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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랑 사회적경제 홍보관 운영

    서울 중랑구는 22일 ‘사회적 경제 홍보관’ 운영에 들어갔다. 사회적경제에 대한 홍보와 사회적 경제 기업들의 생산품을 홍보해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구청 1층 로비에 마련됐다. 사회적 경제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협력과 호혜를 바탕으로 경제 활동을 하는 조직을 말한다. 사회적 기업·마을기업·협동기업·자활기업 등이 있다. 이날 개관한 홍보관에는 ‘아름다운’, ‘원광보호작업장’, ‘감성마을’, ‘이야기가 있는 사람들’ 등 4개 기업이 참여했다. ‘아름다운’과 ‘원광보호작업장’은 사회적기업으로 다운증후군 및 장애인들이 각각 과실 진액 제조와 세탁업을 한다. ‘감성마을’은 안전한 먹거리를 판매하고 공부방을 운영하는 마을기업이고 ‘이야기가 있는 사람들’은 장애아 부모들이 모여서 만든 카페다. 구는 사회적 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 경제 아카데미 실시, 협동조합 직원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 왔다. 구는 홍보관 운영으로 사회적 경제에 참여하는 기업들의 이미지와 인식 개선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홍보관을 통해 사회적 경제에 대해 제대로 알리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궁금한 사항은 구 일자리창출추진단(2094-2924)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아찔한 대형 크레인 붕괴 순간 포착

    아찔한 대형 크레인 붕괴 순간 포착

    대형 크레인 붕괴 순간이 포착된 아찔한 영상이 화제다. 지난 6일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에는 최근 러시아 모스크바 인근 셰레 메티 예보의 한 작업장에서 대형 크레인 해체 중 크레인이 붕괴되는 순간이 담겨 있다. 영상을 보면 대형 크레인 앞에 작업 중인 한 남성이 보인다. 절단 도구를 들고 불꽃을 튀기며 남성이 크레인 다리 사이에 연결된 강철을 자르고 있다. 잠시 뒤, 마지막 불꽃이 이는 순간, ‘꽝’하는 소리와 함께 크레인 다리가 벌어진다. 갑작스러운 크레인의 붕괴에 놀란 남성이 절단도구를 버리고 아슬아슬하게 도망친다. 크레인의 몸체가 땅에 처박히며 붕괴하자 남성이 뜀박질을 멈추고 뒤를 돌아본다. 하마터면 인명피해가 날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다행스러운 순간이네요”, “운 좋은 남성”, “구사일생한 남성에게 박수를~”등 다행이라는 댓글을 달았다. 사진·영상= Александр Новиков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열린세상] 오징어와 신춘문예/문흥술 서울여대 국문과 교수·문학평론가

    [열린세상] 오징어와 신춘문예/문흥술 서울여대 국문과 교수·문학평론가

    제자들이 신춘문예에 투고를 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처음 대학교수로 임용되었을 때, 스승에게 앞으로 삼 년 안으로 신춘문예에 제자를 등단시키겠다고 호언장담을 했다. 그런 지가 벌써 15년이 흘렀건만 아직까지 한 명의 제자도 등단시키지를 못했다. 그래서 늘 스승 뵙기가 면구스러울 뿐이다. 그런데도 한 달 전 스승에게 지키기 어려울 듯한 약속을 또 했다. “선생님, 올해는 꼭 제 제자가 등단할 겁니다, 그때 선생님 모시고 제자 등단 축하 여행을 가겠습니다”라고. 올 일년 내내, 제자들에게 만약 등단 못하면 문학 때려 치워라 협박도 하고, 등단하면 일년 내내 밥과 술을 사 주겠노라고 어르기도 하면서 작품을 쓰도록 다그쳤다. 제자들은 지금쯤 아마 전화기에 목매고 있을 것이다. 혹시라도 신문사에서 전화가 왔는데 못 받아서 당선 취소가 되면 어떡하느냐라는 걱정 아닌 걱정으로. 내 제자만 그러겠는가. 이번 신춘문예에 응모한 모든 이들 또한 간절히 기도하는 마음으로 이 연말을 보내고 있을 것이다. 며칠 전, 속초에 살면서 소설을 쓰는 친구의 전화를 받았다. 속초에 도착해 약속 시간까지 여유가 있어 바닷가로 향했다. 한적한 겨울 바다를 거닐다 보니 후회가 밀려왔다. 올 초 청마(靑馬)의 해를 맞아 말(馬)처럼 문학만을 향해 땀을 흘리며 달려갈 것을 결심했건만, 한 해를 보내는 자리에서 보니 아무것도 한 것이 없었다. 그런 생각을 하다가 우연히 오징어 가공 공장을 지나게 되었다. 바람막이도 없는 공장 마당 작업장에 생물 오징어를 산더미처럼 쌓아두고 수십명의 사람이 작업을 하고 있었다. 하루 작업량이 한 사람당 수백 마리는 될 듯해 보였다. 겨울 해풍이 몰아치는데도 아주머니들은 난로 하나 없이 쪼그리고 앉아, 연신 차가운 물에 오징어를 씻어가면서 칼로 오징어 배를 가르고 내장을 분리하고 있었다. 그 손놀림에 눈이 어지러울 정도였다. 가히 오징어 손질의 달인이라 할 만했다. 나는 넋을 잃고 바라보다가 잠깐 휴식을 취하는 한 분에게 다가가 따뜻한 커피 한 잔을 건네며 말을 걸었다. 연세가 무척 든 할머니였는데, 추위 탓인지 얼굴이 몹시도 꺼칠꺼칠하고 푸르죽죽했다. 힘들지 않느냐고 여쭙자, 할머니는 뭐가 힘드냐며, 평생을 해 온 일이라면서 하나도 힘들지 않다고 답했다. 저녁 무렵 친구를 만나 시원한 맥주 한 잔에 마른오징어 구이를 뜯어 잘근잘근 씹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겨울 밤바다와 친구와 한 잔의 술에 가슴이 확 트였다. 자리를 옮기기 위해 일어서는데 접시에 남은 오징어 다리 몇 개가 눈에 들어왔다. 평소 같으면 그냥 두고 나왔겠지만 나는 그것을 소중한 보물인 듯 싸서 들고 나왔다. 친구와 방파제에 앉아 오징어잡이 배의 불빛으로 반짝이는 밤바다를 보다가 ‘백문이 불여일견(不如一見)’이라는 단어가 떠올랐다. 제자들에게 신춘문예에 당선되는 놈만 연락하고 떨어진 놈은 일절 연락하지 말라고 엄포를 놓았는데, 그럴 것이 아니었다. 당선되든 떨어지든 제자 모두를 데리고 올해가 가기 전에 이 속초 바다를 다시 찾아 달인 할머니를 뵙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자들은 깨달을 것이다. 평생을 바쳐 맛있는 오징어를 만든다는 의식으로 살아온 저 할머니처럼, 삶의 전부를 바쳐 인간다운 삶을 갈망하는 작품을 쓰겠다는 의식을 가지고 치열하게 문학을 할 때, 작가가, 그것도 달인의 경지에 오른 작가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그런데 내 얼굴이 먼저 확 달아오르는 이유는 무엇일까. 온종일 쪼그리고 앉아 겨울 칼바람을 맞으며 오징어 손질을 하는 저 할머니처럼, 나는 그렇게 올 한 해를 보내지 못했다. 바쁘고 힘들다는 핑계로 소중한 문학과 다시 돌아오지 않을 내 삶의 귀중한 시간을 저 멀리 내팽개쳐두고 마냥 늘어져 있었다. 스승 뵙기가, 또 제자들 보기가 부끄럽기 그지없다. 바닷바람이 자꾸 내 볼을 세차게 때렸다. 친구는 연말에 소설집을 낸다면서 내게 해설을 부탁했다. 소설책을 내는 친구와 문학을 멀리한 나. “이 친구가 한 수 가르쳐주려고 나를 부른 것인가”라고 생각하면서 아까 가지고 나온 오징어 다리를 씹었다. 단물이 입안에 가득 고였다.
  • 도봉, 사회적 기업 ‘발굴→사업화’ 산실로

