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문·스포츠서울 주최 음악향연/「서울이여 영원하라」 창작가곡제
◎서울정도600년주년 기념… 23일 예술의 전당 음악당서/곽신형·신영조 등 정상급 성악가 10명 출연/서울의 명물 소재 신작 20곡 선보여
서울 정도 6백주년을 기념하는 창작가곡제 「서울이여 영원하라」가 23일 하오 8시 예술의전당 음악당에서 펼쳐진다.서울신문과 스포츠서울이 주최하는 「서울이여 영원하라」는 서울의 명승고적을 노래로 남겨 서울을 영원히 기리자는 한국작곡가회(회장 최영섭)와 한국작사가협회(회장 엄원용)의 뜻이 실현된 가곡의 축제이다.
이 가곡제에서는 김동진 김규환 박찬석 이수인 등 20명의 작곡가와 곽금남 김삼환 박남권 장보광 등 20명의 시인이 만든 20곡의 「미래의 애창가곡」이 선보일 예정.또 「그리워」「그리운 금강산」「가고파」「청산에 살리라」「기다리는 마음」「고향의 노래」「님이 오시는지」「떠나가는 배」「산촌」「가을의 기도」 등 10곡의 애창가곡도 함께 불려진다.
음악회의 의미에 걸맞게 연주진도 화려해 곽신형 김향란 박미혜 김학남 장현주 김진원 신영조 임정근 김성길 김요한 등 정상급 성악가 10명이 대거 나설 예정.반주는 최선용이 지휘하는 서울아트오케스트라가 맡는다.
이날 발표될 신작은 모두 서울의 명물을 소재로 한 것.이 음악회의 주제는 엄원용시 최영섭곡의 「서울이여 영원하라」에서 따왔다.
이밖의 신작은 이옥녀시 김동진곡 「서소문 길섶 울타리」,권택희시 김규환곡 「남대문」,김삼환시 조념곡 「노을이 지는 섬」,이영린시 박찬석곡 「보신각 종소리」,장보광시 김국진곡 「광화문을 보면」,김영희시 신귀복곡 「덕수궁」,김기배시 정윤상곡 「대학로」,이한숙시 송재철곡 「남산」,지성해시 안정준곡 「아 광화문」,우회봉시 이수인곡 「관악산」,신태호시 윤상렬곡 「한강」,임승천시 김영식곡 「서울의 아침」,박영원시 정영택곡 「한강타령」,김추인시 김정양곡 「가자 한강으로」,박영만시 고영필곡 「망원정」,정연자시 박격규곡 「그대」,곽국남시 홍권옥곡 「북한산」,전낙표시 윤종혁곡 「파고다 공원에서」,박남권시 정덕기곡 「한강」이다.
한국작곡가협회와 함께 이번 가곡제를 주관하는 한국작사가협회는 마땅한 가사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작곡가들에게 좋은 가사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90년 24명의 문인이 모여 만들었다.현재는 윤종혁 홍윤기 양중해 정대구 등 62명의 시인 소설가 수필가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김동진 최영섭 장일남 김희조 등 작곡가들도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가곡제 문의는 72159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