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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 챌린저2 우크라서 첫 소실, 무덤이 된 지뢰밭…엇갈린 반격 평가 (영상)

    英 챌린저2 우크라서 첫 소실, 무덤이 된 지뢰밭…엇갈린 반격 평가 (영상)

    영국이 지원한 챌린저 전차가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군 공격으로 소실됐다. 5일(현지시간) BBC, 텔레그래프 등 영국 매체는 우크라이나 전선에 투입된 챌린저2 전차가 복구 불능 수준으로 파괴됐다고 국방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우크라이나에서 챌린저2가 격파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BBC 소식통에 따르면 챌린저2는 러시아가 ‘전방보안지대’라고 부르던 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주 로보티네에서 러시아군 지뢰에 당했다. 소식통은 “지뢰 폭발로 전차 뒤쪽 연료 탱크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승무원들이 대피했다. 러시아군은 란셋 무인기로 버려진 탱크를 격파했다”고 전했다. 텔레그래프 소식통도 러시아군의 공격 수단이 무엇이었는지 정확하진 않지만, 포탄 또는 자폭드론에 당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소셜미디어(SNS)에는 열화(烈火)에 소실된 챌린저2 모습이 담긴 51초 분량의 동영상이 돌고 있다. 영국 국방 소식통과 전문가들은 포탑 형태와 외부 연류 컨테이너 등 전차의 특징을 볼 때 동영상 속 전차는 챌린저2가 맞다고 확인했다. 한 소식통은 BBC에 “챌린저2 전차가 맞다. 다만 승무원 4명은 생존했다”고 전했다. 군사정보회사 제인의 지상무기체계 선임연구원 소니 버터워스는 “우크라이나에서 기록된 첫 챌린저2 손실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챌린저2 외에 미국산 M113 장갑차와 BMP-1 보병전투차도 파괴된 것으로 전해졌다.올해 초 영국은 방사성 피폭 등 인체 유해성 논란이 꾸준히 제기된 열화우라늄탄과 함께 챌린저2 전차 14대를 우크라이나 제82공중강습여단에 제공했다. 당시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챌린저2 전차가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군을 철수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었다. 챌린저2를 인도받은 우크라이나군도 이 전차가 러시아의 동급 전차보다 회복력이 더 뛰어나다고 홍보해왔다. 실제로 1994년 처음 배치된 챌린저2는 2003년 이라크에서 아군 사격 사고로 한 대가 파괴된 전적 외에는 전투에서 손실된 적이 없다. 물론 챌린저2 제작 대수 및 배치 지역이 한정적이긴 했다. 다만 챌린저2의 정확한 파괴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4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우크라이나군이 자포리자주 로보티네를 탈환하고 요새화된 인근 도시 베르보베를 향해 진군하는 주목할만한 전과를 거뒀다고 전한 바 있다.WSJ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자포리자주에서 러시아의 방어선을 뚫고 아조우해 해안까지 진격, 러시아가 2014년부터 점령한 크림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연결하는 육상 통로를 차단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난달 28일 자포리자주 로보티네를 탈환하고 남부 최강 방어선을 돌파했다. 미국도 우크라이나가 이 지역에서 성과를 냈다고 확인했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도 5일 러시아군 고위 간부들과 전화회의에서 “자포리자주는 가장 긴박한 곳”이라며 “우크라이나가 서방 교관에게 훈련받은 전투여단을 전략적 예비부대로부터 이 지역에 투입했다”고 설명했다.다만 우크라이나군이 돌파해야 할 러시아 방어선이 아직 많이 남았다는 것은 우크라이나와 미국의 공통된 분석이다. 챌린저2를 집어삼킨 지뢰밭은 물론 견고한 러시아군의 참호는 계속 진격의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쇼이구 러시아 장관도 우크라이나의 대반격은 “완전히 실패적”이라고 평가절하했다. 그러면서 “적(우크라이나)은 소위 ‘반격’을 시작한 이후 6만6천명 이상의 병력과 7천600개 이상의 무기를 잃었다”고 했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4일 소치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뒤 기자회견을 열고 “우크라이나의 대반격은 실패했다”고 평가한 바 있다.
  • 젤렌스키, 암살 위협에도 우크라 최전방 부대 또 방문…이유는?

    젤렌스키, 암살 위협에도 우크라 최전방 부대 또 방문…이유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최전방 부대들을 방문했다. 미국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야간 연설에서 동부 도네츠크 및 남부 자포리자 지역에 있는 11개 전투 여단을 방문해 무공 훈장 등을 수여하고 최전방 군인들과 직접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 전사들을 지원하고, 여단장 및 대대장들과 소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전투에 임하는 사람들로부터 정확히 무엇이 부족하고, 무엇이 충분하고, 무엇이 바뀌어야 하는지를 듣는 것은 매우 유익하다”고 말했다.이날 젤렌스키 대통령은 각 최전방 부대에서 부상병을 살리기 위해 애쓰고 있는 군의관들과도 만났다. 그는 “우리 군의관들에게 상을 수여하고 감사를 표했다. 그들은 영웅(우크라이나 군인)들을 구하고 생명과 힘을 회복시키는 위대한 사람들”이라며 “그(부상병)들이 부상에서 회복해 형제(전우)들과 함께 그들의 위치로 돌아가는 것은 진정한 우크라이나인, 카자크 정신”이라고 말했다. 이어 “점령(러시아)군을 다시 파괴하는 것은 영광”이라고 덧붙였다.이번 방문 동안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공군의 올레 드미트루크 소령과 우크라이나 해병대의 빅토르 스코자 대령에게 우크라이나 영웅이라는 칭호에 해당하는 금성 훈장을 수여하는 등 50개 이상의 훈장을 우크라이나 군인들에게 수여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최전방 부대에 모습을 드러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가장 가까운 지난달 중순에도 도네츠크 최전방 여단 지휘소를 방문해 군인들을 격려하고 훈장을 수여했다.이는 암살 위협에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는 정반대 행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에 의해 암살당하는 것을 겁내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럴 여유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지난 7월 한 인터뷰에서 “항상 그런 걱정을 한다면 벙커를 떠나는 적이 없는 푸틴과 똑같이 될 것”이라면서 “암살을 막는 것은 경호원들이 할 일이며 나는 생각도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 [포착] ‘용의 이빨’이 곳곳에…우크라군 저지하는 러 2차 방어선

    [포착] ‘용의 이빨’이 곳곳에…우크라군 저지하는 러 2차 방어선

    우크라이나가 정찰 드론으로 남부 전선에서 러시아군의 견고한 방어선을 카메라에 담았다. 4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인사이더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방첩기관인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은 지난 1일 방영된 CNN 뉴스를 통해 러시아군이 남부 자포리자 지역에 구축해둔 2차 방어선의 모습을 자국군 정찰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러시아군이 약 1000㎞에 걸친 남부 전선에 ‘용의 이빨’이라고 불리는 대전차 콘크리트 장애물을 포함한 2차 방어선의 모습을 담고 있다. 약 1.2m 높이의 용의 이빨은 크고 뾰족한 구조물로 우크라이나군 전차와 같은 장갑 차량의 돌파를 막고 손상을 주는 역할을 한다.그러나 이 장애물은 러시아의 방대한 방어망에서도 극히 일부일 뿐이다. 러시아군은 곳곳에 대전차용 도랑과 참호를 파두고 지뢰밭을 깔아뒀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6월부터 자국 영토 탈환을 목표로 대대적인 반격에 나섰지만, 이같은 방어선에 막혀 좀처럼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이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반격에 앞서 지난 몇 달간 방어를 준비해 왔고, 지금도 요새 같은 방어선을 계속해서 확장해 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주 우크라이나군이 자포리자 전선에서 남쪽으로 진군하는 동안 러시아의 주요 방어선으로 진입하는 데 성공했으나, 현재 그곳에서 여러 위험에 직면해 있는 상태다.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의 대전차 방어선을 완전히 돌파해 적군과의 전투에 전차를 사용하길 바라고 있다. 그러나 용의 이빨을 뚫으려면 숙련된 전투 공병들이 필요한 상황이 많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이 지난 2일 보도했다. 미국은 우크라이나의 전투 공병들이 용의 이빨 등 방어선에 막힌 자국군을 지원할 수 있도록 지난 6월 우크라이나에 장애물 제거용 폭파 탄약을 추가로 보냈다. 우크라이나는 차근차근 반격에 나서면서도 자국의 반격 속도가 느리다는 지적에 강력히 반발했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 장관은 지난달 31일 스페인 톨레도에서 열린 유럽연합(EU) 외교장관회의에서 기자들에게 “반격 속도를 비판하는 것은 매일 목숨을 바쳐 전진하고 우크라이나 땅 1㎞를 해방하려는 우크라이나 군인의 얼굴에 침을 뱉는 것과 같다”고 반박했다. 이어 “모든 비판자에게 입을 다물고 우크라이나로 와서 스스로 1㎠라도 해방하도록 노력할 것을 권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현재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의 2차 방어선을 내다보며 최전선에서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일 텔레그램을 통해 “누가 뭐라고 하든 우리는 진격하고 있다. 그게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남부군을 지휘하는 올렉산드르 타르나우스키 장군은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몇 주 동안의 힘든 지뢰 제거 작업 끝에 자포리자 근처 러시아의 1차 방어선을 결정적으로 돌파했다”며 “러시아는 1차 방어선 구축에 시간과 자원의 60%, 2차 및 3차 방어선에 각각 20%만 투자했다”며 추가 돌파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미국에서도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지난 1일 “(우크라이나군이) 지난 72시간 자포리자 지역 인근 남부에서 주목할 만한 진전을 보였고 러시아의 2차 방어선을 상대로 어느 정도 성공을 거뒀다”고 밝혔다.전투가 한창 진행 중인 자포리자 전선의 로보티네-베르보베 지역에도 곳곳에 용의 이빨이 세워져 있다. 로보티네는 우크라이나가 최근 공식 탈환한 마을로, 러시아군이 크름반도까지 이어지는 철도·물류 요충지로 사용 중인 토크마크 지역에서 불과 30㎞ 거리에 있다. 핀란드 군사 분석가 에밀 카스테헬미가 지난 2일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 계정에 공유한 영상 게시물에 따르면, 현재 우크라이나군은 로보티네에 이어 베르보베 탈환을 위해 러시아 방어선을 돌파하고 있다. 영상에는 곳곳에 설치된 용의 이빨 뿐 아니라 우크라이나 포격에 파괴된 러시아 전차들의 모습도 담겨 있다.
  • 우크라, 부패와 또 다른 전쟁…젤렌스키 밀어준 재벌 체포

