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자퇴생
    2026-02-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96
  • 의협 전 회장 “문과가 나라 말아먹는다”며 공유한 글보니

    의협 전 회장 “문과가 나라 말아먹는다”며 공유한 글보니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장이 6일 “갈라치기를 해서 매우 죄송하다. 그런데 요즘, 이과 국민이 나서서 부흥시킨 나라를 문과 지도자가 나서서 말아먹는다는 생각을 지우기 어렵다”라고 적었다. 노 전 회장은 이날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을 비판하며 페이스북에 문재인 전 대통령(변호사 출신), 윤석열 대통령(검사 출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변호사 출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검사 출신)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성원용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명예교수의 ‘의사 늘리기보다 더 중요한 일’이라는 글을 인용했다. 성 교수는 “우리 국민은 선진국 어느 나라보다 훨씬 자주 병원에 간다”며 “의사 숫자는 적어 보일지 모르지만 의사 한 사람이 진료하는 환자 숫자가 많기 때문에 병원을 쉽게 간다. 이러한 효율성은 당연히 한국 의료시스템의 장점이지 단점이 아니다”고 했다. 노령화가 진행되고 있지만, 전체 인구가 늘지 않고 있고, AI(인공지능)와 의료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의 의료 인력으로 노령화의 파도를 넘을 수 있다는 성 교수는 “요즘은 어느 대학이든 입학 후 의대 재수 자퇴생이 학사 운영에 지장을 주고 있다. 두말할 것도 없이 의대 정원의 확대는 다른 분야의 인재 고갈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성 교수는 “일부 분야 의료 인력의 경우 오히려 줄이기를 고려해야 한다. 내 관찰에 치과의사는 이미 과잉 상태이며, 많은 한의사가 도수치료로 영업을 확대하고 있다”라며 “의료시스템 개혁 대신에 여론을 내세우는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는 미래의 위기에 눈 감는 대중영합주의”라고 지적했다. 성 교수는 “산업 분야에서도 부가가치 낮은 곳은 질서 있게 퇴장하고, 유망한 곳에 인력을 집중해야 한다”며 “대중영합주의로 국가 경쟁력 약화를 심화할 것인가, 불필요 인력 낭비를 줄이고 산업 경쟁력 향상에 집중해 튼튼하고 빚 없는 나라를 물려줄 것인가”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 의대 가려면 ‘N수’ 필수?…정시 합격 10명 중 8명이 N수생

    의대 가려면 ‘N수’ 필수?…정시 합격 10명 중 8명이 N수생

    올해 의대 정시 합격생 10명 중 8명은 재수생 등 ‘N수생’으로 나타났다. 또 10명 중 4명 이상은 서울 지역 고교 출신으로 ‘서울 쏠림’도 심화했다. 4일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2024학년도 정시모집 의대 신입생 선발결과’를 정책연구단체 교육랩 공공장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의대 정시에서 재수 이상을 하고 합격한 N수생은 79.3%였다. 전년(72.6%)보다 6.7%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분석 자료는 2020년~2023년도는 전국 39개 의대, 올해는 가톨릭관동대·고려대·동아대·성균관대·연세대 미래캠퍼스·중앙대를 제외한 33개 의대가 포함됐다. 지역인재전형은 제외됐다. 올해 의대 정시 합격생 중 41.9%는 서울 소재 고등학교 출신이었다. 서울과 경기, 인천을 합친 수도권 학생은 전체 합격자 수의 62.5%를 차지했다. 비수도권 지역 고3 학생의 의대 정시 합격 비율은 5.4%로 수도권 고3 학생(12.6%)의 절반에 못 미쳤다. 교육열이 높은 강남 지역 합격률도 높게 나타났다. 올해 의대 정시에서 전국 지역별 합격생을 살펴보면 서울 강남구 출신 고등학생은 20.8%로 가장 높았다. 이어 서울 서초구(8.0%), 양천구(6.1%), 성남시(5.6%), 대구 수성구(5.0%), 경기도 용인시(4.4%), 전주시(4.3%) 순이었다. 서울 강남구 학생의 의대 합격 비율은 2022학년도 16.3%, 2023학년도 19.2%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3수 이상 장수생 크게 늘어…자퇴생도 증가 의대 쏠림이 심화하면서 고3 합격자 비중은 최근 5년 새 최저를 기록했다. 올해 의대 정시에서 재수 이상 합격생은 79.3%로 지난해(72.6%)보다도 6.7%포인트 늘었다. 3수 이상을 한 경우는 2024학년도에 39.7%로 지난해(29.0%)에 비해 10.7%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재수생은 39.6%, 고3 학생은 17.9%로 전년 대비 각각 4%, 8.1% 줄었다. N수생 증가와 함께 주요 대학 자연 계열 학생의 자퇴율도 높아지고 있다. 대학알리미 공시 자료에 따르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의 자연계열 자퇴생은 2019년 921명에서 2022년 1388명으로 증가했다. 강 의원은 “자퇴생이 수능에 다시 응시해 의대에 진학한 N수생 그룹의 핵심으로 볼 수 있다”며 “의대 정원 확대 정책에 이런 고민이 반영되어야 한다”고 했다.
  • [씨줄날줄] 교사 대 강사/박현갑 논설위원

    [씨줄날줄] 교사 대 강사/박현갑 논설위원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스승에 대한 제자들의 존경과 신뢰의 표현이다. 이런 마음가짐이 ‘청출어람’으로 이어지면 스승의 열정은 더 커진다. 하지만 이 말은 옛말이 되고 있다. 스승에 대한 존경은커녕 학생, 학부모가 교사를 폭행하고 고소하는 세상이다. 한때 최고의 선망 직업이던 교직이 이제 기피 직업이 되고 있다. 2024년도 대학입시에서 전국 10개 교대의 수시 미충원 인원은 전년도보다 크게 늘었고 지난해 교대 자퇴생은 500여명에 이르렀다. 교직 기피 현상은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니다. 일본에서는 교사임용 경쟁률이 추락하면서 ‘교원을 구한다’는 전단지를 시민들에게 배포하는 지방자치단체가 등장했다. 교원 면허가 없더라도 교원 채용 시험만으로 교단에 설 수 있게 한 곳도 있다고 한다. 우리도 이에 못지않게 충격적인 소식이 들린다. 서울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에서 서울의 초중고 교사 2064명을 대상으로 세대별 교직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밀레니얼(M)세대의 54.8%, Z세대의 66.6%가 ‘이직을 준비 중이거나 이직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직 시 선호하는 직업군으로 M세대는 ‘학원강사 등 초중등 사교육 분야’(16.5%)를 가장 많이 꼽았고, Z세대는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등 교육계 이외의 전문직’(20.4%)을 1순위로 꼽았다. X세대(1965∼1979년생) 교사들은 ‘현재 이직 계획이 없고, 앞으로도 없을 것 같다’고 답했다. 교사들은 이런 세대 구분에 관계없이 특별한 자격과 요건을 갖춘 전문직 종사자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었다. 그런데도 학원강사 등으로 교직 탈출을 모색한다니 교단의 위기가 아닐 수 없다. 이들의 심정은 이해된다. 교권 침해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반면 잘나가는 학원강사들은 수십, 수백억원의 연봉을 받는 게 현실이다. 하지만 교권보호 3법 법제화 등 사회 전체가 교권 보호에 나섰다. 학생의 성장과 발달을 돕고 가르치는 일에 사명의식을 갖는 ‘이타적 동기’로 무장한 교사들이 사회의 버팀목이 돼 줘야 한다. EBS의 어느 국어 강사는 사교육 업체에서 100억원을 제시했어도 거절한 채 학교를 지키고 있다. 이런 교사들이 우대받는 교육 현장을 기대해 본다.
  • 수학 1등급 97% 휩쓴 이과

