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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면초가 카카오… 금감원, 모빌리티 회계조작 겨눴다

    사면초가 카카오… 금감원, 모빌리티 회계조작 겨눴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SM엔터테인먼트(SM엔터) 시세조종 의혹을 받는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 전 의장에 대한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다. SM엔터 시세조종에 연루된 카카오 경영진 3명과 카카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고, 김 전 의장 구속영장 신청 가능성까지 예상되는 등 카카오그룹 전체가 초유의 사법 리스크에 빠진 가운데 카카오모빌리티에 대해 분식회계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혐의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이번엔 카카오모빌리티의 기업공개(IPO) 계획이 틀어질 수 있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현재 택시 호출 플랫폼인 ‘카카오T’를 운영하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재무제표 심사 및 감리를 진행하고 있다. 금감원은 카카오모빌리티의 가맹 택시 사업 회계 처리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분식회계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상장을 앞두고 매출을 부풀리려 했다는 것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자회사를 통해 카카오T 택시와 가맹계약을 맺고 택시 매출의 20%를 수입으로 챙긴다. 대신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와 별도의 업무제휴 게약을 맺고) 택시로부터 차량 운행 데이터를 제공받거나 택시에 광고를 노출하는 등의 명목으로 택시 매출의 15~17%를 비용으로 계산해 다시 택시에 지급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현재 매출의 20%를 자사 매출로 잡고 있는데 금감원은 택시 매출의 15~17%는 카카오모빌리티가 다시 택시에 반납하는 구조인 만큼 택시 매출의 5% 정도만 카카오모빌리티의 매출로 잡는 게 정당하다고 보고 있다. 금감원은 이렇게 부풀려진 매출이 지난해에만 3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카카오모빌리티가 가맹계약과 업무제휴계약을 별도로 운영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돌려줄 비용은 제외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면서 “매출 부풀리기 의혹이 나오는 이유”라고 말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회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회계 처리 방식에 대해 당국과 견해 차가 있다”면서 분식회계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그러면서 “가맹계약과 업무제휴계약은 별개로, 가맹 수수료를 받았다가 일부를 되돌려준다는 지적은 오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해 10월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장애로 가맹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한 기간에 대해 회원사에 매출의 20%를 달라고 청구하지 않았지만, 광고·데이터 제공 대가는 지급했다. 대형 회계법인들로부터 회계 감사를 받아 왔고 늘 적정 의견을 받았기에 이번 사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소명하고 있다”고 했다. 금감원은 카카오모빌리티에 대한 감리가 마무리되면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 산하 회계 전문 심의기구인 감리위원회(감리위)에 관련 내용을 상정한다. 이후 감리위 심의와 증선위 의결을 거쳐 제재 수위를 최종 확정한다. 상황에 따라 카카오모빌리티 법인과 경영진 모두 검찰에 넘겨질 가능성도 거론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분식이 있다는 얘기는 횡령, 배임이 있을 수도 있다는 뜻”이라면서 “상장하더라도 추후 횡령이나 배임이 사실로 드러나면 상장을 폐지시키는 방안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 화물 매각 결론 못 낸 아시아나… 내일 이사회 재개

    화물 매각 결론 못 낸 아시아나… 내일 이사회 재개

    30일 열린 아시아나항공 이사회에서 화물부문 매각을 둘러싼 이사진 간 격렬한 이견으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아시아나항공은 2일 이사회를 재개한다고 공시했다. 아시아나항공은 31일 “전날 이사회는 일부 이사 간 이해충돌 이슈 등에 대한 의견 합치가 이뤄지지 않아 안건 의결에 들어가지 못하고 잠시 정회된 것”이라며 “이사들의 일정을 조율해 11월 초에 이사회를 다시 열고 최종 결론을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확한 시간은 밝히지 않았지만 항공업계는 대한항공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시정조치안을 제출해야 하는 일정 등을 감안하면 2일 오전에는 회의를 재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그러면서 “아시아나항공 및 자회사 전 임직원의 안정적 고용 보장과 기업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모든 안건에 대해 토의를 거쳤다”며 “특히 화물사업부 매각이 포함된 시정조치안 전반에 대한 면밀한 검토는 물론 아시아나항공 임원 및 노동조합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공유하는 등 다각도로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8시간에 걸친 난상토론에서 문제가 된 부분은 화물사업 매각이 배임일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이사진에 포함된 윤창번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이 행사하는 표가 유효한지를 놓고 격렬한 논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속한 로펌은 대한항공에 합병 관련 자문을 해 왔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지난 3월) 사외이사 임명 전 법무법인에서 적격 여부를 확인했다”며 “시정조치안에 대해서도 법무법인 의견을 통해 사외이사 이해상충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는데 관련 논란이 나오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일단 EC에 양해를 구하고 아시아나의 화물부문 매각 등이 포함된 시정조치안 제출 시한을 2~3일 미뤄 줄 것을 요청했다. 당초 대한항공은 10월 31일(현지시간)까지 시정조치안을 제출할 계획이었다. 재개된 아시아나이사회에서 화물부문 매각 등이 포함된 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대한항공 이사회가 결의한 시정조치안 제출 및 신주인수계약 관련 합의서 체결 효력은 상실된다.
  • 첨예한 갈등만 남긴 양대 항공 합병…11월2일 이사회 재개

