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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청문회 의혹 후보자 모두 안고 가긴 무리다

    인사청문회 정국이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어제는 공직 후보자 5명을 상대로 한 인사청문회가 열렸고, 오늘은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 등이 검증 무대에 오른다. 모레 이현동 국세청장 후보자를 끝으로 청문회는 마감된다. 후보자들 가운데 낙마할 인물이 나올지, 숫자는 몇이나 될지는 속단하기 어렵다. 하지만 그들을 둘러싼 의혹들이 어지러울 정도로 터져나오고 있다. 모두를 안고 가기에는 부담스러운 상황이 됐다. 의혹의 진위와 경중을 엄히 따져 공직 적격·부적격자를 가려야 할 때다. 도덕성은 고위 공직자의 중요한 덕목인 만큼 혹독한 검증은 필요하다. 하지만 이번 인사청문회 역시 과거에 그랬던 것처럼 흠집내기 위주로 전개돼 걱정스럽다. 인사청문회의 제1 책무는 능력 검증이다. 그런데도 부수적인 것처럼 소홀히 다뤄지고 있다. 일부 언론들이 의혹을 부풀리고, 야당이 과잉 공세를 벌인 탓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후보자들로부터 비롯된 것임을 인식해야 한다. 그들이 저지른 불법을 묵인하고, 의혹을 부정하는 식으로 풀 사안이 아니다. 도덕성보다는 능력이 우선이라는 잣대도 신중히 적용해야 한다. 39년 만의 40대 총리로 기용된 김태호 후보자만 해도 의혹이 한둘이 아니다. 그를 포함해 후보자 10명 중 의혹으로부터 자유로운 이는 한 명도 없다. 하나하나 따져보면 상당부분은 공직을 수행할 수 없을 만큼 법적, 도덕적 흠결 사안이 아니라고 주장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개수가 너무 많고, 일부는 그냥 덮고 넘어가기에는 엄중한 사안들도 적지 않다. 위장 전입 문제만 해도 응답자의 65%가 임명에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있다. 이런 민심을 안이하게 받아들이면 정권에 부메랑으로 되돌아 올 수도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이명박 대통령은 엄격한 인사 검증 기준을 만들라고 지시했다. 이는 미래형에 그치면 안 된다. 지금의 논란도 정리하고 넘어가야 하며, 그러려면 읍참마속의 결단이 필요하다. 아울러 인사 청문회 경과 보고서 채택을 놓고 여야 간 신경전이 예고돼 있다. 야당은 무책임한 정치 공세를 지양해야 하며, 여당은 무턱대고 감쌀 일이 아니다. 양측은 부적격자를 가려내는 데 절충점을 찾아야 하며, 그 폭은 최소한에 그치는 게 온당하다. 물론 문제 후보들이 자진 사퇴로 결자해지하는 게 도리다.
  • “3D제작 계획없다” 수작업 원칙 고수

    “3D제작 계획없다” 수작업 원칙 고수

    “3차원(3D) 시대에도 지브리의 수작업 원칙은 계속될 겁니다.” ‘지브리 스튜디오’는 앞으로 3D 애니메이션 제작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미국의 ‘픽사’나 ‘드림웍스’가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3D 애니메이션 제작에 열을 올리는 것과 달리 지브리는 일반(2D) 셀 애니메이션(수작업으로 그린 원화를 연속 촬영해 만든 애니메이션)만을 제작하겠다는 것이다. 지난 20일 일본 도쿄 스튜디오지브리에서 열린 지브리의 신작 애니메이션 ‘마루밑 아리에티’(새달 9일 국내 개봉)의 기자간담회에서는 본격적인 3D시대에 일본 애니메이션의 구체적인 대응 방안과 지브리만의 경쟁력을 묻는 질문이 이어졌다. 지브리 사장을 지냈으며,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과 함께 지브리 역사를 만든 스즈키 도시오 PD의 대답은 단호했다. “우리는 3D 애니메이션을 만들 계획이 전혀 없습니다. 모든 것이 디지털화하는 시대에 인간이 수작업으로 해나가는 것이 어디까지 가능할지에 관심이 있을 뿐이죠. 물론 3D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처음에는 재밌어도 언젠가는 싫증나지 않을까요. 관객들도 인간이 직접 손으로 그렸다는 것을 은연중에 느낀다고 생각해요.” “예전 것을 지킨다는 것이 지브리의 세일즈 포인트”라고 강조하는 스즈키 PD는 “수작업 원칙은 미야자키 감독이 완강하게 고수해 나가고 싶어하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지브리 스튜디오’는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 수상작인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2001)을 비롯해 마녀 배달부 키키’(1989), ‘원령공주’(1997) 등 작품성과 흥행성에서 모두 성공을 거둔 작품으로 일본 최고의 애니메이션 명가로 등극했다. 그 원동력은 무엇일까. “지브리는 지금까지 어린이들이 보고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왔습니다. 스필버그 감독이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작품이라고 대충대충 만들지 않았듯이 저희도 충분한 기간과 많은 예산을 투자해 표현력이 풍부한 작품을 만듭니다. 그것이 관객들이 지브리 애니메이션을 찾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간담회에는 지브리 스튜디오의 차세대 연출가로 기대를 모으는 요네바야시 히로마사 감독도 함께했다. 그는 10㎝ 소녀 아리에티와 인간 소년의 교감을 그린 ‘마루 밑 아리에티’로 일본에서 600여만 관객을 동원하며 성공적인 데뷔식을 치렀다. 자신이 지브리의 후계자라고 불리는 데 대해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쑥스러운 미소를 짓는 그는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지브리의 정신은 ‘자연’이라고 강조했다. “자연의 아름다움은 시대를 초월해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고 자연의 생생함 속에서 캐릭터의 활발함과 사람들의 관계를 진실하게 다루려고 노력합니다.” 도쿄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소유진, 제작비지원…‘작은영화’ 위해 배우가 나선다

