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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어난 뒤 양부모에 팔려간 중국 17세 소년 친부모 찾았는데

    태어난 뒤 양부모에 팔려간 중국 17세 소년 친부모 찾았는데

    태어난 뒤 곧바로 양부모에게 팔려간 중국의 10대 청소년이 친부모를 찾았으나 지금은 새 가정을 꾸린 친부모들이 함께 살지 않겠다고 해 막막해 하고 있다. 미국 온라인 매체 넥스트샤크가 19일(현지시간) 전한 데 따르면 허베이성에 사는 리우쉐저우(17)가 지난 17일 두유인에 올려 놓은 가슴 먹먹한 사연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해 널리 알려지게 됐다. 리우는 온라인에 글을 올리면 쉽게 친부모를 찾을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사연을 올린 뒤 지방관청의 도움을 얻어 마침내 친부모의 소재를 파악했다. 유전자(DNA) 검사 결과 공안은 아버지 딩슈앙촨,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어머니가 계신 곳을 특정할 수 있었다. 지난달 지방관청이 리우와 친부모의 상봉을 주선해 해후했는데 친아버지는 일주일 전에 네이멍구에 있는 새 아내를 만나러 간다며 떠나 버렸다. 그리고는 두 사람 모두 그를 만나고 싶지 않다는 뜻을 전해왔다. 리우에 따르면 친아버지는 재혼해 새로운 가정을 꾸렸는데 이제야 다 큰 아들을 데려오면 이혼 당하게 될지 모른다고 걱정했다. 친어머니는 리우에게 “네 양부모가 널 사지 않았더라면 다른 자식을 팔아넘겼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녀 역시 친아들과 함께 살 생각이 없었다. 그는 원래 네 형제자매에다 어머니가 다른 한 아이가 있었음을 알게 됐다. 그도 친아버지가 “이 사연이 널리 알려지면 날 부양해야 한다는 압박을 느낀다고 했다”고 털어놓았다. 스좌장(石家莊) 시의 한 단과대학 2학년에 재학 중인 리우는 2005년 태어난 뒤 곧바로 중산층 가정에 팔렸다. 그 돈은 어머니의 친정에 지참금으로 건네졌다. 하지만 결국 이혼해 지금은 각자 새 가정을 꾸리고 있다. 리우가 네 살 때 양부모는 난공 자택에서 폭발 사고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양조부모가 그를 건사했지만 그 뒤 여기저기 떠돌아야 했고 다른 친척 집에 더부살이를 해야 했다. 온갖 허드렛일을 하며 고아로 인정받아 정부 보조금으로 연명하기도 했다. 지금은 고아 신세가 아니지만 지방관청의 배려로 보조금을 계속 받기로 한 상태라고 매체는 전했다.
  • 경찰, 부부싸움 하다 아내 살해한 50대 긴급체포

    경찰, 부부싸움 하다 아내 살해한 50대 긴급체포

    울산 중부경찰서는 20일 부부싸움을 하다가 아내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50대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9일 오전 10시 30분쯤 울산 중구 자택에서 아내(50대)와 다투다가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다. A씨는 아내가 자신을 무시하는 말을 하자 격분해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 ‘국정능력 보이고 처가 비리 엄단 선언’… 홍준표, 尹에 선대본부 합류 조건 걸어

    ‘국정능력 보이고 처가 비리 엄단 선언’… 홍준표, 尹에 선대본부 합류 조건 걸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경선에서 경쟁했던 홍준표 의원과 19일 저녁 강남의 한 식당에서 만나 선대본부 합류를 요청했다. 홍 의원은 윤 후보와 만난 뒤 자신의 소통채널 ‘청년의 꿈’에 “오늘 저녁 두 시간 반 동안 윤 후보와 만찬을 하면서 두 가지 요청을 했다”면서 “첫째 국정 운영 능력을 담보할 만한 조치를 취해 국민 불안을 해소해 줬으면 좋겠다. 둘째 처갓집 비리는 엄단하겠다는 대국민 선언을 해 줬으면 좋겠다. 이 두 가지만 해소되면 중앙선대위(선대본부) 상임고문으로 선거 팀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홍 의원의 ‘처갓집 비리 엄단 선언’ 요구에 따라 윤 후보 부인 김건희씨가 ‘7시간 통화 녹취’ 방송과 관련해 직접 사과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날 회동은 윤 후보가 전날 저녁 홍 의원 측에 만나고 싶다는 뜻을 전하며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홍 의원은 윤 후보에게 이번 만찬 일정을 비공개로 해 달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위원이 이번 만남을 계기로 선대본부에 참여하게 된다면 윤 후보로서는 ‘원팀’으로서 대선 레이스에 더욱 힘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만찬에서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의 단일화 등 선거전략 전반에 관한 의견 교환도 있었을 것으로 관측된다. 윤 후보는 이준석 대표와의 ‘울산담판’ 하루 전인 지난달 2일에도 홍 의원을 한 차례 만난 바 있다. 한편 안 후보가 20일 새해 인사차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를 만날 예정이라고 국민의당은 밝혔다. 안 후보는 김 명예교수의 서울 서대문구 자택을 방문할 예정으로, 후원회장을 맡아 달라고 부탁할 것으로 알려졌다. 보수 진영의 대표적 인사인 김 명예교수는 지난해 4월 서울시장 보선 당시 야권 단일 후보 경선에 나선 안 후보를 격려한 바 있다.
  • 남편 몰래 출산한 아기 의료수거함에 버린 엄마 ‘영아살해’로 기소

