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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재환, 살찌기 전 모습보니..카리스마 반전 사나이

    유재환, 살찌기 전 모습보니..카리스마 반전 사나이

    유재환은 박명수 매니저가 아니었다. 16일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 작곡가 유재환이 자신의 매니저와 함께 등장했다. 이날 유재환은 “노래하는 가수, 음악가의 삶을 살고 싶은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살을 빼야할 것 같다”면서 “그래서 살을 쫙 빼서 슬림한 모습으로 무대 위에서 노래를 불러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유재환 다이어트 전후 사진이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은 통해 공개된 유재환의 과거 모습과 현재의 모습은 다른 사람 같다. 현재의 귀여운 외모와 달리 카리스마 넘치는 잘생긴 외모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유재환은 박명수의 G park world 소속사에서 작곡가 겸 방송인으로 활약 중이다. 이에 방송에서 송은이는 “박명수의 매니저로 오해도 받았다고”라 묻자, 유재환은 “맞다. 오해를 하시더라. 가방을 명수형 것을 들고 다니고, USB나 장비도 챙겨줬는데 그런 모습이 (‘무한도전’)방송에 나오니까 매니저인 줄 알더라. 명수 형과는 매니저가 아니고 크루처럼 친하게 지낸다”라고 말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정한용, “업둥이 여동생 있다” 현재 연락 안되는 이유는?

    정한용, “업둥이 여동생 있다” 현재 연락 안되는 이유는?

    배우 정한용이 업둥이 여동생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15일 방송된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90살 어머니와 어린 시절을 회상하는 정한용의 모습이 담겼다. 정한용은 이날 작곡가 길옥윤 친동생 최치갑을 찾아나섰다. 정한용은 “그때 형님이 치대생이었다. 아마 치과의사가 되셨을 거다”고 말했다. 정한용 어머니는 “그때 (최)치갑이 덕분에 명희 치과치료도 받았다”고 말했다. 정한용은 MC 김용만과 윤정수가 명희라는 인물을 궁금해하자 “내 업둥이 여동생이었다”고 밝혔다. 정한용 어머니는 “아들이 어렸을 때 이야기다. 겨울 밤에 누가 갓난아기를 우리 집 앞에 놓고 갔더라. 불쌍해서 거둬키웠다”고 설명했다. 정한용은 “당시 어머니께서 내게 ‘내가 낳았다’고 하셨다. 그 정도로 친딸처럼 키우셨다”고 덧붙였다. 정한용은 “그런데 크고 나서 ‘친모를 찾고 싶다’고 집을 나갔다. 이후 지금까지 연락이 안 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 = KBS 1TV 연예부 seoulen@seoul.co.kr
  • 러 지휘자 아르망 티그라니얀 내한… 백건우와 협연

    러 지휘자 아르망 티그라니얀 내한… 백건우와 협연

    러 국립 스베틀라노프 심포니와 공연“음악은 문화와 사고방식의 다름을 초월하는 힘이 있습니다.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공유할 이야기가 정말 기대됩니다.” 러시아 출신 지휘 신성 아르망 티그라니얀(40)은 자신과 30살 이상 차이가 나는 노장 피아니스트와의 협연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티그라니얀은 러시아 국립 스베틀라노프 심포니와 함께 오는 30일 경기도문화의전당과 4월 2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한국 관객을 만난다. 서울신문과의 14일 서면인터뷰에서 자신을 ‘모스크바서 태어나고 자란 아르메니아인’이라고 소개한 그는 미국 피바디 음악원과 독일 카를스루에 국립음대에서 바이올린을 전공한 후 러시아 차이콥스키 음악원에서 지휘를 공부하는 등 여러나라의 음악 전통과 표현방식을 결합시키는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모든 문화와 전통 가운데 가장 최고의 것을 경험했고, 흡수할 수 있었다”면서 “저의 특수한 교육 환경은 제가 음악을 연구하고 지휘할 때마다 마음 속에 독특하고 깊은 통찰력을 남겼다”고 말했다. 그와 함께 오는 국립 스베틀라노프 심포니는 창단 당시 ‘소련 국립교향악단’이라는 명칭으로 러시아 오케스트라 특유의 색채를 갖춘 단체로 유명했다. 지금의 이름은 악단을 35년간 이끈 전설적인 지휘자 예브게니 스베틀라노프에서 유래했다. 이번 내한에서는 차이콥스키 교향곡 5번과 피아노 협주곡 1번 등 가장 대중적인 러시아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그는 “스베틀라노프 심포니는 러시아 낭만 레퍼토리를 몸과 귀, 머리로 모두 이해하고 러시아 레퍼토리를 가장 러시아적으로 표현해내는 오케스트라”라고 소개했다. 이어 “관객들이 열린 마음으로 공연장을 찾을 때 천재 작곡가들의 상상력과 곧바로 마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승리 은퇴 선언에 YG 작곡가 “퇴학인데 자퇴한다고 까부네”

    승리 은퇴 선언에 YG 작곡가 “퇴학인데 자퇴한다고 까부네”

    빅뱅 멤버 승리가 은퇴를 발표한 가운데 한 작곡가가 남긴 게시물이 주목을 받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의 프로듀서 테디가 설립한 ‘더블랙레이블(THE BLACK LABEL)’ 소속으로 추정되고 있는 작곡가 A씨는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스토리에 승리의 연예계 은퇴 기사 댓글을 캡처해 올렸다. 해당 사진은 승리 은퇴 기사에 대해 ‘퇴학인데 자퇴한다고 까부네’라는 댓글을 캡처한 것. A씨는 여기에 “ㄹㅇ(레알, ‘진짜(REAL)’라는 뜻의 신조어)”이라며 공감을 표했다.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승리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승리는 “제가 이 시점에서 연예계를 은퇴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저 하나 살자고 주변 모두에게 피해 주는 일은 도저히 스스로 용납이 안 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0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승리를 입건했다. 경찰은 성 접대 의혹을 불러온 승리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으며 대화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소환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승리 은퇴 선언 전문> 승리입니다. 제가 이 시점에서 연예계를 은퇴를하는것이 좋을거 같습니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안이 너무나 커 연예계 은퇴를 결심했습니다. 수사 중인 사안에 있어서는 성실하게 조사를 받아 쌓인 모든 의혹을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한 달반 동안 국민들로부터 질타받고, 미움받고, 지금 국내 모든 수사기관들이 저를 조사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역적으로까지 몰리는 상황인데 저 하나 살자고 주변 모두에게 피해주는 일은 도저히 제 스스로가 용납이 안됩니다. 지난 10여 년간 많은 사랑을 베풀어준 국내외 많은 팬분들께 모든 진심을 다해 감사드리며 와이지와 빅뱅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저는 여기까지인거 같습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하고 또 죄송합니다. 그동안 모든 분들께 감사했습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눈이 부시게’ OST 장덕철 출격..‘따스해져’ 오늘(11일) 발매

