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작곡가
    2026-03-2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899
  • 이윤미, 주영훈 일반인 조롱 논란에... “길고 길었던 일주일...반성했다”

    이윤미, 주영훈 일반인 조롱 논란에... “길고 길었던 일주일...반성했다”

    배우 이윤미가 남편 주영훈의 일반인 몰카 논란에 입장을 밝혔다.26일 배우 이윤미(38)가 남편인 작곡가 주영훈의 일반인 조롱 몰카에 동조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이윤미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길고 길었던 일주일 많이 생각하고 반성도 했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는 “늘 잘살아보겠다고 다짐하고,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선한 영향력이 되기를 기도하는데 왜 이렇게 실수투성이인지...”라며 스스로를 되돌아봤다. 그러면서 “또 많은 걸 배웠다. 또 다짐해본다. 깨어있는 아내, 사랑 많은 엄마, 열정 있는 배우, 제가 맡고 있는 모든 일들에 더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시고, 기도해달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9일 그의 남편 주영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반인이 수영하는 영상을 몰래 찍어 올리고 “김종국이 부릅니다. 제자리걸음”이라는 코멘트를 남겨 논란을 일으켰다.당시 이윤미는 해당 게시물에 “정말 등장부터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지. 가운 입으시고 아들 튜브 같은걸 들고 오시더니 저렇게 귀엽게 수영하시고”라는 동조 댓글을 남겼다. 논란이 커지자 주영훈은 “경솔한 행동이 누군가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못 했다. 죄송하다. 반성하겠다”라는 내용의 사과의 글을 올린 뒤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바꿨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념 논란 윤이상 유해 독일에서 통영으로 귀향

    이념 논란 윤이상 유해 독일에서 통영으로 귀향

    독일에 묻혀 있던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 선생의 유해가 25일 그의 고향 경남 통영으로 돌아왔다. 윤 선생이 1995년 11월 독일 베를린에서 타계해 베를린 가토우 공원묘지에 묻힌 지 23년 만이다. 통영국제음악당 플로리안 리임 대표는 독일에서 가져온 윤 선생 유해를 이날 통영시 추모공원 공설봉안당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윤 선생 아내 이수자(91)씨에게 전달했다.고령으로 거동이 불편한 이씨는 주변의 부축을 받으며 이날 오후 3시 30분쯤 공설봉안당에 남편 유해를 직접 안치했다. 이 여사는 “남편 유해를 이렇게 고향 통영으로 늦게나마 모실 수 있게 돼 너무 감사하고 기쁘다”며 “이제는 죽어도 여한이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동진 통영시장은 “현대음악의 거장인 윤 선생을 마침내 고향으로 모셔서 정말 기쁘다”며 “통영이 현대 음악가들을 위한 성지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윤 선생의 유해 안치는 이수자 여사와 플로리안 리임 대표, 김동진 시장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다. 유해 이장을 진행하기 위해 독일로 건너간 윤 선생 딸 윤정씨는 베를린에 머물고 있으며 오는 28일 귀국할 예정이다. 통영음악당 관계자는 “당초 유해를 항공우편으로 이송할 계획이었으나 독일 현지에서 계획이 바뀌어 플로리안 리임 대표가 직접 가져오게 됐다”며 “유족 뜻에 따라 비공개로 유해를 모셨다”고 설명했다. 시는 유해를 공설봉안당에 임시 보관하다가 다음달 말 열리는 통영국제음악제 개막때 이장식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통영 바다를 다시 보고 싶다’고 했던 윤 선생의 생전 뜻에 따라 그의 묘소는 통영 앞바다가 내려다보이는 통영국제음악당 인근 공터에 마련된다. 윤이상은 베를린을 근거지로 음악 활동을 했으며 1967년 중앙정보부에 의해 조작·과장된 동백림(東伯林·East Berlin) 간첩단 사건에 연루돼 고초를 겪었다. 해외에서 그는 ‘동양과 서양의 음악기법 및 사상을 융합시킨 세계적 현대 음악� �, ‘유럽의 5대 작곡� ?� 불리는 등 세계적인 음악가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그에 대한 이념성향과 친북행적 논란이 끊이지 않으면서 음악성을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다. 이날도 보수 성향 단체 ‘박근혜 무죄 석방 천만인 서명운동본부’ 경남본부 소속 50여명은 통영시 문화마당에서 집회를 열고 “작곡가 윤이상 유해를 국내로 송환하는데 반대한다”고 외쳤다. 이들은 “오길남 박사의 가족이 윤이상의 권유로 월북해 오 박사 부인 신숙자 씨와 두 딸이 북한에 억류됐다”고 주장했다. 통영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트로트계 여신’ 설하윤, ‘맥심’ 한정판 커버 “청순+섹시 완벽소화”

    ‘트로트계 여신’ 설하윤, ‘맥심’ 한정판 커버 “청순+섹시 완벽소화”

    트로트 가수 설하윤이 ‘맥심(MAXIM KOREA)’ 3월호 정기구독자 전용 ‘S타입’ 표지를 장식했다.차세대 트로트 여신으로 주목받고 있는 설하윤이 트로트 가수 최초로 남성 잡지 ‘맥심’의 표지모델로 발탁됐다. 공개된 ‘맥심’ 3월호 정기구독자 전용 ‘S타입’ 표지에는 설하윤이 몸매가 드러나는 흰색의 미니 원피스를 입고 청순함과 섹시함을 동시에 드러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1일에 공개된 표지 화보에 이어 정기구독자 전용 ‘S타입’으로 공개된 이번 표지 화보는 맥심 정기 구독자에게만 배송되는 상품으로 일반 서점과 온라인 매장에서는 살 수 없는 한정판으로 알려졌다. 화보 촬영 후 설하윤은 12년간의 아이돌 연습생 기간에도 불구하고 트로트 가수가 된 것에 대해 “트로트는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장르다. 오래 노래할 수 있는 트로트 가수로 데뷔한 걸 후회하지 않는다”며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트로트로 지친 마음 치료해드리고 싶다”라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또한 설하윤은 “예쁘다는 말보다 매력 있다는 말이 듣고 싶다”는 바램을 밝히며 특유의 털털한 매력을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이번 화보 촬영을 담당한 관계자는 “서점에선 볼 수 없는 S커버 구매 문의가 쇄도 중“이라며 설하윤 맥심 3월호 반응이 뜨겁다고 전했다. 지난 2015년 ‘너목보2’ 출연 당시 많은 사람들의 궁금증을 자아낸 설하윤은 태연의 ‘들리나요’를 불러 뛰어난 외모와 가창력을 검증 받았다. 또한 가수로 데뷔한 후 비디오스타와 도플갱어쇼 별을 닮은 그대, 너목보4, JTBC 육감적중쇼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방송활동을 하며 특유의 긍정적인 에너지와 밝은 성격으로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다. 이후 지난 4월 4일 문주란의 ‘남자는 여자를 귀찮게 해’를 설하윤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리메이크 앨범을 발표했으며, 9월 1일에는 ‘콕콕콕’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트로트계의 ‘설현’으로 주목 받는 설하윤은 각종 무대와 행사, 군부대 위문공연에서는 걸그룹 못지않은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 새로운 군통령으로 등극하기도 했다. 한편 설하윤은 오는 25일 홍진영, 김용임, 조항조, 임단아와 함께 KBS ‘전국 노래자랑’에 출연해 무대에 오를 예정이며, 오는 3월 중순 조영수 작곡가와 함께 신곡 발매를 준비 중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라디오스타’ 산이 “베트남서 영화 ‘라라’ 찍어..박스오피스 1위”

    ‘라디오스타’ 산이 “베트남서 영화 ‘라라’ 찍어..박스오피스 1위”

