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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군 잇따라 횡액, 헬기 키프로스 해안 추락-시리아 기지 로켓 피격

    미군 잇따라 횡액, 헬기 키프로스 해안 추락-시리아 기지 로켓 피격

    미군 블랙호크 헬리콥터가 지난 10일(현지시간) 훈련 도중 동(東)지중해 키프로스 해안에 추락해 군인 5명이 사망한 데 이어 12일에는 시리아 내 미군 기지가 로켓 공격을 받아 미군들이 사망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12일 미군 유럽사령부는 “미군 군용기가 훈련의 일환으로 이뤄진 일상적인 공중급유 작전 중 사고로 인해 10일 저녁 동지중해에 추락했다”며 “탑승한 5명이 모두 사망했다”고 밝혔다. 미군은 사고기의 기종이나 소속 부대 등은 공개하지 않았으며,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지난달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공격과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이 발발하자 이란 등의 개입을 억제하기 위해 핵추진 항모 제럴드 포드호를 동지중해에 배치하는 등 군비 태세를 강화한 일이 있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2명의 군 당국자를 인용, 미군 헬리콥터가 사고를 당했으며, 해당 부대원들은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무력충돌 이후 비상계획의 일환으로 해당 지역에 증파됐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해당 계획은 이스라엘과 레바논에서의 잠재적 대피 가능성에 대한 대비까지 포함하고 있다”며 “해당 헬리콥터는 키프로스 남동부 해안에서 추락했으며 현재 수색 및 구조 작전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헬리콥터 추락 참사와 관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훈련 중 숨진 5명의 미군에게 애도를 표한다”며 “군인들은 국민과 나라를 위해 목숨을 걸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도 별도 성명을 내 “비극적인 사망 사고에 애도를 표한다”며 “사고에 대한 정보를 파악 중에 있지만,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의 희생으로 안보가 지켜지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상기할 수밖에 없다”고 추도했다. 한편 시리아 내 미군기지가 로켓 공격을 받아 미군들이 사망했다고 러시아 관영 스푸트니크 통신이 13일 레바논 뉴스 채널 ‘알 마야딘’을 인용해 보도했다. 알 마야딘은 시리아 동부 알 오마르 유전에 있는 코노코 미군기지가 로켓 15발을 맞았다며 미국인 사망 정황을 보도했다. 미국이 외부 세력의 공격에 자국민이 숨지는 사례를 중대 사안으로 보고 강경하게 맞대응해 온 만큼 현 사태가 사실이라면 파장이 주목된다. 현재로서는 공격의 주체가 누구인지 전해지지 않았다. 다만 미국 국방부는 전날 성명에서 “이란의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와 이란 연계 세력들이 이용하고 있는 시리아 동부 기지에 대해 정밀 공습을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국방부는 이번 공습이 이라크와 시리아에 있는 미국에 대한 지속적인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며, 구체적으로는 아부 카말과 마야딘 도시 인근의 훈련 시설과 은신처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격퇴전을 위해 이라크, 시리아에 병력을 파병한 바 있다. IS 격퇴전은 사실상 마무리됐으나 미국은 지금도 잔당 소탕과 현지 동맹세력 지원을 명분으로 소수 병력의 주둔을 지속하고 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이 지난달 7일 발발한 뒤 시리아, 이라크에 있는 친이란 무장세력의 미군기지 공격이 빈발해졌다. 이 같은 무력충돌은 미군이 2개 함공모함 전단을 비롯한 대규모 병력을 지중해에 파견한 상황에서 국제사회의 확전 우려를 자극하고 있다. 스푸트니크 통신은 이날 시리아 북동부 알 하사카주에 있는 알 샤다디 미군기지가 드론 3대로 공격을 받았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 이스라엘, 가자 병원 일대 공격 격화… 인큐베이터 아기 등 사망 속출

    이스라엘, 가자 병원 일대 공격 격화… 인큐베이터 아기 등 사망 속출

    전력 공급 끊겨 미숙아 2명 숨져“나머지 아이들·중환자들도 위험”이스라엘 “근처서 하마스와 교전알시파 병원 공격 대상 삼지 않아”시설 파괴·전력 부족에 병원 폐쇄텔아비브 시민 “휴전” 촉구 시위런던 30만명 친팔레스타인 행진 보름째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지상전을 벌이고 있는 이스라엘군이 최대 의료시설인 알시파 병원 일대에 공격을 퍼부으면서 심각한 인도주의적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근거지를 공격하는 것이라고 정당화하지만 병원 전력 공급이 끊겨 미숙아들이 사망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국제사회의 비판도 거세지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11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가자지구 북부에 있는 하마스 전초기지 11곳을 장악했다고 밝혔다. 전날 밤샘 작전을 벌여 학교 옆에 있는 하마스의 지하 터널을 찾아내 파괴하고 무기고 등을 타격하는 등 5000회에 가까운 공습을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0일부터 하마스 대원들의 기지라고 지목한 알시파 병원을 에워싸면서 공격 강도를 높였다. 이스라엘은 근처에서 하마스와 교전하고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병원을 공격 대상으로 삼지는 않았다는 반박을 이어 갔다. 문제는 이 교전으로 병원 의료진과 환자들의 피해가 현실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12일 알자지라에 따르면 무함마드 아부 살미야 알시파 병원장은 “산소와 전기 부족으로 인큐베이터에 있던 미숙아 2명이 숨지고 나머지 37명의 아이들도 위험에 처했다”고 말했다. 공습으로 전기 공급이 끊겨 중환자실의 일부 환자에게 수동 인공호흡을 실시했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 병원 사망자가 5명이며 구내에 환자 시신 100여구가 그대로 있다고 밝혔다. 심장병동이 파괴됐고 끝내 병원은 폐쇄됐다. 알시파 병원은 병상 개수가 700개지만 한때 환자뿐만 아니라 피란민 약 6만명이 모여들면서 지역 대피소 역할을 겸했다. 상당수 직원과 주민은 이곳을 떠났고 의료진 몇몇과 환자 500여명이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틴 그리피스 유엔 인도주의·긴급구호 사무차장은 이날 “의료시설을 공격하는 전쟁 행위와 사람들을 전기·물·음식도 없는 상황에 몰아넣고 탈출하려는 환자와 민간인들에게 총격을 가하는 것은 절대로 정당화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유엔 인도주의 사무소는 성명에서 “지상에 지옥이 있다면 그것은 가자지구 북부에 있다”고 밝혔다. 주말 동안 세계 곳곳에서 종전을 요구하는 시위가 이어졌다.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에서는 시민들이 “이스라엘은 휴전하라”, “전쟁에는 승자가 없다”고 쓴 팻말을 들며 휴전과 인질 석방을 촉구했다. 영국 런던에서는 주최 측 추산 80만명, 경찰 추산 30만명의 친팔레스타인 시위대가 하이드파크에서 미국 대사관까지 4㎞를 행진했다. 한편 이스라엘 주요 방송사들은 “하마스가 억류 중인 인질들 석방 협상이 어느 정도 진전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군인이 아닌 인질 50~100명을 맞교환하는 동시에 3~5일간 휴전한 뒤 가자지구에 연료를 공급하는 안을 논의 중이다.
  • ‘천아용인’, 이준석과 회동…신당 합류 여부 주목

    ‘천아용인’, 이준석과 회동…신당 합류 여부 주목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측근 4인방을 뜻하는 ‘천아용인’이 이 전 대표를 만나 신당 창당과 관련해 ‘액션 플랜’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천아용인’은 국민의힘 3·8 전당대회에 나섰던 친이준석계 후보 4인방인 천하람 순천갑 당협위원장, 허은아 의원,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 이기인 경기도의원을 가리킨다. 이들은 전날 오후 서울 동대문을 총선 출마를 준비 중인 허 의원의 지역 사무실에서 이 전 대표와 만남을 가졌다. 이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총선을 앞두고 신당 창당 계획 등을 4시간가량 구체적으로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천 위원장은 “여러 갈래의 길이 있을 때는 항상 국민을 보고 가야 한다”, 허 의원은 “그때 그 각오, 그때 그 마음으로”, 김 전 최고위원은 “만나서 이야기했다. 앞으로의 작전이 이해가 간다”, 이 도의원은 “그것이 쉬워서가 아니라 어렵기 때문에 하는 것”이라는 글을 남겼다. 김 전 청년최고위원은 이 전 대표를 포함한 5명이 회의를 하는 듯한 사진도 공유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도의원은 “신당을 창당한다는 데 대한 결의를 한 것은 아니지만, 이 대표의 구체적인 계획과 방향성에 전부 다 공감했다”라고 말했다. 허 의원도 “함께 큰 틀에서 방향성을 재확인하는 자리였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 전 대표는 회동에서 신당 창당 시 수도권에 기반을 두면서 ‘보수 텃밭’인 영남권에도 지역구 후보를 대거 출마시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한다. 김 전 청년최고위원은 “창당하게 되면 수도권 정당으로 가되, 영남 선거를 치르게 되면 30여곳 되는 지역구에 후보를 다 내겠다고 이야기했다”며 “본인에 대한 영남 출마 요구가 있다면 피하지 않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 전 대표는 물밑에서 신당 합류 관련 소통 중인 현역 의원들의 명단도 공유했으며, 야당보다는 여당 의원들 비율이 높았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언론 인터뷰에서 국민의힘 현역 의원 중에서도 신당에 동참할 사람이 있다고 말해왔다. 천 당협위원장도 “이 전 대표가 소통하고 있는 현역 의원들의 실명을 거론하며 ‘이 사람들은 여기 출마하는 게 좋을 것 같고, 이분은 이런 역할을 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구체적인 생각을 하고 있더라”고 했다. 앞서 천 당협위원장은 지난 10일 KBC광주방송에서 “이준석 전 대표도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비슷한 말을 했지만 신당 지지율은 허상”이라며 “지금 상황에서는 뭘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지에 대해 확립이 안 된 상황에서 (합류 여부를) 얘기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런데 천 당협위원장이 ‘여러 갈래 길’을 언급하고 이 전 대표와 ‘천아용인’ 회동에 나선 것은 신당 합류 여부에 대해 긍정적인 방향으로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그간 주로 원외 인사들과 접촉해온 것으로 알려진 이 전 대표는 이번 주부터 대구·경북, 부산·경남 등 여당 현역 영남권 의원들을 두루 만나 물밑 소통을 이어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 ‘시즌 첫 코리안더비’ 울버햄프턴, 토트넘에 대역전극