    수학 1등급 97% 휩쓴 이과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수학 1등급을 받은 최상위권 수험생의 97%가 자연계(이과) 수험생들이 주로 치르는 선택과목인 미적분이나 기하 응시자라는 분석이 나왔다. 수학 선택과목 간 점수 격차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벌어지면서 이과생과 인문계(문과) 학생들의 점수 격차가 더 커지고 상위권도 사실상 이과생이 싹쓸이한 것으로 보인다. 10일 종로학원이 2024학년도 수능 응시생 3198명의 성적을 토대로 수학 응시자 44만 3090명의 성적을 추정한 결과 수학 1등급 가운데 미적분 또는 기하를 선택한 수험생이 96.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등급 중 확률과통계 응시자는 3.5%였다. 통합 수능 첫해였던 2022학년도에는 수학 1등급 가운데 미적분·기하 응시자가 86.0%, 지난해는 81.4%였는데 올해 크게 올랐다. 올해 수학 2등급에서는 미적분·기하 응시자가 71.7%, 3등급에서도 71.4%다. 수학 상위권은 사실상 이과생이 차지했다는 의미다. 표준점수는 응시자의 원점수가 응시집단의 평균과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나타내는 점수로,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낮아지면 만점자의 표준점수(최고점)가 올라간다. 과목에 따라 받을 수 있는 표준점수도 달라진다.이런 격차는 수학의 선택과목별 최고점 차이가 11점까지 벌어지면서 나타났다. 입시업계 분석에 따르면 올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미적분 148점, 확률과통계 137점으로 추정된다. 이는 지난해 미적분과 확률과통계 사이의 차이(3점)보다 8점이나 높은 것으로, 통합 수능 도입 이후 최고 격차다. 국어영역은 언어와매체의 표준점수 만점이 150점으로 화법과작문보다 4점 높아 지난해와 점수 차가 같았다. 응시 과목에 따라 표준점수가 다른 ‘선택과목 유불리’가 여전한 것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상위권 이과생도 점수가 높은 언어와매체에 많이 응시하는 흐름인 데다 탐구영역도 과탐 표준점수가 사탐보다 높다”며 “결국 국어, 수학, 탐구 모두 이과생이 더 유리한 구조”라고 말했다. 올해 선택과목에 따른 점수 격차가 더 커지면서 일각에서는 ‘문과 침공’이 거세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문과 침공’은 이과 수험생들이 높은 수학 점수를 바탕으로 인문·사회계열에 교차 지원하는 현상으로 대학에서는 이 학생 중 자퇴생이 발생하는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다. 반면 문과 침공이 대입 전형에 따라 심해지지 않는다는 시각도 있다. 이승민 동북고 교사는 “수학 격차가 크지만 대학들이 문과 침공 해소 장치를 만들고 있다”며 “문과 침공이 이전처럼 과도하게 일어나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입시업계는 올해 ‘불수능’ 여파로 서울 주요 대학 합격선이 올라갈 것으로 예측했다. 국어·수학·탐구영역 표준점수 합산 기준 서울대 의예과는 428~434점, 경영학과는 406~411점으로 예상됐다. 전년도보다 서울대 의예과는 11~20점, 경영학과는 8~10점 상승했다.
  • 수학 상위권 이과생 ‘싹쓸이’…‘불수능’에 문·이과 격차 더 벌어졌다

    수학 상위권 이과생 ‘싹쓸이’…‘불수능’에 문·이과 격차 더 벌어졌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수학 1등급을 받은 최상위권 수험생의 97%가 자연계(이과) 수험생들이 주로 치르는 미적분과 기하 응시자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과생과 인문계(문과) 학생들의 점수 격차가 지난해보다 더 벌어지고 선택과목 간 유불리 현상도 심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종로학원이 2024학년도 수능 응시생 3198명의 성적을 토대로 수학 응시자 44만 3090명의 성적을 추정한 결과 수학 1등급 수험생 가운데 미적분과 기하를 선택한 수험생이 96.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등급 중 확률과통계 응시자는 3.5%였다. 통합 수능 첫해였던 2022학년도에는 수학 1등급 가운데 미적분·기하 응시자 비율이 86.0%, 지난해에는 81.4%였는데 올해 크게 올랐다. 수학 2등급에서도 미적분·기하 응시자가 71.7%, 3등급에서도 71.4%를 차지했다. ‘수학 상위권은 사실상 이과생이 싹쓸이했다’는 의미다. 표준점수는 응시자 개인의 원점수가 응시집단의 평균과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나타내는 점수로, 보통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낮아지면 만점자의 표준점수(표준점수 최고점)가 올라간다. 과목에 따라 수험생이 받을 수 있는 표준점수도 달라진다. 이런 격차는 수학의 선택과목별 최고점 차이가 11점까지 벌어지면서 나타났다. 입시업계 분석에 따르면 올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이 미적분 148점, 확률과통계 137점으로 11점까지 벌어졌다. 이는 지난해 미적분과 확률과통계 사이의 차이(3점)보다 8점이나 높은 것으로 통합수능 도입 이후 역대 최고 격차다. 국어영역은 언어와매체의 표준점수 만점이 150점으로 화법과작문보다 4점 높아 지난해와 점수차가 같았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상위권 이과생들도 점수가 높은 언어와매체를 많이 응시하는 흐름인데다 탐구영역도 과탐 표준점수가 사탐보다 높다”며 “결국 국어, 수학, 탐구 모두 이과생이 더 유리한 구조”라고 말했다. “문과 침공 심화” vs “과도하지 않을 것” 올해 선택과목별 점수 격차가 더 벌어지면서 일각에서는 ‘문과 침공’이 거세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문과 침공’은 자연계열 수험생들이 높은 수학 점수를 바탕으로 인문·사회계열에 교차지원하는 현상으로 대학에서는 ‘문과 침공’을 했던 학생들 중 자퇴생이 발생하는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다. 이 때문에 출제 당국도 선택과목 간 점수 격차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고민한다고 밝혔다. 반면 ‘문과 침공’이 입시 전형에 따라 심해지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대학들이 문과생의 자연계 지원 문턱을 낮추는 등 통합형 수능 취지에 맞춘 전형을 도입하고 있어서다. 이승민 동북고 교사는 “수학 격차가 크지만 최근에는 대학들이 ‘문과 침공’ 해소를 위한 장치를 만들고 있다”며 “문과 침공이 이전처럼 과도하게 일어나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입시 업계는 올해 ‘불수능’ 여파로 서울 주요 대학의 합격선이 올라갈 것으로 예측했다. 국어·수학·탐구영역 표준점수 합산 기준 서울대 의예과는 428~434점, 경영학과는 406~411점으로 예상됐다. 전년도보다 서울대 의예과는 11~20점, 경영학과는 8~10점 상승했다.
  • 수학 상위권 이과생 ‘싹쓸이’…‘불수능’에 문·이과 격차 더 벌어졌다

    수학 상위권 이과생 ‘싹쓸이’…‘불수능’에 문·이과 격차 더 벌어졌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수학 1등급을 받은 최상위권 수험생의 97%가 자연계(이과) 수험생들이 주로 치르는 미적분과 기하 응시자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과생과 인문계(문과) 학생들의 점수 격차가 지난해보다 더 벌어지고 선택과목 간 유불리 현상도 심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종로학원이 2024학년도 수능 응시생 3198명의 성적을 토대로 수학 응시자 44만 3090명의 성적을 추정한 결과 수학 1등급 수험생 가운데 미적분과 기하를 선택한 수험생이 96.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등급 중 확률과통계 응시자는 3.5%였다. 통합 수능 첫해였던 2022학년도에는 수학 1등급 가운데 미적분·기하 응시자 비율이 86.0%, 지난해에는 81.4%였는데 올해 크게 올랐다. 수학 2등급에서도 미적분·기하 응시자가 71.7%, 3등급에서도 71.4%를 차지했다. ‘수학 상위권은 사실상 이과생이 싹쓸이했다’는 의미다. 표준점수는 응시자 개인의 원점수가 응시집단의 평균과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나타내는 점수로, 보통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낮아지면 만점자의 표준점수(표준점수 최고점)가 올라간다. 과목에 따라 수험생이 받을 수 있는 표준점수도 달라진다. 이런 격차는 수학의 선택과목별 최고점 차이가 11점까지 벌어지면서 나타났다. 입시업계 분석에 따르면 올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이 미적분 148점, 확률과통계 137점으로 추정된다. 이는 지난해 미적분과 확률과통계 사이의 차이(3점)보다 8점이나 높은 것으로 통합수능 도입 이후 역대 최고 격차다. 국어영역은 언어와매체의 표준점수 만점이 150점으로 화법과작문보다 4점 높아 지난해와 점수차가 같았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상위권 이과생들도 점수가 높은 언어와매체를 많이 응시하는 흐름인데다 탐구영역도 과탐 표준점수가 사탐보다 높다”며 “결국 국어, 수학, 탐구 모두 이과생이 더 유리한 구조”라고 말했다. “문과 침공 심화” vs “과도하지 않을 것” 올해 선택과목별 점수 격차가 더 벌어지면서 일각에서는 ‘문과 침공’이 거세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문과 침공’은 자연계열 수험생들이 높은 수학 점수를 바탕으로 인문·사회계열에 교차지원하는 현상으로 대학에서는 ‘문과 침공’을 했던 학생들 중 자퇴생이 발생하는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다. 이 때문에 출제 당국도 선택과목 간 점수 격차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고민한다고 밝혔다. 반면 ‘문과 침공’이 입시 전형에 따라 심해지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대학들이 문과생의 자연계 지원 문턱을 낮추는 등 통합형 수능 취지에 맞춘 전형을 도입하고 있어서다. 이승민 동북고 교사는 “수학 격차가 크지만 최근에는 대학들이 ‘문과 침공’ 해소를 위한 장치를 만들고 있다”며 “문과 침공이 이전처럼 과도하게 일어나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입시 업계는 올해 ‘불수능’ 여파로 서울 주요 대학의 합격선이 올라갈 것으로 예측했다. 국어·수학·탐구영역 표준점수 합산 기준 서울대 의예과는 428~434점, 경영학과는 406~411점으로 예상됐다. 전년도보다 서울대 의예과는 11~20점, 경영학과는 8~10점 상승했다.
  • “유명 의대 2명 중 1명은 OO 출신?”…거짓광고로 18억원 과징금 맞은 학원들

