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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공항 정규직 노조 “인국공 사태, 정부가 나서서 해결해야”

    인천공항 정규직 노조 “인국공 사태, 정부가 나서서 해결해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인천국제공항공사노조는 12일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앞에서 집회를 열고 보안검색요원의 직고용 문제로 논란이 된 ‘인국공 사태’의 해결을 촉구했다. 노조 관계자는 “공사의 일방적인 정규직화 추진으로 노사갈등, 노노갈등, 취업준비생 기회 박탈 등 각종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며 “감독기관인 국토부가 문제 해결을 위해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사 직원들이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에 반대하는 것이 결코 아니다”라며 “이해 당사자 간 합의를 통한 정규직 전환이 성공적으로 완수될 수 있도록 노사전(노조·사용자·전문가) 협의체를 구성해달라”고 요구했다. 노조는 특히 공사가 보안검색요원을 ‘청원경찰’ 형태로 직고용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공사가 제3기 노사전 합의안을 파기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제3기 노사전 합의안에 따라 보안검색요원은 자회사 정규직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게 노조 측 입장이다. 하지만 공사 측은 보안검색요원 직고용은 제1기 노사전 회의에서 이미 합의된 내용이며 청원경찰 신분으로 직고용할 경우, 법적 문제도 없어 정규직 전환을 관철한다는 입장이다. 노사전위원회(노조·사측·전문가위원회)는 정부가 제시한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라 업무 특성상 생명·안전 문제와 직결된 보안검색요원들을 직고용하기로 했다. 앞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6월 자사 비정규직 노동자 중 2143명(여객보안검색 1902명·공항소방대 211명·야생동물통제 30명)을 직접 고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집회에는 노조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고양에 국내 첫 ‘K팝 아레나’ 공연장 들어선다

    고양에 국내 첫 ‘K팝 아레나’ 공연장 들어선다

    2024년까지 경기 고양에 국내 최초로 실내 2만석 규모의 초대형 K팝 전용 아레나(조감도)가 들어선다.<서울신문 7월 28일자 12면> 11일 경기도와 CJ ENM의 자회사인 CJ라이브시티에 따르면 경기도는 최근 CJ그룹의 K팝 테마파크 조성 사업인 CJ라이브시티의 3차 사업변경계획안을 승인했다. 이날 경기도청에서 열린 관련 협약식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재준 고양시장, 박근희 CJ그룹 부회장, 김천수 CJ라이브시티 대표 등이 참석했다. 사업은 CJ E&M이 2016년 `K컬처밸리’라는 명칭으로 경기도와 사업 협약을 맺으면서 시작됐다가 중단된 뒤 4년 만에 재개된 것이다. 테마파크 사업은 투자비가 1조 8000억원 규모다. 일산동구 장항동 한류월드 용지에 축구장 46개(30만 2153㎡) 규모로 마련될 아레나 공연장은 방탄소년단, 슈퍼엠 등으로 전 세계적인 반향을 불러일으킨 ‘K팝 메카’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테마파크·아레나(23만 7401㎡)뿐 아니라 상업시설(4만 1724㎡), 호텔(2만 3140㎡) 등도 함께 조성된다. 아레나, 상업·숙박시설 등에는 연간 2000만명의 관광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각 시설에서 직접 고용하는 인원만 5800여명에 이르고, 연간 1조 6000억원의 소비가 일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CJ 관계자는 “CJ라이브시티가 개장하면 완공 이후 10년간 33조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와 28만명의 취업 유발 효과를 낳을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입찰 정보 주고 승용차 받아…檢, 코레일유통 전 본부장 등 3명 구속 기소

    입찰 정보 주고 승용차 받아…檢, 코레일유통 전 본부장 등 3명 구속 기소

    KTX 역사 내 매장을 관리하는 코레일유통 간부가 식품매장 입찰에 필요한 내부 정보를 지인에게 알려주고 고급 승용차를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공직·기업범죄전담부(부장 하담미)는 전 코레일유통 모 본부장 A(57)씨를 뇌물수수 및 배임수재 등 혐의로, 그의 지인 B(52)씨를 뇌물공여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11일 밝혔다. B씨와 짜고 범행에 가담한 C(45)씨는 뇌물공여 및 배임증재 등 혐의로 약식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2016년 1월부터 2018년 4월까지 전국 KTX 역사 내 식품매장 매출액 등 코레일유통의 내부 정보를 B씨에게 건네고 제네시스 차량 계약금과 할부금 등 4200여 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A씨로부터 건네받은 코레일유통의 내부 정보를 토대로 전국 KTX 역사 5곳의 식품매장 운영권 입찰에 참여했고, 이들 중 4곳의 매장을 낙찰받았다. B씨는 신용 상태가 좋지 않아 C씨를 내세워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범행 당시 코레일유통의 유통사업본부장과 상임이사를 맡아 전국 KTX 역사 내 매장 입찰 업무를 총괄했다. 코레일유통은 철도역사 내 매장 운영을 위해 설립된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자회사로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검찰은 지난 2월 A씨 등과 관련한 첩보를 입수하고 코레일유통 본사를 압수수색하는 등 6개월간 수사해왔다. 검찰 관계자는 “A씨는 공공기관 본부장으로서 그 직책과 권한을 사익 추구의 수단으로 악용했다”며 “전형적인 부정축재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삼성 노조 와해 혐의’ 이상훈 전 의장, 2심서 무죄

