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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줄날줄] 가사 로봇의 진화

    [씨줄날줄] 가사 로봇의 진화

    지난해 하반기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의 한 장면. 구축 아파트에 사는 김 부장의 아내는 큰맘먹고 장만한 로봇청소기가 문턱에 걸려 제자리에서 맴돌자 청소기를 번쩍 들어서 옮기며 혼잣말을 한다. “네가 상전이네.” 로봇청소기, 식기세척기, 건조기는 가전계의 ‘3대 이모님’으로 불린다. 가사 노동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청소, 설거지, 빨래의 부담을 크게 덜어 줘서다. 하지만 한계도 분명하다. 문턱 하나 넘지 못해 사람 손을 기다리는 로봇청소기, 식기를 일일이 기계 안에 가지런히 넣어야 하는 식기세척기, 빨래를 널지는 않아도 개는 일은 여전히 사람 몫인 건조기까지. 아직은 가사 노동을 대체한다기보다 보조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게 사실이다. 집안일을 척척 알아서 하는 가사 로봇에 대한 개념이 등장한 것은 1960년대다. 당시 영국 BBC 프로그램 ‘투모로우 월드’에 소개된 실험용 가사 로봇은 주인을 잠에서 깨우고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것은 물론 외출복을 다림질하고 반려견 산책까지 맡는 만능 살림꾼으로 묘사됐다. 국내에서는 2010년 한국과학기술원(KIST)이 개발한 국내 최초 가사 도우미 로봇 ‘마루-Z’가 공개됐다. 다만 이런 시도들은 구상과 실험 단계에 머물렀고, 실제 상용화와 보급으로 이어지지는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피지컬 인공지능(AI)이 급속히 발전하면서 가사 로봇의 등장은 더이상 공상에 그치지 않는다. 6일(현지시간)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6’에서는 국내외 기업들이 휴머노이드 가사 로봇을 앞다퉈 선보인다. LG전자의 홈로봇 ‘LG 클로이드’는 오븐에 빵을 넣으며 식사를 준비하고, 세탁기에서 빨래를 꺼내 개는 일까지 스스로 해낸다. 노르웨이 1X테크놀로지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네오’는 셔츠 단추를 잠그고 식기세척기에 접시를 넣는 작업을 알아서 수행한다. ‘3대 이모님’ 대신 ‘1가구 1로봇’이 뉴노멀인 시대가 성큼 다가오고 있다. 이순녀 수석논설위원
  • 전국 공설묘지 30%가 관리 사각…분묘 이전·정비 팔 걷은 지자체들

    전국적으로 공동묘지가 관리 부실로 방치된 곳이 적지 않은 가운데 경기 고양시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들이 적극 대응에 나서 눈길을 끈다. 5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충남 서천과 전북 정읍, 강원 횡성 등 전국 곳곳에서 불법 투기 생활폐기물로 몸살을 앓거나 제초·환경 정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공동묘지가 다수 확인됐다. 공동묘지 인근에 사는 서천의 한 주민은 “여름이면 악취가 심하다. 군청에 민원을 제기해도 예산이 없다는 답만 돌아온다”고 호소했다. 한국장례문화진흥원에 따르면 전국 공설묘지 가운데 30% 이상이 연고자 미확인이나 관리비 체납 등으로 사실상 방치 상태다. 사설 묘원의 경우 관리비 미납 분묘에 대한 행정대집행이 쉽지 않아 관리 사각지대가 되고 있다. 장기 방치 분묘와 사설 묘지에 대한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정하지 못한 현행 제도의 한계도 문제로 지적된다. 이런 가운데 공동묘지 문제를 공공 과제로 인식하고 선제 대응에 나선 지자체들도 있다. 고양시는 포화 상태에 이른 식사동·도내동 등 주거지 인근 공설·공동묘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권역별 집단화·재편 작업을 추진 중이다. 기존 묘지를 공원 등 시민 편의시설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11월 말 ‘공설·공동묘지 공원화 조성사업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완료했다. 시는 주민 의견수렴과 환경·교통 영향 검토를 거쳐 화장·봉안시설을 확충하고 도시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경기 동두천시는 상패근린공원 예정지에 자리한 공동묘지 이전 작업을 지난해 완료하고 공원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부지에는 무연고 107기를 포함해 모두 742기의 분묘가 있어 수십 년간 공원 조성이 지연되어 왔다. 경북 경주시의 경우 일제강점기부터 분묘가 밀집해 형성된 황성동 공동묘지를 99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으로 탈바꿈시켰다. 2019년 조사에 착수해 2022년까지 158기를 모두 이장했으며, 이듬해 사업을 마무리했다. 2021년 야당동 공동묘지 이전 사업을 완료한 경기 파주시는 공동묘지 이전과 공공 활용을 동시에 이뤄낸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시는 주거지 인근에 위치한 분묘 144기를 유연고·무연고로 구분해 관련 절차에 따라 이전한 뒤, ‘꽃누리 정원’이라는 시민 휴식공간을 조성했다. 정계숙 전 동두천시의회 의원은 “공동묘지는 방치될수록 주민 불편과 도시 갈등을 키울 수밖에 없다”며 “주민 삶의 질을 좌우하는 행정 과제인 만큼 지자체가 책임 있게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 “나의 최고 작품은 언제나 다음 작품”

    “나의 최고 작품은 언제나 다음 작품”

