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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정찰풍선 감시 강화에… 美, 미확인 비행체 4번째 격추

    中 정찰풍선 감시 강화에… 美, 미확인 비행체 4번째 격추

    미군이 지난 4일 중국 정찰풍선을 격추한 것을 시작으로 12일(현지시간) 네 번째 미확인 비행체를 격추했다. 안보 불안이 높아지자 미군이 정찰풍선을 겨냥한 감시체계를 강화하면서 적발 사례도 늘고 있다. 이 와중에 미군이 대중 영유권 분쟁 지역인 남중국해에서 항공모함을 동원한 훈련을 진행해 긴장이 고조되는 모양새다. 미 국방부는 이날 성명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지시로 F16 전투기가 미사일을 발사해 미시간주 휴런 호수의 약 6.1㎞ 상공에서 8각형 물체를 격추했다”면서 “이 물체의 경로와 고도가 민간 항공기에 위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전날 미 연방항공청(FAA)은 캐나다 접경 지역인 몬태나주에서 미확인 비행체를 감지해 인근 민간 공항을 잠시 폐쇄했는데, 국방부는 해당 비행체를 이날 격추한 것으로 판단했다. 또 민주당 소속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는 이날 ABC뉴스에 지난 10일과 11일 미국 전투기가 격추한 2개의 비행체에 대해 “(미국) 정부는 둘 다 풍선이라고 생각하지만 (중국 정찰풍선보다) 훨씬 작다”고 말했다. 반면 글렌 밴허크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 사령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크기, 속도는 비슷하나 “특정국(중국) 비행체로 단정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미 해군 7함대는 니미츠 항공모함타격단(NIMCSG), 마킨아일랜드상륙준비전단(MKI ARG)과 여기에 승선한 제13해병원정대(MEU) 부대가 전날부터 남중국해에서 통합 원정타격군 작전을 진행 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원자력 추진 항모인 니미츠도 참여했다. 수세적 태도를 취하던 중국 정부는 13일 지난 1년 동안 미국 풍선이 열 차례 이상 중국 영공을 침범했다고 발표하며 맞불을 놨다. 미국이 정찰풍선으로 중국을 압박하자 미국 풍선도 중국 영공을 빈번하게 침범했다는 새로운 주장을 제기하며 반격에 나선 것이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의 고공 기구(풍선)가 지난해 이후에만 10여 차례 불법적으로 중국 영공으로 넘어 들어왔다”며 “미국은 중국을 모욕하고 책망할 일이 아니라 태도를 바꾸고 스스로 반성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풍선의 구체적인 중국 영공 침범 상황에 대해서는 “미국 측에 물어보라”고 답했다.
  • ‘미사일총국’ 깃발 드러낸 北, 군부대 확대개편… “새 정세 맞게 임무”

    ‘미사일총국’ 깃발 드러낸 北, 군부대 확대개편… “새 정세 맞게 임무”

    북한이 군대 조직을 “새로운 정세 환경에 맞게 확대 개편했다”며 각 군을 상징하는 깃발들도 바꿨다고 밝혔다. 앞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사진을 통해 ‘미사일총국’ 깃발을 공개한 북한이 전술핵과 전략핵을 강조하는 차원에서 군 조직 개편을 마쳤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북한 노동신문은 13일 “많은 군종, 병종부대들이 확대 개편되고 새로운 정세 환경에 맞게 중요 작전 전투임무들이 부과됐다”며 “전반적 부대들의 전략전술적 사명이 변화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조선인민군 각급 부대들의 전략적 사명에 맞게 군기(軍旗)들이 개정됐다”며 “군기들은 조선인민군 창건 75돌 경축 열병식에서 위엄을 떨쳤다”고 했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확대 개편됐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북한군의 휘장이 변화한 것은 지난 8일 열린 조선인민군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도 일부 발견됐다. 당시 열병식 사진에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이 그려진 군기가 등장해 ICBM 운용 조직으로 추정됐다. 또 그간 진행한 열병식에 나오지 않았던 특수부대인 11군단의 군기도 김정은 국무위원장 옆에 도열한 모습이 포착됐다. 이 밖에 지난 6일 노동당 중앙군사위 확대회의에서 처음 등장했던 미사일총국 깃발도 열병식에 등장했다. 미사일총국은 미사일을 생산·제작 관리하는 기구로 추정된다. 또 북한은 지휘·통신·정보를 담당하는 제191지휘정보여단과 전술핵운용부대종대 등도 새로 언급했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북한이 지난해 6월 당 중앙군사위 확대회의에서 작전 체계의 변화를 논의한 이후 기존 재래식 전력 중심의 작전 환경에서 전술핵이 포함된 작전 환경으로의 변화를 시사했다”며 “군기의 변경은 조직 기구 개편을 명징하게 드러내는 차원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은 “북한은 이번 열병식에서 ICBM 부대 앞에 깃발을 달아 화성17이 별도의 부대인 것처럼 보여 줬다”며 “북한이 국방력 강화와 함께 조직까지 개편하고 있다는 의도로 대내외 선전에 나선 것이기 때문에 관계 기관의 평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통일부는 소관 단체인 사단법인 남북이산가족협회가 ‘이산가족 문제를 논의하자’는 북한 측의 초청장을 받아 지난 10일 방북을 신청했다고 이날 밝혔다. 류재복 협회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에 받은 초청장은 통일전선부 산하 단체 명의로, 협회 관계자 3명을 평양으로 초청하는 내용이 담겼다. 다만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초청장을 발급한 북한 측 기관이 현재까지 우리 부가 파악하고 있는 기관이 아니다”라며 “북한 측 초청 기관의 성격과 신뢰성 등 전반적인 부분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 국민의 방북 신청은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운영 지원 목적으로 2020년 1월 신청한 것이 마지막이다. 사회문화·개발지원·인도협력 등을 위한 방북 신청 및 승인은 2019년 말 이후 이뤄지지 않고 있다.
  • ‘홍위병 AI’ 전락한 중국판 챗GPT

    ‘홍위병 AI’ 전락한 중국판 챗GPT

    미국의 대화형 인공지능(AI) ‘챗GPT’ 돌풍을 계기로 전 세계가 AI 개발·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중국 정부는 되레 첫 AI 챗봇인 ‘챗위안’을 서비스 개시 사흘 만에 중단시켰다. 자국 법률과 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다. 방대한 정보를 통해 인간을 뛰어넘는 통찰력을 보여 주는 AI를 ‘시진핑 3기의 새 체제 위협’으로 인식하면서 중국은 미국과의 AI 경쟁에서 뒤처질 가능성마저 제기된다. 13일 대만 영자지 타이완뉴스 등에 따르면 저장성 항저우의 AI 스타트업 위안위(元語)가 지난 3일 ‘중국판 챗GPT’라는 대화형 서비스 ‘챗위안’을 공개했다. 현지 매체들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창업자가 세운 오픈AI의 챗GPT 대항마로 띄우며 “일부 대화 수준은 챗GPT를 뛰어넘었다”고 치켜세웠다. 챗위안의 성능을 확인하고자 온갖 질문이 쏟아졌다. 관영매체 관찰자망이 ‘시진핑 국가주석은 어떤 사람이냐’고 묻자 “개혁·개방·혁신을 중시하고 중국의 발전을 새로운 시대로 이끈 위대한 지도자”라며 “그의 탁월한 리더십은 중국에 큰 발전을 가져왔고 국제사회의 찬사도 이끌었다”고 답했다. 그의 장기 집권에 대해서는 “중국 공산당의 지도적 지위와 영향력을 키워 세계 평화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고 긍정 평가했다. 경제 상황에 대해서도 “중국은 신창타이(新常態·뉴노멀) 시대로 진입했다”며 “추세적으로 경제 성장이 약해지고 수출 증가율이 감소하며 부동산 거품이 심하다. 고용 압력이 커지고 기업 효율성이 감소하는 구조적 문제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여기까지는 중국 정부가 주장해 온 내용과 다르지 않다. 그런데 국제 정치 분야에서 예상 밖의 답이 튀어나왔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을 규정해 달라’는 물음에 “러시아의 침략 전쟁이다. 양측의 군사력과 정치력이 비슷한 수준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했다. 중국 정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두고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동진(東進)을 우려한 특수 군사작전’이라는 러시아 측 입장을 지지하고 있다. 이를 챗위안이 공개적으로 정면 반박한 것이다. 이 답변이 소셜미디어를 타고 퍼지자 지난 6일 챗위안 서비스는 ‘관련 규정 위반’을 이유로 차단됐다. 심지어 앱스토어 내려받기도 중단됐다. 회사는 구체적인 규정 위반 내용을 함구하고 있다. 권력자의 눈치를 보지 않는 AI의 거침없는 발언이 베이징 지도부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든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오는 대목이다. 타이완뉴스는 “시 주석에 관한 챗위안의 답변은 그리 놀랍지 않지만 중국 공산당의 입장에 배치되는 대담한 답변을 (회사가) 걸러내지 못한 것은 놀랍다”고 비꼬았다. 현재 중국의 AI 개발 경쟁은 각축전 상황이다. 최대 검색업체 바이두를 비롯해 ‘중국의 아마존’으로 불리는 알리바바, 동영상 플랫폼 ‘틱톡’ 운영사인 바이트댄스, 유명 게임 유통회사 넷이즈 등 내로라하는 빅테크들이 대거 뛰어든 상태다. 하지만 챗위안 서비스 중단은 미국에 대한 추격에 나선 중국 AI 업계에는 적잖은 충격과 경고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공산당이 체제 찬양과 정부 시책에 맞는 답변만 하는 ‘홍위병 AI’를 원한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던졌기 때문이다. 미국의 첨단기술 규제로 어려움에 빠진 중국이 스스로 AI에 대한 규제를 더하는 자충수를 둔다는 지적이 나온다.
  • 바그너 감언이설에 속은 러시아 ‘죄수 용병’ 총알받이 직접 증언

