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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만, 당진에 10억달러 추가투자

    오만 국영석유공사(OOC)가 10억 달러를 추가 투자해 2020년까지 충남 당진 부곡단지에 LNG 발전소를 8호기까지 증설키로했다. 25일 충남도에 따르면 최근 현대제철과 OOC는 당진 부곡단지 LNG 발전소 3호기부터 현대제철 소유 송전선로를 공동 이용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에는 충남도와 지식경제부 등이 적극 중개했다. OOC는 국내 GS EPS와 함께 당진 부곡단지에 LNG발전소 1·2호기를 완공했으나 3호기부터 생산하는 전기를 보낼 송전선로가 없어 증설에 난색을 표해왔다. 한전의 신당진변전소까지 19㎞의 송전선로를 신설할 경우 사업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협약으로 기존 현대제철~신당진변전소 간 23㎞의 송전선로를 공동 이용할 수 있어 LNG발전소에서 현대제철까지 5㎞의 송전선로만 신설하면 전기를 보낼 수 있다. 1·2호기 생산 전력은 부곡변전소를 통해 공급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현대제철은 비상시에 LNG발전소로부터도 전기를 공급받을 수 있는 이점이 있고, OOC는 신설 선로 길이를 줄여 건설비를 아끼고 송전선로 건설에 따른 민원 및 환경피해를 줄일 수 있어 협약이 가능했다.”면서 “이번 협약으로 다음달부터 3호기 증설에 착수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OOC는 2008년 6월 LNG를 연료로 하는 1000㎿의 1·2호기를 부곡단지에서 완공 가동하고 있다. 이어 2020년까지 추가로 26억 달러를 들여 3~8호기 LNG발전소를 건설, 수도권 등에 전기를 판매할 계획이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2NE1, ‘데뷔 1주년’ 파티...‘벌써 일년’

    2NE1, ‘데뷔 1주년’ 파티...‘벌써 일년’

    걸그룹 2NE1이 데뷔 1주년을 맞아 기념 파티를 열어 화제다. 멤버 산다라박은 25일 새벽 자신의 미투데이에 데뷔 1주년 파티 사진과 함께 후기를 남겼다.산다라박은 “오늘 파티 성공적으로 잘~ 끝낫습니다!^.^ 많은 와쥐빼밀리분들이 와주셧구 심지어 선물도 많이 받았어요 너무 감동이에요ㅠ흑흑… 감사합니다~!^.^”라고 글을 올렸다.2NE1은 지난 24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YG엔터테인먼트 신사옥에서 소속사 식구들과 함께 데뷔 1주년을 기념하는 파티를 가졌다.또 데뷔 1주년 파티 준비를 위해 2NE1이 직접 마트에 가서 직접 장을 봤다. 장을 본 후 멤버 민지는 파티를 꾸몄고 멤버 박봄은 서빙을 산다라박은 파티 MC를 멤버 CL은 음식 준비를 맡았다.CL이 파티 음식을 준비하는 것에 대해 산다라박은 “젤 걱정인 오늘의 주방장 씨에루…ㅋ 맛없을까봐 그런게아니라! 많은 음식을 혼자해낼수잇을지 걱정ㅋ암튼 홧팅!^.^”이라고 걱정과 함께 CL을 응원했다. 2NE1의 데뷔 1주년 파티 사진과 후기를 본 팬들은 “2NE1 1주년 축하해요.”, “재미있었겠다.”, “나도 초대해주지.”, “투에니원 첫돌 기념 축하” 등 축하의 댓글을 남겼다.한편 2NE1은 지난해 5월 17일 지상파를 통해 첫 번째 싱글 타이틀곡 ‘파이어’(Fire)로 데뷔했다.사진 = 산다라박 미투데이서울신문NTN 강서정 인턴기자 sacredmo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전라연기 男배우에 여사장 ‘스폰공세’ 파문

    전라연기 男배우에 여사장 ‘스폰공세’ 파문

    마광수 교수의 동명 에세이를 원작으로 한 성인연극 ‘나는 야한여자가 좋다’(이하 ‘야한여자’)의 남성 배우가 때 아닌 스폰서 제의로 몸살을 앓고 있다. 극단 사라는 ‘야한여자’에서 알몸노출을 불사하며 지승남을 열연하는 신인배우 김은식이 지난 11일부터 40대 여성으로부터 집요한 물밑 제의를 받았다고 24일 폭로했다. 청담동 모 보석가게 여사장이라고 소개한 여성은 11일 김은식에게 접근해 휴대전화번호를 물었으며 다음날 200여 만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시계를 쇼핑백에 담아 전달했다. 이후 이 여성이 거의 매일 객석 맨 앞자리에 앉아 연극을 관람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은식은 “처음에는 팬이 생겨 기뻤지만 너무 잦은 관람이 부담스럽다.”고 호소했다. 급기야 16일 이 여성은 250석 모든 자리를 예약하고 싶다고 의사를 밝혔으나 거절당하자 극단에 “여자도 돈 주고 남자를 살 수 있다.”며 김은식과 하룻밤 데이트를 주선해 달라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극단 측은 직원에 통보해 거부의사를 밝혔으나 이 여성은 공연을 마치고 집으로 가는 김은식을 차에 태우려고 자해 공갈 난동을 피우기도 했다. 동료 연기자가 이 장면을 촬영한 뒤 “증거 자료를 확보했으니 더이상 이상행동을 하면 경찰에 신원을 알리겠다.”고 강력 대응하자 현재는 잠잠해진 상태라고 극단 측은 밝혔다. 극단 측은 “아무래도 ‘나는 야한여자가 좋다’가 성인연극이고 근래 여러사건이 터져 논란이 있다보니 예기치 않은 사건들로 배우들이 고스란히 피해를 입는 것 같다.”고 미안함을 드러냈다. 지난 10일 주인공 사라 역의 이파니가 다소 외설적인 가사를 담은 노래를 하며 춤을 선보이자 여성 관객이 이에 불쾌감을 드러내며 퇴장하는 해프닝이 벌어진 바 있다. 한편 경성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김은식은 뮤지컬 ‘내마음의 풍금’, ‘제너두’로 연기 경험을 쌓았으며 ‘야한여자’에서 주인공 사라의 상대역인 지승남 역에 5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했다. 사진제공=극단 사라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조폭 칠순잔치에 경찰특공대 출동

    19일 오후 5시 서울 논현동 임페리얼 팰리스호텔. 이 호텔에서는 영등포지역 폭력조직 새마을파의 전 두목 이모(70)씨의 고희연이 열렸다. 행사에는 양은이파, 칠성파, 범서방파 등 전국구 폭력조직원 200여명이 초청됐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이례적으로 폭력조직에 행사 자제를 요청하는 한편 서울청 폭력계·광역수사대 형사와 기동대 1개 중대를 급파해 주변 검문검색을 실시했다. 또 유사시에 대비해 경찰특공대를 대기시켰다. 경찰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을 앞두고 안정적인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조직폭력배들의 대규모 행사에 대해 검문검색을 실시한 것. 서울청은 조직폭력배가 경조사 행사를 빙자해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버젓이 호화행사를 개최하고 세력을 과시하는 사례가 빈번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진다고 판단, 강력 대처키로 했다. 실제로 2008년 이후 서울 역삼동 인근의 호텔에서 폭력조직이 연 결혼식과 장례식, 고희연은 10여차례나 된다. 서울청은 폭력조직이 다른 조직폭력배를 초청하거나 조직 간 연계를 위한 행사가 열릴 경우 사전에 행사 규모를 억제하도록 요청하고, 필요시 병력을 집중 배치하고 있다. 또 검문검색을 통해 수배자를 검거하고, 폭력조직이 경조사 행사를 빙자해 조직운영자금을 모집할 경우 집중 수사한다. 폭력조직원에 대한 채증활동을 통해 향후 기획수사 자료로 활용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이 밖에 사우나나 찜질방 등 대중목욕탕 업주들에게 협조를 구해 불안감을 조성하는 문신을 한 폭력배들의 출입을 제한하는 안내문을 비치하도록 할 예정이다. 출입을 요구하며 소란을 피우는 폭력배는 112 및 해당서 강력범죄 수사팀으로 신고하도록 해 즉각 업무방해로 형사처벌하기로 했다. 서울청 관계자는 “폭력배들이 세력을 과시하기 위해 정상회담 하듯이 서울시내에서 대규모 행사를 여는 것은 국민 불안감을 초래할 수 있다.”면서 “G20 정상회담을 앞두고 최대한 행사를 자제하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EU집행위 ‘모럴 해저드’ 獨총리 ‘오럴 해저드’