    남편 몰래 출산한 아기 의료수거함에 버린 엄마 ‘영아살해’로 기소

    남편 몰래 낳은 아기를 화장실에 방치해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의료수거함에 버린 20대 엄마가 영아살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9일 검찰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3부(최명규 부장검사)는 지난 18일 영아살해 및 시체유기 혐의로 A씨를 구속기소 했다. A씨는 지난달 19일 오후 5시쯤 경기 오산시 자택 화장실에서 남자아기를 출산해 방치하다가 20여 분 뒤 숨지자 수건에 싸서 집 주변 의류 수거함에 유기한 혐의로 기소됐다. 숨진 아기는 이 의류 수거함에서 헌 옷을 수거하려던 주민에 의해 발견됐다. 발견당시 아기는 수건에 싸여 숨진 상태였으며 탯줄이 그대로 달려 있었다. 경찰은 의류수거함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사건 발생 나흘만인 지난달 23일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혼외자 임신 사실을 들키지 않기 위해 이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서 “남편이 거실에 있을 때 화장실에서 물을 틀어놓고 아기를 몰래 낳은 뒤 곧바로 유기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A씨가 지난해 5월 28일 경남 창원시의 한 전세방에서 한 살과 세 살짜리 아들을 방치한 채 외출한 혐의(아동복지법상 방임)로 송치된 사건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해 초 남편과 별거한 뒤 친정이 있는 창원으로 내려가 있으면서 쓰레기와 먹다 남은 음식물 등이 그대로 남아있는 지저분한 환경에 아이들만 두고 수시로 외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영아살해 등 사건에 대한 공소 유지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친자녀 방임 사건에 대해서도 면밀히 수사할 방침이다.
  • ‘대장동 40억’ 뇌물수수 혐의 최윤길 구속

    ‘대장동 40억’ 뇌물수수 혐의 최윤길 구속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과정에서 화천대유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기로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최윤길 전 성남시의회 의장이 18일 끝내 구속됐다. 수원지법 오대석 영장전담판사는 사후 수뢰 혐의를 받고 있는 최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오 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염려가 인정된다”고 사유를 밝혔다. 최씨는 2013년 성남시의회 의장 당시 대장동 개발의 시발점이 된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 조례안을 통과시키는 데 핵심 역할을 한 인물이다. 3선 시의원을 지낸 그는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소속이었으나 2012년 민주당으로 당적을 바꿨다. 최씨는 당적을 바꿔 성남시의회 의장이 된 이후 2013년 2월 대장동 개발의 시발점이 된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 조례안을 본회의에 상정해 통과시키는 데 앞장섰다. 이후 의장직에서 물러난 뒤 당시 조례안 통과를 주도한 대가로 화천대유 부회장으로 근무하면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등으로부터 성과급 40억원을 받기로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장동 사태가 불거졌을 당시 핵심 인물 중 한 명인 정영학 회계사가 검찰에 제출한 녹취록에는 “성남시의장에게 30억원, 성남시의원에게 20억원이 전달됐고, 실탄은 350억원”이라는 대목이 담겼다. 최씨의 구속은 경찰이 대장동 수사에 나선 이후 피의자를 구속한 첫 사례이다. 최씨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수원지법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혐의 인정 여부 등을 묻는 말에 “죄송하다”고 말했다. 최씨는 “조례안 통과에 대가성이 있었나”라는 질문에도 “죄송해요”라고 짧게 답하고 서둘러 법정으로 들어갔다. 최씨에게는 뇌물 수수 혐의가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대장동 개발 과정에서 최씨가 뇌물을 받기로 한 혐의를 포착하고 지난해부터 수사를 이어 왔다. 같은 해 11월 17일 최씨의 경기 광주시 자택과 성남시 화천대유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같은 달 26일 그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당시 소환조사에서 그는 혐의의 대부분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 [속보] ‘대장동 40억 수뢰 혐의’ 최윤길 전 성남시의회 의장 구속

