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자택
    2026-02-14
    검색기록 지우기
  • 정숙
    2026-02-14
    검색기록 지우기
  • 흡연
    2026-02-14
    검색기록 지우기
  • 화재
    2026-02-14
    검색기록 지우기
  • 진안
    2026-02-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0,896
  • 이준석, 김건희 특검 압수수색에 “현행범도 아닌데···”

    이준석, 김건희 특검 압수수색에 “현행범도 아닌데···”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28일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사건을 수사 중인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본인 거주지를 압수수색 하자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채널A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저희 입장에선 시기가 공교롭다”며 “전당대회가 끝나고 당 지도부 운영계획을 이야기해야 하는데 압수수색을 급작스럽게 진행할 필요가 있느냐”고 했다. 그는 “(제가) 현행범도 아닌데 특검이 오해 살 일을 안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압수수색 상황에 대해 “변호사가 올 때까지 대기 중인데 오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윤상현 의원과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와 저랑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가 궁금할 것”이라며 “지난해 11월인가에도 검찰이 한번 나와 달래서 설명했는데 수사 주체가 바뀌다 보니 확인할 게 있나 싶다”고 했다. 이 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열린 개혁신당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 대표로 선출됐다. 김건희 특검팀은 이날 오전부터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 있는 이 대표의 자택을 압수수색 했다. 특검은 이 대표와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명태균씨 등이 한자리에 모였다는 이른바 ‘칠불사 회동’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
  • 김건희특검, ‘공천개입 의혹’ 이준석 자택 압수수색

    김건희특검, ‘공천개입 의혹’ 이준석 자택 압수수색

    김건희 여사의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8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거주지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특검팀은 이날 오전 이 대표의 서울 노원구 상계동 자택에 수사관 등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 의혹과 관련한 참고인 신분으로 알려졌다. 윤 전 대통령 부부는 2022년 대통령 선거 때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공천받도록 해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당시 이 대표는 국민의힘의 당대표였다.
  • “트루먼, 한국전 참전 결정 10초 안 걸려”

    “트루먼, 한국전 참전 결정 10초 안 걸려”

    미국의 6·25전쟁 참전을 결정·실행한 제33대 대통령 해리 트루먼의 외손자 클리프턴 트루먼 대니얼(68)이 “할아버지는 한국을 도우러 가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노근리국제평화재단 주최로 워싱턴DC 근처 한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평화포럼’에서 자신이 최근 들은 이야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1950년 6월 24일(미국시간) 인디펜던스(미 미주리주) 자택에서 할아버지가 북한의 남침 소식을 전화로 들은 뒤 (참전을 결정하기까지) 10초도 채 걸리지 않았다고 한다”고 전했다. 트루먼 재임 당시인 1950년 1월 미국은 이른바 ‘애치슨 라인’으로 극동 방위선에서 한반도를 제외했다. 이 결정으로 트루먼은 북한의 남침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줬다고 비판받아 왔다. 대니얼은 “할아버지는 나중에 말하길 ‘무장한 (특정 사회 내부의) 소수집단의 지배 시도나 외부 압력에 저항하는 자유인들을 지원하는 게 미국의 정책임에 틀림없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차 대전’ 발발을 막을 수 있도록 아시아와 유럽에서 공산주의 세력에 맞서는 ‘저지선’을 긋는 게 트루먼의 목표였다고 강조했다. 그는 “2차 대전을 치른 지 4년여밖에 안 된 시점에 미국인들은 지쳐 있었고, 국지 군사 개입이 어떻게 전개될지 이해를 못 했다”면서 “아이러니하게도 많은 미국인은 빠르고 결정적 승리를 거둘 수 있는 수단인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포함해 (6·25전쟁의) ‘확전’을 선호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가장 소리 높여 확전을 지지한 이는 더글러스 맥아더 사령관이었다”고 소개했다. 대니얼은 한국에 6·25전쟁 때 희생된 한국과 미국, 그 외 참전국 병사들의 희생을 헛되이 하지 않을 역사적 사명이 있다고 강조했다. 언론인이자 작가로 활동했던 그는 1995년 조부에 대한 회고록을 내는 등 트루먼의 업적을 기념해 왔다. 트루먼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에 원폭 투하를 결정했지만, 그는 반핵 목소리를 내 온 것으로 유명하다.
  • 세 번의 신고도 ‘스토킹 살해’ 못 막았다

    세 번의 신고도 ‘스토킹 살해’ 못 막았다

    경찰의 보호를 받던 50대 여성이 스토킹 가해자로 지목된 60대 남성에게 살해됐다. 피해 여성은 스마트워치까지 받았지만 범행을 피하지 못했다. 가해자는 범행 후 도주했다가 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지난 26일 오후 5시 10분쯤 의정부시 신곡동의 한 노인보호센터에서 근무 중이던 A씨가 흉기에 찔린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고 27일 밝혔다. 당시 A씨는 센터에 혼자 남아 있었으며 쓰러진 A씨를 동료가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은 A씨를 수개월간 스토킹해 온 B씨를 용의자로 지목하고 추적에 나섰다. B씨는 다음날인 27일 오전 10시 50분쯤 서울 수락산 등산로 인근에서 등산객 신고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그가 범행 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두 사람은 과거 1년간 같은 시설에서 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지난 3월부터 세 차례 이상 A씨를 스토킹했다. 3월에는 근무지를 찾아가 행패를 부렸고, 5월에는 A씨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경찰로부터 경고장을 받았다. 그런데도 스토킹은 멈추지 않았다. 사건 발생 엿새 전인 20일 B씨는 A씨 자택에 찾아갔다가 A씨의 스마트워치 긴급신고로 현행범 체포됐다. 경찰은 범행을 시인하고 반성했고 동종 전과가 없어 구속하지 않았다. 다만 경찰은 그 직후 B씨에게 주거지 100m 이내 접근과 통신을 금지하는 ‘긴급응급조치’를 내렸다. 조치는 오는 8월 19일까지 유효했다. 경찰은 더 강력한 잠정조치(서면 경고, 100ꏭ 이내·전기통신 이용 접근금지, 구금 가능)를 검찰에 신청했지만 기각됐다. 잠정조치는 위반 시 구속도 가능한 법적 조치지만 검사의 판단과 법원 결정이 필요하다. 피해자 A씨는 지난달 26일부터 스마트워치를 받고 경찰 112시스템에 등록된 ‘맞춤형 순찰 대상자’로 관리되고 있었지만 사건 발생 당시 스마트워치는 작동하지 않았다. 경찰은 “스마트워치가 피해자 손목이 아닌 핸드백 고리에 채워져 있었다”고 설명했다.
  • [단독]내란 특검, 정보사령부 방문조사… ‘尹 외환죄’ 입증 속도 낸다

