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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르포]‘왼손 경례’ 웨버 대령 안장…“한국 청년들 전쟁 잊지 않길“

    [르포]‘왼손 경례’ 웨버 대령 안장…“한국 청년들 전쟁 잊지 않길“

    한국전쟁 참전했다 팔다리 잃은 웨버 안장식알링턴 국립묘지서 70여명 참석한 채 거행관에는 성조기와 태극기 넣고 21발 예포뜨거운 날씨에 영면 슬퍼하듯 소나기 쏟아져“한국의 젊은이들이 분단 상황과 한국전쟁, 그리고 한국을 지키다 희생된 사람들을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지난 4월 9일 별세한 윌리엄 웨버(97) 미군 예비역 대령의 안장식이 미국 버지니아주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거행된 22일(현지시간) 부인인 애널리 웨버(93)는 “그의 헌신은 한국에서 잊히지 않을 것”이라는 조태용 주미대사의 말에 이렇게 답했다. 옆에 있던 웨버 대령의 며느리인 베스 체임버 웨버는 “언제나 한국이 (시아버지에게) 경의를 표해 줘서 고맙다. 그는 민주주의에 대해 신념이 있었다”고 회고했다. 2시간 정도 진행된 이날 안장식에는 웨버 대령의 손녀 등 가족과 재향군인회 인사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웨버 대령의 관은 말 여섯 마리가 끄는 마차에 실려 안장식 장소로 이동했고, 이곳에서 최고의 예우를 의미하는 예포 21발이 울렸다. 70여명의 의장대도 동원됐다. 이날 낮 온도는 32도를 웃돌았지만 안장식 중 그의 영면을 슬퍼하듯 갑자기 10분가량 거센 소나기가 쏟아지기도 했다. 그의 관에는 미국 국기인 성조기와 태극기가 나란히 들어갔다.한국전 참전용사인 찰스 치플리(91)는 동료 웨버 대령을 추모하며 “우리는 한국전쟁 당시 한국이라는 나라를 처음 들었지만, 공산주의를 막는 전선에서 (한국과) 동료가 됐다. 이제 한국이 크게 발전해 기쁘다”고 말했다. 조 대사는 “웨버 대령의 뜻을 기려 한미 동맹이 미래세대에서도 튼튼히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한미 동맹이 한국의 가장 중요한 외교적 자산으로 우뚝 서도록 하는 것이 제 소명”이라고 했다. 웨버 대령은 공수 낙하산부대 작전장교(대위)로 한국전쟁에 참전해 1950년 9월 인천상륙작전 등에서 활약하던 중 오른팔과 오른 다리를 잃었다. 전역 후에는 한국전 참전용사기념재단(KWVMF) 회장을 맡아 워싱턴DC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 내 ‘추모의 벽’ 건립 사업에 참여했다. 지난해 5월 추모의 벽 착공식 때 한 ‘왼손 경례’로 널리 알려졌고 참전기념공원 내 ‘19인 용사상’의 모델 중 한 명이다. 지난 4월 웨버 대령의 별세 소식에 당시 당선인 신분이었던 윤석열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 모두 조전을 보낸 바 있다.이날 그가 거주하던 메릴랜드주 프레더릭을 출발한 운구 행렬은 완공된 추모의 벽을 보고 싶다던 생전 그의 바람에 따라 지난 6월 초 모습을 공개한 추모의 벽을 들렀다 알링턴 국립묘지로 이동했다. 주미대사관 관계자는 “별세 후 국립묘지 안장식까지 통상 6개월이 걸리는데 이례적으로 빨리 진행돼 한국전쟁 72주년을 사흘 앞둔 가운데 안장식이 열려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 [지구를 보다] “빼앗긴 뱀섬 되찾자” 우크라軍 폭격 러軍 초토화…위성 포착

    [지구를 보다] “빼앗긴 뱀섬 되찾자” 우크라軍 폭격 러軍 초토화…위성 포착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에 빼앗긴 흑해 전략 요충지 ‘즈미이니’(뱀) 섬을 탈환하려 전력을 다하고 있다. 21일(이하 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노보예브레먀(NV)는 우크라이나군이 뱀섬에 대한 공습을 감행, 러시아군에 큰 피해를 줬다고 우크라이나군 남부작전사령부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일 새벽 4시 30분부터 뱀섬에서 수십 차례의 폭발이 발생했다. 비슷한 시각 뱀섬을 향해 날아간 미사일을 목격했다는 남부 베사라비아 주민들 증언도 나왔다.현지언론은 이날 우크라이나군 공습으로 뱀섬에 주둔한 러시아 육군의 판치르-S1(대공포와 지대공 미사일의 복합 방어체계), 탐지 레이더, 장갑차 등이 파괴됐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군 남부작전사령부는 “뱀섬의 러시아군 경비 구역에 큰 타격을 입혔다”며 공습 사실을 인정했다. 러시아 국방부도 우크라이나군이 20일 오전 5시쯤 우크라이나군이 무인기와 야포, 미사일을 동원해 뱀섬을 탈환하려 했다고 밝혔다. 다만 러시아군은 뱀섬에서 우크라이나군을 격퇴했다며 건재함을 과시했다.그러나 미국 상업위성업체 막사(MAXAR) 테크놀로지 인공위성에 찍힌 20일 우크라이나군의 공습 전후 뱀섬 사진을 보면 러시아군이 상당한 피해를 입은 것은 분명해 보인다. 공습 전인 17일만 해도 맨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던 러시아군 진지는 공습 후인 21일에는 화재로 까맣게 타버려 식별이 불가능했다. 같은 날 촬영된 미국 위성영상기업 플래닛의 다른 인공위성 사진에서도 뱀섬에 있는 러시아군 3개 진지가 파괴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와 관련해 키릴로 부다노프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장은 “뱀섬에는 방공 부대, 포병 부대 등 3개 러시아 군부대가 있다. 러시아 연방 해군 특전단과 고속정도 배치돼 있다. 뱀섬이 완전히 해방될 때까지 작전은 계속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 윈터 이즈 커밍… 러 에너지·식량 무기화에 시름 깊은 유럽