    소유진, 제작비지원…‘작은영화’ 위해 배우가 나선다

    배우 소유진이 자신이 주연한 영화 ‘탈주’가 예산 문제로 촬영이 중단되자 사비로 제작비를 지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소유진은 내달 2일 개봉 예정인 영화 ‘탈주’ 시사회에서 “예산부족으로 중간에 영화 촬영이 중단돼 어떻게 될지 불안했다”며 “끝까지 작품을 완성하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커서 메가폰을 잡은 이송희일 감독께 제작비를 빌려드렸다”고 전했다. 이처럼 투자 기근에 시달리는 ‘작은 영화’들을 위해 배우들이 발 벗고 나서는 일은 소유진만이 아니다. 일부 배우들은 높은 출연료보다는 작품의 완성도를 위해 제작비를 지원하거나 출연료 자체를 받지 않는 일에 앞장서기도 한다. 올해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의 대상작이자 지난 5월 개봉한 홍상수 감독의 ‘하하하’는 배우 유준상·김상경·문소리·예지원·김강우·김민선·윤여정·기주봉·김영호 등이 노개런티로 출연했다. 또한 지난 4월 개봉한 영화 ‘작은 연못’은 문성근, 송강호, 문소리, 유해진, 고(故) 박광정 등 배우들이 의기투합해 미군의 양민 학살 사건인 노근리 사건을 영화화 하는데 힘을 모았다. 특별 출연한 송강호와 문소리는 노개런티로 출연했고, 문성근 등 나머지 배우들은 자신의 출연료 전액을 영화에 투자해 영화 제작을 도왔다. 지난해 12월 개봉한 이재용 감독의 ‘여배우들’에는 고현정을 비롯, 최지우·이미숙·윤여정· 김민희·김옥빈 등이 무보수로 촬영에 임했다. 특히 고현정은 연기 복귀작 ‘해변의 여인’과 ‘잘 알지도 못하면서’에 이어 연속 노개런티로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0월 개봉한 영화 ‘토끼와 리저드’ 역시 주연배우 성유리와 장혁이 출연료 전액을 제작비에 투자했다. 이에 특별 출연한 차태현까지 노개런티로 열연을 펼쳤다. 같은 달 개봉한 ‘하늘과 바다’는 주연배우 장나라의 부친인 주호성 씨가 직접 제작사를 차려 영화 제작비를 지원한 케이스다. 장나라의 중국 활동 수입의 일부도 영화에 투자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정우성은 지난해 9월 개봉한 한국과 중국의 합작영화 ‘호우시절’에 주연배우이자 제작 투자자로 참여했다. 당시 정우성은 자신의 제작사인 토러스필름을 통해 영화를 공동 제작하는 방식으로 투자에 참여한 바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윤은혜, 베이비복스 불화설 해명눈물 ‘뚝뚝’▶ ’만삭’ 고소영, 남편 장동건과 나들이 ‘단독포착’▶ ’사랑에 빠진’ 서우, 란제리 화보공개…’큐티 글래머’▶ 휘성, 직설적 작사 ‘결혼까지 생각했어’…주인공 누구?▶ 김소향, 임혁필-김지혜 이어 공개 양악수술
  • 강정원 前행장 중징계… 향후 3년간 금융사 취업금지

    강정원 前행장 중징계… 향후 3년간 금융사 취업금지

    금융감독원이 강정원 전 국민은행장에 대해 경영 부실의 책임을 물어 문책경고에 해당하는 중징계를 내렸다. 이에 따라 강 전 행장은 향후 3년간 금융회사에 취업할 수 없게 됐다. 금감원은 19일 오후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 국민은행 전·현직 임직원 88명을 징계하고, 국민은행에 대해서는 기관경고를 하기로 확정했다. 단일 기관으로는 최대 규모의 징계다. 강 전 행장과 전·현직 부행장 등 9명이 문책경고 등 중징계를 받았고, 나머지 79명은 견책이나 주의 등 경징계가 내려졌다. 금감원은 강 전 행장이 재임 기간 동안 국민은행에 총 5300억원 이상의 손실을 입혔다고 설명했다. 국민은행이 2008년 카자흐스탄 센터크레디트은행(BCC) 지분 41.9%를 9392억원에 사들이는 과정에서 강 전 행장이 유동성 문제 등을 지적한 실사 보고서를 무시하고 낙관적인 분석만을 경영전략위원회에 보고해 4000억원의 손실을 초래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5월 국내 최초로 10억달러 규모의 커버드본드를 발행한 것도 문제가 됐다. 과도한 수수료 등으로 1300억원의 손실을 입혔다는 것이다. 금융당국은 또 통화옵션 상품인 ‘키코(KIKO)’를 부실 판매한 책임을 물어 신한·우리·하나·외환·한국씨티·SC제일·산업·대구·부산은행 등 9개 은행의 임직원 72명을 무더기 제재했다. 중징계인 감봉이 4명, 견책·주의 등 경징계가 68명이다. 금감원은 은행들이 기업들과 키코 계약을 체결한 뒤 다른 금융기관과 반대거래를 하는 과정에서 내부통제를 받지 않고 고위험 상품에 투자해 손실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업들이 연간 수출 예상액의 125%를 넘어선 규모의 키코 계약을 한 것도 은행의 과실로 판단했다. 키코는 환헤지 상품으로 환율이 일정 범위 내에서 움직일 경우 이미 정한 환율에 약정금액을 팔 수 있지만 상한선 이상으로 올라가면 약정액의 1~2배를 약정환율에 팔도록 설계한 상품이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수도권매립지 사용기한 연장 갈등

