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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경자 경기도의원, 장애인고용 방치하면 교육청 재정 부담 커져...연계고용이 상생의 해법

    정경자 경기도의원, 장애인고용 방치하면 교육청 재정 부담 커져...연계고용이 상생의 해법

    경기도의회 정경자 의원(국민의힘)이 지난 8월 18일 (사)한국장애인표준사업장협회 경기지회(이하 “협회”) 임원진과 간담회를 연 데 이어, 3일(화)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 서은경)에서 최길남 행정국장, 장인순 재무관리과장 등 관계자들과 한국표준작업장협회 임원진이 참석한 간담회를 통해 연계고용의 가능성과 제도 개선 방향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정경자 의원은 현재 경기도교육청이 법정 기준(3.8%)을 밑도는 1.68%의 장애인 고용률로 인해 매년 367억~400억 원의 고용부담금을 납부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학생들을 위해 쓰여야 할 소중한 세금이 고용부담금으로 빠져나가는 구조를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경자 의원은 정부가 향후 장애인의무고용률을 점차 상향할 것으로 전망하며, “지금처럼 방치한다면 교육청의 재정 부담은 더 커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경자 의원은 “직접고용만으로는 한계가 분명하다”며, 연계고용이 교육청의 재정 부담을 줄이고 장애인에게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하는 상생의 해법임을 역설했다. 협회 측은 장애인표준작업장이 「지방계약법 시행령」 제25조 제1항에 따라 한도 제한 없는 1인 수의계약이 가능하다는 점을 짚으며, A4 용지 등 단순 물품 공급을 넘어 미화·경비, 시설관리, 전기공사 등 공사·용역 영역까지 도급계약으로 확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서울시교육청의 사례도 공유됐다. 서울시교육청은 기존 용역계약을 도급계약으로 전환하여, 표준작업장이 기존 인력을 고용승계하면서도 장애인 고용률 30% 이상을 유지하기 위해 추가 채용을 진행한 것이다. 정경자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은 단순히 계약 방식을 전환했을 뿐인데도 획기적인 성과를 거뒀다”며, “경기도교육청은 훨씬 더 큰 잠재력과 여건을 갖춘 만큼 충분히 더 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협회 측은 “정치가 이렇게 부드러운 연결자 역할을 해줄 줄 몰랐다. 좋은 취지로 찾아가도 ‘장애인’이라는 이름만으로 ‘우리는 이미 A4 용지 쓰고 있다’며 거부당하기 일쑤였다. 설령 만나더라도 편견을 없애는 데 대화의 70% 이상을 써야 했다”라며 정경자 의원의 중재와 지원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도 “제도의 취지에 충분히 공감한다. 오늘 알게 된 내용을 바탕으로 긍정적으로 검토해서 도입하겠다. 안 할 이유가 없다. 그러나 일선에서는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있어야 현장의 혼란이 줄고 신뢰가 높아진다”라고 솔직하게 전했다. 이에 대해 정경자 의원은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의 협조를 수차례 논의를 통해 진행중에 있으며 그 결과는 긍정적”이라며 “장애인은 최저임금 이상을 받는 근로자이자, 기업과 함께하는 파트너다. 단순히 A4 용지, 화장지 구매에 머무르는 인식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정경자 의원은 학교 행정실장·직원들이 모이는 회의나 간담회를 기회로 ‘2025년도 장애인생산품 구매 활성화를 위한 찾아가는 설명회’를 추진, 교육청과 학교 간 간극을 좁히겠다고 밝혔다.
  • 동대문구, 소규모 의류제조업체 대상 찾아가는 안전점검 실시

    서울 동대문구는 지난 7~8월 관내 소규모 의류제조업체 100곳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안전점검·컨설팅’을 실시해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관내에는 약 1600여개의 의류제조업체가 있으며, 다수가 반지하나 협소한 작업장에서 운영되고 있어 화재 등 안전사고에 취약하다. 이에 구는 전기·소방 분야 전문업체와 협력해 1일 평균 3~4개 업체를 직접 방문해 신청업체와 일정을 조율하고 맞춤형 안전점검과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전기설비 절연저항(누전) 및 누전차단기 ▲인입구 배선, 개폐기, 접지 ▲분전함 및 전열장치 ▲소화기 설치·상태 ▲자동화재탐지설비, 가스누설경보기 작동 여부 등을 집중 점검했다. 점검 과정에서 분전함 노후화, 감지기 미설치, 접지 불량, 소화기 유효기간 만료 등 다양한 안전 취약 사례가 확인됐으며, 이에 따라 현장에서 즉시 개선이 가능하도록 안내했다. 특히 노후 콘센트·분전함 교체, 단독형 감지기 설치 등은 구에서 직접 지원했다. 이필형 구청장은 “이번 점검은 단순한 안전점검을 넘어 컨설팅과 즉시 지원을 병행해 현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 샤헤드 공격 급감한 이유…알고 보니 우크라, 러 드론 공장 초토화 [핫이슈]

    샤헤드 공격 급감한 이유…알고 보니 우크라, 러 드론 공장 초토화 [핫이슈]

