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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15 광화문 집회 참가 경남 60대 여성 코로나19 확진

    8·15 광화문 집회 참가 경남 60대 여성 코로나19 확진

    경남에서 8·15 광복절 서울 광화문 집회 참가자와 수도권 방문자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20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열고 경남에서 이날 오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도와 방역당국은 경남 신규 확진자 2명 감염경로는 1명은 광화문 집회 참가이고 다른 1명은 수도권 방문으로 파악했다. 신규 확진자 2명은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김해시에 거주하는 60대 여성 확진자는 지난 15일 김해에서 버스를 타고 광화문 집회에 참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여성 확진자는 지난 18일 김해 중앙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광화문 집회 참가 사실을 알리고 검사를 받은 뒤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도는 광화문 집회 참가자인 이 여성은 증상이 없었지만 자진해서 검사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김해 여성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남편과 자택을 방문한 아들 가족 4명 등 모두 5명으로 파악됐다. 도는 이 여성 확진자가 지난 16일 남편 차를 이용해 김해시 내동에 있는 모든민족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조사돼 심층역학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창원시에 거주하는 40대 남성 신규 확진자는 지난 18일 밤늦게 발열과 근육통 증상이 나타나 창원 연세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다. 도는 이 남성 확진자는 수도권 지역을 방문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했다. 이 남성은 지난 16일 창원시 합포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까지 경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74명으로 이 가운데 162명은 퇴원했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우려했던 대로 경남에서도 광복절 광화문 집회 참가자와 수도권 방문자 가운데 확진자가 발생해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다”며 “서울과 경기지역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이 전국적 대유행으로 번질 수 있는 일촉즉발 상황에 처해있어 강력한 선제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광화문 광복절 집회 참가자 명단 제출에 대한 지난 19일 긴급행정명령 발동에 따라 제출기한인 이날 낮 12시까지 명단을 제출하지 않은 21명에 대해서는 고발 조치 등 즉시 법적 절차에 돌입한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확인된 행정명령 송달 대상자 28명 가운데 7명의 인솔자만 명단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도는 명단을 제출하지 않은 인솔 책임자는 시군별 역학조사관이 경찰과 동행해 명단 확보를 위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끝까지 명단제출을 거부하면 역학조사 방해죄(감염병예방관리법 위반)로 즉시 고발할 방침이다. 도는 버스조합과 각 시·군을 통해 파악한 광복절 광화문 집회 경남지역 참가 인원은 1239명으로 버스는 모두 36대가 출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광화문 집회 참석은 표현과 집회의 자유로 존중하지만 집회에 확진자가 참가했고 접촉에 따른 확진자가 늘고 있어 집회 참가자는 신속히 검사를 받을 것을 강력히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지방경찰청은 광복절 집회 대응에 투입됐던 경남지역 경찰 121명 전원이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5일 서울 도심 광복절 집회에 경남경찰청 소속 1·2기동대 121명이 투입돼 당일 새벽 서울로 출발해 다음 날 새벽 경남으로 돌아왔다. 경남경찰청 관계자는 “집회당시 현장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개인 방역을 철저히 한 덕분에 감염을 막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입원 대기 중 1명 사망’ 발표에 당국 “병상 부족 때문 아냐”

    ‘입원 대기 중 1명 사망’ 발표에 당국 “병상 부족 때문 아냐”

    경기도 70대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진 판정을 받고 의료기관으로 이송되기 직전인 20일 자택에서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이 사례가 환자의 급격한 병세 악화에 따른 것으로, 병상 부족 때문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경기도에서 70대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사망했다.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 팀장은 “사망자는 어제 오후에 검사를 받았고, 오늘 오전 11시 30분쯤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후송을 위해 자택에 방문했을 때 사망한 상태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현재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지만, 병상 부족 등의 문제로 입원을 하지 못해 사망한 사례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이날 ‘입원 대기 중 1명 사망’이라는 속보가 난 것에 대해 “엄밀히 얘기해서 저희가 판단하기에 입원 대기 중 사망은 아니다”라며 “시간상으로 본다면 어제부터 몸이 급격히 악화했고, 오늘 확진이 나와 이송 절차를 진행하던 중 안타까운 일이 발생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권 부본부장은 “병상배정이 안 됐다든지 의료기관의 준비가 미비했다든지 어떤 절차상의 문제가 있었던 상황은 아니다”라며 “좀 더 자세한 사인과 상황에 대해서는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으로 경기도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총 517개 중 68개가 비어있다. 중증환자 병상은 총 69개 중 7개가 사용 가능하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8명 늘어 누적 1만 6346명이라고 밝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싱하이밍, 한중수교 맺은 노태우 전 대통령 방문… 자녀와 환담

