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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랑 관련도 없는데 힘드네요”…홍명보 ‘단골빵집’ 사장님 호소, 무슨 일

    “축구랑 관련도 없는데 힘드네요”…홍명보 ‘단골빵집’ 사장님 호소, 무슨 일

    대한축구협회(축협)에 대한 청문회에서 홍명보 국가대표 축구팀 감독이 자추 찾는다고 언급된 빵집이 악플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축협 논란과 홍 감독에 대한 비판 여론의 불똥이 죄 없는 빵집으로 튄 것인데, 해당 가게 사장은 “축구계와 관련 없이 장소로 이용된 건데 (리뷰 등에) 안 좋은 이야기를 너무 많이 쓰셔서 힘들다”고 토로했다. 지난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 홍명보 감독, 이임생 대한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 등을 불러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 문제를 지적했다. 이 자리에서 이임생 이사는 감독 면접을 위해 지난 7월 초 홍명보 감독 자택 근처에 찾아갔다면서 “홍 감독이 자주 가는 빵집이라 오후 11시부터 오전 1시까지 만나 대화할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홍 감독은 “저희 집에서 한 5분 정도 떨어져 있는 빵집”이라며 “(빵집에서) 아무것도 안 먹고 장소만 좀 제공해달라고 했다”고 설명했는데, 이 과정에서 빵집 상호명이 공개됐다. 이에 네티즌들은 언급된 빵집의 소셜미디어(SNS)와 네이버 리뷰·카카오맵 등으로 몰려가 “청문회 때문에 빵집이 유명해졌는데 홍명바게트빵, 이임생크림빵 같은 상품도 출시하면 어떤가요”, “빵집 순례왔어요”, “여기가 그 유명한 홍명보 이임생 카르텔 비밀기지인가” 등의 댓글을 남겼다. 또 일부는 악의적으로 평점을 낮게 주는 ‘별점 테러’를 하기도 했다. 그러나 해당 가게가 축구협회 사안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기에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사장님은 잘못이 없다”, “빵집은 잘못이 없다. 엄한 곳 와서 별점 테러하지 말자”, “사장님이 잘못하신 것도 아닌데 별점 테러하시는 분들 뭡니까? 좀 자중하세요” 등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해당 빵집을 운영하는 A씨는 악플로 인한 피해를 호소했다. A씨는 주간조선과의 통화에서 “저희는 축구랑 아무 관련이 없는 영세한 자영업자”라면서 “8평짜리 매장의 조그마한 동네 빵집인데 저희 인스타그램이나 네이버 리뷰에 (누리꾼들이) 안 좋은 이야기를 너무 많이 쓰셔서 힘들다”고 토로했다. 이어 “궁금해서 찾아오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그것보다 저희 쪽에 평점을 너무 안 좋게 남기시는 것이 피해를 입히는 것 같다”며 “악플 때문에 저희 카카오 웹이나 네이버 리뷰, 인스타그램의 게시물을 많이 내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씨는 “감독님이랑 좋은 관계이긴 한데 특별히 이해관계가 있거나 전혀 그런 것은 아니다. 자주 찾아주시고 해서 인사하고 지냈던 것”이라면서 “축구계와 관련 없이 장소로 이용됐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 “참다못해 아내에 선풍기 던져”…우지원, 일주일 만에 전한 소식

    “참다못해 아내에 선풍기 던져”…우지원, 일주일 만에 전한 소식

    5년 전 돌싱이 된 전 농구선수 우지원이 ‘이제 혼자다’에 합류한다. 24일 TV조선에 따르면 우지원은 예능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 출연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지난 7월 론칭된 파일럿 예능 ‘이제 혼자다’는 이혼 후 새로운 출발선에 선 스타들이 세상에 적응하고 재도약을 준비하는 과정을 그려내 많은 주목을 받았다. 파일럿 4부작으로 방송됐으나 호평에 힘입어 일찌감치 정규 편성을 확정했다. 10월 정규 편성되는 ‘이제 혼자다’에는 파일럿 출연자였던 최동석·전노민·조윤희 등이 출연한다. 우지원은 결혼 17년 만인 지난 2019년 전처와 협의 이혼한 사실이 지난 14일 알려졌다.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우지원은 2014년 가정폭력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풀려나기도 했다. 당시 우지원은 자택에서 만취한 상태에서 부인 A씨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선풍기를 집어던져 A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풀려났다. 해당 사실이 논란이 되자 우지원은 소셜미디어(SNS)에 “아내의 권유로 같이 술을 마시게 됐고, 술을 같이 마시던 중에 아내가 지속적으로 자극적인 언어를 사용했다. 첫째 딸아이가 ‘엄마 그만 좀 해’라고 말했는데 아내의 말투와 행동이 계속 이어져 참다못해 선풍기를 바닥에 던지는 상황이 발생됐다”라고 적었다. 이어 “방에 들어가 잠이 들었는데 아내의 신고로 경찰이 왔고 경찰서까지 가게 됐다. 둘 다 조금 취한 상태여서 판단력이 흐려졌던 것 같다. 모든 일이 잘 해결됐고 지금은 둘 다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라고 했다.
  • 40년 간병한 장애인 아들 살해한 아버지…징역 5년 구형