    │쿠폴 공장부터 이란 선박까지 정밀 타격…러 대규모 공습 능력 약화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의 드론 공장을 잇따라 파괴하면서 불과 한 달 만에 러시아의 샤헤드 자폭 드론 공격 횟수가 3분의 1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 달 만에 공격 규모 3분의 1 감소 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 포스트는 우크라이나군과 정보기관이 여름 동안 러시아의 드론 제작·보관·운송 시설을 집중 타격했다고 보도했다. 그 결과 지난달 러시아가 발사한 샤헤드 드론은 4132기로, 전달의 6303기에서 크게 감소했다. 군사 전문 매체 밀리타르니는 러시아군이 드론을 일정 기간 모아뒀다가 대규모로 퍼붓는 방식을 사용해왔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 7월 초 러시아는 하루에 드론 728기를 동시에 쏟아부으며 기록적인 공습을 벌였다. 하지만 우크라이나군이 주요 생산시설을 잇따라 무력화하면서 러시아는 예전만큼 물량을 축적하지 못하고 있다. 쿠폴 공장 타격·저장시설 파괴 우크라이나군은 7월 1일 이젭스크의 쿠폴 방산공장을 정밀 타격해 드론 생산 작업장 4곳을 파괴했다. 이어 같은 달 4일에는 모스크바 외곽의 샤헤드 탄두 제작 공장에 불을 질렀고 7일에는 크라스노자보츠크 화학공장을 공격해 드론용 폭약 생산에 차질을 줬다. 러시아 독립매체 아스트라는 쿠폴 공장의 피해 상황을 구체적으로 전했다. 드론이 창문과 지붕을 뚫고 들어가 폭발하면서 건물 지붕이 무너지고 화재가 발생했으며 이 공격으로 직원 3명이 숨지고 45명이 다쳤다고 덧붙였다. 일부 현지 영상에는 연기가 치솟는 공장 내부와 무너진 지붕이 고스란히 담겼다. 공격은 8월에도 이어졌다. 우크라이나군은 타타르스탄 키질율 지역의 대형 저장시설을 집중 타격해 완제품 드론과 외국산 부품을 대량으로 파괴했다. 또 아스트라한주 올랴 항구에서는 드론 부품을 싣고 있던 이란 선박을 격침시켜 러시아의 해외 공급망까지 끊어냈다. 국제적 파장 커져 올랴 항구 공격은 단순히 러시아 시설만 겨냥한 것이 아니라 이란과의 군사 협력에도 직격탄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서방 정보 관계자들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이란 사이의 무기 수송 루트를 직접 겨냥한 첫 사례”라며 “이는 향후 양국 협력 속도를 늦추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러시아의 대응 움직임러시아는 공백을 메우기 위해 맞대응에 나서고 있다. 브랸스크주의 나블랴와 오룔주의 침불로보에 새 드론 발사장을 세우고 타타르스탄에서는 청년 인력을 대거 모집해 생산을 늘리려 하고 있다. 그러나 서방 전문가들은 “생산시설이 잇따라 공격당하는 상황에서 신규 발사기지만 늘린다고 해서 단기간에 효과를 거두기는 어렵다”고 지적한다. 전략적 의미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군의 이번 공습을 단순 보복 차원이 아니라 전략적 수단으로 본다. 전선 방어선을 유지하는 동시에 후방의 생산·물류망을 차단해 러시아의 공격 능력을 장기적으로 약화시키려는 의도가 분명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러시아는 6~8월 동안 총 1만1741기의 샤헤드 드론을 발사했지만 지난달 들어 발사 횟수가 눈에 띄게 줄어들며 전선에서의 압박 강도가 완화됐다.
  • 우크라 공습 직격탄…러 샤헤드 공장 불타며 공격량 3분의 1 급감

    우크라 공습 직격탄…러 샤헤드 공장 불타며 공격량 3분의 1 급감

    │쿠폴 공장부터 이란 선박까지 정밀 타격…러 대규모 공습 능력 약화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의 드론 공장을 잇따라 파괴하면서 불과 한 달 만에 러시아의 샤헤드 자폭 드론 공격 횟수가 3분의 1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 달 만에 공격 규모 3분의 1 감소 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 포스트는 우크라이나군과 정보기관이 여름 동안 러시아의 드론 제작·보관·운송 시설을 집중 타격했다고 보도했다. 그 결과 지난달 러시아가 발사한 샤헤드 드론은 4132기로, 전달의 6303기에서 크게 감소했다. 군사 전문 매체 밀리타르니는 러시아군이 드론을 일정 기간 모아뒀다가 대규모로 퍼붓는 방식을 사용해왔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 7월 초 러시아는 하루에 드론 728기를 동시에 쏟아부으며 기록적인 공습을 벌였다. 하지만 우크라이나군이 주요 생산시설을 잇따라 무력화하면서 러시아는 예전만큼 물량을 축적하지 못하고 있다. 쿠폴 공장 타격·저장시설 파괴 우크라이나군은 7월 1일 이젭스크의 쿠폴 방산공장을 정밀 타격해 드론 생산 작업장 4곳을 파괴했다. 이어 같은 달 4일에는 모스크바 외곽의 샤헤드 탄두 제작 공장에 불을 질렀고 7일에는 크라스노자보츠크 화학공장을 공격해 드론용 폭약 생산에 차질을 줬다. 러시아 독립매체 아스트라는 쿠폴 공장의 피해 상황을 구체적으로 전했다. 드론이 창문과 지붕을 뚫고 들어가 폭발하면서 건물 지붕이 무너지고 화재가 발생했으며 이 공격으로 직원 3명이 숨지고 45명이 다쳤다고 덧붙였다. 일부 현지 영상에는 연기가 치솟는 공장 내부와 무너진 지붕이 고스란히 담겼다. 공격은 8월에도 이어졌다. 우크라이나군은 타타르스탄 키질율 지역의 대형 저장시설을 집중 타격해 완제품 드론과 외국산 부품을 대량으로 파괴했다. 또 아스트라한주 올랴 항구에서는 드론 부품을 싣고 있던 이란 선박을 격침시켜 러시아의 해외 공급망까지 끊어냈다. 국제적 파장 커져 올랴 항구 공격은 단순히 러시아 시설만 겨냥한 것이 아니라 이란과의 군사 협력에도 직격탄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서방 정보 관계자들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이란 사이의 무기 수송 루트를 직접 겨냥한 첫 사례”라며 “이는 향후 양국 협력 속도를 늦추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러시아의 대응 움직임러시아는 공백을 메우기 위해 맞대응에 나서고 있다. 브랸스크주의 나블랴와 오룔주의 침불로보에 새 드론 발사장을 세우고 타타르스탄에서는 청년 인력을 대거 모집해 생산을 늘리려 하고 있다. 그러나 서방 전문가들은 “생산시설이 잇따라 공격당하는 상황에서 신규 발사기지만 늘린다고 해서 단기간에 효과를 거두기는 어렵다”고 지적한다. 전략적 의미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군의 이번 공습을 단순 보복 차원이 아니라 전략적 수단으로 본다. 전선 방어선을 유지하는 동시에 후방의 생산·물류망을 차단해 러시아의 공격 능력을 장기적으로 약화시키려는 의도가 분명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러시아는 6~8월 동안 총 1만1741기의 샤헤드 드론을 발사했지만 지난달 들어 발사 횟수가 눈에 띄게 줄어들며 전선에서의 압박 강도가 완화됐다.
  • 광주광역시 광산구 작업장서 폭발 사고···50대 1명 숨져