    첨예한 갈등만 남긴 양대 항공 합병…11월2일 이사회 재개

    30일 열린 아시아나항공 이사회에서 화물부문 매각을 둘러싼 이사진 간 격렬한 이견으로 정회됐다. 아시아나항공은 11월2일 이사회를 재개할 것이라고 공시했다. 아시아나항공은 31일 “어제 이사회는 일부 이사 간 이해충돌 이슈 등에 대한 의견 합치가 이뤄지지 않아 안건 의결에 들어가지 못하고 잠시 정회된 것”이라며 “이사들의 일정을 조율해 11월초에 정회된 이사회를 다시 열고 최종 결론을 내릴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정회된 이사회가 언제 재개될 지 밝히지 않았지만 항공업계는 대한항공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시정조치안을 제출해야하는 일정 등을 감안하면 11월2일 오전까지는 회의를 재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그러면서 “아시아나항공 및 자회사 전 임직원의 안정적 고용 보장과 기업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모든 안건에 대해 토의를 거쳤다”며 “특히 화물사업부 매각이 포함된 시정조치안 전반에 대한 면밀한 검토는 물론 아시아나항공 임원 및 노동조합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공유하는 등 다각도로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8시간에 걸친 난상토론에서 문제가 된 부분은 화물사업 매각이 배임일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이사진에 포함된 윤창번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이 행사하는 표가 과연 유효한지를 놓고 격렬한 논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속한 로펌은 대한항공에 합병관련 자문을 해왔다. 이와관련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지난 3월) 사외이사 임명 전 법무법인에서 적격 여부를 확인했다”며 “또 화물사업 매각이 포함된 시정조치안에 대해서도 법무법인 의견을 통해 사외이사 이해상충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는데 관련 논란이 나오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일단 EC에 양해를 구하고 아시아나의 화물부문 매각 등이 포함된 시정조치안 제출을 2~3일 미뤄줄 것을 요청했다. 당초 대한항공은 10월31일(현지시간)까지 시정조치안을 제출할 계획이었다. 다만 재개된 아시아나이사회에서 화물부문 매각 등이 포함된 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대한항공 이사회가 결의한 시정조치안 제출 및 신주인수계약 관련 합의서 체결 효력은 상실된다. 아시아나항공 이사진이 마음을 바꾸지 않는 한 화물부문 매각을 둘러싼 이견이 해소되긴 어려워보인다. 이 때문에 설사 이사회에서 화물부문 매각을 결의하더라도 왜 분리매각이 필요한지에 대한 국민적 설득이 더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유럽연합에 많은 양보를 한 상황에서 합병의 또 다른 키를 쥔 미국이 비슷한 요구를 해올 경우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대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결국 당초 양대 국적항공사의 합병을 통해 어떤 국민적 이득을 얻을 수 있는지 대답해야201할 시점이라는 것이다.
  • 아시아나항공 이사회 2일 재개 전망…‘화물매각’안 EU 제출 연기

    아시아나항공 이사회 2일 재개 전망…‘화물매각’안 EU 제출 연기

    아시아나항공 이사회가 화물사업 매각과 관련해 결론을 내지 못한 가운데 늦어도 11월 2일 회의를 재개할 예정인 것으로 31일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7시간여에 걸쳐 대한항공과의 기업결합 심사와 관련해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에 제출할 대한항공의 시정조치안에 대한 동의 여부를 검토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시정조치안의 골자는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의 분리 매각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자료를 통해 “아시아나항공 및 자회사 전 임직원의 안정적 고용 보장과 기업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모든 안건에 대해 토의를 거쳤다”며 “특히 화물사업부 매각이 포함된 시정조치안 전반에 대한 면밀한 검토는 물론 아시아나항공 임원 및 노동조합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공유하는 등 다각도로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제 이사회는 일부 이사들 간 이해충돌 이슈 등에 대한 의견 합치가 이뤄지지 않아 안건 의결에 들어가지 못하고 잠시 정회된 것”이라며 “이사들의 일정을 조율해 11월 초에 정회된 이사회를 다시 열고 최종 결론을 내릴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정확한 재개 날짜는 밝히지 않았으나, 항공업계에서는 대한항공이 EU 집행위에 시정조치안을 제출하는 일정 등을 고려하면 11월 2일 오전까지는 회의를 재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날 이사회에서는 화물사업 매각에 찬성하는 측과 매각 시 배임 가능성을 우려해 반대하는 측이 팽팽히 맞선 것으로 알려졌다. 사외이사 중 한 명인 윤창번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이 행사할 표의 유효성 문제도 지적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앤장 법률사무소는 양사의 합병과 관련해 대한항공 측에 법률 자문을 해 왔다. 이와 관련해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지난 3월) 사외이사 임명 전 법무법인에서 적격 여부를 확인했다”며 “또 화물사업 매각이 포함된 시정조치안에 대해서도 법무법인 의견을 통해 사외이사 이해상충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는데, 관련 논란이 나오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화물사업 매각에 반대 입장을 보여온 사내이사 진광호 안전·보안실장(전무)이 이사회 직전에 전격 사의를 표한 데 대해서는 “일신상의 이유로 이사회 전에 사임계를 제출한 것으로, 일각에서 얘기하는 ‘사임 압박’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아시아나항공 이사회의 결정이 지연된 데 따라 대한항공 시정조치안의 EU 집행위 제출 역시 미뤄지게 됐다. EU 집행위가 대한항공에 요구한 시정조치안 제출 마감 시한은 이날까지다. 시차를 고려하면 대한항공은 늦어도 한국시간으로 11월 1일 오전 8시까지는 시정조치안을 EU 집행위에 보내야 한다. 다만 대한항공은 기한 연장 신청을 하면 이틀 내지 사흘은 제출을 미룰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조만간 (아시아나항공 이사회에서) 합리적인 의사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시정조치안 제출과 관련해서는 EU 집행위 측에 양해를 구하고 일정을 재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이사회에 앞서 전날 오전 자체 이사회를 열고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분할 매각과 EU 4개 도시의 슬롯(공항 이착륙 횟수) 이관 방안을 포함한 시정조치안 제출을 승인했다고 31일 공시했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이사회가 화물사업 매각 안건을 승인하는 즉시 EU 집행위에 시정조치안을 내고,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재무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대한항공 이사회에서는 7000억원의 계약금과 중도금을 활용해 아시아나항공을 지원하는 방안도 의결된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이사회에는 조원태·우기홍 대표이사와 유종석 부사장 등 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 8명 전원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 화장품 사용 편의 위한 ‘점자스티커’ 제작·배포

    화장품 사용 편의 위한 ‘점자스티커’ 제작·배포

    아모레퍼시픽이 화장품, 생활용품 등에 붙여 사용할 수 있는 ‘점자스티커’를 제작해 무상으로 배포한다. 화장품은 제품에 따라 품명의 위치나 크기가 다르고, 용기 모양이 유사한 경우 시력이 좋지 않은 고객들이 사용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런 점에 착안해 일상에서 매일 사용하는 화장품 및 생활용품 사용에 불편함을 줄이도록 이번 점자스티커를 기획했다. 아모레퍼시픽이 만든 점자스티커는 화장품, 생활용품 중 스킨, 로션, 샴푸, 린스 등 주요 10가지 카테고리를 점자로 표기했다. 이 외에도 알파벳이나 숫자가 양각 처리된 기호를 포함해 점자를 읽지 못하는 사용자도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제작했다. 이번 점자스티커 제작은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근무하는 시각장애인 직원들과 자문단을 구성해 초기 기획부터 샘플 검수까지 함께 진행했다. 자문단은 아모레퍼시픽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 사업장 ㈜위드림 소속으로 본사, 물류사업장 등에서 다양한 직무를 맡아 근무하고 있다.
  • 장애인 고용 늘리고 지원 확대

