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작곡가
    2026-03-2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899
  • 넬X그루비룸 신곡 ‘오늘은’ 17일 깜짝 발표, 어떤 곡?

    넬X그루비룸 신곡 ‘오늘은’ 17일 깜짝 발표, 어떤 곡?

    넬의 신곡 ‘오늘은’이 17일 발표된다.17일 오후 국내 대표 모던 록밴드 넬(김종완, 이재경, 이정훈, 정재원)과 음악PD 겸 작곡가 그루비룸의 첫 컬래버레이션 신곡 ‘오늘은’이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깜짝 공개된다. 앞서 지난 16일 오후 공식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넬의 신보 3차 폰트 티저 영상이 공개된 데 이어 오늘 오전 메인 커버 이미지를 통해 그간 궁금증을 자아냈던 콜라보의 실체가 그루비룸임이 알려지며 음악 리스너들 사이에 반응이 뜨겁게 고조되고 있다. ‘소리장인’ 넬과 ‘비트장인’ 그루비룸이 만나 탄생할 색다른 콜라보 신곡은 ‘오늘은’으로, 세밀하고 촘촘하게 짜여진 그루비룸의 비트와 넬 특유의 섬세하고 몽환적인 사운드가 자연스럽게 섞여 새로운 컬러의 음악으로 탄생했다. 한편, 넬은 오는 12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11번째 ‘CHRISTMAS IN NELL’S ROOM 2017’로 한 해의 피날레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제공=스페이스보헤미안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베를린 필과 함께하는 진은숙·조성진…국내 관객과 나누는 ‘최고의 행복’

    베를린 필과 함께하는 진은숙·조성진…국내 관객과 나누는 ‘최고의 행복’

    “베를린 필하모닉처럼 훌륭한 오케스트라가 한국에서 제 곡을 연주해주는 것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쁜 일이에요. 최고의 영광이죠.”(진은숙) “어렸을 때부터 베를린 필과의 연주가 꿈이었는데, 올해 꿈을 이뤘네요. 이젠 재초청받는 게 꿈이 됐습니다.”(조성진)세계 최정상 베를린 필이 이달 초 독일 베를린과 프랑크푸르트를 시작으로 홍콩, 중국, 한국, 일본을 거쳐 다시 베를린으로 이어지는 투어 중이다. 한국 연주회는 19~20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베를린 필의 이번 투어가 더욱 관심을 끄는 것은 상임지휘자 사이먼 래틀의 의뢰로 한국 작곡가 진은숙(왼쪽·56)의 창작곡 ‘코로스 코르돈’이 연주되고, 부상으로 하차한 중국의 랑랑 대신 피아니스트 조성진(오른쪽·23)이 협연자로 나서기 때문이다. 국내외를 바쁘게 오가는 진은숙은 영광이라는 말을 거듭했다. “베를린 필과 여러 번 작업했지만 위촉 초연은 처음이라 영광이에요. 초연 연주도 무척 좋았고, 완벽한 리허설 과정도 즐길 수 있었어요.” 조성진은 카네기홀 리사이틀과 베를린 필과의 협연이 꿈이었는 데 올해 모두 이루게 됐다고 기뻐했다. “(베를린 필과의 데뷔 무대는) 저에게 무척 뜻 깊은 무대인데 무사히 잘 마쳐 끝나자마자 안도감을 느꼈죠.” 진은숙은 겹경사다. 지난달 아시아 최초로 세계적인 권위의 시벨리우스 음악상을 받았다. “너무 대단한 상이어서 수상자 리스트에 끼어도 되는지 의문이에요. 작곡가로 일 할 용기가 더 생겼다는 점에서 의미를 두고 싶어요. 사실 제가 상복을 타고난 것 같기도 해요. 호호호.” ‘코로스 코르돈’은 우주의 역사, 생성과 소멸을 11분으로 압축해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한 진은숙은 추상적인 곡이라는 걸 감안하고 들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제2의 윤이상’이 나오기 위해서 새로운 작품들이 끊임없이 발굴, 연주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성진은 이제는 큰 무대에서도 긴장감보다 행복감이 느껴진다고 했다. “쇼팽 콩쿠르 이후에는 극도의 긴장감을 느껴본 적이 없어요. 어느 정도 단련된 거 같아요. 늘 행복감을 느끼면서 무대에 오르죠.” 국내에서 일고 있는 ‘조성진 신드롬’에 음악이 아닌 스타성을 쫓는 것이라는 시선도 있다고 했더니 개의치 않는다고 했다. “어느 연주회를 가든 관객 모두가 프로페셔널하지는 않을 거에요. 음악을 모르면 연주회에 오면 안 되는 것인지, 이런 생각도 드네요. 피아노가 좋고, 위대한 작품을 연주해서 좋고, 관객이 제 연주에 집중을 해주니 좋은 것이지, 관객이 누구인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는 앞으로 다른 사람들을 돕는 삶을 살아가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항상 발전하는 연주를 하는 게 음악가로서 꿈이죠. 인간으로서는 행복하게 사는 게 꿈이에요. 그러려면 건강과 함께 다른 이들에게 도움을 주며 살아가는 게 중요할 것 같아요.”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스마트폰에 속박된 인간 ‘따끔한 경고’

    스마트폰에 속박된 인간 ‘따끔한 경고’