    광주광역시 광산구 작업장서 폭발 사고···50대 1명 숨져

    광주의 한 공장 작업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50대 1명이 숨졌다. 1일 오후 4시 56분쯤 광주광역시 광산구 비아동 한 금형 가공 작업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조립식 건물 일부가 무너져 내리고 작업장 내부에 있던 50대 근로자 A씨가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폭발 파편으로 작업장 인근 도로에 주차된 차량 3대와 맞은편 공장 2곳이 일부 파손되기도 했다. 사고가 난 작업장은 A씨가 운영하는 1인 작업장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폭발 원인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위태로운 기억의 편린을 엮다

    위태로운 기억의 편린을 엮다

    현대미술의 거장, 25년 만에 국내전회화·조각·설치 등 총 106점 선보여거대한 거미 ‘마망’·나선형의 ‘커플’의식과 무의식이 혼재된 공간 연출 거미는 ‘잇기’를 반복한다. 제 몸에서 뽑아낸 것으로 틈을 채우며 사이를 이어 붙여 집을 짓는다. 현대미술의 거장, 프랑스계 미국인인 루이즈 부르주아(1911~2010)는 평생 자신을 괴롭힌 내면의 균열을 메우는 방법으로 거미를 소환한다. 그리고 9~10m 높이의 거대한 청동 거미 조각에 ‘마망’(엄마)이라는 이름을 붙인다. 한국에서 미술관급으로는 25년 만인 부르주아 회고전이 경기 용인 호암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아시아 순회전의 하나로 호주 시드니, 일본 도쿄, 대만 타이베이를 거쳤으며 이번이 투어의 마지막 여정이다. 전시 제목은 ‘루이즈 부르주아 : 덧없고 영원한’으로 앞선 아시아 투어에서는 볼 수 없었던 리움미술관, 호암미술관 소장품 13점을 포함해 회화·조각·설치 등 모두 106점의 작품을 아우른다. 그의 작품을 관통하는 주제는 균열이다. 어린 시절의 기억, 사랑, 두려움, 버려짐 등 가족 내 긴장과 갈등, 거기서 출발한 트라우마가 작품 곳곳에 녹아든다. 때로는 뾰족하고 때로는 부드러웠던 기억의 편린을 자신만의 실로 엮어 내는 것이다. 부르주아의 대표작이자 그에게 세계적 명성과 대중적 인정을 동시에 안긴 ‘마망’은 호암미술관을 비롯해 영국 런던 테이트 모던, 미국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 스페인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 일본 롯폰기 힐스 모리 미술관 등에 설치돼 있다. 거대한 거미 청동 조각은 겉에서 보면 위압적으로 보이지만, 활짝 펼쳐진 가늘고 긴 다리 안에 들어서면 머리 위의 거미 배가 하얀 대리석 알을 품고 있어 마치 엄마 품과 같은 포근함을 느낄 수 있다. ‘마망’은 부르주아가 자신의 어머니 조제핀에 대한 양가적인 감정을 투영한 작품이다. 조제핀은 태피스트리(직물 공예) 작업장에서 일하며 부르주아를 양육하고 보호했다. 반면 아버지 루이는 불륜을 저지르며 가족을 배신했다. 아버지의 불륜을 묵인하는 어머니의 모습에 부르주아는 또 다른 상처를 입게 된다. 이런 이중성은 그의 예술 언어를 통해 지속 구현된다. 전시장 입구에 들어서면 두 개의 신체가 하나의 나선형으로 겹친 거대한 조각 ‘커플’이 공중에 매달려 있다. 작가는 사랑, 성적 끌림, 유혹, 불안, 의존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 버림받음의 공포와 같이 관계 속에서 발생하는 복합적인 감정을 나선으로 엮어 낸다. 나선은 감정의 소용돌이이자 내면의 균형을 잡으려는 힘이 동시에 작용하는 모습과 같다. 이번 전시는 ‘의식과 무의식’의 이중구조로 연출된 게 특징이다. 1층은 의식을 상징하는 밝은 공간으로, 2층은 무의식을 상징하는 어두운 공간으로 구성됐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이진아 큐레이터는 “1층은 이성과 질서의 세계를 드러내며 선형적인 내러티브로 전개되고 2층은 취약함, 우울, 질투, 공격성과 같은 주제로 구성됐다”면서 “우리의 의식과 무의식이 혼재하는 것처럼 전시 작품도 일정 부분은 혼재돼 있다”고 설명했다. 가부장적 아버지에 대한 상상적 복수를 연출한 설치 작품 ‘아버지의 파괴’를 비롯해 남성과 여성의 형상을 결합한 청동 조각 ‘개화하는 야누스’도 만날 수 있다. 사각 모형의 구조에서 한쪽 면만 열려 있는 ‘아버지의 파괴’는 일종의 극장 무대처럼 보인다. 붉은 조명 아래 놓인 직사각형의 식탁 위에는 고깃덩어리들이 놓여 있다. ‘밀실’ 연작 가운데 가장 중요한 작품으로 꼽히는 ‘붉은 방’(부모)은 문으로 둘러싸인 방을 관람객이 거울이나 틈으로 훔쳐보게끔 구성됐다. 마치 아이가 부모의 은밀한 순간을 엿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부르주아는 이 작품에서 기억과 욕망, 트라우마를 한데 엮어 사랑뿐 아니라 불안이 교차하는 가정의 풍경을 만들어 낸다. 전시는 오는 30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 전남도, 온열질환자 322명 발생

    전남도, 온열질환자 322명 발생

    계속되는 폭염으로 온열질환자 발생이 잇따르면서 전남도가 한낮 무더위 시간대의 야외 작업 자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전남도가 지난 5월부터 운영한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분석한 결과 현재까지 전남지역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322명이며 이 가운데 2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온열질환자 340명보다 18명이 줄어든 규모로 이는 전국 온열질환자(질병관리청 자료)가 총 3815명으로, 지난해보다 1.26배 늘어난 것과 대조된다. 전국 발생 환자는 하루 최고기온이 31.1~33.2℃ 구간에서는 1℃ 상승 시 환자가 평균 22명 증가했으며, 33.3℃ 이상에서는 1℃ 오를 때마다 51명씩 늘어나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고온에 따른 건강 위해 위험이 기온에 따라 급격히 증가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전남도는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지난해보다 5일 앞당긴 5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 중이며 보건소와 응급의료기관을 통해 발생 현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전남지역 발생자는 연령별로는 65세 이상 고령층 발생 비중이 31.7%로 높고, 시간대는 낮 12시부터 오후 5시 사이다. 발생 장소는 실외 작업장이 129명(40.1%), 농경지 66명(20.5%) 등 햇볕에 직접 노출되는 곳에서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해 농업 종사자와 노인층이 폭염에 특히 취약하다는 점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정광선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가장 무더운 시간대에는 외출과 야외 작업을 자제하고, 물을 자주 마시고 휴식하는 생활 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며 “노약자와 만성질환자 등 취약계층은 주변 가족과 이웃의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배워야 살고 통해야 산다”… 건설업계, 중대재해 근절 속도전