    윈터 이즈 커밍… 러 에너지·식량 무기화에 시름 깊은 유럽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남부 주요 수출항인 미콜라이우의 곡물 수출 터미널에 22일(현지시간) 미사일 공격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가 에너지·식량 무기화를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산 가스의 대체제를 찾지 못한 유럽에서는 다가올 겨울을 걱정하는 분위기가 짙어지고 있다.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 등 우크라이나 매체에 따르면 올렉산드르 센케비치 미콜라이우 시장은 이날 오후 러시아군의 유도 미사일 공격으로 최소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센케비치 시장은 “연료와 윤활유 등을 보관하던 민간기업 2곳이 미사일에 맞았다”며 “도시 거의 전체가 검은 연기에 휩싸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밖에 학교와 5층 건물, 일반 주택 8곳도 피해를 봤다고 덧붙였다. 비탈리 킴 미콜라이우 주지사는 러시아군이 총 7발의 미사일을 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북미 기업이 소유한 미콜라이우 소재 곡물 수출 터미널 2곳도 러시아군의 표적이 됐다고 보도했다. 캐나다 농업기업 바이테라는 미콜라이우의 자사 곡물 터미널이 공격받아 화재가 발생했고, 직원 1명이 화상을 입고 치료 중이라고 전했다. 미국 곡물거래 기업 번지도 미콜라이우에 있는 곡물 터미널이 공격을 받았으나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한 이후 가동이 중단된 상태여서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다.WJS는 러시아군이 다른 곡물 터미널들과 해바라기유 가공공장, 우크라이나 농민들이 루마니아 콘스탄차항으로 곡물을 운송할 때 이용하는 다리도 타격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와 서방은 러시아가 세계 최대 밀 생산국인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을 방해할 목적으로 이 같은 공격을 펼친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러시아는 곡물 수출 관련 시설을 의도적으로 겨냥했다는 의혹은 전면 부인해왔다.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 정책 고위대표는 이달 초 러시아군이 미콜라이우에 있는 우크라이나에서 2번째로 큰 규모의 곡물 터미널을 파괴하자 “또다시 전 세계 식량 위기의 원인이 되는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이 있었다”고 규탄하기도 했다.우크라이나와 인접한 러시아의 정유 공장에서는 무인항공기(드론) 공격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AP통신 등은 이날 러시아 로스토프주의 노보샤흐틴스크 정유 공장에서 드론 공격으로 발생한 화재가 30분 만에 진화됐고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전했다. 공장 측은 드론 2대의 공습했으며 테러 공격이라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는 드론 공격의 책임을 주장하지 않았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내 접경 지역을 공격했다고 여러 차례 주장했다. 반면 우크라이나는 공격 사실을 부인하면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책임을 지우려 위장하는 작전을 펼친다고 반박했다. 이런 가운데 유럽에서는 다가올 겨울 에너지 대란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페이스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은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최근 러시아가 가스관 유지 보수 문제를 이유로 유럽 국가들에 대한 가스 공급을 줄인 것은 더 규모가 큰 수출 감축 조치의 시작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비롤 사무총장은 “유럽은 러시아가 가스 공급을 완전히 중단하는 경우에 대비해야 한다”면서 “유럽은 러시아가 가스 공급을 완전히 중단하는 경우에 대비해야 한다”이라고 말했다.로베르트 하베크 독일 경제·기후보호부 장관도 이날 베를린 외곽에서 열린 에어쇼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 상황을 볼 때 우리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가스 공급을 더 큰 폭으로 줄일 것이라고 가정해야 한다”면서 이 경우 정부는 현재 1단계인 비상조치를 2단계로 격상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비상조치 격상이 이르면 이번 주에도 단행될 수 있다고 전했다. 비상조치 2단계가 시행되면 에너지 기업들은 비용 증가분을 가정이나 기업에 전가할 수 있고, 가스 소비 감축을 위해 석탄 발전량을 늘릴 수 있게 된다. 유럽연합(EU)도 러시아의 수출 물량 감축에 따른 가스 수급난에 대처하는 방안으로 일시적으로 석탄 발전을 늘리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 러시아는 최근 자국에 대한 서방의 제재로 가스관 시설 수리에 차질이 빚어졌다는 이유를 들어 노르트스트림 가스관을 통해 독일에 공급되는 가스 물량을 60%나 감축했다.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체코, 슬로바키아, 폴란드 등으로 가는 가스도 공급량 줄었다. 유럽 국가들은 러시아산 가스의 대체 에너지원을 찾기 위해 애를 쓰고 있으나 당장 뚜렷한 해법은 찾지 못하고 있다. 이 와중에 유럽 가스 수요를 일부나마 충족해온 미국 텍사스 연안의 액화천연가스(LNG) 시설 폭발 사고가 발생하면서 가스 수급 상황은 더 어려워졌다.
  • 北 김정은 “전방부대 작전임무 추가·작전계획 수정”

    北 김정은 “전방부대 작전임무 추가·작전계획 수정”

    북한이 최전방 부대의 작전 임무를 추가하고 관련 작전계획을 수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형 핵탄두를 탑재한 신형 전술유도무기 및 단거리 미사일을 최전방 부대에서 운용하고 작전계획도 수정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21일에 이어 22일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3차확대회의를 주재하고 전선부대 작전 임무 추가와 작전계획 수정안, 군사조직 개편 문제 등을 논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3일 밝혔다. 통신은 회의에서 “당의 군사 전략적 기도에 따라 조선인민군 전선부대들의 작전 임무를 추가 확정하고 작전계획을 수정하는 사업과 중요 군사조직편제 개편과 관련한 문제들을 토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군 총참모부가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지도 밑에 해당 문제에 대한 연구토의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종합해 문건으로 작성, 당 중앙군사위에 보고했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전선부대들의 작전능력을 높이기 위한 중요군사적 대책들을 취하고 있는 당 중앙의 전략적 견해와 결심을 피력했다”며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시고 그 실행에서 나서는 제반 원칙들과 과업과 방도들을 천명했다”고 밝혔다. 다만 추가된 전선부대 작전임무와 작전계획 수정, 군사조직편제 개편 방향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전선(전방)부대 작전 임무 추가 확정과 작전계획 수정 토의는 지난 4월 김 위원장 참관하에 시험 발사한 신형 전술유도무기 등 핵탄두 탑재 가능한 단거리 미사일 운용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 北 “남북 접경 최전방 부대 작전임무 추가·작전계획 수정”

    北 “남북 접경 최전방 부대 작전임무 추가·작전계획 수정”