    바그너 감언이설에 속은 러시아 ‘죄수 용병’ 총알받이 직접 증언

    “우리는 90명이었는데 첫 돌격에서 60명이 박격포에 맞아 죽었고, 남은 몇몇은 부상자가 됐다.”작년 말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러시아의 죄수 출신 용병은 도네츠크주(州) 비블로호리우카 근처에서 치렀던 첫 전투를 되새기면서 “한 무리가 실패하면 즉각 다른 무리가 투입됐다. 두 번째 무리도 실패하면 또 다른 무리를 집어넣었다”고 말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은 작년 말 우크라이나군에 붙들린 죄수 출신 용병 포로 두 명을 인터뷰해 이들이 어떤 식으로 전쟁터로 내몰려 ‘총알받이’ 취급을 받았는지를 집중 조명했다. 러시아 측의 보복 우려 때문에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이 포로들은 러시아 민간용병기업(PMC) 바그너그룹과 작년 8월과 9월 각각 용병계약을 체결했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바그너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교도소 마당에 도열한 죄수들에게 6개월 계약기간만 채우면 사면해 주고 상당한 급여를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고 한다. 포로들은 그가 ‘이상적 후보는 살인자와 강도’라면서 죄목과 무관하게 용병 모집에 지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고 진술했다. 살인죄로 20년형을 선고받고 형기를 절반가량 채운 상황이었던 한 포로는 “10∼11년을 더 감옥에서 지내는 것보다 (용병으로 지내는) 6개월이 낫다고 생각했다.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부대에서 돈 때문에 온 사람은 한 손에 꼽을 정도였고, 대다수는 형기가 많이 남아서였다”며 “다만 석방까지 12일을 앞두고 온 경우도 있긴 했다”고 덧붙였다. 이상한 건 후한 조건과 달리 체력·신체검사가 날림으로 진행됐던 점이었다. 제대로 걸음을 옮길 수 있는지만 확인되면 무조건 용병이 될 수 있었다는 것이다. CNN이 만난 포로 중 한 명은 “(검사를 통과한) 일부는 총을 손에 들고도 어떻게 쓰는지 모를 정도로 정신적 문제가 있었다”고 말했다.당시 프리고진은 죄수 출신 용병들이 맡을 임무는 ‘2선 방어’라고 설명했다고 한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으로 보내진 죄수 출신 용병 상당수는 약속과 달리 생환율이 희박한 절망적 작전에 강제 투입된 것으로 보인다. 루한스크주(州) 북부의 전략적 요충지인 리시찬스크 방면에 투입됐다는 포로는 지뢰가 깔린 숲속에서 5일간 공세를 펼쳐야 했다면서 “곳곳에 매설된 지뢰 때문에 숲속으로 발 한 발짝 들이기도 어려웠다”고 말했다. 그는 “10명 중 7명은 그대로 목숨을 잃었다”면서 “내 곁의 사람들이 신에 기도를 올리고 물을 달라고 호소하며 죽어가는 상황이 5일간 계속 이어졌다”고 토로했다. 공포에 사로잡혀 전투를 거부하거나 지시에 불응한 용병은 즉결처분됐다고 포로들은 입을 모았다. 한 포로는 “우리는 명령 없이 후퇴할 수 없었다.명령을 지키지 않으면 죽임을 당했다”면서 “첫 전투에서 전진 명령을 어기고 나무 아래 숨은 한 남성은 기지에서 50m 떨어진 장소로 끌려가 자신이 묻힐 무덤을 직접 파고 총살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포로는 “우리 지휘관은 누구든 달아나려 하면 나머지가 그를 제거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나머지 역시 제거될 것이라고 했다”고 털어놨다.우크라이나 친나치 정권으로부터 선량한 우크라이나 인민을 해방한다는 러시아 정부의 선전과 달리 현지에서 직접 경험한 우크라이나 전쟁의 현실이 러시아에 의한 일방적 침략전쟁이었다는 점도 혼란을 키운 배경이었다고 한다. 한 포로는 “우리는 폴란드인과 독일 등 다국적 용병집단과 싸우게 될 줄 알았다”면서 “(러시아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정말로 조국과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싸운다고 생각했던 이는 아무도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군에 포위돼 본대에서 버림받은 직후 포로가 됐을 때는 차라리 안도감이 들 지경이었다고 말했다. 두 포로는 모두 러시아로 돌아가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한 포로는 “러시아는 신경 안 쓴다. 난 그저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서방 정보당국은 바그너그룹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한 죄수 출신 용병이 4만∼5만명에 이른다고 추산하고 있다.
  • ‘미사일 총국’ 깃발 드러낸 北 “군부대 확대개편”

    ‘미사일 총국’ 깃발 드러낸 北 “군부대 확대개편”

    북한이 군대 조직을 “새로운 정세환경에 맞게 확대 개편했다”며 각 군을 상징하는 깃발들도 바꿨다고 밝혔다. 앞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사진을 통해 ‘미사일총국’ 깃발을 공개한 북한이 전술핵과 전략핵을 강조하는 차원에서 군 조직 개편을 마쳤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북한 노동신문은 13일 “많은 군종, 병종부대들이 확대 개편되고 새로운 정세 환경에 맞게 중요작전 전투임무들이 부과됐다”며 “전반적 부대들의 전략전술적 사명이 변화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조선 인민군 각급 부대들의 전략적 사명에 맞게 군기(軍旗)들이 개정됐다”며 “군기들은 조선인민군 창건 75돌 경축 열병식에서 위엄을 떨쳤다”고 했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확대 개편됐는지는 밝히지 않았다.북한 군의 휘장이 변화한 것은 지난 8일 열린 조선인민군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도 일부 발견됐다. 당시 열병식 사진에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의 그림이 그려진 군기가 등장해 ICBM 운용 조직으로 추정됐다. 또 그간 진행했던 열병식에 나오지 않았던 특수 부대인 11군단의 군기도 김정은 국무위원장 옆에 도열한 모습이 포착됐다. 이밖에 지난 6일 노동당 중앙군사위 확대회의에서 처음 등장했던 미사일총국 깃발도 열병식에 등장했다. 미사일 총국은 미사일을 생산·제작 관리 하는 기구로 추정된다. 또 북한은 지휘·통신·정보를 담당하는 제191지휘정보여단과 전술핵운용부대종대 등도 새로 언급했다.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북한이 지난해 6월 당 중앙군사위 확대회의에서 작전 체계의 변화를 논의한 이후 기존 재래식 전력 중심의 작전 환경에서 전술핵이 포함된 작전 환경으로의 변화를 시사했다”며 “군기의 변경은 조직 기구 개편을 명징하게 드러내는 차원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은 “북한은 이번 열병식에서 ICBM 부대 앞에 깃발을 달아 화성17이 별도의 부대인 것처럼 보여줬다”며 “북한이 국방력 강화와 함께 조직까지 개편하고 있다는 의도로 대내외 선전에 나선 것이기 때문에 관계 기관의 평가가 필요하다”고 했다. 한편 통일부는 소관단체인 사단법인 남북이산가족협회가 ‘이산가족 문제를 논의하자’는 북한 측의 초청장을 받아 지난 10일 방북을 신청했다고 이날 밝혔다. 류재복 협회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에 받은 초청장은 통일전선부 산하 단체 명의로, 협회 관계자 3명을 평양으로 초청하는 내용이 담겼다.다만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초청장을 발급한 북한 측 기관이 현재까지 우리 부가 파악하고 있는 기관이 아니다”라며 “북한 측 초청 기관의 성격과 신뢰성 등 전반적인 부분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고 있다”고 했다. 우리 국민의 방북 신청은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운영 지원 목적의 지난 2020년 1월 신청한 것이 마지막이다.사회문화·개발지원·인도협력 등을 위한 방북 신청 및 승인은 2019년 말 이후 이뤄지지 않고 있다.
  • 美, 네번째 비행체 격추… 남중국해 항모 훈련에 미중 긴장 고조되나

