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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춘불패’ 유리-써니-현아, 눈물의 작별인사

    ‘청춘불패’ 유리-써니-현아, 눈물의 작별인사

    그룹 소녀시대의 유리와 써니, 포미닛의 현아가 KBS 2TV ‘청춘불패’ G7 잔류멤버들과 작별인사를 나눴다.유리와 써니, 현아는 최근 ‘청춘불패’ 굿바이 스페셜분 녹화를 통해 지난 8개월여 간 우정을 쌓았던 나르샤(브라운 아이드 걸스), 구하라(카라), 효민(티아라), 한선화(시크릿) 등 출연진과 새로운 만남을 기약했다.녹화 당일, 세 사람을 비롯한 G7 멤버들은 평소와 다름없이 장난을 치며 촬영을 시작했으나 그동안 정들었던 강원도 홍천군 유치리 마을주민들이 음식을 들고 찾아와 마지막 인사를 건네자 끝내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특히 써니는 자신의 어머니가 만든 푸름이(G7이 키우는 소) 형상의 초를 들고 와 빈자리를 대신하게 해달라는 말을 전해 출연진의 가슴을 찡하게 했다. 그녀는 G7 멤버들뿐만 아니라 푸름이와의 이별에 큰 아쉬움을 나타냈다.또한 현아는 ‘청춘불패’ 출연진 및 촬영 스태프 한 명 한 명과 인사를 나누며 촬영장에서 발걸음을 떼지 못했고 유리의 경우 울먹이면서도 밝은 모습을 잃지 않으려 노력하는 모습이 역력했다.이 같은 하차 멤버들의 모습을 본 효민은 평소 프로그램에서 각별한 친분을 과시했던 써니를 위해 쓴 편지를 낭독했다. 이후 효민의 편지내용을 들은 모든 출연진은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다.한편 각 소속팀별 해외활동 사유로 하차결정을 내린 유리와 써니, 현아의 마지막 모습이 담긴 ‘청춘불패’ 32회분은 오는 11일 밤 11시 5분부터 전파를 탈 예정이다.사진 = KBS서울신문NTN 장기영 기자 reporterja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하토야마 사퇴 말렸던 미유키여사

    │도쿄 이종락특파원│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에게 사퇴 과정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부인 미유키 여사를 설득하는 일이었다. 하토야마 총리는 사임을 발표한 2일 밤 총리 관저에서 나가이 히로이 국가공안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부인이 깜짝 놀랐던것 같다. 이해시키기 힘들었다.”고 고백 했다고 도쿄신문이 3일 보도했다. 민주당내에서는 하토야마 총리가 두 차례나 사퇴를 거부하는 등 시간을 끈 것은 미유키 여사의 반대 때문이라는 소문이 나돌았다. 미유키 여사에 대한 하토야마 총리의 사랑은 유별났다. 총리 취임 이후에도 미유키 여사의 손을 잡고 쇼핑을 하거나 연극을 보고 외식을 하는 모습이 자주 대중의 눈에 띄었다. 미유키 여사는 탤런트 이서진씨와 어머니를 총리 관저에 초대해 음식을 대접하는 등 한국에도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한류 극성팬인 부인을 위해 총리는 부인과 함께 탤런트 이씨가 묵는 호텔을 방문하는 파격을 보이기도 했다. 미유키 여사는 기존의 보수적인 일본 정치인들의 아내들과는 전혀 달랐다. 정치에 높은 관심을 보였고, 언론에도 자주 등장했다. 미유키 여사는 지난해 청와대를 방문해서는 이명박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와 김치를 직접 담그며 한국말로 “맛있어요”라고 말해 화제가 됐다. 지난달 30일 제주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담에서 김 여사와 포옹을 한 게 퍼스트 레이디로서 마지막 작별인사가 됐다. jrlee@seoul.co.kr
  • [부고] ‘블랙 사바스’ 로니 제임스 디오

    [부고] ‘블랙 사바스’ 로니 제임스 디오

    헤비메탈 밴드의 ‘전설’로 불리는 밴드 ‘블랙 사바스(Black Sabbath)’의 보컬 로니 제임스 디오가 별세했다. 67세. 디오의 아내 웬디 디오는 16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남편이 가족들과 친구들의 작별인사를 뒤로 하고 오전 7시 45분 숨졌다.”면서 “가슴이 너무 아프고 남편이 보여준 사랑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여름 위암 선고를 받고 최근까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디오는 1975년 헤비메탈 밴드 ‘레인보’의 리드 싱어로 명성을 얻기 시작해 79년 블랙 사바스를 탈퇴한 오지 오스본의 뒤를 이어 밴드에 합류했다. 그가 부른 블랙 사바스의 9번째 정규앨범 ‘헤븐 앤드 헬(Heaven And Hell)’은 발매와 동시에 세계 록시장을 석권, 평단과 대중의 찬사를 받으며 역대 최고의 헤비메탈 앨범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와 함께 그는 ‘록 보컬의 전설’이라는 칭호도 얻게 됐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헤비메탈계의 큰 별’, 로니제임스디오 사망

    ‘헤비메탈계의 큰 별’, 로니제임스디오 사망

    영국 그룹 ‘블랙 사바스’(Black Sabbath)의 전설적인 보컬리스트 로니 제임스 디오(Roni James Dio)가 향년 67세로 별세했다.미국 연예전문 사이트 TMZ 보도에 따르면 디오의 아내 웬디 디오(Wendy Dio) 여사는 디오의 페이스북에 그가 16일(현지시각) 오전 7시 45분 사망했다고 보도했다.웬디 디오는 “오늘 나는 가슴이 너무 아프다.(Today my heart is broken)”라고 심경을 밝힌 뒤 “위암 투병 중이던 디오가 친구들과 가족들의 작별인사를 받고 눈을 감았다.”고 전했다.디오는 지난해 여름 위암 초기 판정이라는 진단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충분히 치유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혀 팬들을 안심시켰지만 결국엔 팬들 곁을 떠나게 됐다.15살의 어린나이에 데뷔한 디오는 헤비메탈 밴드인 ‘레인보우’(Rainbow)의 리드 싱어로 1975년 명성을 얻었다. 또한 1980년 블랙 사바스에 오지 오스본(Ozzy Osbourne)을 대신해 보컬로 합류해 비평가들로부터 역대 최고의 헤비메탈 앨범 중 하나로 평가받는 ‘헤븐 앤드 헬’(Heave And Hell) 앨범에 참여했다. 이후 그는 자신의 이름을 딴 밴드 ‘디오’(Dio)로 솔로 활동에서도 성공적인 경력을 쌓았다.디오의 별세 소식을 들은 팬들은 “일흔의 가까운 나이에 별세한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지만 울적하다.” “헤비메탈의 큰 별이 졌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 “그의 음악은 영원히 울려 퍼질 것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의 죽음을 슬퍼했다.사진 = 로니 제임스 디오 페이스북서울신문NTN 강서정 인턴기자 sacredmo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히딩크 고별사 “러시아, 잠재력 있는 팀”