    북한이 남북 접경 지역 최전방 부대의 작전 임무를 추가하고 관련 작전계획을 수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21일에 이어 22일 이틀째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3차확대회의를 주재하고 전선(전방)부대 작전 임무 추가와 작전계획 수정안, 군사조직 개편 문제 등을 논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3일 밝혔다. 통신은 회의 내용에 대해 “당의 군사 전략적 기도에 따라 조선인민군 전선부대들의 작전 임무를 추가 확정하고 작전계획을 수정하는 사업과 중요 군사조직편제 개편과 관련한 문제들을 토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군 총참모부가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지도 밑에 해당 문제에 대한 연구토의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종합해 문건으로 작성, 당 중앙군사위에 보고했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전선부대들의 작전능력을 높이기 위한 중요군사적 대책들을 취하고 있는 당 중앙의 전략적 견해와 결심을 피력했다”며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시고 그 실행에서 나서는 제반 원칙들과 과업과 방도들을 천명했다”고 밝혔다. 다만 추가된 전선부대 작전임무와 작전계획 수정, 군사조직편제 개편 방향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전선부대 작전 임무 추가 확정과 작전계획 수정 토의는 지난 4월 김 위원장 참관하에 시험 발사한 신형 전술유도무기 등 핵탄두 탑재 가능한 단거리 미사일 운용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회의에서 첫날 김 위원장 왼편에 앉았던 조용원 조직비서 자리에 북한의 미사일 및 핵개발 주역 중 한 명인 리병철 당 비서가 앉아있는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전날 회의에선 당의 혁명적 군건설 노선과 전략적 방침들을 관철하기 위한 부문별 과업도 재확정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당 중앙군사위원회는 상전된 의정들에 대한 토의사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밝혀 회의가 계속 진행 중임을 암시했다. 북한은 지난 21일 당 중앙군사위 확대회의를 소집해 이틀 넘게 진행 중이다. 당 중앙군사위 확대회의가 열린 건 지난해 6월 11일 이후 약 1년 만으로 3일 이상 개최는 이번이 처음이다. 역대 북한 중앙군사위 회의는 하루 동안만 열렸다.
  • 우크라 전범 색출 나선 ‘나치 사냥꾼’…36년차 美베테랑 정체는

    우크라 전범 색출 나선 ‘나치 사냥꾼’…36년차 美베테랑 정체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의 전쟁범죄를 조사하기 위해 미국이 전쟁범죄 책임팀(War Crimes Accountability Team) 발족을 선언하고 ‘나치 사냥꾼’으로 불리는 36년차 베테랑 법무부 직원을 투입키로 결정했다. 미 법무부는 21일(현지 시각) 보도자료에 따르면, 일라이 로젠바움 전 특별수사국장은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 범죄를 조사하기 위한 조직의 담당 책임 고문으로 임명됐다. 로젠바움 전 국장은 특별수사국 국장으로 일할 당시 미국에서 신분을 숨기고 살던 나치 전범 100여명을 색출해 추방하는 데 일조했다. 이 때문에 그는 ‘나치 사냥꾼’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전쟁범죄 책임팀’은 향후 전쟁범좌와 관련된 작전 지원 및 형사소추 조언, 증거 수집, 포렌식, 관련 법률 분석 등 광범위한 기술적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쟁 취재 기자 살해·상해 등 미국 관할권이 있는 사건에서도 역할을 한다. 로젠바움 전 국장은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범죄 및 다른 만행에 책임이 있는 사람들을 처벌하기 위한 법무부 및 연방정부의 노력을 조정하는 담당을 맡는다. 미 법무부는 러시아의 제재 회피를 차단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등에 검사를 파견할 예정이다.앞서 메릭 갈런드 미국 법무부 장관은 이날 사전 예고 없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이리나 베네딕토바 우크라이나 검찰총장과 전범 색출 및 처벌 문제 등을 논의했다. 우크라이나에서는 부차 지역에서의 학살 의혹 등을 포함해 전쟁 범죄로 보이는 만행 수천 건이 보고된 상태다. 갈런드 장관은 “명분없고 정의롭지 않은 러시아의 침공에 맞선 우크라이나 국민에 대한 미국의 흔들리지 않는 지지를 보여주기 위해 왔다”면서 “미국은 전 세계가 목도한 전쟁 범죄 및 만행에 대해 책임있는 사람을 처벌하는 데 있어서 우크라이나를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 호르무즈 해협서 미군 함정과 대치하는 이란 혁명수비대 고속정

    호르무즈 해협서 미군 함정과 대치하는 이란 혁명수비대 고속정

    미국 해군 함정과 이란 정예군 혁명수비대(IRGC) 고속정이 걸프 해역의 호르무즈 해협에서 1시간가량 대치했다. 21일(현지시간) 중동을 담당하는 미해군 5함대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고속정 3대가 전날 호르무즈 해협을 항해하던 미해군 소속 초계정 시로코 호와 촉토 카운티 호에 접근했다. 시로코 호와 촉토 카운티 호는 이날 일상적인 수송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다. 혁명수비대 고속정들은 고속으로 접근했고, 이들 미해군 함정과 50야드(약 45m) 미만 거리에서 대치했다고 5함대는 전했다. 5함대는 충돌을 피하고자 이란 선박에 여러 차례 경고 신호를 보냈고, ‘경고 플레어’를 발사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1시간가량 대치 상황이 이어진 뒤 혁명수비대 고속정은 해당 지역을 떠났다고 5함대는 덧붙였다. 호르무즈 해협을 포함한 걸프 해역에는 세계 주요 원유 운송로가 있어 해적들이 자주 출몰한다. 동시에 이 지역은 미국 군함과 이란 혁명수비대 함정 간 군사적 마찰이 빈발하는 곳이기도 하다. AP·AFP 연합뉴스
  • 일반차 개조해 기관총 달고…전투차량 만드는 우크라 정비공들

    일반차 개조해 기관총 달고…전투차량 만드는 우크라 정비공들

    우크라이나 당국이 부족한 전쟁물자를 서방에 요청하고 있는 가운데 일반 차량을 전투 차량으로 개조해 최전방으로 보내는 현지 정비공들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1일(현지시간) AFP통신은 우크라이나 남부도시 자포리지아의 한 공장에서 일반 차량을 전투용으로 개조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미 30대나 개조해 전투차량으로 변신시킨 공장은 과거 보트와 카약 등을 만들던 업체다. 이들은 지난 2월 24일 개전 직후부터 뜻을 모아 최전선에서 러시아군과 싸울 수 있는 차량을 만들기 위해 땀을 쏟고있다.개조 작업은 단순하지 않다. 먼저 자동차의 전체적인 형태는 전투용에 걸맞게 뜯고내고 잘라내며 단순화했다. 뒷좌석은 기관총을 쏠 수 있도록 제작했으며 탑승자 전원이 사방으로 총을 쏠 수 있게 설계했다. 또한 기존 엔진을 드러내 경주용 랠리카의 엔진을 넣었으며 소음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머플러도 교체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차량은 영화 '매드맥스'에 등장하는 차량처럼 다소 어설퍼 보이지만 전투차량으로 손색이 없다는 것이 정비공들의 주장이다. 차량 개조를 이끌고 있는 볼로디미르 타르호프는 "군인들이 편하게 탑승하고 전장에서 조용히 그리고 잘 보이지 않게 만드는 것이 목표"라면서 "정보 수집 및 작전 수행에 매우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조에 필요한 금속과 부품들은 모두 지역 사업가들의 후원을 받았다"면서 "향후 최전선에서 사용할 지프와 미니버스 등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박상익의 사진으로 세상읽기] 군사적 정신주의/우석대 명예교수