    美, 네번째 비행체 격추… 남중국해 항모 훈련에 미중 긴장 고조되나

    F16 전투기, 미시간주에서 8일만에 네번째 격추미군 감시체계 강화로 연이어 3일간 비행체 적발미 해군, 남중국해서 핵항모 니미츠 참여해 훈련미군이 지난 4일 중국 정찰풍선을 격추한 것을 시작으로 12일(현지시간) 네번째 미확인 비행체를 격추했다. 안보 불안이 높아지자 미군이 정찰풍선을 겨냥한 감시체계를 강화하면서 적발 사례도 따라서 늘고 있어 당분간 혼란이 전망된다. 이 와중에 미군이 대중 영유권 분쟁지역인 남중국해에서 항공모함을 동원한 훈련을 진행해 긴장이 고조되는 모양새다. 미 국방부는 12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지시로 F16 전투기가 미사일을 발사해 미시간주 휴런 호수의 약 6.1㎞ 상공에서 8각형 물체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물체의 경로와 고도가 민간 항공기에 위험할 수 있었다”고 격추 이유를 설명했다. 전날 미 연방항공청(FAA)은 캐나다 접경지역인 몬태나주에서 미확인 비행체를 감지해 인근 민간 공항을 잠시 폐쇄했는데, 국방부는 해당 비행체를 이날 격추한 것으로 판단했다. 또 민주당 소속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는 이날 ABC뉴스에 지난 10일과 11일 미국 전투기가 격추한 2개의 비행체에 대해 “(미국) 정부는 둘 다 풍선이라고 생각하지만 (중국 정찰풍선보다) 훨씬 작다”고 말했다.반면 글렌 밴허크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 사령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크기, 속도는 비슷하나 아직 “특정국(중국) 비행체로 단정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연속 3일간 비행체가 적발된 데는 미군의 감시체계 강화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포스트(WP)는 당국자 발언으로 “기본적으로 (레이더와 감지기의) 필터를 (정찰풍선을 포함해) 개방했다”고 전했다. 다만, 이 당국자는 최근 빈번한 적발이 중국의 침투 증가 때문인지, 감시 강화 때문인지는 알 수 없다고 했다. 미 해군 7함대는 니미츠 항공모함타격단(NIMCSG), 마킨아일랜드상륙준비전단(MKI ARG)과 여기에 승선한 제13 해병원정대(MEU) 부대가 전날부터 남중국해에서 통합 원정타격군 작전을 진행 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원자력 추진 항모인 니미츠도 참여했다. ABC방송은 “계획됐던 훈련이지만, 지난 4일 미국이 중국 풍선을 격추해 양국 간 긴장이 악화한 상황에서 나온 것”이라며 추가적인 긴장 고조를 우려했다.일본에서는 중국 정찰풍선이 발견되면 미군이 아닌 자위대에 영공 침범 대응 조치를 맡길 방침이다.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13일 “미군에 요청하는 것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본 능력으로는 실제 격추는 어렵다는 분석이 나왔다. 방위성의 한 간부는 마이니치신문에 “높은 상공을 비행할수록 격추하기 어려워질 수밖에 없고 미사일을 사용해도 막대한 비용이 드는 게 문제”라고 말했다. 실제 미국에서 비행체 격추에 사용한 ‘AIM-9X 사이드와인더’ 미사일의 가격은 1기당 약 38만 1000달러(약 4억 8700만원)로, 직접 재료를 구매해 만들 경우 400달러(약 51만원)에도 못 미치는 정찰풍선에 비해 금전적으로는 큰 손실이다.
  • “러 가스관 폭발 美 소행” 미스터리 취급…회색지대 분쟁 확대 [월드뷰]

    “러 가스관 폭발 美 소행” 미스터리 취급…회색지대 분쟁 확대 [월드뷰]

