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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LEAN 3D/ 이한동 총리 “정부차원 예산 안정지원”

    중앙안전대책위원회 위원장을 겸임하고 있는 이한동(李漢東) 총리는 22일 “클린 3D사업의 성공만이 급증하고 있는 영세사업장의 작업환경을 개선,궁극적으로 산재와 구인난을 해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 총리는 이날 본지와의특별회견을 통해 “클린 3D사업의 성공을 위해 범정부적지원과 예산을 뒷받침하겠다.”며 “앞으로 이 사업의 성과를 보아가면서 연차적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소요 예산도 안정적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특히 이 총리는 영세사업장에 대한 구인난을 해소하기 위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클린 취업투어’와 관련,“클린 사업장들이 이른바 3D 중소기업에 대한 나쁜 인식을 상당 부분 해소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구인난 속에 구직난이라는 우리 사회의 독특한 이중고를 ‘클린3D사업’을 통해 해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산업안전에 대한 평소의 철학과 소신은. 우리의 산업현장에서는 매일 200여명이 산재를 당하고 있으며 작년 한해만도 8만명(약 8조7000억원)가량이 재해를입었다.이런 천문학적 손실은 결국 국가 경쟁력 약화로 귀결되는 만큼 범정부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올 연말까지 1만개의 클린 사업장이 조성될 계획이다.클린 3D사업의 성공을 위한 행정적 뒷받침은. 이 사업의 성공은 범정부적 지원과 예산의 뒷받침이 있어야 가능하다. 지난해 8월 국무회의에서 전부처가 적극적으로 협력·지원 할 수 있도록 조치했고 노동부에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추진하기 때문에 무난히 목표가 달성될 것으로 생각한다. 앞으로 성과를 보아가면서 연차적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이에 소요되는 예산도 안정적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하겠다. ●영세 사업장들은 구인난 속에 허덕이는 반면 대기업들은 구직자들이 몰리는 기현상이 일고 있는데. IMF(국제통화기금) 이후 지난 4년여 동안 외환위기 극복과정에서 기업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유해·위험한 작업이 대부분 영세 소규모 사업장으로 이전, 이들 근로자에 대한위험부담이 증가하고 있다. 그 결과 재해는 늘어나고 이른바 3D업종에 대한 근로자들의 기피현상은 날로 심화되고있다. 특히 노동시장은 구직난 속에 구인난이 상존하는 이상현상까지 발생하는 것도 사실이다. ●중소 영세기업들의 구인난을 해소할 대책은. 정부는 3D업종의 작업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것이산업재해 감소는 물론 당해 사업장의 구인난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이 때문에 클린 3D사업을 적극추진하는 것이다.구직자들이 클린 사업장을 직접 둘러보면서 중소기업에 대한 나쁜 선입감을 불식하고 중소기업 인력난을 해소하는 클린 취업 투어를 22일부터 본격적으로시작했다.노동부의 고용안정정보망(WORK-NET)에 클린 사업장을 게재하여 구직자들에게 취업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산재감소 및 산재 예방을 위한 행정 부처간 업무효율화방안이 있는지. 산재 예방을 위해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시 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이 중요하다. 가정과 학교 사회에서 안전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여 안전이 생활화돼야 한다. 무엇보다 사업주는 산재예방에 대한 투자가 낭비가 아니라 근로자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로 인식해야 한다.근로자 역시 나의 안전은 스스로 지킨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필요하다. 산재예방은 어느 한 부처만의 책임이 아니라 범정부적인이해와 협력을 통해 국가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다.정부부처간 협조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노동부에 산업안전보건정책심의위원회를 두고 상시적으로 부처간 협의를 강화하고 있다.총리의 입장에서 산재예방 업무의 행정 효율성을위해 적극적으로 정부간 협조를 이끌어 내겠다. ●50인 이상의 대형사업장도 산재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대형 사업장에 대한 대책은. 50인 이상 기업의 경우 영세사업장보다 비교적 안전보건관리체제가 잘 구축돼 있다. 하지만 정부는 산재발생 횟수·시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취약업종이나 산재 빈발 시기에 맞춰 특별조사를 적극 실시하고 있다. 특히 산재예방을 위한 투자여력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대기업과 긴밀히 협조하여 협력업체나 하도급 업체의 산재예방 노력에 도움이 되도록 기술지원 등을 유도해 나가겠다. ●구직난 속에 구인난이 공존하는 특이한 ‘이중고’를 겪는 현실에서 정부의 대책이 있는지. 중소 제조업체에 실업자가 취업할 경우 조기재취업수당을우대 지급하고 있으며 각종 직업상담과 청년들의 중소기업체험활동 등을 통해 취업을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영세 중소기업의 유해 작업환경이 구직자들이 취업을 기피하는 주요 원인이기 때문에 클린 3D사업의 조기 성공 여부가 중요하다. 오일만기자 oilman@
  • ‘클린 구직투어’ 대장정 올랐다

    “저거 위험하지 않나요?” “안전장치 센서가 완비됐기때문에 작업자의 손이 프레스 안으로 들어가면 기계가 자동으로 멈추게 됩니다.” 22일 막을 올린 클린사업장 구직 투어 현장.구직자들은인천시 남동구 고잔동의 한라정공 작업장에서 김장원(46)대표의 공정 설명에 귀를 쫑긋 세웠다. 처음에는 프레스의 굉음과 생소한 공장 분위기에 다소 놀란듯 했지만 현장을 둘러보고 설명을 듣고 나자 고개를 끄덕였다. 클린사업장 1호로 선정된 한라정공은 금형제작,조립·검사직에 5명의 신입사원을 모집할 계획인데 이날 투어에는대졸자 4명 등 12명의 구직자가 몰렸다.클린사업장 1호답게 깔끔한 작업장 환경과 완벽하게 갖춰진 자동설비에 구직자들은 만족하는 표정이었다. 10년동안 프레스 공장에서 금형 일을 하다 회사가 부도나는 바람에 일자리를 찾아 나선 정동명(38)씨는 “그동안다녀본 프레스 공장중 제일 깨끗하고 안전해 보인다.”면서 “기회가 닿으면 꼭 일해보고 싶은 욕심이 난다.”고말했다. 즉석에서 이뤄진 면접은 여느 대기업의 신입사원 면접 못지 않게 꼼꼼하게 진행됐다.김 대표가 “대학에서 4년간금형 설계를 전공했다는 사람도 막상 일을 시켜보면 3년이 지나도록 현장 업무를 해내지 못한다.”며 기선을 제압하자 인천대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한 이병원(27)씨는 “실무쪽 경험은 없지만 이론에는 자신이 있기 때문에 열심히 하면 금방 배울 수 있을 겁니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영어,일본어 구사 능력이 있는지 여부와 희망하는 급여수준,실무 경력 등이 주요 점검 사항이었지만 감명깊게 읽은 책이나 존경하는 인물 등 인성에 관련된 질문도 빠지지않았다. 경인지방노동청 고용안정센터 김금자(48) 선임연구원은“구인업체와 구직자간 커뮤니케이션이 부족해 구인난과실업난이 동시에 일어나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 클린사업장 구직 투어가 활발해져 많은 중소기업들이 훌륭한인재를 확보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인을 비롯,서울·부산·대구·대전·광주 등 6개지방노동청 주선으로 구인을 원하는 전국 60여개 클린 사업장과 구직 희망자들간의 사업장 즉석 면담이 이뤄졌다. [클린취업 투어] 취업을 원하는 구직자들의 신청을 받아노동부·한국산업안전공단과 대한매일이 공동으로 구직 희망자들을 직접 클린 사업장으로 안내,자신이 원하는 직종별로 취업을 알선하는 사업이다. 구인을 원하는 클린 사업장 역시 노동부·산업안전공단 또는 대한매일에 신청·접수하면 된다. 인천 류길상기자 ukelvin@ ■한라정공 김장원 대표 “인재 고르느라 행복”. “회사 창립이래 이렇게 많은 사람을 면접해본 건 처음입니다.” 클린사업장 구직 투어 참가단을 맞은 김장원(46) 한라정공 대표는 갑자기 몰려든 우수한 구직자들을 고르느라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김 대표는 “젊은 사람을 뽑고 싶어도 기회가 없어서 늘안타까웠는데 다 뽑을 수 없는 게 아쉬울 따름”이라면서면접자들의 신상명세서와 각종 자격증,이력 등을 꼼꼼히살폈다. 자동차 브레이크 관련 부품을 납품하는 한라정공은 최근자동차 경기가 좋아 물량이 쇄도하는데도 인력이 부족해애를 먹었다.대학생 아르바이트를 쓰고 회사 임원의 부인이 생산현장에서 일을거들어서야 겨우 납품을 맞출 수 있었다. 김 대표는 “새로운 식구가 들어오면 공장이 클린사업장을 넘어 ‘스마트사업장’으로 변신할 것”이라고 기뻐했다. ■구직자 박천희씨 “깔끔한 작업환경 만족”. “실무 경험은 부족하지만 전문대에서 금형 설계를 전공했고 휴학중 정밀공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해본 경험이 있습니다.” 클린사업장에 취직하기 위해 멀리 충남 금산에서 올라온박천희(25)씨는 한라정공을 둘러본 뒤 중소기업에 대한 선입견을 버렸다.깔끔한 작업환경과 샤워실,체육시설,기숙사등 대기업 못지않은 복지시설을 직접 목격했기 때문이다. 박씨는 “모 대기업에 입사 지원을 했지만 서류도 받아주지 않았다.이곳에서 경험을 쌓아 보란듯이 금형 전문가로거듭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김장원 대표는 “대학에서 배운 것과 현장 일은 큰 차이가 있다.”며 겁을 줬지만 전자기기 기능사,오토 캐드 2급자격증 등 6개가 넘는 박씨의 자격증에 만족할 수밖에 없었다.
  • CLEAN 3D/ “연내 클린사업장 1만호 조성”

    방용석(方鏞錫) 노동부 장관은 노동운동의 암흑기라 불리는 70년대 ‘노동운동의 횃불’을 치켜든 대표적 인물로통한다. 열악한 중소기업들의 작업환경 개선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있는 방 장관은 22일 “재해로부터 근로자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일은 어떤 경우에도 소홀하게 다뤄져서는 안되는 기본적 가치”라며 “기업들도 하루빨리 안전문제가경영의 핵심적 사안이 될 수 있도록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방 장관은 산업안전을 위한 제도적 보완 장치를 강조하면서 “올 상반기 중에 산업안전보건법을 개정해 행정형벌위주의 현행법을 과태료로 대폭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산재예방을 위해 근로자와 사업주,안전보건 관계자들에게 당부할 사항은. 산업현장은 유해 위험요인이 항상 잠재되어 있어 재해와직업병을 완벽하게 예방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지만재해를 얼마나 줄이느냐는 사업주의 의지와 근로자의 협조여하에 달렸있다. 노사 및 안전보건 관계자 모두가 공동체 의식을 갖고 협력·노력할 때만이 산업현장은 재해와 직업병의위험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 ■올 연말까지 1만개 클린 사업장조성이 달성될 수 있는지. 클린 3D사업은 사업장에서 필요로 하는 시설개선 및 기술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것이 기본목표다.기술지원 사업은대상 사업장의 유해·위험요인의 특성에 따라 차등 지원하고, 과거 재해 발생 사업장에 대한 특별 지도를 병행하고있다. 하지만 이 사업을 시행하는 과정에서 많은 신청에도 불구,지원절차가 복잡하고 시설개선 기간이 과다하게 소요되는 등 처리 절차에 약간의 문제도 있다.따라서 작년 사업별추진실적을 평가하고 사업 추진기간별 건의사항 등을 토대로 종합적 개선방안을 마련,올 연말까지 1만호 클린 사업장을 조성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최근 산업안전보건 문제가 주요 이슈로 부상하고 있지만 여전히 영세 소규모 사업장의 재해율은 높다.이에 대한대응은. 지난해부터 산재보험이 신규적용되는 5인미만 사업장의 재해가 증가하는 것이 사실이다.구조조정 과정에서의 기업의안전보건 투자 감소와 안전규제의 약화로 인한 노사의 안전보건 의식 저하 등을 주요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전체 재해 발생의 69.5%가 50인 미만 영세사업장에서 일어나고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따라서 노동부는 재해발생 위험도가 높은 소규모 사업장에 대해 재해예방 단체와 함께 가용 행정력을 집중시켜 시설개선과 기술을 지원할 방침이다. 오일만기자
  • CLEAN 3D/ ‘클린 100호점’ 인정서 수여