    [단독]내란 특검, 정보사령부 방문조사… ‘尹 외환죄’ 입증 속도 낸다

    12·3 비상계엄 관련 수사를 진행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내란 특검)이 정보사령부 방문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른 국가나 기관에서 군사정보 수집을 주로 하는 정보사를 대상으로 내란 특검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한 것이다. 이를 통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외환죄 관련 ‘외국과의 통모(남몰래 서로 통하며 공모함)’ 혐의를 입증하기 위한 수사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27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내란 특검은 지난 25일 경기 안양시에 위치한 정보사를 방문해 조사에 착수했다. 특히 내란 특검은 정보사령관 직무대리를 맡고 있는 임종방 육군 준장 등과 만나 추후 조사 일정도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내란 특검은 수일간 방문조사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정보사 측도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한다. 특검은 지난 14일 국방부, 국방부 정보본부, 드론작전사령부 등 군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강제수사에 나서며 정보사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정보사는 기관 활동 및 구성, 위치 등 대부분이 기밀로 분류되는 군 내 대표적인 정보부대다. 내란 특검이 정보사에 대해 본격 조사에 나선 건 윤 전 대통령의 ‘외국과의 통모’ 혐의에 이 기관이 실질적인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고 있어서다. 지난해 11월 정보사 요원 2명이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 있는 주몽골 북한대사관과 접촉하려다 몽골 정보기관에 붙잡혔는데 윤 전 대통령이 상대적으로 북한 접촉이 수월한 몽골을 선택, 계엄과 관련해 사전에 북한과 통모하려던 목적이 있었던 것은 아닌지 살펴볼 계획이다. 같은 달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이 대만으로 출장을 가 ‘비상계엄 지지’를 유도하려 했는지도 수사 대상이다. 또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수첩에 담긴 ‘국지전 유도’ 내용도 수사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계엄 당시 외국의 지지 내지는 북한의 도발을 끌어내려 했는지 밝히는 게 핵심이다. 내란 특검은 또 25일 19시간의 고강도 조사를 받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지 검토 중이다. 이 전 장관은 단전·단수 지시뿐만 아니라 내란 비상계엄 선언 방조 의혹도 받고 있다.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은 이날 2022년 6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아 윤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 관련 공범으로 지목된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을 불러 조사했다. 앞서 윤 전 대통령에게는 29일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할 것을 통보했는데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검은 또 25일 김 여사의 오빠 김진우씨 장모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김 여사가 2022년 순방에서 착용했던 6200만원 상당의 ‘반클리프 앤 아펠’ 목걸이로 보이는 귀금속을 확보했다. 당시 재산 신고 누락 논란이 일자 대통령실은 “지인에게 빌린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하지만 김 여사 측은 모조품이라는 입장이어서 김건희 특검팀은 목걸이 진품 여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특검은 다음달 6일 김 여사 소환을 통보했다.
  • EU·중국에 순위 밀린 한국… 관세 데드라인 전날 美와 최종 협상

    EU·중국에 순위 밀린 한국… 관세 데드라인 전날 美와 최종 협상

    트럼프, EU와 협상 스코틀랜드행베선트, 스톡홀름서 中과 무역회담미국의 긍정적 협상 상황 평가에도“소고기 거부한 나라들 주시” 압박 한국과 미국의 무역 협상 담판이 관세 부과 하루 전인 오는 31일에 열리는 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각각 유럽연합(EU)과 중국과의 협상에 집중하고 있어 우선순위가 밀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다만 백악관은 한국과의 협상이 ‘생산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혀 극적인 타결 가능성도 거론된다. 스코틀랜드를 방문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만나 관세 협상을 진행한다.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은 미국과 EU가 관세를 15%로 낮추는 합의에 근접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만 남았다고 보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EU에 보낸 서한에서 다음달 1일부터 3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스코틀랜드로 출국하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선 “EU와 협의 가능성은 5대5다. 타결된다면 가장 큰 무역협정이 될 것”이라고만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까지 스코틀랜드에서 머문 뒤 귀국할 예정이다. 베선트 장관은 28~29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중국과 세 번째 고위급 무역 회담을 진행한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 5월 스위스 제네바 무역 회담에서 서로 부과했던 고율 보복 관세를 90일간 유예하기로 합의했다. 이어 지난달 영국 런던에서 열린 두 번째 회담에서는 중국의 희토류 대미 수출 통제와 미국의 인공지능(AI) 반도체 H20의 대중 수출 통제를 각각 해제하기로 합의했다. 백악관은 한미 무역 협상 상황에 대한 한국 언론 질의에 “불공정한 무역 장벽을 낮추고 미국 기업들을 위한 시장 접근을 개선하기 위해 한국과 계속해서 생산적인 협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이 한미 협상에 대해 ‘생산적’이란 표현을 쓴 건 처음이며, 그간 진행 경과가 부정적이지는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24~25일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 두 차례 회동하며 협상을 벌였다. 특히 두 번째 회동은 러트닉 장관 자택에서 진행됐다. 김 장관은 한국의 대미 투자 규모와 농축산물 시장 일부 개방 등을 담은 협상안을 제시했으나 미국이 더 많은 요구를 해 타결 수준까지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호주의 미국산 소고기 수입 소식을 전하며 “미국산 소고기가 안전하다는 증거다. 우리의 훌륭한 소고기를 거부한 나라들은 두고 보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제시한 관세 부과 시한이 임박했음에도 스코틀랜드에 있는 본인 소유의 텐베리 골프리조트에서 골프를 즐기는 등 ‘느긋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25일 한국과의 ‘2+2’ 장관급 통상회담을 ‘일정 충돌’을 이유로 갑자기 연기한 베선트 장관은 이후 별도 공개 일정이 없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스코틀랜드 방문에 동행하지 않은 그는 27일 엑스(X)에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 정책이 블루칼라 붐을 이끄는 등 새로운 황금시대를 열고 있다”는 홍보글을 올렸다.
  • “10년간 음주·폭력 시달려” 아들 허리띠로 살해한 80대 父…법원 판단은?

    “10년간 음주·폭력 시달려” 아들 허리띠로 살해한 80대 父…법원 판단은?