    ‘시즌 첫 코리안더비’ 울버햄프턴, 토트넘에 대역전극

    ‘황소’ 황희찬이 뛰는 울버햄프턴이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을 상대로 후반 추가시간에만 두 골을 넣으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울버햄프턴은 11일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홈경기에서 토트넘을 2-1로 이겼다. 손흥민과 황희찬 모두 강원 춘천 후평동에서 태어나 ‘후평동 더비’로도 불린 시즌 첫 코리안 더비에서 마지막에 웃은 선수는 황희찬이었다.두 선수는 양팀의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손흥민과 황희찬은 이번 시즌 각각 8골, 6골을 넣어 리그 공동 2위, 공동 6위를 달리고 있다. 토트넘은 이날 울버햄프턴에 역전패를 당하면서 리그 개막 10경기 무패(8승 2무) 이후 2연패에 빠졌다. 지난 첼시전에서 제임스 매디슨과 미키 판더펜이 부상을 당하고 크리스티안 로메로, 데스티니 우도기의 퇴장 징계가 겹쳐 주전 선수가 대거 이탈한 토트넘은 이날 과정보다는 결과에 집중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두 골을 연달아 내주면서 원정에서 패배의 쓴맛을 봤다.반면 울버햄프턴은 페드루 네투의 부상 공백 속에서도 승리를 거둬 리그 12위(4승3무5패·승점 15)로 올라섰다. 토트넘은 전반 3분 페드로 포로의 낮고 빠른 크로스를 브레넌 존슨이 발로 갖다 대면서 1-0으로 앞서갔다. 후반 10분 황희찬에게 결정적 기회가 찾아왔다. 주앙 고메스의 강한 슈팅이 굴절되면서 황희찬 앞에 공이 떨어졌고, 황희찬이 오른발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 오른쪽으로 빗나갔다.두 팀은 교체 카드를 활용해 변화를 꾀했지만 좀처럼 골로 연결되지 못했고 경기는 그대로 끝나는 듯 했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에 접어든 뒤 황희찬이 왼쪽 측면에서 보낸 공을 마테우스 쿠냐가 올렸고, 파블로 사라비아가 오른발로 잡은 뒤 왼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경기 종료 직전 오른쪽 측면에서 사라비아가 보낸 크로스를 마리오 레미나가 미끄러지며 오른발로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42분 투입된 사라비아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울버햄프턴의 ‘영웅’으로 떠올랐다. 울버햄프턴의 교체 작전이 대성공을 거둔 셈이다.
  • “하마스, 땅굴 숨기기 위해 ‘어린이 방’ 사용…이게 현실”

    “하마스, 땅굴 숨기기 위해 ‘어린이 방’ 사용…이게 현실”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일반 주택 어린이 침대 밑, 유치원 밑에서도 팔레이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땅굴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 현지 언론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은 11일(한국시간)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숨겨놓은 터널을 파괴하는 작전을 진행 중인 가운데, 일반 주택 밑에서도 터널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고급 해변가 동네에 야외 수영장이 딸린 이 집의 한 침실에는 어린이용 크기의 침대 3개가 있었는데, 그중 한 침대 아래에서 지하로 연결되는 입구를 찾아낸 것이다. 한 예비역 공병 장교는 “하마스는 터널을 숨기기 위해 어린이 방을 사용한다. 이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터널로 들어갔더니 하나는 서쪽 해안으로, 하나는 가자시티를 향해 남쪽으로 길이 나 있었다고 매체는 전했다.“놀이터, 유치원에서도 나와”…지금까지 총 130개 파괴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에서 하마스 지하 터널 130여개를 찾아내 파괴했다고 밝혔다. 특히 주거밀집 지역 아래로도 덩굴처럼 연결돼 있기 때문에 주택, 병원, 학교에서도 교전을 벌일 수밖에 없다는 게 이스라엘군의 주장이다. 병원, 학교까지 겨냥한 이스라엘군의 공격에 국제사회는 민간인 피해를 키우고 있다며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이에 이스라엘군은 하마스가 병원 지하에 군사 시설을 숨기고 병원 환자와 피란민들을 인간방패로 삼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 전투공병대대 사령관은 “(작전 중) 수많은 무기와 터널을 마주하게 된다. 놀이터에서도 찾았고 유치원과 모스크 안에서도 찾았다. 내일 아침 누군가는 ‘왜 모스크를 공격했는가’라고 말할 텐데, 이게 그 이유”라고 주장했다.“가자지구 어린이 10분에 한 명씩 사망”…피해 심각 하지만 계속되는 공격에 무고한 어린이들이 목숨을 잃고 있다. 최근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 3주 동안 가자지구에서 사망한 어린이 수가 2019년 이후 매년 전세계 분쟁에서 사망한 어린이 숫자보다 더 많다고 보도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이 팔레스타인 보건당국의 자료를 참고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일 이후 가자지구에 사망한 어린이 수는 최소 3324명에 달한다. 가자지구의 사망자 8000여명 중 어린이가 약 40%인 샘이다. 특히 가자지구에서만 1000명의 어린이가 여전히 실종 상태이며, 어린이 부상자 수도 6000명을 넘어서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 [포착] 병원 이어 이번엔 어린이 침대에?...하마스 비밀 터널 발견

    [포착] 병원 이어 이번엔 어린이 침대에?...하마스 비밀 터널 발견

    이스라엘군(IDF)이 가자지구 곳곳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숨겨놓은 터널을 파괴하는 작전을 진행 중인 가운데, 어린이 침대 밑에서 비밀 터널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0일(현지시간) 현지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IDF 전투 공병부대가 한 주택의 어린이용 침대 아래에서 하마스가 사용한 터널의 비밀 입구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이 터널은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가자 북부에서 작전 중인 IDF 전투 공병부대와 동행 취재하는 과정에서 발견됐다. 이번 터널이 특이한 점은 고급 해변가 동네에 있는 수영장이 딸인 단독 주택 어린이 침대 아래에서 발견된 점이다. IDF 측은 이 집 침실을 수색하던 과정에서 어린이용 침대 3개 중 그 중 하나의 아래에서 하마스의 터널로 들어가는 입구를 찾아냈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한 예비역 공병 장교는 "하마스가 일하는 방식은 윤리적이지 않다"면서 "그들은 터널을 숨기기 위해 어린이 방의 침대를 사용한다. 이것이 현실"이라고 비판했다.곧 IDF가 그간 하마스 측이 병원이나 학교 등 민간인 시설에 비밀 터널을 만들어 '인간방패'로 삼는다는 주장에 대해 또 하나의 증거를 제시하며 비판에 나선 것이다. 앞서 이스라엘 측은 가자지구 내 병원과 구급차 등을 공습해 수많은 사상자를 내며 국제사회의 비판을 받자 이에대한 반박으로 하마스가 민간 시설 지하에 ‘비밀 기지’를 운영하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대한 근거로 지난 5일에도 가자지구의 민간병원 인근에서 발견했다고 주장한 하마스 지하터널 비밀입구를 공개하기도 했다.이처럼 양측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가운데, 지난 8일 IDF는 지금까지 가자지구에서 터널 갱도 130여 곳을 발견해 파괴했다고 발표했다. 하마스의 비밀기지가 된 가자지구의 지하 터널은 총 길이가 500km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금까지 양 측이 눈에 띄는 시가전이 펼쳐지지 않은 것도 하마스 측이 이곳 터널에 숨어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 “교민도 용의자” 멕시코 한인사업가 피격 사건 총격범 3명 전격체포

