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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부제 운행차량 주차료인하 등 검토(국무회의:23일)

    ◎학교주변 유해환경정화 적극협조를 제31회 국무회의는 「골재채취법시행령」안등 대통령령안 4건과 외교관계안건인 일반안건 4건등 모두 8건의 안건을 의결하고 약1시간30분동안 진행됐다. 안건의결외에 조완규교육부장관과 김갑현정무2장관이 각각 새질서 새생활운동 추진현황에 대해 간략한 보고를 했다. ◎…신임 이재창환경처장관은 현재 각계에서 진행되는 폐기물감량·재활용운동이 실질적으로 확산되기 위한 방안이 강구돼야할 것임을 전제로 제도적 방안을 설명. 이장관은 『이 운동이 단순한 계몽으로 끝나지 않고 실질적인 효과를 보기위해서 폐기물관리법을 제정하고 행정규칙과 지방지치단체의 조례를 개정,제도화하겠다』면서 『환경처가 앞으로 관련부처의 조치상황을 종합,국무회의에 보고할 것』이라고 이 운동의 강력한 실천방안을 보고. 정원식국무총리는 이장관 보고뒤 『앞으로 관계부처가 서로 협력해 이를 계획적이고 구체화할 수 있는 방안을 개발·추진하라』고 지시. ◎…노건일교통부장관은 에너지절약운동의 일환인 차량10부제운행현황에 대해 보고한뒤 이에대한 민간인의 참여를 높이기 위한 제도적 방안을 추진할 것임을 보고. 노장관은 『정부와 공공기관의 차량은 1백%가 10부제운행에 참여하고 있으나 일반 민간인들의 참여가 낮아 전체참여도가 30%선을 맴돌고 있다』고 말하고 『10부제 운행차량에 대해 보험료를 포함한 세제혜택을 주고 주차장업주들과 협조해 주차료도 인하해주는 제도적·실질적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해 이에대한 구체적인 대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 ◎…정총리는 안건의결뒤 조교육부장관의 새질서새생활운동추진현황에 대한 보고를 들은뒤 지난 국무회의에서 김기춘법무부장관이 지적한 학교주변 담배자판기문제와 관련,『학교주변 유해환경을 정화하는데에는 교육부와 각급 학교의 노력 못지않게 행정기관의 적극적인 지원협조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강조. ◎…정총리는 전력에너지절약시책추진과 관련,『전공직자들이 무더위의 고통을 무릅쓰고 에너지절약에 솔선수범함으로써 전국민의 분위기조성에 크게 기여하고있다』면서 『국무위원들은 간부들과 더불어 부하직원들을 위로·격려하는데 각별히 신경써 주기 바란다』고 주문. ▷의결안건◁ ◇액화석유가스안전및 사업관리법시행령(개) ◇골재채취법시행령(안)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시행령(개) ◇외무부와 그소속기관직제(개) ◇「대한민국정부와 브루나이다르살람정부간의 영역간및 그 이원의 항공업무에 관한 협정」체결(안) ◇「대한민국정부와 브라질연방공화국정부간의 외교관및 관용여권에 대한 사증의 상호 면제에 관한 각서」체결(안) ◇「대한민국정부와 나이지리아연방공화국정부간의 대나이지리아연방공화국 대외경제협력기금차관공여에 관한 외교각서」체결(안)
  • 학교주변 담배자판기 이달말까지 모두 철거/담배협회 결의

    학교주변에 설치된 양담배및 국산담배 자판기 8백여대가 모두 철거된다. 8일 한국담배인삼공사에 따르면 한국담배협회는 최근 미국의 필립모리스,RJR,일본담배공사,영국의 BAT사등 국내에 진출한 외국담배회사들과 협의,학교주변에 설치된 담배자판기와 부착광고물등이 청소년의 흡연을 조장하고 있다는 여론에 따라 전국의 초·중·고교 주변에 설치된 담배자판기를 이달말까지 자진철거키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현재 초·중·고교 경계선으로부터 2백m이내(학교환경정화구역)에 설치된 담배자판기 8백대(외국산 6백대와 국산 2백대)와 각종 담배광고물이 철거되며,앞으로도 학교환경정화구역 내에서는 담배자판기등의 설치가 금지된다.
  • 국무회의:2일

    ◎“자판기 설치장소 제한방안 강구를”/김 법무/“「쓰레기 줄이기운동」 부처가 솔선을”/정 총리 제28회 국무회의는 법률안2건과 대통령령 3건,일반안건 1건등 모두 6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회의에서는 신임 최영철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을 비롯한 이연택노동부·이문석총무처·이재창환경처장관의 첫인사도 있었다. ◎안건 가운데 대통령령인 「환경개선비용부담법」시행령은 지난해 말 이미 모법이 마련돼 이날 시행령이 의결되면 곧바로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었으나 논란끝에 다음회의에서 의결키로 결정. 당초 이 법안에는 시 이상지역과 자연환경보전 지역및 관광휴양지내에 있는 1천㎡이상 건물과 그 이하라도 오염원인이 큰 건물,그리고 운수사업법상 디젤자동차를 제외한 모든 차량에 대해 오염원의 양·질에 따라 부담금을 부과하도록 입안됐던 것. 또한 조완규교육부장관도 『건물 가운데 국·공립학교건물은 제외시킨채 사립학교건물에만 부담금을 물리는 것 또한 문제가 있다』고 재고를 요청. 반면 노건일교통·이재창환경처장관은 『운송사업법상자동차에 부담금을 물리면 대중교통 수단의 요금에 인상요인을 주게 된다』고 원안 취지를 재차 설명. 이에따라 회의에서는 원안에 나타난 문제점을 차관회의등 실무차원에서 다시 검토한 뒤 다음번 회의에서 의결한다고 결정. ◎김기춘법무부장관은 최근 보급이 보편화된 자판기 가운데 담배자판기등 청소년들에게 직접 접근이 가능하도록 노출된 자판기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 김장관은 『청소년 보호차원에서 담배자판기등은 판매규제상 실효가 없어 문제가 되고있다』면서 『이같은 자판기의 설치장소 제한등의 방안이 강구돼야 할 것』이라고 제안. 이에따라 체육청소년부가 문제점으로 지적된 자판기설치 제한등의 방안을 마련하도록 조치. ◎국무회의는 또 현재 정부 각부처의 홍보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크게 대두됨에 따라 내무·재무·교육부를 비롯한 15개 부처의 국장급 공보관 밑에 4급 사무관을 한명씩 증원하기로 하는 내용의 해당부처 직제개편을 의결. ◎정원식국무총리는 안건의결 뒤 『우리 국민의 소득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생활쓰레기가 날로 늘어나 환경오염가중은 물론 그 처리에서 심각한 문제가 되고있다』고 지적하고 『이미 각부처에 지시가 된 것으로 알지만 전행정기관및 산하 단체들도 「쓰레기 줄이기 운동」에 모든 직원이 동참하고 쓰레기 분리수거와 폐지재활용·음식물 안남기기 등에 적극 노력해 달라』고 재차 지시. 정총리는 또 각부처 공보담당사무관 증원에 대해 『앞으로 정부시책의 대국민 홍보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 ▷의결안건◁ ◇농림수산부와 그 소속기관직제(개)◇보건사회부와 그 소속기관직제(개)◇관세청과 그 소속기관직제(개) ◇1992년도 일반회계세입세출결산상순잉여금처리(안) ◇기술사법(안)◇기술용역육성법개정법률(안)
  • 오늘 제1회 「쓰레기없는 날」/환경의 날 맞아

