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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철을 위한 이승철에 의한… 용감한 형제의 ‘일기장’

    이승철을 위한 이승철에 의한… 용감한 형제의 ‘일기장’

    이 “30년만에 가장 심혈 기울인 노래” 용감한형제 “형님 생각하며 첫 발라드” “‘일기장’의 끝 부분에 제 노래 ‘마지막 콘서트’를 연상시키는 구절이 있는 것을 보고 진짜 저를 위해 만든 노래라는 진심이 느껴졌어요. 덕분에 데뷔 30년 만에 가장 심혈을 기울인 노래가 탄생했죠.” ‘라이브의 황제’ 이승철과 걸그룹 히트곡 제조기인 작곡가 용감한 형제(본명·강동철)가 만났다. 이승철은 7일 발라드곡 ‘일기장’으로 봄 기운이 완연한 가요계에 깜짝 컴백했다. 언뜻 어울리지 않아 보이는 두 사람의 조합은 용감한 형제가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이승철 선배를 위해 처음으로 발라드곡 ‘일기장’을 썼지만 아직 들려주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승철 선배 외에 이 곡을 줄 사람이 없다”고 밝히면서 성사됐다. 이승철은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처음 이 곡을 들었을 때 멜로디와 가사가 인상적이어서 소름이 끼칠 정도였다”면서 “직접 편곡을 맡았고 노래를 녹음하는 데만 13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자리를 함께한 용감한 형제는 “그동안 수많은 걸그룹을 키웠지만 이승철 형님만 연예인으로 보일 정도로 평소 존경하는 가수였다”면서 “여덟 마디를 쓰고 나서 승철 형님이 떠올라 곡을 썼고 이후로 잘 풀렸다”고 말했다. 씨스타의 ‘나 혼자’, AOA의 ‘심쿵해’를 비롯해 그동안 380여곡의 댄스곡을 쓴 용감한 형제는 “제 히트곡의 대부분은 마이너 감성을 담고 있다”면서 “처음 승철 형님의 연락을 받았을 때 사랑하는 여자한테 문자를 받은 것처럼 기뻤다”고 말했다. 제작자라는 공통점이 있는 두 사람의 작업은 “물 흐르듯 진행됐다”는 이승철의 말처럼 3주 만에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평소 용감한 형제는 저와는 스타일이 맞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노래를 듣고 눈물을 흘릴 정도로 마음이 움직였어요. 가사를 보면 일기장을 훔쳐보는 것처럼 그 사람을 알 수 있는데 막상 용감한 형제를 만나 보니 여리고 수줍음도 많더라구요. 음악을 아는 선한 제작자라는 생각이 들었죠.” 30년간 발라드에 일가견을 보여온 이승철은 “이 노래는 진성, 가성, 반가성을 오가는 등 모든 기교와 테크닉이 들어가 있는 교본 같은 곡”이라면서 “편곡도 드럼과 피아노, 기타 위주로 깔끔하게 해 가사의 뉘앙스를 살리려고 노력했다. 결론적으로 이승철표 감성과 용감한 형제의 세련미와 시대적 감각이 잘 어우러진 새로운 장르의 발라드”라고 소개했다. 한편 이승철은 이날 ‘유엔 세계 NGO 컨퍼런스’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아프리카 차드에 학교를 짓는 등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는 그는 해외 공연 때마다 하이라이트 부분에 차드에 학교를 짓는 영상을 내보내고 있다. “차드를 방문한 이후론 NGO 활동을 하기 위해서 음악을 한다고 해도 아마 과언이 아닐 겁니다. 앞으로도 아프리카의 더 많은 아이들에게 학교와 좋은 선물을 해줄 수 있는,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가수가 되고 싶습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걸그룹 히트곡 제조기 ‘용감한 형제’ 손잡고 돌아온 이승철

    걸그룹 히트곡 제조기 ‘용감한 형제’ 손잡고 돌아온 이승철

      “노래 끝부분에 ‘마지막 콘서트’를 연상시키는 구절이 있는 것을 보고 진짜 저를 위해 만든 노래라는 진심이 느껴졌어요. 덕분에 데뷔 30년만에 가장 심혈을 기울인 노래가 탄생했죠.”  ‘라이브의 황제’ 이승철과 걸그룹 히트곡 제조기인 작곡가 용감한 형제(본명·강동철)가 만났다. 이승철은 7일 발라드곡 ‘일기장’으로 봄기운이 완연한 가요계에 깜짝 컴백했다. 언뜻 어울리지 않아 보이는 두 사람의 조합은 용감한 형제가 MBC 예능 프로그램 ‘나혼자 산다’에서 “이승철 선배를 위해 처음으로 발라드곡 ‘일기장’을 썼지만 아직 들려주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승철 선배 외에 이곡을 줄 사람이 없다”고 밝히면서 성사됐다.  이승철은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처음 이 곡을 들었을 때 멜로디와 가사가 인상적이어서 소름이 끼칠 정도였다”면서 “직접 편곡을 맡았고 노래를 녹음하는데만 13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자리를 함께한 용감한 형제는 “그동안 수많은 걸그룹을 키웠지만 이승철 형님만 연예인으로 보일 정도로 평소 존경하는 가수였다”면서 “여덟 마디를 쓰고 나서 승철 형님이 떠올라 곡을 썼고 이후로 잘 풀렸다”고 말했다. 씨스타의 ‘나혼자’, AOA의 ‘심쿵해’를 비롯해 그동안 380곡의 댄스곡을 쓴 용감한 형제는 “제 히트곡의 대부분은 마이너 감성을 담고 있다”면서 “처음 승철 형님의 연락을 받았을때 사랑하는 여자한테 문자를 받은 것처럼 기뻤다”고 말했다.  제작자라는 공통점이 있는 두 사람의 작업은 “물 흐르듯 진행됐다”는 이승철의 말처럼 3주만에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평소 용감한 형제는 저와는 스타일이 맞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노래를 듣고 눈물을 흘릴 정도로 마음이 움직였어요. 가사를 보면 일기장을 훔쳐보는 것처럼 그 사람을 알 수 있는데 막상 용감한 형제를 만나 보니 여리고 수줍음도 많더라구요. 음악을 아는 선한 제작자라는 생각이 들었죠.”  30년간 발라드에 일가견을 보여온 이승철은 “이 노래는 진성, 가성, 반가성을 오가는 등 모든 기교와 테크닉이 들어가 있는 교본같은 곡”이라면서 “편곡도 드럼과 피아노, 기타 위주로 깔끔하게 해 가사의 뉘앙스를 살리려고 노력했다. 결론적으로 이승철표 감성과 용감한 형제의 세련미와 시대적 감각이 잘 어우러진 새로운 장르의 발라드”라고 소개했다.  한편 이승철은 이날 ‘유엔 세계 NGO 컨퍼런스’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아프리카 차드에 학교를 짓는 등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는 그는 해외 공연때마다 하이라이트 부분에 차드에 학교를 짓는 영상을 내보내고 있다.  “차드를 방문한 이후론 NGO 활동을 하기 위해서 음악을 한다고 해도 아마 과언이 아닐 겁니다. 앞으로도 아프리카의 더 많은 아이들에게 학교와 좋은 선물을 해줄 수 있는,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가수가 되고 싶습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파나마 리스트’에 스탠리 큐브릭·사이먼 코웰·폴 매카트니·대처 수상도 연루