    “교민도 용의자” 멕시코 한인사업가 피격 사건 총격범 3명 전격체포

    6월 멕시코 국적자 2명과 함께 범행 혐의‘강력범죄 검거율 5%대’ 불구 성과한국대사관 “적극적 사법공조 덕분” 지난 6월 멕시코에서 발생한 한인 사업가 피격 사건의 용의자들이 경찰에 전격 체포됐다. 용의자 중에는 현지 한인 교민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현지시간) 멕시코주 수사당국과 주멕시코 한국대사관 등에 따르면 멕시코주 경찰은 전날 멕시코시티에서 한인 남성 1명과 멕시코 국적 남성 2명 등 3명을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했다. 이들 3명은 지난 6월 26일 멕시코주 톨루카시 남쪽 메테펙에서 한인 교민 2명을 상대로 총을 쏴 살해하려 하거나, 이 범행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톨루카 현지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피해자들은 부동산 개발사업 회의 차 이동하다, 시내 은행 앞 거리에서 공격을 당했다. 도로에 쓰러져 있던 이들은 행인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여러 차례 수술 끝에 고비를 넘겼다. 현지 주민은 당시 ‘레포르테 카피탈’에 “모퉁이를 돌던 검은색 트럭 한 대에서 최소 5번의 총성이 울렸다. 차에서 두 명이 뛰쳐 나왔는데 한 명은 가슴에 관통상을, 다른 한 명은 등에 총상을 입었다. 피해자 중 한 명이 도망가려 하자 용의자들이 총을 두 발 더 쐈다”고 전했다. 사건을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한 제보자는 “쓰러진 한 명이 피를 흘리며 도움을 호소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설명했다. 총격범들은 범행 직후 피해자들의 차를 빼앗아 달아났고, 차량은 사건 현장과 약 5㎞ 떨어진 곳에 발견됐다.강력범죄 검거율이 평균 5% 미만인 멕시코에서 ‘외국 출신 주민 살인미수’ 사건 해결을 기대하긴 어려웠다. 더욱이 현장에는 한국처럼 폐쇄회로(CC)TV가 많지 않았고, 멕시코시티와 멕시코주 행정구역을 넘나드는 수사 협조도 필요했다. 그러나 우려와 달리, 멕시코주 경찰은 휴대전화 통화 명세와 위치 기록 등을 조사해 범인을 특정한 뒤 무인 비행장치(드론)를 동원한 적극적인 검거 작전 끝에 용의자 3명의 신병을 모두 확보했다. 사건 해결과 관련해 배영기 주멕시코 한국대사관 경찰 영사는 “적극적인 사법 공조를 바탕으로 거둔 성과”라며 “멕시코 수사기관에서도 대사관에 감사를 전했다”고 말했다. 배 영사는 “피해자 치료 지원을 하면서 수시로 현지 수사관을 접촉해 신속한 사건 처리를 요청했다”며 “영장 신청 절차나 관련 소요 시간 등 우리나라와 수사 환경이 달라 중간중간 애를 먹기도 했다”고 전했다. 멕시코주 경찰은 용의자 3명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추가 공범 유무 등을 살피고 있다.
  • “백린탄 투하” 절규…이스라엘, 하마스 본부 의심 병원 또 폭격 [포착]

    “백린탄 투하” 절규…이스라엘, 하마스 본부 의심 병원 또 폭격 [포착]

    이스라엘군, 하마스 본부 의심 알시파 병원 폭격팔 국민선도당 사무총장 “금지된 백린탄 퍼부어”북부 인니 병원도 공습 …전기·수도·통신 끊겨 운영 중단 이스라엘군이 피란민 수천 명을 수용하고 있는 가자지구 최대 병원인 ‘알시파 병원’과 북부 인도네시아 병원 등을 다시 공습했다. 10일(현지시간) 알자지라는 이스라엘군이 알시파 병원 정문을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아슈라프 알 쿠드라 가자지구 보건부 대변인과 현지 통신원도 이 사실을 확인했다. 이날 팔레스타인 매체에 올라온 알시파 병원 현장 영상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피란민들이 묵고 있고 기자들이 주변 상황을 살펴보는 장소인 주차장에 공습을 가한 것으로 보인다. 이 영상에는 들것에 누운 남자 옆에 피가 흥건히 고여 있는 모습 등이 담겼다. 이와 관련해 국제 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는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알시파 병원) 인근에서 공습과 전투가 벌어지면서 의료 서비스와 숙소를 찾아 그곳에 있는 다수 어린이를 포함한 민간인 수천 명의 상태가 심각하게 우려된다”고 밝혔다. 알자지라에 따르면 알시파 병원은 최근 유엔이 운영하는 학교와 난민촌을 겨냥한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시신과 환자들이 밀려드는 통에 시신 저장고가 포화 상태에 이르렀고, 피를 흘리는 환자들을 마취제도 없이 병원 맨바닥에서 수술하고 있는 실정이다. 발전기 연료 부족으로 전력이 끊기며 인공호흡기, 신장투석기 등 환자들의 생존에 필수적인 의료 장비도 곧 가동이 중단될 처지에 이르렀다.이스라엘군 전투기가 알시파 병원 인근에 백린탄을 투하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무스타파 바르구티 팔레스타인 국민선도당 사무총장은 “이스라엘군 전투기가 금지된 백린탄으로 알시파 병원 인근에 대규모 폭격을 가했다”고 전했다. 인화성 물질인 백린(白燐)을 원료로 하는 백린탄은 산소가 고갈되지 않는 이상 계속 연소하기 때문에, 한 번 불이 붙으면 잘 꺼지지 않는다. 또 백린탄이 터진 주변의 공기만 마셔도 사람은 호흡기에 치명상을 입는다. 몸에 닿으면 뼈와 살이 녹는 심각한 화상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무서운 살상력 때문에 ‘악마의 무기’라고도 불린다. 이스라엘군은 또 북부 인도네시아 병원도 공습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자지라는 병원 전기와 수도, 통신이 완전히 차단됐으며 조금 전 병원의 모든 의료수술이 중단됐다고 전했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가자지구 내 병원 35곳 중 18곳과 다른 의료시설 40곳이 공습 피해 또는 연료 부족으로 인해 운영을 중단했다고 밝혔다.앞서 같은날 가자지구 보건부 대변인은 “이스라엘군이 지난 수 시간 동안 여러 병원에 대해 공습을 개시했다”고 알자지라 TV에 밝힌 바 있다. 또 알란티시 소아병원, 알나스르 아동병원도 “직접적인 공격과 폭격을 당하는 것이 목격됐다”고 덧붙였다. 알자지라 가자지구 통신원도 “가자시티 중심부에서 진격하는 이스라엘군과 하마스 무장대원들이 총격전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같은날 레스타인 적신월사(PRCS)는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의 알쿠드스 병원에 사격을 가했다고도 주장했다. PRCS는 “이스라엘 점령군이 알쿠드스 병원 집중치료실(ICU·중환자실)에 사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앞서 PRCS는 같은날 이스라엘 저격수가 병원을 향해 총격을 가했으며, 이로 인해 1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쳤다고 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군 대변인 리처드 헥트 중령은 “하마스가 병원 안에서 작전을 수행 중”이라고 밝혔다. 헥트 중령은 “하마스 테러범들이 병원에서 총을 쏘는 것을 목격한다면, 우리는 해야 할 일을 할 것”이라며 “하마스 테러리스트를 본다면 우리는 그들을 사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 병원 지하에 군사 시설을 은폐한 채 병원에 수용된 환자들과 피란민들을 ‘인간방패’로 삼고 있다고 거듭 주장해왔다. 이스라엘군은 전날에도 알시파 병원 인근 지역에서 작전이 진행 중이라는 사실을 발표하면서, 이곳에서 하마스가 운영하는 최대 훈련장과 지휘소, 무기 생산·보관소 등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또 하마스가 알시파 병원, 인도네시아 병원 등을 지휘소로 쓰고 있다는 증거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민간인 살상을 정당화하기 위해 거짓 주장을 펼치고 있다며 이 같은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또한 국제사회가 알시파 병원을 조사할 경우 환영하겠다고 밝혔다.만약 이스라엘군이 알시파 병원을 점령하려고 시도할 경우 민간인의 대규모 인명피해와 국제적 비난 여론을 초래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법상 알시파 병원 같은 의료시설과 여기 모인 피란민들은 보호 대상이어서 이스라엘군이 관련 국제법을 어떻게 해석할지 의문이 제기된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와 관련해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의 엘리자베스 트로셀 대변인은 병원은 국제 인도주의법상 보호 대상이지만, 병원이 군사적 목적으로 이용될 경우 이는 국제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예를 들어 병원을 군사적 목적에 이용하는 등 한쪽의 행위와 관계 없이 반대쪽은 교전 행위에 대한 국제 인도주의법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카림 칸 국제형사재판소(ICC) 검사장도 성명에서 병원이 군사적 목적으로 쓰였을 경우 보호 대상이 아니게 될 수 있지만, 관련 입증 책임은 공격하는 쪽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가자지구 보건부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공습과 지상군 공격으로 지금까지 가자지구 주민 1만 1000명 이상이 사망했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학살당한 희생자 수를 종전 약 1400명에서 약 1200명으로 하향 수정했다. 10일 리오르 하이아트 이스라엘 외무부 대변인은 이번 추정치 수정이 시신 신원 확인 작업을 진행한 결과 희생자에 포함됐던 시신 일부가 하마스 무장대원인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AFP에 밝혔다. 앞서 이스라엘은 하마스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가 약 1400명이며 이 중 대부분은 민간인이라고 밝힌 바 있다.
  • “이스라엘군, 가자 병원 중환자실에 발포” 학교와 병원 등 수십명 희생