    ‘클린 100호 사업장’ 인정서 수여 및 현판식 행사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과 구로공단 내에서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와 방용석(方鏞錫) 노동부장관 등 500여명의 내외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대한매일신보사가 노동부·한국산업안전공단과 함께 추진하는 클린 3D사업의 일환으로 이날 클린 사업장과 구직자들을 연계하는 ‘클린 취업투어’도 전국 6개 노동지방청별로 60여개 클린 구인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처음으로 열렸다. 이한동 총리는 현판식 행사에서 “영세사업장의 작업환경 개선과 구인난 극복을 위한 클린 3D사업의 성공을 위해범정부적 지원과 예산을 뒷받침하겠다.”며 “앞으로 이사업의 성과를 보아가면서 연차적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소요 예산도 안정적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방 장관도 인사말을 통해 “산재예방은 개인은 물론 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필수요소이기 때문에 재해로 인한인적·물적 손실은 국가경쟁력 차원에서 최소화돼야 한다. ”고 말했다. 이날 100호점인증서 및 현판식 행사엔 전만길(全萬吉)대한매일 사장과 문형남(文亨男) 한국산업안전공단 이사장,조남홍(趙南弘)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김영수(金榮洙)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 등 500여명의 관계자들이참석했다. 오일만 류길상기자 oilman@
  • CLEAN 3D/ 클린사업장 100곳 지정

    영세사업장들의 작업환경 개선과 구인난 극복을 위한 클린 3D사업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 9월 클린 3D사업이 출범한 이후 서울·경인·부산·대구·광주·대전 노동지방청을 중심으로 6개 권역에서 활발한 진행을 보이고 있다. 구체적 현황을 보면 총 2679개 업체가 클린사업장 조성신청을 했고 이 가운데 249개 사업장을 지원키로 결정했다.이 가운데 100개 사업장이 클린 사업장이 됐으며 총지원금액은 28억원이다.경인 노동청이 101개,대구 지방청이 44개,대전 지방청이 34개,부산 지방청이 27개 사업장 순이다. 영세사업장 근로자들의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건강도우미’ 사업은 302명의 도우미들이 7200개 사업장을 방문했다. 건설업 경기회복에 맞춰 71개 사업장에 안전시설을 지원했고 194개 현장에 개인 보호구 1억6580만원 어치를 지급했다. 안전보건 기술지원 사업의 경우 7115개 사업장을 방문,지도했다. 협력업체 안전지원은 지난해 12월 현대건설이 건설업체로는 처음으로 400여개 협력업체들과 함께 ‘안전보건협의회’ 발족식을 가졌고 내달 중순 대우건설 등 대기업들이 줄을 이을 전망이다. 송지태(宋智泰) 노동부 산업안전국장은 “사업의 효율을높이고 영세사업장의 노고를 덜어준다는 차원에서 행정절차를 간소화하는 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밝혔다. 오일만기자. ■클린 3D 특별취재반오일만 류길상(이상 행정팀)박록삼 (행정기획팀)이종원 이언탁 안주영기자(이상 사진팀)
  • CLEAN 3D/ ‘클린100호 사업장’ 탄생

    ‘클린 100호 사업장’ 인증서 수여 및 현판식 행사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 및 구로공단에서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와 방용석(方鏞錫) 노동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행사는 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공단,대한매일신보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클린 3D사업’의일환으로 열리며,이날 처음으로 클린 사업장과 구직자들을연계하는 ‘클린 구직투어’가 전국 노동부 6개 지방청을중심으로 동시에 열린다. 행사에서 이한동 총리는 “영세중소기업들의 작업환경을개선하지 않는 한 날로 늘고 있는 산업재해와 3D업체의 구인난을 해소할 수 없다.”며 “정부 부처의 유기적 협조와전 행정력을 동원, 클린 3D 사업을 성공시켜야 한다.”고밝힐 예정이다. 지난해 9월 막이 오른 클린 3D 사업은 올해 말까지 총 762억원의 산재예방기금이 투입되며 1만개의 클린 사업장 조성,12만개 사업장의 안전·보건관리 기술 지원 등 50인 미만 영세 중소기업체들의 작업환경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엔 전만길(全萬吉) 대한매일 사장과 문형남(文亨男) 한국산업안전공단이사장,조남홍(趙南弘)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김영수(金榮洙)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 등 4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오일만기자 oilman@
  • [정책갈등 해법] (3)장애인 고용촉진 대책

    ▲장애인 의무고용 확대 해야하나. “장애인이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장애인 정책이다.” “경영이 어려운 중소업체에 준조세(미고용 부담금) 부담만 가중시킨다.” 장애인 고용 및 직업재활과 관련한 정부와 중소기업계의견해는 이처럼 다르다. 노동부는 지난해 장애인 고용의무를 현행 300인 이상 사업장에서 2003년 200인 이상,2005년 100인 이상으로 확대하는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개정안을 입법예고했지만 중소기업계의 반발로 무산됐다.노동부는 올해 재입법을 추진할 계획이어서 정책조정이 시급하다. 당시 중소기업계는 장애인의 고용도 중요하지만 어려운경영현실을 무시할 수 없다는 주장이었다.그러나 전문가들은 의무고용 확대가 꼭 기업에 불리한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공주대 사회복지학과 이성규(李城圭) 교수는 “장애인 미고용 부담금의 절반 정도를 채용기업에 장려금으로 지급하고 있어 의무고용 확대가 기업에 불리한 것만은 아니다.”고 밝혔다.이어 “앞으로 장애인 고용제도가 더많은 실효성을 가지려면 50인 이상의 사업장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상당수 전문가들은 중소기업계의 경영상 어려움을 감안,일반회계의 비중을 높여 민간에서 거둔 미고용 부담금을고용업체에 장려금으로 더 많이 지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노동부,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장애인 단체. 지난 90년 ‘장애인고용촉진법’이 제정돼 91년부터 상시근로자 300인 이상 사업장은 1%이상의 장애인을 의무적으로 고용해야 했다.이후 의무 고용률은 92년 1.6%, 93년 2%로 상향조정 된 뒤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장애인 고용의무 사업체의 규모는 확대돼야 한다. 비장애인 실업률의 7배에 달하는(28.4%) 극심한 장애인실업률은 장애인들에게 좌절과 갈등을 심어줘 사회적 불안감을 가중시킨다.고용이 확대될 때 장애인들이 성취감,참여의식,일체감 등을 갖게 돼 사회적 통합을 이룰 수 있다. 정치적으로도 장애인 고용 확대는 사회정의를 실현함으로써 국민통합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의 산업구조 및 기업구조가 기존의 대규모 인력집약적 제조업 중심에서 정보·기술분야로 바뀌고 있고,기업규모 역시 중·소규모의 조직형태로 바뀌고 있어 장애인을고용하기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다. 64만여명으로 추산되는 재가(在家)장애인 경제활동인구의 교육수준도 대학·대학원졸이 6.6%,전문대졸 1.9%,고교졸 24.1% 등 낮지 않아 취업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가장문제가 되고 있는 장애 정도도 재가 장애인 중 약 40%정도가 경증 장애인 4∼6급에 속해 이들에 대한 교육·직업훈련이 제대로 이뤄진다면 충분히 노동력을 제공할 수 있을것이다.상시근로자 20인 이상 사업장에 대해 장애인 의무고용을 실시하고 있는 독일이나 프랑스 등 선진국은 물론,폴란드(50인 이상),중국(모든 사업장) 등 경제력이 약한나라도 우리보다 엄격한 기준을 정해놓고 있다. 2000년 기준으로 200인 이상으로 고용의무가 확대될 경우 4624명의 장애인이 추가로 고용혜택을 누릴 수 있고,100인 이상으로 확대될 경우 1만 3617명의 장애인이 새로 일자리를 얻게 된다. ◆ 중소기업청,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한국경영자총연합회. 장애인 고용의무를 확대하겠다는 노동부의 방침은 최소 5년이상 늦춰져야 한다. 중소기업의 어려운 경영여건상 장애인 의무고용 사업장확대조치가 장애인 고용 확대보다는 업체 부담금만 늘리기 때문이다. 게다가 장애인 고용을 촉진시킬 일차적 의무를 지고 있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장애인 고용률이 1.48%에 불과하다.작업환경 수준 및 인력운용에 여유가 있고 다양한 직종을 갖고 있는 30대 기업도 장애인 고용률이 0.68%에 머물고 있다.대기업은 장애인 미고용시 고용부담금을 낼 여력이 있지만 중소기업은 그렇지 못하다. 중기협이 지난해 11월 201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전체의 62.2%가 공공기관,대기업이 의무고용률을 준수한 뒤 중소기업에는 단계적으로 적용해야 한다고 응답했다.22.9%는 부담만 늘리므로 반대한다고 답한 반면 14.9%만 찬성의사를 밝혔다. 중소기업은 생산현장 중심의 업무가 많아 장애인들이 일하기에 어려운 사정이 많다.3D업종 중심의 단순노무직,기능직에 적응할 장애인은 그리 많지 않다.업체들도 ‘노동강도 등이 장애인에게 무리’(40.2%)이기 때문에 장애인고용을 꺼린다고 답했다. 장애인 고용을 위한 인력정보를 얻기 어려워 채용비용이증가할 것이고 장애인 채용시 직무재배치,안전관리,편의시설 확보 등으로 관리비용이 증가하고,생산성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애인을 고용하기 어려운 부문에 대해서는 합리적으로‘의무고용 적용제외율’을 재산정해 적용해야 하며 안전·편의시설 등 작업환경 개선비 지원,장애인 직업훈련,장애인 인력정보 인프라 구축 등도 병행돼야 한다. 류길상기자 ukelvin@ ■장애인 미고용부담금 年1188만원. 장애인 2% 고용 의무를 현행 300인 이상 고용 사업장에서 100인 이상으로 확대할 경우 경영계가 미고용 부담금으로 연 860억원을 더 내야할 것으로 조사됐다.업체당 부담금은 연간 1188만원에 불과해 장애인 고용 의무가 확대될 경우 기업 경영에 큰 부담을 준다는 우려는 ‘과장’된 측면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1일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고용개발원 남용현(南龍鉉) 연구원의 ‘장애인 고용의무 사업체 규모 조정에 따른 효과성 분석’에 따르면 현재 5944명의 장애인을 채용하고있는 100∼299인 고용 사업장에도 장애인 고용 의무가 부과되면 1만 1264명의 미고용 장애인 근로자에 대해 내년에 1인당 월 39만 2000원씩 모두 530억원의 부담금을 내야한다.이는 통계청의 사업체기초통계조사를 근거로 작성한것이어서 경제활동인구를 기준으로 하면 100∼299인 사업장의 미고용 장애인은 1만 8241명,부담금은 858억원으로늘어난다. 류길상기자
  • [정부 이런일도 합니다] 중소기업청 올해 이색예산

