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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봉 ‘기적의 도서관’ 첫삽

    도봉 ‘기적의 도서관’ 첫삽

    도봉 ‘기적의 도서관’이 20일 첫삽을 떴다. 전국에서 열두 번째, 서울에서는 처음으로 세워지는 기적의 도서관이다. 이날 기공식을 갖고 건립에 들어간 도서관은 내년 3월 준공된다. 서울 중랑천 인근 도봉동 1500㎡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489㎡ 규모로 지어진다. 48억원이 투입된다. 기적의 도서관은 비영리 민간단체인 책읽는사회문화재단이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과 함께 어린이를 위한 도서관 건립 운동을 펼치며 널리 알려졌다. 이번엔 민관이 함께 만든다. 책읽는사회문화재단이 모금을 통해 설계비를 기부했다. 다큐멘터리 ‘말하는 건축가’로 유명한 정기용(1945~2011) 선생의 제자인 기용건축 건축사사무소(대표 김병옥)의 김지철 소장이 설계를 맡았다. 김 소장은 11번째 기적의도서관인 김해기적의도서관 을 스승과 함께 설계했다. 이번 도서관은 건축과 사람의 조화라는 테마를 현대적 감각에 맞게 설계됐다. 어린이 도서관인 만큼 열람석부터 서가, 화장실 변기에 이르기까지 모든 시설물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디자인됐다. 운영에는 지역 사회가 적극 참여한다. 구에서 육성한 시민 사서가 관리한다. 도서관이 생태학습장인 중랑천 산책로와 누원어린이공원 등과 어우러져 어린이 문화 권역을 이룰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구는 또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고맙습니다 작은도서관’ 사업에 선정돼 구민회관 4층에 작은도서관을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동진 구청장은 “내년 봄 도봉 어린이들을 위한 또 하나의 멋진 도서관이 모습을 드러낸다”며 “어린이들이 창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가꾸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관악, 10분마다 도서관 ‘촘촘’

    ‘도서관 왕국’ 관악구가 새마을문고 업그레이드로 ‘10분 거리 도서관 네트워크’를 촘촘하게 만들고 있어 눈길을 끈다. 원래 새마을문고는 도서관이 없는 지역에서도 책을 쉽게 빌려 볼 수 있게 하자는 취지로 1970년대에 시작한 캠페인이다. 범국민적으로 펼쳐진 새마을운동 사업의 한 축이었다. 주로 동사무소(현 주민센터)에 조성됐다. 세월의 흐름 속에 설 자리를 잃기도 했지만 작은 도서관으로 기능이 확대되며 도서관 운동의 중심을 지키는 문고도 많다. 관악구 새마을문고가 대표적이다. 최근 성현동 주민센터 2층 새마을문고가 3개월의 준비 기간을 거쳐 파랑새 작은 도서관으로 변신했다. 산뜻하게 내부 인테리어를 하고 열람석 등을 새로 설치했다. 문고가 도서관 기능을 갖추는 데는 새마을문고 회원들의 힘이 컸다. 밤늦게까지 1만 1700여권이나 되는 장서를 새로 분류해 전산망에 입력했다. 모든 게 자원봉사로 이뤄져 예산을 크게 줄였다. 회원들은 작은 도서관 운영도 맡을 예정이다. 기존 새마을문고는 21곳. 2011년 2곳, 2012년 3곳, 지난해 6곳에 이어 올해 4곳이 개성을 자랑하는 작은 도서관으로 바뀌었다. 1곳은 딴 도서관에 흡수됐다. 이달 안으로 나머지 5곳도 변신을 마친다. 덕택에 민선 5기 이전 5곳뿐이던 도서관은 43곳으로 늘어난다. 유종필 구청장은 “새마을문고를 업그레이드하고 건물 등을 리모델링하며 도서관 하나를 새로 지을 돈으로 30개 넘게 만들었다”며 “상호대차서비스 등도 보강해 지식복지 실현에 애쓰겠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산책하며 책읽기… 숲속 도서관 ‘활짝’

    산책하며 책읽기… 숲속 도서관 ‘활짝’

