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자회사 IPO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 핵심인사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 소주 도수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 체육관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 방송 삭제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48
  • MP3 충전도 하는 ‘스마트의류’ 입어볼까?

    MP3 충전도 하는 ‘스마트의류’ 입어볼까?

    스마트의류? 한번 입어볼까? 최근 일상생활에서 유용하게 입을수 있는 각종 ‘스마트 의류’(Smart clothes)가 전시돼 주목을 받고 있다. 유력일간지 ‘가디언’(guardian) 인터넷판은 13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07 미래 패션 전시회에서 ‘아이팟’(iPod)이나 비디오 게임기를 충전시킬 수 있는 스마트 의류가 공개됐다.”고 전했다. 가디언은 “스마트 의류에는 각종 전자부품과 소형컴퓨터가 내장되어 있어 일상생활에 보조역할을 할수 있다.”며 “MP3 플레이어 충전이나 발광기능 뿐 아니라 컴퓨터 오락도 즐길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시된 스마트 의류 대부분은 태양열을 이용해 개발되었다는 것이 특징. 미국 뉴욕대학의 슈나이더(Schneider)박사가 개발한 ‘태양열 비키니’는 40개의 광전지가 내장되어 있어 2시간이면 USB를 이용해 아이팟을 충전시킬 수 있다. 엘레나 코체로(Elena Corchero)박사도 태양열을 이용한 팔찌를 전시했다. 이 팔찌는 낮에는 태양판에 빛을 저장해 두었다가 어두운 곳에서 발광하는 독특한 스타일이다. 미국 카네기 멜론 대학의 다니엘 시에위오렉(Daniel Siewiorek) 교수는 “현재의 기술 수준으로 소형전화가 내장된 의류의 개발도 더이상 어려운 문제가 아니다.”라며 “편의성을 중시하는 현대인들이 맹목적으로 이 스마트 의류만 선호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에위오렉 교수는 “옷의 특성상 물세탁을 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명 전자회사 필립스는 입는 사람에 따라 옷의 사이즈가 달라지는 의류를 개발해 특허출원을 신청한 상태다. 형상기억합금이 포함된 이 천은 전류가 흐르면 옷을 입은 사람의 사이즈를 기억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능이 있어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xinhua.net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삼성카드 오늘 코스피 상장 그룹 지배구조 시나리오는

    삼성카드 오늘 코스피 상장 그룹 지배구조 시나리오는

    올해 기업공개(IPO)의 대어로 꼽히는 삼성카드가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삼성카드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관심도 많지만 상장이 가져올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변화 방향에 대한 관심이 더 크다. 앞으로 삼성생명 상장도 가능한 점을 고려하면 삼성생명 상장 이전에 지배구조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순환출자 고리 어떻게 변하나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금산법)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2012년 4월까지 에버랜드 지분을 5% 미만으로 낮춰야 한다. 현재 삼성카드가 보유한 에버랜드 지분은 25.6%다. 삼성에버랜드는 에버랜드→삼성생명→삼성전자→삼성카드→삼성에버랜드로 이어지는 순환출자구조의 핵심이다. 굿모닝신한증권 홍진표 연구위원은 “삼성카드는 에버랜드 지분을 계열사들에 팔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IPO에서 삼성 계열사들이 갖고 있는 삼성카드 주식 600만주를 파는 구주매출 방식도 있었다. 자금조달만의 목적이었다면 신주발행에 그쳤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삼성카드에 대한 계열사들 지분을 낮추는 과정을 통해 계열사간 지분 정리가 시작됐다는 신호탄으로 여겨진다. 시장이 예상하는 시나리오는 매우 다양하다. 우선 제조업과 금융업의 분리다. 삼성카드의 최대 주주인 삼성전자가 삼성카드 지분을 팔고, 이 돈으로 삼성생명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 즉 자사주를 사는 것이다. 이 경우 삼성에버랜드→삼성생명→삼성카드로 이어지는 구조가 가능해진다. 이 구조는 삼성생명 상장 이후 문제가 발생한다. 삼성생명이 상장되면 삼성에버랜드는 보유중인 삼성생명 주식이 총자산의 50%가 넘게 돼 금융지주사가 된다. 금융지주사와 그 자회사는 비금융 부문의 사업을 정리해야 한다. 삼성이 에버랜드의 금융지주사를 원하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은, 금융지주사가 되면 삼성생명이 갖고 있는 삼성전자 지분(7.3%) 중 5%를 초과하는 지분을 팔아야 하기 때문이다. 3월말 현재 이건희 회장과 특수관계인이 가진 삼성전자 지분은 13.7%에 불과하다. 일각에서는 삼성이 삼성생명 주식을 팔아 에버랜드가 금융지주사가 되는 것을 막는 시나리오도 가능하다고 본다. ●예상 주가는 6만원대 삼성카드의 공모가는 4만 8000원이다. 공모가의 90∼200%에 해당하는 선에서 상장 첫날 시초가가 정해지며 이 시초가를 기준으로 ±15%의 등락폭이 정해진다. 장외주식거래 사이트인 피스탁에서 삼성카드는 주당 6만 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에서 예상하는 주가도 6만원대다. 삼성생명이 가지고 있는 삼성전자는 1062만주로 6조원대에 이른다. 삼성전자가 가진 삼성카드 주식 수는 4339만주다. 삼성카드 주가가 오를수록, 삼성전자가 마련할 수 있는 자금규모가 커진다. 삼성카드에 대한 시각은 긍정적이다. 오는 9월 신한금융지주에 인수된 LG카드가 상장폐지되면 카드업계의 유일한 상장사다. 지난해 영업수익은 2조 1960억원, 당기순이익은 2719억원이다. 메리츠증권 임일성 연구원은 “우량회원 비중과 부대업무 수익 비중이 높은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産銀, IB 변신 ‘빨간불’