    “유명 의대 2명 중 1명은 OO 출신?”…거짓광고로 18억원 과징금 맞은 학원들

    소속 강사 경력을 허위로 내세워 거짓·과대 광고한 대학입시 학원·출판사들에 강력한 과징금 처분이 내려졌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0일 9개 입시학원·출판사의 부당한 표시·광고 행위에 과징금 18억 3000만원과 시정명령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제재 대상은 디지털대성과 메가스터디교육㈜, 에스엠교육㈜, 이투스교육㈜, ㈜하이컨시 등 5개 학원 사업자와 메가스터디㈜, ㈜브로커매쓰, ㈜이감, ㈜이매진씨앤이 등 4개 출판사업자다. 공정위가 적발한 이들의 거짓·과장 광고는 총 19개다. 교재 집필진의 경력을 거짓으로 표시·광고한 사례가 8개로 가장 많았다. 11억 9900만원의 과징금을 물게 된 메가스터디는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모의고사에 참여한 경력만 있어도 ‘수능 및 평가원 모의고사 경력’으로 포장해 광고했다. 검토위원 경력을 ‘출제위원’ 경력으로 둔갑시키기도 했다. 이매진씨앤이는 수능 출제위원 참여 경력 3회인 교재 저자의 경력을 과장해 8번 수능 출제에 참여했다고 광고했다. 이투스교육 역시 교재 저자가 수능에 7번 참여한 출제위원이라고 광고했지만 실제로는 3회에 불과했다. 이감 역시 수능출제 경험자 집단이 자사 모의고사 문항 제작에 참여했다고 광고했지만 실제로는 사실무근이었다. 모의고사 집필자가 “문학 전공 박사진 15명, 비문학 전공 박사진 16명”이라고 강조했지만, 실제 박사 경력 연구진은 1명에 불과했다. 메가스터디교육은 학원 강사 교재를 홍보하면서 평가원 시험 출제위원들에게 자문했다고 썼지만 실제 관련 자문은 전혀 없었다.하이컨시는 자사 ‘시대인재N’ 학원 재수종합반 원생을 모집하면서 의대 합격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되는 재원생 수를 근거로 ‘메이저 의대 정시 정원 2명 중 1명은 시대인재N’ 등 문구를 사용, 학원생 숫자를 실제 의대에 진학한 실적인 것처럼 부풀려서 광고했다. 디지털대성은 주관적 판단을 묻는 설문조사만을 근거로 ‘성적 향상도 1위’라고 광고했고, 강좌별 수강생 수를 중복해서 집계하는 방식으로 실적을 과장했다. 메가스터디교육은 논술 강좌 강사를 홍보하면서 매년 현장 수강생 50명 이상이 합격하는 강의라고 주장했지만 실제 최대 합격생은 절반에도 못 미치는 15명 수준이었다. 에스엠교육은 아무런 근거 없이 ‘최다 1등급 배출’, ‘압도적 1위’, ‘수강생 최다 보유’ 등 거짓 일타강사 문구로 광고했다. 메가스터디교육은 대학 합격 등을 조건으로 학원비 등을 돌려주는 상품을 판매하면서 ‘100% 환급’이라고 광고했지만, 실제로는 수수료·제세공과금은 돌려주지 않았다. ‘대학에 합격만 하면’ 환급금이 지급되는 것처럼 광고했지만 실제로는 합격 이후 재학생인 경우에만 환급을 해줘 매년 100명이 넘는 자퇴생들은 환급금을 받지 못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월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범정부 대응에 따른 교육부 요청으로 이뤄졌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대형 입시학원 및 출판사 등 대입 사교육 시장 전반의 부당광고 관행을 세밀하게 조사해 수험생을 현혹하는 다양한 행태의 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사교육 시장에서의 부당한 광고 행위를 지속 감시하고 위법 사항 적발 시 엄중히 제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초등생 살해 ‘실시간’ 전달받고 시신 일부 건네받은 딸에게 호화 변호인단 붙였다[전국부 사건창고]

    초등생 살해 ‘실시간’ 전달받고 시신 일부 건네받은 딸에게 호화 변호인단 붙였다[전국부 사건창고]