    수년간 가정폭력을 일삼던 아들을 견디다 못해 목 졸라 살해한 80대 남성이 2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4-3부(부장 황진구 지영난 권혁중)는 살인 혐의를 받는 전모(80)씨에게 1심과 같은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 전씨는 추석 연휴였던 지난해 9월 17일 자택에서 허리띠로 아들 A(53)씨의 목을 허리띠로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부자 간 갈등은 수년간 이어져왔다. A씨는 지난 2005년 이혼한 뒤 두 딸을 데리고 전씨 부부, 누나가 살던 집에 들어와 함께 살았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2015년쯤부터 술을 마시고 부모에게 소리를 지르고 욕설을 일삼기 시작했다. 여러 차례 음주 운전으로 처벌받고, 며칠에 걸쳐 소주 수십 병을 마시는 등 알코올 의존 증세를 보였다. 또 가족들에게 폭언하거나 물건을 던지는 등 가정 폭력도 저질렀다. 사건 당일인 지난해 9월 17일 낮 12시쯤에도 전씨는 수일 연속 술을 마신 A씨와 갈등을 빚었다. A씨의 신고로 도착한 경찰이 알코올 의존 증세 치료를 권하고 갔지만 A씨는 계속해 술을 마셨다. 결국 그날 오후 4시 50분쯤 A씨가 방에서 술에 취해 소리 지르고 욕설하자 전씨는 착용 중이던 허리띠를 풀어 흔들면서 “내가 너 죽인다”고 위협했다. A씨는 “그래 죽여라. 네가 나 못 죽이면 내가 너 죽인다”고 맞섰고, 화가 난 전씨는 A씨의 목을 졸랐다. A씨는 병원에 이송됐으나 이틀 후 목조임으로 인한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했다. 지난 1월 1심은 처벌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A씨가 오랫동안 가족들에게 가정폭력을 저질러온 점을 언급하며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 이같은 1심 판결에 대해 검찰은 살인 혐의를 받는 것에 비해 형이 너무 가볍다고 주장한 반면 전씨 측은 형이 너무 무겁다고 맞섰다. 양측이 1심 판결에 불복하며 2심이 열리게 됐다. 그러나 2심 재판부의 판단도 마찬가지였다. 2심 재판부는 “범행 당시 A씨로부터 물리적 공격 행위가 있었던 것은 아닌데도 전씨는 술에 취해 별다른 반항을 하지 못하는 A씨의 목을 살해 의도로 졸라 결국 이틀 후 사망하게 했다”며 “범행 경위·방법, 고의성, 피해자 사망이 초래된 점에 비춰볼 때 무거운 처벌을 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다만 전씨의 가족이 오랫동안 A씨로 인해 고통받아 온 점을 양형에 반영했다. 재판부는 “A씨가 과도한 음주 문제로 오랫동안 전씨와 가족들에게 큰 고통을 줬다”며 “이런 상황에서 전씨로부터 ‘그래 죽여라. 네가 나 못 죽이면 내가 너 죽인다’는 말을 듣고 순간 격분해 범행에 이르렀다. 이런 배경은 양형에 유리하게 참작할 만한 사정”이라고 판단했다. 또 “전씨는 스스로 112로 신고해 자수했고 범행을 인정하고 있다”며 “전씨의 가족들은 A씨의 사망을 진심으로 슬퍼하는 한편 A씨로 인해 겪어왔던 고통도 솔직하게 밝히면서 전씨에 대한 선처를 호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원심은 이 같은 사정을 모두 감안하고 양형기준을 적용한 다음 그 범위 내에서 선고했다. 따라서 원심 양형이 너무 무겁거나 가벼워 파기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에 이른다고 보여지지 않는다”고 1심 판결을 유지했다.
  • 로켓 공격 뚫고 배달 가는 배달원…태국 국경서 벌어진 일(영상) [포착]

    로켓 공격 뚫고 배달 가는 배달원…태국 국경서 벌어진 일(영상) [포착]

    태국과 캄보디아 간에 무력 충돌이 벌어진 가운데 로켓 공격을 뚫고 배달 가는 배달원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태국 현지 매체 반 므앙, 타이랏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현지시간) 동부 수린주에 사는 A(44)씨는 자택 폐쇄회로(CC)TV 영상을 페이스북에 공유했다. 태국과 캄보디아는 영유권 분쟁에 따른 갈등이 격화하면서 지난 24일부터 태국 수린주를 비롯한 국경지대 곳곳에서 교전을 벌이고 있다. 해당 영상 역시 24일 오전 10시 11분쯤 촬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CCTV는 A씨 자택 정문 앞을 지나가는 도로를 비추고 있는데 차량 한 대가 지나가는 순간 굉음이 들리고 카메라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때 화면 먼 곳에서 연기가 자욱하게 피어올랐고, 집 마당에 있던 개들이 화들짝 놀란 듯이 집 밖으로 뛰쳐나갔다. 굉음은 멈추지 않고 연이어 들려 왔고 연기가 여러 곳에서 피어올랐다. 태국군에 따르면 당시 캄보디아군은 러시아산 BM-21 다연장로켓포를 포함해 다양한 무기를 사용해 태국을 공격했다. A씨의 CCTV에 잡힌 순간은 캄보디아군이 발포한 다연장로켓 공격으로 추정된다. 곳곳에 떨어진 로켓으로 저 멀리 도로가 연기로 완전히 뒤덮이고, 폭발음이 여전히 멈추지 않고 있을 때 연기를 뚫고 오토바이 한 대가 A씨 자택 쪽으로 달려오는 장면이 포착됐다. 각종 짐을 잔뜩 싣고 있던 오토바이는 A씨 집 정문 앞에 서더니 어딘가로 연락해 잠시 대화를 나눈 뒤 다시 시동을 걸고 떠났다. 현지 매체 반 므앙에 따르면 이날 로켓 공격으로 이 마을의 가옥 여러 채가 심하게 파손됐다. 마을 주민 4명이 다쳤는데, 그중에는 생후 2개월 된 아기와 12살 소년도 있었다. 아기는 머리와 몸통을 다쳤고, 소년은 다리와 손가락에 상처를 입었다. 로켓 공격을 받은 집 주민은 피격 직전 소를 먹일 풀을 깎으러 집을 나섰는데, 한 100m쯤 걸어 나왔을 때 큰 폭발음을 들었다. 현지 누리꾼들은 배달원이 로켓 공격을 뚫고 무사히 빠져나온 것에 안도하면서 그의 직업 정신을 높이 샀다. 한편으론 무력 충돌이 일어나는 와중에도 배달 업무를 해야 하는 상황에 대한 우려도 나왔다. 영유권 분쟁이 무력 충돌로…32명 사망 태국과 캄보디아의 무력 충돌은 영유권 분쟁으로부터 비롯된 것으로 전해졌다. 태국 북동부 우본라차타니주 남위안 지역 국경지대는 양국이 서로 점령하지 않기로 한 분쟁 지역인데, 이곳의 병력 철수 문제로 갈등이 이어졌다. 양국은 외교적 갈등을 일으키다가 점차 양국 주민의 통행을 제한하기 시작했고, 서로 교역과 교류를 끊는 등 갈등이 심화했다.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와 훈 센 캄보디아 상원의장의 통화 내용이 유출되면서 양국 관계는 더 악화했다. 패통탄 총리가 이 통화에서 캄보디아 국경을 담당하는 자국군 사령관을 깎아내리는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태국 내부에서 강한 반발이 일어난 것이다. 태국 헌법재판소는 패통탄 총리에 대한 해임 심판 청원을 받아들여 총리 직무를 정지시켰다. 그러다 이달 중순 들어 일주일 사이에 국경 지역에서 2건의 지뢰 폭발 사고가 일어나며 갈등이 다시 폭발했다. 이 사고로 군인 7명이 다친 태국은 캄보디아가 태국군 순찰로에 새 지뢰를 설치했다고 주장했고, 캄보디아는 태국군 병력이 자국 영토에 들어왔다가 과거 매설된 지뢰를 밟은 것이라고 반박했다. 두 번째 지뢰 사고를 계기로 태국 정부는 주태국 캄보디아 대사를 추방했고, 캄보디아에 주재하던 자국 대사를 소환했다. 그리고 하루 뒤인 24일 교전이 벌어졌다. 양국이 충돌한 곳은 A씨가 사는 태국 동부 수린주와 캄보디아 북서부 우다르미언쩨이주 간 국경 지역이었다. 24일 이후 26일까지 태국은 19명, 캄보디아는 13명이 숨져 총 3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양국은 휴전을 모색하고 있지만, 상대방이 먼저 적대 행위를 중단해야만 휴전을 고려할 수 있다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 박명수 “돈 많이 썼다…얼굴 너무 예뻐” 딸과 함께 출연