    [박상익의 사진으로 세상읽기] 군사적 정신주의/우석대 명예교수

    1900년께 세기의 전환기에 유럽의 젊은 장교들은 상급자들의 ‘꼰대스러움’에 좌절했다. 영국, 독일, 프랑스 모두 귀족이 군대를 장악했다. 그들은 공허한 형식주의에 집착했다. 1912년 프랑스의 한 육군 대령은 병사들 앞에서 훈시했다. ‘아름답게 경례하는 병사가 매우 드물다. 경례 하나만 봐도 그 병사가 어떻게 교육 훈련을 받았는지 알 수 있다.’ 이런 기막힌 규범이 확대되면서 심각한 결과가 나타났다. 제1차 세계대전 내내 장군들은 전쟁 방식이 완전히 바뀌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했다. 수많은 군사 저술들은 군사적 정신주의를 강조했다. 장비의 위력을 무시한 채 정신적 능력만을 끊임없이 강조했다. 1914년 당시 지휘관들의 전쟁 개념은 100년 전 나폴레옹 시대 워털루전투의 기억에 바탕을 두었다. 장군들은 기계보다 사람을 더 믿었다. 영국군, 프랑스군, 독일군 모두 정신적 자질이야말로 전투 승리의 결정적 요소라고 생각했다. 제1차 세계대전 말기 연합군 총사령관이었던 프랑스의 포슈 장군은 1909년 말했다. “전투는 적의 정신을 분쇄하기 위해 아군의 정신을 최고 수준으로 강화하는 데 있다. 정복의 의지야말로 승리의 제1조건이다.” 독일 군사이론가 베른하르디도 마찬가지였다. “아무리 탁월하다고 할지라도 기계 장치들이 정신적 자질의 결함을 보충해 줄 수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무엇보다도 군인의 한 가지 자질이 전쟁에서 가장 중요하다. 대담한 용기야말로 공격의 핵심이다.” 제1차 세계대전의 기본 전술 개념은 간단했다. 가장 유효한 군사 기술은 공격이고, 공격에서 가장 유용한 무기는 부대원들의 사기와 돌격이라는 것. 우리에게도 익숙한 ‘하면 된다’ 정신이다. 이런 태도 때문에 초기 공세는 끔찍하리만큼 유혈이 낭자했다. 적의 참호로 돌격을 감행할 때 병사들을 가장 많이 쓰러뜨린 것은 기관총이었다. 병사들이 모두 기관총 앞에 쓰러질 때까지 ‘돌격 앞으로’가 계속됐다. 이런 무모한 작전을 2주가량 수행하면 사단장이 부대를 방문해 무훈을 치하했다. 북한 핵미사일 도발을 억제하기 위해 정신전력 강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기관총도 아닌 핵미사일을 정신전력으로 극복한다? 100년 전 유럽 장군들의 무모함이 떠오른다.
  • “직접 승무원복 착용”…입대 앞둔 아들 둔 母, 군부대 체험

    “직접 승무원복 착용”…입대 앞둔 아들 둔 母, 군부대 체험

    입대 예정인 아들을 둔 어머니 등 민간인들이 군부대를 찾았다. 21일 제9기 대한민국 장병 급식·피복 모니터링단 14명은 8기동사단 전차대대와 포병대대를 방문해 피복과 급식 등 상태를 점검했다. 모니터링단은 난연 기능을 강화한 궤도 차량 승무원복을 착용하고 전차와 자주포에 탑승해 착용감을 확인했다. 이들은 실제 지급 중인 피복을 직접 입고 장비에 탑승했다. 또 부대 취사장에서 취사장 위생 상태와 함께 급식 준비부터 배식까지의 과정, 장병들에게 제공되는 급식의 질을 확인했다. 군에 입대할 아들을 둔 이지원(47)씨는 “개선된 승무원복을 착용하고 전차에 탑승해 보니 착용감이 우수하고 활동 중에도 불편하지 않았다”며 “전차에서 작전을 수행하는 장병들의 여건이 상당히 개선된 것 같다”고 말했다.1992년 전역한 김해구(52)씨는 “최근 여러 언론 보도에서 장병 급식이 개선됐다고 들었는데 오늘과 같은 급식이 계속 제공된다면 군에서 생활하는 장병들은 물론 국민과 부모님들이 안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앞으로 모니터링단은 실전과 같은 훈련을 실시하는 과학화 전투 훈련단(KCTC)에서 마일즈(MILES) 장비를 착용하고 과학화 훈련에 참여한다. 또 해군 전함에 탑승해 난연 기능과 항균성, 미끄럼 방지 기능이 향상된 신형 함상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 ‘김동연표 협치‘ 시작전부터 삐걱…국힘, 인수위원 추천 고사

    김동연 경기지사 당선인이 국민의힘 경기도당에 제안한 인수위원 추천이 국민의힘측의 고사로 사실상 무산되면서 ‘김동연표 협치’가 출발전부터 삐걱되고 있다. 21일 경기도지사직인수위원회, 국민의힘 경기도당 등에 따르면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이날 인수위원회에 김 당선인이 요청한 인수위원 2명을 추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지난 7일 김 당선인이 국민의힘 경기도당을 방문해 김성원 국민의힘 경기도당위원장에게 인수위원 추천을 요청한 지 2주 만에 인수위 참여가 불발됐다. 국민의힘 추천 인사는 인수위 연대와협치 특위와 미래농어업 혁신 TF에서 각각 활동 할 예정이었지만, 선임이 지연되면서 전문위원이 투입됐다. 인수위원이 2명씩 들어간 다른 분과와 달리 연대와협치 특위는 1명, 미래농어업혁신TF는 인수위원 없이 운영되고 있다. 인수위 측은 입장을 내고 “국민의힘 김성원 경기도당위원장이 오늘 국민의힘 중앙당의 방침에 따라 경기도지사직인수위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통보해 왔다.인수위는 협치의 일환으로 추진해 온 국민의힘 측 인사의 인수위 합류가 무산된 데 대해 아쉬움을 표한다”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김동연표 협치’ 제안에 대해 실익이 없다는 국민의힘 내부의 부정적 인식이 작용했다는 해석도 나온다.
  • [대만은 지금] ‘밀덕’ 대만 음대생, 中 비밀 군사시설 1200곳 모두 정리