    “누군가 내게 생애 최고작을 묻는다면 ‘나의 최고 작품은 언제나 다음 작품’이라는 마음이 여전하다. 다음엔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이다.” 과거 한국영상자료원과 인터뷰에서 배우 안성기는 자신의 생애 최고작으로 ‘다음 작품’을 꼽았다. ‘국민 배우’로 불렸던 그가 5일 영면에 들면서 더는 다음을 기대할 수 없게 됐지만, 지난 69년간 출연했던 170여 편의 영화가 우리 곁에 남았다. 한국영상자료원은 2017년에 안성기 배우 데뷔 60주년을 맞아 특별전 ‘한국 영화의 페르소나, 안성기’를 마련하면서 본인이 직접 뽑았던 대표작 10편(2017년 이후 개봉작 제외)을 소개했다. 첫 번째 영화로 그는 이장호 감독의 ① ‘바람불어 좋은날’(1980)을 꼽았다. 안성기는 중국집 배달부 청년 덕배를 통해 무기력한 침묵을 강요당하는 80년대 청춘을 대변했다. 안성기는 “광주민주화운동의 여파로 영화에 대한 검열이 엄격한 시기였음에도 고속 성장의 이면을 담아 현실을 비판적, 반성적으로 성찰한 영화”로 “개인적으로는 오랜 공백기 이후 영화배우로서 인정받은 첫 번째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뛰어난 예술성으로 지금까지도 종교영화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임권택 감독의 ② ‘만다라’(1981)에 대해서는 “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작품 중 하나로 보아도 좋다”라고 설명했다. 이 영화에서 안성기는 승려로 열연을 펼쳤다. 자신의 연출작 18편 중 13편을 안성기와 함께 작업한 배창호 감독의 영화 ⑤‘고래사냥’(1984), ③ ‘깊고 푸른 밤’(1985), ④ ‘기쁜 우리 젊은 날’(1987)도 안성기가 꼽은 명작에 포함됐다. 안성기는 ‘고래사냥’에선 거지, ‘깊고 푸른 밤’에선 비정한 악역, ‘기쁜 우리 젊은 날’에선 순정남을 각각 연기했다. 한국 코미디 영화를 대표하는 ⑥ ‘투캅스’(1993) 역시 빠지지 않는다. 이 영화에서 그는 뇌물을 마다하지 않는 부패 경찰이자 주말마다 예배에 참석하는 신앙심 깊은 교회 집사인 조 형사를 연기했다. 강직한 신참 강 형사(박중훈 분)에게 “자네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하늘을 우러러 한 점의 부끄러움이 없거든 나를 쳐라”라고 말하자마자 강 형사에게 두들겨 맞는 장면이 지금도 유명하다. 안성기가 조연을 맡아 화제가 됐던 이명세 감독의 ⑦ ‘인정사정 볼 것 없다’(1999)에선 대사는 거의 없으면서도 강렬한 존재감을 뽐낸 살인범으로 등장했다. 배우 박중훈이 연기한 형사 우영민과 빗속에서 주먹을 주고받는 장면은 워쇼스키 자매가 연출한 할리우드 영화 ‘매트릭스 3-레볼루션’(2003)에서 오마주됐을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 원작 소설을 읽고 정지영 감독에게 ‘제작한다면 언제든 출연하겠다’며 추천하기도 했던 ⑧ ‘하얀전쟁’(1992)과 주변을 보듬으며 다 같이 앞으로 나아가는 동력을 만드는 인물인 ‘진립’을 연기했던 김성수 감독의 ⑨ ‘무사’(2001) 역시 대표작 목록에 들었다. 안성기는 ‘무사’로 생애 첫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이준익 감독의 ⑩ ‘라디오스타’(2006)에 대해서는 “수식어가 필요 없는 ‘사랑스러운’ 영화”라고 소개했다. 안성기가 연기했던 박민수 캐릭터는 실제 성격과 가장 닮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 몸짓·손짓·눈짓, 인간을 닮다… 글로벌 기업 ‘피지컬 AI’ 대전

    몸짓·손짓·눈짓, 인간을 닮다… 글로벌 기업 ‘피지컬 AI’ 대전

    로봇이 공장에서 부품을 옮기던 도중 사람이 부품을 떨어뜨려도 로봇은 당황하지 않고 떨어진 부품을 다시 집어 박스에 담고 닫힌 뚜껑을 열어 작업을 이어간다. 또 다른 로봇은 출근 준비로 바쁜 사람을 대신해 오븐에 빵을 넣고 아침 식사를 준비한다.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에 소개되는 현대자동차그룹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와 LG전자의 가정용 로봇 ‘클로이드’의 모습이다. 화면 속 챗봇을 넘어 인간의 몸짓·손짓·눈짓을 읽고 현실 공간에서 반응하는 ‘피지컬 인공지능(AI)’을 선점하려는 글로벌 기업들의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피지컬 AI의 첫 번째 핵심 축은 몸이다. 아틀라스처럼 로봇이 인간과 유사하게 걷고 균형을 잡으며, 사람과 충돌하지 않고 움직이는 기술은 더 이상 단순 시연에 머물지 않는다. 산업 현장에 실제 배치되는 단계로 접어들면서, 로봇의 보행·자세·회피 능력을 고도화하기 위한 시뮬레이션·디지털 트윈 기반 학습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미국 오시코시는 고소 작업용 붐 리프트에 로봇 팔과 자율 제어 기술을 결합한 ‘JLG 붐 리프트’로 이번 CES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다양한 센서로 수집한 데이터를 AI가 분석한 뒤, 사람이 접근하기 위험한 환경에서 로봇 팔이 용접 설비 설치 등 작업을 수행한다. 중국의 휴머노이드 로봇 업체 유니트리 역시 보행·균형 제어 기술을 앞세운 휴머노이드 H1 등 자사 제품군을 이번 행사에 대거 선보인다. 두 번째로 주목받는 영역은 손이다. 단순한 손 흔들기 같은 제스처 인식을 넘어, 물체를 돌리고 끼우고 접는 ‘비정형 조작’이 핵심 기술로 부상했다. 클로이드가 보여주는 빨래 개기나 식사 준비, 아틀라스의 정리·포장 작업은 산업 현장과 가정 모두에서 자동화가 어려운 축으로 꼽혀 왔다. 미국 스위치봇은 AI 기반 가사 로봇 ‘오네로 H1’을, 중국 팍시니 테크는 인간에 가까운 촉각을 구현한 고정밀 터치 센서와 다관절 로봇 손을 공개하며 경쟁에 가세했다. 세 번째 축은 눈이다. 인간의 시선을 추적하거나 시선을 추정하는 기술은 확장현실(XR)과 웨어러블 기기에서 선택·포인팅·집중도를 인식하는 핵심 인터페이스로 자리 잡고 있다. 삼성전자가 CES 혁신상을 수상한 XR 헤드셋 ‘갤럭시 XR’은 사용자의 시선과 손짓, 음성을 동시에 인식·반응하는 제품이다. 눈으로 메뉴를 가리키거나 시선을 머무는 것만으로도 선택과 조작이 가능해, ‘눈짓’이 새로운 입력 방식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처럼 CES 2026은 피지컬 AI가 몸·손·눈의 세 가지 축에서 얼마나 현실에 가까워졌는지를 확인하는 무대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는 이러한 흐름에 힘입어 전 세계 피지컬 AI 시장 규모가 지난해 225억 달러(약 32조5000억원)에서 2030년 643억 달러로, 연평균 23.3%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 ‘극우 쏠림’ 중화시켜 온 김도읍 정책위의장 사퇴… 장동혁 리더십 경고등

