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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남동공단 화재 공장 ‘광역 1호 발령’ 무슨 뜻…남동공단 화재 인명피해는?

    인천 남동공단 화재 공장 ‘광역 1호 발령’ 무슨 뜻…남동공단 화재 인명피해는?

    ‘남동공장 화재 공장’ ‘광역 1호’ 인천 남동공단에서 화재가 발생해 한때 광역 1호가 발령됐다. 1일 오후 12시 45분쯤 인천시 남동구 남동공단의 한 플라스틱 가공공장에서 큰 불이 나 2시간여 만인 오후 2시 50분쯤 진화됐다. 공장 2층 플라스틱 사출 작업장에서 시작된 불은 3층짜리 건물의 2·3층을 모두 태우고 진화됐다. 화재 직후 근로자 10여명이 곧바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소방당국은 광역 1호를 발령해 소방차 34대와 소방대원 70명을 투입해 진압했다. ‘남동공단 화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남동공단 화재, 인명피해 없다지만 재산피해 클 듯” , “남동공단 화재, 연기 장난 아니네” , “남동공단 화재, 소방관 여러분 고생하셨습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광역 1호는 인근 4개 이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화재 규모에 따라 광역 2호, 광역 3호로 커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동공단 화재 공장 진화 ‘광역 1호 발령’…남동공단 화재 2시간 만에 진압, 인명피해는?

    남동공단 화재 공장 진화 ‘광역 1호 발령’…남동공단 화재 2시간 만에 진압, 인명피해는?

    ‘남동공장 화재 공장’ ‘광역 1호’ 인천 남동공단에서 화재가 발생해 한때 광역 1호가 발령됐다. 1일 낮 12시 45분쯤 인천시 남동구 남동공단의 한 플라스틱 가공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2시간여 만인 오후 2시 50분쯤 진압됐다. 공장 2층 플라스틱 사출 작업장에서 시작된 불은 3층짜리 건물의 2·3층을 모두 태우고 꺼졌다. 불이 나자 근로자 10여명이 곧바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광역 1호를 발령, 소방차 34대와 인력 70여명을 투입해 화재를 진압했다. 소방당국은 잔화를 정리하는 한편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광역 1호는 인근 4개 이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화재 규모에 따라 광역 2호, 광역 3호로 커진다. ‘남동공단 화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남동공단 화재, 어쩐지 매캐하더라” , “남동공단 화재, 재산피해 엄청날 듯” , “남동공단 화재, 사람 안 다친 것만도 어디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동공단 화재 공장 ‘광역 1호 발령’…남동공단 화재 2시간 만에 진압

    남동공단 화재 공장 ‘광역 1호 발령’…남동공단 화재 2시간 만에 진압

    ‘남동공장 화재 공장’ ‘광역 1호’ 인천 남동공단에서 화재가 발생해 한때 광역 1호가 발령됐다. 1일 오후 12시 45분쯤 인천시 남동구 남동공단의 한 플라스틱 가공공장에서 큰 불이 나 2시간여 만인 오후 2시 50분쯤 진화됐다. 공장 2층 플라스틱 사출 작업장에서 시작된 불은 3층짜리 건물의 2·3층을 모두 태우고 진화됐다. 화재 직후 근로자 10여명이 곧바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소방당국은 광역 1호를 발령해 소방차 34대와 소방대원 70명을 투입해 진압했다. 광역 1호는 인근 4개 이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화재 규모에 따라 광역 2호, 광역 3호로 커진다. ‘남동공단 화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남동공단 화재, 어쩌다가 저렇게 큰 불이 났을까” , “남동공단 화재, 연기 엄청 크게 났네” , “남동공단 화재, 심각한 인명피해가 안 나서 정말 다행이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천 남동공단 화재 공장 인명피해는? ‘광역 1호 발령’ 무슨 뜻인지 보니

    인천 남동공단 화재 공장 인명피해는? ‘광역 1호 발령’ 무슨 뜻인지 보니

    ‘남동공장 화재 공장’ 인천 남동공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일 오후 12시 45분쯤 인천시 남동구 남동공단의 한 플라스틱 가공공장에서 큰 불이 나 2시간여 만인 오후 2시 50분쯤 진화됐다. 공장 2층 플라스틱 사출 작업장에서 시작된 불은 3층짜리 건물의 2·3층을 모두 태우고 진화됐다. 화재 직후 근로자 10여명이 곧바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소방당국은 광역 1호를 발령해 소방차 34대와 소방대원 70명을 투입해 진압했다. ‘남동공단 화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남동공단 화재, 사건사고소식이 끊이질 않네” , “남동공단 화재, 인명피해 없어서 정말 다행이다” , “남동공단 화재, 원인이 뭐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광역 1호는 인근 4개 이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화재 규모에 따라 광역 2호, 광역 3호로 커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천 남동공단 화재 공장 ‘광역 1호 발령’…남동공단 화재 2시간 만에 진압

    인천 남동공단 화재 공장 ‘광역 1호 발령’…남동공단 화재 2시간 만에 진압

    ‘남동공장 화재 공장’ ‘광역 1호’ 인천 남동공단에서 화재가 발생해 한때 광역 1호가 발령됐다. 1일 오후 12시 45분쯤 인천시 남동구 남동공단의 한 플라스틱 가공공장에서 큰 불이 나 2시간여 만인 오후 2시 50분쯤 진화됐다. 공장 2층 플라스틱 사출 작업장에서 시작된 불은 3층짜리 건물의 2·3층을 모두 태우고 진화됐다. 화재 직후 근로자 10여명이 곧바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소방당국은 광역 1호를 발령해 소방차 34대와 소방대원 70명을 투입해 진압했다. ‘남동공단 화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남동공단 화재, 큰일날 뻔” , “남동공단 화재, 사람 안 다쳐서 천만다행” , “남동공단 화재, 공장 주인 얼마나 허무할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광역 1호는 인근 4개 이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화재 규모에 따라 광역 2호, 광역 3호로 커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진重, 필리핀서 ‘부활의 항해’

