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자회사
    2026-02-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815
  •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3조2000억원에 듀라셀 인수…P&G 빨간불 켜나

    월가 ‘큰손’ 워런 버핏 소유의 투자회사 버크셔 헤서웨이는 세계 최대 생활용품 업체 프록터앤갬블(P&G)의 전지 사업부문인 듀라셀을 인수키로 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버크셔 헤서웨이의 듀라셀 매수가는 약 30억 달러(약 3조2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퍼크셔 헤서웨이는 현금 대신 현재 보유 중인 P&G 주식 47억 달러(5조1000억원)상당을 넘길 것으로 전해졌다. P&G는 차액 보전을 위해 듀라셀에 17억 달러(1조8000억원)를 투입해야 한다. 지난 2005년 듀라셀을 합병한 P&G는 최근 듀라셀 분사 계획을 발표했다. 지금까지 세제와 각종 생활용품을 제조해 왔던 P&G는 주력 상품을 축소해왔다. 내년 이후엔 전 세계에 판매하는 제품 가운데 절반 이상을 포기하고, 70~80개 제품으로 상품군을 줄일 예정이다. P&G 주가는 이날 뉴욕증시 개장전 거래에서 주당 88달러70센트로 78센트 하락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금융당국, 현대차에 법적 조치 검토

    금융 당국이 복합할부금융을 놓고 카드사와 갈등을 빚고 있는 현대차에 대해 법적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 앞서 현대차와 자회사인 현대캐피탈을 겨냥해 복합할부금융 ‘25%룰’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압박 수위를 높여 가는 모양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 당국은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혐의로 현대차를 검찰에 고발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금융 당국 관계자는 “지난 10일 국민카드와의 협상 과정에서 현대차가 복합할부상품 취급을 일시 중단하라고 압박했다”며 “이는 명백히 우월적 지위를 악용한 행위”라고 말했다. 금융 당국은 현대차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공정거래법은 거래상 지위를 이용해 현재 거래관계에 있는 사업자와 거래를 중단하는 행위를 불공정행위로 규정하고 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MB 인수위 출신 한전 前임원 체포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부장 장영섭)는 12일 납품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강승철(54) 한국전력 전 상임감사와 한전 자회사인 한전KDN 임원 김모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강씨는 한전 재직 시절인 2008년부터 2011년까지 한전KDN에 배전운영 상황실 시스템과 근거리통신망(TRS) 등을 공급하는 정보기술(IT)업체 K사로부터 납품 편의를 봐 주는 대가로 수천만원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이명박 정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상임자문위원을 거쳐 여수세계박람회 자문위원, 한전 상임감사위원 등을 지냈고 지난 5월까지 한국석유관리원 이사장을 맡았었다. 검찰은 강씨 등의 혐의를 확인하는 대로 이르면 13일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앞서 검찰은 K사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챙긴 혐의로 지난달 말 한전KDN 국모 처장과 김모 차장을 구속했다. 검찰은 K사 김모 회장이 정·관계 인사들에게도 금품로비를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소고기아이템으로 성공적인 수익창출, 요즘 뜨는 창업아이템으로 관심집중

    소고기아이템으로 성공적인 수익창출, 요즘 뜨는 창업아이템으로 관심집중

    고깃집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세련된 인테리어의 불소식당. 고기 4인분 주문하면 4인분 더 주는 컨셉의 불소식당은 고급스러운 패밀리 레스토랑에 가야 만 볼 수 있는 샐러드 바가 있어 여성, 아이들에게 인기가 좋다. 최근엔매콤한 숯불 양념 쭈꾸미를 개발하여 판매 중인데, 이 역시 다른 곳과 차별화 된 맛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고기와 쭈꾸미를 굽는 불판은 따로 사용하여 타지 않게 먹을 수 있다. 불소식당의 본사 (주)굿투비는현재 TV 6개의 드라마에 제작지원과 PPL광고를 실시하여 브랜드 인지도, 매출 향상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SBS ‘비밀의 문’이 있으며, 이 밖에도 모던파파 ,일편단심 민들레, 폭풍의 여자, SOS, 아름다운 당신, 가족까지 왜이래 등이 있다. 4+4 소고기전문점 프랜차이즈 중 불소식당은 고품질의 육류제공과 차별화 된 메뉴로 상권이 안 좋은 지역에서도 안정적인 매출이 일어나고 있어 많은 예비창업자들에게 인기가 좋다. 인기에 힘입어 불소식당 본사 (주)굿투비에서는 매주 수요일 2시에 장사비법 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는데, 신청자가 많아 사전접수를 하여야 한다. 강좌신청은 불소식당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이 밖에도, 불소식당 본사 (주)굿투비는 자회사 (주)굿투비F&B를 통해 얻어지는 무역수입의 일정량을 가맹점 점주에게 인센티브로 지급하고 있으며, 창업 비용 1천만원 할인, 오픈 후 월세 3개월 무상 지원, 1억원 대출지원 등 불소식당 만의 창업특전이 있다. 문의 1644-5899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사고, 먹고, 놀자! 세종시 방축천변에서

    사고, 먹고, 놀자! 세종시 방축천변에서

    세종시 방축천변이 유명 브랜드가 즐비한 쇼핑거리로 변신한다. 롯데리아, 토미힐피거 등 내로라하는 브랜드들이 2017년까지 입점한다. 방축천변은 세종시 도담동으로 편입된 충남 연기군 남면 방축리 내천을 따라 조성된 길이다. 디자인이 독특한 건축물들과 이를 잇는 500m의 공중가로(보행로)가 세종시 건축문화의 상징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9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와 새만금개발청 사이에 위치한 1-5생활권 방축천변 상업용지에 대한 사업 제안 공모가 최근 마무리됐다. 3대1의 경합을 벌인 끝에 시공사로 선정된 곳은 KT&G를 비롯해 휴가건설, 나성종합건설, 디앤씨건설 등 4곳이다. 행복청은 이번 평가 항목에서 단순히 높은 땅값만 써내면 당첨되는 식이 아니라 건물 디자인, 브랜드업체 유치, 재무 상태 건전성 등을 꼼꼼히 따졌다. 특히 준공 뒤 입점이 늦어지거나 계약 미달로 건물이 공동화 상태로 있는 것을 막기 위해 브랜드 유치 계약을 체결한 업체를 선정했다. 전체 구역은 P1부터 P5까지 있고, 대기업들이 주도하는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P1구역에는 영화관 메가박스와 서점 반디앤루니스 등의 문화시설이 들어선다. P2구역은 유통·업무 공간으로 이랜드그룹이 운영하는 킴스클럽 등이 입점한다. 이 곳에는 키즈파크인 코코몽키즈랜드가 만들어진다. 아울러 CJ푸드빌, GS리테일, SPC, 이랜드 등이 운영하는 외식 및 쇼핑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사우나, 찜질방도 생겨난다. P3~4구역은 음식과 패션이 주축이 된다. 롯데리아, 경복궁, 블루밍가든, 붓처스컷, 매드포갈릭, 크리스탈제이드, 원할머니보쌈, 카페베네, 던킨도너츠 등이 만들어진다. 캘빈클라인, DKNY, 지오다노, 레스모아, ABC마트 등의 패션 브랜드와 미샤, 올리브영, 뷰티크레딧 같은 화장품 가게들도 입점한다. P4구역에는 라마다호텔이 ‘굿모닝레지던스호텔 휴’를 연다. P5구역에는 대림산업의 자회사 에이플러스디가 숙박시설과 의료시설을 조성해 방문객과 주민들의 편의를 돕는다. 행복청은 건축물의 디자인, 설계에도 신경 썼다. 방축천변 서쪽에 들어설 P1, 2 구역의 6개 건물은 3층 높이(500m) 공중가로로 모두 연결되는데 건물끼리의 조화와 이동의 편리를 고려해 설계했다. 행복청 관계자는 “투자 규모 외에 도시 미관을 고려해 우수한 건축 설계를 기준으로 업체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2부)후계 경영인의 명암 삼성그룹] 시진핑·앨 고어 등과도 친교…글로벌 CEO형 후계자 수업