    ‘눈이 부시게’ OST 장덕철 출격..‘따스해져’ 오늘(11일) 발매

    ‘눈이 부시게’ OST 주자로 장덕철이 나섰다. JTBC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가 시청률 10%를 돌파(전국 기준 8.4%, 수도권 기준 10.8% /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분당 최고 시청률은 12.7%까지 치솟으며 월화극 최강자로 등극했다. ‘눈이 부시게’ 특유의 분위기와 감성이 잘 녹아 있는 ‘따스해져’는 장덕철을 위해 만들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찰떡궁합 같은 곡이다. 지난주 출시 된 아티스트의 앨범으로 바쁜 와중에 가창 여부를 놓고 고민이 많았지만, ‘눈이 부시게’ OST 곡을 듣는 순간 바로 가창을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극의 분위기처럼 아름답고 따스한 곡인만큼 음악을 들으며, 작품의 감성에 함께 스며들어 그 감동을 직접 확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작곡가와 제작자는 전했다. 특히 이 곡에 주목 할 점은 2절 Verse와 후주 부분. 다양한 감정의 색깔을 녹여낸 허밍 부분이 이 곡의 백미라 할 수 있겠다. JTBC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 OST part. 5 ‘따스해져’는 ‘보보경심려 달의 연인 - 태연의 All with you’, ‘당신의 잠든 사이에 - 로이킴의 좋겠다’, ‘태양의 후예 - 다비치의 이사랑’ 등 수많은 OST 히트곡을 프로듀싱한 Team Air 감동is(박지원), ROZ, 노수윤의 작품으로 다시 한번 “눈이 부시게” 애청자들에게 따스하고 잔잔한 감동을 전해 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한편, JTBC ‘눈이 부시게’ OST 장덕철이 부른 ‘따스해져’는 11일 오후 6시에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사진제공 = 드라마하우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JYP 신사옥 공개, 엘리베이터 안에서도 산소 공급 ‘미세먼지 0%’

    JYP 신사옥 공개, 엘리베이터 안에서도 산소 공급 ‘미세먼지 0%’

    JYP 신사옥 공개 소식이 전해졌다. 10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새 사부로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박진영이 출연해 신사옥을 공개했다. 이날 박진영은 “회사 돌아다니면서 호흡을 크게 쉬어라. 온 건물이 독소가 하나도 안 나오는 친환경 재질로 만들었다. 전체에 산소 공급기가 틀어져 있어서 산소가 계속 공급된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사무실인데도 바닥이 난방이다. 따뜻한 공기가 위로 가기에 발이 차갑다. 난방만큼 바닥으로 하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엘리베이터 안에서도 산소가 공급되고 있었고, 박진영은 “세세한 걸 완벽하게 하지 않으면 안 된다”라며 직원들을 위한 배려를 드러냈다. 또 박진영은 작업실을 공개하며 “음악 하는 사람들이 여기에 있다. JYP와 계약한 작곡가들은 총 서른여 명이다. 그중 탑 7명은 무료로 작업실 7개를 쓸 수 있다. 7개 작업실을 제가 존경하는 작곡가 이름을 따서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박진영은 “이 건물이 생기면서 가장 큰 변화는 제방이 새로 생겼다”며 자신의 방도 공개했다. 또 박진영은 “이 방을 처음으로 만든 건 책 보는 일이 많아져서였다. 이 공간도 제가 생각한 것보다 크다. 이 공간이 아깝다. 조금 더 자르면 직원들이 더 쓸 수 있지 않나”라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작은 살롱 사랑한 쇼팽처럼 작은 홀에서 대화하고 싶었죠”

    “작은 살롱 사랑한 쇼팽처럼 작은 홀에서 대화하고 싶었죠”

    “문화는 모든 사람의 권리입니다. 그것을 제공하는 것은 예술가들의 의무죠.” ‘건반 위의 구도자’로 불리는 한국의 대표 피아니스트 백건우(72)가 쇼팽과 함께 한국 팬들을 다시 찾았다. 2017년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 이후 2년여 만의 국내 무대로, 12일 서울 마포아트센터를 시작으로 4월 말까지 경기 군포와 여주, 광명, 강원 춘천 등 11개 도시에서 그를 만날 수 있다. 백건우는 5일 기자간담회에서 대형 공연장뿐만 아니라 시민회관 등의 무대에도 오르는 이유에 대해 “(음악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이 우리들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발매한 쇼팽 ‘녹턴’ 앨범 출시에 맞춰 마련된 이번 공연에서는 녹턴 주요 곡과 함께 즉흥곡 2번, 발라드 1번 등 쇼팽의 유명 피아노곡들을 만날 수 있다. 백건우는 “무엇이 쇼팽이라는 작곡가의 음악세계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지 생각하게 됐고, 점점 생각을 좁히면서 연구하다 보니 끝에 가서는 야상곡(녹턴)이 있었다”면서 “대중들을 위한 곡이라기보다는 자기 자신과의 대화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쇼팽은 큰 홀에서 연주하는 것을 싫어했다”며 “작은 살롱에서 친구들 앞에서 곡을 연주하고 그것을 통해 진실된 대화를 나누는 것을 좋아했다”고도 했다. 백건우는 이번 녹음을 준비하며 쇼팽의 제자들이 프랑스에 남긴 자료 등을 참고했다고 밝혔다. 그는 “쇼팽이 피아노를 연주할 때 모습이 어땠는지, 그때 (제자들이) 받은 감동이 어땠는지 등을 알 수 있었다”고 전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경기도 ‘친일논란’ 도가 제창 보류