    [대만은 지금] ‘밀덕’ 대만 음대생, 中 비밀 군사시설 1200곳 모두 정리

    지난 17일 중국군이 세 번째 항공모함 ‘푸젠호’를 진수하며 군사력을 한층 강화한 가운데 ‘밀덕’(밀리터리 덕후)으로 알려진 대만 음대생이 자신이 수집한 중국 군사 기지의 위치를 구글지도를 통해 공개해 화제가 됐다.   21일 대만 연합보, 이티투데이 등에 따르면, 타이베이 동오대 음대 4학년에 재학중인 원웨써 학생은 '해방군 기지 및 시설'(解放軍基地及設施)이라는 이름으로 중국 군사기지 및 시설 1200곳을 표시해 공개했다.  이는 대만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며 토론을 촉발시켰고, 대만 화스TV의 ‘삼국연의’ 프로그램에 출연해 지도 제작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그는 지도 제작 목적에 대해 "군사 애호가와 대중들에게 중국군의 현상황을 이해하고 안보, 군사, 양안 문제 등에 대해 토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지도에는 '해방군 군사기지', '해방군 공군기지', '해방군 전략지원부대중요기지', '해방군 핵심군사정부기관', '해방군 군사교육기관', '해방군 중요훈련기지', '해방군 육군기지', '육군방공부대 및 병참시설" 등으로 표기됐다.  그는 화스 프로그램에서 “유명 군사잡지 ‘함선지식’(艦船知識)’이 2020년 '대만병력부서개략도' 및 대만해협 공격 작전을 수행하는 시뮬레이션 동영상을 발표했고 특별히 대만공격은 필히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한적이 있다”고 말했다. 1979년 창간된 함선지식은 중국 및 세계 함선 방면에서 권위있는 잡지로 알려져 있다.  그는 이어 “중국 여러 군사포럼 사이트들에는 네티즌들이 상업 위성지도를 통해 대만의 각종 군사시설 배치를 상세히 분석하기도 했다”며 중국군사시설 지도를 만들게 된 동기를 허심탄회하게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아마추어 군사애호가로 오래전부터 중국 인민해방군 지도를 직접 만들겠다고 다짐했고, 지난해 들어서야 이를 실행에 옮기기 시작해 지난 6월 14일에서야 인터넷에 모든 사람이 사용할 수 있도록 공식 공개했다”고 했다.  그는 군사시설 위치를 수집한 정보를 가지고 위키피디아와 같은 공공 정보를 대조해 교차 확인을 했다고 했다. 그는 일례로 대만 최전방 군사부대를 찾는 과정에서 중국의 바이두 포럼에 네티즌이 남긴 댓글에 저수지 옆에 부대가 있다는 등의 세세한 정보를 활용했다고 밝혔다.  그는 해외 및 대만의 군사 논문을 단서로 삼기도 했다. 그는 로켓군 66기지 6666여단 위치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중국 관영 CCTV가 공식 보도한 사진을 토대로 건축물의 특성 등을 분석해 구글맵과 교차 비교해 위치를 알아냈다고도 했다.  RFA중문판에 따르면, 그는 지도를 제작하는 대만 부속섬 진먼에서 불과 5.5km 떨어진 샤먼에서 10개 이상의 군사시설을 발견했고, 푸젠성 장저우시 장푸현에서 헬기를 주로 배치한 새로운 공군 기지를 발견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 [포착] 러軍 ‘베테랑 조종사’ 탄 헬기, 우크라 휴대용 미사일에 격추

    [포착] 러軍 ‘베테랑 조종사’ 탄 헬기, 우크라 휴대용 미사일에 격추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러시아군 헬기가 우크라이나군의 미사일에 격추됐다. 이 공격으로 헬기에 타고 있던 러시아 공군 중령 1명이 숨졌다. 영국 일간지 미러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동부 돈바스 지역 도네츠크주 볼노바하 근처에서 러시아군 헬기 밀(Mi)-35M 1대가 우크라이나군의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 헬기에는 러시아 공군 조종사 세르게이 군도로프(51) 중령이 타고 있었다.우크라이나 측이 소셜미디어(SNS)에 공개한 영상에서 헬기는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을 받아 불이 붙은 뒤에도 수십 미터를 더 비행하다 들판에 추락했다. 추락한 곳에서는 폭발로 인해 화염과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 현장에는 러시아군 헬기 1대가 더 있었지만 섬광탄을 발사한 뒤 도망쳐 피해를 입지 않았다.군도로프 중령은 지난 2월 25일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특별 군사작전 개시 명령에 따른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에서 55번째로 사망한 영관급 장교로 기록됐다. 러시아는 이번 전쟁에서 장군 11명도 잃었다. 헬기가 격추되는 모습이 담긴 SNS 영상이 공개되자 러시아 측이 사실을 인정했다.  한 러시아 매체는 “군도로프 중령이 전투 임무를 완수하고 사망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전쟁 이후 약 석달간 러시아 군인 3만 3600명이 전사했다고 주장했다. 비슷한 시기 영국 정보기관이 추산한 러시아군 전사자 수는 최대 2만명 정도다. 
  • 말리에서 민간인 132명 학살…이슬람계 무장단체 테러 추정

    말리에서 민간인 132명 학살…이슬람계 무장단체 테러 추정

    아프리카 서부의 말리에서 지난 주말 이슬람계 무장단체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테러 공격으로 민간인 132명이 숨졌다고 AFP 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집단 학살이 발생한 곳은 말리 중부의 몹티 주 ‘반카스 서클’ 주변 두 개 마을과 디알라사구 지역 등 최소 3곳이다. 반카스 서클은 무장 세력의 공격과 민간인 희생이 빈발했던 곳이다. 말리 정부는 사망자가 132명이며 알-카에다와 연계된 이슬람 반군 조직의 소행일 것이라고 밝혔다.이 조직은 풀라니족(나이지리아·말리 등에 거주하는 유목민족) 이슬람 전도사인 아마두 쿠파가 이끄는 ‘마키나 카티바’라고 지목하기도 했다. 사건 현장에서 도망쳐온 익명의 관리는 “무장세력이 헛간과 집을 태우고 가축들을 훔쳐갔다”며 “완전히 무법천지였다”고 말했다. 반카스 지역의 당수인 노훔 토고는 AFP와 인터뷰에서 실제 사망자가 정부 발표보다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주 전 해당 지역에서 군사작전이 전개돼 이슬람 무장 조직과 충돌을 빚기도 했다고 전했다. 토고는 무장 세력이 오토바이를 수십 대를 타고 나타나 “당신들은 풀라니족의 무슬림이 아니다”라고 말한 뒤 남성 수백 명을 납치해 갔고 2㎞ 떨어진 곳에서 사람들을 총격해 살해했다고 주장했다. ‘마키나 카티바’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조직이다. 사하라 이남(사헬) 지역에 이슬람제국 건설을 목표로 2015년 1월 말리를 근거지로 창설돼 부르키나파소, 니제르 등으로 세력을 확대 중이다. 이 조직은 2018년 민간인 무려 500명을 살해하는 등 악명이 높다. 2019년 5월에는 한국인을 포함해 4명 납치했고, 이들 구출 과정에서 프랑스군 특수부대 위베르 특공대원 2명이 희생됐다. 말리는 2012년 이후 알-카에다와 연계된 무장 조직과 소위 이슬람국가(IS) 그룹 등이 일으킨 폭력 사태를 수차례 겪어왔다. 사건 발생 지역은 정부의 행정력이 미치지 않는 곳이어서 민병대의 폭력, 부족 간의 보복 등도 빈번하다.
  • 전편보다 뛰어난 속편… 탑건 매버릭, 세계 박스오피스 1위 돌풍

