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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온난화 방지/국제 「기후협약」 발효

    ◎2천년까지 탄산가스배출량 45% 줄여야/산업구조 개편 불가피 기후변화협약이 21일 정식으로 발효됐다. 이 협약은 화석연료의 과다사용으로 인한 지구온난화 현상을 막기 위한 것으로 석탄·석유등 이산화탄소발생량이 많은 에너지 사용을 감축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12월14일 47번째로 이 협약에 가입했는데 가입당시 개발도상국으로 분류돼 앞으로 3년안에 화석연료사용을 줄이기 위한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화석연료사용을 오는 2000년까지 90년 수준으로 동결하는 것을 장기목표로 하고 있어 화석연료사용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에너지관리공단에 따르면 선진국 주장대로 200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90년 수준으로 동결하려면 우리나라는 44.9%를 줄여야 한다.우리나라 등 개도국 주장대로 90년 EU(유럽연합)의 1인당 평균 배출량 수준으로 동결하더라도 2000년까지 7.7%,2010년에는 24.4%를 줄여야 한다. 에너지공단은 이같은 배출감소량의 60%를 에너지이용 효율향상으로흡수해야 한다며,에너지 관리대상 품목을 에너지 다소비제품인 유도전동기,대형 에어컨,자판기,개인용 컴퓨터,전기세탁기,보일러 등 14개 품목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지금은 전기냉장고,조명기기,승용차,전기 냉방기 등 4개 품목 뿐이다.
  • 1회용품 사용 새달 집중단속/위생·접객업소 대상

    ◎과태료 최고 3백만원/백화점 종이·비닐 쇼핑백 사용 규제 4월부터 백화점·도매센터·대형쇼핑센터등에서 비닐 및 종이로 만든 1회용 쇼핑백의 사용이 규제된다. 환경처는 17일 일선 시군구에 1회용품 사용자제등에 대한 업무처리지침을 시달하고 다음달부터 백화점·식품접객·숙박업소등 1회용품 사용업소를 대상으로 강력히 단속키로 했다. 환경처는 이들 업소들이 사용이 금지된 1회용품을 계속 사용할 경우 해당 시군구를 통해 이행명령을 내리고 또다시 이를 어길 경우 최고 3백만원까지 과태료를 물리기로 했다. 사업장별 규제대상 1회용품을 보면 ▲백화점·도매센터·쇼핑센터는 비닐 및 종이로 만든 쇼핑백 ▲목욕탕·숙박업소(객실 30개 이상)는 면도기,칫솔 및 치약,샴푸,린스 ▲10평 이상의 음식점과 50평 이상 집단급식소는 컵,접시,나무젓가락,수저,나이프 및 포크등이다. 환경처는 그러나 백화점등에서 쇼핑백의 사용을 금지하되 특수물품포장 등 소비자가 원하는 경우에는 쇼핑백을 제공토록 하고 목욕탕 및 여관 등에서는 면도기 등 1회용품을 구입해 쓰도록 했다. 또 음식점에서의 결혼피로연 등 경조사때와 자판기 판매,배달음식 및 고속도로 휴게소의 즉석식품등은 규제대상에서 제외된다.
  • 우리담배 지키기 나섰다/담배인삼공 「고객 입맞춤운동」 전개

    ◎민간기업의 판촉 아이디어 도입/휴대용 재떨이 1백만개 무료제공/신제품 5종 보급·소비자모니터제 가동 담배인삼공사가 우리 담배 지키기에 나섰다.민간 기업의 판촉 아이디어를 도입,보다 나은 서비스로 외국산 담배의 시장잠식을 막아 보겠다는 생각이다. 한국담배인삼공사는 23일 김기인 사장을 비롯,전 임직원이 고객 서비스 행사인 「고객 입맞춤 운동」을 연말까지 펼치기로 했다.그 중의 하나가 소비자들의 다양한 입맛에 맞는 신제품 개발로,다음 달부터 하나로 라이트 등 5종의 새 담배를 연내에 보급한다.15만 산매인에게는 외국업체 수준의 경품을 주는 한편 품귀현상을 빚는 솔담배의 공급량도 하루 28만갑에서 1백만갑으로 늘린다. 품종별로 소비자의 모니터 제도를 가동,불만을 그때그때 해결하며 자판기 불량으로 담배나 돈이 나오지 않으면 즉시 환불해주기로 했다.담배갑에 부착할 수 있는 휴대용 재떨이 1백만개도 무료로 제공한다.공공장소에 재떨이를 설치하고 철도역사와 공항에는 공기청정기를 놓아줄 계획이다. 지난 해 외산 담배는 전년보다 34%가 증가한 3억6천만갑이 판매됨으로써 시장점유율이 5.2%에서 6.7%로 높아졌다.
  • 전세계 「돈세탁」 1년에 1조불/관세청 이 국장 「론더링」 출간