    책장에 꽂힌 책 한 권을 많은 이웃과 돌려 읽는다면 엄청난 효과를 낳는다. 공유경제를 주목하는 이유다. 노원구가 책 읽는 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공유도서관 활성화에 팔을 걷어붙였다. 구는 6일부터 중계근린공원과 수락산 당고개공원에 산책하며 책을 접할 수 있는 숲속 공유도서관을 운영한다. 공중전화 부스형 도서 공간으로 책 200여권을 어린이와 성인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넉줄 책장에 비치했다. 도서대출과 반납은 주민들이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했다. 책은 노원지역 5개 도서관과 20개 동 작은도서관에서 중복도서 등을 활용, 비용을 최소화했다. ‘걸어서 10분, 하루 20분, 한 달에 두 권 책읽기’가 가능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숲속 공유도서관을 마련한 것이다. 또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자신의 책을 가져다 놓을 수 있는 책 기증 공간도 마련했다. 비용을 줄이고 ‘공유경제’가 극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 숲속 공유도서관은 공원이 속한 중계 2, 3동과 상계 3, 4동 작은도서관 운영위원회에서 관리한다. 시 낭송의 밤, 도서 벼룩시장, 북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를 할 수 있는 문화 복합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주민 누구나 도서대장에 기록 후 책을 대출할 수 있으며 집으로 돌아갈 때 반납하면 된다. 구는 도서를 수시로 교체해 주민들이 다양한 책을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지난 한 달 시범 운영한 결과 우려했던 도서 분실은 한 건도 없었다. 오히려 도서 기증이 9권에 달했다. 김성환 구청장은 “따스한 햇볕을 맞으며 잠깐이나마 책을 읽는 여유를 가질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둘 것”이라면서 “폭발적인 힘을 가지는 ‘공유경제’를 다양한 부분에 접목해 주민 삶의 질을 더욱 높여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작지만 강한 도서관’ 없는 동네가 없다

    ‘작지만 강한 도서관’ 없는 동네가 없다

    강서구가 ‘도서관 천국’으로 탈바꿈했다. ‘인재를 육성하는 교육도시’를 표방한 노현송 구청장이 구립도서관뿐 아니라 작은도서관까지 4년 동안 20여개 도서관을 새로 만든 덕분이다. 구는 지난해 구립도서관과 작은도서관 이용객이 130여만명을 넘어섰다고 4일 밝혔다. 주민들의 도서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도서관 확충에 힘을 쓴 결과로 풀이된다. 노 구청장은 “모든 주민들이 걸어서 10분 이내에 도서관을 접할 수 있도록 도서관 인프라 구축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2010년만 해도 구립 도서관은 4개에 그쳤다. 2012년 등촌동 등빛도서관과 화곡4동 강서영어도서관, 지난해 화곡8동 곰달래도서관까지 3개의 구립도서관을 줄줄이 열었다. 또 지난달 26일 화곡3동 책마루도서관을 개관함으로써 지역 20개 모든 동에 작은도서관을 갖췄다. ‘1동 1작은도서관’ 조성에 노력한 결과다. 도서대출과 열람에만 머물던 모든 동 주민문고를 작은도서관으로 탈바꿈시켰다. 볏고을작은도서관이 처음 문을 열었고 아리향기와 생각열매, 등마루골, 큰마음 작은도서관 등 모두 20개의 작은도서관이 탄생했다. 동 주민센터 건물 내에 자리한 만큼 접근성도 빼어나 주민들의 호응도 매우 높다. 특히 작은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에서 벗어나 지역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도서관의 고유기능은 물론 세미나, 연주, 상영, 전시회까지 가능하다. 또 여성들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소통과 쉼터 역할을 한다. 어린이들에게는 또 하나의 놀이터다. 작은도서관들은 각 특성에 따라 도서에 얽힌 여름방학 특강, 작가와의 만남, 부모와 함께하는 종이접기, 네일아트. 독서논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글벗누리 도서관에서는 매주 화요일 어르신과 아이들의 독서 프로그램인 ‘실버 이야기 보따리’를 운영한다. 할아버지 할머니가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준 뒤 소감문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돼 가족들에게 큰 인기를 누린다. 또 매주 금요일엔 영유아를 대상으로 ‘구연동화’를 소개한다. ‘나도 할 수 있어요’ ‘아기 나무 초록이’ 등의 동화를 음성으로 들려줘 언어에 대한 감성 개발에 많은 힘을 싣는다. 구는 2018년까지 공공도서관 40곳 확충을 목표로 잡았다. 구립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을 합쳐 27개를 가지고 있지만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5년간 20곳 이상을 늘린다는 것이다. 노 구청장은 “크고 작은 지역 도서관이 사랑방과 공동체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모든 주민에 이르기까지 모두 쉽게 책을 접하는 강서구를 만들겠다”며 지역 지도를 되짚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올해 계획 책읽기? 자치구가 목표달성 책임집니다] 동네 구석구석 보물 같은 공간… 책, 매일 읽자