    싱하이밍, 한중수교 맺은 노태우 전 대통령 방문… 자녀와 환담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지난 19일 한중 수교 기념일을 닷새 앞두고 서울 연희동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자택을 방문했다고 주한 중국대사관이 20일 밝혔다. 노 전 대통령은 재임 기간인 1992년 8월 24일 중국과 수교했다. 대사관은 “싱 대사가 노 전 대통령을 방문해 따뜻한 인사를 전하며 대통령 재임 기간 한중 관계에 대한 긍정적인 공헌에 감사를 표했다”고 전했다. 싱 대사는 노 전 대통령의 아들 노재현 동아시아문화센터 원장과 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노 관장의 둘째 딸 최민정씨와 환담했다. 싱 대사는 “중국과 한국의 수교는 노 전 대통령을 포함한 양국 구세대 지도자들이 내린 현명하고 올바른 결정”이라며 “수교 이후 28년 동안 한중 관계는 빠르게 발전해 양국과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가져다 줄뿐만 아니라 지역과 세계 평화·번영에 긍정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우물물을 마실 때는 우물을 판 사람을 잊을 수 없다’는 말이 있다”며 “중국은 한중 관계 발전에 대한 노 전 대통령의 장기적이고 중요한 공헌을 높이 평가하며 장수와 건강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과 한국이 수교의 본래 의도를 잊지 않고 계속 협력하며 양국과 국민에게 이익이 되도록 관계 발전을 심화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노 전 대통령의 가족은 “노 전 대통령이 재임 기간 한중 양국 관계를 증진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한중 관계 발전에 관심을 갖고 한중 우호 증진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화답했다고 대사관이 전했다. 싱 대사는 노 전 대통령의 가족에게 건강과 장수를 상징하는 꽃바구니와 거북·학 공예품을 선물했다. 한중 수교는 노태우 정부 북방 외교의 대표적 성과로 평가된다. 노 전 대통령은 수교 한 달 뒤인 1992년 9월 베이징을 국빈 방문해 양상쿤 당시 국가주석과 첫 정상회담을 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조국 자산관리인 “정경심, ‘압수수색 대비’ 증거은닉 지시”

    조국 자산관리인 “정경심, ‘압수수색 대비’ 증거은닉 지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하드디스크(HDD) 등 증거를 숨겨준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은 증권사 프라이빗뱅커(PB) 김경록(38)씨가 정 교수의 요청을 받고 범행했다고 증언했다. 20일 형사합의25-2부(임정엽 권성수 김선희 부장판사)는 정 교수에 대한 공판에 김씨를 검찰 측 증인으로 불러 심문했다. 김씨는 검찰 조사 당시 “정 교수가 ‘압수수색에 대비해 교체하려 한다’며 하드디스크를 교체해달라고 했다”고 진술했다. 이날 증인 신문에서 검찰은 김씨에게 “검찰 조사에서 사실대로 진술한 것이 맞느냐”고 물었고, 김씨는 “사실대로 진술했다”고 답했다. 또한 김씨는 지난해 8월 28일 조 전 장관 자택에서 정 교수가 자신에게 “검찰에 배신당했다”는 말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 교수가 “압수수색이 들어올 수 있어 하드디스크를 교체해야 한다”며 컴퓨터를 분해할 수 있는지 김씨에게 물었고, 이에 김씨가 “해본 적은 없지만 하면 된다”며 하드디스크를 교체했다는 것이 김씨의 설명이다. 김씨는 당시 정 교수로부터 “남부터미널 근처에 전자상가가 있으니까 하드디스크를 사 오라”는 말을 듣고 정 교수의 카드를 받아 전자상가에서 하드디스크를 구매해 교체했다고 한다. 이날 김씨의 증언 대부분은 검찰 조사 단계에서 진술한 것과 일치하는 것으로, 진술 내용은 앞서 김씨에 대한 1심 공판에서도 공개된 바 있다. 검찰은 정 교수가 증거인멸의 공범이 아닌 교사범이라는 주장을 펴기 위해 이 같은 김씨의 진술을 재차 법정에서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검찰이 정 교수와 조 전 장관에게 적용한 혐의는 증거은닉 교사다. 자신의 형사사건 증거를 은닉한 것은 법적으로 죄를 물을 수 없지만, 타인이 증거를 은닉하도록 한 것은 죄가 될 수 있다. 이에 정 교수 측 변호인은 정 교수가 김씨에게 증거 은닉을 교사한 교사범이 아닌 공동으로 증거를 은닉한 공범에 해당해 죄가 될 수 없다며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김씨는 1심에서 증거은닉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지만, 1심 재판부는 정 교수와 김씨의 공범 관계를 판단하지 않았다. 한편, 김씨는 이날 재판에서 하드디스크를 교체하려던 중 귀가한 조 전 장관에게서 “아내를 도와줘 고맙다”는 말을 들었다고 재차 증언했다. 김씨는 또 조 전 장관의 아들이 저장장치의 일종인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교체하도록 자신이 인터넷으로 SSD를 주문해줬으며, 교체하는 이유를 물었더니 조 전 장관 아들이 “남들이 보면 부끄러운 것이 있어서”라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순천시, 다섯 번째 확진자 발생… 서울 방판업소 방문 70대