    우크라, 부패와 또 다른 전쟁…젤렌스키 밀어준 재벌 체포

    우크라이나가 러시아군 공략을 위한 최대 방어선을 뚫었다고 주장한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후원자로 알려진 금융 재벌 이호르 콜로모이스키가 사기 및 돈세탁 혐의로 체포됐다. 우크라이나 보안국은 지난 2일(현지시간) 텔레그램에 게시한 성명을 통해 “콜로모이스키는 2013년부터 2020년까지 은행 인프라를 사용해 해외로 돈을 이전하는 방식으로 5억 흐리우냐(약 185억원) 이상을 세탁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콜로모이스키가 자택 앞에서 문서를 확인한 뒤 서명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도 공개됐다. 콜로모이스키는 2016년 국영화된 우크라이나 최대 민영 은행이었던 프리바트 방크의 소유주로, 언론·석유·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콜로모이스키가 소유한 TV채널 ‘1+1’ 프로그램에 출연해 얻은 인기를 바탕으로 대선에 출마해 당선됐다. 콜로모이스키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선거 운동을 지원하기도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밤 연설에서 “우크라이나를 약탈하고 법을 자신의 위에 두는 사람들은 평소처럼 사업할 수 없을 것”이라며 “새로운 규칙을 가진 우크라이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콜로모이스키를 언급하진 않았지만 그의 체포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019년 취임 이후 부패 척결을 최우선 과제 중 하나로 꼽아 왔다. 전쟁 개전 이후에는 유럽연합(EU) 가입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초 부패 의혹이 제기된 대통령실 차장, 국방부 차관, 검찰총장, 키이우 주지사 등 12명 이상의 정치인이 교체된 바 있다. 한편 한나 말랴르 우크라이나 국방부 차관은 지난 1일 본국 방송을 통해 자국군이 남부 자포리자에서 진격하고 있다고 밝혔다. 말랴르 차관은 “여러 방향으로 공세를 펴고 있는데 일부 지역에서는 (러시아의) 첫 방어선이 뚫렸다”고 설명했다. 존 커비 미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 조정관은 “(미국은) 지난 72시간 동안 우크라이나군이 자포리자 남부 진격선에서 이룬 진전에 주목한다”고 말했다. 다만 아직 더 돌파해야 할 러시아 방어선이 많이 남았다는 게 양국의 공통된 분석이다. 러시아군은 지뢰밭, 참호 등 견고한 방어선을 구축해 지난 6월 초 시작된 우크라이나군의 반격 작전에 맞서고 있다.
  • 러, 우크라 쏙 뺀 곡물협정 대안 제시… “튀르키예가 가공·공급”

    러, 우크라 쏙 뺀 곡물협정 대안 제시… “튀르키예가 가공·공급”

    흑해곡물협정에서 탈퇴해 세계 곡물 가격을 올려놓은 러시아가 카타르와 튀르키예의 지원을 통한 대안을 제시했지만 정작 우크라이나는 쏙 빼놓았다. 지난 7월 흑해곡물협정에서 탈퇴한 러시아는 카타르가 재정 지원을 하고 튀르키예가 곡물을 아프리카 등 필요한 국가에 유통하는 방식으로 협정을 대체할 것을 제안했다. 흑해곡물협정은 전쟁 중이라도 우크라이나가 흑해 항구를 통해 곡물을 수출할 수 있도록 보장한 한시적 협정이었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30일(현지시간) “러시아와 튀르키예 외무장관이 31일부터 이틀간 모스크바에서 만나 러시아 곡물 100만t을 카타르의 재정 지원으로 튀르키예에 공급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튀르키예는 카타르의 지원으로 러시아 곡물을 할인가에 공급받고, 이를 추가로 가공해 필요한 국가에 제공하게 된다. 외무부는 이 대안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계획이라고 설명했지만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을 보장하는 방안은 언급하지 않았다. 러시아가 지난 7월 곡물협정을 파기하고, 우크라이나 주요 곡물항을 거듭 폭격하자 국제식량가격은 크게 요동치고 있다. 하지만 러시아 외무부는 ‘흑해를 통해 우크라이나로 가는 선박을 모두 잠재적 군사 화물선으로 간주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날 오전 러시아는 흑해에서 작전 중이던 우크라이나 특수부대원 최대 50명을 태운 고속 군용 보트 4척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반면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군 방어선에 가로막혀 두 달여간 교착상태에 빠졌던 반격 작전의 돌파구를 남부 전선에서 찾았다고 주장했다. 영국 BBC 방송은 이날 우크라이나가 남부 전선 전략 요충지인 자포리자주 로보티네 마을을 탈환하면서 러시아 본토와 크림반도를 잇는 육상통로를 차단할 희망이 생겼다고 전했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교장관은 “(로보티네) 양 측면을 확고히 하면서 우리는 토크마크, 그리고 결국에는 멜리토폴과 크림반도 행정경계로 가는 길을 열고 있다”고 말했다. 토크마크와 멜리토폴은 우크라이나 남부를 점령한 러시아군의 핵심 보급로가 지나는 도시들이다. 이 도시들을 우크라이나에 빼앗기면 러시아는 크림반도를 거치지 않고 직접 탄약과 물자, 병력을 투입할 길이 막히게 되며, 드니프로강을 따라 형성돼 있는 군 방어선도 유지되기 힘들다. 다만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측 주장과 달리 로보티네와 인근 베르보베 일대에서 9차례에 걸친 우크라이나군의 공세를 모두 막아 냈다는 입장이다.
  • 러軍 장교, 집 마당서 잔디 깎던 중 ‘드론 공격’에 사망 [핫이슈]

    러軍 장교, 집 마당서 잔디 깎던 중 ‘드론 공격’에 사망 [핫이슈]