    “배워야 살고 통해야 산다”… 건설업계, 중대재해 근절 속도전

    중대재해 사고를 낸 기업에 공공입찰 제한 같은 강력한 제재 도입이 예고되면서 건설업체들의 안전 강화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모범사례 배우기뿐 아니라 현장과의 소통 넓히기도 주목받는다. 삼성물산은 지난 14일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건설사 최고경영자(CEO)들과 진행한 간담회에서 모범사례 기업으로 나서 ‘작업 중지권’을 발표했다. 작업 중지권은 근로자가 안전하지 않은 환경이라고 판단될 때 작업을 중지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2021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삼성물산에서 모두 58만건, 매일 370건꼴로 작업 중지권이 사용됐다. 위험이 신고되면 전담 조직이 2시간 내 개선을 완료한 뒤 결과를 공유하고, 위험 요인을 발견한 노동자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이날 삼성물산과 함께 발표에 나선 호반건설은 ‘청결 안전 문화 3무(無)·3행(行) 정착’을 소개했다. 3무는 ▲통로 내 자재·폐기물 야적 제거 ▲잔재물 방치 제거 ▲작업장 분진 제거를, 3행은 ▲통로 확보 ▲분리수거 ▲청소·살수 작업을 가리킨다. 호반건설에서는 넘어짐 사고 비율이 2021년 40%에서 2024년 절반인 20%로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건설은 지난 21일 스마트 건설기술을 기반으로 중대재해를 근절하기 위해 최고안전책임자(CSO) 산하 안전관리본부에 ‘안전혁신부문’을 추가 신설했다. 신규 조직인 안전 패러다임 전환(PSS) 태스크포스(TF)팀을 비롯해 기존 범용 인공지능(AGI)팀, 기술안전지원팀 등 3개 팀으로 구성됐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고위험 작업 구간에 인공지능(AI)과 로봇, 드론 등 스마트 건설기술을 투입해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했다. 현장과의 소통도 늘려 가고 있다. GS건설은 100명 정도의 임원이 매달 첫째 주 목요일 현장 안전점검을 나간다. 조회를 같이하고 현장을 돌며 위험 요소가 있는지, 적재물과 동선에 문제가 없는지 살피고 협력업체 소장 30~40명 정도와 미팅을 진행한 뒤 개선점을 찾는다. 특히 1월과 6월엔 임원들과 현장 소장이 1개월 가까이 숙식하며 지낸다. 여기에 한국어 음성을 인식해 중국어, 베트남어 등 120여개 언어로 변환해 주는 ‘자이 보이스’도 지난해 만들어 활용 중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실제로 사고 비율이 크게 줄었고 여러 곳이 벤치마킹했다”고 전했다. 태영건설은 지난 18일 본사에서 윤세영 창업 회장과 임원·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대재해 근절 결의대회를 연 데 이어 20일에는 협력사 대표와 임직원 60여명이 참석한 ‘중대재해 근절 상생협력 간담회’를 열었다. 태영건설은 작업착수전회의(PCM)를 열어 위험 요소를 찾아내고, 작업 종료 후에는 일일안전회의(DSFM)를 통해 점검에 나서고 있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지난 5일 17개 단체와 연구기관이 참여한 중대재해 근절 전담 TF팀을 발족하고, 전국 16개 시도의 10개 권역을 순회하며 권역별 특별안전교육을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9개 권역에서 안전교육을 실시했고, 1500여명이 참여했다. 배상훈 한국건설협회 기술안전실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안전을 강조한 이후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 예전 교육 때와 반응이 달랐다”면서 “안전교육을 반복해 경각심을 주고, 현장과의 소통을 늘려야 사고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 전남도, 산업현장 안전 사각지대 해소 나서

    전남도, 산업현장 안전 사각지대 해소 나서

    최근 잇따른 산업재해로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전남도가 산업현장 위험시설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안전교육과 유관기관 협력체계 강화에 나섰다.하는 등 부주의와 중대 과실에 따른 사고 방지에 온힘을 쏟기로 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2일 도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산업안전 위험시설 전수조사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최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사고들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며 “산업현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면밀히 점검하고, 중대재해 고위험 사업장을 전수조사해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회의에는 전남도 실국장과 시군 부단체장,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공단, 전남지역 상공회의소, 전문건설협회, 농·수산 경영인단체 등 유관 기관·단체가 참석했다. 이들은 건설·제조업 사업장, 위험물질 취급 시설, 밀폐공간 작업장, 소규모 영세사업장 등의 일제 점검과 최근 산재 이력이 있는 고위험 사업장과 안전 취약 업종 집중 관리, 사업장 안전 관리 책임자 지정과 이행계획 점검 방안, 유해·위험 요인 개선 조치와 안전교육 실시 등을 논의했다. 특히 전남도는 시군과 관계 부서를 비롯해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공단, 각 경제·산업 단체와 함께 현장 중심의 합동점검 추진과 외국인 노동자와 일용직 근로자 등을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김영록 지사는 “도민과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일하도록 안전교육을 이행하고 위험 경고 안내판을 설치해 부주의와 중대 과실 사고를 사전에 차단해달라”며 “산업현장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고용노동부와 유관기관 단체와 협력 체계를 구축해 전남지역 민간기업의 중대재해 예방 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을 당부했다.
  • 동대문구, 식품제조업소 등에 위생관리 평가 실시