    한진重, 필리핀서 ‘부활의 항해’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에서 3시간가량 차를 타고 북서쪽으로 110㎞ 달려 도착한 수빅만 경제자유구역에는 한진중공업 부활의 신호탄을 날린 ‘수빅조선소’가 있다. 한진중공업은 2006년 약 297만㎡ 부지의 수빅조선소 착공을 시작해 2009년 완공했다. 수빅조선소는 완공 이후 5년 만에 누적 매출액 50억 달러를 달성하면서 필리핀 내 최대 조선소가 됐다. 현재 2만 5000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가운데 300명이 현지인이다. 25일 한진중공업 수빅조선소 선각공장(배의 골격 등을 만들기 위해 조립하는 곳). 필리핀 현지 노동자들이 회색의 긴팔, 긴바지로 된 작업복에 흰색 안전모를 쓰고 두꺼운 안전화를 신은 채 아무 말 없이 배의 골격을 만들기 위한 철판 조립 작업에 집중하고 있었다. 필리핀에서 11월은 건기로 그 어느 때보다 배를 만들기 좋은 날씨다. 수빅조선소는 길이 550m, 넓이 135m의 초대형 독(배의 모양을 최종적으로 완성하는 작업장)과 총길이 4㎞에 이르는 10개의 안벽을 비롯해 골리앗 크레인과 자동화 시설 등 최첨단 설비를 이용해 연간 60만t 건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수빅조선소는 완공 후 지난달까지 컨테이너선, 벌크선(곡물이나 광석 등 컨테이너에 포장하지 않은 화물 운송에 사용하는 선박) 등 다양한 종류의 선박 68척과 육상 플랜트, 해상 플랫폼 등 7기를 인도해 왔다. 수빅조선소가 누적 매출액 50억 달러를 달성한 것은 수년간 경영이 어려웠던 한진중공업으로서는 희소식이나 다름없다. 1937년 한국 최초로 설립된 한진중공업의 영도조선소 부지는 26만 4000㎡로 좁은 편이라 세계적 추세인 초대형선과 고부가가치선을 만드는 데는 어려움이 컸다. 전 세계를 뒤진 끝에 영도조선소의 기술력과 저렴한 노동력을 이용할 수 있는 필리핀 수빅만을 찾았다. 수빅조선소는 지난달 1만 1000TEU(1TEU당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를 실을 수 있다는 의미)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착공식을 가지는 등 조선소 건립 이후 처음으로 1만 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과 가스선 건조에 착수하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게 됐다. 수빅조선소는 지난 4년간 흑자를 달성했고 현재 수주 잔량만 39척, 26억 달러 규모의 3년치 조업 물량을 확보했다. 앞으로 고부가가치선인 초대형 액화천연가스(LNG)선 등의 건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안진규 수빅조선소 사장은 “올해 매출액 목표는 10억 달러, 내년 목표는 11억 5000달러로 이 추세대로라면 무난하게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수빅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불안한 김치’… 불량 양념 제조·유통업체 8곳 적발

    김장철을 앞두고 심하게 부패한 절임 식품과 비위생적으로 생산된 젓갈, 중국산 고추씨를 첨가한 불량 고춧가루 등이 대량으로 시중에 유통됐다.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는 김장용 양념재료인 고춧가루와 젓갈류, 절임 식품 등을 제조·판매하는 업체 41곳을 대상으로 특별단속을 벌여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8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사하구의 A업체는 유통기한이 지나 부패한 중국산 절임 식품을 대량 수입해 빙초산과 소르비톨 등을 넣고 재가공하는 수법으로 시중에 유통하다 적발됐다. 이 업체는 또 김장용 젓갈류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냉동 새우와 갈치 등의 생선을 핏물이 고인 작업장 바닥에서 해동시키는 등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만든 젓갈 2t을 재래시장을 통해 유통한 것으로 확인됐다. 더구나 이 업체는 녹이 슨 기구와 용기로 젓갈을 제조했다. 금정구의 B업체는 김장용 고춧가루를 생산하면서 고추 자체에 포함된 고추씨 외에 첨가물을 사용할 수 없는데도 중국산 고추씨 70㎏을 넣은 불량 고춧가루 600㎏을 생산해 재래시장을 통해 유통하다 적발됐다. 기장군의 C업체는 일명 ‘다대기’로 불리는 김장용 다진 양념을 생산하면서 중량을 늘리거나 고운 때깔을 내기 위해 밀가루를 첨가하고 이를 표시하지 않은 제품 80t을 시중에 유통하다 적발됐다. 사상구의 D업체와 부산진구의 E업체는 젓갈 등 양념류를 생산해 표시사항을 부착하지 않고 판매·보관하다 적발됐으며, 또 다른 사상구의 F업체는 유통기한이 표시되지 않은 젓갈을 사용해 김치를 생산·판매하다 적발됐다. 특사경은 이들 업체로부터 유통기한이 지난 불량 젓갈 1.6t과 밀가루가 첨가된 고춧가루 1.5t 등을 압수해 폐기처분하고 업체대표를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특사경 관계자는 “시민들의 안전한 먹을거리 제공을 위해 김장재료 생산업체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단속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 [제4회 지방행정의 달인 선정] 사회복지 분야 -이두영 부산 해운대구 일자리복지사업단(행정 6급)

    [제4회 지방행정의 달인 선정] 사회복지 분야 -이두영 부산 해운대구 일자리복지사업단(행정 6급)

    2006년부터 9년째 일자리 창출 업무를 추진하면서 남다른 열성을 인정받았다. ‘찾아가는 구인개척단’ 결성과 주민 공동작업장 마련, 기숙형 비즈니스센터, 원스톱 일자리 센터 건립 등 두드러진 일자리 시책을 벌여 부산시에 대통령상 두 차례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겼다. 이에 따라 재정 인센티브로 예산 13억 5000만원을 받아내는 데 큰 역할을 해냈다.
  • [TV 하이라이트]