    러시아의 한 장교가 비번날 자신의 마당에서 드론 공격을 받고 사망했다.  미국 뉴스위크 등 외신의 2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반부패경찰서 소속 알렉세이 체르니크(40) 중령은 지난 27일 자신의 집 마당에서 잔디를 깎던 중 드론 공격을 당했다.  체르니크 중령은 우크라이나 국격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벨고로드주(州) 셰티노프카에 거주 중이었다.  러시아 텔레그램 매체인 ‘바자’는 “체르니크 중령이 쉬는 날 자신의 집 마당에서 잔디를 깎던 중 드론 공격을 받았다”면서 “드론이 그의 집에 폭탄을 떨어뜨렸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러시아 당국은 우크라이나가 경찰 간부가 아닌 민간인을 ‘살해’ 했다고 주장했다. 뱌체슬라프 글라드코프 벨고로드 주지사는 “우크라이나가 셰티노프카에 드론을 발사해 ‘민간인’을 살해했다”면서 “자신의 집 마당에서 잔디를 깎던 중 드론의 폭발물이 떨어졌고, 파편으로 인한 부상으로 결국 사망했다”고 밝혔지만, 사망자의 정확한 신원은 밝히지 않았다.  만약 러시아 당국이 체르니크 중령의 사망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한다면, 지난해 2월 24일 전쟁이 시작된 이후 사망한 러시아 측 고위 관리가 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러시아 측은 개전 이후 소장 계급 4명, 중장 계급 2명 등 총 6명의 장군이 사망했다고 발표했지만, 우크라이나는 전쟁으로 사망한 군 고위 장교가 최소 15명에 달한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지난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개인적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진 올레그 초코프(51) 중장은 자포리자주 남부에서 영국의 스톰섀도 미사일에 전사했다. 초코프 중장은 이번 전쟁의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남부 전선에서 러시아군을 총괄하는 부사령관으로 활약했다.  앞서 지난 6월에도 러시아군 고위 장교 세르게이 고랴체프 소령이 역시 자포리자 전선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쏜 스톰 섀도에 맞아 사망했다.  한편,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측 주장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다만 이번 사건은 최근 러시아 본토를 노린 우크라이나의 공격이 잦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발생한 만큼, 드론 발사의 배후가 우크라이나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국경지역인 벨고로드는 개전 이후 잦은 드론 공격을 받고 있다.
  • 우크라 남부 탈환전 격화…“전장 대혼란 속 진전”

    우크라 남부 탈환전 격화…“전장 대혼란 속 진전”

    우크라이나가 남부 자포리자주 요충지인 로보티네를 탈환한 데 이어 남부 전선의 혼전 속에서도 진전을 이뤘다고 주장했다. 29일(현지시간) 미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총참모부는 이날 성명에서 우크라이나군은 자포리자 최대 도시 멜리토폴 방향으로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다. 러시아군의 철통같은 방어선에 막혀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던 우크라이나군은 기세를 몰아 자포리자 도로·철도 수송의 허브인 토크마크를 향해 공세를 확대하고 있다. 토크마크는 러시아가 자포리자주에서 점령 중인 최대 도시 멜리토폴 공략을 위한 교두보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전략적 가치가 크다고 평가된다. 우크라이나군이 멜리토폴을 탈환하면 크름반도 북부에서 돈바스까지 이어지는 러시아 남부 점령지를 둘로 나누는 전략적 승리를 거둘 수 있다.우크라이나 총참모부는 이번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군은 노보로코피우카-베르보베 방향에서 성공을 거뒀다. 현재 달성된 경계에 확고히 자리잡았다”며 “우리 군은 탐지된 적의 목표물에 포격을 가하고 대(對)화력전을 벌였다”고 밝혔다. 노보프로코피우카와 베르보베는 우크라이나군이 전날 탈환을 공식 선언한 로보티네 마을로부터 북쪽과 동쪽에 각각 위치한다. ●우크라 남부군 “전장 대혼란” 앞서 우크라이나 남부군 예하 제46 공수 여단의 병사들이 이용하는 비공식 텔레그램 채널은 러시아가 반격을 시도하고 있다면서 “로보티네에서 인근 베르보베까지 좁은 지역에 많은 수의 우크라이나(부대)와 적(러시아)의 부대가 있어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이 채널은 지난 28일 밤 “적이 반격에 실패한 뒤 재정비해 네스테랸카-노보프로코피우카 지역에서 더 강하게 공격해왔다. 양측 모두 손실을 본 격렬한 전투였다”고 했다. 이어 29일에는 “베르보베 방향으로 진전이 있다. 어제 우크라이나군이 몇몇 러시아 진지를 점령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노보프로코피우카 지역에서 러시아군이 반격에 나섰고 “전투 없이 자신들의 진지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이 채널은 전했다. ●우크라 “드론 하루 40대씩 잃어”양측은 모두 드론을 띄워 상대 진지의 동향을 정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CNN은 우크라이나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우크라이나군이 하루 평균 40~50대의 정찰 드론을 잃고 있다고 전했다. 이 당국자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드론 활용에 대한 접근 방식을 바꿔놨다”면서 “가능한 한 많은 드론을 (군에)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현재까지 2만2000대가 넘는 공격용 드론 계약을 했으며 약 1만5000대가 이미 우크라이나군에 인도됐다”고 말했다. 제46 여단의 한 병사는 “누가 어디에 있는지 아무도 모르고, 확실한 방어선이나 연락선이 없기 때문에 노보다니리우카-로보티네-베르보베 지역을 농담으로 ‘오류의 삼각지’(triangle of errors)라고 부른다”면서 “완전한 혼돈 상태”라고 CNN에 말했다. 남부 지역 우크라이나군 대변인인 나탈리야 후메뉴크는 29일 “자포리자 지역에서 직접 교전 수준에서 매우 소모적인 전투 등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전투를 “적과 직접 대면하는 것”으로 묘사했다. 또 병력이 전진하면 러시아군이 “뚫린 방어선을 강화할 기회가 없다”고 말했다. 반면 러시아 국방부는 “러시아군 부대들이 항공 및 포병의 지원을 받아 베르보베 마을 인근에서 우크라이나군 제46 공수 여단의 두 차례 공격을 격퇴했다”고 밝혔다. CNN은 양측의 주장을 확인할 수 없지만 영상 자료에 따르면 지난 며칠간 이 지역에 집중적인 포격이 있었고 마을들이 파괴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보도했다. 전문가들과 우크라이나 당국자들은 우크라이나가 1차 방어선의 일부를 뚫은 뒤 러시아가 이 지역에 새 병력을 이동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 “러軍, 552일 동안 26만 1840명 사망…하루 평균 474명 전사” 주장 나와

    “러軍, 552일 동안 26만 1840명 사망…하루 평균 474명 전사” 주장 나와

    지난해 2월 24일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사망한 러시아군의 규모가 26만 명을 훌쩍 넘는다는 주장이 나왔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29일(이하 현지시간), 지난해 개전 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552일(약 1년 6개월)동안 전사한 러시아 병사의 수는 26만 1840명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전날 발생한 전사자 530명을 포함한 수치이며, 개전 이후 하루 평균 474명이 전장에서 사망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밖에도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가 ▲전차 4414대 ▲장갑차 8579대 ▲포병체계 5450대 ▲다연장로켓체계(MLRS) 733문 ▲방공체계 500개 ▲항공기 315기 ▲헬리콥터 316기 ▲작전·전술 무인항공기 4387기 ▲순항미사일 1419대 ▲선박 18대 ▲차량·연료 탱크 7909개 ▲특수 장비 820개를 손실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대반격 이후 '유의미한' 결과 이어져 지난 6월 ‘대반격’을 시작한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가장 강력한 방어선을 돌파하면서 빼앗긴 도시를 탈환하는데 속도를 내고 있다.  AFP 통신에 따르면 28일 한나 말랴르 우크라이나 국방부 차관은 “로보티네를 해방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로보티네는 남부 자포리자주의 도로, 철도의 중심인 토크마크에서 북쪽으로 약 20㎞ 떨어진 지역이다. 지난주 우크라이나군이 로보티네에 국기를 게양하고 남은 적군을 소탕 중이라고 밝혔는데, 약 일주일 만에 탈환에 성공했다는 발표가 나온 셈이다.  로보티네의 ‘해방’은 현재 대반격 중인 우크라이나에게 남다른 성과로 해석된다. 해당 지역을 통해 인접지역인 토크마크와 더불어, 토크마크로부터 50㎞ 가량 떨어진 자포리자주(州) 최대 도시인 멜리토폴 공략까지 가능한 길이 뚫리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로부터 멜리토폴을 되찾는다면, 크림반도 북부에서 돈바스 지역까지 이어지는 러시아 남부 점령지의 회랑을 중간에서 끊어낼 수 있어 승리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질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드론 동원한 러시아 본토 공격 이어져 동시에 우크라이나는 지난달부터 러시아 본토에 대한 공격도 이어가고 있다. 드론(무인기)을 이용한 공습에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를 포함한 주요 도시와 군사기지가 피해를 입자 러시아 국방부도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러시아 내부에서는 지난 5월 크렘린궁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공격 시도 이후 잇단 드론 공격으로 인해 모스크바가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실제로 우크라이나군은 올해 러시아 본토와 자국 러시아 점령지를 겨냥해 120여 차례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 이 중 모스크바와 인근 지역에 대한 드론 공격도 30여 차례나 됐다.  기세를 더해 우크라이나군은 ‘완벽한 성능’을 자랑하는 ‘슈퍼 미사일’을 자체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히면서 러시아의 긴장감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완전히 현대적인" 신형 미사일, 러시아판 사드도 뚫었다 올렉시 다니로프 우크라이나 국가안보장이사회 의장은 27일(이하 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이 자국산 넵튠(Neptune)미사일을 성공적으로 배치했다면서 “해당 미사일은 완전히 현대적인 신형 미사일”이라고 소개했다.  다니로프 의장은 해당 미사일의 세부적인 재원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최근 우크라이나군이 사용하고 있는 넵튠 미사일이 우크라이나의 대반격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는 사실만은 분명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 23일 넵튠 미사일이 크림반도에 배치된 러시아군의 S-400 대공 미사일 방어시스템의 주요 장비를 파괴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군이 최근 러시아군의 S-400 대공미사일 방어시스템 파괴 시 사용한 넵튠 미사일은 지난해 사용했던 것을 업그레이드한 신형인 ‘R-360 넵튠’으로 추정된다.  최근 신형 넵튠 미사일은 사거리가 이전보다 향상됐고, 지대지 미사일로 개조되면서 러시아군의 S-400 대공 미사일 방어시스템을 성공적으로 파괴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포브스는 “이번 S-400 격파는 우크라이나가 개량 넵튠을 사용한 첫 사례이며 마지막이 아닐 것”이라고 밝혔다.
  • 불에 탄 러 초음속 폭격기…“우크라 파괴공작 집단, 드론 공격에”