    [올해 계획 책읽기? 자치구가 목표달성 책임집니다] 동네 구석구석 보물 같은 공간… 책, 매일 읽자

    알록달록 예쁜 색이 덧칠됐다. 아이들의 흥미를 끌 만한 책들이 갖춰졌다. 재미나게 놀듯이 읽을 수 있도록 새로운 가구도 들여놓았다. 근처 잠동초등학교를 다니면서 수시로 이곳을 찾던 아이들 표정이 환해졌다. 낡고 칙칙하고 어두웠던 ‘잠실6동 새마을문고’가 ‘장미마을 작은 도서관’으로 거듭난 것이다. 송파구는 20일 이 도서관 개관식을 진행하면서 작은 도서관 업그레이드 방안을 내놨다. 가까운 곳에 도서관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학부모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것이다. 도서관을 요구대로 다 지을 수는 없는 노릇이니 대안을 모색하다 기존의 새마을문고를 재활용해 보자는 아이디어가 나온 것이다. 다행히 1980년대 도서관이 절대 부족하던 시절 만들어놓은 새마을문고는 많았다. 동네 구석구석 자리 잡고 있으니 이용하기에 편리할 것이라는 기대도 있었다. 지난해 방이2동 새마을문고를 시작으로 개선작업이 이어졌다. 주민들 호응도 좋다. 그래서 운영방식도 개선했다. 오후에만 문 열던 것을 오전부터 손님을 맞도록 바꿨고, 200~300원씩 받던 도서대여료도 없앴다. 자원봉사자 교육 등을 통해 도서관 운영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지역 거점 도서관들과 인적, 물적 교류도 진행키로 했다. 박춘희 구청장은 “올해에 우선 2곳의 작은 도서관을 더 개설한 뒤 점진적으로 모든 동으로 늘리고, 이곳을 중심으로 독서문화를 널리 퍼뜨릴 수 있는 다양한 사업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네 사랑방 역할도 맡아서 책뿐 아니라 이웃 주민들과도 만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직원만 드나들던 자료실, 온 구민 도서관으로

    직원만 드나들던 자료실, 온 구민 도서관으로

    도봉구 청사 내 작은 도서관이 리모델링을 끝내고 새로운 모습과 이름으로 문을 연다. 구는 ‘행복 작은 도서관’이 19일 개관식과 함께 다음 주부터 정상 운영된다고 18일 밝혔다. 청사 지하 1층에 자리한 도서관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작은 도서관 조성 사업에 선정돼 최근 두 달 동안 새로 단장됐다. 서가 및 열람실을 비롯해 전체 공간을 이용자 중심으로 다시 꾸몄다. 업무용 책상과 의자로 사무실 느낌을 풍기던 열람석을 책 읽기 편안한 책상과 의자로 교체했다. 장서 2만권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1년에 걸쳐 한국 표준 십진분류법으로 재분류했다. 특히 재분류 작업은 외주를 주지 않고 자체적으로 해결하는 한편 서가도 새로 구매하는 대신 기존 것을 고쳐 사용해 예산을 크게 절감했다. 이름은 공모를 통해 새로 정했다. 행복과 꿈을 키우는 작은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은 새 명칭이 많은 주민들의 지지를 얻었다. 작은 도서관은 원래 구정 자료를 보관하는 행정자료실이었다. 구는 어디서든 손쉽게 책과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주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자료실을 일반에 개방해 왔다. 2011년 5월 도서관팀을 새로 만든 뒤 운영의 전문성을 꾀하기 위해 작은 도서관으로 개편했다. 구 관계자는 “빼어난 접근성에다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하는 문화 공간으로서 장점도 두루 갖춰 주민들에게 더욱 사랑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숲속작은도서관 첫 삽

    숲속작은도서관 첫 삽

    10일 서울 노원구 월계동 초안산에서 열린 숲속작은도서관(북카페) 착공식에 참석한 이노근(오른쪽에서 두 번째) 새누리당 의원과 김성환(세 번째) 노원구청장 등이 첫 삽을 뜨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관악·영등포구 퇴근 후에도 도서관 문 엽니다

    영등포구와 관악구의 책 읽는 밤이 길어진다. 영등포구는 올해 구립 공공도서관의 개관 시간을 늘려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낮 시간대에 도서관을 찾아가기 힘든 직장인, 청소년 등의 문화 향유 기회를 늘리는 한편, 연장 운영을 위해 사서 등 전문 인력을 채용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자는 취지에서다. 구립도서관 3곳 가운데 대림3동 대림정보문화도서관과 양평동 선유정보문화도서관이 대상이다. 기존에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문을 열던 종합자료실과 전자정보자료실을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직장인들은 퇴근 이후 도서관을 찾아 책을 보거나 대출, 반납하려고 해도 시간적으로 여의치 않았으나 이번 연장 운영으로 도서관 이용에 여유를 갖게 된 셈이다. 구는 도서관별로 4명씩 모두 8명을 추가 채용한다. 또 야간 독서 관련 문화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인건비와 관리비로 국비 및 시비 지원을 받아 1억 4500만원을 투입한다. 관악구도 청사 1층에 설치된 용꿈꾸는작은도서관의 평일 운영 시간을 오후 10시까지 두 시간 연장한다. 전문 사서를 포함한 근무 인원도 3명에서 4명으로 늘렸다. 토요일엔 기존대로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이와 함께 읽고 싶은 책을 원하는 도서관으로 배달해 주는 상호대차 서비스를 실시하는 도서관도 상반기 안에 아홉 곳을 늘려 39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운영 시간 연장과 상호대차 서비스 확대는 주민에게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도록 해 주자는 것”이라며 “독서를 통해 꿈과 희망을 키우는 주민이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21개 도서관 카드 하나로 통하네