    경기도는 ‘경기도 노래‘ 작곡가 이흥렬과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된 이흥렬이 동일인인지 확인될 때까지 도 공식 행사에서 제창을 보류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도는 제정시기와 곡의 스타일 등을 감안할 때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된 이흥렬의 곡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해 현재 민족문제연구소에 동일인 여부 확인을 의뢰한 상태다. 이에 따라 도는 친일인사 여부가 확인되면 제창을 중단할 방침이다. 한편, 도는 가칭 경기도 노래 제정 자문위원회를 3월 중으로 구성, 신곡 제정에 나설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기존 경기도 노래가 도의 발전상과 미래 비전을 담지 못하고 너무 딱딱하다는 지적이 있어 올해 초부터 이재명 지사 지시로 신곡 제정을 추진해 왔다”면서 “도민 공모 방식을 통해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경쾌하고 희망찬 느낌을 곡을 경기도 노래로 제정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경기 여주시와 고양시도 지난달 28일과 26일 친일 잔재를 청산하는 의미로친일인명사전에 오른 김동진이 작곡한 시가(市歌)의 사용 중단을 각각 결정한 바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인피니트 장동우 “제가 보고 싶을 때 이 앨범을 들어주세요”

    인피니트 장동우 “제가 보고 싶을 때 이 앨범을 들어주세요”

    “앨범 이름 ‘바이’(BYE)에 숨은 의미가 있어요. 비사이드 유 에브리 모먼트(Beside you every moment). 제가 어디에 있든 항상 모든 순간 옆에 있을 거라는 앨범명이에요. 보고 싶을 때 제 목소리를 들어달라는 뜻입니다.” 그룹 인피니트의 장동우(29)가 지난 4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첫 솔로 미니앨범 발매 쇼케이스를 열었다. 장동우는 군 입대에 앞서 발매한 이번 앨범에 담은 의미를 이렇게 설명했다. 장동우는 인피니트 완전체 앨범에서 주로 래퍼로 활약했다. 하지만 솔로 앨범에서는 감춰뒀던 보컬 실력을 뽐냈다. 장동우는 “모르시는 분들이 더 많으실 텐데 대표님께서 저희 인피니트를 만들 때 동방신기 선배님들처럼 전 멤버가 노래를 잘 하는 그룹으로 만들고자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 초창기 영상들에서 화음이나 리드보컬로 나간 부분이 많다. 그러다 보니 보컬 실력이 늘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총 7트랙이 담긴 앨범의 타이틀곡은 ‘뉴스’(NEWS)다. ‘데스티니’(Destiny), ‘텔 미’(Tell Me)등 인피니트의 여러 히트곡을 만든 작곡가 BLSSD(이전에 알파벳으로 활동)가 만든 곡이다. 몽환적이고 세련된 느낌의 곡으로 노래와 랩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장동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장동우는 작사에 참여했다. 장동우는 타이틀곡에 대해 “이별을 통보받았지만 아직 사랑을 놓지 못한 남자의 마음을 담았다”며 “답이 없는 질문 같은 노래’라고 말했다. 앨범을 만들기 위해 500곡 가까이 되는 곡들을 듣고 추렸다. 장동우는 “내 느낌에 맞는 곡을 찾으려 했다. 느낌이 오는 곡 위주로 추렸는데도 50곡이 넘었다”며 곡 선별에 쏟은 고민과 정성을 털어놨다. 장동우는 최근 본업인 가수 활동 외에 뮤지컬 ‘아이언 마스크’에서 뮤지컬 배우로, 오는 17일 방영 예정인 MBC ‘호구의 연애’에서 예능 캐릭터로 나서며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그는 예능 경험에 대해 “내가 정말 예능을 못하더라. 카메라가 오면 겁이 많아 지고 사람이 바뀌더라”고 말했다. 이어 “허경환, 양세찬 등 형들이 많이 챙겨주셨다”며 밝게 웃었다. 장동우는 최근 의경 시험을 봤다. 올해 안에는 군대를 갈 계획이다. 장동우는 “오는 8일 의경 시험 결과 발표가 나는 걸로 안다”며 “성규 형이 ‘너는 군대 가도 되게 잘 할 것 같다. 눈치만 좀 더 키우면 될 것 같다’고 했다”고 말해 좌중을 웃겼다. 장동우는 이번 활동 목표에 대해 “성적을 떠나서 많이 들어줬으면 좋겠다. 장동우가 이런 음악도 하는구나 하고 느껴보셨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쇼케이스를 마치면서는 “긴 여행 다녀올 때까지 건강하시고 두 번째 솔로도 열심히 준비해서 웃는 모습으로 또 한번 인사드리겠다”며 팬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건넸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코카인 구매·투약’ 쿠시 징역5년 구형 “평생 만회하며 살고싶다”

    ‘코카인 구매·투약’ 쿠시 징역5년 구형 “평생 만회하며 살고싶다”

    코카인을 구매하고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래퍼 겸 작곡가 쿠시(35·본명 김병훈)에게 검찰이 실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부장 박남천) 심리로 4일 열린 김씨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5년과 추징금 87만5000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동종 전력이 없고 범행을 모두 자백하고 있으나 법정형의 하한이 징역 5년인 점을 고려해달라”고 밝혔다. 김씨는 2017년 11∼12월 지인으로부터 코카인 2.5g을 사서 주거지 등에서 7차례에 걸쳐 0.7g을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는다. 그는 그해 12월 12일 오후 5시 40분께 서울 서초구 방배동 한 다세대주택의 무인 택배함에서 코카인 0.48g을 가지러 왔다가 첩보를 입수해 잠복 중인 경찰에 붙잡혀 미수에 그친 혐의도 있다. 김씨의 변호인은 “어린 나이에 입문한 연예계 활동이 결코 쉽지 않았고, 그 과정에서 극도의 불안과 스트레스에 시달렸다. 김씨의 상태를 잘 알고 있던 지인이 우울증과 불면증에 좋단 말로 여러차례 회유했고, 끝내 이기지 못하고 이런 범행을 저지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최후 진술에서 “이번 일이 있고나서 정말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알았다. 정말 죄송한 마음을 갖고 앞으로 평생 이 일을 만회하면서 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씨는 2016년 ‘쇼미더머니 시즌5’에 출연했고, 가수 자이언티의 대표곡 ‘양화대교’를 작곡했다. 김씨에 대한 선고는 오는 18일 오전 10시에 이뤄진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쿠시, 무인택배함에서 코카인 가져가려다..‘징역 5년 구형’ [종합]