    서울 동대문구는 오는 25일부터 10월 31일까지 관내 식품제조·가공업소 76개소를 대상으로 ‘2025년도 위생관리등급 평가’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식품제조·가공업소의 위생 및 품질 관리 능력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등급화해 업소의 자율적인 위생 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차등적 관리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추진된다. 평가반은 공무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되며, 현장 방문을 통해 체계적이고 객관적인 평가를 진행한다. 점검은 구비 서류 확인, 시설·설비 상태, 작업장 청결도, 종사자 위생 관리 수준, 현장 면담 등으로 이루어진다. 총 120개 세부항목으로 이뤄지는 평가는 200점 만점으로 진행되며, 결과에 따라 자율관리업체(151~200점), 일반관리업체(90~150점), 중점관리업체(0~89점)로 구분된다. 자율관리업체로 지정된 업소는 위생과 시설 관리가 우수해 2년간 출입검사가 면제되며, 일반관리업체는 법령 기준에 적합한 수준으로 정기 관리 대상에 포함된다. 반면 중점관리업체는 위생 수준이 미흡해 집중적인 관리와 개선 지도를 받게 된다. 구는 이번 평가 결과를 토대로 업소별 맞춤형 지도를 실시할 예정이다. 자율관리업체는 일정 기간 검사 및 단속을 면제해 자율적 위생 관리 동기를 부여하고, 일반관리업체는 지속적인 지도와 점검을 통해 위생 수준 향상을 유도한다. 중점관리업체는 위반 사항 이행 여부를 철저히 확인하며 엄격한 사후 관리를 진행한다. 아울러 평가 과정에서는 영업자와 종사자에게 손 씻기, 위생복 착용, 작업장 청결 유지, 원재료 관리·보관 기준 등 개인 위생 관리 요령과 식품 안전사고 예방방법을 함께 지도하고, 위생 수준 향상을 위한 교육 자료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위생관리등급 평가를 통해 식품제조·가공업소의 위생 관리 실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업소별 수준에 맞는 차등 관리체계를 정착시켜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며 “무엇보다 업소들이 스스로 위생 수준을 높여가는 기반을 마련해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맨홀 질식사 막아라”… 서울, 보디캠·가스측정기 착용 의무화

    “맨홀 질식사 막아라”… 서울, 보디캠·가스측정기 착용 의무화

    서울 낮 최고기온 38도의 폭염이 들이닥친 지난달 27일 금천구 가산동의 한 맨홀 안에서 상수도 누수 복구 작업을 하던 70대 노동자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그를 구하기 위해 나선 동료 역시 곧바로 쓰러졌다. 이들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고, 이 중 한 명은 끝내 숨졌다. 사고 당시 맨홀 내부에 유해가스가 있었음에도 안전 장비 착용이나 환기 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산소 농도 역시 4.5% 미만으로 질식 위험이 매우 큰 상태였다. 이보다 앞선 지난달 6일과 23일에도 각각 인천과 경기 평택에서 맨홀 작업 중인 노동자들이 숨지거나 쓰러지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서울시는 이 같은 사고를 막기 위해 내달부터 시 산하 모든 사업장 내 밀폐공간 작업 시 보디캠(몸에 붙이는 카메라)과 가스농도 측정기 착용을 의무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시 산하 사업장 중 밀폐공간 작업장은 아리수본부와 물재생센터 등을 포함해 38개 사업소, 98개 사업장 내 2399곳이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최근 10년간(2015~2024년) 밀폐공간 재해자는 총 298명이다. 이 중 126명이 목숨을 잃었다. 맨홀 작업 중 발생한 재해자 66명 중 절반이 넘는 36명이 사망했다. 안전모 등에 붙이는 보디캠은 가스농도 측정과 환기장치 가동 여부 등 작업 전 필수 절차를 영상으로 기록해 안전 허가 없는 밀폐공간 출입을 막는다. 가스농도 측정기는 산소와 유해가스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위험 농도를 감지하면 경보음을 울려 신속한 대피를 돕는다. 이와 함께 시는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현장에 공기 호흡기와 송기 마스크 등 긴급 구조 장비도 상시 비치하도록 한다. 한병용 시 재난안전실장은 “밀폐공간 질식사고는 작업 환경을 미리 확인하고 기본 안전 수칙을 준수해 피해를 줄일 수 있다”며 “체계적인 예방 대책을 추진해 안전하고 재해 없는 작업 현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정경자 경기도의원, 소비복지 넘어 생산복지…연계고용의 무한한 가능성

    정경자 경기도의원, 소비복지 넘어 생산복지…연계고용의 무한한 가능성

    경기도의회 정경자 의원(국민의힘)은 18일(월) (사)한국장애인표준사업장협회 김대성(경기지회장)·김상철·이익재·염상열 이사와 간담회를 열고, 장애인 고용 확대와 경기도교육청의 고용부담금 문제 해결을 위한 연계고용 방안을 논의했다. 정경자 의원은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이어진 세 차례 간담회에서 교육청 예산에 반영된 식판세척사업을 대표 사례로 제시하며, “고용부담금 절감, 급식실 산재 예방, 조리실무사 근무환경 개선, 특수학교 졸업생 일자리 창출까지, 작은 출발이지만 모두의 삶을 바꾸는 힘이 있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서는 ▲도서관 자료 관리 ▲OA·IT 행정 지원 ▲학교 환경·안전 관리 등 장애인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직무와 더불어, 물품 구매에서 용역 연계로 확장 가능한 가능성도 논의됐다. (사)한국장애인표준사업장협회는 “치과와 정형외과까지 표준작업장으로 등록된 사례가 있다”고 소개하며 장애인의 역량이 폭넓음을 전했다. 정경자 의원은 “소비쿠폰 같은 지원도 필요하지만 소비복지에는 한계가 있다”며, “장애인이 스스로 일할 수 있는 생산복지가 진짜 복지이며, 연계고용은 그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현재 경기도교육청의 장애인 고용률은 1.68%로 법정 기준 3.8%에 미달해, 2024년 고용부담금만 약 367억 원을 납부했으며 2025년에는 400억 원 이상이 예상된다. 정경자 의원은 “직접고용만으로는 한계가 뚜렷하다”며 “연계고용은 교육청의 부담을 덜고 장애인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선물할 수 있는 상생 제도”라고 설명했다. 또한 정경자 의원은 ‘2025년도 장애인생산품 구매 활성화를 위한 찾아가는 설명회’를 보건복지위원회 중심으로 추진해 교육청과 학교 간 간극을 좁히겠다고 밝히며, “학교와 교육청이 함께 걸을 때 제도가 살아 움직인다. 의회가 다리를 놓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정경자 의원은 “경기도가 2026년까지 공공기관 장애인의무고용률을 4.5%에서 5%로 상향하는 것을 정책 목표로 삼고 있는 만큼, 연계고용 실적을 경영평가지표에 반영해 가산점을 부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교육청·학교·표준작업장이 손을 맞잡는다면, 이 모델은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다”며 “함께할 때 변화는 가능하고, 그 변화는 분명 우리 사회를 더 따뜻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 김영훈 장관 “비용 아끼려다 사고, 용인 안 돼”