    전편보다 뛰어난 속편… 탑건 매버릭, 세계 박스오피스 1위 돌풍

    “제대로 보여 드릴 수 있을 때 ‘탑건2’를 찍고 싶었어요. 36년 만의 속편인데 팬들을 실망시키기는 싫었거든요.”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는 ‘탑건’의 속편 ‘탑건: 매버릭’(탑건2)을 36년 만에 선보인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크루즈는 20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내한 기자회견에서 “전 세계 어디를 가든 ‘탑건’ 후속편에 관한 질문을 받고 좋은 의미의 압박감을 느꼈다”면서 “시각적으로나 캐릭터적으로 관객을 어떻게 충족시킬지 고민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생사를 넘나드는 전투기 조종사들의 도전을 그린 ‘탑건2’는 속편 징크스를 깨고 전 세계 박스오피스 1위를 질주 중이다. 북미에서만 매출 4억 달러(약 5172억원)를 돌파하는 등 크루즈 출연작 중 역대 최고 수익을 거두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액션과 드라마는 물론 명예와 우정, 가족 등 우리 모두가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에 대해 이야기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22일 한국 개봉을 앞둔 ‘탑건2’는 세월의 변화를 유기적으로 담아내며 신구 관객을 동시에 겨냥한다. 영화는 초반부터 익숙한 오프닝 음악에 전투기가 마하 10의 속도로 날아가고, 크루즈가 오토바이를 타고 활주로를 질주하는 등 1986년 나온 1편의 상징적인 장면을 오마주하며 향수를 자극한다. “속편 제작에 엄청난 부담이 있었지만 ‘탑건’의 챕터2가 되기 위해서는 동일한 스토리와 감정선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죠. 영화를 기다려 온 중년 관객들이 극장에서 울어도 좋을 정도로요.” 특급 조종사지만 오랫동안 ‘만년 대령’에 머무르고 있는 매버릭(톰 크루즈)은 과거 라이벌이었으나 이제는 태평양 함대사령관이 된 아이스맨(발 킬머)의 호출을 받고 탑건학교로 돌아온다. 주어진 임무는 후배 파일럿들과 함께 적의 무허가 우라늄 농축 시설을 파괴하는 특수 작전을 수행하는 것. 처음엔 매버릭을 탐탁치 않게 여기던 상위 1% 엘리트들은 그의 뛰어난 실력을 보고 점차 신뢰와 팀워크를 쌓아가게 된다. 특히 매버릭은 1편에서 비행 사고로 숨진 동료 구스의 아들 루스터(마일스 텔러)와 세대를 넘어선 끈끈한 유대 관계를 보여 준다. 30분간 이어지는 후반부 고공 비행 장면은 객석을 압도할 만큼 긴장감 있게 진행된다. 조종사 자격증을 갖고 있는 크루즈는 F18 전투기에 직접 탑승해 대역이나 CG(컴퓨터 그래픽) 없이 고난도 항공 액션을 직접 수행했다. “처음에 등장하는 비행기는 실제 저의 비행기이고 마지막에도 직접 조종했죠. 섬세한 노력과 경험이 켜켜이 쌓여서 캐릭터 만들기가 가능했습니다.” 어느덧 환갑이 되었지만, 여전히 한계를 뛰어넘는 액션을 선보이고 있는 크루즈는 “영화는 꿈이자 열정이며, 제 삶에 대한 모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세계 어러 곳의 역사와 문화, 사람들을 이해하고 이야기의 일부가 되어 영화를 통해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학생이자 선생으로 많은 것을 경험하려는 열정은 더 커지는 것 같아요. 좋아하는 일에 인생을 바치는 것은 희생이 아니라 영광입니다.” ‘탑건’ 팀을 이끌고 10번째 한국을 찾은 크루즈는 전날 잠실에서 5000명의 팬들과 함께 한 레드카펫의 감동을 잊을 수 없다고 했다. “얼굴을 보고 인사를 나눈 것 자체가 감격스러웠고 마스크 속의 미소를 볼 수 있었어요. 엄청난 에너지와 함께 우리가 다시 연결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죠. 한국에 올 때마다 정말 즐거워요. 앞으로 30번이고, 40번이고 다시 오고 싶습니다.”
  • 이근 “우크라서 포탄 맞고 죽을 뻔”…당시 폭격 현장 공개