    박명수 “돈 많이 썼다…얼굴 너무 예뻐” 딸과 함께 출연

    개그맨 박명수가 반려견 카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명수는 카라를 둘째 딸이라 부르며 가족 같은 애정을 보여주는 모습으로 팬들에게 훈훈함을 안겼다. 최근 박명수의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는 ‘영원히 무한~ 도전! 히는 명수옹의 V-LOG’라는 제목의 브이로그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은 박명수가 자택에서 직접 카메라를 들고 일상을 담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박명수는 반려견 카라를 향해 “카라야, 이리 와”라고 부르며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카라가 박명수 앞에 벌러덩 눕자 그는 “얼굴이 너무 예쁘지 않냐. 비숑 중에서도 이쁜 얼굴”이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제작진이 “카라도 이제 나이가 있지 않냐”고 묻자, 박명수는 “이제 만 9살이다. 건강은 괜찮고 어디 아픈 데는 없다”며 “예전에 종합검진도 한 번 했고, 스케일링도 했다. 그런데 돈을 많이 잡아먹더라. 반려견도 관리를 잘 해줘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자택에 외부인 무단침입…활동 중단” 걸그룹 멤버 ‘충격 근황’

    “자택에 외부인 무단침입…활동 중단” 걸그룹 멤버 ‘충격 근황’

    그룹 빌리 하루나가 활동을 임시 중단한다. 25일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최근 하루나의 거주지에 외부인이 물리력을 행사하여 출입문을 강제로 훼손, 무단 침입하여 아티스트에게 위협을 가하는 중대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건 발생 직후 당사는 즉시 경찰에 신고하고 아티스트의 거주지를 이전하였으며, 의료 기관을 방문하여 정밀 검사를 진행한 결과 아티스트는 일정 기간 심리적 안정을 취하고 휴식을 병행할 필요가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빌리는 하루나를 제외하고 6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간다. 하루나의 복귀 일정은 미정이다. 소속사는 본 사안의 심각성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가해자에 대해 경찰 수사와 함께 선처 없는 강력한 민형사상의 법적 대응을 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루나가 충분한 치료와 회복을 거쳐 안정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당사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아티스트의 안전을 위협하는 그 어떠한 행위에 대해서도 선처 없는 강경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빌리는 지난 2021년 11월 데뷔했다.
  • “사랑한다”는 말 남기고…헐크 호건, 끝내 화해 못 했다