    김영훈 장관 “비용 아끼려다 사고, 용인 안 돼”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20대 건설사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나 “비용을 아끼려다 발생하는 사고는 절대 용인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에서 논의 중인 다양한 경제적 제재 방식을 단순한 기업 옥죄기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며 “안전은 노사 모두의 이익”이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14일 서울 중구 직업능력심사평가원에서 열린 ‘건설 중대재해 근절을 위한 20대 건설사 CEO 간담회’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산재 왕국이라는 오명은 10대 경제 강국, K컬처 선도 국가라는 위상에 어울리지 않는다”며 이렇게 말했다. 간담회에는 시공순위 1위인 삼성물산부터 현대건설, 대우건설, DL이앤씨, GS건설, 포스코이앤씨, 호반건설 등이 참석했다. 김 장관은 “지난해 산업 현장에서 589명의 노동자가 죽었다. 절반에 가까운 276명이 건설 현장에서 숨졌다”며 “다단계·불법 하도급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가 추진하는 제재는) 사고가 발생하면 손해가 더 큰 시스템을 만들고 사람 목숨 지키는 데 돈을 아끼는 관행을 바로잡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또 “중대재해 반복을 막기 위해 두 가지를 당부한다”며 “재해 원인과 결과를 뒤바꾸지 말고 근본적이고 구조적인 진짜 원인을 찾길 바란다. 현장에서 위험 상황과 대처 방안을 가장 잘 아는 노동자들에게 참여할 권리, 위험을 피할 권리를 보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간담회에선 호반건설과 삼성물산이 안전관리 활동 사례를 발표했다. 호반건설은 작업장의 정리정돈을 정례화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현장 문화와 인공지능(AI) 번역 시스템으로 외국인 근로자들의 소통 문제를 해결한 사례를 발표했다. 삼성물산은 ‘위험 개선 제안 인센티브제’와 ‘작업 중단 하청사 손실보상제’를 설명했다. 한편 김 장관은 간담회에 앞서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와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를 방문해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의 취지와 내용을 설명했다. 김 장관은 “현장에서 제기하는 법적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를 인식하고 있다”며 “6개월 준비 기간 동안 지침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 대통령 “강력 처벌” 지시 불구…공사·제조 현장서 또 근로자 사망

    “소규모·영세 사업장 안전관리 실태 점검 강화”이재명 대통령이 산업재해 사망사고에 대해 면허 취소 등 강력한 처벌을 지시한 가운데, 경기지역의 중소기업·소규모 작업장에서 잇따라 근로자 사망 및 중상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대통령 지시에 따라 중대재해처벌 전담 수사팀을 운영하고 있어,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자영업 현장까지 수사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11일 오전 7시 25분쯤 경기 광주시 고산동의 한 철제빔 제조 공장에서 40대 근로자 A씨가 철제빔에 맞아 숨졌다. 현장에서는 지게차로 철제빔을 화물차에 싣는 작업이 진행 중이었으며, 이 과정에서 빔이 화물차에서 떨어져 차량 주변에 서 있던 A씨를 덮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같은 날 오전 7시 13분에는 평택시 포승읍의 한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에서 하청업체 소속 40대 근로자 B씨가 로봇 기계 점검 중 갑자기 기계가 작동해 상반신이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 의식 저하 상태로 발견된 B씨는 소방 헬기로 아주대병원으로 이송됐으나 현재 위독한 상태다. 이보다 앞선 지난 5일 오후 1시 5분쯤 파주시 문산읍의 한 신축 건물 공사 현장에서는 60대 일용직 근로자가 에어컨 지지대 설치 작업 도중 약 3m 아래로 추락했다. 의식불명 상태로 치료를 받던 그는 닷새 만인 10일 숨졌으며, 사고 당시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이번 사고들의 정확한 경위와 현장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하는 한편, 영세 사업장 안전관리 실태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 은평구, 구청장 직속 TF 구성… “산업현장 안전 점검 전면 실시”

    은평구, 구청장 직속 TF 구성… “산업현장 안전 점검 전면 실시”

    서울 은평구는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구청장 직속 ‘안전 점검 태스크포스(TF)’를 긴급 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TF는 지역 내 산업 현장을 중심으로 전방위 안전 관리 체계를 가동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지난 5일 열린 긴급 간부회의에서 “지역 모든 산업 현장에 대해 구청장 직속 TF를 구성하고, 가용 가능한 모든 행정 역량을 총동원해 철저한 예방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번 TF 운영은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한 조치다. 안전 위해 요인을 사전에 차단해 중대재해 등 안전사고로부터 구민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산업현장과 구 직영작업장, 도급사업장 등 안전 취약 시설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TF는 총괄지원반, 안전점검반, 점검지원반으로 구성됐다. 총괄 지휘는 김 구청장이 직접 맡는다. 주요 추진 내용은 ▲산업현장 긴급 안전 점검 ▲구 직영·도급사업장 안전 위해 요인 점검 ▲중대재해 예방 교육 등이다. 산업현장 긴급 안전점검은 이달부터 내달까지 두 달간 진행된다. 안전 위해 발생 우려 산업현장을 중심으로 실시한다. 또한 구는 직영·도급사업장 중 신체·생명 보호필요 업무 및 기계 장비를 취급하는 중대재해 취약 현장을 중심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달 말에는 중대재해 예방 교육도 열린다. 교육 대상은 민간위탁 부서 담당자와 수탁기관 종사자 등으로, 산업현장 안전 확보 의무사항과 실제 사례 중심의 실무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향후에는 전 공무원 대상 안전 교육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김 구청장은 “안전은 결코 타협할 수 없는 절대 가치”라며 “단 한건의 사망사고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자세로 가용 가능한 행정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 “폭염 속 안전이 최우선” 현대제철, 안전실천 협약

    “폭염 속 안전이 최우선” 현대제철, 안전실천 협약

    현대제철은 7일 충남 당진제철소에서 현대로템·동아오츠카와 온열질환 예방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근로자 건강보호와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폭염기간 고열 작업장·야외 작업자 대상 이온 음료 지원과 온열질환 관련 지식·정보 교류 등을 담고 있다. 현대제철은 폭염기간 근로자 안전을 위해 △작업 인원 일일 건강 확인(일 단위 체온, 혈압 측정) △안전 쉼터 버스(이동형 휴게시설) △찾아가는 보건 서비스(의료진 현장방문) 등을 시행 중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근로자에게 안전한 근로환경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이번 협약식을 마련했다”며 “남은 폭염기간에도 임직원 온열질환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제주도 폭염 20일 넘게 장기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 발령