    [재계 인맥 대해부 (2부)후계 경영인의 명암 삼성그룹] 시진핑·앨 고어 등과도 친교…글로벌 CEO형 후계자 수업

    올해 재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물은 단연 이재용(46) 삼성전자 부회장이다. 지난 5월 아버지(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입원 이후 경영 전면에서 연매출 390조원(지난해 기준)의 삼성그룹을 진두지휘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응우옌푸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등 국가주석급 인사들과 잇달아 만나 매스컴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다. 삼성의 3세 시대가 활짝 열렸다. 한국 현대사의 모진 풍파에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던 앞선 두 세대와는 달리 이 부회장은 이미 삼성이 재계 1위로 우뚝 선 안정적인 환경에서 후계자 수업을 받고 자라났다. 재계에서는 그가 27세인 1995년 이미 후계 절차가 시작됐다고 보고 있다. 당시 아버지 이 회장으로부터 증여받은 60억 8000만원을 이용해 계열사를 사고파는 과정을 거쳐 삼성그룹 순환출자 구조의 최정점에 있는 에버랜드의 최대 주주(25.1%)가 됐다. 형들(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 이창희 전 새한미디어 회장)과 십수년간 치열한 경쟁을 통해 후계자로 낙점된 아버지 때와는 사뭇 다르다. 이 부회장은 서울 경기초(1981년), 청운중(1984년), 경복고(1987년)를 졸업했다. 삼성그룹 오너 아들인지 잘 드러나지 않을 정도로 평범했고 친구들과 잘 어울려 고교 땐 3년 내내 반장을 맡았다. 진로를 정할 땐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서울대 동양사학과로 진학할 땐 할아버지인 고 이병철 선대회장의 조언이 컸다. 대학 전공을 놓고 고민하자 이 선대회장은 “경영자가 되려면 경영이론도 중요하지만 우선 인간을 이해하는 폭을 넓혀야 한다. 학부 과정에서는 사학, 문학 같은 인문학을 전공하고 경영학은 외국 유학을 가서 배우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대학 3~4학년 때는 승마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다. 이 부회장이 처음 승마를 배운 것은 1982년 교통사고로 하반신을 심하게 다쳤다가 승마로 완치된 이 회장의 권유 때문이었다. 1989년엔 국내 10개 대회 중 8개 대회에서 우승할 만큼 기량이 뛰어났다. 운동신경이 뛰어난 이 부회장은 미국 유학 시절 배운 골프에도 일가견이 있다. 이름난 골프광인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이 2007년 국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기업가 중 골프 맞수로 구본무 LG그룹 회장과 이 부회장을 손꼽았다. 1995년 일본 게이오대 경영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2001년 미국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마쳤다. 그가 미국보다 일본에서 먼저 유학했던 것 역시 아버지의 조언 때문이다. “미국을 먼저 보고 나서 일본을 나중에 보면 일본 사회의 특성, 일본 문화의 섬세함과 일본인의 인내성을 알지 못한다. 유학을 가려면 일본에 먼저 가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 부회장이 본격적인 경영 수업에 뛰어든 건 2001년 삼성전자 경영기획팀 상무보로 재입사하면서부터다. 1991년 삼성전자 총무그룹에 잠시 입사했으나 근무하지 않고 곧바로 유학길을 떠났다. 재입사 후 이 부회장은 한 해 100일 이상 해외 법인을 둘러보고 각국 주요 거래처와 접촉했다. 2003년 상무, 2007년 전무로 승진하면서 비교적 천천히 직급을 밟아 승진했다. 범(汎)현대가 3세로 두 살 아래인 정의선(44)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1999년에 상무를, 2002년에 전무를 다는 등 고속 승진했다. 정 부회장은 경복고 후배로 이 부회장과 친하게 지내며 사석에서는 이 부회장에게 형이라고 부른다. 아버지 이건희 회장 역시 36세이던 1978년 이미 부회장(삼성물산)에 올랐다. 이런 더딘 승진은 확실한 기초를 만들겠다는 이 회장의 의지가 담겨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 회장은 2007년 1월 언제 경영권을 승계할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 부회장이) 자격을 갖춰야 할 것 아니냐. 기초는 만들어 줘야 하지 않겠냐”면서 “고객과 실무 기술자, 연구소 등을 더 깊이 알도록 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고고객책임자(CCO) 등의 직함으로 해외를 돌며 이 부회장은 애플, IBM, AT&T, 소니, 닌텐도 등의 전자·통신업계 최고경영진은 물론 시 주석,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 등 해외 유력 인사들과도 친분을 쌓았다. 이 부회장이 처음 경영에 뛰어들었을 땐 그의 능력을 의심하는 시각이 많았다. 재입사 직전 이 부회장이 개인 자금을 투자(2000년 5월)한 ‘e삼성’이라는 벤처투자회사가 8개월 만에 200억원 가까운 적자를 내고 문을 닫았기 때문이다. 이후 제일기획 등의 계열사가 이 부회장 지분을 넘겨받으면서 검찰의 수사 대상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2004년 삼성과 소니의 합작사인 S-LCD(액정표시장치)의 등기이사를 맡아 삼성이 LCD부문 세계 정상급 기술·생산 능력을 갖출 수 있는 기반을 만든 것은 이 부회장의 공로 중 하나로 꼽힌다. 2006년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소니를 꺾고 9년째 글로벌 1위를 지키고 있는 기틀도 이때 마련됐다. 2009년 최고운영책임자(COO·부사장)로 승진했을 때부터 삼성전자는 사실상 이재용 체제로 개편됐다. 당시 이 회장은 2008년 삼성특검으로 일선에서 물러난 상태였다. 삼성의 한 관계자는 “갤럭시 신화로 스마트폰이 세계 1위로 자리 잡는 데 이 부회장의 기여가 컸다”면서 “2012년 2년 만에 사장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했을 때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여전히 ‘이건희에게 반도체가 있지만 이재용은 무엇을 보여줬나’라는 질문에 명확한 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이 부회장이 중국 사업, 2차 전지 사업, 의료기기 사업 등에 총력을 쏟고 있지만 아직은 주주와 사회가 납득할 만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도 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메가북스, 영유아 기관 교재 공급 사업 본격 진출