    ◎주부단체등서 안버리기 운동 □음식물 안남기기/장바구니 꼭지참 자판기 사용자제/종이는 양면활용 5일은 유엔이 정한 20번째 세계환경의 날이자 우리나라에서 처음 시도되는 「제1회 쓰레기없는 날」.이날 하루동안 1백여개의 사회단체와 3백개 기업.5백여개의 각급학교,5백개의 교회,사찰,병원,도서관과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반쓰레기시민운동이 전국일원에서 펼쳐진다. 서울 목동아파트11단지부녀회(회장 최순해)는 ▲음식안남기기 ▲자판기사용안하기 ▲포장상품사양 ▲장바구니사용 ▲종이양면활용등 유엔환경개발회의 서울지역위원회가 제정한 시민행동지침을 담은 행동수칙을 이 아파트단지에 사는 2천가구의 주민들에게 배포한다.그리고 지방에서는 주부클럽강릉지회,성남YMCA도 각각3천명과 5천명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가두캠페인을 벌이는등 「쓰레기없는 날」행사가 전국적으로 전개된다. 서울 도봉상업고교생의 경우 전교생과 학부모등 3천여명을 대상으로 쓰레기만들지 않는 날 운동에 동참할 것을 홍보하고 성사중학교와 성신여고,도봉중학교,영일여중등도 전교생과 학교주변주민에게 캠페인을 벌인다.또 크라운제과는 쓰레기 안버리기 시민행동지침 2천부를 제작해 전직원과 사원가족에게 나누어 주기로 했다.
  • 청소년흡연과 담배자판기(사설)

    우리의 청소년 흡연율이 급격히 상승되고 있는것 같다.이번 한국금연운동협의회 조사자료에 의하면 고3 남학생의 흡연율이 44.8%에 이르렀다.고2 남학생은 38.2%이고 고3 여학생은 4.3%이다.이번 조사와 같이 전국규모 중·고생 흡연율 조사에서 가장 광범위했던 자료에 연세대 것이 있다.88년부터 90년까지 지속적으로 1만2천명 샘플을 점검해 본 일이 있는데 이때만해도 남고생의 경우 88년 23.9%,90년 32.4%였다.남중생들도 꾸준히 늘고 있다.88년 1.3%,90년 3.2%에서 이번에 3.8%가 되었다. 실은 적잖이 우리에게서도 금연운동은 계속되고 있다.최근에는 새마을열차에 전면 금연을 실시한다는 원칙까지 세워졌다.그럼에도 담배판매량은 실제로 줄어들지 않고 있다.오히려 늘고 있다.전체적으로 보아 성인남자들에게서만 금연운동이 먹혀들고 있고 청소년이나 여성들에게서는 급격히 늘고 있는 증상이 있기 때문이다.결국 우리의 금연운동은 좀 더 효율적인 방법을 찾아야 할것 같다. 담배를 줄이자는 사회적 분위기와 현실적으로 그 효과가 이루어지지 않는 괴리현상속에는 한쪽에서는 담배를 끊자고 하면서 또한쪽에서는 담배판매의 촉진을 할 수밖에 없는 담배판매제도의 문제가 있다.담배인삼공사는 외산담배들과 경쟁을 해야 하고 또 군단위에서는 담배판매량에 따라 재정의 규모가 확보된다는 조건을 갖고 있다.실질적으로는 더 팔아야 하는 쪽의 입장이 우세한 셈이다. 그렇다 해도 청소년의 흡연율 증가에 대한 대책은 좀 더 신중히 들여다 볼 필요가 있을것 같다.그 중 대표적 항목이 담배자판기이다.담배자판기가 청소년들의 흡연을 더 쉽게 해준다는 관점은 옳은 것이다.이미 여러나라에서 청소년 타락의 원흉은 자판기이다라는 지적이 나와 있다.일본과 독일에서는 자판기로 술까지 팔고 있어 이 자판기의 철거운동이 시작돼 있다. 우리에게서는 지난달부터 부천YMCA가 담배자판기의 철거문제를 제시하기 시작했다.그러나 담배인삼공사의 입장은 전혀 다르다.지난해까지 1만1천5백대의 담배자판기가 전국에 설치되었는데 이중 78%가 외국산담배자판기이다.따라서 국산담배자판기를 금년에는 2천5백대쯤 더 늘려야겠다는게 담배인삼공사의 계획이다.그리고 이미 이 계획중 1천대분을 더 늘렸다. 이 모순은 청소년을 더 중시하는 관점에서 재고해보는 것이 옳을것 같다.굳이 따질 것도 없이 미성년기부터의 흡연은 성년기부터의 흡연보다 더 건강에 나쁘기 때문이다.의학적 자료에 의하면 16세이하에서 담배를 피우기 시작한 사람의 폐암에 의한 사망률은 20세이상에서 시작한 사람보다 3배,비흡연자보다 10배이상 높다. 물론 담배자판기쯤을 줄여보는 것으로 청소년의 흡연율을 근본적으로 축소시킬 수는 없다.지금 이들이 왜 담배를 피우느냐에 스트레스해소라는 답을 가장 많이 하고 있기 때문이다.보다 청소년답게 발랄하고 즐겁게 지낼 수 있는 여러조건들이 있어야 한다.뿐만 아니라 담배가게에서 무심히 청소년에게 담배를 주는 일도 없애야 한다.우리에게서 금연운동은 이제 청소년건강운동을 먼저 해야만 하게 되었다.
  • 양담배 자판기 “홍수”/「국산」 판매용의 2.4배… 1만대 육박

