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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선거법·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강용석 자택 등 압수수색

    검찰, 선거법·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강용석 자택 등 압수수색

    지난 6·1 지방선거 경기지사 후보 출마 당시 선거 비용을 사적으로 사용했다는 의혹과 관련 검찰이 강용석 변호사의 사무실과 자택 등을 24일 압수수색했다. 수원지검 공공수사부(정원두 부장검사)는 24일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된 강 변호사의 자택과 그의 가족회사인 준컴, 법무법인 넥스트로 등 7곳을 압수수색했다. 또 강 변호사가 활동했던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강 변호사는 6·1 지방선거에서 경기지사 후보로 출마 당시 선거비용 외 1200만원 등을 부당 사용한 혐의 등으로 고발됐다. 앞서 지난 8일 강 변호사의 선거 캠프 대변인을 맡았던 김소연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강용석은 경기도지사 후보자로 나서면서 약 20억원을 모금해 선거비용으로 7억2800여만원, 선거비용 외 정치자금으로 13억500여만원 등 총 20억원가량을 사용했다”며 “선거비용 외 정치자금 중 약 70회가 넘도록 후보자의 식대와 음료비로 1200만원을 지출하는 과정에서 사적 유용한 것으로 보이는 부분이 있었다”고 밝히며 강 변호사를 검찰에 고발했다. 이와 관련해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도 비슷한 취지로 강 변호사를 검찰에 고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 [속보] 檢, ‘뇌물 혐의’ 노웅래 국회 사무실 추가 압수수색

    [속보] 檢, ‘뇌물 혐의’ 노웅래 국회 사무실 추가 압수수색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는 뇌물수수·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국회 사무실 등을 24일 추가 압수수색하고 있다. 검찰은 이날 오전 노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그의 컴퓨터에서 이메일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국회 본관 국회 정보시스템 통합유지관리실에서 노 의원이 20대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장 시절 사용한 컴퓨터와 관련 자료가 담긴 서버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찾고 있다. 노 의원은 지난 2020년 2월부터 11월까지 21대 국회의원 선거비용 등의 명목으로 사업가 박모씨 측에서 총 6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뇌물수수·알선뇌물수수·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박씨가 노 의원에게 돈을 전달하며 물류단지 개발사업의 신속한 국토교통부 실수요검증 절차 진행, 태양광 사업 지원, 지방국세청장 및 한국동서발전 주식회사 임원 인사 관련 청탁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검찰은 앞서 지난 16일과 18일 그의 국회 사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자택에선 3억원가량의 현금다발 등을 확보해 박씨 돈이 섞여 있는지를 분석하고 있다. 박씨는 이정근(구속기소)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에게 불법 정치자금 등 명목으로 9억 4000만원을 줬다는 인물이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과 참고인 조사를 완료하면 노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노 의원 측은 검찰이 ‘낙인찍기’ 수사를 하고 있다며 반발한 바 있다.
  • ‘3년 김치통 방치’ 15개월 딸 부검 결과 “머리뼈에 구멍”

    ‘3년 김치통 방치’ 15개월 딸 부검 결과 “머리뼈에 구멍”