    장애인 고용 늘리고 지원 확대

    포스코그룹이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임직원 교육, 취약계층을 위한 문화예술 지원, 장애인들의 사회·경제적 참여기회 제공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있어 다른 기업보다 한발 앞선 행보를 보인다. 장애인 고용이 사회 문제로 대두되던 2007년 포스코는 국내 대기업 최초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포스코휴먼스를 설립했다.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이란 장애인 의무고용 사업주가 장애인 10명 이상 고용 등 일정 요건을 갖춘 자회사를 설립할 경우 자회사가 고용한 장애인을 모회사의 고용 인원으로 산입할 수 있게 인정하는 사업장이다. 국내 제1호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인 포스코휴먼스는 포항, 광양, 서울, 인천 등 포스코그룹사의 주요 사업장 인근에 있어 사무업무와 IT, 클리닝 업무 등 지원업무를 하고 있다. 지난해 포스코휴먼스에서 근무하는 장애인 직원 수는 총 317명으로, 설립 초기인 2009년 128명에 비해 2.5배 증가했으며 특히 기업시민 경영이념 선포 이후 100명 이상 크게 늘었다. 최정우 회장의 취임 직후인 2018년 7월 포스코그룹이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을 새로운 경영이념으로 선포하고 다양성 중시 정책 기조를 강화해 장애인 고용을 지속적으로 늘려온 결과다. 포스코휴먼스는 장애인들을 차별 없이 고용하고 적합한 위치에 배치하고자 장애인고용공단과 직무 맞춤형 훈련을 함으로써 지속적인 고용 확대를 추진해 왔으며 장애 유형을 고려한 직무 개발과 일자리 창출에 힘썼다. 또한 보조공학기기와 장애인 보장구 구입 자금도 지원하고 있다.
  • 아시아나 이사회 ‘화물사업 매각’ 결론 못 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의 중대 분수령인 아시아나항공 화물부문 매각을 놓고 30일 소집된 아시아나항공 이사회는 한때 정회하며 심야까지 격론을 벌였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마쳤다. 아시아나항공 이사회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에 제출할 대한항공의 시정조치안 제출에 대한 동의 여부 안건을 놓고 8시간 가까이 난상토론을 벌였다. 그렇지만 매각 여부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다음 이사회를 언제 개최할지도 정하지 못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다음 이사회를 언제 개최할지 정하지 못한 상태”라면서 “추후 확인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철통 보안으로 개최 장소마저 비공개한 이사회는 당초 한 음식점에서 열려다 시작 직전 서울 종로구의 한 오피스텔로 변경해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4일 개최된 임시이사회에서 의견을 충분히 나눈 데다 이사회를 앞두고 화물부문 매각에 반대 입장을 보인 사내이사 1명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화물부문 매각이 쉽게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그렇지만 정작 이사회가 개최되자 5명의 참석자 중 일부 사외이사가 화물부문 매각 시 업무상 배임 소지와 직원 반대 등을 이유로 매각에 반대 의견을 표명하면서 논의가 길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화물부문에 대한 분리매각이 경영상 판단이라는 큰 틀에 속하긴 하지만 경우에 따라 여전히 업무상 배임의 소지가 있는 데다 소액주주의 손해배상 청구소송 가능성, 양사 합병으로 얻을 궁극적 이익이 무엇인지에 대해 논란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화물부문 매각을 찬성한 이사들은 합병을 속도감 있게 진행한 뒤 자금을 수혈받아 아시아나를 정상화시켜야 한다는 논리를 편 것으로 전해졌다. 합병이 성사되지 않으면 독자 생존하기 힘들다는 것도 이런 주장의 근거가 됐다. 채권단인 KDB 산업은행은 이사회를 앞두고 화물부문 매각이 무산될 경우 더 이상의 자금 지원은 없다며 압박한 바 있다. 일부에서는 이사 중 한 명인 윤창번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의 표에 대한 유효성 논란도 지적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앤장은 양사의 합병과 관련, 지난 3년간 대한항공 측에 조언을 해 왔다. 김앤장은 상당한 액수의 자문료를 대한항공으로부터 지급받았다. 결국 이날 오후 7시인 공시 마감시간까지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오후 10시까지 논의를 이어가면서 공식발표는 이뤄지지 않았다. 앞서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이사회 결과를 본 뒤 내놓으려던 입장을 유보했다. 대한항공은 30일 오전 8시 서울 서소문동 KAL빌딩에서 이사회를 열고 아시아나항공의 고용을 유지하도록 협조하는 방안, EC에 제출할 시정조치안 확정안도 통과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는 별도로 아시아나항공 이사회가 화물부문 매각을 결정하면 곧바로 화물 분야 매각 내용이 포함된 시정조치안을 EC에 제출할 예정이었다. 그렇지만 아시아나항공 이사회가 이날 결론을 내리지 않고 추후 일정도 잡지 않으면서 이달 말로 예정한 시정조치안 제출 계획도 불투명해졌다. 한편 유가증권시장에서 아시아나항공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7.05% 오른 1만 3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시아나IDT는 상한가(29.94%)까지 급등했다가 상승폭을 축소해 18.27% 올랐다.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 에어부산의 주가도 5.50% 오른 2685원에 종가를 형성했다.
  • 파리바게뜨 노조 탈퇴 강요 의혹…檢, SPC 회장 등 경영진 압수수색

