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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재범, 김연아에 도전장? 춤연습 중 ‘더블악셀’

    박재범, 김연아에 도전장? 춤연습 중 ‘더블악셀’

    박재범이 더블 악셀을 시도하며 김연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박재범 더블악셀’이라는 제목으로 재범이 춤 연습 중인 장면으로 보이는 동영상이 게재돼 주목을 끌고 있다.동영상 속 재범은 외국인이 보는 앞에서 도움닫기를 한 뒤 힘차게 뛰어올라 공중에서 2회전을 해보이며 고난도의 댄스 동작을 선보였다.해당 영상을 올린 네티즌은 “소프트한 렌딩까지, 점프를 굉장히 힘들이지 않고 뛰네요. 가장 난이도 높은 점프를 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구 말이죠!”라고 놀라는 한편 재범의 실력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한편 재범은 영화 ‘하이프네이션 3D’ 촬영을 모두 마치고 지난 11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오는 28일 오후 7시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을 시작으로 대만 타이베이, 중국 상하이, 홍콩, 태국, 필리핀 등에서 진행되는 팬미팅에 참여할 계획이다.사진 = 해당 동영상 캡처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곽현화, 비키니 데이트로 남친 ‘아찔한 유혹’▶ ’장키’ 김현중, 껌딱지 정소민과 뽀뽀 포스터 공개▶ 황혜영·채리나·유리, 男스타와 사각관계..양다리까지▶ 김성은, 작곡가 연인공개..성형회복 도운 10살 연상▶ ’여친구’ 단어장 짝짓기 추가...홍자매 새 유행어 탄생되나▶ 中 톱 여배우 자오웨이, 출산 4개월 만에 ‘파경설’▶ 시크릿 징거, 다이어트 성공...’노안’ 벗고 섹시 부각
  • ‘여친구’ 신민아가 부른 OST ‘샤랄라’ 알고보니 정엽 곡?

    ‘여친구’ 신민아가 부른 OST ‘샤랄라’ 알고보니 정엽 곡?

    신민아가 직접 부른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OST ‘샤랄라’가 공개돼 화제다. 1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이하 여친구/극본 홍정은 홍미란/연출 부성철)에서는 버스 안 스킨십 장면에서 신민아가 직접 부른 OST곡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극중 버스 안에서 구미호(신민아 분)가 구슬이 없어 물을 무서워하자 차대웅(이승기 분)은 자신의 품을 내주었다. 구미호는 차대웅의 가슴에 기대 편안한 듯 웃었고 사람들은 두 사람을 보고 커플이라 수군대며 부러워했다. 이 장면에는 신민아가 직접 부르고 브라운아이드소울 정엽이 만든 ‘여친구’ OST 미공개곡 ‘샤랄라’가 삽입돼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신민아의 가녀린 보컬이 잘 살아있는 곡으로 다음 주께 음원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OST에는 이승기, 신민아 뿐만 아니라 출연 중인 배우 노민우 등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곽현화, 비키니 데이트로 남친 ‘아찔한 유혹’▶ ’장키’ 김현중, 껌딱지 정소민과 뽀뽀 포스터 공개▶ 황혜영·채리나·유리, 男스타와 사각관계..양다리까지▶ 김성은, 작곡가 연인공개..성형회복 도운 10살 연상▶ ’여친구’ 단어장 짝짓기 추가...홍자매 새 유행어 탄생되나▶ 中 톱 여배우 자오웨이, 출산 4개월 만에 ‘파경설’▶ 시크릿 징거, 다이어트 성공...’노안’ 벗고 섹시 부각
  • 시크릿, ‘엠카’ 스페셜 MC발탁 “끈끈한 호흡으로 최선”

    시크릿, ‘엠카’ 스페셜 MC발탁 “끈끈한 호흡으로 최선”

    걸그룹 시크릿이 음악프로그램 MC로 나선다. 신곡 ‘마돈나’로 인기몰이중인 시크릿(전효성, 송지은, 한선화, 징거)이 19일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깜짝 MC로 활약한다. 시크릿은 이날 여름방학을 맞아 특집으로 꾸며지는 ‘엠카운트다운’ 무대를 이끌게 됐다. 시크릿의 소속사 TS Entertainment 측은 “시크릿 멤버 네 명 모두가 진행자로 한 무대에 오르게 됐다”며 “프로그램이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터라 약간의 부담감은 있지만 멤버간의 끈끈한 호흡으로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를 가지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곡 ‘마돈나’로 각종 음악 차트 1위를 휩쓸며 성공적인 컴백을 알린 시크릿은 19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비롯해 20일 KBS 2TV ‘뮤직뱅크’, 21일과 22일 각각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를 통해 화려한 무대를 선사할 계획이다. 사진 = TS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곽현화, 비키니 데이트로 남친 ‘아찔한 유혹’▶ ’장키’ 김현중, 껌딱지 정소민과 뽀뽀 포스터 공개▶ 황혜영·채리나·유리, 男스타와 사각관계..양다리까지▶ 김성은, 작곡가 연인공개..성형회복 도운 10살 연상▶ ’여친구’ 단어장 짝짓기 추가...홍자매 새 유행어 탄생되나▶ 中 톱 여배우 자오웨이, 출산 4개월 만에 ‘파경설’▶ 시크릿 징거, 다이어트 성공...’노안’ 벗고 섹시 부각
  • 김태희 “양동근과 대화부터 키스까지, 먼저 들이댔다”

    김태희 “양동근과 대화부터 키스까지, 먼저 들이댔다”