    인천시 경서동 수도권매립지 사용기한 연장을 둘러싸고 서울시와 인천시가 심각한 갈등을 빚고 있다. 19일 인천시에 따르면 서울시는 오는 2016년이면 종료되는 수도권매립지 사용기간을 2044년까지 무려 30년 가까이 늘리는 협상안을 제시했다. 수도권매립지에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 활용할 골프·수영·경마장 등 5개 경기장을 지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조건을 내세웠다. 하지만 인천시는 서울시가 제시한 ‘당근’에 연연하지 않고 수도권매립지 사용 기간 연장을 반대하는 입장이다. 매립지 인근 주민들도 서울시의 제의가 매립지 이용을 영구화하려는 시도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시는 나아가 2016년 쓰레기 매립이 끝나는 제1·2매립장을 공원으로 조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울시의 고압적인 자세로 인내의 한계가 극에 달했다.”라는 표현까지 등장했다. 1992년 개장된 수도권매립지는 인천은 물론 서울, 경기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처리하고 있다. 수도권매립지는 공유수면을 매립해 만든 것으로 1989년 서울시와 환경부가 각각 373억원, 150억원을 투자해 매입했다. 투자비용만큼 현재 서울시가 71.3%, 환경부 산하 환경관리공단이 28.7%의 지분을 갖고 있다. 인천시의회는 사실상 서울시 소유인 수도권매립지를 정부가 환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특별법 제정을 국회에 청원키로 했다. 다음 달 열릴 정례회에서 특별법 초안을 만들어 국회에 청원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중앙정부 소유전환, 매립완료 후 인천시에 관리전환(기부채납)’이라는 로드맵을 정하고 아시안게임 경기장 건설 포기 등의 배수진을 치며 강력대응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아시안게임 경기장이 매립지에 설립되지 못하는 경우의 수까지 모두 검토하고 있다.”며 “시가 경기장 유치에 혈안이 돼 주민들의 아픔을 외면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서울시, 환경부 등과 체결할 예정이던 ‘수도권매립지 환경명소 브랜드화를 위한 협정’을 무기한 연기하고 다시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 이 협정에는 쓰레기 매립기간을 2016년에서 2044년으로 연장하는 방안이 포함돼 있다. 그러나 서울시는 수도권 내 유일한 폐기물 처리시설인 수도권매립지가 폐쇄될 경우 수도권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대안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님비현상이 만연돼 있는 상황에서 다른 곳에 폐기물 처리시설을 설치하기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수도권매립지 매립용량이 아직 절반도 차지 않아 사용기한 연장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다른 곳에 입지를 마련하려면 막대한 사회비용을 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인천아시안게임 주경기장 무산되나

    인천시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주경기장 신설을 재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민간사업자로 거론된 포스코건설이 사업을 포기,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인천시는 지난해 9월 포스코건설이 제안한 주경기장 민간투자사업에 대해 ‘최초 제안자 변경 제안 및 제3자 제안 공모’를 마감한 결과 “포스코건설을 포함해 제안서를 제출한 기업이 없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시 서구 연희동에 건립이 추진된 아시안게임 주경기장은 시가 정부 예산을 지원받아 세우거나 건립 자체가 무산될 상황에 처했다. 주경기장 건립에 필요한 최소한의 공사기간을 감안할 때 각종 행정절차를 밟는 데만 1년 이상이 걸리는 민간투자사업으로 다시 추진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시는 아시안게임 개·폐회식과 육상경기 개최를 위해 총사업비 5604억원을 들여 7만석 규모의 주경기장을 지을 계획이었다. 포스코건설은 시가 지난해 상반기 현상공모한 설계 당선작에 맞춰 지난해 9월 사업 추진을 제안했다. 전체 사업비 가운데 1200억원을 포스코건설 등 민간기업이 투자해 준공한 뒤 시에 기증하되 30년간 무상사용해 투자비용을 보전받는 수익형 민자사업(BTO) 방식이다. 그러나 지난달 송영길 시장 취임 이후 주경기장 건립을 재검토하고,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하는 데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자 사업을 포기한 것으로 판단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주경기장 건설은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기 때문에 민간투자가 무산된 현 시점에서 아직 방향을 정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21.2km/ℓ… 경차보다 연비 좋은 ‘수입차’ 나왔다

    21.2km/ℓ… 경차보다 연비 좋은 ‘수입차’ 나왔다

    경차를 능가하는 고연비 수입차가 출시됐다. 푸조의 공식수입원 한불모터스는 18일 국내에서 시판 중인 디젤차 중 가장 뛰어난 연비의 ‘뉴 308 MCP’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뉴 308 MCP는 PSA 푸조-시트로엥 그룹이 지난 4년 동안 15억불 유로(약 2조 4천억원)를 투자해 개발한 신형 1.6ℓ HDi 엔진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이 엔진은 기존 모델에 비해 10% 가량 향상된 연료 효율성과 개선된 CO2 배출량을 선보인다. 공인연비는 21.2km/ℓ에 달하며, CO2 배출량은 127g/km에 불과하다. 한불모터스에 따르면 뉴 308 MCP를 타고 분당에서 서울(왕복 약 42km)까지 출퇴근할 경우 하루 2ℓ의 연료만으로 차량 운행이 가능하다. 경제성과 함께 주행성능도 향상됐다. 신형 1.6ℓ HDi 엔진은 기존보다 12.5%나 높아진 27.5kg·m의 최대토크와 112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이외에도 뉴 308 MCP는 1.26㎡에 달하는 대형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를 적용했으며 유로앤캡(Euro NCAP) 충돌 테스트에서 별 5개의 최고 등급으로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한불모터스 송승철 대표이사는 “뉴 308 MCP는 1000cc 이하 경차 연비를 뛰어넘는 놀라운 수치로 친환경 고효율 차량을 대표하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 308 MCP의 가격은 3190만원이다.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
  • 방통위 최 위원장, CEO간담회 “마케팅비 가이드라인 지켜달라” 당부