    쿠시, 무인택배함에서 코카인 가져가려다..‘징역 5년 구형’ [종합]

    쿠시가 코카인을 수차례 흡입한 혐의로 검찰로부터 5년 구형을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재판장 박남천) 심리로 열린 4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작곡가 겸 래퍼 쿠시의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마약) 혐의에 대해 징역 5년과 87만5000원 추징금을 구형했다. 검찰은 “쿠시에게 동종 전력이 없고 범행을 전부 자백했으나 본 건의 법정 최고형의 하한이 징역 5년인 점을 감안해 이렇게 구형했다”고 설명했다. 쿠시 측은 “어린 나이에 연예계에 입문해 인지도를 얻었지만 만성적인 공황장애와 우울증을 얻게 됐다. 지인의 권유를 거절하지 못한 것을 깊이 후회하고 있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쿠시는 “이번 일로 정말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알았고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뼈저리게 느꼈다. 죄송한 마음을 갖고 평생 이 일을 만회하면서 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쿠시는 2017년 SNS를 이용해 코카인 1.8g을 구매한 후 서초구 방배동 무인택배함에서 이를 가져가려다 잠복한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2003년 스토니스컹크로 데뷔한 쿠시는 YG 소속 작곡가로 활동하다 2016년 Mnet ‘쇼미더머니 시즌5’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자이언티 대표곡 ‘양화대교’를 작곡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사진 = 뉴스1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제13회 21c 한국음악프로젝트> 참가작품 공모

    <제13회 21c 한국음악프로젝트> 참가작품 공모

    무한한 가능성과 꿈의 무대인 ‘2019 국악창작곡 개발-제13회 21c 한국음악프로젝트’(주최: 문화체육관광부/주관: (재)국악방송)가 4월 8일부터 19일까지 참가작품을 접수 받는다. 국악의 대중화 및 현대화를 목표로 2007년부터 추진된 본 대회는 매년 우수한 창작곡을 개발하고 실력있는 신진국악인을 발굴하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국무총리상과 상금 1천 5백만원이 주어진다. 특히 올해 예술감독으로 국악작곡 및 뮤지컬, 창극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젊은 작곡가 양승환 씨를 선임하여 대회를 함께 이끌어나갈 예정이다. 양감독은 서울대학교에서 국악작곡을 전공하고 뉴욕대학교 대학원에서 음악이론 및 작곡을 전공했으며, 월드뮤직그룹 ‘바이날로그’의 동인이자 ‘딸’의 멤버로 활동한 적 있다. 또한 2014년 KBS 국악대상 작곡상을 수상하였고 국립창극단 <숙영낭자전> 음악감독, 국립민속국악원 창극 <나운규의 아리랑> 작·편곡, 전북관광브랜드공연 뮤지컬 <춘향>, <홍도> 작·편곡 등 다양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신진국악인의 등용문으로 불리기도 하는 <21c 한국음악프로젝트>는 일반적인 경연대회가 아닌, 예술감독 멘토링부터 방송출연, 프로필 사진 촬영, 수상곡 음원녹음 및 온라인 유통, 해외 공연까지 젊은 음악인들의 지속가능한 활동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지원하고있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홍콩에서 21c 한국음악프로젝트 수상팀들의 공연이 개최될 예정이며, 수상곡 모두 음원사이트에서 유통된다.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난감하네’의 ‘프로젝트 락(樂)’, 영화 <워낭소리> OST를 제작한 ‘아나야’, 영화 ‘해어화’ 주제가를 부른 ‘정가앙상블 소울지기’ 등도 본 대회에서 수상하였으며, KBS 불후의 명곡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이봉근, 고영열도 본 대회 참가한 바 있다. 올해 예술감독을 맡은 양승환 감독은 “음악동료나 친구같은 멘토로서 참가자들과 함께 한국음악의 새로운 방향성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나눌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본 대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은 21c 한국음악프로젝트와 국악방송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돈스파이크 부친상, 소속사 측 “오랜 지병으로 별세” [전문]

    돈스파이크 부친상, 소속사 측 “오랜 지병으로 별세” [전문]

    돈스파이크가 부친상을 당했다. 2일 소속사 뉴타입 이엔티 측은 “작곡가 겸 예능인 돈스파이크 님의 아버님(故 김진해 님)께서 2일 새벽 별세하셨습니다”라며 돈스파이크 부친상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돈스파이크님의 아버님께서는 평소 지병을 앓고 계셨으며 이날 새벽 입원해 계시던 병원에서 별세하셨습니다. 돈스파이크는 아버님의 안타까운 비보에 깊은 슬픔에 빠져있으며 가족 및 친지 분들과 함께 빈소를 지키고 있습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돈스파이크의 향후 방송 스케줄에 대해서는 “제작진과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빈소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4일 오전 7시다. 다음은 돈스파이크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뉴타입 이엔티입니다. 작곡가 겸 예능인 돈스파이크(본명 김민수)님의 아버님(故 김진해 님)께서 2일 새벽 별세하셨습니다. 돈스파이크님의 아버님께서는 평소 지병을 앓고 계셨으며 이날 새벽 입원해 계시던 병원에서 별세하셨습니다. 돈스파이크는 아버님의 안타까운 비보에 깊은 슬픔에 빠져있으며 가족 및 친지 분들과 함께 빈소를 지키고 있습니다. 돈스파이크의 향후 방송 스케줄에 대해서는 제작진과 현재 논의 중이며 빈소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습니다. 고인의 영결식은 4일 오전에 치러질 예정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안타까운 비보를 접한 돈스파이크님께도 심심한 위로와 응원을 보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사진제공=뉴타입 이엔티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국립발레단·코리아심포니 UAE 간다

