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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브-민희진 ‘배임’ 고발전…회사 손해 끼칠 ‘배신행위’ 착수 여부 쟁점

    하이브-민희진 ‘배임’ 고발전…회사 손해 끼칠 ‘배신행위’ 착수 여부 쟁점

    국내 최대 가요 기획사인 하이브와 뉴진스를 키운 자회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 간 경영권 갈등이 고발전으로 번지며 수사의 향방을 가를 법적 쟁점에도 관심이 쏠린다. 민 대표의 업무상 배임 혐의가 성립되려면 구체적으로 어도어에 해를 끼친 행위를 뒷받침할 증거가 필요하다는 게 법조계 중론이다. 28일 경찰 등에 따르면 하이브는 민 대표와 측근인 어도어 부대표 A씨를 지난 26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민 대표 등이 경영권 탈취 계획을 세우고 외부 투자자 등을 접촉했다며 ‘어도어를 빈 껍데기로 만들어서 데리고 나간다’는 등의 메신저 대화가 오갔다는 게 하이브 주장이다. 민 대표는 지난 25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경영권 찬탈을 계획하고, 의도하고 실행한 적 없다”고 반박했다. 가장 중요한 대목은 회사에 해를 끼칠 계획을 세워 실제 실행했는지 여부다. 업무상 배임은 예비·음모 단계를 처벌하지 않는다. ‘실행의 착수 또는 개시’가 필요하다. 회사에 해를 끼치는 행위에 ‘착수했다’는 증거가 있다면 실패했더라도 업무상 배임 미수로 형사처벌이 가능하다. 박훈 변호사는 “민 대표가 ‘뉴진스를 데려가겠다’는 생각을 하고 그다음 단계인 실행을 했어야 한다”며 “서로 모의한 메신저 대화 내용만으로는 구체적인 행위로 볼 수 없다”고 말했다. 가정법원 판사 출신 이현곤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카카오톡 자료가 가장 결정적 증거라면 하이브는 (배임 혐의를 입증하는 데) 망했다”는 글을 올렸다. 또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에스파 밟으실 수 있죠’라고 말한 카카오톡 대화를 언급하면서 “(이게 방 의장이) 에스파 폭행사주 혐의가 있다는 결정적 증거라는 것과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고도 했다. 한 부장판사 출신 변호사는 “어도어의 지분 및 의결권 비율을 바꾸려면 주주총회 등을 거쳐야 하는데 대주주인 하이브가 ‘반대’하면 통과할 수 없어 실질적인 (회사)손실도 없다”고 짚었다. 현재 어도어의 지분은 하이브가 80%가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한 엔터테인먼트업 전문 변호사는 “횡령과 달리 배임은 쉽게 말해 타인 사무를 하는 사람이 회사 이익에 대한 ‘배신 행위’를 한 것을 전반적으로 처벌하는 것”이라며 “회사 가치를 훼손하고 주가를 떨어뜨리려는 목적으로 ‘작업했다’는 여러 행위가 드러난다면 배임죄가 될 수도 있다”고 조심스럽게 진단했다. 또 민 대표가 투자자 유치 목적으로 계약서를 외부에 유출한 게 사실이라면 형사처벌 가능성은 열려 있다는 분석도 있다.
  • ‘주주가치 제고’ 화인베스틸 “전환사채 57억 소각 완료”

    ‘주주가치 제고’ 화인베스틸 “전환사채 57억 소각 완료”

    “생산 재개 및 경영혁신 전략을 바탕으로 기업 가치 증대 위한 노력 지속 예정” 화인베스틸은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57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지난 24일 소각했다고 밝혔다. 화인베스틸 관계자는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전환사채 소각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확보를 통한 사업 확장과 함께 소액주주들의 주주가치 보호, 지속적인 책임 경영을 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화인베스틸은 이달 28일 창녕공장 생산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일부터 창녕공장 생산효율성 제고를 위한 생산설비 유지보수의 사유로 생산을 중단했고, 해당 기간 동안 설비유지 보수는 물론 조선용 인버티드앵글에 관련한 시장 지배력을 회복하기 위한 강력한 혁신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기로 했다. 조선업황이 활황에 접어들면서 생산물량이 증가하고 있어 올해 2분기부터는 지난해 대비 월평균 4000t이 증가한 1만 1000t(지난해 월 평균 7000t)의 물량을 생산할 예정이며, 주요 대형 조선사와 물량 협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미 금년말까지의 생산물량을 확정한 상태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본격적인 매출 증대에 대비하여 제조원가 혁신을 통해 10%에 가까운 원가를 절감하기 위한 전략도 실행할 계획이며, 새로운 매출 요인 확보를 위한 영업활동 준비도 완료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자회사인 인포인을 통한 주요 공정의 로봇과 계측 장비 도입을 위한 스마트팩토리 구축 계획도 하반기 내 완료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생산정보시스템(MES)와 사내 ERP 등을 연결해 데이터 중심의 생산 시스템을 마련하여 인력 확충에 기반하지 않고, 품질과 안전, 생산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 ‘서강SLP’ 창립 30주년 기념 전국 원장회의 개최

    ‘서강SLP’ 창립 30주년 기념 전국 원장회의 개최

    학교법인 서강대학교의 교육 자회사 서강교육그룹이 ‘서강SLP’(Sogang Laguage Program)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전국 원장회의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는 서강교육그룹의 임직원과 전국 SLP의 원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30주년 기념식을 통해 서강SLP가 만들어진 배경과 역사를 돌아보고 우수 가맹학원 표창, 경영자 교육, 30주년 기념 이벤트 안내, 2024년 연구개발 경과 발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손우배 대표이사는 축사를 통해 “한 브랜드로 30년간 사랑받고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영어실력과 인성교육 모두를 중요 시하는 서강대학교와 협업 개발한 좋은 프로그램과 더불어 교육 전문가이신 역량 있는 가맹학원 원장님들과 함께했기 때문”이라며 “우리나라의 어린이들이 지속적으로 선진 영어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R&D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강SLP는 1994년 학교법인 서강대학교 SLP본부로 출발했고, 2011년 교육전문자회사 서강교육그룹(SLP본사)을 설립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영어교육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서강교육그룹은 현재 전국 59개의 SLP 가맹 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유치부와 초등부를 같이 운영하는 어학원 기준으로 업계에서 가장 많은 수이다. 신동희 영어교육연구소장은 “서강SLP는 30년의 교육 노하우와 헤리티지를 가진 탄탄한 브랜드”라며 “지난해 미국 최대의 교육 출판사인 HMH사(Houghton Mifflin Harcourt)와의 협업으로 유치부 졸업자 과정 인투리딩(Into Reading)을 출시하였고 2024년 하반기에는 정규 유치부 과정 레인보우브릿지(Rainbow Bridge)가 전면 개정돼 아이들에게 한층 더 효과적인 몰입교육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 로진팜, 중국과 연간 740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 체결