    제주도 폭염 20일 넘게 장기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 발령

    제주도가 폭염주의보가 20일 넘게 장기화되자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발령했다. 제주도는 도 전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되고 무더위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5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발령하고 폭염 대응에 총력 대응체계를 가동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도는 4일 폭염 대응력 강화를 위한 긴급회의를 열고 기존 종합대책을 수정·보완한 폭염 종합대응계획을 새롭게 수립했다. 우선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야외 근로자 보호에 집중한다. 산업안전보건기준 규칙 개정 사항을 적극 홍보하고, 지역축제와 야외행사 시 폭염대책 포함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7월 17일부터 시행된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안에 따라 체감온도가 33도를 초과하는 경우 야외 작업장에서는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 제공이 의무화된 바 있다. 지난 4일 기준 도내 온열질환자는 61명에 달한다.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폭염 비상 1단계는 폭염 위기경보 ‘심각’ 단계에서 발령되며, 전국 40% 이상 지역에서 일 최고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3일 이상 지속될 때 발령된다. 1단계는 가장 낮은 수준으로, 이후 2단계(전국 72개 이상 지역 38도 3일 이상)로 격상될 수 있다. 폭염 비상1단계를 발령하면 전국적으로 폭염 피해가 심각해짐을 의미하며, 정부와 지자체가 비상근무조가 편성돼 24시간 대응하고 고령자, 독거노인, 옥외근로자 등 폭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예찰, 안전확인, 냉방비 지원, 무더위쉼터 운영 등 보호대책을 시행한다. 또한 공사장, 농축수산물, 도로·철도 등 취약시설에 대한 점검과 안전관리가 강화되며 낮 시간대 야외활동 자제, 수분 섭취 등 폭염 예방수칙이 대대적으로 홍보하게 된다. 이에 따라 도는 민관이 함께하는 폭염 예방 캠페인을 전개하고, 방송과 언론 등을 통해 폭염 행동요령을 집중 홍보하고, 특히 체감온도 33도 이상 시 ‘물·그늘·휴식·안부전화·양산쓰기’를 실천하는 내용으로 도민 참여형 ‘삼삼주의’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농·수·축산업 등 1차 산업 분야의 피해 예방을 위해 현장 교육과 행동요령 안내 등도 강화한다. 5일 오후에는 무더위쉼터 운영 강화를 위한 긴급 관계부서 회의를 열고, 도서관 등 공공시설의 운영시간을 확대하는 등 실질적인 쉼터 활용 방안을 논의한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폭염 장기화로 온열질환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야외근로자와 취약계층의 건강 보호를 위한 현장 대응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제주도 북부·동부·서부에는 폭염경보, 남부·북부중산간·추자도에는 폭염주의보가 각각 발효 중이다.
  • “러, 올해까지 샤헤드 드론 4만대, 미끼 드론 2만 4000대 제작”

    “러, 올해까지 샤헤드 드론 4만대, 미끼 드론 2만 4000대 제작”

    러시아의 올해 연말까지 최대 4만대에 달하는 드론을 생산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러시아가 올해까지 샤헤드/게란-2 무인항공기(UAV)를 최대 4만대, 미끼 드론도 2만 4000대 생산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현지 언론의 이런 보도는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 발표를 인용한 것으로 이는 러시아가 월 6000대의 드론 생산 능력을 갖추는 것을 의미한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러시아가 대대적인 드론 물량 공세로 우크라이나 방어망을 질보다 양으로 압도해 방공 시스템을 고갈시키고, 심리적 압박을 가할 의도로 풀이하고 있다. 실제로 앞서 러시아 국방부 TV 채널은 지난달 타타르스탄 공화국 옐라부가 지하에 있는 드론 공장 내부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군 공격을 방어하기 위해 지하 깊숙한 곳에 철근 구조물로 건설된 이 공장에서 매달 5000대 이상의 게란-2(Geran)가 대량 생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란-2는 이란의 샤헤드-136 자폭 드론의 러시아 버전으로, 러시아는 중국과 자국산 부품을 섞어 제작해 우크라이나 공격에 활용하고 있다. 특히 이에 대해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게란-2 생산에 10대 청소년들이 동원되고 있다”면서 “공장 바닥에서 드론 부품을 만들어 컴퓨터로 작업하는 수십 명의 청소년들이 영상에 나온다”고 분석했다. 다만 러시아의 드론 생산 능력이 과장됐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현지 항공 분석가 발레리 로마넨코는 디펜스 익스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러시아 드론이 실험적으로 소량 생산되고 있다”면서 “여전히 상당한 인프라 공사가 진행 중이며 새로운 작업장과 기숙사도 건설되고 있다”고 짚었다. 또한 그는 “러시아의 생산 증가에 중요한 요인은 해외 노동력, 특히 북한에 의존하고 있다”면서 “만약 북한에서 드론 조립 설비가 가동된다면 무기 생산과 인권 침해가 교차하는 불편한 현실이 드러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 “러, 올해까지 샤헤드 드론 4만대, 미끼 드론 2만 4000대 제작” [핫이슈]

    “러, 올해까지 샤헤드 드론 4만대, 미끼 드론 2만 4000대 제작” [핫이슈]