    “양동근과의 대화부터 키스까지, 내가 먼저 적극적으로 들이댔다.” 배우 김태희가 영화 ‘그랑프리’에서 호흡을 맞춘 양동근과의 키스신에 대해 회상했다. 19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그랑프리’(감독 양윤호·제작 네버엔딩스토리)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김태희는 “이번 영화에서 선보인 ‘빗속 취중키스’는 ‘아이리스’의 ‘사탕키스’를 확실히 넘어설 것”이라고 확신했다. 특히 ‘그랑프리’ 속 김태희와 양동근의 키스는 여배우인 김태희가 적극적인 액션을 취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에 김태희는 “양동근은 독특한 관념 속에서 알 수 없는 외계어를 구사한다. 그래서 커뮤니케이션이 애로사항이 많았다”고 농담 섞인 고충을 털어놨다. 또한 “게다가 영화 촬영 중간에 남자배우가 이준기에서 양동근으로 바뀐 상황이라 한층 더 원활한 의사소통이 필요했다. 그래서 내가 적극적으로 다가설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리스’ 등 다양한 작품을 했지만 내가 먼저 적극적으로 다가갔던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김태희는 드라마 ‘아이리스’에서 상대역 이병헌과의 ‘사탕키스’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킨 바 있다. 하지만 김태희는 “‘그랑프리’에서 ‘사탕키스’ 못지않은 키스를 했다”고 밝혀 예비 관객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편 경마를 소재로 한 ‘그랑프리’는 기수의 꿈과 사랑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다. 극중 김태희는 불운한 낙마 사고로 기수를 포기하지만 경주마 탐라를 만나 다시 달릴 수 있는 희망을 얻는 여기수 서주희로 분해 양동근과 호흡을 맞춘다. 2010년 추석 개봉 예정.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사진=현성준 기자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곽현화, 비키니 데이트로 남친 ‘아찔한 유혹’▶ ’장키’ 김현중, 껌딱지 정소민과 뽀뽀 포스터 공개▶ 황혜영·채리나·유리, 男스타와 사각관계..양다리까지▶ 김성은, 작곡가 연인공개..성형회복 도운 10살 연상▶ ’여친구’ 단어장 짝짓기 추가...홍자매 새 유행어 탄생되나▶ 中 톱 여배우 자오웨이, 출산 4개월 만에 ‘파경설’▶ 시크릿 징거, 다이어트 성공...’노안’ 벗고 섹시 부각
  • 티아라 지연, ‘정글피쉬2’서 엄친딸 여고생 낙점

    티아라 지연, ‘정글피쉬2’서 엄친딸 여고생 낙점

    걸그룹 티아라 지연이 KBS 8부작 청춘드라마 ‘정글피쉬2’의 여자 주인공으로 시청자를 찾아간다. 극중 고등학생 서율 역을 맡은 지연은 전교 3%안에 우등생에 집도 잘살고 예쁜 엄친딸로 자신의 것을 지키기 위해 내면을 철저히 감추고 스트레스를 버텨내는 삐뚤어진 여학생 캐릭터를 연기한다. 티아라 지연은 드라마 ‘혼, 공부의 신’, 영화 ‘고사 두번째 이야기: 교생실습’으로 연기에 합격점을 받아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정글피쉬’는 9월 26일 첫 방송된다. 지연은 연기와 10월 발매예정인 티아라 2집 앨범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곽현화, 비키니 데이트로 남친 ‘아찔한 유혹’▶ ’장키’ 김현중, 껌딱지 정소민과 뽀뽀 포스터 공개▶ 황혜영·채리나·유리, 男스타와 사각관계..양다리까지▶ 김성은, 작곡가 연인공개..성형회복 도운 10살 연상▶ ’여친구’ 단어장 짝짓기 추가...홍자매 새 유행어 탄생되나▶ 中 톱 여배우 자오웨이, 출산 4개월 만에 ‘파경설’▶ 시크릿 징거, 다이어트 성공...’노안’ 벗고 섹시 부각
  • 지연, ‘연기돌’ 티아라 선봉장..‘정글피쉬2’ 캐스팅

    지연, ‘연기돌’ 티아라 선봉장..‘정글피쉬2’ 캐스팅

    지연이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드는 활약으로 ‘연기돌’ 티아라의 선봉에 섰다. 지연은 티아라로 데뷔하기 전부터 드라마 ’혼‘으로 연기 신고식을 치른 뒤 ’공부의 신‘, 영화 ’고사2‘에 이어 최근 KBS 8부작 청춘드라마 ‘정글피쉬2’의 메인 여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정글피쉬2’는 9월 26일 첫 방송될 예정. 극중 고등학생 서율 역을 맡은 지연은 전교 3%안에 우등생에 집도 잘살고 예쁜 엄친딸로 자신의 것을 지키기 위해 내면을 철저히 감추고 스트레스를 버텨내는 삐뚤어진 여학생 캐릭터를 연기한다. 티아라 지연은 드라마 ‘혼, 공부의 신’, 영화 ‘고사 두번째 이야기: 교생실습’으로 연기에 합격점을 받아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연과 더불어 티아라 다른 멤버들도 속속 연기자로 나섰다. 먼저 드라마 ‘커피하우스’로 성공적인 연기데뷔를 알린 은정은 영화 ‘화이트’로, 효민은 이승기 신민아와 함께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촬영중에 있다. 소연은 곧 영화로 데뷔할 예정. 또 리더 보람 역시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드라마스페셜 ‘보라색 하이힐을 신고 저승사자가 온다’에서 전혜빈 정성화와 연기호흡을 맞췄고 큐리 역시 드라마스페셜 ‘남파 트레이더 김철수씨의 근황’을 통해 연기데뷔를 마쳤다. 소속사 관계자는 “일본, 중국,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폴 등 아시아 각국에서 많은 러브콜이 들어오고 있지만 현재 이를 모두 거절, 당분간 국내에서 연기와 앨범 작업에 전념하고 해외는 내년 하반기에 진출할 예정이다”고 멤버들의 연기활동에 힘을 실어줬다. 티아라는 멤버들의 연기활동과 10월 발매예정인 2집 앨범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곽현화, 비키니 데이트로 남친 ‘아찔한 유혹’▶ ’장키’ 김현중, 껌딱지 정소민과 뽀뽀 포스터 공개▶ 황혜영·채리나·유리, 男스타와 사각관계..양다리까지▶ 김성은, 작곡가 연인공개..성형회복 도운 10살 연상▶ ’여친구’ 단어장 짝짓기 추가...홍자매 새 유행어 탄생되나▶ 中 톱 여배우 자오웨이, 출산 4개월 만에 ‘파경설’▶ 시크릿 징거, 다이어트 성공...’노안’ 벗고 섹시 부각
  • 김성은, 작곡가 연인공개..성형회복 도운 10살 연상