    세계적인 투자은행(IB)으로 변신하려던 산업은행의 야심에 빨간불이 켜졌다. 감사원이 산은의 자회사인 대우증권과 산은캐피탈, 산은자산운용, 한국인프라운용,KDB파트너스 등 5개 자회사를 매각하라고 권고했기 때문이다. 구조조정 전문회사인 KDB파트너스는 이미 매각 절차를 밟고 있고, 한국인프라운용은 처음부터 펀드 운용이라는 특별 목적을 위해 설립된 회사인 만큼 산은이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그러나 나머지 3개 자회사의 매각은 성격이 다르다. 종합기업금융서비스를 통한 세계적인 국책 투자은행의 꿈을 이루려면 이 3개 자회사의 보유가 필수조건이라는 입장이다.특히 ‘알짜배기’ 증권사인 대우증권에 대한 산은의 애착은 상상을 초월한다. 김창록 총재가 최근 사석에서 “대우조선해양과 현대건설 등 그동안 우리가 담당했던 부실기업이 이미 정상화됐고, 이 기업들을 모두 팔고나면 산은의 수익구조가 크게 악화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산은이 살아가는데 대우증권은 반드시 필요하고, 절대 팔 수 없다.”고 말할 정도다. 지난해 4000억원의 순이익을 낼 정도로 완전 정상화된 대우증권은 증권위탁매매(브로커리지) 수익과 기업공개(IPO), 회사채 유상증자,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등 투자은행 수익에서 증권업계 1위를 지키고 있다. 사회간접자본 개발 등 대규모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문에서 절대 강자인 산은과 증권 관련 IB 업무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대우증권이 합쳐지면 세계 시장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대형 투자은행으로 발돋움할 수 있다는 게 산은의 복안이다. 이 야망은 민간 금융기관들로부터 끊임없는 비판을 받아왔고, 급기야 감사원의 매각 권고를 맞이하게 됐다. 민간 금융지주사들은 “IB업무는 민간 고유영역”이라면서 “IB를 특화시키려면 산은법을 바꾸고 민영화한 뒤 공평한 조건에서 뛰어들라.”고 주장해 왔다.자본시장통합법이 시행될 경우 증권업이 가장 큰 수혜자가 될 예정이어서 은행 중심의 금융지주사들이 저마다 대우증권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산은은 이윤우 전 부총재를 대우증권 등기이사로 내정하고, 곧 이사회 의장을 맡길 예정일 정도로 대우증권을 직접 운영할 뜻을 강하게 갖고 있다. 이에 따라 산은은 감사원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대우증권 지분(31.26%)을 계속 유지할 전망이다. 산은 고위 관계자는 25일 “권고는 권고일 뿐, 강제 이행이 아니다.”면서 “DBS나 독일의 주(州)정부 은행 등 선진화된 외국의 국책은행들은 모두 투자금융회사로 변모했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기업대출과 같은 단순 자금 공급으로는 복잡 다양한 금융 수요에 부응할 수 없다.”면서 “산은이 투자은행 업무를 수행하지 못하면 한국의 기업금융도 후퇴하고, 결국 다양한 산업자금 지원도 이뤄지지 않아 국가적인 손해를 초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기관들 벤처투자 ‘봇물’