    전남 순천에서 코로나19 다섯 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 감염자로는 세 번째다. 이번 확진자는 오천동에 거주하는 70대 여성 A씨다. 지난 13일 서울시 관악구의 화장품 방문판매업소를 방문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15일부터 기침, 발열 등의 증상이 있어 전남보건환경연구원의 진단검사결과 오전 5시 10분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 현재 순천의료원 음압병동에 이송 치료중이다. A씨는 ▲13일 밤 12시 고속버스를 이용해 순천터미널에 도착한 이후 3일간 자택에 머물렀다. 이어 ▲17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광양의 옥룡계곡에 가족 3명과 방문 ▲18일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조례동의 순천플러스내과 방문 ▲18일 오후 5시에 순천의료원를 다녀왔다. 이동은 딸의 자가용을 이용했다. A씨와 접촉한 5명 중 딸 등 2명의 검체를 확보해 검사 의뢰한 결과 음성판정을 받았다. 또다른 3명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A씨가 다녀간 순천터미널과 플러스내과병원에 대해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플러스내과병원은 임시 폐쇄했다. 또 광양시에 A씨의 옥룡계곡 방문사실을 통보하고, 추가 동선은 없는지 정밀역학조사 중이다. 허석 시장은 “지금 가장 중요한 일은 지역 확산을 막는 방법이다”며 “8·15 광화문 집회나 나주 중흥골드스파를 방문한 시민들은 반드시 검사를 받으시고, 다른 지역 방문과 모임을 자제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가족에게 둔기 사진? 민경욱 “잘못 알려진 끔찍한 기사”

    가족에게 둔기 사진? 민경욱 “잘못 알려진 끔찍한 기사”

    “잘못 알려진 끔찍한 기사, 강력한 법적 조치할 것” 민경욱 전 의원이 가족을 협박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이에 민 전 의원은 “끔찍한 기사”라며 의혹을 부인했다. 민 전 의원은 19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며 관련 보도가 허위라며 법적 조치도 경고했다. 민 전 의원은 “며칠 전 제 아파트 문 잠금장치가 걸려있고 집 안에 아무도 없어서 경비실에서 장도리를 빌려서 문이 열리나 한 번 시도하는 과정이 잘못 알려지면서 끔찍한 기사로 둔갑했다”며 ‘자택 출입을 위해 가족을 협박해 조사를 받고 있다’는 일부 매체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민 전 의원은 “경고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부정선거에 굳게 입을 닫고 있던 일부 기자들이 아주 신이 났다. 문제 기사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도 적었다. 민 전 의원은 “부정선거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8월 15일 을지로에서 적법하게 개최됐다는 사실에 철저히 함구하던 기자들의 묘기를 보고 계신다”며 “이제 별별 프레임을 다 씌운다. 가족들도 매우 불쾌해 하고 있다”며 법적 조치를 다시 경고했다. 앞서 한 매체는 지난 14일 밤 인천 시내 한 아파트에서 민 전 의원 가족이 협박을 당했다며 민 전 의원을 112에 신고했다는 내용을 단독 보도했다. 민 전 의원이 가명 처리된 이 보도에 따르면 민 전 의원이 출입문을 열어 달라며 가족에게 둔기 사진이 담긴 문자메시지를 보냈고, 이에 불안을 느낀 가족들이 신고해 경찰이 자택에 출동까지 했다. 민 전 의원은 이 매체에 “집 출입문 비밀번호가 변경돼 있었다. 연락이 닿지 않아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가겠다는 의미로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이라는 취지로 해명했다. 민 전 의원은 “당시 상황을 경찰관에게도 잘 설명했다”며 협박을 했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한편 주말 보수집회에 참석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민 전 의원은 이날 음성 판정을 받았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김부겸 “캠프 문 다시 열겠다”…코로나 때문에 당권주자들 울상

    김부겸 “캠프 문 다시 열겠다”…코로나 때문에 당권주자들 울상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당대표 후보는 19일 “캠프 문을 다시 열어야겠다. 힘차게 뛰겠다”며 코로나19 영향으로 잠정 폐쇄한 서울 여의도 전당대회 캠프 사무실을 다시 열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8·15 집회에서 지금 확진 상태인 전광훈 목사와 밀접 접촉한 김경재 전 자유총연맹 총재가 17일 기자회견에 이어 오늘도 기자회견장에 나타날까 우려했지만 나타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일단 다행”이라며 “캠프를 잠정 폐쇄하는 동안 소독 등 방역 조치를 다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요 며칠 저는 바이러스 감염을 확산시키기 위한 생물 테러라는 게 일어나면 정말 무섭겠구나 절감했다”며 “감염 확산 경고도 무시하고 대규모 집회를 강행하는 것과 생물 테러가 무엇이 다를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고 밝혔다. 전날 김 후보 측은 “캠프가 입주한 여의도 건물 같은 층의 극우단체 사무실에 코로나 밀접접촉자가 방문한 정황을 포착했다”며 “이에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캠프 사무실을 잠정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한 바 있다.코로나19가 급확산되면서 8·29 전당대회에 출마한 다른 당대표들에게도 비상이 걸린 상태다. 코로나19 확진자와 간접 접촉해 18일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감염 여부 검사를 받은 이낙연 후보는 이날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이 후보와 김 후보, 박주민 후보의 충청권 대전 MBC 토론회는 취소되기도 했다. 이 후보 측은 “오늘 이 후보의 공식 일정은 없다”며 “이 후보는 의료진의 권유에 따라 오늘 하루 자택에 머무를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코로나 걸린 日호스트바 직원, ‘무직’이라고 허위신고 했다가…