    로진팜, 중국과 연간 740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 체결

    한국의 농업바이오 전문 기업인 주식회사 로진팜은 최근 중국의 ‘CHINA RAILWAY FEIXUNIN TELLIGENTTECHNOLOGY CO. LTD’와 연간 7432만 5600달러에 이르는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셀로진의 자회사인 로진팜은 농업 바이오 전문 기업으로 2021년 설립되어 국내 농축산물 유통을 사업을 시작으로 세계적인 유통망을 확장하며, 브라질과 중국, 그리고 아시아권역의 수요공급망을 연결하는 네트워크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로진팜은 브라질산 냉동 닭밝 540톤을 초기물량으로 출하하며, 매월 1620톤을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는 모두 중국으로 향한다. 로진팜은 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세계농축산업 무역산업 확장에 나선다. 또한 로진팜은 월 10만t의 브리질산 ‘ICUMSA 45’도 곧 출하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로진팜은 브라질, 칠레, 미주등에서 아시아에서 수요가 많은 대량의 농축산물의 물량을 확보하고, 아시아 각 지역의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네트워크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로진팜 관계자는 “지난해 말과 올해 초 해외 대형 업체들과 구매 계약을 마쳤으며, 이를 아시아 각 국가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해외조달, 해외운송, 저장설비 등 모든 밸류체인을 구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로진팜은 이미 브라질과 중국, 칠레 등의 대형 공급 업체와 벙커링 사업 협약을 맺은 바 있다. 로진팜 관계자는 또한 아시아의 특정 분야의 수요를 확보해 내년년까지 농축산 해외 유통 사업에서만 1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 민희진 “기자회견은 마지막 기회…대중 앞 유치한 분쟁 그만했으면”

    민희진 “기자회견은 마지막 기회…대중 앞 유치한 분쟁 그만했으면”

    그룹 방탄소년단(BTS) 등이 속한 국내 최대 기획사 하이브와 팽팽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자회사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가 ‘경영권 탈취 의혹’을 재차 부인했다. 민 대표는 2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하이브의 경영 구조를 설명하며 “어차피 하이브의 컨펌(승인)을 받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하이브가 (어도어의 지분) 80%를 가지고 있다”며 “이 지분으로는 어떻게 할 수가 없다. 누구를 데려왔다 하더라도 하이브의 컨펌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자신의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경영권 탈취’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어떤 시도를 한 적이 없었냐는 질문에도 “당연하다”고 답하며 누군가를 접촉한 적도 “없었다”고 했다. 하이브 측이 어도어에 대한 감사에 나서면서 해외 펀드에 주식을 매각하는 방안 등이 담긴 문서를 내세운 것과 관련해서는 “이런 분야를 잘 모르기는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회사를 운영하는 것과 인수·합병(M&A), 투자 등은 완전히 다른 분야이기에 사실 완전 문외한”이라고 말하며 대화 내용 등이 공개된 데 대해 “의도가 이상하다”고 지적했다. 전날 기자회견에서 하이브 경영진에 대해 격앙된 반응을 드러내 주목받은 민 대표는 이날 인터뷰에서도 “그냥 속된 말로 뭔가 한 사람을 담그려면 이렇게 담그는구나”라고 말하며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어떠한 목적이나 프레임으로 사람을 재단하는 이상한 권력의 힘을 말로만 듣는 게 아니라 실제로 겪으니 너무 무서웠다”며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하는 생각도 들었다”고 털어놨다. 2시간 넘게 이어진 기자회견에 대해서는 “내게는 진짜 처음이자 마지막일 수 있는 기회”였다면서 “항상 정공법이었고, 그냥 솔직한 게 좋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참과 진실은 당사자들만 아는 것”이라며 “대중 앞에서의 (이런) 분쟁은 좀 그만했으면 좋겠다. 유치하니까 그만하자”라고 선을 그었다. 뉴진스의 컴백을 앞두고 하이브와 어도어 간 갈등이 불거진 데 대해서는 “그게 제일 이해가 안 됐다. 굳이 이 시점에 불거져서 (내가) 일을 못 할 것을 뻔히 알지 않냐”고 의문을 드러냈다. 이번 사태에 대해 “인생 최악의 경험”이라고 전제한 그는 “우리 멤버가 ‘대표님, 지금 드라마 찍고 있다’고 혼자 상상하고 있으라는 표현을 했다”는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어도어 측은 이날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뉴진스의 새로운 싱글 ‘하우 스위트’(How Sweet) 사진을 공개하고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동명의 타이틀곡 ‘하우 스위트’와 수록곡 ‘버블 검’(Bubble Gum), 그리고 각 곡의 연주곡 등 총 4곡이 실려 있다. 새 음반은 5월 24일 나올 예정이다.
  • “데뷔 2개월만에 정산” 기뻐하더니…뉴진스, 1인당 ‘52억’ 받았나