    15개월 딸의 시신을 김치통 등에 넣어 3년간 숨겨온 부모가 붙잡힌 가운데, 부검 결과 아이의 머리뼈에 구멍이 난 사실이 드러나 경찰이 아동학대 여부를 수사 중이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포천경찰서는 친모 A씨(30대)의 방치로 사망에 이른 C양의 시신을 지난 16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한 결과 “머리뼈에 구멍이 났다”는 구두소견을 전달 받았다. 다만 시신이 워낙 부패한 탓에 구멍이 아이가 살아있을 때 생긴 건지 여부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람 육안으로 확인될 크기의 구멍이지만 사후에 생긴 건지 생전에 생긴 건지가 판단되지 않는다”며 “타살 흔적으로 단정할 수 없다. 부모를 상대로 사망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A씨는 2020년 1월 평택시 자택에서 생후 15개월이었던 딸 C양을 방치해 사망케 한 혐의다. 당시 A씨는 교도소에 수감된 남편 B씨(20대)의 면회를 다니느라 육아에 소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딸이 숨진 것을 발견한 뒤 시신을 자택 베란다에 방치하거나 가방에 담아 친정집으로 옮겨 보관하기도 했다. 이후 출소한 B씨는 C양의 시신을 김치통에 담아 서울 자신의 본가 옥상에 보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숨진 C양 외에도 9살인 아들이 한 명 더 있으며, 현재는 이혼한 사이인 것으로 확인됐다. 사망 3년간 은폐…친모 “학대로 인해 숨진 것 아냐” 주장 이들의 범행은 C양이 살아있었다면 만 4세가 됐을 시점에 행정당국에 의해 드러나게 됐다. C양의 주소는 친척 집인 포천시로 돼 있었는데 영유아 건강검진도 어린이집 등록도 하지 않는 점을 수상히 여긴 포천시 측이 112에 실종신고를 했다. C양의 소재를 파악하기 위해 여러 차례 A씨에게 연락했으나 제대로 응하지 않자 신고한 것이다. 경찰에 사건이 접수된 건 지난달 27일로 C양이 사망한 지 이미 3년 가까이 된 시점이었다. A씨는 처음에는 “아이를 길에 버렸다”면서 딸의 사망 사실 자체를 부인했으나, 경찰이 프로파일러 투입과 디지털 포렌식 분석 결과 등을 통해 압박해오자 결국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아침에 보니 아이가 죽어있었다”며 학대로 인해 숨진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사체은닉 이유에 대해서는 “나 때문에 아이가 죽은 것으로 의심받을 것 같아서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친모 A씨를 학대치사와 사체은닉 혐의로, 친부 B씨를 사체은닉 혐의로 수사하고 있으며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15개월 딸 숨지자 빌라 옥상에 숨겨온 부모 입건

    15개월 딸 숨지자 빌라 옥상에 숨겨온 부모 입건

    15개월 된 딸이 숨지자, 빌라 옥상에 시신을 3년간 숨겨온 친모와 친부가 경찰에 입건됐다. 경기 포천경찰서는 아동복지법 위반 및 사체은닉 등 혐의로 친모인 A(34)씨와 친부인 B(29)씨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20년 1월 초 경기 평택시에 있던 자택에서 15개월 된 딸 C양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교도소에 수감돼 있던 남편 면회 등을 이유로 장시간 C양만 남겨놓고 집을 비우는 등 상습적으로 어린 친딸을 방임하고 유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딸이 사망했음에도 관계 당국에 신고하거나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 집 안 베란다에 시신을 방치해뒀다가 이후 시신을 캐리어에 옮겨 친정집에 임시 보관했다. 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던 친부 B씨는 출소해 시신을 서울 서대문에 있는 본가의 빌라 옥상으로 옮겼다. 김치통에 담긴 시신은 옥상에 설치된 캐노피 위에 숨겨져 이제까지 다른 가족을 포함한 남들의 눈에 발각되지 않았다. 이들의 범행은 영유아 건강검진도, 어린이집 등록도 하지 않는 점을 수상히 여긴 포천시 측이 112에 실종신고를 하면서 드러났다. C양의 주소는 친척 집인 포천시로 돼 있었는데, 포천시 공무원들은 C양의 소재를 파악하기 위해 여러 차례 A씨에게 연락했으나 제대로 응하지 않자 지난 달 27일 경찰에 신고했다. C양이 사망한 지 이미 3년 가까이 된 시점이었다. 처음에는 “아이를 길에 버렸다”면서 딸의 사망 사실 자체를 부인하던 A씨는 경찰이 프로파일러 투입과 디지털 포렌식 분석 결과 등을 통해 압박해오자 결국 자백했다. 경찰은 A씨 부부의 자백을 토대로 시신을 수습해 부검을 의뢰했으나 부패가 심해 사망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침에 보니 아이가 죽어있었다”고 주장했으며, 사체은닉 이유에 대해서는 “나 때문에 아이가 죽은 것으로 의심받을 것 같아서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C양의 사망 원인은 방임 학대 등인 것으로 보이나 고의성 여부는 증거가 없어 아직 판단할 수 없다”면서 “추가 수사를 통해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밝혀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전두환 영정 앞 ‘거수경례’…분향소 설치한 보수단체[포착]