    주요 등장인물은 짙은 빨강 머리의 한 남자 배우와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진흙 인형이다. 무대엔 특별한 세트나 소품도 없다. 끊임없이 흘러나오는 음악과 함께 총천연색의 애니메이션이 장면에 따라 빠르게 변할 뿐이다. 그 덕분에 별도의 무대 전환이 없이도 세트가 절로 움직이는 듯하다. 실제 배우와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가 함께 어우러진 연기를 보노라면 현실과 환상을 오가는 듯한 오묘한 감정에 빠져든다.영국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극단 1927이 새로운 공연에 목말라 있는 관객들을 위해 신선한 자극이 될 만한 작품을 들고 한국을 찾았다. 애니메이션과 연극, 퍼포먼스, 라이브 음악을 결합한 공연 ‘골렘’(16~19일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이다. 2014년 런던 영 빅에서 8주간 전석 매진을 기록하고 “연극의 미래”(이브닝 스탠더드), “21세기의 프랑켄슈타인”(더 타임스) 등 현지 언론의 극찬을 받은 후 뉴욕 링컨센터 페스티벌, 파리 테아트르 드 라 빌, 모스크바 체호프 페스티벌 등 세계 주요 극장과 페스티벌을 투어하고 있는 요즘 가장 ‘핫한’ 공연이다. 극단 1927의 한국 공연은 2008년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에서 데뷔작 ‘비트윈’을 선보인 뒤 9년 만이다. 2005년 애니메이터 폴 배릿과 작가 수잔 안드레이드가 창단한 1927은 배우 애즈머 애플턴,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릴리란 헨리 등 독특한 조합으로 구성된 극단이다. 화려한 색감의 애니메이션과 배우들의 퍼포먼스, 라이브 음악을 조합한 형식을 바탕으로 현대 사회의 불공평함과 권력과 조종 등 묵직한 메시지를 전하는 독보적인 작업 방식으로 세계적 명성을 쌓고 있다. ‘골렘’은 회사에서 온종일 백업만 하는 소심한 남자 로버트가 어느 날 우연히 말하는 점토 인형 ‘골렘’을 갖게 되면서 송두리째 바뀐 일상과 마주하는 이야기다. 랍비가 만든 점토 인형인 골렘이 생명력을 얻게 된다는 유대인들의 전설을 바탕으로 삼았다. 골렘은 로버트의 일을 대신할 뿐만 아니라 그가 입을 것과 먹어야 할 것까지 알려 준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진화한 골렘은 귀에 넣을 수 있을 만큼 작은 모양으로 변해 급기야 몸의 일부가 되어 버린다. 골렘의 지배를 받게 되는 로버트를 통해 스마트폰과 디지털 기기에 속박되어 버린 현대인들의 모습을 신랄하게 풍자한 작품이다. 공연을 이틀 앞둔 14일 LG아트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난 배릿 예술감독 및 애니메이터는 “골렘은 우리가 매일같이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으로 대표되는 현대 기술의 메타포”라면서 “기술이 현대 사회에서 인간에게 어떻게 악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사람들이 기술을 어떻게 생산하고 소비하고 통제하는지 그 방식에 문제가 있음을 제시하고 이런 사회적 현상이 자본주의의 병폐와 어떻게 맞물리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자 했다”고 덧붙였다.무엇보다 이 작품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특징은 풍성한 색감의 애니메이션과 마치 애니메이션 영상 속으로 직접 들어간 듯한 배우들의 정교한 연기다. 배릿 예술감독은 “이 작품은 정해진 틀에 맞춘 연기를 하지 않으면 극적 효과를 이끌어낼 수 없기 때문에 배우들이 마치 짜 놓은 안무를 따라 하듯 연기를 펼친다”면서 “관객들이 보기에는 전반적으로 손쉽고 수월해 보이는 연기지만 사실은 굉장히 긴 리허설을 거쳐 섬세한 연기의 층을 쌓았다”고 설명했다. 골렘의 움직임은 점토로 실제 인형을 만든 뒤 걷고 움직이는 모습을 촬영하는 클레이 애니메이션 기법으로 구현해 냈다. 배릿 감독은 “영화와 연극을 함께 보는 듯한 작품을 본 관객들이 ‘꿈결 같다’는 말을 많이 한다”면서 “환상적인 요소와 현실적인 요소를 적절하게 배치하는 작업 방식이 진중한 사회 이슈에 효과적으로 접근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관람료는 4만~8만원. (02)2005-0114.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유엔총회 무대 선 김연아, 아이유와 ‘얼음꽃’ 듀엣 시절 눈길

    유엔총회 무대 선 김연아, 아이유와 ‘얼음꽃’ 듀엣 시절 눈길

    ‘피겨 여왕’ 김연아가 제72차 유엔총회에 특별 연사로 참가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과거 앳된 외모로 아이유와 함께 찍은 사진이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14일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 김연아(28)는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2차 유엔총회에 특별 연사로 연단에 올랐다. 김연아는 평창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평화 메시지를 전달해 주목을 받았다. 한편 이날 김연아의 소식에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연아는 정말 못 하는게 없다”는 제목의 글과 함께 과거 김연아가 가수 아이유와 함께 듀엣 곡을 부르는 사진이 게재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 속에는 김연아와 가수 아이유(25·이지은)가 녹음실에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앳된 모습의 두 사람이 치아를 드러내며 크게 웃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이 사진은 지난 2011년 방영된 SBS ‘일요일이 좋다-김연아의 키스&크라이’에서 김연아와 아이유가 듀엣곡 ‘얼음꽃’을 부르던 장면 중 일부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이 함께 부른 곡 ‘얼음꽃’은 이민수 작곡가와 김이나 작사가의 합작품으로, 음원 공개 당시 큰 인기를 얻기도 했다. 특히 음원 수익금이 피겨 스케이팅 발전에 사용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화제가 됐다. 이에 네티즌들은 “김연아는 외모도, 피겨 실력도, 영어에, 노래까지 못 하는 게 없다”, “‘얼음꽃’ 진짜 좋아했는데 오랜만에 들어 봐야 겠다”, “아이유랑 친하다고 하던데 보기 좋다”는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특별 연사로 단상에 선 김연아는 4분여 동안 영어로 발언, “평창올림픽은 평화와 인류애라는 올림픽 정신을 전 세계인들과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SBS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원케이, 美 러브콜 거절하고 국내서 데뷔 ‘사람이 사랑을 만드는 일’

    원케이, 美 러브콜 거절하고 국내서 데뷔 ‘사람이 사랑을 만드는 일’