    ‘파나마 리스트’에 스탠리 큐브릭·사이먼 코웰·폴 매카트니·대처 수상도 연루

    판도라의 상자는 어디까지 열릴 것인가.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조세 회피 폭로 자료인 ‘파나마 페이퍼스’에 영국의 마거릿 대처 전 수상과 왕실의 다이애너 왕세자비, 앤드류 왕자의 전처인 사라 퍼거슨을 비롯해 영화감독 스탠리 큐브릭, 음반 제작자 사이먼 코웰, 골프 선수 닉 팔도 등이 직간접으로 연루된 사실이 새롭게 확인됐다.  이 중 미국 할리우드의 자본주의적 성향을 비켜가면서 반(反)자본주의 행보를 걸었던 큐브릭 감독과 미국 오디션프로그램인 ‘아메리칸 아이돌’에서 출연자들에게 ‘입바른’ 독설을 퍼부었던 코웰의 연루는 팬들에게 충격으로 다가왔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추가로 폭로된 파나마 페이퍼스의 명단에는 영국 출신의 연예계와 스포츠계 인사들이 다수 포함됐다.  1999년 별세한 큐브릭 감독은 말년을 보냈던 영국 잉글랜드의 하트퍼드셔 대저택의 등기 이전을 위해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에 유령회사를 세운 것으로 드러났다. 세 딸이 조세 회피와 재산 분할을 위해 각기 다른 3곳의 페이퍼 컴퍼니를 세운 뒤 재산을 분할했다는 것이다. 현지 변호사를 통해 이뤄진 거래에 큐브릭 감독이 직접 연루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코웰은 버진 아일랜드에 자신이 단일 주주로 등록된 유령회사 2곳을 소유하고 있었다. 2007년 설립된 회사들을 통해 코웰은 남태평양의 휴양지 바바도스의 섬들을 추가로 사들였다. 가디언은 코웰이 이 섬들을 ‘오페라의 유령’, ‘캣츠’ 등을 작곡한 전설적 작곡가 앤드류 로이드 웨버와 미 프로농구(NBA)의 에디 조던 전 감독을 위해 대리 구매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실제로 웨버와 조던은 코웰로부터 호화 별장이 지어진 이곳의 토지들을 사들였다. 코웰은 이 같은 의혹을 모두 부인한 상태다.  기사 작위를 받은 영국 출신의 골프선수 닉 팔도도 1995년부터 14년간 버진 아일랜드에 페이퍼 컴퍼니를 단독으로 소유하고 있었다. 이 시기는 팔도가 메이저 대회를 휩쓸며 천문학적인 상금을 벌던 시기였다.  또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로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의 첼시에서 뛰고 있는 윌리안 보르게스 다실바는 2013년 버진 아일랜드에 페이퍼 컴퍼니를 설립했다. 영국 내 주소가 이 회사의 설립에 이용됐다. 윌리안의 법률 대리인은 “회사가 이미 문을 닫은 상태”라고 밝혔다.  이 밖에 가디언이 폭로한 파나마 리스트의 추가 명단에는 마거릿 대처 전 총리의 아들인 마크 대처와 왕위계승 서열 5위인 앤드류 왕자의 전 부인인 사라 퍼거슨, 다이애너 왕세자비가 가장 신뢰하던 ‘집사’로 그의 죽음에 의혹을 제기해온 폴 버렐 등이 포함됐다. 아울러 비틀즈 멤버인 폴 매카트니의 전 부인인 헤더 밀스와 스페인 영화 거장 페드로 알모도바르도 이름을 올렸다.  이번 폭로는 앞서 홍콩 영화배우인 청룽과 FC바르셀로나의 스타플레이어 리오넬 메시의 조세 회피 정황이 거론된 데 이은 후속 보도였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이승철 일기장, 용감한형제와 의외의 콜라보. 성공적. “하늘이 내려준 노래”

    이승철 일기장, 용감한형제와 의외의 콜라보. 성공적. “하늘이 내려준 노래”

    가수 이승철이 용감한형제가 작사작곡한 곡 ‘일기장’에 대해 “하늘이 내려준 노래가 아닌가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승철은 7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66차 유엔 NGO 컨퍼런스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한 뒤 ‘일기장’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작사, 작곡을 한 용감한형제도 함께 참석했다. 이승철은 이날 0시 발표한 노래 ‘일기장’에 대해 “가이드 받은 노래를 들으면서 눈물을 흘리는 게 흔한 일은 아니다. 그런 마음이 나한테 전달되고 히트로 이어진다”며 ‘일기장’을 만난 게 하늘의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이승철은 “용감한형제는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 심사위원도 했는데 나 같은 가수는 싫어하는 줄 알았다. 곡을 선정할 때 물망에 올려놓는 작곡가는 아니었다”며 “놀라운 만남이었다. 곡을 보면 사람을 안다. 용감한형제는 여리고 샤이하다. 좋은 제작자를 넘어 음악을 아는 선한 제작자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용감한형제는 “사실 아이돌 가수들은 아무리 스타라고 해도 내게는 열심히 하는 연습생처럼 느껴지는데 이승철 형님은 어려서부터 봐온 연예인이다. 함께 작업을 하며 배운 점도 많다. 너무 열정적이시다”고 화답했다. 앞서 용감한형제는 ‘일기장’에 대해 이승철을 염두에 두고 작곡한 노래라고 밝힌 바 있다. 이승철의 ‘일기장’은 이날 오전 10시 각 음악사이트 실시간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최고의 유세 도구 ‘선거송’의 모든 것