    메가북스, 영유아 기관 교재 공급 사업 본격 진출

    메가스터디의 출판자회사인 메가북스(대표 최봉수)는 국내 유아교육기관 교재공급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영유아 사업 전문기업 트랜드북스(대표 황종순)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영유아 기관사업을 진행하며 메가북스의 기 확보된 국내외 콘텐츠 외에 전문 개발진이 개발한 유아영어교육전문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유, 아동 시장 전반은 물론 어린이집, 유치원 등 영유아 기관 시장에 진출하게 된다. 이에 앞서 메가북스는 세계 출판 시장의 25%를 점유하고 있는 영국 세계 최대 출판그룹 펭귄랜덤하우스(A Penguin Random House Company)와 한국 영유아 교육기관 교재 및 도서를 포함한 교육서비스 콘텐츠 공급에 대한 포괄적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금번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은 국내 영유아 기관에 최적화된 영어 교재와 프로그램을 새롭게 개발하여 론칭하는 것이다. 양사는 영유아 전문브랜드 mkids를 대표 BI로 정하고, 첫 프로그램으로서 4세부터 7세까지 영유아 기관용 영어전문교육프로그램인 Right Foot을 개발 완료하였으며, 2015년 본격 론칭을 앞두고 있다. 메가북스 최봉수 대표는 “국내 영유아 교육시장에 새로운 교육 문화를 알리고자 기관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의미 있고 새로운 교육프로그램과 교재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발굴하여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그 가치를 아이들에게 제공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트랜드북스㈜의 황종순 대표는 “유아교육의 가장 올바른 시작은 mkids의 올바른 교육철학에서, 유아영어의 순조로운 출발은 유아영어전문프로그램 Right Foot을 통해 시작될 것”이라며 “메가의 교육철학과 최고의 콘텐츠가 트랜드북스의 영유아 사업적 역량과 함께 그려나갈 2015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전국지사 모집 및 교재문의에 대한 내용은 홈페이지(www.rightfoot.co.kr)나 전화(02-323-5997)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 룩셈부르크, 펩시 등 340곳과 ‘검은 커넥션’

    펩시, 이케아, 페덱스, 코치, 도이체방크 등 이름만 대면 알 만한 다국적 기업 340곳이 룩셈부르크와 ‘비밀거래’를 통해 수십억 달러에 이르는 세금을 탈루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내용은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가 5일(현지시간) 룩셈부르크 조세 당국과 회계법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간 과세 규정 문서 등 2만 8000여쪽에 달하는 내부 문서를 분석한 결과 드러났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ICIJ에는 26개국 80여명의 기자들이 소속돼 있다. 문서에 따르면 다국적 기업 340곳의 수법은 간단했다. 본사가 있거나 기업활동이 활발한 국가에서 발생한 수천억 달러의 수익을 세율이 낮은 룩셈부르크로 옮겨 수십억 달러의 세금을 절감한 것이다. 심지어 일부 기업은 룩셈부르크에서 1% 미만의 우대 세율을 적용받기도 했다. 예를 들어 미국 멤피스에 본사가 있는 페덱스는 멕시코와 프랑스, 브라질 법인에서 벌어들인 수익을 홍콩을 거쳐 룩셈부르크에 설립한 자회사 2곳으로 이전시켰다. 페덱스는 룩셈부르크 당국과 사전 합의에 따라 이같이 이전한 수익에 대해서는 0.25%의 세금만을 납부했다. 세계 최대 회계법인 중 한 곳인 PwC가 이들 다국적 기업의 자문을 맡았다. 이 과정에서 룩셈부르크 조세 당국이 작성한 과세 규정 문서는 2002년부터 2010년까지 총 548건에 달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공무원연금개혁안 내용, 새누리 당론 발의 반발 움직임 “노조 대표와 끝장 간담회 왜?”

    공무원연금개혁안 내용, 새누리 당론 발의 반발 움직임 “노조 대표와 끝장 간담회 왜?”