    러시아의 올해 연말까지 최대 4만대에 달하는 드론을 생산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러시아가 올해까지 샤헤드/게란-2 무인항공기(UAV)를 최대 4만대, 미끼 드론도 2만 4000대 생산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현지 언론의 이런 보도는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 발표를 인용한 것으로 이는 러시아가 월 6000대의 드론 생산 능력을 갖추는 것을 의미한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러시아가 대대적인 드론 물량 공세로 우크라이나 방어망을 질보다 양으로 압도해 방공 시스템을 고갈시키고, 심리적 압박을 가할 의도로 풀이하고 있다. 실제로 앞서 러시아 국방부 TV 채널은 지난달 타타르스탄 공화국 옐라부가 지하에 있는 드론 공장 내부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군 공격을 방어하기 위해 지하 깊숙한 곳에 철근 구조물로 건설된 이 공장에서 매달 5000대 이상의 게란-2(Geran)가 대량 생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란-2는 이란의 샤헤드-136 자폭 드론의 러시아 버전으로, 러시아는 중국과 자국산 부품을 섞어 제작해 우크라이나 공격에 활용하고 있다. 특히 이에 대해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게란-2 생산에 10대 청소년들이 동원되고 있다”면서 “공장 바닥에서 드론 부품을 만들어 컴퓨터로 작업하는 수십 명의 청소년들이 영상에 나온다”고 분석했다. 다만 러시아의 드론 생산 능력이 과장됐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현지 항공 분석가 발레리 로마넨코는 디펜스 익스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러시아 드론이 실험적으로 소량 생산되고 있다”면서 “여전히 상당한 인프라 공사가 진행 중이며 새로운 작업장과 기숙사도 건설되고 있다”고 짚었다. 또한 그는 “러시아의 생산 증가에 중요한 요인은 해외 노동력, 특히 북한에 의존하고 있다”면서 “만약 북한에서 드론 조립 설비가 가동된다면 무기 생산과 인권 침해가 교차하는 불편한 현실이 드러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 폭염주의보 33도땐… 제주는 더위 잡는 ‘삼삼주의’ 캠페인

    폭염주의보 33도땐… 제주는 더위 잡는 ‘삼삼주의’ 캠페인

    # 제주도 온열질환자 47명 발생… 폭염대응 전담팀 중심 폭염종합대책 강력 시행폭염주의보가 15일 가까이 계속되고 열대야도 서귀포 17일째, 제주시는 14일째 지속되는 가운데 제주도가 온열질환자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폭염 종합대책을 강력히 시행하고 있다. 1일 도에 따르면 폭염 대응 전담팀(TF)을 중심으로 ▲취약계층 보호 ▲야외근로자 안전관리 ▲관광객 현장 대응 ▲도민 홍보활동 등 모든 분야에서 전방위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기준 도내 온열질환자는 누계 47명(남성 34명, 여성 13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60대 이상 고령자가 19명으로 전체의 40%를 차지했다. 주요 발생 장소는 실외작업장(14명), 논·밭(13명), 강가·산·해변(6명) 순으로 나타났으며, 대부분 낮 12시~오후 6시 사이 고온시간대에 집중 발생했다. # 도내 609곳 무더위쉼터·재난도우미·에너지바우처 3중 보호망 구축도는 ‘무더위쉼터·재난도우미·에너지바우처’ 3중 보호망을 구축했다. 도내 전역에 총 609개소의 무더위쉼터가 운영되고 있다. 택배기사 등 이동 노동자를 위한 전용 쉼터 ‘혼디쉼팡’도 4개소를 운영 중이다. 쉼터에는 냉방기와 생수, 휴식공간 등이 마련돼 있으며, 일부 쉼터는 야간이나 주말에도 개방된다.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재난도우미 6707명이 취약가구 9만 9000여명을 대상으로 안부 확인과 건강상태 점검을 실시하며, 온열질환 예방물품 전달, 냉방시설 점검도 병행하고 있다. 에너지산업과는 저소득 취약계층의 여름철 냉방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에너지바우처 지원사업 추진 중이다. 1인 가구 기준 29만 5200원이 지급되며, 신청은 읍·면·동 주민센터 등을 통해 가능하다 지난달 17일부터 시행된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안에 따라, 체감온도가 33도를 초과하는 경우 야외 작업장에서는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 제공이 의무화됐다. 도는 도내 공공 건설현장 126개소에 대해 유관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무더위 시간대 작업 중지 권고, 그늘막·냉방장치 설치 여부 등을 집중 관리하고 있다. 올레순찰대와 지역자율방재단 기동대는 드론을 활용한 마을 단위 현장 예찰에 나섰으며 농업기술원 주관으로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현장지도반도 운영 중이다. #해수욕장 등 연안, 하천 41곳에 393명 안전요원…한라산국립공원 정오 이후 탐방 자제 권고관광객 안전대책 추진에도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해수욕장·국립공원 등 주요 관광지 대상 현장 대응을 강화한다. 해수욕장을 포함한 연안, 하천 등 41개소에 393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했다.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폐쇄회로(CC) TV 관제, 음성 방송, 119 시민수상구조대가 상시 운영 중이다. 일부 해수욕장은 조기 개장 후 폐장 이후까지 안전요원을 연장 배치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한라산국립공원은 정오 이후 탐방 자제를 권고하고 있다. 어리목·성판악 등 주요 지점에 비상물품을 비치하고, 119 구조대가 긴급 출동할 수 있는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지역축제와 체육행사 시 폭염대책을 반드시 반영하도록 해 행사장 내 무더위 쉼터(그늘막, 쿨링포그 및 냉방버스 등) 조성, 쿨링타임 운영 등을 권장하고 있다. #물·그늘·휴식 3대 수칙준수와 양산쓰기·효도 안부전화 드리기 등 도민 참여형 삼삼주의 캠페인특히 폭염에 대한 인식 제고와 예방 실천을 확산하기 위한 ‘삼삼주의 캠페인’을 도내 주요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삼삼주의는 폭염주의보 기준인 체감온도 33도를 기준으로 ‘물, 그늘, 휴식’ 3대 수칙 준수와 ‘양산 쓰기’, ‘효도 안부전화 드리기’ 등의 생활실천을 유도하는 도민 참여형 캠페인이다. 올해 처음 폭염 대응 캠페인의 일환으로 양산을 쓰고 외출할 경우 체감온도가 최대 10도까지 낮아질 수 있어 온열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볕더위에 요즘은 도시의 경우 남녀 불문 양산쓰고 다니는 모습이 낯설지 않을 정도다. #8일 이호해변·12일 민속오일시장·13일 야외근로자 대상 얼음물·이온음료 나눠주기도8일 이호해수욕장, 12일 제주시 민속오일시장, 13일부터는 야외근로자 대상 얼음물·이온음료 배부 캠페인을 전개한다. 대한적십자사 제주지사는 냉동탑차와 무더위 쉼터(재난회복지원차량)를, 협약기업(동아오츠카)은 이온음료를 지원하는 등 민관협업을 강화한다. 오영훈 지사는 “기후위기의 현실 앞에서 폭염은 기상현상을 넘어 생명을 위협하는 재난이 되고 있다”며 “온열질환 예방과 쉼터 확대, 재난도우미와 민관 협업 체계 강화 등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도민과 관광객 안전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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