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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린 희망봉! 새희망 킥오프] ‘대표팀 젖줄’ K-리그에 지원이 없다

    “네덜란드 없는 월드컵은 가능하지만, 팬 없는 축구는 생각도 못할 일이다.” 거스 히딩크(63) 러시아 감독은 이렇게 말한다. 월드컵에 나가는 것도 좋지만 뿌리부터 튼튼해야 한다는, 너무나 당연한 논리이다. 본선 7연속 진출이라는 뜻깊은 기록을 더욱 뜻깊게 하려면 진짜 풀어야 할 숙제는 무엇일까. 선수들이 뛰는 마당이자, 대표팀 ‘젖줄’이라고 할 프로축구 K-리그의 현실은 7연속 본선이라는 세계 여섯번째 기록을 부끄럽게 만든다. 한창 달아올라야 마땅한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찾은 관중을 보자. 5월27일 대구 1512명, 제주 2823명, 광주 2389명, 강릉 5759명, 가장 많았던 대전에도 1만 458명에 머물렀다. 선수는 물론 관중들에게도 썰렁하기 그지없는 숫자다. ●이기고 보자식 케케묵은 자세 탈피 전문가들은 월드컵이 열리는 4년마다 반짝 관심을 끌다가 곧장 시들해지고, 따라서 선수들이 풀죽는 통에 경기력도 떨어지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눈앞의 성적에만 매달리지 말 것을 당부한다. 2010남아공월드컵 본선을 체질을 바꾸는 기회로 삼으려는 참된 고민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모은다. 박문성(SBS) 해설위원은 9일 “월드컵과 K-리그는 분리해 생각해서는 안 되는데 그런 분위기가 있는 게 사실”이라면서 “이미 우리나라를 따라잡은 이웃 일본의 사례를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지금 한국은 대표팀이 리그를 끌고가는 형국이지만 거꾸로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표팀 성적이 좋으면 리그가 활기를 띠었다가도 그렇지 못하면 금세 사그라지는 상황을 빗댄 것. 결국 프로조차 ‘A매치와 월드컵’이라는 당장의 달콤한 사탕에만 눈길을 주고 있다고 꼬집었다. 일본축구협회의 경우 10년 단위의 ‘100년 구상’이라는 청사진에서 J-리그 제일주의를 선포해 실천에 옮기고 있다고 박 위원은 말했다. 협회 주도로 프로와 손잡고 축구발전을 꾀한다는 데서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 크다. 한준희(KBS) 해설위원도 2002년 이후 월드컵 본선 진출로 맞은 호기를 또 날려버리지 않을까 우려했다. “축구를 ‘먹음직스러운 상품’으로 만들지 못한 채 스폰서도 없이 진행되는 K-리그의 문제점을 이제라도 고치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거들었다. 예컨대 반칙이 40차례나 나오는 경기가 다반사(?)인 형편에 관중이 나서겠느냐는 것. 이는 실력으로 승부하지 않고 무조건 이기고 보자는 지도자와 선수들의 케케묵은 자세 탓이라는 지적이다. 실천할 항목으로, 국민들 속으로 파고들려는 노력을 기울이라고 충고했다. 축구에 유혹을 느낀 어린이들은 서포터스가 되고, 이는 선수들에게 자양분이 되기 때문이다. ●“축구협회 年 수익 700억 투자를” ‘축구계 야인’으로 꼽히는 신문선(기록정보학) 명지대 교수는 “축구협회가 연간 700억원에 이르는 수익을 간접이든, 직접이든 프로에도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리그라는 시장이 없었다면 과연 이만큼이라도 대표팀이 성과를 거뒀겠느냐고 되물었다. 소비자(팬) 눈높이에 맞추지 못하는 생산자(프로연맹)의 안일한 자세도 꼬집었다. K-리그 구매력 저하는 경기력 저하로 이어지고, 나아가서는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에서 계속 주저앉는 악순환이 되풀이될 수밖에 없다고 거듭 밝혔다. 그는 협회, 연맹 모두 전향적인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결론을 지었지만 아직 당사자들이 손잡을 기미도 보이지 않는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개성공단 입주기업 철수 파장] 개성공단 토지 분양계약 잇따라 해지

    개성공단에 공장을 짓기로 했던 업체들도 속속 토지 분양계약을 취소하고 있다. 9일 한국토지공사에 따르면 개성공단에 가구공장을 짓기 위해 1만 6000㎟를 분양받았던 D사가 이달 초 분양계약을 해지했다. 지난달 25일 북한의 2차 핵실험 이후 개성공단 토지 분양계약을 해지한 업체는 D사가 처음이다. 지난해 10월 이후 개성공단 토지 분양계약을 해지한 업체는 D사를 포함, 9개 업체로 해약면적은 7만 3000여㎡에 이른다. D사의 분양계약 해지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상태에서 북핵 등으로 남북관계가 악화돼 개성공단에서 안정적인 사업을 하기가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업은 땅을 분양 받은 상태에서 건축공사를 준비 중이었다. 특히 11일로 예정된 개성공단 관련 남북 협상이 순조롭게 이뤄지지 않을 경우 토지 분양계약을 취소하는 기업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개성공단 공동시행자인 토지공사와 현대아산은 개성공단에 2641억원을 투자해 시범지구 330만㎡를 조성해 171필지를 244개 기업에 분양했다. 현재 34필지 41개 기업이 분양받은 부지에 공장을 짓는 중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STX유럽 현지 조선소 르포] 유럽 기술+韓 생산성 ‘글로벌 조선’ 순항