    파리바게뜨 제빵기사에 대한 노동조합 탈퇴 강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SPC그룹 경영진의 관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허영인(74) 회장을 비롯한 임원 3명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허 회장을 포함해 주요 경영진에 대한 소환조사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부장 임삼빈)는 30일 SPC그룹 자회사인 PB파트너즈의 부당노동행위 사건과 관련해 SPC그룹 본사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내부 회의 자료 등을 확보했다. 허 회장 등 임원 3명의 사무실과 사내 서버 등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파리바게뜨 제과·제빵 인력을 관리하는 PB파트너즈에서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 조합원을 상대로 노조 탈퇴를 종용하거나 인사 불이익을 주는 부당노동행위를 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앞서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은 지난해 10월 황재복 PB파트너즈 대표이사 등 임직원 28명에 대해 노동조합법 위반 혐의로 기소 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진행 과정에 따라 충분히 더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검찰은 지난 12일에도 SPC그룹 본사와 PB파트너즈 본사, PB파트너즈 임원인 정모씨의 주거지 등 3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후 24일 정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SPC그룹 차원에서 노조 탈퇴 강요 의혹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압수수색에 따라 허 회장을 비롯한 그룹 경영진이 관여한 증거가 드러날 경우 윗선으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검찰은 압수물을 분석한 뒤 허 회장을 포함한 그룹 경영진을 불러 PB파트너즈의 부당노동행위에 개입했는지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 모노리스인천파크, ‘9.81파크 인천공항’ 개발사업 실시계획 승인

    모노리스인천파크, ‘9.81파크 인천공항’ 개발사업 실시계획 승인

    테마파크 개발사 (주)모노리스(공동대표 김종석·김나영)의 자회사 모노리스인천파크(주)가 지난 18일 인천국제공항 IBC-I 지역에 추진 중인 ‘9.81파크 인천공항’ 개발사업의 실시계획이 승인 고시됐다고 30일 밝혔다. 본 사업은 인천국제공항 IBC-I 지역 약 6만㎡(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일원)의 부지에 최첨단 ICT 기술이 적용된 체험형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사업비는 총 850억 원이다. 모노리스가 2020년 7월 첫 번째 테마파크, ‘9.81파크 제주’를 성공적으로 론칭한 이후 두 번째 개발 사업이다.모노리스인천파크(주)는 지난 2021년 11월 인천국제공항공사 및 파라다이스시티와 3자 간 특별협약을 체결하면서 사업권을 확보했고, 이듬해인 2022년 8월 개발사업 시행 허가를 취득하며 인허가의 1단계 절차를 완료했으며, 금번 서울지방항공청의 실시계획 승인으로 9.81파크 인천공항 조성을 위한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했다. 회사는 우선 내년 1월경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할 계획이며, 이후 시공사 선정, PF 협약 등의 절차를 단계적으로 진행하여 2024년 2분기 착공, 2026년 준공 및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9.81파크 인천공항’은 제주 1호점과 달리 초대형 실내파크로 조성되며 AR(증강현실) 기술을 적극 활용, 현실 레이싱 경험에 증강 기술을 더해 고도의 게임성을 부여, 이후 버추얼 파크까지 구축해 유저들이 현실과 가상의 파크 양쪽에서 함께 레이싱을 즐길 수 있는 메타버스 게임 환경을 구현할 계획이다. ‘9.81파크 인천공항’은 최대 이용객 7천7백만 명인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서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거리에 건설되며, 공항 환승객을 대상으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인천국제공항과 함께 매력적인 환승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영종도의 새로운 관광 수요 창출 및 공항 경제권 활성화에 있어 중요한 관광 엔터테인먼트 자원이 될 예정이다. 모노리스인천파크 김종석 대표는 “9.81파크 인천공항 조성은 두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다. 첫 번째는 대한민국의 관문에 세계 수준의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조성하고 최고의 환승 프로그램을 제공해 인천국제공항을 아시아 허브공항으로 만드는데 일조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첨단 AR 기술 등으로 새로운 경험의 실내형 테마파크 모델을 선보이며 K-테마파크의 세계화를 시작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모노리스는 기술을 통해 사람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2014년 설립되어 스포츠와 게임이 융합된 기술 기반의 스페이셜게임파크 (Spatial Game Park)를 개발 및 운영하는 기업이다. 로보틱스, 자율주행, 인공지능, AR/VR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5년간의 R&D를 통해 친환경 이색 스포츠인 Gravity racing(중력 레이싱)을 테마로 ‘9.81파크’를 개발했다.
  • [속보] 노조 탈퇴 강요 의혹… 檢, SPC 본사 압수수색

    [속보] 노조 탈퇴 강요 의혹… 檢, SPC 본사 압수수색

    파리바게뜨 제빵기사에 대한 부당 노동행위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SPC그룹 차원의 관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30일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부장 임삼빈)는 이날 SPC그룹 본사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내부 회의 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 대상에는 허영인 회장 등도 포함됐다. 검찰은 SPC그룹 자회사인 PB파트너즈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 조합원들을 상대로 노조 탈퇴를 종용하거나 인사 불이익을 줬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PB파트너즈는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채용·양성 등을 담당하는 업체다.
  • 바디프랜드 경영권 다툼 일단락… 한앤브라더스 배임·횡령 무혐의

    바디프랜드 경영권 다툼 일단락… 한앤브라더스 배임·횡령 무혐의

    헬스케어 가전기업 바디프랜드를 공동 경영하던 스톤브릿지캐피탈이 한앤브라더스 측 경영진의 배임·횡령 의혹을 제기하며 고소했던 사건에 대해 경찰이 무혐의 결정을 내렸다. 2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업무상 배임·횡령 혐의로 고소된 한앤브라더스 대주주 한모씨와 대표 허모씨 등 3명을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하고 검찰에 송치하지 않기로 했다. 스톤브릿지캐피탈과 한앤브라더스는 사모투자 합자회사를 설립해 지난해 7월 바디프랜드 지분을 인수하고 회사를 공동 경영해 왔다. 그러다 스톤브릿지캐피탈은 한씨와 허씨 등이 지난해 말부터 올 초까지 바디프랜드를 경영할 때 보수를 과하게 받고 법인카드를 유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허씨를 임시 주주총회에서 해임했고 지난 4월 경찰에 허씨와 한씨 등을 고소했다. 스톤브릿지캐피탈은 고소장을 통해 한씨와 양모씨가 적법한 절차 없이 회장과 최고재무책임자(CFO)에 임명됐다고 주장했다. 또 과다한 급여 지급과 법인카드 사적 유용, 미국 출장 경비 사적 유용, 불필요한 회사 리모델링 비용 지출 등을 문제 삼았다. 하지만 경찰은 한씨가 당시 적법하게 회장으로서 경영 활동을 했으며 보수를 과하게 받았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봤다. 한씨가 제출한 메신저 방 대화 캡처와 각종 보고서 등을 바탕으로 바디프랜드 직원들이 한씨를 ‘회장’이라 부르고 업무보고를 한 점이 근거가 됐다. 법인카드는 바디프랜드 영업 업무를 위해 사용된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앤브라더스는 경찰의 무혐의 처분에 대해 “스톤브릿지캐피탈이 경영권 탈취를 위해 당사에 온갖 거짓 혐의를 씌웠다”며 “그동안 진행된 불법적인 의사 결정들을 돌려놓고 바디프랜드의 기업가치를 제고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앤브라더스는 이번 경찰 판단을 근거로 스톤브릿지캐피탈 대표 파트너와 바디프랜드 경영진 등을 무고 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다.
  • ‘신이 숨긴 마지막 보물’ 곤충… 신산업 K농업, 진격의 그린바이오[농산업 미래성장 이끌 그린바이오(상)]

