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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베네수엘라 영토 첫 타격… “CIA가 드론 띄워 부두 공격”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베네수엘라 영토를 대상으로 첫 공격을 단행했을 가능성이 29일(현지시간) 제기됐다. CNN은 이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한 보도에서 “CIA가 이달 초 베네수엘라 연안의 외딴 부두를 드론으로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공습으로 부두 시설과 선박이 파괴됐지만, 현장에 인원이 없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당국은 베네수엘라 범죄 조직 ‘트렌 데 아라과’가 이 부두에 마약을 보관하고, 선박에 실어 다른 곳으로 운송하는 거점으로 활용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공개된 라디오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중남미 마약 밀수를 차단하기 위한 미군 작전이 있었다고 언급해 베네수엘라를 대상으로 첫 육상 타격이 있었던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날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열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회담 자리에서도 “마약을 배에 적재하는 부두 지역에서 큰 폭발이 있었다”며 공습 사실을 공개했다. 다만 작전 주체가 군인지 CIA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CNN은 이번 공습에 대해 “미국이 베네수엘라 지상 목표물을 공격한 첫 사례”라며 “향후 미국과 베네수엘라 간 긴장을 더욱 고조시킬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간 미국은 베네수엘라 근해에서 마약을 운반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선박을 격침하거나 국제법을 위반한 유조선을 나포하며 베네수엘라 정권을 압박해왔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와의 회담한 뒤 취재진과 만나 “이란이 다시 (핵무기 등) 전력을 키우려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만약 그렇게 한다면 박살 낼 것”이라며 이란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에 엄포를 놓았다.
  • 주한 미국 대사대리 “핵잠·마스가, 한미동맹 중대한 전환점 ”

    주한 미국 대사대리 “핵잠·마스가, 한미동맹 중대한 전환점 ”

    “국방비 증액, 미국 투자로 전작권전환 가속화”인·태사령관 “침략 대가 커”...중국 겨냥한 듯브런슨 “한국, 한반도 위협 대응 존재 아냐”시민단체 “전쟁 개입 요구하는 것” 사과 촉구 케빈 김 주한 미국대사대리가 한미 간 조선 협력 프로젝트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와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도입 등 올해 이뤄진 양국 간 합의를 ‘한미동맹의 중대한 전환점’이라고 표현하며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강조했다. 김 대사대리는 30일 한미동맹재단을 통해 발표한 신년 인사에서 “워싱턴과 경주에서 개최된 양국 정상회담은 고위급 대화의 새 기준을 제시했고 한미 파트너십이 역내 평화, 번영의 핵심 축임을 재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사대리는 경제 및 안보 분야의 성과가 양국의 공급망 협력 강화와 역내 평화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조선업에 대한 한국의 1500억 달러 투자와 반도체, 에너지, 첨단기술 등 분야에서의 2000억 달러 투자 약속은 우리가 함께 핵심 산업을 부흥시키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한국은 국방비 증액 및 미국산 장비 구매 투자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뮤얼 파파로 인도·태평양사령관은 한미 정상회담과 한미안보협의회의(SCM), 군사위원회의(MCM) 등을 언급하며 양국이 역내 평화를 위해 파트너십을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파파로 사령관은 북한과 군사 훈련을 진행 중인 중국을 겨냥한 듯 “한미는 강력한 연합방위 태세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어떠한 적대세력에게도 침략의 대가는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크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도 “한미동맹재단의 다양한 프로그램 및 활동, 지속적인 파트너십은 한미동맹을 이어갈 수 있게 하는 힘”이라며 “우리 동맹은 여전히 강력하고 중요하며, 향후 도전적인 상황에 준비돼 있다”라고 강조했다. 월터 샤프 전 주한미군사령관은 “한미연합사령부는 북한과 러시아, 중국이 제기하는 복합적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연합훈련 등에 대한 지속적 노력을 유지하고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짚었다. 전날 한미연합군사령부 주최로 열린 ‘제2회 한미연합정책포럼’ 연설에서 나온 발언이 논란이 되기도 했다. 브런슨 사령관은 당시 “‘동맹 현대화’가 단순히 구호에 그쳐서는 안 된다”면서 “한국은 단순히 한반도의 위협에 대응하는 존재가 아니다”라고 했다. 데이비드 맥스웰 미국 아시아태평양전략센터 부회장은 “한국의 다음 전쟁은 한반도에 머물지 않을 것이며 한반도에서 시작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했다. 이를 두고 국가폭력범국민연대는 “이 발언들은 중국이 대만해협 등에서 대만 포위를 위한 대규모 군사훈련을 하는 중에 나온 것으로 전해진다”며 “중국이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대만을 침공하는 경우 한국군의 참전을 통한 한국의 전쟁 개입을 요구하는 발언으로 이해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의 요구에 의한 전쟁 참가는 더욱 명분 없는 것으로 반대한다”며 브런슨 사령관에게 사과를 촉구했다.
  • “우크라, 푸틴 관저 大공격” 트럼프도 ‘격노’…보복 정해졌다

    “우크라, 푸틴 관저 大공격” 트럼프도 ‘격노’…보복 정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만나 종전방안을 논의한 지 하루 만에 러시아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관저에 대한 공격 시도가 있었다는 주장을 들고나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형적인 러시아식 거짓말이라며 반발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의 회담으로 확보된 종전협상 동력에 러시아가 찬물을 끼얹은 모양새라는 평가가 나온다. 일각에서는 러시아가 막판으로 치닫는 협상 흐름에서 우크라이나를 궁지로 몰아넣고 ‘완전한 승리’를 달성하려 ‘시기적절한 공작’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러 외무 “협상 입장 재검토…보복 공격 대상·일시 결정”타스통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29일(현지시간) 현지 기자들에게 우크라이나가 노브고로드주에 있는 푸틴 대통령의 관저에 드론 공격을 시도했다고 말했다. 그는 28일에서 29일로 넘어가는 밤에 우크라이나가 노브고로드주에 있는 푸틴 대통령의 관저를 향해 91대의 드론을 발사했지만 러시아군 방공망이 모든 드론을 격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드론들이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발사됐으며, 추락한 드론 파편으로 인한 사상자나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라브로프 장관은 러시아와 미국이 우크라이나 분쟁 해결을 위해 강도 높은 협상을 벌이는 동안 공격이 시도됐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무모한 행동들은 대응 없이 지나가지 않을 것” 보복 공격을 시사했다. 러시아군이 이미 우크라이나 내 보복 공격 대상과 공격 일시를 정했다고도 말했다. 크렘린궁 측 “푸틴이 트럼프에 알려…美접근법 영향 줄 것”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정책 보좌관은 이날 푸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하면서 푸틴 대통령의 관저에 대한 공격을 알렸다고 밝혔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이 메시지에 충격을 받았고 말 그대로 분노했으며 ‘이런 미친 행동을 상상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토마호크를 (우크라이나에) 주지 않아 신에 감사하다’고 말한 것으로 미뤄 이 사건이 우크라이나와 협상하는 미국의 접근법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우샤코프 보좌관은 전망했다. 그는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가 미국과 평화의 길을 찾기 위한 강렬하고 유익한 작업을 계속할 계획이지만, 앞선 단계에서 도달한 합의와 해결안에 대한 러시아의 입장은 재검토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강조했다. 종전 협상을 위해 미국과의 소통은 지속하겠지만 현재 논의 중인 협상안을 러시아가 거부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이다. 트럼프, 우크라의 푸틴 관저 공격설에 “그럴 때 아냐…화난다”러시아의 이런 주장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좋지 않다”고 반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회담에 앞서 취재진이 드론 공격에 대해 질문하자 “(공격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푸틴 대통령과 통화하면서 공격에 대해 직접 들었으며 “매우 화가 났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전에 자기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상대로 사용하려고 요청한 토마호크 미사일 지원을 거부한 이유가 지금이 “민감한 시기”임을 고려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러시아를 공격하기에) 적절한 시기가 아니다. 그들(러시아)이 공세를 계속하고 있으니 (우크라이나도) 공세에 나설 수 있지만 그(푸틴)의 집을 공격하는 건 전혀 다르다. 지금은 그런 짓을 하기에 적절한 시기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 통화에 대해서는 “매우 생산적인 대화”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몇 개의 매우 까다로운 쟁점”이 있지만 해결해 나가고 있다면서 “바라는데 우리는 해결해 나갈 몇 개의 쟁점이 있으며 그게 해결되면 여러분은 평화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젤렌스키 “거짓말…우크라·미국 평화협상 진전 훼손 시도”반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형적인 러시아식 거짓말”이라고 러시아의 주장을 일축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공격을 정당화하고 전쟁 종식에 필요한 조처를 하지 않겠다는 러시아의 태도를 정당화하기 위해 꾸며낸 완전한 날조”라고 날을 세웠다. 협상 우위를 유지하기 위한 러시아의 공작이라는 주장인 셈이다.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 장관도 엑스(X·옛 트위터) 글에서 “러시아 주장은 우크라이나 추가 공격을 위한 구실과 허위 명분을 만들고 평화 과정을 훼손·방해하기 위해 꾸며낸 것”이라고 비판했다. 영국 매체 가디언 역시 러시아의 주장에 대해 구소련 정보기관인 KGB식 정보 공작의 일환이라고 평가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이번 주장을 내세워 지난 9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중심부 정부 청사에 공격을 단행한 것과 유사하게 키이우 주요 정부 시설을 공격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트럼프·젤렌스키 회담 하루 만에…‘푸틴 관저 공격설’ 찬물러시아가 들고나온 푸틴 대통령 관저 공격설로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협상에 탄력이 붙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일이 협상 타결 기대감에 타격을 줬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을 한 뒤 종전협상이 95%까지 됐다며 진전을 부각했다. 내년 1월 워싱턴DC에서 우크라이나 및 유럽 정상과 모여 추가적 진전을 모색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영토 문제를 두고서는 근본적인 입장차가 해소되지 않은 상황이다. 또 미국은 15년간의 안전보장을 제안했으나 우크라이나는 최대 50년간을 원하고 있다. 한편 러시아가 드론 공격이 감행됐다고 지목한 시간에 푸틴 대통령이 해당 관저에 있었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오후 크렘린궁에서 안드레이 보로비요프 모스크바주 주지사와 만나고, 그 이후에는 특별군사작전 구역 상황에 관한 회의를 여는 등 여러 일정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 “트럭 잇자 발사대 됐다?”…중국 조선소서 포착된 차량 정체 [밀리터리+]