    김성은, 작곡가 연인공개..성형회복 도운 10살 연상

    ‘미달이’ 김성은이 성형 후 예뻐진 얼굴로 두 달째 10세 연상 신인 작곡가 홍모씨와 열애 중이다. 김성은과 홍씨의 열애 사실은 최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데이트하는 모습이 수차례 목격돼 알려지기 시작했다. 홍 씨는 하반기 출시될 신인 가수의 음반 작업에 참여하고 있는 신예 작곡가로 목격자들에 따르면 호감형의 편안한 인상으로 알려졌다. 김성은과 홍씨가 만나 감정을 키운 것은 지난달 초 김성은이 SBS E!TV ‘뷰티 솔루션 이브의 멘토’를 통해 대대적인 성형 수술을 받고 회복기를 가진 시기다. 김성은은 1998년 SBS 시트콤 ‘순풍 산부인과’에서 ‘미달이’ 역으로 전 국민적인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이후 ‘아역 배우 후유증’을 겪으며 힘든 청소년기를 보냈지만 최근 공개 성형수술 이후 자신감을 되찾고 밝아져 조만간 연기 활동을 재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SBS E!TV 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곽현화, 비키니 데이트로 남친 ‘아찔한 유혹’▶ ’장키’ 김현중, 껌딱지 정소민과 뽀뽀 포스터 공개▶ 세븐, 예명 지어진 사연 공개 "깍두기 때문에…"▶ ’플로리스트’ 공현주가 이휘재 예비신부?▶ ’여친구’ 단어장 짝짓기 추가...홍자매 새 유행어 탄생되나▶ 中 톱 여배우 자오웨이, 출산 4개월 만에 ‘파경설’▶ 박태환, 팬퍼시픽 자유형 200m 결선진출…19일 출전
  • MC몽, 병역비리서 법정분쟁까지 잇단 악재 ‘시끌’

    MC몽, 병역비리서 법정분쟁까지 잇단 악재 ‘시끌’

    ’불행은 홀로 오지 않는다’. 근 한 달 동안 MC몽에게 벌어진 사건을 훑어보자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말이다. 병역기피 의혹부터 이별 후유증설, 논란 전문쇼 MC 오명, 1박 2일 조작설에 이어 이번에는 법정 분쟁이다. 바람 잘 날 없는 MC몽의 행보에 볕들 날 있을까. 악재의 첫 시작은 지난 7월 초 불거진 ‘병역기피 의혹’이었다. OBS 경인TV와 MBC ‘뉴스데스크’는 7월 1일 “MC몽이 의도적인 발치로 병역을 기피했다”는 제보를 받고 6개월 전부터 내사를 해왔다“고 보도했다. 진실여부 확인 전부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MC몽을 향한 비난글이 쇄도했다. 일부 시청자들은 과거 MC몽의 잘못과 추측성 루머, 괴소문 등을 이유로 KBS 2TV ‘1박 2일’ 하차를 종용하기도 했다. 논란의 여파 때문일까.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의 활력소로 사랑받던 MC몽은 특유의 ‘깐죽거리는’ 캐릭터를 잃어버렸다. 시청자들은 “MC몽의 부재가 프로그램 재미를 반감시킨다”고 입을 모았다. 추측성 루머, 괴소문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불똥은 SBS ‘하하몽쇼’에까지 튀었다. 방송 2회만에 “논란 게스트 전문 쇼로 전락했다”는 악평에 시달리게 된 것. 첫 방송이었던 ‘하하몽쇼-이효리 편’이 방송됐을 당시, 이효리는 사기 작곡가 바누스바큠으로 인한 ‘표절논란’으로 오명을 뒤집어 쓴 상태였다. 두 번째 게스트로 출연한 장윤정 역시 표절논란, ‘임신 괴소문’에 휩싸여 몸살을 앓고 있던 터라 예능프로그램 출연으로 혹평을 받았다. 의도된 것은 아니었지만 이효리, 장윤정, 진행자 MC몽까지 논란 주인공들이 잇따라 출연해 ‘논란 전문 쇼’라는 비하가 이어졌다. 구설수를 거치면서 트위터 이용 횟수도 뚝 끊겼다. “트위터도 이젠 힘든 곳이다. 제발 그냥 신동현이고 싶은 곳인데”라는 짧은 글에서 MC몽의 씁쓸한 상황을 엿볼 수 있다. MC몽은 지난달 25일 방송된 ‘1박2일’에서도 “마인드가 신인으로 바뀌니까 애드리브도 신인이다”고 참담한 심경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바 있다. 이승기는 "박수 한번 주세요!"라고 외치며 분위기를 띄웠고, 강호동은 "우리의 사랑과 따뜻한 격려가 필요한 시기"라며 힘을 실어줬다. 20대 청춘을 힙합에 쏟아 부은 MC몽에게 있어 ‘1박 2일’은 멤버들과 두터운 정을 쌓게 해주고,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 고마운 프로그램이다. 3년의 긴 시간을 함께 해온 탓일까. 프로그램 역시 MC몽과 함께 잡음에 휩싸여 시끌시끌하다. 지난달 26일 방송분에서는 은지원이 담배를 피는 모습이 그대로 방송돼 빈축을 샀고 8월 15일에는 방송 직후 터져나온 ‘조작설’로 도마위에 올랐다. 시청자들은 15일 방송된 ‘오프로드 테마 경북 봉화 울진편’에서 MC몽이 휴대폰을 분실한 것과 ‘섭섭당’팀 차량에 펑크가 난 점 등이 석연치 않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승부 결과를 조작하기 위해 연출된 상황”이라고 비난했다. 나영석 PD는 “조작했다면 MC몽을 호감으로 만들었을 것이 다. MC몽이 과도하게 리액션을 보여 오히려 걱정했다”고 적극 부인했다. 예능 프로그램과 앨범 활동으로 인기 행진을 이어가던 MC몽 인기도 거듭된 악재에 주춤한 상황. 훈훈한 외모는 아니지만 유쾌한 이미지를 무기로 ‘쾌남’이라 불렸던 MC몽에게 닥친 또 한 번 악재가 있었으니, 새 멤버 영입과정에서 ‘법정 분쟁’에 휩싸인 것.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18일 매니지먼트 업체 매크로쇼어가 MC몽이 설립한 레이블 몽키펀치를 상대로 “신인그룹 ‘달마시안’의 음반 및 뮤직비디오 상영을 금지해달라”고 가처분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달마시안’은 MC몽이 지난 3월 몽키펀치을 설립한 후 기획한 첫 신인그룹이다. MC몽은 앞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멤버들을 소개하는 등 각별한 애정을 쏟아왔다. 매크로쇼어는 분쟁 이유에 대해 최근 달마시안에 영입된 멤버 이동림이 팀에 합류하는 과정에서 자신들과 맺었던 전속계약을 어겼다고 설명했다. 이동림은 달마시안의 멤버 1명이 입대 문제로 탈퇴한 후 영입된 새 멤버다. 매크로쇼어 측은 “몽키펀치가 사전 양해 없이 이미 전속계약이 체결돼있는 이동림을 팀에 마음대로 영입했다. 이는 법적, 도의적 책임을 무시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동림에 대해서는 “그가 어머니 입을 통해 ‘연예인을 그만두겠다’는 의지를 회사에 전달했다. 하지만 다른 회사를 통해 데뷔를 준비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MC몽의 여름은 진땀나는 사건들의 연속이었다. 몸 담고 있는 프로그램의 타이틀 ‘리얼 야생 버라이어티’과 닮은 MC몽의 캐릭터에는 항상 사건 사고가 따라다닌다. 19일 오전 MC몽의 경찰 출두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난관을 극복하고 ‘국민몽이’로 되돌아 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MA와일드독엔터,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SBS ‘한밤의 TV연예’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전설 인턴기자 legend@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곽현화, 비키니 데이트로 남친 ‘아찔한 유혹’▶ ’장키’ 김현중, 껌딱지 정소민과 뽀뽀 포스터 공개▶ 세븐, 예명 지어진 사연 공개 "깍두기 때문에…"▶ ’플로리스트’ 공현주가 이휘재 예비신부?▶ ’여친구’ 단어장 짝짓기 추가...홍자매 새 유행어 탄생되나▶ 中 톱 여배우 자오웨이, 출산 4개월 만에 ‘파경설’▶ 박태환, 팬퍼시픽 자유형 200m 결선진출…19일 출전
  • 유지인, 방송서 닮은꼴 두 딸 자랑 “잘 만든 작품”