    도봉, 사회적 기업 ‘발굴→사업화’ 산실로

    서울 도봉구가 사회적 경제 영역 확장을 위해 신생 기업 발굴과 적극적인 지원에 힘쓰고 있다. 구는 2014년 하반기 ‘사회적 경제 창업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 결과 루다하우스(이기숙 외 5명)가 최우수상, 창일경영연구소(이승규 외 2명)와 발레테라피(김희영 외 2명)가 우수상, 청소년윤리사상교실(정종화 외 2명)과 도두(이수아)가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사회적 경제 영역(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에 대한 창업 아이템을 가지고 있는 개인 또는 단체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총 9개 팀이 참여했고 사회적 가치와 정착 가능 여부, 실현 가능성, 사업 의지 등을 기준으로 한 심사를 통해 5개 팀을 선정했다. 수상자들은 3개월간 구 사회적 경제 허브센터 내 인큐베이팅실에 입주해 창업 지원 교육, 전문 컨설팅, 사회적 경제 영역 자원 연계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루다하우스는 도봉장애인부모회 회원으로 구성된 팀이다. 장애 아동과 부모의 희망 작업장을 협동조합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칠보공예, 수공예 교육을 받고 있다. 이들은 “향후 공방 운영으로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우수상을 수상한 창일경영연구소는 지역 내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경영, 세무, 인사, 마케팅, 영업 및 창업 등을 종합 컨설팅하는 재능 나눔 지식서비스 사업이다. 인큐베이팅 기간 동안 지역 내 중소업체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진행하고 수익금 사회 환원, 지역사회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TV 하이라이트]

    ■힐러(KBS2 밤 10시) 심부름꾼 ‘힐러’로 활동 중인 서정후는 오늘도 새 의뢰를 받아 일을 수행하다 라이벌 상수파와 격전을 벌이게 된다. 스타 기자 김문호는 생방송 중에 또 사고를 치고, 인터넷신문 썸데이 연예부 기자인 채영신은 오늘도 특종을 꿈꾸며 스타를 뒤쫓는다. 한편 정후가 받은 다음 미션의 타깃으로 영신이 거론되고, 그 의뢰인이 스타 기자 김문호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다큐 프라임(EBS 밤 9시 50분) 자살 증가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 중 ‘경제와 자살의 상관관계’에 대해 살펴본다. 경제 위기에 늘어나는 경제형 자살, 즉 ‘이코노사이드’에 대한 대처 방법을 심층 취재한다. 또한 국가 부도 사태에 직면했던 그리스와 아이슬란드 두 나라에서 상반된 자살률을 보인 이유를 추적해 보며 경제 위기로 인한 자살을 정부와 국민들이 어떻게 막을 수 있는지 모색해 본다. ■일리 있는 사랑(tvN 밤 11시) 교통사고 이후 7년 만에 재회한 희태(엄태웅)와 일리(이시영).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우여곡절 끝에 결혼에 골인한다. 그리고 시작된 바람 잘 날 없는 시댁살이와 도장공 일을 병행하면서 일리는 일상에 점점 지쳐 간다. 그 무렵 일리는 자신이 일하는 새로운 작업장에 찾아온 디자이너 겸 목수 준(이수혁)과 사사건건 부딪치기 시작한다.
  • 인천 남동공단 화재 공장 ‘광역 1호 발령’…남동공단 화재 2시간 만에 진압

    인천 남동공단 화재 공장 ‘광역 1호 발령’…남동공단 화재 2시간 만에 진압

    ‘남동공장 화재 공장’ ‘광역 1호’ 인천 남동공단에서 화재가 발생해 한때 광역 1호가 발령됐다. 1일 오후 12시 45분쯤 인천시 남동구 남동공단의 한 플라스틱 가공공장에서 큰 불이 나 2시간여 만인 오후 2시 50분쯤 진화됐다. 공장 2층 플라스틱 사출 작업장에서 시작된 불은 3층짜리 건물의 2·3층을 모두 태우고 진화됐다. 화재 직후 근로자 10여명이 곧바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소방당국은 광역 1호를 발령해 소방차 34대와 소방대원 70명을 투입해 진압했다. ‘남동공단 화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남동공단 화재, 큰일날 뻔” , “남동공단 화재, 사람 안 다쳐서 천만다행” , “남동공단 화재, 공장 주인 얼마나 허무할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광역 1호는 인근 4개 이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화재 규모에 따라 광역 2호, 광역 3호로 커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천 남동공단 화재 공장 ‘광역 1호 발령’ 무슨 뜻…남동공단 화재 인명피해는?