    “트럭 잇자 발사대 됐다?”…중국 조선소서 포착된 차량 정체 [밀리터리+]

    중국 상하이 후둥-중화 조선소에서 포착된 대형 드론과 특이한 형태의 8륜 트럭들이 단순한 운송 장비를 넘어 지상 이동식 전자기 사출기일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미 군사 전문 매체 워존(TWZ)은 최근 공개된 위성사진과 현장 이미지를 분석해 중국이 활주로 없이도 대형 드론을 발사할 수 있는 새로운 체계를 시험 중일 수 있다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조선소 부두에 늘어선 드론과 트럭들은 외형부터 기존 지상 발사 체계와는 결이 달랐다. 특히 트럭 여러 대가 하나의 구조물처럼 이어지는 모습은 단순 적재나 운송 이상의 목적을 염두에 둔 설계라는 해석을 낳고 있다. ◆ 트럭이 이어지면 발사 궤도…사출 전제 구조 드러나 현장 사진에는 스텔스기 형상으로 보이는 전투형 드론(또는 모형)이 트럭 뒤편에 실린 채 전방 착륙장치 결합봉에 고정된 모습이 담겼다. 이 결합 구조는 항공모함 사출기 발사를 전제로 한 설계에서만 나타나는 특징이다. 특히 8륜 트럭 여러 대가 일렬로 서로 맞물리듯 연결되면 상단이 하나의 평평한 구조물을 이룬다. 이는 단순한 적재대라기보다 연속된 발사 궤도를 염두에 둔 설계로 해석된다. 차체 측면에는 대형 전력 케이블과 전기 장치가 노출돼 있고 바퀴 위에 장착된 원통형 구조물은 발사 과정에서 기체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자체 수평 유지 장치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워존은 이런 구성은 단순 운송 트럭으로 보기에는 지나치게 복잡하다며 운송과 발사를 동시에 고려한 다목적 체계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 ‘로열 윙맨’과 지상 사출기…중국이 그리는 운용 개념 이번에 포착된 드론의 외형은 2021년 주하이 에어쇼에 전시된 FH-97 드론 모형과 여러 면에서 닮았다. FH-97은 미국의 XQ-58A 발키리 계열 드론에서 영향을 받은 설계로 평가받아 왔다. 또한 9월 3일 베이징 열병식 전후로 공개된 중국의 ‘로열 윙맨’ 계열(C·E형) 드론과도 전체적인 윤곽이 유사하다. 이들 기체는 모두 대형 드론을 사출기로 발사하는 운용 개념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맞닿아 있다. 이와 맞물려 중국의 민간 방산 업체 톈타오 테크놀로지는 올해 들어 조립형 지상 전자기 사출기 개발 계획을 공개적으로 언급해 왔다. 해당 업체는 바퀴 달린 여러 구성체를 연결해 사출 궤도를 형성하는 방식을 제시했다. 공개된 개념도는 10륜 구조였지만, 후둥-중화 조선소에서 포착된 트럭은 8륜 형태다. 워존은 이를 두고 초기 개발형이거나 다른 업체가 유사한 개념을 별도로 개발 중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톈타오는 최대 2톤급 드론 발사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지만, 구성체를 추가해 궤도 길이를 늘릴 경우 더 무거운 드론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남아 있다. 전자기 사출 방식은 기체별 가속을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어 드론 운용에 특히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 조선소에서 포착된 이유…‘활주로 없는 공군력’ 실험 이 체계가 조선소에서 포착됐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인근에는 중국 해군의 신형 076형 강습함 ‘쓰촨’이 정박해 있으며 이 함정은 전자기 사출기 탑재가 확인된 상태다. 같은 부두에는 컨테이너형 무장과 센서, 근접방어체계를 실은 화물선도 함께 포착됐다. 워존은 이를 두고 중국이 지상형 사출기의 해상 운용 기반 확대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시험을 진행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여러 대의 트럭을 연결한 구조가 파도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라고 덧붙였다. 지상 이동식 전자기 사출기는 활주로가 부족한 도서 지역, 원정 작전 환경, 고산 지대에서 대형 드론을 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한다. 발사 지점을 분산할 수 있어 생존성을 높일 수 있고 전선을 가까이에서 지원할 경우 드론의 체공 시간과 임무 지속 능력도 크게 늘릴 수 있다. 관건은 이 트럭이 실제 발사체계로 기능하는지 여부다. 워존은 중국이 연말연초를 전후해 새로운 군사 능력을 공식 발표 없이 단계적으로 노출해 온 전례를 들어 이번 사례 역시 ‘활주로 없는 공군력’ 구상의 윤곽을 드러내는 신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 “베네수 때렸다”는 트럼프 발언…외신들은 왜 ‘증거 없다’ 했나

    “베네수 때렸다”는 트럼프 발언…외신들은 왜 ‘증거 없다’ 했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영토 내부를 공격했다고 거듭 주장했다. 미국의 대베네수엘라 압박이 해상 작전을 넘어 지상으로 확대됐다는 발언이지만 이를 뒷받침할 공식 확인이나 독립적 증거는 아직 제시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자택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정상급 회동 뒤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취재진에게 “우리는 모든 보트를 타격했고 이제 그 지역도 타격했다”며 “마약을 배에 싣던 장소는 더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해당 지역을 마약 적재가 이뤄지는 실행 장소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주장은 앞서 26일 녹화돼 28일 공개된 뉴욕 WABC 라디오 인터뷰에서 처음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선박들이 출발하던 큰 시설을 이틀 전에 제거했다”며 “마약 유입이 97% 이상 줄었다”고 주장했다. 이번 발언은 당시 인터뷰 내용을 재확인하며 베네수엘라 지상 시설에 대한 공격이 실제로 이뤄졌다는 인식을 다시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작전 수행 주체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는 미군이나 중앙정보국(CIA)이 개입했는지를 묻는 질문에 “알고 있지만 말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백악관도 관련 질의에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미 남부사령부(SOUTHCOM)와 국방부, CIA 역시 구체적인 확인을 피했다. 외신들은 발언의 의미를 놓고 신중한 해석을 내놓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을 확인되지 않은 주장으로 규정하며 베네수엘라 지상 공격을 입증할 미국 정부나 군 당국의 공식 발표가 없다고 전했다. CNN은 발언이 해상에서의 마약 운반선 격침을 넘어 지상 인프라를 겨냥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분석하면서도 실제 공격 여부는 단정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뉴욕타임스(NYT)는 익명의 미국 당국자 발언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내 마약 관련 시설을 염두에 두고 발언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다만 공격 위치와 방식, 피해 규모 등 핵심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이번 주장에 대해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현지에서도 공격을 입증할 만한 독립적 확인은 나오지 않았다. 미국은 카리브해에서 마약 운반선 격침 작전은 인정하고 있으며 최근 해당 지역에 특수작전 전력을 증강 배치한 정황도 포착됐다. 외신들은 군사적 압박이 강화되고 있지만 실제 지상 공격 여부는 여전히 확인 단계에 머물러 있다고 전했다.
  • “베네수 때렸다” 트럼프 발언…외신들 왜 ‘증거 없다’ 했나 [핫이슈]