    히딩크 고별사 “러시아, 잠재력 있는 팀”

    “모두에게 감사…러시아는 잠재력 있는 팀” 거스 히딩크 감독이 러시아 대표팀을 떠나며 감사와 아쉬움을 표했다. 히딩크 감독은 러시아 대표팀을 지휘하는 마지막 경기인 지난 3일 헝가리 평가전을 치른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대표팀에서 나를 도와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한다.”고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말했다. 그는 “우리 대표팀은 4년 동안 오르막과 내리막을 함께 해왔다.”며 “우리 선수들과 팀 스태프들, 그리고 이 기간 나를 도와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한다.”는 인사로 말을 시작했다. 이어 “러시아에서 ‘도 스비다니야’(작별인사)라고 할 때 답하는 말을 배웠다. ‘다시 만나자’는 의미의 인사말이다.”라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또 “러시아는 큰 잠재력을 가진 팀”이라고 치켜세우며 유로 2012년에서의 선전을 기원했다. 월드컵에서 코트디부아르를 지휘할 것이라는 소문이나, 오는 8월부터 맡게 될 터키 대표팀과 관련된 발언은 없었다. 이에 앞서 히딩크 감독은 스포츠지 인터뷰에서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확신한다. ‘안녕’이란 인사를 전하지만 이건 단지 한 챕터의 끌일 뿐”이라며 복귀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히딩크 감독은 유로2008에서 러시아를 4강에 진출 시키며 ‘옛 강호’의 자존심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본선 진출에는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페루 후지모리 딸, 리무진 타고 옥중 결혼

    페루 후지모리 딸, 리무진 타고 옥중 결혼

    알베르토 후지모리 전 페루 대통령의 셋째 딸 사치 후지모리가 소원대로 화려한(?) 옥중 결혼식을 치렀다. 앞서 사치는 페루 교도소 당국이 아버지의 외출을 불허하자 “결혼식 때 반드시 아버지의 손을 잡고 입장하고 싶다.”면서 “감옥에서라도 결혼식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페루에선 이 때문에 외부인의 옥중 결혼을 허용해야 하는가를 놓고 한때 사회적 논란이 빚어졌다. 사치의 결혼식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오후 5시 30분 페루 리마 교도소 내 예배당에서 열렸다. 사치는 아버지 후지모리와 함께 교도소 예배당 앞에 도착했다. 후지모리는 먼저 리무진에서 내려 딸의 손을 잡아줬다. 사치는 아버지와 팔짱을 끼고 하객들의 축복 속에 식장에 입장, 결혼식을 치렀다. 페루 언론에 따르면 인사말을 하기 위해 마이크를 잡은 후지모리는 “이런 형편에 딸이 결혼식을 치르는데 참석해 축복해 준 여러분께 진심을 감사를 드린다.”면서 끝내 눈물을 흘렸다. 결혼식이 끝난 후 교도소 정원에선 짧은 리셉션이 열렸다. 리셉션 후 신랑신부와 가족, 하객은 파티장으로 이동했지만 후지모리는 교소소 안에서 작별인사를 나눴다. 당국이 외부출입을 전혀 허용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이다. 한편 이날 교도소 주변에는 경찰이 삼엄한 경비를 펼쳤다. 후지모리의 지지자들이 몰리면서다. 페루 언론은 “후지모리 전 대통령의 지지자 100여 명이 운집한 데다 수많은 기자들까지 몰려 교도소 주변이 혼잡했다.”고 전했다. 일부 지지자들든 교도소 주변 산에 올라 페루와 독일 국기를 흔들면서 사치의 결혼을 축하했다. 미국에서 건축가로 활동 중인 사치의 남편은 독일인이다. 후지모리(71)는 재임시 인권침해를 저지른 혐의로 25년형을 선고받아 현재 복역 중이다. 사진=코메르시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영어에 밀리고 중국어에 치이고… 불어가 작아진다