    래퍼 산이가 ‘라디오스타’에서 영화 ‘라라’를 언급해 눈길을 끈다.2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알 게 뭐야, 마이웨이’ 특집으로 이기광, 박성광, 산이, 바비(BOBBY)가 출연했다. 이날 산이는 베트남에서 영화 ‘라라’를 촬영했다고 밝혔다. 이미 베트남에서 개봉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고. 산이는 베트남에 대해 “박항서 감독 덕분에 분위기가 너무 좋다. ‘코리아’ 한 마디면 축제 분위기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 ‘라라’는 작곡가 ‘지필’(산이)이 헤어진 여자 친구 ‘윤희’(정채연)의 사망 소식을 듣고, 그녀의 흔적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그린 판타지 멜로다. 오는 2월 22일 국내 개봉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정채연, 산이의 멜로 호흡…‘라라’ 메인 예고편

    정채연, 산이의 멜로 호흡…‘라라’ 메인 예고편

    걸그룹 다이아의 정채연과 래퍼 산이 주연작 ‘라라’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화 ‘라라’는 작곡가 ‘지필’(산이)이 헤어진 여자 친구 ‘윤희’(정채연)의 사망 소식을 듣고, 그녀의 흔적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그린 판타지 멜로다. 공개된 예고편은 지필과 윤희의 다정한 모습으로 시작한다. 이후 지필이 녹음실 관계자와 사람들에게 비난을 받은 뒤, 술에 취해 윤희의 부축을 받는 모습은 두 사람의 관계 변화를 예상케 한다. 갑작스러운 윤희의 죽음 후, 슬퍼하던 지필이 ‘찾을 사람 있잖아’라는 말과 함께 베트남으로 떠나는 모습과 함께 ‘음악을 따라 떠난 베트남 그리고 거기서 찾은 너의 흔적’이라는 카피는 그곳에서 지필이 마주할 특별한 흔적을 예고한다. 특히 베트남에서 지필과 친구들 앞에 등장한 미(치푸)가 지필과 윤희의 사진을 보며 생각에 잠기는 모습은 윤희에 관한 숨겨진 이야기를 궁금케 한다. 이렇듯 정채연, 산이, 치푸의 모습을 담은 예고편을 공개한 영화 ‘라라’는 오는 2월 22일 개봉한다. 15세 관람가. 97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마마무 솔라 “허리 부상 많이 호전된 상태..성화 봉송 아쉬워”

    마마무 솔라 “허리 부상 많이 호전된 상태..성화 봉송 아쉬워”

    어떤 수식어가 필요 없을 만큼 존재 자체로 빛나는 마마무와 bnt가 함께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스타일난다, 프론트(Front), 막시마(MAXIMA) 등으로 구성된 두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마마무는 그간에 보여준 이미지와 사뭇 다른 스타일로 새로운 그림을 그려냈다. 순백의 화이트 의상으로 스타일링을 완성한 첫 번째 콘셉트에서 여성스러운 무드를 뽐내는 동시에 두 번째 콘셉트에서는 우아하면서도 시크한 분위기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촬영장 분위기를 압도했다. 2014년도 데뷔 후 ‘Mr.애매모호’, ‘Piano Man’, ‘음오아예’, ‘넌 is 뭔들’, ‘데칼코마니’, ‘칠해줘’까지 자신들만의 음악 색깔을 만들어가고 있는 마마무는 3월, 기존과는 다른 음악 스타일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앨범 막바지 단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먼저 해외 공연 리허설 중 허리 부상을 당한 솔라의 현재 상태에 대한 걱정스러운 물음에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신 덕분에 다행히 회복 중”이라며 걱정해준 팬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허리 부상으로 인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로 함께 뛰지 못한 아쉬움을 보였지만 ‘멤버들이 뛰는 모습을 보고 뿌듯했다’고 덧붙였다. 성화봉송 주자로 뛴 문별은 ‘셋이서 해야 했기 때문에 부담도 되고 걱정이 많았지만, 뜻깊은 순간을 마마무로서 함께하게 돼 좋은 추억으로 남았다’며 영광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데뷔 후 발매하는 곡마다 연달아 히트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마마무. 앨범 발매를 앞두고 부담감은 없는지에 대한 물음에 솔라는 “기대해주시는 것만큼 부담감도 있지만, 부담감이 좋은 시너지 작용을 하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에 화사 또한 “부담감보다는 실망시키지 말아야겠다는 사명감으로 앨범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며 “최근에 발매한 싱글 앨범 ‘칠해줘’ 같은 경우에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며 “’칠해줘’가 마마무의 반환점이 될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매년 앨범 발매와 OST를 비롯해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마마무는 “활동을 하는 시기에는 체력적으로 지치기도 하지만 정신적으로 힘든 부분이 크다”며 “정신적으로 무너지거나 지칠 때는 스스로 마인드컨트롤을 잘 해야 하는 것 같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후배들이 가장 닮고 싶은 롤모델로 마마무를 손꼽는다고 전하자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 부끄럽기도 하지만 책임감이 더 강해진다”며 “아직은 쑥스러운 느낌이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선배 가수인 이효리가 가장 실력 있는 후배로 마마무를 언급한 부분에 대해 “처음 그 소식을 접했을 때 차에서 소리를 질렀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가짐이 들었다”고 감격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다양한 팬층을 보유한 마마무. 특히 여성 팬들에게 사랑 받는 이유에 대해 “무대 아래에서 하는 행동이 친근하게 다가간 것 같다”며 “요즘 여성들은 자신감 있고 당당한 모습을 좋아하는데, 우리 노래 가사가 그런 여성의 마음을 대변하는 솔직한 표현이 많아 좋아해 주시는 것 같다”고 답했다. 서로를 아끼는 마음이 진심으로 전해지는 마마무에게 좋은 팀워크를 유지하는 비결에 대해 묻자 “부딪혀야 할 때는 부딪히는 것도 하나의 비결”이라며 “서로 부딪힌 적도 많았는데 그런 날을 겪다 보니 이제는 눈빛만 봐도 다 아는 수준으로 통달했다”며 돈독한 애정을 드러냈다.“서로가 서로 때문에 존재한다”며 팬들에 대한 사랑을 드러낸 휘인은 “가까이 있는 사람처럼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름만 팬이지 애인 사이나 다름없다”고 덧붙였다. 장난기 많은 모습에 ‘비글돌’이라는 불리는 마마무. “비글이라는 이미지에 권태기도 왔었지만 우리 모습의 일부라고 생각한다”며 “만약 ‘인형돌’처럼 어울리지 않는 수식어가 붙었다면 부담이 컸을 것 같다”고 유쾌한 답변을 내놨다.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하는 마마무이지만 나름의 고충도 있을 터. 이에 대해 “우리도 사람인지라 슬플 때나 힘들 때의 감정도 있는데 항상 유쾌하게만 비치다 보니 지칠 때가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무대에서 ‘얼굴 몰아주기 이벤트’를 한 적이 있는데 그 후로 반년 동안 어딜 가든 그런 모습만 보고 싶어 했다”며 “밝고 유쾌한 이미지뿐만 아니라 다른 면모를 보여주고 싶지만 기회가 많지 않아 아쉬움도 있다”고 하소연했다.대중들에게 친근한 매력으로 다가가는 모습에서 본의 아니게 오해가 생기기도 한 점에 대해 화사는 “그런 오해들은 점차 우리가 변하는 모습으로 인해 바꿔 갈 수 있는 인식이라 생각한다”며 “그런 과정의 하나라고 생각하고 더 성숙한 모습으로 보여드리는 게 가장 좋은 정답인 것 같다”고 진심을 전했다. 무대에서 재치 있는 가사 개사와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마마무는 “무대 오르기 전에 회의를 많이 한다”며 “’음오아예’ 활동 당시, ‘뮤직뱅크’에서 ‘무 파티’를 주제로 개사한 무대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이어 “흑역사를 생성한 무대였다”며 웃음 섞인 답을 내놨다. 마마무 단독 콘서트에서 선보인 솔라의 난타 공연에 대한 후기로 “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며 “공연하면서 스틱을 놓칠까 긴장을 많이 했는데 좋게 봐주셔서 뿌듯하다”고 전했다. 카리스마가 폭발하는 무대 장악력을 보여주는 화사는 “어렸을 때부터 혼자서 노래를 틀어 놓고 춤추거나 끼 부리는 걸 좋아했다”며 “엄정화 선배님과 김혜수 선배님을 보면서 커튼을 두르고 따라 했던 기억이 난다”고 남다른 끼를 드러냈다. 휘인은 앞으로 솔로 활동 계획에 대해 “올해에 구체적인 계획이 있다”며 “마마무 휘인 뿐 아니라 정휘인만의 음악적 색깔을 보여드릴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Purple(퍼플)’ 앨범에 수록된 ‘구차해’라는 곡을 통해 보컬로서 능력을 보여준 문별은 “작곡가님과 멤버들의 도움이 컸다”며 “’구차해’를 통해 한 걸음 성장하게 된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엑소 시우민과 비투비 민혁 닮은꼴로 유명한 문별은 “실제로 보고 정말 닮아서 놀랐다”며 이어 화사가 “메이크업을 했을 때는 시우민 선배님을 닮았고 메이크업을 지웠을 때는 민혁 오빠를 닮았다”고 재치 있는 답변을 전했다. 다른 걸그룹의 곡 중 마마무 스타일로 소화해보고 싶은 곡이 있는지에 대한 물음에 멤버들은 “레드벨벳의 ‘빨간 맛’과 ‘피카부’, 블랙핑크의 ‘불장난’, 에프엑스의 ‘4 Walls’”를 언급하며 곡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문별은 친한 연예인으로 ‘92라인 모임’을 함께하는 산들, 진, 하니, 바로, 켄을 꼽으며, “성인이다 보니 술도 한 잔씩 하지만 주로 방 탈출 게임을 제일 많이 한다”고 전했다.최근 일본과 대만에서 성황리에 쇼케이스를 마치며 해외 활동의 포문을 연 마마무는 “앞으로 해외 활동을 통해 마마무의 음악 활동을 넓힐 예정”이라고 계획을 알렸다. 의외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만나기 어려웠던 마마무는 “경연 프로그램에는 많이 참여했지만 우리는 비방용이라 예능 프로그램은 힘들다”고 농담 섞인 답변을 했다. 이에 휘인은 “’나 혼자 산다’처럼 사실적인 예능을 해보고 싶다”며 “자연스러운 우리의 모습을 비춰줄 수 있는 방송이 제일 잘 맞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어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앨범 수록곡 중 마마무가 추천하는 곡으로 ‘Melting(멜팅)’ 앨범에 수록된 ‘우리끼리’라는 곡을 꼽으며 “’우리끼리’라는 곡을 녹음할 때 멤버 모두 하나가 돼 쫙 감기는 느낌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문별 또한 ‘Melting(멜팅)’ 앨범에 수록된 ‘고향이’를 꼽으며 “각자의 추억이 많이 깃든 곡”이라고 덧붙였다. 직접 작사와 작곡에 참여하는 마마무. 특히 사랑과 이별을 주제로 하는 곡이 많은데 마마무의 연애에 대해 궁금증을 던지자 화사는 ”사랑 얘기는 남녀관계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를 내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재치 있게 답변을 피했다. 이에 문별은 “과거의 사랑 경험을 떠올리기도 한다”며 “언젠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게 되면 알릴 수 있는 날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마마무 멤버를 이상형이라고 고백한 연예인들이 많은데 대시는 없었는지 묻자 휘인은 “오래되긴 했지만 있었다”고 밝히며 멤버도 몰랐던 깜짝 고백을 전하기도. 마마무의 이상형으로는 공통되게 긍정적인 사람을 꼽으며, 문별은 “겉모습을 따지기도 했지만 서로에 대한 이해심이 중요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문득 궁금해지는 10년 뒤 마마무 모습에 대해 휘인은 “’9010’에 나와서 노래를 할 것 같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 냈다. 이에 문별은 “마마무로 함께하면서 개인 활동도 하고 있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믿듣맘무’, ‘비글돌’ 등 다양한 수식어를 보유하고 있는 마마무에게 앞으로 어떤 수식어가 붙었으면 하는지 묻자 “수식어가 필요 없는 마마무, 존재 자체로 인정받고 싶은 바람”을 전했다. 2017년은 음악 활동의 영역을 넓힐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는 한 해였다며 올해에는 1등이 아닌 자신들의 색깔을 보여주고 싶다는 마마무. 5년이라는 시간 동안 자신들의 색깔로 물들인 그들의 음악은 우리 곁에 머무르며 존재 자체로 특별함을 발휘한다. 3월에 나올 또 다른 색을 지닌 마마무를 기대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정민 아나운서, ‘주영훈 일반인 조롱’ 동조...“당연히 지인일거라 생각”