    “베네수 때렸다” 트럼프 발언…외신들 왜 ‘증거 없다’ 했나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영토 내부를 공격했다고 거듭 주장했다. 미국의 대베네수엘라 압박이 해상 작전을 넘어 지상으로 확대됐다는 발언이지만 이를 뒷받침할 공식 확인이나 독립적 증거는 아직 제시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자택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정상급 회동 뒤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취재진에게 “우리는 모든 보트를 타격했고 이제 그 지역도 타격했다”며 “마약을 배에 싣던 장소는 더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해당 지역을 마약 적재가 이뤄지는 실행 장소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주장은 앞서 26일 녹화돼 28일 공개된 뉴욕 WABC 라디오 인터뷰에서 처음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선박들이 출발하던 큰 시설을 이틀 전에 제거했다”며 “마약 유입이 97% 이상 줄었다”고 주장했다. 이번 발언은 당시 인터뷰 내용을 재확인하며 베네수엘라 지상 시설에 대한 공격이 실제로 이뤄졌다는 인식을 다시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작전 수행 주체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는 미군이나 중앙정보국(CIA)이 개입했는지를 묻는 질문에 “알고 있지만 말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백악관도 관련 질의에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미 남부사령부(SOUTHCOM)와 국방부, CIA 역시 구체적인 확인을 피했다. 외신들은 발언의 의미를 놓고 신중한 해석을 내놓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을 확인되지 않은 주장으로 규정하며 베네수엘라 지상 공격을 입증할 미국 정부나 군 당국의 공식 발표가 없다고 전했다. CNN은 발언이 해상에서의 마약 운반선 격침을 넘어 지상 인프라를 겨냥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분석하면서도 실제 공격 여부는 단정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뉴욕타임스(NYT)는 익명의 미국 당국자 발언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내 마약 관련 시설을 염두에 두고 발언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다만 공격 위치와 방식, 피해 규모 등 핵심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이번 주장에 대해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현지에서도 공격을 입증할 만한 독립적 확인은 나오지 않았다. 미국은 카리브해에서 마약 운반선 격침 작전은 인정하고 있으며 최근 해당 지역에 특수작전 전력을 증강 배치한 정황도 포착됐다. 외신들은 군사적 압박이 강화되고 있지만 실제 지상 공격 여부는 여전히 확인 단계에 머물러 있다고 전했다.
  • 미·일 개입 차단 노린 中 훈련…트럼프는 “걱정 없다”

    미·일 개입 차단 노린 中 훈련…트럼프는 “걱정 없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군의 대만 포위 군사훈련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중국이 대만 주변에서 고강도 군사 압박을 이어가는 가운데, 미국 행정부는 이를 통상적 훈련으로 평가절하하며 미·중 간 위협 인식의 온도차를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시진핑 중국 주석과 훌륭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그는 이 훈련에 대해 나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그 지역에서 20년간 해상 훈련을 해왔다”며 중국의 대만 침공 가능성에 선을 긋는 발언도 내놨다. ◆ ‘통상적 훈련’ 평가와 현장의 ‘포위’…엇갈린 인식 트럼프 대통령은 “무엇도 나를 걱정하게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는 중국군의 대만 포위 훈련을 침공 리허설로 보는 경계론과는 거리를 두는 발언이다. 일본 내에서 대만 유사시 개입 가능성이 거론됐을 때도,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을 공개 비난하거나 일본을 직접적으로 지지하는 언급을 삼갔다. 미 행정부의 메시지는 확전 관리에 방점을 둔 것으로 해석된다. 같은 시점 중국군은 대만을 사실상 둘러싸는 형태의 고강도 훈련을 이틀째 이어가고 있다. 중국 인민해방군(PLA)은 해·공·로켓군과 해경을 동원해 대만 남·북 해역에서 ‘정의의 사명-2025’ 훈련을 진행 중이다. 이번 훈련은 전날 시작돼 이틀 일정으로 알려졌지만, 중국군은 종료 시점을 명확히 밝히지 않아 확대·연장 가능성도 거론된다. PLA 동부전구는 훈련 공표 후 1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작전에 돌입했다. 중국군은 구축함·호위함, 전투기·폭격기, 무인기와 장거리 미사일까지 투입했다. 대만 국방부는 항공기 89대와 해군·해경 함정 28척을 탐지했다고 밝혔다. ◆ 워존 “핵심은 봉쇄…미·일 개입 차단 신호” 미국 군사 전문 매체 워존(TWZ)은 이번 훈련의 핵심을 대만 전면 봉쇄 시나리오와 국제사회 개입 차단 신호로 짚었다. 워존은 중국이 항만 봉쇄를 가정한 실사격 훈련을 통해 전면 상륙 이전 단계에서 대만을 고립·압박하는 옵션을 공개적으로 시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PLA는 해·공 합동으로 정밀 표적 탐색·무력화 훈련을 실시했으며 잠수함 등 해상 표적 대응도 포함했다. 대만 남단 서쪽 160해리 지점에서는 상륙강습함 4척과 탑재 헬기 편대가 포착돼, 봉쇄에서 상륙으로의 전환 단계까지 염두에 둔 정황이 드러났다. 일부 항공기는 트랜스폰더를 켠 채 비행해 가시성을 높였는데, 워존은 이를 의도적 메시지 강화로 해석했다. ◆ 미·일 변수와 대만 대응…훈련 평가절하 속 커지는 전략적 간극 훈련 시점에는 △미국의 대만 110억 달러(약 15조 7400억원) 규모 무기 패키지 승인(HIMARS 포함) △라이칭더 대만 총통의 국방비 증액 발언 △일본 내 대만 유사시 개입 언급이 겹쳤다. 중국은 이번 훈련을 “대만 독립 분열세력과 외부 간섭 세력에 대한 경고”로 규정하며, 미·일을 동시에 겨냥한 메시지를 분명히 했다. 대만은 중국의 훈련을 긴장 고조 행위로 규정하고 “적절한 전력을 투입해 대응 태세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향후 변수로는 △봉쇄 훈련의 상시화 여부 △가시적 압박의 지속·확대 △미·일의 군사·외교적 대응 수위 △미 행정부 내부의 위협 인식 차이가 꼽힌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대만 포위 훈련을 평가절하했지만, 현장에서는 봉쇄와 개입 차단을 시험하는 고강도 군사 시그널이 분명해지며 미·중·대만을 둘러싼 전략적 간극이 드러나고 있다.
  • 미·일 개입 차단 노린 대만 포위 훈련…트럼프 “걱정 안 한다” [핫이슈]