    40년 간병한 장애인 아들 살해한 아버지…징역 5년 구형

    40년 가까이 돌봐온 장애인 아들을 살해한 아버지에게 검찰이 징역 5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14일 대구지법 형사12부(부장 어재원)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살인 혐의로 기소된 60대 A씨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이날 공판에서 “직장까지 그만두고 아픈 아들을 돌봐온 피고인의 희생과 노력은 안타깝지만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대구에 있는 자택에서 장애가 있는 아들 B(39)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범행 직후 스스로 생을 마감하려 했으나, 병원으로 옮겨져 목숨을 건졌다. 조사 결과 운수업을 하던 A씨는 B씨가 성인이 되기 전까지 사회복지시설에서 돌봐줘서 일을 할 수 있었지만, B씨가 성인이 되고 상태가 더욱 악화하자 아내 대신 아들 간병을 도맡아 왔다. A씨는 2021년 교통사고로 다리 근육이 파열되고 발가락이 절단됐음에도 자신의 치료와 아들의 간병을 병행해 왔다고 한다. 구속기소 된 A씨는 다리 치료 필요성을 강조하며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해달라고 요청했고, 재판부는 지난 5월 이를 받아들였다. A씨 측 변호인 이날 공판에서 “정형외과 의사는 ‘어깨와 허벅지 통증 치료만으로 회복되기 어렵다’는 진단을 했다”라며 “상당 기간 정신과와 정형외과 치료가 필요해 보인다”라고 선처를 호소했다. A씨는 최후진술을 통해 “반성하고 참회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 ‘나락 감지기’ 화사 “첫 느낌 안 좋았던 연예인들 언젠간 일 나더라” 폭로

    ‘나락 감지기’ 화사 “첫 느낌 안 좋았던 연예인들 언젠간 일 나더라” 폭로

    그룹 마마무 화사가 남다른 촉을 자랑했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에는 ‘[최초 공개] 6년 만에 돌아온 원조 곱창 먹방퀸 화사의 어디서도 말한 적 없는 찐또간집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화사가 사는 한남동 자택을 급습한 방송인 장성규는 지하 주차장에 수억대 슈퍼카들에 놀라움을 드러냈다. 이어 한강 전망에 숲뷰가 어유러진 고급스러운 화사의 집에 들어간 장성규는 침대를 급습해 화사를 위한 곱창구이 아침밥을 차렸다. 화사는 “첫 느낌을 중요하게 여긴다”며 “이 집도 처음 보고 계약했다. ‘저 여기서 살래요’라고 했다. 첫 느낌에 바로 집 계약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화사가 사는 집 매매가는 약 50억원인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화사는 “자가는 아니고 데뷔 이후로 쭉 전세로 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사람을 볼 때도 첫 느낌을 중시한다”며 “그게 거짓말을 안 하더라. 첫 느낌이 딱 그대로다. 너무 맞더라”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장성규는 “연예인들도 많이 봤을 텐데 처음 봤는데 느낌이 안 좋은데 하는 연예인들도 있을 수 있는데 그런 연예인들이 실제로 안 좋은 일 겪은 것을 봤나”라고 물었다. 이에 화사는 “봤다. 저분은 언젠가 일 나시겠다. 그런데 그렇더라. 역시나”라고 웃어 어떤 연예인인지 궁금증을 유발했다. 장성규는 “그런 촉이 일할 때도 도움이 되겠다. ‘멍청이’, ‘마리아’도 직접 만든 거 아니냐. 그 노래도 처음에 딱 보자마자 내 느낌이 맞을 거라는 확신이 왔냐”는 질문에 화사는 “만들면서 ‘빨리 나왔으면 싶다’ 이런 느낌이 있었다”고 했다. 이어 “저작권료가 한창 뜨거울 때 한 달에 얼마까지 나왔냐”라는 질문을 들은 화사는 “거의 억대였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 “80세 치매 어머니를 살해했습니다” 살인범 현장 인터뷰 伊 방송 ‘윤리 논란’

    “80세 치매 어머니를 살해했습니다” 살인범 현장 인터뷰 伊 방송 ‘윤리 논란’