    최고의 유세 도구 ‘선거송’의 모든 것

    자작곡서 뮤직비디오까지… 유머·공약 녹이면 ‘당선송’… 막무가내로 부르면 ‘민폐송’ “이마엔 땀방울, 마음엔 꽃방울. 나무에 오를래, 하늘에 오를래. 개구쟁이!” 지난 5일 오후 6시쯤 서울 서대문구 신촌 연세로사거리 부근에서 김영준(41·녹색당) 서대문갑 국회의원 후보가 기타를 치며 김창완의 히트곡 ‘개구쟁이’를 불렀다. 김 후보는 ‘하늘소년’이라는 1인 인디밴드로 활동 중인 가수다. 지난달 31일부터 매일 거리공연과 유세 연설을 접목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월세 비싸 못살겠네’, ‘(미세)먼지 몰랐네’, ‘콩나물국만 먹는 이유’ 등 공약을 담은 자작곡에 몇몇 행인은 재미있는 듯 발길을 멈췄다. 직장인 이모(35)씨는 “시끄러운 가요를 틀어 놓고 춤추는 것보다 자기 이야기를 담은 노래를 들려주니 호감이 간다”고 말했다. 인근에 사는 송수현(31·여)씨는 “오가며 며칠째 들었는데 멜로디가 좋아서 흥얼거리게 됐다”면서 “다만 공약을 담은 가사가 정확히 전달이 안 되는 건 아쉽다”고 밝혔다. ●97년 대선 ‘DJ와 함께 춤을’ 시초 이번 4·13총선에서도 ‘선거송’은 국회의원 후보자들의 빼놓을 수 없는 유세 도구다. 선거 전문가들은 우리나라의 선거송이 1997년 대통령 선거를 기점으로 본격화된 것으로 본다. 그때로부터 약 20년이 지난 셈이다. 지난 19대 총선에서 인기였던 트로트보다 젊은 부동층을 노린 아이돌 노래로 트렌드가 바뀌었다. 케이블채널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의 인기로 40·50대의 향수를 부를 만한 잔잔한 곡들이 등장한 것도 이례적이다. ●19대 땐 트로트, 이번엔 댄스곡 대세 한국음악저작권협회 관계자는 “18대·19대 총선 때는 ‘뿐이고’, ‘무조건’, ‘오빠만 믿어’, ‘빠라빠라’ 등 트로트곡이 주를 이뤘다”며 “하지만 이번 20대 총선에서는 젊은층의 부동표를 노린 빠른 템포의 아이돌 노래가 강세”라고 말했다. 로고송 제작업체를 운영하는 김윤석(38) 대표는 “지난해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 흥행하면서 ‘걱정 말아요 그대’ 등 40·50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잔잔한 노래가 선거판에 등장한 것도 이례적인 변화”라고 밝혔다. ●4집 가수 정두언 ‘백세인생’ 뮤비 이번 선거에서 정두언(59·새누리당) 서울 서대문을 후보는 4집 앨범을 낸 가수 경력을 살려 직접 ‘백세인생’ 등을 불러 아예 뮤직비디오를 만들었다. 이학재(52·새누리당) 인천 서갑 후보, 김성식(58·국민의당) 서울 관악갑 후보 등도 코믹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영화 ‘검사외전’에서 배우 강동원씨가 선거운동 춤을 선보였던 외국 곡 ‘붐바’를 차용했다. 선거송은 1997년 제15대 대통령 선거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이 대중가요 ‘DOC와 함께 춤을’을 개사한 ‘DJ와 함께 춤을’로 전국적인 인기를 끌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저작권료 50만원… 3000여건 신고도 선거송 제작비용은 저작권료·인격권료에 따라 가격대가 결정된다. 저작권료는 모두 50만원으로 책정돼 있다. 작사·작곡가에게 주는 인격권료는 천차만별이다. 선거송으로 인기인 ‘픽미’(PICK ME)의 비용은 저작권료(50만원), 인격권료(100만원), 제작비(70만원) 등 모두 220만원 선인 것으로 알려진다. 선거송은 잘 활용하면 이슈가 되지만 지나치면 외려 소음이 되기도 한다. 경찰청에 따르면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5일까지 유세로 인한 소음 민원은 모두 3003건이나 됐다. 신두철 한양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부동층이 많은 특성상 후렴구가 반복되는 노래는 제한적인 선거 기간에 효과적으로 자신을 알리는 방법”이라며 “하지만 정책 메시지를 나누기보다 단발적 이미지 소비에 치우치기 쉽다는 부작용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글 사진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험지 광주 간 이유? 亞문화 중심지 도전”

    “험지 광주 간 이유? 亞문화 중심지 도전”

    “첫사랑에 빠진 듯 운명 같았어요.” 김희정(48)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아시아문화원 공연사업본부장은 5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을 본 뒤 첫눈에 반했다”며 “유럽의 어느 선진국 공연장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공연장에 딱 맞는 공연 기획을 내놓겠다”고 다짐하듯 말했다. 김 본부장이 말하는 극장은 1120석의 ‘극장 1’로 한쪽 문을 열면 광장으로 연결되는 개방형 극장이다. 기존의 액자형 극장이 아니라 가변형 극장으로 공연 기획자들의 창의력 보따리를 마구 자극한단다. 그는 “‘세계를 향한 아시아의 창’이라는 슬로건에 맞게 멋진 무대로 아시아를 넘어 세계와 소통하는 문화의 중심으로 꾸려 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서양을 아우르는 보편적인 정서와 맥락 속에서 아시아의 정체성과 ‘코드’를 발견하고 드러내는 쪽으로 공연예술 기획의 방향을 잡았다”고도 했다. 그는 “아시아 문화는 한때 서구문화의 아류 또는 ‘변방문화’라는 프레임에 갇혔지만 이제는 아시아의 문화가 주류로 떠오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문화 마켓’ 규모 덕분이다. 한·중·일 등 동북아 3국의 문화 마켓 규모는 이미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를 능가했으며 중동과 오세아니아주까지 보태면 가까운 시일에 유럽과 미국 중심의 문화 소비 시장을 크게 앞지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아시아문화원 공연예술감독 격인 공연사업본부장 개방형 공모에 도전해 지난달 임명됐다. 17년째인 상명대 음악학과 교수를 3년 휴직했다. 서울예고 때부터 서양 음악 작곡을 전공한 그는 세계적인 ‘토털 아티스트’다. 한국을 대표하는 공연을 할 때는 판소리나 국악을 활용하기도 하지만 본질적으로는 서양 음악가다. 독일에서는 ‘역사와 사회에 메시지를 던지는 작곡가’로 잘 알려졌다. 지난해 도르트문트 쾰른여성영화제에 초대받아 리사이틀 수준의 공연도 했다. 그의 작품에는 여성과 환경, 인권 문제가 담겨 있다. 광주로 간다는 것을 알게 된 국내외 지인들이 “왜 험지에 가느냐”며 만류했지만 그는 “새롭게 개척하고 도전하는 스타일이 더 잘 맞는다”고 응수했단다. 광주를 예향의 도시라고 하지만 문화예술계에서는 변방에서 아시아문화원이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반신반의하고 있다. 김 본부장은 “문화예술 향유자들의 외연을 넓히기 위해 프로그램을 3분야로 나눠 기획할 예정”이라며 “대중화 트랙과 국제 교류 트랙, 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광주시민들과도 넓게 호흡하고, 개인적인 해외 네트워크도 활용하겠다”고 했다. 그는 “대중 스타들이 출연하는 퍼포먼스나 초청 공연도 조화롭게 배치할 계획”이고 지역 예술인 등 시민 참여형 공연도 늘리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진행 중인 ‘브런치 콘서트’ 이외에도 유인촌 주연의 ‘홀스 또메르’(9월) 문화전당 개관 1주년 기념 국제음악제(11월) 등 대중성이 높은 작품도 준비한다. 오는 8~17일 시즌 프로그램인 ‘타렉 아부 엘 페투’의 ‘시간의 빗장이 어긋나다’라는 전시와 퍼포먼스도 예정돼 있다. 김 본부장이 광주로 내려온 탓에 막내아들이 서울에서 홀로 지내는 주말 가족이 됐다. 다행히(?) 남편 이준웅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는 미국에서 연구년을 보내며 첫째인 딸과 오는 9월 귀국한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프로듀스101 순위, 아이오아이 센터는 ‘전소미’ 11인 최종 멤버는?[종합]