    ◎미사들 앞장… 올들어 3천여대 증설/학교옆에도 설치… 청소년흡연유도/“악덕상혼 근절을” YMCA등서 건의 양담배를 파는 자동판매기가 급증,국산담배판매기의 2배가 넘는 1만여대에 육박하고 있다. 외국담배회사들은 특히 양담배 자판기를 중·고교 인근지역에도 마구잡이로 설치,청소년의 흡연을 유도해 YMCA등 국내 청소년 선도단체들로부터 거센 항의까지 받고 있다. 외국 담배회사들이 국내에 설치한 자판기 수는 4월말 현재 9천3백대로 담배인삼공사가 설치한 국산담배 자판기 3천8백95대의 2·4배나 된다. 담배회사별로는 필립모리스(미국·4천2백대),RJ레이놀즈(미국·3천대)·밴슨 앤드 헤지(〃·9백대)등 미국계 회사가 8천1백대의 자판기를 설치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일본담배공사도 1천2백대의 자판기를 설치했다. 외국 담배회사들의 자판기 설치대수는 지난해말까지만해도 5천8백90대에 불과했으나 올들어 4개월동안에만 3천4백10대나 늘어난 것이다. 외국담배회사들의 자판기설치가 이처럼 늘어나고 있는 것은 국산담배를 주로 팔고 있는 담배소매상을 통한 판매보다 자판기의 판매가 실적이 훨씬 좋은데다 자판기는 24시간 판매가 가능하며 특히 도심지 유흥가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설치가 용이하기 때문이다. 부천YMCA청소년위원회등 6개 청소년선도단체가 최근 부천시내 42개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담배 자판기 설치에 관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부천고등 7개 학교로부터 2백m이내 지역에 1백10개의 양담배 자판기가 설치된 것으로 조사됐다.이들 단체들은 『청소년의 흡연을 유도하는 담배회사들의 악덕상혼을 뿌리뽑아 달라』는 내용의 건의서를 담배자판기 설치 규정의 관장부처인 재무부에 제출했다. 그러나 현행 담배사업법등 관련법규상 일정지역에 대해 담배자판기 설치를 규제할 수 있는 근거규정이 없는 실정이다. 재무부는 이에 따라 각 지방자치단체가 초·중·고교등 청소년의 출입이 빈번한 지역으로부터 일정거리 이내에는 담배자판기 설치를 제한할 수 있도록 담배사업법 시행규칙을 개정,내달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자판기설치 이외에도 외국담배회사들은 소매업체에자사제품의 상표가 부착된 라이터·성냥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판촉물 공세도 강화하고 있다. 외국산담배의 국내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말까지는 5% 수준에 머물렀으나 올해에는 6.5%로 1.5%포인트 높아질 것으로 한국담배인삼공사는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담배판매량은 모두 49억4천2백만갑(2조5천5백81억원)이며,이중 외국산담배는 2억5천만갑(2천37억원)으로 수량기준 시장점유율은 5.05%,금액기준 시장점유율은 7.45%를 보였다. 현재 국내에는 15개국의 39개 담배제조회사가 진출해 있으며 이들은 2백21종의 외국산 담배를 수입하겠다고 신고했고 이가운데 실제로 1백88종의 담배를 들여와 판매하고 있다. 올들어 지난 4월말까지 국내에서 판매된 전체 외국산담배 가운데 미국산이 71.3%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은 일본(21.6%)·영국(5.7%)·독일(0.6%)·스위스(0.5%)의 순이다. 상표별로는 버지니아슬림(미국 21%) 마일드세븐(일본 20.8%) 말보로(미국 18.9%) 밴티지(〃 6.8%) 이브생로랑(〃 6.8%) 켄트(〃 3.7%)의 순으로 시장점유율이 높다.
  • 외언내언

    노래방열풍이 가히 폭풍처럼 변하고 있는것 같다.지난해 부산에서 첫선을 보인뒤 2월까지 5백59개소로 알려져 있던 전국노래방수가 4월말에는 2천56개소로 확인됐다.단 두달새 3.7배로 는 것이다.서울만 잘라보면 2월 60개소에서 4월 3백95개소.6.6배의 급신장이다.그래서 국세청은 또 특별소비세 부과를 검토하고 있다.술이나 음식을 팔지않고 노래만 부르니까 오락장비임대업으로밖에 구분할수 없으므로 그동안 국세청은 일반과세자로 보고 있었다.◆세금을 어떤 항목으로 내든 왜 이런 폭풍세가 나타나느냐를 들여다보는 일이 더 급한 일일지 모르겠다.찬반론들이 이미 나와 있긴 하다.혼자서 문닫고 소리도 좀 지르면서 노래를 부르고 나오는 일은,다소간 퇴폐적 분위기였던 록 카페에서 젊은이들이 만취해 있었던것보다는 건전한 문화의 방법이 아니냐는 찬론이 있다.노래방앞에 줄을 서 있는 중고생들은 작은 돈으로 스트레스를 푸는데는 이보다 좋은데가 어디 있겠느냐는 반응을 보인다.◆반론도 간단치는 않다.우선 주택가 상층에서는 하층에 마련된 노래방의소음이 심각하다는 항의를 한다.음악전문가들의 견해는 복잡하다.가요문화를 망치는 일이라고 본다.돈을 받아야하니까 4분이상 긴노래는 무조건 자르게 되어 있다.비록 대중가요라 하더라도 여러악기를 개성적으로 써서 만들게 마련인데 여기서는 이것도 단순화 시킨다.주요멜로디만을 한두 악기로 반주케 하는 것이 노래방 반주의 형식이기 때문이다.◆일본문화의 찌꺼기이며,더욱이 비디오화면은 모두가 일제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폐쇄공간에서 젊은이들은 또 노래만 부르는지 아닌지도 알수 없다는 우려도 한다.한걸음 더 들어가보면 현대인의 소외적 삶과 고독감의 불행도 읽을 수 있다.현대적 삶속에 끝내 벗어나기 어려운 그 많은 스트레스와의 싸움에서 혼자 문닫고 노래부르기는 한때 무기가 될수 있을지는 모르나,결코 극복의 지혜는 아니기 쉽다.이 「노래자판기」를 좀더 유심히 두고 볼일이다.
  • 학교 경계선에서 2백m이내/담배자판기·광고물 설치금지(단신패트롤)