    ■ EU집행위 모럴 해저드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내년도 EU 자체 예산을 4.5% 인상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아 회원국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재정적자 해소를 위해 회원국들에게는 허리띠를 졸라매라고 닥달하는 EU가 자기 예산은 늘리겠다며 회원국들에게 손을 벌리는 것은 자가당착이라는 것이다. 특히 증액예산의 상당부분이 EU 직원들의 임금인상에 쓰이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 논란까지 불거지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17일(현지시간) 유럽 정부 외교관들의 말을 빌어 EU 예산 증액에 대한 각국의 우려와 불만을 전했다. 한 외교관은 “우리가 돈을 잘 쓰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데는 동의하지만, 더 많이 쓰는 데는 동의할 수 없다.”면서 “집행위가 회원국들에게 재정 적자를 줄이기 위해 노력을 하라고 촉구하고 있는데, 이 기준은 집행위에도 동등하게 적용돼야 한다.”고 비판했다. 집행위는 지난달 말 2011년도 예산안을 공개하고 집행위 자체 예산을 2.9%, EU기관 전체 예산을 4.5% 증액한다고 발표했다. 집행위는 이에 대한 근거로 고액연봉 직위가 늘면서 인건비가 올랐고, 유럽 경제 회복에 많은 자금을 투자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U의 2011년도 예산은 총 1426억유로(약 202조원)로 이중 644억유로(약 91조 4000억원)는 유럽의 경제회복을 위해 투자된다. 그러나 로이터는 경제 회복 예산은 올해보다 3.4% 증가하는데 그쳤고 EU직원들의 임금 상승분이 크게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현재 EU기관들과 회원국 정부는 EU직원들의 임금 구조조정을 놓고 격론을 벌이고 있다. 회원국들은 어려운 재정 여건을 감안해 1.9%수준의 인상을 요구하고 있지만, 5만명에 이르는 EU 직원들은 3.7%를 원하고 있다. EU 집행위측은 회원국들의 반발에 대해 임금인상은 EU 규정에 따라 자동 산출된 것이라며 반대가 계속된다면 EU재판소에 이 문제를 가져갈 것이라고 반박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獨 메르켈 오럴 해저드 유럽연합 차원에서 7500억유로에 이르는 재정안정 메커니즘을 구축하기로 합의했음에도 불구하고 유로존 재정위기가 좀처럼 진화되지 않는 가운데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잦은 ‘말실수’로 유럽 지도자들의 도마에 올랐다. 가뜩이나 ‘유로화 약세로 독일만 배를 불린다.’는 곱지 않은 시선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메르켈 총리가 화를 자초하고 있는 것. 유럽의회 3대 정파인 자유민주당그룹(ALDE) 대표인 기 베르호프스타트 전 벨기에 총리가 먼저 메르켈 총리에게 화살을 날렸다. 베르호프스타트 전 총리는 16일(현지시간) 한 네덜란드 방송에 출연해 “지금은 유럽 지도자들이 그만 재잘거려야 한다.”며 메르켈 총리가 14일 했던 발언을 문제삼았다. 메르켈 총리는 한 TV 대담 프로에 나와 “유럽은 매우 심각한 상황에 놓여 있으며 (재정위기 탈출과 경기 회복) 성공을 아직은 담보하지 못한 상태”라고 말해 주가와 유로화 하락을 부추긴 바 있다. 이에 대해 베르호프스타트 전 총리는 “만일 유로존 재정안정 메커니즘 구축에 합의하고자 5개월 동안 애쓴 사람들이 의구심을 제기한다면 이는 메커니즘을 손상하는 행위”라면서 “독일 총리로서 지각 있는 발언이라고 볼 수 없다.”고 꼬집었다.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회의) 의장인 장클로드 융커 룩셈부르크 총리는 메르켈 총리가 16일 독일 노조총연맹 회동에서 연설을 통해 “재정안정 메커니즘은 단순히 시간을 벌어준 것일 뿐”이라고 말한 것을 직접 거론하며 메르켈 총리를 비판했다. 융커 총리는 17일 유로존 재무장관회의를 주재하고자 브뤼셀에 도착해 기자들에게 “내 견해로는 (영향력이 큰) 특정 인사들은 말을 하기 전에 심사숙고하는 게 좋겠다.”면서 평범한 유럽인들을 위해 “때로는 입을 다무는 게 더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지방선거 D-14] 교육·일자리가 1순위 공약

    6·2 지방선거에 나서는 광역단체장 후보 58명이 가장 중점을 두는 공약은 교육과 일자리 문제였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후보들에게 우선순위별로 10개씩 공약을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6명의 후보가 교육분야를, 이어 5명이 일자리 문제를 첫번째 공약으로 내세웠다. 수도권 후보들은 지역현안을 보는 시각에 따라 우선순위가 달랐다. 한나라당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공교육 강화에 1조원을 투자해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겠다.”고 밝혔고, 민주당 한명숙 후보는 “서울시 전체 예산의 50%를 사람예산으로 확보하겠다.”고 공약했다. 자유선진당 지상욱 후보는 서울특별시 자립형 시민건강보험 도입을 약속했다. 진보신당 노회찬 후보와 심상정 경기지사 후보는 나란히 핀란드형 혁신학교·혁신대학 확충을 내세웠다. 한나라당 김문수 경기지사 후보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및 광역·간선 철도망 구축을 1순위로 꼽았다. 민주당과의 단일후보인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는 사회서비스 부문 일자리 30만개 창출을 내세웠다. 송도 경제자유구역개발 등 구도심 문제와 재정문제가 중요 현안인 인천에서는 역시 후보들의 1순위 공약이 경제문제였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中기업인들 北투자 신중론 확산

    중국인 기업인들 사이에 대북 투자 신중론이 확산되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7일 보도했다. RFA에 따르면 북한 외자유치를 담당하고 있는 조선대풍투자그룹은 중국 기업들을 집중 공략하고 있지만 북한 당국의 기대와는 달리 중국 기업인들은 대북 투자에 매우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중국 기업인들의 이같은 태도는 지난달 북한의 금강산 관광지구 내 남측 부동산 몰수 및 동결 조치 이후 더욱 심화됐다고 RFA는 전했다. 평양에 조미료 공장 건설을 추진해 오던 중국 기업인 송모씨는 RFA와의 인터뷰에서 “북한과 50대50의 합영 기업형태로 평양에 설립하려던 다시다 조미료 공장 투자 계획을 최근 보류했다.”고 말했다. 그는 “거의 전재산인 100만달러 이상을 투자하기 때문에 북한이라는 나라를 믿을 수 없는 것이 가장 큰 이유”라면서 “잘못하면 나 역시도 금강산에 투자했던 남측 기업인들 꼴이 되지 말라는 보장이 없지 않으냐.”며 보류 배경을 설명했다. 송씨는 또 “이제 와 계획을 접으려니 많은 아쉬움이 남지만 주변 동료 기업인들이 북한에 투자하는 것을 강하게 말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의 민물양식 사업에 투자해 수십만달러의 손실을 본 뒤 대북사업을 포기했다는 중국 국적의 조선족 사업가 문모씨도 “북한에 투자하는 것은 계약서가 아무리 완벽해도 투자가 이뤄지고 난 뒤에 지켜지지 않기 때문에 소용없다.”면서 “기업 활동의 가장 기본적인 조건인 통행·통신·통관 등 이른바 ‘3통’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아무리 다른 투자조건이 좋다 해도 실패하기 마련”이라고 주장했다. 중국 단둥(丹東)에 있는 북한 출신 화교 기업인 정모씨는 “신의주시 당국이 각종 특혜를 제시하며 건축자재 공장 설립을 제의하고 있지만 투자를 현재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면서 “북한은 조만간 금강산처럼 개성공단의 남한 기업 재산을 비슷한 수순으로 몰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김준규총장, 지검장 9명 면담…‘스폰서 검사’ 등 현안 의견수렴