    프로듀스101 순위, 아이오아이 센터는 ‘전소미’ 11인 최종 멤버는?[종합]

    ‘프로듀스101’의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오아이(I.O.I)의 최종 데뷔 멤버가 가려졌다. 1일 인천 삼산 월드 체육관에서 Mnet 프로젝트 걸그룹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최종회가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이날 ‘프로듀스101’은 98명의 연습생들이 다시 모여 ‘픽미(PICK ME)’ 무대로 문을 열었다. 이어 지난 26일 대구에서 진행된 게릴라 콘서트 현장이 공개됐으며 ‘프로듀스101’ 합숙을 시작하던 날 연습생들이 100일 후의 자기 자신에게 썼던 편지를 개봉하는 모습도 전파를 탔다. 연습생들은 입소 첫날 자신이 작성한 편지를 다시 읽으며 그 동안의 노력, 함께 했던 친구들이 생각나 뜨거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최종 결선에 진출한 22명의 연습생들은 작곡가 B1A4 진영이 선물한 곡 ‘벚꽃이 지면’으로 청순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후 국민 프로듀서 투표 마감 결과 ‘프로듀스101’ 순위 1위는 JYP 엔터테인먼트 소속 전소미였다. 그의 라이벌이었던 젤리피쉬 김세정이 2위로 뒤를 이었다. ‘프로듀스101’ 방송이 진행되는 동안 1,2위를 다투며 선의의 경쟁을 펼쳐왔던 두 사람은 최종회에서도 1위 자리를 두고 맞붙었다. 전소미는 1위로 호명되자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 전소미는 “저를 만들어준 JYP 엔터테인먼트에 감사하고 ‘프로듀스101’ 프로그램 정말 감사하다. 최고다. 트레이닝 해주신 선생님들과 함께 참가했던 동료들 모두 감사하다”고 말하며 기쁨을 표했다. 3위는 판타지오 최유정, 4위는 M&H 김청하, 5위는 레드라인 김소혜, 6위는 플레디스 주결경, 7위는 MBK 정채연, 8위는 판타지오 김도연, 9위는 젤리피쉬 강미나, 10위는 플레디스 임나영이 차지했다. 극적으로 최종 데뷔 멤버에 포함된 11위는 스타쉽 유연정에게 돌아갔다. ‘프로듀스101’은 국내 46개 기획사에서 모인 101명의 여자 연습생들이 참가한 초대형 프로젝트. ‘제작하다’라는 뜻의 영단어 ‘프로듀스’와 ‘입문’이라는 뜻의 ‘101’을 결합해 아이돌의 입문반인 연습생 101명을 대상으로 유닛 걸그룹을 만들어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대중이 ‘국민 프로듀서’가 되어 데뷔 멤버들을 발탁하고 콘셉트와 데뷔곡, 그룹명 등을 직접 정하는 국민 걸그룹 육성 프로그램이다. 최종 멤버로 선발된 11명은 올해 말까지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오아이(I.O.I)로 활동하게 된다. 사진=Mnet ‘프로듀스101’ 캡처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부고]

    ●진혜숙(전 정수장학회 이사)씨 별세 김수연(서화가)혜영(경희사이버대 교수·입학홍보처장·대외협력실장)주연(부산대 미술대학 외래교수)훈석(작곡가)씨 모친상 주창희(부천대 교수)정명진(한국보건산업진흥원 단장)장운영(변호사)씨 장모상 1일 서울대병원, 발인 3일 오전 6시 (02)2072-2011 ●이창억(전 한국빙상연맹 부회장)씨 별세 옥선(미국 거주·의사)옥주(의사)씨 부친상 육순재(미국 거주·의사)허감(한국원격영상의학원장)황진영(이오시스템 부회장)함태헌(이오시스템 대표이사)김효상(미국 거주·사업)씨 장인상 3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 30분 (02)3410-6901 ●양창훈(HDC현대아이파크몰 사장·HDC신라면세점 공동대표)씨 장인상 31일 부산 BHS한서병원, 발인 2일 오전 5시 10분 (051)751-1860 ●강태웅(삼성물산 부장)태권(썸텍 대표)태복(한국교직원공제회 차장)씨 모친상 박미선(고척중 교사)김지영(인천세무고 교사)씨 시모상 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 30분 (02)3410-3151 ●강중구(전 GS칼텍스 근무)한구(금융감독원 실장)현구(하나금융투자 부장)원구(에이치비인베스트먼트 이사)씨 모친상 송건수(경상북도교육연수원 과장)씨 장모상 1일 칠곡 경북대병원, 발인 3일 오전 6시 30분 (053)2002-5007
  • 문체부 산하 문화예술위 사업공모 심사 외압 의혹

    현대음악 작곡가 류재준씨가 29일 문화체육관광부 산하기관인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연예술행사 지원사업 공모 심사 과정에서의 외압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일고 있다. 문화예술위는 지난해 현 정권에 비판적인 작품을 올린 박근형 연출가를 창작산실 지원사업에 선정했다가 자진 사퇴를 강요해 ‘검열 논란’을 빚었다. 류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가 예술 지원의 비리를 고발합니다’라는 글을 올리고 그가 예술감독을 맡은 ‘2016 서울국제음악제’가 “1차 심사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지만 2차 심사에서는 아예 심사 대상에서 제외됐다”며 “문화예술위 담당자가 ‘로비가 문제였다’고 두루뭉술하게 이야기하는 것 외에 정확한 설명이 없었다”고 썼다. 그는 또 “당시 심사위원에 따르면 2차 심사에서는 문화예술위가 미리 선정한 사업 명단과 예산 지원액을 심사위원들에게 주고 사인을 요구해 항의하는 사람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문화예술위는 이날 “서울국제음악제는 2심에서 우선순위에 들지 못해 선정되지 않았다”며 “주최 측에서 사업 대상을 선정해 심사위원에게 사인을 요구했다는 건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류씨는 “1차 심사에서 서울국제음악제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들었다”고 반박했다. 류씨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현 정부에 대한 비판적 목소리를 낸 바 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수요 에세이] 오페라와 현장행정/정재근 전 행정자치부 차관·행정평론가·시인