    공무원연금개혁안 내용, 새누리 당론 발의 반발 움직임 “노조 대표와 끝장 간담회 왜?” 새누리당이 공무원연금 등 ‘3대 공공부문 개혁’의 연내 마무리에 급피치를 올리고 있다. 새누리당은 7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당 경제혁신특위에서 마련한 공기업·규제 개혁안을 논의했다. 지난 4일에도 의총을 열었으나 일부 반발로 당론 추진이 무산되자 사흘만에 다시 내부 설득에 나선 것이다. 이날 의총에서도 공기업 퇴출 규정 등을 비롯해 일부 조항이 삼권분립 원칙에 위배된다는 지적 등이 제기되며, 몇몇 의원을 중심으로 당론 발의는 시기상조라는 반대 의견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연쇄 의총 모두 별다른 소득없이 끝나긴 했지만 새누리당은 일단 당내 반발을 최대한 정리, 공기업 및 규제개혁 역시 당론에 준해 연말까지 관련법 개정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한 관계자는 “일부 반론이 있기는 하지만 큰 틀의 제도 개혁에는 공감대가 형성된 상황 아니냐”면서 “정권의 ‘랜드마크’ 정책으로 강하게 추진중인 정책인데 최대한 내부 전열을 가다듬어 연내 처리를 위해 뛰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물론 당 입장에서 최우선 순위는 박근혜 대통령이 나서 연내 처리를 못박은 공무원 연금 개혁의 연내 마무리다. 김무성 대표는 스스로 대표발의자로 나서며 공무원 연금법 개정안 ‘당론발의’를 이끈 데 이어 이날은 오후 국회에서 공무원 연금 투쟁 공동체인 ‘공적연금 강화를 위한 공동투쟁본부’(공투본)와 ‘끝장 간담회’에 나선다. 새누리당이 연금 개혁안을 당론 발의한 후 사실상 처음으로 당사자들과 마주하는 이 자리에서 김 대표는 제도 개혁의 불가피성을 거듭 강조하며 공무원 사회의 희생과 동참을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제도 개혁과 병행할 보상 방침과 관련해서도 당정이 구상중인 대책을 상세히 설명하고 이해를 구할 가능성이 크다. 핵심 관계자는 “일단 공투본을 만나서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 들어봐야 하는 상황”이라며 “당사자들과 대화를 시작했으니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공무원 연금 개혁 공론화 작업을 시작해 연내 처리를 관철하는 데 일단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누리당은 공무원 연금 개혁 문제를 다루기 위해 여야와 당사자를 포함한 관계 전문가가 광범위하게 참여하는 사회적 협의체 구성을 추진하는 한편 홍보 전문가를 영입해 개혁안에 대한 대국민 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의총에서 새누리당 경제혁신특위는 민간단체와 전문가 등으로부터 규제개선 과제를 접수해 최종 선정한 12건의 과제를 공개했다. 특위 산하 규제개혁분과 김광림 위원장은 “규제개혁위 소속 의원들의 참여로 입법에 나서 11건은 연내에 제출·심의를 시작하고 1건은 내년 상반기 중 입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이 최종 선정한 규제개선 과제에는 ▲일반주류업체의 전통주 시장 진출 허용 및 전통주의 인터넷 판매 범위 확대 ▲농업진흥구역 내 승마시설 설치 허용 ▲부동산 펀드에 대한 규제를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수준으로 완화 ▲생보사의 손해사정사 고용의무 탄력 적용 등이 포함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연금개혁안 내용, 새누리 당론 발의 급제동 “노조 대표와 간담회 도대체 왜?”

    공무원연금개혁안 내용, 새누리 당론 발의 급제동 “노조 대표와 간담회 도대체 왜?”

    공무원연금개혁안 내용, 새누리 당론 발의 급제동 “노조 대표와 간담회 도대체 왜?” 새누리당이 공무원연금 등 ‘3대 공공부문 개혁’의 연내 마무리에 급피치를 올리고 있다. 새누리당은 7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당 경제혁신특위에서 마련한 공기업·규제 개혁안을 논의했다. 지난 4일에도 의총을 열었으나 일부 반발로 당론 추진이 무산되자 사흘만에 다시 내부 설득에 나선 것이다. 이날 의총에서도 공기업 퇴출 규정 등을 비롯해 일부 조항이 삼권분립 원칙에 위배된다는 지적 등이 제기되며, 몇몇 의원을 중심으로 당론 발의는 시기상조라는 반대 의견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연쇄 의총 모두 별다른 소득없이 끝나긴 했지만 새누리당은 일단 당내 반발을 최대한 정리, 공기업 및 규제개혁 역시 당론에 준해 연말까지 관련법 개정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한 관계자는 “일부 반론이 있기는 하지만 큰 틀의 제도 개혁에는 공감대가 형성된 상황 아니냐”면서 “정권의 ‘랜드마크’ 정책으로 강하게 추진중인 정책인데 최대한 내부 전열을 가다듬어 연내 처리를 위해 뛰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물론 당 입장에서 최우선 순위는 박근혜 대통령이 나서 연내 처리를 못박은 공무원 연금 개혁의 연내 마무리다. 김무성 대표는 스스로 대표발의자로 나서며 공무원 연금법 개정안 ‘당론발의’를 이끈 데 이어 이날은 오후 국회에서 공무원 연금 투쟁 공동체인 ‘공적연금 강화를 위한 공동투쟁본부’(공투본)와 ‘끝장 간담회’에 나선다. 새누리당이 연금 개혁안을 당론 발의한 후 사실상 처음으로 당사자들과 마주하는 이 자리에서 김 대표는 제도 개혁의 불가피성을 거듭 강조하며 공무원 사회의 희생과 동참을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제도 개혁과 병행할 보상 방침과 관련해서도 당정이 구상중인 대책을 상세히 설명하고 이해를 구할 가능성이 크다. 핵심 관계자는 “일단 공투본을 만나서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 들어봐야 하는 상황”이라며 “당사자들과 대화를 시작했으니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공무원 연금 개혁 공론화 작업을 시작해 연내 처리를 관철하는 데 일단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누리당은 공무원 연금 개혁 문제를 다루기 위해 여야와 당사자를 포함한 관계 전문가가 광범위하게 참여하는 사회적 협의체 구성을 추진하는 한편 홍보 전문가를 영입해 개혁안에 대한 대국민 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의총에서 새누리당 경제혁신특위는 민간단체와 전문가 등으로부터 규제개선 과제를 접수해 최종 선정한 12건의 과제를 공개했다. 특위 산하 규제개혁분과 김광림 위원장은 “규제개혁위 소속 의원들의 참여로 입법에 나서 11건은 연내에 제출·심의를 시작하고 1건은 내년 상반기 중 입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이 최종 선정한 규제개선 과제에는 ▲일반주류업체의 전통주 시장 진출 허용 및 전통주의 인터넷 판매 범위 확대 ▲농업진흥구역 내 승마시설 설치 허용 ▲부동산 펀드에 대한 규제를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수준으로 완화 ▲생보사의 손해사정사 고용의무 탄력 적용 등이 포함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안 내용 “새누리 당론 발의 급제동” 도대체 무슨 일이?

    공무원연금 개혁안 내용 “새누리 당론 발의 급제동” 도대체 무슨 일이?