    인천 남동공단 화재 공장 ‘광역 1호 발령’ 무슨 뜻…남동공단 화재 인명피해는?

    ‘남동공장 화재 공장’ ‘광역 1호’ 인천 남동공단에서 화재가 발생해 한때 광역 1호가 발령됐다. 1일 오후 12시 45분쯤 인천시 남동구 남동공단의 한 플라스틱 가공공장에서 큰 불이 나 2시간여 만인 오후 2시 50분쯤 진화됐다. 공장 2층 플라스틱 사출 작업장에서 시작된 불은 3층짜리 건물의 2·3층을 모두 태우고 진화됐다. 화재 직후 근로자 10여명이 곧바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소방당국은 광역 1호를 발령해 소방차 34대와 소방대원 70명을 투입해 진압했다. ‘남동공단 화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남동공단 화재, 인명피해 없다지만 재산피해 클 듯” , “남동공단 화재, 연기 장난 아니네” , “남동공단 화재, 소방관 여러분 고생하셨습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광역 1호는 인근 4개 이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화재 규모에 따라 광역 2호, 광역 3호로 커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동공단 화재 공장 진화 ‘광역 1호 발령’…남동공단 화재 2시간 만에 진압, 인명피해는?

    남동공단 화재 공장 진화 ‘광역 1호 발령’…남동공단 화재 2시간 만에 진압, 인명피해는?

    ‘남동공장 화재 공장’ ‘광역 1호’ 인천 남동공단에서 화재가 발생해 한때 광역 1호가 발령됐다. 1일 낮 12시 45분쯤 인천시 남동구 남동공단의 한 플라스틱 가공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2시간여 만인 오후 2시 50분쯤 진압됐다. 공장 2층 플라스틱 사출 작업장에서 시작된 불은 3층짜리 건물의 2·3층을 모두 태우고 꺼졌다. 불이 나자 근로자 10여명이 곧바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광역 1호를 발령, 소방차 34대와 인력 70여명을 투입해 화재를 진압했다. 소방당국은 잔화를 정리하는 한편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광역 1호는 인근 4개 이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화재 규모에 따라 광역 2호, 광역 3호로 커진다. ‘남동공단 화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남동공단 화재, 어쩐지 매캐하더라” , “남동공단 화재, 재산피해 엄청날 듯” , “남동공단 화재, 사람 안 다친 것만도 어디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동공단 화재 공장 ‘광역 1호 발령’…남동공단 화재 2시간 만에 진압

    남동공단 화재 공장 ‘광역 1호 발령’…남동공단 화재 2시간 만에 진압

    ‘남동공장 화재 공장’ ‘광역 1호’ 인천 남동공단에서 화재가 발생해 한때 광역 1호가 발령됐다. 1일 오후 12시 45분쯤 인천시 남동구 남동공단의 한 플라스틱 가공공장에서 큰 불이 나 2시간여 만인 오후 2시 50분쯤 진화됐다. 공장 2층 플라스틱 사출 작업장에서 시작된 불은 3층짜리 건물의 2·3층을 모두 태우고 진화됐다. 화재 직후 근로자 10여명이 곧바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소방당국은 광역 1호를 발령해 소방차 34대와 소방대원 70명을 투입해 진압했다. 광역 1호는 인근 4개 이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화재 규모에 따라 광역 2호, 광역 3호로 커진다. ‘남동공단 화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남동공단 화재, 어쩌다가 저렇게 큰 불이 났을까” , “남동공단 화재, 연기 엄청 크게 났네” , “남동공단 화재, 심각한 인명피해가 안 나서 정말 다행이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천 남동공단 화재 공장 인명피해는? ‘광역 1호 발령’ 무슨 뜻인지 보니

    인천 남동공단 화재 공장 인명피해는? ‘광역 1호 발령’ 무슨 뜻인지 보니

    ‘남동공장 화재 공장’ 인천 남동공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일 오후 12시 45분쯤 인천시 남동구 남동공단의 한 플라스틱 가공공장에서 큰 불이 나 2시간여 만인 오후 2시 50분쯤 진화됐다. 공장 2층 플라스틱 사출 작업장에서 시작된 불은 3층짜리 건물의 2·3층을 모두 태우고 진화됐다. 화재 직후 근로자 10여명이 곧바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소방당국은 광역 1호를 발령해 소방차 34대와 소방대원 70명을 투입해 진압했다. ‘남동공단 화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남동공단 화재, 사건사고소식이 끊이질 않네” , “남동공단 화재, 인명피해 없어서 정말 다행이다” , “남동공단 화재, 원인이 뭐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광역 1호는 인근 4개 이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화재 규모에 따라 광역 2호, 광역 3호로 커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진重, 필리핀서 ‘부활의 항해’