    [속보] ‘대장동 40억 수뢰 혐의’ 최윤길 전 성남시의회 의장 구속

    성남 대장동 개발 과정에서 화천대유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기로 한 혐의를 받고있는 최윤길 전 성남시의회 의장이 18일 구속됐다. 수원지법 오대석 영장전담판사는 사후 수뢰 혐의를 받고 있는 최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오 판사는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염려가 인정된다”고 사유를 밝혔다. 최씨의 구속은 경찰이 대장동 수사에 나선 이후 피의자를 구속한 첫 사례이다. 최씨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수원지법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혐의 인정 여부 등을 묻는 말에 “죄송하다”고 말했다. 최씨는 당적을 바꿔 성남시의회 의장이된 이후 2013년 2월 대장동 개발의 시발점이 된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 조례안을 본회의에 상정해 통과시키는 데 앞장섰다. 이후 의장직에서 물러난 뒤 당시 조례안 통과를 주도한 대가로 화천대유 부회장으로 근무하면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 등으로부터 성과급 40억원을 받기로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이날 “조례안 통과에 대가성이 있었나”라는 질문에도 “죄송해요”라고 짧게 답하고 서둘러 법정으로 들어갔다. 최씨에게는 뇌물 수수 혐의가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대장동 개발 과정에서 최씨가 뇌물을 받기로 한 혐의를 포착하고 지난해부터 수사를 이어왔다. 같은 해 11월 17일 최씨의 경기 광주시 자택과 성남시 화천대유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같은 달 26일 그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 “친구가 연락 안 돼” 신고…현역 대위, 집에서 숨진 채 발견

    “친구가 연락 안 돼” 신고…현역 대위, 집에서 숨진 채 발견

    현장에서 유서도 발견돼 현역 대위가 집에서 숨진 채 발견돼 군이 조사에 나섰다. 18일 경찰 등에 따르면 현역 여군 대위인 A씨가 전날 오전 11시 30분쯤 서울 동대문구에 있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대위의 친구로부터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A대위는 발견되기 며칠 전에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현장에서는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국방부 조사본부와 합동 감식을 벌인 뒤 사건을 군사경찰에 인계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현재 관련 기관에서 정확한 사인 등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A대위는 현역 복무 중 위탁교육 대상자로 선정돼 2년간 국내 민간대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 취득과정을 밟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속보] 안철수 “양자 TV토론, 법적 조치 취하겠다”

    [속보] 안철수 “양자 TV토론, 법적 조치 취하겠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만 참여하는 양자 TV토론에 대해 “저희도 취할 수 있는 법적 조치들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후보는 18일 전남 함평의 최진석 서강대 명예교수 자택을 찾은 뒤 기자들과 만나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이건 공정하지 않은 토론 아닌가”라며 이렇게 말했다. 국민의당은 법원에 TV토론을 중계하는 방송사를 대상으로 방송 금지 가처분신청을 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국민의당 중앙선대위 대변인단은 이날 성명을 내고 “거대 양당의 기득권 논리로 국민의 알권리를 강탈한 민주주의에 대한 폭거”라며 “양당토론을 강력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양당의 정치담합은 국민의 알권리를 박탈함과 동시에 700만에 달하는 안 후보를 지지하는 국민을 투명인간 취급하는 정치적 거래로 규정한다”고 강조했다.
  • 2살 딸 홀로 두고 3일 외박한 철없는 엄마 항소심도 실형

    쓰레기가 가득한 집에 2살 딸을 방치한 채 나흘간 외박한 20대 엄마가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항소3부(부장 한대균)는 아동복지법상 아동 유기·방임 혐의로 기소된 A(24·여)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항소심 재판부는 또 A씨에게 원심과 같이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A씨는 지난 2019년 1월 25일부터 같은 달 29일까지 인천시 남동구 자택에 딸 B(당시 2세)양을 내버려 둔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B양은 한겨울인데도 난방이 되지 않고 음식도 전혀 없는 집에 나흘간 방치됐다. B양이 혼자 있던 집은 오랫동안 청소를 하지 않아 방에 쓰레기가 쌓여 있었고, 주방에 있던 남은 음식물에도 벌레가 가득 차 있었다. B양은 며칠 동안 기저귀를 갈지 못해 엉덩이에 상처가 나 있는 상태에서 이웃 주민에 의해 발견됐다. A씨는 친구를 만나러 집을 나가면서 딸을 혼자 둔 것으로 조사됐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자백했지만, 비위생적인 집에 만 2세인 피해 아동을 사흘 넘게 방치해 죄책이 무겁다”며 징역 10개월을 선고했고 검찰은 양형이 부당하다며 항소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1심 법원이 A씨에게 연락을 제대로 하지 않고도 그의 진술 없이 선고했다며 원심판결을 파기했다. 이어 “피고인은 범행을 인정하면서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다”며 “과거에 형사 처벌을 받은 전력도 없다”고 했다. 다만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생후 24개월에 불과한 피해 아동을 며칠 동안 혼자 둔 채 외출해 죄질이 좋지 않다”며 “이웃 주민이 피해 아동을 발견하지 못했다면 더 큰 위험이 발생할 수도 있었던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양자 토론 날짜 이견...민주 “27일”vs국힘 “‘31일”...安 “법적 조치”(종합)