    “이스라엘군, 가자 병원 중환자실에 발포” 학교와 병원 등 수십명 희생

    팔레스타인 적신월사(PRCS)는 10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IDF)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알쿠드스 병원에 사격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PRCS는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서 “이스라엘 점령군이 알쿠드스 병원 집중치료실(ICU·중환자실)에 사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앞서 PRCS는 이스라엘 저격수가 병원을 향해 총격을 가했으며, 이로 인해 1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IDF 대변인 리처드 헥트 중령은 “하마스가 병원 안에서 작전을 수행 중”이었다면서 “하마스 테러범들이 병원에서 총을 쏘는 것을 목격한다면, 우리는 해야 할 일을 할 것이다. 하마스 테러리스트를 본다면 우리는 그들을 사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민간인 살상을 정당화하기 위해 거짓 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스라엘군이 연일 가자지구에서 공습과 지상전을 강화하는 가운데 병원과 학교에서 수십명이 추가로 숨졌다고 AP, AFP 통신과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가자지구 최대 의료기관인 알시파 병원의 무함마드 아부 살미야 병원장은 “오늘 아침 알나스르 마을의 알부라크 학교를 겨냥한 미사일과 포격으로 50명 정도가 순교했다”고 주장했다. 사망자 숫자는 독자적으로 검증되지 않았다. 가자지구에서 활동하는 의료진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이날까지 알시파 병원을 비롯한 의료기관 4곳에 대해서도 공습이 이뤄졌다. 하마스는 성명을 내고 알시파 병원이 공습을 받아 13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부상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알시파 병원에서 수십명이 중상을 입었다면서도 사망자는 현재 1명만 확인됐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도 소셜미디어에서 공유된 동영상을 통해 알시파 병원에서 어린이를 포함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팔레스타인 매체에 올라온 병원 현장 영상을 보면 IDF는 가자지구 피란민들이 묵고 있고 기자들이 주변 상황을 살펴보는 장소인 주차장에 공습을 가한 것으로 보인다. 이 영상에는 들것에 누운 남자 옆에 피가 흥건히 고여 있는 모습 등이 담겼다. 알시파 병원은 최근 유엔이 운영하는 학교와 난민촌을 겨냥한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시신과 환자들이 밀려드는 통에 시신 저장고가 포화 상태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알시파, 란티시, 알나스르 등 병원 세 곳이 IDF의 탱크 등 지상군에 포위된 상태라며 “알시파 병원에 남은 연료로는 설비를 24시간도 채 돌리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이날 저녁 기자회견에서 “가자시티 깊숙한 곳에서 작전을 펼치면서 지난 이틀 동안 가자지구 주민 10만 명 이상이 남쪽으로 피신했다”고 말했다. 그는 하마스 조직원들이 터널 갱도에 은신해 있으며 교전 중에도 드나들고 있다고 전했다고 현지 일간 하레츠가 보도했다. 하가리 소장은 “우리는 갱도에 들어가지 않고 수류탄을 던져 갱도를 폭파해 터널을 파괴한다”며 “기갑 및 보병, 공병 부대가 함께 지상에서 작전을 수행 중으로 복잡하고 어려운 전투”라고 말했다. IDF는 이날 가자시티에서 하마스의 주요 거점들을 점령했으며 이 과정에 150여 명의 테러리스트가 제거됐다고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전했다. 하가리 소장은 또 가자지구에 억류 중인 인질 석방을 위한 여러 노력이 진행 중이라며 “이 과정들은 복잡하며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IDF가 직접 전하지 않는 인질 석방에 관한 보도에 의존하지 말라고 덧붙였다.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은 아랍 매체 알 아라비야 방송을 인용해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100명 규모의 인질 석방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 박지훈이 가로막은 DB의 개막 8연승…정관장, 공동 2위 도약

    박지훈이 가로막은 DB의 개막 8연승…정관장, 공동 2위 도약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개막 7연승의 고공비행을 하던 원주 DB를 격추했다. 정관장은 10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DB를 99-94로 물리쳤다. 팀 최다 득점자는 데릴 먼로(22점)였으나 박지훈(15점)이 승부처에 알토란 같은 득점을 올리며 승리의 지킴이가 됐다. 지난 시즌 통합 우승 뒤 오세근(서울 SK), 문성곤(수원 kt), 변준형(입대) 등 주축 선수들이 대거 이탈하며 새 시즌 하위권으로 분류된 정관장은 3연승을 달리며 5승3패를 기록, 창원 LG와 함께 공동 2위(5승 3패)로 올라섰다. 개막 7연승 뒤 시즌 첫 패배를 안은 1위 DB와는 2경기 차다. 정관장은 골밑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며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에 정관장은 리바운드 23개, DB는 16개를 잡아냈는데 정관장은 특히 공격 리바운드를 10개나 따냈고, DB는 4개에 그쳤다. 공격 리바운드에서 크게 앞선 정관장은 전반 세컨드 찬스에 의한 득점이 17점이나 됐다. DB는 6점. 부산 KCC에서 이적한 이종현은 9점을 넣고 리바운드 6개를 잡아내며 이러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정관장은 전반을 53-39로 앞섰다. DB는 3쿼터부터 김종규(19점 9리바운드), 이선 알바노(19점 12어시스트), 박인웅(15점 3점슛 3개) 등이 분발해 점수 차를 좁혀갔다. 4쿼터 종료 2분 11초를 남기고는 김종규의 자유투 2개와 팁인을 묶어 91-91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자 정관장은 경기 종료 49초 전 박지훈의 레이업으로 다시 간격을 벌렸다. 이후 박지훈은 먼로의 슛이 빗나가자 공격 리바운드를 따낸 뒤 자유투를 얻어내 2개를 모두 림에 꽂았다. 정관장은 종료 12초를 남기고 디드릭 로슨(15점 9리바운드)에게 3점포를 얻어맞아 95-94로 쫓겼으나 박지훈이 DB의 파울 작전으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해 한숨을 돌렸고, 이어 최성원(9점)도 자유투 2개를 보태 경기를 마무리했다. 개막 3연패를 당했던 LG는 5연승을 내달리며 날개를 활짝 폈다. LG는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 신인 유기상이 18점, 단테 커닝행이 15점을 넣는 등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하고 전원이 골을 기록하며 KCC를 104-84로 대파했다. LG는 유기상, 이재도 등이 전반에만 3점슛 6개를 꽂고, 리바운드에서도 우위를 보이며 52-32, 20점 차로 크게 앞선 데 이어 3쿼터에 35점을 몰아치며 4쿼터 초반 41점 차까지 달아나는 등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KCC는 김동현이 17점, 이호연이 16점으로 분전했지만 라건아가 9점, 허웅이 3점으로 부진했다.
  • 거짓말 같은 명승부 박병호 8회 7-5 역전 2점포, 오지환 9회 8-7 재역전 3점포…LG, 또 막판 뒤집기 쇼