    이탈리아에서 한 남성이 기자에게 자신의 어머니를 살해했다고 자백하는 인터뷰가 TV를 통해 송출되면서 미디어 윤리를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고 영국 가디언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문제의 인터뷰는 전날 오후 5시 이탈리아 민영 방송 카날레5의 엔터테인먼트 뉴스 프로그램 ‘포메리지오5’를 통해 방송됐다. 이탈리아 북부 모데나 지방의 스페차노 디 피오라노에 거주하는 남성 로렌조 카르보네(50)는 자신의 집 앞에서 기자를 만나 “더 이상 참을 수 없었고, 어머니를 감당할 수 없었다”며 살인을 저질렀다고 인정했다. 그는 인터뷰 도중 눈에 띄게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제가 어머니를 목 졸라 죽였다.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가끔 어머니가 같은 말을 반복하는 게 저를 화나게 했다”고 덧붙였다. 카르보네는 이런 말을 하다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고 지역 언론은 전했다. 살인 사건은 지난 22일 발생했다. 피해자의 딸이 침대에 숨진 채 누워 있던 어머니 로레타 레브리니(80)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즉각 아들인 카르보네를 용의자로 지목하고, 살인 사건 당일부터 다음날까지 그를 수색해왔다. 그러다 인근 마을로 도망쳤다가 자택으로 돌아온 그를 집 앞에 있던 카날레5 기자가 우연히 발견해 즉시 신고했고, 이후 ‘단독 인터뷰’가 뉴스쇼를 통해 송출됐다. 인터뷰를 진행한 기자 미르타 메를리노는 카르보네와 마주친 순간에 대해 “집 입구로 다가오는 한 남자를 봤는데 땀을 흘리고 있었고 혼란스러운 상태였다”며 “누구냐고 물었더니 그가 ‘저예요’라고 대답했다”고 전했다. 카르보네는 자수 의사를 보였고, 경찰 조사에서 끈을 이용해 어머니를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피해자를 며칠 안에 부검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선 살인범 인터뷰를 현장에서 진행한 것에 대한 비판이 나왔다. 이탈리아 방송 La7의 뉴스 프로그램 ‘TG La7’ 부국장인 가이아 토르토라는 엑스(옛 트위터)에 “오늘 포메리지오5의 방송은 매우 심각하다”며 “언론 윤리 강령을 찢어발겼다. 우리는 암흑에 빠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탈리아 신문 일폴리오의 한 기자는 “명백히 혼란스러운 상태인 남성을 인터뷰해 방송할 필요가 있었나”라고 의문을 제기하며 “방송을 하지 않고도 경찰을 인용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충분하지 않나. 미디어 서커스가 최악의 지경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메를리노는 “기자로서 같은 상황이 발생해도 그렇게 할 것”이라며 “저는 한 가지에만 신경을 썼다. 수사에 피해를 주지 않는 것이다. 남성은 수배 중이었고, 경찰이 인터뷰 영상을 방송하도록 허가했다”고 해명했다.
  • “강원대 흉기난동하겠다” 예고글 올린 20대 대학생 검거…소지한 흉기는 없어

    “강원대 흉기난동하겠다” 예고글 올린 20대 대학생 검거…소지한 흉기는 없어

    강원대학교 축제 기간 흉기 난동을 예고하는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 20대 대학생이 예고 글을 게시한 당일 경찰에 붙잡혔다. 24일 강원 춘천경찰서는 협박,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20대 강원대 학생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늘 육주(60주년 기념관) 옆 주점에 칼부림 예고합니다”며 오후 8시∼9시 사이에 흉기와 둔기 여러 자루를 들고 가겠다는 내용의 게시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이날 오후 6시 50분쯤 관련 신고를 받은 경찰은 기동순찰대와 특공대, 기동대 등 인력을 배치하고 인터넷 프로토콜(IP) 추적에 나섰다. 경찰은 A씨가 교내에 있다는 사실을 파악해 같은 날 오후 8시 7분쯤 그를 붙잡아 임의동행 했다. A씨는 실제 흉기를 소지하고 있지 않았으며 다친 사람도 없었다. 또 경찰과 함께 동행해 자택 확인 결과 집 내부에서도 일상에서 쓰는 과도 외에 특별한 흉기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재미로 올렸다”며 장난삼아 한 일이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야탑역(경기 성남) 월요일 날(23일) 30명은 찌르고 죽는다”는 제목의 게시글을 올린 익명의 작성자는 아직 경찰에 붙잡히지 않았다. 범행이 예고됐던 날 현장에서 실제 우려했던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경찰은 작성자의 신원 특정을 위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 “아빠, 밖이 바다처럼 됐어” 중학생 딸의 마지막 전화…日기록적 폭우에 피해 속출