    ■한국인의 밥상(KBS1 밤 7시 30분) 국내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질 좋은 화강암 황등석이 나는 ‘석공들의 땅’ 익산은 예로부터 솜씨 좋은 석공이 많기로 유명하다. 100년 역사의 석산에서는 돌 캐는 석공들의 작업 소리가 끊이지 않고, 그 주변으로는 돌을 조각하는 석공들의 작업장들이 즐비하다. 석공들의 땀과 노력이 역사가 돼 온 땅 익산. 과연 돌 먼지를 마시며 살아온 이들의 밥상엔 어떤 음식이 오를까. ■리듬파워 빵오리(니켈로디언 밤 7시) 오리 친구들에게 빵을 배달하는 오리 케이케이와 블링키의 모험 이야기. 오리들은 티미디에게 최고 고객 만족상인 ‘빵 껍질 트로피’를 주려고 한다. 그러나 케이케이와 블링키가 엄마의 초상화를 망가뜨리자 티미디는 화를 내며 거절한다. 하는 수 없이 오리들은 티미디의 마음을 풀기 위해 ‘빵느님’을 만나게 해 주기로 하고, 티미디를 데리고 빵느님의 집으로 향한다. ■오펀블랙 2(AXN 밤 10시 50분) 서로 다른 부모 밑에서 성장한 새라와 복제 인간들의 이야기. 사라는 키라를 데리고 한 오두막에 도착한다. 그 오두막은 과거 사라가 키라의 생부 칼과 함께 지내던 곳이다. 그렇게 사라는 운명적으로 다시 칼과 재회하고, 평화로우면서도 아슬아슬한 폭풍 전야와 같은 나날을 보내게 된다. 한편 공연을 앞둔 앨리슨 앞에 형사 앤지가 이웃인 척 접근한다.
  • 유출 개인정보로 1조원 게임아이템 거래

    유출 개인정보로 1조원 게임아이템 거래

    1조원대에 이르는 온라인 게임 아이템을 불법으로 생성해 판매한 일당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아이템 중개업체는 불법을 알고도 묵인하며 수백억원대 수수료를 챙겼다. 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단장 이정수 부장검사)은 개인정보를 사들여 게임 아이디를 만들고 이를 통해 불법으로 아이템을 생성·환전한 혐의로 작업장 운영자 문모(42)씨 등 15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9일 밝혔다. 합수단은 또 중개업체 IMI 이모(38) 대표와 아이템베이 이모(48) 대표 등 40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기소중지(수배) 3명까지 포함하면 모두 58명을 사법처리했다. 2012년 7월부터 올 6월까지 약 2년간 IMI를 통해 5834억원, 아이템베이를 통해 4171억원 등 1조 550여억원어치가 불법 환전됐다. 두 업체의 지난해 아이템 거래금액이 8000억원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거래의 절반 이상이 불법으로 이뤄진 셈이다. 이번에 단속된 국내외 작업장 53곳 중 중국, 필리핀 등 해외 24곳에서 이뤄진 불법 거래 금액은 4794억원이다. 작업장마다 직원 5~10명이 동원돼 개인정보 판매상에게 사들인 주민등록번호 등으로 ‘리니지2’와 같은 인기 게임의 사용자 아이디(ID)를 수백~수만개씩 만들어 냈다. 이후 수백대의 컴퓨터에 설치된 불법 자동실행(오토) 프로그램을 동시에 실행하며 온종일 게임에 접속, 아이템을 생성·획득했다. 일부 작업장은 ‘24시간 3교대’ 작업을 위해 직원에게 숙식을 제공하기도 했다. 2010년 온라인 게임 아이템·머니의 현금 거래가 위법이 아니라는 취지의 대법원 판결이 나온 뒤 현금 거래를 위한 오토 프로그램이 더욱 기승을 부릴 것이란 우려가 있었는데 이러한 우려가 현실화한 것이다. 앞서 간헐적으로 ‘작업장’ 적발은 있었지만, 중개업체까지 적발된 것은 처음이다. IMI 등은 불법인 줄 알면서도 거래 규모 100억원대 작업장에는 환전 절차를 간단하게 해주는 특혜를 제공하기도 했다. IMI와 아이템베이는 거래액의 3~5%를 수수료로 받아 각각 137억원, 115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합수단은 중개업체의 불법 수익을 환수·보전 조치했다. 또 작업장 53곳에서 사용한 중개사이트 회원 ID 13만 3000개도 사용 중지시켰다. 해당 ID에 적립된 게임 마일리지 계좌도 사용하지 못하도록 했다. 특히 해외 작업장에 대한 출금계좌를 지급 정지하는 등 범죄 수익의 해외 반출을 차단했다. 합수단 관계자는 “유출된 개인정보가 게임시장에서까지 악용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앞으로도 적극 단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예산은 아끼고 민원은 푸는 ‘현장의 힘’

    예산은 아끼고 민원은 푸는 ‘현장의 힘’

    “현장을 보지 않으면 문제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현장에 가서 꼼꼼히 챙겨야 예산도 낭비되지 않고 문제도 제대로 해결할 수 있죠.” 29일 오전 9시 30분 골목길 민생탐방에 나선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이렇게 되뇌었다. 이날 오전에 방문해야 하는 곳만 10곳이라 발걸음이 빨랐다. 첫 방문지인 장군봉근린공원에서 유 구청장은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불편한 점을 물었다. 한 주민으로부터 “공원 스피커에서 나오는 음악에 맞춰 운동을 하는데 소리가 너무 작다”는 말을 듣자 즉시 담당 공무원에게 연락해 조정할 수 있는지를 확인한 뒤 조정하라고 지시했다. “정자를 고쳐줘서 고맙다”는 주민에겐 “아유, 또 필요한 것 있으면 말씀하세요”라며 쑥스럽게 웃었다. 어떤 인연인가를 묻자 유 구청장은 “공원 아래에 있는 정자 기둥이 너무 높아 들어가도 비를 맞아야 한다는 말을 듣고 현장에 달려가 처마 길이를 늘렸던 기억을 떠올린 것 같다”고 설명했다. 유 구청장 특유의 현장 행정이 주민 불편을 털어낸 것이다. 근린공원을 내려가 장애인작업장인 ‘나자로의 집’을 방문한 유 구청장은 장애인들이 초를 만드는 현장을 지켜봤다. 이곳에도 민원은 한가득이었다. 이후 방문한 도림천에서 ‘용꿈 꾸는 작은 도서관’과 도림천변, 시와 음악이 흐르는 화장실 등에서 유 구청장의 눈은 바쁘게 돌아갔다. 화장실에 비치된 시집부터, 도림천 운동기구 옆 옷걸이까지 주민 생활과 관련된 것들을 ‘매의 눈’으로 살피고 지시했다. 주민들은 구청장 방문이 반갑다. 신림동 신관중학교 뒷길을 살피는 유 구청장에게 할머니 한 분이 다가와 덥썩 손부터 잡았다. 그리곤 “동네가 밝아지게 마을벽화 프로그램을 지원해달라”고 매달렸다. 워낙 현장을 많이 다닌 탓에 주민들은 유 구청장에게 불편 사항을 말하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꼼꼼히 민생을 챙기는 덕에 가는 곳마다 주민들이 “우리 구청장님”이라며 먼저 악수를 청한다. 이날만 수십개의 개선 건의사항이 조용히 이야기를 듣는 유 구청장의 수첩을 채웠다.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쏟아지는 민원 탓에 힘들지 않느냐고 묻자 유 구청장은 “일부러 민원을 받으러 다닌다”며 “가만히 앉아있는 것은 성격에도 맞지 않다”고 짧게 답했다. 그는 오후엔 요즈음 뜨고 있는 종로구 옥인동 수성동계곡 복원 현장을 찾아가려 자리를 떴다. “딴 지역의 잘된 점도 배워서 적용해야 합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하남 그린벨트 농산물구판장 등 ‘불법 용도변경’