    한진重, 필리핀서 ‘부활의 항해’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에서 3시간가량 차를 타고 북서쪽으로 110㎞ 달려 도착한 수빅만 경제자유구역에는 한진중공업 부활의 신호탄을 날린 ‘수빅조선소’가 있다. 한진중공업은 2006년 약 297만㎡ 부지의 수빅조선소 착공을 시작해 2009년 완공했다. 수빅조선소는 완공 이후 5년 만에 누적 매출액 50억 달러를 달성하면서 필리핀 내 최대 조선소가 됐다. 현재 2만 5000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가운데 300명이 현지인이다. 25일 한진중공업 수빅조선소 선각공장(배의 골격 등을 만들기 위해 조립하는 곳). 필리핀 현지 노동자들이 회색의 긴팔, 긴바지로 된 작업복에 흰색 안전모를 쓰고 두꺼운 안전화를 신은 채 아무 말 없이 배의 골격을 만들기 위한 철판 조립 작업에 집중하고 있었다. 필리핀에서 11월은 건기로 그 어느 때보다 배를 만들기 좋은 날씨다. 수빅조선소는 길이 550m, 넓이 135m의 초대형 독(배의 모양을 최종적으로 완성하는 작업장)과 총길이 4㎞에 이르는 10개의 안벽을 비롯해 골리앗 크레인과 자동화 시설 등 최첨단 설비를 이용해 연간 60만t 건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수빅조선소는 완공 후 지난달까지 컨테이너선, 벌크선(곡물이나 광석 등 컨테이너에 포장하지 않은 화물 운송에 사용하는 선박) 등 다양한 종류의 선박 68척과 육상 플랜트, 해상 플랫폼 등 7기를 인도해 왔다. 수빅조선소가 누적 매출액 50억 달러를 달성한 것은 수년간 경영이 어려웠던 한진중공업으로서는 희소식이나 다름없다. 1937년 한국 최초로 설립된 한진중공업의 영도조선소 부지는 26만 4000㎡로 좁은 편이라 세계적 추세인 초대형선과 고부가가치선을 만드는 데는 어려움이 컸다. 전 세계를 뒤진 끝에 영도조선소의 기술력과 저렴한 노동력을 이용할 수 있는 필리핀 수빅만을 찾았다. 수빅조선소는 지난달 1만 1000TEU(1TEU당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를 실을 수 있다는 의미)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착공식을 가지는 등 조선소 건립 이후 처음으로 1만 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과 가스선 건조에 착수하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게 됐다. 수빅조선소는 지난 4년간 흑자를 달성했고 현재 수주 잔량만 39척, 26억 달러 규모의 3년치 조업 물량을 확보했다. 앞으로 고부가가치선인 초대형 액화천연가스(LNG)선 등의 건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안진규 수빅조선소 사장은 “올해 매출액 목표는 10억 달러, 내년 목표는 11억 5000달러로 이 추세대로라면 무난하게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수빅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불안한 김치’… 불량 양념 제조·유통업체 8곳 적발

    김장철을 앞두고 심하게 부패한 절임 식품과 비위생적으로 생산된 젓갈, 중국산 고추씨를 첨가한 불량 고춧가루 등이 대량으로 시중에 유통됐다.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는 김장용 양념재료인 고춧가루와 젓갈류, 절임 식품 등을 제조·판매하는 업체 41곳을 대상으로 특별단속을 벌여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8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사하구의 A업체는 유통기한이 지나 부패한 중국산 절임 식품을 대량 수입해 빙초산과 소르비톨 등을 넣고 재가공하는 수법으로 시중에 유통하다 적발됐다. 이 업체는 또 김장용 젓갈류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냉동 새우와 갈치 등의 생선을 핏물이 고인 작업장 바닥에서 해동시키는 등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만든 젓갈 2t을 재래시장을 통해 유통한 것으로 확인됐다. 더구나 이 업체는 녹이 슨 기구와 용기로 젓갈을 제조했다. 금정구의 B업체는 김장용 고춧가루를 생산하면서 고추 자체에 포함된 고추씨 외에 첨가물을 사용할 수 없는데도 중국산 고추씨 70㎏을 넣은 불량 고춧가루 600㎏을 생산해 재래시장을 통해 유통하다 적발됐다. 기장군의 C업체는 일명 ‘다대기’로 불리는 김장용 다진 양념을 생산하면서 중량을 늘리거나 고운 때깔을 내기 위해 밀가루를 첨가하고 이를 표시하지 않은 제품 80t을 시중에 유통하다 적발됐다. 사상구의 D업체와 부산진구의 E업체는 젓갈 등 양념류를 생산해 표시사항을 부착하지 않고 판매·보관하다 적발됐으며, 또 다른 사상구의 F업체는 유통기한이 표시되지 않은 젓갈을 사용해 김치를 생산·판매하다 적발됐다. 특사경은 이들 업체로부터 유통기한이 지난 불량 젓갈 1.6t과 밀가루가 첨가된 고춧가루 1.5t 등을 압수해 폐기처분하고 업체대표를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특사경 관계자는 “시민들의 안전한 먹을거리 제공을 위해 김장재료 생산업체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단속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 [제4회 지방행정의 달인 선정] 사회복지 분야 -이두영 부산 해운대구 일자리복지사업단(행정 6급)

    [제4회 지방행정의 달인 선정] 사회복지 분야 -이두영 부산 해운대구 일자리복지사업단(행정 6급)

    2006년부터 9년째 일자리 창출 업무를 추진하면서 남다른 열성을 인정받았다. ‘찾아가는 구인개척단’ 결성과 주민 공동작업장 마련, 기숙형 비즈니스센터, 원스톱 일자리 센터 건립 등 두드러진 일자리 시책을 벌여 부산시에 대통령상 두 차례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겼다. 이에 따라 재정 인센티브로 예산 13억 5000만원을 받아내는 데 큰 역할을 해냈다.
  • [TV 하이라이트]