    미·일 개입 차단 노린 대만 포위 훈련…트럼프 “걱정 안 한다”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군의 대만 포위 군사훈련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중국이 대만 주변에서 고강도 군사 압박을 이어가는 가운데, 미국 행정부는 이를 통상적 훈련으로 평가절하하며 미·중 간 위협 인식의 온도차를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시진핑 중국 주석과 훌륭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그는 이 훈련에 대해 나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그 지역에서 20년간 해상 훈련을 해왔다”며 중국의 대만 침공 가능성에 선을 긋는 발언도 내놨다. ◆ ‘통상적 훈련’ 평가와 현장의 ‘포위’…엇갈린 인식 트럼프 대통령은 “무엇도 나를 걱정하게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는 중국군의 대만 포위 훈련을 침공 리허설로 보는 경계론과는 거리를 두는 발언이다. 일본 내에서 대만 유사시 개입 가능성이 거론됐을 때도,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을 공개 비난하거나 일본을 직접적으로 지지하는 언급을 삼갔다. 미 행정부의 메시지는 확전 관리에 방점을 둔 것으로 해석된다. 같은 시점 중국군은 대만을 사실상 둘러싸는 형태의 고강도 훈련을 이틀째 이어가고 있다. 중국 인민해방군(PLA)은 해·공·로켓군과 해경을 동원해 대만 남·북 해역에서 ‘정의의 사명-2025’ 훈련을 진행 중이다. 이번 훈련은 전날 시작돼 이틀 일정으로 알려졌지만, 중국군은 종료 시점을 명확히 밝히지 않아 확대·연장 가능성도 거론된다. PLA 동부전구는 훈련 공표 후 1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작전에 돌입했다. 중국군은 구축함·호위함, 전투기·폭격기, 무인기와 장거리 미사일까지 투입했다. 대만 국방부는 항공기 89대와 해군·해경 함정 28척을 탐지했다고 밝혔다. ◆ 워존 “핵심은 봉쇄…미·일 개입 차단 신호” 미국 군사 전문 매체 워존(TWZ)은 이번 훈련의 핵심을 대만 전면 봉쇄 시나리오와 국제사회 개입 차단 신호로 짚었다. 워존은 중국이 항만 봉쇄를 가정한 실사격 훈련을 통해 전면 상륙 이전 단계에서 대만을 고립·압박하는 옵션을 공개적으로 시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PLA는 해·공 합동으로 정밀 표적 탐색·무력화 훈련을 실시했으며 잠수함 등 해상 표적 대응도 포함했다. 대만 남단 서쪽 160해리 지점에서는 상륙강습함 4척과 탑재 헬기 편대가 포착돼, 봉쇄에서 상륙으로의 전환 단계까지 염두에 둔 정황이 드러났다. 일부 항공기는 트랜스폰더를 켠 채 비행해 가시성을 높였는데, 워존은 이를 의도적 메시지 강화로 해석했다. ◆ 미·일 변수와 대만 대응…훈련 평가절하 속 커지는 전략적 간극 훈련 시점에는 △미국의 대만 110억 달러(약 15조 7400억원) 규모 무기 패키지 승인(HIMARS 포함) △라이칭더 대만 총통의 국방비 증액 발언 △일본 내 대만 유사시 개입 언급이 겹쳤다. 중국은 이번 훈련을 “대만 독립 분열세력과 외부 간섭 세력에 대한 경고”로 규정하며, 미·일을 동시에 겨냥한 메시지를 분명히 했다. 대만은 중국의 훈련을 긴장 고조 행위로 규정하고 “적절한 전력을 투입해 대응 태세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향후 변수로는 △봉쇄 훈련의 상시화 여부 △가시적 압박의 지속·확대 △미·일의 군사·외교적 대응 수위 △미 행정부 내부의 위협 인식 차이가 꼽힌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대만 포위 훈련을 평가절하했지만, 현장에서는 봉쇄와 개입 차단을 시험하는 고강도 군사 시그널이 분명해지며 미·중·대만을 둘러싼 전략적 간극이 드러나고 있다.
  • “나의 사랑하는 장보고함 잘 가시오”… 지구 15바퀴 잠항 마치고 ‘굿바이’

    “나의 사랑하는 장보고함 잘 가시오”… 지구 15바퀴 잠항 마치고 ‘굿바이’

    1993년 취역… 세계 43번째 운용국32년 동안 무사고로 63만㎞ 누벼마지막 함장 “모두에게 기억 영원” “명예롭게 스크류가 멎은 나의 사랑하는 장보고함. 잘했고, 고맙고, 잘가시오!”(안병구 초대 장보고함장·예비역 준장) 29일 대한민국 최초의 잠수함인 장보고함(SS-I)의 퇴역식이 열린 경남 창원시 해군잠수함사령부. 장보고함의 마지막 조타장인 김영준 상사가 잠수함 마스트(갑판 중앙에 설치된 기둥)에 게양돼 있던 장보고함의 취역기를 내렸다. 취역기가 하강하자 정박해 있던 모든 함정이 기적을 울리며 장보고함의 퇴역을 축하했다. 해군은 이날 “김경률 해군작전사령관 주관으로 역대 승조원과 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보고함의 퇴역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1200t급 장보고함은 1988년 독일 HDW 조선소에서 건조해 1991년 진수됐다. 해군의 인수 과정을 거쳐 1993년 6월 1일 한국 첫 번째 잠수함으로 취역했다. 장보고함 취역에 따라 한국은 세계 43번째 잠수함 운용국이 됐다. 이전까지 150t 이하급 잠수정만 운용했던 해군으로선 획기적인 전력 증강이었다. 장보고함은 1997년 미국 하와이 파견훈련에서 1만 해상마일(약 1만 8000㎞) 단독 항해에 성공했다. 한국의 장거리 잠항과 원해 작전능력을 전세계에 입증한 순간이었다. 2004년 환태평양훈련(림팩)에서는 미국 항공모함 등 가상의 적 함정 30여척이 모의 공격하는 동안 단 한 번의 탐지도 허락하지 않았다. 장보고함은 이름에 걸맞게 삼면 바다와 이역만리를 종횡무진 누비며 2011년 20만 해상마일, 2019년 30만 해상마일의 항해 기록을 세웠다. 지난 11월 기준 총 34만 2000 해상마일(약 63만 3000㎞)을 항해했다. 지구를 약 15바퀴 돌면서 단 한 번의 사고도 기록하지 않았다. 2023년까지 작전 임무를 수행하다 2024년에 훈련함으로 전환됐다. 장보고함을 거쳐간 함장만 해도 총 18명에 달한다. 마지막 함장인 이제권 소령은 “대한민국 잠수함 역사의 서막을 열었던 장보고함의 개척 항로는 우리 모두에게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강동길 해군참모총장은 장보고함의 퇴역을 증명하는 ‘명예전역장’을 이 소령에게 전했다. 취역기와 명예전역장은 잠수함사령부 역사관에 보관된다. 퇴역식을 마친 장보고함은 진해 해군기지에서 대기 상태에 들어간다. 장보고함의 공식 퇴역은 오는 31일이다. 현재 장보고함은 방산 수출 지원을 위해 폴란드에 무상 양도하는 방안과 잠수함사령부에 전시하는 방안이 고려되고 있다.
  • 뿌리면 1초 만에 지혈…韓연구진이 개발한 ‘파우더 지혈제’ 정체

    뿌리면 1초 만에 지혈…韓연구진이 개발한 ‘파우더 지혈제’ 정체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상처 부위에 뿌리기만 하면 1초 이내에 강력한 하이드로겔 장벽을 형성하는 파우더형 지혈제를 개발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신소재공학과 스티브 박·생명과학과 전상용 교수 공동연구팀이 개발한 ‘AGCL 파우더’는 알지네이트·겔란검, 키토산 등 생체적합 천연 소재를 결합한 구조로, 혈액의 칼슘 등 양이온과 반응하면 1초 만에 겔 상태로 변해 상처를 즉각 밀봉한다. 파우더 내부에 3차원 구조를 형성해 자체 무게의 7배 이상(725%)에 달하는 혈액을 흡수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고압·과다 출혈 상황에서도 혈류를 빠르게 차단하며, 손으로 강하게 눌러도 버틸 수 있는 압력 수준인 ‘40kPa’ 이상의 높은 접착력으로 상용 지혈제보다 훨씬 뛰어난 밀폐 성능을 보였다. 연구팀에 따르면 AGCL 파우더는 모두 자연 유래 물질로 구성돼 혈액과 접촉해도 안전한 용혈률 3% 미만, 세포 생존율 99% 이상, 항균 효과 99.9%를 나타냈다. 동물실험에서도 빠른 상처 회복과 혈관·콜라겐 재생 촉진 등 우수한 조직 재생 효과가 확인됐다. 이 지혈제는 실온·고습 환경에서도 2년간 성능이 유지돼 군 작전 현장이나 재난 지역 등 열악한 환경에서도 즉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췄다. 이 기술은 육군 소령 연구진도 직접 참여해 실제 전투 환경을 고려한 실전형 기술로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연구는 국방 목적 외 재난 현장, 개발도상국, 의료 취약 지역 등 응급의료 전반으로의 활용 가능성도 매우 크다. 특히 전투 현장에서의 응급처치부터 체내 수술 지혈까지 가능하다는 점에서 국방과학기술이 민간으로 확장된 대표적 스핀오프 사례로 평가된다. 연구에 참여한 박규순 KAIST 박사과정생(육군 소령)은 “이 지혈제는 깊고 큰 불규칙 상처에도 자유롭게 적용할 수 있어 하나의 파우더만으로 다양한 상처 유형에 대응할 수 있는 범용성을 확보했다”며 “이번 기술이 국방과 민간 의료 현장에서 생명을 살리는 기술로 쓰이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KAIST 손영주 석박통합과정생이 공동 제1 저자로 참여하고 스티브 박 교수, 전상용 교수가 지도한 이번 연구는 화학, 재료공학 분야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에 온라인 출판됐다.
  • 美 항공모함에 치명타?…中 최신형 극초음속 미사일 YJ-20 발사 공개