    양자 토론 날짜 이견...민주 “27일”vs국힘 “‘31일”...安 “법적 조치”(종합)

    여야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토론 날짜를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은 27일, 국민의힘은 31일을 토론 날짜로 제시했다. 박주민 민주당 방송토론콘텐츠 단장은 18일 두 후보가 지상파 방송 3사 주관으로 27일 밤 10시부터 120분간 양자 토론을 하기로 했다고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박 단장은 “지난주 목요일에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제안한 방송3사 티비토론 개최 요청에 대한 답변 공문이 오늘 왔다”면서 “이재명 윤석열 후보간 120분간의 양자토론은 확정됐다”고 말했다. 박 단장은 또 “방송 3사가 설 연휴 뒤 4당 후보 간 합동 토론을 제안해 이재명 후보는 수용했다”면서 “윤석열 후보 등 다른 3당 후보도 참여해달라”고 말했다.하지만 국민의힘은 관련 보도를 부인하고 토론을 설날 전날 밤인 31일에 하자고 제안했다. 국민의힘 측 TV토론 실무협상단인 성일종 의원은 이날 오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7일 양자토론 보도는 사실하고 좀 다른 내용”이라며 공중파 3사가 방송토론 날짜로 27일이 좋겠다고 한 의견서를 보내온 것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성 의원은 “설날(2월 1일) 전날인 31일이 전 세대가 다 모이고 저녁 식사를 하기 때문에 가장 적합하지 않나”라며 “가능하면 황금 시간대에 토론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오후) 10시를 넘어서 하는 것은 무리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황금 시간대로는 저녁 6시∼10시 사이를 제시하면서 “10시가 넘으면 많은 분이 주무시기 때문에 이 시간은 피해서 하는 게 좋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이날 전남 함평의 최진석 서강대 명예교수 자택을 찾은 뒤 기자들과 만나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이건 공정하지 않은 토론 아닌가”라면서 “저희도 취할 수 있는 법적 조치들을 취할 것”이라고 반발했다. 국민의당은 법원에 TV토론을 중계하는 방송사를 대상으로 방송 금지 가처분신청을 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 ‘대장동 40억 의혹’ 최윤길 전 성남시의회 의장, 돈 받았나 묻자 “죄송해요”

    ‘대장동 40억 의혹’ 최윤길 전 성남시의회 의장, 돈 받았나 묻자 “죄송해요”

    성남 대장동 개발 과정에서 화천대유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기로 한 혐의를 받고있는 최윤길 전 성남시의회 의장은 18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위해 법원에 출석하면서 뇌물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죄송하다”고 말했다. 최씨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수원지법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혐의 인정 여부 등을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다. 최씨는 당적을 바꿔 성남시의회 의장이된 이후 2013년 2월 대장동 개발의 시발점이 된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 조례안을 본회의에 상정해 통과시키는 데 앞장섰다. 이후 의장직에서 물러난 뒤 당시 조례안 통과를 주도한 대가로 화천대유 부회장으로 근무하면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 등으로부터 성과급 40억원을 받기로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이날 “조례안 통과에 대가성이 있었나”라는 질문에도 “죄송해요”라고 짧게 답하고 서둘러 법정으로 들어갔다. 최씨에게는 뇌물 수수 혐의가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장실질심사 결과는 이날 오후에 나올 전망이다. 경찰은 대장동 개발 과정에서 최씨가 뇌물을 받기로 한 혐의를 포착하고 지난해부터 수사를 이어왔다. 같은 해 11월 17일 최씨의 경기 광주시 자택과 성남시 화천대유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같은 달 26일 그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 조사에서 그는 혐의 대부분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 20대 딸에게 ‘취직 언제 할 거냐’며 신발 던진 아버지 집행유예

    20대 딸에게 ‘취직 언제 할 거냐’며 신발 던진 아버지 집행유예

    창원지법 형사5단독 곽희두 판사는 말대꾸를 한다는 등의 이유로 20대 딸을 폭행하고 위협한 혐의(특수협박 등)로 재판에 넘겨진 A(56)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A씨는 2019년 5월 7일 경남 창원시 자택에서 딸에게 “취직은 언제 할 거냐”고 잔소리를 하고 딸이 말대꾸를 하자 화를 내며 등산화를 집어 던져 딸의 몸에 맞췄다. 또 A씨는 2019년 5월 19일에는 딸이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둔기를 들고 위협하며 문을 걸어잠근 딸에게 욕설을 하기도 했다. 곽 판사는 “피고인은 딸인 피해자를 상대로 폭행 등 범행을 반복해 저질렀고 딸로부터 용서를 받지도 못했다”고 판시했다.
  • 정몽규, 오늘 대국민 사과… 사퇴 가능성