    김준규 검찰총장이 17일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지검장 9명을 ‘특별면담’했다. 서울과 인천 지검장들은 19일 만날 예정이다. 철저한 보안 속에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스폰서 검사’ 파문과 청와대와 정치권의 강력한 검찰개혁 드라이브 등 현안에 대한 의견 수렴 차원에서 마련됐다. 특히 스폰서 검사 의혹에 대한 여야의 합의로 특검을 피해갈 수 없는 만큼 이에 대한 검찰의 입장을 정리할 필요성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사실 검찰 스스로 특검을 받아들이는 모양을 취하는 것이 검찰 입장에서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의견이 특검 합의 전 검찰 상층부에 전달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평검사 회의 등을 통해 결자해지 방식의 정공법으로 사면초가에 몰린 상황을 돌파하자는 것이다. 지검장들도 면담에 앞서 소속 평검사들을 상대로 ‘스폰서 의혹’ 사태와 검찰 개혁 방향 등에 관한 의견을 광범위하게 취합해 김 총장에게 가감 없이 전달했다. 대검 관계자는 “김 총장 취임 후 2~3개월마다 정례적으로 해왔던 행사”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하면서도 “이번에는 스폰서 파문과 검찰 개혁 등 현안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앞서 김 총장은 7일 서울·대구·부산·광주고검장, 법무연수원장 등 전국의 고검장들을 대검으로 불러 최근의 위기상황에 대한 대처 방안 등을 논의한 바 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현장 행정] 광진구, 장애인 예산 대폭 확대

    [현장 행정] 광진구, 장애인 예산 대폭 확대

    “공공기관에서 장애인들이 행정업무를 볼 때 의사소통 문제로 어려움이 많은데 편안하게 민원을 볼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겠습니다.” 박종용 광진구청장 권한대행은 17일 “올해부터 공공기관에 영상전화기와 확대경, 화면 낭독프로그램 등 보조기구를 설치해 장애인들의 손과 발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광진구의 등록 장애인은 모두 1만 3112명으로, 이 가운데 신체거동이 불편한 지체장애인이 53%인 6961명에 달한다. 구는 최우선적으로 장애인 방문이 많은 구청 민원여권과와 중곡4동 주민센터에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한 액정표시장치(LCD) 모니터가 추가된 영상전화기를 시범 설치했다. 청각·시각 장애인들이 한국농아인협회 수화통역센터에 전화하거나 서울시청 다산콜센터(120번)에 영상전화를 하면 수화통역사가 의사소통을 도와 민원을 해결해 주는 서비스다. 구는 이용결과를 봐 가며 전 동주민센터로 확대할 예정이다. 구청 민원여권과, 사회복지과와 각 동 주민센터 17곳에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확대경을 설치했다. 시력별로 사용할 수 있도록 2.5배에서 10배율까지 다양한 배율의 확대경 7개를 비치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시각장애인을 위해 3월부터 구청 및 동 주민센터 민원인용 컴퓨터에 설치한 화면낭독프로그램도 관심을 끌고 있다. 단축키를 이용하여 원하는 웹사이트, 문서 등을 음성으로 읽어준다. 시각장애인뿐만 아니라 시력이 약한 노인, 문맹인 등 문자해독이 어려운 주민들에게도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체장애 또는 뇌병변장애 등 보행 장애로 휠체어, 전동스쿠터를 사용하는 장애인들에게는 장애인보장구 수리비를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장애인을 대상으로 개인당 연간 20만원까지, 일반 장애인은 수리비의 50% 범위에서 연간 10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장애인보장구 수리 신청서를 제출하면 담당자가 수리 의뢰서를 발급해 주고, 보장구 수리 지정업체의 담당기사가 방문해 말끔하게 수리해 준다. 비용은 지정업체가 구에 청구하면 된다. 휠체어나 전동스쿠터 관련 배터리, 바퀴, 안장 등 소모품 수리까지 가능하다. 보장구 수리사업을 이용한 장애인은 지난해 90명이었다. 올해 불편이 없도록 방문 수리업체를 3곳으로 늘렸다. 이달부터 각 동 주민센터, 장애인단체 및 시설, 장애인보장구 수리업체 등에 야광표지판 1000개도 배부했다. 휠체어 및 전동스쿠터 사용 장애인들이 야간 운행 때 불의의 사고를 막기 위한 것이다. 박 구청장 권한대행은 “각 동마다 다르긴 하지만, 한 동에 민원을 보러오는 장애인은 평균 10명 정도인데 올 들어서는 2배 이상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예산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美정부, 檢으로 월가 압박

    미국 뉴욕주 검찰이 UBS, 씨티그룹, 도이체방크, 메릴린치,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 월가의 대형 투자은행 6곳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뉴욕타임스와 월스트리트저널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가 골드만삭스를 제소하고 연방검찰이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에 대한 수사에 들어가는 등 월가에 대한 압박 수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현지 언론은 이번 수사가 2008년 금융위기를 촉발시킨 주택시장 붕괴 원인을 규명하는 동시에 금융개혁을 추진하는 정부가 월가를 압박하기 위한 조치라고 분석했다. 보도에 따르면 수사는 크게 두 가지 방향으로 이뤄지고 있다. 먼저 모기지(주택담보대출)를 기초로 한 파생상품인 부채담보부증권(CDO)을 설계해 투자자들에게 판매하면서 정작 자신들은 모기지가 하락한다는 곳에 투자해 이익을 냈는지 여부다. 대형 투자은행들은 2005~2007년에 모두 1조 800억달러 규모의 CDO를 발행했다. 두번째 초점은 모기지 관련 상품의 신용등급을 높이기 위해 정보를 조작하거나 과대평가해 무디스나 피치 등 신용평가회사에 제공했는지 여부다. 검찰이 대형 은행들을 법정에 세우려면 이들이 의도적으로 투자자들을 속였다는 증거를 확보해야 한다. 그러나 정작 증거 확보가 말처럼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 때문에 월스트리트저널은 “검찰 수사 착수 직후 강하게 혐의를 부인했던 골드만삭스가 최근 정부와 협상 테이블에 앉아 있다.”며 정부가 사법처리보다는 월가 길들이기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MICE’ 新 메카 싱가포르