    “데뷔 2개월만에 정산” 기뻐하더니…뉴진스, 1인당 ‘52억’ 받았나

    걸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가 모회사 하이브로부터 독립하려던 정황을 의심받고 감사를 받는 가운데 지난해 뉴진스 멤버들에게 총 261억원이 정산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는 자료가 공개됐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개된 어도어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어도어의 매출은 1103억원으로, 전년도인 2022년의 매출 190억원 대비 5배 이상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335억원을 기록해 전년에 40억원의 적자를 낸 것과 비교해 크게 늘었다. 이 영업이익에서 비용과 세금을 공제하고 남은 금액이 당기순이익인데, 당기순이익만 해도 265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모기업 하이브의 당기순이익은 총 1834억원이었다. 해당 보고서는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기간에 대한 어도어의 재무 상태를 담았고, 지난 8일 공시됐다. 어도어의 매출은 하이브 전체 레이블 11개 중 세 번째로 높다. 방탄소년단(BTS)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소속된 빅히트뮤직의 매출이 5523억원으로 하이브 전체 레이블 중 매출액이 가장 높았다. 이어 그룹 세븐틴과 프로미스나인 등 아티스트가 소속된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가 3272억원이었다. 하이브는 2021년 민희진 대표를 내세워 어도어를 자회사로 설립했다. 이후 2022년 7월 22일 뉴진스를 데뷔시켰다.뉴진스 멤버들이 어도어로부터 정산받은 금액은 261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어도어는 290억원가량을 지급수수료로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중 판매관리비에 해당하는 지급수수료 약 29억원을 뺀 261억원이 소속 아티스트에 정산된 금액으로 해석되고 있다. 멤버별로 단순 계산하면 1인당 52억원의 정산금을 받은 셈이다. 앞서 뉴진스 멤버들과 민 대표는 지난 2022년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데뷔 2개월 만에 첫 정산을 받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당시 민 대표는 “뉴진스가 (2022년) 7월 말 데뷔해서 8월부터 9월까지 3분기 수익을 정산했는데, 너무 감사하게도 음원·음반 판매가 잘돼서 멤버들에게 정산을 해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멤버 민지는 첫 정산 후 “부모님 선물부터 샀다. 스스로 번 돈으로 선물을 드리고 싶었다”고 말했고, 혜인은 “저를 위해서 9만원어치 키링을 샀다. 제가 번 돈으로 원하는 걸 샀다는 게 뿌듯했다”라고 전했다. 뉴진스는 데뷔한 이후 ‘Attention’, ‘Hype Boy’, ‘Super shy’, ‘Ditto’ 등 수많은 히트곡을 냈다. 지난해 ‘2023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데뷔 1년 4개월 만에 ‘톱 글로벌 K-팝 아티스트’를 수상하기도 했다.
  • 삼성, ESG ‘글로벌 리더’ 인증… ‘SSAFY’ 누적 취업 5000명 돌파

    삼성, ESG ‘글로벌 리더’ 인증… ‘SSAFY’ 누적 취업 5000명 돌파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기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은 지난 2월 삼성전자에 AA 등급을 부여하며 지배구조 개선과 관련해 ‘글로벌 리더 등급’이라고 평가했다. 삼성전자가 획득한 AA등급은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중 최고 수준으로, 회사 측은 ESG 평가 등급 상승이 대내외 불확실한 경영환경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한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활동이 인정받은 것이라고 자평했다. MSCI ESG 평가는 글로벌 3대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의 자회사 MSCI가 2009년부터 실시하는 대표적 글로벌 ESG 평가다. MSCI는 매년 세계 8500여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ESG 경영 현황을 평가해 7개 등급(AAA-AA-A-BBB-BB-B-CCC)으로 분류한다. 2020년부터 3년 연속 A등급을 받은 삼성전자는 전체 등급이 전년 대비 한 단계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인재 양성, 자원 조달 정책, 기업 지배구조 부문에서 점수가 개선됐다. 앞서 삼성전자는 임직원에게 보다 많은 직무 전환 기회를 부여하고 국내·해외 법인 간 상호 교환 근무 경험을 확대한다는 취지에서 FA(Free Agent)와 STEP(Samsung Talent Exchange Program) 제도를 도입했다. 삼성그룹은 ESG 경영 글로벌 리더 삼성전자를 필두로 그룹 내부적으로는 소프트웨어(SW)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데 힘쓰는 한편 국가 차원의 SW 생태계 저변 확대를 위해서도 지속해 노력하고 있다. 삼성은 ▲SW에 재능을 가진 대학생 발굴육성을 위한 ‘SW 멤버십’(1991년) ▲대졸 신입 채용 시 ‘SW 직군’ 신설(2011년) ▲인문계 출신 SW 인재 육성과 채용을 위한 ‘SCSA’(Samsung Convergence Software Academy·2013년)를 운영하고 있다. 이어 삼성의 역량과 전문적인 SW 인재 양성 노하우를 활용, 국가 차원의 SW 인재 양성에 기여하기 위해 ▲청년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2018년)를 시작했다. 이 가운데 청년들에게 양질의 취업 창구로 자리잡은 SSAFY는 지난 1월 16일 서울 강남구 SSAFY 서울캠퍼스에서 11기 교육생들의 입학식을 열었다. 약 1150명을 선발한 이번 SSAFY 11기는 1월부터 전국 5개 캠퍼스에서 1년간의 교육 과정을 시작했다. SSAFY는 삼성이 국내 SW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운영하는 사회공헌(CSR) 프로그램이다. 2018년 12월 1기 교육을 시작한 이래 9기 수료생까지 누적 취업자는 5000명을 돌파했다. 1~9기 교육생의 취업률은 약 85%에 이른다.
  • 日 스미토모화학, 익산에 반도체 세정약품 공장 신설