    공무원연금 개혁안 내용 “새누리 당론 발의 급제동” 도대체 무슨 일이? 새누리당이 공무원연금 등 ‘3대 공공부문 개혁’의 연내 마무리에 급피치를 올리고 있다. 새누리당은 7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당 경제혁신특위에서 마련한 공기업·규제 개혁안을 논의했다. 지난 4일에도 의총을 열었으나 일부 반발로 당론 추진이 무산되자 사흘만에 다시 내부 설득에 나선 것이다. 이날 의총에서도 공기업 퇴출 규정 등을 비롯해 일부 조항이 삼권분립 원칙에 위배된다는 지적 등이 제기되며, 몇몇 의원을 중심으로 당론 발의는 시기상조라는 반대 의견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연쇄 의총 모두 별다른 소득없이 끝나긴 했지만 새누리당은 일단 당내 반발을 최대한 정리, 공기업 및 규제개혁 역시 당론에 준해 연말까지 관련법 개정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한 관계자는 “일부 반론이 있기는 하지만 큰 틀의 제도 개혁에는 공감대가 형성된 상황 아니냐”면서 “정권의 ‘랜드마크’ 정책으로 강하게 추진중인 정책인데 최대한 내부 전열을 가다듬어 연내 처리를 위해 뛰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물론 당 입장에서 최우선 순위는 박근혜 대통령이 나서 연내 처리를 못박은 공무원 연금 개혁의 연내 마무리다. 김무성 대표는 스스로 대표발의자로 나서며 공무원 연금법 개정안 ‘당론발의’를 이끈 데 이어 이날은 오후 국회에서 공무원 연금 투쟁 공동체인 ‘공적연금 강화를 위한 공동투쟁본부’(공투본)와 ‘끝장 간담회’에 나선다. 새누리당이 연금 개혁안을 당론 발의한 후 사실상 처음으로 당사자들과 마주하는 이 자리에서 김 대표는 제도 개혁의 불가피성을 거듭 강조하며 공무원 사회의 희생과 동참을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제도 개혁과 병행할 보상 방침과 관련해서도 당정이 구상중인 대책을 상세히 설명하고 이해를 구할 가능성이 크다. 핵심 관계자는 “일단 공투본을 만나서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 들어봐야 하는 상황”이라며 “당사자들과 대화를 시작했으니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공무원 연금 개혁 공론화 작업을 시작해 연내 처리를 관철하는 데 일단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누리당은 공무원 연금 개혁 문제를 다루기 위해 여야와 당사자를 포함한 관계 전문가가 광범위하게 참여하는 사회적 협의체 구성을 추진하는 한편 홍보 전문가를 영입해 개혁안에 대한 대국민 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의총에서 새누리당 경제혁신특위는 민간단체와 전문가 등으로부터 규제개선 과제를 접수해 최종 선정한 12건의 과제를 공개했다. 특위 산하 규제개혁분과 김광림 위원장은 “규제개혁위 소속 의원들의 참여로 입법에 나서 11건은 연내에 제출·심의를 시작하고 1건은 내년 상반기 중 입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이 최종 선정한 규제개선 과제에는 ▲일반주류업체의 전통주 시장 진출 허용 및 전통주의 인터넷 판매 범위 확대 ▲농업진흥구역 내 승마시설 설치 허용 ▲부동산 펀드에 대한 규제를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수준으로 완화 ▲생보사의 손해사정사 고용의무 탄력 적용 등이 포함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계 200대 부자 제외 만수르 “겨우 10억으로 살 수 있는 것이…” 만수르 서민체험 ‘경악’

    세계 200대 부자 제외 만수르 “겨우 10억으로 살 수 있는 것이…” 만수르 서민체험 ‘경악’

    세계 200대 부자 제외 만수르 “겨우 10억으로 살 수 있는 것이…” 만수르 서민체험 ‘경악’ 세계 200대 부자 명단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처음으로 랭크됐다. 서 회장의 재산은 66억 달러(약 7조 1000억원)로 집계됐다. 아모레퍼시픽 주가가 지난해 말 100만원에서 최근 220만원대로 급등하면서 서회장의 보유주식 가치도 뛴 것으로 보인다. 한국인으로는 서회장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두 명이 선정됐다. 95위를 차지한 이 회장의 재산은 122억달러(약 13조 2000억원)로 나타났다. 세계 부호 1위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860억달러·89조 6000억원)다. 뒤를 이어 멕시코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789억달러·85조 2000억원), 워런 버핏 버크셔헤서웨이 회장(700억달러·75조 6000억원)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세계 부자 순위에 중동 부호 만수르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다. 만수르 일가의 전체 재산은 1000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세계 부자 순위에 석유나 왕가의 재산은 산정하지 않기 때문. 따라서 두 해당사항에 모두 포함되는 만수르는 부자 순위에 오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6월에는 한 온라인 게시판에 ‘진짜 서민 체험’이라는 제목으로 만수르가 직접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남긴 글과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만수르는 “오늘은 서민 생활을 체험하기 위해 지나가다 차와 시계를 샀다. 겨우 10억 남짓으로 차와 시계를 살 수 있다니! 서민들의 고달픈 삶 속에 이런 소소한 재미가 있는 거겠지”라는 글을 남겼다. 만수르가 ‘겨우 10억 남짓’이라고 표현한 물품은 명품 롤렉스 시계와 벤틀리 자동차여서 보는 이들을 황당하게 만들었다. 만수르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국의 왕자인 동시에 맨체스터 시티 FC의 구단주이자 국제석유투자회사(IPIC) 회장, 아랍에미리트 부총리, 에미리트 경마 시행체 회장 등 화려한 이력의 소유자로 재산이 약 34조원에 이른다. 만수르의 부인들도 빼어난 미모를 자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네티즌들은 “만수르 세계 200대 부자 제외, 참 대단한 사람이네”, “만수르 세계 200대 부자 제외, 국유 재산도 많으니 이건 순위에 포함시키기가 어렵겠지”, “만수르 세계 200대 부자 제외, 만수르 재산이 엄청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계 200대 부자 제외 만수르 “10억으로 시계·차를…서민의 삶 참 고단해” 재산 도대체 얼마?

    세계 200대 부자 제외 만수르 “10억으로 시계·차를…서민의 삶 참 고단해” 재산 도대체 얼마?

    세계 200대 부자 제외 만수르 “10억으로 시계·차를…서민의 삶 참 고단해” 재산 도대체 얼마? 세계 200대 부자 명단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처음으로 랭크됐다. 서 회장의 재산은 66억 달러(약 7조 1000억원)로 집계됐다. 아모레퍼시픽 주가가 지난해 말 100만원에서 최근 220만원대로 급등하면서 서회장의 보유주식 가치도 뛴 것으로 보인다. 한국인으로는 서회장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두 명이 선정됐다. 95위를 차지한 이 회장의 재산은 122억달러(약 13조 2000억원)로 나타났다. 세계 부호 1위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860억달러·89조 6000억원)다. 뒤를 이어 멕시코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789억달러·85조 2000억원), 워런 버핏 버크셔헤서웨이 회장(700억달러·75조 6000억원)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세계 부자 순위에 중동 부호 만수르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다. 만수르 일가의 재산은 1000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세계 부자 순위에는 석유나 왕가의 재산은 포함되지 않기 때문. 따라서 두 해당사항에 모두 포함되는 만수르는 부자 순위에 오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6월에는 한 온라인 게시판에 ‘진짜 서민 체험’이라는 제목으로 만수르가 직접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남긴 글과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만수르는 “오늘은 서민 생활을 체험하기 위해 지나가다 차와 시계를 샀다. 겨우 10억 남짓으로 차와 시계를 살 수 있다니! 서민들의 고달픈 삶 속에 이런 소소한 재미가 있는 거겠지”라는 글을 남겼다. 만수르가 ‘겨우 10억 남짓’이라고 표현한 물품은 명품 롤렉스 시계와 벤틀리 자동차여서 보는 이들을 황당하게 만들었다. 만수르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국의 왕자인 동시에 맨체스터 시티 FC의 구단주이자 국제석유투자회사(IPIC) 회장, 아랍에미리트 부총리, 에미리트 경마 시행체 회장 등 화려한 이력의 소유자로 재산이 약 34조원에 이른다. 만수르의 부인들도 빼어난 미모를 자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네티즌들은 “만수르 세계 200대 부자 제외, 참 신기하네”, “만수르 세계 200대 부자 제외, 왕가 재산은 나라 재산이기도 하니까”, “만수르 세계 200대 부자 제외, 재산이 참 대단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與, 공기업·규제개혁도 연내 입법 ‘드라이브’