    ◎부정자금 밝혀지면 몰수·형사처벌/자본자유화이후 「방지법」 제정 시급 마약자금 등 불법자금의 국내외거래를 막기 위한 가칭 자금세탁방지법의 제정이 시급하다.외환 및 자본거래의 자유화 폭이 넓어지며 불법자금의 유출입이 늘어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관세청의 이강연평가협력국장은 주미관세관을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이같은 법의 필요성과 선진국의 사례를 담은 「부정자금 위장」(머니 론더링)이란 책을 18일 펴냈다. 머니 론더링이란 마약거래 등 범죄행위 또는 불법활동으로부터 생기는 수익금의 출처와 소유자를 감추기 위해 다른 곳으로 몰래 옮기거나 떳떳한 자금과 섞어 합법자금으로 위장하는 이른바 돈세탁을 말한다. 국내에는 지난 92년 현대그룹계열사가 은행대출금을 받아 다른 은행 및 2금융권을 통해 당시 정주영씨에게 정치자금으로 건네준게 대표적이다.외국에서는 마약밀매자금이나 무기거래에 따른 커미션·밀수대금 등을 스위스등의 금융기관이나 바하마·파나마·케이만군도 등의 역외국가에 숨기거나 귀금속상·카지노·음식점·자판기회사등을 차려 출처를 감추는 예가 있다. 어느 나라든 자금세탁방지법은 불법자금의 거래를 막기 위해 일정 규모이상의 금액을 갖고 출입국하거나 금융기관에 예탁할 경우 신분과 출처를 국세청에 통보토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우리나라는 법무부와 보사부 등 관계부처가 지난 88년 체결된 빈협약에 따라 마약자금의 불법거래를 차단할 법률제정을 검토중이며 재무부와 관세청·경찰청 등도 원칙적으로 동의하고 있다.지난해부터 금융실명제를 실시한 우리로서도 실명전환된 음성자금의 출처를 밝히는 한편 앞으로 폐지될 외환관리법을 대체하기 위해서는 이런 법의 제정이 불가피하다. 부정자금의 거래를 방지할 법에는 ▲일정 규모이상의 돈을 소지시 반드시 신고하고 ▲당국에 출처조사 권한부여 ▲부정자금의 몰수 및 형사처벌 등의 내용이 담겨야 한다. 미국은 지난 70년 제정된 은행비밀법 등 관련법률에 따라 1만달러이상의 돈을 입출금하거나 소지하고 출입국할 경우 그 출처와 신분을 금융기관 또는 세관에 밝히고 금융기관이나 세관은그 사실을 15일내에 국세청에 통보하게 돼있다.일본의 신고의무금액은 5백만엔,호주는 1만호주달러,독일은 2천마르크 등이다. 이국장은 우리나라의 경우 실명제 초기의 국세청 통보의무금액과 똑같이 「5천만원이상으로 입금 1∼2일뒤에 출금되는 돈」에 대해 신고의무를 부여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금융기관은 이런 조건에 해당돼 불법의 혐의가 짙은 사례는 모두 중앙은행에 15일내에 통보해야 한다.중앙은행은 가칭 전산정보조사센터를 만들어 검은 돈의 출처조사에 나선다.미국에서는 신고 및 통보단계에서 부정자금의 50%가 적발된다.부정자금이 밝혀지면 당연히 전액 몰수하고 벌금이나 형사처벌까지 내린다. 조직범죄에 의해 조성되는 부정자금은 세계적으로 연간 약 1조달러로 추정된다.미국의 1년예산과 맞먹는 규모이다.특히 미국의 범죄단체가 해외의 비밀은행이나 거래처에 숨기는 돈은 연간 1천억달러에 달하며 금융시장을 통해 송금되는 불법자금도 10억달러를 웃도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서울시내 자판기 30% 대장균오염

    서울시내 지하철역·병원 등에 설치된 자동판매기의 20∼30%가 대장균 등에 오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 15일부터 5일동안 시내 일원에 설치돼 있는 3백대의 자동판매기를 표본조사한 결과 78대에서 일반세균및 대장균이 검출됐다.
  • 공기업 민영화안 겉돈다/6개부처 안제출… 기획원,보완 촉구

    ◎국책은출자 39개사 지분 매각/재무부/남해화학 매각·한국중 민영화/상공부/고속도시설공단 등 민간매각/건설부 공기업 민영화 계획이 계속 겉돌고 있다.투자기관을 거느린 관련 부처들이 마련한 개편안이 제출시한에 쫓겨 마지 못해 작성했거나 그나마 실현 가능성이 적은 것들에 불과하다.따라서 기획원은 좀더 과감한 개편안의 작성이 필요하다고 보고 관계부처에 이를 다시 작성하도록 촉구하고 있다. 25일 경제기획원에 따르면 재무,상공자원,건설,체신,교통,교육부 등 6개 부처가 산하 투자기관 출자지분의 매각 계획을 통고해왔다.그러나 부처의 이해관계때문에 투자기관의 민영화나 통·폐합은 거의 언급하지 않은 채 출자지분 매각이 어렵거나 이익을 내지 못하는 투자기관 출자회사의 지분을 팔겠다는 계획만으로 일관하고 있다. 재무부는 이날 산업·국민은행 등 4개 국책은행이 지분을 보유한 68개 출자회사중 대우조선·한국중공업 등 39개사의 출자지분을 매각키로 했다.그러나 각 은행의 업무와 밀접히 관련됐거나 정부의 금융정책에 따라 인수 또는 설립한 나머지 29개 자회사의 지분은 계속 보유하기로 했다. 또 담배인삼공사가 출자한 공영기업·인삼수출공사등 2개 자회사를 매각키로 했다.그러나 한국담배자판기(주)는 매각하지 않는다.또 담배인삼공사의 민영화 논란과 관련,전매제도의 특수성을 감안해 현행체제를 유지키로 했다. 공영기업은 담배인삼공사가 1억원(50%)을 출자한 경비등 용역업체로 공동 출자사인 담배인삼공제회에 매각하고,1백%(자본금 20억원)출자사인 수출공사는 지분 25∼30%를 인삼경작자 단체에 팔기로 했다. 상공자원부도 광물자원 개발을 지원하는 광업진흥공사와 폐광대책을 추진하는 석탄산업합리화 사업단을 통합하고 대한송유관공사와 한국송유관 공사를 합병하기로 했다.종합화학의 자회사인 남해화학(비료)은 정부소유 지분 75%를 단계적으로 매각하기로 했다. 한국중공업은 당초 계획대로 96년 이후 민영화하고 포철의 계열사 정리도 발표된대로 추진하기로 했다. 그러나 한국원전연료,한국전력기술 등 6개 자회사는 기능이 각기 다르고 민간이 하기 어려운 사업이어서 민영화 및 통폐합 대상에서 뺐다. 건설부는 산하 4개 투자기관중 도로공사의 출자회사인 고속도로 시설공단 등 4개를 민간에 매각하겠다고 밝혔다.체신부는 한국전화번호부 등 4개사를 민영화하고 교통부는 관광공사 산하의 경주관광개발공사를 민간에 매각하며 교육부는 국정교과서 주식회사를 98년이후에 민영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기획원 관계자는 『재무부의 경우 산하 4개 국책은행의 자회사들중 이익을 올리고 있거나 민간에 경영권을 넘겨주어도 좋은 것은 계속 보유하고 부실기업을 인수했거나 부실기업의 자금지원 목적으로 출자해서 원매자가 없는 출자지분은 매각하겠다고 해 사실상 출자지분의 매각 실현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또 『상공자원부는 민영화를 촉구한 석유개발공사의 자회사 한국석유시추(주)를 민영화 대상에서 제외했고 한때 거론됐던 가스공사와 석유개발공사의 합병문제도 현행 체제를 유지키로 해 당초 민영화의 취지를 무색하게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한편 농림수산부,노동부 등은 산하 투자기관들에 대한 개편안을 아직 확정하지 못해 기획원에 제출하지 않고 있다.
  • 뉴스선택/스크랩/기사저장/읽어주기/전자신문 실용화 멀지않다