    고어물 커뮤니티서 만난 두 10대女초등생 시신 일부 주고받고 함께 술자리 김: 사냥 나간다. 우리 아파트에서 초등학교 운동장이 내려다보인다. 박: 그럼, 저 중에 한 명이 죽게 되겠네. 불쌍해라. 까악. 10대 여자 둘이 잔혹한 가상의 세계에 빠졌든 사이코패스든, 자신들의 ‘악마적’ 욕망을 위해 한 가정에서 목숨보다 더 소중한 자식의 생명을 빼앗은 끔찍한 사건은 이처럼 아무렇지도 않게 유희하듯 시작됐다. 25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1~3심 판결문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김모(당시 17세)양은 박모(당시 18세)양과 이런 전화통화를 한 지 30분 만인 2017년 3월 29일 낮 12시 44분쯤 인천 자기 집 인근 초등학교 앞에서 2학년생 A(당시 7세)양을 만나 범행을 저질렀다. 저학년 하교시간에 맞춰 범죄대상을 물색하다 찾은 것이다. 김양은 모친 옷을 입고, 선글라스를 쓰고, 여행용 가방을 들어 외지인인 것처럼 변장했다. A양은 김양을 만나자 “엄마에게 전화해야 하는데 휴대전화 좀 빌려줄 수 있느냐”고 물었다. 김양은 “배터리가 방전됐다”고 속이고 “우리 집 전화기를 쓰라”며 고층 아파트 자기 집으로 데려갔다. 김양은 가족과 함께 살았으나 부모는 출근했고, 학생인 동생은 오후 귀가할 예정이어서 비어 있었다. 그는 거실에서 고양이와 노는 A양을 목 졸라 살해했다. A양의 시신까지 훼손하는, 끔찍한 범행을 자행했다. 이어 김양은 A양의 시신을 유기한 뒤 같은날 오후 5시 44분쯤 서울에 사는 박양을 마포의 한 지하철역 출구에서 만나 A양 시신 일부를 건넸다. 둘은 인근 주점과 룸카페에서 술을 마시며 놀았다. 이들은 오후 10시 22분쯤 김양의 어머니가 딸에게 전화해 “경찰이 찾고 있다”고 하자 헤어졌다. 귀가한 박양은 김양이 건네준 A양 사체를 유기했다. 김양과 박양은 그동안 나누었던 채팅 내용 등도 모두 삭제했다. A양의 부모는 수업이 끝난 딸이 귀가하지 않자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통해 목격자 찾기 방송을 하고 이날 오후 4시쯤 경찰에 실종 신고했다. 경찰은 아파트 폐쇄회로(CC)TV 영상과 아파트 옥상에서 A양의 시신 일부를 찾아내고 김양을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또 며칠 후 박양을 범행방조·사체유기 혐의로 체포했다. 둘은 범행 한 달여 전에 잔혹 캐릭터 영상 커뮤니티에서 처음 만났다. 김양은 엽기적 살인마 ‘한니발’ 드라마도 즐겼다. 당시 김양은 고교 자퇴생, 박양은 재수생이었다. 이 가상 세계에서 박양은 부두목급, 김양은 행동대원으로 역할극을 하며 ‘살인’ 등의 대화를 나눈 것으로 밝혀졌다. 이 점에 비춰 박양이 살인 교사자인지, 살인 방조자인지를 놓고 1심과 항소심의 판단이 엇갈리면서 형량도 극명하게 달랐다.흉악 범죄가 급증합니다. 우리 사회와 공동체가 그만큼 병들어 있다는 방증일 것입니다. 직시하고 아우성치지 않으면 나아지지 않습니다. 사건이 단순 소비되지 않고 인간성 회복을 위한 노력과 더 안전한 사회 구축에 힘이 되길 희망합니다.김양 검거 직후, 「박양: 내가 얽힐 일 없나. 김양: 없도록 할게. 장담은 못 하겠지만 깊이 엮이지 않을 거야.」「김양: 경찰에서 연락이 갈 수 있겠지만 전과 생기지 않게 할게. 박양: 미안해. 이기적이라…」 등의 대화가 오갔지만 오래 못 갔다. 재판이 시작되자 둘은 “박양이 사람을 죽이라고 지시했다. 시신 일부도 가지고 오라고 했다” “김양은 다중인격자이고, 그의 말은 거짓이다” 등 죄를 떠넘겼다. 검찰은 김양을 기소하기 전 국립정신건강센터에 정신감정을 의뢰해 “아스퍼거 증후군일 가능성이 크다”는 잠정적 의견을 전달받았다. 이는 자폐성 장애의 하나로 인지 능력과 지능은 일반인과 비슷하나 사회적 의사소통 능력이 떨어지고 특정 분야에 집착하는 정신적 질환이다. 시신 건네받은 女, 무기징역→13년‘살인방조죄’만 물어↔ 초등생 엄마“‘제대로 벌 받았다’ 말해주고 싶었다” 검찰은 “김양이 조현병, 아스퍼거 증후군으로 인한 심신미약을 주장하며 범행 책임을 회피하려 해 죄질이 불량하다”고 징역 20년과 전자발찌 부착 30년을 구형했다. 소년범의 최고 형량이다. 검찰은 또 “김양에게 범행을 지시하고 주도면밀한 공범이다”며 박양에게 무기징역과 전자발찌 30년을 구형했다. 이 사건 기소 검사는 재판에서 “둘이 A양 시신 일부를 보며 좋아하고 서로 칭찬할 때 A양 부모는 아이를 찾으려고 온 동네를 헤맸다”며 “아이가 그렇게 죽으면 부모의 삶도 함께 죽는 것…”이라고 울먹였다. 김양은 1심부터 대법원까지 검찰 구형대로 징역 20년이 유지됐지만 박양은 1심 무기징역이던 것이 항소심에서 징역 13년으로 대폭 감형됐고, 대법원에서 그대로 확정됐다. 김양과 같이 살인죄로 기소됐던 박양에게 살인방조죄만 물어 감형되자 청와대 국민청원에 비난의 글이 올라오는 등 여론이 들끓었다. 1심을 진행한 인천지법 형사15부(당시 재판장 허준서)는 2017년 9월 “김양이 아스퍼거가 있다고 하지만 범행 당시 심신상태와 연관이 없다. 지적 능력이 ‘평균 상’으로 범행을 계획적으로 저질렀다”며 “김양이 모친과 함께 경찰에 자수했다고 주장하는데 신고 내용이 범행을 부인하는 것이라면 ‘자수’라고 볼 수 없다”고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이어 “김양은 범행 전 휴대전화로 ‘완전 범죄’ ‘밀실 트릭’ 등을 검색했고, 범행 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우리 동네에서 애가 없어졌데’ 등 자신과 무관한 것처럼 글을 썼다. 구속 후 수차례 반성문을 냈으나 죄책감이 있는지 의문”이라며 “대가족 속에서 사랑을 받고 자라 이제 막 새학기를 맞던 A양은 인생을 꽃피워보지도 못하고 참혹하게 마감했다”고 강조했다. 재판부는 박양에 대해 “김양과 대화에서 신체 일부를 가져다 달라고 한 적이 있고, 김양에게 ‘CCTV 위치도 확인했느냐’고 묻기도 했다. 살인도 박양의 요구를 들어주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며 “박양은 김양과의 대화를 ‘캐릭터 역할극’ 일부라고 주장하지만 범행 당일 나눈 대화 내용은 그것과 형태가 다르다. 박양은 범행을 공모하고 본질적으로 기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년에게서 볼 수 있는 사리분별의 미숙, 단순 비행을 압도적으로 뛰어넘는 계획적이고 잔혹한 범죄”라며 “소년이라는 이유로 미온 대처하는 것은 죄책에 맞지않고 형벌의 예방적 차원에서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무기징역을 선고했다.박양 부모는 딸이 큰 중형을 받을 것이 예상되자 애초 선임된 국선변호사를 취소하고 유명 로펌(법무법인)의 부장판사 출신 등 다수 변호사로 호화 변호인단을 꾸려 대응에 나섰다. 김양이나 박양의 부모는 의사, 대기업 직원, 초등 교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둘 다 항소했으나 김양은 1심 형과 달라지지 않았다. 항소심을 맡은 서울고법 형사7부(당시 재판장 김대웅)는 2018년 4월 박양에 대해 “현실 세계의 범행은 구체성을 가져야 하는데 채택된 증거만으로 박양이 범행을 공모하고 범행 대상, 방법, 시간과 장소를 지시했다는 김양의 진술을 인정하기 부족하다. 박양의 요구를 무조건 따라야 하는 지시-복종 관계도 아니다. 범행 당시는 캐릭터 커뮤니티 활동도 끝났다”며 “박양은 살인 공동정범이 아니다”고 했다. 이어 “범행 당일 실제 벌어지는 살인 과정이 시간에 따라 박양에게 전달됐다”고 살인방조죄만 인정했다. 대법원 3부(주심 조희대 대법관)는 같은해 9월 상고를 모두 기각했다. 대법원은 박양의 살인 공동정범과 관련해 “공동정범은 타인의 범행을 인식하면서도 용인하는 것만으로 부족하고, 피고인에게 유죄의 의심이 간다고 하더라도 명확히 증명되지 않으면 피고인의 이익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A양의 할머니는 “‘100점 맞아오면 용돈 달라’고 애교를 부리던 한없이 예쁜 손녀였다”고 했고, 엄마는 “우리 아이가 슬퍼하지 않을 만큼 ‘(김양·박양이) 제대로 벌을 받았다’고 말해주고 싶었다”고 말해왔다. 고어물 단속·처벌할 근거가 없다“처벌할 수 있도록 법 개정 시급” 사건 발생 6년이 지났지만 ‘고어물’(잔혹 영상)은 온라인에 차고 넘친다. 대전경찰청은 지난 7월 아동성착취 영상을 유포한 B(20)씨를 검거했다. 수사결과 고어물 운영자였다. 텔레그램의 2개 고어물방에 1만 1000여명이 가입해 있었다. B씨는 검거 당시 흉기 3개를 소지했고, 자택에서 9개가 더 발견됐다. 하지만 고어물을 단속할 법적 근거는 없다. 정보통신망법은 ‘공포, 불안감을 조성하는 영상 등을 유통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고어물은 ‘반복적 유통·전파’에 해당하지 않아 관리조차 안 된다. 대전경찰청 관계자는 “고어물에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보다도 훨씬 잔인하게 사람을 살해하는 영상이 많아 여기에 청소년들이 빠져들면 범죄로 이어질 위험이 매우 크다. 고어물 시청은 불특정 다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이상동기범죄로 이어질 가능성도 적잖다”면서 “고어물 유포, 판매는 물론 청소년이 보는지 모니터링하고 삭제, 처벌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이 시급하다. 처벌 수위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 “원해서 해줬다”…중학생 몸에 ‘20㎝ 잉어·도깨비’ 문신 새긴 10대