    정몽규, 오늘 대국민 사과… 사퇴 가능성

    광주에서 잇단 대형 참사를 일으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정몽규(사진) HDC그룹 회장이 17일 자신의 거취를 발표한다. 16일 재계와 HDC현대산업개발 등에 따르면 정 회장은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17일 용산 아이파크몰 본사에서 대국민 사과문 발표와 함께 이번 사고와 관련한 입장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날 발표에는 정 회장의 거취 문제가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6월 17명의 사상자를 낸 ‘광주 학동 참사’로 오너인 정 회장이 직접 사과했던 사태가 빚어졌는데도 대형 사고가 재발하며 안전·위기관리 시스템의 부재를 보여 준 데다, 현산 수주 사업장에서 계약 파기 요구가 잇따르고, 신규 수주마저 타격을 입으며 사퇴 압박도 커졌기 때문이다. 앞서 정 회장은 사고 발생 이튿날인 지난 12일 광주 참사 현장에 내려가 유병규 현산 대표 등과 사고 수습 방안 및 향후 대책 등을 논의했다. 이후 서울 자택으로 올라와 근본적인 수습책과 함께 자신의 거취 문제에 대해 숙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관계자는 “정 회장이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경영진의 의견을 들으며 거취 문제를 고심했던 것으로 안다”며 “회사 경영진도 회장의 결단 없이는 대국민 신뢰 회복이 어렵다는 의견을 전달했던 것으로 들었다”고 말했다. 그룹 시가총액이 며칠 새 5000억원 가까이 증발하고, ‘아이파크’ 브랜드 거부 움직임까지 일어나는 상황에서 회장 퇴진이 아니면 국민적인 분노를 가라앉힐 방법이 없다는 공감대가 회사 안팎에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17일 정 회장이 발표할 입장문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정 회장이 현산 회장직에서 물러나며 건설사 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떼고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하는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다. 정 회장은 2018년 그룹을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현산 대표이사에서 물러났지만 여전히 현산 회장직을 유지하고 있고, 주요 의사결정을 내리는 등 경영에 관여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정 회장이 현재 맡고 있는 지주사 HDC의 대표이사 회장에서도 물러나는 등 ‘경영 퇴진’의 초강수를 둘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업계 일각에선 현산 대표이사 등 경영진 동반 사퇴 등 극약처방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 커지는 정몽규 책임론… 이번 주 사퇴 가능성

    광주에서 잇단 대형 참사를 일으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정몽규(사진) HDC그룹 회장의 책임론이 확산하며 사퇴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지난해 6월 17명의 사상자를 낸 ‘광주 학동 참사’로 오너인 정 회장이 직접 사과했던 사태가 빚어졌는데도 대형 사고가 재발하며 안전·위기관리 시스템의 부재를 보여 준 데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수주 사업장에서 계약 파기 요구가 잇따르고, 신규 수주마저 타격이 불가피해서다. 이 때문에 정 회장이 조만간 자신의 거취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재계와 현산 등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번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외벽 붕괴 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대국민 사과문 발표 등의 형식을 통해 거취를 표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 회장은 사고 발생 이튿날인 지난 12일 광주 참사 현장에 내려가 유병규 현산 대표 등과 사고 수습 방안 및 향후 대책 등을 논의했다. 이후 서울 자택으로 올라와 근본적인 수습책과 함께 자신의 거취 문제에 대해 숙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관계자는 “정 회장이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경영진의 의견을 들으며 거취 문제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안다”며 “회사 경영진도 회장의 결단 없이는 대국민 신뢰 회복이 어렵다는 의견을 전달하고 있는 것으로 들었다”고 말했다. 그룹 시가총액이 며칠 새 5000억원 가까이 증발하고, ‘아이파크’ 브랜드 거부 움직임까지 일어나는 상황에서 회장 퇴진이 아니면 국민적인 분노를 가라앉힐 방법이 없다는 공감대가 회사 안팎에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정 회장이 현산 등 건설사 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떼고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하는 방안 등이 다양하게 논의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회사가 유병규·하원기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 중이지만 여전히 그룹 회장인 정 회장이 주요 의사결정을 내려 왔기 때문에 현재 맡고 있는 HDC그룹 회장직에서 물러나는 경영퇴진 가능성이 점쳐진다. 일각에서는 현산 대표이사 등 경영진 동반 사퇴 가능성도 제기한다. 발표 시기는 이르면 금주 중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지만 입장 표명이 더 늦어져서는 안 된다는 의견과 실종자 수색과 사고 원인 조사에 혼선을 줄 수 있으므로 조금 더 기다려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민경 기자
  • “아버지와 연락 끊겼다”…올림픽 ‘통가 근육맨’도 도움 호소