    日 스미토모화학, 익산에 반도체 세정약품 공장 신설

    일본 스미토모화학이 반도체 제조에 사용되는 세정약품 공장을 한국에 신설해 2027년부터 가동한다. 2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스미토모화학의 한국 자회사인 동우화인켐이 올해 하반기 전북 익산시에 토지 약 10만㎡를 구입해 새로운 공장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초기 투자액은 수십억엔(수백억원)이며 총투자액은 최대 수백억엔(수천억원)이 될 전망이다. 스미토모화학은 고순도 황산 등 반도체 제조 공정에 쓰이는 세정용품을 생산한다. 현재 일본과 한국, 중국 등에 5개의 제조 거점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 회로 미세화와 다층화로 제조 공정에서 세정용품 사용 빈도와 양이 늘어나고 있는데 스미토모화학의 익산 신공장 건설은 이런 수요를 감안해 지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익산 신공장 완공 시 한국 내 스미토모화학의 생산 능력은 약 두 배 늘어나게 된다. 새 공장에서 만드는 제품은 한국 반도체 업체에 판매하며 일부는 일본에 수출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스미토모화학은 이 외에도 판교에 반도체 재료 관련 연구 거점도 새롭게 만들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에 가동하며 150여명을 배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문은 “생산과 개발 양면에서 왕성한 반도체 수요에 대응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수년간 승계 밑작업 마쳤지만… 아직은 조심스러운 ‘후계자 김동준’ [2024 재계 인맥 대탐구]

    수년간 승계 밑작업 마쳤지만… 아직은 조심스러운 ‘후계자 김동준’ [2024 재계 인맥 대탐구]

    창업주 1남 2녀 중 아들이 유력삼일회계법인서 사회생활 시작2011년 사람인 입사, 그룹 참여계열사 전역으로 보폭 넓히는 중SG증권발 주가 폭락 등 걸림돌승계 논란 씻고 성과 입증해야 김익래(74)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지난해 5월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 연루 의혹의 도의적 책임을 지고 회장직에서 물러난 이후 그룹 후계 구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수년 전부터 꾸준히 승계 밑작업이 이뤄져 온 아들 김동준(40) 키움프라이빗에쿼티(PE) 대표가 후계자로 유력하지만 편법 승계 의혹과 관련된 논란이 말끔히 해소되지 않은 데다 아직 경영 능력이 입증되지 않았다는 평도 있는 만큼 당분간 전면에 나서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김 전 회장은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장녀 김진현(44)씨는 주부이고 남편은 삼성전자에서 일하다 그룹의 웹툰 플랫폼 관련 계열사인 키다리스튜디오로 옮겨 현재 상무로 재직 중이다. 차녀 김진이(42)씨는 키움투자자산운용 상무로 재직하다 지난해 11월 출산을 앞두고 퇴사했다. 남편은 국내 주요 경제신문에서 일하는 언론인이다.장남 김 대표는 2018년 3월 키움인베스트먼트 대표에 선임된 데 이어 키움PE 각자대표를 맡았던 KTB(현 다올투자증권) 출신 윤승용 전 대표가 2021년 6월 물러나면서 키움PE 대표를 겸직해 왔다. 그러다 지난달 내부 출신 김대현 전무가 키움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로 내정돼 각자대표체제로 전환되면서 사실상 키움인베스트먼트 내부 경영은 전문경영인에게 맡겨진 상태다. 업계에서는 김 대표가 키움인베스트먼트와 키움PE를 넘어 본격적으로 그룹 계열사 전역으로 보폭을 넓히기 위한 물밑작업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김 대표는 1984년 1월 24일생으로 미국 몬타비스타 고등학교, 서던캘리포니아대(USC) 회계학과를 졸업하고 코넬대에서 경영학석사(MBA)를 받았다. 2009년 삼일회계법인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데 이어 2011년 채용 플랫폼 기업 사람인에 입사하며 그룹에 입성했다. 2014년 다우기술 사업기획팀 차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2016년 다우기술 이사, 2017년 다우데이타 상무, 2018년 다우데이타 전무에 오르는 등 승진을 거듭했다. 2020년 말에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김 전 회장은 장남 김 대표에게 그룹을 물려주기 위해 2009년부터 꾸준히 준비해 왔다. 다우키움그룹은 다우데이타→다우기술→키움증권으로 연결되는 수직적인 지배구조를 가지고 있다. 키움증권 산하에는 다시 키움인베스트먼트, 키움투자자산운용, 키움저축은행, 키움PE 등의 계열사가 속해 있다. 사실상 다우데이타의 최대주주가 모든 계열사를 거느릴 수 있는 셈이다. 그룹 지주사 격인 다우데이타의 최대주주이자 승계의 핵심은 주식회사 이머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머니는 지난해 말 기준 다우데이타의 지분을 31.56% 보유하고 있다. 김 전 회장이 23.01%, 김 대표가 6.53%, 장녀 진현씨와 차녀 진이씨가 1.04%씩을 갖고있다. ㈜이머니의 최대주주는 김 대표(33.13%)이다. ㈜이머니는 2003년 설립된 금융 데이터베이스(DB) 판매사다. 설립 당시엔 작은 자회사에 불과했지만 2009년 김 전 회장이 계열사가 가진 ㈜이머니의 지분을 사들이기 시작하면서 존재감이 커졌다. ㈜이머니도 같은 시기 그룹의 핵심인 다우데이타 주식을 꾸준히 취득했다. ㈜이머니의 최대주주가 된 김 전 회장은 이듬해부터 주식을 회사에 대량 무상증여하고 유상증자를 추진하면서 지분을 다시 급격하게 줄여 나가기 시작했다. 이런 방식으로 2011년에는 ㈜이머니의 최대주주가 장남 김 대표로 바뀌었다. 김 대표는 2016년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다우데이타 주식 130만주를 최초 취득했고 김 대표가 최대주주인 ㈜이머니도 같은 분량의 주식을 유상증자로 취득했다. 이어 2021년 10월 김 전 회장이 자녀들에게 다우데이타 주식 200만주(5.22%)를 증여하면서 다우데이타의 최대주주가 김 전 회장에서 ㈜이머니로 변경됐다. 우회적으로 장남 김 대표가 그룹 지배구조의 최정점에 오른 것이다. 업계에서는 당분간 김 대표가 경영 전반에 나설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평가한다.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와 관련한 검찰 수사가 아직 진행 중인 데다, 당초 김 전 회장 측이 상속세 납부를 위해 현금화했다고 주장한 주식 매각 대금 605억원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히면서 승계 작업 마무리를 위한 재원 마련도 다시 이뤄져야 하는 상황인 까닭이다. 키움인베스트먼트와 키움PE가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한 점도 숙제다. 업계 관계자는 “섣불리 2세 경영을 본격화하는 것은 파장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일단 몸을 사리는 분위기”라면서 “다만 김 전 회장이 고령인 만큼 사법 리스크가 해소되는 대로 활동 영역을 넓혀 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檢, 허영인 SPC 회장 구속 기소… “민노총 탄압 주도”