    이근 “우크라서 포탄 맞고 죽을 뻔”…당시 폭격 현장 공개

    우크라이나 국제의용군으로 합류했다가 귀국한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대위 출신 유튜버 이근(38)씨가 전쟁 중 겪은 경험담을 전했다. 이씨는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ROKSEAL’에 ‘한국 사람들이 우크라이나 의용군에 대해 꼭 알아야 할 것’이란 제목으로 전쟁 당시 직접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이근을 포함한 의용군 대원들이 차를 타고 이동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들 중 운전석에 앉은 팀원은 머리에 상처를 입고 피를 흘리고 있다. 팀원들은 다친 팀원에게 “어지럽지 않나” “운전할 수 있겠나” “정신은 괜찮은가” “앞은 잘 보이는가” 등을 물으며 상태를 체크했고, 부상을 입은 팀원은 “괜찮다. 조금 긁힌 것 뿐”이라면서 운전을 이어간다. 이씨가 탄 차량은 작전을 마치고 돌아온 팀원을 태운 뒤 신속하게 이동한다. 이동 중에도 팀원들은 총기를 들고 경계를 늦추지 않았고, 이씨는 “지금 속도대로 가자”, “적 포탄 낙하”, “침착하게 빨리 가자” 등의 이야기를 하며 팀원들과 상황을 공유했다. 다른 팀원은 “(작전 중) 트럭 뒤쪽이 빗맞았는데 거기서 계속 죽치고 있었으면 우린 다 죽었을 것”이라며 “우리가 운이 좋았다”고 말하기도 했다.이후 이씨는 우크라이나에서 구호 활동 중인 유튜버 송솔나무씨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에서 이씨는 “부팀장과 다른 팀의 팀장, 그리고 미국 레인저 출신까지 4명이 함께 정찰을 갔는데 도착한 지 얼마 안 돼서 폭격 당했다”면서 목숨을 잃을 뻔한 순간을 전했다. 이씨는 “그때 격납고 같은 곳에 있었는데 대포를 맞아서 천장에 구멍이 뚫리고 바닥에 구멍이 뚫렸다”면서 “몇 초 전까지 그 구멍이 있는 자리에 있었는데, 이동해서 살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거리를 보면 원래 우리는 죽었어야 했다. 보통 포탄이 떨어지면 폭발이 일어나고 충격파도 발생한다”며 “충격파 때문에 격납고 밖으로 밀려나서 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씨는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다음날 그 장소를 다시 갔는데, 밤에 비가 왔었다. 비가 오면 땅이 물기를 먹어서 진흙처럼 되지 않나”라면서 “폭발이 땅 안에서 일어나서 살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씨는 전방십자인대 부상을 입고 한국으로 귀국했다. 이에 대해 이씨는 “보통 특수요원들은 다치면 말을 잘 안 한다. 괜히 말하면 치료를 받아야 하고 작전을 못 뛰기 때문”이라면서 “ 그런데 이번엔 무릎 쪽 부상이라 숨길 수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원거리 침투도 해야 하고 장기간 작전을 해야 하므로 병원에 갔는데 쉽게 나을 수 있는 부상이 아니었다”며 “몇 개월 동안 집중적인 재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판단해서 한국으로 돌아가게 됐다”고 덧붙였다. 귀국하는 심정을 묻자 이씨는 “사실 아쉬운 점도 있다. 여기 와서 정말 많은 걸 하고 싶었다. 아직 전쟁이 아직 안 끝나지 않았느냐”면서 “기분 좋은 느낌은 아니지만, 보람을 느낀 건 사실”이라고 답했다. 이어 “저희 팀이 되게 많은 성과를 냈다. 그런 면에서는 정말 자랑스럽다. 팀원도 잘 만났고, 제가 모집한 사람 중에서도 훌륭한 분도 많았고, 다양한 임무를 했는데 아무런 인명 피해가 없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한국에 입국한 이씨는 최근 여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이달 10일 서울경찰청에 자진 출석한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 대부분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앞서 3월 초 러시아군에 맞서 참전하겠다며 우크라이나로 출국했다가 지난달 27일 부상을 치료하기 위해 귀국했다. 외교부는 여권 사용 허가를 받지 않은 채 여행 경보 4단계가 발령된 우크라이나로 무단 출국한 이씨를 3월 10일 여권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현행법상 정부 허가 없이 여행금지 국가에 무단으로 입국하면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현재 우크라이나는 여행경보 4단계 발령에 따른 여행금지 국가로 분류돼 있다.
  • 김자인 “부모님, 네팔 대지진서 헬기로 구조…뉴스에도 나와”

    김자인 “부모님, 네팔 대지진서 헬기로 구조…뉴스에도 나와”

    암벽등반선수 김자인이 과거 부모님이 네팔 대지진 현장에서 구조됐던 사연을 밝혔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 2TV ‘우리끼리 작전타임’에서 김자하, 김자비, 김자인 삼남매는 전문 산악인인 부모님과 함께 등산에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 김자인은 요즘 부쩍 산행이 줄어든 아빠의 건강을 걱정했다. 아버지는 “혼자 멀리 가서 조금씩 내려오는 게 좋다”고 했고 김자비는 “그러다가 못 내려오면 어쩌냐”고 우려했다. 첫째 김자하는 “헬기로 구조되지나 말라”고 잔소리를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김자인의 아버지는 2015년 네팔 대지진 현장에서 헬기로 구조된 적이 있다. 아버지는 “개인 헬기로 천불 달라고 하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자인은 “당시 유일한 한국인 부상자가 부모님이었다. 뉴스에도 나왔었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당시 상황을 떠올린 아버지는 “네팔 트래킹 도중 대지진이 일어났다. 땅이 막 흔들리더라. 딱 보니 산사태 같았다. 본능적으로 조그만 틈에 몸을 숨기고 배낭으로 머리를 감쌌다. 돌이 막 구르고 난리가 났다. 서까래가 머리 위로 얹어지면서 살았다”고 설명했다. 김자인은 “그때 생각하면 너무 끔찍하다. 그 안 좋은 기억이 있으니 안 가시면 좋겠는데 또 가신다. 집에서 유튜브나 다큐멘터리로 향수병 걸린 사람처럼 에베레스트 영상을 엄청 많이 보신다”고 말했다.
  •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서태평양 위협할 중국의 세 번째 항공모함 푸젠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서태평양 위협할 중국의 세 번째 항공모함 푸젠