    유지인, 방송서 닮은꼴 두 딸 자랑 “잘 만든 작품”

    배우 유지인이 19일,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아침’에 출연, 두 딸 조희수(22) 조연수(21)를 공개해 화제다. 방송에서 유지인은 딸들 자랑을 늘어놓았다. 큰 딸에 대해선 “내가 작품을 잘 만들었다. 앞으로 사후 관리를 잘 해야 한다. AS는 너무 길게는 못해준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학교를 졸업하고 인턴으로 직장에 들어갔다. 이제 만세 삼창 부르고 오늘부터 편해도 될 것 같다. 작품이 없어도 된다”고 밝혀 출연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작은 딸에 대해선 “내년에 학교를 졸업하는데 이번 여름에 와서 인턴을 해서 돈을 벌었다. 월급 들어오면 빨간 내복 사 주겠지?”라고 딸자랑을 늘어놓아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지인 모녀가 함께 여행을 떠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공개됐다. 사진 = 방송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곽현화, 비키니 데이트로 남친 ‘아찔한 유혹’▶ ’장키’ 김현중, 껌딱지 정소민과 뽀뽀 포스터 공개▶ 황혜영·채리나·유리, 男스타와 사각관계..양다리까지▶ 김성은, 작곡가 연인공개..성형회복 도운 10살 연상▶ ’여친구’ 단어장 짝짓기 추가...홍자매 새 유행어 탄생되나▶ 中 톱 여배우 자오웨이, 출산 4개월 만에 ‘파경설’▶ 시크릿 징거, 다이어트 성공...’노안’ 벗고 섹시 부각
  • ‘제빵왕’ 마준 도와준 춘배 정체는?

    ‘제빵왕’ 마준 도와준 춘배 정체는?

    ‘제빵왕 김탁구’에 새롭게 등장한 인물 ‘춘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8월 18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제빵왕 김탁구’(극본 강은경 / 연출 이정섭) 21회에서는 탁구와 마준, 그리고 미순의 2차 경합이 펼쳐졌다. 마준은 2차 경합에서 막걸리를 이용한 주종빵을 만드는데 춘배(최일화 분)의 도움을 받았다. 춘배는 봉빵의 비밀을 알고 있는 미스터리한 인물. 2차 경합에서 마준은 미션에 성공, 탁구는 실패 했다. 탁구의 탈락이 예상되는 상황. 팔봉선생이 탁구가 아닌 마준을 탈락시키는 것으로 방송이 마무리돼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앞서 이날 방송에서 춘배는 ‘거자필반 : 떠난자는 반드시 돌아온다’는 사자성어가 적힌 종이를 돌에 싸서 팔봉빵집으로 던져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시청자들은 방송직후 해당 드라마 게시판을 통해 “춘배가 도대체 누구냐, 봉빵의 비밀을 아는 사람인 것 같다”, “내일 방송에서는 춤재의 정체가 밝혀졌으면 좋겠다”등의 글을 게재, 춘배에 대한 궁금증을 호소했다. 사진 = KBS 2TV ‘제빵왕 김탁구’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 곽현화, 비키니 데이트로 남친 ‘아찔한 유혹’ ▶ ’장키’ 김현중, 껌딱지 정소민과 뽀뽀 포스터 공개 ▶ 황혜영·채리나·유리, 男스타와 사각관계..양다리까지 ▶ 김성은, 작곡가 연인공개..성형회복 도운 10살 연상 ▶ ’여친구’ 단어장 짝짓기 추가...홍자매 새 유행어 탄생되나 ▶ 中 톱 여배우 자오웨이, 출산 4개월 만에 ‘파경설’ ▶ 시크릿 징거, 다이어트 성공...’노안’ 벗고 섹시 부각
  • 시크릿, ‘마돈나’ 자기표절의혹? “스타일만 고수한 것”

    시크릿, ‘마돈나’ 자기표절의혹? “스타일만 고수한 것”