    “아빠, 밖이 바다처럼 됐어” 중학생 딸의 마지막 전화…日기록적 폭우에 피해 속출

    지난 1월 1일 규모 7.6의 강진이 덮쳤던 일본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반도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사망자와 실종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실종자 가족들이 직접 수색에 나서는 등 사라진 가족을 애타게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3일(현지시간) 요미우리 신문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기록적인 호우가 내린 이시카와현 노토반도 북부는 소방, 경찰, 자위대 약 400명을 투입해 하천 범람에 의한 안부 불명자의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지난 20일 오후 6시부터 22일 오후 4시까지 노토 반도의 와지마시에 498.5㎜, 스즈시에 394㎜의 비가 쏟아졌다고 밝혔다. 이는 9월 한달 평균 강수량의 2배가 이틀 만에 쏟아진 것이다. 기록적인 폭우에 사망자와 실종자가 속출하는 상황이다. 이시카와현 경찰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기준 호우에 의한 현 내 사망자는 와지마시 6명, 스즈시 1명 등 합계 7명으로 집계됐으며, 강에서 일어난 범람으로 여러 주민과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이에 실종자 가족들은 무너진 주택 잔해와 인근 하천 등을 직접 수색하며 사라진 가족을 찾고 있다. 이번 폭우로 아내와 딸을 잃은 A(42)씨는 요미우리 신문에 “딸을 빨리 찾고 싶다. 안아주고 싶다”고 말했다. A씨의 딸은 중학교 3학년으로, 폭우가 내리던 지난 21일 오전 9시 50분쯤 “방문이 열리지 않는다. 밖이 바다처럼 돼서 창문으로도 대피할 수 없다”는 전화 통화를 마지막으로 실종됐다. 당시 회사에 있던 A씨는 자택 인근에 있던 하천이 범람한다는 소식에 딸이 걱정돼 전화를 걸었지만 15분 만에 딸과 연락이 끊겼다. A씨는 “내 딸은 밝고 머리가 좋고 착하다”며 “중학교에서는 미술부 부장을 맡고 있었다. 딸이 너무 걱정된다”고 했다. A씨는 마이니치 신문에도 “(딸에게) 소방서에서 구조하러 가니 창문으로 손을 흔들고 있으라고 했다”며 “도로가 침수돼 걸어서 집으로 돌아가니 집터도 남아있지 않은 상태였다”고 토로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노토 지역에서는 폭우로 인한 산사태로 도로가 끊어지면서 와지마시 99곳, 스즈시 13곳, 노토초 3곳 등 마을 115곳이 고립됐다. 총 9개 지역에서 피난소 82개소가 설치돼 1088명이 대피 중이다. 요미우리는 노토반도 지진 이재민의 임시주택 침수도 확인돼 복구에 미칠 영향이 우려된다고 전했다. 와지마시에서는 전체 가구의 60%에 해당하는 약 6200가구에 단수가 됐으며, 와지마시와 스즈시에서는 지난 22일부터 급수차가 활동하고 있다. NHK는 노토반도 지진으로부터 부흥의 와중에 일어난 피해에 영향의 장기화가 우려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와지마시, 스즈시 등 폭우가 내린 일부 지역에서는 이날 현재도 휴대전화 등이 연결되지 않는 등 통신장애가 빚어졌고, 택배, 우편배달도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폭우 피해로 이시카와현 와지마시 교육위원회는 24~25일 시내 전 시립 초중등학교 12개교(초등학교 9개교, 중학교 3개교)를 임시 휴교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지역은 올해 1월 1일 규모 7.6의 강진이 덮쳐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이에 주민들은 지진 이후 8개월 만에 수해가 발생하자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침수 피해를 본 와지마시 주민 여성은 아사히에 “지진이 오고 이번에는 비가 왔다. 울고 싶어진다”고 전했다.
  • 게임 중 불만으로, 또래 폭행해 숨지게 한 20대 남성

    게임 중 불만으로, 또래 폭행해 숨지게 한 20대 남성

    지인과 함께 온라인 게임을 하다 사소한 시비 끝에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23일 광주 북부경찰서는 폭행치사 혐의로 20대 A씨를 붙잡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오전 4시 7분쯤 광주 북구 두암동의 20대 B씨의 자택에서 B씨를 흉기 등으로 여러 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울산에 거주 중인 A씨는 아내 C씨와 함께 지난 19일 B씨가 거주하는 광주에 방문했다. A씨는 B씨의 자택을 저녁에 한 차례 방문한 후 오전 2시쯤 게임을 한 뒤 2시간 후 다시 찾아가 이런 범행을 저질렀다. C씨의 신고로 검거된 A씨는 “게임에서 지게 해 금전적 손해를 입혔고, 아내에게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B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을 진행하는 한편 A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경찰, ‘미니 이지스함 입찰비리 의혹’ 전 방사청장 영장 신청

    경찰, ‘미니 이지스함 입찰비리 의혹’ 전 방사청장 영장 신청

    ‘미니 이지스함’으로 불리는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의 입찰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왕정홍 전 방위사업청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는 최근 왕 전 청장에 대해 직권남용 등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검찰은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하는 중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6월 왕 전 청장의 비위 관련 첩보를 입수해 직권남용 등 혐의로 입건한 뒤 지난해 12월 그의 자택 등을 압수 수색했다. 또 지난 7월에는 왕 전 청장을 소환조사했다.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입찰 비리 의혹을 둘러싼 수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모습이다. KDDX 사업은 6000t급 미니 이지스함 6척을 2030년까지 배치하는 사업이다. 현대중공업이 2020년 0.056점 차이로 경쟁업체인 대우조선해양을 제치고 기본설계 사업자로 선정됐다. 경찰은 방사청이 현대중공업 측에 유리하도록 입찰 규정을 바꾼 과정에 왕 전 청장 등이 관여했는지를 두고 수사를 벌여왔다.
  • ‘순천 청산가리 막걸리’ 15년만에 재심 확정···대법원, 검찰 항고 기각