    국립발레단·코리아심포니 UAE 간다

    국립발레단과 코리아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오는 3월 아랍에미리트에서 개최하는 ‘2019 아부다비 페스티벌’에 초청된다. ‘아부다비 페스티벌’은 ‘올해의 국가‘로 한국을 선정해 이들 단체를 초청했다. 국립발레단은 3월 7일 아부다비 에미리트팰리스 오디토리움에서 낭만 발레의 걸작 ‘지젤’을 선보인다. 시골 처녀 ‘지젤’이 귀족 청년 ‘알브레히트’와 사랑에 빠졌다가 배신당한 충격으로 유령이 되지만 지고지순한 사랑을 지킨다는 내용으로, 국립발레단의 주역인 수석무용수 박슬기와 이재우가 무대에 오른다.코리아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지젤’의 연주를 맡는데 이어 다음날인 8일 단독 공연을 갖는다. 피아니스트 조재혁의 협연으로 리스트 피아노 협주곡 1번과 드보르자크 교향곡 8번을 비롯해, 한국 작곡가 이영조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아리랑 축전’을 함께 선보인다. 이밖에 한국문화원과 함께 코리안심포니앙상블 ‘스트링 콰르텟’ 연주도 예정돼 있다. 이번 일정은 아랍을 방문하는 최초의 국내 오케스트라 공연이다. ‘아부다비 페스티벌’은 걸프연안국의 문화와 예술을 기념하는 행사로, 올해는 17개국 540여명의 예술가가 참여한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앙드레 프레빈 90세에 타계, 미아 패로·소피 무터 등 다섯 차례 결혼[영상]

    앙드레 프레빈 90세에 타계, 미아 패로·소피 무터 등 다섯 차례 결혼[영상]

    독일 출신의 작곡가 겸 지휘자인 앙드레 프레빈이 90세를 일기로 세상을 떴다. 그의 매니저는 고인이 지난 28일(현지시간) 아침 미국 뉴욕 맨해튼의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고 영국 BBC와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클래식 음악에 대한 사랑, 재즈 피아니스트로도 잘 알려진 프레빈은 특히 할리우드에서의 경력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Gigi’와 ‘포기와 베스’, ‘Irma La Douce’, ‘마이 페어 레이디’로 네 차례나 아카데미상을 받았다. 런던심포니오케스트라를 지휘했고 또 다섯 차례나 결혼한 개인사로도 유명하다. 재즈 가수 베티 베넷과 처음 혼인해 두 딸을 낳고 곧바로 이혼했고 몇년 뒤 작사가 도리 랭던과 결혼해 함께 곡을 썼다. 둘이 함께 쓴 곡으로는 1960년 오스카 후보로 추천된 영화 ‘페페’ 수록곡들과 1962년 ‘Two For the Seesaw’가 있다.역시 가장 유명했던 그의 배우자는 여배우이자 인권운동가이며 프랭크 시내트라와 결혼했다가 헤어진 미아 패로였는데 1970년 혼인해 1979년 이혼할 때까지 그녀와 사이에 세 자녀를 뒀다. 패로는 생전에 함께 한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리고 “사랑받은 친구여 아침에 또 만나요. 영광스러운 심포니 안에서 안식하소서”란 글을 남겼다. 둘은 세 아이를 입양했는데 그 중에는 나중에 프레빈과 헤어진 뒤 패로의 파트너가 됐던 우디 앨런과 결혼한 한국계 순이도 포함돼 있었다. 네 번째로는 헤더 매리 헤일스와 결혼해 17년 뒤에 헤어졌다. 그리고 2002년 마지막으로 음악적 능력을 존경해 마지 않았던 바이올리니스트 안네 소피 무터와 결혼해 자신이 태어난 독일 뮌헨에서 살았지만 6년 뒤 이혼했다. 20세기 활동한 음악인 가운데 고인처럼 다양한 장르에 빼어난 자질을 보인 이는 없었다. 1970년대 텔레비전 방송에서 클래식 음악 자체가 소개되기 어려웠는데 그는 영국 방송에 ‘뮤직 나이트’ 시리즈를 만들어 클래식 소품들을 연주하고 지휘하며 다양한 장르의 음악인들을 소개한 것으로 유명하다. 무려 2500만명이 즐겨 시청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는 코미디언 에릭 모어캠과 에른 와이즈가 진행하는 쇼에 1971년 성탄절에 초대돼 공항에서 택시로 이동하며 대사를 외어 리허설도 하지 못한 채 코미디언들의 익살을 능숙하게 받아넘기며 그리그의 피아노협주곡을 소재로 웃고 떠들 정도로 프레빈의 엔터테이너 기질은 대단했다.고인은 80대에 들어서도 왕성한 연주 활동을 벌였고, ‘욕망이란 이름의 전차’, ‘Brief Encounter’ 같은 오페라 작업에 참여했는데 평단의 평가는 엇갈렸다. 그가 상당한 애정을 쏟았던 런던심포니오케스트라와 상임 음악 감독 캐스린 맥도웰, 퍼시픽심포니, 리듬앤블루스 가수 디온 워익, 코미디언 겸 배우 스티븐 프라이, 오페라 가수 르네 플레밍 등 음악계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교통·통신도 힘든 시절 민족 10%가 만세시위… 상상 어려운 대사건