    “원해서 해줬다”…중학생 몸에 ‘20㎝ 잉어·도깨비’ 문신 새긴 10대

    후배 중학생들 몸에 강제로 문신을 새긴 혐의를 받는 고등학교 자퇴생이 법정에서 혐의를 일부 부인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9단독 정희영 판사 심리로 열린 첫 재판에서 특수상해와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고등학교 자퇴생 A(16)군 측은 “특수상해 혐의에 대해 부인한다”고 밝혔다. A군 측은 “피고인은 피해자들의 요청에 따라 문신 시술을 한 것”이라며 “문신 시술 행위 자체도 의료행위로 상해죄를 적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특수상해죄를 제외한 나머지 공소사실은 인정한다”고 말했다. 이날 검은색 패딩과 청바지를 입고 법정에 출석한 A군은 생년월일과 주거지 등을 확인하는 재판장의 인정신문에 담담한 목소리로 답했다. A군은 지난해 10월 인천 남동구 한 숙박업소에서 후배인 중학생 B(15)군과 C(15)군의 몸에 강제로 문신을 새겨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그는 바늘이 달린 전동 기계로 B군 등의 허벅지에 길이 20㎝ 가량의 잉어나 도깨비 모양의 문신을 새긴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경찰은 A군에게 ‘상해’ 혐의를 적용했으나 검찰은 보완 수사 과정에서 바늘이 달린 전동 문신 기계는 위험한 물건에 해당한다고 판단하고 상해 혐의를 특수상해로 변경했다. A군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5월까지 B군을 협박해 금품을 빼앗은 혐의(공갈)도 받는다. 재판부는 내년 3월 피해자 2명을 증인으로 불러 신문하기로 했다.
  • “올해 수능 반수생 9만명 육박 ‘역대 최고’”

    “올해 수능 반수생 9만명 육박 ‘역대 최고’”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응시자 중에서 대학에 다니다가 재수하는 ‘반수생’이 9만명에 육박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2일 종로학원은 2024학년도 대입 반수생을 8만 9642명으로 추산했다. 이는 6월 모의평가에 접수한 재수생과 수능 응시생과의 수 차이로 추정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반수생은 2011학년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모의고사 접수 통계를 공개한 이후 가장 많은 수준으로 추정된다. 반수생은 통상 1학기에 휴학이 불가능하기에 6월 모의평가에는 대체로 응시하지 않는다. 6월 모의평가에는 재수생 8만 8300명이 접수했는데 본 수능에 접수한 재수생은 17만 7942명이었다. 올해 반수생은 수능 전체 접수자(17만 7942명) 중 50.4%에 육박한다. 이는 2023학년도 8만 1116명보다 8526명 늘어난 수준이다. 최근 의대 열풍으로 최상위권 대학에서는 의대 진학을 위해, 중하위권 대학에서는 상위권 일반학과로 이동하기 위해 반수를 한 것으로 종로학원은 추정했다. 이에 따라 대학 중도 탈락 학생도 연달아 늘어날 여지가 있다. 지난해 4년제 대학을 자퇴 등 중도 탈락한 학생은 총 9만 7177명이었다. 종로학원은 “향후 의대 모집 정원이 확대된다면 반수생이 더 늘어날 것”이라면서 “4년제 대학의 자퇴생이 증가해 중도 탈락 학생이 10만명대를 넘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 “학종 선발과정 공정성 높이고 수능은 공교육 틀 안에서 이뤄져야”[K이슈 플랫폼]

    “학종 선발과정 공정성 높이고 수능은 공교육 틀 안에서 이뤄져야”[K이슈 플랫폼]

    K이슈플랫폼은 사단법인 싱크탱크인 K정책플랫폼(이사장 전광우, 공동원장 정태용·박진)과 세종로라운드테이블(대표 정구현)이 공동개최하는 월례 토론회이다. 다툼만 있고 해결이 없는 우리 사회에 합리적 토론을 통한 합의가 가능함을 보이기 위해 기획되었다. 합의가 어려울 경우에는 이견의 배경을 밝혀 합의를 위한 과제를 제시한다.의제:대학입시 정시 확대 필요한가 찬성:안선회(중부대 중등특수교육과 교수) 반대:김학한(은평고등학교 교사) 사회 및 원고 작성:이영(K정책플랫폼 교육위원장, 한양대 경제금융대학 교수)1. 정책 목표 및 쟁점 분석 지난 10일 교육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선택과목을 통합하고 내신 등급을 9등급에서 5등급으로 줄이는 내용의 2028학년도 대학입시 개편안을 발표했다. 선택과목의 난이도 차이에 따른 불공정성을 해소하고 내신 경쟁 부담을 줄이겠다는 정책 목표를 담고 있다. 개편안은 다만 지난 문재인 정부가 설정한 수도권 16개 대학의 정시 모집 전형 비율 40%에 대해서는 별다른 개편안을 제시하지 않았다. 그러나 각 대학이 정시 모집 비율을 확대하는 추세 속에서 정시 모집 비율과 수시 모집 비율을 둘러싼 논란도 거세지고 있다. 정시는 수능 중심이며 수시는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내신+비교과활동), 논술전형 등으로 구성된다. 과연 정시 모집 확대가 필요한 것인지, 제4차 K이슈플랫폼의 주제로 짚어 본다. 여기서는 학종과 정시수능을 주요 비교 대상으로 삼았다. [사회자] 대학입시를 통해 우리는 어떤 목표를 달성해야 할까요. [반대] 대학입시는 고교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이수한 학생을 선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대학입시는 공교육 정상화를 목표로 해야 합니다. [찬성] 대학입시는 대학생 선발을 위해 만들어진 제도이죠. 공교육 정상화도 중요하지만 선발의 공정성이 가장 중요한 목표여야 합니다. [사회자] 공교육 정상화에 정시보다는 학종이 더 도움이 된다는 것은 대체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봅니다. 반면 선발의 공정성에는 어느 방식이 유리할까요? [반대] 학종보다 수능이 학부모의 사회경제적 배경에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수능은 사교육을 부릅니다. 그래서 서울 강남권 학교와 특목고에 가장 유리한 방식입니다. 2018년 정시 비중이 확대된 이후 사교육비가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찬성] 그러나 국민은 정시 확대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언론사의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모든 계층에서 정시 확대 주장이 앞서고 있습니다. 특히 소득 중하위권에서 정시전형 지지가 많습니다. 학종에는 교사들의 주관성이 많이 개입됩니다. 내신도 학교 내 평가라는 점에서 학교 밖 평가인 수능에 비해 객관성이 떨어지죠. 공정성을 위해선 정시를 확대해야 합니다. [반대] 그 여론조사는 2019년 부정입학 논란 등 학종의 문제가 제기된 직후 시행된 것입니다. 요즘은 학종에 자기소개서를 쓰지 못하는 등 공정성 문제를 많이 해소했습니다. 수능 비율이 높아지면 재수생과 검정고시를 위한 자퇴생이 증가합니다. 이미 그런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찬성] 재수와 검정고시가 큰 문제인가요? 학교 중심의 전통적 교육시스템은 이미 약화되고 있습니다. 학생의 성장이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2. 대안 논의 [사회자] 먼저 토론자가 생각하는 최선의 안을 제안해 주시기 바랍니다. [반대] 최근 고2, 고3의 주요 과목들이 절대평가로 전환돼 학생들의 고통이 완화되고 학생들 간 협력 약화 문제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재 9등급으로 나뉜 내신등급도 5등급으로 줄이겠다고 교육부가 밝혔습니다. 그러면 수험생의 불필요한 고통을 완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프랑스나 독일, 스위스, 덴마크는 수능을 ‘통과’, ‘탈락’의 2등급으로 나눠 대입 자격고사로만 활용하고 있지요. 수능을 절대평가로 하면 과목 수를 늘릴 수 있고 논술형, 서술형 문제의 도입도 가능할 것입니다. [찬성] 논술형 문항 도입에는 찬성합니다. 그러나 수능의 절대평가 전환에는 반대입니다. 그렇게 되면 수능의 평가가 무력화되고 결국 학종의 중요성이 강화됩니다. 그러면 입시가 학생 본인의 노력과 성취가 아닌 교사와 교수의 주관적 평가에 의존하게 돼 불공정성이 커지게 됩니다. 나아가 학종은 폐지하고 교과전형에 수능 최저점수 기준을 반영하고 서류의 정성평가를 배제해야 합니다. [사회자] 두 분의 입장 차이가 매우 크군요. 합의는 크게 두 가지 방향이 있겠습니다. 하나는 정시를 확대하면서 수능을 5단계 절대평가로 전환하는 방안이고 다른 하나는 정시를 확대하지 않되 수능의 9단계 상대평가도 유지하면서 학종의 객관성을 강화하는 방안입니다. [찬성/반대] (긴 논의 끝에) 두 방향 모두 수용하기 어렵겠습니다.3. 합의 도출을 위한 정책 제언 이번 4차 K이슈플랫폼 토론은 처음으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교육문제의 민감성을 보여 주는 결과이다. 토론자가 자신이 소속돼 있다고 생각하는 진영의 선명성을 보이려는 경우에는 합의에 이르기 위한 양보와 타협이 어렵게 된다. 일반적으로 토론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하는 이유는 목표 혹은 인식이 다르기 때문이다. 먼저 두 토론자가 중시하는 목표가 크게 달랐다. 정시 확대론자가 중시하는 정책목표는 선발의 공정성이었으며 반대론자는 공교육 강화를 중시했다. 그리고 수능과 학종 중 어느 쪽이 더 공정한지에 대한 인식에도 큰 차이가 있었다. 찬성론자는 학종의 공정성을 신뢰하지 못하므로 교사 등 평가자의 주관을 최대한 배제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자연히 수능의 높은 객관성을 지지하게 된다. 반면 반대론자는 지금도 학종은 공정하며 향후 더욱 공정해질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다. 수능은 사교육을 불러 학종에 비해 더 불공정하다고 생각한다. 향후 대학입시 개선 방안에 대한 국민적 합의의 도출과 시행을 위해서 아래의 다섯 가지 선행과제를 제안하고자 한다. 첫째, 입시전형별로 공정성과 전공 적합도가 어떻게 다른지 엄밀한 분석이 이루어지고 향후 정책 토론에서 주요한 근거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주요 대학을 포함, 대표성을 가진 표본에 대해 입학 전형별로 학생의 사회경제적 배경에 따른 학업 적응도와 대학교육의 성과를 평가해 정시와 수시의 특성이 엄밀히 분석되기를 기대한다. 둘째, 수능에 대한 준비가 사교육이 아닌 공교육의 틀 안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학교와 교사들이 함께 노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수능이 공교육 정상화에 반한다는 주장을 넘어서야 한다. 주변의 여러 학교와 교사들이 협력하고 온라인 매체까지도 활용해 공교육 틀 안에서 수능 대비가 가능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 셋째, 학생부 기록과 학종 선발과정에서의 공정성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고 시행되기를 바란다. 불공정성을 이유로 학생의 전공 적합도, 잠재력에 대해 교사와 입학사정관의 주관적인 평가를 완전히 배제한다는 주장은 과도한 것으로 보인다. 학생부의 기록과 평가에 있어서 공정성, 객관성 및 투명성 제고 노력이 필요하다. 넷째, 어떤 전형 요소의 실질적 반영 비율을 낮추기 위해 변별력을 낮추는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학생부에 포함될 수 있는 요소들을 삭제하고 수능 과목 수를 줄이고 절대평가화하는 방식의 해결책보다 여러 입시전형의 비율을 유지하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끝으로 소수의 전문가와 정책 입안자들이 입시 개편안을 만들기보다는 초기 단계부터 여러 가지 대안이 공개돼 대안들의 효과들이 분석되고 공론화 과정을 충분히 거치면서 대학입시 개편안이 마련돼야 한다.
  • “1학년 때 자퇴하면 수능 ‘두 번’ 볼 수 있어요”