    ‘신이 숨긴 마지막 보물’ 곤충… 신산업 K농업, 진격의 그린바이오[농산업 미래성장 이끌 그린바이오(상)]

    한국 경제를 이끌어 온 주력 산업 앞에 미중 패권 경쟁과 에너지 안보 위기, 탄소 중립 등의 난제가 놓였다. 62개국과 24건(발효 59개국, 21건)에 달하는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으며 경제 영토를 넓히는 전략으로 성장을 꾀해 오던 한국에 녹록지 않은 상황이지만 이 와중에 발상의 전환이 일어나고 있다. FTA 체결 때마다 한국 경제의 ‘약한 고리’ 내지는 ‘보호 대상’으로 취급되던 농업의 약진이 그것이다. 특히 코로나19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겪으며 그린바이오 산업의 잠재력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그린바이오 산업은 곤충·미생물·농축산물 등 농업생명 자원에 첨단 생명공학기술을 적용해 농업 및 전후방 산업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신산업을 말한다. 세계적으로 1600조원 규모가 넘는 그린바이오 시장에서 한국의 기여는 아직까지 겨우 0.3%. 하지만 한국의 FTA 망을 발판 삼아 ‘게임 체인저’가 될 자질을 갖춰 나가기 시작한 그린바이오 산업 현장을 탐방했다.곤충은 그린바이오 산업의 대표 소재다. 자연에는 180만종의 곤충이 있는데 0.5%인 1만종 정도가 산업·채집용으로 활용된다. 단백질이 풍부한 곤충은 사료와 식품, 화장품 등의 신소재 원료로 주로 쓰인다. 곤충을 대량 사육·생산하는 일이 우선인데 이 일은 농가가 하고 곤충을 전량 수매해 가공·판매하는 일은 기업이 하는 식의 분업 체계로 가동된다. 유통기한이 지나 버려지는 채소나 가공식품을 곤충의 먹이원으로 활용하는 과정에서 자원 순환이 실행되는 장점도 있다. 지난 12일 전북 익산 239바이오 본사에서 만난 이삼구 대표는 “곤충은 신이 숨겨 놓은 마지막 보물 같다”고 말했다. 마치 날개에 황금색 훈장을 단 듯한 쌍별귀뚜라미를 손가락 위에 올려 둔 채였다. 이 대표는 2016년부터 식용 곤충인 쌍별귀뚜라미에서 중성지방 감소·지방간 개선에 도움이 되는 기능 성분을 추출해 혈당 조절 제품인 ‘D&D’와 숙취 해소제 ‘깨온’을 상품화했다. 충남 논산, 경북 예천, 제주 등지 8개 농가에서 연간 위탁 사육하는 쌍별귀뚜라미 12t을 전량 수매한 뒤 가공한다. 쌍별귀뚜라미 사육 농가에는 연평균 5300만원, 최대 1억 8000만원의 수익이 돌아간다. 이 대표는 “쌍별귀뚜라미의 100g당 단백질 함량은 소고기의 3배에 이르고, 1년에 9차례까지 수확할 수 있을 정도로 생산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쌍별귀뚜라미 대량사육 특허뿐 아니라 대체단백질 효능 관련 당뇨·발기부전·간기능·탈모·골다공증·반려동물 사료 제품에 관한 국내 특허 18건을 보유했고 당뇨환자 식사대체식 관련 28개국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지난 5월에는 당뇨·심혈관 분야 권위자이자 노벨의학상 후보였던 핀란드 헬싱키의대 야코투오 밀레흐토 교수가 방한해 239바이오를 방문하기도 했다. 이 회사 제품으로 임상을 진행해 논문을 쓰는 데 이어 내년 5월쯤 유럽에 자회사를 세우는 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대표적인 ‘로컬(근거리) 산업’인 농업 분야에 기반했음에도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삼을 수 있는 게 그린바이오 산업의 강점이다. 지난해 매출 12억원, 누적 매출 25억원을 달성한 239바이오 역시 이미 미국·인도·독일·중국·암만 등 8개국에 2억원어치를 수출한 바 있다. 대만, 베트남, 태국 지역으로의 수출 상담도 이어지고 있다. 이 대표는 “현재 재고분이 50t 정도인데 1000t은 있어야 대규모 수출이 가능하다”면서 “스마트 팜을 통해 자체 생산을 늘리더라도 위탁 농가가 1000곳 이상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척·건조 등 가공 시설에 대한 농가 부담이 큰 만큼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공동 시설 마련을 지원했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이와 관련, 농림축산식품부가 경북 예천 등 2곳을 곤충산업 거점단지로 지정하는 등 이 분야에 대한 정부 지원이 가동되기 시작했다.곤충 특유의 특성을 살리는 그린바이오 산업도 있다. 충북 청주 소재의 농업회사법인 엔토모는 음식물 쓰레기를 먹어 치우는 특성 때문에 ‘자연정화 곤충’으로 불리는 동애등에를 사육·가공한다. 10개 농가에서 위탁 생산하는 연간 200t의 동애등에를 전량 수매한다. 동애등에는 펫푸드와 사료 첨가제, 천연 유기질 비료로 가공된다. 관련 특허 34개를 출원하고 인도네시아 등 5개국에 제품을 판매 중인 엔토모의 지난해 매출은 21억원이다. 3년 만에 매출이 3배 이상 껑충 뛰었으며 동남아 지역에서 수출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순수 곤충 99%로 사료를 만드는 이 회사의 기술은 해외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이 분야 선진국에서도 사료 중 곤충 비중은 60~70% 선으로 알려져 있다. 박덕주 엔토모 대표는 “가공한 제품만 수출하는 게 아니라 기술 이전, 마케팅 기법 등 소프트웨어적인 수출이 동시에 이뤄지는 게 그린바이오 제품 수출의 특징”이라면서 “그래서 한번 수출하게 되면 최소 10년은 관계가 이어지게 된다”고 말했다. 박 대표 역시 수출 확대의 선결 조건으로 ‘규모의 경제’를 꼽았다. 그는 “1차 생산 농가가 활성화돼야 2·3차 가공산업도 활력을 얻는다”면서 “위탁 농가 규모를 현재의 100배 이상 규모인 800~1000농가로 늘리고 태국·스리랑카 등 동남아에 유통 거점단지를 만드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본 기사는 농림축산식품부의 ‘FTA 분야 교육홍보사업’ 지원으로 기획됐습니다.
  • 회장 취임 1년, 말없이 재판 출석한 이재용…‘불법승계 의혹’ 재판 11월 결심