    이정민 아나운서, ‘주영훈 일반인 조롱’ 동조...“당연히 지인일거라 생각”

    이정민 KBS 아나운서가 주영훈 작곡가의 일반인 조롱 동영상에 동조한 것과 관련 직접 사과했다.19일 이정민(39) KBS 아나운서는 이날 SNS를 통해 심정을 털어놨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착잡한 마음으로 글을 쓴다”라고 시작하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해당 글에서 이정민은 “주영훈 씨가 올린 영상 속 인물이 모르는 사람일 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소리는 켜지 않고 봐서 당연히 본인이거나 동행한 지인 중 한 명일 것으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이어 “해명을 해서 오히려 일을 키울 것 같다는 염려에 한 분 한 분께 메시지를 보냈는데 괜한 오해만 불거지는 것 같아 올린다”고 덧붙였다. 이정민은 또 “누굴 조롱하거나 비아냥거리려는 의도가 아니었다”고 해명하며 사과했다.한편 18일 작곡가 겸 가수 주영훈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태국 여행 중 찍은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은 방콕의 한 리조트 수영장에서 촬영된 것으로, 일반인이 튜브를 끼고 수영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일반인은 물속에서 팔다리를 힘껏 움직이고 있지만, 튜브의 부력 탓에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상황. 주영훈은 이 영상을 올리면서 “김종국이 부릅니다. 제자리걸음”이라는 내용의 글을 덧붙였다. 이정민 KBS 아나운서 등 동료 방송인은 댓글을 달며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를 본 네티즌은 일반인을 몰래 촬영한데 이어 조롱한 주영훈과 이정민 아나운서 등의 태도를 지적했다. 논란이 커지자 주영훈은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하고 사과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일반인 조롱 동영상’ 작곡가 주영훈, SNS 비공개로 전환 후 사과...왜?

    ‘일반인 조롱 동영상’ 작곡가 주영훈, SNS 비공개로 전환 후 사과...왜?

    작곡가 주영훈이 SNS에 올린 게시물이 논란이 되자 계정을 비공개로 바꾸고 사과했다.19일 가수 겸 작곡가 주영훈(50)이 본인이 SNS에 게시한 동영상과 관련 입장을 전했다. 주영훈은 이날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 메인 화면에 “경솔한 행동이 누군가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못 했습니다. 죄송합니다. 반성하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전날 본인이 SNS에 올린 동영상이 논란이 되자 이같은 조치를 한 것이다. 주영훈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태국 여행 중 찍은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은 방콕의 한 리조트 수영장에서 촬영된 것으로, 일반인이 튜브를 끼고 수영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일반인은 물속에서 팔다리를 힘껏 움직이고 있지만, 튜브의 부력 탓에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주영훈은 이 영상을 올리면서 “김종국이 부릅니다. 제자리 걸음”이라는 내용의 글을 덧붙였다. 이 게시물을 본 이정민 KBS 아나운서 등 동료 방송인은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네티즌은 싸늘한 반응을 보이며, 주영훈의 태도를 지적했다. 네티즌은 “일반인 동의 없이 영상을 촬영하고, 마음대로 올려도 되는 거냐”, “일반인은 초상권이 없나요”, “상식 이하 행동이다”라며 해당 영상 속 일반인을 웃음거리로 만든 주영훈을 비판했다. 네티즌의 지적에 이날 주영훈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그럼에도 논란이 진화되지 않자, 급기야 계정을 비공개로 바꿨다. 한편 주영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내 이윤미, 두 딸 등 가족 일상을 공개하며 활발한 SNS 활동을 해오고 있다. 사진=주영훈, 이윤미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윤이상 선생 유해 25일 고향 통영 품에