    “사랑한다”는 말 남기고…헐크 호건, 끝내 화해 못 했다

    │건강 악화 속 관계 정리 시도… 향년 71세 미국 프로레슬링의 상징이자 세계적인 슈퍼스타였던 헐크 호건이 플로리다 자택에서 심장 이상 증세로 사망했다. 향년 71세. 미국 TMZ와 영국 데일리메일은 24일(현지시간) 호건의 마지막 몇 주간의 삶과 가족과의 관계, 주변 반응을 상세히 보도했다. “숨 가쁘고 산소호흡기 착용… 건강 빠르게 나빠졌다” 호건과 가까운 지인은 데일리메일에 “마지막에는 숨을 가쁘게 쉬었고 조금만 움직여도 쉽게 피로해졌으며 체중도 많이 줄었다”면서 “산소호흡기를 착용한 채 집 안에서 생활했다”고 전했다. 공식적인 심장 질환 진단은 없었지만 최근 몇 주 동안 건강이 급격히 나빠졌다고 전해졌다. 호건은 자신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고 그동안 멀어졌던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 회복에 힘썼던 모양이다. 지인은 “그는 정리할 게 많았다. 하고 싶은 말을 다 전하고 떠나고 싶어했다”고 말했다. 딸 브룩과 2년 전 마지막 통화… “사랑한다” 인사 뒤 연락 끊겨호건은 생전 딸 브룩과 수년간 연락을 끊은 상태였다. 두 사람의 마지막 통화는 2023년 9월, 호건이 세 번째 결혼식을 올리기 약 2주 전이었다. 브룩은 당시 아버지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며, 건강 악화를 우려해 무리하지 말고 안정을 찾으라고 조심스럽게 당부했다. 하지만 호건은 일정과 활동을 이어갔고 충고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 통화에서 그는 딸에게 사과의 뜻도 전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두 사람은 그 후로 다시 연락하지 못했고 관계 회복은 끝내 이뤄지지 않았다. TMZ에 따르면 브룩이 출산 중 생명을 잃을 뻔한 상황에서도 호건은 냉담한 반응을 보였고 그는 손주들을 한 번도 만나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났다. 브룩의 남편 등 주변에서 여러 차례 화해를 중재하려 했지만 호건은 자신의 방식에서 벗어난 관계 개선은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전해졌다. 갈등의 시작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아두 사람의 갈등이 정확히 언제, 어떤 계기로 시작됐는지는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호건이 과거 인종차별적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을 당시 브룩은 실망감을 표한 적이 있고 이후 관계가 점점 소원해졌다는 정황이 있다. 여기에 호건과 린다의 이혼, 연이은 재혼과 가족 내 갈등 폭로 등이 겹치면서 부녀 관계는 수년간 사실상 단절 상태였던 것으로 보인다. TMZ는 호건이 자신의 방식대로만 관계를 유지하려 했다는 주변 증언도 전했다. 911 신고 후 병원 이송… 결국 숨 거둬호건은 24일 오전 9시 51분 플로리다 클리어워터 자택에서 심장 이상 증세를 보였고 응급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는 경찰차와 구급차가 대거 출동했고, 구조대원들이 심폐소생술을 시도하며 그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도착 직후 모튼 플랜트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으며, 사인은 심정지로 알려졌다. 수술 이후에도 일정 소화… “리그 출범 준비 중이었다”호건은 5월 경추(목등뼈)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었지만 이후에도 자신의 일정과 프로젝트를 멈추지 않았다. 당시 그는 새로운 아마추어 레슬링 리그 ‘리얼 아메리칸 프리스타일’(Real American Freestyle)의 출범을 추진 중이었으며 주변에서는 “회복 중이라더니 또다시 무리를 감수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었다”는 증언이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 “강하고 따뜻한 친구였다” 호건의 별세 소식이 전해지자 정치·스포츠계 인사들의 추모가 이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에 “오늘 훌륭한 친구를 잃었다”며 “호건은 강하고 영리하며, 따뜻한 마음을 지닌 인물이었다”고 애도했다. 이어 “전 세계 팬들에게 즐거움을 줬고 문화적 영향력도 엄청났다”며 “2024년 전당대회 연설은 전율 그 자체였다”고 회상했다. 레슬링계 “믿기지 않는다”… 전설의 마지막 길 오랜 라이벌이자 친구였던 릭 플레어는 “믿기지 않는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SNS를 통해 “호건은 위대한 운동선수이자 재능 있는 인물, 친구였고 훌륭한 아버지였다”고 남겼다. 월드레슬링엔터테인먼트(WWE) 측은 조만간 공식 추모 방송과 헌정 영상을 공개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 숨 가쁘게 떠난 헐크 호건… 마지막엔 “갈 시간” 준비했다 [월드피플+]

    숨 가쁘게 떠난 헐크 호건… 마지막엔 “갈 시간” 준비했다 [월드피플+]

    │건강 악화 속 관계 정리 시도… 향년 71세 미국 프로레슬링의 상징이자 세계적인 슈퍼스타였던 헐크 호건이 플로리다 자택에서 심장 이상 증세로 사망했다. 향년 71세. 미국 TMZ와 영국 데일리메일은 24일(현지시간) 호건의 마지막 몇 주간의 삶과 가족과의 관계, 주변 반응을 상세히 보도했다. “숨 가쁘고 산소호흡기 착용… 건강 빠르게 나빠졌다”호건과 가까운 지인은 데일리메일에 “마지막에는 숨을 가쁘게 쉬었고 조금만 움직여도 쉽게 피로해졌으며 체중도 많이 줄었다”면서 “산소호흡기를 착용한 채 집 안에서 생활했다”고 전했다. 공식적인 심장 질환 진단은 없었지만, 최근 몇 주 동안 건강이 급격히 나빠졌다고 전해졌다. 호건은 자신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고 그동안 멀어졌던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 회복에 힘썼던 모양이다. 지인은 “그는 정리할 게 많았다. 하고 싶은 말을 다 전하고 떠나고 싶어했다”고 말했다. 딸 브룩과 2년 전 마지막 통화… “사랑한다” 인사 뒤 연락 끊겨 호건은 생전 딸 브룩과 수년간 연락을 끊은 상태였다. 두 사람의 마지막 통화는 2023년 9월, 호건이 세 번째 결혼식을 올리기 약 2주 전이었다. 브룩은 당시 아버지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며 건강 악화를 우려해 무리하지 말고 안정을 찾으라고 조심스럽게 당부했다. 하지만 호건은 일정과 활동을 이어갔고 충고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 통화에서 그는 딸에게 사과의 뜻도 전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두 사람은 그 후로 다시 연락하지 못했고, 관계 회복은 끝내 이뤄지지 않았다. TMZ에 따르면 브룩이 출산 중 생명을 잃을 뻔한 상황에서도 호건은 냉담한 반응을 보였고, 그는 손주들을 한 번도 만나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났다. 브룩의 남편 등 주변에서 여러 차례 화해를 중재하려 했지만 호건은 자신의 방식에서 벗어난 관계 개선은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전해졌다. 갈등의 시작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아두 사람의 갈등이 정확히 언제, 어떤 계기로 시작됐는지는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호건이 과거 인종차별적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을 당시 브룩은 실망감을 표한 적이 있고, 이후 관계가 점점 소원해졌다는 정황이 있다. 여기에 호건과 린다의 이혼, 연이은 재혼과 가족 내 갈등 폭로 등이 겹치면서 부녀 관계는 수년간 사실상 단절 상태였던 것으로 보인다. TMZ는 호건이 자신의 방식대로만 관계를 유지하려 했다는 주변 증언도 전했다. 911 신고 후 병원 이송… 결국 숨 거둬호건은 24일 오전 9시 51분 플로리다 클리어워터 자택에서 심장 이상 증세를 보였고 응급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는 경찰차와 구급차가 대거 출동했고 구조대원들이 심폐소생술을 시도하며 그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도착 직후 모튼 플랜트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으며 사인은 심정지로 알려졌다. 수술 이후에도 일정 소화… “리그 출범 준비 중이었다”호건은 5월 경추(목등뼈)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었지만 이후에도 자신의 일정과 프로젝트를 멈추지 않았다. 당시 그는 새로운 아마추어 레슬링 리그 ‘리얼 아메리칸 프리스타일’(Real American Freestyle)의 출범을 추진 중이었으며 주변에서는 “회복 중이라더니 또다시 무리를 감수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었다”는 증언이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 “강하고 따뜻한 친구였다” 호건의 별세 소식이 전해지자 정치·스포츠계 인사들의 추모가 이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에 “오늘 훌륭한 친구를 잃었다”며 “호건은 강하고 영리하며, 따뜻한 마음을 지닌 인물이었다”고 애도했다. 이어 “전 세계 팬들에게 즐거움을 줬고 문화적 영향력도 엄청났다”며 “2024년 전당대회 연설은 전율 그 자체였다”고 회상했다. 레슬링계 “믿기지 않는다”… 전설의 마지막 길 오랜 라이벌이자 친구였던 릭 플레어는 “믿기지 않는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SNS를 통해 “호건은 위대한 운동선수이자 재능 있는 인물, 친구였고 훌륭한 아버지였다”고 남겼다. 월드레슬링엔터테인먼트(WWE) 측은 조만간 공식 추모 방송과 헌정 영상을 공개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 “마당에서 알몸으로…구글 스트리트뷰에 다 찍혔습니다” 조롱당한 아르헨男