    교통·통신도 힘든 시절 민족 10%가 만세시위… 상상 어려운 대사건

    국무총리 비서실장은 각종 정치 현안을 꿰뚫고 있는 정치인이 맡는 게 지금까지의 관례였다. 1963년부터 현재까지 36명의 비서실장이 거쳐 갔지만, 이낙연 총리의 초대 비서실장이었던 배재정 전 의원처럼 정치인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서울신문 등에서 재직한 언론인 출신이자 역사학자인 정운현(60) 비서실장이 임명됐다. 특히 별다른 친분이 없는 이 총리가 “내게 없는 역사에 대한 지식과 기개를 채워 달라. 길동무가 돼 달라”며 비서실장직을 제의한 사실이 알려지자 화제가 됐다.총리에게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아 ‘실세 총리의 실세 비서실장’으로 알려진 정 실장을 3·1운동 100주년을 하루 앞둔 28일 광화문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앞에서 만났다. 역사 전문가인 그는 기자를 만나자마자 3·1운동 100주년에 대한 의미를 잔뜩 풀어놨다. “3·1운동이 일어났던 1919년은 국권이 침탈된 지 9년이 지나면서 한반도에는 숨소리조차 들리지 않았다. 필설로 다할 수 없는 탄압과 감시 때문이었다”면서 “뜻있는 지사들은 거의 망명길에 올라 이 땅에는 소위 민초만 남은 상태였다. 그런 여건에서 뚜렷한 지도자도 없고 교통·통신 수단도 변변찮던 그 시절 인구의 10%가 만세시위에 가담한 것은 상상하기 어려운 대사건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이런 상황에서도 3·1 거사는 추진 과정에서 철통같은 보안이 지켜졌고, 수십 명이 가담했으나 배신자가 한 사람도 없었고 비밀 누설도 전혀 없었다”면서 “전적으로 하늘이 우리 민족을 보우하신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실장은 “3·1 운동은 대한독립 만세만 외친 것이 아니다. 얼음장 밑에도 물고기가 살아 있듯이 일제의 압제하에서도 우리 민족이 굳건히 살아 있음을 만천하에 알린 전 민족적 외침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1926년 6·10만세항쟁, 1929년 광주학생독립운동에 이어 독재 정권에 항거한 4·19혁명, 광주 5·18민주화운동, 최근의 촛불시위도 3·1운동의 영향을 받았다. 3·1운동 100주년 행사는 이런 정신을 살리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친일파가 작사·작곡한 교가를 교체하는 움직임 등 몇몇 교육청이 학교에 남아 있는 일제 잔재 청산 작업에 나서는 것에 대해 “만시지탄이나 반가운 일”이라면서 “생활 현장 또는 우리 의식 속에 남아 있는 식민 잔재를 말끔히 청산하는 것이 3·1운동 100주년의 참뜻을 되살리는 길”이라고 덧붙였다.그는 3·1운동 100주년 남북 공동 행사가 무산된 점을 못내 아쉬워했다. “북측이 북미 2차 정상회담을 준비하느라 겨를이 없었을 것이다. 대사를 앞두고 민족 내부의 일은 잠시 보류했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정 실장은 최근 ‘3·1혁명을 이끈 민족 대표 33인’이라는 책을 출간했다. 그는 “지난해 여름 한 역사 전문가와 민족 대표 33인에 대한 얘기를 나누다가 이와 관련한 자료가 너무 없다는 사실을 알고 집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30여년 친일파·독립운동사 분야 등의 책 30여권을 펴냈다. 1년에 한 번꼴로 친일·항일 관련 책을 출간했으니 이 분야 최고 전문가인 셈이다. 경남 함양 출신인 정 실장은 대구고와 경북대 문헌정보학과, 고려대 언론대학원 신문학과를 졸업했다. 학창 시절 역사와는 별다른 인연이 없었던 그가 친일·항일 전문가가 된 것은 우연한 기회였다. 1980년대 말 한 주간지에서 친일파 연구가 임종국 선생을 알게 되면서부터다. 그는 “임 선생의 글을 읽으면서 육당 최남선과 춘원 이광수가 대문호요, 민족지사라고 학교에서 배웠던 사실이 허구였다는 점을 알고 배신감, 분노 같은 게 터졌다”고 회고했다. 그는 총독부 기관지 ‘매일신보’ 등 1차 사료를 뒤지면서 진실을 알게 됐고, 이후 1989년 임종국 선생이 급작스레 타계하면서 친일파 연구를 숙명처럼 이어받았다. 1990년 임 선생 1주기 관련 공저를 낸 뒤 고서점 등을 다니며 친일 관련 자료를 사 모으기 시작했고, 생존자들의 증언들을 수집했다. 30여권의 책 가운데 ‘반민특위 재판기록’(전 4권)과 1990년대 후반에 박정희 전 대통령의 주변인들을 인터뷰하며 펴낸 ‘실록 군인 박정희’를 가장 역작으로 꼽았다. 대화는 지난 26일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개최한 현장 국무회의에서 유관순 열사에게 독립운동 유공 최고 등급인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가로 서훈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옮겨 갔다. 정 실장은 “유관순 열사는 그간 3·1 운동, 3·1절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였다”면서 “유 열사가 과거에 받은 건국훈장 독립장(3등급)은 3·1운동 당시의 공적으로 받은 것이다. 이후 유 열사가 끼친 교육적 효과 등을 감안하면 충분히 1등급감”이라고 평가했다. 독립유공자 가운데는 공적이 허위로 드러나 서훈이 취소된 사례가 종종 있었다. 그는 “이미 독립유공자로 지정된 사람들 중에는 친일 행적, 완벽한 가짜(동명이인 포상 등), 자료 미비, 형평에 어긋난 포상 등으로 소위 ‘의심 인물’이 최대 100여명 정도로 추산된다”면서 “국가보훈처가 독립 유공 서훈자 1만 5000여명을 전수조사해 문제 있는 사람들을 가려 내겠다고 하니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정 실장은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선진국 같았으면 우리의 애국가는 벌써 폐기했을 것’이라는 글을 썼다. 의도를 묻자 그는 “애국가는 안익태가 작곡했다. 문제는 안익태의 행적이다. 그동안 친일파로만 알려져 왔는데, 최근 이해영 교수의 노력으로 친나치 행적마저 확인됐다. 국기(태극기)와 함께 우리 민족을 상징하는 애국가의 작곡가가 반민족 행위자라는 것은 용납하기 어렵다. 민족의 정체성, 과거사 문제 등에 엄정한 입장을 견지하는 유럽의 선진국에서라면 벌써 폐기했을 것이라고 본다. 상황이 이렇다면 애국가 문제도 한 번쯤 진지하게 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근 최악인 한일 관계에 대해서는 “시대 상황이 크게 변한 탓”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그들의 식민지였던 한국은 세계 10권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했고, G2로 성장한 중국의 급부상으로 일본이 동북아에서 골목대장 노릇을 하던 시대는 끝이 났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아베 신조 정권은 진지한 성찰보다는 ‘극우’라는 헌 칼을 다시 꺼내 들었다. 전적으로 일본 국내 정치용이고 자폐적이다”라고 비판했다. 한일 양국이 갈등을 푸는 해결책으로는 “선린의 시작은 가해자인 일본이 과거를 직시하고 먼저 손을 내미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면서 “신문사 도쿄특파원 출신으로 일본 전문가인 이낙연 총리의 말처럼 일본은 과거 앞에 겸허하고, 한국은 미래 앞에 겸허해야 한다”는 점을 거듭 거론했다. 정 실장은 지난 22일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 등록에서 재산이 7000만원인 것으로 공개됐다. “재산이 왜 이것밖에 안 되냐”며 짓궂은 질문을 던지자 “0이 하나 빠진 게 아닌가요”라며 되받아쳤다. 그는 “재산이 적은 것은 자랑도 아니지만, 수치도 아니다”라면서 “친일파 연구자들은 대학에서 마땅한 강의 자리를 찾기도 어렵고, 책도 대중적 인기를 끌기가 쉽지 않다. 내 주변의 연구자들은 대개 그렇게 지낸다”고 말했다. 그는 “더 큰 문제는 사학과 학생들 가운데서도 현대사 특히 독립운동사 전공자가 드물다”면서 “역사학계로서도 민족사로서도 안타까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정치 입문 가능성에 대해 묻자 손사래를 쳤다. 정 실장은 “국회의원 출마 등 정치를 할 생각은 전혀 없다. 국정 고위책임자가 나를 알아주고 도와달라는데 이를 거부할 명분이나 이유가 없어서 돕기로 한 것뿐”이라면서 “나는 정치의 영역에서 일을 할 뿐이지 의도를 갖고 정치적으로 판단하는 정치인이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정치 얘기가 나오는 걸 보니 인터뷰가 끝난 것 같다”며 천천히 몸을 일으키더니 횡단보도를 건너 집무실이 있는 정부서울청사 쪽으로 발길을 총총히 옮겼다. jrlee@seoul.co.kr
  • “5G급 태세전환” ‘리갈하이’ 진구, 배우고 싶은 웃음유발 포인트