    윤이상 선생 유해 25일 고향 통영 품에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음악가 윤이상 선생의 유해가 독일 베를린에서 고향 경남 통영으로 이장 절차를 밟는다. 생전에 통영 바다를 그리워하며 보고 싶어 했던 윤 선생의 소망이 사후 23년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15일 통영시에 따르면 시는 23일 베를린 가토 공원묘지에 있는 윤 선생 유해의 이장 행사를 연다. 행사에는 윤 선생의 딸 윤정씨와 통영시 관계자, 주독 한국대사관 및 한국문화원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윤 선생 유해는 플로리안 리임 통영음악당 대표 등에 의해 25일 한국에 도착하고 ‘2018 통영국제음악제’가 개막되는 30일에 맞춰 이장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지난해 7월 문재인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독일을 방문했을 때 부인 김정숙 여사가 통영에서 가져와 심은 동백나무도 함께 운반된다. ‘통영 바다를 다시 보고 싶다’던 윤 선생의 생전 뜻에 따라 통영국제음악당 주변에 새 묘소를 마련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통영시는 지난달 윤 선생의 유족과 협의하에 유해를 통영으로 이장하기로 하고 가토 공원묘지를 관장하는 베를린시에 이장을 요청해 승인받았다. 베를린을 근거지로 음악 활동을 펼친 윤 선생은 1967년 중앙정보부에 의해 조작·과장된 동백림(東伯林·East Berlin) 간첩단 사건에 연루돼 고초를 겪었다. 이후 국내에서는 군사독재 시절 음악성을 평가받지 못했지만, 해외에서는 ‘동양과 서양의 음악기법 및 사상을 융합시킨 세계적 현대 음악가’, ‘유럽의 현존 5대 작곡가’ 등으로 불렸다. 윤 선생은 1995년 11월 베를린에서 타계해 가토 공원묘지에 묻혔다. 한편 윤 선생의 베를린 자택이었던 ‘윤이상 하우스’는 조만간 게스트 하우스로 개조돼 문을 열 것으로 전해졌다. 윤이상평화재단이 관리하는 이 시설은 작은 음악회 및 세미나 공간 등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동서양 악단 첫 교차 연주…윤이상 ‘음악 뿌리 ’ 만난다

    동서양 악단 첫 교차 연주…윤이상 ‘음악 뿌리 ’ 만난다

    “윤이상의 음악이 독창적이라고 인정받는 그 뿌리에는 우리의 전통음악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 음악을 제대로 알아야 윤이상의 음악 세계도 이해할 수 있죠.”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1917~1995)의 음악과 그 음악의 근간이 된 우리 전통음악을 교차 연주하고 해설하는 공연 ‘윤이상, 그 뿌리를 만나다’가 오는 23일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린다. 손혜리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이사장은 13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공연의 취지를 이같이 설명했다. ‘동서양 음악의 중계자’로 불리는 윤이상의 음악은 그동안 수없이 연주됐지만, 전통 악단과 서양 악단이 한 무대에서 교차 연주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며 열리는 이번 공연에는 국립국악원과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비롯해 피아니스트 임수연, 오보에 연주자 전민경, 플루트 연주자 이지영, 대금 연주자 이아람 등이 출연한다. 전통음악인 종묘제례악을 비롯해 수제천, 춘앵전, 윤이상의 대관현악을 위한 ‘예악’,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가락’ 변주곡, 대관현악을 위한 무용적 환상 ‘무악’ 등을 연주한다. 김희선 국립국악원 학예실장은 “수제천은 일정한 장단의 패턴을 가지고 연주되는 작품으로 윤이상의 ‘예악’도 이처럼 순환반복의 구조를 현대적으로 응용한 작품”이라며 “수제천과 예악을 비교 감상하면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이상의 ‘무악’은 조선의 궁중 춤 가운데 유일하게 독무로 알려진 춘앵전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작품으로, 무용단 ‘아트프로젝트보라’가 함께한다. 이른 봄날 나뭇가지에서 노래하는 꾀꼬리의 자태를 표현하고 있다. 경기필하모닉 지휘를 맡은 성시연은 “지난해 베를린에서 윤이상 탄생 100주년 공연을 했는데, 해외 언론에서 윤이상 음악의 뿌리와 한국의 전통음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윤이상의 ‘무악’은 두 악기군으로 나눠 오보에는 아시아의 전통을, 나머지 악기는 서양의 전통을 의미하도록 편성함으로써 화합과 평화를 이룬다는 사상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윤이상의 작품 속에 나타난 전통음악을 보여 주기 위해 ‘오보에 독주를 위한 피리’와 우리 전통음악의 명곡으로 꼽히는 피리 독주곡 ‘상령산’을 함께 구성했다. 피리연주자인 이영 국립국악원 지도위원은 “연습하기 전에는 오보에가 우리 음악을 잘 소화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막상 함께 연주해 보니 오보에가 잘 소화했다”면서 “두 악기가 함께 연주하면서 새로운 현대음악이 탄생한 것이 아닌지 상당히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강호동X홍진영 ‘복을 발로 차버렸어’ 오는 17일 음원 공개 ‘기대감 UP’

    강호동X홍진영 ‘복을 발로 차버렸어’ 오는 17일 음원 공개 ‘기대감 UP’

    국민 MC와 트로트 여신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강호동과 홍진영의 특급 컬래버레이션곡 ‘복을 발로 차버렸어’가 SM ‘STATION’(스테이션) 시즌2를 통해 전격 공개된다.강호동과 홍진영은 ‘STATION’ 시즌 2의 45번째 주인공으로, 오는 17일 오후 6시 멜론, 지니, 네이버뮤직 등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신곡 ‘복을 발로 차버렸어 (I kicked my luck off)’의 음원을 공개할 예정이다. 신곡 ‘복을 발로 차버렸어 (I kicked my luck off)’는 강호동이 가창, 홍진영이 작사 및 작곡을 맡고, 플레이사운드의 작곡가 알고보니혼수상태, 김지환, 이진실, fenner가 편곡한 ‘일렉트롯(일렉트로닉+트로트)’ 장르의 곡으로, 가사에는 과거 내 멋에 취해 멋대로 살다 보니 ‘복을 발로 차버리고 말았다’는 재치 있는 깨달음을 담아 눈길을 끈다. 특히, 이번 컬래버레이션은 지난 해 10월 방송된 JTBC 인기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 추석특집 ‘형님학교-아는 누님’편에서 홍진영의 제안을 강호동이 흔쾌히 받아들이며 성사된 것으로, SM ‘STATION’ 시즌 2와 ‘아는 형님’ - ‘형님고(高), 아형 뮤비 대전’을 통해 함께 공개되는 만큼 더욱 화제를 모을 전망이다. 더불어 강호동은 JTBC ‘아는 형님’, ‘한끼줍쇼’, tvN ‘토크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홍진영은 ‘사랑의 배터리’, ‘엄지 척’에 이어 최근 발매한 신곡 ‘잘가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음은 물론, 작가명 ‘갓떼리C’로 활동하며 지난 해 선보인 일렉트롯 장르의 곡 ‘따르릉’이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어, 두 사람의 색다른 컬래버레이션에 높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STATION’ 시즌 2는 매주 다양한 아티스트, 프로듀서, 작곡가들과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탄생한 완성도 높은 음원 및 콘텐츠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평창 시상식, 꽃 대신 ‘어사화 수호랑’

    평창 시상식, 꽃 대신 ‘어사화 수호랑’