    [STX유럽 현지 조선소 르포] 유럽 기술+韓 생산성 ‘글로벌 조선’ 순항

    │오슬로(노르웨이) 이영표특파원│STX가 한국-유럽-중국을 잇는 글로벌 종합 조선그룹 꿈을 키워 가고 있다. 특히 2007년 인수한 STX유럽이 순풍의 돛을 달고 순항 중이어서 그 꿈은 좀더 빨리 이뤄질 전망이다. 유럽의 고부가가치 원천기술과 한국의 높은 생산성, 중국의 싼 임금을 결합해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것이다. STX는 9일 유럽조선소의 크루즈선 등 특수선 건조 기술과 한국 진해조선소의 작업관리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가동했다고 밝혔다. 신상호 STX유럽 대표이사(부사장)는 오슬로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 초부터 STX유럽과 STX조선해양의 실무진들이 크루즈선 수주 입찰 과정에서 기술영업, 연구·개발(R&D)설계, 구매, 생산, 조달, 정보기술(IT) 등 7개 분야에서 15∼20명씩 참여하는 ‘워킹 그룹(Working Gr oup)’을 구성해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 크루즈선 수주 공동프로젝트 이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은 유럽의 독보적인 크루즈선과 시추선 건조 원천기술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으며, STX유럽도 한국 STX조선으로부터 생산성 향상 비결을 전수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TX는 이미 각 조선소의 사업 개선 항목을 200∼300개가량 추려 놓은 상태이다. 특히 STX는 한국의 조선 기자재 납품업체가 유럽에서 건조 중인 크루즈선의 블록 등을 제작하도록 해 한국 조선소의 구매력을 높이는 동시에 생산원가도 낮추는 ‘윈-윈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중국 다롄 조선소는 비용절감과 선박 수리 측면에서 경쟁력을 지녔다. ● 올 영업이익 흑자전환 기대 STX유럽은 STX그룹이 2007년 아커야즈 경영권을 인수해 지난해 9월 회사 이름을 바꿔 단 회사. 세계 8개국 18개 조선소에서 크루즈선과 해양 플랜트 관련 선박을 주력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6조 1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나 전신인 아커야즈가 건조하던 선박의 인도 지연 배상금을 물어 주는 바람에 1093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그러나 올해는 수주와 영업 전망이 밝다. 신 부사장은 “세전이익(EBITDA) 기준 1000억원 이상 흑자가 확실하며 영업이익도 흑자 전환을 기대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이어 “크루즈선 수주를 추진 중이며 곧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며 대형 수주가 무르익었음을 시사했다. 특히 올해 친환경 선박 개발에도 매진한다. 1000억원을 투자해 친환경 선박인 ‘에코십’분야의 연구·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액화천연가스(LNG)를 연료로 시용하는 페리선 등 3척은 곧 선주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브라질 페트로브라스가 발주할 해양플랜트 수주에도 일단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페트로브라스가 ‘자국 건조주의’ 원칙을 고수한다면 현지에서 조선소를 운영하는 STX유럽이 가장 유리하다는 판단에서다. tomcat@seoul.co.kr
  • [개성공단 입주기업 철수 파장] 임대보증금만 돌려받으면 큰 손해 없어

    개성공단 아파트형 공장에 입주했던 업체가 자진 철수하면서 후폭풍이 예상된다. 개성공단 철수를 결정한 스킨넷은 개성공단 아파트형 공장에 입주한 섬유업체다. 개성공단 아파트형공장은 2007년 10월 준공돼 32개 업체가 입주했다. 연면적 2만 7880㎡ 규모에 지하 1층, 지상 5층의 공장동과 기숙사 등 지원동으로 이뤄져 있다. 여기에 한국산업단지공단 개성영업소, 관세사, 물류업체 등의 지원시설도 입주해 있다. 아파트형 공장은 ㎡당 보증금 8만 6100~12만 3000원에 월 3444~4920원의 임대료를 내고 있다. 평균 1억원 안팎의 보증금과 400여만원의 월 임대료로 공장을 운영할 수 있기 때문에 영세 업체들이 선호한다. 50년의 토지사용권을 분양받고 공장을 지은 이른바 ‘협동화 공장’ 형태로 입주한 업체가 평균 수십억원을 투자한 것에 견주면 초기 투자금이 적은 셈이다. 스킨넷도 개성공단에서 1억 2000여만원을 투자해 재봉틀 50여대를 갖추고 남측 근로자 2명, 북측 근로자 103명을 고용해 제품을 생산하던 작은 회사다. 최악의 경우 철수 결정을 한다고 해도 임대보증금만 돌려받으면 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몸을 움직이기 쉽다. 아파트형 공장은 적은 투자비로 개성공단의 싼 노동력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주로 섬유·패션업체들이 입주했다. 업체들은 싼 노동력을 활용할 수 있는 개성공단의 생산량도 늘려왔다. 침구류를 생산하는 한 업체의 경우 전체 물량의 75%를 개성에서 생산하고 있다. 결국 섬유·패션업체들의 개성공단 철수를 결정하는 것은 북측의 ‘임금 인상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북측이 11일로 예정된 남북 2차 개성회담에서 과연 얼마의 임금을 요구할 것인가에 따라 개성공단 철수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 중소 섬유업체 관계자는 “개성공단에 들어간 업체들은 저임금을 보고 들어간 것으로 임금측면에서 장점이 없어진다면 쉽게 공장 철수를 결정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스포츠 전문 인터넷(IP)TV 채널 생긴다