    불에 탄 러 초음속 폭격기…“우크라 파괴공작 집단, 드론 공격에”

    우크라이나의 사보타주(파괴공작) 집단이 드론 공격으로 러시아 본토 공군기지에 있던 초음속 폭격기를 파괴 또는 파손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23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과 21일 양일간 러시아 내 공군기지 2곳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으로 러시아 투폴레프(Tu)-22M3 전략 폭격기 최소 1대가 완전히 파괴됐다.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 등 현지 매체들은 전략 폭격기 2대가 파괴됐고 또 다른 2대가 약간 파손됐다며 이번 공격들은 우크라이나 국방부 산하 국방정보국의 지원을 받는 우크라이나 파괴 공작원들이 러시사에서 직접 수행했다고 주장했다. AP는 우크라이나 언론들의 이같은 주장을 확인할 수는 없지만, 우크라이나의 군사적 행동 범위가 확대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이번에 이틀 간격으로 드론 공격을 당한 두 공군기지는 각각 솔치와 샤이코프카라는 지역에 위치한다. 솔치는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북쪽으로 약 700㎞ 떨어진 러시아 북서부 노브고로드주, 샤이코프카는 마찬가지로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북동쪽으로 약 300㎞ 떨어진 칼루가주에 있다. 앞서 19일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오전 노브고로드주에 있는 한(솔치) 공군기지에 대한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으로 폭격기 1대가 약간 손상됐지만 인명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드론 공격을 당한 건 맞지만 큰 피해가 없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소셜미디어상에는 이 기지에 있던 폭격기 1대가 화염에 휩싸여 불 타는 모습이 공개돼 러시아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전날 미국 민간 위성업체 플래닛랩스 PBC가 공개한 솔치 기지의 지난 21일자 위성 사진은 폭격기가 있던 한 자리가 검게 그을린 모습을 보여준다. 지난 16일 촬영된 위성 사진에는 최소 10대의 폭격기가 있었지만, 이번 드론 공격 후 모두 어디론가 옮겨졌다는 것이다.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의 안드리 유소우 대변인은 지난 21일 우크라이나 현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21일) 샤이코프카 공격으로 러시아 군용기 최소 1대가 파손됐다”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군 정보당국과 긴밀히 협력하는 사람들에 의해 이번 작전이 수행됐다고 밝혔지만 자세한 사항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전까지 러시아 공군기지에 대한 우크라이나 공격에는 터보제트 엔진으로 구동하는 소련 당시 설계된 드론이 이용돼 왔다. 이같은 드론의 비행거리는 최대 100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번 두 차례의 드론 공격에는 쿼드콥터형의 소형 드론이 사용됐다는 점에서 파괴 공작원들이 이같은 공격을 수행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AP는 지적했다. 또 지난 21일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북쪽으로 약 600㎞ 떨어진 숲을 걷던 한 러시아 민간인은 우크라이나 국기의 파란색과 노란색으로 칠해진 드론의 잔해를 발견하기도 했다. 이 드론의 부서진 날개에는 ‘우크라이나에 영광을’, 다른 날개에는 ‘영웅들에게 영광을’이라고 적혀 있다고 러시아 텔레그램 뉴스 채널 바자가 22일 전했다. 전날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러시아 서부 브랸스크주에서는 우크라이나 파괴공작 및 정찰 단체가 국경 돌파를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알렉산드르 보고마즈 브랸스크 주지사는 “이들의 시도는 러시아 국경수비대와 국가방위군에 의해 저지됐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정부는 앞서 3월 우크라이나 파괴 공작원들이 러시아 서부 지역으로 침입해 마을 주민들에게 총격을 가했다고 비난했다. 그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연방 보안국에 국경 통제를 강화하라고 명령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올해 초부터 자국 땅에서만 일어나던 전쟁을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로 확대시키려고 애썼다. 우크라이나 동부와 남부의 최전선 뒤에 있는 러시아 군사 자산을 점점 더 표적으로 삼았다. 가장 최근인 이날 새벽에도 모스크바를 향해 드론을 발사했다. 우크라이나 측은 또 1500㎞의 전선을 따라 다양한 지점에서 반격 작전을 수행할 뿐 아니라 서방 동맹국들로부터 미국산 F-16 전투기를 포함해 더 많은 무기를 확보하기 위한 외교적 약속을 받아 여러 전선에서 러시아 지도부인 크렘린에 대한 압박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한나 말랴르 우크라이나 국방차관은 22일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군이 최전선 자포리자 지역의 남동부 로보트인 마을에 진입헀으며 러시아군의 지속적인 포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 부끄러움은 푸틴 몫?…같은 ‘러시아편’ 끼리 쏘고 찌르다 20명 사망[핫이슈]

    부끄러움은 푸틴 몫?…같은 ‘러시아편’ 끼리 쏘고 찌르다 20명 사망[핫이슈]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을 이어가는 러시아군의 동맹국 사이에서 분쟁이 발생해 최소 20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미국 뉴스위크 등 외신이 1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점령지에서 우크라이나의 승리를 돕는 ‘우크라이나 민족저항센터’에 따르면, 점령지인 자포리자주(州)에서 다게스탄 부대와 체첸 부대가 충돌하는 일이 발생했다.  다게스탄 부대와 충돌한 체첸 부대는 러시아의 자치공화국 수장이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람잔 카디로프의 명령 하에 자포리자주에 배치된 상태였다.  우크라이나 민족저항센터는 러시아 병사들과 체첸 병사들이 의견 불일치로 언성을 높이다 몸싸움으로 이어졌고, 이 과정에서 한 사람이 칼에 찔려 쓰러지면서 싸움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이후 양쪽 병사들이 각자 소지하고 있던 총과 수류탄 등을 꺼내들었고, 서로를 향해 난사하기 시작했다.  두 부대 사이의 분쟁은 다게스탄 부대의 ‘승리’로 끝이 났다. 우크라이나 민족저항센터에 따르면, 이 과정에서 체첸 병사 최소 20명이 현장에서 즉사하고 40명 이상이 부상했다.  우크라이나 민족저항센터는 “해당 분쟁에서 ‘패배한’ 체첸 부대의 사령관은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최전선으로 보내졌다”고 전했다. 양쪽 부대가 분쟁을 벌인 정확한 사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러시아 국방부는 해당 사안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프리고진 반란 사태’ 이후 러 병력 핵심이 된 체첸 부대 체첸군의 규모는 상대적으로 작지만, 특히 우크라이나 점령지에 주둔하고 있는 러시아군의 주요 구성요소로 꼽힌다. 특히 민간군사기업 바그너 그룹의 수장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무장 반란을 일으킨 뒤 바그너 그룹이 빠져나가고, 그 빈자리를 체첸군이 채우고 있다. 체첸공화국이 러시아에 얼마나 많은 병력을 추가로 제공했는지는 불분명하다.  다만 체첸 수장 카디로프는 지난 5월 “병력 7000명이 이미 우크라이나에 주둔 중이며, 추가로 2400명이 훈련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유럽 정보 당국자들은 지난달 “푸틴 대통령이 카디로프를 이용해 더 많은 체첸군을 최전방으로 보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잔인하고 용맹하기로 소문난 체첸군 체첸군은 앞선 여러 전쟁에서 용맹하고 잔인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현재 우크라이나 전장에 투입된 체첸군은 규모가 작은 편에 속하지만, 심각한 병력 부족 문제를 겪는 러시아에게는 든든한 지원군이다.  미국 싱크탱크인 전쟁연구소(ISW)는 러시아가 체첸군을 ‘동시 공격 능력을 유지할 수 있는 미사용 공격 병력’으로 보고 있을 수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또 체첸군이 주로 후방에 투입된 것에 대해서는 “카디로프가 그간 전선에 제한적으로 발을 담그며 소모적인 전투 참여를 주저하기 때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카디로프는 2007년부터 체첸 공화국을 통치하기 시작한 뒤 푸틴 대통령에게 충성하는 대가로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는 독재자로 꼽힌다. 실제로 러시아가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직후 곧바로 전투원들을 전장에 투입하고 우크라이나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암살하기 위한 암살단을 파견하기도 했다.
  • 유엔 “우크라 전쟁 민간인 사망 1만명 육박… 어린이 500여명 희생”