    대회 3일차를 맞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시상식이 화제다. 올림픽 메달리스트는 으레 메달과 함께 꽃다발을 받지만 평창올림픽에서는 꽃다발을 찾아볼 수 없다. 대신 어사화를 쓴 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 인형과 나무와 금속 장식품을 메달과 함께 주고 있다. 동계올림픽은 추운 날씨 때문에 경기장에서는 메달리스트에 시상품만 주는 ‘베뉴(경기장) 세리머니’를 진행한다. 그리고 다음날 평창 올림픽플라자의 ‘메달프라자’에서 메달을 목에 거는 ‘빅토리 세리머니’를 연다. 베뉴 세리머니 시상품은 조선 시대 문·무과에 급제한 선비에게 임금이 하사한 종이꽃인 ‘어사화’를 쓴 수호랑 인형이다. 장애인 선수가 참가하는 패럴림픽에서는 어사화를 쓴 또다른 마스코트 반다비 인형이 시상품으로 준비된다.빅토리 세리머니에서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라는 한글을 입체적으로 아로새긴 조각품을 메달과 함께 준다. 손바닥 크기의 조각품은 강원 평창의 산맥과 눈꽃의 만남을 나무와 금속으로 표현해 소장가치를 높였다. 2016년 브라질에서 열린 리우올림픽도 메달리스트에게 꽃다발 대신 작은 조각품을 선물했다. ‘친환경 올림픽’을 추구한 리우올림픽조직위원회는 한번 쓰고 버릴 꽃다발 수백t을 만드는 것이 대회 지향점과 맞지 않는다며 나무 조각품을 시상품으로 준비했다.평창올림픽조직위는 메달 시상식에도 한국의 정서를 담으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순백의 시상대는 한국 전통 건축양식인 기와지붕과 단청을 모티브로 흰 눈이 내려앉은 모습을 표현했다. 나무재질에 우레탄 방수 코팅을 하고 선수들이 미끄러지지 않도록 특수 패드도 설치했다. 시상식에 사용하는 음악은 한국 전통 타악기와 서양의 오케스트라가 어우러져 신명나는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음악 감독인 조영수 작곡가는 “한국 전총의 자진모리 장단과 서양의 오케스트라를 접목해 외국인이 들어도 이질감 없이 한국 전통 음악을 느끼도록 만들었다”고 말했다.선수들에게 메달과 시상품을 전달하는 시상요원은 한복 의상을 입는다. 태극기의 청색과 홍색, 흰 눈색이 반영됐다. 한국 전통 겨울옷인 두루마기와 동방, 장신구인 풍차, 토시, 깃 목도리 등을 갖추고 ‘누비나 패딩’ 기법으로 보온성을 더했다. 시상복은 설상베뉴, 빙상베뉴, 남녀 시상복 등 총 4종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문경근의 서울&평양 리포트]북한 예술단 레퍼토리에 숨겨진 ‘통일전선’ 메시지는?

    [문경근의 서울&평양 리포트]북한 예술단 레퍼토리에 숨겨진 ‘통일전선’ 메시지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쪽을 방문한 북한 예술단이 11일 서울 국립극장 공연을 앞둔 가운데 이들이 레퍼토리 곳곳에 ‘통일전선’ 메시지를 ‘깨알 같이 숨겨놓았다’는 관측이 나온다.지난 9일 북한 예술단의 강릉아트센터 공연을 시청한 탈북민과 관련 전문가들에 따르면 북한 예술인들의 수준 높은 연주와 가창 실력에 감탄을 금치 못하면서도 “공연 내용에 북한 체제 선전과 ‘통일전선’을 강조하는 메시지가 곳곳에 숨어있다”고 지적했다. 오프닝 곡인 ‘반갑습니다’가 끝나고 바로 연주되는 ‘흰눈아 내려라’의 원곡 가사는 “태양의 축복 받은 삼천리강산에 어서야 퐁퐁 내려라”로 끝난다. 여기서 ‘태양’은 김일성을 가리킨다. 북한은 김일성 생일을 태양절이라 부르고, 자신들은 ‘태양 민족’이라고 주장한다. 북한 예술단은 강릉 무대에서 남한 국민에게 생소한 ‘설눈’(설에 내리는 눈)을 ‘흰눈’으로 바꾸면서 위의 가사도 “삼천리강산에 꽃보라 되어서 어서야 퐁퐁 내려라”로 개사해 불렀다.다음으로 일렉트로닉 현악 4중주가 연주한 ‘내 나라 제일로 좋아’는 북한의 ‘민족과 운명’이란 시리즈 영화의 주제곡으로 통일전선 전략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음악이다. 영화 ‘민족과 운명’ 초반부는 6·25전쟁 시기 국군 1군단장을 거쳐 박정희 정권에서 외무부 장관을 지내고 미국 망명뒤 반정부 활동을 했던 최덕신과 국군 태권도 시범단 단장을 역임했다가 캐나다로 이민해 ‘국제태권도연맹’(ITF) 총재로 있으며 친북 활동을 한 최홍희 등이 주인공으로 나온다. 이와 함께 친북인사인 윤이상 작곡가, 북한 종근기자 출신으로 남한에 체포된 후 비전향장기수로 있다가 1993년 송환된 리인모 등도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영화는 남한에서 잘나갔던 최덕신과 최홍희 등이 김일성 주석의 ‘인품’에 매료돼 북한에 귀화하는 과정을 상세하게 그렸다. 한마디로 이들은 남한과 해외의 친북 인사들을 하나로 결집하는 ‘통일전선’ 전략의 대표적 성공 모델인 셈이다. 핫팬츠를 입은 여성 가수 5인조가 나와 율동과 함께 부른 ‘달려가자 미래로’는 김정은 체제의 국가건설 목표인 ‘부강조국’을 강조한다. 이 곡에 이어 무대에 등장한 북한 가요 ‘새별’(샛별)은 6·25전쟁 시기 북한 특전병들이 남측으로 내려와 파괴·폭파·암살·저격 등의 활약상을 다룬 영화 ‘새별’의 주제가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젊은 시절 노동당 선전선동부에 몸담았을 당시 작사와 작곡에 특별히 관여해 완성한 곡이다.새별은 새벽녘 동쪽 하늘에 유난히 밝게 빛나는 금성을 일컫는 말로, 북한은 일제 강점기 조선 사람들이 항일 투쟁에 나선 김일성 주석을 ‘금성’으로 불렀다고 주장한다. 북한은 ‘금성’을 특별히 여겨 곳곳에 이 명칭을 사용하는 데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가 나온 예술전문기관 ‘금성학원’이 대표적이다.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소장은 “김일성가(家)는 특별히 별과 결부된 이름을 좋아하는 데 ‘한별’ ‘새별’ ‘금성’ ‘광명성’ 등으로 지어 부르기를 좋아한다”며 “대표적인 것이 김일성의 고향인 만경대구역에 자리한 ‘금성학원’이다”고 말했다. 북한은 또 김일성 휘하의 빨치산들이 김일성 주석의 아들인 김정일을 새벽하늘에 밝게 빛나는 ‘광명성’으로 떠받들었다고 선전하고 있다. 특히 강릉 무대에 오른 북한 오케스트라는 ‘친근한 선율’이라는 제목으로 연주한 세계 명곡 시리즈의 맨 마지막에 ‘빛나는 조국’(박세영 작사·리면상 작곡)이라는 북한 곡을 끼워 넣었다. 1947년에 창작됐지만, 김정은 체제 들어 다시 조명받는 이 곡은 북한의 ‘애국가’에 버금가는 정권 찬양 가요로 전해졌다. 2016년 2월 김정은이 관람한 가운데 열린 ‘광명성 4호’(장거리 로켓) 발사 성공 축하 공연무대에서 이 곡이 가장 먼저 연주됐다. 당시 무대에 오른 모란봉악단 가수들은 이 노래 마지막 절을 “수령의 혁명 정신 하늘땅에 넘친다”라는 구절로 개사해 불렀다. 우연일까. 북한 예술단이 강릉에서 공연한 그 날 오전 평양에서는 김정은이 참가한 가운데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을 동원한 대규모 열병식이 열렸고, 북한은 이를 통해 전 세계에 ‘군사 강국’으로서의 자신들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북한 오케스트라는 이 곡을 연주하는 중간에 ‘세상에 부럼 없어라’라는 김일성 시대를 찬양하는 노래의 한 소절(“하늘은 푸르고” 부분의 연주)을 끼워 넣어 편곡하기도 했다.한편 북한 예술단 여가수들은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부르기 전에 “통일은 우리민족끼리”라는 구호를 외쳤다. 북한이 남북관계를 언급할 때 지속해서 강조하는 ‘우리민족끼리’의 의미는 북한의 통일전선 전략을 관통하는 핵심 철학이다. 북한 여가수들이 공연 맨 마지막에 부른 ‘다시 만납시다’도 남쪽 주민들에게 매우 익숙한 노래지만, 이 가요에도 역시 북한 주도의 통일 의지가 담겨있다. 이 노래에는 “해와 별이 찬란한 통일의 날 다시 만나요”라는 가사가 포함돼 있는데, ‘해’는 북한이 ‘태양’이라고 주장하는 김일성을, ‘별’은 북한이 ‘광명성’이라고 지칭하는 김정일을 의미한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바흐+악동 피아니스트+춤·노래+실험