    ‘MICE’ 新 메카 싱가포르

    │싱가포르 홍성규 특파원│1819년 싱가포르에 첫발을 내디딘 영국인 스탬퍼드 래플스 경이 말했던 “맹그르브 숲이 울창한 어촌 마을”은 이제 싱가포르 어느 변두리에서조차 찾아볼 수 없다. 도리어 1160년 이곳에 표류했던 인도 스리비자야왕국의 트리부아나(Tri Buana) 왕자가 맹그르브 숲 속 짐승을 보고 놀라 ‘싱가푸라’(사자의 도시)라고 외쳤던 그 예전의 모습이 지금의 싱가포르 성장성과 더 닮아 있는 듯 하다. 왕자의 놀라 외친 외마디 범어(산스크리스트어)는 그대로 나라 이름으로 굳어졌다. 그리고 제주도보다도 작은 이 나라는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중간 정류장으로서 세계 경제 중심으로 도약했다. 작은 사자가 세계의 경제 중심에서 포효하는 ‘싱가푸라’가 된 것이다. 작지만 강한, 부유한 싱가포르가 20년, 30년 뒤 먹거리를 위한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그들이 주목한 미래 먹거리는 세계인을 품는 관광 산업, ‘MICE’다.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s), 전시(Exhibitions) 네 분야를 통틀어 말하는 서비스 산업이다. 싱가포르의 성장 욕구 중심에는 현대판 피사의 사탑으로 불리는 ‘마리나 베이 샌즈’와 세계 최대 규모 복합리조트인 ‘리조트 월드 센토사’가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대판 피사의 사탑, 마리나베이 샌즈 리조트 싱가포르의 상징물은 잘 알려진 대로 ‘멀라이언’이다. 사자(Lion) 머리에 인어(Mermaid) 몸을 가진 상상의 동물이다. 멀라이언 동상이 정남쪽 바다를 굽어보는 맞은 편 15.5㏊ 넓이의 매립지에 마리나 베이 샌즈 리조트가 지난달 27일 문을 열었다. 인간에게 허용되는 기술 범위를 넘어선 건축물로 준공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끌었던 이 호텔은 57층짜리 3개동이 각각 들 입(入)자 구조로 피사의 사탑보다 10배나 더 기울어진 특이한 형태를 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쌍용건설이 기적을 일궈낸 것이어서 더 애착이 가는 부분이다. 마리나 베이 샌즈는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쇼핑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복합리조트를 표방한다. 더불어 최첨단 컨벤션·전시 시설, 극장까지 갖추고 세계인의 발걸음을 유혹한다. 인천공항이 제 모습을 갖추기 전까지 허브공항의 입지를 굳혀왔던 창이공항에서 20분 거리의 상업구역 중심지에 위치한 입지 여건도 세계 최고의 MICE 시설로 손색이 없다. 리조트에는 2560개의 객실을 보유한 타워호텔 3개동과 1만1000여명을 동시에 수용하거나 6600명이 한꺼번에 식사할 수 있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연회장을 포함한 샌즈 컨벤션 센터, 첨단 공연장, 박물관, 카지노, 50여개 레스토랑 등이 차례로 들어선다. 샌즈 컨벤션 센터는 5개층 12만㎡ 규모로, 최대 2000개 전시 부스와 250개 회의실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각종 엑스포 개최 예약이 벌써부터 줄을 잇고 있다. 특히 타워호텔 3개동을 연결하는 최상층부의 ‘스카이 파크(Sky Park)’는 호텔의 화룡정점. 지상 200m높이에 올려진 1만 2400㎡의 넓이의 구조물에는 A380 점보여객기 4대 반을 올려놓을 수 있다. 축구장으로 치면 3개 넓이다. 싱가포르를 360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울창한 공중 정원, 150m 길이의 야외 수영장, 고급 레스토랑도 들어선다. 미화 55억달러(약 6조 2000억원)를 들여 리조트를 조성한 세계 최대의 복합리조트 건설업체 라스베이거스샌즈그룹의 최고경영자(CEO) 셸든 아델슨은 오는 6월 마리나 베이 샌즈리조트가 ‘그랜드 오픈’(모든 시설 완전 개관)하면 한 해 매출이 1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5년이면 투자원금을 회수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아델슨 회장은 개관식에 참석해 “아시아에 이런 리조트 30개는 더 생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를 품은 섬, 센토사 리조트 샌즈리조트에 앞서 지난 1월 리조트 월드 센토사가 부분 오픈했다. 말레이어로 평화와 고요를 뜻하는 센토사는 싱가포르에서 남쪽으로 약 800m 떨어져 있는 동서 4㎞, 남북 1.6㎞ 섬이다. 말레이시아 대기업 겐팅그룹이 49만㎡(14만 8000여평) 부지에 44억달러(약 5조 600억원)를 투자해 세계 최대 규모의 통합리조트를 건설 중이다. 그래서 컨셉트도 ‘올인원’(All in One)이다. 센토사 리조트는 미국 할리우드와 올랜도, 일본 오사카에 이어 세계에서 4번째로 문을 연 유니버셜 스튜디오, 다양한 컨셉트의 6개 고급 호텔, 24시간 식사와 쇼핑을 즐길 수 있는 ‘페스티브 워크’, 세계 최대 규모의 해양생물 생태공원 ‘마린 라이프 파크’, 해양사 박물관 ‘마리타임 익스페리엔털 뮤지엄’ 등으로 구성돼 있다. 리조트의 자부심인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영화 ‘슈렉’에 등장하는 성을 본떠 만든 ‘파파 어웨이 캐슬’, 애니메이션 배경을 테마로 한 ‘마다가스카’, 블록버스터 영화가 배경인 ‘워터월드’, ‘쥬라기 파크’ 등 7개 테마존으로 이뤄졌다. 한 곳에서 여러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구분된 6개 테마 호텔도 자랑거리다. 미국 디자이너이자 건축가인 마이클 그래이브즈의 작품들로 이뤄진 마이크 호텔은 부티크 호텔을 표방한다. 그래이브즈의 작품들을 소품으로 사용해서다. 자녀가 있는 가족 단위 관광객을 배려해 꾸며진 페스티브 호텔, 최고급을 지향한 크록포드 타워, 싱가포르의 고풍스러움을 담고 있는 하드록 호텔 싱가포르 등 각양각색의 경험을 맛볼 수 있는 특징이 있다. 24개의 놀이기구 가운데 18개는 싱가포르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새로운 것이다. 센토사리조트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의 자랑거리로 MICE 시설을 꼽는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기둥 없는 7300석 규모의 대형 연회장과 26개의 미팅룸 등을 갖고 있다. 넓이는 6만㎡(1만 8000여평). 센토사는 어디서든 노면전차(트램)와 셔틀버스를 무료로 탈 수 있어 이동이 편리하다. 트램의 마지막 역인 실로소비치에서는 모래사장 휴식도 즐길 수 있다. 글·사진 cool@seoul.co.kr
  • [지역개발 현장] 부안 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