    ◎2천년대 정보혁명의 총아를 미리보면/잡지크기 PC수신기가 지면역할/지하철­기내등 어디서나 사용 가능/국내신문사의 컴퓨터 화상편집은 뉴미디어의 초보 연휴를 맞아 낚시터를 찾은 김대어씨는 잠시 낚시대를 놓고 휴식을 하며 가방을 뒤져 잡지만한 크기의 컴퓨터 플랫패널(휴대용 수신기)을 꺼내 든다.스위치를 켜자 「한라산∼백두산 관통로 개설」이라는 내용의 「통일신문」 1면이 나온다.스포츠팬인 김씨가 지면을 소개하는 1면 오른쪽 윗부분의 체육란에 전자펜을 갖다 대자 「백두산골리앗 한국시리즈 우승」의 표제아래 「오한방선수 역전 3점홈런」이란 소제목이 눈에 들어온다.기사를 다 읽은 뒤 「오한방선수」에 다시 전자펜을 대니 홈런치는 순간의 10초 남짓 생생한 디지털 컬러사진과 함께 오선수의 기록이 일목요연하게 펼쳐진다. ○종이·잉크 사라져 2000년 실용화를 목표로 지금 미국에서 한창 개발중인 차세대 전자신문의 가상 모습이다.이 가상현실은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가 「제3의 물결」로,하버드대 정보정책연구소 책임자 안토니오오틴저가 「컴퓨니케이션」(컴퓨터와 커뮤니케이션의 합성어)이란 표현으로 일찍이 예단했던대로 신문과 종이의 동거시대가 바야흐로 막을 내리고 있음을 알리는 신호이기도 하다. 신문은 과거 뜨거운 아연판을 사용했던 고열식체계(Hot Type)의 제1세대에서 냉열식 체계(Cold Type)를 도입한 제2세대로 변화해왔다.그 뒤 70년대 후반 미국등에서 시작된 컴퓨터에 의한 시스템(CTS)을 제3세대신문이라고 한다면 컴퓨터와 통신위성을 이용한 전자신문은 제4세대신문의 전형적인 예로 꼽힌다.전자신문은 지난 82년 미국의 USA 투데이가 통신위성망을 통해 전국 14개도시에 같은 신문을 동시에 전송하면서 비롯됐다. 최근 들어선 국내 신문사들도 경쟁적으로 컴퓨터 온라인시대를 열어가고 있다.취재기자가 원고지 대신 노트북컴퓨터로 데스크에 기사를 전송하면 데스크는 컴퓨터화상을 통해 이를 편집부에 전송하는 방식으로 신문이 제작된다.한걸음 더나아가 하이텔이나 천리안등의 통신망을 이용,기사를 각 가정에 제공함으로써 독자는 신문이 아닌 단말기화면을 읽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기자들이 쓴 원고는 기사의 종류별로 고유 번호가 붙여져 중앙기억장치에 입력되며 독자들이 컴퓨터를 통해 출력시킬 때 조판,인쇄,배달등의 과정을 거치는 종이신문보다 3∼10시간이나 일찍 독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하지만 USA 투데이나 국내 신문사가 추진하고 있는 것은 엄밀한 의미에서 보면 전자신문의 초보적인 단계에 불과할 뿐이다. ○식당 예약도 거뜬 미국이 7년뒤 실용화한다는 계획 아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전자신문은 언제 어디서나 휴대가 가능할 뿐 아니라 기능도 상상을 뛰어 넘을 정도로 무궁무진하다.나이트 리더 정보디자인 연구소(IDL)가 개발중인 휴대용 전자신문은 독자들의 거부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편집면에서 기존 신문과 거의 차이를 두고 있지 않다.플랫패널은 가로 22㎝,세로28㎝ 즉 A4용지 크기의 얇은 판에 무게는 5백g 정도.1면 왼쪽에는 기사가 있고 오른쪽의 네모칸에는 경제,체육,날씨등 지면소개란이 표시돼 있다.읽고 싶은 분야의 네모칸에 작은 전자펜을 대면 기사가 화면 가득히확대되어 나타난다.기사뿐만 아니라 컬러사진,지도,통계표,삽화등도 들어 있다.또 기사를 스크랩하고 싶을때 전자펜을 화면 위쪽에 대면 플로피디스크에 자동으로 저장된다.신문을 읽을 여유가 없을 경우엔 컴퓨터가 마치 라디오처럼 소리내어 읽어주기도 한다.신문내용은 하루에 몇번씩 바뀌고 지나간 2주일치의 저장이 가능하다.기존 신문과 같이 지면 제약을 받지 않고 얼마든지 기사분량도 늘릴수 있다.사진은 디지털기술의 발달로 스냅이 아닌 10초 남짓 움직이는 디지털화면으로 나온다.광고도 기존의 신문과 완전히 성격이 다르다.식당광고의 경우 전자펜으로 신호만 주면 실내 정경과 메뉴가 나오고 신문 화면을 통해 예약도 할수 있다.배달문제 역시 간단하다.가정마다 설치된 리시버부스에 전자신문을 꽂아두고 아침에 일어나 보면 조간신문이 완전히 입력돼 있다. 신문을 여럿 구독하는 가정도 수신장치는 1개만 있으면 된다.길거리에서 석간신문을 사 보고 싶을 땐 자판기처럼 된 신문판매부스에 전자신문수신기를 집어 넣었다 빼면 새 기사가 입력된다.휴대용 전자신문은 기사를 유선이나 인공위성을 통한 무선으로 수신하게 되므로 배터리만 끼우면 비행기 안이든 전철 안이든 어디서나 읽을수 있다.IDL측은 실제로 2000년쯤이면 디지털화면의 선명도를 지금의 인쇄지면 수준으로 끌어 올릴수 있다고 장담하고 있다. ○기능도 무궁무진 그렇다면 전자신문이 몰고 올 정보혁명의 파고는 얼마나 높을까. 연세대 김영석교수(신문방송)는 이 상황을 한마디로 『독보적 지위를 누려온 기존 신문의 최대 위기』로 표현하면서 『전자신문의 출현은 조만간 독자들이 정보를 얻기위해 기존 신문에 더이상 기대지 않을수도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신문은 라디오,텔레비전같은 전파미디어에 정보전달의 즉시성과 「보고 듣는 맛」에 있어 상당부분 자리를 내놓았지만 정보의 다양성과 심층성,그리고 「글로 읽는 맛」에 있어 여전히 우월적인 자리를 지켜왔다.하지만 전자신문은 신문과 같이 오락기능보다 정보전달기능을,또 정보의 다양성,전문성,선택성을 기본 특성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심각하다는 주장이다. 이와 달리 기존 신문이 전자신문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가장 강력한 매체로서 위치를 잃지 않을 것으로 보는 견해도 많다.한국통신개발원 연구위원 정윤식박사는 『미디어발달사에서 뉴미디어는 기존매체와 기능분화를 통해 늘 공존의 길을 모색해 왔다』고 전제하고 『신문도 기술혁신을 도모함으로써 수용자 욕구를 충족하려 할 것』으로 전망했다.결국 전자신문의 출현이 기존 신문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가에 대해서는 견해의 차이가 있을수 있겠지만 분명한 점은 전자신문 시대의 도래를 막을수는 없다는 사실이다.이 때가 오면 기자들도 컴퓨터시스템을 의식한 입체적인 취재와 편집,고도의 전문지식과 분석력이 필요하며 기사분량도 더 길고 상세해져야한다. ○언론계에 대변혁 현재 미국신문들은 영업비용의 60% 가량을 종이­잉크값,인쇄­판매비용에 쓰고 있어 전자신문 개발을 소홀히 할수 없는 입장이며 더구나 뉴테크놀러지도 무섭게 발전하는 추세다.따라서 선진국의 경우 휴대용 전자신문이 실용화될 것으로 보이는 2000년쯤이면 제작,판매,광고등 신문산업을 둘러싼 제반 환경에 어떤 형태로든 새 변화가 일어날 전망이다.
  • 공기업 정리/금융·관광분야 먼저