    전두환 영정 앞 ‘거수경례’…분향소 설치한 보수단체[포착]

    보수단체가 23일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고 전두환씨 1주기를 맞아 분향소를 설치했다. 이들은 분향소 설치 후 영정 앞에서 거수경례를 하며 전씨를 추모했다. 전씨는 지난해 11월 23일 악성 혈액암인 다발성 골수정 확진 판정을 받고 투병 중 연희동 자택에서 숨졌다. 전씨의 유해는 여전히 서울 연희동 자택에 임시 안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자택에는 전씨 부인인 이순자씨가 살고 있다. 전씨는 생전 회고록에서 ‘북녘땅이 내려다보이는 전방 고지에 백골로라도 남아 통일의 날을 맞고 싶다’고 쓴 바 있다. 이에 유족 측은 고인의 뜻에 따라 화장을 한 뒤 휴전선과 가까운 곳에 안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군 주둔지인 전방 고지에 유해를 안장하기 위해서는 정부 측이나 관할 지자체, 필요시에는 군부대나 산림청과 협의를 해야 한다. 전씨는 내란죄와 외환죄로 실형을 받았기 때문에 국립묘지에 안장될 수 없다. 전씨 측은 전씨가 근무했던 군 시설 지역 중심으로 몇 군데 알아보고 있지만 땅 소유주와 제대로 접촉이 안 돼 논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유족도 안장을 서두르지 않는 입장이라 올해 안에 전방 고지 안장이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 15개월 딸 숨지자 김치통 담아 3년간 옥상에 숨긴 부부

    15개월 딸 숨지자 김치통 담아 3년간 옥상에 숨긴 부부

    생후 15개월 딸이 사망하자 친모가 시신을 숨기고 3년간 이를 은폐해온 사실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 포천경찰서는 아동복지법 위반 및 사체은닉 등의 혐의로 친모 A(34)씨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현재는 A씨와 이혼한 친부 B(29·남)씨는 사체은닉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가 2020년 1월 초 경기 평택시의 자택에서 15개월 된 딸 C양을 방치해 숨지게 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A씨는 딸이 사망하기 전부터 남편 면회 등의 이유로 장시간 아이만 남겨놓고 집을 비우는 등 상습적으로 아동을 방임하고 유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딸이 사망했음에도 관계 당국에 신고하거나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 집 안 베란다에 시신을 방치해뒀다가 이후 시신을 캐리어에 옮겨 친정집에 임시 보관했다. 딸 사망 당시 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던 B씨는 몇 달 뒤 출소해 시신을 김치통에 옮겨 담아 서울 소재 본가, 즉 A씨의 시댁인 빌라의 옥상으로 옮겼다. 김치통에 담긴 시신은 옥상에 설치된 캐노피 위에 숨겨져 이제까지 다른 가족을 포함한 남들의 눈에 발각되지 않았다. 이들의 범행은 C양이 살아있었다면 만 4세가 됐을 시점에 행정당국에 의해 드러나게 됐다. C양의 주소는 친척 집인 포천시로 돼 있었는데 영유아 건강검진도 어린이집 등록도 하지 않는 점을 수상히 여긴 포천시 측이 112에 실종신고를 했다. C양의 소재를 파악하기 위해 여러 차례 A씨에게 연락했으나 제대로 응하지 않자 신고한 것이다. 경찰에 사건이 접수된 건 지난달 27일로 C양이 사망한 지 이미 3년 가까이 된 시점이었다. A씨는 처음에는 “아이를 길에 버렸다”면서 딸의 사망 사실 자체를 부인했으나, 경찰이 프로파일러 투입과 디지털 포렌식 분석 결과 등을 통해 압박해오자 결국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백을 토대로 시신을 수습한 경찰이 부검을 의뢰했으나 부패가 심각해 사망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아침에 보니 아이가 죽어있었다”고 주장했다. 사체은닉 이유에 대해서는 “나 때문에 아이가 죽은 것으로 의심받을 것 같아서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아내 살해’ 재일 한국인 1·2심 유죄… 日최고재판소 사상 처음 뒤집었다