    ‘순천 청산가리 막걸리’ 15년만에 재심 확정···대법원, 검찰 항고 기각

    전남 순천 ‘청산가리 막걸리 살인사건’으로 옥살이했던 부녀가 재심 재판을 받는다. 사건 발생 15년만이다.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지난 19일 검찰의 항고를 기각하고 백모(74) 씨와 그의 딸(40)에 대한 재심 개시를 확정했다. 백씨 부녀는 2009년 7월 6일 오전 순천시 황전면 자택에서 청산가리를 넣은 막걸리를 아내이자 어머니인 피해자 A씨에게 건넨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막걸리를 마신 A씨를 비롯한 2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1심에서는 무죄가 선고됐으나 항소심 재판부는 유죄로 판단을 뒤집어 문맹이었던 아버지는 무기징역, 지적장애가 있던 딸은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이 판결은 2012년 3월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부녀는 지난 1월 형 집행 정지로 풀려나올때 까지 15년째 복역 중이었다. 검찰은 내연 관계에 있던 아버지와 딸이 공모해 어머니를 살해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핵심 증거인 청산가리가 막걸리에서는 검출됐으나 사건 현장 등에서 발견되지 않았고, 청산가리를 넣었다던 플라스틱 숟가락에서도 성분이 나오지 않아 판결 이후로도 논란은 이어졌다. A씨 부녀는 대법원 확정판결을 받은 지 10년 만인 2022년 1월 재심 전문 박준영 변호사의 조력을 얻어 재심을 청구했다. 박준영 변호사는 수사 과정에서 검찰의 강압이 있었다고 보고 재심 신청을 했다. 광주고등법원에서 2년간 재심 개시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재판을 진행했고, 2년여 만인 지난 1월 재심 개시 결정이 나왔다. 광주고법은 지난 1월 “검사가 유도신문 하는 등 위법하게 수사권을 남용했다”며 재심 개시 결정을 내리고 백씨 부녀를 석방했다. 검찰이 불복했으나 대법원은 재심을 열기로 한 광주고법의 판단이 타당하다고 보고 이날 검찰의 항고를 기각했다.
  • 마오에 빨간 완장 채워 준 ‘문혁 홍위병 상징’의 죽음

    마오에 빨간 완장 채워 준 ‘문혁 홍위병 상징’의 죽음

    중국 공산당 최대 과오로 평가받는 문화대혁명(문혁·1966~1976년) 시기에 교사 구타 등 폭력을 주도해 ‘홍위병’의 상징이 됐던 쑹빈빈이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사망했다고 홍콩 명보가 19일 보도했다. 77세. 그는 항암 치료를 중단하고 이달 15일 자택으로 돌아와 가족과 함께 지내다가 숨을 거뒀다. 그는 신중국 혁명 원로이자 인민해방군 첫 상장(한국의 대장에 해당)인 쑹런충(1909~2005)의 딸이다. 문혁이 시작되던 1966년 베이징사범대부속여중 학생으로 교사들을 비난하는 대자보를 붙이며 폭력 시위를 주도했다. 같은 해 8월 톈안먼에서 마오쩌둥 당시 공산당 주석의 왼팔에 홍위병이라고 적힌 빨간 완장을 채워 줘 문혁을 상징하는 인물이 됐다. 마오 주석이 ‘야오우’(要武·무력이 필요하다)라는 이름을 지어 주자 쑹은 “내게 평생 잊을 수 없는 하루였다. 우리는 폭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중국 작가 류츠신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넷플릭스 드라마 ‘삼체’의 첫 장면에 한 학생이 교사를 인민재판하고 사망에 이르게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쑹이 베이징사대부중 볜중윈 교감을 죽음으로 몰고 간 사건에서 소재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러니하게도 쑹의 부친 쑹런충은 자본주의를 추구하는 ‘주자파’로 몰려 박해를 받았다. 쑹은 1980년 유학을 명목으로 해 미국으로 도피했다. 이름도 쑹옌으로 바꿨다. 2003년부터 자신의 악행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이들을 찾아 용서를 구했다. 2014년 1월에는 베이징사대부중에 있는 볜 교감의 흉상을 찾아 공개 사과했지만 볜의 가족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 학교 총격 위협한 11세 소년…美 경찰, 머그샷과 이름 전격 공개

    학교 총격 위협한 11세 소년…美 경찰, 머그샷과 이름 전격 공개

    우리나라를 비롯 전세계에서 촉법소년들의 범죄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 강력한 경고가 나왔다. 19일(현지시간) AP통신 등 현지언론은 플로리다 주 볼루시아 카운티 보안관 마이크 치트우드가 학교에 총격을 가하겠다고 위협한 혐의로 기소된 11세 소년의 신상과 머그샷(경찰의 범인 식별용 얼굴 사진)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지난 16일 치트우드 보안관은 소셜미디어에 해당 학생의 이름과 사진, 그리고 손과 발목에 수갑을 채우는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다만 AP통신과 NBC뉴스 등 현지언론들은 기소된 학생이 미성년자임을 고려,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으며 일부 언론들은 모자이크로 얼굴을 가린 사진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문제의 소년은 실버 샌즈 중학교 등에 총격을 가하겠다고 위협했으며 영상 채팅을 통해 자신이 보유한 여러 무기를 과시하고 살해하려는 사람들의 목록 등을 공개한 혐의를 받고있다. 특히 보안관실은 자택에서 발견된 무기들의 사진도 공개했는데, 여러 총기와 칼 등이 포함돼 충격을 더했다. 그러나 이에대해 소년은 장난이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치트우드 보안관이 어린 소년의 신상을 전격 공개한 것은 총격 위협 관련 신고가 줄을 잇고있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주 기자회견을 통해 치트우드 보안관은 “최근 관련 앱을 통해 54건 이상의 신고가 접수돼 밤낮으로 조사했으며 모두 거짓으로 확인됐다”면서 “현재 상황이 완전히 통제 불능이며 수많은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중범죄를 저지르거나, 학생들을 위협하고 학교를 방해하고 법 집행 자원을 낭비하게 만드는 청소년들의 이름과 사진을 공개할 것”이라면서 “이들의 부모들을 공개적으로 부끄럽게 만들겠다”며 경고한 바 있다. 현지언론은 “범죄를 저지른 소년에 대한 신상 공개에 대해 대체로 여론이 우호적”이라면서도 “일부에서는 이들이 저지른 죄에 대해서 처벌을 받아야하지만 아직은 어린이라는 점이 고려되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고 보도했다.
  • 마오쩌둥에 완장 채워 준 ‘홍위병 우두머리’ 사망…77세