    영어에 밀리고 중국어에 치이고… 불어가 작아진다

    “지금 파리의 벽에는 나치가 점령했을 당시의 독일어보다 더 많은 영어가 붙어 있다.” 프랑스어를 지키고 널리 알리기 위해 만들어진 ‘아브니 드 라 랑그 프랑세즈(ALF·프랑스어의 미래라는 뜻)’ 등 8개 단체는 지난달 8일 르몽드와 뤼마니테 등 2개 일간지에 이 같은 내용의 기고문을 실었다. 영어가 프랑스의 정체성을 위협하고 있다는 이 단체들의 외침에는 영어에 밀린 프랑스어의 위기가 고스란히 서려 있다. 위상이 높아지는 언어는 영어뿐만이 아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사용하는 중국어의 경우 중국이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더욱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 12일 개막한 밴쿠버동계올림픽의 준비위원회에 주어진 과제 중 하나는 영어와 프랑스어로 행사를 진행하는 것이었다. 두 언어 모두 캐나다의 공식 언어이지만 경기가 열리는 밴쿠버가 속해 있는 브리티시컬럼비아주는 프랑스어 인구가 거의 없을 뿐만 아니라 이중언어 정책에 냉소적인 곳이기 때문이다. 프랑스어를 할 수 있는 자원봉사자 3000명이 ‘bonjour(안녕하세요)’라고 쓰인 배지를 달고 곳곳에 배치됐지만, 존 펄롱 밴쿠버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VANOC) 위원장이 개막 연설 대부분을 영어로 진행하는 등 사실상 프랑스어는 소외되는 분위기였다. 아이러니하게도 34년만에 캐나다 안방에서의 첫 금메달을 안겨준 프리스타일 스키 모굴 남자 부문의 알레산드르 빌로도는 프랑스어가 모국어인 선수였다. ●프랑스·캐나다에서도 위상 흔들 공식 공용어는 없지만 사실상 프랑스어가 그 역할을 해왔던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도 영어가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프랑스 일간 르몽드에 따르면 이곳 사람들이 지역 토박이 말인 플레밍어와 정부 언어인 프랑스어 중 어느 하나를 선택하는 대신 영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자국어 보호의 교과서로 불리는 프랑스에서도 영어의 위협은 크다. 자크 시라크 전 대통령은 2006년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한 프랑스 경제인이 영어로 연설하자 문을 박차고 나가 버렸지만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은 본인은 영어를 못함에도 “국제회의에서 더 이상 프랑스어만을 고집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취임 다음해인 2008년 교육부가 영어 교육 강화 방침을 밝힌 이후로 프랑스 내 영어 사용에 대한 논란은 현재 진행형이다. 프랑스의 자국 언어 보호 정책은 1994년 제정된 ‘투봉법’으로 대표된다. 모든 방송·광고 등에서는 프랑스어를 우선 사용해야 한다. 예를 들어 프랑스 라디오 전파를 타는 노래의 40%는 프랑스어곡이어야 한다. 하지만 영어가 법의 허점을 파고들고 있다고 프랑스어 보호 단체들은 지적한다. 예를 들어 프랑스 고속 철도인 테제베(TGV)가 최근 가족 여행자를 겨냥해 내놓은 표의 이름은 ‘TGV family’이다. PSA 푸조-시트로앵의 최고경영자(CEO) 필리프 바랭은 지난해 취임 후 모든 임원 회의와 공식 문서 작성을 영어로 하라고 지시했다. ●외교 언어=프랑스어 공식 깨지나 아그레망(agrement), 코뮈니케(communique) 등 익숙한 외교 용어 대부분이 프랑스에서 그대로 가져온 것이라는 점을 들지 않더라도 프랑스어 하면 곧 외교 언어로 인식돼 왔다. 유엔의 경우 영어, 프랑스어, 중국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아랍어 등 6개 언어가 공식 언어다. 하지만 유엔 사무국 등 대부분의 유엔 조직에서는 영어와 프랑스어가 실무 언어다. 프랑스어는 명사와 형용사, 동사가 남성·여성 그리고 복수·단수 구분이 되어 있기 때문에 중의적 문장으로 혼선을 빚을 가능성이 낮다. 이 두 언어는 유엔 공식 출범 다음해인 1946년부터 실무 언어 역할을 해 왔지만, 최근 크게 달라졌다. 캐서린 애슈턴 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가 프랑스어를 거의 못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외교가는 ‘충격(choc)’과 ‘끔찍함(horreur)’에 몸서리쳤다고 다니엘 해넌 EU 의원은 전했다. 고위 외교직에 오른 인물이 프랑스어를 거의 구사하지 못한다는 것은 과거에는 상상도 하지 못할 일이었지만 지금은 국제사회에서 프랑스어의 위상을 그대로 보여주는 일화가 됐다. ●추락해도 바닥은 있다 영국의 보수 성향의 역사가인 앤드루 로버트는 “프랑스는 이제 영어가 세계 공용어라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지적한다. 이미 인터넷과 항공업계, 컴퓨터 산업, 국제 사업 등에서 영어가 압도적으로 많이 사용된다는 현실로 미뤄볼 때 수긍이 간다. 중국에서의 영어 열풍도 대단해, 2030년이면 영어를 구사하는 중국인이 미국인보다 많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최근 인도가 영어가 잘 통하는 나라로서의 위치를 중국에 내주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프랑스의 자국어 사랑은 여전히 그 어느 나라 국민보다 강하다. 제라르 아로 유엔 주재 프랑스대사는 유엔 안보리이사회 순번 의장국으로서 계획을 영어로 제출하라는 요청을 받고 한마디로 거절했다. “나는 영어할 줄 모릅니다. 푸앵(마침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취임 후 프랑스어 공부를 열심히 한다는 사실은 익히 알려져 있다. 최근 사르코지 대통령의 프랑스어 진흥 특별 대사 자격으로 미국 뉴욕을 방문한 장 피에르 라파랭 전 총리는 “반 총장이 프랑스어로 얘기하기를 고집했다.”면서 “(이날 대화로) 프랑스어를 할 줄 안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전했다. 지난 10일 닻을 올린 주제 마누엘 바로수 EU 집행위원장 2기 집행위원 대부분은 업무 중 프랑스어를 사용한다. 국제협력·인도주의 구호 담당 집행위원으로 지명된 불가리아 출신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는 영어 실력도 부족하지만 프랑스어를 배우겠다고 선언, 갈채를 받았다. 국제프랑스어사용권기구(OIF)에 따르면 프랑스어는 32개국의 공용어이며 전 세계 2억명이 구사하는 언어다. 영어와 함께 5대륙에서 사용되는 유일한 언어이기도 하다. 영어와 비교할 수는 없지만 다른 언어들에 비해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얘기다. 다음달 20일 창설 40년을 맞는 OIF는 초창기와 다름없이 왕성한 활동으로 프랑스어권의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프랑스 주간 르누벨옵세르바퇴르 기자인 마리 엘렌 마르탱은 “프랑스어에 오 르부아르(작별인사)를 말하지 말라.”고 주장한다. 그는 “국제 사회에서 이라크 전쟁처럼 미국이 주도하고 영국이 거들어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갈 때 강하게 ‘농(non·안돼)’을 외칠 수 있는 목소리가 필요하다.”면서 OIF는 유럽, 아프리카, 일부 아랍권 국가를 연결해 주는 다리 역할을 해 영미권의 독주를 막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언어는 의사소통의 수단 그 이상”이라면서 “누구나 자국어로 생각할 권리를 지니듯 프랑스인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박홍환 특파원 베이징은 지금] 북한정보 소외 자초하는 주중대사관