    중소기업청의 올해 예산은 1조 7254억원으로 지난해보다472억원 줄었다.그러나 지난해 11월 편성된 추경예산 2000억원을 제외하고 본예산으로만 따지면 1527억원이 늘었다. 중기청은 예산보다 많은 기금을 운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편성된 중소기업창업 및 진흥기금은 4조 9527억원으로 예산의 3배에 가까운 규모다.본예산 가운데 인건비 등을 제외하고 기금중에서도 원리금 상환액수 등을 빼면 순수한 중소·벤처기업 지원규모는 3조 8109억원에 달한다. ◆더이상 3D는 통하지 않는다=중소기업의 열악한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142억원을 새롭게 책정했다.이른바 ‘직무기피 요인제거 사업’이다.중소기업 작업환경이 3D로 불리는 이유도 낙후된 생산설비에서 비롯되는 만큼 금형,주조,도금,용접,염색 등의 장비개발을 돕겠다는 것이다. 몇몇 중소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장비개발에 대한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이를 심사해 자금을 지원한다.이렇게개발된 장비는 컨소시엄을 구성한 업체는 물론 다른 업체들에도 보급해 어렵고,더럽고,위험한 근무환경을원천적으로 바꿀 계획이다. ◆중활을 체계적인 사업으로=대학생이 방학기간을 이용,중소기업에서 현장체험을 하는 중활에 처음으로 20억원의 예산이 배정됐다.대학생들이 중활을 통해 직장을 구하는 등청년실업 해소에 적잖은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돈은 중활에 참여하는 대학생들의 임금을 보조하는데쓰이지는 않는다.보다 많은 대학생들이 중활에 참여하도록 알리고 기업가 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연수프로그램을 마련하는데 사용된다. ◆인력을 적재적소에 배치=취업난이라고 하지만 중소기업은 인력을 구하지 못해 난리다.이는 지역별,업종별로 중소기업에 대한 인력수급 현황이 제대로 조사되지 않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해마다 정기적으로 7500여개 중소기업의인력수급 현황을 조사하는데 2억원이 배정됐다.조사된 결과물은 정부는 물론 유관기관,대학 등이 정책자료나 연구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실시간으로 파악되는 중소기업 통계=1만개의 중소기업을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2억원을 책정했다.예를 들어9·11테러와 같은 돌발사건 이후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이 무엇인지,자금사정은 어떤지 등을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파악하기 위해서다.종래에는 직접 중소기업을 방문,조사했기 때문에 신속한 정책을 기대하기가 힘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정부 이런일도 합니다] 농촌진흥청 올해 이색예산

    ***농촌진흥청, 농업고서 70종 한글화 착수. 농촌진흥청의 올해 예산은 359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1%가 늘었다.증가 폭으로는 정부부처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특히 시험·연구사업비는 지난해 1486억원에서 올해 1750억원으로 18% 가까이 증가했다.생명공학과 정보기술을 접목시킨 첨단 농업기술 개발과 쾌적한 미래형 농촌 가꾸기에 범정부적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옛 농학책을 우리말로=우리나라 농업의 뿌리를 찾고 단절된 옛 기술을 복원하기 위해 농업고서(古書)의 한글화사업을 시작한다.배정예산은 2억원.조선시대 강희안(姜希顔)의 양화록(養花錄),박세당(朴世堂)의 색경(穡經) 등 1910년 이전에 씌어진 고서 70가지가 선정됐다.번역본을 종이책이나 CD롬,인터넷 콘텐츠 형태로 만들어 전국에 보급한다는 계획.비슷한 사업을 하고 있는 북한의 농업출판사와 공동작업을 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다.일본·중국 등지에 흩어져 있는 우리 농업고서의 발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농민들을 건강하게=농촌인구의 노령화·여성화가 가속화하면서 최근 농부증(農夫症)이나 근골격계 질환 등 질병이 크게 늘고 있다.온도가 높고 습기가 많은 비닐하우스 내작업이 많아진 점도 건강을 해치는 요인.농진청은 올해 전국 120곳에 ‘농업인 건강관리실’을 설치한다.이 안에는건강기구실,찜질방,목욕실 등이 갖춰진다. ▲무서운 농촌화장실 없앤다=도시에서 자란 손자들에게 시골 할머니 댁의 화장실은 공포의 대상.악취도 그렇지만 아래를 내려다보면 아찔해진다.농진청은 이런 화장실들을 올해부터 하나하나 없애나간다는 계획.농민들의 생활·작업환경을 개선한다는 뜻도 있지만 주 5일제 근무 등으로 활발해질 ‘그린 투어리즘’(Green Tourism) 등 도시민 농촌관광에 대비한다는 것이다.비닐하우스 단지,들판 등 전국157곳에 3억 1400만원을 들여 ‘자연발효형 화장실’을 설치한다.분뇨에 산소와 톱밥·대패밥·낙엽 등을 섞으면 미생물이 번식해 냄새가 안나고 청결해진다는 원리를 이용한친환경 화장실.수세식 화장실처럼 물을 쓰지 않아도 돼 수질오염 우려도 없다. ▲전통의 향기를 관광상품으로 =고로쇠된장,빙떡 체험,곶감 만들기,탁장사 놀이(무형문화놀이),황토 온돌방,치자염색 등 지역 고유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전통테마마을’이 본격 조성된다.자녀들에게는 농업과 농촌의중요성을 일깨우고 어른들에게는 옛날의 정취를 느낄 수있게 해 준다는 목적.농가들은 관광객 유치로 소득을 높일 수도 있다.올해 1차로 전국 9개 마을에 1억원(국비 50%,지방비 50%)씩을 지원한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집중취재/ ‘직업성 癌’ 인정비율 낮다

    유해 근로환경에 의해 발병한 직업성 암 환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직업병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분석돼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7일 한국산업안전보건연구원에 따르면 1992년부터 2000년까지 108건의 직업성 암 심의 신청이 있었으나 이중 35건만이 인정됐다.미국 등 선진국과 비교할 때 직업성 암 판정은 앞으로 대폭 늘어나야 할 것으로 예상돼 환자 자신의자각은 물론 정부의 특단의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미국 국립산업안전보건연구원(NIOSH)의 최근 연구결과에따르면 미국에서는 폐암의 경우 전체 암환자 가운데 10∼20%,후두암이나 혈액암(백혈병)은 4∼10%가 직업성 암으로추정되고 있다.평균적으로 모든 암의 4% 정도가 직업적 발암물질에 노출되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의 경우 미국과 직업성 암판정 기준에 별 차이가 없음에도 불구,한 해 평균 10명 안팎만이 직업병으로 인정받고 있다.지난해 우리의 신규 암 환자는 10만명이 발생했으며 이를 미국의 처리기준에 대비하면 한 해 4000명이 직업적 원인에 의해 발병했을 가능성이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산보연 강성규(姜星圭) 직업병연구센터 소장은 7일 “작업환경이 선진국보다 열악한 우리나라의 경우 외국기준보다 더 많은 근로자들이 직업성 암으로 고통받고 있을 것”이라며 “열악한 작업환경 속에서 일했던 암환자라면 한번쯤은 직업성 암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이어“독일 등 유럽국가처럼 담당의사의 소견자료가 자동으로근로복지공단에 제출돼 직업병 여부를 판단하는 ‘직업병발견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노동부 관계자는 “대한매일과 공동으로 벌이고 있는 클린 3D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면 직업성 암 근로자 예방 및발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업무상 질병 기준에서 직업성 암으로 인정받는 것은 ▲방사선 피폭에 의한 혈액암 ▲타르 등 석유화학물질에의한 피부암 ▲염화비닐에 의한 폐암 ▲타르에 의한 폐암▲크롬에 의한 폐암 ▲벤젠에 의한 조혈기암 ▲석면에 의한 악성중피종과 폐암 등이다.또 최근 간암도 직업성 암에공식추가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으며 위암 등도 직업 연관성이 확실히 인정되면 직업병으로 인정될 수 있다. 오일만 류길상기자 oilman@
  • 벤젠 노출기준 10배 강화

    백혈병 등을 유발하는 벤젠의 작업환경 노출기준이 10배강화된다. 노동부는 4일 벤젠을 취급하는 근로자의 직업병 발생을예방하기 위해 벤젠의 작업환경 노출기준을 현행 10ppm에서 선진국 수준인 1ppm으로 10배 강화하는 내용의 화학물질 및 물리적 인자의 노출기준을 개정,내년 7월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이에따라 벤젠을 제조 또는 사용하는 전국 155개 사업장에 대해 노출기준에 맞는 작업환경 개선을 유도하고 최대 5억원까지 작업환경시설 개선자금을 융자해 줄방침이다. 오일만기자 oilman@
  • [CLEAN 3D] 클린사업장도 구인난 고민