    마오쩌둥에 완장 채워 준 ‘홍위병 우두머리’ 사망…77세

    중국 공산당 최대 과오로 평가받는 문화대혁명(문혁·1966~1976년) 시기에 교사 구타 등 폭력을 주도해 ‘홍위병’의 상징이 된 쑹빈빈이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사망했다고 홍콩 명보가 19일 보도했다. 77세. 그는 항암 치료를 중단하고 이달 15일 자택으로 돌아와 가족과 지내다가 숨을 거뒀다. 유가족은 “쑹빈빈이 어떤 기념행사도 없이 조용히 떠나고 싶다”고 말했다고 지인들에 밝혔다. 그는 신중국 혁명 원로이자 인민해방군 첫 상장(한국의 대장에 해당)인 쑹런충(1909~2005)의 딸이다. 문혁이 시작되던 1966년 베이징사범대부속여중 학생으로 교사들을 비난하는 대자보를 붙이며 폭력 시위를 주도했다. 같은 해 8월 톈안먼에서 마오쩌둥 당시 공산당 주석에 홍위병이라고 적힌 빨간 완장을 채워줘 문혁을 상징하는 인물이 됐다. 마오 주석이 ‘야오우’(要武·무력이 필요하다)라는 이름을 지어주자 쑹은 “내가 평생 잊을 수 없는 하루였다. 위대한 뜻의 이름을 얻었다. 우리는 폭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후 쑹은 더욱 극단적인 폭력을 추구했다. 중국 작가 류츠신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넷플릭스 드라마 ‘삼체’의 첫 장면에 한 학생이 교사를 인민재판하고 사망에 이르게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쑹이 베이징사범대부속여중 볜중윈 교감을 죽음으로 몰고 간 사건에서 소재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러니하게도 쑹과 가족 역시 문혁의 칼날을 피하지 못했다. 그의 부친 쑹런충은 자본주의를 추구하는 ‘주자파’로 몰려 박해를 받았다. 자신이 뿌린 폭력을 그대로 돌려받은 쑹은 1980년 유학을 명목으로 미국으로 도피했다. 이름도 쑹옌(宋巖)으로 바꿨다. 2003년부터 자신의 악행으로 어려움을 겪은 이들을 찾아 용서를 구했다. 2014년 1월에는 베이징사대부중에 있는 벤 교감의 흉상을 찾아 공개 사과했지만 볜의 가족은 받아들이지 앟았다. 현재 인민일보 등 관영 매체는 그의 사망 소식을 기사화하지 않고 있다.
  • 광진구 고단백·저염 밀키트 취준생 위해 준비했다

    광진구 고단백·저염 밀키트 취준생 위해 준비했다

    서울 광진구가 미취업 청년 1인가구를 대상으로 매달 밀키트와 간편식을 지원하는 ‘청년도시락’ 사업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청년도시락’은 밀키트 1개, 간편식 30개로 구성된 식품 꾸러미다. 1인당 10만원 상당의 식사를 9월부터 12월까지 4회에 걸쳐 지원한다. 제철음식과 컵밥, 죽, 수프와 같이 쉽게 조리 가능한 메뉴로 구성했다. 광진구는 고정된 소득 없이 혼자 사는 취업준비생의 생활 안정을 위해 이 사업을 추진했다. 고물가 속 제한된 생활비 안에서 식비를 줄여야 하는 청년들의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제대로 된 끼니를 챙기기 어려운 청년 1인가구에 영양가 있는 식사를 지원하는 취지도 있다. 이달은 추석을 맞아 수제 갈비와 과일을 준비했다. 모든 밀키트는 지역 내 식품 제조업체에서 영양성분표를 참고해 제작된다. 몸에 좋은 저염, 저당식과 고단백 식단이다. 대상은 광진구에 거주 중인 미취업 청년 1인가구다. 오는 25일까지 선착순 200명을 모집한다. 신청은 최근 1개월 이내 발급된 주민등록등본과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를 첨부해 전자우편(giyouth@gwangjin.go.kr)을 보내면 된다. 밀키트는 서울청년센터 광진(능동로 245)에서 받을 수 있으며 간편식은 자택 배송도 가능하다. 단, 대리 수령 및 타인에 양도하거나 재판매해서는 안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진구청 일자리청년과(02-450-7048)로 문의하면 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경제적 기반이 취약한 미취업 청년의 건강한 자립을 돕기 위해 새로운 대책을 모색했다. 원하는 직장에 들어가 꿈을 이루기까지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항상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포토] 북한 리춘히 방송원 자택 방문한 재일동포축하단

    [포토] 북한 리춘히 방송원 자택 방문한 재일동포축하단

    북한 공화국창건 76주년을 맞아 방북한 재일본조선인 축하단이 지난 15일 보통강강안다락식주택구에 위치한 리춘히 조선중앙방송위원회 책임방송원의 자택을 방문했다고 조선신보가 19일 보도했다.
  • 김왕식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초대 관장 별세