    경기 하남시가 개발이 엄격히 제한된 그린벨트의 농지에 농산물 공동구판장 등의 신축을 최근 2년간 무더기로 허가했다. 하지만 이들 시설 대부분이 소매점 등으로 불법 용도 변경돼 거액에 임대되는 등 투기 수단으로 전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 과정에 현 이교범 하남시장의 측근들이 개입해 설계 등을 독식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수원지검 성남지청 등에 따르면 하남시는 2011년 이전까지 단 2건에 불과하던 그린벨트 내 마을 공동구판장·공동작업장·농기계보관창고 신축을 2012년 3월 이후 26건 허가했다. 이 가운데 14건이 공사에 들어가 8건이 준공 승인을 받았으며, 8건 중 4건이 활어장·소매점 등으로 불법 임대됐다. 나머지 4건도 대부분 임대로 내놨으나 아직 임차인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또 임대가 이뤄진 4건 중 3건은 마을 공동 소유에서 개인 앞으로 소유권이 이전됐다. 그린벨트에서는 개인이 농산물 구판장, 공판장 신축 허가를 받을 수 없다. 농사만 지을 수 있는 그린벨트 농지에 건물을 지으면 3.3㎡당(평당) 4만~5만원의 월세를 받을 수 있고 부동산 가치는 3~5배 급등한다는 게 현지 부동산 중개업체들의 주장이다. 성남지청은 이러한 인허가 과정에서 억대의 금품이 하남시 건축행정팀장 C씨에게 흘러들어간 정황을 확인하고 최근 C씨를 구속했다. 검찰은 허가된 26건 중 C씨의 고향 후배가 실질적 운영자인 H건축사사무소가 13건의 설계 및 인허가를 독식하고, C씨와 가까운 사이로 알려진 Y건축사사무소가 5건을 수주한 배경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공동구판장을 마을 명의로 인허가받거나 알선하는 과정에 이장 등 마을 관계자와 이 시장 고향 친구 B씨 등이 관여한 정황을 포착하고 이 과정에서 금품이 오갔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아울러 이 시장 동생이 지금까지 착공한 14건 중 그가 대표로 있는 D종합건설이 시공한 것은 1건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지난 5월 ㈜D종합건설 명의로 시공한 천현동 공동구판장은 다른 업체 명의를 빌려 시공한 것으로 확인되는 등 실제로 이 시장 동생이 수주한 총건수는 더 많을 것으로 보고 검찰은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명인·명물을 찾아서] 충북 괴산 특산물 ‘절임배추’

    [명인·명물을 찾아서] 충북 괴산 특산물 ‘절임배추’