    이르면 다음달 초 스포츠 중계만 다루는 인터넷(IP) TV 채널이 문을 연다.  KT와 SK 브로드밴드,LG 데이콤 등 IP TV 3사는 지난 5일 스포츠마케팅 기업 IB스포츠와 공동으로 채널을 설립하기로 합의했다고 일간스포츠가 10일 보도했다.  IB스포츠는 이에 따라 코스닥에 “IP TV 스포츠채널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10억원을 출자해 IB미디어넷을 설립한다.”는 공시를 완료했다.  한편 국내 프로야구 IP TV 중계권을 보유한 에이클라 엔터테인먼트도 지난 8일 방송통신위원회에 IP TV 전문 스포츠채널 등록 신청을 했다.채널 이름은 ‘컨텐츠 캐스트’다.이미 프로야구 중계를 내보내는 케이블 방송사와는 IP TV로 영상을 재송출할 수 있는 권리를 얻어냈다.  IP TV 3사가 이처럼 스포츠 중계 전문 채널에 매달리는 것은 저조한 가입자 확대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1월 말 160만명대였던 IP TV 3사의 전체 가입자는 4월 말까지 고작 2만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지상파TV 및 케이블TV에서 프로그램 재전송료로 높은 금액을 요구하기 때문에 콘텐트 확보가 여의치 않았던 결과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명품 관광지’ 새만금 1000만을 유혹한다

    ‘명품 관광지’ 새만금 1000만을 유혹한다

    새만금 관광시대가 열린다. 세계에서 가장 긴 33㎞의 방조제를 따라 휴양, 생태, 해양 명품관광지가 조성되는 새만금지구는 벌써부터 세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해안권 관광 허브가 될 새만금지구는 올 연말 방조제가 완공되면 내년부터 연간 600만명의 방문객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기반시설이 확충되는 2015년에는 연간 국내외 관광객이 1000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관광객 증가 대비 주차장 6000대로 확대 새만금 방조제 위에 시원스럽게 펼쳐질 관광도로가 연말 개통을 앞두고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군산~부안 33㎞ 방조제 도로 구간은 새만금 내부 간척지와 서해를 조망할 수 있는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다. 이 도로가 완공되면 새만금지구는 일반에 공개된다. 1991년 착공된 지 19년 만이다. 개발론자와 환경론자들의 숱한 논란 속에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지만 거대한 위용을 드러낸 새만금 방조제는 서해안시대의 상징으로 자리잡았다. 전북도와 부안군, 전북관광협회, 농어촌공사 등은 최근 방조제 개통에 대비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갖고 편의시설 확충에 주력하기로 했다. 우선 관광객 증가에 대비해 현재 3곳에서 1145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을 6000여대 수준으로 확대한다. 방조제 주변에는 16곳에서 2410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설치한다. 명절과 여름 휴가철에는 신시도~야미도 구간에 5000대를 수용하는 임시 주차장도 개설할 예정이다. 방조제 진·출입이 쉽도록 부안군 하서면~새만금 교차로간 4.4㎞ 구간 공사도 앞당겨 완공하고 접근성 확보를 위해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방조제 구간을 저속으로 오가는 투어버스도 선보일 전망이다. ●호텔·유스호스텔 등 투자문의 잇따라 고급 관광객과 단체 관광객 수요에 대비한 숙박시설도 대대적으로 확충된다. 부동산개발회사인 사우디아라비아의 다르알살람홀딩스는 2012년까지 5000억원을 투자해 비응도에 43층 규모의 특급호텔과 장기 투숙용 레지던스호텔을 건립한다. 부안군은 변산해수욕장과 궁항 일대에 숙박시설을 유치하기 위해 국내외 기업과 협의를 하고 있다. 현대중공업도 군산조선소 인근의 호텔 건립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공무원연금관리공단과 관광산업에 관심이 높은 국내 대기업들도 대규모 휴양숙박시설 건립을 검토하고 있다. 군산시도 금강 하구둑 옆에 단체관광용 유스호스텔을 짓는다. 전북도와 군산시, 부안군 등은 대규모 음식점을 지을 계획이며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8월부터 그린투어 열차를 운행한다. ●“서해안 최대 휴양시설로 육성” 새만금지구는 또 다양한 욕구를 두루 충족시킬 수 있는 관광지로 육성된다. 부안군 변산면 해창 석산과 직소천 인근에는 가든테마 파크와 테라피(치료·요양)타운이 들어선다. 1호 방조제 시점부에는 기념공원과 그린오션타운, 북가력도에는 워터파크, 남가력도에는 플라워가든이 조성된다. 2호 방조제에는 피싱랜드와 팜랜드, 신시도~야미도 구간에는 아일랜드 리조트가 각각 유치된다. 4호 방조제 중앙부지에는 에너지 테마파크가 들어서고 종점 부근에는 방문자센터가 건립된다.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은 관광단지 내에 우주체험형 파크인 ‘시티 챌린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곳에는 우주선과 인공위성 시뮬레이터, 무중력 체험시설, 우주개발 역사관 등이 들어선다. 이와 함께 자유구역청은 고군산군도에 국제해양관광단지를 조성해 서해안권 최대 휴양시설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모닝 브리핑] 농어촌 출신 대학생 학자금 융자 8일부터 접수

    농림수산식품부는 농어촌 출신 대학생들의 학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8일부터 2009학년도 2학기 학자금 융자사업을 벌인다고 4일 밝혔다. 자격은 학부모가 농어업에 종사하면서 농어촌 지역에 주소를 두고 6개월 이상 거주한 학생이다. 학부모가 농어촌에 살기만 할 때는 2순위로 밀린다. 등록금 범위 안에서 신청한 액수 전액을 무이자로 융자해준다. 전체 지원 규모는 약 500억원이다. 융자 희망자는 한국장학재단에 전화(02-2259-2100∼8)하거나 국가장학기금 사이트(scholar.kosaf.go.kr)에 접속해 신청서를 작성한 뒤 출력, 8∼22일 소속 대학에 제출하면 된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강남구 셋째부터 보육료 100% 지원