    ‘아내 살해’ 재일 한국인 1·2심 유죄… 日최고재판소 사상 처음 뒤집었다

    일본 최고재판소가 부인 살해 혐의로 징역 11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재일 한국인 남성 사건의 원심을 이례적으로 파기했다. 22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최고재판소는 전날 박모(47)씨 사건을 도쿄고등재판소에 돌려보냈다. 1심과 2심에서 유죄로 인정된 판결을 최고재판소가 뒤집은 것은 일본에서 처음이다. 박씨는 유명 출판사 고단샤에서 인기 만화 ‘진격의 거인’을 담당했다. 그는 2016년 8월 도쿄 분쿄구 자택에서 당시 38세였던 부인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부인의 사인은 질식사로 이마에는 깊은 상처가 있었다. 일본 검찰은 박씨가 매트리스에서 부인의 목을 눌러 질식시켰고, 빈사 상태의 아내를 계단 위에서 떨어뜨려 상처가 생겼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박씨의 변호인 측은 부인이 산후우울증 등으로 불안정한 상태에서 이뤄진 자살이라고 반박했다. 사망 정황에 대해서도 박씨가 흉기를 든 아내와 몸싸움을 벌인 이후 2층 방으로 자녀와 대피한 사이 아내가 계단 난간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마 상처가 몸싸움의 흔적이라는 항변이다. 1심은 ‘혈흔의 수’에 주목했다. 박씨 아내가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이마에 상처를 입었다면 더 심한 출혈이 있었고 더 많은 혈흔이 남았을 것으로 봤지만 혈흔이 많지 않았고, 이는 살해 정황을 뒷받침한다고 판결했다. 2심은 혈흔에 집중했다.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했다면 이마 상처로 흐른 피를 닦은 자국이 보여야 하지만 없다는 점에서 유죄로 판결했다. 하지만 최고재판소는 이러한 1·2심의 유죄 판결에 대해 “심리가 충분히 이뤄졌다고 하기 어렵다”며 고법에서 다시 심리하라고 파기환송했다. 1심 유죄 판결의 근거였던 혈흔의 수와 관련해 변호인 측이 2심에서 추가적인 혈흔 증거를 제출했지만 제대로 다뤄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최고재판소는 또 2심 유죄 판결의 근거였던 혈흔과 관련해 촬영 범위가 좁고 선명하지 않아 핏자국의 유무를 판단하기 어렵다고 봤다. 박씨 변호인 측은 “다시 심리하게 돼 다행이지만 무죄 판결이 나오지 않은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 檢 ‘6000만원 뇌물수수’ 노웅래 출국금지