    팝스타 비욘세와 레이디 가가의 프로듀서, 그리고 록그룹 스틸하트가 인정한 신인가수 ‘원케이’가 국내서 정식 데뷔한다. 원케이가 13일 공식 쇼케이스를 갖고 ‘사람이 사랑을 만드는 일’ 음원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원케이는 사실 미국 팝시장에서 더 알려진 가수로 지난 2010년 레이디 가가, 비욘세, 리한나, 아론카터 등의 프로듀서를 맡고 레이디 가가의 제작자를 겸하고 있는 멜빈 브라운에게 앨범 작업 제안을 받았다. 하지만 원케이는 한국에서 먼저 데뷔하기를 원해 정중히 이를 고사했다. 이후 레이디가가 앨범에 프로듀서와 작곡가로 참여하고, 현재 비욘세의 프로듀서로 활동하고 있는 프로듀서 레이&레이니(Ray&Renny) 역시 원케이의 재능을 높이 사 공동 작업을 제안했다. 원케이는 이번 제안마저 거절했다. 한국에서 먼저 인정받고 해외에 진출하고 싶은 욕심 때문이다. 그 사이 ‘She’s Gone’으로 알려진 록그룹 스틸하트가 한국에서 콘서트를 가지면서 원케이에게 메인 게스트로 공연해줄 것을 요청했고 무대에 서 공연을 하면서 자신의 음악성을 과시하기도 했다. 그리고 몇 년간 심혈을 기울인 작업 끝에 오는 13일 정식으로 한국시장에 발을 디디게 됐다. 때문에 미국 팝시장에서 인정받은 원케이의 데뷔 소식에 벌써부터 한국 가요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쇼케이스 후에도 여러 미디어에서 인터뷰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원케이는 “이번 앨범명을 ‘Desperate for(간절히 원하다)’로 정한 이유가 노래를 하고 싶었던 간절함과 지금 노래를 할 수 있게 만들어준 주위 모든 고마운 분들에게 좋은 곡으로 보답하고 싶은 간절함을 담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앨범의 프로듀서는 하리의 ‘귀요미송’, 배드키즈의 ‘귓방망이’, 김종민의 ‘살리고 달리고’ 등 작사 및 작곡가로 활동 중인 힙합가수 단디가 맡았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포토] ‘이 정도 노출쯤이야’… 데미 로바토, 아찔한 가슴라인

    [포토] ‘이 정도 노출쯤이야’… 데미 로바토, 아찔한 가슴라인

    미국 출신 가수 겸 작곡가 데미 로바토가 1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아레나에서 열린 ‘2017 MTV 유럽 뮤직 어워드’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AP·AF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첫 인사 vs 끝 인사… 상임 지휘자 ‘자존심 대결’

    첫 인사 vs 끝 인사… 상임 지휘자 ‘자존심 대결’

    음악 전문가들에게 세계 톱3 오케스트라를 꼽으라면 독일의 베를린 필하모닉, 네덜란드의 로열 콘세르트허바우(RCO), 오스트리아의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부동이다. 3위는 대개 빈 필이었는데 1, 2위는 엎치락뒤치락이다. 클래식 분석 사이트 바흐트랙은 2015년 클래식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세계 톱 클래스 교향악단을 꼽았는데 베를린 필이 1위, RCO가 2위였다. 이보다 7년 앞서 유명 클래식 잡지 그라모폰이 선정했을 때는 RCO가 1위, 베를린 필이 2위에 오르기도 했다.최정상을 다투는 두 악단이 ‘서울 대회전’을 펼친다. RCO가 15~16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베를린 필이 19~20일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각각 내한 공연을 갖는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내 클래식 팬들이 학수고대하던 ‘골든 위크’다. 명실상부한 최고 악단이라는 것 외에도 흥미로운 지점들이 많다. 같은 해, 그것도 거의 비슷한 시기에 내한하는 것은 역대 처음. 한쪽은 새로운 상임 지휘자가 첫 인사를, 다른 한쪽은 곧 떠나갈 상임 지휘자가 마지막 인사를 하는 자리다. 또 한쪽은 한국인 단원 2명이, 다른 한쪽은 한국인 협연자와 작곡가가 함께한다는 것도 주목된다.1888년 창단한 RCO는 풍요롭고 우아한 음색을 자랑하며 ‘벨벳의 현’, ‘황금의 관’이라는 별명을 가진 악단이다. 명장 리카르도 샤이와 마리스 얀손스 시대를 거치며 도약했다. 이탈리아 출신 다니엘레 가티가 얀손스 뒤를 이어 지난해 가을부터 이 악단을 이끌고 있다. RCO의 내한은 1977년을 시작으로 이번이 여섯 번째다. 후기 낭만 레퍼토리 해석에 강점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 가티는 첫날 하이든 첼로 협주곡 1번과 RCO의 핵심 레퍼토리인 말러 교향곡 4번, 둘째 날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과 브람스 교향곡 1번 등 친숙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RCO 수석 첼리스트 타티아나 바실리바, 독일을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 프랑크 페터 짐머만이 협연자로 나선다. 한국인 단원도 눈에 띈다. 제2바이올린 파트의 이재원과 관악 파트의 오보이스트 함경이 그 주인공이다.큰 설명이 필요 없는 베를린 필도 이번이 여섯 번째 내한이다. 1882년 창단했으며 전전(前戰) 빌헬름 푸르트벵글러, 전후(戰後)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시대를 거치며 오랫동안 최정상 악단으로 군림해 왔다. 녹음한 음반만 해도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세계에서 가장 대중적인 교향악단이다. 2002년부터 이 악단을 이끌어온 사이먼 래틀은 내년까지만 지휘봉을 잡고 이후 런던 심포니로 둥지를 옮기기로 해 그와 함께하는 베를린 필의 다섯 번째이자 마지막 내한 공연이기도 하다. 1984년 첫 내한 때는 카라얀이 왔었다.한국 공연을 포함한 투어 협연 피아니스트로 예정됐던 중국의 랑랑이 최근 부상으로 하차하고 한국인 최초 쇼팽 콩쿠르 우승자 조성진이 무대에 오르게 되면서 국내 팬들에게는 최고 중의 최고 공연이 됐다. 또 한국 작곡가 진은숙이 래틀에게 위촉받아 작곡한 신곡 ‘코로스 코로돈’이 투어 레퍼토리라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첫날에는 슈트라우스의 ‘돈 후안’, 조성진과 함께하는 라벨의 피아노 협주곡, 브람스의 교향곡 4번을 연주한다. 둘째 날에는 스트라빈스키의 ‘페트루시카’와 코로스 코로돈, 라흐마니노프의 교향곡 3번을 선보인다. 티켓 가격도 올해 최고가다. 가장 높은 등급인 R석이 45만원이다. RCO는 최고 33만원. 베를린 필 공연은 이미 매진된 지 오래다. 다만 예매 취소가 이따금 나오고 있는데, 이마저도 금세 팔려나간다고 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정열의 집시 ‘카르멘’ 모던 발레로 부활하다