    6월 17일, 중국 상하이 장난 조선소에서 중국 해군의 세 번째 항공모함인 Type 003 푸젠이 진수했다. 푸젠함은 우크라이나에서 미완성인 상태로 들여와 완성한 Type 001 랴오닝과 랴오닝의 설계를 기반으로 자체 건조한 Type 002 산둥에 이어 건조된 항공모함이다. 푸젠은 이전에 도입된 두 척의 항공모함과 여러 면에서 다른 함정이다. 우선, 함정의 크기를 나타내는 배수량을 비교하면 랴오닝은 만재 6만 톤, 산둥은 만재 약 7만 톤이지만, 푸젠은 그보다 큰 8만 톤으로 추정된다.  두 번째 차이는 항공기 이함 방법이다. 랴오닝과 산둥은 함재기가 자신의 엔진의 힘만으로 이함해야 한다. 짧은 활주로에서 충분한 양력을 낼 수 없기 때문에 약간의 경사를 준 스키점프대를 사용한다. 갑판에 별도의 기계 장치가 필요 없지만, 자체 엔진 힘만으로 이함을 해야하므로 이함하는 전투기의 무장과 연료 탑재량이 제한되고, 조기경보기 같은 지원기를 운용하기 어렵다. 푸젠은 미국과 프랑스 항공모함에서 사용하는 사출기를 사용한다. 사출기는 증기나 전자기 반발력을 이용하여 갑판에 있는 항공기를 밀어내는 일종의 새총 역할을 한다. 함재기의 엔진과 사출기가 결합되어 스키점프대를 이용하는 방식보다 더 많은 무장과 연료를 탑재할 수 있다. 사출기를 사용하여 항공작전 등에 필요한 조기경보기 같은 지원기를 다양하게 운용할 수 있다.  푸젠의 사출기는 미 해군과 프랑스 해군에서 이전에 사용하고 있던 증기식 사출기가 아닌, 미 해군도 최근에야 운용을 시작한 전자기 방식의 사출기를 사용한다. 증기식 사출기는 보일러를 사용하여 만들어낸 증기를 운반하기 위한 파이프라인이 필요하지만, 전자기 사출기는 전력원에서 전력선만 연결되면 된다. 사출시키는 항공기의 중량에 따라 필요한 전력량도 조절할 수 있다.  전자기 사출기는 미래형 사출기로 각광받고 있지만, 첫 개발국인 미국은 개발과 배치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이 사출기를 처음으로 적용한 미 해군의 제럴드 R. 포드(CVN-78) 항공모함도 전자기 사출기의 출력 등의 문제로 항공모함의 취역이 예정보다 많이 늦어졌다. 중국이 공개한 푸젠의 진수식 사진에는 앞쪽 두 개 그리고 측면 한 개의 사출기가 모두 천막으로 가려져 있다. 중국이 함정은 완성시켰지만, 전자기 사출기를 원래 목표한 성능이 나오도록 만들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중국은 함정을 만들기 전에 지상에 유사한 모양과 성능의 모의 함정을 만들어서 시험한다. 전자기 사출기도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있는 중국 해군 전용 연구 및 시험 시설에 설치되어 항공기 이착함 시험에 사용되었다. 푸젠이 취역하면 중국 해군은 항공모함에서 운용할 수 있는 항공기의 폭이 넓어진다. 기존에 운용 중인 J-15 함재 전투기는 무장과 연료를 더 탑재할 수 있어 공격 능력과 작전 반경이 넓어질 것이다. 새로운 항공기 운용도 가능해지는데, 중국은 F-35를 닮은 스텔스 전투기 J-35를 시험하고 있다. F-35가 엔진이 하나인 것에 비해 J-35는 엔진이 두 개라는 것이 큰 식별점이다. 이 외에 KJ-600이라는 함정탑재 조기경보기도 운용할 수 있다. KJ-600은 미 해군의 E-2 호크아이 조기경보기의 역할을 하게 된다.  중국 해군은 푸젠에 이어 핵 추진 항공모함 등 후속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푸젠이 취역할 경우 서태평양을 두고 미 해군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며, 중국의 주변국에 대한 압박의 수위도 훨씬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푸젠은 2021년 진수하고 2025년 취역할 것으로 전망되었으나, 코로나 대유행으로 인해 진수가 1년 늦어진 만큼 취역시기도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 공군, 올해 ‘소링이글’ 훈련 통해 4·5세대 전투기 통합전술 검증

    공군, 올해 ‘소링이글’ 훈련 통해 4·5세대 전투기 통합전술 검증

    공군이 올해 전반기 ‘소링이글’(Soaring Eagle) 훈련을 통해 4·5세대 전투기를 통합 운용함으로써 전력 간 통합전술을 검증에 나선다. ‘소링이글’은 2008년부터 연 2회 정례적으로 실시하는 우리 공군 단독의 대규모 전역급 공중종합훈련이다. 공군 제29전술개발훈련비행전대에서 20일부터 닷새 간 실시되는 이번 훈련엔 F35A와 KF16·FA50·F4E·F5 전투기를 비롯해 KA1 전술통제기, E737 항공통제기, CN235 수송기 등 항공전력 70여대와 임무요원 200여명이 참가한다. 훈련은 적 공중전력의 대규모 기습침투를 가정해 아군 ‘블루 에어’와 가상 적군 ‘레드 에어’ 간의 실전적 시나리오를 적용해 진행한다. 훈련 중엔 가상 적군을 운용한 침투상황이 조성되며 “우리 조종사들은 적의 공중전술을 사전 경험함으로써 적 공중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투기량을 연마하게 된다”는 게 공군의 설명이다. 이번 훈련은 원거리에서 적 항공우주력을 탐지·식별·요격하는 방어제공작전과 적 핵심전력과 도발원점을 응징·타격하는 대규모 공격편대군 훈련이 중점 실시된다. 또 실시간으로 급변하는 전장 상황에서 적의 미사일·보급로 등 위협을 제거하는 긴급항공차단작전 등도 진행된다. 공군은 항공기의 고도, 속도 등 모든 비행자료와 가상 무장 발사결과를 실시간으로 시현하는 ‘공중전투훈련체계’(ACMI)를 이번 훈련에적용해 조종사들이 전장상황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철우 공군 29전대장(대령)은 “이번 훈련은 적 도발시 신속대응능력을 구비하고 고위협 표적에 대한 타격능력을 검증해 최상의 작전능력을 갖추는 게 목표”라며 “강도 높은 실전적 훈련을 통해 적의 어떤 도발에도 즉각적으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완벽한 영공방위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
  • 러시아 “우크라군 가담 한국인 4명 사망”… 외교부 “현지 공관에 사실관계 파악 지시”

    러시아 “우크라군 가담 한국인 4명 사망”… 외교부 “현지 공관에 사실관계 파악 지시”

    외교부는 러시아 국방부가 우크라이나군에 가담해 참전한 한국인 13명 중 4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현재 러시아 국방부가 밝힌 내용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면서 “현지 공관인 주러시아 한국대사관에 사실관계 파악을 지시한 상태”라고 말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17일(현지시간) 발표한 ‘특별군사작전’ 우크라 측 외국 용병 현황 자료를 통해 “한국 국적자 13명이 우크라로 들어와 4명이 사망했고 8명이 (우크라를) 떠났으며 1명이 남아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러시아 국방부가 교전 대상인 우크라군에 가담한 외국인 숫자와 사망자 수를 국가별로 공개한 것을 놓고 신빙성이 높지 않다는 주장도 적지 않다. 러시아의 우크라 침공에 반발하는 나라들을 압박하고, 국제의용군 추가 유입을 막고자 부정확한 정보를 흘렸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앞서 지난 4월에도 외교부는 “의용군으로 참여한 우리 국민 중 복수의 사망자가 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3월에는 유튜버인 해군 특수전전단 출신 이근 전 대위가 우크라군에 가담했다가 사망했다는 설이 나돌기도 했으나 이 전 대위 본인이 직접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아니라고 밝혔다. 이 전 대위는 지난달 27일 부상 재활을 이유로 귀국했다. 우크라 전역은 지난 2월부터 외교부가 여행금지구역으로 지정한 상태다. 정부의 예외적 여권 사용 허가를 받지 않고 현지에 입국하면 형사처벌 대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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