    ‘극우 쏠림’ 중화시켜 온 김도읍 정책위의장 사퇴… 장동혁 리더십 경고등

    김도읍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5일 전격 사퇴했다. 지난해 8월 출범한 ‘장동혁 지도부’에서 균형을 잡아온 김 의장이 물러나면서 장 대표의 리더십도 흔들리게 됐다. 합리적 중도 보수인 김 의장을 통해 장 대표의 ‘극우 쏠림’ 우려를 상쇄하려던 당 안팎의 기대도 무색해졌다. 김 의장은 이날 입장문에서 “저는 국민의힘이 국민께 신뢰받는 정당으로 거듭나는 데 불쏘시개 역할을 하겠다면서 직을 수락했다”며 “장 대표가 당의 변화·쇄신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저의 소임은 여기까지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장 대표도 김 의장의 사의를 받아들여 후임 정책위의장 인선 작업을 진행 중이다. 지도부 출범 초기 ‘김도읍 카드’는 초·재선과 원외 인사 위주였던 ‘장동혁호’를 안착시킨 핵심 인선으로 꼽혔다. 특히 전당대회 과정에서 불거진 장 대표의 ‘극우·강성 이미지’를 김 의장이 중화시키며 당 안팎의 불안감을 잠재우는 결정적 역할을 했다. 그러나 12·3 계엄 사과, 지방선거 경선 당심(당원투표) 확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의 연대를 두고는 의견이 줄곧 엇갈렸던 것으로 전해진다. 장 대표의 외연 확장과 노선 전환을 압박해온 의원들은 김 의장의 사퇴를 ‘위험 신호’로 여기고 있다. 이에 오는 8일 장 대표가 내놓을 ‘대전환 로드맵’에 어떤 메시지가 담기느냐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한편 장 대표는 이날 신임 윤리위원 7명을 선임해 윤리위 재가동 준비를 마쳤다. 최고위원회의에서 의결된 새 윤리위원들은 조만간 첫 회의를 열고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한다. 새 윤리위는 한동훈 전 대표가 연루된 ‘당게(당원 게시판)’ 사건의 징계 여부를 가장 먼저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 광주시, ‘행정통합 추진협의체’ 이번주 구성·출범

    광주시, ‘행정통합 추진협의체’ 이번주 구성·출범

    광주시가 이번주 내 행정통합 추진협의체를 구성해 발족하고, 특별법안도 조속히 마련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5일 오후 시청 소회의실에서 ‘광주·전남 행정통합 추진기획단 제1차 실무회의’를 열고, 행정통합 실무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강기정 시장이 주재한 첫 실무회의에는 이날 출범한 ‘광주·전남 행정통합 추진기획단’ 전원과 광주연구원이 참석해 주요 일정과 과제를 공유하고, 행정통합 추진을 위한 실행 방향 및 과제별 역할 분담 등을 논의했다. 강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전남도가 행정통합에 동의했고, 이재명 정부가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밝힌 지금이 행정통합을 추진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며 “추진기획단을 중심으로 전 부서가 행정역량을 집중해 행정통합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행정통합은 시민 삶과 지역의 미래를 좌우할 중대한 과제인 만큼 행정·재정·제도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치밀한 계획 수립과 실행을 통해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의에서는 행정통합 추진의 법적 기반이 될 특별법안에 담길 주요 내용과 단계별 추진 방향을 비롯해 관계기관 협의 절차, 준비 과정, 시민 공감대 형성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광주시와 전남도가 공동으로 구성해 운영하는 민관합동기구인 ‘행정통합 추진협의체’의 구성과 운영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추진기획단은 ‘행정통합 추진협의체’가 양 시·도의 다양한 의견을 체계적으로 수렴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구성과 명확한 운영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실제 추진기획단은 행정통합 관련한 각종 실무와 소통 등을 전담하는 조직(TF)으로, ‘행정통합 추진협의체’를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추진기획단은 이날 회의에서 추진협의체 세부 구성 방안을 빠른 시일 내 마련해 전남도와 협의를 거쳐 이번주 내 발족하고, 킥오프 회의 개최와 ‘광주·전남 행정통합 특별법안’도 조속히 마련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행정통합 추진 과정에서의 역할 분담과 논의 구조, 운영 원칙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광주시는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전남도와 긴밀히 협력해 행정통합 논의와 실행 방안 등을 단계적으로 구체화할 계획이다. 강 시장은 “행정통합은 광주와 전남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과제”라며 “추진기획단을 중심으로 충분한 준비와 폭넓은 소통을 통해 성공적인 행정통합을 이끌어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별첨 : 사진
  • 소각 산불 ‘경각심’…산림청 충남 청양서 현장 ‘시무식’

    소각 산불 ‘경각심’…산림청 충남 청양서 현장 ‘시무식’

    산림청이 봄철 산불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영농부산물 소각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파쇄 현장에서 시무식을 가졌다. 지난해 사상 최대 산불 피해를 경험한 산림청은 산림재난 총력 대응 의지를 다졌다. 5일 충남 청양군 충남산림자원연구소에서 열린 2026년 산림청 시무식 및 산림재난 총력 대응 결의대회에는 김인호 청장을 비롯해 중부지방산림청과 충남도·청양군·산림조합중앙회 등 산림 관련 관계기관과 협회·단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시무식 후 자리를 옮겨 영농부산물 파쇄 작업을 진행하며 전국 단위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해마다 영농부산물 등의 불법 소각으로 인해 발생하는 산불이 전체의 약 20%를 차지한다. 정부와 지자체는 산불 위험을 줄이고 농가의 처리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수거·파쇄 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봄철 영농 준비기와 가을철 수확기 이후 신청을 받아 산림 연접 농경지에 대해 우선하여 수거 및 파쇄를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산림청은 현장 시무식에 대해 영농부산물 소각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파쇄 효과를 알리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날 전국 5개 지방산림청도 30개 지역에서 관계기관 직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시무식을 열고 ‘산림재난 인명 피해 제로화·산림 활용 국민 행복 극대화·산림사업 안전사고 최소화’ 달성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김인호 산림청장은 “산불·산사태 등 산림재난은 사전 예방과 선제적이고 압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현장 중심의 재난 대응체계를 강화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산림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중학교 같은 반 29번·30번” 안성기·조용필, 60여년 인연 재조명