    걸그룹 시크릿이 신곡 ‘마돈나’가 전곡 ‘매직’과 흡사하다는 자기표절의혹에 대해 “시크릿의 색깔을 고수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지난주 시크릿이 각종 음악프로그램을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마돈나’를 선보였다. 이후 일부 네티즌들은 ‘마돈나’가 올 상반기 시크릿의 히트곡인 ‘매직’과 느낌이 비슷하다며 “자기곡을 표절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측은 “‘매직’ 히트 이후 시크릿만의 색깔을 확실히 각인시키기 위해 스타일은 비슷하게 유지했다. 하지만 멜로디와 리듬을 비교했을 때 두 곡은 완전히 다르다”고 해명했다. ’마돈나’는 ‘매직’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작곡가 강지원, 김기범의 합작품이다. 두 곡은 장르 특성상 구성이 유사하지만 기계적 신스 사운드를 최대한 배제해 ‘매직’과는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소속사 측은 안무가 비슷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다른 걸그룹들과 차별화하기 위해 무대 위에서 뮤지컬 형식의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는 ‘매직’때도 마찬가지였기 때문에 비슷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 역시 시크릿만의 색깔이다”고 강조했다. 시크릿은 지난해 10월 디지털싱글 ‘I Want You Back’으로 데뷔했다. 아직 데뷔 1년 채 되지 않은 것. 눈에 띄는 변신보다 내실을 갖춘 자신들만의 스타일과 색깔을 확실히 알려야 할 시기다. 한편 12일 발매된 시크릿 두 번째 미니앨범 ‘마돈나’([Madonna)의 타이틀곡 ‘마돈나’는 발매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멜론, 벅스, 도시락, 소리바다, M.net 등 각종 음원차트 1위를 석권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앞서 ‘마돈나’ 뮤직비디오 풀버전은 곰TV 뮤직비디오 차트 1위를 기록하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어 시크릿은 지난주 케이블 및 지상파 가요프로그램을 통해 선보인 컴백무대를 통해 한층 강렬해진 퍼포먼스와 섹시미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사진 = TS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 김태희 “양동근과 ‘우중키스신’, 먼저 들이대긴 처음” ▶ MC몽, 병역비리서 법정분쟁까지 잇단 악재 ‘시끌’ ▶ ’청바지 입었을 뿐인데’ 김민희, 패션화보계 레전드 ▶ ’힐튼과 연락하는’ 홍콩재벌녀 맥신 쿠, 대저택 공개 “입이 쩍…” ▶ 최은주, 촬영중 고산 오르다 저체온증…”죽다 살아나” ▶ 하이킥 시즌3 제작된다...방송은 2011년 예정 ▶ 시크릿 징거, 다이어트 성공...’노안’ 벗고 섹시 부각
  • 이루-나나 ‘하얀눈물’ 뮤비 연인 연기 호평

    이루-나나 ‘하얀눈물’ 뮤비 연인 연기 호평

    가수 이루와 걸그룹 애프터스쿨 멤버 나나의 슬픈 연인 연기가 네티즌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입대로 2년 6개월 만에 가요계에 컴백한 이루는 17일 공개된 신곡 ‘하얀눈물’ 뮤직비디오에서 나나와 사랑스러운 연인 모습과 함께 애절한 연기를 선보였다.뮤직비디오는 이루가 프러포즈할 계획으로 나나와 통화하던중 나나가 교통사고를 당해 세상을 떠나 이별을 맞는다는 슬픈 내용이다.내용적인 면에 있어서는 슬픈 연인연기가 식상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루 연기가 배우 못지않은 모습을 보여줘 스토리에 몰입할 수 있게 해준다.애프터스쿨 활동을 통해 귀엽고 엉뚱한 캐릭터를 보여줬던 나나 역시 뮤직비디오에서 남자친구 이루에게 귀엽게 애교를 부리는 모습을 연기, 자신의 매력을 한껏 과시했다. 또 교통사고로 길가에 쓰러져 눈을 뜬 채 멍하니 한 곳을 응시하는 장면 등에서 연기자로서의 가능성까지 내비쳤다는 평가다.이루는 “나나 씨와 호흡이 잘 맞아 너무 즐겁게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루의발언대로 두 사람의 최상 연기호흡은 뮤직비디오에서 확연하게 드러난다.‘하얀눈물’은 이루의 히트곡 ‘까만 안경’, 그룹 슈퍼주니어의 ‘로꾸꺼’ 등을 만든 히트 작곡가 윤명선의 작품으로 오는 19일 공개와 함께 컴백할 예정이다.사진 = 뮤직비디오 캡처서울신문NTN 강서정 인턴기자 sacredmoon@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조수빈 아나, 타이트 미니스커트 뉴스진행 ‘논란’▶ ’구미호’ 베일 속 만신 정체 시청자 관심집중▶ ’미스유니버스’ 김주리, 붉은색 황진이 한복+메이크업 공개▶ 전세홍 민낯 공개, 덩달아 과거 사진도 인기▶ 닉쿤-김소영, 발리서 커플화보 ‘애정돋네’▶ 김제동 ‘PD수첩’ 불방 심경고백 "술잔이 무거운 밤"▶ ’구하라 닮은’ 신맛 중독녀 화성인, 식초원액 가뿐히 원샷
  • ‘컴백’ 휘성, 김도훈과 재회 “‘위드 미’에 대적할 곡”

    ‘컴백’ 휘성, 김도훈과 재회 “‘위드 미’에 대적할 곡”

    가수 휘성이 새 싱글 음반 ‘리얼슬로 이즈 백’(RealSlow is Back)을 들고 컴백한다. 26일 공개되는 휘성의 이번 음반은 지난해 10월 발표한 정규 6집 ‘보콜릿’(Vocolate) 이후 10개월 만의 신보. 휘성은 초기 히트곡 ‘위드 미’(With Me)를 만든 작곡가 김도훈과 다시 손잡아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휘성의 소속사인 팝업엔터테인먼트는 “타이틀곡은 김도훈이 작곡하고 휘성이 직접 작사를 맡아 의기투합한 곡으로 2002년 신드롬을 일으킨 ‘위드 미’에 대적할 곡”이라며 “이번 음반을 통해 대중이 원하고 좋아하던 휘성의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따. 새 싱글 발표에 앞서 휘성은 18일 오후 9시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티저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휘성의 새 싱글 음반은 오는 26일 온라인 음악사이트와 오프라인 음반 매장을 통해 발매된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류덕환 "’브아걸’ 제아와 욕조에서 9시간…좋았다"▶ 조수빈 아나, 타이트 미니스커트 뉴스진행 ‘논란’▶ 유재석 선글라스→집으로 물물교환 성사될까▶ 전세홍, 방송에서 명품 비키니 몸매 드러내 ‘감탄’▶ 닉쿤-김소영, 발리서 커플화보 ‘애정돋네’▶ ’생일’ 지드래곤, 수영복 휴가…"잔근육이 진리"▶ ’구하라 닮은’ 신맛 중독녀 화성인, 식초원액 가뿐히 원샷
  • [길섶에서]아리랑 변주곡/함혜리 논설위원

    주말을 이용해 경북 영주에서 열린 제1회 국제기타페스티벌에 다녀왔다. 클래식 기타의 세계적 거장들이 공연하고,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하는 좋은 행사였는데 예산 부족에 홍보가 안 된 탓에 찾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았다. 다행히도 외국에서 온 연주자와 작곡가, 교수들은 근사한 한옥(영주 선비문화수련원)에 머물며 음악을 함께 나누는 것에 무척 흡족해했다. 마지막날 밤. 숙소 안마당에서 즉석 콘서트가 열렸다. 한옥 툇마루에 둘러앉아 자유롭게 연주도 하고, 담소를 나누는 자리였다. 한 젊은이가 연주를 시작하자 왁자지껄하던 분위기가 찬물을 끼얹은 듯 조용해졌다. 모두들 귀를 쫑긋 세우고 생전 처음 들어보는 선율에 귀를 기울였다. 연주자는 이번 페스티벌에 초청교수로 참가한 재일교포 김용태씨였다. 연주가 끝나자 박수가 터져 나왔다. 모두들 무슨 곡이냐고 묻느라 난리다. 그는 자랑스럽게 말했다. “아리랑 변주곡입니다.” 한여름밤 한옥 마당에서 클래식 기타로 연주한 아리랑 변주곡.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함혜리 논설위원 lotus@seoul.co.kr
  • [이종원 선임기자 카메라 산책] (2) 국가상징물 알리는 사람들