    “1학년 때 자퇴하면 수능 ‘두 번’ 볼 수 있어요”

    최근 3년 새 고등학교 자퇴생 수가 매년 상승해 지난해에만 2만 3440명의 학생이 학교를 떠났다. 대입 정시 확대와 내신 절대평가 확대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준비를 위해 학교를 그만두는 사례가 늘어난다는 분석이 나온다. 9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실이 교육부에서 제출 받은 2019~2022년 교육정보통계(EDS)상 고등학교 자퇴생(학업중단)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2만 3440명이 학교를 그만뒀다. 2019년 2만 4068명에 이르던 자퇴생 규모는 코로나19 유행으로 개학이 연기되고 원격수업이 운영된 2020년 1만 5163명으로 급감했다. 이후 2021년 1만 9467명, 2022년 2만 3440명으로 계속 증가했다. 지난해 고교 자퇴생은 1학년이 1만 2078명(51.5%)으로 과반수를 차지했고, 2학년 9271명(39.6%), 3학년 2091명(8.9%) 순으로 집계됐다. 종로학원이 대학정보공시 ‘대학알리미’ 자료를 토대로 서울대·연세대·고려대의 검정고시 출신 입학생 비율을 분석해 보니 2019년부터 매년 0.7%→0.9%→1.1%→1.2%→1.3% 순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전국 4년제 대학으로 넓혀 분석하니 검정고시 출신 입학생 수가 2019년 4521명에서 올해 7690명으로 70.1% 증가했다.서울대 등 주요 대학 16곳은 지난 2023학년도 입시부터 정시 인원을 40% 이상 충족하고 있다. 반면 수시는 대입 공정성 강화 방안(2019년)을 통해 학교생활기록부 비교과 영역(동아리, 봉사, 진로활동) 반영 비중과 방식이 매년 축소됐고, 올해 고3이 치르는 대입부터는 자기소개서가 아예 폐지됐다. 2019년 고교 입학생부터 2~3학년 때 듣는 심화 과목인 ‘진로선택과목’이 5등급 절대평가인 성취평가제로 바뀐 점도 영향을 준 요소다. 대학들은 주로 상대평가인 공통, 일반선택과목을 주로 반영하면서 1~2학년 교과(내신) 성적이 대입에서 갖는 중요성이 커졌다.강득구 의원은 “코로나19 시기를 겪으며 비대면 수업을 진행했던 학생들이 학교 수업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거나 대면 수업에 적응하기 어려운 경향도 있을 것”이라며, “교육 현장에서는 이런 흐름이 더 심해질 것으로 우려하는 만큼 이에 대한 교육 당국의 제도적 보완과 공교육의 정상화가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검정고시를 응시하려면 자퇴 후 6개월이 지나야 가능하다”며 “내신이 안 좋으면 1학년 2학기 때 자퇴하고, 이듬해 4월에 검정고시에 합격한 뒤 그 해부터 수능을 치러 성적이 좋으면 진학하고 아니면 한 번의 기회가 더 주어진다”고 했다. 교육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신소영 정책팀장도 “2021년 하반기부터 위드 코로나 기조로 학교 수업 정상화를 추진한 가운데 정시 집중을 위한 전략적 선택에 따라 자퇴생이 늘어났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 연휴에 서울 상경해 중학생에 흉기 휘두른 10대

    연휴에 서울 상경해 중학생에 흉기 휘두른 10대

    추석 연휴에 서울로 상경해 길을 가던 여중생 2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1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10대 A군은 전날 오후 6시 10분쯤 서울 서초구 양재동의 한 산책로에서 여중생 2명을 협박하며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 1명은 손가락을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CC(폐쇄회로)TV 영상을 확인해 인근 놀이터에서 A군을 살인예비 혐의로 체포했다. 당시 A씨는 일주일 전 부산에서 구매한 식칼 등 흉기 3개와 망치를 소지하고 있었다. 경찰 조사 결과 고등학교 자퇴생인 A군은 전날 오전 경남 창원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서울로 왔다고 진술했다. A군은 “누구든지 해치려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러한 진술을 토대로 A군이 살인할 의사가 있고 실행에 옮겼다고 판단해 살인미수와 특수협박 등 혐의를 적용해 이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 서울교대 작년 83명 자퇴…수도권 교대 자퇴, 5년 새 6배 늘었다