    회장 취임 1년, 말없이 재판 출석한 이재용…‘불법승계 의혹’ 재판 11월 결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취임한 지 1년이 된 27일 ‘불법승계 의혹’ 사건으로 법정에 출석했지만 별다른 입장을 내지는 않았다. 3년 넘게 진행된 1심 재판은 막바지에 이르렀고 재판부는 다음 달 결심 공판을 열겠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 박정제·지귀연·박정길)는 이날 ‘삼성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 사건의 1심 공판 기일을 열었다. 이날 이 회장은 재판에 출석하면서 취임 1주년 소회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법정으로 향했다. 삼성은 지난해 취임 때와 마찬가지로 이날도 취임 관련 행사를 열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그룹 지배력을 강화하고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승계하려는 목적으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서 불법 행위를 한 혐의 등으로 2020년 9월 재판에 넘겨졌다. 제일모직 자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 부정에 따른 분식회계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이날 공판은 쟁점 중 하나인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불법 행위 혐의와 관련해 합병의 목적과 경위 등을 두고 검찰과 변호인 측이 공방을 벌였다. 3년 1개월 동안 진행 중인 1심 재판은 다음 달 17일 결심공판을 열고 재판 종결 절차를 밟는다. 결심공판에서는 검찰이 구형 의견과 구형량을 재판부에 밝히고, 이 회장 등 피고인 측의 최후진술이 진행된다. 다만 1심 선고는 빨라야 내년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통상 재판에서 결심공판 이후 한 달 뒤 선고를 진행하지만, 이 회장 사건의 경우 수사 기록만 19만쪽에 달하고 이날까지 105차례 공판기일을 진행하며 공방을 이어온 만큼 재판부가 선고를 내리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 포스코, 장애인 고용·지원 확대… 차별 없는 사회 꿈꾸는 아름다운 동행

    포스코, 장애인 고용·지원 확대… 차별 없는 사회 꿈꾸는 아름다운 동행

    포스코그룹이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임직원 교육, 취약계층을 위한 문화예술 지원, 장애인들의 사회·경제적 참여기회 제공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있어 다른 기업보다 한발 앞선 행보를 보이고 있다. 장애인 고용이 사회 문제로 대두되던 2007년 포스코는 국내 대기업 최초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포스코휴먼스를 설립했다.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이란 장애인 의무고용 사업주가 장애인 10명 이상 고용 등 일정 요건을 갖춘 자회사를 설립할 경우 자회사가 고용한 장애인을 모회사의 고용 인원으로 산입할 수 있게 인정하는 사업장이다. 국내 제1호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인 포스코휴먼스는 포항, 광양, 서울, 인천 등 포스코그룹사의 주요 사업장 인근에 있어 사무업무와 IT, 클리닝 업무 등 지원업무를 하고 있다. 지난해 포스코휴먼스에서 근무하는 장애인 직원 수는 총 317명으로, 설립 초기인 2009년 128명에 비해 2.5배 증가했으며 특히 기업시민 경영이념 선포 이후 100명 이상 크게 늘었다. 최정우 회장의 취임 직후인 2018년 7월 포스코그룹이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을 새로운 경영이념으로 선포하고 다양성 중시 정책 기조를 강화해 장애인 고용을 지속적으로 늘려온 결과다. 포스코휴먼스는 장애인들을 차별 없이 고용하고 적합한 위치에 배치하고자 장애인고용공단과 직무 맞춤형 훈련을 함으로써 지속적인 고용 확대를 추진해 왔으며 장애 유형을 고려한 직무 개발과 일자리 창출에 힘썼다. 또한 보조공학기기와 장애인 보장구 구입 자금도 지원하고 있다.
  • 경증장기요양 생활자금 종신 보장하는 ‘흥국생명 치매담은다(多)사랑보장보험V2’

    경증장기요양 생활자금 종신 보장하는 ‘흥국생명 치매담은다(多)사랑보장보험V2’