    코로나 걸린 日호스트바 직원, ‘무직’이라고 허위신고 했다가…

    일본 수도권 사이타마시 오미야구의 한 호스트바에서 일하다 지난달 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남성은 시 보건소의 감염자 조사에서 ‘무직자’라고 거짓말을 했다. 이틀 뒤 자신이 호스트로 활동했음을 실토했으나 그 사이에 이미 다른 호스트들에게 바이러스를 전파시켜 이곳에서만 14명의 감염자가 나왔다. 확진자의 거짓말이 집단감염 사태로 이어진 것이다. 코로나19 감염자가 보건당국의 조사에서 직업과 이동경로 등을 속이는 사례가 일본에 속출해 다양한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9일 보도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감염자가 당국에 허위진술을 하더라도 처벌을 받는다든지 하는 법적 강제력은 없다. 요미우리는 “감염 사실이 직장에 알려지거나 인터넷에서 공격받는다든지 하는 것이 두려워 허위신고를 하는 경우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러한 행태는 올바른 감염경로 파악을 어렵게 해 결과적으로 감염 확산을 초래한다”고 진단했다. 지난달 말 니가타시에서 감염이 확인된 20대 남자 대학생은 시 보건소 조사에서 “친구와 둘이서 오사카 관광을 하고 돌아온 뒤에는 거의 외출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같은 달 중순 남녀 6명이 오사카시의 클럽 등에서 놀았고 니가타에 돌아와서도 대학 등 3곳에서 여러 사람들과 접촉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이 대학생은 “SNS에서 욕을 먹는 것이 두려웠다”고 거짓말을 하게 된 이유를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우리들에게는 경찰과 같은 조사권한이 없어 감염자가 거짓말을 해도 어쩔 도리가 없다”고 말했다. 이에 보건당국은 다양한 아이디어를 짜내고 있다. 야마나시현에서는 지난 3월 초 60대 남성이 코로나19 발병 후 자택에서 요양했다고 주장했지만, 실제로는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던 사실이 발각됐다. 이에 야마나시현청은 현경에서 파견나온 경찰관 등 25명으로 ‘감염증대책 특별팀’을 발족시켰다. 경찰 수사 및 취조 기법을 감염자 조사에 활용해 정확한 감염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서였다. 쓰치다 쇼지 간사이대 교수(안전심리학)는 인터넷 등에서 감염자에 대한 공격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감염자가 진실을 말하기 쉬운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감염자가 자신의 행동이력을 올바른 밝힐 수 있어야만 감염 확산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코로나 확진 차명진 “재검 안받아, 질병본부 믿는다”

    코로나 확진 차명진 “재검 안받아, 질병본부 믿는다”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은 차명진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동 경로와 증상을 자세하게 밝혔다. 차 전 의원은 지난 18일 오전 9시쯤 자발적으로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보건소 임시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그는 지난 17일 오후부터 재난본부 명의로 8·15 광화문집회 참석자는 보건소와 진료소에 가서 코로나 검사를 받으라는 문자가 와 다음날인 18일 재판때문에 변호사와 상의했다고 설명했다. 차 전 의원은 “변호사가 이런 경우는 재판에 참석않는 것이 좋다, 자기가 판사에게 연락해 놓겠다라고 답을 줬으나 안타깝게 그 기간이 연휴라서 법원 측이 전화를 안받았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결국 재판부는 재판 당일인 18일 차 전 의원의 첫번째 공판 기일 불출석 사실을 확인했다. 차 전 의원은 8월 들어 여러가지 사정으로 사랑제일교회에 나가지 않았으며, 15일 광화문 집회에서는 연단에 서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원래 15일에 이사 계획이 있어 집회에도 안가려 했으나 비가 많이 와 이사를 취소하고, 애국시민의 한 사람으로 광화문 집회에 가게 되었다”며 “오전 12시 반에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 도착해 10분 정도 연단 앞 텐트를 찾아가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눴다”며 이어 집회 자리를 떠서 경복궁 앞으로 갔다고 말했다. 경복궁 앞 돼지 두루치기 식당에서 모르는 여러 사람들과 식사를 했다며, 15일에 행진이나 식당에서 마주치고 인사를 나눈 이들은 보건소에 가서 코로나 검사를 받으라고 권고했다. 차 전 의원은 자발적으로 조사를 받았다며, 청평에서는 갓 이사를 왔기 때문에 동네에서 주변 사람들과 전혀 어울리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동선을 공개하며 16일 생활용품 가게에 갔고, 검사 당일인 18일에는 사무실 이사 때문에 부천 부동산에 계약서 쓰러 갔다 왔다고 설명했다. 그동안의 동선은 보건소에도 자세히 가르쳐 주었다고 부연했다. 차 전 의원은 “병원에서 다시 검사받으라는 분들이 계신데 죄송하지만 저는 우리 나라 질병본부를 믿는다”며 “지금은 집에서 구급차가 오길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증상에 대해서는 체온은 36.9도에 지난 밤 한 시간에 2~3회 정도의 사소한 기침이 있었다고 밝혔다. 차 전 의원은 김문수 의원 보좌관 출신으로 17, 18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현재 세월호 관련 발언으로 재판을 받고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김태년 “전광훈 엄중 처벌해야 …통합당 당원 명단 제출하라”