    서울교대 작년 83명 자퇴…수도권 교대 자퇴, 5년 새 6배 늘었다

    수도권 교육대학교와 대학 초등교육학과 자퇴생이 5년 새 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교대는 지난해 자퇴생이 83명으로 전국 교대 중에 가장 많았다. 1일 종로학원이 대학알리미에 공시된 전국 10개 교대와 3개 초등교육과(이화여대·제주대·한국교원대)의 중도 탈락자 수를 분석한 결과 수도권(서울교대·경인교대·이화여대 초등교육과)의 중도 탈락자는 2018년 26명에서 2022년 155명으로 6배 늘었다. 이 가운데 서울교대의 중도 탈락자는 2022년 83명으로, 2018년 11명에 비해 7.5배 급증해 가장 이탈률이 높았다. 같은 기간 경인교대는 15명→71명(4.7배), 이화여대는 0명→1명으로 나타났다. 지방권(8개 교대·한국교원대·제주대)의 중도 탈락자는 2018년 127명에서 2022년 341명으로 2.7배 증가했다. 청주교대가 2018년 14명에서 2022년 44명으로, 춘천교대가 25명에서 52명, 전주교대가 2명에서 43명이었다. 지방권과 수도권을 합하면 교대와 초등교육과 전체의 중도 탈락자는 2018년 153명에서 2022년 496명으로 5년 사이 3.2배 늘었다. 2023학년도 기준 전국 교대 정원은 3847명이다. 최근 학령인구 감소로 교사 정원이 줄고 교육활동 침해 문제도 불거지면서 교대와 대학 초등교육과 중도 이탈도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대입 정시모집에서도 전국 10개 교대와 초등교육과 정시모집 평균 경쟁률은 2대1로 최근 5년 사이 가장 낮았다. 종로학원은 “교대 중도탈락자는 수도권이 지방권에 비해 심각한 상황”이라며 “수도권 교대 기피는 2024학년도 대학 입시에서도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 “실험용으로…” 중학생 몸에 ‘20㎝ 잉어·도깨비’ 문신 새긴 15살

    “실험용으로…” 중학생 몸에 ‘20㎝ 잉어·도깨비’ 문신 새긴 15살

    후배 중학생들 몸에 강제로 문신을 새긴 고등학교 자퇴생이 법정에 서게 됐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 형사3부(부장 손정현)는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경찰이 송치한 A(15)군에게 특수상해와 공갈 혐의를 추가해 불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A군은 지난해 10월 인천 모텔에서 B(14)군 등 후배 중학생 2명 몸에 강제로 문신을 새긴 혐의를 받는다. 그는 전동 기계로 B군 등의 허벅지에 길이 20㎝가량의 잉어나 도깨비 모양의 문신을 새긴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A군은 경찰 조사에서 “B군이 원해서 동의를 받고 문신을 새겼다”며 혐의를 부인했으나 B군은 “문신을 하기 싫었는데 (나를) 실험 대상으로 삼았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검찰은 보완 수사 과정에서 바늘이 달린 전동 문신 기계는 위험한 물건에 해당한다고 판단하고 상해 혐의를 특수상해로 변경했다. 또 A군이 지난해 3월부터 올해 5월까지 B군으로부터 2만원가량을 빼앗은 사실을 추가로 확인해 공갈 혐의도 공소장에 포함했다. 검찰 관계자는 “A군은 피해자들에게 회복하기 어려운 신체·정신적 피해를 줬다”며 “사안이 중대하고 피해도 크다고 보고 검찰시민위원회 회의를 거쳐 기소했다”고 설명했다.
  • 전병주 서울시의원 “학교폭력 세탁 수단 전락한 검정고시, 교육청 시급한 대책 마련 필요”

    전병주 서울시의원 “학교폭력 세탁 수단 전락한 검정고시, 교육청 시급한 대책 마련 필요”

    서울시의회 전병주 의원(더불어민주당·광진1)은 지난 19일 제319회 정례회 교육위원회에서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별보좌관 아들의 학교폭력 논란을 비롯해 검정고시를 학교폭력 이력의 세탁 수단으로 이용하는 실태에 대해 교육청의 개선방안 마련을 당부했다. 전병주 의원은 “자퇴생의 학교폭력 기록은 알 수 없다는 점을 악용해 학교폭력 처분 이후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검정고시를 통해 대학에 진학하는 등의 편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며 “학교폭력 가해자에게는 고등학교 재학 여부를 불문하고 대학 입시에 불이익을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 의원은 교육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학교폭력 처분을 받은 이후 자퇴한 고등학생 1~2학년생은 총 45명이라 밝히며, “교육청과 교육부는 검정고시가 학교폭력 이력의 세탁 수단이 되지 않도록 제적증명서에 제적 사유를 기재, 대학교 제출 의무화 규정을 마련하는 등의 대책을 신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전 의원은 “이동관 특보의 아들이 학교폭력 사건 이후 학교를 옮긴 뒤 명문대에 진학한 사실이 알려지며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다”고 밝히며 “서울시교육청은 ‘학교법인 하나학원과 그 설치·경영학교’에 대한 특별감사 결과의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피해 학생의 영혼을 파괴하는 학교폭력에 대해 교육청은 ‘교육부와 협의하겠다’, ‘사립학교이기 때문에 직접 개입이 어렵다’와 같은 핑계는 멈추고, 가해 학생에게 한 번의 학교폭력이 평생의 오점이 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심어줘야 한다”고 말하며 발언을 마쳤다.
  • 이수정 “정유정, ‘인천 초등생 살인범’과 흡사… 사고방식 다를 것”

    이수정 “정유정, ‘인천 초등생 살인범’과 흡사… 사고방식 다를 것”

    “잔혹 영상 심취… 판타지 속에서 산 듯” 과외 중개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만난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정유정(23)의 범행이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과 “아주 흡사하다”고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분석했다. 이 교수는 7일 SBS라디오 ‘김태헌의 정치쇼’에 출연해 정유정의 범행 동기가 ‘TV나 영화를 보고 호기심이 생겨서 해 보고 싶었다’라는 걸 신뢰하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아주 흡사한 사건이 우리나라에 있었다”고 말했다. 이 교수가 언급한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은 2017년 고교 자퇴생이던 당시 17세 김모양과 재수생 19세 박모양이 공모해 아무 관계 없는 초등학교 2학년 학생을 유인·살해하고 신체를 훼손한 사건이다. 김양은 인육을 먹는 살인마가 등장하는 미국 드라마 ‘한니발’을 즐겨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교수는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에 대해 “잔혹한 장면이 많이 나오는 영상에 심취해서 저지른 범죄”라며 “만약에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의 주인공처럼 정유정도 비슷한 프로파일이라면 이들이 생각하는 어떤 세계관은 우리가 상식적으로 생각하는 그런 사고방식 하고는 근본적으로 다르고, 그렇기 때문에 정유정은 나름대로 자기가 느낀 바를 있는 그대로 얘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이어 정유정이 5년간 사회적 관계 없이 지낸 것에 대해 “결국은 ‘사이버 공간 속에서 용인되는 여러 가지 행동을 실제 오프라인에서 세상에서도 그대로 용인이 될 거다’ 이렇게 생각하는, 판타지 속에서 산 사람일 개연성이 굉장히 높다”고 봤다. 그러면서 “사이버 공간 속에서 제일 높이 평가받는 게 뭐냐를 생각했을 때 일단 클릭수가 많은 인기 있는 사람들이 가장 존경을 받는다. (과외 앱에서는) 가장 인기 있는 사람은 아무래도 명문대를 나온 사람일 것”이라며 정유정이 피해자의 신분을 선망하며 검거되지 않았다면 피해자의 신분으로 살아가려 했을 가능성도 높다고 봤다. 이 교수는 정유정과 같은 성향의 범죄자를 미리 알고 피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선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다”고 했다. 다만 “(살해까지 이르지 않았더라도) 피해자는 아마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직장의 상사가 내가 노력해서 만든 성과를 다 편취한다거나, 가족 중에 누군가가 나를 계속 폭행을 하고 못살게 군다거나 하면 그 사람이 얼마나 냉혈한인지 피해자는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경우) 일단은 할 수 있다면 피해야 하고, 폭행을 당했다면 무조건 신고하야지 그렇지 않으면 계속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 커지는 ‘임용 절벽’ 우려에교대 새내기는 “자퇴 고려”

    커지는 ‘임용 절벽’ 우려에교대 새내기는 “자퇴 고려”