    “중학교 같은 반 29번·30번” 안성기·조용필, 60여년 인연 재조명

    ‘국민 배우’와 ‘국민 가수’는 학창 시절에 절친이었다. 5일 별세한 고(故) 안성기(74)와 그를 먼저 떠난 보낸 조용필(76) 이야기다. 생일이 1월1일인 안성기는 학교에 빨리 입학했고, 조용필과 경동중학교를 함께 다녔다. 특히 3학년 때는 짝꿍이었다. 서로의 집을 오가며 놀 정도로 친분이 두터운 죽마고우였다. 조용필는 방송에서 공개적으로 안성기와 친분을 인증했다. 1997년 KBS ‘빅쇼’ 출연 당시 중학생 시절 소풍 사진을 꺼내 보이며, 특별한 우정을 공개했다. 조용필은 당시 “같은 반. 제가 29번이었는데, 안성기 씨가 바로 제 짝인 30번이었어요. 그래서 남다른 그런 우정을 가지고 있고, 사실 어렸을 때 얘기지만 그때는 학교에서 딱 한 학생만 머리를 길렀어요. 바로 안성기 씨만 머리를 기르고, 그것까진 좋다 이거예요. 오전 수업만 하고 점심시간에 가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안성기가 아역 배우였던 사실을 짚은 것이다. 안성기는 과거 여러 언론과 인터뷰에서 중학교 3학년 때 자신이 주인공으로 출연한 영화 ‘얄개전’(1965)이 상영되던 서울 아카데미 극장에 조용필을 비롯 친한 친구들을 초청했던 일화를 언급하기도 했다. 안성기는 당시 스타였지만 조용필은 평범한 학생이었다. 안성기는 지난 2018년 조용필의 데뷔 50주년 축하 영상 ‘50& 50인’에선 그의 잠재된 ‘끼’를 그 누구도 눈치채지 못했다고 기억했다. 안성기는 “신만이 알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할 정도로 누구도 그런 기미를 채지 못했고 자기 몸으로 표현하는 예술을 하게 될 지는 꿈에도 몰랐다”고 말했다. 안성기는 평소 조용필의 곡들을 즐겨불렀다. 애창곡 중 하나가 ‘돌아와요 부산항에’다. 그는 “‘돌아와요 부산항에’는 그렇게 많이 들었는데도 몸과 마음이 푸근하게 젖어든다고 그럴까? 너무 많이 알려졌지만 너무 좋아하는 노래”라고 꼽았다. 안성기는 박중훈과 함께 주연한 영화 ‘라디오 스타’(2006)에 자신이 좋아하는 조용필의 또 다른 노래 ‘그대 발길 머무는 곳에’를 사용하자고 이준익 감독에게 이야기하기도 했다. 평소 자신의 곡을 영화에 삽입하는 것을 꺼려한 조용필은 안성기의 부탁에 흔쾌히 ‘라디오 스타’ 곡 사용을 허락했다. 이에 앞서 2003년 두 사람의 공동 작업이 처음 성사됐다. 당시 조용필이 정규 18집 ‘오버 더 레인보(Over The Rainbow)’를 발매하면서 타이틀곡 ‘태양의 눈’ 뮤직비디오를 안성기가 주연한 1000만 영화 ‘실미도’의 영상으로 제작한 것이다. 2009년 안성기가 어머니의 장례식을 주변에 알리지 않고 조용히 치렀을 때도 두 사람의 우정은 남달랐다. 당시 한국 영화계는 많이 어려웠고 안성기는 이를 고려해 조용필을 비롯 어머니를 잘 아는 일부 친구들하고만 장례를 치렀었다. 2013년엔 두 사람이 ‘제4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에서 나란히 은관문화훈장을 받은 모습이 크게 화제가 되기도 했다.
  • 박찬우 전 국회의원 “천안·아산 통합, 구태의연한 이야기”

    박찬우 전 국회의원 “천안·아산 통합, 구태의연한 이야기”

    올해 6월 지방선거에서 충남 천안시장 후보군인 박찬우 전 국회의원(국민의힘)이 5일 자신의 경험을 강조하며 대전·충남과 천안·아산 통합에 대해 “국가적 큰 틀의 방향성은 찬성하지만, 지역민 동의 등 준비가 필요하다”며 평가절하했다. 박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천안시청사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전국을 충청권, 호남권, 영남권 등으로 지방정부 스스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구조를 바꿔야 한다는 점에 100% 동의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당시 행안부 30여 년 근무하면서 여러 핵심 작업과 함께 행정구역 개편에도 참여했다”며 “행정구역 통합은 쉽지 않은 과정. 정부에서 밀어붙이지만, 부처 간 공론화가 있었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가 몇 달 남지 않은 상황에서 행정구역 통합 추진은 바늘허리에 실을 매 옷을 꿰매는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며 “국가가 가진 조세권 등 큰 권력을 지방정부에 넘겨주어야 한다. 권력을 넘겨주지 않는다면 변하는 것이 없다”고 지적했다. 박 전 의원은 이날 천안아산 통합 논의와 관련한 질문에 “선거 때만 나오는 구태의연한 이야기”라며 일축했다. 그는 2월 1일 오후 단국대 천안캠퍼스 학생극장에서 ‘도시의 미래전략-도시의 경쟁력이 국가경쟁력이다’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 ‘성폭행 무혐의’ 김건모, 근황 공개…“매일매일 공부”

    ‘성폭행 무혐의’ 김건모, 근황 공개…“매일매일 공부”