    ◎정부/20일까지 민영화·매각대상 취합 정부는 공기업의 경영개혁을 과감하게 추진하기 위해 당초 민영화 대상으로 정한 정부투자기관의 77개 자회사(출자회사)중 금융회사와 호텔을 중심으로 50개 정도를 먼저 민영화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구체적인 대상을 선정하고 있다.경제기획원은 오는 20일까지 재무·상공자원·건설부등 주무부처로부터 민영화대상 자회사의 명단을 받기로 한 것과 별도로 대상기업을 독자적으로 골라 관계부처의 안과 조정할 계획이다. 기획원 당국자는 2일 『공기업 경영개혁의 골자는 사실상 민영화에 있으며 당초 민영화 검토대상인 77개 자회사중 금융관련 회사와 공기업으로 존속할 이유가 없는 관광호텔 등을 우선매각할 방침』이라며 『주무부처와는 별도로 기획원이 객관적인 기준에서 해당 기업의 민영화 여부를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른 민영화 대상 기업으로는 산은이 출자한 한국기술금융·한국산업증권·한국산업리스·새한종합금융,기업은행의 자회사인 한국기업개발금융·기은전산개발·기은팩토링·한국기업리스,국민은행의 국민리스·국민기술금융·국민신용카드·국민가계경제연구소·국민데이터시스템,주택은행의 주은투자자문·한국주택경제연구원·주은리스 등이 꼽힌다. 고속도로의 휴게소 및 주유소를 운영하는 도공 산하 고속도로시설공단을 비롯해 주은건설,통신공사의 자회사인 통신카드·전화번호부·통신기술·데이콤·PC통신·공중전화관리 등과 관광공사가 투자한 경주관광개발공사·서남관광개발공사·내장산관광호텔,한전산하의 한국지역난방공사·한성종합산업·한전기공,담배인삼공사의 한국담배자판기·공영기업등도 민영화 대상으로 검토되고 있다.
  • 자판기에 불법사용/유사지폐 수거나서

    경찰청은 21일 대구 등 일부 지역에서 대전엑스포 로고인 꿈돌이 마크가 새겨진 오락용 유사지폐가 자판기 등에 불법 이용됨에 따라 전국 경찰에 이를 수거하도록 긴급 지시했다. 이 지폐는 어린이용 교재 제작업체 「사다리교재」(대표 안일준·47)가 최근 3백만장을 인쇄해 울산·포항 등지의 문방구에서 판매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 사치품업계 60곳 2백15억 추징/국세청

    ◎호화가구등 8백70억 탈루 국세청은 23일 고급가구·고급위생용구·건강식품 등 사치성 취급업체들에 대한 특별 세무조사를 실시,세금을 제대로 내지 않은 60개 업체들에 2백15억원의 세금을 추징했다고 발표했다. 이 업체들은 지난 90년부터 지난 6월말까지 매출을 신고하지 않거나 거래가 없는데도 있는 것처럼 신고한 금액이 7백28억원,폭리 등 이익을 신고하지 않거나 산 것처럼 속여 소득을 빼돌린 금액이 1백42억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업체들은 대부분 세금계산서 없이 무자료로 판매,세금을 제대로 내지 않았으며,부가세 공제 혜택을 보기 위해 세금계산서를 거짓으로 끊어 주었다. 업종별 추징세액은 침대·소파·장롱·식탁 등 11개 고급 가구업체에 95억원,욕조 등 14개 고급 위생용구 업체에 33억원,웅담·호골·우황 등 27개 건강식품 업체에 74억원,1개 자판기 금전선별기 취급업체 3억원등이다. 국세청은 지난 7월12일부터 일부 사치품 취급업체들이 생활수준 향상으로 사치품 수요가 늘어나면서 많은 매출을 올려 폭리를 보고 있으면서도 제대로 세금을 내지 않음에 따라 지방청과 세무서의 60개반 3백명을 동원해 특별 세무조사에 들어갔었다.
  • 자판기시장 전국시대로(업계는 지금…)