    러시아가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현재까지 민간인 사망자가 1만명에 이른다는 유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5일(현지시간) DPA통신에 따르면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는 전날 홈페이지에 지난해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지난 13일까지 민간인 사망자 9444명 등 1만 694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 중 어린이 사망자는 5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지역별로는 우크라이나군이 방어 중인 지역에서 사망한 민간인이 7339명, 러시아군 점령지에서 숨진 사람이 2105명이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동부 격전지 도네츠크주와 루한스크주를 일컫는 돈바스 지역 사망자가 중서부 지역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기간별 사망자를 보면 개전 직후에 가장 많은 민간인이 사망했고, 올 3~6월에는 매달 170~180명가량이 숨졌다. OHCHR은 일부 격전지에서 통계 수집이 지연되고 있어 실제 사상자 수는 발표된 수치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했다. DPA통신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도 민간인 사상자 수가 수만명은 더 적게 집계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6월부터 영토 탈환을 위한 대반격을 이어 가고 있으나 성과는 미미한 상황이다. 2014년 강제 합병한 크림반도를 포함하면 러시아는 여전히 우크라이나 영토 10만㎢ 이상을 점령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해 탈환한 하르키우 쿠피안스크에서도 병력을 보충해 러시아의 진격에 대응하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자포리자 남동부 전진기지 야전병원을 찾아 “중요한 남부 지역에서 우크라이나를 방어해 줘 감사하다”고 격려했다. 자포리자는 우크라이나가 반격에 돌입하면서 전력을 집중해 온 지역이다. 이곳 야전병원에는 매일 전쟁 중 다친 병사 200명이 찾는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16일(현지시간) 남부 오데사항에서 컨테이너선이 임시 인도주의 회랑을 이용해 흑해로 출항했다고 밝혔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항만을 봉쇄한 지 약 한 달 만에 우크라이나에서 민간 선박이 흑해로 처음 출항한 것이다. 흑해 항로는 러시아가 지난달 흑해곡물협정을 탈퇴하며 사실상 폐쇄됐는데, 고립된 선박을 풀어 준다는 ‘인도주의적’ 명분으로 회랑을 만들어 중국 홍콩 국적의 선박이 항해에 나섰다. 우크라이나 측은 임시 인도주의 회랑에 대해 “우크라이나 항만에 머물고 있던 고립된 선박을 대피시키는 데 주로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는 이날 밤새 다뉴브 삼각주의 항구를 포함한 항만 터미널과 곡물 사일로를 겨냥한 드론 폭격을 퍼부었는데 우크라이나는 방공망으로 13대를 요격했다고 올레 키퍼 오데사 주지사가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흑해가 막히자 다뉴브강 항구를 이용해 유럽으로 곡물을 수출했다.
  • “우크라, 영토 포기하면 가입 가능” 나토 고위 관리 발언 파문

    “우크라, 영토 포기하면 가입 가능” 나토 고위 관리 발언 파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고위 관리는 우크라이나가 영토 일부를 러시아에 양도하는 조건으로 나토에 가입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현재 러시아가 차지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일부 지역을 포기하자는 얘기다. 15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일간지 ‘베르덴스 강’(VG)에 따르면, 스티안 옌센 나토 사무총장비서실장은 이날 노르웨이 남부 도시 아렌달에서 열린 공개 토론에서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을 어떻게 성사시킬지 논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발언했다. 그는 “현재 우크라이나의 상황에서 가능한 해결책은 나토 가입을 대가로 영토를 포기하는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그런 결정은 “키이우”(우크라이나 정부)에서만 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발언이 나토의 공식 입장인지 묻는 말에는 “전쟁 후 우크라이나의 향후 나토 지위에 대한 논의가 이미 진행 중이며, 키이우가 영토 일부를 포기하는 것을 포함한 옵션(선택)이 고려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정확히 그렇게 해야 한다는 말은 아니다. 하지만 가능한 해결책이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 최측근 인사의 이같은 발언에 우크라이나 정부 관리들은 즉각 반발했다고 미국 CNN 방송은 이날 보도했다.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보좌관은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나토의 (안보) 우산과 영토를 바꾸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것은 의도적으로 민주주의의 패배를 선택하고 세계적 범죄자를 격려하고 러시아 정권을 보존하고 국제법을 파괴하고 전쟁을 다음 세대에 전가하는 행위를 의미한다”고 부연했다. 올렉 니콜렌코 우크라이나 외무부 대변인도 “영토 일부를 포기하는 대가로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에 대한 논의는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우리는 항상 동맹이 우크라이나와 마찬가지로 영토를 거래하지 않는다고 믿어왔다”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잠재적으로 영토를 양도할 가능성을 둘러싼 이야기를 형성하는데 나토 관리들이 의식적 또는 무의식적으로 관여하는 것은 잠재적으로 러시아의 손에 의해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히려 그는 “우크라이나의 승리와 나토의 정식 가입을 가속화하는 방법을 논의하는 것이 유럽-대서양 안보에 이익이 된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두 달여 전부터 영토 탈환을 위한 대반격 작전에 돌입했지만 성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서방의 지원을 등에 업고도 교착 상황에 빠지자 대규모 공세 시기가 다시 내년 봄으로 미뤄질 수 있다는 관측마저 나온다. 앞서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러시아는 합병을 선언했던 4개 주와 크림반도 외에 다른 우크라이나 영토를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난 6일 페스코프 대변인은 ‘러시아는 합병된 4개 지역 외에 더 많은 우크라이나 영토를 원하느냐’는 뉴욕타임스(NYT) 기자의 물음에 “아니다. 우리는 지금 우리의 것으로 헌법에 기록한 모든 땅을 통제하길 원할 뿐”이라고 답했다. 러시아는 지난 2014년 크림반도를 강제 합볍한 데 이어 지난해 9월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루한스크, 자포리자, 헤르손주에 대한 불법 합병 주민 투표를 시행했다. 당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주민투표 시행을 위한 법령에 서명한 뒤 합병을 추진했다. 주민투표는 러시아의 전통적인 합병 방식이다. 페스코프 대변인이 언급한 ‘헌법에 기록한 모든 땅’ 역시 이 법령을 바탕으로 합병된 영토를 일컫는다.
  • 러시아가 우크라에 심은 ‘살인’ 지뢰…완벽 제거 900년 걸릴 것