    檢, 허영인 SPC 회장 구속 기소… “민노총 탄압 주도”

    파리바게뜨 제빵기사들에게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탈퇴를 강요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구속된 허영인(74) SPC 회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부장 임삼빈)는 21일 허 회장 등 관련자 18명과 제빵기사 등을 관리하는 SPC 자회사인 PB파트너즈 법인을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들 중 황재복(62) 대표이사는 지난달 같은 혐의로 먼저 구속 기소됐다. 허 회장 등은 PB파트너즈 내 민노총 화섬식품노조인 파리바게뜨지회가 사측의 노조 탄압을 규탄하거나 ‘사회적 합의’ 이행을 촉구하며 사측에 비판적인 활동을 이어 가자 2021년 2월~2022년 7월 해당 지회 소속 조합원 570여명을 상대로 노조 탈퇴를 종용한 혐의를 받는다. 부당노동행위 혐의로 기업 총수까지 기소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검찰은 허 회장이 그룹 전체를 총괄하며 노조에 대한 대응 방안을 결정하거나 지시하고 노조 탈퇴 현황과 국회·언론 대응 상황을 수시로 보고받는 등 조직적 범행을 주도했다고 봤다. 이 과정에서 민노총 지회 소속 제빵기사를 승진 인사에서 배제하거나 사측에 친화적인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노총) 측에 사측 입장을 대변하는 언론 인터뷰 등을 하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노사 갈등’ 프레임을 ‘노노 갈등’으로 바꾸려 시도한 것이다. 특히 기소된 임원 중 한 명인 정모 PB파트너즈 전무는 “‘민주노총 조합원이 없는 클린 사업장’을 만들자”며 매월 탈퇴 목표 숫자를 정해 8개 사업부장에게 내려보내고 사업부 간 탈퇴 실적까지 비교한 것으로 파악됐다. 각 사업부장은 이를 달성하고자 제조장·현장 중간 관리자들을 독촉했는데 일부 사업부장은 탈퇴 성공 시 포상금을 지급하기도 했다. 이번 기소는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이 2022년 10월 말 황 대표이사 등 PB파트너즈 전현직 임원과 중간 관리자 등 28명을 부당노동행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긴 지 약 1년 6개월 만이다. 검찰은 허 회장을 의혹의 정점으로 보고 수사 범위를 넓혀 왔는데 황 대표이사가 지난달 “허 회장의 지시에 따라 수행한 것”이라고 진술<서울신문 3월 21일자 10면>하면서 수사가 급진전됐다.
  • ‘민노총 와해 의혹’ 허영인 SPC 회장 등 무더기 기소…檢 “허 회장이 범행 주도”

    ‘민노총 와해 의혹’ 허영인 SPC 회장 등 무더기 기소…檢 “허 회장이 범행 주도”

    파리바게뜨 제빵기사들에게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탈퇴를 강요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구속된 허영인(74) SPC 회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21일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부장 임삼빈)는 이날까지 허 회장 등 관련자 18명과 제빵기사 등을 관리하는 SPC 자회사인 피비파트너즈 법인을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들 중 황재복(62) 대표이사는 지난달 같은 혐의로 먼저 구속 기소됐다. 허 회장 등은 피비파트너즈 내 민노총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가 사측의 노조 탄압을 규탄하거나 ‘사회적 합의’ 이행을 촉구하며 사측에 비판적인 활동을 이어가자 2021년 2월~2022년 7월 해당 지회 소속 조합원 570여명을 상대로 노조 탈퇴를 종용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허 회장이 그룹 전체를 총괄하며 노조에 대한 대응 방안을 결정하거나 지시하고 노조 탈퇴 현황과 국회·언론 대응 상황을 수시로 보고받는 등 범행을 주도했다고 봤다. 이 과정에서 민노총 지회 소속 제빵기사를 승진 인사에서 배제하거나 사측에 친화적인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노총) 측에 사측 입장을 대변하는 언론 인터뷰 등을 하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노사 갈등’ 프레임을 ‘노노 갈등’으로 바꾸려 시도한 것이다. 특히 기소된 임원 중 한 명인 정모 피비파트너즈 전무는 “‘민주노총 조합원이 없는 클린 사업장’을 만들자”며 매월 목표 탈퇴 숫자를 정해 8개 사업부장에 내려보내고 사업부 간 탈퇴 실적까지 비교한 것으로 파악됐다. 각 사업부장은 이를 달성하고자 제조장·현장 중간 관리자들을 독촉했는데 일부 사업부장은 탈퇴 성공 시 포상금을 지급하기도 했다. 이번 기소는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이 2022년 10월 말 황 대표이사 등 피비파트너즈 전현직 임원과 중간 관리자 등 28명을 부당노동행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긴 지 약 1년 6개월 만에 이뤄졌다. 검찰은 허 회장을 의혹의 정점으로 보고 수사 범위를 넓혀왔는데 , 황 대표가 지난달 “허 회장의 지시에 따라 수행한 것”이라고 진술<서울신문 3월 21일자 10면>하면서 수사가 급진전됐다.
  • 檢, ‘민주노총 탈퇴 강요 의혹’ 허영인 SPC 회장 구속 기소

    檢, ‘민주노총 탈퇴 강요 의혹’ 허영인 SPC 회장 구속 기소

    검찰이 파리바게뜨 제빵 기사들에게 노조 탈퇴를 강용한 혐의를 받는 허영인 SPC그룹 회장을 구속기소 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부장 임삼빈)는 SPC그룹의 부당노동행위 사건을 수사해 허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18명을 기소했다고 21일 밝혔다. 허 회장 등은 제빵 기사 등을 관리하는 SPC 자회사 피비파트너즈 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소속 노조가 사측의 노조 탄압을 규탄하는 등 사측에 비판적인 활동을 이어가자 조합원 570여명을 상대로 탈퇴를 종용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민주노총 소속이라는 이유로 승진 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주거나 사측에 친화적인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소속 노조의 조합원 모집을 지원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특히 허 회장이 노조에 대한 대응 방안을 최종 결정·지시하고 노조 탈퇴 현황과 국회·언론 대응 상황을 수시로 보고받는 등 범행을 주도했다고 판단했다.
  • 말레이 간 신동빈 ‘이차전지 핵심’ 동박 생산기지 점검