    강남구 셋째부터 보육료 100% 지원

    강남구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가운데 꼴찌인 우리나라의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출산장려금을 대폭 늘리는 등 획기적인 대책을 내놨다. 맹정주 강남구청장은 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설명회를 열어 출산 장려금을 대폭 올리고 보육료 지원을 확대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 저출산 대책을 마련, 오는 25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출산장려금 최고 3000만원으로 인상 강남구는 우선 주민이 둘째 자녀를 낳으면 100만원, 셋째 500만원, 넷째 1000만원, 다섯째 2000만원, 여섯째 이상은 300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원한다. 그동안 둘째 50만원, 셋째 100만원, 넷째 이상 300만원씩 지원해온 출산장려금 규모를 대폭 늘린 것이다. 지원대상은 신생아 출산일 현재 강남구에 주민등록이 등재된 지 1년이 지난 부모로, 실제 강남구에 거주해야 한다. 구는 또 다자녀 영·유아 보육료 지원 규모도 대폭 늘리기로 했다. 둘째 자녀의 보육료 50% 또는 양육수당 월 10만원, 셋째 이상 자녀의 보육료 100% 또는 양육수당 15만원씩 지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12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결핵 예방주사인 ‘BCG’ 등 8종의 예방접종 비용을 전액 무료로 지원한다. 현재 예방접종 비용의 30%를 국비로 지원하고 나머지는 본인이 부담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본인 부담금 전액을 구 예산으로 지원한다. 강남구는 지역 120여개 민간·구립 보육시설의 보육료 격차를 줄이기 위해 3~5세 아이의 보육비 차액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민간 보육시설에 다니는 3세 아동은 월 5만 2000원, 4세 이상은 6만 6000원을 지원받는다. 또 압구정동과 삼성동에는 구립 보육시설을 신설하고, 신사·대치·개포동 등지의 협소하고 노후화된 보육시설을 증설하거나 새로 지어 이전하기로 했다. 맞벌이 부부들이 초등학생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방과후 학교도 오후 7시에서 8시까지 연장하고 저녁식사를 제공키로 했다. 지역 내 4개 초등학교에서 저학년(1~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오후 9시까지 시범 운영 중인 ‘온종일 학교’를 전체 초등학교로 확대한다. ●방과후 학교 저녁 8시까지 운영 또 세 자녀 이상 가정에는 가족 구성원 모두에게 구립 문화·체육시설의 이용료를 80% 감면해주고, 도시근로자가구 월평균 소득 130% 이하의 불임부부에게 국비로 지원되는 3차례의 체외수정 시술비 외에 구비로 2차례의 시술비를 더 지원키로 했다. 이밖에 20세 이상 미혼남녀들을 대상으로 연 2회 이상 ‘만남 이벤트’를 주선하고, 미혼 남녀들의 결혼자금을 최대 2000만원까지 저리로 융자해주는 조례도 제정해 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뿐만 아니라 내년부터 연면적 5000㎡ 이상의 건물을 신축할 때 1~2층에 어린이 보육시설과 수유실을 설치하는 조건으로 건축 허가를 내주는 방안을 강구키로 하고, 이를 위한 제도적 근거를 갖추기로 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두산, 계열사 3곳·KAI지분 판다

    두산그룹이 유동성 확보를 위해 두산DST 등 3개 계열사와 한국우주항공산업(KAI) 지분을 7808억원에 매각한다. 이에 따라 금융시장에서 제기됐던 그룹의 자금 불안 우려를 불식시킬 전망이다. 이와 함께 두산이 우량 계열사 매각으로 유동성을 확보한 만큼 지지부진한 다른 대기업 구조조정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두산그룹은 3일 서울 동대문 두산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방위산업체인 두산DST와 버거킹 등 프랜차이즈를 운용하는 SRS코리아, 병마개 제조업체인 삼화왕관 등 3개 계열사와 두산인프라코어가 보유한 KAI 지분(20.54%)을 특수목적회사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각의 재무적 투자자로 ‘미래에셋PEF’와 ‘IMM 프라이빗 에쿼티’가 참여한다. 자금 유입은 이달 내에 마무리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두산DST와 KAI 지분을 각각 4400억원과 1900억원에 매각함에 따라 모두 630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하게 됐다. 이 자금을 미국 건설장비 업체인 밥캣 인수 과정에서 채권단과 대출계약을 맺은 DII(두산인프라코어 인터내셔널)에 출자해 채권단의 차입금 일부 상환 요구를 조기에 충족시킬 방침이다. 두산은 지난해와 올 초에 테크팩과 주류 부문을 매각한 데 이어 3개 계열사 및 KAI 지분을 정리함으로써 총 1조 7000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확보하게 됐다. 이상하 ㈜두산 전무는 “신규 자금을 바탕으로 DII의 재무구조를 선제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시인 구광렬 울산대교수 브라질 국제문학상 수상자로

    시인 구광렬(53) 울산대 교수가 ‘21세기 문학예술인 연합회(Alpas xxi)’ 문학상의 시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는 2일 “오늘 주최측으로부터 수상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수상작은 시 ‘Estrella de mar(불가사리)’ 외 31편. 시인은 1986년 멕시코 유학시절 현지 문예지 ‘엘 푼토(El Punto)’로 등단한 이후 스페인어와 한국어 등 2개 언어로 활발한 작품활동을 벌이고 있다. 등단 이후 ‘자해하는 원숭이’, ‘텅 빈 거울’, ‘하늘보다 더 높은 땅’, ‘팽팽한 줄 위를 걷기’ 등의 스페인어 시집과 ‘나 기꺼이 막차를 놓치리’, ‘밥벌레가 쓴 시’ 등의 한국어 시집을 냈다. 이번에 수상한 상은 브라질에 본부를 두고 스페인어와 포르투갈어, 이탈리아어 등으로 쓰인 작품을 대상으로 매년 수상작을 정하는 국제문학상이다. 2003년에 시집 ‘텅 빈 거울’로 멕시코 문협상을 수상했고, 올해까지 2년 연속 ‘중남미 시인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시상식은 21일 브라질 현지에서 열린다. 수상작은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이탈리아어 등으로 변역·출판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연합뉴스
  • 춘천에 전력IT·문화 산단 조성