    ‘삼성 노조 와해 혐의’ 이상훈 전 의장, 2심서 무죄

    자회사 노조 와해 공작에 가담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던 이상훈 전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사장)이 항소심에서는 무죄 판결을 받았다. 이 전 의장을 제외한 삼성그룹 계열사 전·현직 임직원들은 모두 1심처럼 유죄 판단이 유지됐다. 10일 서울고법 형사3부(배준현 표현덕 김규동 부장판사)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상훈 전 의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앞서 그는 1심에서는 1년 6개월을 선고받았으나 항소심에서 판단이 180도 뒤집혔다. 1심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은 강경훈 삼성전자 부사장의 형량은 징역 1년 4개월로 약간 줄었다. 원기찬 삼성라이온즈 대표(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정금용 삼성물산 대표(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박용기 삼성전자 부사장(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은 1심과 같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형량이나 집행유예 기간만 조금씩 줄었다. 이 전 의장 등 삼성전자 임직원들은 2013년 자회사인 삼성전자서비스에 노조가 설립되자 일명 ‘그린화 작업’으로 불리는 노조와해 전략을 그룹 차원에서 수립해 시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하루빨리 일상으로”… 폭우 피해 돕기 팔걷은 재계

    “하루빨리 일상으로”… 폭우 피해 돕기 팔걷은 재계

    삼성 세탁차량·밥차·의료지원도 병행현대차 침수차 무상점검·수리비 할인SK 침수폰 수리·렌터카 할인·시설 복구LG 대전 서비스 거점 두고 수리 지원삼성, 현대자동차, SK, LG 등 재계가 집중호우 피해 복구와 이재민을 돕기 위한 ‘릴레이 지원’에 나섰다. 9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지난 7일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30억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제일기획,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에스원, 삼성SDS 등 13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앞서 삼성 8개 계열사는 지난해 태풍 미탁 피해 복구에 성금 20억원을 전달했다. 삼성은 성금 이외에 현장에서 침수 전자제품 무상점검 특별 서비스, 이동식 세탁차량 지원, 사랑의 밥차 지원, 수해지역 중장비 지원, 삼성의료봉사단 현지 의료지원 등도 병행하기로 했다. 특히 삼성전자서비스는 지난달 폭우가 시작됐을 때부터 일찌감치 부산·울산·대전 등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지역을 찾아 침수 가전제품 세척 및 무상점검 등 수해복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성금 20억원을 10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한다. 성금 기탁과는 별도로 수해 지역 침수 차량을 대상으로 엔진과 변속기를 비롯한 주요 부품 무상점검도 하고 있다. 현대·기아차 서비스센터에서는 수해를 입은 차량에 대한 수리 비용을 최대 50% 할인해 준다. 현대차 임직원들은 수해지역 이재민들에게 생수와 라면을 지원하고 세탁 구호차량 2대를 투입해 이재민들의 옷과 이불을 세탁해 주고 있다. SK그룹도 재해구호협회에 수재민 돕기 성금 20억원을 기탁한다. SK그룹은 또 계열사별로 수해복구 지원활동에도 팔을 걷어붙였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는 수재민의 침수폰 수리를 지원하고 대피소 내에 와이파이와 IPTV를 무료로 설치한다. SK렌터카는 차량 침수로 생계를 위협받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렌터카를 50% 이상 할인 제공한다. SK그룹은 또 사회적기업 ‘희망하우징’과 손잡고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시설의 복구와 방역도 지원한다. LG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0억원을 기탁했다. 또 계열사별로도 복구 지원에 나섰다. LG전자는 폭우 피해가 심한 대전에 서비스 거점을 마련하고 침수 가전을 무상으로 수리해 주고 있다. 지난달에는 경북 영덕과 포항의 피해 가정에 서비스 엔지니어를 급파해 가전제품을 무상 수리했다. LG생활건강은 자회사인 코카콜라와 함께 충남 지역에 생활용품 4000세트, 생수 8600여개를 기부했다. LG 관계자는 “이번 호우로 생활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피해 복구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인도 칼리컷 공항 착륙하려던 항공기 두 동강, 18명 사망·15명 중태

    인도 칼리컷 공항 착륙하려던 항공기 두 동강, 18명 사망·15명 중태

    190명을 태운 인도 여객기가 7일(이하 현지시간) 몬순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공항에 착륙하려다 협곡에 떨어져 두 동강 나는 바람에 적어도 18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다. 8일 블랙박스를 수거해 곧 사고 원인 조사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사고는 남부 케랄라주(州)의 항구 도시인 칼리컷(일명 코지코드) 공항에서 발생했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출발한 에어인디아 익스프레스 소속 보잉 737 기종의 IX 1344 편 여객기가 저녁 7시 40분 착륙 과정에 미끄러지면서 활주로를 이탈해 10m 아래 협곡으로 굴러 떨어지는 바람에 두 동강이 났다. 당시 공항에는 폭우가 쏟아지고 있었다. 연료가 유출됐지만 천만다행으로 기체에 불이 붙거나 하지는 않았다. 정확한 사고 경위는 전해지지 않았지만, 현지 매체 뉴스18은 착륙 장치에 문제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사고 여객기는 여러 차례 상공을 선회하다 두 번째 착륙 시도 끝에 사고를 일으켰다. 첫 번째 시도 때 조종사는 활주로가 보이지 않는다며 다시 고도를 상승시켰고, 두 번째 착륙에 성공해 바퀴가 활주로에 닿았을 때는 이미 기체가 계류장 근처여서 활주로 끝에서 멈춰세울 수가 없었다. 조종사 두 명도 목숨을 잃었고, 사망자와 부상자 숫자에 대한 현지 보도가 시시각각 바뀌고 있다. 승객들은 대부분 탈출해 150명 정도가 병원으로 옮겨져 120명 정도 입원했는데 15명이 중태라고 현지 경찰은 밝혀 사망자 수가 늘어날 여지가 있다. 국영 에어인디아의 자회사인 에어인디아 익스프레스는 성명을 발표해 사고 항공기에 성인 승객 174명과 유아 10명, 승무원 6명이 타고 있었다고 밝혔다. 사고 기는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두바이와의 정기 항공편이 끊긴 가운데, 귀국하려는 인도인들을 태운 특별 항공편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코지코드 공항 활주로는 2850m 길이로, 편평한 언덕 위에 자리잡고 있으며 양쪽에는 협곡이 있어 그동안에도 안전 시설을 보강해야 한다는 경고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인도에서는 2010년 두바이를 출발해 남부 망갈로르 공항에 착륙하던 에어인디아 소속 보잉 737 여객기가 활주로를 이탈해 불이 나면서 158명이 사망한 참사가 있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인천공항 자회사 직원들 실직 위기…인천공항공사 “구제 어렵다”