    노르트스트림 (가스관) 폭발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지시였다미국 탐사보도 전문기자 세이무어 허쉬(84)가 노르트스트림 가스관 해저 폭발 배후로 미국을 지목했다. 허쉬는 베트남전 때 미군이 어린이와 부녀자 등 주민 500여명을 학살한 ‘미라이 사건’ 보도로 1970년 퓰리처상을 받았고, 2004년 미군의 이라크 아부그라이브 교도소 수감자 가혹행위를 폭로한 저명 언론인이다. 미국의 권위 있는 시사·문예지 ‘뉴요커’ 고정 필진이었으며, 지금은 독립 언론인으로 활동 중이다. “CIA와 노르웨이 해군 극비 합작…가스관 원격 폭파” 허쉬가 8일(현지시간) 서브스택(저작물 유료 구독 플랫폼)에 올린 기사에 따르면 미 해군 특수 잠수요원들은 지난해 6월 노르트스트림 1, 2 가스관 4개 중 3개에 원격 작동 C4 플라스틱 폭약을 심었고, 3개월 뒤 미 중앙정보국(CIA)이 노르웨이와 극비 작전을 벌여 폭발물을 터트렸다. 허쉬는 ‘작전 계획을 직접적으로 아는 소식통’을 인용해, 동대서양·지중해를 관할하는 미 6함대가 지난해 6월 발틱해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연례훈련(BALTOPS)에 참가한 것을 계기로 가스관에 폭약을 설치했다고 보도했다. 또 노르웨이 해군의 P-8 ‘포세이돈’ 초계기는 폭발 당일 위장 비행하며 소노부이(음파탐지 부표)를 투하, 원격으로 폭발물을 터트렸다고 설명했다. 노르트스트림 가스관은 러시아에서 독일 등 유럽으로 가스를 직수출하는 주요 경로다. 노르트스트림의 본사는 스위스에 있지만, 최대 주주는 러시아 국영 가스회사인 가스프롬이다. 당시 폭발로 덴마크와 스웨덴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내 해저에 설치된 노르트스트림-1과 노르트스트림-2 가스관 4개 중 3개가 파손되면서 막대한 양의 가스가 누출됐다. “침묵하는 미국 언론…‘미스터리’ 취급” 당시 덴마크와 스웨덴 수사당국은 강력한 폭발로 가스관이 훼손됐다고 잠정 결론을 냈지만, 폭발을 누가 일으켰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미국 뉴욕타임스(NYT) 등 서방 언론은 폭발의 원인이 ‘미스터리’로 남았다면서, 러시아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했다. 하지만 허쉬는 폭발 배후에 다름 아닌 미국 정부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 정부가 유럽에 대한 러시아의 영향력을 축소하기 위해 극비 작전을 통해 노르트스트림 가스관을 폭파했다고 설명했다. 허쉬는 “이 작전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며 “서유럽이 러시아의 값싼 천연가스에 중독되는 것을 바이든 대통령이 우려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미국 주류 언론의 보도 행태를 비판했다. 허쉬는 “미국 언론은 가스관 폭발을 ‘미스터리’처럼 취급했다. NYT는 러시아가 수리 비용 견적을 받았다는 사실과 관련해 ‘누가 공격 배후인지 알기가 복잡하다’는 식으로 문제의 핵심을 비껴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조 바이든 행정부의 가스관에 대한 위협을 제대로 파헤친 미국 주요 신문은 없었다”고 일갈했다. LNG 패권 전쟁, 미국 중심의 에너지 공급망 재편 노림수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 시절부터 각종 제재를 통해 노르트스트림-2 건설에 계속 딴지를 걸었다. 독일·프랑스·네덜란드 등 주요 유럽 국가의 대러시아 에너지 의존도가 너무 높다는 게 표면적 이유였다. 그러나 이면에는 미국의 액화천연가스(LNG) 유럽 수출에 노르트스트림이 최대 걸림돌이란 판단이 있었을 거란 게 다수의 전문가 의견이었다. 그리고 지난해 2월 24일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했다. 전쟁은 우크라이나와 미국 등 서방의 ‘자유민주주의 진영’ 대 러시아·중국·북한·이란·시리아·벨라루스 등 ‘권위주의 진영’의 대리전 양상으로 흘러갔다. 서방은 러시아에 각종 경제 제재를 가했고, 러시아는 에너지를 무기로 유럽을 위협했다. 미국은 그 틈을 파고들었다. 가스 수요의 절반을 러시아에 의존하던 유럽에 러시아산 가스 수입 중단을 압박하며 LNG 패권 전쟁에 가세했다. 러시아의 에너지 영향력을 약화시키고 공급망을 미국 중심으로 재편하고자 하는 야욕을 드러냈다. 이와 관련해 허쉬는 “러시아가 수익성이 좋은 가스관을 파괴하려는 이유는 분명하지 않았다. 반면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가스관 폭발 나흘 뒤) 기자회견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에너지 무기화를 없앨 엄청난 기회’라고 했다”며 노르트스트림 가스관 폭발의 미국 배후설을 재차 강조했다. 백악관, 노르트스트림 폭발 ‘배후설’ 부인…중·러 역공세 백악관은 관련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에이드리언 왓슨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허쉬의 보도 당일인 8일 “완전히 거짓이자 허구”라고 선을 그었다. CIA와 미 국무부 대변인도 같은 입장을 내놨다. NYT를 비롯해 워싱턴포스트(WP) 등 유력 언론은 허쉬의 폭로기사를 외면하다시피 했다. 서방 언론 가운데 허쉬의 노르트스트림 보도를 정식으로 다룬 매체는 영국 더타임스 정도였다. 로이터통신이 허쉬의 보도 내용을 간략히 전하긴 했으나 “출처는 익명의 취재원 한 명뿐이어서 해당 내용을 확증할 수 없었다”는 평가 위주였다. 또 “과거 허쉬가 ‘오사마 빈 라덴 사살 작전은 거짓이었다’고 폭로할 때도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진 못했다”는 지적을 담았다. 반면 당사자인 러시아와 ‘정찰 풍선’ 문제로 미국과 관계의 골이 깊어진 중국은 국제적 조사를 촉구하며 날을 세웠다. 양국 언론도 연일 관련 보도를 쏟아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전례가 없는 국제적으로 중요한 기반시설 파괴 행위에 대한 공개적인 국제 조사를 촉구한다“고 요구했다. ‘정찰 풍선’ 문제로 미국과 얽힌 중국도 역공세를 펼쳤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0일 정례 브리핑에서 ”만약 사실이라면 용납할 수 없고, 반드시 규탄받아야 할 행위“라며 ”미국 측은 응당 세계를 향해 책임 있는 설명을 해야 한다“고 일침했다. 한미일 vs 북중러 구도 속 진실게임…회색지대 분쟁 확대 우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한미일과 북중러의 ‘신냉전’ 구도가 선명해진 가운데, 노르트스트림 가스관과 정찰 풍선 문제를 둘러싼 미중러의 대립이 ‘진실게임’으로 치달으면서 책임 소재가 모호한 회색지대 분쟁은 더 확대될 전망이다. 미국은 10~12일 사흘 연속으로 북미 영공을 침입한 미확인 고고도 비행체를 격추했다. 4일 미 대륙을 횡단한 중국 정찰풍선을 캐롤라이나 해안에서 격추한 데 이어 열흘간 벌써 네 차례다. 10일과 11일에는 미국 알래스카와 캐나다 유콘에서 미확인 비행체를 각각 격추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중국이 책임 소재가 모호한 도발을 이어가는 ‘회색지대 전략’을 확대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정찰풍선 격추 후 “국제법 위반”이라고 비판하던 중국이 미국의 반응을 떠보기 위해 추가로 소형 고고도 풍선을 띄우는 ‘저강도 도발’을 감행했단 해석이다. 처음 정찰 풍선 문제가 불거졌을 때까지만 해도 중국은 협력 모색을 강조했다. 그러나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이 40여개 국가에 정찰풍선을 보내 주권을 침해하고 있다”며 동맹 규합에 나서고, 미 상무부가 중국 기업 5곳과 연구소 1곳을 무역 제재 대상(블랙리스트)에 올리자 중국은 공세 모드로 돌아섰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0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 의회의 중국 정찰풍선 규탄 결의안에 대해 “정치 공작으로 단호히 반대한다”고 날을 세웠다. 노르트스트림 가스관 폭발 문제를 거론하며 역공세도 펼쳤다. 마오닝 대변인은 “미국 측은 응당 세계를 향해 책임 있는 설명을 해야 한다”고 일침했다. 다시 공세 모드로 돌아선 중국이 회색지대 도발을 확대해 나갈 거란 해석이 가능한 지점이다. 군사적 대응은 모호한 저강도 도발, 의도적 자극 회색지대 전술이란 무력 분쟁이나 전쟁으로 확대되지는 않을 정도의 저강도 도발을 통해 안보 목표를 달성하려는 전략을 말한다. 대표적인 예가 중국이 남중국해 분쟁에서 종종 활용하는 해양민병대다. 어선 수백 척이 떼로 몰려다니며 상대를 압박하지만, 상대가 이들을 공격하면 중국은 ‘민간인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한다. 이번 정찰 풍선도 마찬가지다. 중국은 ‘기상관측용 민간 비행선’이라고 항변했으나 전쟁도 평화도 아닌 회색지대의 모호성을 활용해 정치적·외교적·군사적 목적을 달성하려는 의도가 숨은 걸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해 마이클 멀로이 전 국방부 차관보는 ”(추가로 격추한 미확인 비행체가) 중국의 다른 정찰풍선으로 확인되면 중국이 작전 수행에 무능하거나, 미국을 의도적으로 자극하려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찰 풍선과 노르트스트림 가스관 폭발을 둘러싼 미중 간 갈등이 재점화되고, 군사적 대응을 하기에는 모호한 수준의 저강도 회색지대 분쟁 우려가 커지면서, 신냉전 기류로 인한 세계화의 후퇴도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 경찰, 역술인 ‘천공’ 관여 의혹 관련 남영신 전 육참총장 조사

    경찰, 역술인 ‘천공’ 관여 의혹 관련 남영신 전 육참총장 조사

    역술인 천공이 대통령 관저 이전 결정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가 명예훼손으로 고발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남영신 전 육군참모총장 등 관련자를 일부 조사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3일 정례 간담회에서 “고발대리인과 남 총장 등 (당시) 육군참모총장 공관에 있었다는 사람들 조사를 통해 당시 사실관계를 확인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나머지 관련자들도 출석 일정을 조율한 뒤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의혹의 당사자인 천공에 대한 조사도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이 관계자는 “(천공은) 피의자 아닌 참고인이라 인적사항 확인하고 사실관계 필요한 부분 있으면 적절한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또 천공이 육군참모총장 공관을 들렀다는 지난해 3월 공관 폐쇄회로(CC)TV 영상은 확보하진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영상이 보관기간 규정 등을 준수해 삭제됐는지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천공이 새 대통령 관저 결정 과정에 관여했다는 취지의 의혹을 제기한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과 그의 발언을 최초 보도한 언론 매체 2곳의 기자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발했다. 이후 경찰은 이 사건을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배당했다. 경찰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을 제기했다가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된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대변인 수사와 관련해선 “지난주 고발인 조사를 마쳤다”며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관련 수사자료나 판결을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지난달 27일 서면 브리핑에서 “김 여사가 도이치모터스에 이어 이번에는 ‘우리기술’ 작전주 주가조작에 관여한 혐의가 드러났다”고 주장했다가 대통령실로부터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다.
  • 경찰, ‘천공 의혹’ 관련 남영신 전 육군총장 등 조사