    중국 베이징 외교가에 전 세계의 눈이 쏠리고 있다. 뇌사 상태에 빠진 북핵 6자회담의 회생 기미가 엿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방북했던 왕자루이(王家瑞)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9일 북한의 6자회담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과 함께 베이징 서우두(首都)공항에 모습을 드러냈을 때 북한 최고지도자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연출을 맡은 새로운 드라마는 막이 올랐다. 주연인 김계관 부상의 동작 하나하나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6자회담 당사국을 비롯, 전 세계가 베이징을 주목하고 있는 이런 중요한 시기에 주중 한국대사관의 수장인 류우익 대사는 자리를 비웠다. 이번주 시작된 재외공관장회의 참석차 서울에 가 있다. 류 대사는 다음주까지 서울에 머물 계획이라고 한다. 급하게 부임하는 바람에 제대로 작별인사를 하지 못한 지인들을 만나기 위해 일주일 휴가를 신청했다는 것이다. 지금 같은 첨단 정보통신 시대에 자리를 지키고 있어야 할 이유가 있느냐고 항변하면 할 말이 없다. 차석이 자리를 지키고 있고, 중요한 정보를 수시로 보고받으면 되는 것 아니냐는 답변도 예상된다. 류 대사는 부임 전부터 주목받은 이른바 ‘힘있는 대사’이다. 중국 측의 요청에 부합했다고 판단했는지 후진타오(胡錦濤) 주석도 이례적으로 신임장을 제정하는 자리에서 “한·중 관계 발전을 위해 힘써 달라.”고 특별히 주문했다. 류 대사 스스로도 “남북관계 등에서 할 일이 있다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다짐하기도 했다. 부임 초기 왕 부장, 양제츠 외교부장, 리자오싱 전인대 외사위원회 주임 등 당·정·의회의 외교수장을 모두 만나는 등 의욕적으로 활동한 것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왕 부장의 방북 전까지 류 대사는 이재오 국가권익위원회 위원장, 박영준 국무총리실 차장, 곽승준 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 박계동 국회 사무총장 등 국내 ‘손님’들을 만나는 데 많은 시간을 쏟았다. 북핵 등 대북정보는 우리에게는 직접적인 이해가 달려 있는 중요사안이다. 그런 점에서 재외공관은 관련 정보 수집의 최일선이라고 할 수 있다. 수장이 현지보다 국내 현안에 관심을 갖는다면 제대로 된 정보가 쌓일 리 없다. 현지의 외교당국은 그 점을 지켜보고 있다. stinger@seoul.co.kr
  • 與당직개편설 반발 고조

    한나라당의 집안 싸움이 설상가상이다. 세종시 문제를 놓고 한나라당의 내홍이 깊어지는 가운데, 당직개편을 둘러싼 신경전으로 더욱 어수선한 분위기다. 정몽준 대표가 사무총장과 대변인 등 일부 당직을 개편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친이계를 중심으로 반발의 목소리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특히 지난 1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공개적으로 정 대표의 측근들을 향해 쓴소리를 냈던 장광근 사무총장이 물러날 의사가 없음을 밝히면서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장 사무총장은 13일 “여러 과정을 통해 결론이 내려진다면 결과에 따를 뿐”이라며 사퇴설을 일축했다. “불편하지만 잘 수습해서 이대로 간다면 따라가겠다.”는 설명이다. 안상수 원내대표 등 친이계와 친이재오계 등 당의 주류가 당직 개편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도 장 사무총장에게 힘을 보태준다. 당초 장 사무총장은 지난 8일 정 대표에게 인사 통보를 받고 물러날 생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여의도 당사에서 “작별인사를 할 겸 기자간담회를 하겠다.”며 사퇴 의사를 내비치기도 했다. 그러나 친이계 등 일각에서 사무총장 교체에 반대하면서 장 사무총장의 입장도 달라진 것으로 보인다. 장 사무총장을 지지하는 쪽에서는 그가 당의 살림꾼으로서 청와대와 친이계의 입장을 대리하는 역할을 해온 점을 평가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친이계의 한 의원은 “그렇지 않아도 세종시 국면에서 계파 간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 상황에 당직개편 문제로 왈가왈부해서 되겠느냐.”면서 “당이 조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정 대표의 의지는 확고하다. 정 대표는 전날 “새해를 맞아 당의 새로운 분위기를 위해 당직개편을 생각하고 있다.”고 분명히 했다. 당내 뿌리가 얕은 정 대표가 장 사무총장을 비롯한 친이계와의 갈등을 어떻게 풀어 나갈지 또 한번 정치적 시험대에 오른 형국이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박재정·유이,우결 작별인사는 키스로

    박재정·유이,우결 작별인사는 키스로

    MBC ‘우리 결혼했어요’ 박재정·유이 커플이 26일 마지막 방송에서 ‘키스’로 작별을 고한다.달콤한 가상 결혼 생활을 보여주며 많은 사랑 받아 온 박재정·유이 커플은 이날 공개될 이별이야기와 셀프영화 완결편을 끝으로 ‘우결’에서 하차한다.지난 19일 방송에서 유이와 박재정은 청순가련형 여주인공과 부드러운 로맨틱 밀크남 남자주인공을 각각 맡아 ‘셀프영화’를 촬영했다. 특히 ‘우결’에서 행복했던 데이트 신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박재정은 리얼리티와 로맨틱한 분위기를 위해 유이에게 키스신을 제안했고, 유이도 프로 연기자처럼 보다 로맨틱하게 호흡을 맞췄다.이번 ‘셀프 영화’의 하이라이트 장면인 죽는 연기를 위해 박재정은 혼신을 다했고, 유이는 감정이 북받쳐 오열하는 등 수준급 연기를 펼쳤다는 후문이다.사진 = 서울신문 NTN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친절하고 예의바른’ 무장 강도단 화제

    ‘친절하고 예의바른’ 무장 강도단 화제

    극도로 친절하고 예의 바른 무장강도단이 남미 페루에 출몰해 화제가 되고 있다. 페루 언론에는 “예의바른 강도단이 등장했다.”는 기사제목까지 나왔다. 마치 ‘피해자는 왕’이라는 신념을 가진 듯 예의바른 행동으로 화제가 된 강도단이 출몰한 건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간). 페루 북부 피우라 주(州)의 모로페라는 도시에서다. 3인조 강도단은 모로페에서 수도 리마로 향하는 고속버스에 승객으로 가장해 올라타고는 점잖게 좌석에 앉아 있다가 버스가 출발하자 바로 권총을 뽑아들었다. 버스에는 승객 45명이 타고 있었다. 강도단이 권총을 빼들자 버스가 순식간에 공포의 도가니에 빠진 건 당연한 일. 하지만 강도단의 이색적인 행보는 이때부터 시작됐다. 강도단은 “신사 숙녀 여러분 무장강도입니다. 부탁드리오니 진정해주십시오. 집에서 가족들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계십니다.”라며 부들부들 떨고 있는 승객들을 안심시켰다. 이어 강도단은 좌석을 돌며 승객들이 갖고 있는 귀중품을 싹쓸이했다. 버스에 타고 있다 갖고 있던 걸 모두 빼앗겼다는 한 여성은 “승객 모두가 황당하다는 표정으로, 도무지 상황을 이해할 수 없는 얼굴로 귀중품을 내어주고 있었다.”고 말했다. 강도단은 특히 여성에겐 친절함을 보였다. 천식을 앓고 있던 한 여성이 고통을 호소하자 물을 따라다 주기까지 했다. 이 여성은 “갑자기 천식 증상이 나타났는데 강도 2명이 친절하게 물을 갖다주면서 응급조치를 해주었다.”면서 “강도들이 안정을 찾도록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하이라이트는 버스를 세우고 도주할 때였다. 강도단은 “폐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하면서 작별인사를 했다.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마지막 인사를 했다. 페루 언론은 “달리는 폐쇄된 공간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경찰에 잡힐 확률이 적어 승객으로 가장한 강도들이 버스에 탄 후 범죄행각을 벌이는 건 거의 매일 있는 일이지만 이번처럼 친절하고 예의바른 강도단은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사진=페루 닷컴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제동, 마지막도 빛났다 ‘골든벨’ 막방서 눈물