    흥국생명은 ‘(무)흥국생명 치매담은다(多)사랑보장보험V2’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치매보험에 신규 특약 3가지를 추가해 개정된 상품이다. 이 상품은 중증장기요양 생활자금뿐만 아니라 업계 최초로 경증장기요양 생활자금을 종신토록 보장(해당특약 가입 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경증장기요양(1~5등급) 또는 중증장기요양(1~2등급) 판정 후 매년 생존 시 생활비를 각각 최대 20만원, 80만원씩 36회 지급을 보장하고 최대 종신까지 보장한다. 해당 보장을 통해 치매를 포함한 노인성질환으로 인한 생활비 공백을 채울 수 있다. 특히 기존 상품들과 달리 경증·중증장기요양 상태 판정을 받았다면 재가·시설 이용 여부와 상관없이 매년 생존만으로 생활비 보장이 가능하게 설계했다. 또한, 파킨슨병진단비 보장(파킨슨병진단비특약 가입 시)도 추가해 최대 1000만원까지 보장한다. 파킨슨병은 치매와 같은 신경퇴행성질환 중 하나며, 파킨슨병 환자의 약 40%가 치매를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출시한 ‘(무)흥국생명 치매담은다(多)사랑보장보험’은 국내 보험 업계 최초로 치매 예방프로그램을 탑재해 시장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번 개정으로 치매 의심단계부터 치매 진단비와 간병비, 장기요양생활자금까지 강화해 치매환자 및 장기요양 환자를 위한 ‘올인원’ 보장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셈이다. 흥국생명 상품개발팀 관계자는 “점차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함에 따라 치매 등 노인성질환과 장기요양수급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어 노후 대비를 위한 보험상품 니즈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 상품에 가입하면 치매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흥국생명 치매담은다(多)사랑보장보험V2는 흥국생명의 판매자회사인 HK금융파트너스를 포함한 GA대리점, TM채널을 중심으로 판매된다.
  • 엑스레이 사진서 암 찾아낸 AI… 의사 수술·치료 판단 도와준다 [서울미래컨퍼런스 2023]

    엑스레이 사진서 암 찾아낸 AI… 의사 수술·치료 판단 도와준다 [서울미래컨퍼런스 2023]

    지미 옌추 린 박사, AI신기술 소개“AI 플랫폼과 화학 등 연결점 주목”유동근 루닛 CAIO “암 진단·치료하나로 통합된 AI 모델 개발돼야”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가 미국과 일본에서 의사 면허시험을 통과했다는 소식은 의료계에 충격을 줬다. 환자가 증상을 쓰면 챗GPT가 수초 내 진단해 준다. 물론 답이 의학적으로 적절한지는 여전히 갑론을박이지만 AI가 의학·제약 산업을 근본적으로 바꿀 거란 전망 자체는 분명해졌다. 의사가 부족해 의대 정원을 늘리려는 논의가 활발한 한국 상황에서 AI 도입 이후 의료 현장은 어떻게 바뀔까. 2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3 서울미래컨퍼런스’의 첫 번째 세션은 ‘AI+ 의료: 생명 연장 꿈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첨단 AI 기술이 의학·제약 산업에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엿볼 수 있었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선 이는 글로벌 AI 신약 개발 기업 ‘인실리코 메디슨’의 자회사 인실리코 메디슨 타이완의 최고경영자(CEO) 지미 옌추 린이다.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대에서 약학박사 학위를 받은 그는 현재 대만 국립 양명교통대학교 전임 조교수로도 재임하고 있다. 린 박사는 ‘AI와 신약 개발 혁명’이라는 제목의 강연을 통해 차세대 AI 시스템과 생물학, 화학, 임상시험 분석의 연결점을 찾는 신기술의 여정을 소개했다. 린 박사는 “예전에는 신약 개발을 위해서는 10년 이상의 시간과 18억 달러(약 2조 4000억원) 정도의 비용을 쏟아부어야 했다”면서 “AI 기술을 신약 물질 발굴에 투입한 뒤로는 플랫폼을 활용해 시간·비용을 모두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린 박사에 따르면 생성형 AI 플랫폼을 신약 개발에 활용하면 통상 5년 정도 걸리는 임상 1상시험 단계를 30개월 이내로 줄일 수 있다. 국내 AI 솔루션 기업 ‘루닛’의 공동 창업자 유동근 최고인공지능책임자(CAIO) 이사는 AI 솔루션을 활용해 암을 조기에 진단·치료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이날 유 이사는 2018년 폐암으로 사망한 환자 A씨가 건강검진에서 찍은 엑스레이 사진을 가지고 나왔다. 2013~2015년까지 A씨의 엑스레이 사진에 특이한 점은 없었다. 그러다 2016년 갑자기 작은 점이 관찰되기 시작했는데, 정밀검사 결과 폐암 3기로 판명돼 2년 뒤 사망했다. 유 이사는 같은 사진을 AI로 분석했을 때는 2013년 사진에서 이미 폐 쪽에 작은 암 덩어리를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암 진단뿐만 아니라 치료에서도 AI는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게 유 이사의 생각이다. AI는 암 환자를 수술할 때 채취하는 조직 세포 사진을 분석해 암세포, 면역세포를 구분하고 그것들이 어떻게 분포돼 있는지 파악한다. 이는 면역세포를 활용한 항암치료 기법인 ‘면역항암치료’에 환자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의사가 판단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AI 헬스케어가 활성화되기 위해서 정부의 역할도 중요하다. 보안이 까다로운 의료 정보에 개별 기업들이 접근하는 것은 현재로선 매우 어려운 일이라서다. 유 이사는 “예전에는 AI를 연구할 때 번역기 모델과 대화형 모델에 따로 접근했지만 챗GPT에서 볼 수 있듯 번역과 대화가 한번에 가능한 ‘파운데이션 모델’이 활용되고 있다”면서 “헬스케어 쪽에서도 진단과 치료를 따로 보는 게 아니라 하나로 통합해 정확도를 높여 주는 파운데이션 모델이 개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서는 많은 양질의 데이터가 필요한 만큼 정부에서도 기업들이 합법적으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을 해 줘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삼성바이오로직스, 분기 매출 첫 1조원 돌파

    삼성바이오로직스, 분기 매출 첫 1조원 돌파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공장 가동에 따른 매출 반영과 공장 운영 효율 제고로 창립 이래 처음으로 분기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고 2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날 공시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 340억원, 영업이익 318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10억원(18%) 증가하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3분기 누적 매출은 2조 6211억원, 영업이익은 76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853억원(29%), 929억원(14%) 증가했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3년 연간 매출 가이던스(전망치)로 전년 대비 20% 이상 성장한 3조 6016억원 이상을 제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은 8827억원, 영업이익은 381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81억원(31%), 702억원(23%) 증가한 수준이다. 장기 대규모 위탁생산(CMO) 계약 기반의 견고한 수주 물량, 1~3 공장의 운영 효율화, 지난해 10월 가동한 4공장의 매출 반영 효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3분기 영업이익률은 43.2%를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화이자, 노바티스 등 빅파마와 대규모 위탁 생산 계약을 체결하며 연간 수주액 2조 7260억원을 돌파했다. 연간 기준 역대 최고 수주 실적이다. 10월 기준 누적 수주 총액은 약 118억 달러이며 글로벌 상위 20개 제약사 중 총 14개사를 고객사로 확보했다.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3분기 매출은 2621억원, 영업이익은 492억원이다. 지난해 3분기 미국 제품 허가 마일스톤 수령에 따른 일시적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7억원(3%), 영업이익은 287억원(37%) 감소했다. 다만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 경쟁 심화에도 기존 제품 판매량 확대, 신 제품 출시 등을 통해 연간 분기별 실적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 비행 중 시동 끄려 한 美조종사 “환각버섯 먹고 40시간 무수면”