    “아버지와 연락 끊겼다”…올림픽 ‘통가 근육맨’도 도움 호소

    해저화산 폭발로 쓰나미 덮쳐…올림픽 통가 선수도 도움 호소 남태평양 통가에 해저화산 폭발로 최악의 쓰나미가 덮친 가운데, 올림픽 개회식에서 통가 기수로 옷통을 벗고 나와 주목을 받았던 피타 타우파토푸아(38)도 가족과 연락이 끊겼다며 도움을 호소했다. 타우파토푸아는 16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직 베이통고에 계신 아버지와 하파이에 사는 가족의 소식을 듣지 못했다”면서 “모든 일은 신의 뜻에 달렸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내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할 것이며, 이는 이 일을 알리고 원조를 요청하는 것”이라면서 “피해 복구를 위해 도움이 필요한 통가 사람들을 우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타우파토푸아는 하계 올림픽에는 태권도 선수로, 동계 올림픽에는 크로스컨트리 선수로 2016년 리우, 2018년 평창, 2020년 도쿄올림픽까지 3연속 출전했다. 2016년 리우올림픽 개회식에서 상체가 노출된 통가 전통 의상을 입고 기수로 등장해 화제가 된 그는 지난 2018년 2월 평창의 추위에도 다시 웃통을 벗고 등장해 다시 한번 전 세계의 이목을 끈 바 있다. 그는 현재 호주에 살고 있다.통가, 통신 두절…구체적 인명 피해 전해지지 않아 전날 누쿠알로파 북쪽 65km 해역에 있는 해저 화산이 분출하면서 상공까지 분출물이 치솟았으며, 이번 폭발은 1만km 떨어진 미국 알래스카에서도 화산 활동 소리가 들릴 정도로 대규모였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40분쯤 통가의 통신이 두절된 탓에 지금까지 구체적 인명 피해 상황이 전해지지 않고 있다. 그는 또 다른 인스타그램 게시물에서 “내가 알고 있는 사실은 아버지께서 통가 의회 개회 후 통가타푸에서 하파이로 돌아가시려고 공항에 가셨는데 마침 화산 폭발로 항공편이 취소됐다”면서 “아버지가 베이통고 해안가에 있는 자택을 지키고 계셨다는 이야기가 마지막으로 들은 소식”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가 받은 정보에 따르면 쓰나미가 포푸아와 누쿠알로파를 모두 덮쳤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해저화산 폭발 쓰나미’ 통가 큰 피해…인명피해 보고 없어” 통가가 해저 화산 분출에 이은 쓰나미 여파로 큰 피해를 입었지만, 아직 공식적인 인명 피해 보고는 없는 상태라고 인접국 뉴질랜드 정부가 밝혔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아직 공식 피해집계는 불가능하지만 통가 수도 누쿠알로파 일부 지역에 큰 피해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호주 기상 당국은 “누쿠알로파에서 1.2m 높이 쓰나미 파도가 목격됐다”고 밝힌 바 있으며, 통가 당국은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저지대로 바닷물이 들이닥치면서 놀란 주민들이 대피한 것으로 전해진다.아던 총리는 화산활동으로 해저 케이블이 훼손되면서 뉴질랜드와 통가 간 통신이 두절됐으며, 통신이 여전히 제한적인 상태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뉴질랜드 정부는 통가 주재 자국 직원들과 연락이 닿았다고 밝혔다. 아던 총리는 대규모 화산 폭발은 멈췄고 화산재가 떨어지는 것도 멈췄지만, 추가 폭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한편 하와이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이날 “이용 가능한 모든 데이터에 근거해 화산 분출로 인한 미국 등 환태평양 지역의 쓰나미 위협은 지나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 ‘잇단 광주 참사’ 정몽규 HDC그룹회장 자리 내놓을까