    ◎커피·캔 겸용/포장쌀 판매/구두광택기/50여개사 각축… 종류도 다양화/연말 24만대·연매출 1천6백억원 예상 자판기시장이 춘추전국시대를 맞고 있다.삼성전자와 김성산전이 양분해오던 자판기시장에 신규업체들이 대거참여,1천6백억원규모의 시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간편함과 실용성을 추구하는 신세대를 겨냥해 갖가지 상품이 잇따라 등장,제2의 유통혁명을 맞이하고 있는 것이다. ○삼성·금성에서 양분 두산기계·롯데기공·해태전자 등은 그룹계열사의 음료업체와 연계해 캔자판기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중소기업들도 떡볶기·라면·구두광택기 등 다양한 제품으로 대학가의 젊은 층을 파고 들고 있다.이에 맞서 기존업체들도 커피·캔 겸용자판기 등 신제품을 잇따라 개발,선두자리 지키기에 온 힘을 쓰고 있다.자판기가 등장한 지 10여년만에 수요층에 맞춰 상품이 차별화되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자판기시장은 1천3백억여원으로 추산된다.품목별로는 커피가 56%,캔류의 음료가 41%,라면·과자류·잡화류 등이 9%를 차지한다.자판기수도 20만대를 갓 넘어 국민 2백명당 1대꼴이다.연말이면 24만대에 이를 것으로 보여 시장규모는 1천6백억원에 육박할 전망이다.업체수도 50여개에 이른다. 그동안 독과점체제를 이루며 전체시장의 95%를 차지해온 삼성전자와 금성전선은 컴퓨터를 이용한 신제품을 내세워 빗장을 더욱 단단히 채우려 하고 있으나 쉽지가 않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커피와 음료를 함께 판매하는 겸용자판기를 선보였다.또 7월부터 「마이카페」란 이름으로 사무실과 노래방을 겨냥,기존자판기의 5분의 1크기인 소형자판기를 내세워 선두자리를 고수하겠다는 전략이다.금성산전은 밤동안에 판매가 자동적으로 중단되는 절전형자판기와 제품의 판매량이 자동관리되는 컴퓨터제어판매기를 올 신상품으로 내놓았다.최근에는 도시락·신문자판기에까지 눈길을 돌리고 있다. ○소형·절전형화 경쟁 두산기계 등 신규참여업체의 움직임도 만만치 않다.그룹계열사를 통해 음료제품을 쉽게 공급받을 수 있는 이점을 최대한 활용,우선 독과점체제를 무너뜨린다는 방침이다. 롯데기공은 지난해말 인천 주안에 연산 2만5천대의 자판기공장을 준공,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롯데칠성과 연계,상품별 판매수량 및 금액이 신속하게 집계되는 첨단자판기로 승부를 걸 생각이다.내년에 커피·스낵자판기도 개발,업계 3위의 위치를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두산기계도 지난 5월 경남 창원에 연산 3만대규모의 캔자판기공장을 세웠다.해태음료의 제품을 중심으로 2단이던 상품선택부분을 3단으로 늘렸다.조명장치도 설치,소비자들에게 밝고 상쾌한 느낌을 주도록 했다.매년 10%씩 성장,96년에는 매출액을 5천억원으로 잡아 점유율을 1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해태전자는 해태음료와 연계해 판매망을 늘리는 한편 2백원짜리 커피를 판매하는 고급자판기를 준비중이다. 중소기업의 제품은 천차만별이다.포장이나 캔에 담을 수 있는 제품이라면 곧바로 상품화된다.최근에는 남녀 데이트의 짝을 골라주는 서비스자판기도 나왔다.즉석국밥도 개발중이며 아이스크림에서 과자·구두광택기·쌀·건강체크기에 이르기까지 1백여 가지나 된다. ○신제품 신세대 겨냥 농협중앙회는 지난해말부터 중앙회 로비와 신사동지점에서 1㎏짜리 포장쌀(3천4백원)을 판매하는 쌀자판기를 설치,시범운영중이다.앞으로 김치자판기도 내놓을 생각이다.유진 쓰리랑식품과 신명상사는 각각 떡볶기와 아이스크림자판기로 이미 여학생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제일벤토피아(팝콘)·한국벤딩(자동구두광택기와 신문)·부산전자(승차권)등도 전문분야를 살려 시장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만남정보센터는 대학가주변에 데이트 짝을 알려주는 「데이트라인」자판기를 설치,이미 이용자가 10만명을 넘어설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다.소형자판기의 선두업체인 동구전자도 6가지 커피와 2종류의 국산차를 동시에 판매하는 「티타임슈퍼」를 선보여 사무실의 수요가 날로 늘고 있다.이밖에 식품개발연구원은 우거지국이나 된장국에 레토르쌀밥을 부어 먹는 즉석국밥을 개발중이며 종업원이 없이 자판기만 설치된 「자판기카페」도 등장하고 있다.멀지 않아 꽃·비디오테이프·디스크 등의 자판기도 등장할 전망이다.
  • 전화료 줄이기/전화카드·할인시간대 활용토록

    ◎국내외 통화/평일 심야·공휴일엔 30% 싸/전화카드/잔액 10원 남아도 사용 가능 정보화사회의 핵심기기인 전화 이용시간이 늘어나면서 가계에서 차지하는 전화요금의 비중도 적지 않은 편이다. 특히 최근들어 자녀들이 각종 전화정보서비스를 부모 몰래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 수십만원에 이르는 요금 고지서를 받고 당황하는 사례도 많다. 또 외국에 자녀를 유학보냈거나 친인척이 사는 경우 국제전화도 자주 걸어야 하기 때문에 전화카드나 할인 시간대를 잘 이용함으로써 요금을 아끼는 지혜가 필요하다. 전화 이용시 요금을 절약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시내통화=가정용 전화의 경우 평일 밤 9시부터 다음날 아침 8시까지와 공휴일에는 요금이 30% 할인된다.즉 이 시간대에는 평시에 3분마다 30원씩인 요금이 4분18초마다 30원씩이다.따라서 급한 일이 아니면 가급적 밤시간을 이용하는 것이 경제적이다.물론 몇십원 차이라고 가볍게 생각할지 모르나 3분통화마다 요금의 10%가 전화세로 더 붙는 점에도 유의해야 한다. ◇공중전화 카드 이용=공중전화를이용하는 것도 절약의 한 방법이다.공중전화카드는 3천원,5천원,1만원권이 있고 이는 2천9백원,4천8백원,9천5백원에 각각 구입할 수 있다.카드는 잔액이 10원이라도 시내통화를 한통화 더 쓸 수 있다. ◇전화정보서비스 이용 때=전화정보를 이용할 때는 꼭 필요한 정보를 미리 결정하고 정보코드를 한꺼번에 눌러 쓸데없는 통화시간을 줄이는 것이 좋다.전화퀴즈 등 일부 서비스의 경우 처음부터 끝까지 다 들으면 10통화 이상 통화료와 정보이용료를 물어야 하므로 조심해야 한다.특히 외국에서 제공하는 전화정보서비스는 값이 비싼 국제통화료가 부과되므로 국내의 비슷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시외통화=시내통화와 마찬가지로 평일 밤 9시∼다음날 아침 8시까지와 공휴일에 30%가 할인된다. 전국망의 컴퓨터 통신은 시내통화요금으로 쓸 수 있어 요금할인 효과가 크다.이는 음성통화가 아닌 자판기 속도에 따른 통화이기 때문에 자판을 누르는 속도가 빠를수록 전화비를 줄일 수 있다. ◇국제통화=평일 밤 9시부터 다음날 아침 8시까지(토요일은 하오4시∼상오8시)와 공휴일에는 30% 할인되고 밤 12시부터 새벽 6시까지 심야에는 50%까지 할인된다. 국제전화를 정기적으로 이용할 때는 「001 쿠폰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30분,60분,90분용 등 3종류인 쿠폰은 반드시 할인 시간대에 사용해야하는 제약이 있으나 최고 56%의 할인 효과가 있다. 「0077」을 눌러 교환원을 부르는 수동전화는 무척 비싸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국제전화서비스 상품도 가격이 차별화됐으나 요금비교는 어려운 20여종 가운데 적합한 것을 고르면 절약효과가 크다.
  • “은행원 없는 은행” 무인점포시대(업계는 지금…)