    정열의 집시 ‘카르멘’ 모던 발레로 부활하다

    무채색 무대 위를 강렬한 빨간 원피스를 입은 여인이 등장한다. 도발적인 몸짓으로 무대 중앙을 걸어나오는 그녀에게 단박에 시선이 꽂힌다. 우리가 익히 하는 ‘팜 파탈’의 전형인 집시 여인 카르멘이다. 물방울 무늬의 셔츠를 입은 남자 무용수들이 홀린 듯 그녀의 주변을 맴돈다. 자유롭게 무대를 활보하던 카르멘은 바닥에 다리를 벌리고 앉아 옆으로 기어가는 장난스러운 동작을 선보이며 뭇 남자들에게 유혹의 시선을 던진다. 검은색 양복을 입은 돈 호세는 매혹적인 카르멘을 안은 채 무대를 가로지른다. 카르멘 역시 돈 호세를 바라보며 상반신을 활이 휘듯이 뒤로 젖히고 바닥에서 네 발로 기어다니며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는 춤사위를 선보인다.스페인국립무용단이 9~12일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 무대에서 선보이는 모던 발레 ‘카르멘’은 이처럼 격정적인 춤사위로 채워진다. 자유로운 영혼의 상징인 카르멘에게 현대적인 감각을 덧입힌 스웨덴 안무가 요한 잉예르의 손길을 거쳐 재탄생했다. 잉예르에게 지난해 무용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브누아 드 라 당스’ 최고안무상을 안겨 준 작품이다. 영화, 발레,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로 변주된 ‘카르멘’은 우리에겐 오페라로 잘 알려져 있다. 프랑스 작곡가 조르주 비제가 1875년 발표한 오페라 ‘카르멘’은 ‘서곡’, ‘하바네라, 사랑은 잡을 수 없는 새와 같은 것’, ‘투우사의 노래’ 등 아름다운 노래로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오페라로 꼽힌다. 원작은 프랑스 작가 프로스페르 메리메가 1845년 발표한 동명 소설로 스페인 세비야 담배 공장의 위병으로 근무하는 돈 호세가 여직공 카르멘을 만나면서 겪게 되는 사랑의 비극을 그린다. 1990년대 네덜란드댄스시어터를 대표하는 무용수로 이름을 떨친 후 모던 발레의 대가 이리 킬리안에게 발탁되어 안무가로 변신한 잉예르는 이 작품을 현대적인 발레 작품으로 다시 만들었다. 잉예르는 원작을 살리면서도 카르멘으로 인해 파멸해 가는 돈 호세의 이야기를 강조했다. 잉예르는 “원작 소설이 그러했던 것처럼 돈 호세가 앓는 상사병, 그리고 사랑하는 여인의 자유분방함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결국 격정과 복수에 굴복함으로써 파멸의 길을 걷게 되는 모습에도 포커스를 맞췄다”고 말했다. 잉예르는 등장인물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운명의 비극을 강조하기 위해서 원작에 없는 ‘소년’을 목격자로 등장시킨다. 순수한 아이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의 폭력과 인간의 욕망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21세기 버전의 카르멘답게 감각적인 무대 역시 볼거리다. 별도의 세트 없이 프리즘 형태의 삼각기둥 9개를 세웠다. 내용에 따라 기둥은 모양과 색깔을 달리하며 담배 공장, 투우장, 감옥으로 변신한다. 스페인국립무용단은 2007년 ‘날개’ 이후 10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았다. 특히 이번 내한 공연에는 무용단 최고 기량의 무용수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끈다. 최고수석무용수 알렉산드로 리가와 수석무용수 카요코 에버하트, 이삭 몬요르 등이 출연한다. 한국인 솔리스트 박예지가 ‘소년’을 맡았다. 관람료는 4만~12만원. (02)2005-0114.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故조영래 변호사 등 5명 자랑스러운 서울대인

    故조영래 변호사 등 5명 자랑스러운 서울대인

    서울대는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이자 ‘전태일 평전’ 저자인 고(故) 조영래 변호사 등 5명을 올해의 ‘자랑스러운 서울대인’으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조 변호사는 민주화와 산업화 과정에서 차별받고 불이익을 당한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헌신한 점을 인정받았다.동양인 최초로 미국철학회 회장을 지낸 김재권(83) 브라운대 철학과 명예교수와 세계적인 임학자이자 육종학자로 1950년대 한국 임학계의 초석을 마련한 고 현신규 명예교수도 ‘자랑스러운 서울대인’이 됐다. 아울러 세계보건기구(WTO) 서태평양 30개국의 직접선거로 당선된 신영수(74) WTO 서태평양지역본부 사무처장과 현대음악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그라베마이어 상’을 수상한 진은숙(56) 작곡가도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대는 지난 1991년부터 인격과 덕망을 겸비하고 국가와 인류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한 동문을 ‘자랑스러운 서울대인’으로 선정하고 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美대통령 25년 만의 국빈 방문] 트럼프 “한국인 꿈 이루어지길 바란다” 건배사