    기관들 벤처투자 ‘봇물’

    ‘벤처자금이 기업투자 부진의 물꼬를 우선 튼다.’ 국민연금 등이 올해 안에 창업투자회사를 통해 벤처기업에 쏟아부을 기관출자금은 총 3000억원. 창투사들은 늘어난 투자 여력과 함께 올해 초 투자실적에 대한 자신감, 정부의 벤처지원정책에 대한 기대감 등에 힘입어 적극적인 벤처투자에 나설 방침이다. ●4000억원 이상 쏟아부어 5일 투자금융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관리공단은 하반기에 1500억원을 벤처조합에 출자하기로 결정하고, 지난달 29일 창업투자회사 등 위탁운영사 6곳을 선정했다. 선정된 KTB네트워크·동원창업투자·동양창업투자는 각각 300억원씩, 산은캐피탈·네오플럭스·KB창업투자는 각각 200억원씩을 출자받아 조합(펀드)을 결성한 뒤 유망한 기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청도 같은 날 1조원의 모태펀드를 관리할 ‘한국벤처투자(KVIC)’를 공식 출범시켰다.KVIC는 우선 하반기에 600억원을 벤처조합에 출자할 계획이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가 출자해 만든 ‘한국IT펀드(KIF)’도 하반기에 940억원을 벤처기업에 투자하기 위해 지난달 30일 위탁운영사 접수를 마감했다.3개 기관의 출자금 3040억원에 민간자금 1000억원 이상을 추가하면 벤처기업에 투자될 매칭펀드는 4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별개로 정부는 하반기 공공지출을 6조 4000억원으로 늘릴 방침이다. ●대박실적이 자신감 부추겨 국민연금은 지난 2002년부터 벤처투자에 나섰으나 지난해에는 투자실적 부진과 투자심리 위축으로 한 푼도 투자하지 않았다. 그러나 올해초 동원창투를 통해 140억원을 벤처자금으로 투자했다가 화장품업체 ‘미샤’의 기업공개(IPO) 등에 힘입어 수익률 200%의 성과를 거두었다. 이에 따라 하반기에는 과감하게 투자규모를 1500억원으로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고전을 면치 못하던 창업투자회사와 벤처캐피털업체들도 주식시장 호조 등에 힘입어 잇따라 대박을 터뜨렸다.KTB네트워크는 지난 1·4분기에 에스엔유프리시젼 등 6개 벤처기업의 IPO에 성공해 매출액 212억원, 당기순이익 113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지난해 동기보다 1670% 급증한 것으로, 분기 실적으로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에스엔유프리시젼에는 불과 16억 5000만원을 투자해 163억원의 평가차익을 올렸다. 넥스트벤처투자도 EMLS에 19억 7000만원을 투자해 1230%의 수익을 올렸다.LG벤처투자는 ADP엔지니어링에 15억원을 투자,199억원을 벌었다. 스틱IT투자는 올해 투자기업 IPO를 지난해 보다 두배 늘어난 11개로 책정했다. 이런 가운데 벤처투자업체들은 창업한 지 7년 이내의 벤처기업 지분을 50% 이상 취득하면 직접 경영도 가능하도록 지난 1일부터 개정된 중소기업창업지원법이 시행되고 있기 때문에 보다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잘 되는 곳에만 돈 넘쳐 벤처투자업계의 관심을 끌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들의 움직임도 부산하다. 서둘러 회사명을 바꾸는 곳도 부쩍 늘었다. 코스닥에 상장된 가야전자가 퓨쳐비젼으로 바꾸는 등 올들어 회사명을 고친 상장기업은 67개나 된다. 개명 상장기업의 수는 2000년부터 줄다가 올해부터 늘기 시작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기업투자의 혜택이 모든 벤처기업에 골고루 돌아갈 것으로 여기지 않는다. 벤처투자회사들이 최대 호황을 맞고 있으면서도 한국창투와 한림창투 등은 최근 매출액 기준 미달로 증시에서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전체 업체 수도 2003년 117개에서 지난해 105개, 올해 100개 이내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벤처캐피털업계의 한 관계자는 “투자기업들과 마찬가지로 벤처기업 자신들도 ‘부익부 빈익빈, 적자(適者)생존’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면서 “제대로 못하는 곳은 곧 무너지는 극단적인 양극화 현상을 빚고 있다.”고 해석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테마섹, 아시아금융그룹 야심