    ◎통장·현금카드 이용 입­출­송금/연말엔 자동화설비 1백여곳… 연중 무휴 서비스 은행 무인점포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다.최근 서울과 수도권 곳곳에 현금자동입출금기(ATM)등을 갖춘 은행 무인점포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이들 점포에는 명칭 그대로 은행원이 없다.은행원들이 하던 일을 몇대의 첨단자동화기기들이 대신 하기 때문이다.점포면적은 불과 5∼10평정도.보통 1백∼2백평규모에 50명안팎의 직원들이 근무하는 기존점포들과 비교하면 은행지점이라고 부르기 어렵다.그러나 돈을 맡기거나 찾고,송금하는 기본적인 은행업무를 기존점포보다 더 신속하게 처리해준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이같은 무인자동화점포가 서울 등 수도권지역의 1백여 곳에 문을 열고 있다.그러나 국내은행들의 자동화투자가 아직은 초보단계여서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는 완벽한 무인점포라고 하기는 어렵다. ○ATM기 가장 앞서 무인점포에 설치되는 자동화기기의 총아는 ATM이다.예금통장이나 현금카드를 사용,천원·오천원·만원권의 입금및 출금과 송금을 자동으로 처리하는 「금융서비스자판기」라고 할 수 있다.대출과 여신심사 등 사람의 두뇌를 필요로 하는 업무 이외에 기계적이고 반복적으로 이뤄지는 창구업무를 취급하는 초미니은행인 셈이다. 무인점포중 ATM설치점은 모두 17개다.신탁은행이 11개로 가장 많고,그 다음은 조흥은행 4개,보람은행 2개 등이다.올해중에 신탁은행이 78대,제일은행이 5대,외환은행이 1대의 ATM을 각각 설치할 예정이어서 연말에는 ATM설치점이 1백여 곳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은행업무의 자동화가 우리보다 훨씬 앞서 있는 일본의 경우 도시 시중은행 1개당 수만대씩의 ATM을 보유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보급중인 ATM은 동전입출금이 안되지만 일본에서 사용중인 ATM은 동전입출금도 가능하다. ATM설치점을 제외한 나머지 무인점포들은 현금자동지급기(CD)와 통장자동정리기(APT)만을 갖추고 있다.CD는 입금이 되지 않으며,기존 유인점포에 설치되는 경우도 많다. 국내은행들이 잇따라 무인점포를 내고 있는 데는 두가지 이유가 있다. ○인건비등 경비 절감 우선 점포의 무인화·소형화로인건비와 임대료를 대폭 줄일 수 있다는 점이다.비용절감은 곧바로 생산성향상과 경쟁력의 강화로 연결되기 때문이다.국내은행들간의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무인점포 설치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둘째로 은행원의 일을 기계가 대신해주기 때문에 3백65일 연중무휴로 24시간 개점이 가능하다는 점이다.지금까지 은행의 개점시간이 상오 9시30분∼하오 4시30분으로 제한돼 있어 고객들이 은행이용에서 겪어온 불편을 쉽게 해소할 수 있게 됐다. 무인점포개설에 가장 먼저 눈뜬 은행은 조흥은행이다.지난 90년말 서울 명동의 유네스코회관과 명동성당 사이에 「365일자동코너」를 처음으로 연 뒤 서울의 주요지역과 분당·의정부·부천등 수도권으로 확대해 현재 36개의 무인점포를 운영,가동중이다.개점시간은 무인점포개설 초기임을 감안해 평일은 상오 8시∼하오 10시, 토요일과 공휴일은 상오 8시∼하오 8시 사이에만 제한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조흥은서 최초 개발 외환은행은 「24시간코너」 「365일코너」 등의 자동화코너를 28곳에 가동중이며,연말까지 52곳으로 늘릴 계획이다.제일은행과 서울신탁은행은 각각 개점중인 10개와 13개의 무인점포를 연말까지 40개와 24개로 늘릴 방침이다. 이밖에 한일은행은 현재 4곳을 개점했고, 오는 8월말까지 6곳을 더 열 예정이며,상업은행은 현재의 2곳 이외에 연말까지 5곳을 추가개점할 계획이다.한편 한국신용정보는 금융기관 공동의 무인점포망설치를 추진중이며 전산망이 더욱 정비되는 내년초에는 다른 은행으로의 이체및 입금업무도 무인점포에서 할 수 있게 될 전망이어서 3백65일, 24시간 언제나 무인점포서비스를 받는 금융서비스의 새 시대가 열리게 됐다.
  • 비행기표 구입 쉬워진다/내년부터 은행·자판기 통해 판매

    내년부터 비행기표도 자판기를 통해 살 수 있고 가까운 우체국이나 은행에서도 손쉽게 항공표를 구입할 수 있게 된다.그동안 비행기표를 사기 위해 일일이 여행사나 공항에 전화를 걸어 예약을 하던 불편이 줄어드는 것이다. 대한항공은 14일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항공권 판매망을 크게 늘리기로 하고 현금 자동 지급기와 같은 항공권 판매기를 내년 중 호텔등 공공장소에 설치하기로 했다. 지하철 정액권처럼 일정한 금액의 항공카드(선불카드)를 구입,이를 판매기에 넣고 원하는 행선지를 누르면 즉석에서 표가 나온다.2∼3일 뒤의 표도 살 수 있어 예약의 번거로움도 없다.판매기는 주로 지하철역,호텔,고속버스터미널 등 공공장소에 설치되며 당분간 국내선 항공표만 판매할 예정이다.선불카드가 아닌 신용카드로 표를 살 수 있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또 우체국과 시중은행에서도 국내선 항공표를 살 수 있게 된다.내년 상반기 서울에서 시범적으로 판매한 뒤 하반기부터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국제선의 경우 노선결정 과정이 복잡해 2∼3년 뒤로 늦추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이밖에 오는 10월부터 국내 및 국제 노선 모든 항공기에 처음으로 무선전화기와 팩시밀리를 설치,통신 서비스를 제공한다.국제선 전화요금은 1통화에 5천∼1만원,팩시요금은 3천∼6천원 선이다.
  • “자치의 큰틀 마련” 일단 합격점/광역의회 오늘 2돌… 그 성적표