    “작업 현장을 한번이라도 둘러보면 일할 마음이 생길텐데….여기까지 오려는 사람이 없어요.”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 반송리 국도변에 위치한 ‘DVD용광 픽업 렌즈’ 제조업체인 ㈜나노광학 관계자는 지난 1일 대기업체 정도의 좋은 작업 환경임에도 인력을 구하기 힘든 현실을 억울해 했다.이 업체는 지난해 말 한국산업안전공단의 기술지원을 받아 ‘클린 사업장’으로 선정됐다.컨테이너형 조립식 건물이 즐비한 전형적인 ‘굴뚝 공장’사이에서 나노광학의 산뜻한 건물은 금방 눈에 띄었다.작업자들은 탈의실에서 정전기를 예방하는 방진복을 입고 모자·덧신을 착용한 뒤 ‘에어샤워’를 마쳐야 작업장으로들어설 수 있었다. 365일 빠짐없이 22∼23도,습도 55%를 유지해야 하는 ‘클린 룸 작업장’은 1㎤당 먼지입자가 1000개를 넘으면 안되기 때문에 천장에서 쉼없이 청정공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공기의 압력이 공중에 떠다니는 먼지를 바닥으로 누르면 배기장치가 먼지를 빨아들이는 방식이다.설날 연휴때도 설비는 가동을 멈추지만 자동 온·습도 조절기는 계속돌아가야 한다. 완벽에 가까운 청결 시스템과 기술 덕에 지난해 벤처기업 등록을 마쳤고 관련 특허도 3건을 출원 중이다.13억원에그쳤던 매출도 올해는 40억원을 기대하고 있다. 나노광학은 이같이 ▲작업이 어렵거나(Difficult) ▲위험하지(Danger) 않고 ▲작업장은 더럽지(Dirty) 않지만 사람 구하기에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업체는 30명의 정규직 근로자가 일하고 있지만 외부인력회사로부터 일용직을 조달해 쓰고 있다.그러나 생활정보지에 구인광고를 내고 수천장의 전단지를 뿌려도 문의전화조차 잘 오지 않는다.독고인식(45) 관리부장은 “자동화설비를 갖춰도 사람 손이 필요한 부분은 있게 마련”이라면서 “이렇게 쾌적한 환경에서 월 80만∼90만원을 받을수 있다면 나쁜 조건은 아닌 것 같은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고 안타까워했다. 같은 날 인근 태안읍 반월리에 위치한 자동차 자동변속장치 부품 생산업체 신풍 관계자도 같은 고민을 하고 있었다.99년 20명에 그쳤던 직원은 사업이 확장되면서 30명으로늘었지만 3월 신규제품이양산되면 5명 정도 더 필요하다. 하지만 지난 한달동안 생활정보지 광고를 낸 끝에 채용한인원은 2명에 불과했다.그나마 젊은 여직원은 이미 이 업체에서 일하고 있는 친구의 소개로 들어왔다. 작업환경이 나빠 구인에 어려움을 겪는 것은 아니다.원래부터 환경이 좋았던 작업장은 ‘클린 3D’사업 지원을 통해 안전분야를 보강했다.완성품을 분류하는 ‘자동검사기’에 유리 케이스를 달아 소음을 줄였고,펀칭 공정에 쓰이는 미니 프레스에도 유리 보호막을 설치했다.정밀부품의불량률을 낮추기 위해 기존의 광폭등 외에 10개의 형광등을 추가로 달아 작업장의 밝기를 크게 높였다.수직사출성형기에 설치된 광전자식 방호장치의 감지폭을 넓혀 작업자의 손이 금형 사이에 들어오면 작동을 멈추게 했다. 지난해에 이 업체는 주부 근로자 3명이 갑자기 그만둬 생산에 큰 차질을 빚었다.수원에 새로 문을 연 대형 할인점이 영세 제조업체의 생산직 직원들을 유혹한 것이다.대로변에서 멀지는 않지만 교통이 다소 불편하고,공장에서 일한다는 사실을 부끄러워하는 현실도 이같은 현상을 부추겼다.물론 60만∼70만원에 불과한 임금도 매력적이지는 않다. 김태수(45) 공장장은 “아무리 단순 작업이라도 숙련된 직원과 신입은 생산성에서 큰 차이가 나기 때문에 안정적인인력 공급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2000년 매출이 10억원,지난해 24억원에서 올해 40억원을 바라볼 정도로 성장하고 있어 숙련된 인력이 부족하면 성장세를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현재 외국인 7명(남자 2명)을 두고 있는 이 업체는 3월까지 인력 확충이 안되면 출근시간을 현재 8시30분에서 9시로 늦출 방침이다.아이들을 학교에 보낸 뒤 출근해야 하는 주부 근로자들의 편의를 위해서다. 화성 류길상기자 ukelvin@ ■‘신풍' 주부사원 박동순씨. 지난 1월 말 신풍에 입사한 박동순(40)씨는 평범한 ‘주부 근로자’이지만 회사 입장에서는 더없이 고마운 존재다.박씨가 입사할 즈음 자동차 경기 활황으로 물량은 넘치는데 일손이 부족해 회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었기 때문이다. 박씨는 “일이 위험하거나 어렵지도 않고,작업장도 깨끗해 큰 불만이 없다.”고 말했다.결혼 전 무역회사 자재팀에서 5년간 일했고 지난 2년간 부근 전자회사에서 생산직으로 일해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공장’에서 일하는 게오히려 편하다. 친구들은 대형 할인점이나 식당 등으로 몰렸지만 “서비스업은 겉은 번지르르하지만 실속이 없고,오히려 몸은 더피곤하다.”는 게 박씨의 생각이다. 박씨는 부품에 코일을 자동으로 감는 ‘자동권선기’를다루고 있다.하루종일 서 있어야 하지만 앉아서 하는 일보다 몸이 편하다.공장도 꼬불꼬불한 진입로에 비하면 번듯한데다 경영이 건실해 임금이 밀릴 염려도 없다. 박씨는 “‘문화생활(라디오나 음악 청취)’을 할 수 없는 게 아쉬울 뿐”이라며 순박하게 웃었다.이종한(32) 생산계장은 “최근 구인난이 심해 채용조건을 40세 이하에서 50세 이하로 낮췄는데 그렇지 않았다면 박씨를 놓칠 뻔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 [CLEAN 3D] 클린사업장 ‘디토프러스’ 르포

    유기용제인 스티렌의 실내농도가 153ppm에서 1ppm이하로뚝 떨어졌다.방진마스크를 착용하고 샤워캡을 쓰고도 30분이상 작업을 계속하기 힘들었던 연마실에서는 더이상 역한 냄새를 풍기는 플라스틱 분진이 나오지 않는다. 폴리에스테르로 만든 변기 뚜껑,거울 테두리 등 가정용품에 생화(生花)를 넣은 과감한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경기부천시 오정구 삼정동 ㈜디토프러스.열악한 작업장 환경이 몰라 보게 좋아진 덕에 직원들의 얼굴에도 웃음기가 가시질 않았다. 방독면 수준인 방진마스크를 쓰고도 호흡 곤란을 호소하던 직원들이 시설 개선뒤에는 일반 마스크조차도 착용하지않으려고 해 오히려 ‘골치’를 앓고 있다. ‘클린3D’ 사업의 혜택을 받기전 이 업체의 작업 환경은거의 ‘가스실’ 수준이었다. 에폭시 수지와 경화제를 섞어 몰드(주조틀)에 붓는 에폭시적층작업에서는 노출기준(50ppm)을 초과해 100ppm을 훨씬넘는 스티렌이 분출됐다.에폭시 수지 원료를 대형 통에 붓고 경화제인 멕포(MEKPO)를 용기에 넣을때 작업자는 무방비 상태로 이들 독성물질을 흡입해야 했다. 에폭시 수지가 주입된 몰드는 일일이 손으로 날랐다.건조과정에서 나오는 고약한 냄새때문에 작업자들은 ‘코가 녹아 내리는’ 듯한 고통에 시달려야 했다. 하지만 지난해 4∼12월 무려 15차례에 걸친 실태조사와기술지원 결과 화학물질을 다루는 사업장 답지 않게 쾌적한 실내 공기질을 마시게 됐다. 작업장과 격리된 건조실까지 몰드를 자동으로 이동해 주는 컨베이어 시스템을 설치했고 손으로 하던 원료 혼합도 유리벽으로 격리된 자동혼합장치안에서 이뤄지도록 조치했다. 외국인 노동자가 아니면 일할 엄두를 내지 못했던 연마·가공실에는 강력한 국소배기장치를 달아 분진을 최소화했다. 건조작업이 끝난 변기 뚜껑을 연마기에 갖다 대자 하얀 분진이 자욱히 일어났지만 곧바로 배기장치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과거 열악했던 작업환경에서 ‘생화 주입 공정’을 개발했던 이승한(36) 이사는 “샤워캡과 마스크를 동원해 중무장을 해도 1시간만 작업하고 나면 ‘눈사람’이 되곤 했었다.”면서 “그 상태로 몇년만 더 일했다면 건강을잃었을것”이라며 다행스러워했다. 작업환경 개선과 함께 신기술 개발에도 성공한 이 업체는 지난해 불과 3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을 올해 25억원으로높여 책정했다. 월 400개에 불과하던 생산성이 자동설비 도입으로 2500개로 크게 증가한 반면 불량률은 11%에서 6%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부천 류길상기자 ukelvin@ ■조택상대표 인터뷰. “유해화학물질을 다루다 보니 ‘3D’ 업체로 불렸지만앞으로는 ‘디자인 회사’로 거듭날 겁니다.” ㈜디토프러스 조택상(40) 대표는 작업장 시설 개선전 인체에 매우 유해한(보건 4등급) 경화제 MEKPO를 직접다루고,원료투입·혼합·몰드 주입·건조 등 전과정에서 기준치 이상으로 배출되는 스티렌을 직원들과 함께 마셔야 했다. 대기업 영업직을 포기하고 99년 새사업을 시작했지만 번듯한 작업장을 갖출 돈과 시간적 여유가 없었기 때문이다. 위험물이나 중량물을 다루지 않아 직접적인 산업재해와는상관이 없다는 점도 환경 개선 작업을 미루게 했다.하지만 유기용제에 노출된 상태에서 장시간 작업을 하다보면 직원들이 어떤 ‘직업병’에 걸릴지 모르는 일. 조 대표는 “처음에는 비용을 절감해 단기간에 사업을 본 궤도에 올리는 게 목표였다.”면서 “하지만 ‘작업환경’이 나쁜 상태에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생활용품을 만들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클린 3D’ 사업에동참한 이유를 밝혔다. 조 대표는 특수건강검진대상 사업장의 의무 검진외에도 회사 비용으로 분기마다 직원들이 특수건강검진을 받도록 할 방침이다.제조기법상 ‘노하우’가 특허 출원중이고 벤처기업 등록을 눈앞에 두고 있는 마당에 산업시대의 직업병이 재발해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CLEAN 3D 사업장 함께 일할 가족 찾습니다. ◆디유티 코리아(주)= 발포기 핵심부품인 믹싱헤드(MixingHead)를 전문 생산하는 사업장으로서 최근 전기기계·기구의 접지,중량물 취급설비의 개선 등으로 클린 사업장으로지정됐다.종업원은 16명이고 연매출 8억원이며 올 목표는14억원이다.수출·내수비율은 각각 50%이다. 기계조립원 1명,CNC 선박조작원 1명을 구하고 있으며 해당 분야 자격증 소지자를 찾는다.월급은 면접 후 결정할 예정이다.작업장 주소는 부산시 사하구 장림2동이며 연락처는 (051)264-5586. ◆넥스젠= 99년 설립한 생명공학(BT) 벤처회사다.자본금은18억 8000만원이며 지난해 매출액은 5억원이다.올 매출 목표는 400% 늘어난 20억원이다.주요 생산품은 농산물 유전자변형(GMO)검사 장비를 생산하거나 국책사업 또는 민간기업으로부터 GMO 검사를 대행하고 있다.직원은 28명이다.연구원 3명을 구하고 있으며 생명공학 분야의 석사 이상 소지자를 구한다.연봉은 면담 후 결정할 예정이며 현지에 기숙사가 있어 숙식 제공이 가능하다.주소지는 대전시 유성구 원촌동이며 연락처는 (042)864-1671. 오일만기자 oilman@
  • 집중취재/ 신종 직업병