    인천공항 자회사 직원들 실직 위기…인천공항공사 “구제 어렵다”

    인천국제공항공사(인천공항공사) 자회사 소속으로 인천국제공항에서 소방 업무를 하고 있는 노동자들 중 일부가 인천공항공사의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시행으로 일자리를 잃을 위기에 처하자 노동조합이 ‘지금처럼 자회사 직원으로 남게 해달라’고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인천공항공사는 노조의 요구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인천공항공사는 7일 서울신문의 서면 질의에 대한 답변서를 통해 “(인천국제공항에서의) 소방 업무는 오는 17일자로 공사가 직접 수행하므로 자회사는 (인천공항공사 정규직 전환을 위한 공개경쟁채용) 탈락자를 고용해 소방 업무를 부여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인천공항공사는 2017년 5월 12일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외부 일정으로 인천국제공항을 방문한 것을 계기로 지난 3년 동안 노·사·전문가 협의를 통해 인천국제공항 내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정규직 전환을 추진했다. 원래 인천공항공사와 위탁계약을 체결한 민간업체 소속이었던 인천국제공항 소방대 노동자 211명은 올해 1월 인천공항공사 자회사인 ‘인천공항시설관리’와 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계약을 체결했다. 그런데 이후 인천공항공사가 정규직 전환 대상자 총 9785명 중 소방대 노동자 211명을 포함한 2143명을 직접 고용하기로 결정했다. 그 뒤로 소방대 노동자들은 인천공항공사의 정규직 직원이 되기 위한 공개경쟁채용 절차를 밟아야 했고, 현재까지 소방대 노동자 37명이 탈락했다. 최종 합격자가 발표되는 오는 10일 탈락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이에 인천국제공항 소방대 노동조합(소방대 노조)은 “소방대 노동자들은 2018년 1월부터 인천공항시설관리에서 2년 넘게 근무를 지속해 ‘기간제법’(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자회사 정규직 직원으로 전환, 고용 안정이 보장돼 있다”면서 “인천공항공사는 자회사 정규직 직원도 실직자로 내모는 일방적인 정규직 전환을 중단하라”면서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러나 인천공항공사는 “공개경쟁채용 탈락 인원을 자회사가 고용하는 것은 공개경쟁채용 자체의 취지와 공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한다”는 입장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소방대 채용 절차에서 탈락한 인원을 자회사가 고용한다고 하더라도 자회사에 소속되는 탈락자는 소방 업무를 수행할 수 없으며, 이 인원의 인건비를 공사가 지급할 근거가 없어 이는 결국 자회사의 경영 부담으로 이어진다”면서 “(탈락한 인원에 대해 자회사와의 고용 관계를 계속 유지하는 일은) 자회사가 공개채용을 통해 해당 업무(소방 외 기타 업무)에 더욱 적합한 인재를 채용할 기회를 박탈함은 물론, 해당 직무에 채용되기를 희망하는 잠재적 구직자의 채용 기회마저 박탈하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도로공사, 한국공항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다른 공공기관에서도 정규직 전환 공개경쟁채용 탈락자에 대해 구제조치를 실시한 사례를 찾아볼 수 없다”며 “정부의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 역시 기존 재직자 중 탈락자가 발생할 수 있는 공개경쟁채용 실시의 자율성을 각 공공기관에 부여하면서도 탈락자 구제에 대한 그 어떤 구제조치도 권고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한전 사장, ‘노동이사제’ 도입 추진

    국내 최대 공기업인 한국전력의 김종갑 사장이 노동이사제 도입을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 중 하나인 노동이사제는 노동자 대표가 이사회에서 발언권과 의결권을 갖고 의사 결정에 참여하는 제도다. 7일 한전에 따르면 김종갑 사장은 최근 자신의 SNS에 “공기업에 노동이사제 도입을 고려한다면 한번 손들고 해보고 싶다. 성공 사례가 되든 실패 사례가 되든 한번 그 길을 가보고 싶다”고 했다. 이어 “독일 기업은 주주와 종업원이 함께 이끌어가는 조직체라는 점이 기업지배구조의 특징”이라며 “주주와 노조가 절반씩 추천한 멤버로 구성되는 감독이사회는 경영진을 임면하고, 보상을 결정하고 주요 경영 방침을 제시한다”고 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을 지낸 김 사장은 2018년 4월 한전 사장으로 취임하기 전 2011년부터 7년간 한국지멘스 대표이사 회장을 지냈다. 김 사장은 이전에도 노동이사제 도입을 추진했다. 2018년 8월 전력노조와 단체협약을 맺으면서 ‘노동이사제 등 노동자의 경영 참여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한다’고 합의했다. 한전이 노동이사제를 도입하려면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공운법)이 개정돼야 한다. 20대 국회 때 공운법 개정안이 발의됐지만 야당 반대로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고, 한전의 제도 도입도 무산됐다. 하지만 21대 국회는 여당이 압도적인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법 개정을 추진한다면 한전의 제도 도입은 실현 가능하다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현재 대통령 직속 사회적대화기구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노동이사제 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점도 제도 도입 가능성을 높인다. 한전이 노동이사제를 도입하면 한국수력원자력, 남동·중부·서부·남부·동서발전 등 한전 자회사도 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최대 공기업인 한전이 앞장선다면 다른 공공기관으로도 확산할 가능성도 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인국공 소방대 노조 “일방적 정규직화로 37명 실직 위기”