    檢 ‘6000만원 뇌물수수’ 노웅래 출국금지

    검찰이 사업가 박모씨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는 노웅래(사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출국금지 조치를 내린 것으로 22일 파악됐다. 검찰은 박씨가 정치인들을 대상으로 한 로비 창구 역할을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어 다른 야권 인사로까지 수사가 확대될지 주목된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는 뇌물수수·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노 의원을 최근 출국금지했다. 검찰은 노 의원이 각종 정황과 증거에도 혐의를 부인해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노 의원 측은 “현재 국회 사무실로 정상 출근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불필요한 조치가 이뤄졌다면 ‘망신주기’, ‘낙인찍기’ 수사에 불과하다”며 “검찰 측의 계속되는 악의적 피의사실 공표에 유감을 표한다”고 반발했다. 검찰은 지난 16일과 18일 노 의원 자택을 두 차례 압수수색하며 5만원권 묶음 등 3억원가량의 현금 다발을 확보했다. 검찰은 이 돈과 연관된 다른 범죄 혐의가 있는지도 살펴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추가 증거물은 적법 집행했고 압수물을 따라 수사하는 것은 정상적인 절차”라고 설명했다. 노 의원은 2020년 2월부터 11월까지 21대 총선 비용 등의 명목으로 박씨에게 총 5회에 걸쳐 6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박씨가 노 의원에게 돈을 건네며 물류단지 개발 사업과 태양광 전기 생산·판매 사업, 지방국세청장 인사와 같은 각종 청탁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박씨 휴대전화를 포렌식해 노 의원이 돈을 수수한 뒤 박씨와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 내역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박씨에게 10억원대의 뇌물수수 혐의를 받는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이 2020년 중순부터 CJ계열사 상근고문으로 근무할 수 있었던 배경에 대해서도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이 과정에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개입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이 전 부총장의 공소장에는 문재인 정부 장관급 인사나 민주당 의원 등 10여명의 실명이 담기기도 해 야권을 상대로 한 수사가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 당대표 이어 중진들까지… ‘뇌물수수 그림자’에 민주당 술렁

    당대표 이어 중진들까지… ‘뇌물수수 그림자’에 민주당 술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검찰의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수사가 갈수록 탄력이 붙고 있는 가운데 중진들의 뇌물수수 의혹까지 겹치면서 당 내부가 술렁이고 있다. 이 대표의 측근들이 하나둘 구속되면서 당 내부 분열 조짐도 엿보인다.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노웅래 의원은 22일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동료 의원들에게 자신의 결백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최근 소위 ‘이정근 리스트’로 거론되는 당 인사들의 뇌물·정치자금 수수 의혹 등에 대해 정부와 검찰의 정치공작·야당탄압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속내는 복잡한 상황이다. 민주당 ‘검찰독재 정치탄압 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은 박찬대 최고위원은 이날 당 의원총회에서 소속 의원들에게 관련 내용을 설명하며 ‘야당 궤멸’이라고 언급하는 등 수사 상황에 강한 반감을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노 의원은 의총에서 ‘신상 발언’을 신청해 관련 상황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5분간 직접 해명에 나서기도 했다. 당 관계자는 “노 의원이 검찰이 제시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며 “돈다발은 출판기념회를 통해 받은 후원금이라는 해명을 반복했다”고 전했다. 앞서 검찰은 노 의원의 국회 사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해 수억원의 현금 다발을 확보하고 해당 자금의 불법성 여부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날 노 의원에게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민주당은 수사에 대해 ‘야당 탄압’으로 규정하며 당 차원에서 적극 방어하고 있지만 ‘이정근발’ 의혹 연루자 등 거물들의 이름이 속속 등장하면서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검찰은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이 2020년 CJ 계열사 상근고문으로 취업하는 과정에서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 문재인 정부 고위 관계자의 개입이 있었는지 여부도 수사 중이다. 남욱 변호사는 전날 대장동 특혜 의혹 재판에서 증인으로 나서 “2012년 김만배가 김태년 의원 보좌관에게 2억원을 전달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 수도권 초선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정근 건’이 생각보다 크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우리 의원들은 정보가 없으니 진위가 무엇인지 알 수 없어 답답한 노릇”이라며 “우리가 칼을 가지고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모르겠다. 될 대로 되라’ 싶은 마음도 있다”고 답답한 심정을 호소했다. 수도권 중진 의원은 “굴비처럼 나오는 뇌물수수 의혹은 검찰이 의도한 측면이 있다”면서도 “국민들 눈에 어떻게 비쳐질지 걱정인 것도 사실”이라고 토로했다. 반면 다른 수도권 중진 의원은 통화에서 “이 부총장은 지역위원장밖에 안 되는데 어떤 현역 중진 의원이 그를 통해서 정치 자금을 받나”라고 반문하며 의혹을 일축했다.
  • 남욱 “내 주장 곧 사실 될 것… 잘못한 만큼만 처벌받고 싶다”