    방통위 최 위원장, CEO간담회 “마케팅비 가이드라인 지켜달라” 당부

    “이통사 마케팅비가 6월 21.9%로 줄어 가이드라인 22%를 지켰으나 7월부터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22% 마케팅 비용에 대해서 CEO들이 관심을 갖고 지켜 달라”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18일 통신업계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이통사 $단말기제조사 $포털 CEO들과 함께 서울 프레스센터 간담회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이날 KT 이석채 회장, SKT 정만원 사장, LG유플러스 이상철 부회장, 삼성전자 홍원표 부사장, LG전자 이상봉 부사장, NHN 김상헌 사장 등이 참석했다.최시중 위원장은 마케팅 비용 관련해서 “지난 3월에 약속한 것에 대해서 각 기업 CEO들이 약속을 꼭 지켜 달라”며 “가이드라인을 넘지 않는 22% 마케팅 비용에 대해서 CEO들이 관심을 갖고 지켜 줄 것”이라고 당부했다.최 위원장은 이어 “지난 달 통신사들의 마케팅비가 가이드라인인 매출액 대비 22%를 넘어서 이번 달에 더 심화될 것 같다.”고 CEO이 모인 자리에서 지적했다.최 위원장은 방통위가 제시하는 가이드라인에 따라 마케팅비 절감을 통해 투자 확대와 통신요금 인하 등 통신시장의 현안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한 것이다.이는 통신업계 대기업들이 마케팅비 절감을 통해 확보한 재원을 중소 장비 콘텐츠 업체와 매출, 고용에 투자해 줄 것을 당부하기 위함이다.방통위는 가이드라인을 위반할 시 관련 사업자를 제재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 이행 계획’을 조만간 수립해 엄중 조치하겠다는 뜻을 비쳐왔다.앞서 최시중 위원장은 국내 상황이 어려운 요즘 기업생태계에 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고 전하며 대중소기업은 상생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통신업계 CEO들은 올해 상반기 상생협력 실적과 향후 추진계획을 드러내며 관련 대기업들이 힘을 합쳐 중소기업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광주 하이테크 금형산업 육성

    광주시는 16일 ‘하이테크 금형산업·육성을 위해 올 하반기부터 4년 동안 600억여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관련 인프라 구축과 기술개발, 마케팅, 기업 지원, 인력 양성 등 5대 전략도 수립했다. 시는 앞서 2004년부터 최근까지 이 분야에 302억원을 투자해 전국 처음으로 평동산단에 금형업체 단지를 조성하고 시험생산 인프라인 ‘트라이아웃센터’를 구축했다. 그 결과 금형업체는 전국 4995개사 가운데 266개사(5.3%)인 데 반해 지난해 매출액은 전국 매출 실적(6조원)의 13%인 8000억원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에 375억원을 들여 ‘하이테크 금형 허브’를 구축하고 해외 마케팅과 기술개발, 장비 공동활용 등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지역 내 금형산업을 전남·북 지역으로 확대 운영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趙 vs 여·야

    趙 vs 여·야

    조현오 경찰청장 후보자가 지난 3월 말 경찰 내부 강연에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가 거액의 차명계좌 때문”이라고 발언한 사실 등이 속속 확인되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당장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은 15일 조 후보자의 자진사퇴와 함께 이명박 대통령의 내정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한나라당도 조 후보자의 발언에 따른 파장을 의식해 “비호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선을 그어 조 후보자의 임명 과정에 난항이 예상된다. ●건평씨 “동생 욕보여… 감옥보내야”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조 후보자의 발언에 대해) 모든 국민이 분노하고 있다.”면서 “대통령의 특단 조치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경찰 내부에서 특정인의 청장(취임)을 막기 위해 여러 가지 제보를 하는 등 일종의 권력투쟁이 시작되고 있다.”면서 “이것이 공정한 사회인가, 이것이 제복 입은 경찰이 할 일인가.”라고 지적했다. 이면에는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 검증이 충분치 못했다는 힐책도 담겼다. 한명숙·이해찬 전 총리 등 친노(친노무현) 인사들로 구성된 ‘노무현 재단’도 오후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조 후보자에 대한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문재인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조 후보자의 발언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이미 고인이 된 전직 대통령과 유족들의 명예를 정면으로 훼손했다.”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노 전 대통령의 친형 건평씨도 이날 국민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실제 존재하지도 않은 사실로 동생의 명예를 또 욕보였다. 감옥에 보내야 한다.”고 격한 감정을 드러냈다. 또 “경찰 총수 후보자가 어떻게 그리 경솔한 발언을 하느냐.”고 말했다. 2008년 부산지방경찰청장 재임 당시 “승진하려면 이상득 의원이나 이재오 전 의원에게 줄서야 한다.”는 발언도 비난의 도마에 올랐다. 국회 행정안전위의 민주당 간사인 백원우 의원은 “3년 전 모 그룹 회장이 아들의 폭행사건에 개입해 조직폭력배를 동원했는데, 조 후보자가 그 조폭과 연관됐다는 제보가 있어 확인 중”이라고 새로운 의혹을 제기했다. ●靑 “직무수행과 연결 필요있나” 여권도 조 후보자 발언의 부적절성을 지적하고 나섰다. 안형환 대변인은 “한나라당은 조 후보자를 비호할 생각이 전혀 없다.”며 인사청문회를 통한 철저한 검증 방침을 밝혔다. 당의 한 핵심관계자는 “어떤 의혹이 얼마나 더 드러날지 솔직히 당혹스럽다.”면서 “(자진사퇴나 내정철회는) 인사권에 대한 문제라서 언급할 수 없지만, 걱정이 많은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차명계좌 문제는 본인이 그 발언을 어느 맥락에서 한 것인지 청문회에서 직접 설명할 기회가 있어야 되고, 천안함 문제도 여러 가지 마음 상하신 분들도 많을 것인데 본인이 결자해지 차원에서 진심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경찰청장으로서의 인식과 직무수행과 직결된 문제로 연결시킬 필요까지는 없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김성수·홍성규·강주리기자 cool@seoul.co.kr
  • [사설] ‘경솔한 입’ 조현오 후보자 결자해지하라