    [이종원 선임기자 카메라 산책] (2) 국가상징물 알리는 사람들

    김연아 선수가 금메달 시상대에 올랐을 때 애국가가 울리지 않았다면? 김연아의 눈에 눈물이 흐르지 않았을지 모른다. 축구 국가대표팀이 월드컵 16강에 오르는 순간 태극기가 없었다면? 국민들의 벅찬 감동은 반감되었을 것이다. 국기와 국가(國歌)는 국민들의 마음 속에 감춰져 있는 애국심을 불러 일으키고 우리는 하나라는 일체감을 느끼게 해준다. 국기와 국가를 ‘국가 상징’이라고 하는, 나라의 역사와 전통을 담고 있는 표상(Symbol)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국가 상징물은 태극기, 애국가, 무궁화, 나라문장(紋章), 국새(國璽) 등 다섯 가지다. 8월이면 국가 상징물을 알리는 행사가 줄을 잇는다. 산림청은 이달을 ‘무궁화의 달’로 정하고 전국 5곳에서 무궁화를 사랑하자는 캠페인을 펼친다. ‘무궁화 마을’로 불리는 강원 홍천군 서면 모곡4리도 그중 한 곳이다. 모곡 4리 이성희 이장은 “독립운동가인 남궁 억선생이 무궁화 묘목을 몰래 심어 전국에 보급했던 유서 깊은 마을”이라고 소개했다. 애국가의 작곡가인 안익태 선생을 기리는 음악회는 다음달 1일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다. 안익태기념재단 김윤경 사무국장은 “1992년 재단이 설립되면서 시작된 음악회는 2006년부터 문화관광부 지원 사업으로 선정돼 국내외 무대로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천안 독립기념관에서는 태극기를 주제로 한 전시회 및 체험행사가 한창이다. 국가 상징물을 문화 콘텐츠로 활용하려는 움직임도 활발하다. ‘국가상징 디자인 공모전’을 준비 중인 한국 디자인 지식산업포럼의 양준경 회장은 “월드컵 응원단 붉은 악마가 태극기를 패션 아이템으로 이용한 것이 대표적인 활용 사례”라면서 “우리 문화가 반영된 고급 국가 상징 이미지를 정립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나라 문장은 외국 기관에 보내는 국가 중요 문서 및 대통령 표창장, 공공기관 건물 등에 쓴다. 헌법 공포문, 외교문서, 5급 이상 공무원의 임명장 등에 찍는 국새는 2005년에 균열이 발견된 뒤 새로 만들어져 2008년 2월부터 사용되고 있다. jongwon@seoul.co.kr
  • ‘빈털터리’ 중독성 있다…네티즌, 별-‘간종욱 글로리아OST 호평

    ‘빈털터리’ 중독성 있다…네티즌, 별-‘간종욱 글로리아OST 호평

    가수 별과 그룹 제이투(J2) 멤버 간종욱이 함께 부른 MBC 주말드라마 ‘글로리아’ OST 수록곡 ‘빈털털이’가 “감미롭고 중독성있다” 며 네티즌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있다.6일 발표된 ‘글로리아-파트 1’ OST 타이틀곡 ‘빈털털이’는 오랜만에 돌아온 별과 간종욱이 부른 곡으로 아름다운 선율과 애절하고 섬세한 가사가 돋보여 시청자들에게 많은 여운을 남기며 인기를 끌고 있다.‘빈털터리’는 가수 일락의 히트곡 ‘편한 사람이 생겼어’와 그룹 먼데이키즈, V.O.S 멤버 박지헌, 바다, 아이유, 걸그룹 씨야, 그룹 SS501 등과의 작업으로 히트메이커로 자리 잡고 있는 작곡가 한상원과 MBC 드라마 ‘분홍립스틱’, ‘보석비빔밥’ 등 드라마 OST 감독으로 유명한 최완희 감독이 함께 만든 곡이다.특히 ‘빈털터리’는 제이투 멤버 Woo(본명 간종우)가 작사가로 참여해 현대인들의 사랑을 적절히 표현하고 중독성 있는 가사로 힘을 실었다.‘빈털터리’를 접한 네티즌들은 “실력파 가수들이 부르니 좋다”, “노래가 너무 감미롭다”, “노래가 인상적이고 중독성있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글로리아’ OST는 이번 파트 1을 시작으로 파트 2와 파트 3도 연이어 발매될 예정이다.사진 = 별 미니홈피, J2 블로그, 앨범 재킷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 정준하, 결혼임박? “예비 장인·장모위해 보톡스” ▶ ’슈퍼스타K2’ 14세 이재성 노래, 이승철-아이비 녹였다 ▶ 이효리-김제동 커플룩 입고 등산…”김밥 먹여주는 사이” ▶ 김희선 무대실수 당시 故앙드레김의 배려 장면 ‘눈길’ ▶ 유재석, 생일-아들 백일 겹경사…팬들 이벤트 눈길 ▶ 김태균 폭로 “김지선 각방 선언하고 넷째 출산” ▶ 앙드레김, 300억 재산은 아들 중도씨…유언장 관심집중
  • 별 ‘간종욱, 글로리아OST ‘빈털터리’로 감미로운 입맞춤