    러시아가 우크라에 심은 ‘살인’ 지뢰…완벽 제거 900년 걸릴 것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된 이래 최대 5만 명에 달하는 사지 절단 피해자가 있다는 암울한 추정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당국이 동맹국들을 향해 지뢰 제거를 위한 도움의 손길을 요청했다. 올렉시 레즈니코우 우크라이나 국방부 장관은 “우크라이나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지뢰가 매설된 곳”이라면서 “수백만 개의 지뢰가 매설돼 있으며, 그중에서도 국경선 부근 최전선에는 1제곱미터당 5개씩의 지뢰가 있어 제거가 시급하다”고 발언했다고 영국 가디언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월 이후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에 대한 대대적인 반격을 시도했지만 러시아군이 전선에 대량으로 매설한 지뢰밭 탓에 사실상 성공적인 반격 결과를 얻지 못한 상황이다. 오히려 우크라이나군의 대반격이 본격화된 지난 6월 이후 매설된 지뢰로 인해 부상자 수가 크게 늘었다는 추정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최근 의족 생산 전문 업체인 독일의 오토복이 최근 집계한 수치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에서 사지 절단 부상자의 수는 최대 5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최대 의수, 의족 생산 업체인 오토복은 지난달 말 기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중상을 입은 피해자 수는 20만 명에 달했으며, 그 가운데 최소 10%에서 최대 25%가 사지 절단 수술을 받았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러시아가 침공하기 전까지 우크라이나에서 발생하는 사지 절단 사례는 수천 건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우크라이나 서부 르이우 지역 의사들이 시행한 사지 절단 수술 건수만 추정해도 5만 3000건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 전쟁은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많은 사지 절단 수술이 진행되고 있다고 추정했다. 특히 약 1000km에 달하는 최전선 지대에 깔린 지뢰로 인한 피해가 급증, 자포리자 지역에서 매일 실시하는 절단술이 하루 40~80건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 뿐만이 아니다. 동부와 남부 국경선 일대 외에도 우크라이나가 이번 전쟁에서 러시아로부터 탈환한 지역 곳곳에서 매설 지뢰로 인한 피해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뢰 제거를 목적으로 운영 중인 비영리단체 헤일로트러스트는 최근 우크라이나에 매설된 지뢰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1만 명의 전문가가 10년 이상 투입돼야 할 양이라고 짐작했다. 미국 국무부 역시 지난 12월 기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 몰래 매설한 지뢰 양이 우크라이나 전체 영토의 약 4분의 1에 해당하는 16만 제곱킬로미터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했을 정도로 지뢰 제거 문제는 시급하다는 분석이다. 이보다 더 암울한 전망도 나왔는데, 지뢰 제거 NGO HALO의 우크라이나 지뢰 제거 프로그램 책임자이자 전 영국군 폭발물 처리 장교 출신인 피터 스미스틑 우크라이나에 매설된 지뢰와 관련해 “상상 이상 물량의 지뢰가 매설돼 있다”면서 “지뢰 제거기를 소지한 제거 전문가 1만 명이 우크라이나 현장에 투입된다고 해도, 모든 지뢰를 안전하게 제거하기 위해서는 무려 900년 이상이 걸릴 것”이라는 암울한 예측을 내놓았다. 이에 대해 레즈니코우 우크라이나 국방부 장관은 “수백 킬로미터의 지뢰밭과 수백만 개의 폭발 장치가 우크라이나 땅 곳곳에 숨어 있다”면서 “러시아가 만든 지뢰밭은 우리 군에게 분명 심각한 장애물이지만 극복이 불가능한 것은 결코 아니다. 우리에게는 숙련된 군사들과 현대식 장비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우크라이나 동부와 남부의 수백 킬로미터에 걸쳐 있는 지뢰밭 전선에 인력이 극히 부족하다”며 국제 사회와 동맹국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공개적으로 요청했다.  
  • 생후 23일 갓난아기도 죽었다…러軍의 잔혹함 넘은 무차별 공습 [우크라 전쟁]

    생후 23일 갓난아기도 죽었다…러軍의 잔혹함 넘은 무차별 공습 [우크라 전쟁]

    2022년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전쟁이 시작된 뒤, 러시아는 꾸준히 우크라이나 민간인에 대한 공격은 없었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최근 러시아군의 공습으로 태어난 지 불과 22일 된 신생아가 사망한 사실이 확인됐다.  영국 가디언 등 외신의 1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내무부는 지난주 러시아의 공격으로 남부 헤르손주(州) 시로카발카 마을에서 생후 23일 된 여자아기와 부모를 포함한 7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망자 중에는 생후 23일 신생아와 신생아의 오빠(12세), 그리고 부모가 모두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마을에서도 남성 2명이 사망하고 여성 1명이 부상했다. 러시아의 이번 공습으로 인한 부상자는 최소 22명에 달한다. 이호르 클리멘코 내무장관은 이날 텔레그램에서 파괴된 지역의 사진을 게시하며 “테러리스트들은 민간인 살해를 절대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테러리스트들은 무력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비난했다.  젤렌스키 대통령 또한 이날 저녁 연설에서 “러시아의 악이 우리의 전적으로 정당한 대응을 받는 날이 올 것”이라고 분노했다.  신생아 사상자까지 발생한 러시아군의 이번 헤르손 공격은 우크라이나군이 최근 러시아 점령지인 드니프로강 동부 헤르손주의 코자치라헤리 마을로 진격을 시도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뒤 감행됐다.  러시아의 민간인 공격 이어져...어린이 약 500명 사망 앞서 우크라이나 검찰은 12일 “러시아의 침공으로 사망한 어린이 수가 500명에 달한다. 부상한 어린이 수는 1100명 가량”이라면서 “장기화하는 전쟁과 연일 이어지는 미사일 공격 탓에 어린이들의 희생이 이어지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실제로 11일에는 남동부 자포리자 지역의 한 호텔에 미사일 공격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6명이 부상했는데, 해당 호텔에서 공습 불과 1시간 전 6~13세 어린이들의 캠프가 열렸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논란이 일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캠프가 매일 오후 6시까지 운영되는데 (러시아군의) 공격은 7시에 시작됐다. 타이밍의 기적이 러시아 살인자들로부터 아이들을 구했다”면서 “러시아가 아이들을 목표로 삼은 것이 확실하다”고 비난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자포리자주 호텔 공격이 발생한 당일, 수도 키이우에도 러시아군의 극초음속미사일 ‘킨잘’ 공격이 민간인 지역을 공습해 8세 소년이 숨졌다며 희생자의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러시아군의 민간인 학살은 나이를 가리지 않았다. 특히 ‘부차 학살’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전에서 행한 최악의 전쟁범죄로 꼽힌다. 러시아군은 전쟁 초기 키이우를 포위하기 위해 근방의 부차를 공격·점령했다. 러시아군은 지난해 4월 부차에서 철수했는데, 철수 이후 해당 지역에서 많은 민간인이 학살당한 채 발견되면서 사건이 세상에 알려졌다.  러시아는 지금 이 순간에도 민간인 밀집 지역에 반복적으로 미사일 공격을 감행하고 있다.
  • “러軍, 어린이 집단 학살 노렸다” …호텔에 꽂히는 미사일[포착]

    “러軍, 어린이 집단 학살 노렸다” …호텔에 꽂히는 미사일[포착]

    러시아군이 전쟁과 관련없는 민간인 대학살 및 고문‧학대에서 더 나아가 어린아이들까지 노린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우크라이나 국방부의 11일(이하 현지시간) 발표에 따르면, 남동부 자포리자 지역의 한 호텔에 미사일 공격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6명이 부상했다. 해당 호텔은 6~13세 어린이들이 참가한 캠프가 열린 장소다.  미사일 공격이 발생한 시간은 11일 오후 7시다. 해당 호텔에서는 매일 오후 6시까지 어린이들이 모인 캠프 활동이 진행돼 왔다. 어린이들이 현장을 떠난 지 정확히 한 시간 만에 미사일 공격이 감행된 것이다.  이에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캠프가 매일 오후 6시까지 운영되는데 (러시아군의) 공격은 7시에 시작됐다. 타이밍의 기적이 러시아 살인자들로부터 아이들을 구했다”면서 “러시아가 아이들을 목표로 삼은 것이 확실하다”고 비난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공개한 영상과 사진은 원래 형태를 알 수 없을 만큼 처참하게 훼손된 자포리자주 레이카르츠 호텔의 모습을 담고 있다. 미사일 폭격이 발생한 순간 거세게 치솟는 불꽃과 짙은 연기도 생생하게 담겼다.  이와 별개로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자포리자주 호텔 공격이 발생한 당일, 수도 키이우에도 러시아군의 극초음속미사일 ‘킨잘’ 공격이 민간인 지역을 공습해 8세 소년이 숨졌다며 희생자의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미사일 공격받은 호텔, 유엔 및 비정부기구 직원들 숙소 이번에 공격을 받아 처참히 부서진 호텔은 어린이들의 캠프뿐만 아니라 유엔 및 비정부기구 직원들이 숙소로 이용해 온 호텔로 알려졌다. 데이스 브라운 유엔 우크라이나 인도주의 조정관은 11일 성명을 통해 “유엔과 비정부기구 직원들이 자주 이용하는 호텔이 러시아의 공격을 받았다는 소식에 경악한다”며 “민간 기반 시설을 공격하고 민간인을 죽이는 무차별 공격의 수가 상상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 이러한 공격은 국제 인도법을 위반”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나 러시아 측은 해당 호텔이 어린이들의 캠프 장소이자 비정부기구 직원들의 숙소가 아닌 용병기지라고 주장하고 있다.  러시아 국방부는 “11일 자포리자주 호텔 공습은 용병기지를 노린 것”이라며 민간인 공격 사실을 부인했다.
  • “러軍 전사자 시신 끊임없이 화장·매장중…인적손실 은폐 목적” [핫이슈]