    피혁 제조업에 종사하는 이경석(40·가명)씨는 지난 연말병원을 찾았다.한달간 계속되는 기침과 고열 때문이었다.감기로 예상했지만 병원에서는 의외로 ‘천식’이라는 결론을내렸다. 이씨는 최근 주위의 권유로 한국산업안전공단에서 정밀 건강검사를 받았고 ‘직업성 천식’이라는 최종 진단이 나왔다.안전공단측은 “가죽 점퍼용 원단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이씨가 TDI(톨루엔디이소시아네이트)란 화학약품에 과도하게노출됐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최근 추이] 직업성 천식과 스트레스에 의한 정신질환,직업성 피부질환 등 다양한 직업병이 나타나고 있다.이외에 유기용제에 의한 신경질환도 빈발하고 있다.유기용제에 의해 뇌가 손상되는 중추신경계 질환,팔다리가 저리고 아픈 말초 신경염,몸의 중심을 잡지 못하는 소뇌 증후군,손을 떨고 보행장애를 일으키는 파킨슨증후군 등이 대표적 직업병이다. [직업성 천식] 천식 환자 급증과 함께 작업성 호흡기 질환인 직업성 천식이 급증 추세다. 직업성 천식은 천식유발물질인 TDI를 사용하는 가구공장,도정공정,목재 제조,폴리우레탄 제조,피혁 제조 등 모든 작업에서 발생한다. 현재 120명의 근로자가 직업성 천식으로 요양 중이다.99년 11명과 비교하면 2년 사이 무려 10배 가까이 급증했다. [피부 질환] 향후 ‘요주의’ 직업병이다.선진국 직업병 가운데 1∼2위로 꼽히고 있다.하지만 피부질환에 대한 인식부족과 경미하고 일시적 질환이 많아 굳이 산재신청을 하지 않는 분위기다.최근 금속류 세척제(트리클로로에틸렌)에 노출된 근로자가 피부 전신에 물집이 생겨 사망하는 ‘스티븐슨존슨증후군' 사례가 보고됐다. 전체적으로 99년의 경우 29명이 산재 요양승인을 받았다.하지만 98년 각종 루트를 통해 보고된 1077건의 사례 중 490건이 직업성 피부 질환으로 드러나 상당수 환자들이 ‘잠복상태’에 있다는 지적이다. [정부 대책] 직업성 질병에 대한 산재보험 혜택을 넓히는 추세다.노동부 김윤배(金允培) 산업정책과장은 “업무와 질병의 인과관계가 ‘명백하지 않더라도’ 산재보험을 집행하는근로복지공단이 다른 발병원인을 입증하지 못하면 산업재해로 인정하고 있다.”고 밝혔다.업무와 관련된 자살,휴게시간 중 재해,행사 중 업무성 사고를 지난 2000년 직업병으로 인정했고 96년 뇌혈관·심장질환 등에 대한 인정기준을 확대했다.99년엔 진폐·소음성 난청 인정 기준을 넓혔고,2000년엔요통기준도 완화시켰다. 오일만기자 oilman@ ■직업병 어제와 오늘-굴뚝 질환‘뚝’ 스트레스성‘쑥’. 우리나라의 산업구조가 중공업 중심의 ‘중후장대’에서 반도체 등 ‘경박단소’로 바뀌면서 직업병의 양태도 극심한변화를 겪고 있다.진폐증,소음성 난청,중금속 중독으로 대표되던 직업병이 최근 여성 근로자의 생리장애,방사선 피폭으로 인한 백혈병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국내의 근로자 건강진단에 의한 직업병유소견자는 지난 88년 8408명으로 최고를 기록한 뒤 99년 1794명으로 급감했다. 88년 가장 많은 직업병은 진폐증으로 5502건이었고,소음성난청(1990건),중금속 중독(269건)이 뒤를 이었다. 반면 산재보험법에 의한 직업병 요양승인자에서는 뇌·심혈관계 질환,근골격계 질환자가급증하고 있다. 근골격계 질환은 90년대 초 전화교환수들의 ‘경견완장애(어깨·팔 결림)’가 직업병으로 인정되기 전에는 아무도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했다. 세계 최장 노동시간 국가답게 스트레스로 인한 뇌심혈관계질환도 증가,최근들어 진폐증의 자리를 꿰차고 있다.95년 252명이던 뇌심혈관계 질환은 2000년 1666명으로 폭증,이중 544명이 사망했다.산업의학의 발달로 국내에서 새로 발견된 직업병은 상상을 초월한다.97년 크롬 때문에 코가 뚫린(비중격천공) 용접공이 세계 최초로 발견됐고,95년 모 전자회사 공장에서 28명의 남녀 근로자가 무월경,생리장애,여성호르몬감소,정자수 감소 등의 생식기계 질환을 앓아 충격을 던졌다. 류길상기자 ukelvin@ ■기고/ 환경 개선이 최상의 ‘백신’. 우리나라 직업병 문제를 해결하는데 가장 큰 걸림돌은 직업병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인식이 올바르지 않다는데 있다. 많은 사업장에서 사고로 인한 재해가 발생하면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지만 직업병이 발생했다고 하면 지나칠 정도로 걱정을 하고 대책마련에 노심초사한다.그 이유는 직업병이 발생된 사업장을 보는 국민들의 시각이 따갑고 정부의 행정조치도 두렵기 때문이다. 직업병은 사업장내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발생하고,고용기간 뿐만 아니라 이직 후,심지어는 사망한 사람에게서도 문제가 된다. 이 때문에 효과적인 직업병 예방을 위해서는 직업병의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데부터 출발하여야 한다. 또 하나의 인식부족은 직업병 예방 효과가 즉각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는 오해다.사고로 인한 재해는 현재 시설이나 장비의 부실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면 비슷한 일을 예방할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직업병은 아무리 노력해도 재발을 완전히막을 수 없다.지금 발생하고 있는 직업병은 과거의 열악한작업환경에 의한 것으로 현재의 환경을 아무리 좋게 개선한다고 하더라도 과거의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직업병을 막을길이 없기 때문이다. 실제 직업병이 발생한 사업장을 조사해 보면 현재는 환경개선이 되어 완벽한 경우도 적지 않다.직업병 발생때문에 시달려본 경험이 있는 사업주는 온갖 방법을 통해 직업병이 외부로 표출되는 것을 억제하려 하고 이로 인해 향후 예방 가능한 직업병도 반복적으로 발생할 수 밖에 없게 된다. 현실적으로 직업병은 완전히 없앨 수가 없다.아무리 노력하여도 늙지 않을 수 없고 질병에 걸리지 않을 수 없는 것처럼 작업환경을 완벽히 하였다고 해도 인간이 일을 하는 한은직업병의 근절은 힘든 것이다.직업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해서는 ‘알지 못하는 적은 막을 수 없다.’는 평범한 진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강성규 한국 산업안전공단 직업병연구센터 소장
  • [CLEAN 3D] 클린3D 사업장 ‘대산정밀’르포

    ■작업환경 바꾸니 매출 2배 급증. “작업환경이 바뀌면 직원들의 의식도 바뀝니다.게다가 매출도 2배 이상 뛸 것으로 보입니다.” 50인 미만 사업장의 작업 환경을 개선,산업재해를 줄이고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시행중인 ‘클린 3D’ 사업장으로 인정받은 업체들이 올해매출 예상액을 대폭 늘려 잡는 등 공격적 경영에 나서고 있다.‘클린 사업장’으로 선정된 업체들을 업종별로 방문,작업환경 개선 현황과 사업주,근로자의 기대를 들어본다. 지난 주말 김포시내에서 농로를 따라 한참을 더듬어 들어가야 하는 고촌면 향산리에 위치한 프레스 업체 대산정밀은 적은 투자로 예상치 못한 큰 계약을 따내 잔칫집 분위기였다. 과거 농장지대였던 이 일대는 사업에 실패한 영세 제조업체가 하나둘 모여들면서 작은 공단을 형성했다.쓰러져가는 슬래브 지붕에 블록벽,진입로는 1t트럭 한 대가 겨우 지나갈정도로 좁았고,여러 업체가 공동으로 쓰고 있는 공장 마당은 전날 내린 비에 진흙탕이 되어 있었다. 재래식 공동 화장실에서 나는 냄새는 저기압때문에 공장 일대에 깔려 있어 ‘이곳이 바로 3D존(Zone)이구나.’하는 생각을 절로 품게 만들었다.하지만 ‘클린사업장’으로 선정된 대산정밀의 작업장은 입구부터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난방용 부품을 생산하는 이 업체는 지난해 2000만원의 지원금과 2600여만원의 융자금을 받아 시설을 개선하고 한국산업안전공단의 기술지도를 받아 ‘환골탈태’했다. 아무리 쓸어도 먼지가 없어지지 않던 시멘트 바닥에는 깔끔한 초록빛 특수 도료를 칠한 뒤 지게차 이동 통로 등을 확보했다.이리저리 어지럽게 널려 있던 자재들은 적재함에 담겨품목별로 깨끗하게 분류돼 있었다.지게차에는 후진 경보기를 달아 1.5m내에 사람이 접근하면 경보음이 울리도록 했다. 형광등 몇 개만 켜져 어두침침했던 작업장은 300W 전구 8개를 추가로 달아 150럭스 이상의 조명을 확보했다.프레스기바로 옆에 붙은 백열등 불빛에 의지해 작업을 하는,동굴같은 이웃 프레스 업체와 한눈에 구별되는 풍경이었다. 도저히 바뀔 것 같지 않던 작업장 분위기가 밝아지자 아무데서나 담배를 피우는 등 스스로 현장을 더럽히던 직원들도작업장 청결에 앞장서기 시작했다. 직원 우병선(35)씨는 “공장은 으레 그러려니 하고 살았는데 이렇게 깨끗해질 줄은 몰랐다.”면서 “눈도 덜 피로하고사소한 사고도 막을 수 있어 생산성이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대산정밀의 작업 환경 개선은 곧바로 수익 증대로 직결됐다. 난방용 부품외에도 B사가 생산하는 열풍기에 들어가는 전기펌프를 납품해 왔는데 작업장을 둘러본 B사 대표가 10억원어치의 열풍기 케이스 납품을 주문한 것.“프레스 사업장이 이렇게 청결하다면 품질도 믿을 수 있겠다.”는 게 이유였다. 지난해 대산정밀의 직원 17명이 일년내내 고생을 하고도 올린 매출은 고작 9억원이었다. 김포 류길상기자 ukelvin@ ■“안전시설투자 2년만에 결실”. “불행한 사고를 당한 뒤에야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깨달았는데 2년 만에 결실을 보게 됐습니다.” 회사 사정이 어려운 형편임에도 작업장 환경 개선에 투자를 아끼지 않은 덕에 거액의 신규계약을 따낸 대산정밀 김동규(41) 대표는 “꼭 누굴 위해서라기보다 살아 남기 위해서는안전에 소홀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99년 회사를 설립한 김 대표는 이듬해 파키스탄인 근로자가 프레스기에 손가락을 잃는 사고를 당했다.“눈앞이 캄캄했습니다.돈도 돈이지만 사고 수습에만 몇 달이 걸렸고 직원들이 불안해 하는 바람에 작업도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이후 그는 발로 스위치를 눌러 작동하던 구형 프레스기 7대를 ‘양수조작식’으로 바꿨다.양손으로 스위치를 동시에 눌러야 프레스기가 내려오는 양수 조작식은 안전하긴 하지만생산성을 20% 가까이 떨어뜨려 영세 업체가 꺼리는 프레스기.내친 김에 250t짜리 대형 프레스기에는 강판을 자동으로 밀어 넣는 ‘NC 레벌러핑 피더’를 새로 달았다. 그가 작업장을 바꾼 뒤 승승장구 한다는 소식을 듣고 이웃업체에서 자문을 구하곤 한다.김 대표는 요즘 6개 업체가 공동으로 쓰고 있는 공장부지를 포장해 좀더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 보자며 주변을 설득하고 있다. 김포 류길상기자. ◇CLEAN 3D 사업장 함께 일할 가족 찾습니다. ■렌즈 제조업체 ‘나노광학’.렌즈 제조업체로서 수지(RESIN-E48R)를 주원료로 사용,컴퓨터 DVD-ROM용 광 픽업 렌즈를 생산하고 있다.99년 8월 회사창립 이후 아직까지 안전사고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정밀부품 생산업체인 만큼 작업 환경은 쾌적한 편이다. 지난해 11월 벤처기업 인증을 받았고 관련 특허 3건이 현재 출원중이다.직원들은 원하면 기숙사에서 생활할 수 있고 12시간 2교대로 근무한다.고졸 여직원 초임은 월 80만∼90만원,상여금 300%.지난해 수출경기 불황으로 매출이 12억원에 머물렀지만 올해 DVD수요가 늘어 4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차부품 생산 '신풍 수원공장'.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로 주로 오토 변속기용 부품을 생산한다.현대·기아·대우 자동차의 2차 협력업체 사업장이다. 2년전 공장을 설립해 작업환경이 양호하며 반자동화를 이룬 클린 사업장이다.총 직원은 30명이며 지난해 매출은 30억원,올 목표는 40억원이다.단순 조립공 등 생산직 10명을 구하고 있으며 공장내 간이 기숙사가 있어 숙식 해결이 가능하다.
  • [기고] 건설인력 대란 막으려면