    싱가포르의 국영 투자회사인 테마섹이 중국 2위 은행인 중국건설은행의 지분 5.1%를 14억달러에 인수하는 등 아시아 지역 은행들의 지분을 집중적으로 사들이며 범아시아 은행 그룹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파이낸셜 타임스(FT)는 29일 테마섹이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앞둔 중국건설은행의 지분 5.1%를 매입키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또 상장 후에 추가로 10억달러를 투자해 주식을 매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지분 매입으로 테마섹은 건설은행에서 뱅크오브아메리카(BoA)에 이어 2대 투자자가 됐다. 테마섹은 건설은행 지분 인수로 2년 전부터 구축하기 시작한 아시아 지역의 금융 부문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FT는 특히 테마섹과 싱가포르 정부간의 밀접한 관계로 미뤄볼 때 이번 지분 매입은 싱가포르가 앞으로 가속화할 중국 국영은행들의 개혁 작업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는 정치적 의미도 있다고 분석했다. BoA는 30억달러를 투자, 이 은행 지분 9%를 인수하기로 했으며, 앞으로 지분율을 19.9%까지 높일 수 있는 옵션을 갖고 있다. BoA가 인수 가능한 최대 지분 19.9%와 테마섹의 매입 지분 5.1%를 합치면 중국내 은행들의 외국인 투자한도인 25%를 다 채우게 되지만 건설은행측은 은행이 일단 상장되면 테마섹이 자유롭게 지분을 늘릴 수 있기 때문에 25% 한도 규정은 무의미해진다고 설명했다. 테마섹은 현재 동남아 최대은행인 싱가포르 DBS은행의 대주주일 뿐 아니라 중국민생은행 지분 5%도 보유하고 있다.또 인도네시아 다나몬은행과 뱅크 인터내셔널 인도네시아의 지분을 각각 5%씩 갖고 있으며, 인도 ICICI은행 지분 9%와 한국의 하나은행 지분 10%, 파키스탄의 NDLC-IFIC은행 지분도 소량 보유하고 있는 등 아시아지역에서 다양한 금융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일부 은행업 분석가들은 테마섹이 보유한 이들 은행들의 자산이 궁극적으로 합병돼 중장기적으로는 범아시아은행 그룹이 탄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테마섹은 지난 2002년부터 리콴유 전 총리의 며느리이자 리셴룽 현 총리의 부인인 호칭이 이끌고 있다.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열린세상] 증권시장 소유지배구조와 발전전략/김화진 법무법인 율촌 미국변호사