    “마당에서 알몸으로…구글 스트리트뷰에 다 찍혔습니다” 조롱당한 아르헨男

    자택 마당에서 나체 상태로 있다가 구글 스트리트뷰 카메라에 찍힌 아르헨티나의 한 남성이 구글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해 항소심에서 승소했다. 24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해당 사건의 항소심을 맡은 현지 재판부는 남성의 존엄성이 명백히 침해됐다며 구글에 1만 2500달러(약 1700만원)의 손해배상을 명령했다. 경찰관인 피해 남성은 지난 2017년 아르헨티나의 한 소도시에 있는 자신의 집 마당에서 알몸 상태로 있다가 구글 카메라에 엉덩이까지 다 드러난 뒷모습이 촬영됐다. 이 남성은 “집과 도로 사이에 높이 2m의 외벽이 설치돼 있었는데도 사진이 찍혔다”면서 인격권 침해를 주장하며 구글에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그는 해당 사건으로 인해 직장과 이웃들 사이에서 조롱의 대상이 됐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실제 사진에는 남성의 나체뿐 아니라 자택 번지수, 거리명까지 노출됐으며, 현지 방송을 통해 사건이 보도되자 사진은 빠르게 확산했다. 지난해 1심 재판부는 “자택 정원에서 부적절한 상태로 돌아다닌 건 본인의 책임”이라며 구글의 손을 들어줬다. 다만 항소심 재판부의 생각은 달랐다. 그간 구글 측은 “외벽 높이가 충분하지 않다”고 주장했는데, 항소심 재판부는 이에 대해 “공공장소도 아닌, 평균 키를 넘는 울타리 너머의 자택이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촬영된 사람 이미지이기 때문에 명백한 사생활 침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원고의 사적 공간인 자택에 대한 침입, 존엄성 훼손이라는 중대한 과실에 대해 (구글이) 책임을 면할 정당한 이유는 없다”며 “누구도 벌거벗은 모습이 전 세계에 노출되기를 바라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특히 항소심 재판부는 구글이 그간 스트리트뷰에 찍힌 사람의 얼굴이나 차량 번호를 흐리게 처리하는 정책을 운용해온 것을 언급하며 “이 시스템을 보면 구글은 개인정보 보호나 피해 방지에 책임이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었던 것”이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처럼 얼굴이 아니라 알몸이 노출된 경우에도 사전에 똑같이 조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 ‘사단장 구명로비’ 제보자, “채해병 특검 압수수색 위법” 준항고

    ‘사단장 구명로비’ 제보자, “채해병 특검 압수수색 위법” 준항고

    채해병 순직 사건과 관련해 강제수사를 받은 전직 해병 이관형 씨가 법원에 “해당 압수수색은 위법하므로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준항고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씨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준항고장을 제출했다. 전날 채해병 특검이 자신의 자택과 사무실 등에 대해 실시한 압수수색이 위법하다는 취지다. 준항고란 판사의 재판 또는 수사기관의 압수수색 등의 처분에 불복해 이를 취소하거나 변경해달라고 법원에 청구하는 제도다. 이씨는 준항고장에 “항고인은 공익신고자로 보호 대상인 데다 공수처에 핵심 자료를 제출한 바 있어 강제적 수단 없이도 협조가 가능함을 입증할 수 있었고, 영장에는 구체적 사유가 기재되지 않은 데다 명확히 고지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 이씨는 “공익 신고자 보호법 제15조 및 제18조에 따라 국가기관으로부터 어떠한 불이익 조치도 받아서는 안 되는 보호 대상”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정민영 특검보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준항고 송달받은 것이 없어서 말씀드릴 것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씨는 지난해 6월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구명 로비’ 의혹과 관련해 임 전 사단장과 김건희 여사의 측근인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친분이 있다고 제보한 인물이다. 채해병 특검은 전날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직권남용 혐의와 관련한 참고인 신분으로 이씨의 자택과 사무실, 차량 등을 압수수색했다.
  • 수사 칼날 국무위원 향하는 내란 특검… 이상민 전 장관 피의자 조사