    ◇앞으로 초·중·고등학교 경계선으로부터 2백m이내인 학교환경정화구역내의 담배소매점에는 담배자판기 및 담배광고물을 설치하지 못한다. 담배인삼공사와 3개 외국산담배 판매대리점으로 구성된 담배협회는 19일 정기회의를 열고 청소년의 흡연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이같이 결의했다. 담배협회는 기존에 설치된 담배자판기는 다른 장소로 이전하고 신설되는 초·중·고등학교의 경우 경계선으로부터 2백m이내의 지역에는 담배소매점 지정을 제한토록 재무부에 건의했다. 재무부는 이에 따라 담배사업법 시행규칙을 정비,담배자판기 설치 지역을 제한하기로 했다.
  • 외언내언

    가장 현대적인 삶의 이기 자동판매기의 역사는 2천2백년쯤으로 본다.기원전 1세기,알렉산드리아의 학자 헤론이 쓴 「기체학」에 동전을 넣으면 성수가 나오는 장치가 있었다는 것이 기록돼 있다.자판기의 특허를 공식으로 처음 딴것은 1857년 영국의 우표·수입인지 판매기.그리고 1925년 미국에서 담배자판기와 종이컵식 청량음료자판기가 히트를 쳤다.◆온갖 자판기가 개발되었지만 아직도 자판기경영상 가장 수위에 있는것은 담배자판기.이 자판기가 최근 우리에게서 추방대상으로 떠올랐다.부천YMCA소속 「청소년의 고민과 아픔의 디딤돌 어머니모임」등 청소년문제에 관심을 가진 6개 시민모임은 「담배자판기가 청소년 흡연을 부추기므로 이를 설치하지 못하도록 시조례를 제정해 달라」는 청원서를 만들고 있다.이달내 시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그럴것 같다.담배가게에서 담배를 사기는 좀 꺼림칙해도 담배자판기에서 담배를 뽑아내기는 너무 쉽다.이 모임은 부천시내 자판기의 청소년사용빈도 조사도 했는데 지난해 11월중 45개 자판기 판매량의 23.6%가 청소년들의 사용이었다.금연운동이 계속되고 있지만 청소년들의 흡연추세는 나날이 늘고 있다는 문제도 있다.◆지난해 8월 아태금연연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연세의대팀 보고는 놀랄만 했다.중학생 경우 88년 1.8%,89년 1.5%,91년 3.2%로 증가했고 고교생 경우엔 88년 23.9%,89년 32.0%,91년 32.4%로 늘고 있다.이 증가율에 크게 기여하는 것이 담배자판기일 것이란 사실은 굳이 추정을 해 볼일도 아니다.◆담배자판기를 없애버린 최초의 한 도시가 부천이 될 수 있을지는 아직 알 수 없다.한국담배인삼공사는 수입담배와 싸우기 위해 담배자판기 자회사까지 만들고 올해만 해도 이미 서울·경기지역에만 1천여대를 증설했다.지금 전국 자판기대수는 대략 1만여대.청소년문제로만 본다면 없애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 새 담배 3종류/연내 개발 시판

    담배인삼공사는 국내 판매량이 급증추세를 보이고 있는 외국산 담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타르와 니코틴 함유량을 줄이고 소비자 기호에 부합하는 3종의 새담배를 개발하고 국산담배 판매용 자판기의 보급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 또 한국조폐공사는 남북한간에 화해무드가 고조됨에 따라 화폐에 대한 남북한간의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도록 역사적 인물이나 한국적인 문양·민속화 등을 도안소재로 한 은행권 3종과 주화 7종 등 모두 10종의 새돈 시제품을 금년말까지 제조할 계획이다. 담배인삼공사와 한국조폐공사는 10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올해 업무계획을 이용만재무장관에게 보고했다. 김기인담배인삼공사 사장은 금연운동의 확산으로 국산담배의 판매액 신장률은 지난해 7%에서 올해 3.4%로 둔화된 반면 외국산담배의 국내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5%에서 올해는 6.5%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올해 국산담배의 판매를 늘리기 위해 국산담배자판기 5천대를 추가 설치하는 등 판촉활동을 강화하고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는 새담배를 적극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 쌀 자판기 새해에 등장/농협,서울에 20여대 시범 설치키로

    내년부터 쌀 자판기가 등장한다. 농협중앙회는 21일 이번 정기국회에서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쌀 판매가 허가제에서 등록제로 바뀌게돼 내년에 양질미를 소량씩 판매할 수 있는 쌀자판기를 설치,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쌀자판기는 가정용 쌀통과 커피등 일반자판기의 기능을 합한 것으로 돈을 넣고 경기미등 지역특산미가 표시된 버튼을 누르면 원하는 만큼의 쌀이 포장 상태로 나오게 되어있다. 농협은 현재 쌀통이나 음료자판기등을 생산하고 있는 우수기업을 선정,㎏ 또는 g단위로 구분판매가 가능하도록 쌀자판기를 만들어 내년중에 우선 서울의 아파트 밀집지역등에 20여대를 시범설치할 계획이다. 또 시범설치된 자판기가 잘 운영될 경우 지방도시까지 보급을 확대하고 설치대상도 대형건물등으로 늘려나갈 방침이다. 농협은 특히 정부미가 일반경기미로 포장만 바뀌어 판매되는등 가짜 특산미가 유통되는 것을 막기위해 전국 점포망을 통해 쌀자판기를 직접운영키로 했다. 자판기로 판매되는 쌀은 씻을 필요없이 포장만 뜯으면 즉시 밥을 지을 수 있는 청결미를 사용하고 시중보다 10%정도 싸게 판매할 계획이다.
  • 자판기 무단 설치/학생회 간부 구속