    김태년 “전광훈 엄중 처벌해야 …통합당 당원 명단 제출하라”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하는 가운데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사랑제일교회의 방역 방해 행위에 대한 엄정한 사법적 대응을 촉구한다”고 강경 대응을 주문했다. 김 원내대표는 1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사법당국은 사랑제일교회 측에 방역 방해 행위와 일체의 불법 행동에 강력 대응할 것을 요청한다”며 “특히 국가방역을 위협하는 전광훈 목사에 대한 엄정한 법적 처벌과 손해배상 등 구상권 청구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래통합당을 향해서도 “사태를 엄중히 인식하고 집회에 참석한 당원 명단을 신속히 파악해 방역당국에 제출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광화문 집회에는 홍문표 통합당 의원 등 전·현직 의원은 물론이고 많은 통합당 당원들이 전국에서 참석했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슈퍼 전파집단인 사랑제일교회 신도 다수가 확진 상태임에도 집회에 참가하고 고의적으로 방역을 거부하거나 진료를 거부해 도주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국가방역에 대한 심각한 도전 행위로 용납할 수 없는 불법 행동”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광복절인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전광훈 목사를 포함해 이 교회 관계자 다수가 확진 판정을 받은 상태다. 전날 기준으로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누적 457명이다. 이 교회 관련 확진자는 방역당국의 지침을 어기고 병원과 자택에서 도주·탈출했다가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다. 김 원내대표는 “수많은 집회 참가자에 대한 신속한 방역대책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대한민국 전체가 위협받는, 걷잡을 수 없는 파국적 감염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며 “집회에 참석한 전원은 당국에 자진신고하고 자가격리와 진단을 받을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왜 기도비 100만원밖에 안 주냐”는 말에 격분해 여성 살해 뒤 유기

    “왜 기도비 100만원밖에 안 주냐”는 말에 격분해 여성 살해 뒤 유기

    70대 남성, 포교 활동으로 알게 된 50대 여성 살해시신 훼손한 뒤 종이상자에 넣어 재개발지역에 유기재판부 “수법 잔혹…피해자 탓하며 뉘우치는지 의문” 종교단체 포교 활동을 하던 여성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70대 남성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12부(부장 김관구)는 살인, 사체손괴,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A(73)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19일 울산시 남구 자택에서 50대 여성 B씨를 목 졸라 살해하고, 범행 하루 뒤 시신을 훼손해 종이상자에 넣어 인적이 드문 재개발 지역 주택가에 버린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지난해 11월 초 포교 활동을 하는 B씨를 처음 만났다. A씨는 B씨에게 기도비나 제사비 명목으로 금전을 제공하며 호감을 사려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사건 당일에도 기도비 200만원이 필요하다는 B씨의 말에 현금 100만원을 건넸다가 “왜 100만원밖에 안 주냐”는 말에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재판부는 “범행 결과가 매우 중하고 수법이 잔혹하며, 피고인은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차분하고도 치밀하게 행동한 것으로 보인다”며 “범행을 반성한다면서도 계속해서 피해자를 탓해 자신의 행동을 뉘우치는지 의문이며, 유족을 위로하기 위해 아무런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다소 우발적으로 피해자를 살해한 것으로 보이는 점, 가족 없이 오랫동안 고립 상태로 지내온 처지가 범행의 한 요인으로 작용했을 여지가 있는 점, 벌금형을 초과하는 처벌 전력이 없고 70세가 넘은 고령인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파주병원 탈출 확진자 버스·택시 이용…휴대전화 유심칩 빼고 종로·신촌 활보

    파주병원 탈출 확진자 버스·택시 이용…휴대전화 유심칩 빼고 종로·신촌 활보

    기어서 간호사 업무 데스크 빠져나가서울 종교시설서 10시간 넘게 은신신촌 커피숍서 25시간 만에 검거파주 병원 재입원 치료후 영장 검토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에서 격리치료 중 달아났던 50대가 도주 25시간여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자는 휴대전화 유심칩을 뺀 후 서울 종로와 신촌 일대를 돌아다닌 것으로 파악됐다. 19일 파주경찰서와 보건 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새벽 파주병원을 탈출했다가 이날 오전 1시 15분쯤 서울 신촌의 한 커피숍에서 검거된 50대 A씨(평택시 177번)를 파주병원에 재입원 시켜 치료 중이다. 앞서 A씨는 18일 오전 0시 18분쯤 병원을 탈출했다. 간호사들이 업무를 보는 공간에서는 바닥에 엎드려 기어서 출입문까지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오전 4시 30분쯤 파주 조리읍에서 버스를 타고 서울로 이동한 A씨는 종로구에 있는 한 커피숍에서 머물렀다. 이어 택시를 타고 이동해 인근 종교시설에 몰래 들어가 10시간 넘게 머문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오후 11시 10분쯤 버스를 타고 신촌 카페를 찾은 A씨는 CCTV 등을 통해 동선을 추적한 경찰에 검거됐다. A씨는 휴대전화는 들고 탈출했지만, 유심칩을 뺀 후 무료 와이파이로만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보건당국은 파주병원에 재입원한 A씨의 치료가 끝나면 탈출 동기 등에 대해 조사한후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 후에 판단할 문제이긴 하지만, 사안이 중대해 구속영장 신청이 유력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A씨와 동선이 겹친 파주경찰서 소속 형사 4명 등을 자택 대기 조치했다. A씨는 지난 9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사랑제일교회에 머물며 예배를 본 뒤 감염돼 15일 파주병원에 입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코로나가 낳은 진풍경…美 민주당 ‘랜선 전대’