    [지역개발 현장] 부안 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

    새만금방조제가 멀리 보이는 전북 부안 하서면 백련리. 방조제 완공으로 개발의 훈풍이 불고 있는 이곳에 녹색산업의 메카가 될 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 조성공사가 한창이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부지 조성공사가 윤곽을 드러낸 가운데 풍력·태양광·수소연료전지 등 각종 실증 연구단지 건축공사가 내년 2월 준공을 앞두고 5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2020년엔 동북아 중심으로 부안 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는 전국에서 최초로 조성되는 복합단지.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연구-실증-산업을 집적화해 2020년 동북아 메카로 발돋움한다는 야심 찬 계획을 담고 있다. 이 사업은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비교적 낮았던 2004년부터 먼 미래를 바라보고 구상해 2008년부터 가시화됐다. 지난해 9월 산단조성, 기반시설공사, 건축공사를 동시에 착공했다. 이 테마파크는 국비와 지방비 1000억원을 투자해 35만 6000㎡에 실증연구단지, 산업단지, 교육홍보 테마시설을 갖추는 사업이다. 가장 중요한 실증연구단지에서는 세계적인 두뇌와 기업들이 모여 풍력·태양광·수소연료전지·바이오 냉난방에 대한 연구와 실험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태양광 모니터링, 태양광 발전과 실증, 풍력기계 시험, 수소스테이션 등 7동의 건물을 짓고 있다. 세계 수준의 최첨단 연구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체험단지에서는 테마체험 및 교육홍보사업이 추진된다. 6개 분야의 체험관과 영상관에서는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모든 것을 한눈에 살펴보고 체험할 수 있다. 새만금지구와 연계할 경우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산업단지에는 신재생에너지산업을 선도하는 유망기업 20개가 입주한다. 한국기계연구원, 에너지기술연구원, 산업기술시험원 등 3대 국책연구기관과 전북대 소재개발지원센터 등이 입주하기로 확정돼 연구개발(R&D) 공동협력 기반도 마련됐다. ●새만금 연계 관광수익도 기대 이 테마파크는 다른 국책사업보다 예산이나 부지는 작지만 의미와 전망은 매우 크다. 부안-새만금-군산-익산을 잇는 글로벌 솔라벨트를 구축하게 된다. 새만금 풍력클러스터와 함께 전북이 동북아 신재생에너지 산업 메카로 떠오르는 선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실증-산업의 집적화는 신재생에너지의 완성도를 가속화하고 부품의 성능 향상에 획기적인 성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또 기술력이 좋은 중핵기업과 대기업의 연계는 에너지규모 확장 등 산업 선순환으로 신재생에너지 산업화를 촉진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신재생에너지 선도 인프라 구축으로 미래 먹거리 산업인 이 분야에 대한 투자도 가속화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난해 12월 태양광과 풍력, 바이오분야 11개 기업이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기업들의 투자도 잇따르고 있어 테마파크의 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 11개 기업은 1524억원을 투자해 853명의 고용창출과 연간 5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전망이다. 윤석중 전북도 태양광담당 계장은 “내년 상반기 테마파크가 본격 가동되면 전북이 신재생에너지산업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우뚝 서게 될 것”이라며 “입주 기업에는 인센티브와 함께 원스톱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사진 부안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평생월급 퇴직연금]생보 빅3 추진전략 및 대표상품

    [평생월급 퇴직연금]생보 빅3 추진전략 및 대표상품

    ■삼성생명-기업경영·생애설계 ‘토탈 솔루션’ 공략 퇴직연금 시장 1위 자리를 굳히기 위한 삼성생명의 전략은 뭘까. 삼성생명은 다른 금융회사들이 하고 있는 가입자 교육이나 자산운용 컨설팅 서비스에서 한 발 더 나아가 기업에는 ‘경영’, 개인에게는 ‘생애설계’를 지원하는 종합 서비스로 다가가겠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지난 3월 퇴직연금 서비스 브랜드인 ‘토탈 솔루션’을 출시한 것도 이 때문이다. ●종합서비스 혜택… 中企자문 강화 토탈 솔루션은 미국, 유럽 등 연금 선진국의 모델을 국내 현실에 맞게 적용한 것으로 가입 기업에는 삼성경제연구소에서 제공하는 경영·경제 정보, 법률·노무 자문, 인력 운영 및 평가·보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근로자에게는 건강, 교육, 문화, 레저 등의 혜택을 준다. 국민연금공단과 연계한 은퇴설계 서비스, 삼성생명 FP센터가 제공하는 재테크, 절세 전략 등도 가입자가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 해온 것처럼 중·대형 및 공기업의 제도 도입을 적극 지원하는 기조를 유지하되 퇴직연금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자문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삼성생명 고위 관계자는 “최근 1~2년간 금리 경쟁 때문에 은행권의 퇴직연금 시장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지만 금융감독원이 상한선 규제에 나선 만큼 업권별 특장을 살린 영업이 정상화되면 머잖아 예전 규모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 최준근 애널리스트는 12일 보고서를 통해 “앞으로 퇴직연금, 변액연금 등의 시장 성장이 기대되는 가운데 삼성생명은 업계 최고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연금 시장에서 기존 가입자 전환뿐 아니라 신규 가입자 유치에서도 우위에 설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종신연금형 상품도 도입 삼성생명의 원리금보장형 상품으로는 금리연동형, 이율보증형, 정기예금 등이 있다. 이율보증형은 가입 시점의 공시이율을 1, 3, 5년간 확정 보장해 장기간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해 주고 이율 보장이 끝나는 시점에는 그 당시의 공시이율로 그 기간만큼 다시 확정 보장해 준다. 연금을 받을 때 10년, 20년 등 정해진 기간 동안 매년 연금을 받는 확정연금형뿐 아니라 기간에 관계없이 살아 있는 동안 계속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종신연금형도 도입돼 있다. 실적배당형 상품으로는 채권형과 채권혼합형, 주식형과 주식혼합형, 머니마켓펀드(MMF) 등이 있다. 고객 자산배분 현황과 투자 성향에 따라 원리금 보장형과 실적배당형 펀드의 적절한 투자 비중을 결정한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대한생명-지속적인 자산관리 30여개 상품 라인업 한국신용정보평가와 한국기업평가에서 3년 연속 보험금 지급능력 최고 등급인 AAA를 받은 대한생명은 안정적인 경영 실적과 자산운용 능력으로 퇴직연금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업계 상위권 펀드 정기적 모니터링 대한생명은 자산 운용사와 펀드 수익률, 위험률 등을 고려해 업계 상위권의 펀드를 선정하고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지속적으로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대한생명 관계자는 “은행이나 증권 등 다른 금융권에서는 2005년 퇴직연금 제도가 시행된 전후에 퇴직연금 조직을 구성했으나 대한생명은 1980년대부터 미국, 일본 등 연금 선진국을 현지 조사하고 연수를 다녀오는 등 해외 퇴직연금 제도와 시행착오 사례를 꾸준히 연구해 왔다.”고 말했다. 이를 바탕으로 제도 설계, 자산운용, 연금계리 등 200여명의 부문별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컨설팅팀에서 특정 기업에 맞는 맞춤식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퇴직연금 홈피 마련… 업무처리 효율성 높여 퇴직연금 홈페이지(www.korealifeplan.com)도 마련해 근로자나 기업 실무 담당자의 적립금 관리와 업무 처리 효율성을 높였다. 또 저마다 다른 투자 성향을 지닌 고객들의 입맛에 맞추기 위해 총 30여개에 달하는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원리금 보장형 상품은 ▲매월 초 공시이율로 해당 월 동안 이율을 확정보증하는 금리연동형과 ▲가입 당시 이율을 1, 2, 3년간 확정보증하는 이율보증형 상품으로 나뉜다.실적배당형 보험상품으로는 무위험 자산인 국·공채나 통화안정증권 등에 40% 이상 투자하는 투자적격채권A와 우량주에 투자하는 가치주혼합형, 고배당 우령주식 위주로 투자하는 배당주혼합형, 코스피200지수에 연동하는 인덱스혼합형 등이 있다. 실적배당형 신탁상품으로는 채권형, 채권혼합형, 주식형, 주식혼합형, 머니마켓펀드(MMF) 등이 있다. 대한생명 관계자는 “안정추구형 가입자라면 원리금 보장형에 85%, 채권혼합형에 15% 등으로 분산 투자해 원금 손실 위험을 최소한으로 낮추고 이자나 배당 소득 수준의 안정적인 투자를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교보생명-전문인력 대거 포진 기업별 맞춤 컨설팅 1976년 국내 최초로 ‘종업원 퇴직 적립보험’을 개발, 퇴직금 운용 시장을 이끌어 온 교보생명은 국내 대기업과 외국계 기업 시장을 주요 타깃으로 삼고 있다. 기업별 맞춤 컨설팅 서비스을 제공하고 퇴직연금 제도 도입을 도와 ‘제2의 전성기’를 누리겠다는 전략이다. ●대기업·외국계 기업 주요 타깃 교보생명 관계자는 “외국계 기업은 퇴직연금 시장의 풍향계이자 리트머스 시험지라고 불리는데 교보생명은 까다롭기로 유명한 외국계 기업에 특히 인기가 좋다.”면서 “계열사 밀어주기나 금리 경쟁,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강제유치 대신 운용 능력에서 인정 받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교보생명은 퇴직연금 전문 인력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미국 기업연금 계리사(Pension FSA), 미 연방정부 공인 연금계리사(EA) 자격증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박진호 상무가 퇴직연금 본부장을 맡고 있다. 여기에 350여명에 이르는 퇴직연금 전문 인력이 제도 설계, 컨설팅, 노사 간 커뮤니케이션 지원, 가입자 교육 등 전 단계에 걸쳐 가입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기업별 퇴직연금 학습과 재무진단, 국제회계기준(IFRS) 서비스 등 차별화되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펀드·예금상품도 출시 상품은 보험에 치중하지 않고 시중의 펀드나 예금 상품 등도 두루 고객 특성에 맞게 제시하고 있다. 대표적인 상품은 ‘교보 자산관리 퇴직연금보험’으로 장기간에 걸친 안정적인 수익을 목표로 한다. 운용 및 지급 형태에 따라 ▲일정 기간 확정 이율을 보증하는 이율보증형 ▲금리연동형의 원리금 보장형 ▲상품 주식·채권 투자로 수익을 얻는 실적배당형 ▲일정 기간 동안 연금을 받을 수 있는 확정연금형 ▲살아 있는 동안 평생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종신연금형 등 다양한 상품 가운데 선택이 가능하다. 분산 투자도 가능하다. 이율보증형은 시중금리보다 높은 이율을 최대 5년간 보증해 준다. 기간은 1, 2, 3, 5년 등 중에서 가입자가 원하는 기간을 선택하면 된다. 금리가 하락해도 확정 이율을 보장해 안정적인 성향의 가입자들에게 적합하다. 금리 연동형도 매월 시장 금리를 반영한 보험사의 공시이율을 적용, 적립금을 쌓아 주기 때문에 안정적인 투자처다. 중도에 인출하거나 다른 상품으로 변경할 때도 불이익이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요즘 같은 금융시장 불안기에는 안정적이고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연동형 상품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일러스트 길종만기자 kjman@seoul.co.kr
  • [점프 코리아 2010-아이 낳고 싶은 나라] 살기편한 농어촌 만들기 대책