    건설현장에 보기 드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보통 건설현장 일거리는 12월말부터 줄어들어 1월과 2월이면 건설근로자 대부분은 실업상태에 놓이거나 공공근로에 의존해야만했다.그런데 올 겨울은 인력수요와 임금상승이 별로 둔화되지 않고 있다.오히려 상대적으로 젊은 숙련공을 중심으로 쟁탈전이 이어지고 한번 오른 임금은 좀처럼 가라앉지않고 있다. 그러나 진짜 문제는 다가오는 5월이다.경기부양 차원에서엄청난 건설물량의 투입이 예상되기 때문에 인력부족이극에 달하면서 건설산업의 회생을 가로막지 않을까 염려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건설인력 부족에 따른 대란을 막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한마디로 말하면 청년층의 자발적 진입을 촉진하고 이들을 숙련공으로 육성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야한다. 먼저 건설근로자의 직업전망을 새롭게 세워야 한다.처음에는 고생을 해도 나중에는 남들이 부러워하는 무언가가될 수 있음을 보여주어야 한다는 것이다.자격증의 인센티브를 강화하고 현장에서의 임금과 지위에 연계할 수 있도록 하는 일이 중요하다.예컨대 최고 자격 단계인 기능장의경우 건설기술자 범위에 명시,현장의 관리자나 감리자로서의 지위를 부여, 교육자로 활용하는 등 실질적인 조치가있어야 한다. 그리고 근로복지의 개선이 요구된다.다른 근로자들이 누리는 정도의 기본적인 사회보험의 보호를 받아야 하며 이를 통해 ‘근로자’로서 자신의 신분과 경력을 입증할 수있어야 한다.일용근로자에 대한 고용보험의 확대 적용을계기로 건설 기능인력을 피보험자 관리 전산망에 포함시킬수 있도록 해야한다. 아울러 비정규근로자인 건설인력의 특성을 감안해 산업차원의 근로복지 확충이 요구된다.건설근로자 퇴직공제제도의 적용범위를 대폭 확대함과 함께 휴가,건강검진,주택자금 융자 등을 개별 기업차원이 아닌 산업차원에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또 악명 높은 건설현장의 근로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다.유해한 작업환경,장시간 근로,극심한 고용불안 등을 치유함으로써 건설근로자에 대한이미지를 개선해야 하는 것이다.이렇게 직업전망 및 근로조건을 개선함으로써 청년층 진입을 촉진하고 동시에 이들을 숙련공으로 양성하는 체계가 필요하다.교육·훈련체계또한 건설산업 전체 차원에서 운영하는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즉,건설생산의 특성에 맞는 직종 및 등급 내용을 설계하여 현장과의 괴리를 막아야 한다.현재 1만5000여명에달하는 건설관련 공업고등학교 교육을 ‘이론-실기-현장’이 일치된 훈련체계로 재편함으로써 숙련공 양성의 기본축으로 삼는 일 또한 급선무다. 이 모든 일을 장기적 과제로 미룰 수 있을 만큼 현재의상황이 한가한 것이 아니기에 단기적인 응급처방도 생각해볼 수 있다.건설근로자로서 오랜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나체계적 교육이 부족한 기능공을 대상으로 단기이지만 실질적인 훈련과정에 참여시켜 숙련공으로 육성하는 방안이다. 1월과 2월,그리고 봄철의 저녁시간에 훈련과정을 개설하고이론,실기,경험을 겸비하고 있는 기능장에게 교육을 담당케 함으로써 높은 질의 숙련공을 배출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심규범 건설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
  • [CLEAN 3D] 사업 방향 관계자 좌담회

    ‘클린 3D’사업이 지난해말 1호 클린 사업장 탄생을 비롯,본격화되고 있다.지난 4개월이 ‘클린 인프라 구축’을 위한 준비 기간이라면 올 일년은 ‘클린 열매’를 맺는강행군의 시기다.클린 3D사업에 참여한 김남훈 대표(부천남부자동차사업소·클린사업장 선정)와 가봉섭 대표(예지산업·신청업체),이병정 공장장(미형정공·신청업체),김진세씨(산업안전협회 기술지도원),이경숙씨(건강도우미),김세완씨(한국산업안전공단 차장) 등 관계자들의 생생한 현장경험을 통해 향후 개선점과 효율적인 추진방향에 알아본다.사회는 대한매일 행정팀 클린3D 팀장인 오일만기자. ◆사회= 클린 3D사업에 직접 참여하게 된 동기는. ◆이 공장장= 서울 구로동 소재 프레스공정 업체를 운영하고 있다.전기·전자·자동차 부품 생산업체다.종업원은 17명인데 프레스작업 공정에서 소음과 분진이 너무 많아 클린 3D사업을 신청하게 됐다. ◆가 대표= 종업원 12명에 작업장도 천막 수준이다.열악한작업환경이기 때문에 종업원들의 안전사고가 나서 종합 작업환경진단을 받았다.지난해종업원 1명이 프레스기계에손이 절단되는 사고도 났다. ◆김 대표= 620평 규모의 자동차 정비공장을 운영하면서 감전,누전 등의 안전 위험을 걱정해 왔다.클린 3D사업을 통해 정부로부터 1,200여만원의 지원을 받아 위험요인을 제거했고 일부 시설을 자동화시켜 운반 도중의 안전사고 가능성을 줄이게 됐다. ◆사회= 기대하는 효과는. ◆가 대표= 사무실이 공장 안에 있는데 전화소리를 못들을정도다.크게 소리쳐야 의사소통이 된다.근로자 건강검진결과 종업원의 80%가 소음성 난청이다.작업환경이 개선될경우 91㏈이 80㏈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난청 예방과 분진이 적어져 산재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다. ◆김 대표= 그동안 정부 사업에 대해 ‘큰벽’을 느껴왔다. 한마디로 ‘그림의 떡’이라고 생각해 왔다.하지만 작업환경 개선이라는 실질적 도움을 받고 나서 생각을 달리 하게 됐다. 작업 중 배출된 화학·유해가스 때문에 선천성 기형아를낳아 죽게 된 사건을 겪으면서 작업환경 개선을 심각하게생각하게 됐다.종업원들이 작업환경 개선에 아주 만족하고 있다. ◆사회= 정부에 하고 싶은 말은. ◆가 대표= 소음 부분의 개선이 안되면 다른 부분도 정부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규정이 있다.하지만 전자동화를 하지 않는 한 작업 중 소음을 낮추는 것은 한계가 있다.특히 5인 미만 사업장의 특수성을 감안,정부가 보다 탄력적으로산업안전정책을 운영하기 바란다. ◆김 대표= 정부도 예산 문제가 있겠지만 근본적이고 원초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나무가 아닌,숲을 보는 안전정책을 강구해 달라. ◆김 차장= 영세 사업주들의 고충을 잘 안다.하지만 정부가 모든 것을 다 해줄 수는 없다.사업주들의 확고한 작업환경 개선 의지없이 정부의 지원만으로는 한계가 있다.앞으로 사업주들의 작업환경 개선 의지 여부도 클린사업장 선정에 참고할 생각이다. ◆사회= 열악한 작업환경 때문에 인력난도 심각할 텐데. ◆이 공장장= 말도 말라.노동부 고용안정센터는 물론 신문과 벼룩시장,구인 잡지 등에 수차례 광고를 냈지만 아무도 찾지 않는다.지난해 간신히 1명을 구했지만 하루 만에 그만뒀다.현재 7명이 부족한 상황이라관리자들이 생산공정에 투입될 정도다.이제라도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해야겠다. ◆가 대표= 젊은이들이 거의 없어 근로자 평균연령은 40대후반이다.그마나 일하려는 사람을 찾기 어렵다. ◆사회= 작업환경이 개선되면 구인난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는지. ◆이 공장장= 일하겠다는 사람들은 대체로 월급 수준에는동의하고 온다.하지만 이들이 며칠 일하다 그만두는 것을보면 임금보다는 환경이 더 큰 원인인 것 같다.클린 3D 사업을 통해 작업환경이 현저하게 좋아질 경우 구직자들이좋은 반응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 ◆김 대표= 과거 열악한 작업환경을 보고 줄행랑을 치는 구직자들을 많이 봤다.개선된 작업환경,시설을 직접 본다면마음이 달라지지 않겠는가. ◆사회= 일선에서 영세사업장들을 지도하면서 많은 어려움을 느낄 텐데. ◆김 기술지도원= 5인 미만 사업장의 기술지원을 맡았다.많은 사업주들이 산업안전보건법이 있는지조차 모른다.당장먹고 살기 힘든 상황이라 작업환경 개선의 의지가 별로 없는 것 같았다.특히 많은 사업장에서 클린 3D 사업의 홍보가 부족해 현장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도우미= 지난 12월부터 본격적으로 현장에 나가고 있는데 주로 혈압측정 등 건강 검진과 처방 지도를 하고 있다.현재 콜레스테롤·당뇨 측정이 안되고 있어 아쉽게 생각한다.현장에서는 스트레칭 체조 지도가 가장 호응이 좋다. ◆사회= 지도를 하면서 수렴한 현장의 목소리와 앞으로 개선점은. ◆김 지도원= 현재로선 계몽수준이다.하지만 1회 방문으로끝나지 않고 지속적 지원이 이뤄지면 서서히 개선될 것으로 생각한다.많은 5인 미만 사업장들이 돈을 안들이고도안전 마인드를 높이고 사업장 내 기계·원자재 재배열 등을 통해 사고 위험성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 도우미= 한번 나가보면 지속적인 도움을 원하는 곳이많다.사업장마다 원하는 검진이 다르기 때문에 행정적·획일적 지원보다는 특색있는 사업으로 탄력적 운영이 필요하다. ◆김 차장= 앞으로 규정을 바꿔 기술지원의 경우 분기별 1회씩 연 4회 방문하도록 할 계획이다.현장의 목소리를 수렴,정책 집행에 참조할 생각이다. 정리오일만기자 oilman@ ■CLEAN 3D 사업장 함께 일할 가족 찾습니다. ◆프레스업체 한라정공. 1,700평의 넓은 실내 공간에 천장에는 10여m 길이의 ‘원적외선 가스 히터’가 설치돼 겨울철에도 한기를 느낄 수없다.‘클린3D’ 1호 사업장답게 프레스기는 35∼250t 규모 12대가 있지만 수동식은 하나도 없다.한국산업안전공단 지원금으로 자동으로 강판을 프레스기에 밀어 넣는 NC레벨러핑 피더를 도입했다. 설비 자동화에 이어 작업장 바닥에 작업통로를 확보해 지게차 이동로,적재장소 등을 구분했다.82년 부천에서 설립된 뒤 지난 2000년 남동공단으로 이사왔다.29명의 직원이자동차 브레이크 부품을 주로 생산해 2000년 20억,지난해24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3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고졸 초임은 100만원 이상이며 필요할 경우 기숙사(15평아파트)에 거주할 수 있다.생산직 근로자 5명을 구하고 있다. 대한매일은 영세 사업장들의 구인난 극복을 돕기 위해 클린 사업장들의 구인 현황을 기사와 표를 통해 상세하게 전달할 예정입니다.클린 사업장으로 지정됐거나 신청한 업체들 가운데 구인을 원하는 사업장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연락처는 전국 고용안정센터 및 지방 노동관서.국번없이 1588-1919.
  • 집중취재/ 건설 인력난·고령화 실태