    김왕식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초대 관장 별세

    초대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장을 지낸 김왕식 이화여대 명예교수가 지난 1일 미국에서 불의의 사고로 별세했다. 71세. 18일 학계에 따르면 김 명예교수와 부인 이정희씨는 이달 초 미국 미주리주 자택에서 사고를 당해 숨졌다. 모교인 미주리대는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진 정치학자로 우리 교육과 지역 사회, 학계에 크게 이바지했다”라고 그를 추모했다. 김 명예교수는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후 미주리대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1년 귀국해 27년 동안 이화여대에서 정치학을 가르쳤다.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초대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장을 역임했다. 국가정보학회 회장과 대통령 직속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정치개혁분과 의장 등의 사회 활동에 참여했다. 고인은 은퇴 후 미주리대에서 6년 한국 정치학에 대한 강의를 해왔다. 유족으로는 딸 김휘원 이화여대 생명의료법연구소 연구원, 아들 김용환 청주대 문헌정보학과 교수, 며느리 정소현씨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신촌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 [월드핫피플] 힙합 거물 ‘퍼프 대디’ 콤스, 왜 나락갔나

    [월드핫피플] 힙합 거물 ‘퍼프 대디’ 콤스, 왜 나락갔나

    힙합계의 거물 숀 디디 콤스(54)가 공갈과 성매매 혐의로 체포됐으나 법정에서 무죄를 주장했다. 지난 16일 국토안보부 수사국 직원들에 의해 파크 하얏트 뉴욕 호텔에서 콤스는 체포됐다. 그의 변호사는 성명을 통해 “숀 ‘디디’ 콤스는 음악 아이콘이자 자수성가한 기업가이며 가족을 사랑하는 사람이자 입증된 자선가로 지난 30년 동안 음악 제국을 건설하고 자녀를 사랑하며 흑인 커뮤니티를 고양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그는 불완전한 사람이지만 범죄자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콤스는 가수 R 켈리 이후 성적 부정행위 혐의로 체포된 음악계 가장 유명한 인물로 꼽힌다. 켈리는 아동 성범죄, 성매매, 공갈 혐의로 30년 이상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 디디와 퍼프 대디로도 알려진 콤스는 1990년대와 2000년대에 힙합 음악의 세계적 확장에 크게 기여한 인물이다. 하지만 지난 11월 그의 전 여자친구 카산드라 벤투라가 콤스를 수년간의 성적, 신체적 학대 혐의로 고소하면서 나락으로 가게 됐다. 콤스는 자신의 제작사와 계약했으며 ‘캐시’란 이름으로 알려진 벤투라의 소송을 하루 만에 마무리 짓고 잘못을 부인했다. 하지만 벤투라 이후 9개월 동안 다른 여성들로부터 성폭행을 주장하는 소송 5건이 제기됐다. 지난 4월에는 연방 수사관들이 로스앤젤레스와 플로리다 마이애미 비치에 있는 콤스의 집을 급습했고, 마이애미 공항에서 그의 전자 기기를 압수했다. CNN이 5월에 콤스가 2016년에 벤투라를 폭행하고 발로 차는 모습이 담긴 호텔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하자 그는 잘못을 시인했다. 콤스는 소셜 미디어에 사과 영상을 올리고 자신의 행동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2001년 콤스는 나이트클럽 총격 사건에 대한 대대적인 재판을 받았지만, 총기 및 뇌물 수수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을 받은 바 있다. 벤투라의 고소장에는 10년 이상에 걸친 성매매 혐의가 자세하게 담겼다. 벤투라는 콤스가 자신 앞에서 남성 매춘부와 성관계하도록 강요했으며, 인터넷과 에스코트 서비스를 통해 매춘부를 고용한 다음 마약을 사용하는 만남을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2003년에는 콤스가 집단 강간에 가담했다는 혐의도 담겨 있었다. 소송이 제기된 이후, 콤스의 음악 제국은 무너져 내렸다. 그는 주류 기업 디아지오와 동반관계를 맺었던 데레온 테킬라의 지분을 매각했다. 지난 3월 압수 수색을 받았던 로스앤젤레스의 호화로운 자택은 부동산 시장에 6150만 달러(약 819억원)의 매물로 나왔다. 성폭력 피해 사실을 고발하는 미투(#Metoo)운동의 여파로 미국 검찰은 성매매 위반 혐의로 성폭행 사건을 기소하는 추세다. 미국의 성매매 방지 연방법은 매춘이나 방탕 또는 기타 부도덕한 목적으로 여성이 움직이는 행위를 범죄로 규정하고 있다.
  • “네가 그 여자 소개해줘서 돈 날렸잖아” 주선자 살해하려 한 60대