    말레이 간 신동빈 ‘이차전지 핵심’ 동박 생산기지 점검

    신동빈(69) 롯데그룹 회장이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담당하는 계열사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해외 공장을 찾아 사업을 점검하고 임직원을 격려했다. 18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은 전날 이훈기 롯데 화학군 총괄대표,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와 함께 말레이시아 쿠칭에 있는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스마트팩토리를 방문했다. 지난달 전기차 충전기 사업을 담당하는 롯데이노베이트 자회사 이브이시스(EVSIS)의 청주 공장을 방문한 데 이어 연이은 신사업 경영 행보라고 롯데 측은 밝혔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2019년부터 말레이시아에서 동박(구리를 얇게 펴 만든 막)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말 5, 6공장을 준공해 생산량을 2만t가량 늘린 덕에 연간 생산 규모 6만t을 자랑하는 곳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만드는 동박의 75%가 이곳에서 나온다. 동박은 이차전지 음극집전체에 쓰이는데 이곳에서 만드는 제품은 8㎛(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얇은 두께가 특징이다. 말레이시아 공장은 국내보다 전력료와 인건비가 저렴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다. 또한 연중 기온과 습도가 일정한 덕에 동박의 품질을 유지하는 데도 유리하다. 신 회장은 “말레이시아의 입지적 장점을 활용해 원가 경쟁력을 높이고 세계 최고 품질의 동박을 생산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주요 고객사의 판매 확대와 신규 고객 수주 등을 통해 지난해 전년 대비 11% 증가한 8090억원의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 김포골드라인, 새 운영사 찾았다…‘현대로템’

    김포골드라인, 새 운영사 찾았다…‘현대로템’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가 새로운 운영사를 찾았다. 경기 김포시는 18일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의 새로운 운영사로 선정한 현대로템과 철도운영 위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로템의 자회사 김포골드라인SRS는 이달부터 기존 운영사인 서울교통공사 측과 인수인계 절차를 밟은 뒤 오는 9월부터 5년간 김포골드라인의 운영·유지관리 업무를 맡게 된다. 현대로템은 기존 운영사 직원들의 고용을 승계하고 기술 인력 육성과 열차 운행 안정화 등을 추진한다는 의지를 밝혔다. 앞서 김포시는 2019년 9월 개통 이후 김포골드라인을 운영해 온 서울교통공사의 위탁 운영 기간 종료 시점이 다가오자 직영 전환 대신 위탁 연장 방침을 정하고 후속 사업자 공모를 진행했다. 현대로템은 김포골드라인 전동차를 직접 제작한 데다 신림선 경전철 운영 경험도 있어 안정성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김포골드라인의 운영을 차량 제작사인 현대로템이 맡게 되면서 운영 신뢰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김포골드라인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지금은 마라톤 35㎞ 오르막 상황”… ‘전기차 미래’ 역설한 SK이노 사장

    “지금은 마라톤 35㎞ 오르막 상황”… ‘전기차 미래’ 역설한 SK이노 사장

    “SK온과 SK아이이테크놀로지 등 그린테크 사업은 마라톤으로 치면 35㎞ 지점쯤에서 오르막을 마주하고 숨 가쁘게 달려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른 경쟁자들도 비슷한 상황이기에 우리에게는 기회입니다.” 17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박상규(60) SK이노베이션 사장은 지난 2월부터 실적이 부진한 신사업 분야 임직원들을 상대로 릴레이 워크숍을 갖고 당장의 어려움만 견디면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다며 소통을 이어 가고 있다. 최근 자회사들의 실적 부진으로 임직원들 사이에 불안감이 커지는 것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박 사장은 지난 16일 팀장급 워크숍에서 “최근 전기차 수요 둔화, 글로벌 경영환경 악화 등으로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글로벌 기후위기와 전동화 등에 비춰 전기차 트렌드는 바뀌지 않을 ‘예정된 미래’”라면서 “이럴 때일수록 SK온은 가격과 기술력, 품질과 고객관리, 좋은 기업문화와 우수한 인재 등 모든 영역에서 경쟁력을 갖춰 나가야 한다”고 했다. 그는 “기업경영은 2~3년이 아니라 5~10년 앞을 보고 투자해야 한다”며 “현재의 어려움을 패기와 용기를 갖고 돌파하자”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4일과 11일 워크숍에서도 “SK이노베이션 계열 자회사들의 전략적 방향성은 맞다는 확신이 있고, 기술력과 인재가 있는 만큼 임직원 모두가 혼연일체가 된다면 이루지 못할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또 숱한 위기와 난관을 극복해 온 원동력으로 SK 특유의 기업문화인 SKMS(SK경영관리체계)를 강조하며 도전과 혁신에 앞장설 것도 주문했다. 그는 “최종현 SK그룹 선대회장은 ‘섬유에서 석유까지’라는 수직계열화를 10여년이 넘게 고투한 끝에 이뤄 냈다”면서 “SK그룹이 SKMS를 기반으로 위기 때마다 콴툼점프를 해 왔던 것처럼 SK이노베이션 최고경영진으로서 솔선수범해 반드시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다짐했다. SK그룹의 정유·배터리·석유화학 사업을 이끄는 중간지주회사인 SK이노베이션은 산하에 SK온, SK에너지, SK엔무브, SKIET 등 9개의 자회사를 두고 있다. 정유 업황 불황으로 신음한 2015년 이후 9년 만에 처음으로 사업 재편 검토를 위해 각사 최고경영자(CEO)를 팀장으로 하는 ‘경쟁력 강화 태스크포스(TF)’를 올해 초 신설했다.
  • 스타트업 품는 건설사들… 스마트 신기술로 불황 뚫고 동반 성장