    해마다 김장철이 다가오면 충북 괴산군은 한바탕 즐거운 전쟁을 치른다. 농민들이 생산하는 절임배추가 전국으로 불티나게 팔려 나가서다. 문광면에서 배추 농사를 짓는 정순천(61)씨는 “20일 이후부터 농가들이 배추를 수확해 절임 작업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때부터 한달간 밭에서 배추를 날라 절임 작업을 하면서 걸려오는 주문 전화를 받느라 정신이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괴산의 농가 800여곳은 지난해 배추 8개 정도가 들어가는 20㎏들이 113만 박스를 생산해 33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절임배추는 대학찰옥수수와 함께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물이 됐다. 전국 곳곳에서 생산되는 수많은 절임배추 가운데 괴산 절임배추가 명품으로 인정받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다. 우선 괴산 지역에서 생산되는 배추의 맛이 일품이다. 뛰어난 맛의 비결은 10도가 넘는 가을철 중부 지역의 큰 밤낮 기온 차다. 기온이 높다가 갑자기 뚝 떨어지면 배추가 자기 몸을 보호하기 위해 당도를 높인다. 이 때문에 고소하고 달콤한 배추가 생산된다. 또한 파란 잎은 적고 노란 속잎이 단단하게 차 있어 일반 배추에 비해 김장철 배추로 제격이다. 이 지역 토양도 유기물이 많이 함유돼 비옥하고 산도가 적절해 배추가 자라는 데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국내산 천일염으로 배추를 절인다는 점도 괴산 절임배추의 자랑이다. 괴산시골절임배추영농조합법인은 원활한 소금 공급을 위해 2012년 전남 신안군 도초농협과 천일염 공급 계약을 체결해 최고의 천일염을 우선적으로 공급받고 있다. 태양이 만들어내는 천일염에는 미네랄이 풍부하다. 농민들은 이 천일염을 바로 쓸 수도 있지만 6개월 이상 저장해 간수를 뺀 뒤 배추에 뿌린다. 천일염이 가진 쓴맛을 제거하기 위해서다. 농민들은 2010년 일본 원전 사고와 여름철 잦은 장마로 천일염 품귀 현상이 발생해 소금값이 폭등하면서 농가의 부담을 가중시켰을 때도 국산 천일염 사용을 고집했다. 배추를 씻을 때는 청정암반수만 쓴다. 저렴한 가격도 소비자들이 괴산 절임배추를 사랑하는 이유다. 해마다 천일염과 각종 기자재 가격이 인상되고 있지만 이 지역 농민들은 한번 결정한 가격을 쉽게 바꾸지 않는다. 올해도 지난해와 같이 3만원을 받기로 했다. 그동안 다른 지역에서는 가격 변동이 자주 있었지만 괴산 절임배추는 4년을 주기로 인상되고 있는 추세다. 그러다 보니 다른 지역 절임배추보다 20㎏들이 1상자 가격이 5000원가량 저렴하다. 2010년에는 배추값이 폭등해 ‘금배추’로 불렸지만 괴산 농민들은 시세의 5분의1 가격에 절임배추를 판매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군청 홈페이지 서버가 다운되고 군청에 문의 전화가 폭주했다. 주요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 1위에 올랐고 당시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도 괴산을 방문했다. 유 장관은 “1상자 가격이 10만원을 넘을 수 있는 상황에서 소비자와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 힘든 결정을 했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괴산 절임배추는 1996년 문광면에서 시작됐다. 전국에서 가장 먼저였다. 이전까지 농민들은 생배추를 내다 팔았지만 도시 주부들이 김장철이면 김장 쓰레기 처리로 애를 먹고 있다는 언론 보도를 접하고는 절임배추 생산으로 눈을 돌렸다. 가정에서 곧바로 김장을 담글 수 있는 절임배추는 쓰레기가 나오지 않아 성공할 수 있다는 농민들의 판단이 적중한 것이다. 괴산 절임배추의 진화는 계속되고 있다. 군은 올해 말까지 30억원을 투입해 현대화된 생산시설 공동 작업장을 마련하고 있다. 이곳에는 자동으로 배추를 씻을 수 있는 버블형 세척기와 절단기 등 자동화 장치들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절임배추 생산 기간 연장을 위해 이동식 저온저장고를 만들고 3년 이상 간수를 뺀 국내산 천일염을 쓰기 위해 소금 저장시설도 구축하고 있다. 절임배추 사이즈 규격화, 배추 품종 통일, 소비자가 선호하는 적정 염도 유지(6%) 등 절임배추 표준화도 추진키로 했다. 2012년부터는 절임배추 축제도 열고 있다. 송정호(55) 군 유기농산업과장은 “배추 맛이 워낙 고소한 데다 간수가 제거된 천일염까지 쓰다 보니 절임배추에 설탕을 넣었느냐는 문의 전화까지 오고 있다”면서 “괴산 절임배추는 맛도 좋고 소비자들과 함께하는 의리 있는 배추”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고장이 절임배추를 처음 시작하면서 대도시 김장 쓰레기가 급감했다”면서 “괴산 절임배추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 기여한 철학이 있는 배추”라고 자랑했다. 괴산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과학기술로 돈 만든다] 정부 출연硏, 中企 부족한 기술력 살린다