    [수요 에세이] 오페라와 현장행정/정재근 전 행정자치부 차관·행정평론가·시인

    1950년대 초 로마의 라 스칼라 극장이 빈센초 벨리니의 오페라 ‘노르마’를 공연한다고 하자 사람들은 소프라노 여주인공(프리마돈나)인 마리아 칼라스가 누구냐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1831년 12월 26일 초연 이후 20세기엔 자주 공연되지 않아 잊혀지던 오페라였기 때문이다. 오페라 노르마는 유로화를 쓰기 전까지 이탈리아의 화폐에 작곡가 벨리니의 초상과 함께 악보가 새겨졌을 정도로 국민들에게 사랑을 받는다. 문제는 이 오페라의 ‘정결한 여신이여’ 등과 같은 주요 아리아를 부르려면 폭넓은 음역대를 소화하고 심금을 울리는 가창력과 연기력을 갖춰야 했지만 이런 유능한 소프라노를 찾기가 아주 어려웠던 것이다. 자연히 대중으로부터 멀어져 갔고 사람들은 공연 감상을 거의 포기했다. 이때 무명에 가까운 칼라스가 프리마돈나로서 노르마 역을 연주한다니 대부분의 오페라 애호가들은 그리 기대하지 않았다. 그런데 그녀를 주역으로 내세운 공연은 대성공이었다. 관객들은 한 유능한 소프라노 가수의 등장으로 100년 만에 살아 돌아온 오페라에 열광했고 칼라스에게 아낌 없는 박수를 보냈다. 이후 칼라스는 80회 이상 노르마를 연주하면서 그녀가 부른 아리아 ‘정결한 여신이여’(Casta diva·카스타 디바)를 따서 오페라계의 디바로 불리며 20세기 최고의 소프라노 가수로 자리매김한다. 오페라가 대본, 작곡, 오케스트라, 가수 등의 여러 가지 요소가 어우러지는 종합예술이지만 무엇보다 가수가 중요함을 상징적으로 보여 주는 사례다. 2014년 지방선거 후 초선 시장·군수들이 지방행정연수원에 모였다. 지역을 발전시키려는 열정과 포부로 강의실은 뜨거웠다. 그때 나는 이렇게 얘기했다. “쉽지 않을 겁니다. 법령? 아마 임기 4년 동안 여러분 입맛에 맞게 착착 고쳐지기 어려울 겁니다. 그냥 이 제도를 가지고 일한다고 생각하는 게 마음 편할 겁니다. 예산? 전임자는 무능해서 재정이 부족했습니까? 그리고 여러분이 전임자와 다른 무엇을 가지고 있습니까? 공무원이 바뀌었습니까? 주민이 바뀌었습니까?” 그러면서 오페라 이야기를 시작했다. “법령은 대본과 작곡이라고 생각하십시오. 바꾸기 어렵습니다. 공무원은 오케스트라 연주자 또는 오페라 가수입니다. 이것도 바뀌지 않았습니다. 관객인 주민조차 어제의 그분들입니다. 그러나 실망하지 마십시오. 오페라의 성패를 좌우하는 주연 가수가 바뀌지 않았습니까? 바로 여러분이지요. 마리아 칼라스라는 유능한 가수 한 사람이 100년 동안 죽어 있었던 오페라를 살려내듯 유능한 공무원 한 사람이 법령을 어떻게 해석하고 집행하느냐에 따라 주민은 열광합니다. 같은 대본과 작곡의 오페라를 공연하면서도 오페라 가수가 무대에서 관객과 눈을 맞추고 그들의 마음을 읽고 함께 호흡하면서 아리아를 열창하면 우레와 같은 기립박수로 호응하듯이 같은 법령이라도 주민과 직접 접촉하는 현장 공무원이 주민과 소통하고 그들의 아픔을 이해하면서 오페라 가수처럼 열연한다면 그 법령은 주민 속에 살아 숨쉬며 행복을 창조할 것입니다.” 오페라를 감상할수록 행정도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 아니, 오페라 가수가 관객과 무대에서 소통하면서 오페라를 완성해 나가듯 우리 행정인은 현장에서 주민과 눈을 맞추고 교감하면서 행정을 연주해야 한다. 복지 관련 중앙의 법령과 지침이 동일해도 3500여개 읍·면·동 주민이 느끼는 복지 체감도는 공무원이 어떻게 그 규정을 해석하고 집행하느냐에 따라 천차만별이듯 오늘도 현장에서 주민들과 몸과 마음을 맞대고 일하는 일선 지방공무원들로 인해 주민의 하루하루는 행복하기도 하고 불행하기도 하다. 일전에 행정자치부가 부산시에서 개최한 지역경제정책협의회에서 규제개혁 유공자로 대통령 표창을 받은 여수시 박형욱 팀장은 공무원계의 마리아 칼라스로 불릴 만하다. 그는 중앙 부처를 끈질기게 설득해 산단개발계획 변경 승인을 끌어내고 일자리 3000여개를 만들어 냈다. 법령을 엄격하게 해석해 보신으로 움츠러들지 않고 주민과 지역, 국가를 위해 소신껏 법령을 해석하고 적극적으로 행정을 수행한, 법령과 제도의 벽을 뛰어넘어 정책을 성공시킨 공무원의 표상이자 현장 공무원이 정책 성공의 열쇠라는 것을 웅변한다. “지방공무원들이여, 그대들이야말로 관객과 직접 호흡하는 오페라 가수들이고 그대들의 연주가 오페라 공연의 성공을 좌우합니다. 국민 행복 창조는 그대들의 몫이라는 긍지와 자부심, 열정과 헌신으로 똘똘 무장해 제도와 예산의 벽을 뛰어넘는 이 시대의 칼라스가 돼 국민을 감동시키길 간절히 바랍니다.”
  • [4·13 총선 핫클릭] “표심 한번에 사로잡아라”… 여야 로고송 경쟁