    별 ‘간종욱, 글로리아OST ‘빈털터리’로 감미로운 입맞춤

    가수 별과 그룹 제이투(J2) 멤버 간종욱이 MBC 주말드라마 ‘글로리아’ OST 수록곡 ‘빈털털이’로 감미로운 입맞춤을 했다.6일 발표된 ‘글로리아-파트 1’ OST 타이틀곡 ‘빈털털이’는 오랜만에 돌아온 별과 간종욱이 부른 곡으로 아름다운 선율과 애절하고 섬세한 가사가 돋보여 시청자들에게 많은 여운을 남기며 인기를 끌고 있다.‘빈털터리’는 가수 일락의 히트곡 ‘편한 사람이 생겼어’와 그룹 먼데이키즈, V.O.S 멤버 박지헌, 바다, 아이유, 걸그룹 씨야, 그룹 SS501 등과의 작업으로 히트메이커로 자리 잡고 있는 작곡가 한상원과 MBC 드라마 ‘분홍립스틱’, ‘보석비빔밥’ 등 드라마 OST 감독으로 유명한 최완희 감독이 함께 만든 곡이다.특히 ‘빈털터리’는 제이투 멤버 Woo(본명 간종우)가 작사가로 참여해 현대인들의 사랑을 적절히 표현하고 중독성 있는 가사로 힘을 실었다.‘빈털터리’를 접한 네티즌들은 “실력파 가수들이 부르니 좋다”, “노래가 너무 감미롭다”, “노래가 인상적이고 중독성있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글로리아’ OST는 이번 파트 1을 시작으로 파트 2와 파트 3도 연이어 발매될 예정이다.사진 = 별 미니홈피, J2 블로그, 앨범 재킷서울신문NTN 강서정 인턴기자 sacredmoon@seoulntn.com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유재석, 생일-아들 백일 겹경사…팬들 이벤트 눈길▶ 지드래곤, 영웅재중 이어 ‘韓스타+日모델’ 열애설▶ ’무한도전’, WM7 프로레슬링 대진표 공개…승자는?▶ 악동클럽 출신 정윤돈, ‘슈퍼스타K 2’ 도전에 네티즌 “잘 됐으면!”▶ ‘우결’ 가인, 민낯 공개…조권 “순수+청초+예쁘잖아!”▶ ‘롯데’ 이대호, 최초 9경기 연속 ‘홈런’…세계신기록▶ 유해진-김혜수 과거사진 공개…"박재범과 형제?"
  • 시크릿 ‘음악중심’서 마돈나 섹시 안무 눈길

    시크릿 ‘음악중심’서 마돈나 섹시 안무 눈길

    걸그룹 시크릿이 ‘마돈나’로 성공적인 컴백무대를 마쳤다. 시크릿은 14일 방송된 MBC ‘쇼!음악중심’에서 두 번째 미니음반 타이틀곡 ‘마돈나’(Madonna)를 선보였다. 이날 무대에서 시크릿은 여성미를 강조한 섹시한 의상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손동작과 웨이브를 이용한 파워풀한 안무가 돋보이는 무대였다. 타이틀곡 ‘마돈나’는 히트작곡가 강지원-김기범이 의기투합해 완성한 곡, ‘마돈나와 같이 그 시대의 아이콘이 되어 당당하고 자신 있게 살자’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일렉트로닉 팝 댄스 장르의 곡임에도 불구하고 기계적 신스 사운드를 최대한 배제한 채 실제 연주 느낌을 살렸으며, 국내 정상급 브라스 밴드 TST 팀이 세션으로 참여,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마돈나’는 앨범 발표 당일인 12일 각종 음원차트 실시간 순위에서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이미 돌풍을 예고한 바 있다. 한편 시크릿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마돈나’와 ‘랄랄라’, ‘잘해 더!(Feat. 백찬 Of 8eight)’, ‘줄듯 말듯’, ‘자리 비움’등 총 5곡이 수록됐다. 사진 = MBC ‘쇼!음악중심’ 방송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지드래곤-미즈하라 키코 연애...한일 커플 탄생되나?▶ 김혜수 ‘W’ 진행중 격분 "끔찍한 일이 아직도…"▶ ’보아 꽃다발 논란’ 이하늘 "진심 담긴 사과 준비 하겠다"▶ 나르샤, 13일의 금요일 ‘삐리빠빠’ 귀신분장 ‘폭소’▶ 화성인’, ‘공부의 신’ 등장…서울대 150명 입학시켜▶ ’슈퍼스타K2’ 장재인 화제…이승철 "방송 취지 맞는 인물" 칭찬▶ 앙드레김, 300억 재산은 아들 중도씨…유언장 관심집중
  • 시크릿, 앨범 ‘마돈나’로 뮤직뱅크 통해 지상파 컴백

    시크릿, 앨범 ‘마돈나’로 뮤직뱅크 통해 지상파 컴백

    그룹 시크릿(Secret, 전효성, 송지은, 징거, 한선화)이 두 번째 미니앨범 ‘마돈나’를 들고 지상파 무대에 컴백했다. 시크릿은 지난 12일 케이블 채널 Mnet의 ‘M카운트다운’에 이어 13일 KBS2TV 음악프로그램 ‘뮤직뱅크’에 출연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가창력과 파워풀한 안무를 선보였다. 신곡 ‘마돈나’는 히트곡 작곡가 강지원, 김기범 콤비의 일렉트로닉 팝 댄스곡으로 지난 12일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음원이 공개되자마자 각종 실시간 온라인 음원차트 1위를 석권하고 있다. 또한 ‘마돈나’ 뮤직비디오 역시 실시간 조회수 1위를 기록하며 시크릿의 인기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한편 시크릿은 오는 14일 MBC ‘쇼! 음악중심’, 15일 SBS ‘인기가요’에 출연할 예정이다. 사진 = TS 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뉴스팀ntn@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 농심 새우깡, 쥐머리에 이어 ‘쌀벌레’ 가득 충격 ▶ 이시영, 시크함의 절정에 이른 공항패션 선보여 ▶ 앙드레김 300억원대 재산 상속자 중도씨… 네티즌 관심 집중 ▶ 설리-크리스탈, ‘불량태도’ 목격담 추가공개…논란 재점화 ▶ 오나미, 신민아 뺨치는 ‘뒤태 미인’ 인증 ▶ 김주리, 트위터 통해 3개국 미녀스틸 공개 화제 ▶ ’섹시글래머’ 킬리 하젤, ‘시스루 란제리룩’ 화보 공개
  • 지휘자 사제 로린 마젤·장한나 수다 한판