    [과학기술로 돈 만든다] 정부 출연硏, 中企 부족한 기술력 살린다

    독일, 스위스 등 과학기술로 부가가치를 창조하는 생태계가 조성된 국가에서는 중소기업의 역할이 절대적이다. 독일의 경우 ‘히든 챔피언’으로 불리는 강소형 중소기업이 1500여개에 이르고, 이들이 부담하는 법인세가 55%에 육박한다. 반면 한국의 경우 기업수의 99%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이 내는 법인세는 10%가 되지 않는다. 한국의 중소기업은 대기업이 장악하지 않는 틈새시장을 찾아야 하는데다, 연구개발에 투자할 여력이 없는 이중고에 시달린다. 독일과 스위스 등 해외 국가들에서는 이 역할을 대학과 정부출연연구소가 맡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최근까지도 이 같은 시스템이 잘 구축되지 않았다. 박근혜 정부가 중소기업 지원의 핵심으로 꼽은 출연연의 중소기업 기술지원이 주목받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미래창조과학부 관계자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을 독려하고 있지만, 이익을 추구하는 집단 사이에서는 갈등이 있을 수밖에 없다”면서 “출연연의 우수한 기술력을 중소기업과 연결, 아이디어를 구현하거나 제품을 보완하도록 하면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부가 16일 공개한 ‘출연연 중소·중견기업 협력 우수사례집’은 출연연과 중소기업 간의 ‘콜라보’가 어떤 시너지로 이어지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현재 25개 출연연들은 공동으로 ‘1379콜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각 출연연이 중소기업의 연구개발(R&D)의 주치의 역할을 맡아 밀착지원하고 있다. 출연연 내에 중소기업 부설연구소를 유치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우수사례로 꼽힌 21개 사례 중 일부를 지면에 소개한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월드툴 & 생기연] 폐타이어 등 3배 이상 우수한 재생고무로 전환 2007년 설립된 월드툴은 원래 수공구 제작을 전문적으로 하는 기업이다. 이 분야에서만 16종의 국내 특허와 4종의 해외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사업을 물색하던 월드툴은 산업 현장에서 버려지고 소각되는 자동차 내장재, 폐타이어, 건설용 고무 등에 주목했다. 월드툴 관계자는 “버려지는 제품을 재생할 수 있으면 비용절감은 물론, 자원순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면서 “하지만 폐기되는 고무는 재활용은 가능해도 완전히 재생해서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것은 어려워, 우수한 품질이 보장되지 않는 문제가 있었다”고 밝혔다. 월드툴은 생산기술연구원에 도움을 요청했다. 재생과정에서 압력을 고르게 배분할 수 있는 금형 제작, 금형에서 제품을 인출하는 과정에서 눌어붙는 현상 해결, 재생 처리 중 발생하는 환경오염 물질 해결 등이었다. 생기연 연구팀은 월드툴과 함께 이런 문제를 차근차근 해결해나갔고 기존 재생고무보다 제품특성, 인장강도, 신장률, 경도, 비중, 표면처리 등이 3배 이상 우수한 재생고무 전환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친환경 신공법을 적용해 납, 카드뮴, 수은 등 유해물질을 획기적으로 줄인 것도 주목할 만하다. 월드툴은 신재생 공법으로 올해에만 8억 6000만원의 추가 매출을 거두게 됐다. 현재 월드툴은 생산라인을 신축하고 해외진출을 준비 중이다. 김억수 생기연 센터장은 “우수한 내구성과 품질은 물론 가격 경쟁력까지 뛰어나 어린이 놀이터나 선박 안전발판, 작업장 무릎 보호대, 학교 매트 등에 적용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비오투 & 건설연] 남은 음식물 악취 제거 성공… 20억 매출 전망 우리나라의 연간 음식물쓰레기 처리비용은 약 8000억원에 이르며, 남은 음식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수조원에 달한다. 이런 상황에서 비오투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지원으로 개발한 ‘남은 음식물 자원화 시스템’은 음식물 처리 방법에 전환점이 될 만한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라종덕 비오투 대표는 몇 년 전부터 남은 음식물로 사료와 퇴비발효제를 만드는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애썼지만 악취와 침출수 발생 문제 해결이 쉽지 않았다. 라 대표는 건설연의 ‘중소기업 현장애로 기술지원사업’에 신청, 장춘만 박사팀과 공동으로 기술개발을 진행하는 기회를 얻었다. 장 박사는 비오투를 찾아 설비의 투입장치, 열공급장치 등의 설계를 최적화하고 악취저감장치를 본체에서 분리해 별도의 모듈로 만들었다. 시제품 평가 역시 건설연 본원과 웅진군 덕적도 등에서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렇게 개발된 음식물 자원화 시스템은 실제 축산현장에서 큰 호평을 받고 있다. 돼지 사료의 경우 돼지 폐사가 현저히 줄었고, 돼지의 21일 체중이 평균 5.8㎏에서 6.5㎏으로 늘었다. 돈사 내 악취 감소는 물론, 안전성 평가결과도 우수했다. 비오투는 올해 2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8년까지는 150억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모두테크놀로지 & 기초연] 고분해능 열반사현미경, 반도체 검사에 활용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은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하지만 반도체의 불량 여부를 검사하는 장비는 대부분 값비싼 수입품에 의존해왔다. 국산화 시도는 여러 차례 있었지만, 어렵게 장비를 개발해도 외산에 비해 성능과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선입견 때문에 외면받기 일쑤였다. 반도체 불량 검사 관련 특허를 4종 보유하고 있는 모두테크놀로지 역시 자체 기술력만으로 장비를 국산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외국 기업의 특허를 회피하면서 상용화되지 않은 새로운 원리를 응용해야 했기 때문이다. 모두테크놀로지 기술진은 2012년 초 기초과학지원연구원 장기수 박사팀을 만나 이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양측이 머리를 맞댄 결과 기초연에서 자체 개발한 고분해능 열반사현미경 기술이 반도체 불량분석 장비의 핵심 기술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 기초연은 반도체 제조 기업에 필요한 장비 기술을 개발, 관련 특허를 획득해 모두테크놀로지에 기술 이전했다. 2014년 모두테크놀로지와 기초연은 오랜 노력 끝에 불량검사 장비의 시제품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현재 상용화 단계인 제품이 시장에 나오면 연간 100억원 이상의 매출 및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 장 박사는 “기존의 외산 장비 기술은 고가임에도 현재 널리 사용되는 반도체 소자에서 완벽한 성능을 보여주지는 못한다”면서 “이번 기술은 해외 선진기업들이 선점한 특허를 회피하면서 장비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박진묵 모두테크놀로지 이사는 “진정한 반도체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부품 소재 제조업뿐 아니라 장비 산업의 육성이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린광학 & 천문연] 우주관측용 카메라 과학위성3호 탑재 2013년 11월 러시아 야스니 발사장에서 발사된 과학기술위성3호는 우주 관측용 적외선 카메라를 탑재하고, 600㎞ 상공에서 약 97분마다 지구를 한 바퀴씩 돌며 우리 은하와 지구를 관측한다. 적외선 카메라 탑재 위성은 국내 최초이기도 하다. 특히 위성에 탑재된 우주관측카메라 부품과 관측카메라의 광학렌즈는 중소기업인 그린광학 제품이다. 그린광학은 위성에 탑재할 광학렌즈를 2009년부터 3년에 걸쳐 개발했는데, 우주공간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해 지상용 광학렌즈보다 더 정밀한 연마가공 및 코팅기술을 적용했다. 그린광학은 한국천문연구원 내에 2011년부터 기업부설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자기유체연마가공(MRF)과 비구면 간섭측정(ASI) 등 광학렌즈 연마에 꼭 필요한 장비를 중소기업이 구입하기에는 무리가 있었기 때문에 천문연의 장비를 공동활용하는 조건이었다. 천문연은 우주장비 분야에서 국내 기업을 키우기 위해 장비뿐만 아니라 연구실, 전화, 인터넷, 전기시설, 수도 등 기본 시설을 모두 제공하고 있다. 김진호 그린광학 부장은 “과학기술위성 3호 광학렌즈 탑재 경험을 기반으로 현재는 미국천체관측소와 공동으로 차세대 신소재를 이용한 개발과제를 진행 중”이라며 “이 과제가 완료되면 거대 망원경 및 100㎏ 이상급 우주 망원경 개발 원천기술을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뉴스 플러스] 법원 “단풍철 과로사 미화원 업무 재해”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부장 김병수)는 단풍철 유원지에서 쓰레기를 처리하다 숨진 환경미화원 허모씨의 부인 조모씨가 “유족급여와 장의비를 지급하라”며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재판부는 “가을 단풍철 이용객이 급증해 업무량이 크게 늘었고, 고인이 과로 상태에서 비를 맞으며 다량의 쓰레기를 처리하다 지병인 고혈압이 악화돼 자발성 뇌출혈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판시했다. 2012년 충북 충주호 부근의 수상운수업체에서 환경미화원으로 일하던 허씨는 주말에 출근, 집에 돌아오지 못했고 이튿날 새벽 비 내리는 쓰레기 분리작업장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 눈 깜빡할 새 물고기 옮기는 ‘물고기 대포’ 화제