    ◎예산낭비·인사전황등 행적 독주 견제/잇단 의원 비리연루·월권시비는 문제 「풀뿌리 민주주의의 초석」을 표방하고 출범한 광역지방의회가 8일로 출범 2주년을 맞는다.전국 15개 시·도의회는 8일을 전후해 임기 4년의 전반기 2년의 의정활동을 결산하고 후반기 2년동안 지방의회를 이끌어갈 의회의장단구성과 함께 본격적인 후반기 의정활동에 들어간다. 지방의회 전반기 2년은 우선 의회민주주의의 구현을 통해 지방자치의 기본틀을 잡았으며 주민들의 정치의식과 수준을 한단계 높이는데 기여해왔다는 점에서 일단 합격점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아울러 지역주민의 대변자로서 또는 지방행정의 감시자로서의 본래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함으로써 지방행정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 세우는데도 나름대로의 기능을 수행해 왔다.지방자치단체의 밀실행정을 깨뜨리고 예산의 낭비와 인사권의 전횡등 행정독주의 전횡을 효율적으로 견제해 왔다는 평가가 이를 뒷받침해주고 있다.실제로 지난 91년 한해에 집단민원이 전국에서 1천1백33건이 제기됐었으나 지방의회가 본격적으로 활동에 들어가면서 92년도에는 8백67건으로 전년보다 25%가량인 2백66건이 감소됐다. 지방의회는 또 주민의 입장과 시각에서 조례안 제정을 통해 새로운 행정시책방향을 제시,신 정책개발의 산실역할도 해왔다.청주시 의회의 행정정보 공개조례 제정에 자극 받아 국회에서 행정정보 공개법 제정이 추진되고 있는가하면 부천시의회의 담배자판기 설치 제한 조례제정도 전국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었다. 지난 2년간 전국 15개 시·도의회에서 의원발의로 마련된 조례 2백89건의 내용을 들여다 보면 의원들의 전문성이 크게 향상되고 있음을 알수 있다.지방의회 출범 첫해인 91년 하반기에 의원발의 조례가 23건에 불과했고 그 이듬해인 92년에는 상·하반기별로 각각 82건정도 였으나 올들어서는 93건으로 해마다 크게 증가해왔다.이밖에 지방의회 의원들의 수재의연금 출연등 사회봉사활동도 건전사회 기풍조성에 기폭제 역할을 해온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지방의회는 지난 2년간의 의정활동과정에서 몇가지 문제점도 노출시켰다.그간 7명이 당선무효되고 4명은 의장선거과정등에서 비리에 연루돼 의원자격이 상실되는 공인으로서 부적절한 처신으로 비난을 받아왔다.6일 후반기 강원도 의회의장에 피선된 정계항의원(민자당)이 7일 의장 선거과정에서 금품을 살포한 혐의로 검찰에 구속되는 등 의장선거와 관련된 비리가 빈발해 왔다. 또 의원들의 전문지식 부족과 위상에 대한 인식부족을 자치단체에 대한 월권행위가 빈발해 빈축을 사기도 했다. 지방의회는 매번 단체장의 의회 직접 출석,답변등을 요구하는등 의회의 위상문제를 둘러싸고 단체장과 보이지 않는 마찰을 빚는 사례도 시정돼야 할 대목이다.또 지난해에는 서울시의회가 국회의 서울시에대한 국정감사를 저지해 파문을 일으키기도 했다. 출범 2년을 맞은 지방의회는 명예직 무보수라는 현행 제도에 대해서도 재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만만치 않다.지방의회의 몇가지 역기능에도 불구하고 보다 더 많은 점수로 매겨져야 할 순기능적 역할을 감안하면 명예직을 고집하기 보다 실질 의정활동비를 지급해야 할 것이라는 의견도 적지 않다.지방의회 후반기 2년은 김영삼 문민정부의 지속적인 개혁정책과 맞물려 의회와 단체장의 마찰 해소나 미흡한 제도보완등 향후 지방의회의 정형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미성년자 담배판금”안내문 부착/8월/15만 소매점·1만 자판기에

    오는 8월1일부터 전국 15만여곳의 담배소매점과 1만5천여개의 자판기에 미성년자에 대한 담배판매금지안내문이 부착된다. 재무부는 26일 최근 미성년자의 흡연율이 급증함에 따라 「미성년자에게는 담배를 팔지 않으며 판매하는 소매상은 처벌대상이 된다」는 내용의 스티커를 만들어 배포할 계획이다.담배소매상들에게도 미성년자의 흡연억제를 위한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전국 1백20개교 고교생 이하 6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미성년자 흡연율은 지난 88년 25.7%에서 89년 33.5%,91년 35.6%로 매년 높아지고 있다. 미성년자보호법에 따르면 미성년자가 흡연을 목적으로 담배를 사는 줄 알면서도 판매한 사람은 1년이하의 징역이나 1백만원이하의 벌금·구류 또는 과료를 물릴 수 있게 돼 있다.
  • 담배자판기 철거의 교육환경 개선(사설)

    학교주변의 담배자판기 설치를 금지하고 전국의 모든 담배소매점과 자판기에 미성년자에 대한 담배판매 금지 스티커를 부착토록 하는 당국의 조치를 환영한다.교육부는 25일 학교환경정화구역 안에서의 담배자판기와 무도장·무도학원 설치를 금지하는 것등을 골자로 하는 학교보건법시행령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이어 재무부가 26일 미성년자에게 담배를 판매하지 않으며 판매하는 자는 처벌대상이 된다는 내용의 스티커를 만들어 이를 오는 8월1일부터 담배소매점과 자판기에 부착하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이는 심각한 사회문제인 청소년흡연을 방지하는데 충분한 조치는 아니지만 최소한의 필요한 조치라는 점에서 우리는 그 성실한 시행을 기대한다. 우리나라 청소년의 흡연율은 부끄럽게도 세계1위로 기록되고 있다.한국금연운동협회의 표본조사결과에 의하면 고등학교 3학년의 흡연율이 44·8%로 일본(26·2%) 미국(15%)보다 2∼3배 더 높다.남학생 두명중 하나,여학생 일곱명중 하나꼴로 담배를 피우고 있으며 심지어 남자중학생 1백명중 3∼4명이 상습흡연자로 나타나고 있다. 청소년 흡연은 최근 몇년 사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는데 담배자판기가 청소년흡연 증가의 주범으로 지목된다.흡연청소년의 90% 이상이 담배자판기에서 담배를 구입한다는 조사결과도 있다.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쉽게 담배를 살수 있기 때문이다.이처럼 구매행위에 수반되는 심리적 부담을 제거해줄 뿐만 아니라 백해무익한 담배를 선전하는 입간판으로서의 상품선전을 극대화한다는 문제점도 담배 자판기는 안고 있다. 따라서 학교 주변 2백m 이내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 안에서의 담배자판기 설치금지는 청소년유해환경의 적극적인 제거라는 의미를 지닌다.물론 학생들의 등하교 길목마다 자판기가 널려 있는터에 제한된 구역안에서만의 설치금지가 효력을 지닐수 있겠느냐는 의문이 있겠지만 학교주변에서부터 차근차근 청소년 유해환경을 제거해나가는 노력을 시작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청소년 유해환경은 사실 담배만이 아니다.학교앞 서점과 문방구에서는 성인용 누드사진집을 버젓이 팔고 있고 음란만화와 비디오도 널려 있으며 독서실 지하에 전자오락실이 있어 청소년의 발길을 끌고 청소년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퇴폐행위에 유혹될 가능성을 부채질하는 노래방이 주택가까지 침투해 있다.지난 5월 교육부 발표에 의하면 학교주변 청소년 유해업소는 6천2백여곳에 이른다. 담배를 비롯한 이같은 청소년 유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당국의 지속적인 노력이 요청된다.강력한 단속및 근본적인 해결방안마련과 함께 교육환경 보호를 위한 적극적인 시민의식이 있어야겠다.
  • 학교주변 담배 자판기 불허/교육부 입법예고