    남욱 “내 주장 곧 사실 될 것… 잘못한 만큼만 처벌받고 싶다”

    대장동 특혜·비리 개발 의혹의 핵심 인물인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가 지난 21일 재판에서 ‘천화동인 1호 지분이 당시 성남시장실 지분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폭로한 것과 관련해 “제 주장이 사실로 바뀌는 순간이 올 것”이라고 밝혔다. 남 변호사는 폭로 배경에 대해 “내가 잘못한 만큼만 처벌받고 싶다”고도 했다. 남 변호사는 22일 오전 서울 서초동 자택 인근에서 서울신문 기자 등과 1시간 30분가량 만나 이렇게 밝혔다. 전날 새벽 석방 이후 남 변호사가 언론에 자신의 입장을 상세히 밝힌 것은 처음이다. 전날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부장 이준철) 심리로 진행된 대장동 재판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에 대한 정치자금 전달 과정 등을 거침없이 진술했던 남 변호사는 이날도 자기주장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남 변호사는 “내가 하지 않은 일까지 모두 떠안기는 싫다”면서 “남이 내 징역을 대신 살아 줄 것은 아니지 않냐”고 털어놨다. 자신에 대한 각종 의혹이 제기되며 무거운 처벌이 예상되자 적극 해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되는 발언이다. 남 변호사는 위례신도시·대장동 개발과 관련해 배임·횡령, 뇌물 공여, 부패방지법 위반 등으로 기소된 상태다. 남 변호사는 일관된 진술을 해 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날 자신의 발언을 두고 “새로운 얘기가 아니고 검찰 수사를 다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해 수사 초기에 이 대표와 대장동의 연관성을 부인했다가 입장을 바꾼 것에 대해서는 “1년 전에는 이 대표가 지지율 1등인 대선 후보였고 더군다나 이 대표 쪽에 대선 정치자금까지 준 상황이어서 말할 수 없었다”고 했다. 이 대표 측에서 본인 주장을 허위라고 한 데 대해선 “법정에서 얘기한 것은 거짓이면 법적 책임을 지겠다는 취지”라며 국민들이 ‘사실’을 보고 판단했으면 좋겠다는 말도 수차례 했다. 대장동 사업을 총지휘한 ‘주도자’가 누구냐는 질문에는 “회사를 운영할 때 주식을 제일 많이 받는 것은 회장님”이라며 명목상 지분이 가장 많은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를 에둘러 지목했다. 검찰 관계자는 남 변호사의 폭로에 대해 “법정 증언을 포함해 의혹 전반에 대해 객관적 사실관계를 수사 과정에서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이날 이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이 근무한 경기도청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도청에서 정 실장이 2018∼2021년 정책실장으로 일했을 당시 도청 직원들과 주고받은 이메일 기록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정 실장 혐의와 관련해 이 대표에 대한 조사 필요성도 언급했다. 검찰 관계자는 정 실장의 범죄 혐의에 대해 “이 대표와의 관계 속에서 (힘을) 가지게 된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또 이 대표가 정 실장의 범행을 인지했는지 등에 대해 “당연히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 실장이 청구한 구속적부심 심리는 23일 진행된다. 구속이 유지되면 검찰은 정 실장을 상대로 이 대표의 사건 인지 여부 등을 집중 수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대로 정 실장이 풀려나면 이 대표에 대한 수사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 남욱 “내 주장, 사실로 바뀌는 순간 올 것”…‘정진상 경기도청’ 압수수색