    [美대통령 25년 만의 국빈 방문] 트럼프 “한국인 꿈 이루어지길 바란다” 건배사

    文 “당선 1년 축하” 건배 제의 입장곡으론 ‘헤일 투 더 치프’“한국에는 첫 번째 생일을 특별히 축하하는 풍습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 1년을 어떻게 축하할까 고민한 끝에 한국에 국빈으로 모셔 축하파티를 열게 됐다.”(문재인 대통령) 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빈 만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한껏 치켜세웠다. 만찬사에서 “내일은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 1년”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큰 박수를 보내 달라”고 했다. 참석자들이 웃으며 환호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내외를 경내로 모셔 같이 지내다 보니 오랜 벗처럼 막역한 느낌이 든다”면서 “내외분의 건강을 위해 건배를 제의한다. 두 분 건강하십시오”라고 건배사를 했다. 청와대는 만찬주로 우리 중소기업이 만든 ‘풍정사계(楓井四季) 춘(春)’이란 청주를 준비했으나,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트럼프 대통령은 콜라로 만찬주를 대신했다. 친형 프레디 트럼프가 알코올 중독으로 젊은 나이에 숨을 거둔 후 ‘금주자’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먼저 트럼프 대통령과 잔을 부딪치고 멜라니아 트럼프와도 건배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전쟁, 우리 정부의 이라크·아프가니스탄 파병 등 어려울 때마다 함께해 온 한·미 동맹의 발자취를 하나하나 언급하며 “양국이 함께 피 흘리며 지킨 이 땅의 평화가 다시 위협을 받고 있지만, 한·미 동맹이 그 위협을 막아낼 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한반도에 전쟁은 두 번 다시 일어나선 안 된다”며 “한·미 동맹을 기반으로 한 압도적 힘의 우위는 결국 북한으로 하여금 무모한 도발을 멈추고 비핵화를 위한 대화에 나서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내일의 한·미 동맹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보장하고 동북아 평화와 번영을 가져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인의 꿈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건배사를 했다. 그는 “아주 훌륭한 하루를 보냈다”면서 “그 어느 때보다도 지금의 한·미 동맹은 더욱 깊고 확고하다. 오늘 밤 우리는 서로의 우정을 더 확고히 하고 있다”고 친근함을 표시했다. 국빈 만찬 입장곡으로 청와대는 미국 대통령 전용 입장곡인 ‘헤일 투 더 치프’(Hail to the Chief)를 연주했다. 퇴장곡으론 작곡가 김형석씨가 작곡해 문 대통령에 헌정한 ‘미스터 프레지던트’(Mr. President)가 연주됐다. 2부 문화공연에선 가수 박효신씨의 ‘야생화’ 열창, 연주자 정재일씨와 국악인 유태평양씨의 ‘비나리’ 연주가 이어졌다. 청와대는 “현대식으로 재구성한 우리 음악과 우리만의 특색 있는 발라드를 소개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문재인 대통령 트럼프, 푸른색 넥타이 메고 “We Go Together”

    문재인 대통령 트럼프, 푸른색 넥타이 메고 “We Go Together”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내외 등이 참석한 국빈 만찬은 7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두 시간을 꽉 채워 진행됐다. 만찬장에는 우리측 정·재계 등 주요인사 70명과 미국측 인사 52명이 함께했다.청와대는 25년 만에 국빈 방한한 귀한 손님에게 만찬 메뉴와 문화공연 등으로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알렸고 트럼프 대통령은 진심 어린 환대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양국 정상 회동 사진을 중앙무대 배경화면에 띄우며 ‘함께, We Go Together’라는 문구를 새겼다. 문 대통령 내외와 트럼프 대통령 내외는 만찬장 앞에서 내빈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눴다. 양 정상은 나란히 푸른색 계열의 넥타이를 맨 수트 차림이었고 김정숙 여사와 멜라니아 여사는 각각 한복과 롱드레스를 선택했다. 헤드테이블에는 양국 정상 내외를 비롯해 정세균 국회의장 등 우리측 주요인사와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 등 미국측 주요인사가 함께했다. 정부 부처 장관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를 제외한 여야 대표·원내대표, 재계 인사는 물론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인과 이용수 위안부 피해 할머니 등 각별한 사연이 있는 인사까지도 초대돼 자리를 가득 채웠다. 문 대통령은 하루 뒤가 트럼프 대통령 당선 1주년임을 상기시키며 “한국에는 첫번째 생일을 특별히 축하하는 풍습이 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 당선 1년을 어떻게 축하할까 고민하다가 한국의 국빈으로 모셔서 축하파티를 열기로 했다”고 해 행사장에서 박수를 받았다. 만찬사를 이어받은 트럼프 대통령은 “이 아름다운 나라에서 훌륭한 한국 국민을 만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우리의 우정을 오늘 재확인했다. 문 대통령과 김 여사, 한국 국민의 희망과 모든 사람의 꿈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화답하며 건배를 제의했다. 대부분의 잔에는 ‘풍정사계’라는 중소기업이 제조한 청주가 채워져 있었지만 알코올 의존증으로 사망한 형의 영향을 받아 술을 마시지 않는 트럼프 대통령의 잔에는 콜라가 채워졌다. 문화공연만찬이 끝난 후 이어진 문화공연은 KBS 교향악단의 연주로 시작됐다. 동서양의 정서를 뛰어넘어 공감할 수 있다는 점과 함께 한미 양국의 관계가 탄탄한 행진처럼 계속되기를 바란다는 의미를 담아 첫 곡으로 ‘경기병(輕騎兵)서곡’이 연주됐다. 프로듀서이자 뮤지션인 정재일은 만 6살 때 흥부가를 완창해 국악신동이라는 평가를 받은 유태평양 씨와 ‘축원과 행복’을 기원하는 ‘비나리’를 사물놀이 가락 위에 현대적으로 재구성해 선보였다. 가수 박효신은 한미 양국이 겪어온 어려움을 이겨내자는 의미로 자신이 직접 작사·작곡하고 노래한 ‘야생화’를 불렀다. 공연은 미국의 대표적 작곡가이자 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는 지휘자 레너드 번스타인의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메들리’로 마무리됐다. 만찬장과 공연은 가화(假花)인 ‘궁중채화(宮中綵花)’ 디자인으로 채워졌다. 그런가하면 공동 기자회견 당시 백악관 출입기자가 정상회담과 관계 없는 미국 내 총기규제 문제를 물으면서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 미국 기자가 이민자 심사와 마찬가지로 총기 소유 여부를 ‘극단적으로 심사’하지 않겠느냐는 물음에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서 미국 내 총기 문제를 이야기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답했다. 두 정상은 기자회견에서 한미 동맹을 강조하며 만찬 역시 화기애애한 분위기에 마무리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 대통령, 청와대 대정원서 트럼프 공식 환영식…정상회담·국빈만찬