    [4·13 총선 핫클릭] “표심 한번에 사로잡아라”… 여야 로고송 경쟁

    여야가 앞다퉈 4·13총선을 겨냥한 ‘로고송’ 띄우기에 나섰다. 대중가요를 활용한 선거용 로고송은 ‘이미지 정치’를 부추긴다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정당이나 후보에 대한 ‘각인 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는 점에서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잡았다. 새누리당은 예능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의 대표곡 ‘픽미’(pick me)를 전면에 내세웠다. 노래 속 후렴구 ‘픽미’를 여당 후보에 대한 지지와 연결시켰다. 태진아의 ‘잘 살 거야’, 김필·곽진언의 ‘뭐라고’, 장윤정의 ‘올래’, 박강수의 ‘다시 힘을 내어라’, 설운도의 ‘사랑의 트위스트’ 등도 로고송에 포함됐다. 젊은층부터 노령층까지 다양한 유권자의 기호를 고루 반영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더불어민주당은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의 심사위원 겸 작곡가 김형석씨가 만든 ‘더더더’를 앞세웠다. ‘더더더’가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가사를 ‘더불어’ 등으로 개사해 후보들이 활용하도록 했다. 이문세의 ‘붉은 노을’, 클럽 음악인 제시 마타도르의 ‘붐바’ 등도 로고송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국민의당은 만화 주제가인 ‘로봇 태권브이’를 로고송으로 확정했다. 당 관계자는 “따라 부르기 쉽고 밝은 분위기”라고 채택 이유를 설명했다. 정의당은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7’ 출신으로 ‘흙수저 밴드’로 통하는 중식이밴드의 ‘여기 사람 있어요’와 ‘아기를 낳고 싶다니’ 등을 로고송으로 채택했다. 이 노래들은 모두 청년들의 서글픈 현실을 담고 있다. 심상정 상임대표는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정당임을 알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선거 홍보 수단으로 로고송이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1987년 대선 때부터다. 당시 노태우 후보는 애창곡 ‘베사메무초’ 등을 로고송으로 썼다. 1997년 대선에서 김대중 후보가 내세운 DJ DOC의 ‘DOC와 함께 춤을’이 히트하면서 로고송이 보편화됐다. 최근에는 로고송으로 트로트가 대세로 자리잡았다. 단순하고 반복적인 멜로디의 트로트는 중독성이 강한 데다 개사가 쉽고 모든 연령층을 아우를 수 있기 때문이다. 2007년 대선과 2012년 대선 때 각각 이명박, 박근혜 후보는 트로트 가수 박현빈의 ‘오빠만 믿어’와 ‘샤방샤방’ 등을 로고송으로 활용했다. 박현빈은 “선거 로고송 1000곡 이상을 녹음했다”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클래식 팬과 함께한 ‘아르스 노바’ 10주년

    클래식 팬과 함께한 ‘아르스 노바’ 10주년

    진은숙 감독 곡 선별 기획공연… 아시아·국내 초연곡 잇따라 연주 국내 클래식 팬들에게 동시대 음악의 흐름을 짚어 주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의 현대음악 시리즈 ‘아르스 노바’가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이 프로그램으로 국내에 처음 소개된 곡만 170여곡에 이른다. 여기에는 진은숙 서울시향 상임작곡가의 공이 컸다. 2006년부터 아르스 노바 예술감독을 맡은 그는 매년 세계에서 발표되는 곡을 일일이 듣고 선별해 기획공연으로 꾸려 왔다. 최근 기자간담회를 연 진은숙 작곡가는 “아르스 노바는 이제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현대음악 시리즈가 됐다”며 “처음에는 단원들도 고생이 많았지만 현대음악을 연주하면서 자신감도 붙고 연주 수준도 높아져 해외 투어 때도 인정받게 됐다”고 자평했다. 올봄 열리는 두 차례의 아르스 노바 시리즈에서도 아시아 혹은 국내 초연곡이 잇따라 연주된다. 3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열리는 체임버 콘서트에선 리게티의 첼로 소나타, 힌데미트의 실내악 1번을 들려준다. 최지연의 ‘망상’은 세계 초연, 횔러의 ‘다섯 연주자들을 위한 소실점’은 아시아 초연곡이다. 다음달 5일 LG아트센터에서의 관현악 콘서트에선 페벨레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사전 Ⅱ’가 아시아에서 처음 소개된다. 쇼스타코비치의 오페라 ‘므첸스크의 맥베스 부인’은 국내 초연곡이다. 공연 40분 전 진은숙 작곡가가 진행하는 ‘프리 콘서트 렉처’에 참가하면 곡을 알고 감상할 수 있다. 두 공연 모두 차세대 지휘자로 주목받는 크와메 라이언이 이끌고 한국계 독일 첼리스트 이상 엔더스가 협연한다. 1만~5만원. 1588-1210.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재미 피아니스트 양희원 뉴욕필과 5회 연속 협연

    재미 피아니스트 양희원 뉴욕필과 5회 연속 협연

    재미 여성 피아니스트 양희원(조이스 양·30)이 뉴욕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5회 연속 협연을 펼친다. 오는 30일(현지시간)과 31일, 4월 1일과 2일, 5일 미국 뉴욕 링컨센터 데이비드 게펀홀에서 브램웰 토비가 지휘하는 뉴욕필하모닉과 공연하는 것. 그는 스페인 작곡가 마누엘 데 파야(1876∼1946)의 대표작인 ‘스페인 정원의 밤’을 연주한다. 대전에서 태어나 4살 때 피아노를 시작한 양희원은 11살 때 미국으로 건너가 줄리아드 예비학교에서 요헤베드 카플린스키 교수의 가르침을 받았다. 19살 때인 2005년 ‘피아노 올림픽’인 밴 클라이번 콩쿠르 준우승으로 대회 최연소이자 최초의 한국인 수상자로 기록되며 이름을 알렸다. 2010년 4월 링컨센터가 유망한 클래식 연주자에게 주는 에버리피셔 커리어그랜트상을 받았다. 이듬해 줄리아드 출신 박사 과정 이상의 피아니스트에게 주어지는 ‘윌리엄 페첵상’ 수상자로 뽑히기도 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콘크리트공·청원경찰 AI 대체 가능성 높다

    콘크리트공·청원경찰 AI 대체 가능성 높다

    일반의사 등 일부 전문직도 포함 예술가·변호사는 대체 확률 낮아 콘크리트공, 청원경찰, 조세행정사무원 등의 직업이 인공지능(AI)이나 로봇에 의해 대체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반의사, 관제사, 손해사정인 등 일부 전문직도 대체 가능성이 높았다. 반면 예술가, 변호사, 연예인 등 사회적 지능이나 감성이 필요한 직업은 대체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한국고용정보원은 우리나라 주요 직업 406개 가운데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을 활용한 자동화로 직무가 대체될 확률이 높은 직업을 분석해 24일 발표했다. 연구 결과 인공지능과 로봇으로 대체될 수 있는 직업 1∼5위는 콘크리트공, 정육·도축원, 고무·플라스틱제품 조립원, 청원경찰, 조세행정사무원이었다. 이 직업들은 단순 반복적이고 정교함이 떨어지는 동작을 하거나 사람들과 소통하는 일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또 통상 전문직으로 분류되는 손해사정인(40위), 일반의사(55위), 관제사(79위)도 인공지능에 의한 직무대체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분류됐다. 특히 손해사정인은 인공지능이 수리적 계산에서 인간보다 월등히 뛰어나다는 점이 지적됐다. IBM 인공지능시스템 왓슨 등의 사례에서 인공지능은 병 진단과 약 처방 등에서 일반의사를 대체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깊이 있는 지식과 경험, 정밀한 수술 실력이 필요한 전문의사의 직무대체 확률은 338위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화가·조각가, 사진작가사, 작곡가, 연예인 등 감성에 기초한 예술 관련 직업은 대체 확률이 낮았다. 판검사(306위), 변호사(279위) 등도 직무대체가 쉽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박가열 고용정보원 연구위원은 “우리 사회가 인공지능과 로봇을 중심으로 한 제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려면 교육 패러다임을 창의성과 감성, 사회적 협력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작품 시작 6분 만에 ‘아!’ 이해하는 순간 옵니다”