    “선생님이 되고 싶어 교대에 들어왔는데 학교 커뮤니티에 ‘교대에 왜 왔냐’, ‘빨리 탈출하라’는 글이 올라옵니다.” 공주교대 1학년에 재학 중인 이윤서(19)씨는 학생수 감소를 이유로 2027년까지 초등교사 신규 채용을 올해보다 27% 줄이겠다는 교육부 발표를 언급하며 한숨부터 내쉬었다. 이씨는 3일 “교대 입학 정원을 먼저 줄인 후에 단계적으로 교원 감축을 발표한 것도 아니고 입학 후 갑자기 정해져 당황스럽다”며 “3학년부터 임용 시험을 준비할 정도로 미래에 대한 불안이 큰 분위기인데 임용 규모가 줄어들면 경쟁이 더 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신규 교원 감축 소식에 교대 학생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이미 올해 선발 규모가 교대 입학 정원보다 적은 상황인데 앞으로 4년 동안 27%를 더 줄이면 경쟁은 더 심해질 수밖에 없어서다. 특히 저학년 교대생이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여 일부는 재수하거나 자퇴를 고려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교육개발원에 따르면 초등교사 임용시험 합격률은 2017년 69.5%에서 꾸준히 줄다 지난해 48.6%를 기록했다. 합격률이 50% 미만으로 떨어진 것은 2012년 이후 9년 만이다. 교대 자퇴생 역시 늘어나는 추세다. 서울교대 자퇴 인원(대학알리미 기준)은 2019년 20명에서 2020년 26명, 2021년 51명으로 해마다 늘었다. 학생들은 교사 1인당 학생수는 고려하지 않은 채 전체 교원만 감축하겠다는 정부 정책이 교육의 질을 떨어뜨린다고 입을 모았다. 서울교대 2학년 김수민(20)씨는 “현재 학교 현장에는 과밀 학급이 많아 교사가 학생을 제대로 돌보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교사 수를 대폭 줄이면 근무 난도가 높아져 기피 직업이 될 것 같다”고 우려했다. 이어 “학생들에게 영향을 주는 교사는 다양한 경험을 쌓아야 하는데 임용 시험의 경쟁률이 높아지면 학교생활 내내 공부와 시험에만 치우칠 것 같다”고 했다. 이 학교에 다니는 1학년 김건준(20)씨는 진로 결정을 해야 하는 내년부터는 교사가 아닌 다른 진로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 중이다. 김씨는 “학과 정원 31명 중 6명이 반수(대학에 재학하며 재수를 하는 것)를 준비하겠다고 나갔다”며 “선생님이 되고 싶어 재수까지 해 교대에 왔는데 벌써 선배들과 만나면 진로 상담을 한다”고 털어놨다. 같은 학교 1학년 유효석(21)씨는 학교 커리큘럼을 보면 임용 시험에 떨어졌을 때 대비책이 없다고 했다. 유씨는 “‘교사를 안 할 거면 왜 교대를 왔냐’는 인식이 있을 정도로 학교 수업이 모두 교사를 양성하기 위한 체계로 이뤄져 있고 다른 진로에 대한 정보가 매우 부족하다”면서 “이번 교원 감축 계획이 발표된 후 주변 친구들도 교대생의 교사 임용을 보장하라고 주장해야 할지, 교대로서의 정체성을 유지하되 다른 진로 대책도 요구할지를 놓고 혼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 “좋은 선생님 되고 싶어 왔는데···” 교사 감축에 교대생 고용 불안···자퇴 고민도

    “좋은 선생님 되고 싶어 왔는데···” 교사 감축에 교대생 고용 불안···자퇴 고민도

    “선생님이 되고 싶어 교대에 들어왔는데 학교 커뮤니티에 ‘교대에 왜 왔냐’, ‘빨리 탈출하라’는 글이 올라옵니다.” 공주교대 1학년에 재학 중인 이윤서(19)씨는 학생수 감소를 이유로 2027년까지 초등교사 신규 채용을 올해보다 27% 줄이겠다는 교육부 발표를 언급하며 한숨부터 내쉬었다. 이씨는 3일 “교대 입학 정원을 먼저 줄인 후에 단계적으로 교원 감축을 발표한 것도 아니고 입학 후 갑자기 정해져 당황스럽다”며 “3학년부터 임용 시험을 준비할 정도로 미래에 대한 불안이 큰 분위기인데 임용 규모가 줄어들면 경쟁이 더 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신규 교원 감축 소식에 교대 학생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이미 올해 선발 규모가 교대 입학 정원보다 적은 상황인데 앞으로 4년 동안 27%를 더 줄이면 경쟁은 더 심해질 수밖에 없어서다. 특히 저학년 교대생이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여 일부는 재수하거나 자퇴를 고려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교육개발원에 따르면 초등교사 임용시험 합격률은 2017년 69.5%에서 꾸준히 줄다 지난해 48.6%를 기록했다. 합격률이 50% 미만으로 떨어진 것은 2012년 이후 9년 만이다. 교대 자퇴생 역시 늘어나는 추세다. 서울교대 자퇴 인원(대학알리미 기준)은 2019년 20명에서 2020년 26명, 2021년 51명으로 해마다 늘었다. 학생들은 교사 1인당 학생 수는 고려하지 않은 채 전체 교원만 감축하겠다는 정부 정책이 교육의 질을 떨어뜨린다고 입을 모았다. 서울교대 2학년 김수민(20)씨는 “현재 학교 현장에는 과밀 학급이 많아 교사가 학생을 제대로 돌보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교사 수를 대폭 줄이면 근무 난도가 높아져 기피 직업이 될 것 같다”고 우려했다. 이어 “학생들에게 영향을 주는 교사는 다양한 경험을 쌓아야 하는데 임용 시험의 경쟁률이 높아지면 학교생활 내내 공부와 시험에만 치우칠 것”이라고 했다. 이 학교에 다니는 1학년 김건준(20)씨는 진로 결정을 해야 하는 내년부터는 교사가 아닌 다른 진로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 중이다. 김씨는 “학과 정원 31명 중 6명이 반수(대학에 재학하며 재수를 하는 것)를 준비하겠다고 나갔다”며 “선생님이 되고 싶어 재수까지 해 교대에 왔는데 벌써 선배들과 만나면 진로 상담을 한다”고 털어놨다. 같은 학교 1학년 유효석(21)씨는 학교 커리큘럼을 보면 임용 시험에 떨어졌을 때 대비책이 없다고 했다. 유씨는 “‘교사를 안 할 거면 왜 교대를 왔냐’는 인식이 있을 정도로 학교 수업이 모두 교사를 양성하기 위한 체계로 이뤄져 있고 다른 진로에 대한 정보가 매우 부족하다”면서 “이번 교원 감축 계획이 발표된 후 주변 친구들도 교대생의 교사 임용을 보장하라고 주장해야 할지, 교대로서의 정체성을 유지하되 다른 진로 대책도 요구할지를 놓고 혼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 이르면 내년부터 대학 1학년 전과 가능…자퇴생 줄어들까

    이르면 내년부터 대학 1학년 전과 가능…자퇴생 줄어들까

    대학 2학년부터 가능했던 전과가 이르면 내년부터 1학년에게도 허용된다. 다만 대학에 선택권을 준 만큼 당장 활성화될지는 불투명하다. 교육부는 26일 제5차 대학 규제개혁 협의회를 열고 ‘학생·산업수요 중심 학사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대학이 사회 수요에 대응해 학사 제도를 스스로 설계할 수 있도록 고등교육법을 개정하기로 했다. 대학 학사는 학칙에 따라 자율적으로 설계한다는 원칙을 명시하고, 학사 운영은 최소한의 기본 사항만 법령에 규정하는 ‘네거티브’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현장에서 개선 요구가 많던 규제는 즉시 바꾸기로 했다. 교육부는 2학년 이상에게만 허용된 전과 시기를 학칙에 따라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도록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1학년 학생도 과를 옮기는 일이 가능해진다. 학생의 진로 선택권을 보장해 중도 이탈을 줄인다는 취지지만 인기학과에 쏠릴 가능성이 적지 않다. 2021학년도 전국 4년제 대학의 자퇴, 미등록, 미복학 등 중도 탈락 비율은 공시 시작 이후 최고인 4.9%를 기록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미 일부 대학들이 신입생을 자유전공학부로 모집해 비슷한 효과를 보고 있다고 판단하고 제한을 풀어도 되겠다고 봤다”며 “개정 시행령 적용 시기는 내년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대학 간 공동교육 과정을 통해 취득한 학점의 인정 범위도 확대된다. 지금은 대학 간 공동교육 과정에서 취득한 학점의 경우 졸업학점의 절반까지 인정받을 수 있는데, 이를 대학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산업체 위탁 교육 참여자의 재직 기간 요건도 폐지한다. 현재 산업체 위탁교육을 받으려면 재직 경력이 9개월 이상 돼야 하는데 앞으로는 고등학교 졸업 후에도 일·학습 병행으로 계속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규제를 없앤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전문대-일반대 통합시 전문학사과정 운영 근거 마련’ 안건도 논의했다. 교육부는 전문대·일반대를 통합한 대학에서 전문학사 과정과 일반학사 과정을 모두 운영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로 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