    ‘잇단 광주 참사’ 정몽규 HDC그룹회장 자리 내놓을까

    광주에서 잇단 대형 참사를 일으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정몽규(사진) HDC그룹 회장의 책임론이 확산하며 사퇴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지난해 6월 17명의 사상자를 낸 ‘광주 학동 참사’로 오너인 정 회장이 직접 사과했던 사태가 빚어졌는데도 대형 사고가 재발하며 안전·위기관리 시스템의 부재를 보여준데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수주 사업장에서 계약 파기 요구가 잇따르고, 신규 수주마저 타격이 불가피해서다. 이때문에 정 회장이 조만간 자신의 거취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16일 재계와 현산 등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번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외벽 붕괴 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대국민 사과문 발표 등의 형식을 통해 거취를 표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 회장은 사고 발생 이튿날인 지난 12일 광주 참사 현장에 내려가 유병규 현산 대표 등과 사고 수습 방안 및 향후 대책 등을 논의했다. 이후 서울 자택으로 올라와 근본적인 수습책과 함께 자신의 거취 문제에 대해 숙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관계자는 “정 회장이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경영진들의 의견을 들으며 거취 문제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안다”며 “회사 경영진들도 회장의 결단 없이는 이번 사태 수습과 대국민 신뢰 회복이 어렵다는 의견을 전달하고 있는 것으로 들었다”고 말했다. 그룹 시총이 며칠새 5000억원 가까이 증발하고 ‘아이파크’ 브랜드 가치가 바닥에 떨어지는 상황에서 회장 퇴진이 아니면 국민적인 분노를 가라앉힐 방법이 없다는 공감대가 회사 안팎에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정 회장이 현산 등 건설사 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떼고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하는 방안 등이 다양하게 논의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회사가 유병규·하원기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 중이지만 여전히 그룹 회장인 정 회장이 주요 의사결정을 내려왔기 때문에 현재 맡고 있는 HDC그룹 회장직에서 물러나는 경영퇴진 가능성이 점쳐진다. 일각에서는 현산 대표이사 등 경영진 동반 사퇴 가능성도 제기한다. 발표 시기는 이르면 금주 중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지만 입장 표명이 더 늦어져서는 안 된다는 의견과 실종자 수색과 사고 원인 조사에 혼선을 줄수 있으므로 조금 더 기다려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 경찰 ‘40억 의혹‘ 최윤길 전 성남시의회 의장 구속영장

    경찰 ‘40억 의혹‘ 최윤길 전 성남시의회 의장 구속영장

    성남 대장동 개발 과정에서 성남시의회의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당시 의장을 지낸 최윤길 씨를 구속수사하기로 했다. 경기남부경찰청 대장동 의혹 전담수사팀은 지난 11일 최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 최씨에게는 뇌물 수수 혐의가 적용됐다. 구속영장은 이틀 뒤인 13일 청구됐고 최씨는 다음주 초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을 전망이다. 최씨는 당적을 바꿔가며 성남시의회 의장이 됐고, 2013년 2월 대장동 개발의 시발점이 된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 조례안을 본회의에 상정해 통과시키는 데 앞장섰다. 이후 그는 의장직에서 물러난 뒤 당시 조례안 통과를 주도한 대가로 화천대유 억대 연봉의 부회장으로 근무하면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 등으로부터 성과급 40억원을 받기로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장동 의혹의 핵심인물 중 한 명인 정영학 회계사가 검찰에 제출한 녹취록에도 이와 비슷한 내용이 담겨있다.“성남시의장에게 30억원, 성남시의원에게 20억원이 전달됐고, 실탄은 350억원”이라는 내용이다. 경찰은 지난해 11월 17일 최씨의 경기 광주시 자택과 성남시 화천대유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같은 달 26일 그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는 등 수사를 했다. 최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 대부분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영장실질심사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기타 피의사실과 구체적인 수사 사항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 격리로 시작해 격리로 끝나는 ‘베이징 올림픽’

    격리로 시작해 격리로 끝나는 ‘베이징 올림픽’