    [점프 코리아 2010-아이 낳고 싶은 나라] 살기편한 농어촌 만들기 대책

    ‘쾌적하지만 불편한 곳’ 일반적으로 그려지는 우리 농어촌의 모습은 이렇다. 회색 공해에 지친 도시 사람들은 ‘건강한 삶’에 이끌려 귀농(歸農)을 희망하다가도 막상 ‘시골’에 가본 뒤에는 답답한 현실에 질려 꿈을 접기 일쑤다. 아무리 농어촌이 살기 좋아졌다고 해도 이건 그저 과거 초가집 시절과 견준 단순비교에서나 가능한 얘기다. 12일 통계청의 ‘농림어업인 복지실태조사’(2008년 설문조사)에 따르면 농어촌 거주자의 기초생활 여건 만족도(그렇다고 응답한 비율)는 32.5%로 도시 거주자의 39.1%에 비해 한참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기 좋고 물 맑으니 삶의 쾌적도에 대한 만족도는 농어민(50.0%)이 도시민(38.4%)에 비해 높았지만 다른 대부분의 항목에서 도시민의 환경이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젊은이들이 농어촌을 떠날 수밖에 없는 이유다. 가임기 청년 부부의 이농(離農)은 곧바로 출산율 저하로 이어진다. ●163곳 중 43곳 의료진 ‘0’ 도농 간 편의도 격차는 기초생활 기반시설을 비교해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우선 주거공간 자체가 열악하다. 농어가의 22.0%는 가구원 1인당 거주면적 등을 바탕으로 정하는 최저 주거기준에 못미치는 데서 살아간다. 도시(7.5%)보다 3배 정도 높은 비율이다. 물을 쓰고 버리는 데도 불편이 크다. 농어촌 지역의 상수도와 하수도 보급률은 각각 63.0%와 45.7%로 도시 지역(각각 97.6%, 91.5%)과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의료·보건 시설기반은 더욱 엉성하다. 군(郡) 단위 의료기관은 전체의 8.6%에 그친다. 의사는 전체의 6.1%만 군 지역에서 근무한다. 그나마 농어촌 보건소 의료진의 86%는 전문성이 떨어지는 공중보건의다. 응급의료 기반도 턱없이 부족하다. 전체 163개 농어촌 시·군 가운데 43곳에는 응급 의료장비나 의료진이 없다. 이렇다 보니 175개 읍·면은 환자 이송에 30분 이상이 걸린다. 농가인구 중 65세 이상 고령자는 34.2%이고 60세 이상 유병률은 45%(도시 41.6%)다. 영화관은 1개 군에 0.3개꼴이다. 3개 군을 합해 봐야 영화관 1개가 안 나온다는 얘기다. 공연장은 1개 군에 0.7개(대도시 40.86개), 도서관은 1.6개(대도시 20.7개)다. 농촌지역 문화생활 향유 비율이 2006년부터 2년 새 8.1% 감소한 것은 당연한 결과다. ●30분내 응급의료체계 구축 정부는 지난해 12월 ‘제2차 농림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산어촌 지역개발 5개년(2010~2014)’ 기본계획을 내놓았다. 5년 간 34조 5000억원을 투자해 주거·교통·보건의료·여가 분야 인프라를 확충하겠다는 것이다. 우선 농어촌 지역 최저 주거기준 이상 주택비율을 77.9%(2008년)에서 90.0%(2014년)까지 끌어올리고 읍 지역 도시가스 보급률은 32.9%에서 50%까지 높이기로 했다. 열악한 교통시설도 확충한다. 농어촌 어디서나 걸어서 15분 안에 갈 수 있는 버스정류장 또는 여객항구를 설치하고 그 정류장에는 노선버스, 순환버스, 여객선 등 대중교통을 하루 3회 이상 운영하기로 했다. 모든 군 지역에 응급환자가 생기면 구급차가 30분 이내에 도착해 긴급의료 체계도 갖춘다. 농어촌 어디에서나 초고속 인터넷망 접속이 가능해지도록 하고 인터넷 TV(IPTV) 보급률은 26.1%에서 80%로 올리기로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어촌 주민들이 최소한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데 요구되는 공공서비스는 늦어도 5년 안에 해결한다는 것이 정부의 목표”라고 말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중랑구 사통팔달 교통중심지 된다

    중랑구 사통팔달 교통중심지 된다

    서울 중랑구가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에 급피치를 올리고 있다. 중랑구는 11일 신내IC 입체시설 신설과 신내동 능산삼거리~구리시계 간 도로확장공사를 이달 말 끝내고 이화교 건설공사도 올해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내동 능산삼거리~구리시계 간 도로확장공사는 513억여원을 투입해 폭 25~35m, 길이 1.4㎞ 규모로 현재 98% 공정률을 보이고 있어 서울시와 구리시계 간 병목구간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북부간선도로 진출입 또한 훨씬 수월해져 시외곽으로의 교통접근이 보다 용이해질 뿐만 아니라 지역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더불어 신내IC 서측부 배수관 부설과 옹벽구조물 설치공사도 마무리단계에 있어 이달 말 개통될 것으로 보인다. 이화교 건설공사도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가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2차로인 이화교를 철거하고 4차로로 확장해 재설치하는 공사가 한창이다. 이재호 도로과장은 “총 399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폭 19.5~35m의 V자형 아치교로 건설된다.”면서 “이 공사가 완료되면 중화동과 이문동 주변의 만성적인 교통 정체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화교와 함께 중랑천에 돛단배 모양의 국내 최초 보차도 분리교량인 겸재교(조감도) 건설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교량은 엑스트라도즈교(Extradosed Bridge) 공법을 사용하는 게 특징이다. 사장교의 변형된 형태로 주탑을 낮게 하여 하중의 70% 정도를 주탑의 케이블이 분담하고, 나머지 30% 정도를 슬래브가 분담하는 구조로 야간조명 장치가 설치된 돛단배 형상을 채택, 완공 후에는 중랑천의 새로운 명물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총사업비 600억원을 투입해 2012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현재 교각공사가 완료됐다. 구는 또 사업비 1172억원을 민간자본으로 추진하는 용마터널 개설공사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첫삽을 뜬 이 터널공사(길이 3.5㎞, 왕복 4차선)는 사가정길에서 강동구 암사동까지 개통, 강동·송파지역은 물론 구리시와 중랑구가 곧바로 연결돼 서울 동북권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2013년 말 완공과 함께 터널로 이어지는 길이 2.74㎞의 암사대교도 개통될 예정이다. 철도교통망 구축도 발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 과장은 “경춘선 복선화사업이 올해말 완공되면 신상봉역~춘천 간 1시간30분에 갈 수 있게 된다.”면서 “2011년 말에는 25회선 연장운행 및 고속형 전동차로 대체해 40분대로 운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청량리~신내동 간 9.05㎞ 경전철 사업도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구축하는 데 한 몫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안에 민간사업자 선정을 거쳐 2015년 개통할 예정이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전주, 명품 한옥단지 만든다