    김제동, 마지막도 빛났다 ‘골든벨’ 막방서 눈물

    방송인 김제동이 4년간 함께 한 KBS 2TV ‘스타골든벨’을 눈물로 마무리했다. 17일 방송된 ‘스타골든벨’에서 김제동은 MC 전현무 아나운서로부터 꽃다발을 받은 후 “그동안 장학금 모아서 전달해주신 출연자 분들에게 고맙고 가장 큰 주인이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아쉬운 작별인사를 고하고 눈물을 보였다. 이어 “부족하지만 좋은 프로그램 만들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스타 골든벨’ 많이 사랑해 주시고 KBS 많이 사랑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로써 김제동은 지난 4년간 진행해온 ‘스타 골든벨’을 전격 하차하게 됐다. 하지만 KBS 측이 녹화 3일 전 하차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확산된 바 있다. 당시 김제동의 소속사는 각종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당황스러운 심경을 전했고, ‘정치적 외압설’로 불거졌다. 이에 KBS 측은 “단순한 가을 개편의 일환일 뿐, 다른 의도는 없다.”며 항간의 의혹을 부인했다. 김제동은 여느 때와 다름없는 능숙한 진행으로 마지막 방송에서도 프로의식을 발휘했다. 평소처럼 유연하게 방송을 이끈 김제동의 모습에 출연진은 박수를 보냈고, 눈물 섞인 김제동의 인사에 동료 출연자들도 눈물과 박수로 응원을 보내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한편, 김제동의 빈 자리는 지석진이 채운다. 지석진은 김제동과 함께 ‘스타 골든벨’을 진행하다 지난 4월 프로그램 봄 개편을 맞아 메인 MC 자리에서 물러났다. 지석진은 배우 이채영, KBS 아나운서 전현무와 함께 이 프로그램을 이끌 계획이다. 사진=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다이나믹듀오, 현역 동반 군 입대…익살 포즈 ‘눈길’

    다이나믹듀오, 현역 동반 군 입대…익살 포즈 ‘눈길’

    힙합그룹 다이나믹 듀오의 두 멤버 최자(본명 최재호, 29)와 개코(본명 김윤성, 28)가 동반 군 입대했다. 최자와 개코는 13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 306보충대로 입소,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2년간 현역으로 군 복무하게 된다. 두 사람은 10년 가까이 호흡을 맞춰온 절친한 친구 사이. 이날 동반 군 입대로 군대에서도 우정을 이어가게 됐다. 이날 현장에는 슈프림팀을 비롯한 음악적 동료들이 함께 했고, 팬들 역시 따뜻한 응원을 보내며 이들의 입대를 배웅했다. 특히 두 사람은 군 입대 현장에서도 특유의 유쾌한 모습을 보여줘 큰 박수를 받았다. 익살스런 제스처로 거수 경례를 하고 팬들과 기념 사진을 찍으며 밝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다이나믹 듀오는 “저희 둘 군대에 잘 다녀오겠다. 성격이 모질지 않아서 어딜가도 적응 잘한다. 걱정하지 말라.”며 팬들에게 아쉬운 작별인사를 남겼다.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다이나믹 듀오는 지난 7일 입대 전 마지막 음반인 정규 5집 ‘밴드 오브 다이나믹 브라더스’(Band of Dynamic Brothers)를 발표했다. 사진=아메바 컬쳐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대중 前대통령 국장] “국민 존경한 님이여… 이제 그 존경 당신께 드립니다”

    [김대중 前대통령 국장] “국민 존경한 님이여… 이제 그 존경 당신께 드립니다”

    ■영결식 시종 장중하고 엄숙했다. 볕이 뜨거운 늦여름 민주주의와 남북화해를 위해 헌신한 ‘인동초 김대중’은 국회에서 마지막 작별인사를 나눴다. 23일 오후 1시55분 국회 본청 앞. 영결식 사회를 맡은 손숙 전 환경부 장관이 “존경하고 사랑하는 김대중 전 대통령을 모신 영구차가 입장하고 있다.”고 말하자 조곡이 울려 퍼졌다. 고인의 대형 영정이 운구차 앞에 섰고, 무궁화대훈장과 노벨평화상 상장이 뒤따랐다. 운구차 뒤로 비통한 표정의 이희호 여사와 유가족이 영결식장에 입장했다. 이어 역대 국장·국민장 사상 최대 규모인 2만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영결식이 진행됐다. 영결식은 조악대의 애국가 연주와 묵념,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의 약력보고, 장의위원장인 한승수 총리의 조사, 김 전 대통령 내외와 각별한 관계인 박영숙 미래포럼 이사장의 추도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 총리는 조사를 통해 “대통령님의 높은 위업을 어찌 몇 마디 말로 다 표현할 수 있겠습니까.”라면서 “온 국민이 슬픔 속에 대통령님을 추모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국민을 존경하고 사랑했던 선생님, 이제 그 존경과 사랑을 당신께 드립니다.”라면서 “지난날은 진정 고단했으니 부디 편히 쉬십시오.”라고 목이 멘 채 추도사를 낭독했다. 이어 천주교, 불교, 기독교, 원불교 순으로 종교의식이 진행됐다. 김 전 대통령이 천주교 신자였던 만큼 최창무 광주대교구장이 집전하는 천주교의 제례가 먼저 이뤄졌다. 불교에서는 조계사 주지인 세민 스님이, 기독교에서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김삼환 회장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엄신형 대표회장이, 원불교에서는 김혜봉 대전충남 교구장이 각각 집전했다. 종교의식이 끝나고 고인의 생전 모습이 담긴 동영상 ‘대통령 김대중’이 상영되자 유가족과 조문객들은 조금씩 흐느끼기 시작했다. 1998년 2월 15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김 전 대통령이 “우리 모두는 땀과 눈물과…”라며 울먹이는 모습이 비치자 이들은 북받치는 감정을 이기지 못한 채 울음을 터뜨렸다. 동영상 상영 직후 이 여사는 침통한 표정으로 부축을 받으며 영정에 헌화했다. 이 여사는 울음을 참으려 입을 꼭 다물었다. 아들 홍일·홍업·홍걸씨 등 유가족이 헌화하는 동안 고개를 숙인 채 입을 꼭 다물던 이 여사는 헌화를 마친 뒤 뒤돌아서면서 그제서야 울먹이기 시작했다. 유족들의 분향이 끝난 뒤 이명박 대통령 내외가 제단에 오르자 영결식장 VIP석 뒤쪽에 있던 한 40대 남성이 “위선자”라고 소리쳐 경호원들의 제지를 받았다. 장내가 소란스러워지자 이 남성은 곧 퇴장해 버렸다. 이어 전두환·김영삼 전 대통령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가 헌화했다. 김 전 대통령은 영원한 동지이자 경쟁자였던 고인과의 과거를 회고하듯 침통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권 여사는 고개 숙여 영면을 기원한 뒤 눈을 꼭 감고 울먹였다. 앞서 이 대통령은 영구차가 영결식장에 도착하자 자리에서 일어나 목례한 뒤 식장 정면에 마련된 김 전 대통령의 영정을 계속 응시했다. 유가족이 들어오자 고개 숙여 인사하기도 했다. 주요 인사들의 헌화와 분향이 끝나자 코리안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반주에 맞춰 성악가 김영미씨, 평화방송 소년소녀합창단이 부른 추모곡 ‘그대 있음에’와 ‘우리의 소원’이 영결식장에 울려 퍼졌다. 3군 조총대가 3발의 조총을 발사했고, 이어 “이제 우리가 존경하고 사랑했던 고 김대중 대통령을 보내드려야 할 시간”이라는 손 전 장관의 울먹임 속에 영결식은 마무리됐다. 고인을 실은 운구차는 1시간10분 남짓 걸린 영결식이 끝나자 오후 3시12분쯤 국회를 나가기 위해 서서히 움직였다. 국회 본청 앞과 의원회관 앞을 지나 3시29분쯤 국회를 떠났다. 운구차는 국회를 나가던 도중 이 여사 앞에 잠시 멈춰 섰다. 이 여사는 끝내 고개를 들지 못한 채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그렇게 ‘의회주의자 김대중’은 국회를 뒤로하고 멀어져 갔다. 김지훈 김민희 허백윤기자 kjh@seoul.co.kr
  • [김대중 前대통령 국장] 평생동지 송좌빈 옹과 DJ