    공직자들에게는 뛰어난 능력보다 훌륭한 인품과 올바른 처신이 더 중요하다. 나라에 요긴한 인재들이 한순간의 언행 실수로 수십년 공직생활을 불명예스럽게 마무리하는 것을 보면 참으로 안타깝다. 진형구 전 대검찰청 공안부장은 취중에 ‘조폐공사 파업유도’ 발언을 했다가 자리를 잃고 사법처리까지 됐다. 최낙정 전 해양수산부 장관은 교육자 비하 발언으로 취임 보름 만에 물러났다. 조현오 경찰청장 후보자도 그런 부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것 같다. 그는 지난 3월 말 경찰 대상 특강에서 근거 없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차명계좌를 거론했다고 한다. 또 천안함 사건 유족들의 오열 모습을 동물에 비유하면서 폄훼했다는 것이다. 조 후보자는 일련의 발언이 문제 되자 서둘러 해명했다. 그러나 경찰청장 후보자가 이런 사고방식을 갖고 있다면 간과하기 어렵다고 본다. 조 후보자의 ‘노 전 대통령 차명계좌’ 발언은 상당히 구체적이다. 그는 “무엇 때문에 사망했느냐. 뛰어내리기 바로 전날 10만원짜리 수표가 거액의 차명계좌에서 발견되지 않았나. 그래서 권양숙 여사가 민주당에 얘기해서 특검을 못하게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많은 정보를 접하는 서울경찰청장의 언급이란 점에서 엄청난 파장을 몰고 올 수 있다. 노 전 대통령 수사를 맡았던 검찰이 “사실 무근”이라고 밝힌 만큼 조 후보자는 이 말에 응당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또 천안함 유족들이 슬픔을 표현하는 방식이 거슬렸다고 해서 고위 공직자가 공식적인 자리에서 정제되지 않은 언어로 비난할 사안인가. 조 후보자는 언론 보도와 유족들의 ‘격조 없는 슬픔’을 탓하기에 앞서 자신의 격조를 생각해 보았어야 했다. 조 후보자는 외무고시에 합격해 경찰의 길을 걸어 왔다. 경찰 안팎에서는 보기 드문 인재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국회 인사청문회를 하기도 전에 위장전입 사실이 드러났고, 3년 전 경찰청 경비국장 재직 시엔 모친상 부조금 1억 7000만원을 받아 펀드투자로 재산을 불렸다고 한다. 일반인이라면 모를까, 고위 공직자로서는 손가락질을 받아 마땅한 일이다. 조 후보자는 결자해지 차원에서 스스로 거취를 정하는 게 옳다.
  • [기고] 종자산업은 미래 성장동력/오세익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

    [기고] 종자산업은 미래 성장동력/오세익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

    종자산업은 농업의 가장 중요한 원천산업이다. 아무리 재배기술이 발전하더라도 우량종자를 확보하지 못하면 수확량은 감소하고 식량안보는 보장할 수 없게 된다. 뿐만 아니라 종자는 농산물 생산 이후의 유통, 가공, 저장 방향이 결정되는 독특한 특징이 있어 농자재 산업은 물론 가공 및 유통산업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최근의 종자산업은 전통적인 교배육종에서 벗어나 유전공학, 나노기술 등 첨단기술을 활용하고 있으며 의약 및 재료산업 등과의 융복합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 때문에 선진국들은 종자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인식해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다국적 기업 육성을 통해 규모 확대는 물론 원천기술의 선점과 유전자원의 확보를 꾀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종자산업 보호의 필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1998년 외환위기 이후 다국적 종자기업의 국내 진출을 허용했다. 그 결과 국내 1~3위 종자기업이 모두 외국 회사 손에 넘어갔다. 다국적 종자기업의 국내 진출은 토종 유전자원의 유출, 지속적 구조조정으로 인한 연구인력의 대폭 감소, 해외채종 비율 증가 등 국내 채종 기반이 붕괴되는 부작용이 크게 나타났다. 국내 종자시장 규모는 인수합병 이후에도 세계시장의 1%에 불과한 실정이며, 민간 종자기업이 주도하는 채소종자 규모도 1600억~1800억원에서 정체하고 있다. 이 때문에 새로운 잠재시장을 개척해 국내 종자산업을 규모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중국은 국민소득 향상으로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 소비가 확대되면서 우량종자 생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중국종자협회에 따르면 중국의 종자시장 규모는 현재 10조원으로 향후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일찍이 종자산업의 중요성을 깨닫고 해외 종자기업의 중국 진출을 통제하고 자국의 기업을 키우는 데 주력하고 있다. 중국의 종자시장 성장 가능성을 인지한 많은 해외 종자기업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중국 진출을 꾀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중국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 종자시장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큰 성과는 거두고 있지 못하며, 특히 국내 업체들 간 과당 경쟁으로 수출단가가 하락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중국 시장에서 우리나라 교배종 무의 종자가격은 업체 간 과당경쟁으로 1980년대 ℓ당 150달러에서 최근에는 30달러 내외까지 크게 하락했다. 새로운 시장 개척은 반드시 필요한 과제이나 치밀한 준비 없이 뛰어드는 것은 무모하다. 국내의 우수한 육종 능력과 유전자원이 확보돼 있는 작물부터 집중 투자해 수출지역 기후에 적합한 품종을 개발하고, 장기적으로는 수출지향적 신품종을 개발해야 한다. 또한 현지 시장정보, 소비자 기호 등을 심층 조사·분석하고, 현지의 가공 및 유통망을 확보해 시장 확대를 추구할 필요가 있다. 중국이 종자산업의 가치를 인식하고 정부가 종자시장을 직접 관리·장악하고 있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우리도 종자산업의 가치를 재평가해 지금이라도 아낌없는 투자를 해야 한다. 종자산업이야말로 식량주권 확보를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자 첨단기술이 접목된 수출지향적 미래 성장동력이기 때문이다.
  • OCI 폴리실리콘 설비 8000t 증설