    증권시장의 발달이 경제 발달로 이어진다는 것은 경제학자들이 이미 잘 연구해 놓았다. 세계 각국이 증권시장의 확충과 활성화에 매진하는 이유다.GDP 대비 증권시장 시가총액 비율이 3분의2에 불과한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다. 증권시장 확대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그 중 하나로 상장기업의 수를 늘리는 것을 들 수 있다. 그러나 상장기업 수를 갑자기 늘릴 수 없기 때문에 외국 기업을 유치하는 것이 좋은 전략이다. 다임러크라이슬러는 세계 14개 증권시장에 동시상장되어 있다. 현재 미국의 뉴욕증권거래소에는 우리 기업 8개를 포함, 약 460개의 외국기업이 상장되어 있고 그 시가총액은 약 7조달러에 이른다. 우리 증권시장에는 아직 외국 기업이 없는데 중국 기업 유치가 추진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세계 각지에서는 증권시장간의 합종연횡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2000년에 독일증권거래소는 런던증권거래소와 합병을 시도한 일이 있다. 그러자 스웨덴의 스톡홀름증권거래소가 런던 증권거래소에 대해 적대적 M&A를 시도했다. 이런 얘기들을 들으면 증권거래소들도 기업들이 구사하는 경영전략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외국 증권거래소와의 전략적 제휴, 전종목 교차상장, 해외 자회사 설립, 적대적 M&A 등등이 메뉴에 포함된다. 파리·암스테르담·브뤼셀·리스본 증권거래소는 유로넥스트라는 공통의 거래 플랫폼을 사용한다. 독일증권거래소와 스위스증권거래소는 유렉스라는 선물거래소를 합작으로 운영하며 나스닥은 2000년에 나스닥 재팬을 설립하고 2001년에는 전유럽 전자시장인 이스닥을 인수하였다. 전략적으로는 증권거래소도 주식회사, 나아가 상장회사인 것이 좋다. 회원들에게 의지하지 않고 독자적인 재정과 지배구조를 갖추면 임직원들도 스톡옵션 등 여러 가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는 증권거래소가 기업들에 공개와 상장을 권하던 이유와 똑같은 이유들이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세계 최초의 증권거래소 주식회사화는 우리나라에서 이루어졌다. 1962년 4월11일에서 1963년 5월3일 사이의 짧은 시기였는데, 주식회사였던 한국증권거래소는 일부 지배주주가 개입된 과도한 주가조작 사건으로 다시 회원들의 공영제 조직으로 개편된 일이 있다.1993년에 스톡홀름증권거래소가,1995년에는 헬싱키증권거래소가,1996년에는 코펜하겐증권거래소가, 그리고 1997년에는 암스테르담증권거래소와 이탈리아증권거래소가 각각 주식회사화하였다. 호주증권거래소도 1998년에 주식회사화하였다.2001년에는 런던 증권거래소·독일증권거래소·유로넥스트가 각각 기업공개(IPO)를 완료했다. 기업들도 자본시장의 이런 조류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 경제학자들의 새로운 가설에 의하면 세계의 많은 기업들이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하는 이유는 엄격한 지배구조 요건 때문이라고 한다. 스스로 공부하기 어려운 외국의 명문대학을 찾아가 비싼 비용을 들이고 고생하고 졸업함으로써 몸값을 높이듯이 기업도 어려운 시장에 상장해서 투자자들로부터 모범생 평가를 받고자 한다는 것이다. 독일은 2003년에 아예 시장을 양분해서 기업 지배구조를 국제적인 수준으로 갖추어야 하는 프라임시장과 보통시장으로 나누었다. 선택은 기업의 몫인데 프라임시장에서는 미국이나 국제 회계기준을 사용해야 하는 등 엄격한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작년 말 기준으로 양 시장의 상장기업 수는 350대469이다. 브라질은 시장을 3단계로 나누었다. 가장 높은 단계의 시장에서는 증권집단소송과 유사한 제도도 있다. 증권시장의 분리는 우리도 한번 검토해 봄직하다. 일부 대기업과 벤처기업이 외국에 나가지 않고도 국제적인 수준에 오를 수 있는 방법이다. 요는 기업들이 각자 처한 상황에 따라 시장을 선택하기 쉽게 해주자는 것이다. 바야흐로 세계는 기업·증권시장 할 것 없이 선택과 자율규제의 시대에 들어섰고 M&A전략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에 열중하고 있다. 김화진 법무법인 율촌 미국변호사
  • ‘부챗살 투자’로 고수익 창출