    춘천에 전력IT·문화 산단 조성

    첨단 전력 정보통신(IT)산업과 대형 콘서트홀이 어우러진 국내 첫 제조·문화복합산업단지(조감도)가 강원 춘천에 들어선다. 강원도와 춘천시는 2일 전기기기에 IT 기술을 접목한 유망 전력IT 업체 등 22개기업과 2500석 규모의 콘서트홀이 갖춰진 복합산업단지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날 도청 신관 소회의실에서 김진선 강원지사와 이광준 춘천시장, 박기주 KD파워 대표이사 등 22개 업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기업 이전 및 전력IT·문화복합산업단지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 다음 달 서울~춘천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수도권까지 30~40분대 거리에 놓이고 공단이 조성될 춘천 남산면 창촌리 일대는 고속도로 강촌IC에서 불과 5분 거리에 놓여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계산이다. 기업체들은 2011년까지 3878억원을 투자해 창촌리 일대에 55만 4639㎡ 규모의 전력IT·문화복합산업단지를 직접 조성한 뒤 한꺼번에 이전해 올 계획이다. 전력IT는 전기기기에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해 전기기기의 유비쿼터스를 실현하는 것으로 새로운 유망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휴대전화 등으로 원격 조작이 가능해 편리함과 안전성, 에너지절감 효과가 기대되면서 2012년 세계 시장규모는 900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기업체 입주와 함께 서울대 연구기관인 기초전력연구원이 이들 전력IT 기업과 함께 이전해 핵심기술 개발을 지원하게 된다. 산업단지에는 300실의 창작스튜디오와 700실의 문화예술인 체류시설, 2500석 규모의 콘서트홀 등을 갖춘 문화시설도 들어선다. 건물은 연면적 7만 6033㎡에 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로 건립된다. 국내외 문화예술인들이 6개월~1년씩 머물며 창작예술작업과 공연할 수 있는 아트센터로 운영될 계획이다. 유명 음악인, 화가, 디자이너 등 예술인과 예술 애호가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 명소로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기업체가 이전해 오면 2014년까지 2400여명의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같은 직접 고용 외에 문화시설에서 창작활동을 하는 문화예술인과 시설 사용인원, 주거단지내 사원가족 등을 합하면 1만여명이 상주하는 작은 신도시로 만들어질 전망이다. 강원도는 원주지방환경청, 춘천시 등 관련 기관과 테스크 포스를 구성해 업체측이 제출한 산업단지 조성계획을 1개월 만에 처리하는 등 행정 서비스를 최대한 제공하기로 했다. 안권용 강원도 산업입지지원계장은 “서울~춘천간 도로여건이 좋아지면서 춘천지역 기업체 입주가 봇물을 이룬다.”며 “첨단산업과 문화가 어우러진 도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대한항공, 2억 5천만원짜리 좌석 항공기 도입

    대한항공이 2억 5천만원 짜리 좌석을 장착한 최신형 항공기 B-777-300ER을 공개했다. 이번 공개한 항공기에는 일등석인 ‘코스모 스위트’의 경우 좌석당 가격이 2억 5천만원에 이르며 좌석은 나무의 자연스러운 느낌을 최대한 살렸다. 또 기존 일반 일등석보다 폭을 15.3cm 넓혀 최고급 호텔 침대와 같이 안락하게 만들었으며 58.4cm 대형 LCD모니터로 개인 AVOD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비즈니스석인 ‘프레스티지 슬리퍼’는 일반 비즈니스석보다 66cm 길어진 공간에 180도 완전 평면으로 펼쳐지는 침대형 좌석이며 39.1cm의 모니터와 원터치 좌석 조절 장치가 장착되어 있다. ‘뉴 이코노미’는 좌석 뒷면을 슬림화하여 공간을 확대했으며 26.9cm의 모니터와 다양하게 조정 가능한 머리 받침대가 설치되어 있다. 대한항공 조원태 여객사업본부장은 “2014년까지 새로 도입되는 항공기 38대에도 명품 좌석을 장착할 예정”이라며 “2011년까지 2억 달러를 투자해 기존 항공기 32대에도 명품 좌석을 붙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기고] 희망근로 프로젝트와 녹색성장/김동완 충남도 행정부지사