    “네가 그 여자 소개해줘서 돈 날렸잖아” 주선자 살해하려 한 60대

    10년 전 한 여성의 권유로 투자했다가 수천만원을 날린 60대가 그 여성을 소개해 준 지인을 말다툼 끝에 살해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2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부장 민지현)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67)씨가 낸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6년 선고와 함께 5년간 보호관찰을 명령한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14일 오후 11시 40분쯤 강원 원주시에 있는 자택에서 B(70)씨와 술을 마시다 시비가 붙어 얼굴과 가슴을 9차례 찌르고 주먹으로 여러 차례 때려 살해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북한이탈주민으로, 2003년쯤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사무소(하나원)에서 서로 알게 됐다. 20년가량 알고 지낸 두 사람은 사건 당일 함께 술을 마시다 과거 금전 문제로 말다툼을 하다가 사건이 벌어졌다. B씨는 A씨의 신고로 출동한 구급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병원 진단 결과 B씨는 약 6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10년 전 한 여성의 권유로 적금을 깨 5000만원을 투자했다가 4300만원을 손해 본 일이 있었다. 그런데 이 여성을 소개해 준 사람이 B씨라는 이유로 사건 당일 말다툼을 벌이다 범행까지 이르게 된 것이었다. 1심 재판에서 A씨는 “B씨를 흉기로 찌르긴 했지만 살인의 고의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사건 범행 당시 자신의 행위로 인해 피해자가 사망할 수도 있다는 것을 미필적으로나마 인식하거나 예견하면서도 흉기를 휘두르는 등 범행을 실행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특히 A씨가 범행 직후 신고하면서 “나 오늘 살인, 살인했거든요”라고 말한 것을 비롯해 B씨의 상태를 확인한 의사의 진단을 근거로 살인미수 혐의 적용이 타당하다고 봤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반성이나 미안함보다 이 사건 원인이 피해자에게 있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면서 “비록 살인이 미수에 그치긴 했으나 만약 조금 더 깊게 찔렀다면 피해자는 치명적인 상처를 입고 생명이 위험했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다만 “피고인이 우발적으로 범행에 이른 것으로 보이고, 벌금형을 초과하는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며 징역 6년을 선고했다. A씨는 판결에 불복하고 ‘형이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고 항소했다. 그러나 2심 역시 “피고인에 대한 원심의 양형이 재량의 합리적인 범위를 벗어났다고 볼 정도로 부당하다고 판단되지는 않는다”고 판시하며 A씨의 항소를 기각했다.
  • “자식에 부담 줄 수 없어”…60년 같이 산 아내 살해 ‘치매 가정 비극’

    “자식에 부담 줄 수 없어”…60년 같이 산 아내 살해 ‘치매 가정 비극’

    치매에 걸린 70대 아내를 4년간 병간호해오다가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8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항소심에서도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자식들에게 부담을 줄 수 없다는 생각에 60여년을 함께한 아내를 살해하고 자신도 생을 마감하려고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고법 형사1부(고법판사 문주형·김민상·강영재)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80대 A씨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3년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A씨의 살인 혐의 항소심에서 피고인과 검사가 각 양형부당을 이유로 제기한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원심판결을 유지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현재 기억력 저하 등을 겪으며 수용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보인다”며 “그 밖에 피고인과 검사가 주장하는 양형 요소들은 원심이 그 형을 정하는 데 충분히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앞서 1심은 판결에서 “피고인이 자신과 60여년을 함께한 배우자를 살해한 것으로 살인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절대적인 가치를 지닌 사람의 생명을 빼앗는 행위로써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중대 범죄”라고 판시했다. 다만 “피고인이 그동안 피해자를 성실히 부양한 점, 피해자는 4년 전부터 알츠하이머를 진단받고 고도 치매를 앓아 거동이 불편해 피고인이 간호를 도맡아온 점, 고령으로 심신이 쇠약한 피고인이 피해자를 돌보는 것이 한계에 도달했던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 경기 수원시에 위치한 자신의 자택에서 70대 아내 B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애초 아내에게 독성이 있는 약을 먹게 했으나, 아내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자 피해자의 목을 조른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 후 A씨는 스스로 아내와 같은 약을 먹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공소 사실에 따르면 A씨는 치매 아내를 홀로 돌보다 아내의 상태가 더 악화하면서 심리적·육체적 부담이 심해졌고, 자식들에게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생각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또 범행 1년 반 전부터는 자녀에게 극단선택을 암시하는 문자를 보냈으며 자신의 휴대전화로 극단선택 방법을 검색하기도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 “모든 현직은 곧 전직” 이낙연, 文과 막걸리 회동 후 남긴 말

    “모든 현직은 곧 전직” 이낙연, 文과 막걸리 회동 후 남긴 말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추석 연휴 첫날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를 찾아 막걸리 회동을 가진 후 소셜미디어(SNS)에 글을 남겼다. 이 전 총리는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 사저를 찾아 문 전 대통령 부부를 예방했다고 밝혔다. 이 전 총리는 “연휴 첫날 아내와 함께 평산의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분을 찾아 뵙고, 막걸리를 곁들인 점심을 먹으며 여러 말씀을 나누었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 김정숙 여사, 이 전 총리 부부가 나란히 서서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이 전 총리는 글의 말미에 보름달을 언급하면서 “크건 작건 권력을 가진 사람들은 달도 차면 기운다는 이치를 되새겨 보면 좋겠다”고 썼다. 이어 “모든 현직은 곧 전직이 된다”고 마무리했다. 최근 문 전 대통령 전 사위에 대한 취업 특혜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등 압박 강도를 높이는 상황에서 이 같은 메시지는 검찰과 윤석열 정부를 향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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