    문 대통령, 청와대 대정원서 트럼프 공식 환영식…정상회담·국빈만찬

    CNN “트럼프, 한국이 美무기 구입해 미국의 무역적자 줄일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청와대 공식 환영식이 7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렸다. 환영식을 마친 뒤 문재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3번째 정상회담을 가졌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 “한국이 미국의 군사 장비를 구입함으로써 미국의 무역 적자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을 국빈 방문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하는 자리에서 “한국과 무역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CNN 방송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앞으로 주문할 미국산 군사 장비의 양이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북한의 핵무기 개발이 ”대화의 가장 중요한 중심이 될 것“이라며 문 대통령과 북한 문제를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20분쯤부터 청와대 대정원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국빈 방한한 트럼프 대통령 내외를 위해 공식 환영식을 열었다. 공식 환영식은 최고의 손님에 대한 예와 격식을 갖춰 이뤄지는 행사다. 트럼프 대통령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외국 국가원수로는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다. 환영식은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청와대 본관 현관에서 기다리다가 전용차에서 내리는 트럼프 대통령 내외를 직접 맞이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 도착 직후 평택기지인 캠프 험프리스에서 맞이한 것을 감안하면 청와대에서의 공식 환영식 만남은 한국에서의 두 번째인 셈이다. 인사를 마친 양 정상 부부는 현관 계단에서 대기하던 양국 어린이 환영단과도 인사한 후 기념사진을 찍었다. 어린이 환영단은 용산 남정초등학교 학생 32명과 미8군·주한 미국대사관 가족 어린이 18명으로 구성됐다. 어린이 환영단의 인사는 한미관계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자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이어 양 정상 부부는 도열한 전통 기수단을 통과해 대정원 단상에 올랐고, 이때 미국 대통령 전용 공식 입장곡인 ‘Hail to the Chief’(대통령 찬가)가 연주됐다. 두 정상은 곧바로 의장대장의 경례를 받았고, 군악대는 경례곡과 미국국가·애국가를 차례로 연주했다. 두 정상 부부는 의장대장의 안내로 단상에서 내려와 군악대 및 전통악대의 행진곡 연주와 함께 나란히 의장대를 사열했다. 사열이 끝난 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측 환영인사들과 인사를 나눴고, 문 대통령은 미측 공식 수행원들과 인사를 교환했다. 대정원 행사가 끝난 뒤 군악대가 퇴장곡인 문 대통령 전용곡인 ‘Mr.President’가 연주하는 가운데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본관으로 이동했다. 이 곡은 지난달 작곡가 김형석이 만든 문 대통령 헌정곡이다. 청와대는 “통상적으로 미국 대통령 방한 공식 환영식에서는 일반 행진곡을 연주했지만, 25년 만의 국빈 방문의 의미를 살려 특별히 미국 대통령 전용 공식 입장곡을 연주했고 퇴장곡도 문 대통령의 전용곡을 연주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70여명의 장병으로 구성된 취타대와 전통 의장대가 청와대 사랑채 앞 분수광장에서 본관 대정원 입구까지 식전 퍼레이드를 진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상무 열애 상대 김연지 “모든 것에 감사한 마음”

    유상무 열애 상대 김연지 “모든 것에 감사한 마음”

    작곡가 김연지가 유상무와의 열애 심경을 밝혔다.6일 한 매체는 유상무의 열애 상대가 김연지라는 사실을 보도했다. 이에 이날 유상무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이 열애 중인 것이 맞다”고 밝혔다. 이후 두 사람의 열애 소식은 포털사이트 메인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 4월 대장암 진단을 받은 유상무가 최근까지 항암치료를 이어 왔기 때문에 더욱 이목이 집중된 것. 이날 김연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유상무와의 열애 보도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김연지는 “살면서 평생 모르고 살았을 세상에 들어 온 기분”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처음에는 너무 놀라고, 겁도 나고 손이 떨렸다”고 말하면서도 “하지만 그냥 지금은 그 모든 것에 감사한 마음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좋게 봐달라고 말씀 드리는 것은 아니다”라며 “하루종일 저희 때문에 시끄러웠을 많은 여러분들께 정말 죄송하고 또 감사하다. 응원해주신 분들도 정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김연지 인스타그램 전문. 아침부터 올라온 기사들 덕분에... 제 사진이 대문짝만하게 실리기도, 이름이 실시간에 오르기도 하고... 살면서 평생 모르고 살았을 세상에 들어온 기분이예요... 축하보다는 비난과, 제 나름 좋게 해석하자면 저의 걱정(?) 을 해주시는 분들도 계시고... 많은 분들의 의견들이 담긴 댓글들을 많이 보았어요... 처음에는 너무 놀라고, 겁도나고... 손이 덜덜덜 떨렸습니다... 제 사진이 많은 분들이 보시는 네이버에 올라가니 너무 무서운 마음이 들었어요. 하지만 저는 그냥 지금은 그 모든것에 감사한 마음 뿐입니다. 오빠가 마지막 치료를 마친거에... 오빠의 병을 고칠 수 있다는 희망에! 세상 모든것에 감사한 마음이 들어요. 오빠를 미워하시는 분들도, 저를 한심하게 보시는 많은분들의 말씀도 모두 나쁘게 듣지 않고, 모두 가슴에 새기며 살아가려고 합니다. 오빠의 옆에 있는 사람으로서 저도 많은 반성을 하며 살아야겠다고 다짐했어요. 많은 분들의 똑같은 말씀이 절대로 틀렸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많은 분들이 쓰시는 의견인 만큼, 저와 오빠가 세상에 많은 잘못을 하고 있구나... 생각해요. 그래서 더 노력하고, 바르게 살 수 있도록... 열심히 살아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좋게 봐달라고 말씀 드리는 것은 절대 아니예요!) 하루종일 저희 때문에 시끄러웠을 많은 여러분들 정말 죄송하고, 또 감사합니다. (응원해주신 분들도 정말 감사합니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유상무 열애, 김연지 향한 남다른 사랑 “나로 인해 상처받지 않기를...”