    비행 중 시동 끄려 한 美조종사 “환각버섯 먹고 40시간 무수면”

    84명이 탑승한 여객기의 엔진을 공중에서 끄려다가 체포된 미국 조종사가 일명 ‘환각버섯’(magic mushrooms)을 먹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로이터 통신은 알래스카항공 조종사 조셉 에머슨(44)이 경찰 조사에서 이같이 진술했다고 24일(현지시간) 법원 문서를 근거로 보도했다. 로이터가 입수한 문서에 따르면 에머슨은 경찰에 평소 신경 쇠약을 앓았으며, 사건 이틀 전 환각버섯을 섭취하고 40시간 동안 잠을 자지 않은 채로 비행기에 탑승했다고 진술했다. 에머슨은 지난 22일 오후 5시 23분쯤 미국 워싱턴주 에버렛에서 이륙해 샌프란시스코로 향하던 알래스카항공 자회사 호라이즌항공 2059편 조종실에서 엔진을 끄려고 시도하다가 기장과 다른 조종사들에게 제압당했다. 당시 에머슨은 비번이었고 항공업계 관행에 따라 조종실에 마련된 여분의 좌석에 탔던 것으로 알려졌다. 기장과 조종사들의 저지로 엔진은 꺼지지 않았고 탑승객 중 다친 사람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에머슨은 여객기가 포틀랜드에 비상 착륙한 뒤 지상에서 대기하던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에머슨을 살인미수 혐의 등으로 기소했다.
  • 현대글로비스, 평촌에 스마트 물류 R&D센터 ‘지랩’ 개설

    현대글로비스, 평촌에 스마트 물류 R&D센터 ‘지랩’ 개설

    현대글로비스의 스마트 물류 기술 관련 연구개발(R&D) 공간 ‘지랩’을 경기 안양 평촌 첨단산업단지에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날 열린 개소식에는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와 한규헌 미래혁신기술센터장(상무), 장영근 안양시 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글로비스는 1168㎡(약 354평) 공간을 갖춘 지-랩을 회사의 물류 역량을 총결집한 연구개발 산실, 즉 테스트베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자동화 설비시스템, 이동형 로봇, 다관절 로봇, 인공지능(AI)·머신비전 등 물류 신기술을 4대 타깃 사업군으로 삼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각 사업군과 연계된 과제를 수행하면서 기술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분 투자를 통해 협업 관계가 형성된 회사들과 지랩에서 시너지도 발휘할 계획이다. 지난 6월 인수한 물류 자동화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알티올과 함께 스마트 물류 솔루션 수행 능력을 본격 기술 검증할 예정이다. 나아가 내년에는 세계적 물류로봇 기업이자 현대자동차그룹의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BD)의 물류 로봇 ‘스트레치’ 도입을 검토하고 국내외 물류 현장에 적용할 방안도 찾는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랩을 통해 물류 역량을 키우는 것은 물론 더 안전하면서 편리하고 진일보한 물류 현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보통신기술(ICT), 디지털전환(DT), 테크 기능을 총괄하는 미래혁신기술센터를 중심으로 기술력 강화를 위한 투자를 지속 확대, 고도의 물류 원천 기술을 갖춘 테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다양하고 폭넓은 미래 물류 기술 연구개발 활동을 추진해 지식재산권 등록 등 기술경쟁력 확보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환각버섯에 취해…美 여객기 엔진 끄려한 조종사 “난 무죄”

    환각버섯에 취해…美 여객기 엔진 끄려한 조종사 “난 무죄”

    총 84명이 탑승한 여객기의 엔진을 비행 도중 끄려다 실패한 미국 조종사가 법정에 나타나 무죄를 호소했다.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은 83명에 대한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알래스카 항공 소속 조종사 조셉 에머슨(44)이 이날 미국 오리건 주 법원에 출석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멀트노바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 중인 그는 이날 법원에 출석해 짧은 심리를 마쳤으며, 변호사를 통해 살인미수 혐의에 대해 무죄를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법원에 제출된 진술서에 따르면 그는 약 6개월 전부터 우울증을 앓고 있었으며 사건을 일으킬 당시 환각작용을 일으키는 버섯을 먹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대규모 참사로 이어질 뻔한 이 사건은 지난 22일 미국 워싱턴주 에버렛에서 샌프란시스코로 향해 비행 중이던 알래스카 항공 자회사 호라이즌 항공 2059편에서 벌어졌다. 당시 비번으로 조종사석 뒤에 앉아있던 에머슨은 갑자기 일어나 엔진을 끄려고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기장과 부조종사가 힘으로 그를 제압하면서 다행히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후 여객기는 포틀랜드에 비상착륙했으며 에머슨은 곧바로 경찰에 체포됐으며 다음날 검찰에 기소됐다. 특히 진술서에 따르면 사건 당시 일어났던 발언과 행동 등이 상세히 담겼다. 당시 에머슨은 "나는 괜찮지 않다"면서 여객기의 비상화재 진압시스템을 활성화하고 엔진의 연료를 차단할 수 있는 2개의 빨간색 손잡이를 잡아당기로 시도했다. 특히 이후 그는 "40시간 동안 잠을 자지 못했으며 사건 당시 꿈을 꾸고있는 줄 알았다. 그냥 깨어나고 싶었다"고 진술했다. 한편 에머슨은 지난 2001년 호라이즌 항공사에 부기장으로 근무를 시작해 2019년 알래스카 항공사의 기장이 됐다. 또한 두 아이의 아빠로 지역 사회에서도 원만한 관계를 유지해, 이웃들은 이번 사건이 정말 충격적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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