    인국공 소방대 노조 “일방적 정규직화로 37명 실직 위기”

    인천국제공항 소방대 노동조합(소방대 노조)은 6일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졸속 정규직 전환으로 소속 소방대원 37명이 실직 위기에 놓였다며 상급단체인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에 도움을 호소했다. 소방대 노조는 이날 “이미 지난 1월 자회사 정규직 직원으로 채용된 소방대원 중 37명이 인천공항공사의 일방적 정규직 전환 과정에서 하루아침에 실직 위기에 놓였다. 상급단체인 한국노총이 직접 나서서 이들의 해고를 막아 달라”고 밝혔다. 원래 인천공항공사와 위탁계약을 체결한 민간업체 소속이었던 소방대 노동자 211명은 인천공항공사 자회사인 ‘인천공항시설관리’와 올해 1월 무기근로계약을 체결했다. 그런데 이후 인천공항공사가 정규직 전환 대상자 총 9785명 중 소방대 노동자 211명을 포함한 2143명은 직접 고용하겠다고 결정했다. 이에 따라 소방대 노동자 중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외부 공식 일정으로 인천공항을 방문한 2017년 5월 12일 이전 입사자는 전환채용을, 이후 입사자는 공개경쟁채용 절차를 밟아야 했고 이 과정에서 총 37명이 탈락했다. 문제는 채용 절차에서 탈락한 소방대 노동자들은 다시 자회사 정규직 직원이 될 수 없다는 점이다. 소방대 노조는 “고용노동부·국토교통부 장관, 인천공항공사·인천공항시설관리 사장에게 탈락자에 대한 근로관계 지속 여부를 묻는 공문을 지난달 31일 발송했지만 아무런 답변도 받지 못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인국공 소방대 노조 “일방적 정규직화로 37명 실직 위기”

    인천국제공항 소방대 노동조합(소방대 노조)은 6일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졸속 정규직 전환으로 소속 소방대원 37명이 실직 위기에 놓였다며 상급단체인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에 도움을 호소했다. 소방대 노조는 이날 “이미 지난 1월 자회사 정규직 직원으로 채용된 소방대원 중 37명이 인천공항공사의 일방적 정규직 전환 과정에서 하루아침에 실직 위기에 놓였다. 상급단체인 한국노총이 직접 나서서 이들의 해고를 막아 달라”고 밝혔다. 원래 인천공항공사와 위탁계약을 체결한 민간업체 소속이었던 소방대 노동자 211명은 인천공항공사 자회사인 ‘인천공항시설관리’와 올해 1월 무기근로계약을 체결했다. 그런데 이후 인천공항공사가 정규직 전환 대상자 총 9785명 중 소방대 노동자 211명을 포함한 2143명은 직접 고용하겠다고 결정했다. 이에 따라 소방대 노동자 중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외부 공식 일정으로 인천공항을 방문한 2017년 5월 12일 이전 입사자는 전환채용을, 이후 입사자는 공개경쟁채용 절차를 밟아야 했고 이 과정에서 총 37명이 탈락했다. 문제는 채용 절차에서 탈락한 소방대 노동자들은 다시 자회사 정규직 직원이 될 수 없다는 점이다. 소방대 노조는 “고용노동부·국토교통부 장관, 인천공항공사·인천공항시설관리 사장에게 탈락자에 대한 근로관계 지속 여부를 묻는 공문을 지난달 31일 발송했지만 아무런 답변도 받지 못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인천공항 소방대 “공채 탈락한 37명, 자회사 정규직도 잃을 판”

    인천공항 소방대 “공채 탈락한 37명, 자회사 정규직도 잃을 판”

    인천국제공항공사의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시행으로 인천국제공항에서 소방 일을 하는 노동자 중 일부가 실직 위기에 처하자 공항 소방대 노동조합이 “불법 집단 해고를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6일 인천국제공항 소방대 노동조합(소방대 노조)은 “소방대 노동자들은 올해 1월 인천공항공사 자회사와 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계약을 체결해 이미 자회사 정규직 직원으로 채용됐다”면서 “인천공항공사의 일방적 정규직 전환으로 소방대원 37명이 실직 위기에 놓였다. 상급단체인 한국노총이 직접 나서서 이들의 해고를 막아달라”고 밝혔다. 원래 인천공항공사와 위탁계약을 체결한 민간업체 소속이었던 소방대 노동자 211명은 인천공항공사 자회사인 ‘인천공항시설관리’와 올해 1월 무기근로계약을 체결했다. 그런데 이후 인천공항공사가 정규직 전환 대상자 총 9785명 중 소방대 노동자 211명을 포함한 2143명은 직접 고용하겠다고 결정했다. 이에 따라 소방대 노동자 중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외부 공식 일정으로 인천공항을 방문한 2017년 5월 12일 이전 입사자는 전환채용을, 이후 입사자는 공개경쟁채용 절차를 밟아야 했고, 이 과정에서 총 37명이 탈락했다. 문제는 이 채용 절차에서 탈락한 소방대 노동자들은 다시 자회사 정규직 직원이 될 수 없다는 점이다. 소방대 노조는 “고용노동부·국토교통부 장관, 인천공항공사·인천공항시설관리 사장에게 탈락자에 대한 근로관계 지속 여부를 묻는 공문을 지난달 31일 발송했지만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한 상황”이라면서 “자회사 정규직 직원도 실직자로 내모는 일방적인 정규직 전환을 중단하라”고 밝혔다. 전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자신을 ‘소방대 아버지를 둔 학생’이라고 소개한 청원인이 ‘한평생 공항을 지킨 아버지의 일자리를 지켜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안 묻어나게 ‘깔끔’… 트러블 없게 ‘촉촉’… 뷰티숍처럼 ‘생생’

    안 묻어나게 ‘깔끔’… 트러블 없게 ‘촉촉’… 뷰티숍처럼 ‘생생’