    스타트업 품는 건설사들… 스마트 신기술로 불황 뚫고 동반 성장

    대형 건설사들이 불황을 뚫을 신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경쟁적으로 기술 공모에 나서고 있다. 스마트 건설 트렌드에 발맞추고 스타트업, 중소업체와 동반 성장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의미도 있다. 롯데건설은 17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비.스타트업(‘B.Startup)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기술혁신) 챌린지 2024’ 프로그램을, 서울창업허브와는 ‘롯데건설×서울창업허브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두 프로그램은 모두 우수 혁신기술과 서비스를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해 대기업과의 협업, 시장 검증 기회뿐만 아니라 앞으로 사업 제휴 가능성을 이끌어 내기 위한 것이다. 앞서 롯데건설은 지난해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인공지능(AI) 관련 스타트업인 로민과 AI 문서 이해 플랫폼을 만들고 중소기업인 제이피이엔씨와 모듈화된 흙막이 띠장(흙막이 구조물의 부재) 기술을 발굴했다. SK에코플랜트도 환경·에너지 분야 스타트업 혁신기술 발굴 및 육성을 위한 ‘테크 오픈 콜라보레이션’ 공모전을 연다. 이 공모전은 SK에코플랜트가 환경·에너지 분야 혁신기술 보유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혁신기술 공동연구개발, 자금 지원 등을 통해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은 기술개발 자금 지원을 받게 되며, 최우수 선정 1개 기업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도 받는다. SK에코플랜트는 자회사 리뉴어스, SK오션플랜트와 함께 선정 기업들과 공동기술 개발 및 기술 사업화 등에서 협업할 예정이다. SK에코플랜트는 중소기업 대상 기술공모전인 ‘콘테크 미트업 데이’,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에코 오픈 플랫폼’ 등도 운영 중이다. 현대건설은 서울경제진흥원과 함께 ‘2024 현대건설×서울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공모전을 진행한다. 현대건설은 지난 2년간 20여개 스타트업을 선발해 사업실증(PoC) 프로그램과 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과 가상발전소(VPP) 플랫폼’을 개발한 식스티헤르츠와 ‘AI 기반 공동주택 3차원 자동설계 플랫폼’을 개발한 텐일레븐에 지분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건설현장 스마트 안전·보건교육 솔루션’을 개발한 새임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현장 근로자 맞춤형 안전보건교육 솔루션을 전 현장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호반건설은 지난 9일 ‘2024 신공법·신자재 제안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선정된 제안은 심의를 거쳐 모의 검증, 피드백을 통해 실제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앞서 2019년엔 건설업계 최초의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법인 플랜에이치를 설립해 스마트 건설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협력하고 있다. AI 비전 솔루션 전문기업인 뷰메진과 함께 개발한 AI 품질검사 드론으로 충남 당진 호반써밋 시그니처 단지의 외벽 품질검사를 수행했으며, 건설안전 플래폼 스타트업인 플럭시티와 공동개발한 스마트 안전관리 솔루션을 활용, 공사 현장을 가상공간 3차원으로 구현해 공정별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도록 했다.
  • 알펜시아 ‘입찰 담합’ KH그룹, 과징금 510억

    알펜시아 ‘입찰 담합’ KH그룹, 과징금 510억

    알펜시아 리조트 입찰 과정에서 담합을 저지른 KH그룹이 500억원대 과징금을 물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7일 KH강원개발·KH필룩스·KH전자·KH농어촌산업·KH건설·IHQ 등 KH그룹 6개 계열사에 공정거래법상 부당한 공동행위 혐의로 시정 명령과 과징금 510억 400만원을 부과했다. KH강원개발·KH필룩스·KH농어촌산업·KH건설 등 4개사와 배상윤 KH그룹 회장에 대해선 검찰 고발을 결정했다. 알펜시아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활용된 복합관광 리조트로 골프장 2개와 숙박시설 3개, 워터파크, 스키장으로 구성됐다. 사업비는 2020년 말 기준 1조 6377억원이었다. 강원도와 강원도개발공사는 경영 개선을 위해 동계올림픽이 열리기 전인 2016년부터 알펜시아의 민간 매각을 추진했다. 외국인 투자자 유치를 통한 매각이 실패하자 공개경쟁 입찰 방식으로 전환했다. 하지만 2020년 10월부터 2021년 1월까지 4차에 걸쳐 진행한 입찰은 모두 유찰됐다. 매각 가격은 9708억원에서 7767억원까지 내려갔다. 두 차례의 수의계약도 불발됐다. 그러다 2021년 5월 공고된 5차 입찰을 앞두고 매각 가격이 30% 감액한 6796억원으로 결정될 것이란 정보가 KH그룹 측에 흘러들어갔고 KH 측은 KH필룩스가 설립한 자회사 KH강원개발을 투입해 2021년 6월 해당 가격에 알펜시아를 낙찰받았다. 이 과정에서 KH그룹은 단독 입찰에 따른 유찰을 막기 위해 계열사 KH건설의 자회사 KH리츠(현 KH농어촌산업)를 ‘들러리’로 세웠다. KH전자는 KH강원개발에 30% 지분 투자하며 담합에 가담했고 IHQ는 KH리츠 지분 100%를 인수했다. 공정위는 “KH그룹의 담합 행위로 인해 잠재적 경쟁자들이 후속 매각 절차에서 경쟁할 기회에 제한이 있었던 것으로 판단했다”고 제재 배경을 설명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는 KH그룹에 최저 입찰금액을 알려 준 강원도와 강원도개발공사를 상대로 해 형법상 입찰 방해 혐의와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
  • 이마트, 에브리데이 합병… “통합 매입·물류 시너지 기대”