    경찰, ‘천공 의혹’ 관련 남영신 전 육군총장 등 조사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 등이 역술인 ‘천공’이 대통령 관저 이전 결정에 관여한 의혹을 제기했다가 명예훼손으로 고발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남영신 전 육군참모총장 등 관련자 조사를 통해 본격적인 사실확인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3일 언론브리핑에서 “남영신 총장 등 (당시) 육군참모총장 공관에 있었다는 사람들을 포함해서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한 부분에 초점 맞춰서 관련자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 관련자들의 조사를 이미 마친 경찰은 나머지 관련자들도 출석 일정을 조율한 뒤 불러 조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경찰은 다만 천공이 육군참모총장 공관을 들렀다는 지난해 3월 공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지는 못했다면서 해당 영상이 보관기간 규정 등을 준수해 삭제됐는지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앞서 부 전 대변인은 지난 2일 보도된 ‘뉴스토마토’와 인터뷰에서 “남영신 전 육군참모총장이 ‘지난해 3월쯤 천공과 김 처장이 참모총장 공관과 서울사무소를 사전 답사했다는 보고를 공관 관리관으로부터 받았다’고 얘기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일보도 같은 날 부 전 대변인의 신간 내용을 인용해 부 전 대변인이 작년 4월 1일 한 행사장 화장실에서 남 전 총장으로부터 “얼마 전 천공이 한남동 육군총장 공관과 서울사무소를 방문했다는 보고를 받았다”는 얘기를 전해 들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지난 3일 부 전 대변인과 그의 발언을 최초 보도한 뉴스토마토와 한국일보 기자를 경찰에 고발했다.경찰은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을 제기했다가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된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대변인 수사와 관련해선 “지난주 고발인 조사를 마쳤다”며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관련 수사자료나 판결을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지난달 27일 서면 브리핑에서 “김 여사가 도이치모터스에 이어 이번에는 ’우리기술‘ 작전주 주가조작에 관여한 혐의가 드러났다”고 주장했다가 대통령실로부터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다.
  • 주민민원 반세기, 세종시 ‘조치원비행장’ 비행안전구역 축소

    주민민원 반세기, 세종시 ‘조치원비행장’ 비행안전구역 축소

    ‘지원항공’→‘헬기전용’ 작전기지로국방부, 시행령 개정 입법예고최민호 시장 “규제 범위 85% 혜택”통합 ‘세종시 비행장’ 2025년 준공예정 세종시 조치원 비행장이 건축물 고도 제한 규제 범위가 넓게 적용되어 온 ‘지원항공’에서 ‘헬기전용’ 작전기지로 변경된다. 세종시는 신흥리·연서면·미호강합류 지점까지 그동안 규제돼 온 범위의 약 85%의 지역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13일 오전 브리핑을 열고 “국방부가 10일 조치원 비행장 기지의 종류를 ‘지원항공’에서 ‘헬기전용’ 작전기지로 변경을 위한 시행령 개정을 입법예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입법예고로 비행안전구역 지정에 따른 건축물의 높이 제한구역이 대폭 해제되는 근거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1970년 설치된 조치원 비행장은 고정익항공기 등을 운영할 수 있는 ‘지원항공’ 기지로 지정돼 상대적으로 ‘헬기전용’ 기지보다 비행안전구역이 넓게 설정돼 있다. 이에 따라 조치원 인근지역에서 재개발 등을 할 때 건축물 높이 제한 등 재산권 침해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비행안전구역이 해제되면 해제된 구역에서는 그동안 제한됐던 높은 건축물 신축이 가능하고 토지이용계획서에 표시된 고도 제한 근거인 ‘비행안전구역’이 삭제된다. 세종시에 따르면 지원항공 작전기지로 지정된 조치원 비행장은 약 16.2㎢가 지정됐지만, 변경될 경우 약 15%(약 2.5㎢) 정도만 규제지역으로 남게 된다. 비행안전구역 조정 범위는 조치원읍 신흥리(세종창업키움센터), 연서면 성제리(연서면사무소), 연동면 내판리(명학산업단지 인접), 남쪽은 봉암천과 미호강 합류지점까지 예측됐다. 최 시장은 “조치원 비행장의 비행안전구역 축소는 약 50년 이어온 지역주민의 숙원”이라며 “조치원·연기비행장 통합 이전사업 완료 전 비행안전구역 축소로 북부권 균형개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초 2023년 말 이전 완료할 계획이었으나 사업 예정지에 서식하는 법정보호종인 금개구리를 포획해 이주와 1·2단계로 설계하면서 기간이 늘어남 시에 따르면 조치원비행장(42만3000㎡)과 연기비행장(7만3000㎡) 통합이전 사업은 국방부가 지난 2019년 승인함에 따라 연기비행장은 현재 폐쇄됐고, 2025년까지 조치원비행장으로 통합 이전사업이 진행 중이다.
  • AI도 ‘反中’하면 아웃?… ‘챗GPT’ 대항마 ‘챗위안’ 돌연 서비스 중단

    AI도 ‘反中’하면 아웃?… ‘챗GPT’ 대항마 ‘챗위안’ 돌연 서비스 중단

    테슬라 창업자 일론 머스크가 세운 오픈AI가 지난해 12월 공개한 인공지능 챗봇 ‘챗GPT’의 대항마로 불리며 중국형 AI 챗봇으로 주목받았던 ‘챗위안’이 출시 사흘 만에 돌연 서비스를 중단했다. 챗위안은 중국의 스타트업 AI 기업 ‘위안위’가 개발한 것으로, 인공지능 모델로 학습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간과 비슷한 문장을 사용하는 등 미국 챗GPT와 가장 유사한 형태의 대화형 챗봇이다. 지난 3일 저장성 항저우에 있는 위안위가 중국에서 출시된 대화형 챗봇은 이후 현지 매체들을 통해 ‘미국 AI기술에 대항할 대항마’라고 평가받으며 큰 주목을 받아왔던 것. 특히 전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챗GPT에 마이크로소프트사가 무려 10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으나, 정작 중국에서는 서비스 접근 자체가 불가능했다는 점에서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 중국 국내 기술로 개발된 ‘챗위안’에 거는 기대감은 더욱 고조된 분위기였다. 서비스 개시 당시 현지 매체들은 챗위안과 나눈 대화 내용 일부를 공개해 중국 챗봇의 대화 수준이 미국의 챗GPT의 수준을 넘어선다는 대대적인 홍보를 할 정도로 관심을 증폭된 상황이었다. 실제로 관영 관찰자망 등은 챗위안에게 시진핑 국가주석의 리더쉽에 대해 물었고 “시 주석은 위대한 지도자이자 개혁가다. 또 열린 마음의 소유자라서 그의 혁신을 높이 평가할 수 있다”고 답변해 연일 화제성을 이어갔다. 하지만 본격적인 서비스가 시작된 지 사흘째인 지난 6일, 중국에서 챗위안과 관련한 모든 서비가 전면 중단된 사실이 대만 타이완뉴스 등 해외 매체들을 통해 뒤늦게 공개됐다. 보도에 따르면 챗위안의 서비스가 개시된 지 단 사흘 만에 전면 중단된 주요 원인으로 국제 사안을 보는 중국 정부의 시각과 배치되는 입장을 잇따라 내놓은 것이 꼽혔다. 실제로 최근 챗위안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의 전쟁을 묻는 질문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략한 전쟁”이라고 정의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금껏 중국 당국이 줄곧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라는 표현을 최대한 피하고, 러시아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움직임에 대응해 특수 군사작전을 수행하고 있는 것이라며 러시아 편에 선 것과 정면에서 배치되는 답변이었다. 또, 그 이유에 대해 챗위안은 “양측의 군사력과 정치력 등이 동일 선상에 있지 않기 때문에 러시아의 일방적인 침략전쟁으로 간주된다”고 상세하고 명확한 기준을 내놓았다. 그런데 이 같은 내용이 중국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확산되자 지난 6일, 챗위안 개발사 측은 돌연 서비스 전면 중단 소식을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알렸다. 업체가 밝힌 중단의 주요 원인은 ‘관련 규정 위반’이었지만 구체적인 배경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공개된 바가 없다. 서비스 중단 당일이었던 지난 6일 자정, 서비스 웹페이지에 ‘법률과 규정, 정책 위반 등의 문제로 서비스를 중단합니다’라는 안내문이 공고됐고, 서비스 재개를 하루 앞둔 12일에는 ‘시스템 업데이트 및 관리 중’이라는 안내 문구로 변경되는데 그쳐 중국 당국에 의한 일방적인 서비스 중단이라는 의혹을 키우고 있다. 이 같은 의혹에 대해 개발사 측은 13일 자정을 기준으로 서비스 일부가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을 뿐, 서비스 전면 중단에 대한 구체적인 사유에 대해서는 여전히 함구하고 있는 상태다. 
  • “美가 노르트스트림 가스관 폭파”… 퓰리처상 기자 보도 논란