    새누리당이 공무원연금에 이어 규제 개혁 및 공기업 개혁을 위한 입법까지 올해 마무리하기로 했다. 선거가 없는 시점에 박근혜 정부의 ‘공공부문 개혁 3대 과제’를 한꺼번에 매듭짓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야당과 개혁 대상인 공기업은 물론 여당 내에서도 다른 목소리가 나오며 당론 채택이 불발돼 어느 정도 추진력을 갖출지는 미지수다. 새누리당은 4일 정책 의원총회를 열어 당 경제혁신특별위원회가 마련한 규제 개혁, 공기업 개혁 방안을 공개했다. 이한구 경제혁신특별위원장은 “과제의 성격상 공무원에게 맡겨서는 객관적 방안이 나오지 않을 수 있어 당에서 안을 마련했다”면서 “개혁은 발표해 놓고 진도가 안 나가는 게 많기 때문에 당론으로 채택해 달라”고 요청했다. 규제 개혁안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업·소상공인의 규제 부담 완화를 법으로 뒷받침하는 게 핵심이다. 새로 규제를 만들면 그만큼 기존 규제를 없애는 ‘규제비용총량제’, 당사자가 규제 개선을 요구하면 정부가 이를 반드시 검토해 조치하는 ‘규제개선청구제’, 규제 유효기간을 두는 ‘규제일몰제’ 등이 포함됐다. 또 대통령 직속 규제개혁위원회를 상설화하고 규제 완화 관련 공무원 면책조항도 신설한다. 공기업 개혁안에는 자본잠식 상태인 공공기관 퇴출, 부실 자회사 정리를 통한 부채 감축, 성과에 따른 승진 및 연봉제 도입 등의 내용이 담겼다. 더불어 ‘낙하산 인사’를 막기 위한 임원추천위원회 구성 방안도 마련됐다. 이 위원장은 “공기업도 기업처럼 만들어 놓겠다”며 “관료가 아닌 국민이 좋아하는 공기업을 만들겠다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지난달 새누리당은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소속 의원 158명 전원의 서명을 받아 당론으로 발의했다. 하지만 규제 개혁, 공기업 개혁 법안은 이날 의총에서부터 일부 의원이 반발하며 당론으로 채택되지 못했다. 비공개 토론에서는 “공공 영역에 함부로 같은 잣대를 대어 적자 공공기관을 퇴출하는 건 문제가 있다”는 반발도 나왔다. 민병주 의원은 “정부출연연구기관에 대한 개혁안이 빠져 있다”고 미비점을 지적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구나 공무원연금과 달리 규제 개혁 등은 의원들의 관심도가 떨어져 추후에도 당론 채택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날 정책 의총에는 주요 당직자를 포함해 고작 30여명의 의원만 참석했다. 이 위원장은 의총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론 채택은 이견이 있어 찬성하는 의원들 이름으로 법안을 내고 나중에 보완할 게 있으면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폭발한 우주여행의 꿈

    폭발한 우주여행의 꿈

    “처음에는 낙관적인 태도를 보였으나 사고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자 그의 말에는 ‘엄청난 조건’(Big if)들이 따라붙기 시작했다. 나중에 가서는 띄엄띄엄 말을 하며 문장을 제대로 잇지도 못했다.” 1일(현지시간) 우주여객선 ‘스페이스십Ⅱ’ 추락 사고로 민간 우주여행사업에 심대한 타격을 입게 된 리처드 브랜슨 영국 버진그룹 회장을 묘사한 가디언의 보도다. 지난달 3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모하비 항공우주기지에서 발사된 우주선이 시험비행 중 폭발하면서 추락해 조종사 2명 중 1명은 사망하고, 1명은 중상을 입었다. 우주여행사업뿐 아니라 브랜슨 회장의 독특한 ‘펀(Fun)경영’까지 도마에 오를 기세다. 브랜슨 회장이 우주여객기사업 추진을 선언한 것은 2004년. 버진콜라 출시 때는 뉴욕시 한복판에서 탱크를 몰고 콜라를 쏘아 댔고, 항공사 홍보를 위해 여장까지 서슴지 않았던 인물이라 심각하게 듣는 이는 드물었다. 그러나 브랜슨 회장은 자회사 버진 걸랙틱을 세운 뒤 승객 6명을 태워 인공위성보다는 낮은 지구 상공 100㎞ 궤도를 2시간 동안 비행하는 상품을 개발, 25만 달러(약 2억 6600만원)를 받겠다고 했다. 일회성 이벤트에 불과한 돈 낭비인데 무슨 사업성이 있겠느냐는 비판이 일자 “돈을 낼 수 있는 사람이 최소 800명은 된다”고 맞받아쳤다. 애슈턴 커처,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톰 행크스, 브래드 피트 등 할리우드 톱스타는 물론 영국의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등 유명인들의 예약 사실을 홍보하면서 바람몰이까지 했다. 그러나 사업 추진은 기술적 문제로 난항을 겪었다. 2007년 시작하겠다던 사업이 자꾸만 연기됐다. 그러다 이번 사고로 인해 재미 때문에 안전을 희생시킨 것이냐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브랜슨 회장은 “이 사업에 참여한 400명의 기술자뿐 아니라 이 비행을 지켜본 수많은 사람의 우주여행에 대한 꿈은 계속돼야 한다”면서도 “우리는 막무가내로 일을 추진하지 않지만 그럼에도 예약자 가운데 환불을 원하는 사람이 있다면 환불하겠다”고 말했다. 사고 경위나 원인에 대해서는 “관계 당국의 조사 결과를 전적으로 존중하겠다”며 납작 엎드렸다. 사고 조사를 맡은 크리스토퍼 하트 미국 국립교통안전국장은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우주선 잔해가 5마일(약 8000m)에 걸쳐 흩뿌려져 있는데 이는 우주선 내부 문제로 인한 폭발일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라며 “이들 잔해를 수습하는 데만 1주일 정도 걸리고, 분석해서 최종 확인하는 데는 1년 이상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달 28일 미 우주항공국(나사)이 민간 우주개발업체인 오비털 코퍼레이션에 위탁한 우주화물선 시그너스호가 버지니아주 윌롭스 섬에서 발사 직후 6초 만에 폭발한 데 이어 3일 만에 또다시 민간 우주선이 폭발하면서 민간 우주개발사업에 적지 않은 타격이 미칠 전망이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경제 블로그] 기업은행은 보은인사 처리장?