    지휘자 사제 로린 마젤·장한나 수다 한판

    “안녕하세요.” 첼리스트 장한나(28)가 반갑게 웃으며 인사를 건넨다. 동생을 만난 듯 친근하다. 하지만 옆에 앉아 있는 마에스트로 로린 마젤(80)은 과묵하게 소파에 앉아 악수만 건넨다. 카리스마에 은근히 주눅이 든다. 편안함과 부담감이 동시에 느껴지는 자리. 두 사람과의 ‘수다 한판’은 이렇게 시작됐다. 장소는 서울 신라호텔 비즈니스센터. 날짜는 지난 11일이다. 수다 주제는 ‘지휘’. 2007년 지휘자로 데뷔한 장한나는 14일 경기 성남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청소년 음악 프로젝트 ‘장한나의 앱솔루트 클래식’에서도 지휘봉을 잡는다. 이 행사는 장한나가 청소년 음악도를 대상으로 특강, 연주 지도(마스터클래스), 오케스트라 지휘를 펼치는 관현악 축제. 한국의 젊은 음악도들에게 조언을 해주기 위해 마젤도 제자와 함께 한국을 찾았다. 기자 마젤은 평소 제자를 받지 않는 걸로 유명하다. 장한나를 어떻게 제자로 삼게 됐나. 로린 마젤 한나가 11살 때 로스트로포비치 콩쿠르에서 우승한 뒤 솔리스트로서 계속 봐왔다. 한나는 지난 10년간 최고의 첼리스트였다. 그런데 3년 전이었다. 한나가 자신이 지휘한 베토벤 교향곡 3번 ‘영웅’ DVD를 보여 주더라. 대단했다. 한나는 내 리허설에 참관할 수 있냐고 적극적으로 물어보기도 했다. 다른 사람이었으면 거절했겠지만 한나는 거절할 수 없었다. 장한나 마젤 선생님은 내 리허설을 항상 지켜봐 주신다. 기술은 물론이고 소리, 곡에 대한 해석 등 다양한 가르침을 주신다. 넓고 깊이가 있다. (선생님을 만난 건) 정말 행운이다. 기자 그런데 마젤은 무척 무섭고 엄격하기로 유명하다. 마젤 제자, 할 만한가. 장한나 (웃음) 마젤은 완벽주의자다.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분인 건 맞다. 하지만 본인이 원하는 수준에 다다르면 상당히 자상해지신다. 기자 그러면 마젤은 장한나의 지휘에서 어떤 재능을 발견했나. 마젤 말로 표현하긴 어렵지만, 한나의 DVD에서 뭔가 자연스러운 지휘자의 기질을 봤다. 지휘는 (인위적으로) 만들어지는 게 아니다. 자연스러움이 중요하다. 재능을 가졌다는 건 시작에 불과한 거고. 난 한나가 더 높은 위치로 가는 것을 도와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기자 요즘 지휘자들은 개성이 없다는 말이 심심찮게 나온다. 과거 푸르트벵글러나 토스카니니처럼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도 들고…. 마젤은 어떻게 보나. 마젤 잘 짚어 줬다. 지휘자도 그렇고 요즘 솔리스트들도 다 마찬가지다. 이전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콩쿠르 결선에 진출한 5명의 피아니스트들 연주를 들었는데 다 똑같더라. 5명이 마디를 번갈아 녹음해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였다. 예술가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가 아니라 ‘무엇을 하고 싶은가.’를 고민해야 한다. 자신의 영감을 어떻게 발산하고 충족시킬지를. 한나는 그런 면에서 잘하고 있다. 기자 장한나가 요즘 젊은 지휘자들과 달리 개성이 충만하단 얘긴가. 마젤 물론이다. 한나는 음악을 제대로 느끼고 해석할 줄 안다. 이런 부분이 나를 확신시켰다. 그래서 내가 한나의 멘토가 된 것이고. 기자 그렇다면 장한나는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을 위해 어떤 식으로 노력하나. 장한나 글쎄. (머뭇거리며) 아직 초보라서…. 다만 작곡가가 남긴 음표를 최대한 존중하려고 한다. 작곡가의 뜻을 지지하고, 마치 내가 작곡한 음악처럼 사랑한다. 이렇게 해석에 충실했을 때 그 음악은 50년 뒤에도 감동을 주니까. 기자 지휘자 중에는 토스카니니처럼 카리스마로 오케스트라를 장악하는 독재형도 있고 혹은 푸르트벵글러처럼 단원들을 감싸 안는 민주형도 있다. 전자와 후자 가운데 어떤 스타일을 추구하나. 장한나 스타일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건 진심과 열정이다. 토스카니니든 푸르트벵글러든 단원들은 이들이 얼마나 음악을 사랑했는지 알았고, 그렇기에 그들이 방에만 들어와도 단원들의 소리가 달라졌다고 하더라. 진심이 통하면 스타일이 어떻든 상관 없는 것 아닐까. ‘어떤 방식’ 혹은 ‘어떤 스타일’ 이런 말들은 무척 외교적으로 들린다. 난 마젤에게서 스타일이 아니라 진심과 열정을 배우고 있다. 기자 그래도 마젤은 전자에 속할 것 같은데? 단원들에게 무섭기로 소문나 있으니까. 마젤 (웃음) 그래도 한나처럼 잠재력이 있는 지휘자들을 교육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하려 한다. 세계에는 3000개의 오케스트라가 있다. 도와주고 싶은 사람들이 많다. 기자 여담이지만 장한나의 전공은 철학이다. 좋아하는 철학자는 있나? 장한나 (호탕한 웃음) 존경하는 철학자는 있다. 요즘 철학계가 그리스 철학으로 되돌아가는 경향이 강하다. 플라톤? 정말 강한 철학자다.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보고 냉철하게 보는 감각이 좋더라. 기자 앞으로 음악을 냉철하게 해석하고 싶다는 얘긴가? 엄격한 마젤에게 배우다 보니 냉철해진 건 아니고? 장한나 (웃음) 글쎄. 아직 갈 길이 멀어서…. 다만 음악을 통해 많은 사람과 소통하며 배우고 싶다. 기자 마젤에게 묻겠다. 솔직히 한나와 세대차이 느끼지 않나. 마젤 원래 아이들은 부모와는 잘 못 지내도 조부모와는 잘 지낸다.(웃음) 기자 끝으로 ‘장한나의 앱솔루트 클래식’에 대해 한마디 해 달라. 마젤 내가 만든 미국 캐슬턴 페스티벌에 한나 말고는 한국 음악가가 없다. 이번 행사를 통해 유능한 한국 음악인들을 발굴하고자 한다. 잠재력 지닌 신인을 발견하는 것은 언제나 행복하다. 내게도 좋은 기회이기도 하고. 기대가 된다. 올해 2회째인 ‘장한나의 앱솔루트 클래식’은 28일까지 계속된다. 개막공연에서는 장한나의 지휘로 국립경찰교향악단이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5번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아시안유스오케스트라, 성남청소년오케스트라 등의 공연도 함께 이뤄진다. 장한나는 이번 행사의 음악감독을 맡았다. 자세한 프로그램은 홈페이지(www.snar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3만~5만원. (031)783-8000.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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