    거짓말 같은 명승부 박병호 8회 7-5 역전 2점포, 오지환 9회 8-7 재역전 3점포…LG, 또 막판 뒤집기 쇼

    LG 트윈스가 두 경기 연속 막판 뒤집기 쇼를 펼치며 29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두 걸음 남겨놨다. LG는 10일 경기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3차전 kt wiz와의 원정 경기에서 5-7로 패색이 짙던 9회 초 2사 1, 2루에서 오지환이 역전 결승 3점 홈런을 때려내며 8-7로 이겼다. 5회 말 실책으로 대량 실점의 빌미를 준 LG의 주장 오지환은 역적에서 단숨에 영웅이 됐다. 데일리 최우수선수(MVP)는 오지환에게 돌아갔다. 이날 경기는 2차전 홈 경기의 데자부에 다름 아니었다. LG는 3-4로 뒤지던 8회 말 1사 1루 상황에서 박동원이 역전 결승 투런 홈런을 뿜어내며 5-4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LG는 극적인 역전 2연승으로 시리즈 전적 2승1패로 앞서갔다. 지난해까지 벌어진 한국시리즈를 보면 1승1패(무승부 포함)로 맞선 상황에서 두 번째 승리를 거둔 팀이 최종 우승한 확률은 85%(20번 중 17번)에 달했다. 이날 LG와 kt는 역전에 역전, 그리고 또 역전을 거듭하는 명승부로 추위를 녹였고, 결정적인 대포 세 방을 뿜어낸 LG가 승리를 챙겼다. LG는 3회 초 먼저 장군을 불렀다. 1사 후 홍창기의 중전 안타에 이어 박해민이 볼넷을 골랐다. 김현수의 1루수 땅볼로 만들어진 2사 2, 3루 상황에서 4번 타자 오스틴 딘이 kt 선발 웨스 벤자민의 몸쪽 높은 직구를 잡아당겨 왼쪽 폴을 직격하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kt는 3회 말 곧바로 1점을 만회했다. 배정대의 볼넷과 김상수의 좌전 안타로 엮은 무사 1, 2루에서 황재균이 보내기 번트에 실패했는데 이게 전화위복이 됐다. 황재균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배정대를 홈으로 불러들인 것. 그러나 kt는 박병호의 우익수 플라이 아웃에 이어 장성우의 2루수 직선타가 병살 플레이로 연결되어 아쉬움을 남겼다. kt의 아쉬움은 오래가지 않았다. 5회 LG의 연속 실책에 힘입어 역전에 성공했다. 1사 1루에서 장성우의 평범한 땅볼을 유격수 오지환이 뒤로 흘렸다. 이 타구를 잡은 LG 좌익수 문성주가 3루에 악송구한 덕택에 kt는 순식간에 1사 2, 3루의 기회를 맞았다. kt 대타 김민혁과 앤서니 알포드가 LG의 세 번째 투수 함덕주를 거푸 두들기며 3-3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대타 이호연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 김민혁이 홈에서 잡혔지만 이어진 2사 1, 2루에서 조용호가 중전 적시타로 4-3, 역전에 성공했다. kt가 한땀 한땀 점수를 쌓아 역전했으나 LG는 6회 초 다시 대포를 가동해 다시 리드를 잡았다. 선두 문보경이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박동원이 kt의 바뀐 투수 우완 손동현의 몸쪽 낮게 들어온 시속 145㎞짜리 속구를 퍼 올려 장외 투런 홈런을 빚어냈다. 선발 임찬규를 4회 일찌감치 내리고 5회까지 4명의 불펜진을 가동한 LG는 6회 말 등판한 유영찬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쾌투하자 5-4로 앞선 8회 말 마무리 고우석을 투입했다. 하지만 1차전에서 문상철에게 8회 역전 결승 2루타를 맞았던 고우석은 이날도 첫 타자 배정대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하며 불안감을 드리웠다. 김상수의 보내기 번트에 이어 황재균이 동점 2루타를 뿜어냈고, 박병호가 고우석의 시속 152㎞짜리 속구를 잡아당겨 왼쪽 펜스를 넘기는 2점 홈런을 뿜어내며 kt에 2점 차 리드를 안겼다. 그러나 kt의 기쁨은 오래 가지 않았다. kt 마무리 김재윤이 9회 초 선두 타자 홍창기에서 내야 안타를 내준 뒤 투아웃까지 잘 잡았으나 오스틴에 볼넷을 내줘 위기를 자초했고, 오지환에게 거짓말 같은 3점 홈런을 얻어맞고는 고개를 떨궜다. 마음의 짐을 덜어낸 오지환은 두 팔을 벌려 환호했다. LG는 승리를 확정하기까지 가슴을 졸여야 했다. 고우석이 첫 타자 알포드를 스트라이크 낫 아웃으로 잘 처리했으나 대타 김준태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다. kt 이강철 감독이 스윙 관련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 조처되는 어수선한 상황에서 던진 브레이킹 볼이 김준태의 발등에 떨어졌다. 이어 신인 정준영이 대타로 나와 고우석과 6구 승부 끝에 좌익수 앞으로 직선타를 날렸는데, 문성주가 제대로 포구하지 못해 공이 글러브를 맞고 튀어 나왔다. 잡기 쉽지 않은 타구라 안타로 기록됐지만 사실상 실책이었다. LG는 고우석을 내리고 이정용을 마운드에 올려 배정대를 상대하게 했는데 폭투로 1사 2, 3루의 위기를 맞자 배정대를 고의 사구로 내보냈다. 만루 작전은 제대로 먹혔다. 김상수가 이정용의 2구째 슬라이더를 때렸으나 투수 앞 땅볼. 이정용은 곧바로 홈에 송구해 3루 주자를 잡아낸 데 이어 박동원이 곧바로 1루로 공을 뿌려 병살을 완성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4차전은 11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LG는 좌완 김윤식, kt는 우완 엄상백을 선발로 예고했다.
  • 눈 가려진 채 끌려가는 하마스 대원들…이스라엘 첩보기관 급습[포착]

    눈 가려진 채 끌려가는 하마스 대원들…이스라엘 첩보기관 급습[포착]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이 국제사회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결국 시가전 개시를 공식화 한 가운데, 이스라엘 첩보기관이 하마스 대원 수십 명을 추가로 체포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첩보기관 신베트는 최근 이스라엘 국경군과 협력해 이스라엘 국경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산하에 있는 서안지구에 걸쳐 있는 작은 마을인 바르타 등지를 급습했다. 이 과정에서 신베트는 마을 곳곳에 은신해 있던 하마스 대원 52명을 검거했다. 신베트 대원들과 군인들은 바르타의 한 건물 정문으로 돌진한 뒤, 하마스 대원들이 숨어있는 층으로 올라가 10여 명을 한꺼번에 체포하기도 했다.당시를 담은 사진에는 무장한 신베트 대원들과 이스라엘 군인들이 10여 명의 하마스 대원에게 머리에 손을 얹고 엎드려 있도록 제압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무장한 군인들이 반바지를 입은 하마스 대원의 눈을 가리고 포박한 채 끌고 나오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이들은 모두 흰색 천으로 눈이 가려진 채 호송용 버스에 태워졌다. 이들은 신베트의 기지로 옮겨져 심문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신베트는 체포한 용의자들에게 법적으로 서안지구에 머물 수 없는 이스라엘 현지법을 어긴 혐의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베트의 이번 대규모 하마스 소탕 작전을 담은 현장 모습은 하마스 다음으로 규모가 큰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이슬라믹 지하드(PIJ)가 지난달 7일 이스라엘 기습 공격 당시 납치한 70대 할머니와 10대 소년 인질의 모습을 공개한 직후 나왔다. 하마스, 가자지구 민간인 1만여 명 사망에도 “불가피한 대가” 한편, 지난달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1400여 명이 사망하고 250여 명이 납치된 이스라엘은 그야말로 ‘피의 복수’를 이어가고 있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대대적으로 파괴하면서, 가자지구의 민간인 사망자는 1만 명을 넘어섰다. 그러나 하마스 지도자들은 이스라엘의 보복 공습으로 가자지구 민간인이 사망하는 것에 대해 “불가피한 대가”라고 입을 모았다.뉴욕타임스의 8일 보도에 따르면, 하마스 지도자들은 가자지구의 (민간인) 피해는 더 큰 목표를 위해 치러야할 불가피한 대가라고 말하며, 정체된 대 이스라엘 투쟁에 새로운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하마스 최고 지도부의 일원인 칼릴 알-하먀는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이 “단지 충돌을 일으키기 위한 것이 아니라 정체된 국면을 전환하기 위해” 필요했다고 말했다. 이어 “팔레스타인 문제를 다시 부각하는데 성공함에 따라 현재 팔레스타인 누구도 안정돼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하마스 지도자들은 약 1400명의 이스라엘 민간인을 학살하고 약 250명을 인질로 잡은 공격이 ‘대성공’이라고 칭송하고 있다. 특히 일부 지도자들은 해당 공격을 계기로 이스라엘과 가자 및 주변국가들이 공존하는 상황을 끝내는 전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 하마스에서 언론 대응 고문을 맡고 있는 타헤르 엘-누누는 “이스라엘과 전쟁이 모든 지역에서 지속되길 바란다. 그래야 아랍 세계가 우리 편에 설 것”이라고 말했다.
  • 노란봉투법. 방송3법 통과시킨 야당...기습작전으로 이동관 탄핵 막은 여당[위클리 국회]

    노란봉투법. 방송3법 통과시킨 야당...기습작전으로 이동관 탄핵 막은 여당[위클리 국회]