    “5G급 태세전환” ‘리갈하이’ 진구, 배우고 싶은 웃음유발 포인트

    ‘리갈하이’ 진구에게 배워 보고 싶은 웃음 유발 포인트가 있다. 바로 5G 통신망도 못 따라가는 재빠른 태세전환이다. JTBC 금토드라마 ‘리갈하이’(극본 박성진, 연출 김정현, 제작 GnG프로덕션, 이매진 아시아)에서 고태림(진구)은 상황에 따른 태도 변화가 빠르다. 어떨 때는 오만한 고집불통 같지만, 이럴 때는 또 융통성 갑이다. 뻔뻔해 보일지라도 유연한 대처법은 그가 고액을 벌어들이는 승소율 100% 변호사가 된 이유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한번 모아봤다. 어떻게 자연스럽게, 그리고 재빠르게 태세를 전환시킬 수 있는지. 지난 방송에서 ‘저작권 소송’을 의뢰한 록밴드 ‘자폭하는 영혼’의 소피아(현쥬니)와 안토니오(강두). 고태림은 “기껏 아이돌 노래 한 곡으로 무슨 소송? 겨우 애들 코 묻은 돈 몇 푼 벌자고 매달리는 하찮은 사무소가 아니야! 여긴!”이라며 내쫓으려 했다. 하지만 “판매량만 수백 만장이라고 들었는데”라는 서재인의 말을 듣고 태도를 바꿨다. “뭐 이런 거지 같은 데”라며 나가려는 소피아와 안토니오를 “이번만 특별히 맡아보도록 하지”라며 막아선 고태림. “록 스피릿을 시험한 거지, 난 진짜 로커가 아니면 의뢰받지 않는 주의라”라는 이유를 대면서. 여기서 포인트는 상대에 따라 매우 적절한(?) 태세 전환의 근거를 대면서 자연스럽게 합리화를 도출해내는 것. 여기에 재빠른 판단력이 더해지면 큰돈도 벌 수 있다. 언더그라운드 록밴드에게 고태림이 원하는 수임료를 지급할 능력이 있을 리 만무. 고태림은 “50만 원 정도는 낼 수 있다”는 소피아를 “농담도 작작하라”며 비웃었다. 하지만 “(피고) 제임스박의 명성 때문에 화제가 될 거고, 앞으로 연예계 인사들의 수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봅니다”라고 사무장 구세중(이순재)이 거들자, 고태림은 눈과 머리를 동시에 굴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내놓은 번뜩이는 아이디어. 착수금은 받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승소하면 금액의 절반을 성공보수로 받겠다는 것. 이들이 내세운 손해배상액은 수입의 70%, 약 29억5천만 원이었다. 이렇게 ‘저작권 소송’을 수임한 고태림은 아이돌 ‘스윗걸즈’의 노래가 표절임을 주장하며, 작곡가 제임스박과 디팍스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재판을 시작했다. 하지만 상대측 변호사인 B&G 로펌의 강기석(윤박)의 언론 플레이로 여론이 부정적으로 들끓었고, 급기야 팬들의 테러를 당했다. 이에 구세중과 함께 서재인의 집으로 피신한 고태림. “안녕히 주무셨어요?”라고 아침 인사를 하는 서재인에게 싸구려 쇼파, 좁아터진 공간, 그리고 바퀴벌레도 돌아다니는 “비천한 집”이라며 불평불만을 늘어놓았다. 그런데 이게 웬일? 때마침 명망있는 판사였던 송교수(김호정)가 등장했다. “(서재인과) 집주인과 세입자 관계”라는 구세중의 설명에 고태림은 현명하게 태세를 전환했다. “자세히 보니 제법 운치 있는 집이었군요. 푹신푹신한 쇼파에 아담한 공간, 벌레들도 기어다니는 환경 친화적인 구조까지”라고. 싸워서 이길 수 있는 상대가 아니라고 판단한다면, 자신의 독설도 그럴싸하게 포장할 수 있는 고태림의 능력이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리갈하이’ 매주 금,토요일 밤 11시 JTBC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새로운 것에 끝없이 호기심 갖죠”...‘도전적 카리스마’의 지휘자 유로프스키