    성동구는 가까운 구립도서관에 들러 도서관 회원증 하나를 만들면 지역 21개 도서관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통합도서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미 발급받은 회원증이 있으면 따로 신규 발급받을 것 없이 15개의 작은도서관을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 걸어서 10분이면 어느 도서관에나 다 들를 수 있도록 하는 ‘더 가까운 도서관’ 사업의 일환이다. 또 체계적 관리가 아쉬웠던 작은도서관과 구립도서관의 시스템을 같은 형식으로 통합했다. 작은도서관별로 따로 등록돼 있던 10만여권의 장서를 데이터베이스화했다. 이에 따라 구립도서관 통합서버를 통해 작은도서관에 있는 책도 언제 어디서나 검색해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고재득 구청장은 “책을 읽는 것은 구민의 선택이지만, 구민이 쉽게 책을 접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구의 역할”이라면서 “이제 원하는 책이 있는지 없는지, 있다면 어디가 가장 가까운 도서관인지 확인해 볼 수 있게 됐으니 구민들의 독서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참, 친절한 관악구

    참, 친절한 관악구

    독서 취약 계층을 줄이기 위한 관악구의 행정이 눈길을 끈다. 관악구는 구청 1층에 마련된 용꿈꾸는작은도서관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문자 인식 음성 출력기 한 대를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기기는 각종 문서나 도서에 담긴 글자를 인식해 텍스트 파일로 전환한 뒤 음성으로 들려준다. 덕분에 시각장애인들이 편리하게 독서를 즐길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금껏 시각장애인은 도서관에서 소장한 점자책만 이용할 수 있어 여러 가지 도서를 접하기 힘들었다. 또 읽고 싶은 책을 골라 점자도서관 등에 점자책 제작을 의뢰해도 시간이 오래 걸리기 십상이었다. 구는 주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는 용꿈꾸는작은도서관을 독서 취약 계층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다가 생활복지과 장애인복지팀이 문자인식음성출력기 도입에 대한 아이디어를 냈다. 시각장애인이면 누구나 출력기를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다른 도서관 이용자를 위해 헤드폰을 사용해야 한다. 독서 취약 계층을 배려한 구 행정은 이뿐만이 아니다. 지역 대표 도서관인 관악문화관도서관에는 장애인열람실을 별도 운영하고 있다. 열람실에는 점자프린터, 실물 화상기, 음성 청취 오디오, 시각장애인 음성지원 컴퓨터 등이 비치돼 있다. 또한 취약 계층이 편리하게 도서관 자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각 1~6급 장애인, 지체·청각 1~3급 장애인과 장애 1~6급인 65세 이상 노인은 원하는 책을 집까지 배달해 주는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분양가 거품 제거, 울산 ‘남구 신정동 대명루첸’ 시선 집중