    지난해 9월 독일과 러시아를 잇는 노르트스트림 가스관이 발트해 해저에서 폭발했던 사건의 배후에 미국이 있다는 폭로 보도로 논란이 일고 있다. 프랑스 언론 RFI는 11일(현지시간) “퓰리처상을 수상한 미국 언론인 시모어 허시(86)가 미국이 노르트스트림 가스관에 폭탄을 설치해 러시아의 (대유럽) 가스 공급을 차단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허시의 온라인 기사에 따르면 미 해군 잠수 요원들이 지난해 6월 가스관에 원격 작동 폭발물을 심었고, 미 중앙정보국(CIA)이 3개월 후 노르웨이와 극비 작전을 벌여 폭발물을 터뜨렸다. 허시는 ‘작전 계획을 직접적으로 아는 소식통’을 인용해 “이 작전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며 “서유럽이 러시아의 값싼 천연가스에 중독되는 것을 바이든 대통령이 우려했다”고 설명했다. 노르트스트림의 본사는 스위스에 있지만 최대 주주는 러시아 국영 가스 회사인 가스프롬이다. 당시 폭발로 노르트스트림1과 노르트스트림2 가스관 4개 중 3개가 파손되면서 막대한 양의 가스가 누출됐다. 서방 언론들은 러시아가 유력한 용의선상에 있다고 지목했지만 허시는 다름 아닌 미국 정부의 소행이라고 주장한 것이다. 백악관은 “완전히 거짓이자 허구”라고 부인했고, 미 유력 언론들도 해당 이슈를 전혀 다루지 않고 있다. 반면 러시아와 중국 관영 언론들은 허시 폭로 기사의 내용과 국제적 조사 촉구를 집중 보도하고 있다. 허시는 베트남전 때 미군이 어린이와 부녀자 등 주민 500여명을 학살한 ‘미라이 사건’을 보도해 1970년 퓰리처상을 받았고, 2004년 미군의 이라크 아부그라이브 교도소 수감자 가혹 행위를 폭로한 저명 언론인이다.
  • ‘전파 방해’ 드론건 동원 北무인기 격추 훈련

    ‘전파 방해’ 드론건 동원 北무인기 격추 훈련

    한미 공군이 지난 7일 전북 군산 공군기지에서 소형무인기 대응 연합훈련을 하는 모습. 12일 주한 미 공군에 따르면 양국 공군은 드론 전파를 교란하는 재머 장비인 ‘드론버스터’와 K2C1 소총 등을 동원해 공중에 떠 있는 가상의 적 무인기를 추락시키는 작전을 숙달했다. 추락한 드론의 비행을 차단하고 폭발물을 탐지해 수거하는 과정도 점검했다. 이번 훈련은 군산 공군기지에서 지난 5~9일 진행한 한미 연합훈련 일정에 포함됐다. 미국 국방부 제공
  • 한미 공군, ‘드론버스터’ 동원 소형무인기 대응 연합훈련

    한미 공군, ‘드론버스터’ 동원 소형무인기 대응 연합훈련

    북한 소형무인기 영공 침투에 대비해 한미 공군이 연합훈련을 실시했다. 12일 주한 미 공군에 따르면 한미 공군은 지난 7일 전북 군산 공군기지에서 드론 교란장비 등을 동원해 소형무인기 대응 연합훈련을 했다. 가상의 적 무인기를 공중에 띄우고 드론 전파를 교란하는 재머 장비인 ‘드론버스터’와 K2C1 소총 등으로 추락시키는 작전을 숙달했다. 이어 추락한 드론의 비행을 차단하고 폭발물을 탐지해 수거하는 과정을 점검했다. 주한 미군 측은 한국군 장병들이 무인기를 향해 소총을 겨눈 사진에 “소형무인기는 공중에서 정보를 수집해 군사시설에 위협이 된다”는 설명을 달았다. 이번 소형무인기 대응 훈련은 군산 공군기지에서 지난 5~9일 진행한 한미 연합훈련 일정에 포함됐다. 무인기 대응 외에도 한국 공군 KF16과 미국 공군 F16 편대비행, 대량 사상자 발생 대응, 보건·생물학 위기 대응 등 여러 가지 상황을 가정한 훈련이 실시됐다. 주한 미군은 “제8전투비행단은 한국 제38전투비행전대와 지역에서 일상적인 비행훈련을 했다”고 설명하고 다양한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이어 “신속한 전투 배치 능력을 최대로 끌어올려 상시 전투태세를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런 훈련은 상호운용성과 상호 지원체계를 증진하는 집중적인 기회기도 하지만 상시적인 것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 22면 배구>한국전력, 우리카드에 역전승 4위 점프

    22면 배구>한국전력, 우리카드에 역전승 4위 점프

    한국전력이 우리카드에 역전승을 거두고 4위로 올라섰다.한국전력은 12일 수원 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2~23시즌 V리그 남자부 원정 경기에서 우리카드를 3-2(24-26 21-25 25-21 25-22 15-8)로 꺾었다. 13승(15패)째를 올려 승점 41을 쌓은 한국전력은 OK금융그룹을 제치고 종전 5위에서 한 계단 상승했다. 반면 우리카드는 5연패 늪에 빠진 채 간신히 3위를 지켰다. 우리카드는 최근 5연패 가운데 4경기나 풀세트 접전 끝에 패해 뒷심에서 큰 문제를 노출했다. 출발은 우리카드가 더 좋았다. 강서브를 1, 2세트를 내리 거둬들였다. 한국전력은 1세트 12-12, 12-15에서 우리카드 나경복에게 서브 에이스를 허용해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24-24에선 주포 서재덕이 서브 범실과 후위 공격 라인 오버 범실을 연거푸 하면서 무너졌다. 한국전력은 2세트에도 서브 득점을 내준 뒤 범실로 무너지는 흐름을 반복했다. 그러나 3세트부터 남다른 집중력을 발휘했다. 22-20에서 타이스가 강력한 후위 공격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임성진이 스파이크 서브를 꽂아 넣어 추격에서 벗어났다.4세트는 우리카드가 잇따른 범실로 자멸했다. 신영철 감독은 작전 회의 때 “내가 나가서 뛸까”라며 답답한 심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 번 바뀐 흐름은 한국전력 쪽으로 계속 흘러갔고, 마지막 5세트에도 초반 타이스의 연속 득점을 시작으로 신영석, 임성진의 연속 득점으로 기어코 역전극을 마무리했다. 타이스는 두 팀 최다인 32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베테랑 미들 블로커 신영석은 블로킹으로 6득점하는 등 제 몫을 했다.
  • 또 中풍선?…캐나다 영공서 미확인비행물체 美 F-22가 격추