    전주, 명품 한옥단지 만든다

    한옥마을로 유명한 전북 전주시가 명품 한옥단지를 조성한다. 전주시는 정부가 추진하는 ‘신한옥 플랜’에 따라 한국을 대표하는 한옥도시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만성지구 법조타운 ▲교동 전통문화센터 인근 ▲평화·혁신지구 ▲전주 나들목 인접지역 등에 대규모 한옥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토지주택공사(LH공사)가 조성하는 만성지구는 전주 고유의 멋과 주거문화를 접목한 한스타일 주거지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이곳은 한옥형 아파트와 연립주택, 단독주택을 건립해 명품 한옥단지로 만들 계획이다. 만성지구 법조타운 뒤편 단독주택 부지의 경우 명품 한옥이 들어설 수 있도록 지구단위계획 협의를 마쳤다. 법조타운에 들어설 한옥 단독주택 부지는 2만 2652㎡로 50채의 명품 한옥이 들어선다. 가구당 부지는 660㎡이고 층수는 3층 이하로 규제된다. 또 평화동 지시제 인근 2만 1320㎡에 168가구의 한옥 연립주택단지를 조성하고 혁신도시 인근 4만 652㎡에 555가구의 한옥 공동주택단지를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교통 전통문화센터 인근에는 대규모 한옥시설을 건립할 방침이다. 3만 5300㎡의 부지에 400억원을 투자해 한옥형 숙박시설과 공예마을을 건립한다. 한옥 숙박시설은 객실 100개 규모다. 전통공예문화마을은 공예작가들이 거주하며 작품활동을 할 수 있는 한옥촌이다. 호남고속도로에서 전주로 진입하는 나들목 인근에도 한국을 대표하는 대규모 한옥촌을 구축하는 계획도 구상 중이다. 용정동 IC 인근에 한옥지구 조성을 고려하고 있다. 시는 이와 함께 한옥 건립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1년에 한옥건축설계 민간 아이디어 공모를 추진하고 한옥마을 지원 방식도 보조금에서 융자로 전환할 방침이다. 또 한옥보전 지원조례를 개정하고 한옥등록제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정부는 건축과 도시환경에 대한 국가 차원의 발전전략에 따라 올해를 한옥 르네상스 시대의 원년으로 설정, 신한옥 플랜을 추진하기로 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과감한 미래투자 ‘이건희 경영’ 재시동

    과감한 미래투자 ‘이건희 경영’ 재시동

    미래산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이건희 경영’에 다시 시동이 걸렸다. 대상은 태양전지와 자동차용 전지, 발광다이오드(LED), 바이오제약, 의료기기 등 5대 신수종(新樹種) 사업이다. 삼성은 이 미래산업에 2020년까지 총 23조 3000억원을 쏟아붓는 신사업 추진 계획을 확정했다. ●신속한 오너경영 장점 극대화 11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 10일 저녁 서울 한남동 승지원(영빈관)으로 신사업과 관련된 최고경영자(CEO)들을 불렀다. 23개월의 공백기를 거쳐 지난 3월24일 경영 일선에 복귀 후 처음으로 주재한 사장단 회의였다. 승지원에는 무거우면서 비장한 분위기가 감돌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다른 글로벌 기업들이 머뭇거릴 때 과감하게 투자해서 기회를 선점하고 국가경제에도 보탬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래 먹거리 창출에 수십조원의 투자를 단행, 서구의 경쟁 기업과 차별되는 과감하면서도 신속한 ‘오너 경영’의 장점을 극대화하겠다는 뜻이다. 이는 지난해부터 재계와 삼성그룹에서 이 회장의 경영 복귀를 주장했던 근거이기도 하다. 또 이 회장은 “환경 보전과 에너지 고갈 문제의 해결을 위해 각국 정부도 녹색산업에 투자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이 회장과 사장단은 이날 삼성의 미래를 책임질 차세대 사업의 대상과 투자 규모를 집중 논의한 결과 5대 신수종 산업에 대한 투자 규모와 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친환경이라는 세계적인 추세에 맞춰 정보·통신·AV를 중심으로 한 ‘인포테인먼트’ 사업 구조에서 태양전지와 LED, 의료·바이오 등 21세기형 ‘녹색 산업’까지 넓히겠다는 것이다. 이인용 삼성그룹 커뮤니케이션팀장(부사장)은 “(이 회장이) 복귀할 때 ‘삼성을 대표하는 제품이 10년 안에 사라진다.’고 언급하는 등 이 회장의 신사업에 대한 의지가 컸다.”면서 “정부가 세종시 발표할 때의 내용보다 투자 기간과 범위가 더 늘어난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사업을 둘러싼 LG와 경쟁 예고 삼성이 투자하게 될 분야별 규모는 태양전지 6조원, 자동차용 전지 5조 4000억원, LED 8조 6000억원, 바이오제약 2조 1000억원, 의료기기 1조 2000억원 등이다. 먼저 지난해부터 삼성전자의 시험생산라인이 가동에 들어간 태양전지 사업의 경우 실리콘을 원료로 하는 결정계를 먼저 추진한 뒤 실리콘을 사용하지 않고 상용화를 위한 기술적 난제가 많은 박막계는 이후에 개발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1만명의 고용과 10조원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삼성 측은 전망했다. 또 자동차용 전지 분야에서는 7600여명을 고용, 모두 10조 2000억원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LED에도 8조 6000억원을 투자해 신사업 분야 중에서 가장 많은 매출 17조 8000억원과 1만 7000명의 고용이 가능할 것으로 삼성은 내다봤다. 바이오 제약은 수년내 특허가 만료되는 바이오시밀러(복제약)를 중심으로 삼성의료원 등과 협력, 2조 1000억원을 투입해 1조 8000억원의 매출과 710여명의 고용을 창출할 수 있다는 계획이다. 혈액검사기 등 의료기기 사업도 10조원의 매출과 95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이를 통해 삼성은 지난해 200조원 정도인 그룹 매출의 4분의 1을 신수종 산업에서 거둬들이기로 했다. 이날 삼성그룹이 신수종 산업에 투자하기로 결정하면서 지난달 태양전지와 자동차용 전지, LED 등에 대규모 투자 계획을 내놓은 LG그룹과의 ‘라이벌 대결’이 전자 분야에서 미래산업 영역으로 번질 전망이다. 투자 규모도 삼성 23조원, LG 20조원으로 큰 차이가 나지 않는데다 해당 사업을 일정 궤도에 올려놓겠다고 공언한 시한도 2020년으로 동일하기 때문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평생월급 퇴직연금]퇴직연금, 어떤 것들 있을까