    코로나가 낳은 진풍경…美 민주당 ‘랜선 전대’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의 첫날 행사가 17일(현지시간) 사상 처음으로 화상으로 치러졌다. 대미를 장식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부인 미셸 오바마의 연설은 녹화본이었고, 현장의 환호성과 풍선 대신 화상 속 시민들이 박수를 치는 장면이 송출됐다. 코로나19가 만들어 낸 새 변화가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밀워키 현지 매체인 WTMJ방송은 “화상 전당대회가 진행된 위스콘신센터 앞에는 군중이나 시위대는커녕 건물을 지키는 경찰관이 대부분이었다”며 “취재 경쟁도 없는 유령도시 같았다”고 묘사했다. 이곳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자택이 있는 델라웨어주 윌밍턴, 뉴욕, 로스앤젤레스(LA) 등 4곳에서 송출된 화상은 20일까지 전파를 탄다. 민주당은 유력 정치인의 지지 연설이 끝날 때마다 시청 중인 시민들을 화상으로 연결해 환호하는 모습을 보여 주며 생동감을 불어넣으려 했지만, 박수 칠 준비를 미처 하지 못한 시민들이 화면에 잡혀 놀라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사회자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미리 녹화된 시민 인터뷰, 가수 축하무대를 송출하는 방식은 흔한 TV 프로그램을 연상케 했다. 경합주를 돌며 대면 유세 중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공화당)는 오는 27일 진짜 (생방송) 연설을 한다”고 대비시켰다. 케이시 도밍게즈 샌디에이고대 정치학과 교수는 CBS방송에서 “기존의 전당대회가 밴드왜건(편승) 지지자를 얻었다면, 가상 전당대회는 전혀 다른 효과가 파생될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코로나 덮쳤다” 민주당 전당대회 일정 차질…이낙연, 코로나 검사(종합)

    “코로나 덮쳤다” 민주당 전당대회 일정 차질…이낙연, 코로나 검사(종합)

    이낙연 출연한 라디오 다른 출연자가 확진 판정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가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덮쳤다. 후보들은 물론 모든 일정이 차질을 빚고 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18일 오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택 대기 중이다. 이낙연 캠프에 따르면, 이 후보는 지난 17일 오전 출연했던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의 다른 출연자가 이날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CBS로부터 전달받고, 오후 8시 15분 의료기관을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캠프 측은 “이 후보가 확진자와 악수 등 신체접촉은 없었지만, 라디오에 확진자 출연 직후 해당 확진자가 사용했던 의자와 마이크를 사용했다”며 “어제 CBS 출연 이후 방문장소와 접촉인사들에도 이 사실을 알렸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 후보는 자택에 머무르며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모든 일정을 중단하기로 했다.김부겸 캠프 덮친 코로나19…잠정 폐쇄 김부겸 당대표 후보는 이날 전당대회 캠프 사무실을 잠정 폐쇄했다. 김부겸 캠프 측은 오후 입장문에서 “캠프는 입주한 건물(여의도 Y빌딩) 같은 층에 위치한 극우단체 사무실에 코로나 밀접접촉자가 방문한 정황을 포착했다”며 “이에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캠프 사무실을 잠정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 당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전광훈 목사와 함께 연단에 서서 손을 잡는 등 밀접 접촉한 김경재 전 자유총연맹 총재를 비롯한 10여 명의 관련자들이 어제(17일) 같은 빌딩에 있는 극우단체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고 전했다. 또 캠프 측은 “평소 극우정당 및 단체들이 시위 농성 중인 서여의도 빌딩가에 확진자의 동선이 밀집되어 있다는 사실을 인지, 18일부터 재택근무로 전환하기로 즉각 결정했다”고 했다. 이어 “이날 오후 서울시 시민건강국 감염병 관리과를 통해 영등포구청에 김경재 전 총재를 비롯한 방문자들의 코로나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캠프는 잠정 폐쇄하고, 검사 결과 김 전 총재와 일행 가운데 확진자가 나오면 캠프 요원도 코로나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후보의 경우는 지난 12일 오전 캠프에 잠시 들른 이후 방문한 적이 없어 캠프 폐쇄와 무관하게 선거 관련 일정을 예정대로 소화하기로 했다. 캠프 측은 “코로나 방역 지침을 어긴 채 강행된 광화문 집회가 민주당의 전당대회에 출마 중인 김 후보 캠프까지 악영향을 끼친 상황에 대해 캠프는 심심한 유감의 뜻을 집회 주최 측에 표한다”고 했다. 민주당, 코로나19 확산에 온라인 전대로 대체할 듯 민주당이 잠실 올림픽체육관에서 계획한 오는 29일 전당대회는 온라인 행사로 대체될 전망이다. 강훈식 당 수석대변인은 고위전략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전당대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하느냐는 질문에 “거의 그렇다. 구체적 방안은 내일 오전 전대 준비위 회의 후 얘기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한 국면에서 오프라인 행사는 사실상 어려워졌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29일 전당대회 본행사의 경우 당대표와 최고위원 후보들이 체육관 대신 국회 대회의실에서 정견 발표를 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속보] 이낙연 검사 후 자택 대기 “확진자 쓴 마이크 썼다”

    [속보] 이낙연 검사 후 자택 대기 “확진자 쓴 마이크 썼다”