    서울성북경찰서는 12일 국제대 학생복지위원 한미경양(24·영문과2년)을 업무방해및 횡령등 혐의로 구속했다. 한양은 학생복지위원으로 학교안에 자판기 17대를 설치,6천여만원의 수익을 올렸으나 학교측에 납부하지 않아 지난 5월 학교측에서 자판기 운영권을 돌려줄 것을 요구하자 학생과 사무실등을 점거,학사행정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수돗물 정수 판매… 80배 폭리/서울에 50여곳

    ◎정부,내년부터 자판기등 금지/업체들,“가공판매 아닌 정수기 대여일뿐” 반발 내년부터 시작될 생수판매를 앞두고 서울 강남지역의 아파트단지등에서 확산되고 있는 수돗물을 정화한 정화수 자동판매기의 설치·운영이 전면 금지된다. 정부는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수돗물자판기설치의 위법성 시비와 관련,자판기를 통한 수돗물판매를 방치할 경우 국민들에 대한 수돗물 불신분위기를 확산시킬뿐 아니라 기존 수돗물가격의 수십배에 이르는 수돗물의 공급사업을 개인업체등에 허용하는 결과를 낳을 우려가 있어 관련법규를 개정,자판기운영을 막기로 했다. 정부는 이에따라 현행 수도법에 수도사업자(지방자치단체)이외에는 누구도 영리를 목적으로 수돗물을 판매·공급할 수 없다는 규정을 삽입키로 하는 한편 이를 위반할 경우 2년이하의 징역 또는 5백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기로 했다. 보사부의 한 관계자는 20일 이와관련,『수돗물자판기의 설치·운영은 사실상 개인에게 수돗물공급을 허용하는 결과를 낳기 때문에 일선행정기관을 통해 단속을 유도해왔으나 단속의 법적 근거에 대한 시비로 별실효를 거두지 못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서울의 반포·잠실 등지의 아파트단지내에 수돗물자판기를 설치운영하고 있는 업체들은 『자판기운영은 아파트 입주가구의 동의를 얻어 고가의 대형정수시설을 주민들에게 임대하는 형식이므로 수돗물의 가공판매로 볼수 없다』며 정부측의 유권해석에 승복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서울시내에는 50여개의 자판기가 설치돼 있으며 3.78ℓ짜리 물한통에 3백원으로 수도요금보다 80배정도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한편 시중에 설치된 자판기는 미국에서 수입한 것으로 1대당 가격은 1천2백만원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 대학가에 소생하는 자구 노력(사설)

    새학기를 맞는 대학가는 명암이 극단적으로 갈리는 양상을 띠고 있다.불법시위를 주동한 혐의로 연행된 동료학생을 내놓으라고 파출소를 습격하고 파출소에 쳐들어가 기물을 부수고 문서들을 탈취한 학생들이 그걸 매개로 학생석방 흥정을 하기도 하고 새학기 학생운동 진군식을 가진 학생들이 가두진출을 하다가 나이 지긋한 주민들의 제지로 실패하기도 했다. 또 14일 이른 새벽에는 영호남 운동권학생들이 조선대에 모여 한마당 시위행사를 벌이려다가 원천봉쇄에 나선 경찰력과 대치하는 상황에 들어갔다.이 사건에서는 영남에서 타고 올 학생들이 원천봉쇄된 교문에서 차단될 것에 대비하여 영남의 운동권학생들이 집단으로 승차한 것으로 알려진 기차를 강제로 세우고 그안에 있던 학생들로 하여금 불법하차를 하게만든 사건이다.치안력이건 철도건 모든 공안체제를 폭력으로 짓밟는 것에 이력이 난 학생들의 극단적인 면모가 유감없이 드러나고 있다. 그런가하면 압도적인 대다수 학생이 보이고 있는 대학가의 모습은 대학마다 면학분위기가 충만하고 시위의횟수나 참가규모는 부쩍 줄어들고 있다는 소식이다. 특히 큰 변화는 이제까지 학업을 거의 포기 하다시피하고 극렬한 운동권활동만 주동해온 학생들조차 수업시간에 꼬박꼬박 참석하고 있다는 사실이다.소련·동구권의 대변혁에 의한 충격 때문에 갈등하고 방황하는 세력이 늘어가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일 것이다.그와함께 대학들이 학사관리를 엄격하게 적용하려는 의지를 보인것이 더 큰 효험을 발생하기 시작한 것으로도 보인다. 이런 현상은 모든 일은 원칙에 따라 원리대로 행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교훈을 확인하게 한다.그런 뜻에서 14일 상오에 있었던 서강대학교의 전체 교수회의는 적절하고 현명한 대응이라고 생각한다.우선 이 회의에서 전체 참석교수들이 동의한것은 대학이 이대로 간다면 1·2년내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것이라는 것을 천착한 점이다.이 위기에서 한발이라도 앞서 벗어나야 한다는 자각아래 면학분위기 쇄신을 위한 엄격한 학사관리가 실시되어야 한다는 점에 합의하고 있다. 그러기 위해 철저하게 출석을 점검하고 학점평가를 엄정하게 하며 학사일정의 방해를 방지하고 학생회 간부에의 장학금기준도 강화하기로 했다.그밖에도 학생소비조합이 운영해온 매점및 자판기등 수익사업을 10월부터는 교수·교직원·학생등 3자대표로 구성된 후생복지위원회에서 관장하기로 합의했다. 이 모두가 대학교육협의회가 학원정상화 방안으로 제의했던 내용 그대로다.학사관리강화를 위한 첫 전체교수회의를 연 서강대에서 실천항목이 이렇게 구체화 될 수 있었던 일을 우리는 다행스럽게 여긴다.무법천지로 내담는 소수의 운동권에 발목잡혀 더이상 학원이 침몰되어가는 일은 방지하지 않으면 안된다. 중증의 운동권학생들도 이 현상에 눈을 돌려야 자구의 기회를 잃지 않는다.
  • 진통의 대학가… 제자리 찾기 안간힘