    ■한국인의 밥상(KBS1 밤 7시 30분) 국내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질 좋은 화강암 황등석이 나는 ‘석공들의 땅’ 익산은 예로부터 솜씨 좋은 석공이 많기로 유명하다. 100년 역사의 석산에서는 돌 캐는 석공들의 작업 소리가 끊이지 않고, 그 주변으로는 돌을 조각하는 석공들의 작업장들이 즐비하다. 석공들의 땀과 노력이 역사가 돼 온 땅 익산. 과연 돌 먼지를 마시며 살아온 이들의 밥상엔 어떤 음식이 오를까. ■리듬파워 빵오리(니켈로디언 밤 7시) 오리 친구들에게 빵을 배달하는 오리 케이케이와 블링키의 모험 이야기. 오리들은 티미디에게 최고 고객 만족상인 ‘빵 껍질 트로피’를 주려고 한다. 그러나 케이케이와 블링키가 엄마의 초상화를 망가뜨리자 티미디는 화를 내며 거절한다. 하는 수 없이 오리들은 티미디의 마음을 풀기 위해 ‘빵느님’을 만나게 해 주기로 하고, 티미디를 데리고 빵느님의 집으로 향한다. ■오펀블랙 2(AXN 밤 10시 50분) 서로 다른 부모 밑에서 성장한 새라와 복제 인간들의 이야기. 사라는 키라를 데리고 한 오두막에 도착한다. 그 오두막은 과거 사라가 키라의 생부 칼과 함께 지내던 곳이다. 그렇게 사라는 운명적으로 다시 칼과 재회하고, 평화로우면서도 아슬아슬한 폭풍 전야와 같은 나날을 보내게 된다. 한편 공연을 앞둔 앨리슨 앞에 형사 앤지가 이웃인 척 접근한다.
  • 유출 개인정보로 1조원 게임아이템 거래

    유출 개인정보로 1조원 게임아이템 거래

    1조원대에 이르는 온라인 게임 아이템을 불법으로 생성해 판매한 일당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아이템 중개업체는 불법을 알고도 묵인하며 수백억원대 수수료를 챙겼다. 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단장 이정수 부장검사)은 개인정보를 사들여 게임 아이디를 만들고 이를 통해 불법으로 아이템을 생성·환전한 혐의로 작업장 운영자 문모(42)씨 등 15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9일 밝혔다. 합수단은 또 중개업체 IMI 이모(38) 대표와 아이템베이 이모(48) 대표 등 40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기소중지(수배) 3명까지 포함하면 모두 58명을 사법처리했다. 2012년 7월부터 올 6월까지 약 2년간 IMI를 통해 5834억원, 아이템베이를 통해 4171억원 등 1조 550여억원어치가 불법 환전됐다. 두 업체의 지난해 아이템 거래금액이 8000억원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거래의 절반 이상이 불법으로 이뤄진 셈이다. 이번에 단속된 국내외 작업장 53곳 중 중국, 필리핀 등 해외 24곳에서 이뤄진 불법 거래 금액은 4794억원이다. 작업장마다 직원 5~10명이 동원돼 개인정보 판매상에게 사들인 주민등록번호 등으로 ‘리니지2’와 같은 인기 게임의 사용자 아이디(ID)를 수백~수만개씩 만들어 냈다. 이후 수백대의 컴퓨터에 설치된 불법 자동실행(오토) 프로그램을 동시에 실행하며 온종일 게임에 접속, 아이템을 생성·획득했다. 일부 작업장은 ‘24시간 3교대’ 작업을 위해 직원에게 숙식을 제공하기도 했다. 2010년 온라인 게임 아이템·머니의 현금 거래가 위법이 아니라는 취지의 대법원 판결이 나온 뒤 현금 거래를 위한 오토 프로그램이 더욱 기승을 부릴 것이란 우려가 있었는데 이러한 우려가 현실화한 것이다. 앞서 간헐적으로 ‘작업장’ 적발은 있었지만, 중개업체까지 적발된 것은 처음이다. IMI 등은 불법인 줄 알면서도 거래 규모 100억원대 작업장에는 환전 절차를 간단하게 해주는 특혜를 제공하기도 했다. IMI와 아이템베이는 거래액의 3~5%를 수수료로 받아 각각 137억원, 115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합수단은 중개업체의 불법 수익을 환수·보전 조치했다. 또 작업장 53곳에서 사용한 중개사이트 회원 ID 13만 3000개도 사용 중지시켰다. 해당 ID에 적립된 게임 마일리지 계좌도 사용하지 못하도록 했다. 특히 해외 작업장에 대한 출금계좌를 지급 정지하는 등 범죄 수익의 해외 반출을 차단했다. 합수단 관계자는 “유출된 개인정보가 게임시장에서까지 악용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앞으로도 적극 단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예산은 아끼고 민원은 푸는 ‘현장의 힘’

    예산은 아끼고 민원은 푸는 ‘현장의 힘’

    “현장을 보지 않으면 문제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현장에 가서 꼼꼼히 챙겨야 예산도 낭비되지 않고 문제도 제대로 해결할 수 있죠.” 29일 오전 9시 30분 골목길 민생탐방에 나선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이렇게 되뇌었다. 이날 오전에 방문해야 하는 곳만 10곳이라 발걸음이 빨랐다. 첫 방문지인 장군봉근린공원에서 유 구청장은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불편한 점을 물었다. 한 주민으로부터 “공원 스피커에서 나오는 음악에 맞춰 운동을 하는데 소리가 너무 작다”는 말을 듣자 즉시 담당 공무원에게 연락해 조정할 수 있는지를 확인한 뒤 조정하라고 지시했다. “정자를 고쳐줘서 고맙다”는 주민에겐 “아유, 또 필요한 것 있으면 말씀하세요”라며 쑥스럽게 웃었다. 어떤 인연인가를 묻자 유 구청장은 “공원 아래에 있는 정자 기둥이 너무 높아 들어가도 비를 맞아야 한다는 말을 듣고 현장에 달려가 처마 길이를 늘렸던 기억을 떠올린 것 같다”고 설명했다. 유 구청장 특유의 현장 행정이 주민 불편을 털어낸 것이다. 근린공원을 내려가 장애인작업장인 ‘나자로의 집’을 방문한 유 구청장은 장애인들이 초를 만드는 현장을 지켜봤다. 이곳에도 민원은 한가득이었다. 이후 방문한 도림천에서 ‘용꿈 꾸는 작은 도서관’과 도림천변, 시와 음악이 흐르는 화장실 등에서 유 구청장의 눈은 바쁘게 돌아갔다. 화장실에 비치된 시집부터, 도림천 운동기구 옆 옷걸이까지 주민 생활과 관련된 것들을 ‘매의 눈’으로 살피고 지시했다. 주민들은 구청장 방문이 반갑다. 신림동 신관중학교 뒷길을 살피는 유 구청장에게 할머니 한 분이 다가와 덥썩 손부터 잡았다. 그리곤 “동네가 밝아지게 마을벽화 프로그램을 지원해달라”고 매달렸다. 워낙 현장을 많이 다닌 탓에 주민들은 유 구청장에게 불편 사항을 말하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꼼꼼히 민생을 챙기는 덕에 가는 곳마다 주민들이 “우리 구청장님”이라며 먼저 악수를 청한다. 이날만 수십개의 개선 건의사항이 조용히 이야기를 듣는 유 구청장의 수첩을 채웠다.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쏟아지는 민원 탓에 힘들지 않느냐고 묻자 유 구청장은 “일부러 민원을 받으러 다닌다”며 “가만히 앉아있는 것은 성격에도 맞지 않다”고 짧게 답했다. 그는 오후엔 요즈음 뜨고 있는 종로구 옥인동 수성동계곡 복원 현장을 찾아가려 자리를 떴다. “딴 지역의 잘된 점도 배워서 적용해야 합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하남 그린벨트 농산물구판장 등 ‘불법 용도변경’