    분양가 거품 제거, 울산 ‘남구 신정동 대명루첸’ 시선 집중

    울산 남구 신정동에 건립되는 명품아파트 ‘남구 신정동 대명루첸’이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견본주택에는 지난 16일부터 2만5000여명의 방문객들이 몰리면서 북새통을 이뤘다. 단지 주변에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하고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어 예비청약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보여진다. 또 특별한 이유가 있다. 예비청약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분양가다. 당연히 예비청약자들 입장에서는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것을 선호한다. 대명종합건설은 최고의 입지에 공급되는 명품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기존 아파트보다 저렴하게 분양가를 책정했다. 실제, 인근 시세가 3.3㎡당 1,100만~1,300만원(국토해양부 실거래가 기준)수준에 거래가 되고 있다. 하지만 분양가는 기존아파트보다 저렴한 3.3㎡당 최저 954만~최고1049만원 선으로 책정되면서 실수요층을 중심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대명종합건설은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을 하고 분양가의 거품을 완벽하게 제거하고 소비자에게 다가갈 방침이다. 40년 전통을 갖고 있는 중견건설사 대명종합건설은 현재의 이익보다 계속기업(going concern)의 원칙에 따라 행동했기 때문에 입주민들이 평가해주는 미래를 본 것. 분양가뿐만 아니라 입주민 들을 배려한 시설과 기술력도 눈에 띈다. 기존 아파트에는 없던 각종 특화시설과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을 제공하며 자연과 연계된 넓은 공원도 마련된다. 또 기존 입주민들이 불편했던 사항을 모두 개선시켜 예비청약자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입주민들의 편의를 제공하는 3가지 특화시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첫째, 가변형벽체를 적용해 입주자의 편의와 개성에 따라 내부구조를 바꿀 수 있도록 했다. 83A타입은 방이 3칸으로 구성되나 가변형 벽체를 사용해 방2칸으로 변경시킬 수 있다. 이 경우 거실과 작은방이 확장되는 효과가 있다. 83B,C도 마찬가지로 방3칸에서 방2칸으로 변경된다. 작은 방2칸을 합쳐 자녀방을 더욱 넓게 사용할 수 있다. 둘째, 욕실에도 난방시설을 설치했다. 추운 겨울 욕실을 이용하려면 냉기가 몰려오는 경우가 많다. 대명종합건설은 이점을 개선 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일반적으로 욕실난방에 이용되는 라디에이터 난방방식이 아닌 바닥난방방식을 채택했다. 바닥난방방식은 열효율성이 높고 연료비가 적어 훨씬 경제적이다. 셋째, 입주민들의 각종 편의와 건강 등을 제공할 수 있는 커뮤니티공간도 다양하게 꾸며진다. 울산에서 드물게 스쿼시룸이 마련되며 실내골프연습장, 휘트니스센터, 작은도서관, 멀티미디어실, 실버룸, 키즈존등이 있다. 특히 키즈존은 어린이놀이터와 연계된 보육시설로 꾸며지며 수면실, 포복실, 유희실 등이 제공돼 워킹맘이나 산모들이 많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침실을 세탁실과 연계한 구조가 주부들 사이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견본주택 관계자는 “침실에 세탁실을 두고 침실 발코니 쪽에 전동빨래걸이대를 설치해 주부들의 동선을 최소화시키면서 주부들 사이에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 아파트는 지하2~지상29층, 8개 동 규모로 들어서며 총 547가구가 공급된다. 전용면적은 83㎡ 단일형으로만 구성된다. 25일, 특별공급시작을 시작으로 26일에는 1,2순위 청약접수를 받으며 27일에는 3순위 청약이 이어진다. 2013년 12월까지 양도세가 5년간 면제되며 계약 후 무제한 전매가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고가차도 밑 유리 도서관

    고가차도 밑 유리 도서관

    지하철 1호선 독산역 2번 출구를 빠져나오면 안양천을 가로지르기 위해 금천교로 향하는 고가차도가 눈에 들어온다. 고가차도 밑은 평소 주차장으로 활용되는 공간이다. 회색빛 시멘트에서 삭막하고 황량한 느낌이 잔뜩 묻어났다. 그러던 곳에 얼마 전부터 그리 크지 않은 유리 상자 모양의 건물이 들어섰다. 금천구가 ‘독산역 경관 가꾸기 사업’ 가운데 하나로 고가차도 아래 공간을 문화 공간으로 바꿨다. 금천 지역에서 열한 번째로 문을 연 작은도서관 ‘책이 든 거리’다. 넓이가 46㎡에 불과하지만 무척 알차다. 시(詩) 코너가 따로 꾸려졌다. 세월이 느껴지는 고전에서부터 신간에 이르기까지 2300여권이 독자들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차도 밑이라 어느 정도 소음이 예상됐지만 책을 읽을 때 방해를 받지 않는다고 구는 설명했다. 사회복지법인 ‘해든’이 위탁 운영한다.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문을 연다. 퇴근길 직장인도 많이 이용할 것으로 구는 보고 있다. 10월은 시범 운영 기간으로 열람만 가능하다. 주말엔 문을 닫는다. 다음 달부터 대출, 반납, 상호대차 등 본격 서비스가 제공된다. 오는 28일까지 개관 기념 문화 특강이 열린다. 주민 선호를 반영해 재테크, 이미지 메이킹 등 모두 6회 특강을 마련했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해든(전화 2235-1205·이메일 haedeun01@hanmail.net)으로 신청하면 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낭만 관악… 도서관에서 ‘다문화 결혼식’

    낭만 관악… 도서관에서 ‘다문화 결혼식’