    美 항공모함에 치명타?…中 최신형 극초음속 미사일 YJ-20 발사 공개

    중국의 최신형 극초음속 미사일 ‘YJ-20’(잉지-20)의 실전 배치가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 28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대형 구축함에서 YJ-20이 발사되는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실제 소셜미디어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발사 버튼과 함께 구축함에서 미사일이 수직으로 발사돼 하늘로 치솟아 오르고 승조원들이 이를 자축하는 모습이 확인된다. 보도에 따르면 YJ-20은 1만t급 055형 구축함 우시함에서 최종 시험 발사됐으며 곧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타임스는 “YJ-20은 우시함 함미에 위치한 수직발사시스템(VLS)에서 발사돼 목표물을 명중시켜 파괴했다”면서 “극초음속 미사일은 거의 수직에 가까운 각도로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어 요격이 매우 어렵다”고 전했다. 이어 “YJ-20가 함정에서 발사되는 모습이 언론을 통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YJ-20은 지난 9월 3일 중국의 전승절 80주년 군사 퍼레이드에서 처음 공개된 최신형 함대함·지대함 극초음속 미사일이다. 특히 항공모함을 타격하기 위해 설계돼 소위 ‘항모 킬러’로 불리는 데 사실상 미국을 겨냥해 개발한 것으로 평가된다. 공식적인 제원과 특징이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전문가들은 극초음속 미사일의 특성상 최소 마하 5 이상의 속도와 1000~1500㎞의 사거리를 가진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군사전문가 장쥔서는 글로벌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YJ-20의 외형으로 미루어 볼 때 로켓 추진체와 이중 원뿔형 활공체로 구성된 추진-활공 미사일”이라면서 “극초음속 비행 중 충격파를 발생시켜 미사일의 최종 비행 단계에서 방향타 기동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방어망 관통 능력을 향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YJ-20이 055형 구축함과 같은 함정에 탑재돼 원양 작전 능력을 강화하고 중국의 심해 방어력을 증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美 항공모함에 치명타?…中 최신형 극초음속 미사일 YJ-20 발사 공개 [밀리터리+]

    美 항공모함에 치명타?…中 최신형 극초음속 미사일 YJ-20 발사 공개 [밀리터리+]

    중국의 최신형 극초음속 미사일 ‘YJ-20’(잉지-20)의 실전 배치가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 28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대형 구축함에서 YJ-20이 발사되는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실제 소셜미디어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발사 버튼과 함께 구축함에서 미사일이 수직으로 발사돼 하늘로 치솟아 오르고 승조원들이 이를 자축하는 모습이 확인된다. 보도에 따르면 YJ-20은 1만t급 055형 구축함 우시함에서 최종 시험 발사됐으며 곧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타임스는 “YJ-20은 우시함 함미에 위치한 수직발사시스템(VLS)에서 발사돼 목표물을 명중시켜 파괴했다”면서 “극초음속 미사일은 거의 수직에 가까운 각도로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어 요격이 매우 어렵다”고 전했다. 이어 “YJ-20가 함정에서 발사되는 모습이 언론을 통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YJ-20은 지난 9월 3일 중국의 전승절 80주년 군사 퍼레이드에서 처음 공개된 최신형 함대함·지대함 극초음속 미사일이다. 특히 항공모함을 타격하기 위해 설계돼 소위 ‘항모 킬러’로 불리는 데 사실상 미국을 겨냥해 개발한 것으로 평가된다. 공식적인 제원과 특징이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전문가들은 극초음속 미사일의 특성상 최소 마하 5 이상의 속도와 1000~1500㎞의 사거리를 가진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군사전문가 장쥔서는 글로벌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YJ-20의 외형으로 미루어 볼 때 로켓 추진체와 이중 원뿔형 활공체로 구성된 추진-활공 미사일”이라면서 “극초음속 비행 중 충격파를 발생시켜 미사일의 최종 비행 단계에서 방향타 기동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방어망 관통 능력을 향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YJ-20이 055형 구축함과 같은 함정에 탑재돼 원양 작전 능력을 강화하고 중국의 심해 방어력을 증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상선’ 무장하는 중국…“미사일 발사대·레이더까지 달았다”

    ‘상선’ 무장하는 중국…“미사일 발사대·레이더까지 달았다”

    군사 작전에 민간 자원을 사용하는 일은 흔히 일어난다. 우리나라도 일부 차량의 경우 전시 징발 대상이고, 여객선, 화물선 심지어 여객기도 전시 징발 대상이다. 하지만, 최근 중국의 민간 선박의 군사적 이용 시도가 증가하면서 침공 위협을 받고 있는 대만을 포함해 여러 나라에서 주목하고 있다. 중국의 민간 선박 군사적 이용의 가장 일반적인 형태는 우리나라도 하고 있는 상륙 작전에서 후속부대의 수송임무다. 이를 위해 몇 년 전부터 중국 부두에서 민간 페리나 차량 선적용 로로(Ro-Ro)선을 이용하여 상륙 부대 자산을 수송하는 훈련이 벌어지고 있다. 2022년 훈련에는 민간 페리 30척 이상이 동원되기도 했다. 중국의 그 다음 행보는 민간 선박을 개조하여 상륙 자산으로 만들려는 시도다. 대만은 일부 해안을 제외하고 높은 언덕이나 산악 지형으로 인해 상륙 지점이 제한된다. 중국은 최근 선박에 통합된 가동식 교량을 만들어 시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량을 이용하면 다양한 지형을 극복하면서 상륙을 지원할 수 있어 대만으로서는 긴장할 수밖에 없다. 중국은 최근 민간 선박을 무장시키려는 시도도 하고 있다. 11월에는 중국이 민간 페리 갑판에 LY-1 레이저 무기를 탑재하고 시험하는 사진이 중국 소셜 미디어에 올라왔다. LY-1은 올해 중국 전승 열병식에서 선보인 최신 무기로 중국이 드론 등을 막기위한 시험을 한 것으로 보인다. 민간 상선의 무장화는 한발 더 나아가 컨테이너화된 무기들을 이용해 대공방어 선박으로 활용하려는 모습으로 발전했다. 최근 소셜 미디어에는 컨테이너화된 미사일 발사용 수직 발사대와 센서, 그리고 방어용 무기를 실은 중국 민간 화물선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화물선의 선교 앞쪽의 컨테이너 3개 위에 대형 회전식 위상 배열 레이더가 설치되었고, 그 맞은편 갑판의 컨테이너 2개 위에는 레이더 또는 통신 시스템으로 보이는 돔형 장비가 설치되어 된 모습이 담겨있었다. 무장은 선수 부근 위쪽 컨테이너 두 개 위에 30mm 근접방어체계(CIWS), 한 칸 아래 컨테이너 양쪽에 726식 기만기 발사기가 장착되어 있다. 그 뒤로 갑판에 미사일 발사관 4개로 구성된 컨테이너 탑재형 수직 발사관 총 15개가 배치되어 총 60발의 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다. 미국 군사 매체 더 워존은 배치된 대형 레이더와 무기 배치 형태를 볼 때 전투함보다는 주변 해역의 대공 방어를 담당하는 초계함에 가까운 임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보았다. 중국은 해상 패권 확보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주변국, 특히 대만에 심각한 위협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상선’ 무장하는 중국…“미사일 발사대·레이더까지 달았다”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상선’ 무장하는 중국…“미사일 발사대·레이더까지 달았다”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군사 작전에 민간 자원을 사용하는 일은 흔히 일어난다. 우리나라도 일부 차량의 경우 전시 징발 대상이고, 여객선, 화물선 심지어 여객기도 전시 징발 대상이다. 하지만, 최근 중국의 민간 선박의 군사적 이용 시도가 증가하면서 침공 위협을 받고 있는 대만을 포함해 여러 나라에서 주목하고 있다. 중국의 민간 선박 군사적 이용의 가장 일반적인 형태는 우리나라도 하고 있는 상륙 작전에서 후속부대의 수송임무다. 이를 위해 몇 년 전부터 중국 부두에서 민간 페리나 차량 선적용 로로(Ro-Ro)선을 이용하여 상륙 부대 자산을 수송하는 훈련이 벌어지고 있다. 2022년 훈련에는 민간 페리 30척 이상이 동원되기도 했다. 중국의 그 다음 행보는 민간 선박을 개조하여 상륙 자산으로 만들려는 시도다. 대만은 일부 해안을 제외하고 높은 언덕이나 산악 지형으로 인해 상륙 지점이 제한된다. 중국은 최근 선박에 통합된 가동식 교량을 만들어 시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량을 이용하면 다양한 지형을 극복하면서 상륙을 지원할 수 있어 대만으로서는 긴장할 수밖에 없다. 중국은 최근 민간 선박을 무장시키려는 시도도 하고 있다. 11월에는 중국이 민간 페리 갑판에 LY-1 레이저 무기를 탑재하고 시험하는 사진이 중국 소셜 미디어에 올라왔다. LY-1은 올해 중국 전승 열병식에서 선보인 최신 무기로 중국이 드론 등을 막기위한 시험을 한 것으로 보인다. 민간 상선의 무장화는 한발 더 나아가 컨테이너화된 무기들을 이용해 대공방어 선박으로 활용하려는 모습으로 발전했다. 최근 소셜 미디어에는 컨테이너화된 미사일 발사용 수직 발사대와 센서, 그리고 방어용 무기를 실은 중국 민간 화물선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화물선의 선교 앞쪽의 컨테이너 3개 위에 대형 회전식 위상 배열 레이더가 설치되었고, 그 맞은편 갑판의 컨테이너 2개 위에는 레이더 또는 통신 시스템으로 보이는 돔형 장비가 설치되어 된 모습이 담겨있었다. 무장은 선수 부근 위쪽 컨테이너 두 개 위에 30mm 근접방어체계(CIWS), 한 칸 아래 컨테이너 양쪽에 726식 기만기 발사기가 장착되어 있다. 그 뒤로 갑판에 미사일 발사관 4개로 구성된 컨테이너 탑재형 수직 발사관 총 15개가 배치되어 총 60발의 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다. 미국 군사 매체 더 워존은 배치된 대형 레이더와 무기 배치 형태를 볼 때 전투함보다는 주변 해역의 대공 방어를 담당하는 초계함에 가까운 임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보았다. 중국은 해상 패권 확보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주변국, 특히 대만에 심각한 위협이 될 것으로 보인다.
  • ‘고액 체납자 징수·탈루세원 제로화 100일 작전’ 경기도, 1400억 징수