    [김대중 前대통령 국장] 평생동지 송좌빈 옹과 DJ

    13대 총선 개표가 한창이던 1988년 4월26일 자정 무렵. 송좌빈(85) 당시 평민당 당무지도위원은 대전시 주산동 대청호변 자택에 돌아오자마자 전화기를 잡았다. “선생님, 제1 야당이 된 것을 진심으로 경하드립니다.” 김대중 당시 평민당 총재에게 축하를 하는 송씨의 목소리는 자신의 낙선조차 잊은 듯했고, 어린아이처럼 흥분돼 있었다. 세월은 흘러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접한 송 옹은 “작별인사는 꼭 육성으로 나누고 싶었는데…”라며 눈물만 흘렸다. 송 옹의 아들 용길씨는 “중환자실에 입원한 김 전 대통령의 면회가 어렵다는 말을 듣고 부친께서는 무척 안타까워하셨다.”고 전했다. 충청권 민주화운동의 대부인 송 옹은 DJ의 이념과 노선, 철학을 공유한 ‘DJ 전도사’이다. ●DJ에 반해 구파서 신파로 송 옹과 김 전 대통령의 인연은 4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DJ가 1967년 여름 3선개헌 반대 시국강연회 기착지로 대전을 택한 것이 계기가 됐다. 당시 민주당 신파 출신인 DJ는 ‘원조 비서’인 김장곤 전 의원을 구파인 송 옹 집으로 보내 강연회 참석을 요청했다. 구파가 신파의 행사에 나타나면 ‘변절’을 의심받던 시기라 탐탁지 않은 요청이었지만 DJ의 달변과 비전 제시 등에 매료된 송 옹은 그 때부터 DJ맨이 됐다. 이후 송 옹은 40년 넘게 DJ의 노선과 이념, 정치철학을 충실히 이행했다. 1978년 옥살이(긴급조치 9호 위반)와 3차례의 국회의원 출마·낙선도 DJ와의 인연에서 비롯됐다. 전국구를 권하는 DJ의 제안을 “지역구에 출마해 교두보를 마련해야 한다.”며 고사한 일화는 회자된다. ●천석꾼 재산 거의 당비로 ‘천석꾼’이었던 송 옹은 대덕연구단지 입주로 받은 막대한 토지보상금 등 거의 모든 재산을 당비로 냈다. DJ와 동갑이지만 늘 ‘선생님”이라고 호칭할 만큼 깍듯했다. DJ는 이런 송 옹을 자신의 분신처럼 여겼다. 14대 대선에서 YS에게 패한 뒤 정계은퇴를 선언하고 영국으로 떠나기 전날 밤 눈물의 송별연에서 DJ는 “송 동지가 대표로 고별사를 해주세요.”라고 했을 정도다. 미국 망명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DJ가 1985년 8월 가택연금 상태에서 빠져나와 찾은 유일한 사가 방문이 송 옹의 주산동 자택이다. 이희호 여사, 장남 홍일씨와 권노갑, 김옥두, 윤철상씨 등 비서 출신들이 모여 ‘가든파티’를 열었다. 훗날 DJ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믿을 수 있고 안전한 곳이 송 동지의 집”이라고 말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김 전 대통령의 서거 이튿날인 지난 19일 대전시청에 마련된 분향소를 찾은 송 옹은 “김 전 대통령의 서거는 서거 자체가 아닌 새로운 민주화를 위한 첫 발걸음일 것”이라며 앞으로의 정국을 예상했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김대중 前대통령 국장] 평온한 모습의 고인 ‘햇볕’속 국회로 운구