    또 中풍선?…캐나다 영공서 미확인비행물체 美 F-22가 격추

    캐나다 영공에서 11일(현지시간) 정체불명의 비행체가 발견돼 미국 F-22 전투기가 출격해 격추했다. 미국 정부가 지난 4일 동부 캐롤라이나주 해안에서 중국 ‘정찰풍선’을 격추한 지 일주일 만이다. “원통형 비행물체…中풍선과 외관 비슷”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캐나다 영공을 침범한 미확인 물체의 격추를 명령했으며,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가 (캐나다 북부) 유콘에서 이 물체를 격추했다”라고 밝혔다. 캐나다와 미국의 전투기들이 이 미확인 비행물체를 추격했고, 미국의 F-22 전투기가 성공적으로 격추 임무를 완수했다고 트뤼도 총리는 설명했다. 트뤼도 총리의 발표에 앞서 미국과 캐나다의 공동 방위작전 연합 사령부인 NORAD도 성명을 내고 고고도 비행물체가 캐나다 북부에서 발견됐다며, 미국 알래스카와 캐나다에서 출발한 양국 군 전투기들이 작전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아니나 아난드 캐나다 국방장관은 브리핑에서 이 미확인 물체가 민간 항공기 운항에 위험을 끼칠 수 있어 동부 표준 시간 3시 41분쯤 4만 피트(약 12.2㎞) 상공에서 격추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격추된 비행물체가 원통형이라면서 미국이 4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해안 상공에서 격추한 중국 정찰풍선보다 크기는 작지만 외관은 비슷하다고 말했다. 비행물체 출처=중국?…“섣불리 추측 않겠다” 다만 아난드 장관은 “이 미확인 물체의 출처를 섣불리 추측하지는 않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NORAD 대변인 올리비에 갈런트 소령도 “군이 그 정체를 파악했다”면서도 자세한 정보는 밝히지 않았다. 유콘 지역은 캐나다 영토에서 가장 서쪽 끝이며 캐나다에서도 가장 인구가 희박한 지역이다. 이번 격추는 미 전투기가 전날 알래스카주 북동부 해안 상공에서 정체불명의 고고도 물체를 발견해 격추한 것과 판박이라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앞서 미 본토에 침입한 중국 정찰풍선이 지난 4일 대서양 상공에서 격추된 것까지 포함하면 일주일 사이 벌써 세 번째 유사 사건이 벌어진 것이다. 전날 알래스카서도 미확인 비행물체 격추 캐나다 당국은 격추한 미확인 물체를 수거해 조사할 예정이다. 트뤼도 총리는 두 번째 트윗을 통해 “오늘 오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통화했다”면서 “캐나다군이 이제 이 물체의 잔해를 수거해 분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루 전 알래스카에서 격추된 미확인 고고도 비행물체도 아직 수거되지 않고 있다. 미군 북부사령부와 알래스카주 방위군, 미 연방수사국(FBI), 지역 법집행당국이 알래스카주 데드호스 일대에서 합동 수색 작전을 벌이고 있지만 해빙과 강추위, 강풍 등으로 인해 진행 속도가 느린 것으로 알려졌다. NORAD는 이날 성명에서 “찬 바람과 눈 등 북극의 기상 상태에 수거 작전이 영향을 받고 있다”며 이 물체의 기원, 목적, 능력 등에 대해 추가로 공개할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다만 이 비행물체에는 지난 4일 격추된 정찰풍선과 달리 감시 장비가 없는 것으로 보였다고 한 당국자가 밝힌 바 있다. 미국은 중국이 전 세계 40개국 이상에 정보 수집을 위한 정찰풍선을 보냈다며 중국군이 그 배후에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반면 중국은 미국이 과도하게 반응하고 있으며 국제 관례를 위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앞으로도 그런 작전을 계속 수행하기 위한 중국의 권리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美, 中정찰풍선 관련 기업·연구소 제재 명단 이와 관련해 미 상무부는 중국의 정찰풍선 개발과 관련된 5개 기업과 1개 연구소를 수출 제재 명단에 추가했다. 한편, 이날 미국 몬태나주 상공에서도 레이더 이상 신호가 감지돼 영공이 한때 폐쇄됐다가 재개됐다. 미 연방항공청(FAA)은 이날 저녁 몬태나주 해버시 상공에서 미확인 물체가 레이더에 감지돼 민간 항공기 항로를 일시적으로 폐쇄했다가 오후 8시 30분(동부시간)쯤 다시 개방했다고 밝혔다. 미군은 전투기를 긴급 투입하고 몬태나주 상공 조사에 착수했으나 비행체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 미국이 노르트스트림 해저가스관 폭파했나

    미국이 노르트스트림 해저가스관 폭파했나

    퓰리처상 미국 기자 폭로기사 논란러시아의 천연가스 무기화 우려한미국이 해저폭탄 설치해 폭파했다고백악관 “완전 거짓이자 허구” 일축지난해 9월 독일과 러시아를 잇는 노르트스트림 가스관이 발트해 해저에서 폭발했던 사건 배후에 미국 이 있다는 폭로 보도로 논란이 일고 있다. 프랑스 언론 RFI는 11일(현지시간) “퓰리처상을 수상한 미국 언론인 세이무어 허쉬(85)가 미국이 노르트스트림 가스관에 폭탄을 설치해 러시아의 (대유럽) 가스 공급을 차단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허쉬의 온라인 기사에 따르면 미 해군 잠수 요원들이 지난해 6월 가스관에 원격 작동 폭발물을 심었고, 미 중앙정보국(CIA)이 3개월 후 노르웨이와 극비 작전을 벌여 폭발물을 터트렸다. 허쉬는 ‘작전 계획을 직접적으로 아는 소식통’을 인용해 “이 작전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며 “서유럽이 러시아의 값싼 천연가스에 중독되는 것을 바이든 대통령이 우려했다”고 설명했다. 노르트스트림의 본사는 스위스에 있지만, 최대 주주는 러시아 국영 가스회사인 가스프롬이다. 당시 폭발로 노르트스트림-1과 노르트스트림-2 가스관 4개 중 3개가 파손되면서 막대한 양의 가스가 누출됐다. 서방 언론들은 러시아가 유력한 용의선상에 있다고 지목했지만 허쉬는 다름 아닌 미국 정부의 소행이라고 주장한 것이다. 백악관은 “완전히 거짓이자 허구”라고 부인했고, 미 유력 언론들도 해당 이슈를 전혀 다루지 않고 있다. 반면 러시아와 중국 관영 언론들은 허쉬 폭로 기사 내용과 국제적 조사 촉구를 집중 보도하고 있다. 허쉬는 베트남전 때 미군이 어린이와 부녀자 등 주민 500여명을 학살한 ‘미라이 사건’ 보도로 1970년 퓰리처상을 받았고, 2004년 미군의 이라크 아부그라이브 교도소 수감자 가혹행위를 폭로한 저명 언론인이다.
  • 러시아, 장기전 가나? 바그너 프리고진 “전쟁 2년 더 끌 수도”

    러시아, 장기전 가나? 바그너 프리고진 “전쟁 2년 더 끌 수도”

    러시아 민간군사기업(PMC) 바그너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전쟁이 장기화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가디언에 따르면 프리고진은 러시아 군사 블로거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를 점령하는데 길게는 2년이 더 걸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프리고진은 러시아가 이제 전쟁의 초점을 ‘돈바스 완전 점령’으로 옮겼으며, 이를 달성하는 데는 1년 반에서 2년 정도 더 걸릴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만일 러시아가 드니프로 강 동안을 전부 점령하는 것을 목표로 잡는다면 3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프리고진은 덧붙였다. 프리고진의 이런 이례적인 발언에 대해 가디언은 러시아의 일부 인사들이 장기전에 대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다만 지난해 수도 키이우 기습을 시도했다가 대패한 경험이 있는 러시아가 키이우 등 북부를 다시 공격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프리고진의 발언을 바탕으로 볼 때 우크라이나 북쪽과 남쪽에 있는 러시아군이 동부 돈바스를 지키고 있는 우크라이나군을 포위하기 위해 동쪽으로 진격해 올 것이라는 시나리오가 가능하다고 가디언은 분석했다. 러시아 전차 부대가 북동부 도시 수미와 폴타바를 향해 밀고 들어가는 동시에 자포리자 남부에서도 진격할 수 있다는 것이다.프리고진은 핫도그를 팔다 차린 케이터링 업체와 레스토랑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눈에 띄면서 신흥 재벌(올리가르흐)에 등극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푸틴은 배고픈 유년시절을 보낸 프리고진을 “소년”이라고 부르며 일종의 동병상련을 드러냈다. 이후 푸틴 대통령은 모리 요시로 일본 총리, 조지 W. 부시 대통령을 이끌고 프리고진의 식당을 찾는가 하면 자신의 생일과 크렘린궁 연회 케이터링을 프리고진에게 맡겼다. 프리고진의 케이터링 기업 콩코드에 학교 및 군대 급식 계약까지 몰아줬다. 프리고진에게 ‘푸틴의 요리사’란 별명이 붙은 이유다. 사기 및 절도, 매춘 전과가 있는 프리고진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크림반도를 강제로 병합한 2014년 민간군사기업 바그너 그룹을 설립해 푸틴의 살인병기를 키워내기 시작했다. 작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부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암살을 위해 용병들을 키이우에 침투시키는 등 전쟁에 깊숙이 개입해왔다. 현재는 격전지 바흐무트 장악을 위한 공세 작전에 열을 올리고 있다.바그너그룹은 돈바스 점령을 위한 핵심 거점으로 꼽히는 바흐무트에서 지난해 5월부터 우크라이나군의 치열한 교전을 벌였다. 이로 인해 바흐무트에서만 수천 명의 희생자가 나왔다. 프리고진은 특히 러시아 교도소를 돌며 용병으로 포섭한 죄수들을 바흐무트에 갈아넣고었다. 바그너그룹은 지난 10일 더는 교도소에서 용병을 징집하지 않는다고 밝혔으나, 서방 관리들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이미 바그너 용병 5만명이 투입됐으며, 이중 죄수 용병은 4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한다. 다만 프리고진은 바그너그룹이 바흐무트 일부 격전지를 장악하지는 못했다고 인정했다. 바그너그룹이 바흐무트에서 점진적으로 세를 넓혀가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우크라이나군 반격도 만만치 않다는 설명이다. 그는 “우리가 거의 다 왔다고 말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며 “우크라이나 군인들은 훈련을 잘 받았다. 다른 대도시들과 마찬가지로 바흐무트를 정면으로 돌파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최근 러시아군은 바흐무트 일대를 포위하며 점령을 시도하고 있고, 우크라이나 측도 이 지역에서 쉽게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 [단독] ‘플라스틱’으로 설계한 500t급 경비함…놀라운 변화 [밀리터리 인사이드]