    아름다움은 인간의 오랜 욕망이다. 바이러스가 창궐한다고 그 원초적 욕망이 꺾일 리 만무하다. 그런데 이번엔 느낌이 좀 다르다. 호흡기를 통한 사상 최강의 감염력으로 제 영역을 확장하고 나선 코로나19에 인류는 마스크와 ‘언택트’(비대면)를 새 생활방식으로 삼았다. 얼굴을 꾸미는 방식도 달라지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어쩌면 ‘위드 코로나’ 시대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국내 화장품업계는 마스크 속 아름다움을 사수할 수 있을까.4일 화장품업계 관계자들에게 확인한 결과 회사들은 총 세 가지 방식으로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고 있었다. 첫 번째는 마스크에 묻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마스크를 쓰지 않고서는 대중교통도 탈 수 없는 시대가 됐다. 아무리 멋진 색조화장도 마스크 속에선 빛이 바랜다. 더욱 중요한 것은 마스크를 쓰고 벗을 때 화장품이 묻지 않도록 하는 것이고 나아가 오래 쓰고 있어도 메이크업이 무너지지 않도록 하는 기술력이다. 아모레퍼시픽 ‘라네즈’가 최근 선보인 ‘네오쿠션’은 최근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민트색 ‘매트’와 핑크색 ‘글로우’ 두 제품을 출시했는데 특히 매트의 인기가 높다. 신기술 ‘휴미드 디펜스’가 적용돼 40도 사우나에서도 메이크업이 유지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기존 제품 절반 사이즈의 초경량 커버 파우더를 함유해 얇으면서도 부드럽게 피부를 커버한다. 화장이 뜨지 않도록 피부와 밀착시켜 주는 ‘스트롱 픽서 커버리지’ 기술도 함께 담겼다. 지난 6월 출시된 뒤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4만개, 매출 10억원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이에 맞서는 LG생활건강 ‘오휘’가 선보인 제품은 ‘얼티밋 커버 스틱 파운데이션’이다. 밀도가 높은 ‘소프트 포뮬러’가 피부에 가볍게 밀착돼 오랜 시간 뜨지 않는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 여기에 ‘스티키 프리’ 기술을 적용해 마스크를 오래 쓰고 있어도 묻어나지 않는다. 백합수 추출물을 함유하고 있어 여러 번 덧발라도 뭉침이 없다. 수정 메이크업도 쉬워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마스크는 ‘양날의 검’이다. 코로나19로부터 호흡기를 지켜 주지만 동시에 밀폐된 마스크 내부에서 발생하는 유수분과 잦은 마찰로 피부 건강에는 쥐약이다. 코로나 시대에는 피부 진정 효과가 있는 기초 관리 아이템들이 각광받고 있다. 한국콜마는 자회사 ‘HK inno.N’을 통해 더마화장품 브랜드 ‘클레더마’를 최근 론칭했다. 브랜드를 론칭하면서 함께 내놓은 제품은 ‘클레더마RX’ 수딩로션과 수딩크림 2종이다. 피부과 진료를 곁들여 빠른 피부 진정과 수분 공급을 도울 목적으로 개발한 것이다. LG생활건강의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CNP’(차앤박)는 피부 진정 관련 제품으로 ‘더마 쉴드 선스틱’을 내놨다. 강력한 자외선 차단은 물론 ‘폴루스톱’ 성분이 보호막을 형성해 외부 유해물질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준다. 진정 효과가 우수한 ‘칼라민’ 성분이 담겨 햇볕에 달아오른 피부를 진정시켜 주는 효과도 있다. LG생활건강의 또 다른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벨머’가 최근 출시한 ‘어드밴스드 시카 수분크림’도 인기가 높다. 수분감이 풍성하고 ‘속당김’ 현상도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당연한 얘기지만 화장품은 직접 발라 보고 사야 한다. 아무리 좋은 설명을 써 놨어도, 아무리 멋있게 사진을 찍어 놨어도 실제 내 피부에 발랐을 때 어떤지 직접 느껴 봐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코로나라는 거대한 물결 앞에서는 도리가 없다. 화장품도 현장 판매보다는 언택트 쇼핑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의 한국형 뷰티 편집숍 ‘시코르’는 지난달 중순 공식 온라인몰 ‘시코르닷컴’을 열었다. 현장에서 대면으로 제공하던 시코르 콘텐츠를 온라인에서도 제공하겠다고 나선 것. 백화점에서만 볼 수 있던 브랜드인 맥, 나스, 시슬리, 설화수뿐 아니라 젊은 세대들에게 인기를 끄는 힌스, 디어달리아, 클레어스, 파뮤까지 만나 볼 수 있다고 한다. 온라인 편집몰 중에서는 최초로 케라스타즈, 르네휘테르, 모로칸오일 등 헤어케어 브랜드도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강조했다. 시코르는 무려 450여개의 브랜드를 온라인에서 원스톱으로 쇼핑할 수 있는 공간이다. 피부과 전문의, 뷰티 에디터 등 전문가 50여명이 검증한 제품을 피부 타입과 고민에 맞춰 소개해 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잡지를 보는 것 같은 ‘콘텐츠 커머스’ 기능을 갖췄고, 고객의 행동 패턴과 구매 이력을 추적해 취향에 맞는 제품을 추천해 주는 ‘마이브리프’ 서비스도 있다. 시코르 관계자는 “세부적인 필터링을 통해 고객 눈높이에 맞춘 뷰티 브랜드로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콜마도 온라인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30년간 쌓은 기술력과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들을 하나로 연결시키겠다는 포부다. 