    [위클리 국회] 한 주간 국회 정치 일정을 사진으로 정리해 전달하는 멀티미디어부 국회팀 연재물이재명 “정부·여당, 선거 급하다고 정략적 공수표 남발”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생 경제가 참으로 어렵지만 정부·여당의 마음은 여전히 콩밭에 가 있는 것 같다”며 “정부 여당이 선거에 급하다고 정략적인 공수표들을 남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기현 “비수도권도 주민 뜻 모으면 ‘지역거점 메가시티’ 검토”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비수도권에서도 주민들이 뜻을 모아 지역별 거점 역할을 하는 메가시티를 키우겠다는 의지를 표명해오시면, 주민의 뜻을 존중해 검토해 나갈 것”이라며 경기 김포의 서울 편입 추진으로 탄력을 받는 ‘메가시티’ 구상과 관련, 비(非)수도권도 주민들이 원할 경우 메가시티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인요한 만난 김종인 “환자는 국민의힘…환자가 약 먹어야”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7일 오후 서울 종로구에 있는 김 전 위원장 사무실에서 약 45분간 면담을 했다. 인 위원장은 약 45분간 면담한 뒤 취재진과 만나 “민생 문제, 경제 문제에 대해 많은 조언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당신이 의사 아니냐’며 칭찬해줬다”며 김 전 위원장 발언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김 전 위원장이 “처방은 참 잘했는데 환자가 그 약을 안 먹으면 어떡할 거냐. (환자가) 그 약을 먹어야 한다”며 “실제로 변화를 끌어내야 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좋은 말씀이다. 공감했고, ‘명심하겠다’라고 하고 나왔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실 국감, 尹정부 재정기조·R&D 예산 감축여야는 7일 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정부의 국정 운영 방향과 건전 재정 기조, 내년도 정부 예산안의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등을 둘러싸고 공방을 벌였다. 박민 KBS 사장후보 청문회 파행…野, 신상발언 안주자 집단퇴장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7일 박민 KBS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었지만 ‘박 후보자 청문위원 겁박’ 시비를 계기로 야당 의원들이 집단 퇴장해 초반부터 파행을 겪었다.결국 이날 청문회는 오후에 야당 의원들이 다시 참석하며 재개됐다. 민주당은 박 후보자를 상대로 청탁금지법 위반, 윤석열 대통령과의 친분, 병역 기피, 과태료·지방세 상습 체납 등과 관련한 의혹을 제기하면서 KBS 사장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박 후보자는 “청탁금지법이 적용되는 행위가 아니다”, “(윤 대통령과) 개인적 친분이 없다”, “(병역 기피가) 아니다” 등의 답변으로 반박했다. ‘김대중 탄생 100주년 사업 추진위원회 출범식’ 참석한 이재명과 인요한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김대중 탄생 100주년 기념 사업 추진위원회 출범식 및 후원의 날’ 행사에 참석했다.이 대표는 이날 축사에서 “백범 선생이 꿈꿨던 문화강국으로의 비상도 김대중이라는 거인이 있어서 가능했다. 나라가 안팎으로 어려운 지금 다시 김대중 정신을 되새긴다”며 “대한민국의 명운을 가를 내년 봄에 반드시 전국 곳곳에 행동하는 양심을 꽃 피우도록 하겠다”고 전했다.인 위원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 유언이 ‘사랑’이다. 남의 허점 덮어주고 좋은 점을 부각하는 것이다”라며 “이제 정쟁 좀 그만하자”고 말했다.이날 이 대표와 인 위원장은 인 위원장이 행사 시작보다 늦게 도착해 별다른 대화나 인사를 하지 않았다. 예결위, 이틀간 종합정책질의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9일 전체회의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 심사와 관련해 종합정책질의했다. 종합정책질의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한동훈 법무부 장관, 신원식 국방부 장관 등 국무위원들이 출석했다.회의에서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의 R&D(연구개발) 예산 삭감, 새만금 관련 예산 삭감 등을 놓고 여야 의원들의 질의가 진행됐다. 민주, 노란봉투법·방송3법 본회의 처리… 이동관 탄핵안까지 강행더불어민주당이 찬성하고 국민의힘은 반대해온 ‘노란봉투법’과 방송 3법이 9일 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노란봉투법은 민주당과 정의당 등 야당 의원들만 174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173명, 기권 1명으로 가결됐다. 방송 3법으로 통칭되는 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은 투표에 참여한 야당 의원 175∼176명 전원 찬성으로 처리됐다.국민의힘은 법안 직회부와 강행 처리에 반대해 이날 표결 전 본회의장에서 모두 퇴장했다.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를 포기한 이유는 이날 본회의에 민주당이 발의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안도 보고됐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노란봉투법·방송3법에 대한 필리버스터를 진행할 경우 24시간 만에 이를 표결로 중단시킨 뒤 이 위원장 탄핵소추안을 처리할 계획이었다.국민의힘은 이런 점을 고려해 필리버스터 포기로 대응했다. 필리버스터를 하지 않아 본회의가 추가로 열리지 않으면 이 위원장 탄핵소추안 표결도 불가능해진다. 탄핵소추안은 보고 후 72시간이 지나도록 표결이 이뤄지지 않으면 자동 폐기된다. 인사 나누는 윤재옥·홍익표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오만한 힘 자랑은 상식의 범위를 넘어도 한참 넘었다”며 민주당이 전날 노란봉투법 등 쟁점 법안을 강행 처리하고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등의 탄핵을 추진한 데 대해 “반민주적 의회 폭거를 국민들이 엄중히 심판해달라”고 말했다.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은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안이 발의되자 필리버스터를 황급히 철회하는 꼼수로 탄핵안 처리를 방해했다”며 전날 본회의에서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위한 무제한 토론)를 철회한 것을 두고 “이 소동으로 여당의 노란봉투법 반대가 진정성 없는 정치쇼라는 것만 들키고, 방송 장악과 언론 파괴를 하겠다는 노골적 의도만 분명해졌다”고 말했다.
  • “하마스가 집단 강간·살해하는 장면, 똑똑히 다 봤다” 끔찍한 증언 쏟아져

    “하마스가 집단 강간·살해하는 장면, 똑똑히 다 봤다” 끔찍한 증언 쏟아져

    지난달 7일(이하 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해 민간인 1400여 명을 살해하고 250여 명을 납치한 가운데, 당시 하마스 대원들이 이스라엘 민간인에게 끔찍한 성폭력을 저질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스라엘 경찰 소속 정보전 부대인 ‘라하브 433’은 당시 생존자와 목격자를 대상으로 당시 하마스 대원들의 범법행위를 조사하던 중, 끔찍한 성폭행이 자행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스라엘 매체인 하아레츠에 따르면, 라하브 433 수사관들은 한 여성 목격자로부터 “하마스 테러리스트들이 여성 한 명을 집단 성폭행하고 살해하는 것을 직접 목격했다”는 증언을 입수했다.해당 목격자는 “군복을 입은 하마스 무장괴한들을 피해 숨어 있다가 충격적인 장면들을 보게 되었다”면서 “하마스 괴한들이 피해 여성의 머리를 잡아당긴 채 집단 성폭행하는 모습들을 숨어서 지켜봐야만 했다”고 말했다. 이어 “집단 성폭행이 끝나갈 즈음 하마스 괴한이 총으로 피해 여성의 머리를 쏴 살해했다”고 덧붙였다. 해당 증언이 이스라엘 여러 매체를 통해 빠르게 확산하면서 이스라엘 내 하마스 혐오주의가 극에 치닫고 있다. 또 다른 남성 목격자는 “내가 직접 (하마스의 강간 범죄를) 본 것은 아니지만, 이를 봤다고 하는 다른 목격자의 말을 들은 적이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지난달 7일 하마스의 기습공격 이후 현장에 출동했던 구조대원들에게서도 유사한 증언이 나왔다. 시신을 회수하고 식별하는 역할을 도왔던 현지 자원봉사단체 자카의 대원들도 “성폭행을 포함한 수많은 잔혹 행위가 벌어진 현장을 직접 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첩보기관 신베트는 하마스의 학살 및 집단 성폭행 등의 혐의에 연루된 수백 명을 구금한 채 조사 중이다. 현장에서 체포된 한 용의자는 자신이 망치로 (이스라엘 민간인) 남성을 살해했으며, 역시 자신이 폭행한 여성의 몸에 특정 형태의 문신이 있었다고 자백했다. 수사관들은 부상을 입었지만 생존한 여성 피해자와 한 남성 시신에서 동일한 망치로 공격당한 흔적을 찾아냈다.하아레츠는 경찰 고위 간부의 말을 인용해 “용의자 대부분이 하마스의 잔혹한 범죄 행위에 대해 인정했으며, 일부는 자신이 개입한 일은 아니라고 부인하고 있다”면서 “이스라엘 검찰은 하마스 테러리스트들이 학살 과정에서 저지른 범죄에 대해 기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다만 피해자들이 발견된 상태와 기습 공격의 여파로 (증거가 될 수 있는) 현장 사진이 많지 않기 때문에, 용의자들을 특정 범죄와 연결시키는 게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현재 경찰은 생존자들의 증언을 수집하는 것 외에도, 얼굴 인식 프로그램을 이용해 용의자를 특정하고 식별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스라엘 경찰은 기습 공격 당시를 담은 영상 5만 개를 수집하고, 얼굴 인식 프로그램을 통해 해당 영상들을 분석하고 있다. 현지 경찰은 용의자들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들이 이스라엘 중심부에 도달해 장기간 해당 지역을 장악하고 주민들을 인질로 잡은 뒤, 해당 지역에 지뢰를 설치해 이스라엘인들의 대량 학살을 계획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미국 “적당히 해라” vs 이스라엘 “군사작전 멈추지 않을 것” 한편, 현재 이스라엘군은 사실상 가자지구 재점령을 위한 지상전을 개시하고, 현재 가자지구 북부에서 작전을 수행 중이다. CNN의 9일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전투원들은 10시간 전투 끝에 전초기지 탈취를 완료했다”면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하마스 사령관이 사망했으며 이스라엘 해군이 가자지구에 있는 하마스의 대전차 미사일 발사대를 공격했다”고 밝혔다.이날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과 로넨 바르 신베트 국장이 전황 평가를 위해 직접 가자지구로 들어가기도 했다. 이스라엘의 지상전 개시로 가자지구 내 사망자는 1만 명을 넘어섰다. 가자지구 민간인 사망자가 속출하면서 아랍권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여론도 악화하고 있다.특히 미국은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이 길어질수록 분쟁이 확대될 수 있다고 보고, 미군 지도부가 거의 매일 전화 통화를 통해 이스라엘 측에 더 계산적이고 정밀한 표적 공격을 하도록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정부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미국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의 군사 목표물에 0.45~0.9t의 폭탄 대신 약 113kg 소형 위성 유도 폭탄을 사용하도록 촉구하기도 했다. 이스라엘은 군사 작전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면서도, 인도주의 차원에서 하루 4시간씩 교전을 일시 중지하기로 했으며, 가자 북쪽에서 남쪽으로 안전한 통로를 허용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 군에서 임무중 얻은 부상으로 전역 후 사망해도 전사·순직 인정