    [김대중 前대통령 국장] 평온한 모습의 고인 ‘햇볕’속 국회로 운구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국회로 옮겨진 20일 오후 서울에서는 한동안 퍼붓던 비가 그치고 햇빛이 내려쬐었다. 이날 오전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서 입관식을 마치고 국회로 향하는 고인에게 시민들은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부르며 작별인사를 건넸다. ●유족과 지인들 입관식 내내 눈물 이날 세브란스병원에서는 오전 11시 45분부터 50분 정도 고인의 염습이 진행됐다. 용이 그려진 구름모양의 곤룡포를 수의로 입고 용안 화장을 마친 고인의 얼굴은 평온한 모습이었다. 한 참관인은 “편하게 주무시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 염습에 이어 오후 1시30분쯤부터 이희호 여사를 비롯한 가족과 측근들이 함께한 자리에서 입관예식이 치러졌다. 유가족 20여명과 동교동계 인사들, 민주당 정세균 대표, 전병헌 의원,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김성재 연세대 김대중도서관장 등이 함께 했다. 유리창을 사이에 두고 고인을 바라본 참관인들은 30분 내내 울음을 그치지 못했다. 이 여사는 고인의 왼쪽에 앉아 눈물을 훔쳤다. 이들은 촛불을 든 채로 서교동 성당 윤일선 주임신부의 입관미사에 참여했고 ‘주여 세상 떠나는 영혼 당신 품에 거두소서’로 시작하는 성가를 나지막이 불렀다. 미사가 끝나자 이 여사와 세 아들, 동생 김대현씨, 며느리, 손자들이 고인에게 성수를 뿌렸다. 투병 중인 큰 아들 홍일씨도 힘겹게 몸을 움직였다. 이어 박지원 의원과 김선흥·최경환 비서관 등 고인을 마지막까지 모셨던 비서진들이 고인에게 인사했다. 박 의원은 “대통령의 유지를 받들어 우리들이 남북관계의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권노갑·한화갑·김옥두·한광옥 등 동교동계 인사 4명도 고인의 앞에 서서 “여사를 잘 모시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오후 2시쯤 입관예식이 마무리될 때까지 입관실에는 울음소리가 멈추지 않았다. 한영애 전 의원은 “용서하세요.”를 반복하며 흐느꼈다. ●시민들 ‘우리의 소원’ 부르며 작별인사 오후 4시15분쯤 운구가 시작됐다. 고인의 손자인 종대씨가 영정을 들고 운구차에 올랐다. 운구는 입관식에 참석했던 동교동계 인사들과 민주당 정세균 대표,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조순용 비서관, 박지원 의원 등 10명이 맡았다. 정 대표와 권노갑 전 의원이 맨 앞에 섰다. 이 여사는 며느리들의 부축을 받으며 걸음을 옮겼다. 아들 홍업·홍걸씨가 뒤따랐다. 운구가 끝난 세브란스병원 앞에는 한 시간 전쯤부터 400명 가까운 시민이 모였다. 일부 시민들은 울음을 터뜨렸고,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목놓아 불렀다. 운구 행렬이 지나간 신촌 로터리 주변에는 인도를 빼곡히 채운 시민들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안타까운 표정으로 지켜봤다. 운구차는 10분 남짓 만에 국회 본청 앞에 도착했다. 민주당 소속 의원들과 당직자들이 고인을 맞았다. 허백윤 오달란기자 baikyoon@seoul.co.kr
  • “꾸준히 선수 믿는 지도자 되고 싶다”

    “꾸준히 선수 믿는 지도자 되고 싶다”

    “은퇴는 또다른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프로야구 최고참이자 ‘영원한 회장님’인 송진우(43·한화)가 굳은 표정으로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21년 간 걸어온 프로야구 외길 인생을 마치는 순간. 그는 마음을 추스르기 위해 애쓰는 표정이었다. 송진우는 18일 대전 유성구의 한 호텔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21년 동안 앞만 보고 달렸고, 시간이 흘러서 은퇴를 결심했다. 열심히 선수생활을 한 만큼 후회는 없다. 은퇴하더라도 선수생활만큼 열심히 해 좋은 지도자가 되고 싶다.”며 말문을 열었다. 송진우는 당분간 깨지기 힘든 대기록을 보유한 프로야구의 ‘살아 있는 전설’이다. 통산 최다인 210승(153패 103세이브), 사상 첫 2000탈삼진(2048개)뿐 아니라 통산 3000이닝(3003이닝)을 돌파한 유일한 투수다. 지난 4월26일 최고령 출장(43세2개월10일) 등 국내 최고령 기록도 그의 몫이다. 그는 “기억에 남는 기록은 데뷔전이던 89년 4월12일 대전 롯데전에서 첫 완봉승을 거뒀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중에서도 가장 소중한 기록은 역시 사상 첫 3000이닝을 달성한 것이다. 그렇게 꾸준히 던졌다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강조했다. 가장 감격스러웠던 순간으로는 1999년 한화가 한국시리즈 우승을 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선수생활하면서 기록 때문에 눈물을 흘렸던 적은 없다. 하지만 한화가 빙그레 시절부터 항상 준우승에만 머물러 아쉬웠는데, 99년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할 때는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왔다.”고 돌아봤다. 불혹이 넘는 나이까지 힘들었던 순간도 많았을 터. 송진우는 1997~98년 2년 연속 6승에 그치며 슬럼프도 경험했다. 그는 “당시 상대 타자들이 내가 던지는 공이 뻔히 보여 치기 싫다고 얘기했을 때 가장 큰 좌절을 느꼈다. 야구를 그만둘까 하는 생각도 했다. 하지만 (시즌을 마치고) 미국 애리조나로 교육리그를 가서 체인지업을 익혔다. 경기에서 잘 활용할 수 있었고 선수생활의 고비를 무사히 넘길 수 있었다.”며 힘들었던 때를 회상했다. 송진우는 오랫동안 선수생활을 할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대학을 졸업하고 프로에 입문하면서 선수생활을 7년 정도 생각했다. 그런데 그 세 곱절을 했다. 슬럼프 이후 승부보다도 경기장에 있는 시간을 즐기려고 했고, 항상 타자를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졌다. 자신감은 꾸준한 훈련과 노력을 통해 얻어지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40대 중년 남성들이 저를 보고 힘을 얻는다는 얘기를 들을 때면 큰 힘이 됐다.”고 덧붙였다. 송진우는 지도자의 길을 걷기 위해 몇년 간 해외연수를 떠날 계획이다. 그는 “일본으로 연수를 떠나려고 한다. 한국야구도 이제 외국에서 무시못할 정도로 성장했다. 일본 야구의 운영과 훈련 방식을 익히면서 한국야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역할도 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꾸준히 선수를 믿는 지도자, 선수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지도자가 되고 싶다. 또 팬들에게는 화려함보다는 꾸준함을 가지고 선수생활을 오래한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며 아쉬운 작별인사를 마쳤다. 대전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찬란한 유산’ 시청률47% 찬란한 종영