    경기 하남시가 개발이 엄격히 제한된 그린벨트의 농지에 농산물 공동구판장 등의 신축을 최근 2년간 무더기로 허가했다. 하지만 이들 시설 대부분이 소매점 등으로 불법 용도 변경돼 거액에 임대되는 등 투기 수단으로 전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 과정에 현 이교범 하남시장의 측근들이 개입해 설계 등을 독식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수원지검 성남지청 등에 따르면 하남시는 2011년 이전까지 단 2건에 불과하던 그린벨트 내 마을 공동구판장·공동작업장·농기계보관창고 신축을 2012년 3월 이후 26건 허가했다. 이 가운데 14건이 공사에 들어가 8건이 준공 승인을 받았으며, 8건 중 4건이 활어장·소매점 등으로 불법 임대됐다. 나머지 4건도 대부분 임대로 내놨으나 아직 임차인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또 임대가 이뤄진 4건 중 3건은 마을 공동 소유에서 개인 앞으로 소유권이 이전됐다. 그린벨트에서는 개인이 농산물 구판장, 공판장 신축 허가를 받을 수 없다. 농사만 지을 수 있는 그린벨트 농지에 건물을 지으면 3.3㎡당(평당) 4만~5만원의 월세를 받을 수 있고 부동산 가치는 3~5배 급등한다는 게 현지 부동산 중개업체들의 주장이다. 성남지청은 이러한 인허가 과정에서 억대의 금품이 하남시 건축행정팀장 C씨에게 흘러들어간 정황을 확인하고 최근 C씨를 구속했다. 검찰은 허가된 26건 중 C씨의 고향 후배가 실질적 운영자인 H건축사사무소가 13건의 설계 및 인허가를 독식하고, C씨와 가까운 사이로 알려진 Y건축사사무소가 5건을 수주한 배경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공동구판장을 마을 명의로 인허가받거나 알선하는 과정에 이장 등 마을 관계자와 이 시장 고향 친구 B씨 등이 관여한 정황을 포착하고 이 과정에서 금품이 오갔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아울러 이 시장 동생이 지금까지 착공한 14건 중 그가 대표로 있는 D종합건설이 시공한 것은 1건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지난 5월 ㈜D종합건설 명의로 시공한 천현동 공동구판장은 다른 업체 명의를 빌려 시공한 것으로 확인되는 등 실제로 이 시장 동생이 수주한 총건수는 더 많을 것으로 보고 검찰은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명인·명물을 찾아서] 충북 괴산 특산물 ‘절임배추’

    [명인·명물을 찾아서] 충북 괴산 특산물 ‘절임배추’