    OCI가 공격적인 공장 증설을 통해 세계 최대의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생산업체로 올라선다. OCI는 12일 1200억원을 추가 투자해 전북 군산 공장의 폴리실리콘 연간 생산 규모를 3000t 더 늘린다고 밝혔다. OCI는 이미 지난 6월부터 2200억원을 투자해 생산과정에서 병목 현상을 없애는 방식으로 연간 생산량 5000t 규모의 증설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모두 합쳐 연간 생산량 8000t 규모의 증설공사는 내년 10월 완료된다. 현재 OCI의 폴리실리콘 생산규모는 연간 1만 7000t 규모로 올 연말 연산 1만t 규모의 제3공장 완공도 앞두고 있다. 내년 10월 공장 증설이 완료되면 OCI의 폴리실리콘 생산규모는 연간 3만 5000t으로 증가한다. 이로써 OCI는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업체 중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민주, 4대강 대안 추가제시

    민주, 4대강 대안 추가제시

    민주당은 11일 4대강 사업 ‘최종 대안’을 내놓고 ‘4대강 국회검증특위 구성촉구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민주당은 여당이 특위 구성을 끝내 거부할 경우 국민투표를 위한 서명운동을 대대적으로 벌이기로 하고, 이에 앞서 야 4당 대표와 13일 합동 회담을 열어 검증특위 구성안을 수용할 것을 촉구하기로 했다. 민주당 4대강 사업저지 특별위원회는 국회에서 지난 4일 1차 대안 발표에 이어 낙동강·영산강·한강 등 강별로 구체적인 ‘진짜 강 살리기’ 사업 대안을 제시했다. 민주당은 이번 안을 정부와 한나라당이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국회 검증 특위 구성 무산시 다음 달 말까지 국민투표를 위한 100만명 이상 서명운동 추진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미경 4대강 저지특위 위원장은 “MB식 4대강 사업과 민주당 진짜 강 살리기 사업은 명확히 구별된다.”면서 “한나라당이 4대강 검증특위 구성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국민투표에 부치는 안을 공식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지원 원내대표도 “야 4당 대표회담을 열어 4대강 문제를 논의하고 국회 검증특위 구성 결의안을 꼭 통과시키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투표 카드는 4대강 여론조사에서 반대 의견이 70% 이상 나온 것에 비춰볼 때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게 민주당 측 판단이다. 민주당이 제시한 강별 대안은 원칙적 보·준설 반대였지만 타당성 검사를 통해 영산강의 경우 일부 준설을 허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운하용 수량확보가 아닌 수질개선 우선 추진, 본류 대신 지류와 소하천 정비, 강별 특성과 수요 반영 등을 요구했다. 영산강 담당 강기정 특위 의원은 “8~10급수까지 악화되는 수질 개선에 1조 1400억원을 집중 투자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오염물 퇴적이 극심한 영산강 특성을 고려해 타당성 조사를 거쳐 일부 준설을 실시하고, 환경기초시설과 강변 저류지 5~6개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 의원은 덧붙였다. 낙동강 담당 최철국 특위 의원은 본류 대신 지천 정비사업이 급선무라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낙동강 본류의 홍수는 4%에 불과하다.”면서 “8개보와 운하용 수심 확보를 중단하고 지류·소하천 정비, 공단 유해물질 관리사업 등에 2012년까지 단계적으로 투자하면 10억여원에서 5조 2000억원으로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강 담당 이찬열 특위 의원은 “홍수 피해 없는 본류에 보를 설치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 된다.”면서 “팔당 유기농 단지 지속적 육성, 오염원 관리 강화, 지류·소하천 재해예방사업에 우선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전주권 탄소밸리구축 내년 본격화

    전주권 탄소밸리 구축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평가를 통과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전북도는 지난해 11월 제출된 전주권 탄소밸리 구축사업이 타당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돼 2011년부터 2015년까지 관련 연구소와 기업체 집적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5년 동안 1991억원을 투자해 전주기계탄소기술원, 완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전북분원을 중심으로 집적화 단지를 조성하고 기업지원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연구개발분야는 탄소섬유와 인조흑연을 중심으로 소재에서 부품·완제품까지 상용화를 목표로 테마형 공정개발을 추진한다. 집적화단지는 전주 친환경복합단지 233만 9000㎡, 완주 테크노밸리 319만 8000㎡에 들어선다. 이와 함께 KIST 복합소재기술연구소와 전주기계탄소기술원, 도내 대학을 연계한 인력양성시스템도 구축해 연간 300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도는 탄소밸리가 구축되면 2020년까지 1조 4000억원의 산업유발효과와 6000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산업별 클러스터 조성, 기업유치 가속화 등 높은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금융상품 백화점] 연금수령 동안에도 수익금 추가

    교보생명은 연금을 타는 동안에도 주식이나 채권 등에 투자해 얻은 수익이 연금액에 더해지는 ‘교보100세시대변액연금보험’을 최근 내놓았다. 투자 수익이 나빠도 한번 오른 연금액은 그대로 보장, 지급된다. 가입대상은 만 15~65세이며 연금은 55~80세에 나온다.
  • [기자가 묻습니다] Q. 천재 한명과 인재 만명 어디에 투자해야 할까요