    [경제 블로그] 기업은행은 보은인사 처리장?

    올해 한참 인기를 모았던 영화배우 김보성의 ‘의리 시리즈’를 보는 듯합니다. 최근 기업은행 감사에 임명된 이수룡 전 서울보증보험 부사장의 행보를 보면 정치권의 의리가 얼마나 끈끈한지 새삼 느끼게 됩니다. 이 신임 감사는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대통령 캠프에 몸담았던 인사입니다. 지난달 28일 김옥찬 신임 사장이 선임된 서울보증 사장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현 정부 최고 실세가 밀어 준다는 소문과 함께 KB금융 회장 자리 대신 서울보증으로 진로를 틀었던 김 사장과 더불어 이 신임 감사 역시 막판까지 유력 후보로 거론됐습니다. 정치권은 ‘안타깝게’ 서울보증 사장 자리 입성에 실패한 이 신임 감사에 대한 ‘논공행상’을 잊지 않았습니다. 지난달 30일 이 전 부사장을 기업은행 감사 자리에 낙점했습니다. 기업은행의 감사직은 금융위원장이 임명 권한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치권의 보이지 않는 입김 덕분에 은행업 근무 경험이 전혀 없는 이 신임 감사가 국책은행의 경영권을 감시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됐습니다. 이 신임 감사뿐만이 아닙니다. 기업은행 계열사의 감사·사외이사 자리는 최근 수년간 정피아(정치인+마피아)들로부터 각광받는 놀이터로 변질됐습니다. 최고경영자(CEO)에 비해 눈에 덜 띄고 연봉 등 처우가 좋아 정피아의 과녁이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양종오 IBK캐피탈 감사(국민행복추진위원회)와 서동기 IBK자산운용 사외이사(국민희망포럼), 한희수 IBK저축은행 사외이사(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상임특보)는 모두 지난 대선 때 박 대통령 캠프나 지지 모임에서 활동했던 ‘개국공신’들입니다. 전 정권의 보은인사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명박 정부 때 청와대 중소기업비서관을 지낸 한미숙씨는 정권 말기였던 2012년 12월 기업은행 사외이사에 선임됐습니다. 조용 기업은행 사외이사도 한나라당 대표 특보 출신입니다. 이쯤 되면 ‘기업은행=보은인사 처리장’이라는 얘기가 나올 법도 합니다. 국민 세금을 지원받는 국책은행의 감사·사외이사 자리가 정피아들의 노후 보장 창구로 전락하는 현실이 서글플 따름입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수출대금 뻥튀기·불법 대출’ 벤처 신화, 사기로 일궈냈나

    국내 로봇청소기 1위 업체로 고속성장을 거듭하다 돌연 법정관리를 신청한 중견 가전업체 모뉴엘에 대해 검찰이 본격 수사에 나섰다. 수출 실적 부풀리기 의혹에서부터 회사 대표가 평당 전국 최고가 아파트에 회사돈으로 살고 있다는 의혹, 회사 제품이 자체 개발이 아니라 중국산 조립품이라는 의혹 등 갖가지 의혹들이 난무하고 있어 검찰 수사 결과가 주목된다. 서울중앙지검 외사부(부장 노정환)는 수출채권 액수를 부풀려 금융권에 판매한 혐의(관세법 위반)로 모뉴엘 대표 박홍석(52)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일단 1차 수사를 하고 있는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의 신청에 따른 것이지만 검찰은 조만간 사건을 넘겨받을 계획이다. 검찰은 부사장 신모씨와 재무이사 강모씨에 대해서도 영장을 청구했다. 미국 시민권자로 현재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진 박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신문(영장실질심사)은 30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박씨는 2009년부터 최근까지 미국 법인과 홍콩 사무소 등 모뉴엘 해외 지사에서 수출대금과 물량을 부풀리거나 가짜로 꾸미는 수법으로 관련 서류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가격조작·허위신고 액수는 수천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뉴엘은 조작된 서류를 바탕으로 수출채권을 발행, 금융권에 할인판매했으며 만기가 돌아오면 다시 수출액을 부풀려 ‘돌려막기’하는 방식으로 위기를 모면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국외 부문 매출의 80%가 이처럼 부풀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토대로 모뉴엘이 은행권에서 빌린 담보·신용대출 규모는 기업은행 1500억원, 산업은행 1250억원, 수출입은행 1130억원 등 6700억원이 넘는다. 이와는 별도로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부장 김범기)는 무역보험공사가 대출 사기 등 혐의로 박씨에 대해 진정한 사건을 전날 서울남부지검에서 넘겨받았다. 무역보험공사는 모뉴엘의 은행권 대출 중 3100억여원에 대한 보증을 서 거액을 떼일 처지에 놓여 있다. 무역보험공사와 은행들이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어 소송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번 사태로 박씨의 동생이 대표이사인 모뉴엘의 코스닥 상장 자회사 잘만테크의 주가도 폭락을 거듭해 개인 투자자 5000여명의 피해 또한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은행 성적표’ 매겨 줄 세운다