서울 서초구 내곡동 한국콜마 로비에 마련한 플랫폼 서비스 브랜드인 ‘플래닛 147’ 방문 고객에게만 제공됐던 화장품 제품 개발 시스템을 내년까지 전 세계 어디에서나 접속이 가능한 개방형 플랫폼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원료 옵션이 수천개나 탑재된 이 시스템은 화장품 개발에 필요한 옵션뿐 아니라 3차원 이미지로 구현한 패키지 옵션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패키지 모양과 컬러, 재질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아모레퍼시픽 2분기에도 부진…영업이익 67.2% 감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뷰티 시장이 축소되면서 업계 1위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올 2분기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분기 영업이익이 362억원(연결기준)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67.2% 감소한 수치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24.7% 감소한 1조1808억원으로 집계됐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주력 자회사인 아모레퍼시픽은 전년 대비 60% 감소한 352억원의 영업이익을, 매출은 2% 줄어든 1조557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국내 사업은 코로나19 여파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1%(506억원) 감소했다. 면세점 관련 매출이 직격탄을 맞은 데다 채널 정예화 작업 등으로 백화� ㅇ琯凉� 등 오프라인 채널도 매출이 줄줄이 하락한 탓이다. 아모레퍼시픽의 최대 시장인 중국 내 소비심리가 위축돼 해외사업의 매출도 21% 떨어졌다. 다만 국내 온라인 채널 매출이 약 60% 증가했고, 중국내 럭셔리 브랜드 온라인 매출은 70% 이상 성장하는 성과를 보였다. 아모레퍼시픽그룹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디지털 체질 개선과 맞춤형 화장품 기술, 고객을 사로잡을 수 있는 혁신 상품을 통해 실적 개선의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전기차 배터리의 힘… LG화학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전기차 배터리의 힘… LG화학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LG화학, 전지부문 사상 최대 실적깜짝 실적 배경은 ‘전기차 배터리’“미래 성장 이끌 ‘효자’임이 확인” LG화학이 코로나19가 정점을 찍은 올해 2분기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LG화학은 31일 올해 2분기 매출액 6조 9352억원, 영업이익 571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2분기 대비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131.5% 늘었다. 깜짝 실적의 배경은 바로 ‘전기차 배터리’였다. LG화학은 전지부문 자동차 전지에서 흑자 전환하며 분기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을 달성했다. 폴란드 공장의 생산성을 개선하고 원가를 절감한 것이 흑자를 기록하는데 주효했다. 전기차 배터리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전지 부문 2분기 영업이익은 1555억원, 매출은 2조 8230억원을 기록했다. 친환경 정책을 펼치는 유럽과 중국 등에 전기차 배터리 공급량이 늘고, 북미지역의 대규모 ESS 프로젝트에도 공급량이 함께 늘면서 매출이 전분기 대비 25% 올랐다. 2018년 4분기에 반짝 흑자를 기록한 게 전부였던 LG화학이 코로나19로 세계 자동차 시장이 무너진 상황에서 흑자를 기록했다는 점은 업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기차 배터리 사업이 미래 성장을 이끌 ‘효자’임이 확인됐다는 점에서다. 차동석 LG화학 부사장은 “2분기에는 코로나19 영향에도 내부 효율성 제고 및 차별화된 역량 강화로 시장 기대치보다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면서 “특히 자동차 전지 부문에서 수율 정상화와 고정비 절감으로 구조적인 이익창출 기반을 마련한 것이 큰 의미”라고 설명했다. 석유화학 부문에서는 매출 3조 3128억원, 영업이익 4347억원을 기록했다. 저유가 영향으로 제품가격이 하락해 지난해보단 실적이 줄었다. 하지만 중국 수요 회복에 따른 ABS 등 주요 제품 스프레드 확대로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1분기 이후 다섯 분기 만에 두자릿수인 13.1%를 기록했다. 첨단소재부문에서는 매출 7892억원, 영업이익 350억원으로 집계됐다. LG화학 측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IT, 디스플레이 등 전방 시장 수요 감소로 매출은 감소했으나 원재료 가격 하락, 비용 효율화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생명과학 부문에서는 매출 1603억원, 영업이익 141억원을 기록했다. 자회사 팜한농의 매출액은 1778억원, 영업이익은 116억원이었다. LG화학은 3분기에도 전지와 석유화학 부문 등에서 좋은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자동차용 전지는 유럽 완성차 업체로 출하량이 확대되고, 자동차용 원통형 전지 판매 증가 등으로 매출 성장과 탄탄한 수익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원통형 전지는 현재 테슬라에 주로 납품되고 있다. 차 부사장은 “3분기에도 코로나19 지속에 따른 불확실성이 예상되지만 석유화학부문의 안정적 수익성 유지, 전지부문 큰 폭의 성장 등을 통해 실적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중장기적 관점에서 사업 효율화도 지속해 위기 속에서도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하는 사업 구조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금산분리 빗장’ 열렸다… 구글처럼 대기업 벤처투자 허용