    해마다 김장철이 다가오면 충북 괴산군은 한바탕 즐거운 전쟁을 치른다. 농민들이 생산하는 절임배추가 전국으로 불티나게 팔려 나가서다. 문광면에서 배추 농사를 짓는 정순천(61)씨는 “20일 이후부터 농가들이 배추를 수확해 절임 작업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때부터 한달간 밭에서 배추를 날라 절임 작업을 하면서 걸려오는 주문 전화를 받느라 정신이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괴산의 농가 800여곳은 지난해 배추 8개 정도가 들어가는 20㎏들이 113만 박스를 생산해 33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절임배추는 대학찰옥수수와 함께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물이 됐다. 전국 곳곳에서 생산되는 수많은 절임배추 가운데 괴산 절임배추가 명품으로 인정받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다. 우선 괴산 지역에서 생산되는 배추의 맛이 일품이다. 뛰어난 맛의 비결은 10도가 넘는 가을철 중부 지역의 큰 밤낮 기온 차다. 기온이 높다가 갑자기 뚝 떨어지면 배추가 자기 몸을 보호하기 위해 당도를 높인다. 이 때문에 고소하고 달콤한 배추가 생산된다. 또한 파란 잎은 적고 노란 속잎이 단단하게 차 있어 일반 배추에 비해 김장철 배추로 제격이다. 이 지역 토양도 유기물이 많이 함유돼 비옥하고 산도가 적절해 배추가 자라는 데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국내산 천일염으로 배추를 절인다는 점도 괴산 절임배추의 자랑이다. 괴산시골절임배추영농조합법인은 원활한 소금 공급을 위해 2012년 전남 신안군 도초농협과 천일염 공급 계약을 체결해 최고의 천일염을 우선적으로 공급받고 있다. 태양이 만들어내는 천일염에는 미네랄이 풍부하다. 농민들은 이 천일염을 바로 쓸 수도 있지만 6개월 이상 저장해 간수를 뺀 뒤 배추에 뿌린다. 천일염이 가진 쓴맛을 제거하기 위해서다. 농민들은 2010년 일본 원전 사고와 여름철 잦은 장마로 천일염 품귀 현상이 발생해 소금값이 폭등하면서 농가의 부담을 가중시켰을 때도 국산 천일염 사용을 고집했다. 배추를 씻을 때는 청정암반수만 쓴다. 저렴한 가격도 소비자들이 괴산 절임배추를 사랑하는 이유다. 해마다 천일염과 각종 기자재 가격이 인상되고 있지만 이 지역 농민들은 한번 결정한 가격을 쉽게 바꾸지 않는다. 올해도 지난해와 같이 3만원을 받기로 했다. 그동안 다른 지역에서는 가격 변동이 자주 있었지만 괴산 절임배추는 4년을 주기로 인상되고 있는 추세다. 그러다 보니 다른 지역 절임배추보다 20㎏들이 1상자 가격이 5000원가량 저렴하다. 2010년에는 배추값이 폭등해 ‘금배추’로 불렸지만 괴산 농민들은 시세의 5분의1 가격에 절임배추를 판매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군청 홈페이지 서버가 다운되고 군청에 문의 전화가 폭주했다. 주요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 1위에 올랐고 당시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도 괴산을 방문했다. 유 장관은 “1상자 가격이 10만원을 넘을 수 있는 상황에서 소비자와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 힘든 결정을 했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괴산 절임배추는 1996년 문광면에서 시작됐다. 전국에서 가장 먼저였다. 이전까지 농민들은 생배추를 내다 팔았지만 도시 주부들이 김장철이면 김장 쓰레기 처리로 애를 먹고 있다는 언론 보도를 접하고는 절임배추 생산으로 눈을 돌렸다. 가정에서 곧바로 김장을 담글 수 있는 절임배추는 쓰레기가 나오지 않아 성공할 수 있다는 농민들의 판단이 적중한 것이다. 괴산 절임배추의 진화는 계속되고 있다. 군은 올해 말까지 30억원을 투입해 현대화된 생산시설 공동 작업장을 마련하고 있다. 이곳에는 자동으로 배추를 씻을 수 있는 버블형 세척기와 절단기 등 자동화 장치들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절임배추 생산 기간 연장을 위해 이동식 저온저장고를 만들고 3년 이상 간수를 뺀 국내산 천일염을 쓰기 위해 소금 저장시설도 구축하고 있다. 절임배추 사이즈 규격화, 배추 품종 통일, 소비자가 선호하는 적정 염도 유지(6%) 등 절임배추 표준화도 추진키로 했다. 2012년부터는 절임배추 축제도 열고 있다. 송정호(55) 군 유기농산업과장은 “배추 맛이 워낙 고소한 데다 간수가 제거된 천일염까지 쓰다 보니 절임배추에 설탕을 넣었느냐는 문의 전화까지 오고 있다”면서 “괴산 절임배추는 맛도 좋고 소비자들과 함께하는 의리 있는 배추”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고장이 절임배추를 처음 시작하면서 대도시 김장 쓰레기가 급감했다”면서 “괴산 절임배추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 기여한 철학이 있는 배추”라고 자랑했다. 괴산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과학기술로 돈 만든다] 정부 출연硏, 中企 부족한 기술력 살린다