    남욱 “내 주장, 사실로 바뀌는 순간 올 것”…‘정진상 경기도청’ 압수수색

    남욱 “내 주장이 사실로 바뀔 순간 올 것”남욱 “하지 않은 일 모두 떠안기는 싫다”檢, ‘정진상 근무’ 경기도청 압수수색대장동 특혜·비리 개발 의혹의 핵심 인물인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가 지난 21일 재판에서 ‘천화동인 1호 지분이 당시 성남시장실 지분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폭로한 것과 관련해 “제 주장이 사실로 바뀌는 순간이 올 것”이라고 밝혔다. 남 변호사는 폭로 배경에 대해 “내가 잘못한 만큼만 처벌받고 싶다”고도 했다. 남 변호사는 22일 오전 서울 서초동 자택 인근에서 서울신문 기자 등과 1시간 30분가량 만나 이렇게 밝혔다. 전날 새벽 석방 이후 남 변호사가 언론에 자신의 입장을 상세히 밝힌 것은 처음이다. 전날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부장 이준철) 심리로 진행된 대장동 재판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에 대한 정치자금 전달 과정 등을 거침없이 진술했던 남 변호사는 이날도 자기주장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남 변호사는 “내가 하지 않은 일까지 모두 떠안기는 싫다”면서 “상대방들의 책임이 늘어나니까 나를 안 좋게 보는 것 같지만, 그렇다고 남이 내 징역을 대신 살아 줄 것은 아니지 않냐”고 털어놨다. 자신에 대한 각종 의혹이 제기되며 무거운 처벌이 예상되자 적극 해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되는 발언이다. 남 변호사는 위례신도시·대장동 개발과 관련해 배임·횡령, 뇌물 공여, 부패방지법 위반 등으로 기소된 상태다. 남 변호사는 일관된 진술을 해 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날 자신의 발언을 두고 “새로운 얘기가 아니고 검찰 수사를 다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해 수사 초기에 이 대표와 대장동의 연관성을 부인했다가 입장을 바꾼 것에 대해서는 “1년 전에는 이 대표가 지지율 1등인 대선 후보였고 더군다나 이 대표 쪽에 대선 정치자금까지 준 상황이어서 말할 수 없었다”고 했다. 이 대표 측에서 본인 주장을 허위라고 한 데 대해선 “법정에서 얘기한 것은 거짓이면 법적 책임을 지겠다는 취지”라며 국민들이 ‘사실’을 보고 판단했으면 좋겠다는 말도 수차례 했다. 대장동 사업을 총지휘한 ‘주도자’가 누구냐는 질문에는 “회사를 운영할 때 주식을 제일 많이 받는 것은 회장님”이라며 명목상 지분이 가장 많은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를 에둘러 지목했다. 검찰 관계자는 남 변호사의 폭로에 대해 “법정 증언을 포함해 의혹 전반에 대해 객관적 사실관계를 수사 과정에서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이날 이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이 근무한 경기도청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도청에서 정 실장이 2018∼2021년 정책실장으로 일했을 당시 도청 직원들과 주고받은 이메일 기록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정 실장 혐의와 관련해 이 대표에 대한 조사 필요성도 언급했다. 검찰 관계자는 정 실장의 범죄 혐의에 대해 “이 대표와의 관계 속에서 (힘을) 가지게 된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또 이 대표가 정 실장의 범행을 인지했는지 등에 대해 “당연히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 실장이 청구한 구속적부심 심리는 23일 진행된다. 구속이 유지되면 검찰은 정 실장을 상대로 이 대표의 사건 인지 여부 등을 집중 수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대로 정 실장이 풀려나면 이 대표에 대한 수사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 檢, ‘뇌물수수 혐의’ 노웅래 출국금지…“망신주기 수사” 반발