    [기고] 희망근로 프로젝트와 녹색성장/김동완 충남도 행정부지사

    사람은 일생을 살면서 세 번 정도 행운이 온다는 말이 있다. 이런 행운을 잡는 사람은 성공하는 반면 그러지 못한 사람은 성공하지 못한다고 한다. 또한 일생에는 저마다 역경이 있게 마련이다. 그 역경은 인간을 강하게도 만들지만, 역경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불행한 삶을 살아가는 이들도 많다. 그럼에도 어떤 사람은 작은 도움으로 역경을 딛고 새 삶을 살아가는 경우를 본다. 그 모습은 무척 아름답다. 충남 예산에 사는 45세 주부가 그런 경우이다. 폐암을 앓던 남편과 5년 전 사별한 뒤 어린 자녀 2명과 함께 기초수급자로 생계를 이어오면서 많은 고통과 시련을 겪었다. 주변에서 재혼을 권했지만 자녀들의 장래를 생각하면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런 그녀에게 충남도가 지난 4월부터 시행 중인 ‘위기가정 희망프로젝트’ 정책은 희망이었다. 지금은 초등학교 급식 식당에 취업, 기초수급자를 탈피했다. 자녀 중 아들은 대학 입학 후 군에 입대했고, 딸은 고3이라고 한다. 조그만 도움이 붕괴될 뻔했던 가정을 살렸고, 이제는 그들이 더 어려운 사람들에게 봉사하리라 다짐하고 있다고 한다. 이것이 사회안전망이다. 우리 사회가 핵가족화되면서 가정의 위기는 커지고 있고, 자녀교육 문제까지 겹쳐 사회적 범죄로 비화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말 세계 경제위기로 불거진 국내 경기침체는 국제통화기금(IMF) 체제 이후 또 한번 가정의 시련을 우리에게 안겨주고 있다. 이에 대한 대책의 하나로 6월1일부터 11월까지 ‘희망근로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공공부문에서 일자리를 창출해 취약계층의 생계를 지원하고, 그 임금의 30%를 지역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상권을 활성화하려는 프로젝트다. 일거양득의 효과가 기대되는 바람직한 정책이다. 충남도는 여기에 국비 등 718억원을 투자해 6개월간 매일 1만명의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경제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하지만 많은 국민은 IMF 이후 실업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했던 공공근로사업으로 여기고 있다. 고운 눈초리만 있는 것은 아니다. 공공근로사업의 경우 일하는 모습이 시간만 적당히 채우는 것으로 비쳐졌기 때문이다. 또한 국민들의 건전한 근로의식을 해쳐 산업의 인력난을 부추겼다는 비판도 있었다. 곰곰이 생각해 보면 실업대책이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다. 숲가꾸기 사업 등은 정말 많은 국민들로부터 칭송을 받았다. 문제는 추진과정에서 어떻게 생산적인 일을 찾아서 미래의 성장동력을 키우느냐에 있다. 특히 앞으로 인류가 피할 수 없는 재앙에 대비한 ‘저탄소 녹색성장’의 기반을 다질 수 있다면 한국사회는 큰 희망을 가질 수 있다. 이것은 석유자원 고갈시대에 대비하고 기후변화에 대한 능동적 대처이며, 하나밖에 없는 지구환경을 보전하는 길이다. 충남도에서도 지난 2개월간 실·국 및 시·군별로 전문가들과 함께 이 부분을 계속 연구해 왔다. 그 결과 부레옥잠을 이용한 하천정화와 폐지하관정 조사 및 복구, 농업용 배수로 퇴적물 제거 등 지역실정에 맞는 녹색성장 일거리를 발굴하였고, 여기에 참여할 주민들을 찾기 위해 사업계획도 공고하였다. 또 5월20일 막을 내린 ‘안면도 국제꽃박람회’가 태안경제 살리기에 지속적인 효과를 내도록 후속 사업을 마련했다. 기름유출 현장탐방로 정비, 공중화장실 정비 등 19종의 손님맞이 사업이 그것들이다. 아직 계획단계이고, 추진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문제들이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우리 모두 지혜를 모아 이 사업들이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주고 국가적으로는 녹색성장의 기틀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김동완 충남도 행정부지사
  • 시, 디자인 서울 빌리지 사업 추진

    앞으로 서울 시민들은 동네 실개천이나 녹지 등을 직접 계획해 조성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28일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경관을 가꾸고 관리하는 ‘디자인서울 빌리지’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사업은 토지 및 건물 소유자와 함께 일반 주민들이 경관계획을 마련해 사업 협정과 시의 인가까지 환경 정비의 전 과정에 참여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 같은 주민참여형 경관관리사업은 실개천, 골목길 화단, 녹지, 쉼터 등의 조성은 물론 옥외광고물이나 주택가 이면도로 등의 정비에도 적용된다.시는 사업비의 절반 이내에서 사업을 보조하거나 3분의2 범위에서 사업비를 융자해줄 방침이다. 또 해당 자치구와 함께 기술적·절차적 문제를 조언해 준다.시는 우선 광진구 중곡동 노을길 일대 3만㎡와 강북구 수유동 584-1 일대 2만 8000여㎡, 양천구 신월동 448-1~473-14 일대 15만 4000여㎡ 등 3곳을 시범지역으로 선정했다. 지역별 사업비는 30억원 안팎으로 내년부터 사업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시는 올해 말까지 시범지역별 설명회나 주민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2007년 11월부터 시행된 경관협정제도에 근거해 신개념 마을가꾸기 사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모닝 브리핑] 농식품부, 농어가 부채 상환기간 5년 연장

    농림수산식품부는 2004~2005년 농어업인에 융자해 준 상호금융 추가지원자금의 상환기간을 5년 간 연장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자금은 당초 5년 만기 상환 조건으로 대출돼 올해와 내년 사이 대출 잔액을 모두 갚아야 한다. 그러나 최근 금융 위기 등으로 경제 여건이 악화되자 ‘농어업인 부채 경감 특별조치법’을 개정해 상환을 늦춰주기로 했다.이에 따라 농어업인은 남은 대출 잔액을 연리 5%로 최대 5년간 나눠 갚을 수 있다. 상환 연장을 희망하는 사람은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부분은 오는 10월31일까지, 내년에 만기가 되는 경우는 내년 6월30일까지 농·수·축협이나 산림조합에 있는 서류를 작성해 신청해야 한다. 다만 정상적으로 갚거나 상환 기간을 늘렸지만 약정한 기일보다 1년 이상 일찍 갚을 경우 이자액 일부를 돌려준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충북 지자체 “귀농인을 잡아라”

    충북 지자체 “귀농인을 잡아라”