    ‘찬란한 유산’ 시청률47% 찬란한 종영

    ‘막장 드라마=흥행 드라마’의 공식을 깨고, ‘착한 드라마’ 붐을 일으켰던 SBS 주말드라마 ‘찬란한 유산’(극본 소현경, 연출 진혁)이 26일 시청률 47.1%로 종영했다.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나 가족, 재산 모든 것을 잃었지만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주인공을 이야기한 ‘찬유’는 지난달 시청률 30%를 넘어서며 마지막까지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마지막회 시청률은 서울 지역 47.7%, 수도권 47.4%까지 올라갔다. 주인공 역을 맡았던 한효주와 이승기는 방송이 끝난 직후 각각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남겼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데뷔 후 최고의 인기를 누린 한효주는 “오늘로 은성이와 작별인사를 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고서는 “이 드라마를 하게 됨으로써 제 인생을 참 찬란한 일들로 수놓게 됐다.”고 감회를 밝혔다. 또 “마지막 촬영 때 흐르지 않은 눈물이 이제야 왈칵 흐른다.”면서 “은성이를 만나 효주의 삶도 긍정적으로 행복한 찬란함으로 바뀌었다.”고 했다. 그리고 “앞으로도 정말 최선을 다해 좋은 연기를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덧붙였다. 초반 연기력 논란을 딛고 뒷심을 발휘했던 이승기도 “찬란한 유산이라는 좋은 작품에서 연기할 수 있었던 것은 정말 내 인생에서 찬란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그러면서 “아직도 많이 부족한 것 같은데 이번 기회로 나를 사랑해 주고 응원해 주는 사람이 있다는 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를 다시 한 번 느꼈다.”고 밝혔다. 네티즌들도 프로그램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종방의 아쉬움을 전했다. 마지막회가 방송된 26일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게시판에는 총 1200여건의 시청자 의견이 올라 ‘찬유’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네티즌 김민경씨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이 살아가는 은성이를 보며 함께 많이 울기도 했다.”면서 “앞으로 이렇게 함께 울 수 있는 드라마가 다시 나올 수 있을지 의문이다.”라고 아쉬움을 전했다. 한편 마지막 방송분에서는 그동안의 갈등이 모두 해결되고 환(이승기 분)과 은성(한효주 분)이 미래를 약속하는 행복한 결말이 제시됐다. 또 악행을 일삼던 성희(김미숙 분)는 딸 승미(문채원 분)를 데리고 떠나고, 진성식품 회장 장숙자(반효정 분)는 전재산을 사회에 환원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반전 CF ‘Olleh~’, 패러디 봇물 ‘폭발적 반응’

    반전 CF ‘Olleh~’, 패러디 봇물 ‘폭발적 반응’

    신개념의 애니메이션 광고 ‘올레(Olleh)’가 허를 찌르는 유머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애니메이션 광고는 지난 9일부터 KT의 기업 PR광고로 첫 전파를 타기 시작했다. ‘금도끼’편, ‘멧돼지’편, ‘등반’편 등 3편으로 방송을 시작한 이 광고는 이후 TV매체와 온라인 매체를 통해 연이어 다양한 시리즈물을 선보이며 인기를 끌고 있다. 시리즈물의 첫 번째인 ‘금도끼’편은 도끼를 연못에 빠뜨린 나무꾼이 산신령에게 금도끼를 받고는 “와우(Wow)” 하며 좋아한다. 다시 한 번 도끼를 빠뜨리자 이번엔 늘씬한 각선미의 선녀들이 나와서 금도끼를 선물하고 그 순간 “올레(Olleh)”라는 감탄사가 터진다. 또 가장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여름캠프’편에서 한 부부는 여름캠프에 가는 아이와 작별인사를 하고 둘이서 “와우(Wow)”를 외친다. 이어 다음 장면에서 아이가 엄마와 함께 여름캠프에 가자 남편은 “올레(Olleh)”라는 감탄사를 터트린다. 톡톡 튀는 기발한 아이디어에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 마이클 밀러의 이국적이고 흥미로운 캐릭터가 더해져 광고의 맛과 멋을 살린 것. 광고를 본 네티즌들은 “TV 보다 폭소했다. 큰 웃음 주는 올레”, “유쾌하고 센스 있는 광고”라며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또 온라인상에는 네티즌들이 직접 올레 광고를 페러디해 제작한 영상물이 계속해서 올라오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올레(Olleh)’는 헬로(Hollo)를 뒤집어서 적은 역발상 신조어로 스페인의 감탄사 ‘Ole’와도 뜻을 같이한다. 이 단어 속에는 역발상의 혁신적인 사고로 기존의 감탄 수준과는 비교되지 않는 ‘당신을 위한 최고의 감탄사’를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KT의 의지가 담겨 있다. 사진제공 = 올레 광고 캡처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패밀리가 떴다’ 박예진ㆍ이천희 ‘눈물의 아듀’

    ‘패밀리가 떴다’ 박예진ㆍ이천희 ‘눈물의 아듀’

    ‘패떴’ 멤버 박예진, 이천희와 ‘골미다’ 멤버 예지원, 진재영이 눈물의 작별을 고했다. 28일 방송된 ‘일요일이 좋다’의 1부 ‘패밀리가 떴다’(이하 ‘패떴’)와 2부 ‘골드미스가 간다’(이하 ‘골미다’)가 눈물바다가 됐다. ‘패떴’ 멤버 박예진과 이천희, ‘골미다’ 멤버 예지원과 진재영이 나란히 하차해 출연자들은 물론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흠뻑 적신 것. 앞서 방송된 ‘패떴’에서 멤버들은 마지막 추억을 위해 떠난 이별여행에서 처음에는 평소와 다름없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마지막 만찬을 즐기던 멤버들은 결국 아쉬움의 눈물을 쏟았다. ‘달콤살벌 예진아씨’ 박예진과 ‘엉성천희’ 이천희는 각자 활동을 위해 새 출발을 다짐하며 ‘패떴’의 멤버들과 작별인사를 고했다. 아쉬운 헤어짐은 2부 ‘골미다’에서도 계속됐다. 와인파티를 겸한 자리에서 ‘골미다’ 멤버들은 지난 8개월여 간의 추억을 되새기며 눈물을 쏟았다. 이날 방송분은 지난 8일 녹화된 것으로 노홍철 장윤정의 열애사실을 취재하기 위해 촬영장에 모여든 취재진에게 눈물범벅된 예지원과 진재영의 얼굴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냈었다. 예지원과 진재영 역시 본업인 배우로 복귀하고자 하차를 결심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패떴’의 박예진 이천희. ‘골미다’의 예지원 진재영이 떠난 자리에는 각각 박시연 박해진과 박소현 최정윤이 새 멤버로 투입돼 색다른 매력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제공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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