    가수 김건모의 음악 작업 근황이 공개됐다. 김건모가 전국투어 콘서트로 재기의 신호탄을 쏜 가운데 그의 음악적 파트너 윤일상이 베일에 싸여있던 김건모의 작업 근황을 전했다. 윤일상은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최욱의 매불쇼’에서 “저도 곡을 쓰고 있고, (김)건모 형은 또 본인이 곡을 쓰기 때문에 작업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김건모 씨는 매일매일 공부를 하고 있다. 곡도 매일 쓰고 있다. 공연도 잘 되고 있어서 음악 안에서 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일상은 김건모가 음악을 떠난 적이 없는데 어쩔 수 없이 공백기를 가졌다고 안타까워했다. 다만 “그래도 지금 너무 많이 음악적으로 충전돼 있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김건모는 지난 2019년 SBS TV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 등에 출연하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다, 사생활로 인한 각종 송사에 휘말리면서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2016년 유흥업소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혐의로 피소되며 치명적인 타격을 입었으나, 검찰은 2021년 11월 해당 건에 대해 최종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김건모는 이혼의 아픔을 겪었다. 김건모는 지난해 9월 부산 콘서트를 시작으로 전국 투어를 재개하며 활동에 나섰다.
  • 창원 내서 야산서 벌목 작업하던 60대 나무에 깔려 숨져

    창원 내서 야산서 벌목 작업하던 60대 나무에 깔려 숨져

    지난 4일 오후 6시 38분쯤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한 야산에서 60대 A씨가 나무에 깔린 채 발견됐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목숨을 잃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2시쯤 벌목작업을 하러 혼자 야산에 간 것으로 파악됐다. 시간이 지나도 집으로 돌아오지 않자 가족이 A씨를 찾으러 갔다가 나무에 깔려 있던 그를 발견해 신고했다. 범죄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쓰러진 나무는 참나무로, 무게만 100㎏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벌목 작업을 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농업·전기 병행 ‘영농형 태양광’ 발전 뜬다

    농지 위에서 전기를 생산하는 ‘영농형 태양광’이 실증 단계를 넘어 대규모 집적화라는 새 국면에 진입했다. 고령화와 소득 불안정에 직면한 농촌의 자구책이자 국가 에너지 정책의 전환점으로 주목된다. 전남, 전북, 경기 등 주요 광역지방자치단체는 각자 전략에 따라 농촌형 재생에너지 모델 선점을 위한 실험을 이어가고 있다. 전남은 영농형 태양광의 최대 실험장으로 꼽힌다. 해남·영광·고흥 등 농업 비중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수십㎿급 태양광 단지 구축 계획이 나오고 있다. 전남형 모델의 특징은 ‘속도’보다 ‘구조’다. 외부 자본 주도의 개발을 지양하며, 마을 협동조합·농민 법인이 사업 주체로 참여해 수익을 공유하는 주민 주도형을 전면에 내세운다. 전남은 특히 주민 주도형 ‘햇빛 연금’ 모델을 구축 중이다. 전북은 상대적으로 접근이 신중하다. 고창·부안·김제 등 곡창지대를 중심으로 시범사업 논의가 이어지고 있지만, 전면 확산보다는 농업 영향 검증을 우선하는 분위기가 강하다. 전북형 모델의 핵심은 ‘농지 보전’이다. 지자체와 농업계는 차광으로 인한 수확량 감소, 토양 변화, 농기계 작업성 저하 등을 자세히 따지며 작물별·유형별 기준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경기는 농지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지만, 전력 계통의 접근성이 좋고 수요처가 인접해 있다는 게 강점이다. 화성·안성 등에서 1㎿ 안팎의 단지가 시범 운영되며, 향후 확대 가능성을 검증 중이다. 경기형 모델의 특징은 ‘기업 연계’다.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추진 기업과 장기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해 수익성을 확보하고, 농가는 안정적인 임대료와 발전 수익을 동시에 얻는 구조가 시도되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영농형 태양광은 농촌이 재생에너지 전환의 주변부에서 벗어나 생산 주체로 올라설 수 있는 중대한 시험대”라며 “지역별 특색을 반영한 전남, 전북, 경기의 답안은 농지 위 태양광이 ‘농촌 파괴’가 아닌 ‘농촌 재생’의 상징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짚었다.
  • 광주·전남 통합 선언에 李대통령 지원사격… 6·3 선거 때 ‘초광역 지사’ 뽑나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가 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5개월 앞두고 ‘행정 통합 추진’을 공식 선언하면서 광주·전남이 첨예한 이해관계를 극복하고 40년 만에 재결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중국 국빈 방문에서 돌아온 직후인 9일 광주·전남 지역 국회의원, 시도지사와 오찬 간담회를 예고하는 등 힘 싣기에 나섰다. 4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행정통합 방안을 구체화하고 지역 여론을 수렴하기 위한 ‘통합 추진 기획단’이 5일 각각 출범한다. 기획단은 광주 지역 5개 구청과 전남 지역 22개 시군 대상 설명회를 열어 통합에 따른 기대효과와 당위성 등을 알릴 예정이다. 지역민 대상 여론조사도 실시하고 시도의회 의견 청취에 나서는 등 공론화 작업을 진행한다. 최종 통합 방식과 주민 동의 절차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은 조만간 두 자치단체가 동수로 구성하는 ‘통합 추진 협의체’에서 결정한다. 이와 관련, 정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2월 대표 발의한 광주·전남 통합 관련 특별법안에 맞춤형 특례 등을 보완하는 작업도 진행한다. 특별법 최종안이 국회에서 의결되면 선거구 조정 등을 거쳐 6월 지방선거에서 통합 단체장을 뽑고 7월 ‘광주·전남 초광역특별자치도’를 출범하는 게 시도의 목표다. 앞서 지난 2일 강 시장과 김 지사는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새해 합동 참배를 한 뒤 ‘광주·전남 통합 지방정부 추진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강 시장은 “정부 의지와 지역 결단이 맞물린 지금이 통합의 최적기”라면서 “지방선거에서 통합 단체장을 뽑는 것을 최우선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 시민사회 단체들의 지지가 이어지고 있으나 넘어야 할 산 또한 적지 않다. 1986년 시도 분리 이후 오랜 세월이 흘러 정치·경제·사회 대부분의 분야에서 각자 입장이 크게 엇갈리고 있어서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당장 통합청사 입지부터 문제다”면서 “총론에 합의했다지만 각론에 들어가면 조율이 결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각에서는 후보자 등록 등 지방선거 일정을 감안하면 시간이 촉박한데다 주민 동의 등 변수가 많다며 2030년을 목표로 속도 조절하는 게 현실적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광주시장 출마가 예상되는 민형배 민주당 의원과 전남지사 후보로 거론되는 같은 당 주철현 의원 등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시도민 의견을 듣는 시간을 충분히 가져야 한다”며 “정치권 주도 하향식이 아니라 시도민 주도의 상향식일 때 편익을 최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119까지 불렀다”… 이지현, 이혼 후 공황장애 고백