    [평생월급 퇴직연금]퇴직연금, 어떤 것들 있을까

    퇴직연금은 확정급여형(DB), 확정기여형(DC), 개인퇴직계좌(IRA) 등 크게 3가지로 나뉜다. 현재 퇴직연금 적립금 가운데 6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확정급여형은 근로자가 퇴직할 때 받을 퇴직급여가 근무기간과 평균임금에 따라 미리 확정되는 상품이다. 예를 들어 현재 연봉이 1200만원(월 100만원)이고 연간 임금 상승률이 10%인 근로자가 입사 뒤 3년 만에 퇴직했다면 퇴직할 때 받을 수 있는 돈은 해당기간 평균임금 121만원에 근속연수 3년을 곱한 363만원이다. 확정급여형은 회사가 보험사·은행 등 금융기관을 통해 적립금을 직접 운용하는 만큼 수익이 발생하면 회사가 수익을 가져간다. 반대로 손실이 나면 회사가 책임을 져야 한다. 확정급여형을 채택할 경우 근로자는 중간정산이 불가능하다. 그러나 목돈이 필요하다면 ▲무주택자의 주택 구입 ▲본인과 직계가족의 6개월 이상 요양 ▲천재지변 등 법이 정한 사유에 한해 퇴직급여의 50%까지 담보 대출을 받을 수 있다. ●확정기여형, 근로자가 운용 확정기여형은 회사가 매년 근로자 연간임금의 12분의1 이상을 부담금으로 납부하고 근로자가 직접 이 돈을 운용하는 형태다. 따라서 근로자가 어떤 금융기관을 통해 어떻게 자산을 운용하느냐에 따라 많이 받을 수도 있지만 원금보다 적게 받을 위험도 있다. 예를 들어 연봉이 1200만원(월 100만원)이고 임금 상승률이 연 10%인 근로자가 3년 만에 퇴직한다면 각 연도별 평균임금을 더한 331만원에 추가로 운용수익을 받게 된다. 중간에 목돈이 필요하면 경우에 따라 100%까지 중도에 인출할 수 있다. 근로자들 입장에서 보면 임금상승률이 높다면 확정급여형이, 투자수익률이 높다면 확정기여형이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 ●IRA, 퇴직금 수령때만 과세 개인퇴직계좌는 이직으로 인한 퇴직금이나 중간정산금이 노후자금이 아닌 생활자금으로 쓰이는 걸 막아준다. 퇴직금 중간정산이나 전직·퇴직 때 받은 돈을 금융기관에 맡긴 뒤 필요할 때 한꺼번에 받거나 연금으로 받으면 된다. 개인퇴직계좌는 퇴직금 납입이나 운용 단계에서는 세금이 부과되지 않고 퇴직금 수령 때에만 과세가 되므로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퇴직연금 상품은 금융기관의 자산관리 형태에 따라 달라진다. 보험업계의 퇴직연금 상품으로는 원리금 보장형으로 매월 공시이율이 적용되는 금리연동형과 일정 기간에 따라 확정이율을 보증하는 이율보증형 상품이 있다. 주식이나 채권 등에 투자해 수익을 돌려주는 실적배당형 상품도 있다. 연금을 받는 방법에 따라서는 일정기간 연금을 받는 확정연금형과 사망하기 전까지 평생 연금을 받는 종신연금형이 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환경플러스]

    ●덕유산국립공원 ‘광릉요강꽃’ 보호 비상 국립공원관리공단이 2007년 덕유산에서 발견된 멸종위기식물 1종인 ‘광릉요강꽃’ 보호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서식지 외곽에 이중 철조망을 두르고 감시 카메라, 접근금지 팻말까지 설치했다. 공단은 덕유산에 서식하는 광릉요강꽃 현황을 9일 공개했다. 광릉요강꽃은 까다로운 생육 특성 때문에 원래 서식지에서 다른 곳으로 옮겨 심으면 대부분 죽어버리는 희귀종이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는 광릉과 덕유산, 강원 춘천에서 600여개체 정도만 발견됐다. 이 중 덕유산에는 총 259개체가 자라고 있다. 광릉요강꽃은 난초과 개불알꽃속 식물로 지름 8㎝가량의 꽃이 요강처럼 생기고 광릉에서 처음 발견돼 이름이 붙여졌다. ●국립생태원 “생물자원 기증받습니다” 환경부는 생물자원에 대한 기증·기탁, 이관·교환 대상인 생물자원의 예우와 절차를 담은 훈령을 제정, 공포했다. 훈령을 통해 기증 받을 수 있는 시기는 국립 생태원 야외공간 조성사업 중 이식공정 시작과 동물 사육시설이 완공된 이후(식물 올해 9월, 동물 2012년 5월)부터 가능하다. 환경부(국립생태원 건립추진기획단)에서는 충남 서천군 마서면 일원 99만 8000㎡(약 30만평) 부지에 3651억원을 투자해 2012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국립생태원을 건립 중이다. 조성되는 생태원에는 동물 총 505종과 식물 총 5237종을 확보해 전시하고 생태계 관련 연구사업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희귀종 흰눈썹황금새 발견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는 산새류 모니터링을 하던 중 경기 김포시 풍무동 야산에서 희귀종 흰눈썹황금새를 발견했다고 9일 밝혔다. 중국과 러시아에 분포하고 있으며 국내에 번식하는 여름철새로 알려져 있다. 크기는 13cm로 나무 구멍이나 기와에 이끼류를 깔고 식물줄기로 둥지를 만들어 5~6개의 알을 낳는다.
  • 미래 방송통신 서비스, ‘10대 전략’ 청사진

    미래 방송통신 서비스, ‘10대 전략’ 청사진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방송통신미래서비스 전략’을 9일 발표했다.방송통신 서비스는 단말기, 장비, 콘텐츠 등 전후방 산업의 발전과 성장을 촉진하는 핵심 Key로 10대 미래 유망 방송통신서비스를 발굴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R&D에 집중 투자해 GDP 4만 불 시대를 견인할 첨병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이에 10대 전략은 ▲4G 방송(3DTV, UHDTV) ▲터치 DMB(와이브로, DMB) ▲ 가장 빠르고 편리한 무선인터넷 ▲ 사물지능통신 ▲ 미래 인터넷 ▲ K-스타(방송통신위성) ▲스마트 스크린 서비스 ▲ 넥스트웨이브 서비스(미래전파 응용) ▲ 인지형 통합 보안 서비스 ▲ 통합 그린 ICT 서비스 등이다.이번에 발표한 전략은 우리 ICT 산업이 시장 성숙 단계에 접어들고 민간의 역량도 세계 수준으로 성장함에 따라 과거 일부 시스템, 제품 개발 등 단품위주의 H/W 성장 전략에서 탈피하여 새로운 ICT 육성 정책으로 전환하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정부 측은 설명했다.이를 위해 방통위는 미래서비스 도입에 필요한 기초·원천 기술을 개발하고 이에 기반을 둔 서비스를 조기에 도입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앞선 유·무선 인프라를 글로벌 테스트 베드로 활용함으로써 혁신적인 미래서비스, 기기, S/W가 결합된 선단적인 해외 진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이러한 미래서비스는 ICT 산업의 성장뿐만 아니라 ICT를 활용하여 일자리, 에너지, 고령화 등 사회적 현안 해결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방통위는 “금번 미래서비스 전략 수립을 위해 방송통신 분야의 PM(Project Manager)을 중심으로 미래 기술 트렌드를 분석하고 수차례의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을 실시해 왔다.”며 “약 6개월의 작업을 통해 10대 미래 서비스를 포함한 전략을 발표하게 됐다.”고 전했다.사진=방송통신위원회 로고서울신문NTN 차정석 기자 cj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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