    [단독] ‘플라스틱’으로 설계한 500t급 경비함…놀라운 변화 [밀리터리 인사이드]

    빠른 속도와 무거운 무게 ‘모순의 벽’해군 함정 기동성 높이려면 무게 줄여야‘탄소섬유’ 설계했더니 연료소비 48%↓탄약 적재량 3배로…13일 더 오래 작전 전함은 ‘모순’의 결정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장기간·장거리 작전을 위해 많은 무기와 연료를 싣지만, 전투에서 승리하기 위해 빠른 속도를 갖춰야 합니다. 적의 포탄에 맞아도 파괴되지 않는 높은 방호력도 필요합니다. 이런 모든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는 건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과거엔 무거운 강철로 전함을 감싸고 엔진 출력을 최대한 높이는데 집중했습니다. ‘알루미늄’이라는 더 가벼운 재료가 나왔지만, 강철과 마찬가지로 금속이어서 함선 무게를 줄이는데 한계가 있었습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강화플라스틱’(FRP)이라는 신소재에 관심이 쏠렸지만, 전투에 쓸만큼 단단하지 않고 화재에 취약한 게 단점이었습니다. 그래서 길이 50~60m 정도의 소형 경비정에 적용하는 게 전부였습니다.●강철보다 강하면서 가벼워…꿈의 신소재 ‘탄소섬유’는 발견된 지 이미 100년이 넘었지만, 산업계가 본격적으로 주목하게 된 건 2000년대부터입니다. 충격과 열에 강한 것이 특징인데, 플라스틱과 결합해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CFRP)이라는 꿈의 소재로 거듭났습니다. 강철보다 강하고 훨씬 가벼우면서 화재도 일으키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과거엔 가격이 비싸 항공우주 분야에 주로 사용됐지만, 대량생산이 가능해지면서 최근엔 자동차, 생활용품 등 다양한 분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럼 이 CFRP를 전투에 사용하는 해군 함선에 적용한다면? 국내 연구팀이 실제로 연구해봤더니, 놀라운 성능이 확인됐습니다. 12일 목포해양대, 해군사관학교, 중소조선연구원 연구팀이 한국복합재료학회에 제출한 ‘500t급 탄소섬유 복합소재 경비함 건조가능성 검토’ 보고서를 봤습니다.함선의 경량화는 전 세계 해군이 안간힘을 쓰는 목표입니다. 1995년 출시된 미 해군 특수부대 상륙용 고속정 ‘마크V’는 탄소섬유 복합 소재를 갖췄습니다. 그러나 이 고속정은 길이 25m, 배수량은 60t에 불과해 기술의 진보로 보긴 어려웠습니다. CFRP가 본격적으로 적용된 전투함은 2005년부터 배치된 스웨덴의 만재배수량 640t급 초계함 ‘비스비’입니다. 연구팀은 이 함선의 모양을 바탕으로 ‘모의 설계’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만재배수량 25%나 감소…작전 반경 대폭 확대 분석 결과 55.5m 길이의 경비함을 기존과 같이 강철·알루미늄 소재로 만들면 만재배수량이 595.6t인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FRP를 써도 561.1t으로 비슷했습니다. 그런데 CFRP를 썼더니 예측 배수량이 443.4t에 불과했습니다. 일반 함정과 비교해 최대 25.6%나 무게를 줄일 수 있다는 겁니다. 배수량은 엔진, 기어박스, 추진기, 통신장비는 물론 승무원까지 모두 포함시켜 계산했습니다.최대 속력 40노트로 운항한다고 가정할 때 CFRP 함정은 강철·알루미늄 소재 함정보다 시간당 연료를 48%나 덜 소비했습니다. 속도는 4노트 빨라졌습니다. 그래서 같은 연료로 107해리(198㎞)를 더 운항할 수 있었고, 작전반경이 훨씬 커졌습니다. 순항속력 15노트로 운항하면 연료 19t, 물 108t을 더 실을 수 있어 강철·알루미늄 함선보다 13일 더 오래 작전할 수 있습니다. 만약 물과 연료를 싣지 않고 무장을 강화하면 76㎜, 40㎜ 함포 포탄 적재량이 3배로 늘어납니다. 더 빨리, 더 오래 항해할 수 있는데다 탄약까지 더 많이 보유할 수 있다면 전투력이 급상승할 겁니다. 이번 보고서에선 언급되지 않았지만, CFRP로 확보할 수 있는 ‘스텔스’ 기능을 감안하면 효용성은 훨씬 높아질 수 있습니다. CFRP는 소재를 쌓아올리는 ‘적층형’ 방식을 주로 이용하는데, 쌓는 과정에 레이더파를 흡수하거나 열전달을 억제하는 소재를 갖추면 함선의 스텔스 기능이 대폭 강화됩니다. 스웨덴의 초계함 비스비도 이런 목적으로 개발됐습니다.●높은 건조비 단점…기술 고도화로 극복해야 문제는 이런 첨단 기술을 동원해 함선을 개발할 경우 건조비가 큰 폭으로 상승할 수 있다는 겁니다. 스웨덴의 비스비는 5척을 건조할 예정이었으나, 비슷한 배수량의 함선보다 2배 이상 비싼 가격 때문에 2015년까지 4척을 건조하는데 그쳤습니다. 다만, 최근 수년간 CFRP 기술이 빠른 속도로 고도화되고 대량생산이 이뤄지면서 소재 가격이 낮아지고 있어 함선에 적용할 날이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한국은 탄소섬유 기술 강국으로 부상, 수출까지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내에서는 아시아 최초로 20노트급 차세대 고속정이 실제로 개발돼 국제선급 인증을 받기도 했습니다. 관련 소재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해 더 빠르고 가벼운 차세대 함선 표준을 만들어낼 수 있길 기대합니다.
  • 캐나다에도 비행물체…‘세계 최강’ 美 F-22 전투기가 또 격추

    캐나다에도 비행물체…‘세계 최강’ 美 F-22 전투기가 또 격추

    북미 대륙 상공에서 또다시 정체를 알 수 없는 고고도 비행물체가 격추됐다. 지난 4일 미군이 중국의 정찰풍선을 격추한 이후 일주일 사이 세 번째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11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캐나다 영공을 침범한 미확인 물체의 격추를 명령했고,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가 캐나다 북부 유콘에서 이 물체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NORAD는 미국과 캐나다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조직으로, 북미 일대의 항공기를 추적하고 잠재적인 공중의 위협을 방어하고자 꾸려졌다.트뤼도 총리는 캐나다와 미국의 전투기들이 이 비행물체를 쫓았고, 미국 F-22 전투기가 격추 임무를 완수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NORAD는 성명을 내고 고고도 비행물체가 캐나다 북부에서 발견됐다며 미국 알래스카와 캐나다에서 출발한 양국 군 전투기가 작전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알래스카주 북동부 해안 상공에서도 고고도 물체가 발견돼 미 F-22가 AIM-9X 공대공 미사일을 발사해 격추했다.미 본토에 침입한 중국 정찰풍선이 지난 4일 대서양 상공에서 F-22에 의해 격추된 것까지 더해 일주일 사이 세 번째 유사 사건이 벌어진 셈이다. F-22는 현존하는 세계 최강의 전투기로 평가받는다.트뤼도 총리는 두 번째 트윗을 통해 “오늘 오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대화했다. 캐나다군이 이제 이 물체의 잔해를 수거해 분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NORAD는 성명에서 “찬 바람과 눈, 제한된 태양광 등을 포함한 북극의 기상 상태에 수거 작전에 영향을 받고 있다”며 이 물체의 기원, 목적, 능력 등에 대해 추가로 공개할 내용은 없다고 발표했다. 미국은 앞서 중국이 전 세계 40개국 이상에 정보 수집을 위한 정찰풍선을 보냈다며 중국군이 그 배후에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미 상무부는 중국의 정찰풍선 개발과 관련된 5개 기업과 1개 연구소를 수출 제재 명단에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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