    수사 칼날 국무위원 향하는 내란 특검… 이상민 전 장관 피의자 조사

    내란 특검이 전날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선데 이어 25일 ‘계엄 가담·방조’ 의혹을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소환했다. 수사의 칼끝이 본격적으로 국무위원들을 겨누는 모양새다. 내란 특검은 이날 오전 이 전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지난 17일 이 전 장관의 주거지와 행정안전부, 소방청장 집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한지 약 일주일 만이다. 이 전 장관은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시를 받아 소방청에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또 지난 2월 11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변론에 출석해 허위 증언한 혐의도 받고 있다. 계엄이 해제된 당일인 지난해 12월 4일 삼청동 대통령 안가에서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이완규 전 법제처장 등과 모인 ‘안가 회동’에서 ‘2차 계엄’ 내지 계엄 수습 방안을 모의한 게 아니냐는 의혹도 받는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이 전 장관에게 한겨레신문, 경향신문, MBC, JTBC, 여론조사 꽃 등을 봉쇄하고 소방청을 통해 단전, 단수를 하라는 지시가 적힌 문건을 건넸다고 의심하고 있다. 실제로 이 전 장관은 허석곤 소방청장에게 전화해 “경찰청에서 단전, 단수 협조 요청이 오면 조치해 달라”고 말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이 전 장관은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정에서 언론사 단전·단수를 시도한 적이 없고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관련 지시를 받은 적도 없다는 취지로 증언했다. 내란 특검은 이 전 장관이 윤 전 대통령의 계엄을 적극적으로 도운 ‘공범’에 해당하는지를 따져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이 전 장관을 상대로 제기된 의혹 전반을 조사한 뒤, 추가 소환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만약 공범이라는 판단이 내려질 경우에는 구속영장 청구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된다. 앞서 내란 특검은 지난 2일 한 전 총리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데 이어 전날엔 서울 종로구에 있는 한 전 총리의 자택과 총리공관을 압수수색했다. 특검팀은 확보한 압수물 분석이 마무리되는 대로 한 전 총리를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불러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 김건희 특검, 김여사 자택 압수수색… ‘양평 의혹’ 관련 가족·김선교 의원도

    김건희 특검, 김여사 자택 압수수색… ‘양평 의혹’ 관련 가족·김선교 의원도

    김건희 특검팀이 2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김 여사 자택을 비롯해 코바나컨텐츠 사무실, 김 여사 모친인 최은순씨와 오빠 김진우씨,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 등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 전방위 압수수색에 나섰다. 김건희 특검은 이날 “오전 9시 10분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아크로비스타 내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건진법사 청탁 의혹’과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등에 관한 문서 자료와 PC 내 파일 등을 확보하기 위한한 것으로 보인다. 다음달 6일 김 여사 소환조사를 앞두고 물적 증거 확보로 혐의를 어느 정도 다져놓기 위해 강제수사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특검팀은 이날 오전 ‘양평 공흥지구 개발 의혹’과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관련자들에 대한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김 여사의 모친 최씨의 가족 회사 ESI&D가 양평 공흥지구에 아파트 개발 사업을 하면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의 진위를 파헤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ESI&D는 2011~2016년 양평군 공흥리 일대 2만 2411㎡ 규모 부지에 도시개발사업을 벌여 350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건설했다. 이 과정에서 개발부담금이 한 푼도 부과되지 않고 사업 시한이 뒤늦게 소급해 연장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사건을 초동 수사한 경기남부경찰청은 2023년 5월 김 여사의 오빠 김씨를 비롯한 ESI&D 관계자 등 5명을 사문서위조 및 행사 혐의로, 양평군 공무원 3명을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혐의로 각각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최씨는 혐의가 없다며 불송치했고, 김 여사는 수사 개시 사유가 충분치 않다고 보고 각하 처분했다. 김 의원은 사업이 진행되던 당시에 양평군수였다. 또 국토부가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을 추진하며 종점 노선을 김 여사 일가 땅 일대로 바꿔 특혜를 줬다는 의혹과 관련해 김 의원은 김 여사 일가 땅이 있는 곳으로 고속도로 노선 변경을 요청한 당사자로도 알려졌다.
  • ‘필스 소 굿’ 세계적 재즈 연주자 척 맨지오니 별세

    ‘필스 소 굿’ 세계적 재즈 연주자 척 맨지오니 별세

    ‘필스 소 굿’(Feels So Good) 등으로 잘 알려진 미국 재즈 연주가 척 맨지오니가 지난 22일(현지시간) 뉴욕 로체스터 자택에서 별세했다고 뉴욕타임즈(NYT)가 24일 전했다. 85세. 전설적인 재즈 그룹 ‘아트 블레이키 재즈 메신저스’의 트럼펫 연주자 출신인 고인은 1970~1980년대 대중적인 인기를 누렸다. 트럼펫과 비슷하게 생겼으나 보다 풍성하고 서정적인 음색을 지닌 관악기 플루겔혼 연주자로 명성이 높다. 1977년 발표한 앨범 ‘필스 소 굿’으로 큰 성공을 거두며 맨지오니는 일약 세계적인 재즈 아티스트가 됐다. 1978년에는 영화음악 앨범 ‘산체스의 아이들’로도 사랑받았다. 그래미상에 총 14차례 노미네이트됐고 1976년과 1978년 두 차례 상을 받았다. 2000년을 시작으로 2001년, 2004년, 2007년, 2010년까지 총 다섯 차례 내한 공연을 했다.
  • ‘프로레슬링 전설’ 헐크 호건 사망…트럼프 “완전한 ‘MAGA’였다”

    ‘프로레슬링 전설’ 헐크 호건 사망…트럼프 “완전한 ‘MAGA’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별세한 ‘프로레슬링계의 전설’ 헐크 호건을 애도하며 “그는 완전한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주로 트럼프 지지층을 의미)였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헐크 호건은 강하고, 터프하면서 똑똑하고, 가장 큰 심장(마음)을 가졌었다”면서 이같이 회고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난해 7월) 공화당 전당대회 때 완전히 전율이 흐를 정도의 연설을 했다”고 했다. 호건은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지지자였다. 지난해 7월 미 대선을 앞두고 공화당 전당대회 무대에 올라 “우리는 지도자이자 나의 영웅인 검투사와 함께 미국을 되돌릴 것”이라며 “트럼프 마니아들이 다시 미국을 위대하게 만들게 하라”라고 말하며 당시 트럼프 후보 지지 연설을 했다. 그는 당시 시그니처 동작인 셔츠를 찢는 퍼포먼스도 펼쳤는데, 검은색 티셔츠를 두 손으로 찢자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이 새겨진 빨간색 티셔츠가 드러나 화제가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건은 전 세계 팬들을 즐겁게 만들었고, 그의 문화적 영향력은 거대했다”며 “헐크 호건이 무척 그리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맏아들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도 이날 엑스(X)에 전설에게 영면을”이라는 글을 올렸다. 전 세계 팬들에게 ‘헐크’라는 이름으로 익숙한 호건은 이날 7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이날 오전 9시 51분쯤 플로리다주(州) 클리어워터에 있는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고, 경찰과 구급대원이 출동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 선고를 받았다. 사인은 ‘심장 마비’로 알려졌다. 본명이 ‘테리 볼리아’인 호건은 WWE(세계 레슬링 협회) 역사상 최고 스타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그는 WWE 챔피언십을 최소 6회 우승했으며, 2005년 WWE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호건은 링 위에서 극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어린이들을 비롯해 가족 시청자들을 매료시켰으며, 이런 예능에 가까운 경기 문화를 확산하면서 프로레슬링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헐크의 인기는 한국에서도 어마어마했다. WWE는 이날 “WWE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헐크 호건이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접하고 깊은 슬픔에 빠져있다”며 “대중문화의 가장 상징적인 인물 중 한 명인 호건은 1980년대 WWE가 세계적인 인지도를 얻는 데 기여했다”고 애도했다.
  • ‘프로레슬링 전설’ 헐크 호건, 71세로 사망…심장마비