    군에서 임무중 얻은 부상으로 전역 후 사망해도 전사·순직 인정

    군 복무 중 임무를 수행하다 부상이나 병을 얻은 뒤 해당 사유로 전역 후 사망해도 전사자나 순직자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 국방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군인사법 개정안이 지난달 31일 공포됐다고 10일 밝혔다. 개정안에는 군 복무 중 부상이나 질병을 얻어 전역한 후 전역의 원인이 된 질병과 부상 때문에 사망한 경우 보통전공사상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전사자 또는 순직자로 인정할 수 있다는 조항이 추가됐다. 이전까진 신분이 군인인 경우에만 기준에 따라 전사·순직을 인정받을 수 있었고 전역 뒤 민간인 신분으로 사망하면 인정되지 않았다. 심신장애로 현역 복무가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되면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전역 조치를 당할 수 있는데, 임무를 수행하다 다치거나 병을 얻은 경우라도 전역 뒤 사망하면 전사·순직자로 인정받지 못하는 건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군은 현재 전투나 대간첩작전 등을 수행하다 사망한 군인을 전사자로, 심해 해난구조나 지뢰제거 등 임무 중 사망한 군인을 순직자로 인정하고 있으며 전역 뒤 사망한 경우까지 추가한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 예고했다. 국방부는 “군대에서 당한 부상으로 사망했더라도 사망 당시 신분에 따라 예우와 보상에 차별이 있었다”며 “법과 시행령 개정으로 이 같은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납치범들이 잘해 줬어요”…77세·13세 이스라엘 인질 영상 최초 공개[포착]

    “납치범들이 잘해 줬어요”…77세·13세 이스라엘 인질 영상 최초 공개[포착]

    지난달 7일(이하 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며 250여 명의 이스라엘인을 납치해 인질로 잡고 있는 가운데, 팔레스타인의 또 다른 무장단체가 인질들의 모습을 담은 새로운 영상을 공개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이스라엘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하마스 다음으로 규모가 큰 이슬람 무장단체인 이슬라민 지하드(PIJ)가 지난 9일 공개한 영상에는 하마스가 기습 공격 당시 가자지구 국경 인근의 비에리 키부츠에서 납치된 77세 노인 한나 카치르와 13세 소년 야길 야코프의 모습이 담겨 있다. 77세 노인 카치르는 휠체어에 앉아 책상에 기댄 채 카메라를 바라봤고, 13세 소년 야코프는 정면으로 선 채 카메라를 바라보며 말을 이어갔다. 두 사람의 모습은 매우 수척하고 지쳐보였으며, 모두 히브리어를 사용했다. 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현재의 극단적인 상황을 초래했으며, 납치범들이 자신들을 데려와 매우 인도적으로 대해줬다고 주장했다.물론 두 사람의 ‘증언’에 신빙성을 찾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모든 인질들이 그렇듯 납치범들의 협박과 위협 속에서 자신의 생존을 알리고, 납치범들에게 유리한 증언을 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슬라믹 지하드 측은 이들의 모습을 공개한 뒤 “적절한 조치가 취해지면 인도주의적, 건강 등의 이유로 두 사람을 석방할 준비가 돼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영상에 출연한) 70대 노인 인질은 이스라엘이 물과 연료, 의약품 등의 공급을 끊은 탓에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CNN은 "하마스 이외의 무장단체가 인질을 붙잡고 있다는 사실을 대중에게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영상을 확인한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우리는 납치된 인질을 집으로 데려올 어떤 기회도 놓치지 않을 것”이라면서 “공개된 영상 속 두 포로에게서 ‘생명의 흔적’을 확인한 것은 매우 중요한 사실이나, 이번 영상은 테러리스트들의 ‘심리적 테러’와도 같다”고 비난했다. 무장단체가 납치된 노인과 아이의 모습을 공개하고 이들을 당장이라도 석방할 것처럼 행동해 인질과 가족들에게 더 큰 심리적 타격을 안긴다는 의미다. 하가리 대변인은 “인질 가족과 대중들에게 인질 석방 및 구출에 대한 허황된 보도와 소문을 듣지 말라고 이야기했다”면서 “납치된 인질들의 소식은 군 당국이 직접 가족들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질 50명 석방 협상 타결 문턱서 무산” 한편,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인질 석방을 두고 협상을 이어왔지만, 50명의 생사가 달린 협상이 타결 문턱에서 무산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뉴욕타임스는 8일, 이 사안에 정통한 아랍 및 서방 관계자들을 인용한 보도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가자지구 지상공격 개시 며칠 전 인질 석방 타결에 근접했었다”면서 “하지만 지난달 27일 이스라엘이 지상전을 개시하자 협상은 돌연 중단됐고, 며칠 뒤 재개됐지만 여전히 타결되지 않은 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양측은 카타르가 중재한 협상에서, 이스라엘이 하마스에 대한 포격을 중단하는 대가로 인질 최대 50명까지 석방하는데 어느 정도 합의한 상태였다”면서 “이스라엘은 인질 협상이 완료될 때까지 시간을 벌기 위해 지상 공격을 미뤘지만 회담이 교착 상태에 빠지자, 공격을 감행하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전했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공식 성명에서 “인질과 실종자 귀환 없이는 (공격을)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인질을 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지상 작전을 계속하는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뉴욕타임스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협상은 민간인 인질 석방에만 초첨이 맞춰져 있으며, 가자지구에 억류된 이스라엘 군인들은 별도의 협상을 통해야만 구출될 수 있는 상황”라면서 “이스라엘 교도소에 수감 중인 팔레스타인인 수백명과 맞교환 형태로 석방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앞서 이란은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구금된 팔레스타인인 6000명과 이스라엘 포로 250여 명을 교환할 준비가 되어 있지만, 이스라엘이 이를 거부하고 있다고 비난한 바 있다. 또 하마스는 민간인 인질 석방 조건으로 팔레스타인인 구금자 6000명의 석방과 함께 연료 공급을 추가로 내세웠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 연료가 반입될 경우 하마스가 이를 군사적으로 활용할 것이라며 연료 공급을 거부하고 있다. 인질들은 휠체어로 보이는 기구에 앉았으며, 카메라를 향해 바라보는 모습이 매우 수척하고 지쳐보였다.
  • 팔 무장단체 “두 인질 석방 준비…이스라엘이 적절한 조치 취해야”

    팔 무장단체 “두 인질 석방 준비…이스라엘이 적절한 조치 취해야”

    하마스와 함께 이스라엘과 전쟁에 참여한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이슬라믹 지하드(PIJ)가 9일(현지시간) 이스라엘에서 끌고 온 인질 2명을 조건부로 석방할 의사가 있다며 동영상을 온라인에 올렸다. 이슬라믹 지하드의 군사 조직인 알 쿠드스 여단 대변인은 이날 녹음된 메시지를 통해 “여성과 남자아이 등 2명의 이스라엘 인질을 인도적, 의료적 이유로 석방할 준비가 되어 있다”면서도 “적절한 조치가 있어야만 이 조치는 실행될 것”이라고 조건을 달았다. 이스라엘은 동영상을 중요한 생존 징후로 묘사했지만 두 사람이 석방될지 여부에 대해선 밝히길 거부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이스라엘은 아울러 이슬라믹 지하드가 “심리전 테러”를 획책한다고 덧붙였다. 동영상에서 두 인질은 카메라를 보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비난한다. 한나 캇시르(77)는 휠체어에 앉은 채로 나오는데 지난달 7일 키부츠 니르 오즈에서 하마스에 끌려갔다. 같은 공동체에 살던 13세 소년도 동영상에 나온다. 두 사람이 주어진 원고를 그대로 읽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는다. BBC는 전례를 좇아 3분남짓한 문제의 동영상을 홈페이지에 싣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전쟁포로와 인질을 선전에 이용하는 행위는 국제 인권법에 위배되기 때문이다. 더욱이 이들은 살아남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카메라 앞에 섰을지 모른다. 앞서 이삭 헤르조그 이스라엘 대통령은 가자지구에 끌려간 인질 몇몇이 조만간 석방될지 모른다는 언론 보도들을 일축했다. 그는 석방이 임박했다는 정보를 뒷받침하는 어떤 정보도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당국은 얼마 전 하마스 등이 끌고 간 인질들이 242명이라고 했다가 239명이라고 정정했다. 이 가운데 4명이 하마스에 의해 풀려났고, 한 명은 이스라엘군이 작전 중 구출했다. 하마스는 인질들을 “안전한 곳과 터널들”에 데리고 있다고 주장했으며, 이스라엘군은 인질 가운데 어린이가 20명이며 60세 이상이 10~20명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헤르조그 대통령은 카타르 총리가 도하에서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 이스라엘 모사드 국장을 만나 더 많은 인질 석방이 가능한지 협상 전략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마스의 두 고위 지도자인 이스마일 하니예와 칼레드 메샬이 카이로에 도착, 이집트 정보기관 수장인 압바스 카멜을 만난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하고 있다. 카타르와 이집트 방송들은 셰이크 타밈 빈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에미르(군주)가 10일 카이로를 찾을 예정이라고 전하고 있어 인질 석방 협상의 물꼬가 트일지 주목된다.
  • 테러모의 적발 브라질, 이스라엘 겨냥 “우리 수사를 정략적 이용”