    ‘은행 성적표’ 매겨 줄 세운다

    금융위원회가 내년부터 기술금융 확산과 보수적 관행 개선, 사회적 책임 이행 등 세 가지 주제를 대상으로 ‘은행 성적표’를 매겨 공시한다. 금융위는 ‘혁신성 평가’ 도입이 은행권의 건전한 변화를 이끌 것이라고 밝혔지만 주요 평가 항목에 정책 금융이 많다는 점에서 ‘줄 세우기’라는 지적도 나온다. 금융위원회는 29일 금융혁신위원회 제3차 회의를 열고 은행 혁신성 평가 방안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혁신성 평가 주체는 금융혁신위원회이며, 은행간 경쟁과 변별력 확보를 위해 시중·지방·특수은행 등 비슷한 그룹끼리 상대 평가제로 도입된다. 평가는 크게 기술금융 확산(40점), 보수적 관행 개선(50점), 사회적 책임이행(10점)으로 구분되며 반기별 평가를 원칙으로 매년 2월과 8월에 결과가 공개된다. 금융위는 우수한 평가를 받은 은행에 신용보증·기술보증·주택신용보증기금의 출연요율을 차등화하고, ‘온렌딩’(정부가 은행에 중소기업 대출 자금을 빌려주면 은행이 심사를 통해 대출) 신용위험 분담 한도를 50%에서 70%로 확대하는 등 정책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총이익 대비 인건비 수준’과 ‘임원 보수 수준’도 비교 공시된다. 시장과 여론을 통해 은행을 감시하겠다는 것으로 읽힌다. 김용범 금융정책국장은 정책 금융을 따랐다가 수익성이 나빠질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혁신성 평가지표와 은행 수익성이 서로 상충되지 않는다”면서 “혁신성 평가를 잘 받은 은행이 장기적으로 더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또 숨은 규제를 없애기 위해 구두 지도의 예외적 허용 범위를 ‘긴급을 요하는 경우,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중대해 보안이 필요한 사항, 기타 경미한 사안’에서 긴급을 요하는 경우만 허용하기로 했다. 존속기간도 1년에서 90일로 축소한다. 한편 다음달 초부터 금융기관의 직원에 대한 제재가 확대되고, 대출이 부실화되더라도 귀책사유가 없으면 모두 면책된다. 또 금융지주그룹 자회사 간 임직원의 겸직 범위가 확대되고,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계열사 대출 기준이 완화된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하나·외환 합병계약 체결… 명칭은 ‘하나’ 가능성

    하나금융지주 자회사인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29일 합병 계약을 맺었다. 외환은행 노조가 조기 합병에 여전히 반대하고 있지만 일단 ‘대화의 장(場)’에 나오기로 하면서 큰 난관은 넘은 것으로 보인다. 하나·외환 은행은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조기 합병을 의결했다. 이어 하나금융지주 이사회를 거쳐 두 은행 간 합병 계약을 맺었다. 합병 비율은 하나은행 보통주 1주당 외환은행 보통주 2.97주다. 사실상 하나은행이 외환은행을 흡수합병하는 셈이다. 그런데 합병에 따른 존속법인은 외환은행을 남기기로 했다. 왜 그랬을까. 순익 규모가 더 적은 외환은행을 존속법인으로 해야 법인세를 더 적게 내는 등 세(稅)테크 면에서 유리하고, 합병당하는 외환은행 임직원들의 정서를 보듬는 데도 낫기 때문으로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합병 은행 명칭은 통합추진위원회에서 추후 결정하기로 했지만 ‘하나’가 될 공산이 높다. 고객 수나 인지도 면에서 하나가 앞서는 데다 존속법인을 양보했기 때문이다. 존속법인 양보에는 이런 계산도 깔려 있어 보인다. 내부적인 합병 절차를 마무리 지음에 따라 김종준 하나은행장은 이미 공표한 대로 조만간 물러난다. 하나금융은 새달 초 금융 당국에 합병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승인에 최소 60일가량 걸리고 주주총회 일정 등을 감안하면 통합법인은 내년 2월쯤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도 통합법인 출범일을 일단 내년 2월 1일로 잡고 있다. 초대 합병은행장은 김한조 외환은행장이 유력하다. 외환은행 노사 협상 진척 등에 따라 합병 일정은 다소 지연될 수 있다. 외환 노조는 사측이 당초 징계 대상 900명을 38명으로 대폭 축소하자 대화에 나서기로 했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 ‘3세 경영’ 속도 내는 삼성

    ‘3세 경영’ 속도 내는 삼성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생명·화재의 지분을 0.1%씩 사들이기로 함에 따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그룹 출자 구조의 핵심인 삼성생명을 보다 안정적으로 승계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8일 삼성그룹은 “이 부회장이 지난 6월 말까지 보유하던 삼성자산운용 지분(7.7%)을 삼성생명에 매각하면서 확보한 현금 252억원으로 삼성생명·화재의 지분을 사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금융 당국의 승인 절차가 진행 중으로 이르면 29일 승인 여부가 결정된다. 이로써 이 부회장은 금융계열사와 처음 지분 관계를 맺게 된다. 삼성생명의 주주 구성(올 6월 기준)을 보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0.76%로 1대 주주고 제일모직(옛 에버랜드·19.34%), 삼성문화재단(4.68%), 삼성생명공익재단(2.18%) 순으로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금융계열사는 물론 삼성전자, 삼성물산 등 삼성그룹 양대 축의 주요 주주다. 특히 이 회장의 삼성생명 보유 지분 가치는 약 4조원으로 삼성전자 지분 가치(5조 4000억원)보다는 작지만 이 회장이 1대 주주로 등재된 유일한 삼성 계열사라는 의미도 있다. 김상조 경제개혁연대 소장은 “이번 지분 획득이 향후 3~5년여에 걸쳐 이뤄질 3세 체제 만들기의 한 과정”이라면서 “0.1% 지분 보유 자체보다 이 부회장이 앞으로 삼성생명 등 금융계열사를 맡는다는 신호를 대내외에 보냈다는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다. 승계 과정에서 삼성생명의 최대주주가 이 회장에서 제일모직으로 바뀌면서 지주회사 관련 규제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는 일부 지적도 나온다. 금융지주회사법을 보면 1대 주주이면서 자회사 지분 합계가 총자산의 50%를 넘으면 금융지주회사로 간주된다. 현재 제일모직이 보유한 삼성생명 주식 가치가 제일모직 총자산의 48% 정도라 자칫하면 제일모직이 삼성생명의 금융지주회사가 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삼성생명은 삼성전자의 지분(7.6%)을 매각해야 한다. 이때 삼성전자 지분을 다 사들이려면 12조원 이상(한 주 109만원 기준)의 자금이 필요하다. 삼성SDS와 제일모직의 상장으로 현금을 확보할 수 있지만 여기에는 못 미친다. 이 때문에 에버랜드가 금융지주회사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이 부회장이 삼성생명의 지분을 더 사들여 1대 주주가 되려고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상속세도 물어야 하고 이 회장의 삼성생명 지분이 3남매로 분산될 수 있기 때문에 이 부회장이 자금이 있을 때 삼성생명 지분을 사들이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제일모직 사장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두 사람도 삼성자산운용의 지분(5%)을 삼성생명에 매각해 180억여원의 현금을 손에 넣었다. 증권사의 한 관계자는 “두 사람이 어떤 계열사 지분을 사들이는지 보면 과거 삼성그룹이 삼성·CJ·신세계 등으로 나뉘었듯 앞으로 삼성이 어떻게 나뉠지 예측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