    “작품 시작 6분 만에 ‘아!’ 이해하는 순간 옵니다”

    필름오페라 ‘미녀와 야수’로 13년 만에 내한 작곡가 필립 글래스 “어린 시절 아버지의 레코드 가게에서 일을 했어요. 존 콜트레인, 엘비스 프레슬리 등 온갖 음악을 다 들었죠. 그때 처음 음악에 이끌렸어요. 돈은 못 받았지만요.”(웃음) ●‘트루먼쇼’로 골든글로브 작곡상 미국 볼티모어의 작은 레코드 가게에서 아버지의 일손을 돕던 소년은 현대음악의 거장이 됐다. 미니멀리즘이라는 혁신으로 음악계에 파고를 일으킨 미국 작곡가 필립 글래스(79)다. 그가 22~23일 서울 LG아트센터에서 필름 오페라 ‘미녀와 야수’를 선보이려 13년 만에 내한했다. 22일 오전 공연을 앞두고 기자들과 마주한 노장은 “작품을 보면 6분 만에 관객들이 ‘아!’ 하며 한순간에 작품을 이해하게 되는 순간이 오는데 오늘 밤 한국 관객들도 그럴 것”이라며 천진하게 웃었다. 글래스는 교향곡, 오페라, 실내악, 발레음악뿐 아니라 영화음악까지, 고전음악과 대중음악을 아우르는 전방위 예술가로 유명하다. 특히 영상에 대한 그의 애정은 각별하다. “음악은 이미지에 대한 내 책임감에서 나옵니다. 대부분의 젊은이들처럼 어릴 때부터 영화를 굉장히 좋아했어요. 작곡을 시작하면서 영화 작업을 하게 됐는데 처음에 의아하게 생각했던 것 중 하나가 왜 연기가 음악과 별개로 다뤄지는지였죠.” ●박찬욱 감독 ‘스토커’ 영화음악 작곡 그가 영화음악을 맡은 ‘트루먼쇼’는 1996년 골든글로브 최우수작곡상을 수상했고 ‘디아워스’, ‘쿤둔’, ‘일루셔니스트’는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 양쪽에서 모두 후보에 올랐다. 박찬욱 감독의 ‘스토커’ 영화음악도 작곡했다. “작품을 고르는 기준이요? 전화를 받으면 하죠(웃음). 작곡가의 인생에서 오페라나 교향곡보다는 다수의 관객을 끌어모을 수 있는 상업영화는 금전적으로 큰 이익이에요. 유동적이지만 즐거운 도전이죠. 마틴 스콜세지, 우디 앨런, 박찬욱처럼 재능 있고 멋진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고요. 박찬욱 감독은 아주 흥미로운 영화를 만드는 사람이죠. 내일도 만날 거예요.” 1994년 만들어져 이번에 국내 초연하는 ‘미녀와 야수’ 역시 영화와 오페라의 랑데부를 시도한 독특한 작품이다. 프랑스 영화감독 장 콕토의 1946년 영화 ‘미녀와 야수’에서 소리를 모두 걷어내고 음악을 새로 입혔다. 이 작업을 위해 글래스는 영화를 2분~2분 30초가량의 장면 30개로 나누어 배우들의 입 모양과 노래에 흐르는 각각의 단어, 음을 딱 맞아떨어지게 맞췄다. 관객들은 스크린에서 묵음 처리된 영화를 보는 동시에 배우들의 입에 맞춰 노래하는 무대 위 성악가들을 보는 진귀한 경험을 하게 된다. ●1946년작 ‘미녀와 야수’에 음악 입혀 “처음에는 생경하지만 85분간의 공연 시간이 흐르면 어느새 관객들이 따로 돌아가던 영상과 노래를 하나로 일치해 이해하면서 감상하게 됩니다. 오페라 가수들도 영상 속 배우들과 서로 교감하면서 공연하게 되죠. 배우들의 입 모양과 음악을 맞추는 작업은 빨래를 하나씩 펼쳐 너는 것과 같아요. 사실 굉장히 흥미롭고 쉬운 작업인데 내가 한 이후 아무도 하지 않았다는 데 놀랐죠. 벌써 관객들이 ‘아! 바로 저거구나’ 하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네요.”(웃음)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음악이 흐르는 통영의 초대

    음악이 흐르는 통영의 초대

    개·폐막·백건우 공연 매진 등 흥행 예감 크리스토프 에센바흐 등 대가들 눈길 크리스토프 에센바흐, 필립 글래스, 마사아키 스즈키, 백건우 등 음악의 대가들이 통영으로 모여든다.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경남 통영국제음악당에서 열리는 ‘2016 통영국제음악제’ 무대를 위해서다. ‘음악의 미래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음악제는 고음악부터 현대음악까지 300여년의 시간 속에서 응축된 다양한 스펙트럼의 음악을 펼쳐 낸다.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은 개·폐막 공연과 미국 현대 작곡가 필립 글래스의 필름 오페라 ‘미녀와 야수’, 피아니스트 백건우 리사이틀로 이 공연들은 이미 매진됐거나 매진을 앞두고 있다. 25일 개막 공연은 최근 국내 지휘계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행보를 보이고 있는 성시연 지휘자가 연다.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이자 예술단장인 그는 바그너 오페라 ‘파르지팔’ 가운데 가장 유명한 장면에서 흘러나오는 ‘성 금요일의 마법’과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영웅의 생애’ 등을 연주한다. 4월 3일 폐막 공연은 세계적인 마에스트로 크리스토프 에센바흐가 지휘봉을 잡는다. 지난 1월 정명훈 예술감독의 부재로 서울시립교향악단 공연의 지휘를 맡아 줬던 에센바흐는 세계 각국의 유명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이뤄진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와 함께 버르토크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을 들려준다. 처음 내한하는 소프라노 마리솔 몬탈보와 첼리스트 이상 엔더스가 각각 협연하는 진은숙의 ‘사이렌의 침묵’과 만토바니의 첼로 협주곡은 아시아 초연작이다. ‘건반 위의 구도자’ 백건우는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인 페루초 부소니의 탄생 150주년을 맞아 부소니의 바흐 판타지, 카르멘 판타지 등을 연주한다. 독주회가 열리는 다음달 1일은 부소니가 태어난 날이라 더욱 의미 있는 레퍼토리다. 일본 고음악의 거장 마사아키 스즈키는 자신이 창단한 고음악 앙상블 바흐 콜레기움 재팬, 국내 고음악 앙상블인 바흐솔리스텐 서울과 함께 바흐의 ‘마태수난곡’을 선사한다. ‘바로크 음악의 모든 형식을 다룬 만화경’ ‘인류 예술의 걸작’ 등의 찬사를 받는 3시간짜리 대곡은 부활절 전날인 26일 울려 퍼진다. 스페인을 대표하는 현악 4중주단 카잘스 콰르텟은 통영음악제를 통해 국내 관객과 처음 만난다. 1997년 마드리드에서의 첫 연주 직후 ‘새 천년을 위한 콰르텟’이라는 평을 받은 이들은 28일, 30일 무대에서 하이든의 ‘십자가 위의 일곱 말씀’, 베베른의 ‘6개의 바가텔’ 등을 들려준다. 이번 음악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작곡가 네트워크인 국제현대음악협회(ISCM)가 주최하는 ‘2016 세계현대음악제’와 함께 열린다. 현시대 음악의 흐름을 짚어 볼 70여곡의 신곡을 감상할 수 있다. 2만~10만원. (055)650-0400.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윤일상, 손대식 ‘직강’…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예비신입생 특별모집