    이마트가 기업형슈퍼마켓(SSM)을 운영하는 자회사 ‘이마트에브리데이’를 흡수합병한다. 16일 이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는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의 합병을 결의했다. 이번 합병 결정은 지난해 9월 한채양 이마트 대표가 양사의 대표를 겸임한 후 추진해 온 통합 시너지 창출 효과를 내기 위해서다. 이마트는 이날 공시를 통해 “합병을 통한 경영자원 통합으로 유통 부문을 비롯한 다양한 사업부문에서 시너지효과 극대화 및 경영 효율성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며 “회사 재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이마트에브리데이의 지분 99.3%를 보유한 최대주주인데, 합병은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무증자 방식으로 진행된다. 7월 1일 등기를 마치면 통합 이마트 법인이 출범하고 이마트에브리데이는 소멸한다. 이마트 측은 통합 이마트의 출범으로 상품 매입 규모가 늘어나고 원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한 곳의 협력사가 상품을 납품할 수 있는 판로와 공급량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물류센터를 공유하며 통합 물류를 통한 운영 효율화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마트는 창립 31년 만에 처음으로 근속 15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한 전사적인 희망퇴직을 진행 중이다. 신청 기한은 당초 12일에서 19일까지 일주일 연장됐다.
  • 공공기관장 임기 만료·공석 77곳… ‘역대급 큰 장’ 불꽃 튄다

    공공기관장 임기 만료·공석 77곳… ‘역대급 큰 장’ 불꽃 튄다

    역대급 ‘큰 장’이 섰다. 국무총리급 연봉과 3년 임기가 보장되는 공공기관장 얘기다. 임기가 만료됐지만 후임을 못 정해 기존 기관장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경우와 공석까지 더하면 인사 대상은 77곳이나 된다. 사실상 공공기관장 인사권을 가진 대통령실이 국민의힘과의 공감대 속에 4·10 총선 뒤 쏟아져 나올 낙천·낙선 인사용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인사를 늦췄다는 얘기도 나온다. 16일 서울신문이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를 전수조사한 결과 전체 공공기관 362곳(부설기관 포함) 가운데 77곳(21.2%)의 기관장 자리가 임기 만료(44곳) 혹은 공석(33곳)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3선의원 출신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과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출신 최준우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 등은 임기가 끝났지만 직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과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지난 2월 임기가 끝나고 국토교통부 간부급이 이동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지만 감감무소식이다.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 차관 출신 이삼걸 전 대표이사가 임기 4개월을 남기고 물러난 강원랜드도 공석이다. 올해 임기가 끝나는 자리도 99곳이나 된다. 국방과학연구소와 한전의 5개 발전자회사(한국남동발전·한국남부발전·한국중부발전·한국서부발전·한국동서발전) 등 12곳은 이달 임기가 끝난다. 공석이 되는 자리는 상반기에 한국투자공사(KIC) 등 33곳, 하반기에 한국재정정보원 등 66곳에 이른다.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로 알짜배기 공공기관장을 둘러싼 경쟁률은 더 치열해졌다. 여권 핵심이 ‘마음의 빚’을 진 낙선·낙천자뿐 아니라 개각과 후속 인사에 따라 정부 고위인사들도 인력시장에 나올 수 있어서다. 공공기관장이 인기를 끄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알리오와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2022년 공공기관장 평균 연봉은 1억 8538만원으로 국무총리(1억 8656만원)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대통령(2억 4064만원)보다 많은 경우도 있다. 중소기업은행(4억 3103만원), 한국투자공사(4억 2476만원), 국립암센터(3억 8236만원), 주택금융공사(3억 637만원) 등이다. 특히 이름 있는 금융권 공공기관 수장은 매력적이다. 금융권 공공기관장은 학계나 경제관료 출신들이 맡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총선 전후나 개각과 맞물릴 경우 정치권 인사들이 등판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상당한 연봉을 보장받는 것은 물론 공공기관장 경력을 이력서에 채워 넣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재기의 발판을 마련해 볼 수 있는 기회인 셈이다. 실제로 민주당 김성주 의원은 20대 총선에서 낙선한 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직을 맡았다가 국회에 재입성하는 데 성공했다. ‘낙하산’ 논란은 보수·진보정권에 관계없이 인사 철마다 등장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 시절 “공공기관 낙하산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그러나 한국가스공사(최연혜 사장), 한국지역난방공사(정용기 사장), 한국전력(김동철 사장)엔 이미 정치권 인사들이 임명됐다. 전문성만 있다면 논란도 불거지지 않는다. 상당수 기관장이 업무와 무관한 삶의 궤적을 걸었다는 게 문제다. 사회부처 공무원은 “공공기관장에 전문성이 있는 인사가 와야 하는 것은 기본인데 어느 정권에서도 안 지켜지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일각에선 국정철학을 이해하는 인사를 반기는 분위기도 있다. 경제부처 공무원은 “최소한의 전문성을 갖추되 정부, 정치권 등과 소통을 통해 기관이 원하는 것을 이뤄 낼 수 있다면 조직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정치권도 폐해를 모르는 건 아니다. ‘공공기관장 낙하산 방지법’ 발의가 거듭되지만 번번이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는 상황이다. 야당일 때 낙하산 인사를 비판하다가도 정권을 잡으면 발을 빼는 패턴이 반복되기 때문이다. 근본적인 해법으로는 미국 ‘플럼북’(Plum Book)과 같은 제도 도입이 거론된다. 미국은 대선이 끝나면 차기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는 행정부, 공공기관 직위 등 9000여개의 리스트를 만들어 공개하고 인사지침으로 활용한다. ‘코드 인사’를 보장하되 임명권을 공식화해 책임도 부여한다는 취지다. 박진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대 교수는 “공공기관장은 외부 교섭력도 필요해 내부 승진만이 답은 아니다”라면서 “문제는 전문성 없는 낙하산인데 대통령이 직접 임명하고 책임을 지는 일종의 ‘낙하산 실명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사실상 대통령이 임명하면서도 형식적으론 임원추천위원회와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거쳐 책임이 분산되는데 ‘K-플럼북’을 통해 임명권과 책임을 투명하게 만들자는 취지다. 박 교수는 “엉터리 인사를 했다는 게 밝혀지면 대통령도 부담이기 때문에 아무나 보내기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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