    CBS 라디오 방송…확진자가 쓴 의자와 마이크 사용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당대표 후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와 같은 방송용 마이크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돼 18일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이 후보는 이날 언론에 공표한 공지 문자를 통해 “이 후보가 지난 17일 아침에 출연했던 <기독교방송>(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먼저 출연했던 이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이 후보는 확진자와 신체접촉은 하지 않았지만, 확진자가 사용했던 의자와 마이크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저녁 8시 15분쯤 <기독교방송> 쪽에서 이런 내용을 전달받고 즉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았다고 한다. 이 후보 쪽은 “내일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자택에 머무르며 모든 일정을 중지하겠다”고도 밝혔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김부겸, 박주민 후보와 <기독교방송> 스튜디오에서 당대표 경선 관련 열린 토론회에 참석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전남 진도군,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섬 유일의 출입로인 진도대교에서 24시간 발열 체크를 하는 등 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 전남 진도군에 첫 확진자가 나왔다. 진도군은 임회면에 거주하는 60대 남성 A씨가 지난 17일 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제주도 여행을 마치고 지난 12일 제주발 김포행 항공기 기내에서 김포시 70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김포 70번 환자는 순복음교회 교인으로 지난 1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 부인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진도 확진자 A씨는 이 환자와 접촉 후 닷새나 지난 후에야 확진 판정을 받아 지역사회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강진의료원에 격리 치료 중인 A씨는 지난 13일부터 전날까지 5일간 16명을 직접 접촉했다. 마을 주민 등 간접 접촉자는 71명에 이른다. A씨는 13일 마을 주민 2명과 자택에서 저녁 식사를 한 데 이어 다음날 외국인 2명과 김발 작업을 했다. 이어 15일에는 의신면의 한 식당에서 주민 8명과 부부 모임을 했다. 진도군은 마을 주민 71명(외국인 2명 포함)과 A씨가 고추를 샀던 고추농가에 대해 전원 검체를 채취해 이날 오전 전남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하고 모두 자가격리 중이다. 진도군은 마을 주민들에게 외출 자제를 권고했다. 근처 어촌체험마을과 식당도 폐쇄하고 확진자가 부부 모임을 한 식당 출입자 명부와 CCTV 확인, 카드 내용 조회 등을 거쳐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진도군교육청도 검사가 나올 때까지 초중고 학생 등교를 연기했다. 전남지역 코로나19 총 확진자는 43명으로 지역감염 19명, 해외입국자 24명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도 이날 긴급 발표문을 내고 “집단 감염 발생지 방문자 자진 신고와 도민의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전남도는 서울 사랑제일교회, 되새김교회, 광복절 집회 관련 60명과 광주 상무지구 유흥주점 관련 69명 등 모두 132명 명단을 통보받았다. 진단 검사 결과 현재 64명이 음성, 68명은 검사 중이다. 김 지사는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려면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수도권 교회, 서울 8·15 집회, 광주 상무지구 유흥시설 방문자는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신속히 진단검사를 받고 수도권 등 발생 지역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강조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이래도 안 써?…美 유튜버, 마스크 발사장치 개발

    이래도 안 써?…美 유튜버, 마스크 발사장치 개발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지만, 미국에서는 여전히 많은 사람이 마스크를 쓰지 않는다. 이 중에는 그 효과에 의문을 제기하거나 이 때문에 숨을 쉴 수 없다고 주장하는 이들부터 그저 불편하거나 귀찮다는 이유로 마스크를 거부하는 이들도 있다.그런데 최근 미국의 한 유명 유튜버가 미국의 이런 문제에 경각심을 주기 위해 마스크 거부자에게 마스크를 발사해 강제로 착용하게 할 수 있는 발사 장치를 만들어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시넷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유튜브 채널에서만 10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앨런 판은 “미국의 코로나 유행 문제는 미국만의 문제로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여기서 그가 말한 미국만의 문제는 바로 총이다.미국의 대중과학 TV 프로그램인 ‘호기심 해결사’(Myth Busters: The Search)의 출연자로도 알려진 그는 페인트 스프레이 용기에 부착되는 권총 모양의 그립과 이산화탄소 저장용기 그리고 자동차의 브레이 장치 부품 등을 사용해 이른바 ‘마스크 건’(MASK GUN)이라고 부르는 발사 장치를 만들었다. 그는 콜린 퍼즈라는 이름의 한 유튜버가 발명한 휴대용 그네 세트에 영감을 얻어 이 장치를 개발했다. 그네 세트는 끈 부분을 나무에 발사해 감을 수 있게 돼 있다. 이는 무게를 지탱할 나무가 있다면 어디든 그네를 매달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이와 비슷한 원리로 앨런 판은 마스크를 발사하는 데 스트랩에 무게추를 달아놔서 이 부분이 대상자의 머리에 휘감기며 마스크를 쓰게 하는 것이다.그는 자택에서 마네킹은 물론 자기 자신에게도 이 발사 장치를 실험했다. 그러고 나서 이를 밖으로 들고 나가 다른 사람들의 도움으로 이를 자기 자신의 얼굴에 발사했다. 하지만 바람 등의 영향으로 마스크는 제대로 착용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미국에서는 마스크 착용 문제를 놓고 크고 작은 문제가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다. 한 와플 가게의 직원은 고객에게 마스크를 써 달라고 요청했다가 총격을 당했고, 같은 이유로 한 스타벅스 점원은 폭행을 당하기도 했다. 사진=앨런 판/유튜브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도주에 탈출까지…사랑제일교회 확진자 감염병예방법 위반 속출