    윤일상, 손대식 ‘직강’…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예비신입생 특별모집

    윤일상, 김설진, 손대식, 임대호...각 분야마다 내로라하는 스타 교수진의 직접 강의로 유명한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이하 서예전)가 2017학년도 예비신입생 특별모집을 진행한다. 예비신입생 특별모집은 성적이 필요없다. 오직 실기와 면접으로만 선발한다. 또한 모든 전공에 대입 전형료를 면제해 학생들 부담을 덜었다.  예비신입생 특별모집은 본격적인 수시모집이 시작되기 전, 2017학년도 예비신입생을 우선적으로 선발하는 전형이다. 합격생 전원에게 특별장학금 지급과 함께 지방거주 학생들을 위한 생활관 우선선발, 검정고시 정원 외 선발 특전, 프로젝트 현장학습 기회 우선 제공 등의 혜택이 있다.  매년 치솟는 대입 전형료에 수험생들의 부담이 늘어나는 가운데, 서예전은 실기 학과와 비실기 학과 모두 전형료를 전액 면제받을 수 있게끔 해 눈길을 끈다. 학교 관계자는 “수험생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형료를 과감히 전액 면제받을 수 있도록 했다”며, “내신, 수능 등 성적 반영 대신 심층 면접과 인적성검사, 또는 실기와 면접만을 반영하여 보다 열정 있는 인재를 선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1974년에 문을 열어 43년의 역사를 가진 서예전은 방송영상, 연기, 공연, 실용무용, 모델, 실용음악, 패션, 뷰티, 디지털디자인, 보석, 애완동물, 호텔 등 12개 학부에 57개 학과가 개설돼 있다. 특히 작곡가 윤일상, 안무가 김설진, 메이크업아티스트 손대식, 패션디자이너 김홍범, 배우 임대호 등 스타 교수진이 출강하여 보다 생생한 강의를 들려주고 있어 문화예술 계통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에게 크게 주목받고 있다. 서예전 관계자는 “2017학년도 예비신입생 특별모집은 수시지원 횟수에 포함되지 않고 타 대학 모집에 중복지원이 가능하여 수험생들의 ‘원서 눈치싸움’에서도 자유롭다”고 전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핫뉴스] [단독] 7세 딸 암매장한 엄마는‘집주인의 꼭두각시’였다 ▶[핫뉴스] 40대男 국내 첫 지카바이러스 감염
  • 스피카 김보형, 아델 ‘헬로’ 커버 영상… “깊이있는 보컬” 찬사

    스피카 김보형, 아델 ‘헬로’ 커버 영상… “깊이있는 보컬” 찬사

    걸그룹 스피카(SPICA) 멤버 김보형이 영국 팝스타 아델(Adele)의 ‘헬로(Hello)’ 커버 영상을 15일 공개했다. 공개된 흑백 영상 속 김보형은 직접 피아노를 연주하며 호소력 짙은 중저음의 목소리로 가창력을 뽐낸다. 커버 영상 공개 직후 온라인 상에서는 “환상적인 목소리의 주인공”, “김보형의 보컬의 깊이와 감성에 놀랐다”는 국내외 팬들의 반응이 쏟아졌다. 한편 김보형이 앞서 지난 14일 공개한 tvN 드라마 ‘피리부는 사나이’의 첫 번째 OST ‘아워 스토리(Our Story)’ 또한 세간의 주목을 받으며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아워 스토리’(Our Story)는 무게 있는 분위기와 깔끔한 팝 사운드, 서사적인 벅차오르는 구성이 인상적인 곡이다. 마마무, 박재범, 손호영 등과 드라마 OST 작업을 함께해온 박우상 작곡가가 제작에 참여했다. 사진·영상=스피카 (SPICA) 김보형 - Adele ‘Hello’ Cover/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시간이탈자’ 임수정, 이진욱 “바라만 봐도 멋있다”☞ ‘동상이몽’ 이수민, 상큼발랄 댄스로 넘치는 끼 발산
  • [이주의 문화 레시피] 대중음악

    [이주의 문화 레시피] 대중음악

    ●김형석 위드 프렌즈 인기 작곡가이자 프로듀서인 김형석이 음악 친구이자 동지인 김광진, 김조한, 나윤권과 함께 여는 콘서트. 음원도 발표할 예정이다. 19일 오후 6시 광진구 능동 건국대 새천년관 대공연장. 8만 8000원. (070)8790-5060. ●전인권 밴드 콘서트 ‘걱정 말아요 그대’ 들국화 데뷔 30주년을 맞아 들국화의 보컬 전인권이 자신의 12인조 밴드를 이끌고 펼치는 특별한 무대. 20일 오후 7시,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 7만 7000~8만 8000원. (02)516-8285.
  • 여자친구 ‘인기가요’서 굿바이 무대…팬들에게 손하트 발사

    여자친구 ‘인기가요’서 굿바이 무대…팬들에게 손하트 발사

    ‘시간을 달려서’를 통해 대세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한 여자친구가 아쉬운 굿바이 무대를 꾸몄다. 13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 무대에 교복을 입고 오른 여자친구 멤버들은 특유의 청순하면서도 파워풀한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이날 무대는 오랜 연습에서 비롯된 완벽한 칼군무에 감사했던 팬들에게 깨알같은 손하트를 발사하는 여자친구의 진심이 더해져 더욱 풍성한 무대가 됐다. 여자친구의 ‘시간을 달려서’는 작곡가 이기, 용배의 작품으로 파워풀한 비트 위에 서정적인 가사와 아름다운 멜로디, 웅장한 스트링이 등장하는 후렴구, 강렬한 디스토션 기타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이다. 한편 이날 ‘인기가요’는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대회 중계로 인해 정규 방송시간 보다 당겨진 오후 1시 50분에 방송됐다. 태민, 마마무, 이하이, 여자친구, B.A.P, 레인보우, 뉴이스트, CLC, 피에스타, 레이디스 코드, 크나큰, 스누퍼, 우주소녀, 포텐, 키스, 아스트로, 보이스퍼 등이 출연했다. 영상=SBS 인기가요/네이버tv캐스트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리뷰] 여자친구 ‘시간을 달려서’…그들이 보여주려는 것☞ 걸그룹 ‘여자친구’, 노래방에 가면 이렇게 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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