    바흐+악동 피아니스트+춤·노래+실험

    ‘음악의 아버지’ 바흐와 천재적인 악동 피아니스트 지용이 만나면 어떤 연주가 탄생할까.클래식 피아니스트이지만 춤, 노래, 전자음악 등 다양한 장르를 포괄하며 전방위 아티스트로 거듭나고 있는 지용(27)이 최근 워너클래식에서 새 앨범 ‘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을 냈다. 이번 앨범은 지용의 첫 세계 발매 앨범이기도 하다.지용은 8일 서울 중구 문호아트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바흐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작곡가”라며 “피아노를 2년 정도 쉬다가 돌아왔을 때 어릴 적 피아노를 치며 느꼈던 순수한 선율을 되찾게 해준 게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이었다”고 앨범 발매 소감을 밝혔다. 이어 “300년 동안 수많은 장르를 거쳐오면서 사람의 귀가 훨씬 더 발달했는데도 바흐의 음악이 계속해서 연주된다는 것이 신기하다. 바흐의 음악에는 삶의 진실한 의미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지용은 10살 때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주최하는 영아티스트 콩쿠르에서 최연소 우승하며 신동으로 주목받았지만, 이후 그가 보여준 행보는 기존의 전통적인 클래식 피아니스트와는 많이 다르다. 자신이 만든 바흐 뮤직비디오에 직접 무용수로 등장해 춤을 추는가 하면, 지난해 ‘서울재즈페스티벌’에서는 컴퓨터를 이용해 피아노와 타악기 등을 연주하고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2016년 그래미시상식에서 처음 공개된 구글의 모노튠 실험 광고에서 일반 피아노와 모든 건반이 같은 음을 내는 두 대의 피아노를 번갈아 가며 베토벤의 ‘월광’ 소나타 3악장을 연주한 것은 그가 세계적인 주목을 받게 된 계기가 됐다. 올해는 세계적인 재즈 뮤지션 이브라임 말루프의 제안으로 함께 즉흥 연주를 계획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이처럼 장르를 넘나드는 퍼포먼스를 보여 온 지용은 “클래식이라는 음악이 계속 살아있도록 하는 것이 저의 목표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음악도 시대에 따라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가 녹음한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도 마찬가지다. 그는 “바흐의 음악이 지금까지 연주될 수 있었던 건 그 곡에 대한 사람들의 감정을 시대에 맞게 끌고 온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바흐가 살아 있었다면 지금도 그 시대 악보대로 연주하는 걸 답답해 했을 것 같다. 그는 변화에 열려 있었기에 21세기에도 의미 있는 변화를 줄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환영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용은 음반 발매를 기념해 오는 23일, 24일 각각 전북 익산 예술의전당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리사이틀을 연다. 1부에서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을, 2부에서는 자신의 음악 세계에 영향을 준 작품들을 다양하고 자유롭게 선보인다. 특히 4분 33초 동안 아무런 연주도 하지 않는 존 케이지의 실험적인 작품 ‘4분 33초’가 포함돼 있어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악보에 ‘조용히’라는 글자 외엔 어떤 음표도 없는 이 곡을 지용은 어떤 방식으로 표현할지 기대가 된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문경근의 서울&평양 리포트]북한 예술단, ‘체제 선전 노래 안 부른다’ 더니...

    [문경근의 서울&평양 리포트]북한 예술단, ‘체제 선전 노래 안 부른다’ 더니...

    북한체제가 우월하다는 대표적인 선전 노래친북인사가 주인공으로 나온 영화 주제가도 ‘이국의 들가에 피어난 꽃도, 내나라 꽃 보다 곱지 못했소. 돌아보면 세상은 넓고 넓어도 내가 사는 내나라 제일로 좋아’이는 북한 삼지연관현악단이 8일 강릉아트센터에서 부른 북한 노래 ‘내나라 제일로 좋아’ 가사의 일부다. 이 노래는 북한이 자신들의 우월한 체제를 선전할 때 단골로 등장하는 곡이다. 1992년 최준경 작사, 리종오 작곡으로 만들어진 이 곡은 남한의 현실에 실망해 북한 체제를 찾는 인물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선전 영화 ‘민족과 운명’의 주제가다. 주요 가사를 살펴보면 ‘내 사는 내나라 제일로 좋아’라는 후렴구를 반복하며 ‘벗들이 부어준 한모금 물도, 내나라 샘보다 달지 못했소’ ‘노래도 아리랑 곡조가 좋아, 멀리서도 정답게 불러 보았소’ ‘돌아보면 세상은 넓고 넓어도 내 사는 내 나라 제일로 좋아’ 등이다. 이 노래의 의미는 세계 어느 나라 보다 북한이 가장 좋은 제도를 가지고 있는 나라라는 점을 강조한 노래다. 아울러 체제 경쟁 상대인 남한보다 북한이 훨씬 좋은 제도란 점도 밝히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날 부른 북한 노래 중 ‘비둘기야 높이 날아라’는 평화를 상징하는 비둘기를 형상화한 곡으로 반전·평화·비핵화를 표현하고 있지만, 실상은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하는 노래다. 노래 가사 가운데 ‘비둘기야 비둘기야 더 높이 날아라, 내조국의 푸른 하늘 흐리지 못하게’ ‘비둘기야 비둘기야 더 높이 날아라, 행복 넘친 너의 날개 불구름도 못 막아’ 등은 반전, 평화로 들리지만 결과적으로 외세 배격→민족 자주→평화 공존→연방제로 이어지는 북한의 대남 적화통일의 전개를 의미하는 것이다.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소장은 “북한이 대표적인 체제선전 노래를 평창 동계올림픽 기념 공연에서 불렀다는 점에서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허광일 북한민주화위원회 위원장도 “북한 예술단이 체제선전 공연을 하고 있다”면서 “금강산 합동 공연을 일방적으로 취소 당하고도 정부가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노래는 국군 제1군단장, 외무부장관, 서독주재 한국대사, 제7대 천도교 교령을 지내다 미국으로 망명한 뒤 반정부 활동을 지속해오다 1989년 북한에서 사망한 최덕신을 주인공으로 한 북한 영화 ‘민족과 운명’의 주제가이기도 하다. 영화 ‘민족과 운명’의 명칭도 김일성의 80회 생일을 기념해 김정일이 직접 명명했고, 앞서 설명한 이 영화의 주제곡 중 하나인 ‘내나라 제일로 좋아’도 주체 사상을 전면에 내세운 곡이다. 영화 ‘민족과 운명’은 다양한 주인공들을 내세운 북한의 대표적인 체제 선전 영화로서, 한국을 떠나 캐나다로 망명한 최홍희 전 국제태권도연맹 총재, 윤이상 작곡가 등 월북했거나 친북인사들이 주인공으로 제작된 영화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윤하 “나도 한때 우울증…포기하지 않으면 언젠가 빛 본다”

    윤하 “나도 한때 우울증…포기하지 않으면 언젠가 빛 본다”