    유상무 열애, 김연지 향한 남다른 사랑 “나로 인해 상처받지 않기를...”

    유상무 열애 상대가 작곡가 김연지로 밝혀진 가운데 유상무의 SNS가 화제다.6일 유상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짧은 동영상 한 개를 올렸다. 영상에는 유상무가 연인 김연지의 손을 꼭 잡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서로의 손을 잡은 두 사람의 모습은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유상무는 영상과 함께 “모든 걸 포기하고 내 옆에 있어주는 사람. 날 만나서 늘 힘든 시간만 보내고 있는 사람. 아픈 건 난데 나보다 더 아파하는 사람. 무섭고 두려울 텐데. 내색 한 번 하지 않는 사람. 미안해. 미안해. 부디 나로인해 더이상 상처받지 않기를.. 부디 나로인해 너가 조금은 웃을 수 있기를. 부디...”라는 글도 올렸다. 김연지는 지난 4월 대장암 3기 판정을 받은 이후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유상무의 곁을 지켜 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유상무는 자신의 곁을 묵묵히 지켜 준 연인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글을 통해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한편,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은 지난달 24일 유상무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밝혀졌다. 이날 그는 소속사 측을 통해 작곡가 김연지와 열애 중이라는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유상무와 열애’ 김연지 누구? 앨범 작업 함께 한 미모의 작곡가

    ‘유상무와 열애’ 김연지 누구? 앨범 작업 함께 한 미모의 작곡가

    유상무의 열애 상대가 작곡가 김연지인 것으로 알려졌다.6일 소속사 코엔스타즈 측은 “개그맨 유상무가 함께 디지털 싱글을 작업한 김연지 씨와 열애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 대장암 3기 판정을 받고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유상무는 지난달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열애 사실을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가장 힘들 때 옆을 지켜 준 사람. 평생을 두고 갚을게. 고맙고 그동안 고생 많았어”라며 여자친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유상무의 열애 상대가 김연지로 지목되며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연지는 유상무와 함께 ‘녹아버린 사랑’, ‘얼마나’, ‘잘못했어요’ 등 노래를 함께 작업했다. 한편, 유상무는 지난 2004년 KBS 1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신지수, 이하이와 결혼식 사진 공개 ‘박수진-한지혜..하미모 출동’

    신지수, 이하이와 결혼식 사진 공개 ‘박수진-한지혜..하미모 출동’

    배우 신지수가 4살 연상 작곡가 이하이와 결혼했다. 신지수는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더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이하이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두 사람은 약 1년간의 교제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이날 결혼식은 주례 없이 진행됐다. 스포츠 아나운서 정용검이 사회를 맡았고, 축가는 플라이 투 더 스카이 환희, 윤시윤, H유진이 불렀다. 또 배우 유선, 한상진, 최다니엘, 박수진, 김성은 등 스타 하객들이 총출동해 두 사람의 결혼을 축복했다. 특히 박수진은 둘째를 임신 중임에도 의리를 지켜 눈길을 끌었다. 2000년 SBS 드라마 ‘덕이’로 데뷔한 신지수는 KBS 2TV 드라마 ‘소문난 칠공주’를 통해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드라마 ‘여인의 향기’, ‘빅’, ‘환상거탑’, ‘복면검사’와 영화 ‘히어로’, ‘프랑스 영화처럼’ 등에 출연했다. 예비 신랑인 이하이는 최근 가수 박효신 등과 함께 작업한 프로듀서이며 화장품과 전자제품 등 국내외 CF 음악 다수를 제작했다. 웨딩마치를 울린 신지수와 이하이는 베트남 다낭으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신지수 결혼식에 참석한 박수진 포착 “완전 민낯인데”

    신지수 결혼식에 참석한 박수진 포착 “완전 민낯인데”

    배우 박수진이 신지수 결혼식에서 포착됐다.신지수는 3일 오후 7시 더리버사이드 호텔에서 4살 연상 작곡가 이하이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두 사람은 1년 열애 끝 결혼에 골인했다. 박수진은 둘째 임신 중에도 결혼식장을 찾아 축하를 보냈다. 이날 박수진은 화장기가 전혀 없는 민낯임에도 불구하고 결점 없는 피부와 청순한 미모를 뽐냈다.이외에도 유선, 한상진, 최다니엘, 김성은, 황인영, 한지혜, 박희본, 사희 등이 신지수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2000년 SBS 드라마 ‘덕이’로 데뷔한 신지수는 KBS 2TV 드라마 ‘소문난 칠공주’를 통해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드라마 ‘여인의 향기’ ‘빅’ ‘환상거탑’ ‘복면검사’와 영화 ‘히어로’ ‘레드카펫’ ‘프랑스 영화처럼’ 등에 주·조연으로 출연했다. 예비 신랑인 이하이는 최근 가수 박효신 등과 함께 작업한 프로듀서이며 화장품과 전자제품 등 국내외 CF 음악 다수를 제작했다. 웨딩마치를 울린 신지수와 이하이는 베트남 다낭으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신지수 결혼, 이하이 결혼 “생일도 같아” 동명이인 해프닝