    ◎댄스교습소 등 설치도 금지 교육부는 25일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 안에서의 담배자판기와 무도장·무도학원 설치를 금지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하는 학교보건법시행령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 이에따라 이 정화구역안에 설치된 담배자판기·무도장·무도학원 등의 시설은 관할교육청 학교환경위생정화위원회 심의에서 학교환경을 해치지 않는다고 인정받지 못하면 오는 98년12월31일까지 이전하거나 폐쇄해야 한다. 이 개정안은 또 종전에는 교육감이 시·도지사와 협의해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을 설정했으나 앞으로는 교육감이 미리 설정한뒤 그 결과를 시·도지사에게 통보하도록 했다. 이밖에 교육감은 그동안 시장·군수·구청장에게만 정화요청을 할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경찰서장에게도 정화구역안에서의 금지행위와 시설에 대한 단속요청을 할수 있게 된다.
  • 카톨릭국 아일랜드에 성개방 바람

    ◎콘돔자판기 설치허용… 이혼·낙태 합법화 추진 국민의 90%가 카톨릭교도인 아일랜드는 성문제에 대해 엄격하기로 유명하다.낙태·동성연애뿐 아니라 이혼마저 금지돼있고 콘돔사용에 대해서도 시선이 곱지않다.그러나 이 금욕국가에도 성문제에 대한 자유화 바람이 일고 있다. 아일랜드정부는 지난달 17세 이상의 서로 동의하는 상대간의 동성연애를 처벌대상에서 제외하는 내용의 법률개정안을 마련해 의회에 제출,24일 통과됐다.지금까지는 동성연애가 무조건 금지돼왔다.이웃 영국에서는 동성연애를 할 수 있는 성인 연령이 21세이상으로 돼있다. 의회는 또 이달초 콘돔 자동판매기 설치를 허용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이제까지는 약국이나 병원에서만 콘돔을 판매해왔다. 정부는 이혼허용및 합법적 낙태조건 설정 등을 내용으로 하는 법률개정작업도 추진중이다. 이혼허용은 지난 86년 실시된 국민투표에서 63%의 반대로 부결됐던 사안이다.정부는 당시 이혼허용 반대의 주원인이 이혼 자체가 부당하다는 도덕적인 문제라기보다는 여성들의 이혼후 생활고를 우려하는 경제적인 문제라고 판단,이혼후라도 여성의 재산및 연금 수혜권을 보장하는 조항을 달아 내년에 다시 이혼허용 문제를 국민투표에 회부할 계획이다. 낙태에 관해서도 작년가을 실시된 국민투표에서는 낙태에 관한 정보를 취득할 권리와 낙태수술을 위해 해외여행을 할 수 있는 권리가 인정돼 그에 따른 후속 입법조치가 검토되고있다. 이같이 성개방바람이 확산되고 있는 것은 유럽공동체(EC)의 통합에 따라 EC의 법률체계에 보조를 맞추는 방향으로 움직여야할 정치적 필요성과 실업률이 20%에 육박하는 등의 경제문제,사상최초의 여성대통령 탄생을 계기로 눈에 띄게 증가한 여성활동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 공공장소·건물 금연/국민 건강증진법 시안

    ◎전국민 연1회 건강진단/유흥업소 1인당 술판매량 제한 검토 정부는 19일 국민건강을 적극적으로 책임지고 향상시키기 위해 모든 국민들을 대상으로 매년 건강진단을 실시하는 것을 비롯,유흥접객업소에서 손님들에게 일정량 이상의 술을 팔지 못하게 하고 공공장소에서의 흡연을 강력히 규제하는등 획기적인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보사부는 이를위해 「국민건강 증진법」시안을 마련,8월까지 당정협의를 거쳐 정부안으로 확정한 뒤 오는 10월 정기국회에 상정해 통과되면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이 시안의 주요내용은 정부가 의무적으로 정기적인 건강진단을 실시,각종 질병을 조기발견·조기치료하기 위해 각 시·도에 이를 전담하는 기구를 설립토록 되어있다. 보사부는 이를 위해 6백99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 대한 운영실태를 파악해 19개 진료과목별 환자수용및 치료능력,의료장비및 의사의 숫자 파악작업에 착수했으며 이번 조사를 토대로 「국민건강 증진법」시안을 최종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음주및 흡연인구의 증가가 국민건강을 저해하는가장 큰 요인이라는 전제아래 앞으로 유흥접객업소에서 손님들에게 무한정 술을 판매하는 행위를 강력히 규제,손님 한명당 일정량의 술만 팔거나 특정 지역에서는 아예 술을 팔지 못하게 하는 방안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또한 흡연인구가 점차 늘어나 흡연자 본인은 물론 주위사람들의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에 따라 공공장소나 공공건물에서의 흡연을 규제,반드시 일정한 흡연실을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일반 사업장도 이같은 규정을 준수토록 할 방침이다.특히 각 시·도가 일정 지역에 담배자판기의 설치를 금지할 수 있는 권한을 법적으로 보장키로 했으며 경품으로 담배를 내걸지 못하도록 했다. 이 시안은 이같은 흡연 제한조치가 실효를 거둘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관련규정을 위반하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백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기로 하는등의 처벌 규정까지 마련하고 있다. 보사부의 한 관계자는 이번 조치에 대해 『국가가 국민의 건강을 적극적으로 보호·증진시킴으로서 복지사회 건설이라는 새정부의 정책목표를 구현하기위해 이같은 법을 제정키로 했다』면서 『선진국에서도 이미 이러한 법을 시행해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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