    “한 명의 천재가 만 명을 먹여 살린다.”는 이건희 삼성 회장의 인재경영론은 우리 사회에서 어느 정도 유효한 명제로 통했습니다. 교육에서도 한 명의 천재를 찾는 ‘수월성 교육’이 대세로 자리잡아 특목고나 영재학교 같은 곳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제2의 빌 게이츠나 스티브 잡스를 키워내기 위한 교육입니다. 그런데 나라 밖에서는 조금 다른 변화를 추구하는 시도도 있었습니다. 이민자가 밀집된 소외지역 아이들에게 예술교육을 접목시킨 런던의 ‘크리에이티브 파트너십’, 자국 학생 위주의 폐쇄성을 벗어던지고 세계에 교육의 문호를 개방한 유럽의 ‘에라스무스 문두스’ 프로그램이 그것입니다. 모든 인재에게 가능성을 열어두고 투자를 했을 때 생각하지 못했던 천재성이 다양한 분야에서 나올 수 있다는 생각이 이런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한 명의 천재와 만 명의 인재, 어디에 투자해야 할까요.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아메리칸 드림’ 美 자유의 여신상, 1년간 폐쇄

    미국 뉴욕항의 리버티섬에 세워진 자유의 여신상이 1년간 폐쇄된다. 안정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10일(현지시간) 미국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국립공원관리국(NPS)이 총 2,600만달러(한화 약 30억원)를 투자해 여신상의 내화성을 강화하는 공사를 진행한다. 국립공원관리국 관계자는 “장기간 동안 자유의 여신상의 대대적인 공사를 계획해왔다. 리뉴얼이 된 후 관광객들을 더욱 편안하게 여신상을 관람하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자유의 여신상 125주년 기념일인 2011년 10월 12일부터 약 1년간 여신상을 볼 수 없게 될 전망이다.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 레인보우, 새 앨범 ‘A’ 티저 공개...시스루룩 섹시미 과시 ▶ 나르샤 "최근까지 월세방 생활" 눈물 고백 ▶ 유인나-김주리 닮은꼴 사진 화제...네티즌 "누가 누구?" ▶ 군전역 이재진 "동생에 가장 미안, 양현석과 앨범 의논" ▶ 문근영 ‘담배 피는 모습 리얼하죠?’ ▶ ’브아걸’ 가인, 라면 시식 포착...팬들 "먹는 모습도 시크!" ▶ 버스폭발 동영상 공개, ‘움직이는 폭탄’ 공포확산
  • 서귀포 관람시설 적자 골머리

    서귀포시가 감귤박물관과 서복전시관, 천문과학관 등 공공 관람시설 적자 운영에 골머리를 앓고있다. 9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감귤박물관은 지난 2005년 2월 신효동 9만 8426㎡ 부지에 총사업비 217억원을 투자해 세계감귤전시관, 아열대식물원 등 부대시설 등을 갖춰 개관했다. 그러나 테마의 한계성, 콘텐츠 부족 등으로 연간 방문객이 7만5000여명에 불과해 인건비와 운영비 등 개관 이후 해마다 7억 2700만원의 적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관람료 1000~1500원을 폐지하고 감귤을 이용한 아이스크림 생산 등 단순 관람에서 벗어난 체험형 관광지로서의 파격적인 변신을 모색하기로 했다. 중국인 관광객 등을 겨냥해 2003년 9월 개관한 서복전시관의 사정도 마찬가지다. 중국 진시황의 불로장생 꿈을 위해 불로초를 구하기 위해 제주를 찾았던 당시 중국인의 행적 등을 테마로 하는 서복전시관은 콘텐츠 빈약 등으로 연평균 관람인원이 3500명에 불과해 연간 1억 2000만원의 적자 운영을 면치 못하고 있다. 2006년 6월 문을 연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 역시 접근성 취약과 체험시설 부족 등으로 연간 1억3300만원의 적자가 발생하고 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점프코리아 2010-아이 낳고 싶은 나라] 농촌에 아이 울음소리를⑦ 경남 하동 성공적 귀농 2가구 대담