    눈 깜빡할 새 물고기 옮기는 ‘물고기 대포’ 화제

    눈 깜빡할 새 물고기를 옮기는 물고기 대포(Fish Cannon)가 화제다. 물고기 대포는 미국의 후쉬 이노베이션즈(Whooshh Innovations)라는 회사에서 만든 물고기 운반 튜브로 현재 시험 단계에 있다. 물고기 대포는 알을 낳기 위해 민물로 올라오는 연어가 댐과 같은 장애물을 만날 때 쉽게 오를 수 있도록 튜브를 통해 댐 위로 시속 35km의 속도로 60m 정도의 높이를 안전하게 뛰어넘을 수 있다. 또한 냉동 물고기의 신선도를 필요로 하는 어류 가공 작업장 등지에서 신속하게 물고기를 이동시킬 수 있다. 영상에는 최근 위싱턴 워슈갈 강의 물고기를 15마일(약 24km) 떨어져 있는 캐나다 밴쿠버로 옮기기 위해 물고기 대포를 이용해 트럭까지 36m의 거리를 4초 만에 이동시키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한편 후쉬 이노베이션즈는 처음 개발 당시에는 과일 수송을 위해 튜브를 설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물고기 대포는 수직 높이 100피트(약 30m), 길이 500피트(약 152m)까지 성능 시험에 성공한 바 있다. 사진·영상= RuptlyTV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뉴스 플러스]

    교육부-獨 교육장관협의체 협력 교육부는 24일 서울 한국장학재단에서 독일의 주(州) 정부 교육문화장관협의체(KMK)와 교육 분야 협력을 위한 공동의향서를 체결했다. 주요 협력 내용은 통일·역사교육 분야 학생·교사·전문가 교류, 마이스터고·특성화고 교사 교류 등이다. 양국은 다음달 16일 베를린에서 ‘한·독 통일(역사)교육 포럼’을 연다. 산재 등 ‘아차사고’ 사례 공모전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고용노동부가 작업장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오는 30일부터 11월 13일까지 ‘아차사고’ 사례 공모전을 개최한다. 아차 하고 방치해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사례로 유해화학물질 유출과 가스누출, 화재·폭발 등 산업재해사고 등 3개 부문이다. 수상자에게는 장관상과 상금이 주어진다. 감사원, 내주 싱크홀 감사 착수 최근 싱크홀(땅 꺼짐) 현상으로 시민의 불안감이 증폭하는 가운데 감사원이 이르면 다음주 서울시 등을 상대로 싱크홀 발생 원인에 대한 감사에 착수한다. 감사원 관계자는 24일 “서울지하철 건설안전 및 품질관리 실태에 대한 특정감사를 통해 지하철과 도로공사 현장 인근에 발생한 싱크홀을 대상으로 감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제대로 알자! 의학 상식]

    ●가을에는 왜 우울할까 가을에 유독 우울감을 느끼는 것은 일조량과 관련이 있다. 여름보다 일조량이 줄면서 세로토닌과 도파민 등 뇌신경전달물질 분비도 덩달아 감소해 기분이 가라앉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조량이 적은 가을, 겨울에 우울증이 많이 발생한다. 주요 우울증의 11%는 이렇게 계절성 패턴을 보이며, 주로 일조량이 적은 북반구 지방에서, 특히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인 우울증은 불면증과 식욕감소 증상을 동반하지만, 계절성 우울증은 반대로 과수면증, 식욕증가 증상이 나타난다. 밤에 더 심해지는 게 특징이다. 과도한 피곤함, 동기저하, 예민함 등 다른 증상은 비슷하다. 계절성 우울증을 예방하려면 건강한 신체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일조량 감소가 주된 원인이기 때문에 규칙적으로 자고 정기적으로 밝은 햇볕을 쬐며 신체를 많이 움직여야 기분 전환이 된다. 계절성 우울증을 치료할 때도 광선을 반복적으로 쪼여주는 광선치료를 한다. 또 계절에 따라 자신의 기분이 어떻게 변하는지 스스로 살펴, 가을 들어 점점 안 좋아진다면 빨리 병원을 찾는 게 좋다. 또 우울한 기분이 든다 싶으면 혼자 있는 시간을 줄이고 가까운 사람들과 꾸준히 대화를 시도하며 극복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칼슘 많이 섭취하면 요로결석 요로결석은 소변이 만들어져 수송, 저장, 배설되는 길에 결석(돌)이 생기는 질환이다. 이 결석의 주성분은 칼슘과 염분인데 칼슘이 많이 들어간 음식, 탄산칼슘 등의 제산제, 비타민 D를 많이 섭취했을 때 발생할 수 있다. 이런 성분이 소변에 녹아있다가 결석이 되는 것이다. 요로결석은 같은 자세로 오래 앉거나 고온의 작업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많이 발생한다. 또 부갑상선 항진증, 통풍, 당뇨병, 요로감염증이 있으면 더욱 발병하기 쉽다.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발병 확률이 4배 이상 높다. 특히 20~40대 남성에게서 많이 발생한다. 통증도 심해 진통제로도 잘 없어지지 않는다. 다만 신장 결석은 별다른 통증이 없다가 수분 섭취량이 많아 소변량이 증가하면 복부 옆쪽으로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결석의 크기가 5㎜ 미만이면 물을 많이 마시고 진경제를 투여하고 줄넘기 등의 운동을 하는 것만으로도 자연 배출할 수 있다. 하지만 요로 감염으로 열이 있거나, 오심·구토 증상이 심할 때, 신장이 하나인 사람에게서 요관 막힘이 심하게 나타나는 경우는 결석 제거수술을 해야 한다. ■도움말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홍진표 전문의비뇨기과 박형근 전문의
  • 음악 30분 들으면 이어폰 끄고 10분쯤 쉬세요