    ◎「좌경 운동권」의 대변지 전락/“이념 편향” 대학신문 현주소/교수 참여 거부… 총리 폭행범 석방 주장도 한국외국어대가 6일 학생들에 의해서만 꾸며지는 「외대학보」의 제작을 중단시킴에 따라 2학기 대학가에 대학신문의 성격에 대한 반성과 함께 제작방향에 대한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 물론 이같은 현상은 새학기가 개강될 때마다 거듭됐던 일로 전혀 새로운 현상은 아니나 이번에는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여 특히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왜냐하면 지난 6월말 열린 대학신문 주간교수협의회가 대학신문의 이념적 편향을 개선하기로 합의했었기 때문이다. 학교측에서는 그동안 여러차례에 걸쳐 대학신문의 이념적 편향성을 쇄신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운동권 학생들의 거센 반발로 뜻을 이루지 못해왔다.교수들의 직접지도아래 학문및 대학생활위주로 편집되던 대학신문들은 지난 87년의 민주화바람을 타고 제작주체가 완전히 학생들에게 넘어가 그동안 노동운동과 좌경 이데올로기에 편향된 운동권 학생들의 대변지로 전락,상당한 비난을 들어왔다. 예를들어 지난달 27일 발행된 「외대학보」는 1면에 「새로운 출발,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는 사설을 싣고 있다. 이 사설은 지난 6월의 정원식국무총리서리 폭행사건으로 구속 또는 수배되거나 제적된 학생들에 대한 당국의 조치를 철회할 것을 주장하는 등 그야말로 편향된 주장만을 내세우고 있다. 모든 학생의 광장이 되어야할 대학신문이 「학생언론활동」이란 명분아래 일부운동권의 시각에만 치우쳐 대학 구성원들의 다양한 여론을 거의 무시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대해 숭실대의 한 교직원은 『매주 해외에 나가있는 동문들에게 학교신문을 보내줘야하나 운동권 일색으로 돼있어 선뜻 마음이 내키지 않아 보내주지않을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라고 고충을 털어놓기도했다. 외국어대의 경우 이같은 폐단을 시정하기위해 이번 학기부터 사설을 교수와 학생이 번갈아가며 집필하기로 학생측과 합의까지 했으나 학생들이 다시 이를 거부하고 나서 학보발행이 중단됐다. 숭실대도 지난 6월 조요한총장이 『학교를 홍보하는 기사와 학술논문을 싣기위해 8면인 대학신문을 학교와 학생이 4면씩 나눠 제작하자』고 제안했다가 거절당하자 지난달 12일 발행된 583호를 끝으로 학보발행을 중단시킨 상태다. 이밖에 명지대와 상명여대도 지난주부터 사설 집필권 문제로 학교측과 학생들간에 갈등이 빚어져 또 제작이 중단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에대해 서강대 학보의 주간인 김순기교수(39)는 『대학신문은 학생과 교수·학교당국이 함께 만들어나가야 하는 것인데도 대학신문의 주인이 학생들뿐이라는 시각에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하고 『학생위주의 이념적 편향성에서 벗어나 다양한 대학문화를 소화해나가는 것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유급제·학사경고 엄격 적용/대학교육협의 학원 정상화 방안/불온 유인물·시위용품 교내 반입 불허 「대학의 권위를 회복하자」 전국1백35개대 총·학장의 모임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박영식연세대총장)는 최근 각대학에 「학원안정을 위한 의견서」를 보내고 면학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대교협은 특히 잇따른 대학입시부정사건과 관련,「대학의 권위와 명예를 가장 크게 실추시키는 사건」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사전대비 및 사후감사제도를 보강하여 예상밖의 물의를 빚지 말도록 거듭 권장했다. 대교협이 마련한 학원안정화대책을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대학교권확립◁ 대학교수들이 양심과 신념에 따라 학생을 교육할 권리를 보장받지 못한다면 대학은 이미 그 존재가치가 상실되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모든 교수는 학문연구에 전념하는 자세를 보이고 수업을 더욱 충실히 하는 한편 성적평가를 엄격히 하여 학생들로 부터 존경을 받아야 하겠다. 총·학장선임및 교수인사의 합리성과 공정성을 제고하여 학생들이 간섭하거나 직접 참여하려는 욕구가 일어나지 않도록 한다. 학교의 예산편성과 집행내역을 공개해 불필요한 의혹을 사지 않도록 한다. 교육적 신념이 강하고 우수한 교수가 학생들로부터 배척받는 경우 대학차원의 보호대책을 강구하고 학사경고 및 유급제를 엄격히 적용한다. ▷대학시설관리◁ 소수학생들이 자행하고 있는 총·학장실 점거등과 같은 불법행위는 교육기능을 마비시켜 다수학생들에게 피해를 주므로 더이상 방치할 수 없다. 대학시설이 불법점거되었을 때에는 1차적으로 교수와 직원이 설득하고 이에 불응하면 관할 경찰서의 협조를 받아 조속히 원상회복시킨다. 학교시설물이 파괴된 경우 그 행위자를 가려내 반드시 배상시키도록 한다. 사전허가 없는 캠퍼스안의 기숙을 금지하고 순찰을 강화하여 외부인이 야간에 캠퍼스를 통행 또는 배회하는 일이 없도록 한다. 외부 집단이 대학캠퍼스를 집회장으로 사용하여 학생들을 동요시키거나 자유로운 출입과 수업에 지장을 주는 일이 있어서는 안될 것이다. 정치적 불온유인물및 각종 시위용품을 학내에서 제작하거나 반입·보관되는 것을 막는다. 대자보등 각종 유인물은 지정된 장소에만 부착토록 하고 지정장소 이외에 부착된 유인물은 교직원 또는 자율적 학생조직이 즉시 제거·폐기토록 한다. ▷대학행정관리◁ 대학입시부정은 비록 재정난과 제도적 모순에서 비롯되었다고 할지라도 일부대학의 문제가 마치 전체대학의문제인 것처럼 오해되어 대학운영관리에 대한 사회적 역기능으로 작용하고 있다. 따라서 각 대학은 다시는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꾸준한 자정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사소한 회계부정역시 정상적인 대학운영을 곤란하게 하고 상호불신을 일으켜 여러가지 형태로 과장 비화될 수 있으므로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 ▷학생자치활동◁ 우리나라는 60년대 이후 학생회등이 반정부투쟁의 핵심적 역할을 담당하면서 이데올로기적 편향성에 사로 잡히거나 과격 폭력화되는등 그 본연의 기능과는 동떨어진 일 등을 해온 것이 사실이다. 학생회비등 자율적 경비의 예산편성과 집행을 공정히 하기 위해 일정금액이상을 집행할 때에는 지도교수의 승인을 받도록 한다. 앨범비·학회비등 잡부금에 대한 잡음을 없애고 자판기와 구내매점 등 수익사업은 학교측이 맡아 학생복지차원에서 운영한다. 학보·교지등은 지도교수 또는 심사기구의 전문적인 지도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장학금제도◁ 귀중한 장학금을 음주등으로 낭비하거나 학칙을 위반한 학생에게까지 지급되는 것을 지양한다. 장학금은 학과장과 지도교수의 추천을 받아 공정하게 집행한다.
  • 자판기 수익금 횡령/학생회간부 넷 고소/국제대