    관악구청 1층 ‘용꿈꾸는 작은도서관’은 지식 복지를 꿈꾸는 관악구의 간판 정책을 상징한다. 지난해 11월 문을 열자마자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친숙하게 드나드는 동네 사랑방이 됐다. 10일 오후 3시 이곳엔 평소와 다른 풍경이 연출됐다. 북 웨딩(도서관 결혼식)이 펼쳐진 것이다. 입구부터 파티용 분홍색 풍선이 휘날렸다. 열람실 통로엔 오색 비단길이 깔렸다. 서가에도 풍선이 달렸고, 작은 꽃 화분과 꽃장식이 이곳저곳 놓이며 분위기를 띄웠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는 단상이 마련됐다. 가족의 단란한 일상을 보여주는 영상이 벽을 비쳤다. 전국 처음으로 작은 도서관에서 선보인 결혼식의 주인공은 온데 마리아테레사(27)·김성수(43)씨 커플. 필리핀에서 건너온 마리아테레사는 5년 전 모국에서도, 한국에서도 혼인 신고만 했을 뿐 집안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다. 김씨에게는 늘 마음의 짐이었다. 마침 구에서 북 웨딩을 한다는 소식을 들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이들 부부를 추천했다. 유종필 구청장이 신부대기실로 쓰라며 5층 집무실에 딸린 회의실을 흔쾌히 내줬다. 회의실도 알록달록 파티용 풍선으로 꾸며지며 화사해졌다. 유 구청장은 “결혼식 뒤에도 뜯지 말라고 했다”며 “신부처럼 설레고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국장단 회의를 할 요량”이라며 웃었다. 지역 업체들이 신랑·신부 미용 및 예복, 냉장고와 식기 세척기 등 가전제품을 선뜻 지원하며 거들었다. 결혼식은 지난 5일 막을 올린 ‘관악 평생학습축제-책잔치’ 기간에 열려 더욱 잔칫집 분위기를 풍겼다. 신림중앙교회 권재명 목사가 주례를 섰다. 결혼식을 적극 추진한 백성원 즐거운가족봉사단장이 신부 어머니를 대신했다. 아들 봉균(4)군은 곱게 한복을 입고 할아버지, 할머니 무릎에 앉아 엄마·아빠를 지켜봤다. 예물 교환 및 서약을 하고, 웨딩 케이크를 잘랐다. “너무 좋다, 행복하다”고 되뇌던 신부는 끝내 눈물을 떨궜다. 꼬마합창단이 앙증맞게 축가를 합창하자 주민들과 구 직원 등 하객 100여명이 함께 박수를 쳤고, 도서관은 온통 행복으로 물들었다. 김씨는 “집사람에게 너무 미안했다.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특히 도서관에서 결혼식을 올려 아이에게 더 뜻깊다”고 말했다. 유 구청장은 “보통 책을 열람하는 도서관의 일상적인 모습을 뛰어넘어 주민 삶의 공간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듯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실내공기만은… 깐깐한 종로구

    종로구가 주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지역 다중이용시설의 공기질 관리에 나선다. 종로구는 법적 관리대상이 아닌 소규모 다중이용시설의 실내공기질 관리대상을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관리대상을 지난 3월 70곳 늘린 것에 이어 이달부터 152곳을 추가했다. 관리대상 기관은 실내체육시설과 지역아동센터 등이다. 구는 2011년부터 주민들이 쾌적한 실내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소규모 어린이집(430㎡ 미만)과 경로당, 소공연장을 포함한 205곳의 실내공기질을 관리해 왔다. 올 상반기에는 유치원, 주민들이 찾는 작은도서관, 동주민센터·보건소 민원실, 자치회관 교육장 등 70곳을 포함시켰다. 이로써 구는 사각지대에 놓인 427곳 소규모 다중이용시설의 실내공기질을 관리하고 있다. 공기질은 측정기를 사용해 미세먼지(PM10), 이산화탄소(CO2), 일산화탄소(CO), 포름알데히드(HCHO), 휘발성유기화합물(TVOC), 온도와 습도 등 6개 항목을 평가하게 된다. 구는 연 2회 해당시설의 공기질 측정 결과를 토대로 개선방안 등을 제시하는 등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지난 2년간 실내공기질 컨설팅을 통해 관리의식이 많이 바뀌었다”면서 “앞으로도 건강 취약계층과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간을 추가 발굴해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토요일, 아이들은 구청으로

    서울 양천구가 지역 초등학생을 위한 다양한 놀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는 다음 달 2일부터 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신나는 토요 체험교실’의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체험교실 수업은 다음 달 14일부터 10월 26일까지 둘째·넷째 토요일에 열린다. 올 하반기 수업부터는 학년별 차이를 고려해 저학년 반과 고학년 반으로 세분화해 맞춤형 체험학습을 제공한다. 강의 신청은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수강료는 1만원(재료비 포함)이다. 체험교실은 원예체험(토피어리)과 전통한지공예, 가죽공예, 간식 만들기 체험 등 매주 다양한 내용으로 꾸민다. 구는 또 한국과학창의재단과 이화여대 와이즈센터와 함께 초등학교 2~5학년을 대상으로 과학특화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신월디지털정보도서관 등 구립도서관 4곳과 지양마을 작은도서관, 평생학습센터, 청소년 문화센터, 각종 체육시설 등에서 청소년들의 특성에 맞는 놀거리, 즐길거리, 각종 체험활동 등 다양한 토요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자세한 사항은 구 홈페이지(www.yangcheon.go.kr)의 생활정보>교육/문화>교육·문화·체육 코너를 참조하거나 교육지원과(02-2620-3105)로 문의하면 된다. 이용환 교육지원과장은 “주5일제 수업 등으로 지역 학생들의 교육 책임이 학교에서 가정과 지역 사회로 옮겨지고 있다”며 “학생들이 다양한 장소에서 여러 체험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각종 토요 프로그램을 꾸준히 발굴하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옆집 나오미 아줌마의 책 읽는 ‘문화셔틀’