    ‘고액 체납자 징수·탈루세원 제로화 100일 작전’ 경기도, 1400억 징수

    김동연 지사 “고액 체납자 관리 조세징수 체계 구축, 조세정의 구현할 것” 전담 추진반을 운영하며 ‘고액 체납자 징수 및 탈루세원 제로화’ 특별활동을 펼친 경기도가 12월 19일 기준 총 1,401억 원의 세입을 확보하며, 목표였던 1,400억 원 추징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당초 약속했던 2026년 1월 6일보다 20일 빨리 목표를 달성했다. 경기도는 지난 9월 30일 “고액·고의·상습 체납자의 은닉재산은 끝까지 추적해 반드시 징수하라”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지시에 따라 30명 규모의 ‘현장징수’와 ‘세원발굴’ 등 두 개의 전담 추진반을 구성하고 이른바 ‘고액 체납자 징수 및 탈루 세원 제로화 100일 작전’에 들어갔다. 경기도는 고액 체납자 2,136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완료하고, 고의로 세금을 체납하며 재산을 은닉한 체납자에 대해서는 가택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과정에서 압류한 명품 가방과 귀금속 835점을 온라인 공매로 매각해 7억 3천만 원을 회수하고, 현장 방문 징수를 함께해 총 352억 원을 징수했다. 탈루 세원 발굴을 통해서는 총 1,049억 원의 세금을 새로 확보했다. 또 주택건설사업자 등이 신규 주택 공급을 목적으로 낮은 세율을 적용받아 기존 주택을 취득한 뒤, 멸실 및 주택 공급 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해당 주택을 전월세 임대용으로 활용한 사례도 확인했다. 이 같은 부적정 감면·중과세 회피 사례를 적발한 결과, 604억 원을 추징했다. 일시적 2주택 미처분, 리스 차량 미신고 등을 대상으로 한 기획조사도 실시해 270억 원을 발굴했고, 택지 개발 과정에서 조성원가를 과소 신고한 법인에 대한 세무조사를 통해 175억 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체납징수 강화와 탈루 세원 발굴은 공정한 조세 질서 확립을 위한 핵심 과제”라며 “고의적 체납과 탈루 행위에 엄정히 대응해 성실 납세자가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상 상습·고액 탈루 ‘0%’를 목표로, 고액 체납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조세징수 체계를 구축하고 강도 높은 징수를 지속해 조세정의를 구현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 상륙함이 드론 항모로?…中 076형, 갑판 위에서 벌어지는 실험

    상륙함이 드론 항모로?…中 076형, 갑판 위에서 벌어지는 실험

    중국이 해군 운용을 염두에 둔 저피탐 전투 무인기(로열 윙맨)를 대형 항공 운용 함정에서 시험할 가능성이 포착됐다. 상하이 조선소 부두에서 복수의 전투 드론이 확인되면서 초대형 강습상륙함 076형 ‘쓰촨’을 중심으로 한 무인항공 전력 확대 구상이 현실 단계에 들어섰다는 관측이 나온다. 미국 군사전문매체 워존(TWZ)은 27일(현지시간) 최근 유통된 위성·현장 이미지를 분석해 중국이 해군형 전투 드론의 갑판 운용 시험을 준비하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이미지에는 부두 인근에 전투 드론 여러 대가 나란히 배치된 모습이 담겼다. 이 조선소 인근에는 최근 대형 항공 운용 함정이 다시 드라이도크에 들어간 모습도 함께 포착돼 드론 시험 대상이 076형 ‘쓰촨’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다만 현 단계에서 이 드론들이 실제 비행 가능한 기체인지, 운용 개념 검증을 위한 모형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 로열 윙맨 ‘C형’, 해군형 시험 정황 공개된 이미지 속 드론들은 꼬리 날개가 바깥쪽으로 기울어진 쌍미익 구조를 갖추고 있다. 중국 항공 관측가들 사이에서 ‘C형’으로 불리는 이 기체는 미 공군의 협동전투항공기(CCA) 개념에 대응하는 중국형 로열 윙맨으로 평가된다. 람다(Λ)형 주익과 내부 무장창, 등쪽 흡입구를 갖춘 아음속 제트 드론으로, 정찰·감시(ISR)는 물론 공대지 타격과 전자전 임무까지 염두에 둔 다목적 설계라는 분석이 나온다. 외형상 미국의 XQ-58 계열과 유사한 점도 지적되지만 전체 체급은 더 큰 것으로 알려졌다. 워존은 이번에 포착된 기체들이 실기체가 아닌 모형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중국은 항공모함과 대형 상륙함 개발 과정에서 모형 항공기를 활용해 갑판 배치·운용 개념을 사전에 검증해온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 076형의 핵심은 ‘무인기 운용’ 076형은 배수량 약 4만 4000t급으로, 전자식 캐터펄트를 탑재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는 헬기 위주로 설계된 기존 강습상륙함과 달리 고정익 무인기의 이륙과 회수까지 염두에 둔 플랫폼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넓은 비행갑판과 이중 아일랜드 구조 역시 지속적인 항공 작전을 전제로 한 설계로 해석된다. 선수부 캐터펄트에서 무인기를 발진시키고 함미 쪽에서 회수하는 방식의 운용도 가능할 것으로 관측된다. 실제로 ‘쓰촨’은 첫 해상 시험에 앞서 비행갑판에 완전한 항공 운용 표식을 도색했고 이후 소셜미디어에는 캐터펄트 시험용 장비로 보이는 차량이 갑판에 올라간 모습도 포착됐다. 이는 076형이 단순 상륙함이 아니라, 무인기 중심 항공 운용 플랫폼으로 준비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 항모·강습함을 잇는 ‘무인 항공 확장 전략’ 상공에서 촬영된 위성 이미지에는 C형 계열 드론 6대 외에도 중고도·장기체공(MALE)급 ‘윙룽’ 계열로 보이는 드론 한 대가 함께 확인됐다. 중국이 전투 드론과 장기체공 무인기를 혼합 편성해 상륙함 기반 항공 전력을 다층화하려는 구상을 시험 중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은 이와 함께 GJ-11 스텔스 무인전투기의 해군형 운용도 병행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GJ-11은 향후 정규 항공모함 전력의 핵심 무인 자산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 반면 076형은 항모보다 한 단계 낮은 플랫폼으로서, 전력 보완용 무인 항공 허브 역할을 맡을 수 있다는 평가다. 워존은 대형 강습상륙함에 대규모 무인항공 전력을 탑재할 경우 중국 해군이 정찰·타격·전자전 임무를 분산 수행하면서 항공모함 전단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대만해협과 남중국해 등 본토 인접 해역에서 특히 유용한 전력 구성이라는 설명이다. 현재로서는 C형과 윙룽 계열 드론이 076형의 정규 항공단으로 편성될지 혹은 시험·검증 단계에 그칠지는 불확실하다. 076형의 추가 건조 계획 역시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후둥중화 조선소 부두에 드론들이 집결했다는 사실 자체는 의미가 크다. 이는 중국이 항공모함과 강습상륙함을 아우르며 ‘무인 항공 중심 해군’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음을 분명히 보여주기 때문이다. 갑판 위에 모습을 드러낸 로열 윙맨들은 중국 해군이 바다 위에서도 유·무인 복합 전력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 준비에 들어갔음을 시사한다.
  • 상륙함이 드론 항모로?…中 076형, 진짜 노림수는 [밀리터리+]