    국제대는 28일 전총학생회장 한성수군(21)등 전 총학생회 간부 4명을 횡령 혐의로 서울 성북경찰서에 고소했다. 국제대는 이종철학생처장(55) 명의로 된 고소장에서 『한군 등은 학교가 도서관등 3곳에 설치,운영하고 있는 17대의 자판기에서 나오는 수익금 6천여만원을 학교 경리과에 납부하지 않고 임의로 사용해왔다』고 주장했다. 한군등 4명은 이같은 자판기 설치문제로 학교측과 마찰을 빚은 끝에 지난 6월21일 제적됐다.
  • 지하철 자판기음료 “세균 득실”/서울 13개 역

    ◎얼음선 기준치의 85배 나와 서울시내 지하철역 구내에 있는 식품자동판매기의 냉수와 얼음에서 세균이 최고 8천5백마리나 검출되는등 거의 모두가 더러워 자판기의 냉커피와 음료수는 마시기에 부적합한 것으로 밝혀졌다. 보사부는 『17일 서울역 사당역 신도림역등 서울시내 13개 주요지하철역 구내 식품자동판매기를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한결과 이같이 밝혀졌다』고 발표하고 『다른 지역의 자판기도 비슷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자판기의 냉수는 13개 역에서 14개 자판기를 추출,점검한결과 성수역의 「덕은사」것을 제외한 13개가 부적합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특히 신도림역의 「홍익회」자판기의 냉수에서는 허용기준치의 41배인 4천1백마리가 나왔다. 얼음의 경우 13개 자판기를 조사해 11개가 부적합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동대문역 「덕은사」자판기 얼음에는 세균이 허용기준치 85배인 8천5백마리가 검출됐다.
  • “학원의 소요거점화 방지 최선”/국회 교청위

    ◎여야,교권 확립방안 마련 촉구/학생회간부 자격요건 강화/학사징계 학칙개정 땐 승인/정부 답변 국회 교육체육청소년위원회는 7일 하오 윤형섭 교육부 장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정원식 국무총리서리에 대한 한국외국어대학생들의 폭행사태와 관련,경위를 보고받고 학원폭력의 근절대책과 교권확립 및 면학분위기조성 등 학원안정화대책을 집중 추궁했다. 여야 의원 14명 모두가 질의에 나선 이날 회의에서 여당 의원들은 『이번 사태를 학원폭력 근절의 계기로 삼아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 교육부 장관은 답변에서 『이번 사태에 대한 분노가 드세지고 있다고 해서 대학 자율화와 자생력의 열기를 끊는 것은 잘못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교권확립과 학원폭력 근절을 통해 대학은 대학인 스스로 지키는 풍토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평화적인 집회·시위문화를 대학내에 확립시키고 학원이 소요의 거점화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중에 있다』면서 『대학이 면학분위기 조성 및 학사징계 강화를 위해 학칙개정을 요청해 오면 승인해 주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또 『각 대학에 대해 학생회와 학생활동에 대한 지도를 강화하도록 촉구하고 있다』면서 『학생회는 본래의 설립취지대로 대학문화 창달 쪽에 치중하도록 하고 학생회 간부에 대한 자격요건을 강화하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학생들이 집회·시위에 사용하는 경비의 출처를 파악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연간 전국 1백15개 대학 총학생회의 학생회비 수입원 50억원과 교내 자판기 수입금 10억원 등 모두 60억원 정도의 예산 이외에 각 대학이 학생의 불법활동을 지원하는 자금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 문교체육위원회는 지난달 31일자로 제1백54회 임시국회에서 의결된 국회법 개정안이 공포·시행됨으로써 그 명칭이 교육체육청소년위원회로 변경됐다.
  • 형태·무게 비슷한 마르크화 대신 이용(세계의 사회면)