    테러모의 적발 브라질, 이스라엘 겨냥 “우리 수사를 정략적 이용”

    헤즈볼라와 연계된 테러 모의 사건을 수사하는 브라질 당국이 자국 내 작전에 대해 이례적인 성명을 발표한 이스라엘에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플라비우 지누 브라질 법무부 장관은 9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우리 연방경찰의 활동은 전적으로 국내법에 근거하며, 국제 분쟁과는 아무런 관련도 없다”며 “어떠한 외세도 브라질 연방경찰에게 영향을 줄 수 없다”고 썼다. 그는 또 “정치적 이익을 도모할 목적으로 우리가 담당하는 조사를 이용하려는 외국 당국의 시도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지누 장관이 비판의 대상을 직접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이번 반응은 이스라엘의 성명을 겨냥한 것으로 읽힌다. 전날 브라질 연방경찰은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접촉한 유대인 상대 테러모의 혐의자 2명을 체포한 데 이어 관련 범행을 사전 차단하기 위한 작전의 하나로 11곳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발표 직후 이스라엘 총리실은 성명을 내 “브라질에서 유대인과 이스라엘 목표물을 겨냥한 헤즈볼라의 공격 계획을 저지하는 데 모사드가 동참했다”고 전했다. 모사드는 이스라엘 해외 첩보 수집 기관으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공격 정보 수집에 실패했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지누 브라질 법무부 장관은 “연방경찰 수사는 국제 현장에서 계속되는 비극이 발생하기 전에 시작됐다”며 “외국 정부의 그 누구도 아직 진행 중인 우리 경찰 조사 결과를 예단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전날 다니엘 존샤인 브라질 주재 이스라엘 대사는 이스라엘과 전쟁 중인 하마스의 ‘잔혹 행위’를 담은 사진과 영상을 일부 의원에게 공개했는데, 이 자리에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을 비롯한 친이스라엘 정치인들이 대거 자리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정부를 불편하게 했다고 폴랴지상파울루 등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정부는 그러나 가자지구에서 발이 묶인 브라질 국민이 귀환하기 전까지는 이스라엘에 적극적인 대응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이스라엘 정부와의 관계를 냉각시킬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지누 법무부 장관의 ‘주어 생략’ 비난도 그런 배경에서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브라질 당국에 따르면 가자지구에는 현재 34명의 브라질 국적자가 이스라엘 측 이동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브라질 정부는 이들의 귀국을 위해 이스라엘 측과 여러 각도로 접촉 중이다.
  • 美 “이스라엘, 민간인 대피하도록 매일 4시간 교전 중지”

    美 “이스라엘, 민간인 대피하도록 매일 4시간 교전 중지”

    이스라엘은 민간인들이 교전 지역에서 탈출하는 것을 돕기 위해 매일 4시간씩 가자지구 북부에서 교전을 중지하기로 했다고 미국 백악관이 9일(현지시간) 밝혔다. 존 커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온라인 브리핑에서 “우리는 이스라엘로부터 (교전)중지 동안, 이 지역에 군사작전이 없을 것이라고 들었다”고 말했다. 가자지구 북부에서 이스라엘의 4시간 교전 중지는 이날부터 시행되며 이스라엘이 매일 교전 중지 3시간 전에 이를 시행하는 시간을 발표하게 된다고 커비 조정관은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이런 (인도주의적 교전) 중지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 한 걸음이라고 믿는다”면서 “이는 특히 민간인들이 전투행위의 영향에서 벗어나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할 기회를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또 기존 인도주의적 통로에 더해 해안가 도로를 인도주의적인 이동통로로 연다고 커비 조정관은 말했다. 그는 “첫 통로는 지난 며칠 (하루) 4~5시간 동안 개방돼 수천 명의 사람들이 안전하게 남쪽으로 이동하게 했다”면서 “해안가 도로인 두 번째 통로도 수천 명의 사람들이 남쪽으로 다다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이달 4일부터 매일 4시간 동안 민간인에게 가자지구 남부로 향하는 인도주의 통로를 개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스라엘군 국제 미디어 담당 대변인인 리처드 헥트 중령은 가자지구 인도주의 정책의 변화는 없다면서 “우리는 인도적 구호 등을 위해 제한적인 구역과 시간 안에 진행되는 전술적, 지역적 교전 중단만 계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계획된 교전 중단은 일주일에 두 차례 4시간 동안 민간인의 남쪽 이동과 구호품 이동을 위해 이스라엘이 이어온 인도적 통로 정책의 연장선에 있다”고 덧붙였다. 헥트 중령은 이어 “하마스가 사람들의 이동을 막기 위해 압박을 가하지만 수만 명이 이동한 것을 보고 있다”며 “우리는 이것(민간인 대피)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마스 측은 일시적 교전 중단과 관련해 이스라엘과 어떤 부분도 합의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현 상황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면 휴전이 이뤄질 가능성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백악관 풀 기자단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일리노이주 일정에 참석하기 위해 워싱턴DC를 떠나기 앞서 휴전 가능성을 묻는 기자 질문에 “없다. 가능성이 없다(None, no possibility)”고 말했다. 백악관은 이날 이스라엘이 인도적 목적을 위해 가자지구 북부에서의 일시적 교전중지에 동의했다고 밝혔지만, 정식 휴전은 아니라고 재차 분명히 선을 그은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이 이스라엘에 사흘간의 ‘인도적 교전 중지’를 요구했다는 한 매체 보도에 대한 질문에 “그렇다”며 “나는 사흘보다 더 긴 교전 중지를 요청했다”고 답했다. 이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 대해 좌절감을 느끼느냐는 질문에는 “(인도적 교전중지 제안을 받아들이기까지) 내가 희망한 것보다 좀 더 시간이 걸렸다”고 밝혔다. 아울러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인을 포함한 인질 석방에 대해 “우리는 그들이 석방될 때까지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타르 총리와 미국·이스라엘의 정보기관 수장이 이날 도하에서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 석방과 일시적 교전 중단 문제를 논의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하마스가 억류한 인질 석방 협상을 중재하는 카타르의 셰이크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총리 겸 외무장관과 윌리엄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 데이비드 바르니아 이스라엘 모사드 국장의 3자 회담이 열린 것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 아빠에게 자유를’ 골 세리머니 루이스 디아스의 부친 풀려나

    아빠에게 자유를’ 골 세리머니 루이스 디아스의 부친 풀려나

    지난 5일(현지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루턴 타운과의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동점골을 넣어 팀을 구한 뒤 ‘아빠에게 자유를’이라는 글을 적은 티셔츠를 보여줘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던 콜롬비아 축구 선수 루이스 디아스(26, 리버풀)의 부친이 나흘 만에 풀려났다. 부친이 베네수엘라 접경 라과히라주 바랑카스에서 피랍된 지 13일째이자 12일 만이다. 콜롬비아 대통령실은 9일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축구선수 디아스의 부친, 루이스 마누엘 디아스가 풀려났음을 알려 드린다”며 “콜롬비아 유엔 대표부 및 가톨릭 주교회의 대표단이 그를 맞이했다”고 발표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비교적 건강한 모습의 디아스의 부친이 굳은 표정으로 다른 2명과 함께 선 채 카메라를 응시하는 모습이 담겼다. 현지 일간 엘티엠포는 “디아스 부친의 건강은 양호하며, 신체적 학대 피해 징후도 발견되지 않는다”는 당국 관계자의 말을 전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디아스 부모는 바랑카스에서 총을 든 괴한들의 위협을 받고 차량째 행방불명됐다. 피랍 1시간여 뒤 디아스 어머니만 구조됐다. 콜롬비아 게릴라 단체와의 평화 협상 실무 책임자 중 한 명인 오티 파티뇨는 지난 2일 콜롬비아 평화고등판무관실을 통해 공개된 성명에서 “디아스 부모 납치 사건은 민족해방군(ELN)에 의해 저질러졌다”고 밝혔다. ELN은 콜롬비아 최대 반군이다. ELN도 지난 5일 “콜롬비아 군경의 대규모 수색 작전이 (디아스 부친의) 자유 회복을 지연시키고 있다”는 성명을 내, 자신들이 디아스 부친을 억류하고 있음을 시인했다. 이후 콜롬비아 군경은 피해자 수색 현장의 인력을 일부 철수하기도 했다. 엘티엠포와 엘에스펙타도르 등 매체는 디아스 부친이 군 헬기를 타고 바랑카스 인근 대도시인 바예두파르로 이동했다며 병원에서 건강 상태를 확인한 뒤 바랑카스에서 가족과 재회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디아스 부친이 풀려났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며 “자유와 평화 만세”라고 썼다. 엘티엠포에 따르면 부친이 살았던 이웃들은 석방 소식에 눈물을 흘리며 기뻐했으며, 가족들은 차를 몰아 도로로 나와 떠들썩하게 축하했다. 이들 대부분은 등번호 23번과 디아즈의 이름이 새겨진 리버풀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TNT 스포츠에 구단 선수들이 모두 “정말로 행복해 한다”고 전했다. 콜롬비아 축구협회는 정부와 군경 등 디아스 부친의 석방을 위해 힘쓴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다며 “축구는 평화에 대한 열정이다. 누구라도 그걸 공격하면 안된다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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