    농촌지역 자치단체들이 귀농인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다. 도시민들이 귀농할 경우 인구 증가는 물론 침체된 농촌에 활력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농업창업, 주택구입, 농지구입시 보조금을 지원하는 농림수산식품부의 귀농·귀촌 정착 지원사업과 별개로 자체 사업을 마련해 귀농인들을 유혹하고 있다. 충북 괴산군은 지난해부터 사업비 2000만원을 마련해 귀농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 귀농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귀농설명회를 갖고 농가체험을 하고 있다. 이미 괴산에 정착했거나 정착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귀농인모임을 주최해 정보교환의 장도 마련하고 있다. 괴산군은 효율적인 귀농지원책 마련을 위해 최근 귀농자 55가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도 했다. 괴산군 관계자는 “괴산은 수도권에서 가깝고 깨끗한 자연을 갖고 있어 귀농인들이 선호하는 지역 가운데 한 곳”이라고 자랑했다. 단양군은 귀농캠프와 주말농장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귀농을 희망하지만 지금 당장 여건이 안 되는 잠재적 귀농인들을 대상으로 이 프로그램을 운영해 단양군 정착을 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단양군은 또 전입한 지 6개월 이상 3년 이내에 해당되는 귀농인들에게 연리 1%로 최고 5000만원까지 융자해 주고 있다. 영동군도 파격적인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영동군은 자격조건 없이 귀농인들에게 연이율 2%의 저리로 총 사업비의 80%까지 지원하고 있다. 1인당 최대 3000만원까지다. 옥천군은 귀농지원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옥천군 관계자는 “귀농인들에게 영농기술을 전수하고 농업과 관련된 각종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조만간 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도시민들이 농촌에 정착하면 인구증가뿐만 아니라 농촌지역의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밝혔다. 괴산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전력산업기금 자산운용 수익률 꼴찌

    전력산업기금 자산운용 수익률 꼴찌

    전력산업기반기금이 2007년 투기성 금융상품에 무리하게 투자해 2년동안 771억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지난해 자산운용 수익률이 -19.27%로 비교대상 36개 공공기금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전체 규모 234조원으로 국내 최대 기금인 국민연금도 지난해 주식투자 실패로 수익률이 0.8%에 불과했다. 기획재정부는 26일 자산운용 36개, 사업운영 29개 등 총 50개 기금(중복 15개)에 대한 2008년 및 최근 3개년(2006~2008년) 운용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전력산업기반기금에 이어 과학기술진흥기금(-1.9%), 중소기업진흥 및 산업기반기금(0.0%) 등이 최근 3년간 기준으로 자산운용 부문 수익률 최하위권을 형성했다. 전력산업기반기금의 경우 자산운용 규정을 위반하고 주가지수연계펀드(ELF)에 돈을 넣으면서 투자금의 5분의1을 날렸다. 최고 수익률을 올린 곳은 3년간 기준으로는 농산물가격안정기금(7.52%)이었고 작년 한해만 놓고 보면 신용보증기금(7.46%)이었다. 재정부 관계자는 “신용보증기금은 세부자산별로 허용위험 한도를 설정해 위험을 관리했고, 외부 전문기관을 통해 운용성을 검증받았다.”고 밝혔다. 국민연금은 3년간 수익률은 4.6%였지만 지난해는 주식 투자 손해로 0.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공무원연금도 지난해 -5.7%의 실적을 나타냈다. 2006~2008년 종합평가에서는 대형은 국민연금(79.1점), 중대형은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70.5점), 중형은 정보통신진흥기금(76.0점), 소형은 농작물재해재보험기금(64.6점)이 각각 1위를 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우량기업 外資에 넘기는 위험 제거

    우량기업 外資에 넘기는 위험 제거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등 정부가 민간 구조조정펀드에 대한 비과세 혜택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다각적인 목적을 겨냥하고 있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개인이나 법인이 민간 펀드에 투자해 올리는 수익에 대해 현행 15.4%인 이자소득세를 물지 않아도 된다. 우선 각종 보험상품 등과 마찬가지로 이자소득세 면제를 통해 마땅한 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810조원의 시중 자금을 시급한 과제인 구조조정 쪽으로 돌린다는 복안이다. ●제대로 된 국내 구조조정시장 형성될 듯 비과세 혜택은 불경기에 따른 세수 감소 추세를 보완하기 위해 비과세 제도를 원점에서 손질한다는 정부 입장과는 맞지 않다. 그러나 정부는 일부 실물지표가 개선되고 금융시장이 과열 기미를 보이면서 구조조정에 대한 재계의 저항이 만만찮은 점을 인식, 비과세 ‘카드’를 이용해 승부수를 던진 셈이다. 민간 구조조정펀드를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는 대기업에 대한 구조조정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서다. 정부는 ‘유동성이 많은 건 사실이지만 과잉은 아니다.’라는 공식 입장을 밝히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말부터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풀었던 돈을 거둬들이는 출구전략의 방편으로 민간 구조조정펀드를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재정부 관계자는 26일 “비과세 혜택은 구조조정도 활성화하고 유동성 출구도 마련하는 등 ‘꿩도 먹고 알도 먹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 구조조정펀드에 비과세 혜택이 주어지면 민간 투자 역량을 키우는 효과도 노릴 수 있다. 정부가 구조조정 대상 대기업에 우량 계열사나 자산을 매각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만큼 세제 혜택을 통해 구조조정펀드가 활성화되면 국내에도 제대로 된 구조조정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렇게 되면 민간 구조조정펀드들은 우량 매물의 가치를 극대화한 뒤 다시 파는 노하우를 쌓을 기회도 갖게 된다. 외환위기 직후 외환은행과 극동건설을 인수한 론스타펀드나 한미은행을 사들인 칼라일펀드 등이 했던 역할을 토종 자본이 맡게 된다는 것이다. 해외 투자 역량을 확보할 길이 넓어지는 효과도 예상된다. KB자산운용과 KTB자산운용 등 국내 운용사 3~4곳이 5000억원 정도 규모로 기업 구조조정펀드 설립을 검토하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관련 규제완화가 전제 조건 관련 규제 완화는 민간 구조조정펀드 활성화를 위한 전제 조건이다. 당정은 사모투자펀드(PEF)의 투자 목적 규제를 철폐하고, 펀드 재산의 50% 이상을 구조조정 기업과 관련된 부동산이나 영업권, 부실채권(NPL) 등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방향으로 자본시장통합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과거와 달리 펀드들이 반드시 해당 기업의 주식 투자를 통해 경영권을 획득하지 않아도 되고, 기업 역시 경영권을 넘기지 않고 유동성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민간 구조조정펀드가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위험도 그만큼 뒤따르기 때문에 업계를 중심으로 세제 혜택의 필요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많았다.”면서 “다만 펀드들이 재무 투자가 아닌 단기 투자자로 돌변하지 않도록 금융당국의 관리 감독이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제주 농촌 직접 투자유치활동 성과