    ‘프로레슬링 전설’ 헐크 호건, 71세로 사망…심장마비

    미국의 전설적인 프로레슬러 헐크 호건이 71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24일(현지시간) 미 문화·스포츠 매체 TMZ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호건은 이날 아침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호건의 자택에는 경찰차와 구급차가 출동했으며, 호건은 들것에 실려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클리어워터 경찰국은 이날 오전 9시 51분에 심장마비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과 소방당국이 호건의 자택에 출동했다고 확인했다. 구급대는 응급 처치를 하며 호건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병원에서 사망 선고가 내려졌다고 경찰은 밝혔다. AP통신도 지역 경찰과 세계 최대의 프로레슬링 단체 WWE(월드레슬링엔터테인먼트) 측 발표를 인용해 호건이 유명을 달리했다고 전했다. 불과 몇 주 전 호건의 아내는 그가 혼수상태에 있다는 소문을 부인하며, “남편은 5월 목 수술을 받은 뒤 회복 중이고 그의 심장은 여전히 강하다”라고 말한 바 있다. WWE는 이날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에서 “WWE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헐크 호건이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접하고 깊은 슬픔에 빠져있다”며 “대중문화의 가장 상징적인 인물 중 한 명인 호건은 1980년대 WWE가 세계적인 인지도를 얻는 데 기여했다”라고 그를 애도했다. 본명이 ‘테리 볼리아’인 호건은 2014년 사망한 얼티밋 워리어와 함께 1980~90년대 WWF(월드레슬링페더레이션, WWE 전신)을 지지하는 거대한 기둥이었다. 그는 WWE 월드챔피언 6회를 차지하는 등 최고의 기량을 뽐냈고 2005년 WWE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그는 1980년대 중반부터 프로레슬링을 가족 친화적인 예능 스포츠로 변모시킨 업적으로 높이 평가받는다. 호건이 등장하기 전까지 레슬링의 팬층은 그리 두텁지 않았다. 그는 링 위에서 극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어린이들을 비롯해 가족 시청자들을 매료시켰으며, 이런 예능에 가까운 경기 문화를 확산하면서 프로레슬링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특히 말굽 모양의 수염과 빨간색·노란색의 옷, 스스로 ‘24인치 비단뱀’(python)이라고 부른 거대한 팔뚝은 그의 트레이드마크였다. 호건은 1985년 프로레슬링 이벤트인 ‘레슬매니아’(WrestleMania) 창설을 주도하기도 했으며, 이후 프로레슬링 역사에 길이 남을 상징적인 경기를 다수 선보였다. ‘더 록’으로 유명한 드웨인 존슨과 앙드레 더 자이언트, 얼티밋 워리어, 랜디 새비지 등과의 경기가 유명하다. 그는 대중적인 인기를 바탕으로 레슬링계 밖에서도 다양하게 활동했으며, 자신의 일상생활을 다룬 리얼리티쇼 ‘호건 노즈 베스트’(Hogan Knows Best)를 비롯해 ‘록키 3’ 등 다수의 영화와 TV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특히 ‘록키 3’에서 그가 맡은 ‘썬더립스’ 역할은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고, 그가 주연한 레슬링 영화 ‘죽느냐 사느냐’(No Holds Barred)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는 2013년 은퇴 후에도 영화배우로 활동하며 미국의 힘과 정통성을 상징했다. 지난 2024년 대선 때는 유세 현장을 돌며 도널드 트럼프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 내란 특검, 한덕수·강의구 압수수색… ‘계엄 국무위원’ 정조준

    내란 특검, 한덕수·강의구 압수수색… ‘계엄 국무위원’ 정조준

    내란 특검이 24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자택과 총리공관을 압수수색했다. 김건희 특검은 김건희 여사를 지근거리에서 수행했던 ‘문고리 3인방’ 보좌관들을 줄소환하기로 했다. 내란 특검은 이날 서울 종로구에 있는 한 전 총리 자택과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 자택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지난 2일 한 전 총리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지 22일 만에 강제수사에 착수한 것이다. 한 전 총리는 지난해 12월 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불법 비상계엄 선포에 가담했거나 최소한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앞서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의 허위공문서 작성 등 혐의 공범으로 한 전 총리를 적시했고, 이날 압수수색 영장에도 같은 혐의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비상계엄 당시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의혹과 관련해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한 전 총리와 사전에 의견을 나눈 정황도 들여다보고 있다. 이와 관련, 25일 이 전 장관을 소환 조사하기로 하면서 수사의 칼끝이 본격적으로 국무위원들을 겨누는 모양새다. 내란 특검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압수물 분석이 마무리되는 대로 한 전 총리를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불러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한 전 총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외환 혐의와 관련해서는 지난 20일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방문 조사해 평양 무인기 투입 작전 관련 의사 결정 과정과 보고 경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나 윤 전 대통령의 지시 여부, 이후 대응 등을 확인해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김 전 장관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정상적인 군사작전 활동을 외환으로 몰아가는 것을 결코 인정할 수 없다”며 반발했다. 김건희 특검도 25일 이른바 김 여사의 문고리 3인방으로 알려진 유경옥·정지원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소환 조사하기로 하면서 김 여사를 향한 수사망을 좁히고 있다. 특검팀은 이들을 상대로 ‘건진법사 청탁 의혹’의 진위를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특검팀은 지난 23일 문고리 3인방 중 처음으로 조연경 전 행정관을 소환 조사했다. 유 전 행정관은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통일교 관계자로부터 김 여사 선물 명목으로 받은 명품 가방을 전달받아 다른 가방 등으로 교환한 인물이다. 정 전 행정관은 전씨가 자신의 휴대전화에 ‘건희2’라고 저장한 연락처의 실제 사용자로 알려졌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