    음악 30분 들으면 이어폰 끄고 10분쯤 쉬세요

    ‘출근할 때는 음악이나 인터넷 강의를 듣거나 퇴근할 때는 영화나 드라마 감상을 하는’ 요즘 젊은이들에게 이어폰은 스마트폰과 함께 빼놓을 수 없는 필수품이다.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틈틈이 취미생활을 하는 것은 좋지만 지나친 이어폰 사용으로 젊은 층에서도 난청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게 문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사 결과 지난해 난청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28만 1664명 가운데 40대 이하 환자 비중은 38.4%에 달했다. 또 2007년 1월부터 2009년 12월까지 3년간 난청·이명 등으로 이비인후과를 찾은 4281명을 조사한 결과 약 7.1%인 305명의 질환 원인이 소음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10~40대가 66.4%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폰을 사용한 음악 감상, 군대에서의 사격 훈련 등이 원인으로 조사됐다. 소음성 난청의 주범인 이어폰은 어떤 소음보다도 귀를 혹사한다. 외부 소리가 귓구멍을 통해 들어와 고막을 진동시키고, 이 진동이 중이강내의 이소골(귀의 작은 뼈)을 지나 달팽이관에 전달되면 달팽이관이 물리적 에너지인 진동을 전기 에너지로 바꿔 다시 뇌에 전달하는 과정을 통해 우리는 소리를 듣게 된다. 고막을 통해 들어온 진동에너지 대부분은 달팽이관을 통해 전해지지만, 이 중 일부는 반사돼 다시 외부로 빠져나간다. 이때 이어폰은 반사되는 에너지가 외부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 증폭된 소리를 다시 달팽이관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일반적으로 큰 소리를 듣는 것보다 더 강한 소리에너지가 귀에 전달되는 것이다. 특히 이어폰을 지하철이나 버스, 차가 많이 다니는 야외에서 사용하다 보면 이어폰에서 나오는 소리를 듣고자 볼륨을 높일 수밖에 없다. 일반적으로 90dB(데시벨) 이상의 소음을 하루 8시간 이상, 105dB 이상에서 하루 1시간 이상 지속적으로 들으면 소음성 난청이 발생한다. 지하철 내부나 플랫폼의 소음 강도가 85~95dB이니, 이어폰으로 소리를 들으려면 105dB은 돼야 한다. 출퇴근길 지하철에서 매일 1시간씩 음악을 듣는 것만으로도 소음성 난청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다. 난청은 단순히 소리를 잘 못 듣게 되는 문제로 끝나지 않는다. 소리가 잘 들리지 않으면 다른 사람과의 소통이 단절되고, 사회적 고립감과 심리적 위축감을 동시에 느끼게 된다. 또 지적 능력이 감소하면서 삶의 질이 전반적으로 나빠진다. 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최재영 전문의는 “귓속에 들어가는 ‘커널형’ 이어폰보다는 헤드폰을 사용하고, 30분 이상 음악을 듣거나 동영상을 봤다면 5~10분은 쉬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난청을 예방하는 가장 쉽고 기본적인 방법은 소음으로부터 귀를 보호하는 것이다. 이어폰 사용을 자제하는 것은 물론, 소음이 심한 작업장에서 일할 때는 귀마개를 이용해 소음으로부터 귀를 보호해야 한다. 수영장을 다녀오고 나서 잘 생기는 급성 세균성 외이도염, 감기를 앓으면서 생기는 급성 중이염도 합병증으로 난청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물놀이를 다녀왔거나 감기를 자주 앓은 아이가 TV 소리를 높이고 가까이에서 본다면 한 번쯤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핵폐기물 먹는 ‘희귀 박테리아’ 세계최초 발견…오염지구 구할까?

    핵폐기물 먹는 ‘희귀 박테리아’ 세계최초 발견…오염지구 구할까?

    극한 환경에서 생존하며 방사성 폐기물을 먹고사는 희귀 박테리아가 세계 최초로 발견돼 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과학전문매체 사이언스월드리포트(Science World Report)는 영국 맨체스터 대학 지구대기환경과학과 연구진이 방사성 토양에 살면서 핵폐기물을 먹는 ‘극한성 미생물(extremophile, 온도·압력·수소이온농도·염 농도 등이 생존에 적합하지 않은 물리화학적 극한 환경에서 생존하는 생물)’을 발견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오염된 채로 오랜 시간 방치됐던 알칼리성 석회 가마(석회를 굽는 데 쓰는 가마)에서 우연히 발견된 이 박테리아들은 다른 미생물에서 찾아보기 힘든 몇 가지 특이점이 있다. 우선, 물속처럼 산소가 미약한 환경에서 질산염, 철 등의 다른 화학성분을 이용해 숨을 쉴 수 있고 방사성 토양 같은 극도로 오염된 환경에서 별 무리 없이 생존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해당 토양의 핵폐기물을 먹이로 인식해 섭취한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방사성폐기물은 핵에너지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방사성물질로 원자력발전소 등의 방사성물질을 다루는 작업장에서 나오는 폐기물, 핵분열생성물, 냉각수는 물론 실험이나 작업에 사용된 공구, 헝겊, 종이 등도 방사성폐기물로 간주된다. 특히 전력에너지의 보편화로 원자력 발전이 많이 사용되는 현 시점에서 방사성폐기물의 양도 늘어나고 있는데 폐기물을 드럼통에 넣고 콘크리트로 굳힌 후 다시 깊은 바다나 땅 속에 묻거나 대량의 물로 희석해서 방류하는 등의 방식이 취해지고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라는 점에서 문제가 많다. 하지만 해당 박테리아를 이용하면 근본적으로 핵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많은 가능성을 볼 수 있다. 특히 인류생존에 큰 위협이 될 방사성폐기물을 큰 비용이나 복잡한 공정 없이 깨끗하게 처리 해낼 수 있다는 점은 분명 매력적이다. 실제로 연구진은 해당 박테리아를 유사 방사성 오염 토양에서 실험을 진행한 결과, 핵폐기물을 분해해내는 탁월한 기술이 있음을 확인했다. 맨체스터 대학 지구대기환경과학과 조나단 로이드 교수는 “우리는 이 박테리아의 흥미로운 섭취습관이 지구환경을 오염시키는 방사선폐기물 감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 된다”며 “이후에는 더욱 극한 환경에서의 실험을 통해 해당 박테리아가 버텨낼 수 있는 한계치가 얼마인지, 지구상의 핵폐기물을 처리해내기 위한 실질적인 분해시간이 어느 정도인지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국제 미생물 학술단체 저널(The ISME Journal)’에 발표됐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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