    “러軍 전사자 시신 끊임없이 화장·매장중…인적손실 은폐 목적” [핫이슈]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남부 지역에서 러시아군 전사자의 시신이 끊임없이 화장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고 미국 뉴스위크 등 외신이 1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한나 말랴르 우크라이나 국방부 차관은 이날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현재 모든 전선에서 많은 적군(러시아군)이 전사하고 있다. 특히 동부지역과 남부지역에서 매일 수백 명의 전사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러시아군 측은 이들의 인적 손실을 은폐하기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 과정의 일환으로 전사자의 시신을 고국으로 보내는 대신 우크라이나에서 일시적으로 점령한 영토에 그들의 시신을 매장하거나 화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말랴르 차관에 따르면, 전투 중 사망한 러시아 병사들의 시신은 트럭에 실려 러시아군 점령지인 자포리자주(州) 멜리토폴로 이송됐다. 이곳에 도착한 러시아군의 시신은 대량으로 화장되고 있으며, 인근 주민들이 임시 화장터에서 나는 특유의 냄새에 불만을 토로할 정도다. 또 러시아군은 역시 점령지인 남부 헤르손주에서 사망한 병사의 시신을 해당 지역 병원 영안실로 옮겼다. 이후 헤르손주 두 곳에 임시 매장지를 만들고 이곳에 대량으로 시신을 매장하고 있다.  말랴르 차관은 “헤르손주에 마련된 러시아군의 임시 매장지 2곳 중 1곳의 규모는 최대 100헥타르(약 30만 2500평)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뉴스위크는 “말랴르 차관의 주장에 대한 사실 여부를 확인할 수는 없었다”면서 “다만 러시아는 2022년 9월 러시아군 전사자 수가 5937명 미만이라고 발표한 이후 사망자 수를 업데이트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크라 “러시아군 전사자 규모, 약 26만 명” 주장 러시아는 지난해 9월 이후 사망자 수에 대한 공식 집계를 내놓지 않고 있으며, 사망자 숫자를 언급하는 행위조차 불법으로 취급한다.  영국 국방부는 지난 2월 러시아군 전사자 규모를 4만~6만 명으로 추정한 바 있다. 올해 초 유출된 미 국방정보국(DIA) 기밀문건에 따르면 2022년 한 해 동안 목숨을 잃은 러시아 병사의 수를 3만 50000~4만 3000명으로 추정했다. 러시아 독립매체들은 지난달 7일 기준으로 2만7423명의 러시아군이 사망했다고 확인했다. 러시아 독립매체 메디아조나와 BBC 러시아어 서비스팀이 공동으로 SNS 게시물과 공동묘지 사진, 러시아 정부의 상속 통계 등을 토대로 전사자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한 결과, 전사자 규모는 약 4만 7000명으로 파악되기도 했다. 다만 이는 실제와 차이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반해 우크라이나 총참모부는 “러시아가 침공을 시작한 지난해 2월 24일부터 지난 7일까지, 러시아군 누적 사망자 숫자는 25만 2240명에 달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언론이나 타국 기관들의 관측보다 훨씬 많은 수준이다.  러시아 국방부, 병력 규모 늘리려 안간힘 이미 약 5만명, 최대 25만 명의 병력을 잃은 것으로 추정되는 러시아 국방부는 전체 병력 규모를 늘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러시아 국가두마(하원) 국방위원회는 지난달 말 징병 연령 상한선을 즉시 27세에서 30세로 높이고, 하한은 당분간 기존대로 18세로 유지한 뒤 단계적으로 21세로 상향한다는 내용의 법률 개정안을 가결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 뉴스위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해당 개정안에 서명하면, 새로운 법에 따라 최대 240만 명의 남성이 최소 1년 이상 의무적으로 군대에 복무해야 병역의무가 부여된다”고 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앞서 현재 115만 명 수준인 전체 병력 규모를 2026년까지 150만 명으로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징집 연령대가 18~30세로 변경되면, 잠재적인 징집 대상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러시아 당국은 지난달 중순 예비군 상한 연령을 70세로 상향 조정하는 법안까지 통과시켰다. 총동원령이 발령되면 고령의 병력까지 소집될 수 있는 것이다. 또 정당한 사유 없이 병역 소집에 응하지 않는 사람은 벌금을 기존의 16배로 인상하는 등 병역 기피자를 처벌하는 조치도 새롭게 마련했다.  러시아 당국의 이러한 움직임은 전쟁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병력 부족이 심화되자 이를 탈피하려는 노력으로 해석된다.  현재 러시아는 정식 계약을 통해 부사관을 모집하는 모병제와 일정 연령대를 대상으로 소집하는 징병제를 병행하고 있다. 징집병은 1년간 의무적으로 군 복무를 해야 한다.
  • 우크라, 동북부 쿠피안스크 등 주민에 대피령…흑해 인도주의 항로 임시 개설

    우크라, 동북부 쿠피안스크 등 주민에 대피령…흑해 인도주의 항로 임시 개설

    우크라이나가 좀처럼 반격에 속도를 내지 못하는 가운데 러시아의 공세가 집중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동북부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고 AFP 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동북부 하르키우주의 쿠피안스크 시의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어린이와 함께 있는 여성, 노인, 환자 등 거동이 불편하거나 취약한 시민들에게 안전한 곳으로 피신할 것을 촉구했다. 영국 BBC는 대피령이 내려진 곳이 37개 정착지(두 도시와 35개 마을)에 이른다고 전했다. 시의회는 또 쿠피안스크 지역에 대한 러시아군의 공격이 증가하는 등 안보 상황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대피령이 알려지기 직전 러시아에서는 쿠피안스크 주변의 전황이 자신들에게 유리해졌다는 발표가 나왔다. 러시아 국방부는 “쿠피안스크 주변에 대한 공세 과정에서 서부군관구 공격팀이 전선 최전방 가장자리를 따라 유리한 위치를 점했다”고 밝혔다. 쿠피안스크는 우크라이나 동북부 철도 요충지로, 지난해 9월 하르키우 수복 당시 우크라이나가 되찾았지만 최근 러시아군의 거센 공세에 직면했다. 전날 한나 말랴르 우크라이나 국방부 차관도 쿠피안스크가 현재 러시아군 공세의 주요 목표라고 밝혔다. 러시아는 지난 6월 초 시작된 우크라이나의 반격이 남부 자포리자와 동부 도네츠크 지역에 집중된 틈을 타 하르키우 지역과 도네츠크 북부 리만 방면에서 점령지 확대를 시도하고 있다.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달부터 하르키우 쿠피안스크 방면 전선에서 진격 중이라고 밝혀왔다. 지난 7일에도 쿠피안스크 방면으로 약 3㎞ 전진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우크라이나가 흑해곡물협정을 파기한 러시아의 흑해 봉쇄 시도로 발이 묶인 선박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인도주의 항로를 개설했다고 이날 밝혔다. 우크라이나의 일방적 조치라 얼마나 실행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러시아와 유엔은 우크라이나의 항로 개설에 대한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고 이 내용을 보도한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우크라이나 해군은 이날 성명을 내 “흑해에서 임시 인도주의 회랑이 개설됐다. 해당 항로를 국제해사기구(IMO)에 직접 제안했다”며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 초르노모르스크, 오데사, 피우데니 등 항구에 있었던 민간 선박들이 주로 이 항로를 이용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해군은 또 “기뢰와 러시아의 군사 위협에 따른 위험은 존재한다”면서도 “선주와 선장이 공식적으로 항해 준비가 됐다고 확인한 선박은 해당 항로 통과 허가를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레 찰리크 해군 대변인도 첫 선박이 며칠 안에 이 항로를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우크라이나의 흑해 항만에 봉쇄된 상선들만 곡물 및 농산물 수출을 위해 해당 항로를 이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항로는 매우 투명할 것”이라며 “우리는 선박에 카메라를 설치할 것이고, 해당 선박이 순수하게 인도주의적 임무를 띠고 있으며, 군사적 목적이 없음을 알리는 방송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흑해 봉쇄로 발이 묶인 상선들이 우크라이나 항구를 벗어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다만, 지난달 러시아가 흑해곡물협정을 파기한 뒤 흑해 봉쇄를 추진하는 상황에서 쉽지 않은 도전이 될 수 있다고 로이터는 지적했다. 현재 우크라이나 항만에 발이 묶인 상선은 약 60척에 이른다. 선원 대부분은 대피한 상태로, 현지에서 채용한 우크라이나 인력이 선박을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이달 안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초청해 정상회담을 갖고 러시아의 흑해곡물협정 복귀를 설득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한 일이 있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도 이날 로이터 인터뷰를 통해 “푸틴 대통령을 협정에 복귀시킬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 에르도안 대통령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 “러, 우크라 점령지에 ‘쓰레기 투기’ 계획…자금세탁 목적” 폭로 나와