    “119까지 불렀다”… 이지현, 이혼 후 공황장애 고백

    그룹 쥬얼리 출신 방송인 이지현이 두 번째 이혼 후 공황장애를 겪었다고 했다. 이지현은 3일 방송한 MBN 예능프로그램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 나와 방송인 정가은과 함께 두 차례 이혼에 관해 얘기했다. 진행자인 김주하와 방송인 정가은까지 세 사람은 모두 이혼했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김주하는 이지현에게 “이혼을 결정하기까지 힘든 순간이 많았을 것 같다”고 했다. 이지현은 “이혼을 두 번 했다. 첫 번째냐, 두 번째냐”거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주하는 “두 번째는 같이 살진 않은 걸로 안다. 서류 작업만 한 건데 그것도 이혼하기까지 시간이 꽤 걸렸다”고 말했다. 이지현은 “페이퍼에 사인하면 그렇게 된다. 사인을 함부로 하면 안 된다”며 “이혼 소송이 사실 어떤 법정 소송보다 힘들고 지저분하다. 서류에 사인하는 순간 이 서류를 깨기 위해 어마어마한 전쟁을 치러야 한다는 아픔이 있더라”고 했다. 그는 두 번째 이혼 대 공황장애를 겪었다고 했다. 이지현은 “두 번째 이혼을 할 때 기사가 날까 안 날까 마음을 너무 졸였다. 가족들이 너무 아파하니까 미안함도 컸다. 그러다 결국 공황장애가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황장애가 심하게 올 때는 증상을 알면서도 ‘심장에 문제 있나 보다’ ‘다른 문제인가’ 하는 두려움에 저도 모르게 119를 불러서 응급실에 간다. 또 운전을 좋아했는데 공황장애 이후로 30분 이상 거리는 무서워서 운전을 못 한다”고 했다. 이지현은 2013년 결혼해고 두 아이를 낳았다. 2016년 이혼한 뒤 이듬해 재혼했으나 2020년 또 이혼했다.
  • 수도권·비수도권 인구격차 104만명…지역은 왜 ‘메가시티’를 꺼냈나

    수도권·비수도권 인구격차 104만명…지역은 왜 ‘메가시티’를 꺼냈나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인구 격차가 104만 명까지 벌어졌다. 비수도권의 인구 감소가 심화하면서 지역들은 이제 뭉치지 않으면 살아남기 어려운 국면에 들어섰다. 이에 대전·충남에 이어 광주·전남까지 통합 논의가 잇따르고 있지만, ‘메가시티’가 균형발전의 해법이 될 수 있을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4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5년 주민등록 인구통계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 인구는 2608만 1644명으로 전년보다 3만 4121명(0.13%) 늘었다. 반면 비수도권 인구는 2503만 5734명으로 13만 3964명(0.53%) 줄었다. 수도권 인구가 비수도권을 처음 넘어선 2019년 이후 격차가 가장 크게 벌어진 것이다. 인구 감소가 비수도권에 집중되면서 지역 소멸 압박도 한층 커지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뭉치지 않으면 살아남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며 메가시티 논의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메가시티는 대도시와 인접 지역을 광역으로 묶어 인구·산업·인프라를 통합한 초광역 경제권을 구축하자는 구상이다. 이재명 정부도 수도권·동남권·대경권·중부권·호남권 등 5대 초광역권과 제주·강원·전북 3대 특별자치도를 축으로 한 ‘5극 3특 균형발전 전략’을 국정 구상으로 제시하고, 수도권 과밀 완화와 지역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전략의 첫 시험대로 꼽히는 곳이 광주와 전남이다. 지난 2일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는 ‘광주·전남 대통합 추진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오는 6월 지방선거를 통합 선거로 치른 뒤 7월 초 통합 지방정부 출범을 목표로 제시했다. 통합이 이뤄질 경우 인구 약 320만 명, 지역내총생산(GRDP) 약 150조 원 규모의 초광역 자치단체가 탄생한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단기간 내 특별법 제정과 주민 투표, 의회 동의 등 넘어야 할 절차가 적지 않다. 다른 지역에서도 움직임은 이어지고 있다. 대전과 충남은 2024년 11월 행정통합 추진을 공식화했다. 그러나 한때 특별지방자치단체 방식으로 추진됐던 부울경(부산·울산·경남) 메가시티가 지자체장 교체 이후 사실상 무산된 전례를 고려하면, 초광역 통합 실현 가능성을 둘러싼 회의론도 여전하다. 시민단체는 광주·전남 통합 선언에 대해 대체로 환영 입장을 보였다. 광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등은 “이번 선언은 인구 감소와 산업 정체, 재정 한계라는 구조적 현실을 정면으로 마주하겠다는 정치적 결단”이라며 “균형발전 논의에 하나의 전환점을 마련한 출발”이라고 평가했다. 정부도 통합 시·도에 서울특별시에 준하는 지위와 조직 특례를 부여하고, 교부세 추가 배분과 공공기관 우선 이전 등 인센티브를 검토하고 있다. 지역 소멸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정책 실험에 나설 시점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통합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신중한 접근을 주문했다. 남태우 성균관대 행정학과 교수는 “지역 통합이 경제 성장을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은 될 수 없지만 기업 유치와 개발을 위한 밑단의 작업을 위해선 필요한 절차”라면서도 “행정 효율을 넘어선 빠른 경제 성장을 위한 로드맵을 먼저 짜야한다”고 말했다. 과거에도 메가시티 논의가 여러 차례 무산된 전례가 있는 만큼, 정치적 선언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적지 않다. 지역 소멸의 위기 속에서 ‘말로만 통합’이 반복될 경우 주민들의 피로감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홍형득 강원대 행정학과 교수는 “정권이 바뀌어도 일관되게 추진할 수 있는 전국 단위의 ‘빅플랜’이 필요하다”며 “특정 지자체의 단발성 선언에 그치면 선거 이슈로 소비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도심은 어떻게 재편하고, 낙후 지역은 어떻게 살릴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해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 임재범, 은퇴 선언 “40주년 공연 끝으로 무대 떠난다”