    ‘금산분리 빗장’ 열렸다… 구글처럼 대기업 벤처투자 허용

    견고한 금산분리 원칙에 막혀 있던 대기업 지주회사의 ‘기업형벤처캐피탈’(CVC) 보유가 허용되면서 정부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내놓았다. 총수 일가가 1주라도 보유한 기업엔 투자를 할 수 없고, 외부 자금 차입도 40%까지만 조달할 수 있다. 투자 업무가 아닌 금융 업무도 금지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주요 선진국들이 구글을 포함해 대기업의 CVC 소유를 허용하는 게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며 “세계적 흐름에 뒤처지지 않으면서도 대기업 자금의 벤처투자 확대를 위해 일반지주회사의 CVC 소유를 원칙적으로 허용하겠다. 다만 부작용은 엄격히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회사법인이 대주주인 벤처캐피탈을 의미하는 CVC는 그동안 금융자본과 산업자본을 분리하는 금산분리 원칙에 따라 일반지주회사가 보유할 수 없었다. 대신 롯데나 CJ 등은 ‘지주체제 밖 계열사’ 형태로, SK나 LG는 ‘해외 법인’ 형태로 CVC를 간접적으로 보유해 왔다. 이에 정부는 벤처기업 투자 활성화 차원에서 공정거래법 개정을 통해 지주회사도 CVC를 보유할 수 있는 길을 열기로 했다. 다만 외부 자본을 끌어와 지배력을 확장하는 부작용을 막기 위해 지주회사 지분 100%의 완전자회사 형태로만 CVC를 만들 수 있도록 했다. 지분 일부만 가진 자회사나 손자회사 등의 형태는 안 된다. CVC 차입 규모도 기존 CVC에 비해 대폭 축소해 자기자본의 200% 수준으로 제한했다. 금산분리 원칙을 훼손하지 않고자 업무도 ‘투자 업무’로만 제한했고 융자를 포함한 금융 업무는 금지했다. 또 CVC가 일감 몰아주기를 통한 총수 일가의 사익편취 수단으로 전락하지 않도록 총수 일가가 지분을 가진 회사에 대해선 투자할 수 없도록 규정했다. 이외에 CVC 계열회사나 대기업집단 소속 회사에 대한 투자도 금지된다. 외부 자금 출자는 펀드 조성액의 최대 40%로 제한했다. 정부는 연내에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통과시킬 계획이다. 다만 일각에선 여전히 지주회사의 ‘문어발식 확장’에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임채운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는 “변칙적인 경영권 승계나 편법적 계열사 확장을 100% 막긴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벤처기업에서 투자 활성화를 위해 강력하게 요청한 측면이 크고, 궁극적으로 벤처기업 투자 회수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책]

    [책]

    커리어 대작전(박선미·오카무라 마사코 지음, 북스톤 펴냄, 232쪽, 1만 4000원) 저자들은 여성 광고인으로서 겪었던 에피소드와 자신들의 커리어 탐색기, 성장기, 사춘기, 성숙기, 전환기를 이야기하면서 직접 부딪혔던 어려움과 극복 방안, 성장할 수 있었던 발판을 생생히 서술한다. 대홍기획 자회사인 엠허브 CEO 박선미 저자는 롯데그룹 첫 여성 임원 1호로 발탁된 인물이다. 공저자인 오카무라 마사코는 일본 광고회사 덴츠의 첫 여성 CD를 지냈다.된다! 저작권 문제 해결(오승종 지음, 이지스퍼블리싱 펴냄, 448쪽, 1만 8000원) 콘텐츠 관련 종사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저작권법의 핵심 내용만 담았다. 첫째 마당은 저작권법의 핵심 내용만 간추려 친절하게 소개한다. 저작권은 어떤 권리고 어떤 콘텐츠가 저작권의 보호를 받는지 등을 설명한다. 둘째 마당은 저작권 상담 사례 600여개 중에서 108개를 추려 질문·답변 형식으로 실었다. 셋째 마당은 저작물과 저작자를 더 깊이 알아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박정호 SKT사장 “휴가 때는 업무 카톡방 나가세요”

    박정호 SKT사장 “휴가 때는 업무 카톡방 나가세요”

    “이번 휴가 때는 업무상 참여 중인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나가세요.” 29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지난 24일 있었던 사내 상반기 공로 직원 표창식에서 ‘업무 카톡방 탈출’을 지시했다. 올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임직원이 쉬는 도중에도 ‘업무 카톡’에 시달리지 않도록 배려한 것이다. 박 사장은 “휴가 기간 중 전화, 문자, 카톡 단체방 대화, 회사 클라우드 시스템 접속 등 업무와 관련된 어떤 것도 하지 말고 오직 나만의 시간에 집중하라”며 “코로나19로 인해 업무에 차질이 발생하거나 추진하던 신규 사업 일정이 변경되는 등 스트레스가 많았을 것으로 생각한다. 휴가 시즌을 맞아 코로나19로 인한 부담감도 털어 내고 오랜만에 가족이나 친지와 편안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임원과 팀장은 물론 구성원 간에도 휴가 때 직원에게 절대 업무 관련 메시지를 보내지 말라”면서 “푹 쉬고 ‘풀충전’된 밝은 얼굴로 만나자”고 강조했다. ‘카톡방 탈출’은 SK텔레콤을 포함해 SK브로드밴드 등 20개 자회사에 근무 중인 4만여명의 임직원에게 적용된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휴가 때 단톡방 나가라” SKT 사장님 지시…4만명 해당

    “휴가 때 단톡방 나가라” SKT 사장님 지시…4만명 해당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휴가 중 재충전 당부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여름휴가를 앞두고 직원들에게 휴가 중 업무 관련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나가는 등 재충전에 집중하라고 당부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이런 지시는 SK텔레콤과 19개 자회사 직원 4만여명 모두에 해당한다. 29일 SK텔레콤에 따르면 박 사장은 지난 24일 서울 중구 T타워에서 열린 상반기 공로 직원 표창식에 참석해 “이번 휴가 중에는 업무상 참여하고 있는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도 나가라”고 말했다. 박 사장은 “휴가 기간 전화, 문자메시지,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회사 클라우드 시스템 접속 등 업무와 관련된 어떤 것도 하지 말고 오직 나만의 시간에 집중하라”고 강조했다. 그는 “상반기 코로나19로 업무에 차질이 빚어지거나 사업 일정이 변경되는 등 스트레스가 많았을 것”이라면서 “휴가를 맞아 부담감을 털어내고 가족, 친지와 편안한 시간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임원과 팀장은 물론 구성원 간에도 휴가 중 절대 업무 관련 메시지를 보내지 말라”고 했다. 또 박 사장은 “여건상 국내에 머물 텐데 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역 소상공인에게도 도움이 되는 휴가를 보냈으면 좋겠다”라고 제안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FSN-링거워터 ‘링티’, 야놀자와 손잡고 한정판 콜라보 에디션 출시