    상륙함이 드론 항모로?…中 076형, 진짜 노림수는 [밀리터리+]

    중국이 해군 운용을 염두에 둔 저피탐 전투 무인기(로열 윙맨)를 대형 항공 운용 함정에서 시험할 가능성이 포착됐다. 상하이 조선소 부두에서 복수의 전투 드론이 확인되면서 초대형 강습상륙함 076형 ‘쓰촨’을 중심으로 한 무인항공 전력 확대 구상이 현실 단계에 들어섰다는 관측이 나온다. 미국 군사전문매체 워존(TWZ)은 27일(현지시간) 최근 유통된 위성·현장 이미지를 분석해 중국이 해군형 전투 드론의 갑판 운용 시험을 준비하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이미지에는 부두 인근에 전투 드론 여러 대가 나란히 배치된 모습이 담겼다. 이 조선소 인근에는 최근 대형 항공 운용 함정이 다시 드라이도크에 들어간 모습도 함께 포착돼 드론 시험 대상이 076형 ‘쓰촨’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다만 현 단계에서 이 드론들이 실제 비행 가능한 기체인지, 운용 개념 검증을 위한 모형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 로열 윙맨 ‘C형’, 해군형 시험 정황 공개된 이미지 속 드론들은 꼬리 날개가 바깥쪽으로 기울어진 쌍미익 구조를 갖추고 있다. 중국 항공 관측가들 사이에서 ‘C형’으로 불리는 이 기체는 미 공군의 협동전투항공기(CCA) 개념에 대응하는 중국형 로열 윙맨으로 평가된다. 람다(Λ)형 주익과 내부 무장창, 등쪽 흡입구를 갖춘 아음속 제트 드론으로, 정찰·감시(ISR)는 물론 공대지 타격과 전자전 임무까지 염두에 둔 다목적 설계라는 분석이 나온다. 외형상 미국의 XQ-58 계열과 유사한 점도 지적되지만 전체 체급은 더 큰 것으로 알려졌다. 워존은 이번에 포착된 기체들이 실기체가 아닌 모형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중국은 항공모함과 대형 상륙함 개발 과정에서 모형 항공기를 활용해 갑판 배치·운용 개념을 사전에 검증해온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 076형의 핵심은 ‘무인기 운용’ 076형은 배수량 약 4만 4000t급으로, 전자식 캐터펄트를 탑재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는 헬기 위주로 설계된 기존 강습상륙함과 달리 고정익 무인기의 이륙과 회수까지 염두에 둔 플랫폼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넓은 비행갑판과 이중 아일랜드 구조 역시 지속적인 항공 작전을 전제로 한 설계로 해석된다. 선수부 캐터펄트에서 무인기를 발진시키고 함미 쪽에서 회수하는 방식의 운용도 가능할 것으로 관측된다. 실제로 ‘쓰촨’은 첫 해상 시험에 앞서 비행갑판에 완전한 항공 운용 표식을 도색했고 이후 소셜미디어에는 캐터펄트 시험용 장비로 보이는 차량이 갑판에 올라간 모습도 포착됐다. 이는 076형이 단순 상륙함이 아니라, 무인기 중심 항공 운용 플랫폼으로 준비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 항모·강습함을 잇는 ‘무인 항공 확장 전략’ 상공에서 촬영된 위성 이미지에는 C형 계열 드론 6대 외에도 중고도·장기체공(MALE)급 ‘윙룽’ 계열로 보이는 드론 한 대가 함께 확인됐다. 중국이 전투 드론과 장기체공 무인기를 혼합 편성해 상륙함 기반 항공 전력을 다층화하려는 구상을 시험 중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은 이와 함께 GJ-11 스텔스 무인전투기의 해군형 운용도 병행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GJ-11은 향후 정규 항공모함 전력의 핵심 무인 자산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 반면 076형은 항모보다 한 단계 낮은 플랫폼으로서, 전력 보완용 무인 항공 허브 역할을 맡을 수 있다는 평가다. 워존은 대형 강습상륙함에 대규모 무인항공 전력을 탑재할 경우 중국 해군이 정찰·타격·전자전 임무를 분산 수행하면서 항공모함 전단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대만해협과 남중국해 등 본토 인접 해역에서 특히 유용한 전력 구성이라는 설명이다. 현재로서는 C형과 윙룽 계열 드론이 076형의 정규 항공단으로 편성될지 혹은 시험·검증 단계에 그칠지는 불확실하다. 076형의 추가 건조 계획 역시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후둥중화 조선소 부두에 드론들이 집결했다는 사실 자체는 의미가 크다. 이는 중국이 항공모함과 강습상륙함을 아우르며 ‘무인 항공 중심 해군’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음을 분명히 보여주기 때문이다. 갑판 위에 모습을 드러낸 로열 윙맨들은 중국 해군이 바다 위에서도 유·무인 복합 전력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 준비에 들어갔음을 시사한다.
  • 북한 미사일 공장 안에서 ‘동시에’ 찍힌 장면…사진에 담긴 의미는?

    북한 미사일 공장 안에서 ‘동시에’ 찍힌 장면…사진에 담긴 의미는?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생산하는 공장 내부를 공개해 서로 다른 두 종류의 미사일을 동시에 조립하는 장면이 처음으로 드러났다. 이는 북한이 미사일 전력을 시험 단계에서 양산 체제로 전환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으로, 군사적·외교적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27일 벨기에 기반 유럽 군사 전문 매체 아미 레커그니션은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전날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화성-11형 계열 단거리 탄도미사일 두 가지 변형을 같은 생산 라인에서 병렬로 제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 북한 공개 사진이 보여준 장면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단거리 탄도미사일 생산 공장을 시찰했다고 전하며 미사일 동체를 조립 라인에 배치한 사진을 공개했다. 김 위원장은 현장에서 군수공업 생산기지 현대화와 무기 생산 능력 확대를 강조했다고 통신은 밝혔다. 공개 사진에는 외형과 구조가 다른 미사일 동체들이 같은 조립 환경에 나란히 놓인 모습이 담겼다. 이는 단일 모델 시제품 제작을 넘어, 복수 기종을 상시적으로 생산하려는 체계를 염두에 둔 장면으로 해석된다. ◆ 화성-11형 ‘두 변형’ 병렬 생산 정황 아미 레커그니션은 사진 속 미사일을 화성-11형 계열로 분류했다. 서방 기준으로는 각각 KN-23과 KN-24에 해당한다. KN-23은 러시아 이스칸데르 계열과 유사한 기동형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이미 실전에서 사용된 정황이 보고됐다. KN-24는 형상이 다른 개량형으로, 정밀 타격과 비행 특성 개선에 초점을 맞춘 모델로 평가받는다. 서로 다른 변형을 같은 생산 라인에서 동시에 조립하는 장면을 공개한 점은, 특정 기종 시험 생산을 넘어 복수 모델을 연속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단계에 들어섰다는 신호로 읽힌다. ◆ 화성-11형 두 변형의 성격 차이 화성-11형 계열 가운데 KN-23은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화성-11가형, KN-24는 ‘북한판 에이태큼스(ATACMS)’로 불리는 화성-11나형으로 알려졌다. 두 미사일은 외형뿐 아니라 운용 개념과 위협 성격에서도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이스칸데르 계열을 본뜬 KN-23은 비행 중 변칙 기동을 수행해 요격 계산을 어렵게 만드는 전술적 특성을 갖는다. 반면 에이태큼스급을 모델로 한 KN-24는 정확한 탄착과 넓은 피해 반경을 중시하며, 일부 구성에서는 자탄을 탑재해 축구장 3~4개 면적에 해당하는 지역을 동시에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것으로 분석돼 왔다. 이처럼 성격이 다른 두 변형을 같은 생산 라인에서 병렬로 조립하는 정황은, 북한이 단일 유형이 아닌 복수 작전 목적을 염두에 둔 미사일을 동시에 운용·배치하려는 단계에 들어섰음을 보여준다. ◆ 시험에서 양산으로 사진에 드러난 조립 환경 역시 눈길을 끈다. 정비된 작업대와 다수의 미사일 동체를 일렬로 배치한 모습은, 소량 시제품 제작이 아니라 연속 생산 체제에 가깝다는 평가를 낳는다. 이는 북한이 자국 전력 보강과 함께 지속적 배치 능력을 과시하려는 의도를 드러낸 것으로도 해석된다. ◆ 한국 안보 환경에 미치는 영향 이번 공장 내부 공개는 단순한 무기 과시를 넘어 한반도 안보 환경과 직접 맞닿은 신호로 읽힌다. 화성-11형 계열은 한국 전역을 사거리 안에 두는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서로 다른 변형을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는 점은 대량 운용과 지속적 배치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는 북한이 특정 기종의 시험 단계를 넘어 실전 배치용 미사일을 상시 생산할 능력을 확보했는지 여부를 가늠하게 한다. 다만 일부 해외 군사 전문 매체들은 이러한 생산 체계가 북한의 대외 군사 협력 확대 가능성과도 맞물릴 수 있다고 본다. 과거 북한산 단거리 탄도미사일이 러시아 전장에서 사용된 전례를 들어, 해외 이전 가능성 역시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다만 현재로서는 공개된 사진만으로 실제 이전 여부나 물량을 단정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함께 나온다.
  • “공장 안에서 동시에 찍혔다”…北 미사일, 무슨 일이 벌어졌나 [밀리터리+]