    임재범, 은퇴 선언 “40주년 공연 끝으로 무대 떠난다”

    ‘고해’ 등 여러 히트곡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가수 임재범(62)이 은퇴를 선언했다. 4일 소속사 블루씨드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현재 40주년 전국투어 콘서트 ‘나는 임재범이다’를 진행하고 있는 임재범은 이번 전국투어를 끝으로 무대를 떠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임재범은 이날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되는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은퇴에 관한 입장을 직접 전할 예정이다. JTBC가 공개한 예고 영상에서 임재범은 “많은 시간, 참 많은 생각을 해봤었는데 이범 40주년 공연을 끝으로 무대를 떠나려고 한다”고 말했다. 앵커가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고, 이에 대한 임재범의 답변은 예고편 영상에 담기지 않았다. 다만 ‘무대를 떠나겠다’는 의미가 가요계에서 은퇴한다는 의미인지, 아니면 공연은 하지 않되 음반 작업은 이어가겠다는 의미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임재범은 지난해 11월 29일 대구를 시작으로 인천, 부산 등지에서 전국투어 콘서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공연은 오는 17∼18일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다. 1986년 밴드 시나위 1집으로 데뷔한 임재범은 거칠고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너를 위해’, ‘비상’, ‘고해’, ‘사랑보다 깊은 상처’ 등 여러 곡을 히트시켰다. 2011년 MBC ‘나는 가수다’에 출연해 대중들에게 존재감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현재는 JTBC 음악 경연 프로그램 ‘싱어게인 4’ 심사위원으로 출연하고 있으며, 지난해 9월 신곡 ‘인사’를 발표하며 정규 8집을 발매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임재범은 신곡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다른 분들은 괜찮다고 해도 저는 늘 (녹음 뒤) 미련이 남는다. 호흡이 맞았나, 가사 전달은 제대로 됐나 하고 뒤돌아보는 시간이 많아진다”며 “50주년, 60주년까지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 반려견이 ‘식당 접시’ 핥게 하고는 “정말 최고” 자랑글…SNS 경악 “세균 득실”

    반려견이 ‘식당 접시’ 핥게 하고는 “정말 최고” 자랑글…SNS 경악 “세균 득실”

    중국 베이징의 한 훠궈 식당에서 반려견에게 음식을 직접 먹이고 이를 자랑스럽게 촬영한 여성 때문에 논란이 일었다. 해당 식당은 3일간 영업을 중단하고 전면 소독에 나섰으며, 여성을 상대로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베이징의 유명 훠궈 전문점 난먼훠궈 매장에서 한 여성이 자신의 반려견에게 양고기를 담은 접시를 직접 핥아먹게 한 뒤 이 장면을 영상으로 찍어 올렸다. 영상에서 여성은 “양고기가 어떤 맛인지 모르겠다. 우리 강아지가 다 먹어버렸다”며 “우리 강아지를 어떻게 칭찬해야 할까? 정말 최고다”라고 말했다. 이 영상은 온라인에서 빠르게 퍼지며 비난 여론을 불러일으켰다. 영상을 확인한 식당 측은 지난달 18일 즉각 매장 문을 닫고 전면 소독 작업에 들어갔다. 식당은 3일간 휴업하며 매장 내 모든 접시와 식기를 새것으로 교체했다. 또한 사건이 벌어진 16일부터 18일까지 해당 매장을 이용한 모든 고객에게 환불과 보상을 약속했다. 식당 관계자는 “이 여성을 법적으로 책임 추궁할 것”이라며 “경찰에 신고해 여성의 행방을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비슷한 시기 장쑤성에서도 한 여성이 반려동물 동반 가능 식당에서 생후 2개월 된 치와와에게 접시의 음식을 직접 먹게 한 사실이 알려졌다. 해당 식당 역시 모든 접시를 교체했으며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이 식당은 앞으로 손님들에게 반려동물을 케이지에 넣고 식사할 것을 요구하기로 했다. 개나 고양이의 침에는 유해 세균이 포함돼 있어 최악의 경우 치명적일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중국에서는 반려동물 시장이 성장하면서 대도시를 중심으로 반려동물 동반 가능 식당과 상업시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을 계기로 반려동물 애호가들과 위생을 우선시하는 손님들 사이의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한 누리꾼은 “반려동물과 식기를 함께 써야 한다는 게 두려워 반려동물 친화 식당에는 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누리꾼은 “일부 주인들이 반려동물이나 자신조차 제대로 통제하지 못하는데, 반려동물 친화 식당이 과연 좋은 생각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현지 다른 훠궈 체인에서도 위생 문제로 큰 논란이 일었다. 최근 중국 법원은 장난으로 하이디라오 매장의 훠궈에 소변을 본 17세 청소년 2명의 부모에게 220만 위안(약 4억 5600만원) 배상 판결을 내렸다. 배상금에는 식기 교체와 청소 비용은 물론 브랜드 이미지 실추에 따른 손해액도 포함됐다.
  • 지방선거 5개월 앞…광주·전남 행정통합 추진 ‘본격화’