    “러, 우크라 점령지에 ‘쓰레기 투기’ 계획…자금세탁 목적” 폭로 나와

    러시아 당국이 자국 본토에서 발생한 쓰레기 등 폐기물을 우크라이나의 임시 점령지(TOT·Temporarily Occupied Territory)에 내다버릴 계획이라고 우크라이나군 관련 조직이 폭로했다. 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가저항센터(NRC)는 전날 홈페이지에 이같이 공표했다. 이 센터는 “러시아 정부는 전문 장비 구매·공급 보조금에 관한 법령을 발표했다. 문서에 따르면 이 정부는 도네츠크·루한스크·자포리자·헤르손 지역의 TOT에 매립지를 설치하고자 13억 루블(약 176억원)을 지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실제로 점령군(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에서 일시적으로 점령한 영토(TOT)를 러시아의 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한 매립지로 바꾸고 싶어한다”며 “그들은 그곳으로 러시아의 쓰레기를 가져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이 센터는 우크라이나 특수부대인 우크라이나 특수작전군(SOF)의 지휘를 받는 군 관련조직으로, 지난해 2월 러시아로부터 침공받은 다음 달 설립됐다. 이 조직은 우크라이나 국민을 대상으로 러시아군에 맞서 비폭력적으로 저항하는 방법을 교육하는 것이 목적이지만, 우크라이나에 있는 러시아 점령지(TOT)에서 우크라이나 저항세력을 조직하고 있다. 앞서 지난 5월에는 러시아 비밀요원들이 우크라이나 내 점령지에서 저항세력을 색출하려고 민간인 행세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번 게시글에서 이 조직은 또 “신고된 13억 루블은 쓰레기 컨테이너와 특수 장비 구매에 쓰여야 한다. 그러나 실제 그들은 TOT에 있는 우크라이나 시설로부터 훔친 기계와 장비를 쓸 것”이라면서 “자금은 러시아 정부의 수장인 미슈스틴이 개인적으로 관리하는 이름뿐인 껍데기 회사(페이퍼컴퍼니)들을 통해 세탁될 예정”이라고 지적했다. 여기 언급된 미슈스틴은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을 지칭한다. 이 조직은 끝으로 “러시아인들은 TOT의 주민들은 물론 쓰레기를 버릴 장소가 어디든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며 “핵심은 우리 영토의 점령이 해제되기 전 자금 세탁 시간을 갖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 흑해에 무슨 일이…우크라 해상드론에 러 초음속 미사일 반격 [핫이슈]

    흑해에 무슨 일이…우크라 해상드론에 러 초음속 미사일 반격 [핫이슈]

    우크라이나가 자체 개발한 해상드론으로 러시아의 군함과 유조선에 대한 원거리 공격에 성공하며 전쟁이 새로운 양상으로 변하고 있다. 치열한 교전이 벌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동부전선이 교착상태에 빠진 것과 달리 흑해 등지에 새로운 전선이 형성되고 있는 것.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4일 저녁 11시 20분께 우크라이나군이 해상드론을 이용해 흑해와 아조우해를 잇는 크림반도 인근 케르치 해협에서 러시아 유조선 SIG를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해상드론의 자폭 공격으로 SIG는 엔진실 쪽 흘수선(선체가 물에 잠기는 한계선)에 구멍이 생기는 등 손상을 입었으며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앞서 4일 새벽에도 우크라이나군은 해상드론 2척을 이용해 노보로시스크에 있는 러시아 해군 기지를 공격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러시아군의 대형 상륙함인 올레네고르스키 고르냐크가 일부 파괴돼 사실상 전투 불능 상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러시아의 유조선과 상륙함이 공격당하는 모습은 해상드론에 설치된 카메라에 생생히 잡혔다. 영상을 보면 해상드론이 러시아 선박에 빠른 속도로 접근하고 곧이어 화면이 끊기며 충돌한 것을 암시한다. 전문가들은 450kg의 TNT를 실은 해상드론이 러시아 선박을 공격했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우크라이나군의 연이은 해상드론 공격은 흑해곡물협정을 중단한 러시아가 흑해와 다뉴브강 일대의 우크라이나 곡물항을 잇따라 공습한 데 대한 맞대응으로 해석되고 있다. 특히 양국이 흑해를 둘러싼 상대방의 수출 거점을 앞으로도 계속 공격할 것으로 전망돼 이 지역 일대가 현재 치열한 전선으로 떠오르고 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성명을 내고 노보로시스크, 아나파 등 러시아의 흑해 항구 6곳이 ‘전쟁 위험 지역’에 해당한다고 경고했다.우크라이나군의 새로운 공격첨병이 된 해상드론은 우크라이나가 직접 설계, 제조한 것으로, 원격으로 제어되며 정찰 및 감시 임무에도 사용된다. 폭발물을 싣고 최고 80km/h까지 속도를 낼 수 있으며 공격 범위는 800km에 달하는데, 실제로 전 우크라이나 해군 장교출신인 안드리 리젠코는 해상드론이 출발할 가능성이 있는 지역에서 노보로시스크까지는 무려 740km나 떨어져 있다고 밝힌 바 있다.우크라이나군의 해상드론 공격에 러시아 측도 즉각 반격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5일 러시아가 이날 극초음속 미사일 ‘킨잘’과 순항 미사일 ‘칼리브르’로 남부 자포리자, 서부 흐멜니츠키 지역을 타격했다고 말했다. 그는 비행기와 헬리콥터 등 항공기 엔진 등을 생산하는 자국 업체 ‘모터 시치’가 자포리자 내 표적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왼다리 잃은 우크라 소녀 의족 달고 체조대회에, 팔다리 잃은 동포 5만

    왼다리 잃은 우크라 소녀 의족 달고 체조대회에, 팔다리 잃은 동포 5만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오데사 근처에 사는 일곱 살 소녀 올렉산드라 파스칼은 지난해 5월 16일(현지시간) 흑해의 리조트 도시 자토카에서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을 받아 왼쪽 다리를 잃었다. 당시 2주 동안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절단 수술을 받았다. 청력까지 부분적으로 잃은 소녀의 어머니 마리야는 딸이 절단 수술을 받은 사람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신경학적 증상인 환상 통증으로 수시로 밤에 잠을 깬다고 말했다. 그러나 어릴 적부터 춤과 체조에 재능을 보였고 상도 여러 차례 받았던 파스칼은 의족을 달고 열심히 재활에 매달려 지난 6월 3일 리듬체조 대회에 의족을 찬 채 출전해 당당히 겨루는 꿋꿋함을 보였다. 올 2월 우크라이나 여군 루슬라나 다닐키나(19)는 남동부 자포리자 지역 최전선 부근에서 포격을 받아 포탄 파편에 왼쪽 다리 무릎 위아래가 절단됐다. 다닐키나는 순간 “이제 끝이고 내 인생이 다시는 예전 같지 않을 것임을 깨달았다”고 회상했다. 다닐키나는 서부 도시 르비우에 있는 구호단체 ‘슈퍼휴먼스’의 도움으로 다섯 차례나 수술을 받은 뒤 의족을 달았다.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이후 파스칼과 다닐키나처럼 수족을 잃은 우크라이나인은 2만~5만명으로 추산된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병원과 구호단체, 의족업체 등의 수치를 종합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숫자는 1차 세계대전 때 독일이나 영국의 피해 규모와 맞먹는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절단술이 부상자의 죽음을 막는 유일한 방법이었던 1차 대전 때 약 6만 7000명의 독일인과 4만 1000명의 영국인이 팔다리 절단 수술을 받았다. 팔다리 절단 환자를 돕기 위해 우크라이나와 협력하는 세계 최대 보철 제조업체인 독일 오토복(Ottobock)은 정부와 의료기관 자료를 근거로 우크라이나인 절단 환자를 5만명으로 추산했다. 우크라이나 키이우의 자선단체 ‘후프 재단’은 전쟁 중상자를 20만명으로 추산하는데, 통상 중상자의 약 10%는 절단 수술이 필요하다. 이렇게 엄청난 중상자 규모는 러시아가 군인과 민간인 모두를 겨냥해 지뢰와 포, 미사일, 드론 공격을 무차별적으로 퍼붓는 전쟁 양상을 반영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쟁 초기에는 포격과 미사일 공습이 주로 중상을 야기했지만, 지금은 1000㎞ 전선을 따라 매설된 지뢰가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중부 크로피우니츠키 출신의 24세 전직 철강 노동자 데니스 흐리벤코는 지난해 징집돼 올 1월 동부 바흐무트 전투에서 두 다리와 왼팔을 잃었다. 부상 전 그의 키는 185㎝였지만 의족을 단 지금은 170㎝밖에 되지 않는다. 모든 중상자가 곧바로 인공 팔다리 시술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많은 환자는 5만 5000 달러(약 7000만원)에 달하는 의족을 구하기 위해 구호단체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수족을 잃은 군인에게 최대 2만 유로(2800만원)를 보상해주고, 오토복은 우크라이나인들에게 할인 혜택을 주고 있지만 많은 환자가 여전히 치료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여기에다 우크라이나 병원들도 과부하 상태라 환자들이 의족 시술을 받기까지 오래 대기해야 한다. 올가 루드녜바 슈퍼휴먼스 대표는 “환자들은 신체가 쪼그라드는 등의 문제를 피하기 위해 절단 후 늦어도 90일 안에는 의족 시술을 받아야 하지만 많은 사람이 1년 이상 기다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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