    “새로운 것에 끝없이 호기심 갖죠”...‘도전적 카리스마’의 지휘자 유로프스키

    “오케스트라와의 관계는 긴 여행과도 같습니다. 여행처럼 재미있을 뿐만 아니라 도전적이죠.” 러시아 출신의 지휘자 블라디미르 유롭스키(46)는 구스타보 두다멜, 야닉 네제 세갱 등과 함께 2000년대초 세계 지휘계의 세대교체를 상징하는 젊은 거장으로 꼽힌다. 오는 3월 7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런던필하모닉과의 내한공연을 앞두고 가진 서면인터뷰에서 유롭스키는 “런던필하모닉은 새로운 것에 대해 끝없이 호기심을 갖는 저의 스타일과 맞는 악단”이라고 자평했다. 유롭스키는 34세였던 2007년부터 런던필하모닉의 수석지휘자를 맡았다. 젊은 나이에 87년 역사의 악단을 10년 넘게 이끌어온 그의 답변에는 ‘탐험’, ‘도전’ 등의 단어가 주를 이뤘다. 유롭스키의 이력 역시 도전적이고 카리스마 넘치는 그의 성격을 잘 말해준다. 지휘자 미하일 유롭스키의 아들인 그는 구소련이 붕괴되던 1990년 고국을 떠나 독일에서 음악공부를 시작해 아일랜드 웩스포드 페스티벌 오페라에서 데뷔했다. 유럽 여러 도시를 오가며 성장한 그는 고국 ‘러시아’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커리어를 쌓아왔다. 가족과 거주하는 베를린을 “가장 개방적인 도시”라고 소개하는 유롭스키는 “다양한 문화에서 다양한 음악을 보고 듣고 지휘해왔다”며 “이러한 경험이 새로운 프로젝트나 현대음악을 접했을 때 거침없이 도전할 수 있는 영양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언어를 배우고 그 나라 사람들의 문화적 전통을 공부하는 것을 즐긴다”며 “이제 거의 모든 문화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 같다”고도 했다. 그는 아침마다 동양에서 유래한 요가를 즐기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러시아를 대표하는 또다른 지휘자 발레리 게르기예프가 친(親) 푸틴 성향으로 강한 정치색을 드러내는 것과 달리 유롭스키는 러시아 정치와 거리를 두고 온전히 음악에만 매달려온 인물이라는 평가받는다. 그는 “악보는 제 음악의 모든 것이고, 모든 아이디어의 법칙과 기초이자 영감의 원천”이라며 “악보를 탐구하고 이해는 과정에서 저만의 방식대로 작곡가의 의지와 메시지를 증명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이번 내한에서 독일의 스타 바이올리니스트 율리아 피셔와의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협연에 이어 브람스 교향곡 2번을 선보인다. 한편 유롭스키는 베를린필하모닉 음악감독으로 자리를 옮긴 키릴 페트렌코의 뒤를 이어 2021년 시즌부터 바이에른 슈타츠오퍼의 음악감독으로 부임할 예정이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전북 학교 25곳 교가 친일 작곡·작사가가 만들어

    전북 지역 학교 25곳의 교가가 친일 작곡가나 작사가가 만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 교육청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도내 모든 초·중·고교 교가를 분석한 결과 25개 학교가 친일인물이 만든 교가를 사용하고 있었다”고 25일 밝혔다. 교가에 일제 잔재가 남은 것으로 파악된 학교는 초등학교 5곳, 중학교 20곳이다. 친일인명사전에 수록된 김성태와 이홍렬이 각각 8곳, 김동진이 6곳, 현제명이 2곳, 김기수가 1곳의 교가를 작사 혹은 작곡했다. 친일 작곡가 제자들이 만든 교가도 적지 않고, 1950년대 이전 개교한 학교 중에 일본 군가풍, 엔카풍 교가도 상당하다는 게 도교육청 설명이다. 전북교육청은 전북중등음악연구회를 중심으로 친일 교가 개선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아내의 맛’ 유상무♥김연지 “암 투병→결혼, 역경 뚫은 러브스토리”

    ‘아내의 맛’ 유상무♥김연지 “암 투병→결혼, 역경 뚫은 러브스토리”

    대장암을 함께 이겨낸 개그맨 유상무가 작곡가 김연지와 TV조선 ‘아내의 맛’에 전격 합류, 4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다. 유상무는 지난 2004년 KBS 1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후 KBS2 ‘개그콘서트’에서 활약했고, 장동민, 유세윤과 함께 ‘옹달샘’으로 활동하며 인기를 얻었다. 이후 다채로운 방송활동을 하던 중 2017년 3월, 청천벽력 같은 대장암 3기 판정으로 대중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준 바 있다. 김연지는 작곡가로서 유상무의 디지털 싱글 ‘녹아버린 사랑’, ‘얼마나’, ‘잘못했어요’ 등을 공동 작사-작곡하며 유상무와 인연을 맺었다. 이와 관련 유상무♥김연지는 26일 방송되는 ‘아내의 맛’ 36회에 첫 출연, 매일 더 건강하게 사랑하고자 열심인 5개월 차 신혼 라이프를 공개한다. 유상무는 2017년 대장암 판정 이후 같은 해 4월 수술을 마쳤고, 2018년 8월까지 항암치료를 받으며 회복에 전념했다. 현재는 정기검진을 받으며 경과를 지켜보고 있는 상황. 유상무♥김연지 부부는 암 진단을 받았을 때 느꼈던 심경 및 항암치료 종료 2개월 후 2018년 10월 웨딩마치를 올리기까지의 결혼 비하인드를 풀어내 스튜디오에 뭉클한 감동과 잔잔한 웃음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유상무는 ‘뼈그맨’이 ‘사랑꾼’으로 변신하는 달콤한 새신랑의 모습을 보여주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더욱이 이날 방송에서는 남편 유상무를 위한 특급 식단을 마련하는 김연지의 모습도 시선을 모았다. 김연지가 항암 치료 후 운동만큼이나 중요한 식습관 개선을 위해, 시중에서 쉽게 구하기 힘든 식재료를 꼬박꼬박 공수, 하루도 빠짐없이 식탁에 올리는 ‘열정 와이프’의 모습을 보여준 것. 과연 맛과 건강까지 한 번에 잡아 주는 유상무를 위한 ‘비장의 식재료’는 무엇일지, 남편을 위해 사랑을 꾹꾹 담아 차려주는 김연지의 밥상과 5개월 차 신혼부부의 건강한 일상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작진은 “정말 쉽지 않은 역경을 뚫고 결혼에 성공한 유상무♥김연지 부부는 평범한 듯하면서도 순간순간을 소중히 여기며 살아가는, 꽁냥꽁냥한 신혼일지를 보여줄 예정”이라며 “그동안 SNS에서만 소식을 접했던 화제의 주인공, 유상무♥김연지 부부가 직접 스튜디오에 등장해 가슴 따뜻한 결혼식 비하인드와 건강한 식탁을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은 오는 26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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