    옆집 나오미 아줌마의 책 읽는 ‘문화셔틀’

    “제 고향을 대표하는 일종의 민간 외교관이잖아요. 자긍심을 가지고 일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한국으로 건너온 최연희(47)씨는 셔틀버스 중국 담당 강사로 활동한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송파구는 21일 ‘다문화 그림책 읽어주는 셔틀버스’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마천청소년수련관을 이용하기 위해 셔틀버스를 타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시작은 간단했다. 수련관으로 가기 위해 셔틀버스를 타고 가는 시간을 무료하게 보내느니 간단한 이야깃거리를 곁들이면 어떻겠냐는 아이디어가 나온 것이다. 마천동은 송파구 지역 내에서도 다문화가정이 많은 곳이니 이왕이면 다문화가정과 즐겁게 교류할 수 있는 아이템이면 좋겠다는 의견이었다. 수련관에 위치한 소나무작은도서관 3호가 팔을 걷어붙였다. 매주 화요일 오후 1~3시쯤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셔틀버스에 오르면 다문화가정 엄마가 강사로 나서 엄마 나라의 그림책을 읽어준다. 하루는 중국에서 온 엄마가, 다른 날에는 일본에서 온 엄마, 또 다른 날에는 몽골에서 온 엄마가 책을 읽어준다. 그림으로 내용을 얼추 짐작할 수 있는 책을 펴 두고 원어민 발음으로 생생하게 이야기를 들려주면 아이들은 한목소리로 따라 읽으며 무슨 뜻인지 생각해 보고, 또 그 나라 언어로 승차권을 만들어 그 나라 문자가 어떻게 생겼는지 구경하고 써 보기도 한다. 이러다 보니 언어 교육에 관심이 많은 엄마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났다. 셔틀버스 단골도 생겼다. 주부 유서현(34)씨는 어느 셔틀버스에 어떤 언어 선생님이 타는지 알아내 아이를 꾸준히 태울 정도다. 유씨 외에도 셔틀버스 일정을 문자메시지로 알려 달라는 사람도 여럿이다. 셔틀버스가 도착한 뒤에도 얘기를 더 들려 달라는 요청이 있으면 수련관으로 함께 올라가 프로그램을 이어 간다. 무엇보다 가장 긍정적인 변화는 강사 스스로 자신감이 생긴 것이다. 알게 모르게 차별 아닌 차별을 받다가 자기 고향을 대표해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을 하다 보니 신이 나서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스스로 교재를 꾸며 오는가 하면 셔틀버스에서 내린 뒤에도 아이들에게 몇 번이고 다시 읽어주는 일이 많다. 최씨는 “무엇보다 아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준비하면서 아들에게도 중국어를 가르칠 수 있고, 또 다른 아이에게 중국어를 가르치는 모습을 보여주니 아들이 엄마를 자랑스럽게 여기는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작은도서관 육성’ 시범지구 첫 지정

    대구 동구와 충남 서산시가 지방의 소규모 도서관을 되살리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작은도서관 육성 시범지구’로 처음 지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처음 추진하는 ‘작은도서관 육성 시범지구 사업’에 두 곳을 선정했으며 각각 7억원(국비 5억원, 지방비 2억원)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내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 간 연계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도서관 소장 자료를 공유하고 상호대차 서비스를 실시하는 지역 단위의 정보통합 시스템이 만들어진다. 문체부는 앞으로 두 지자체에 작은도서관용 도서 관리 프로그램, 관리 서버, 소장 도서 데이터베이스, 통합 홈페이지 플랫폼 등을 제공한다. 또 컴퓨터 구입과 전자태그(RFID) 부착에 대한 지원도 한다. 정부는 내년에는 3개 이상의 시범지구를 추가로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문체부 도서관진흥과는 “시·군·구 단위의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와 심사를 거쳐 대상지를 결정했다”면서 “지역 주민들이 작은도서관에서도 공공도서관 수준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지자체, 지역경제 살리기 ‘피땀의 현장’] 오미자 변신… 1000억 대박