    “공장 안에서 동시에 찍혔다”…北 미사일, 무슨 일이 벌어졌나 [밀리터리+]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생산하는 공장 내부를 공개해 서로 다른 두 종류의 미사일을 동시에 조립하는 장면이 처음으로 드러났다. 이는 북한이 미사일 전력을 시험 단계에서 양산 체제로 전환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으로, 군사적·외교적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27일 벨기에 기반 유럽 군사 전문 매체 아미 레커그니션은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전날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화성-11형 계열 단거리 탄도미사일 두 가지 변형을 같은 생산 라인에서 병렬로 제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 북한 공개 사진이 보여준 장면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단거리 탄도미사일 생산 공장을 시찰했다고 전하며 미사일 동체를 조립 라인에 배치한 사진을 공개했다. 김 위원장은 현장에서 군수공업 생산기지 현대화와 무기 생산 능력 확대를 강조했다고 통신은 밝혔다. 공개 사진에는 외형과 구조가 다른 미사일 동체들이 같은 조립 환경에 나란히 놓인 모습이 담겼다. 이는 단일 모델 시제품 제작을 넘어, 복수 기종을 상시적으로 생산하려는 체계를 염두에 둔 장면으로 해석된다. ◆ 화성-11형 ‘두 변형’ 병렬 생산 정황 아미 레커그니션은 사진 속 미사일을 화성-11형 계열로 분류했다. 서방 기준으로는 각각 KN-23과 KN-24에 해당한다. KN-23은 러시아 이스칸데르 계열과 유사한 기동형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이미 실전에서 사용된 정황이 보고됐다. KN-24는 형상이 다른 개량형으로, 정밀 타격과 비행 특성 개선에 초점을 맞춘 모델로 평가받는다. 서로 다른 변형을 같은 생산 라인에서 동시에 조립하는 장면을 공개한 점은, 특정 기종 시험 생산을 넘어 복수 모델을 연속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단계에 들어섰다는 신호로 읽힌다. ◆ 화성-11형 두 변형의 성격 차이 화성-11형 계열 가운데 KN-23은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화성-11가형, KN-24는 ‘북한판 에이태큼스(ATACMS)’로 불리는 화성-11나형으로 알려졌다. 두 미사일은 외형뿐 아니라 운용 개념과 위협 성격에서도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이스칸데르 계열을 본뜬 KN-23은 비행 중 변칙 기동을 수행해 요격 계산을 어렵게 만드는 전술적 특성을 갖는다. 반면 에이태큼스급을 모델로 한 KN-24는 정확한 탄착과 넓은 피해 반경을 중시하며, 일부 구성에서는 자탄을 탑재해 축구장 3~4개 면적에 해당하는 지역을 동시에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것으로 분석돼 왔다. 이처럼 성격이 다른 두 변형을 같은 생산 라인에서 병렬로 조립하는 정황은, 북한이 단일 유형이 아닌 복수 작전 목적을 염두에 둔 미사일을 동시에 운용·배치하려는 단계에 들어섰음을 보여준다. ◆ 시험에서 양산으로 사진에 드러난 조립 환경 역시 눈길을 끈다. 정비된 작업대와 다수의 미사일 동체를 일렬로 배치한 모습은, 소량 시제품 제작이 아니라 연속 생산 체제에 가깝다는 평가를 낳는다. 이는 북한이 자국 전력 보강과 함께 지속적 배치 능력을 과시하려는 의도를 드러낸 것으로도 해석된다. ◆ 한국 안보 환경에 미치는 영향 이번 공장 내부 공개는 단순한 무기 과시를 넘어 한반도 안보 환경과 직접 맞닿은 신호로 읽힌다. 화성-11형 계열은 한국 전역을 사거리 안에 두는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서로 다른 변형을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는 점은 대량 운용과 지속적 배치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는 북한이 특정 기종의 시험 단계를 넘어 실전 배치용 미사일을 상시 생산할 능력을 확보했는지 여부를 가늠하게 한다. 다만 일부 해외 군사 전문 매체들은 이러한 생산 체계가 북한의 대외 군사 협력 확대 가능성과도 맞물릴 수 있다고 본다. 과거 북한산 단거리 탄도미사일이 러시아 전장에서 사용된 전례를 들어, 해외 이전 가능성 역시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다만 현재로서는 공개된 사진만으로 실제 이전 여부나 물량을 단정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함께 나온다.
  • ‘통일교 특검’ 공감했지만… 민주 “신천지도” 국힘 “물타기”

    ‘통일교 특검’ 공감했지만… 민주 “신천지도” 국힘 “물타기”

    국민의힘에 이어 더불어민주당도 ‘통일교 특검법’을 국회에 제출하며 공감대를 이룬 가운데 수사 대상과 특검 추천권 등을 놓고서는 여야가 신경전을 이어갔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7일 논평에서 민주당이 전날 발의한 특검법과 관련, “자신들의 통일교 게이트를 덮기 위해 아무 관련도 없는 신천지 의혹을 포함시켰다”며 “(민주당은) 정작 통일교 측에서 민주당 전·현직 국회의원 로비 의혹 관련 진술을 듣고도 의도적으로 뭉갠 민중기 특검의 수사 은폐 의혹은 수사 대상에서 뺐다”고 비판했다. 이어 “‘물타기 특검법’으로 통일교·민주당 게이트의 진실을 밝힐 의지가 없다는 사실만 재확인됐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의 특검법안은 특검 수사 대상에 신천지를 포함하고, 특검 추천권은 ▲대한변호사협회 ▲사단법인 한국법학교수회 ▲사단법인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에서 1명씩 총 3명을 추천하도록 했다. 박 대변인은 “결국 여당과 가까운, 여당의 입장을 대변할 단체들로 구성됐다”면서 “국민이 강하게 요구하는 민주당과 통일교 특검 간 유착 의혹에 왜 갑자기 신천지를 끌어들여서 시간을 끌고 특검을 하지 않으려고 하나. 말 그대로 물타기고 뜬금없다”고 했다. 같은 당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도 “민주당은 철 지난 신천지 문제를 특검에 포함하자며 논점을 흐리고 있다”며 “이는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 인사들을 둘러싼 통일교 의혹을 희석하려는 맞불 작전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즉각 반격했다. 백승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통일교·신천지 특검법은 헌법 질서를 훼손한 정교유착 의혹을 성역 없이 규명하라는 국민적 요구에 따른 것”이라며 “이는 특정 종교나 단체를 겨냥한 정치 공세가 아니라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구조적 문제를 바로잡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국민의힘은 해당 특검을 ‘정치 특검’이라 왜곡하며 논의 자체를 회피하고 있다”며 “이는 진실을 덮기 위한 정치적 계산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백 대변인은 특검 추천권과 관련해서도 “특검은 정치적 보복의 수단이 아니라 사실과 증거에 기초해 진실을 가려내는 제도”라며 “정치권의 이해관계로부터 독립된 3자 추천 방식은 이러한 취지를 가장 충실히 구현하는 장치”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과의 합의 처리를 전제로 주말 간 협상을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오는 28일 원내수석부대표 간 협상이 재개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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