    ‘될성 부른 떡잎만 골라 전방위로 투자하라’ 벤처캐피털(창업투자회사)의 투자양상이 IT(정보기술)산업전체로 확산되고 있다.지난해 초만해도 닷컴(인터넷서비스)쪽에서 승부를 본다는 전략이었으나 올들어 하드웨어 생명공학쪽으로까지 투자를 다변화하고 있다. ■투자도 내실 다진다 벤처투자사들은 해마다 최고 400%에가까운 팽창위주의 투자를 계속해 왔다.그러나 올해에는 처음으로 전체 투자액이 줄었다.중소기업청과 한국벤처캐피털협회에 따르면 올해 창투사들의 전체 투자규모는 1조6,300억원 규모로 지난해 1조6,970억원보다 감소했다.지난해 5,000억원을 투자했던 KTB네트워크는 올해 신규투자를 2,600억원으로 줄이기로 했다.또 기존 투자업체들의 IPO(코스닥 등록등 기업공개)추진 등 당장 수익이 보이는 쪽에 집중한다는전략이다. ■투자 다각화 지난해 하반기부터 투자가 줄기 시작한 인터넷 포털 등 닷컴분야는 올들어 신규투자가 거의 이뤄지지 않을 전망.대신 B2C·B2B 기반산업이나 네트워크 장비 등 첨단IT(정보기술)분야에 대한 투자가 늘 것으로 보인다.광통신분야와 IMT-2000(차세대이동통신) 관련장비 및 콘텐츠 개발부문도 각광받는다.미래에셋벤처캐피털 김미섭(金美燮)과장은 “올해 책정한 IT투자액 100억원의 대부분을 IMT-2000과무선인터넷 분야에 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지난해 10여개전자상거래 업체에 320억원을 투자했던 소프트뱅크코리아도네트워크장비 등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문규학(文奎學) 부사장은 “그동안 인터넷 투자에 집중했지만 시장의 신뢰를잃은 상태”라면서 “차세대 디지털 가전이나 PDA(개인단말기) 등 하드웨어쪽 투자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바이오·엔터테인먼트 강세 지난해부터 붐이 인 바이오(생명공학)펀드는 게놈 프로젝트 발표 이후 활기를 띠고 있다. 무한기술투자는 메디컬·의료기기 분야에서 게놈 등 생명공학 분야로 선회,올해 145억원을 투자키로 했다.한국기술투자는 150억원,우리기술투자는 100억원 규모의 바이오펀드를 구성,본격 투자를 시작했다.짧은 기간에 높은 수익을 올릴 수있는 게임·영화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투자도 가속화하고있다. 우리기술투자는 올들어 3∼4개 게임업체에 20억원을투자했고 현대기술투자는 게임·애니메이션 분야 진출을 위해 50억원 규모의 펀드 결성을 추진 중이다. ■신중한 다각화 추진돼야 전문가들은 창투사들의 투자부문이 다양화하면서 업체 선별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한다.LG투자증권 조병주(曹柄周)부장은 “코스닥 등록기준이 강화되면서 기술력보다는 매출 가능성과 마케팅 능력이 투자업체를판단하는 기준이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美죄수 감방앉아서 금융사기

    [뉴욕 연합] 미국의 한 금융사기꾼이 교도소에 수감된 상태에서 200명의 투자자들로부터 850만달러(102억원)를 가로채는 희대의 사기극을 벌였다. 이라 모나스(55)는 중절도죄와 위조문서 소지 등의 혐의로2∼4년형을 선고받고 99년 10월부터 뉴욕주 아디론댁 교도소에서 복역하는 동안에도 교도소내의 공중전화로 범행을 저지르다가 미연방 맨해튼 지방검찰청에 덜미가 잡혔다. 검찰에 따르면 모나스는 자신이 운영하던 2개 투자회사에전화를 걸어 “유럽에 출장중”이라고 속이고 인터넷 스포츠용품 판매업체 등 3개사의 기업공개(IPO)에 참여할 투자자를 모으도록 지시했다. 수감사실을 몰랐던 부하 직원들은 “IPO를 맡은 골드만 삭스,모건 스탠리측과 특별한 관계에 있어 주식을 배분받을 수있다”는 그의 말을 그대로 투자자들에게 전했고 투자자들은 이 말만 믿고 돈을 송금했던 것.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