    ‘우리 마을에 투자하세요.’ 제주의 농촌 마을 주민들이 마을 공동 소유 부지 제공 등을 내걸며 직접 투자유치 활동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25일 제주도에 따르면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리마을회(회장 김기남)는 최근 마을공동목장 부지 10만 6000여㎡를 테마파크 조성사업자인 ㈜코리아캐릭터박물관(대표 김영수)에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캐릭터박물관은 마을에 부지 사용 임대료를 지불하고, 마을발전기금을 기탁하는 것은 물론 직원을 채용할 때 주민을 우선 고용하며 30년 후에는 박물관을 마을에 넘겨주기로 했다. 박물관은 이 협약에 따라 이달부터 내년 4월까지 284억원을 투자해 캐릭터 연구시설과 제작·전시시설이 있는 3층 규모의 건물을 짓고, 외부공간에는 전시장과 공연장, 체육시설 등을 갖춰 특색있는 캐릭터공원을 만들 계획이다. 또 중장기적으로 놀이시설과 숙박시설을 유치해 종합휴양시설로 개발할 방침이다. 김명철 제주도 투자기획담당은 “그동안 민간투자사업은 투자자와 지역의 갈등으로 개발사업 추진이 차질을 빚는 사례가 종종 있었지만 최근에는 마을 단위에서 투자유치에 적극 나서는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 내에서는 구좌읍 행원리에 조성 중인 ‘제주 폴로승마 리조트’와 구좌읍 송당리에 조성될 예정인 ‘제주 셰프라인 체험랜드’ 조성사업이 각각 마을과 기업, 행정이 서로 협력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노무현 前대통령 서거] 권 여사 “모두 다 비워놓고 떠나라… 미워말자”

    [노무현 前대통령 서거] 권 여사 “모두 다 비워놓고 떠나라… 미워말자”

    “고인은 편안하고 인자해 보였습니다. 그 모습이 슬퍼 더 서럽게 울었습니다.” 25일 새벽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입관식을 지켜 본 민주당 서갑원 의원의 소회다. 이날 입관식은 권양숙 여사와 친지들이 지켜 보는 가운데 고인의 시신이 안치된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 회관에서 1시간30여분 간 진행됐다.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염은 이날 새벽 1시29분쯤 시작돼 2시5분쯤 마무리됐다. 사저에서 머물던 권 여사는 염이 끝나자 승용차를 타고 마을회관에 도착, 고인의 마지막 모습을 지켜 봤다. 권 여사와 가족, 친지들은 ‘잠든 듯 편안한 얼굴’을 보고 통곡했다. 검은색 뉴그랜저 차량에서 경호관의 부축을 받아 내린 권 여사는 수척한 모습이었다. 휠체어를 타고 15m가량 떨어진 마을회관으로 천천히 이동했다. 노 전 대통령 서거 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권 여사는 감색 상의에 회색바지, 흰색 운동화 차림이었다. 휠체어에 의지해 애써 침착한 표정을 보였지만 설움에 북받친 듯 가끔 수건으로 눈물을 훔쳤다. 입관식도 휠체어에 기댄 채 참관했다. 노 전 대통령의 염을 지켜본 측근들은 “베옷 수의를 입은 (노 전 대통령의) 표정이 잠든 듯 평온했다.”고 전했다. 천호선 전 청와대 홍보수석은 “권 여사를 비롯해 친지분들이 차례로 고인을 뵈었다.”며 “전통제례에 따라 권 여사도 입관 이후 첫 제사를 지내며 상복으로 갈아 입었다.”고 덧붙였다. 노 전 대통령의 다른 가족과 친지들도 이같은 절차에 따라 입관을 마친 뒤 상복 차림으로 첫 제사를 올렸다. 입관식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권 여사와 노 전 대통령의 형 건평씨 등 가족과 친지들이 참석했다. 또 박봉흠·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 박남춘 전 인사수석, 이호철 전 민정수석, 이정호 전 시민사회수석, 윤태영 전 대변인, 민주당 서갑원 의원, 안희정 최고위원, 변재진 전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입관식에 참석한 조계종 통도사 주지 정우 스님은 “(입관식은) 경건하고 엄숙한 분위기에서 치러졌다. 권 여사는 좋은 길 가시라며 향을 하나 피웠다.”고 말했다. 권 여사는 입관식에서 “모두 다 비워 놓고 떠나라. 용서하고 미워하지 말자.”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 측근은 “(권 여사의) 시름이 생각 이상으로 깊다. 아무 말씀도 없고 묻지도 않는다. 억지로 권유해 하루 한끼, 겨우 몇 숟갈만 들고 있다.”며 “몸에 힘이 빠져 신발도 못 신으시더라.”고 전했다. 오전 3시15분쯤 권 여사가 휠체어를 타고 입관식장에서 나와 승용차로 이동하자 일부 조문객은 “여사님 죄송해요.”라고 외쳤다. 일부 지지자들이 “힘내세요.”라고 말하자 가볍게 목례를 하기도 했다. 전날 내려와 대기하던 노사모 회원들은 미리 준비한 촛불을 밝혔고, 일부 조문객은 촛불을 도로가에 일렬로 세워 놓기도 했다. 김해 박정훈 박성국기자 jh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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