    FSN-링거워터 ‘링티’, 야놀자와 손잡고 한정판 콜라보 에디션 출시

    퓨쳐스트림네트웍스(이하 FSN)의 손자회사 ㈜링거워터의 수분 보충 음료 브랜드 ‘링티’가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와 손잡고 여름 한정판 콜라보 상품인 ‘링티X야놀자 에디션’을 출시한다. 최근 세계적인 배구선수 김연경과 전속모델 계약을 체결하고 댄스 TV광고까지 선보인 링티는 남녀노소 고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미디어커머스 회사 ‘부스터즈’와 파트너십을 통해 링거워터의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더 많은 고객에게 알리고 있다. 새롭게 출시한 ‘링티X야놀자 에디션’은 수분 충전과 함께하는 여름의 여가를 콘셉트로 하여 오는 8월 말까지 링티 공식몰에서 판매된다. 여름 분위기가 물씬 나는 링티 복숭아맛 패키지와 함께, 최대 5000원 상당의 야놀자 쿠폰, 링티 전용 보틀과 스티커, 링티 무료 샘플 등 큰 혜택과 사은품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링티는 제품 출시를 기념해 링티, 야놀자 공식 페이스북에서는 휴가를 앞둔 직장인 남녀의 이야기를 다룬 웹드라마 바이럴 영상을 공개할 계획이다. 더불어 여름 야외활동을 즐기는 고객의 SNS사연을 접수받아 경품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관심을 모을 예정이다. 특히 이번 구매고객 전원에게 야놀자 쿠폰을 제공해 국내 숙박 예약 시 결제금액에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쿠폰 사용 이후에는 컵받침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재미를 더했다. 이 외에도 해당 제품 패키지 상단의 QR코드를 따라 들어가면, 야놀자의 성수기 이벤트 ‘돈버는 놀력’으로 연결돼 오는 9월까지 밀크코인, 헬리녹스 한정 협업 제품, 포인트 등 총 2000만원 상당의 혜택을 매일 중복 지급받을 수 있다. 링거워터 관계자는 “여름을 맞아 다양한 레저활동을 즐기는 고객들에게 수분 보충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야놀자와 협업한 한정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브랜드들과 콜라보를 통해 ‘생활 속 수분 보충 습관 만들기’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군의관들이 개발한 수분 보충 음료로 잘 알려진 ‘링티’는 지난 2017년 국방스타트업챌린지 육군참모총장상, KBS 도전 K-스타트업 국방부장관상을 수상하며 유명세를 얻은 이후 입소문을 타며 최근까지 누적 판매량이 1000만 포를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네이버 “기존 금융권과 협력”… 금융사 “우리도 규제 풀어줘야”

    네이버 “기존 금융권과 협력”… 금융사 “우리도 규제 풀어줘야”

    파죽지세로 금융사업 영역을 넓혀 온 네이버가 이번엔 소상공인 대출 시장에 뛰어든다. 2015년 간편결제로 사업을 시작한 이후 특정 금융사와 손잡는 방식으로 신용·체크카드, 개인종합자산관리(CMA) 계좌에도 손을 벌렸다. 네이버 측은 “기존 금융권과 협력하고 싶다”고 구애했지만 금융사들은 “우리도 규제를 풀어 줘 네이버 등과 공정 경쟁하게 해 달라”며 경계하고 있다. 네이버의 금융자회사인 네이버파이낸셜은 28일 서울 역삼동의 네이버파트너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금융 이력이 없는 중소 사업자들도 은행권 수준의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는 상품을 연내에 내놓겠다고 밝혔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여신업 허가권이 없어 독자적으로 대출 상품을 내놓을 수 없어서 미래에셋캐피탈과 손을 잡기로 했다. 대출 대상은 네이버스마트스토어(온라인 판매 시스템)에 입점한 중소판매자(SME) 가운데 일정액 이상의 매출이 있는 사람이다. 오프라인 매장이나 소득이 없어도 신청할 수 있다. 대신 사업 정보를 활용해 대출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예컨대 지난해 매출은 물론 해당 판매자의 물건을 사본 고객들이 얼마나 우호적인 후기를 달았는지 또는 고객의 재구매율이 얼마나 되는지 등의 정보로 심사한다. 휴대전화로 1분 안에 대출 한도나 금리를 확인할 수 있다. 최인혁 네이버파이낸셜 대표는 “네이버스마트스토어에 사업자가 25만여명인데, 이 중 중소판매자가 73%”라면서 “향후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외에) 다른 사업자에게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파이낸셜이 세를 불려 갈수록 기존 금융사들은 불편할 수밖에 없다. “금융 당국이 빅테크(거대 IT 기업)에만 특혜를 줘 공정 경쟁이 어렵다”는 불만이 나온다. 특히 인터넷은행 설립 허가를 받고 직접 영업하는 카카오와 달리 네이버는 라이선스 없이 기존 금융사와 협업 방식으로 사업하고 있어 “규제를 피하려는 꼼수”라는 비판도 받는다. 최 대표는 “우리가 여신사를 하나 만들면 기간도 오래 걸리고 잘할 수 있을 것이라는 보장도 없다”고 답했다. 또 “금융사들은 (네이버에) 종속된다는 느낌 탓에 우려하는 것 같은데, 저희를 좋은 협력 파트너로 생각해 달라”고 덧붙였다. 시중 금융지주사의 고위 관계자는 최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지난주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5대 금융지주사 회장단 조찬 때 빅테크 기업과 금융사 간 불공정 경쟁 시스템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있었다”면서 “다만 하향 평준화가 아닌 방식으로 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 등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대신 전통 금융사에 적용됐던 규제를 풀어 달라는 얘기다. 금융사들은 다음달 본격화할 마이데이터(각 기관에 흩어진 개인 정보를 모아 맞춤형 금융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것) 사업과 관련해 지주사와 계열사 간 정보 교류를 할 수 있게 해 달라거나 신용카드사의 광고 같은 마케팅 제한을 풀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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