    오미자를 다양하게 상품화해 연 1000억원의 소득을 거두는 경상북도 문경시가 지역경제 활성화 최우수 사례로 뽑혔다. 12일 경기도 화성에서 열린 ‘제18회 지역경제 활성화 우수사례 발표 대회’에서 ‘오미자의 복차(複次) 산업화로 창조경제 실현’을 발표한 문경시가 대통령상인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한 국무총리상인 우수상은 지역공동체 활성 방안으로 ‘골목에서 소통하다’를 발표한 경기 수원시가 수상했다. 오미자는 문경시의 효자 재배작물이다. 주로 약재로만 쓰인다. 하지만 1차 재배생산에 그치지 않고, 오미자청, 오미자 술로 제조 가공했고, 판매 유통시켰다. 또한 문경시는 2차, 3차 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융합형 산업화를 위해 문경오미자산업 육성 전담팀을 구성해 7년 동안 집중적인 투자를 계속했다. 여기에 민·관·산·학의 수평적 창조 협업까지 더해졌고, 오미자의 이미지 캐릭터화 등까지 이어지며 2005년 40억원 정도이던 연 매출액이 지난해 1000억원대로 늘어날 만큼 새로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급성장했다. 또 우수상을 받은 경기 수원시는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장애인 등이 많은 조원1동 주민들의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례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불우이웃 반찬나누기, 마을음악회, 작은도서관, 각 나라 음식만들기 등 아기자기하면서 의미 있는 사업을 펼치며 공동체 활성화뿐 아니라 여성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를 덤으로 거뒀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접으려던 동네서점, 다시 활짝 열자”

    “접으려던 동네서점, 다시 활짝 열자”

    서울 성동구가 온라인 서점과 대형서점, 전자책에 밀려 설 자리를 잃은 채 골목상권 보호에서 소외된 동네서점을 살리기 위해 ‘활성화 추진 계획’을 수립, 지원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성동구에도 10년 전인 2003년에는 28곳의 서점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9곳만 남았다. 올해도 1곳이 경영난을 이유로 문을 닫았다. 구는 앞으로 2~3년 내에 모든 동네서점이 문을 닫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많은 자치단체가 ‘책 읽기’ 정책을 앞다투어 추진하고 있지만 지역 서점의 존폐 위기에는 관심을 두고 있지 않다. 또 사회적 관심사로 떠오르는 골목상권에서도 ‘동네서점’은 보호를 받지 못한 채 하나둘씩 사라져 가고 있다. 조중대 성동구 문화체육과장은 “지역 상점과 빵집 등은 정부의 보호를 받고 있지만 작은 서점들은 아무런 사회적 관심과 보호도 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번 활성화 추진 계획과 구청 직원 책 한 권 사주기 운동 등으로 동네서점의 매출 증대뿐 아니라 동네 사랑방으로서의 순기능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따라서 성동구는 과거 ‘지역의 사랑방’이었던 동네서점이 오늘날에는 단순히 책만 파는 곳으로 인식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올해 ‘독서문화 활성화 계획’의 12개 단위 사업에 동네서점 참여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또 이들 서점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올해 도서구매비로 편성된 예산 6000여만원을 투입해 공립 작은도서관과 구 직원 대상 도서 구매 시 동네서점을 이용하기로 했다. 사립 작은도서관과 문고 등 관련 단체에서도 동네서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홍보물을 제작, 배부하는 등 활성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서점 운영자 경영 능력을 강화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전문가에게 매출 증대와 고객 관리 방안 등을 무료로 컨설팅받을 수 있는 소상공인 컨설팅도 지원한다. 또 공동판매·공동운영시스템 등을 기반으로 하는 ‘자영업협업화 지원 사업’을 동네서점에도 접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어린이 독서왕 골든벨’, ‘구민독서경진대회’ 등 구가 추진하는 독서·문화프로그램에 동네서점이 공공서비스를 제공해 ‘독서문화의 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고재득 구청장은 “동네서점은 수익 논리로만 따질 수 없는 ‘지역 문화자산’”이라면서 “이번 활성화 계획이 경영상 어려움을 해결하는 것뿐 아니라 독서 진흥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여기선 누구나 열공! 부산 연제구 평생학습거리 지정

    부산 연제구는 15일 거제2동 주민센터 앞에서 구민 누구나 학습할 수 있는 네트워크형 학습도시 구축을 위해 ‘연제 평생학습 특화거리’ 선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특화거리는 거제2동 아시아드대로 22번길 일원에 평생학습 지역특성화를 위해 조성하는 곳으로 거제교회 드림센터~거제2동 복지회관~거제2동 새마을문고 작은도서관~거제2동 주민센터~거제종합사회복지관 등 평생학습 관련 기관이 밀집된 240m 구간이다. 거제교회 드림센터와 거제종합사회복지관에는 평생학습 프로그램 보급 활성화를 위해 일부 프로그램비를 지원한다. 작은도서관에서는 지역 주민들의 독서 함양을 위해 도서 대여는 물론 초록교실 등 독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주민센터에서도 생활영어, 서예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특화거리의 이름에 걸맞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위준 구청장은 “평생학습 특화거리 조성은 연제구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보다 많은 지역 주민들이 평생학습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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