    “칠순 노인이 새벽밥 드시고 잡부라도 하겠다고 나오시는걸 보면 기가 막힙니다.30대는 물론 40대 초반도 막내 취급을 받습니다.” 체감온도 영하 20도의 칼바람이 몰아치던 8일 새벽.서울 종로구 창신동 산비탈을 힘겹게 오르자 M건설의 아파트 신축현장이 나왔다.날씨가 워낙 추워 작업은 이뤄지지 않고 현장주변을 정리하는 잡부 4명만이 눈에 띄었다.모두 40대 중반이었다.50대 근로자 1명도 나왔으나 ‘몸이 아프다’며 곧장돌아갔다고 한다. 김현수(金顯秀·51) 직영반장은 직종을 가릴 것 없이 젊은일꾼을 찾아볼 수가 없다며 혀를 끌끌 찼다.60대 형틀 기술자가 허드렛일을 거들며 기술도 배우는 조공을 ‘모셔오지’ 못해 직접 재료를 준비하고 기계를 설치하다 보니 작업이제대로 진척되지 않는다고 탄식했다. 건설노련이 2000년 10월과 지난해 9월 노동력 수급상황을조사한 결과 전체 기능인력의 75%를 차지하는 12개 직종에서 인력부족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2000년 10월 8만300원이던 일당이 지난해 9월에는 8만6,323원으로 올랐고,숙련공 노임은 12만∼15만원으로 치솟았다. 다세대주택 신축붐 등 수요 초과로 인한 공급 인력 부족으로 임금 상승이 초래됐다는 관측이 일부에서 제기됐으나 피상적인 분석이라는 게 현장의 반응이다.심규범(沈揆範·37)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외환위기가 닥치기 전인 96년의 건설투자 총액은 87조원이었던 반면 지난해에는 72조원내외였던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이같은 상황에서 비롯된인력난은 건설경기 과열 때보다 훨씬 위험하다”고 진단했다. 지금처럼 고령화 및 젊은층 이탈로 인해 임금이 오르면 숙련수준 저하,생산성 하락,채산성 악화,공기 차질 등 악순환의 나락으로 떨어지게 된다는 것이다. 서울 관악구 봉천11동의 원룸주택 건설현장.제때 인력을 투입하지 못해 공기를 맞추지 못한 탓에 비닐을 덮어씌운 채온풍기를 틀고 마감공사를 하는 다세대주택 건축현장이 많았다. 건축업자 김금선(金金宣·45)씨는 인력을 확보하지 못해 어렵게 따낸 공사를 포기한 아픔을 털어놓았다.건물 100평당타일 기능공 5명이 매달려야 하므로 500평이면 25명이 필요한데 일손이 달려 두 손을 들고 말았다는 것이다. 여러 직종의 기능공들을 한데 모았다가 그중 1명이 다른 현장으로 옮기는 바람에 나머지 기능공들은 집에 돌아간 사례도 있었다고 소개했다. 서울 송파구 가락동의 K건설 아파트 신축현장에서 만난 이명래(李明來·47)씨는 미장·방수·타일부문 기능장으로 뽑힌 숙련공.그는 얼마전 자격증 시험 감독으로 나갔다가 70세 노인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고 한다.“젊은 놈들은 하나도 없었어…” 이씨는 건설업종의 특성과 현장과의 연계성을 살린 교육기관이 부족한 데서 비롯됐다고 지적했다. 기능사 자격증을 따고 취업해도 제대로 된 대접을 받지 못하는 것도 건설 기능공을 기피하는 요인으로 지적됐다.경력20년 이상인 기능장이 십장만도 못한 대접을 받는다는 것이다. 인력 부족은 조선족 등 외국 인력의 유입을 초래했다.외국인력은 연간 2,500명으로 채용 총원이 묶여 있지만 불법체류자들로 인해 건설인력풀의 10∼15%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서울 창신동 ‘인력시장’에서 만난 철근공 이철환씨(가명·47)는 “전국의 현장에서 불법취업한 조선족 등을 쉽게찾아볼 수 있다”고 전했다. 김종태(金鍾台·40) 서울지역 건설일용노동조합 위원장은“기능인력을 존중하는 풍토가 조성돼야 해결책이 나올 수있다”고 강조했다. 임병선기자 bsnim@ ■“외국궁궐 짓던 솜씨 代끊길판”. “40여년이나 익힌 목공 일을 전수해줄 재목을 아직 못 구했으니 참 한심하죠.하기야 기능올림픽 메달리스트들도 제밑에 와서 일하다가 인테리어가게를 차려 나가는 형편이니…” 인천광역시 남구 주안4동에서 문짝과 문틀을 아파트나 고급 주택에 납품하는 목공·창호 기능장 가풍국(賈豊局·56)씨는 한숨을 내쉬었다.톱밥 먼지가 날리는 30평 남짓한 허름한 건물에서 앳된 얼굴의 청년과 함께 나무를 켜는 가씨의 어깨에는 힘이 느껴지지 않았다. 가씨는 “이런 작업환경에서 어떤 젊은이들이 일하려고 하겠느냐”며 넋두리한다.옆에 있던 청년이 힐끔거리자 아들재현(在賢·25)씨라고 소개한다.아들에게는 물려주지 않으려고 뜯어말렸는데 굳이 나서는 바람에 지고 말았단다. 가씨는 70년대 초반 4년 동안 일본 굴지의 건설회사 스미토모(住友)에서 작업반장을 지냈을 정도로 빈틈없는 솜씨를 자랑했고,그뒤 이란으로 건너가 팔레비 전 국왕의 별장을 지으면서 미국인 기술자들과 어깨를 겨루기도 했다. 화려한 경력에도 불구하고 그가 여태껏 길러낸 제자는 60명 남짓하다.일을 배우겠다는 사람들이 터무니없이 많은 돈을요구해 내친 결과다. “일본 목수들은 작업이 끝나면 옷도 갈아입지 않고 지하철을 탑디다.그런데 양복차림의 신사가 벌떡 일어서더니 ‘얼마나 고생이 많으시냐’면서 어깨를 두드리며 자리를 내주는 겁니다.까무러칠 정도로 놀랐지요.” 기능공을 대접하는 풍토가 만들어지지 않으면 건설 기능인력의 맥은 끊어지게 된다는 게 가씨의 생각이다. “정부와 건설업체 등은 왜 젊은 인력들이 현장을 떠나는지를 곰곰이 생각해봐야 합니다.언젠가 기능인을 깔보고 방치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겁니다.”임병선기자
  • [CLEAN 3D] 클린사업장·구직희망자 연결

    대한매일과 노동부·한국산업안전공단이 공동으로 시작하는 ‘클린 취업투어’는 작업환경 개선과 인력난 극복이라는 ‘클린 3D’사업 본래 취지에 따라 새로 조성되는 클린 사업장을 중심으로 구인-구직자를 연계하는 것이다.내달초 클린 사업장 100호 탄생을 기점으로 이들 사업장에 희망 구직자들을 직접 방문시켜 사용주와의 즉석 면접 등을통해 취업을 주선하게 된다. ◆클린 취업 투어란=올 연말까지 클린 3D 사업을 통해 모두 1만개의 클린 사업장이 새롭게 조성된다.최고 3,500만원까지 무상으로 지원,근로자 50인 미만의 영세사업장 작업환경을 개선하는 이 사업을 통해 기존의 3D 업체들은 자동화 작업시설 설치 등 획기적 변화를 겪게 된다. 구직자들이 무조건 외면하는 3D업체가 아닌,‘비전있고깨끗한 사업장’으로 변모되는 만큼 적지않은 구직자들이클린 사업장의 문을 두드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따라 취업을 원하는 구직자들의 접수를 받아 노동부·산업안전공단이 공동으로 구직 희망자들을 직접 클린 사업장으로 안내,구직자가 원하는 직종별로취업을 알선하게 된다.구인을 원하는 클린 사업장 역시 노동부·산업안전공단 또는 대한매일에 원하는 구인자 수와 자격을 신청하면 된다(신청접수 연락처는 추후 게재).대한매일은 매주연재되는 클린 3D코너에 구인 희망 클린 사업장 명단과 주소·전화번호를 게재,구직자들에게 생생한 취업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어떻게 시행되나=근로자 50인 미만 영세업체 가운데 클린 사업장으로 최종 결정된 업체를 중심으로 클린 취업투어가 시행된다.서울,경인,충청,대구·경북,부산·경남,광주·호남 등 6개 권역별로 각 지방 노동청과 한국산업안전공단 본부·지도원이 중심 역할을 하게 된다. 열악한 작업환경으로 취업을 기피하는 이른바 3D업종의달라진 모습을 구직자들이 피부로 실감하도록 프로그램을짜고 있다.전국의 고용안정센터에 접수된 구직자들을 연계하는 방식도 추진된다.또 구직자들이 직접 클린사업장을방문,사용주들과 직접 면담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노동부 송지태(宋智泰) 산업안전국장은 “그동안 우리의영세 사업장들은 열악한 작업환경과 구인난이라는 이중고에 시달렸지만 클린 3D사업이 본 궤도에 오를 경우 이들사업장을 외면했던 적지않은 구직자들이 마음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일만기자 oilman@ ■올 사업계획은. 지난해 9월부터 기초를 닦은 ‘클린 3D 사업’은 지난 연말 1호 사업장 탄생을 기점으로 올초부터 더욱 가속화될전망이다.클린 사업장 조성과 맞춤형 안전보건 기술지원및 건강 도우미 사업 등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당초 목표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클린 사업장 조성=‘클린 사업장 만들기’는 참여 사업장에 대해 1,000만원 한도에서 전액 무료 지원하고 추가로 소요되는 비용에 대해서는 각 보조 사업별로 1,000만원한도내에서 설비자금의 50%까지 지원된다. 50인 미만 제조업의 경우 신청 사업장을 대상으로 인정심사 완료 후 보조금을 지원한다.다만 5인 미만 사업장에 대해 1,000만원 한도에서 클린사업장 인정과 관계없이 투자를 완료할 예정이다. ◆맞춤형 안전 기술지원=최근 2년간 안전보건 조치 소홀로 재해가 발생한 제조업 사업장을 중심으로 분기별 1회(연4회) 기술지원이 실시된다.1회는 유해·위험성 파악에 주력하고 2회는 개선활동 중심의 기술지원을 하는 등 매회마다 기술지원의 방식을 세분,궁극적으로 산재율을 낮출 예정이다. ◆건강도우미 운영=간호사,운동처방사 등으로 구성된 건강도우미들이 10인 미만 사업장의 신청을 받아 작업관련성질환 예방 및 사후관리를 현장 지도하는 사업이다. 오일만기자. ■건강관리·재해예방 요령. 노동부가 최근 동절기 대형 안전사고 예방 작업에 착수하면서 클린 3D 추진 사업장에 대한 점검도 더욱 강화하고있다.겨울철 기후변화에 따라 지하 매설물의 동파,질식,화재 사건 등 대형사건이 급증하는 가운데 근로자들의 건강관리 및 재해 예방 요령을 알아본다. ◆혹한시 건강관리=작업 전 충분한 체조로 몸의 긴장을 풀고 작업을 실시한다.장시간 작업시 동상의 우려가 있으므로 작업 중 수시로 손과 발,귀를 마사지한다.작거나 꼭 맞는 장갑·신발을 착용하지 말고 습기가 찰 경우 즉시 교체할 여분의 양말과 장갑을 준비한다. 혹한기 장시간전기톱,브레이커 등 진동기계·공구를 사용할 경우 손이 저리고 아픈 ‘백랍증’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작업시간을 조절한다. 혈관수축 등으로 뇌·심혈관 질환 발생이 우려되므로 충분한 휴식과 방한복 지급·따뜻한 음료 제공 등 적절한 예방대책을 강구한다. ◆폭설·결빙방지 대책=거푸집·철근조립 후 눈이 쌓인 경우 물로 녹이면 결빙으로 하중이 증가하고 콘크리트 품질에도 문제점이 발생한다.산간지역 건설현장에서는 비상용유류,통신시설,비상식량 등을 확보한다. ◆추락·붕괴 예방=철골공사의 경우 적설량이 시간당 1㎝이상이 되면 작업을 중지한다.0도 이하의 경우 물·골재가열 및 보온양생을 하며,영하 3도 이하는 위의 조치와 더불어 급열양생으로 콘크리트 소요의 온도로 유지한다. 동결되거나 빙설이 혼입된 골재 사용을 금지한다.쇠로 된 거푸집의 경우 목재보다 열전도율이 높아 외부 온도에 영향을 받기 쉬우므로 보온조치에 특히 유의한다. 류길상기자 ukeljin@
  • 2002정책캘린더/ 승리를 노래한다…희망을 창조한다