    신지수 결혼, 이하이 결혼 “생일도 같아” 동명이인 해프닝

    신지수 결혼 소식에 ‘이하이’가 언급돼 눈길을 끌었다.3일 배우 신지수가 작곡가 겸 음악 프로듀서 이하이와 결혼하는 가운데, 엉뚱하게도 여성 가수 이하이도 덩달아 관심을 받고 있다. 이날 웨딩업체 해피메리드컴퍼니에 따르면 신지수는 이날 오후 더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이하이와 결혼식을 올린다. 4세 연상의 예비신랑인 이하이는 가수 박효신 등과 함께 작업한 프로듀서이며, 화장품과 전자제품 등 국내외 CF 음악 다수를 제작했다. 신지수의 예비 신랑과 이름이 같은 탓에 “가수 이하이가 결혼하는 줄 알았다”는 이들까지 나왔다. 많은 네티즌들은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했다. 그런데 일각에서는 예비신랑의 이름이 흔하지 않은데다 가수 이하이와 같아 혼동하기도 했다. 특히 신지수의 예비신랑인 음악 프로듀서 이하이와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이하이는 9월 23일로 생일까지 같아서 놀라움을 자아낸다. 한편 신지수와 이하이의 결혼식은 주례 없이 진행되며, 정용검 스포츠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았다.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환희에 이어 배우 윤시윤, 가수 H유진이 퍼포먼스 형식의 축가를 선보인다. 두 사람은 결혼식 후, 베트남 나트랑으로 신혼여행을 떠날 계획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신지수, 오늘(3일) 작곡가 이하이와 결혼 ‘눈부신 웨딩드레스 자태’

    신지수, 오늘(3일) 작곡가 이하이와 결혼 ‘눈부신 웨딩드레스 자태’

    배우 신지수가 4살 연상 작곡가 이하이와 결혼한다.신지수는 3일 오후 7시 더리버사이드 호텔에서 4살 연상 작곡가 이하이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주례 없는 결혼식으로 진행되며 스포츠 아나운서 정용검이 사회를 맡는다. 축가는 플라이투더 스카이 환희와, 윤시윤과 H유진이 듀엣을 부른다. 신혼여행지는 베트남 다낭이다. 두 사람은 1년 열애 끝 결혼을 약속, 올해 하반기부터 결혼식을 준비해 왔다. 지난 2000년 SBS 드라마 ‘덕이’로 데뷔한 신지수는 지난 2006년 KBS2 드라마 ‘소문난 칠공주’를 통해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드라마 ‘여인의 향기’ ‘빅’ ‘환상거탑’ ‘복면검사’ 등과 영화 ‘히어로’ ‘레드카펫’ ‘프랑스 영화처럼’ 등에 주조연으로 출연했다. 이하이는 최근 가수 박효신 등과 함께 작업한 프로듀서이며 화장품과 전자제품 등 국내외 CF 음악 다수를 제작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워너클래식이 찜한 봄소리… “3년 스케줄 다 찼어요”

    워너클래식이 찜한 봄소리… “3년 스케줄 다 찼어요”

    “제 이름 때문에 제 연주가 따뜻하고 예쁘다고 느끼는 분들이 많아요. 플라시보 효과처럼 말이죠. 하지만 그 틀 안에 갇히는 것은 아닌지 두렵기도 해요. 남성적이고 무거운 이미지의 곡들도 자신 있거든요.”정경화, 장영주를 잇는 한국의 바이올린 스타 김봄소리(28)는 워너클래식(옛 EMI클래식)을 통해 인터내셔널 데뷔 앨범을 냈다. 세계적인 레이블 워너에서 앨범을 낸 한국 바이올린 연주자는 정경화, 장영주, 임지영에 이어 네 번째다. 독주나 피아노 협연이 아닌 오케스트라 협연으로 데뷔 앨범을 냈다는 점이 이채롭다. 그만큼 레이블에서 김봄소리에게 거는 기대가 남다르다는 이야기다. 김봄소리는 2일 서울 광화문 문호아트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반전 매력을 보여주기 위해 쇼스타코비치를 공부한 적도 있다”면서 “(미술로 치면) 팔레트와 마찬가지인 제 악기에 어떻게 하면 다양한 색깔의 소리를 담아낼지 고민이 많다”고 말했다. 곱상한 외모와 달리 별명은 콩쿠르 사냥꾼. 최근 7년간 13개 콩쿠르에 도전해 11개에서 입상하며 연주력을 뽐냈다. 지난해 비에니아프스키 바이올린 콩쿠르 2위 입상이 하이라이트. 그녀의 우승을 확신했던 한 음악 평론가의 주선으로 1위보다 앞서 메이저 레이블 데뷔를, 그것도 쇼팽 피아노 콩쿠르의 오케스트라인 폴란드 국립 바르샤바 필하모닉과 하게 됐다. 앨범엔 비에니아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2번과 쇼스타코비치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을 담았다. 이달 말 미국 뉴욕 카네기홀 데뷔 리사이틀을 갖는 김봄소리는 내년 6월부터는 폴란드가 낳은 세계적 피아니스트 라파우 블레하츠의 제안으로 함께 유럽을 순회한다. “저를 알릴 기회를 잡기 위해 콩쿠르를 꾸준히 나갔어요. 정말 다양한 나라를 돌아다녔죠. 그 경험들 덕분에 지금은 2~3년 후까지 연주 스케줄이 잡혀 있어요. 너무 감사하죠. 여러 콩쿠르를 통해 집중력을 키우지 못했더라면 이렇게 많은 기회가 주어졌어도 감당할 수 없었을 거에요.” 김봄소리가 클래식 팬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통통 튀는 ‘무한 긍정 마인드’에 있지 않을까 싶다. 7살 때부터 바이올린을 연주하며 단 한번도 슬럼프가 없었다며 웃었다. “어떻게 마음먹느냐에 따라 다른 것 같아요. 무대를 망치고 나서 슬럼프라고 생각하면 슬럼프겠지만, 망치고 나서도 오늘 하나 배웠네, 다음엔 이렇게 준비해야겠네, 하며 진취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면 슬럼프가 아니라고 봐요. 그래서 저는 슬럼프가 없었어요.” 김봄소리는 우리 작곡가의 작품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우리 연주자들이 해외에서 정말 잘하고 있지만 훌륭한 작곡가들도 많아요. 윤이상 선생님 작품을 비롯해 현재 활동하는 작곡가들의 숨은 곡들도 발굴해보고 싶은 욕심도 있습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