    중국이 2월 베이징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제로 코로나’ 정책에 사활을 걸고 있다. 3연임을 통한 장기집권을 앞둔 시진핑 주석이 올림픽을 통해 정치적인 주목도를 높이고 자국의 우월성을 뽐내며 미국을 견제하는 효과를 내기 위한 의지라는 해석이다. 경기장에 입장하는 모든 관중은 출입 전과 후 집에서 격리를 해야 한다. 외국인과 외국 거주 중국인은 입장할 수 없다. 매일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매 순간 마스크 착용을 해야 한다. 언론인과 운동선수, 자원봉사자와 올림픽 관계자도 예외는 없다. 백신접종을 완료하고 21일간의 격리를 거쳐야 입장이 가능하다. 공항에서부터 올림픽존까지 폐쇄 루트로 이동해야 하며 외부인은 물론 가족과도 접촉할 수 없다. 시진핑은 “IOC와 백신 협력을 강화해 참가 선수들을 효과적으로 보호할 것”이라며 백신을 맞지 않으면 참가선수라도 입국 후 예외없이 3주간 격리된다고 밝혔다. 중국 내 대부분 도시는 이후 7일간의 호텔 혹은 자택 격리를 요구한다. 또 사회적 활동을 금지하며, 7일간의 추가 모니터링 기간동안 지역 보건 관계자에게 정기적으로 보고해야 한다. 국제 여행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국민들에게 긴급사항 외에는 여권 발급과 갱신을 중단했다. 중국은 확진 사례가 발견되면 도시 전체를 봉쇄하고 있다. 긴급한 사유가 아니면 도시를 떠날 수 없고, 이를 어길 경우 강력한 처벌을 받는다. 학교는 휴교하고, 대중교통이나 차량 이동 모두 금지된다.베이징에서는 교사와 학생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자 학교 18개가 폐쇄됐다. 초등학교 교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학교는 전체 학생이 새벽까지 학교에서 대기하기도 했다. 관광객도 예외는 아니다. 재확산 진원지로 꼽힌 네이멍구는 외지 관광객 9000여명 전원을 숙소에 격리시켰다. 확진자 1명이 상하이 디즈니랜드를 다녀간 것이 알려지자 테마파크 전체를 폐쇄했고, 현장에 있었던 관람객 3만 4000명 전원은 디즈니랜드 안에 갇힌 채 검사를 받아야 했다. 중국은 하루 전날 다녀간 사람들까지 찾아내 6만 6000명을 검사했다. 팬데믹 기간 중국 전역에서 일일 신규 확진자가 150명을 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공식적인 통계를 온전히 믿을 수 없다고 해도 경제적 손실을 감수하고 세계에서 유일하게 무조건 폐쇄를 외친 까닭에 다른 나라에 비해 월등히 낮은 사망률과 감염률을 기록했다. 중국은 현재 인구의 85%가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때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도 중국처럼 제로 코로나 정책을 펼치기는 했지만 경제적 손실과 개인의 자유 등으로 일부 철회했다.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는 “코로나바이러스가 인류와 함께 살고 싶은지 한번 물어보라. 바이러스가 미지의 방향으로 계속 변이하는 상황에서 그 해악을 보통의 독감 수준으로 저평가하는 것은 살인이나 다름없다”고 다른 나라의 ‘위드코로나’ 정책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 “어디서 일하든 상관없어”… 회사 안 가도 교통비 155만원 주는 기업

    “어디서 일하든 상관없어”… 회사 안 가도 교통비 155만원 주는 기업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그룹 계열사의 일본 최대 포털사이트 야후재팬이 오는 4월부터 근무지 제한 원칙을 철폐한다. ●야후 재팬, 4월 근무지 제한 철폐 야후는 오는 4월부터 전 직원이 일본 국내라면 어디서든 원하는 곳에 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를 도입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자택을 포함해 원한다면 여행지 등 원하는 장소에서 자유롭게 근무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오전 11시까지 출근할 수 있는 거리에 거주해야 한다는 거주 조건이 있었지만 이를 없애는 것이다. ●원격근무 수당 늘리고 회식비도 지원 이에 따라 교통비 제한도 폐지한다. 교통비는 월 15만엔(약 155만원) 한도에서 한번에 6500엔(약 6만 7000원) 이내로 사용이 제한돼 있었다. 앞으로 1회 한도가 폐지되면 멀리 떨어진 섬에서 재택근무를 하다가 필요할 때 비행기를 타고 도쿄 본사로 오는 게 가능하다. 다만 개인정보 등을 다루는 직원은 지금과 마찬가지로 사무실 근무가 원칙이다. 이 밖에도 원격근무수당은 월 1000엔(약 1만원) 늘어난 1만엔(약 1만 3000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 직원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회식 비용을 1명당 월 5000엔(약 5만 1000원)씩 보조할 방침이다. ●재택근무, 성과 영향 없거나 향상 이처럼 야후가 파격적인 재택근무 제도를 도입한 것은 재작년 코로나19 감염 확산 이후 전 직원의 90%가량이 재택근무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당시 실시한 사내 설문조사에 따르면 재택근무에 대해 약 90%가 ‘업무 성과에 영향이 없거나 향상됐다’고 답했다. 일본에서 근무지 제한 폐지는 야후 같은 정보기술(IT) 기업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 인터넷 상거래업체인 메루카리도 지난해 9월부터 일본 국내 어디서나 자유롭게 근무할 수 있도록 했다.
  • 의붓딸 살해 계모 징역 30년… ‘정인이법’ 첫 적용

    이혼 소송 중인 남편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10대 의붓딸을 때려 숨지게 한 계모가 중형을 선고받았다. ‘정인이법’이 처음으로 적용된 판례다. 창원지법 진주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정성호)는 13일 아동학대처벌법위반·아동학대살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A(41)씨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또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 아동관련기관 10년 취업제한 등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경남 남해군 자택에서 의붓딸 B(14)양의 배를 여러 번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A씨는 불화를 겪던 남편과 이혼하기로 하고 이혼 서류를 접수한 상황이었는데, 자녀들의 양육 문제를 의논하기로 한 남편이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B양을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A씨에게 ‘아동학대범죄처벌 특례법 개정안’인 ‘정인이법’을 처음으로 적용해 구속기소 했다. 정인이법은 아동을 학대하고 살해한 경우 사형이나 무기징역 또는 7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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