    ■1월. ●우수연구집단 육성계획 수립(과기부,초순) ●목적기초 연구사업계획 수립(과기부,초순) ●2002년 세출예산 집행지침시달(기획예산처,하순) ●2002년 상반기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사업 선정(기획예산처,하순) ●2002년 주요업무계획 수립(교육부,중순) ●통일교육기본계획수립(교육부,하순) ●인적자원개발기본법 제정(교육부,하순) ●산·학·연 협력 활성화종합대책(교육부,하순) ●청소년 건전 사이버문화 확립대책(교육부,하순) ●2002년도 해외마케팅 지원계획(산자부)●대한민국 10대 신기술대전(산자부,월중) ●외국인투자예산 설명회(산자부,월중) ●2002년 주요업무계획(환경부,중순)●1·4분기 IT훈련기관·훈련과정 선정(노동부,초순) ●설대비 체불임금청산 집중지도(노동부,초순) ●작업환경측정,물질안전보건자료,건강진단제도안내(노동부,초순) ●농지전용부담금 폐지예정(농림부,1∼2월)●조성토지 매각대금 상환조건완화(농림부,15∼20일) ●대전농수산물유통센터 개장식(농림부,18일) ●범국민월드컵 출정식(문화부) ●저작권 홍보영상물제작·배포(문화부,24∼31일) ●‘한·일국민교류의 해’개막행사(문화부,21∼28일). ■2월. ●학교폭력근절 특별대책 추진성과 발표(경찰청,20일) ●개인보관 총기 일제점검 계획(경찰청,4∼28일) ●특정연구개발사업처리규정 개정(과기부,초순) ●국립과학관 건설부지 선정(과기부,월중) ●2002년 생명공학 및 뇌연구촉진 시행계획수립(과기부,하순) ●기금제도 개편방향(기획예산처,하순)●업무보고(교육부,중순) ●통일교육장학협의회 연찬회(통일부,중순) ●국가전략분야 인력양성대책 세부계획(교육부,하순) ●영재교육진흥법시행(교육부,하순) ●한·일전자상거래정책협의회(산자부,5∼7일) ●시·도투자진흥관회의(산자부,5∼7일) ●실업인정제도안내(노동부,15일) ●2002년 주요업무계획(농림부,중순) ●월드컵 관련,‘한국문화전’개최(문화부,27∼3월 24일). ■3월. ●해빙기 안전사고 위험지역점검(경찰청,1∼15일) ●나노공동연구소 구축사업 유치기관확정(과기부,하순) ●학교평가시행(교육부,1일) ●교육인적자원부 정책자문위원회(교육부,하순) ●대졸자등 청년실업 종합대책(교육부,하순) ●2005 수능 홍보책자발간(교육부) ●디지털위성방송 본방송 실시(정보통신부) ●2002년 임금교섭 권고방향 시달(노동부) ●훈련기관·과정평가 결과공개(노동부,초순) ●구제역·돼지콜레라 방재훈련(농림부,하순) ●우수여행상품 인증제도입,시행(문화부,월중)●월드컵 기념주화 2차판매(문화부,월중). ■4월. ●국가과학기술위원회(과기부) ●3단형과학로켓 발사(과기부.월중) ●2002년 공기업 및 산하기관 상시자율경영 혁신추진(기획예산처) ●중도탈락 청소년 종합대책(교육부,초순) ●전력산업구조개편촉진대회(산자부,2일) ●정보통신의 날(정보통신부,22일) ●지구의 날(환경부,22일)●2·4분기 IT훈련기관·훈련과정 선정(노동부,하순) ●남녀고용평등주간(노동부,첫째주)●상반기 농지불법전용단속(농림부,월중) ●가뭄대책추진(농림부,24∼30일) ●충무공 이순신장군 탄신기념다례(문화부,28일). ■5월. ●정부출연 연구기관 경영혁신(기획예산처,월중) ●대입정책협의회(교육부,초순) ●영광원자력발전소 5호기 준공식(산자부,10∼12일) ●대한민국 산업디자인전람회(산자부,20∼25일) ●부품·소재기술개발 사업자선정 및 협약식(산자부,하순) ●제2차 환황해 경제교류회의(산자부,22∼24일) ●환경월드컵개최(환경부,월중) ●진폐환자 보호요양시설 건립지역 확정(노동부,중순) ●새만금사업추진 특별대책협의회(농림부)●농산물명품개발 제품 전시회·시식회(농림부,10∼20일) ●WTO ‘스포츠와 관광’에 관한 세계대회(문화부,14∼15일)●FIFA총회 및 월드컵개막 전야제,개막식(문화부,30∼31일)●제31회 전국소년체육대회(문화부). ■6월. ●자방자치단체 선거(행자부,13일) ●정보문화의 달 행사(정통부,월중) ●남북 정상회담 2주년 행사(통일부,초순) ●환경의 날(환경부,5일) ●지방장애인기능 경기대회(노동부,월중) ●장애인 작품현상공모(노동부,9월까지) ●대형건설업체 재해율 조사(노동부,하순) ●제90차 ILO 총회(노동부,4∼22일) ●농림공무원 PC경진대회(농림부,초순) ●FAO 세계식량정상회의(농림부,10∼13일) ●한국전통식품 베스트5 선발대회입상작 전시(농림부,월중) ●경지정리공사 적기 완료(농림부,하순) ●2002서울국제도서전(문화부,월중) ●2002 월드컵축구대회 개최(문화부,월중) ●아시안게임 D-100 행사(문화부,20∼25일) ●월드컵 개최 기념 중요무형문화재 공개행사(문화부,월중). ■7월. ●여름 경찰관서 운영(경찰청,8월말까지) ●피서기 행락질서 확립(경찰청,8월말까지) ●하계방학기간중 청소년 선도보호활동(경찰청,8월20일까지) ●과학기술기본계획 시행계획작성(과기부,월중) ●국가과학기술위원회 개최(과기부,월중) ●제 24회 전국학생과학 발명품 경진대회(과기부,월중) ●여름방학과학교실(과기부,8월말까지) ●정부출연 연구기관평가체계 개선(기획예산처,하순) ●교과용 도서 검정결과 발표(교육부,하순) ●2학기 근로자 학자금 대부 실시(노동부,초순) ●제35회 산업안전보건대회 개최(노동부,1∼7일) ●세계언론학회 서울대회(문화부,월중) ●청소년대상 문화강좌(문화부,8월말까지). ■8월. ●과학기술중기비전 수립(과기부, 월중) ●국제우주정거장개발 참여(과기부,중순) ●제14회 국제정보올림피아드 개최(18∼25일) ●상반기 예비타당성 조사(기획예산처,월중) ●통일교육자료 개발·보급(교육부,하순) ●제4회 여학생정보화경시대회(교육부,초순) ●인적자원개발기본법 시행령 제정(교육부,하순) ●중남미 통상협력단 파견(산자부,월중) ●코리아 슈퍼엑스포 2002(산자부,월중) ●국제정보디스플레이전시회(산자부,21∼23일) ●농기계 순회수리봉사(농림부,19일부터 한달간) ●아시안게임 D-30 행사(문화부,30일). ■9월. ●추석절 방범활동(경찰청,16∼23일) ●경찰청장기 전국 사격대회(경찰청,12∼17일) ●제8회 원자력안전의 날 기념행사(과기부,9∼10일) ●제48회 전국과학전람회(과기부,월중) ●정부전자조달서비스 실시(기획예산처,월중) ●2003년 시·도 교육청 평가위원회 구성(교육부,월중) ●교육현장 수범사례 공모(교육부,초순)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산자부,하순)●산업표준수요조사 확대실시(산자부,월중) ●대미통상사절단 파견(산자부,월중) ●2002년도 세계일류상품 선정(산자부,월중) ●고용촉진 강조기간 관련행사(노동부,월중) ●2002년 추곡수매(농림부,월중) ●무대용품공동보관시설 건립(문화부,하순). ■10월. ●인터폴 국제컴퓨터 범죄회의(경찰청,9∼11일) ●추계 농축산물 절도 예방 검거활동 강화(경찰청,중순까지) ●제10차 한·미 과기포럼 개최(과기부,월중)●한·중 과기공동위 개최(과기부,월중)●공기업 및 산하기관 상시자율 경영 혁신추진(기획예산처,월중) ●2003년도 정부투자기관 예산 편성지침 확정(기획예산처,월중) ●중기 재정계획(안) 수립(기획예산처,월중) ●제2회 양성평등 학교문화 실현을 위한 청소년 영상제 개최(교육부,중순) ●제10회 대한민국 기술대전(산자부,월중) ●제2회 외국기업의 날(산자부,월중) ●2002서울 추계 컬렉션(산자부,21∼25일) ●제8차 기후변화협약당사국 총회(환경부,월중) ●고용정보시스템 개설(노동부,월중) ●전국기능경기대회(노동부,월말) ●4·4분기 IT 훈련기관,과정 선정(노동부,월말) ●농지이용 실태조사(농림부,월중) ●문화의 날(문화부,20일) ●제43회 한국민속예술축제(문화부,1일) ●세계한민족축전(문화부,16일). ■11월.●제2차 아시아지역 원자력 포럼 장관회의 개최(과기부,월중) ●과학기술 유공자 포상(과기부,월말) ●학교평가 결과발표(교육부,하순) ●에너지절약 촉진대회 (산자부,초순) ●제28회 국가품질 경영대회(산자부,월중) ●2002 서울 국제종합 전기기기전(산자부,4∼7일) ●제3회 안산벤처박람회(산자부,월중) ●한국 e-비즈니스 대상 시상(산자부,월중) ●대한민국 명장전(노동부,월중) ●직업능력 개발 촉진대회(노동부,월중) ●우수 농축산물 직거래 한마당 축제(농림부,월중)●서울 국제 식품전시회(농림부,중순) ●2002 서울 국제 농업기계 박람회(농림부,8∼13일) ●농업인 홈페이지 경진대회(농림부,중순) ●메세나 대상 시상식(문화부,월중) ●2002한국광고학회 및 유공광고인 정부포상(문화부,월중) ●제83회 전국체육대회(문화부,월중) ●제27회 대한민국 전승 공예대전(문화부,월중). ■12월. ●대통령선거(선관위,19일) ●한국과학상,젊은 과학자상,올해의 여성과학자상(과기부,월중) ●2002년도 하반기 예비타당성 조사사업 선정(기획예산처,초순) ●공기업및 산하기관 상시자율 경영혁신 추진(기획예산처,월중) ●지자체 개혁과제 실적(기획예산처,월중) ●연간 공기업 민영화 추진 실적(기획예산처,월중) ●농산물 유통시설 사업의 개선방안 마련(기획예산처,월중) ●2003년도 예산 및 자금배정 계획 수립(기획예산처,월말) ●우수시설 학교선정 시상(교육부,중순)●초중고 학업 성취도 평가결과 발표(교육부,중순) ●산업협력대상대회(산자부,19일) ●한·미 자동차라운드 테이블(산자부,4·4분기) ●소프트엑스포개최(정통부,5∼8일) ●2002년 대북정책 추진 성과에 대한 사이버 홍보자료 제작(통일부,월중) ●2003년 정부위탁 훈련기관·과정 지정(노동부,월중) ●농산물원산지 표시 위반 단속(농림부,월말) ●제17회 골든디스크상 시상(문화부,월중)●미주 한인 이민 100주년 축하음악제 (문화부,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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