    [점프코리아 2010-아이 낳고 싶은 나라] 농촌에 아이 울음소리를⑦ 경남 하동 성공적 귀농 2가구 대담

    농촌에서 인생의 2·3모작을 시작하는 귀농이 늘고 있다. 젊은 30~40대의 귀농은 고령화로 침체된 농촌에 반가운 활력소다. 그러나 귀농현장은 절대 만만하지 않다고 선배 귀농인들은 말한다. 귀농에 걸림돌과 어려움도 많다는 것이다. 철저한 준비와 각오를 해야 한다고 충고한다. 정부에서도 귀농인들의 현장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교육 인프라 지원과 뒷받침을 해야 자발적인 귀농을 늘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경기 수원에서 직장생활을 했던 홍은표(47)씨와 부인 박문자(45)씨 부부는 지난해 경남 하동 북천면 서황리 조용한 농촌마을에 터를 잡고 버섯재배를 시작했다. 8600㎡의 땅을 사 버섯재배사 10동과 주택 1채를 지었다. 10억여원이 들었다. 당초 계획했던 투자보다 2배쯤 더 들어갔다. 이리저리 모으고 은행 대출도 받았다. 1남(중1) 2녀(고2, 대학1년)의 자녀들도 함께 옮겼다. 김득용(48)씨는 경남 거제에서 2007년 하동 옥종면 대곡리로 귀농해 5억여원을 투자해 벼와 딸기 농사를 짓고 있다. 논 6만 6000㎡에 벼를 심고 시설하우스 5동에 딸기농사도 짓는 복합영농가다. 처음에는 망설였던 부인 문혁숙(44)씨도 지난해 합류해 농사꾼이 됐다. 거제에서 초·중·고교에 다니고 있는 1남(초6년) 2녀(중 1·3년)의 자녀들은 내년 새학기에 맞춰 합류할 예정이다. 홍씨 부부와 김씨는 주변으로부터 성공적인 귀농인으로 꼽힌다. 이들의 대담을 통해 귀농생활의 준비와 경험담 등을 들어봤다. 홍은표 수원에서 20년 넘게 다니던 대기업 직장을 2006년 그만두고 의류가게, 당구장 등 이런저런 사업을 해봤다. 아무리 해도 발전이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내와 고민하며 의논을 거듭한 끝에 귀농을 통해 제2의 인생을 개척해 보기로 결심했다. 박문자 적정한 때가 되면 시골에서 살겠다는 맘을 갖고 있었지만 막상 결정하기는 쉽지 않았다. 우리 부부는 젊으니까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귀농을 결심했다. 연고가 전혀 없는 시골마을에 처음 왔을 때는 너무 조용하고, 적응이 잘 되지 않아 우울증세도 왔다. 그러나 바쁜 버섯 재배일에 매달리면서 적응이 됐다. 이제 마을 어른들과도 친해졌다. 김득용 기관장과 선장 등으로 중남미 등 해외에서 15년 넘게 배를 탄 뒤 거제 대기업 조선소에서 2년쯤 근무했다. 조직생활에 적응이 잘 되지 않은 데다 정년보장도 장담을 할 수 없어 무엇을 할까 고민했다. 열심히만 하면 평생 할 수 있는 일이 농사라는 판단에서 귀농을 결심했다. 박 농촌에서 도시로 나가려고 하는데 반대로 농촌으로 들어가느냐고 주변에서 많이 말리고 반대했다. 도시에서보다 몇배 부지런히 열심히 하지 않으면 귀농생활은 어렵다. 막연히 낭만적일 것이라는 전원생활에 대한 동경과 도시보다 편할 것이라는 생각으로 귀농했다가는 십중팔구 실패한다. 김 귀농할 때 이게 아니면 끝장이고 내 전부를 다 받친다는 그런 각오가 없으면 견디기 어렵다. 새벽 5시에 나와 밤늦게까지 논과 딸기 하우스에서 살다시피 한다. 작물과 같이 숨쉬고 생활해야 한다. 2·3모작을 시작하기 위한 귀농은 낭만적인 전원생활이 아니다. 홍 정부도 귀농을 권장하기 위해서는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을 해 주어야 한다. 자기 돈을 넉넉히 갖고 귀농하는 사람은 드물다. 귀농을 결심하고 준비하다보면 자본이 모자라고 생각보다 많이 들어간다. 작황이 좋지 않아 운영자금이 쪼들릴 때 긴급 자금 지원도 절실하다. 버섯재배사를 예를 들면 시설 내부 각종 장비가 고가인데도 금융권의 담보대출이 되지 않는다. 시설대출도 너무 적어 형식적이다. 박 귀농에 투자하는 비용의 절반쯤은 저리로 지원될 수 있으면 좋겠다. 현장과 현실에 맞는 귀농지원이 뒷받침돼야 농촌에서 새로운 삶을 개척하려는 젊은 귀농인들이 늘어날 수 있다. 김 귀농정책 자금을 신청하라고 해서 필요한 서류를 갖추어 금융기관에 갔더니 담보물권이 없어 안 된다고 해 헛걸음을 했다. 딸기 재배를 하는 첨단 비닐하우스 시설이 있는데도 담보가 안 된다는 것이다. 말로만 귀농하라고 하지 말고 현장 귀농인들에게 와닿는 지원책을 마련해야 귀농이 늘어난다. 적은 금액의 보조금보다는 저리의 자금을 많이 지원해 주는 것이 귀농인들에게는 더 도움이 된다. 귀농 각오가 돼 있는 젊은이들이 농촌에 정착해 과학영농을 이끌게 하는 지원책 등이 필요하다. 홍 귀농을 하는데는 아이들 학교 문제도 걸림돌이다. 차로 오가는 데 1시간이 넘는 진주까지 중·고·대학생 3명을 날마다 아침 일찍 데려다 주고 저녁 늦게 데려온다. 김 아이들이 어릴 때는 될 수 있으면 부모와 함께 생활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내년 신학기에는 모두 데려올 계획이다. 인근에 고등학교가 있긴 하지만 도시인 진주에 있는 고등학교로 보내야 할지 고민이다. 귀농을 하는 데 있어 아이들 교육문제는 고민스러운 부분이다. 박 귀농을 마음먹었으면 미리 1년쯤 계획을 세우면서 여러 곳을 답사해 점검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한다. 처음부터 무리를 해 한꺼번에 많은 투자를 하는 것 보다 최소한의 투자로 귀농을 해 차근차근 투자를 늘려가는 것도 실패를 줄일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김 귀농을 하기 전에 미리 귀농 생활을 직접 체험해 봐야 한다. 귀농하려는 지역에 어떤 작목이 맞는지도 알아봐야 한다. 옥종면은 딸기 주산지여서 딸기 재배를 선택했다. 판로 걱정이 없다. 해당 지역의 주 특작물을 선택하면 실패할 위험이 낮다. 처음에는 땅을 임대해 농사를 할 수도 있다. 한꺼번에 다 갖추어 귀농을 하려 하지 말고 차근차근 늘리는 것이 좋다. 박 몸은 힘들지만 시골생활이 아주 좋다. 자고 나면 몸도 상쾌하고 계절 변화를 눈으로 보고 사는 것이 즐겁다. 귀농을 잘했다는 생각이다. 지낼수록 성공할 자신이 든다. 김 농사는 과학이고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연구하고 부지런히 하면 귀농을 통해 성공적인 인생의 2·3모작을 이룰 수 있다. 하동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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