    지방선거 5개월 앞…광주·전남 행정통합 추진 ‘본격화’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가 ‘광주·전남 행정 통합 추진’을 공식 선언하면서 ‘한뿌리’인 광주·전남이 첨예한 이해관계를 극복하고 40년만에 재결합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특히 이번 통합추진 선언은 6월 지방선거에서 통합단체장 선출이 ‘일차 목표’라는 점에서 시장·지사 후보 공천이 마무리되는 4월말까지 시·도민과 지방의회의 여론 수렴 여부가 최종 통합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시·도 행정통합 추진 방안을 자체적으로 마련하고 지역 여론을 수렴하기 위한 ‘행정통합추진 기획단’이 5일 공식 출범한다고 4일 밝혔다. 새롭게 구성된 행정통합 추진기획단은 광주지역 5개 구청과 전남지역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행정통합 설명회’를 열어 통합에 따른 기대효과와 당위성 등을 설명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광주·전남 지역민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시·도 의회를 대상으로도 행정통합에 관해 설명하고 의견을 청취하는 등 공론화 작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행정통합의 법적 근거가 될 특별법 제정 과정에서 예상되는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정준호 의원은 지난해 12월 24일 ‘광주전남초광역특별자치도 설치 및 지원특례에 관한 특별법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통합에 이르는 최종 방식과 의견 수렴절차 등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은 시·도가 공동으로 구성키로 한 ‘광주·전남 통합추진협의체’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는 지난 2일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새해 합동 참배를 한 뒤 ‘광주·전남 통합 지방정부 추진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두 단체장은 선언문에서 “광주·전남 대부흥의 새 역사를 열어가기 위해 양 시·도의 대통합을 곧바로 추진하기로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 시·도는 행정구역 통합의 실무협의를 위해 동수로 구성하는 ‘광주·전남 통합추진협의체’를 설치하고, 전남 부지사와 광주 부시장을 당연직으로 하는 4명의 공동대표를 두기로 했다. 강 시장은 “정부의 의지와 지역의 결단이 맞물린 지금이 행정통합의 최적기”라면서 “선언문에는 없지만, 사실상 6·3지방선거에서 통합단체장을 뽑는 것을 가장 우선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오는 6월 지방선거 때 광주·전남 통합 단체장을 뽑으려면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다. 특별법 제정도 문제지만, 1986년 시·도가 분리된 이후 40년이 지나면서 정치·경제·사회 등 대부분의 분야에서 양 시·도의 입장과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엇갈리고 있어서다. 특히, 지방선거 예비 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는 오는 2월3일까지 특별법 입법이 마무리되지 않을 경우 실제 시장·지사 등 광역단체장 공천은 일단 기존 방식대로 진행될 수 밖에 없다는 점도 장애물이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당장 어느 곳에 통합청사를 둘 것인지부터 문제가 될 것”이라면서 “행정통합이라는 총론에는 합의를 했다지만 각론에 들어가면 조율이 결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집단 설사병 최소 10명 사망·수백명 입원… “공중화장실 오수 마셨나” 인도 충격

    집단 설사병 최소 10명 사망·수백명 입원… “공중화장실 오수 마셨나” 인도 충격

    인도 중부에서 상수도로 하수가 유입돼 오염된 물을 마신 주민들이 설사병에 걸려 최소 10명이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수십명이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어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 2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인디아(TOI), 다이닉바스카르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최근 마디아프라데시주(州) 인도르에서 집단 설사병이 대규모로 발생했다. 푸시야미트라 바르가바 인도르시장은 “바기라트푸라 지역에서 발생한 이번 설사병 사태로 10명이 사망한 것으로 주 보건부는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이닉바스카르는 현재까지 15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다고 보도했으나, 아직 당국이 공식적으로 확인한 수치는 아니다. 당국은 몇 주 전부터 이 지역 주민들이 수돗물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불만이 제기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냄새는 특히 지난달 25일 이후로 더욱 심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지역 경찰 초소 인근에 지어진 공중화장실 부근에서 하수가 누수돼 상수관으로 흘러 들어가 주민들이 마시는 수돗물을 오염시켰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해당 화장실은 정화조 없이 건설됐다고 한다. 이번 사태 이후 실시된 검사에서 대규모 설사병은 오염된 식수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설사병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 특정 박테리아를 밝혀내진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 지역에서는 이번주 초부터 주민들이 구토, 고열, 설사 등 증상으로 호소하며 병원에 입원하기 시작했다. 인도르시 전역의 27개 병원에 200명 넘는 환자가 입원해 치료받고 있으며, 오염된 식수를 접한 주민은 2000명 이상으로 파악된다. 모한 야다브 마디아프라데시 주지사는 관련 책임자들을 즉각 직무 배제하고 보건 관계자 긴급 회의를 소집해 필요한 조치를 검토했다. 이번 사망자 중에는 생후 5개월 된 아기도 포함돼 있어 충격을 더하고 있다. 아기의 아버지 수닐 사후는 “누구도 물이 오염됐다고 알려주지 않았다”며 “당국의 경고는 전혀 없었다”고 호소했다. 설사병 사태 이후 자녀의 건강을 걱정하는 부모들의 불안이 커지면서 감기, 미열, 설사 등 조짐만 보여도 아이를 안고 병원으로 달려가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다고 다이닉바스카르는 전했다. 당국은 하수 정화 작업을 시작했으며, 해당 지역 전체에 대한 정밀 조사에는 8~10일가량이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불안해하는 주민들에게는 예방 차원에서 물은 반드시 끓여 마시라고 권고했다. 한편 인도르시는 최근 8년 동안 전국 청결도 평가에서 1위를 기록해 인도에서 가장 깨끗한 도시로 꼽혔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 이재준, 시민 삶의 현장서 새해 업무 시작…‘경로당·초등학교 앞 육교’ 방문

    이재준, 시민 삶의 현장서 새해 업무 시작…‘경로당·초등학교 앞 육교’ 방문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2일 온라인 시무식과 시민 삶의 현장에서 시민과 함께하며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시무식에서 이 시장은 “2026년 수원시 정책 기준은 ‘시민 삶에 도움이 되는가?’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시민과 함께 정책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시장은 노후화된 보일러를 교체한 세류2동 새터경로당과 보행환경 개선 공사를 추진하는 곡반초등학교 앞 궁촌육교를 잇달아 찾았다. ‘새터경로당 보일러 교체’는 지난 11월 24일 열린 세류2동 새빛만남에서 전병옥 경로당협의회장의 건의로 이뤄졌다. 수원시는 보일러를 10년 이상 사용한 경로당을 전수 조사했으며, 노후화된 보일러를 교체했다. ‘궁촌육교 보행환경 개선’은 지난 10월 27일 곡선동 새빛만남에서 정승원 곡반초등학교 운영위원장이 건의했다. 이후 수원시는 올해 6월까지 울퉁불퉁한 육교 바닥면을 정비하고, 시설물 도색 작업을 할 예정이다. 이재준 시장은 “학생들이 안전하게 육교를 다닐 수 있도록, 최대한 빨리 정비 공사를 완료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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