    [과학기술로 돈 만든다] 정부 출연硏, 中企 부족한 기술력 살린다

    독일, 스위스 등 과학기술로 부가가치를 창조하는 생태계가 조성된 국가에서는 중소기업의 역할이 절대적이다. 독일의 경우 ‘히든 챔피언’으로 불리는 강소형 중소기업이 1500여개에 이르고, 이들이 부담하는 법인세가 55%에 육박한다. 반면 한국의 경우 기업수의 99%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이 내는 법인세는 10%가 되지 않는다. 한국의 중소기업은 대기업이 장악하지 않는 틈새시장을 찾아야 하는데다, 연구개발에 투자할 여력이 없는 이중고에 시달린다. 독일과 스위스 등 해외 국가들에서는 이 역할을 대학과 정부출연연구소가 맡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최근까지도 이 같은 시스템이 잘 구축되지 않았다. 박근혜 정부가 중소기업 지원의 핵심으로 꼽은 출연연의 중소기업 기술지원이 주목받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미래창조과학부 관계자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을 독려하고 있지만, 이익을 추구하는 집단 사이에서는 갈등이 있을 수밖에 없다”면서 “출연연의 우수한 기술력을 중소기업과 연결, 아이디어를 구현하거나 제품을 보완하도록 하면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부가 16일 공개한 ‘출연연 중소·중견기업 협력 우수사례집’은 출연연과 중소기업 간의 ‘콜라보’가 어떤 시너지로 이어지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현재 25개 출연연들은 공동으로 ‘1379콜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각 출연연이 중소기업의 연구개발(R&D)의 주치의 역할을 맡아 밀착지원하고 있다. 출연연 내에 중소기업 부설연구소를 유치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우수사례로 꼽힌 21개 사례 중 일부를 지면에 소개한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월드툴 & 생기연] 폐타이어 등 3배 이상 우수한 재생고무로 전환 2007년 설립된 월드툴은 원래 수공구 제작을 전문적으로 하는 기업이다. 이 분야에서만 16종의 국내 특허와 4종의 해외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사업을 물색하던 월드툴은 산업 현장에서 버려지고 소각되는 자동차 내장재, 폐타이어, 건설용 고무 등에 주목했다. 월드툴 관계자는 “버려지는 제품을 재생할 수 있으면 비용절감은 물론, 자원순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면서 “하지만 폐기되는 고무는 재활용은 가능해도 완전히 재생해서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것은 어려워, 우수한 품질이 보장되지 않는 문제가 있었다”고 밝혔다. 월드툴은 생산기술연구원에 도움을 요청했다. 재생과정에서 압력을 고르게 배분할 수 있는 금형 제작, 금형에서 제품을 인출하는 과정에서 눌어붙는 현상 해결, 재생 처리 중 발생하는 환경오염 물질 해결 등이었다. 생기연 연구팀은 월드툴과 함께 이런 문제를 차근차근 해결해나갔고 기존 재생고무보다 제품특성, 인장강도, 신장률, 경도, 비중, 표면처리 등이 3배 이상 우수한 재생고무 전환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친환경 신공법을 적용해 납, 카드뮴, 수은 등 유해물질을 획기적으로 줄인 것도 주목할 만하다. 월드툴은 신재생 공법으로 올해에만 8억 6000만원의 추가 매출을 거두게 됐다. 현재 월드툴은 생산라인을 신축하고 해외진출을 준비 중이다. 김억수 생기연 센터장은 “우수한 내구성과 품질은 물론 가격 경쟁력까지 뛰어나 어린이 놀이터나 선박 안전발판, 작업장 무릎 보호대, 학교 매트 등에 적용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비오투 & 건설연] 남은 음식물 악취 제거 성공… 20억 매출 전망 우리나라의 연간 음식물쓰레기 처리비용은 약 8000억원에 이르며, 남은 음식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수조원에 달한다. 이런 상황에서 비오투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지원으로 개발한 ‘남은 음식물 자원화 시스템’은 음식물 처리 방법에 전환점이 될 만한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라종덕 비오투 대표는 몇 년 전부터 남은 음식물로 사료와 퇴비발효제를 만드는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애썼지만 악취와 침출수 발생 문제 해결이 쉽지 않았다. 라 대표는 건설연의 ‘중소기업 현장애로 기술지원사업’에 신청, 장춘만 박사팀과 공동으로 기술개발을 진행하는 기회를 얻었다. 장 박사는 비오투를 찾아 설비의 투입장치, 열공급장치 등의 설계를 최적화하고 악취저감장치를 본체에서 분리해 별도의 모듈로 만들었다. 시제품 평가 역시 건설연 본원과 웅진군 덕적도 등에서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렇게 개발된 음식물 자원화 시스템은 실제 축산현장에서 큰 호평을 받고 있다. 돼지 사료의 경우 돼지 폐사가 현저히 줄었고, 돼지의 21일 체중이 평균 5.8㎏에서 6.5㎏으로 늘었다. 돈사 내 악취 감소는 물론, 안전성 평가결과도 우수했다. 비오투는 올해 2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8년까지는 150억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모두테크놀로지 & 기초연] 고분해능 열반사현미경, 반도체 검사에 활용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은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하지만 반도체의 불량 여부를 검사하는 장비는 대부분 값비싼 수입품에 의존해왔다. 국산화 시도는 여러 차례 있었지만, 어렵게 장비를 개발해도 외산에 비해 성능과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선입견 때문에 외면받기 일쑤였다. 반도체 불량 검사 관련 특허를 4종 보유하고 있는 모두테크놀로지 역시 자체 기술력만으로 장비를 국산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외국 기업의 특허를 회피하면서 상용화되지 않은 새로운 원리를 응용해야 했기 때문이다. 모두테크놀로지 기술진은 2012년 초 기초과학지원연구원 장기수 박사팀을 만나 이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양측이 머리를 맞댄 결과 기초연에서 자체 개발한 고분해능 열반사현미경 기술이 반도체 불량분석 장비의 핵심 기술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 기초연은 반도체 제조 기업에 필요한 장비 기술을 개발, 관련 특허를 획득해 모두테크놀로지에 기술 이전했다. 2014년 모두테크놀로지와 기초연은 오랜 노력 끝에 불량검사 장비의 시제품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현재 상용화 단계인 제품이 시장에 나오면 연간 100억원 이상의 매출 및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 장 박사는 “기존의 외산 장비 기술은 고가임에도 현재 널리 사용되는 반도체 소자에서 완벽한 성능을 보여주지는 못한다”면서 “이번 기술은 해외 선진기업들이 선점한 특허를 회피하면서 장비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박진묵 모두테크놀로지 이사는 “진정한 반도체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부품 소재 제조업뿐 아니라 장비 산업의 육성이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린광학 & 천문연] 우주관측용 카메라 과학위성3호 탑재 2013년 11월 러시아 야스니 발사장에서 발사된 과학기술위성3호는 우주 관측용 적외선 카메라를 탑재하고, 600㎞ 상공에서 약 97분마다 지구를 한 바퀴씩 돌며 우리 은하와 지구를 관측한다. 적외선 카메라 탑재 위성은 국내 최초이기도 하다. 특히 위성에 탑재된 우주관측카메라 부품과 관측카메라의 광학렌즈는 중소기업인 그린광학 제품이다. 그린광학은 위성에 탑재할 광학렌즈를 2009년부터 3년에 걸쳐 개발했는데, 우주공간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해 지상용 광학렌즈보다 더 정밀한 연마가공 및 코팅기술을 적용했다. 그린광학은 한국천문연구원 내에 2011년부터 기업부설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자기유체연마가공(MRF)과 비구면 간섭측정(ASI) 등 광학렌즈 연마에 꼭 필요한 장비를 중소기업이 구입하기에는 무리가 있었기 때문에 천문연의 장비를 공동활용하는 조건이었다. 천문연은 우주장비 분야에서 국내 기업을 키우기 위해 장비뿐만 아니라 연구실, 전화, 인터넷, 전기시설, 수도 등 기본 시설을 모두 제공하고 있다. 김진호 그린광학 부장은 “과학기술위성 3호 광학렌즈 탑재 경험을 기반으로 현재는 미국천체관측소와 공동으로 차세대 신소재를 이용한 개발과제를 진행 중”이라며 “이 과제가 완료되면 거대 망원경 및 100㎏ 이상급 우주 망원경 개발 원천기술을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뉴스 플러스] 법원 “단풍철 과로사 미화원 업무 재해”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부장 김병수)는 단풍철 유원지에서 쓰레기를 처리하다 숨진 환경미화원 허모씨의 부인 조모씨가 “유족급여와 장의비를 지급하라”며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재판부는 “가을 단풍철 이용객이 급증해 업무량이 크게 늘었고, 고인이 과로 상태에서 비를 맞으며 다량의 쓰레기를 처리하다 지병인 고혈압이 악화돼 자발성 뇌출혈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판시했다. 2012년 충북 충주호 부근의 수상운수업체에서 환경미화원으로 일하던 허씨는 주말에 출근, 집에 돌아오지 못했고 이튿날 새벽 비 내리는 쓰레기 분리작업장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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