    ◎폴란드 동전 “밀물”… 독 자판기 “비명”/4원20전짜리 넣고 420원 상품 빼가/통용중단된 ‘옛 엽전’까지 대량 유입/비자 면제로 쇼핑객 행렬… 양국정부 대책에 고심 독일의 마르크화동전을 사용하는 자동판매기가 독일동전과 무게·형태가 거의 동일한 폴란드의 즐로티(Zloty)화 동전을 넣고 이용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 무용지물이 될 운명에 놓여 있다. 폴란드 동전을 투입,자판기에서 상품을 빼가는 사례는 종전에도 있었던 일이었으나 지난 4월부터 독일과 폴란드간에 사증(비자)면제 조치가 실시되면서 폴란드관광객과 쇼핑객들이 대거 독일로 몰려들어 자판기상인들이 입은 피해는 여간 막심하지가 않다. 특히 독일에서는 토요일과 일요일 등 일주일에 이틀이 휴일인 데다 평일에도 하오 6시면 상점들이 문을 닫아 담배·청량음료·간이식품은 물론 지하철승차권·휴지·콘돔 등 일반 소비품들을 자동판매기에 의존하는 것이 일반화된 상태에서 갑자기 악화가 양화를 몰아내는 바람에 시민들이 크게 당황하고 있다. 이 때문에 1백50만개의 자판기를운영하는 독일상인들 사이에선 1마르크 동전을 사용 못하게 구조를 바꾸거나 아예 자판기를 철수시키는 사례가 늘고 있다. 1마르크 동전(4백20원)과 20즐로티짜리 동전(4원20전)은 가치면에서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차이가 나지만 크기(마르크화 23.45∼23.68㎜,즐로티화 23.9∼24.0㎜)와 무게(5.56∼5.65,5.34∼5.74g),그리고 두께(1.65∼1.85,1.70∼1.80㎜) 등 모양과 형태가 비슷해 즐로티 동전의 가장자리를 샌드페이퍼로 약간만 문질러 자판기에 넣을 경우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오데르강을 사이에 두고 폴란드에서 현재 사용하고 있는 1억8천4백만개의 20즐로티 동전이 독일로 계속 밀려들고 있으며 더욱이 현재의 5마르크 동전과 형태는 같으나 통용이 중단된 구 20즐로티 동전까지 폴란드 고물상에서 독일로 유입되고 있어 자판기시장 질서를 송두리째 흔들어놓고 있다. 쾰른시 운수당국은 지난해 통일 이후 지하철·버스승차권 자동판매기에서 5만여 개의 구즐로티 동전을 회수,19만마르크(7천9백80만원)의 재정손실을 보자 최근 승차권자판기의 5마르크 동전 사용을 금지시켰다. 시당국은 사람들이 자판기에 5마르크짜리와 같은 형태의 구즐로티 동전을 투입하고 가장 운임이 싼 1마르크 20페니히짜리 어린이승차권을 산 뒤 자동적으로 거스름돈으로 반환되는 3마르크80페니히를 챙기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어 어린이승차권을 학교에서만 판매하도록 조치,사기수법으로 인한 시민들의 세부담을 줄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교통당국과 자판기 상인들은 현재 통용되고 있는 1마르크,2마르크,5마르크 동전 가운데서 형태가 다른 나라와 비슷한 것이 없는 2마르크짜리만을 사용할 수 있게 자판기 구조를 개조하고 있으나 시민들이 겪는 불편이 커 현재 논란이 분분하다. 독일정부는 이같이 마르크화와 폴란드 동전의 형태가 비슷한 데 따른 상거래의 혼란을 해결하기 위해 바르샤바측과 협의를 하고 있으나 새로운 화폐발행은 절차상으로나 재정지출상으로 난점이 많아 뚜렷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 경제과학올림픽… 1851년 「런던」이 효시/세계박람회 유래와 특징

    ◎한국,1893년 미 시카고 개최때 첫 참가/파리선 다섯차례… 도시 재개발 전기로/런던 수정궁·파리 에펠탑·오사카 신간선등 명물 등장 대전엑스포는 우리나라가 지난 1893년 미국 시카고엑스포에 8칸짜리 기와집을 짓고 참가한 지 꼭 1백년 만에 개최하는 뜻깊은 행사이다. 이른바 엑스포란 인류문명의 성과와 나아갈 방향,미래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더 나은 발전을 꾀하는 잔치이다. 이 때문에 흔히 「경제과학올림픽」으로 불린다. 근대 엑스포의 효시는 지난 1851년 영국의 산업혁명을 기념해서 열린 런던엑스포. 당시 앨버트공에 의해 창안된 엑스포는 지금까지 올림픽과 함께 지구촌의 양대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엑스포는 과거의 예로 볼 때 주최국가의 역사성과 깊은 연관이 있다. 런던엑스포가 영국의 산업혁명을 기린 것이었듯 1889년 파리엑스포는 프랑스혁명 1백주년 기념으로 열렸으며 지난 88년 호주의 브리스베인엑스포는 유럽인의 호주정착 2백년을 되돌아보기 위한 것이었다. 또 내년 스페인에서 열릴 엑스포는 콜럼버스가 남미대륙을 발견한 5백주년을 기념해 그가 항해를 출발한 세비야시에서 개최된다. 엑스포에서는 획기적인 발명품들이 선보이는 게 상례. 초대 런던엑스포의 전시장은 상상을 초월한 수정궁의 모습을 선보였다. 4천5백t의 강철구조물 위에 30만장의 유리를 씌워 폭 1백42m·너비 5백60m의 전시장을 건설,건축공법의 획기적 전환점을 마련했다. 1878년 미국 필라델피아엑스포에서는 전화기와 축음기,냉장고가 일반에 처음 소개되고 1889년 파리엑스포에서는 에펠탑이 세워져 그 철구조물 기술을 바탕으로 지하철 시대를 여는 밑거름이 됐다. 또 1900년 파리엑스포에서는 지하철과 토키영화가,1939년 뉴욕엑스포에서는 나일론과·플라스틱·TV·테이프레코드 등이,1962년 시애틀엑스포에서는 자판기가,1970년 오사카엑스포에서는 신간선 초고속열차가 처음 등장했다. 엑스포시설은 행사가 끝난 뒤 대부분 적절하게 활용된다. 파리는 5번이나 엑스포를 개최,이를 도시 재개발의 전기로 활용했으며 캐나다 몬트리올시는 공원·미술관·극장·경기장·오락센터를 갖춘 명소로,일본 쓰쿠바는 첨단과학기술단지로서의 지위를 다졌다. 한편 지난 28년 구미 31개 국가가 파리에서 결성한 국제박람회기구(BIE)의 가입국은 43개국인데 우리나라는 87년 5월19일에 가입했다. 엑스포에는 국가단위로 참석하는 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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