    5년 5개월의 긴 공백 끝에 다섯 번째 정규앨범 ‘RescuE(레스큐)’로 돌아온 가수 윤하의 화보가 공개됐다.2015년 겨울에 선보였던 bnt 화보를 끝으로 충전의 시간을 가지며 한 발짝 물러서 있었던 그. 5집 앨범과 함께 다시 한 번 bnt를 찾으며 한층 더 짙어진 자신만의 색채를 드러냈다. 윤하의 화보는 스타일난다, 악세사리홀릭, 프론트(Front), 토툼(TOTUM) 등으로 구성된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됐다. 플라워 모티브가 눈에 띄는 그린 톤의 의상으로 색다른 캐주얼 무드를 자아내는가 하면 레몬 빛깔의 비대칭 드레스로 우아한 여성미를 발산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지는 콘셉트에서는 샛노란 스웨트 셔츠와 앵두를 연상시키는 새빨간 입술로 통통 튀는 유니크한 매력까지 선보여 현장의 모든 시선을 끌어모으기도. 화보 촬영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윤하는 5년 5개월 만에 5집 정규앨범 ‘RescuE(레스큐)’를 선보이게 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사실 (앨범을) 못 낼 줄 알았는데 세상에 나와 좋다. 올해는 ‘레스큐’로 이야기를 나누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앨범 재킷에 대해 “이번 앨범은 내 손이 안 거친 곳이 없을 정도로 신경을 많이 썼다. 앨범 안의 아트 워크 사진은 최랄라 작가와 함께 했다”고 설명했다. 음악 PD겸 작곡가 그루비룸과 손을 잡은 탓일까. 전반적으로 음악 톤에 변화를 준 듯한 윤하의 5집 ‘레스큐’. 이에 대해 윤하는 “앨범 준비를 하면서 갈팡질팡 할 때 그루비룸이 손을 내밀어 줬다”며 “그루비룸과 함께 한다는 보도 기사가 나가고 나서 ‘윤하와 그루비룸의 다른 색채’가 우려된다는 반응들이 많았지만 재미있게 작업했다. 그루비룸이 내게 새 옷을 입혀준 것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꾸준히 자작곡을 선보여온 윤하는 작사, 작곡 등을 하는 방법에 대해 “책상에 붙어있어야 곡이 나오는 타입”이라며 “크리에이터들과 함께할 때 좋은 게 나오는 편”이라고 답했다. 이번 앨범 중 가장 애착이 가는 곡에는 ‘답을 찾지 못한 날’을 꼽으며 “앨범에서 가장 먼저 완성된 곡으로 신년 계획을 세우는 이맘때와 잘 맞을 것 같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올해는 오래 기다려준 한국 팬들을 위해 국내 위주로 활동할 거라고 밝힌 윤하. 일본을 비롯한 해외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확실히 이야기 된 건 없다. 보다 재미있는 작업을 하고 싶어 일본 활동에도 공백을 두게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윤하는 “아트의 영역에서는 다 해보고 싶다. 30대가 되니 무서울 게 없다”며 예능프로그램 PD들에 러브콜을 보내기도. 그는 “토크쇼보다는 ‘나 혼자 산다’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싶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윤하는 연애와 결혼에 대한 견해도 들려줬다. 30대가 되면서 결혼에 대한 환상이 사라졌다는 그는 “정말 사랑한다면 평생 연애를 되지 않을까. 연애는 하고 싶은데 귀찮은 것 같기도 하다”며 “현재 만나는 사람은 없다. 파파라치가 붙어도 무방할 정도”라고 말했다. 이상형으로는 “과거 외모는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었는데 지내다 보니 외모가 중요하더라. (웃음) 꽃미남 얼굴에 애교가 많고 라이프스타일이 잘 맞는 사람”이라고 솔직하게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윤하는 얼마 전 각종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5년 전부터 우울증과 공황장애로 수면제, 신경안정제 등을 복용했다고 전해 팬들의 걱정을 사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레스큐’라는 곡의 가사에 ‘Only I can save myself’라는 구절이 있다. 나도 한때 (우울증을) 앓기도 했고 좋지 않았던 시기들이 있었는데 ‘언젠가는 나아질 거라는 타이밍’에 대한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다. 포기하지 않는 상황이 계속된다면 언젠가는 분명히 빛을 본다고 생각한다”며 우울한 청춘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말을 건넸다.어느덧 데뷔한 지 10년을 훌쩍 넘긴 윤하. 가장 친한 연예인 동료에 배우 김지원과 가수 백아연을 꼽으며 “일주일에 두 번 정도 만난다. 김지원, 백아연, 내 친동생까지 낀 넷이서 자주 본다”고 말했다. 김지원과의 인연에 대해서는 “첫 소속사가 같아 전우애가 있다. 둘 다 밤을 새우다 아침에 잠드는 편이라 잘 맞는다”고 전했다. 또한 윤하는 눈길 가는 후배 가수에는 딘과 볼빨간 사춘기를 언급했다. 그는 “후배라는 생각보다는 멋있다는 생각이 더 크다. 개인적으로 딘 씨의 팬”이라며 “볼빨간 사춘기처럼 색이 확실한 노래를 하는 친구들이나 아이돌 친구들을 보며 감탄할 때도 많다”고 답했다. 이어 함께 작업하고픈 가수로는 샘김과 오프온오프 콜드를 지목하며 “남자 보컬과 작업해보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윤하는 오래 기다려준 팬들에게 “내게 너무 애틋한 사람들이다. 해주고 싶은 게 되게 많은데 어느덧 1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이제부터라고 하기에는 이미 많은 시간을 보내긴 했지만 지금보다 더 재미있게, 자랑스러워할 수 있게 해주고 싶다. 윤하의 콘텐츠가 하나의 유기로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올해 더욱 열심히 뛰어다닐 테니 많이 기대해주시고 자주 봤으면 좋겠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휘성, 저작권료 수입 깜짝 공개 ‘도대체 얼마길래?’

    휘성, 저작권료 수입 깜짝 공개 ‘도대체 얼마길래?’

    가수 휘성이 ‘영재발굴단’에 출연해 저작권료 수입을 공개한다.최근 SBS ‘영재발굴단’ 녹화 현장을 찾은 가수 휘성은 몸무게를 13kg 감량했다는 깜짝 소식을 전했다. 그는 철저한 자기관리로 가수로서의 진면목을 어김없이 보여주었다. 어느덧 데뷔 17년차가 된 가수 휘성은 대표곡만 해도 ‘안 되나요’, ‘With Me’, ‘가슴 시린 이야기’ 등 셀 수 없이 많다. 그러나 모두가 인정하는 감성 발라더인 그에게도 어려운 시절이 있었다. 그는 선천적으로 숨쉬기 힘들 만큼 비염이 심했을 뿐 아니라, 지금의 감미로운 목소리는 타고난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휘성은 하루에 열 시간이 넘는 연습과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지금의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휘성은 지독한 연습 덕에 생긴 황당한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가수가 되기 전, 그는 집 근처 야산에서 노래 연습을 했다. 평소 밤 12시가 넘어서까지 산에서 노래 연습에 매진했던 그는 사흘째 되던 날 난데없이 나타난 경찰에게 붙잡혔다고 한다. 경찰은 술에 취한 사람이 산에서 밤마다 노래를 부른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야산에 잠복하고 있었던 것. 휘성은 그 다음부터 집 근처 빗물 펌프장으로 출근했고, 떨어지는 빗물을 뚫고 노래 연습을 해 득음을 하게 됐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휘성의 음악에 대한 열정은 단순히 노래를 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가요계에서 이미 실력 있는 작사 작곡가로 유명한 그는 본인의 곡 ‘결혼까지 생각했어’, ‘사랑은 맛있다’ 뿐 아니라 윤하의 ‘비밀번호 486’, 에일리의 ‘Heaven’, 오렌지캬라멜의 ‘마법소녀’ 등 직접 참여한 곡만 해도 무려 300곡에 육박한다고 한다. 그는 MC들의 집요한 질문에 끝내 이기지 못하고 방송에서 본인의 저작권료 수입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SBS ‘영재발굴단’은 7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SBS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오늘 ‘삼철’이 만난다... 양정철 북 콘서트에서 참석