    도주에 탈출까지…사랑제일교회 확진자 감염병예방법 위반 속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확진 판정을 받고도 방역당국의 지침을 어기고 도주하거나 탈출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정부는 감염병예방법 위반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1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와 경기 파주시, 경북 포항시 등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자택과 병원에서 도주 또는 탈출한 사례가 이틀 새 2건 발생했다. 파주에서는 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던 50대 경기 평택시민 A씨가 이날 새벽 병원을 탈출했다. A씨는 지난 9일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그가 이날 0시 18분쯤 병원 정문을 나서는 모습을 포착하고 추적 중이다. 앞서 포항에서도 40대 포항시민 B씨가 의료원으로 이송되기 직전에 자택에서 달아났다가 4시간 만에 붙잡혔다. 3월부터 사랑제일교회에 거주하던 그는 이달 13일 포항에 내려갔다. 15일에는 이 교회가 주최한 광화문 집회에도 참석했는데 기침, 발열 등의 증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김강립 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치료를 거부하거나 탈출하면 격리조치를 위반하게 된다”며 “형사처벌이 가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격리장소를 이탈하면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일각에서는 감염 위험이 있는데도 진단검사를 받지 않으려는 교인들로 인해 코로나19가 더욱 확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사랑제일교회는 8일과 15일 각각 서울 경복궁 인근과 광화문에서 각각 집회를 진행했다. 집회에 참석했던 사람 중 최소 10명이 확진돼 감염 확산의 위험이 큰 상황이다. 정부는 2차례 집회 참석자 모두 증상과 관계없이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촉구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정부가 확보한 이 교회 교인 명단은 4000여명이다. 이 가운데 3200여명이 격리 중이며 2500명이 검사를 받았다. 나머지 800명은 아직 연락이 닿지 않은 상태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천안서 6명 확진…4명은 사랑제일교회 예배 참석

    천안서 6명 확진…4명은 사랑제일교회 예배 참석

    18일 충남 천안에서 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나왔다. 천안시에 따르면 확진자들 가운데 50대 2명과 60대 1명, 70대 1명 등 4명은 서울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했다. 나머지 1명은 확진자의 가족과 접촉했으며, 1명은 해외 입국자로 파악됐다. 방역 당국은 이들의 자택과 주변을 소독하고 접촉자와 이동 동선을 확인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천안시는 지난 15일과 16일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 1명 등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나온 데 이어 이날 6명이 추가되자 긴급 비상대책 회의를 열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지금까지 천안에서는 모두 12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전국 누적 확진자는 438명이다. 이 교회 교인 1명이 12일 처음 확진된 뒤 16일까지 314명, 17일 12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딸에게 ‘몹쓸짓’ 독일 소아성애자 87명 재판 시작, 유죄 땐 15년형

    딸에게 ‘몹쓸짓’ 독일 소아성애자 87명 재판 시작, 유죄 땐 15년형

    독일 쾰른 근처에서 요리사로 일하던 요르그 L(43)은 2017년에 태어난 딸이 아기였을 때 성적으로 유린한 사진들을 아동성애자 네트워크에 올렸다. 스위스의 보안 메시지 서비스인 트리마(Threema)를 이용해 올린 그의 사진들을 수만명이 봤다. 지난해 10월 베르기시 클라트바흐에 있는 그의 자택을 급습하면서 독일 사법당국은 전후 최대 규모의 소아성애자 조직을 적발했는데 17일(현지시간) 그에 대한 재판이 쾰른 지방법원에서 시작됐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딸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으려고 그의 이름 전체를 공개하지 않으며 그의 아내도 반대 증언에 나설 예정인데 둘의 증언은 밀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재판이 일주일 전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화재 때문에 이날 진행됐다. 그의 유죄가 확정되면 15년의 징역형이 선고될 전망이다. 독일 16개 주에서 모두 87명의 소아성애자 신원이 파악돼 기소됐다. 생후 3개월부터 15세까지 50명의 어린이들이 부모들로부터 끔찍한 일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세 명의 수사관들이 그들의 참담한 사진이나 동영상을 보고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호소하며 병가를 낼 정도였다. 쾰른 법원 대변인 미카엘라 브룬센은 요르그가 “성폭력, 때로는 심각한 폭력을 딸에게 가한 것만 모두 예순한 건에 이른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몇 테라바이트에 이르는 방대한 동영상과 사진을 분석하느라 130명의 수사관들이 여전히 매달려 있다. 3만명의 소아성애 채팅 사이트에 연루된 것으로 보고 검찰은 수사 중이다. 이 온라인 채팅에는 한 순간 1800명이 몰릴 정도로 인기를 끌었는데 검찰은 공소장을 통해 요르그가 채팅 파트너와 여러 차례 만나 서로의 자녀들에게 몹쓸 짓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채팅 파트너는 27세의 연방군 사병 출신으로 징역 10년형을 선고 받고 복역 중이다. 독일, 그 중에서도 특히 북부 라인 베스트팔렌 주에서는 최근 여러 건의 아동 유린 추문이 잇따라 터져 커다란 충격을 안겼다. 지난 6월 11일 뮌스터의 한 감옥에서 어린이가 성적 유린을 당하는 사진과 동영상이 적발돼 11명이 체포됐다. 세 명의 피해 어린이들 나이는 5세와 10세, 12세였다. 그 전에는 1998년과 2018년 사이 로그데의 한 캠프촌에서 여러 남성들이 어린이들에게 수백 차례 몹쓸 짓을 한 사실이 적발됐는데 피해 아동 나이는 세 살부터 14세까지였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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