    오늘 ‘삼철’이 만난다... 양정철 북 콘서트에서 참석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6일 저서 ‘세상을 바꾸는 언어’ 2차 북콘서트를 여는 가운데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호철 전 민정수석도 이 자리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 정치권에선 세 사람의 이름에 공통적으로 들어가있는 ‘철’을 따 이들을 ‘삼철’로 부른다.삼철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현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꼽히며, 문 대통령과 삼철은 노 전 대통령의 참여정부에서 함께 일했었다. 전 의원 측과 이 전 수석 측에 따르면 두 인사는 이날 서울 한남동 북파크 카오스홀에서 오후 7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2시간 가량 진행되는 양 전 비서관의 북콘서트에 참석한다. 지난 대선 후 이들이 공식석상에서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 때문에 ‘삼철의 입’에서 어떤 이야기들이 흘러나올지 주목되고 있다. 이들은 지난 대선 이후 각자의 길을 걸어가고 있다. 양 전 비서관은 지난해 대선이 끝난 뒤 ‘백의종군 하겠다’는 말을 남기고 해외에서 떠돌다가 최근 책 출간을 이유로 귀국했다. 전 의원은 경기도지사 출마를 준비 중이다. 이 전 수석은 노무현대통령기념관추진단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밖에도 이날 북콘서트 손님으로는 지난달 30일 열린 1차 북콘서트에서 사회를 봤던 작곡가 김형석씨를 비롯해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주진우 시사IN 기자 등이 나올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컴백 D-1’ 홍진영, 타이틀곡 ‘잘가라’ MV 티저 ‘애틋부터 상큼까지’

    ‘컴백 D-1’ 홍진영, 타이틀곡 ‘잘가라’ MV 티저 ‘애틋부터 상큼까지’

    가수 홍진영의 컴백 타이틀곡 ‘잘가라’ 뮤직비디오 티저가 공개됐다.새로운 싱글 앨범 ‘잘가라’로 돌아오는 홍진영은 지난 5일 오후 6시 공식 SNS를 통해 컴백 타이틀곡 ‘잘가라’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해 분위기가 확 바뀐 변신을 예고했다. 이번 뮤직비디오 티저에서 홍진영은 애절하고 아련한 눈빛과 반전 매력으로 귀여운 표정까지 선보여 뮤직비디오 풀버전과 전체 콘셉트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더불어 이번 뮤직비디오 티저를 통해 신곡 ‘잘가라’의 흥겹고 신나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를 미리 들어볼 수 있으며 뮤직비디오는 쟈니브로스 홍원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팬들의 기대감을 한층 더 높였다.. ‘잘가라’는 가요계 대표 히트곡 제조기 조영수 작곡가와 김이나 작사가가 의기투합해 만든 곡으로 특히 김이나 작사가의 첫 트로트 도전이 어떠한 결과물을 낳을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홍진영은 오는 2월 7일 오후 6시 타이틀곡 ‘잘가라’와 뮤직비디오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하며, 4시 미디어 쇼케이스와 7시 팬 쇼케이스를 통해 대중들과 만날 예정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주영의 구석구석 클래식] 건반 위에서 만나는 인생

    [김주영의 구석구석 클래식] 건반 위에서 만나는 인생

    오래 사는 비결이 스트레스를 덜 받는 것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지만, 현실에서 실천하기는 불가능에 가깝다. 무대에 서는 연주자들이 일상적으로 겪는 정신적 압박은 어마어마한데, 꾸준히 관리하면 비교적 오래 그 ‘기술’을 유지할 수 있는 직업군에 들어가니 감사한 마음이다. 피아니스트들도 장수하는 인물이 많은 편으로, 손끝이 골고루 자극되는 일을 하는 것이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얘기도 있다. 2018년 대한민국 클래식 공연장의 화두 중 하나는 내한 공연을 갖는 피아니스트들의 화려한 면면이다. 올해는 유독 나이를 잊고 사는 70대 연주자들의 새로운 앨범을 포함한 활동 소식이 들려 연초부터 반갑다. 그들의 연주는 건반 위에서 오롯이 보낸 인생 전부가 녹아 있는 고귀한 예술혼이라고 하겠다. 다음달 첫 내한 공연을 하는 러시아의 거장 엘리자베트 레온스카야의 무대를 먼저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70대 중반을 지나고 있는 레온스카야가 우리나라를 한 번도 찾지 않았다는 사실이 놀라우며, 원숙함과 품위를 멋지게 동반한 슈베르트로 꾸밀 이번 무대가 그래서 더욱 기대된다. 모스크바 음악원에서 프란츠 리스트의 학파를 계승한 야코프 밀스타인을 사사한 레온스카야는 폭넓고 풍성한 스케일, 음표 사이를 흐르는 깊은 감성 표현에 능한 연주자다. 최근 출시된 슈베르트의 후기 작품집에서는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음색과 정갈한 해석이 매력을 더해 주며, 한국에서도 모처럼 그 실체를 확인할 기회가 왔다. 레온스카야와 함께 세계 여성 피아니스트의 왕고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엘리소 비르살라제의 두 번째 내한 독주회는 11월 마련된다. 지난해 2월에 있었던 첫 내한에서 선보인 슈만과 프로코피예프 등의 완숙함은 전문가와 애호가들 양쪽 모두의 뜨거운 찬사를 뽑아 낸 ‘사건’이었다. 국내의 청중들에게는 조금 낯설지 모르나, 비르살라제는 교육과 연주 모두에서 세계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마스터 중 한 명이다. 조지아 태생으로 모스크바 음악원의 전설적 명교수인 겐리히 네이가우스를 사사한 경력이 있는 비르살라제의 주된 영역은 고전과 낭만파 레퍼토리이며, 특히 독일 츠비카우 슈만 콩쿠르의 우승자라는 경력과 함께 로베르트 슈만의 해석은 당대 최고라는 평가를 받는다. 미국의 대가 머레이 페라이어도 올해 71세인데, 최근 들려온 그의 신보에 대한 소식은 나이를 무색하게 한다. 베토벤의 최대 걸작이자 문제작인 피아노 소나타 29번 ‘하머클라비어’의 녹음으로 돌아온 그의 모습은 싱싱한 악상 표현과 밝은 음색, 스피디한 템포로 더욱 젊어졌다. 이미 지난 내한 무대에서 ‘하머클라비어’를 연주해 화제를 낳았던 페라이어의 이번 3월 공연 프로그램은 바흐의 프랑스 모음곡, 베토벤의 마지막 소나타인 32번 c단조 등으로 꾸며진다. 특히 바흐의 작품은 페라이어가 손가락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던 시절 마음과 몸의 재활을 위해 공부하던 레퍼토리 중 하나로, 노년에 접어든 거장의 인생을 설명하는 또 하나의 소중한 기록이라고 하겠다. 내한 계획이 없어서 아쉽지만 현역 최고의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는 마우리치오 폴리니 역시 쉼 없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76세의 노장이 발표한 앨범은 서거 100주년을 기념하는 프랑스의 작곡가 클로드 드뷔시의 작품집이다. 이번 레퍼토리는 작곡가의 대표작인 전주곡집 2권을 포함하고 있으며, 특별히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작품인 ‘백과 흑으로’는 아들인 다니엘레 폴리니와 녹음했다. 1960년 쇼팽 콩쿠르에서 센세이션을 몰고 오는 우승을 차지하며 인기를 얻은 폴리니는 그 후 표준적이고 현대적인 감각을 담은 세련된 해석으로 늘 화제의 중심에 서 왔다. 젊은 시절 쇼팽의 거의 모든 레퍼토리를 녹음한 그이지만 작품 번호의 순서와 시대순으로 작품을 재배열해 녹음한 새로운 쇼팽 음반들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부디 80대에 들어서도 건강하고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 주길 기대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