    檢, ‘뇌물수수 혐의’ 노웅래 출국금지…“망신주기 수사” 반발

    노웅래 민주당 의원, ‘출국금지’노웅래 “망신주기 수사에 불과”이정근 CJ계열사 근무배경 의혹檢 “압수물 분석 후 혐의 입증”검찰이 사업가 박모씨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는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출국금지 조치를 내린 것으로 22일 파악됐다. 검찰은 박씨가 정치인들을 대상으로 한 로비 창구 역할을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어 다른 야권 인사로까지 수사가 확대될지 주목된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는 뇌물수수·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노 의원을 최근 출국금지했다. 검찰은 노 의원이 각종 정황과 증거에도 혐의를 부인해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의 가능성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노 의원 측은 “현재 국회 사무실로 정상 출근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불필요한 조치가 이뤄졌다면 ‘망신주기’, ‘낙인찍기’ 수사에 불과하다”며 “검찰 측의 계속되는 악의적 피의사실 공표에 유감을 표한다”고 반발했다. 검찰은 지난 16일과 18일 노 의원 자택을 두 차례 압수수색하며 5만원권 묶음 등 3억원가량의 현금 다발을 확보했다. 검찰은 이 돈과 연관된 다른 범죄 혐의가 있는지도 살펴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발견된 추가 증거물은 적법 집행했고 압수물을 따라 수사하는 것은 정상적인 절차”라고 설명했다. 노 의원은 2020년 2월부터 11월까지 21대 총선 비용 등의 명목으로 박씨에게 총 5회에 걸쳐 6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박씨가 노 의원에게 돈을 건네며 물류단지 개발 사업과 태양광 전기 생산·판매 사업, 지방국세청장 인사와 같은 각종 청탁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박씨 휴대전화를 포렌식해 노 의원이 돈을 수수한 뒤 박씨와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 내역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박씨에게 10억원대의 뇌물수수 혐의를 받는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이 2020년 중순부터 CJ계열사 상근고문으로 근무할 수 있었던 배경에 대해서도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이 과정에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개입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이 전 부총장의 공소장에는 문재인 정부 장관급 인사나 민주당 의원 등 10여명의 실명이 담기기도 해 야권을 상대로 한 수사가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 차량 폭발에 화상 제이 리노 열흘 만에 퇴원, 화상 자국 완연한데

    차량 폭발에 화상 제이 리노 열흘 만에 퇴원, 화상 자국 완연한데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자택 차고에 소장하고 있던 차량 안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는 바람에 얼굴과 손, 가슴 등에 화상을 입은 미국 코미디언 제이 리노(72)가 열흘 만에 퇴원했다. 사고 당시 그는 한 빈티지 차량 아래에서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뭔가가 폭발하는 바람에 2도 화상을 입었다. 리노는 21일 LA에 있는 그로스먼 화상센터를 퇴원하며 자신을 돌본 의료진과 기념촬영을 했는데 턱선 아래와 목, 손 등에 화상 자국이 확연하게 남아 있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그로스먼 화상센터는 그가 앞으로도 계속 통원 치료를 받아야 하며 입원 기간 받은 “모든 쾌유 기원에 아주 감사해 했다”고 대신 전했다. 주치의인 화상과 성형 전문의 피터 그로스먼 박사는 투나잇쇼를 진행했던 리노가 워낙 빠르게 회복해 기쁘다며 그가 완전히 회복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입원 기간 그는 두 차례 피부 접합 시술을 받았는데 그로스먼 박사는 환자가 투병 의지가 강했으며 농담도 잘하고 함께 치료받는 어린이에게 쿠키를 먹어보라고 권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병원 측은 아울러 리노가 “추수감사절은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보내며 멋진 연말연시를 보내라고 기원하고 싶어했다”고 했다. 리노가 투나잇쇼를 떠난 것은 2014년의 일이었다. 이듬해 그는 ‘제이 리노의 차고’란 프로그램을 만들어 유명인을 초대해 함께 희귀 빈티지 차량을 운전하곤 했다. 지난달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출연해 리노가 소장하던 1967년 스팅그레이 코베트를 최고 시속 190㎞의 속도로 운전해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
  • 日 최고재판소는 왜 재일한국인의 ‘아내 살해’ 11년 선고를 다시 심리하라 했을까

    日 최고재판소는 왜 재일한국인의 ‘아내 살해’ 11년 선고를 다시 심리하라 했을까

    일본에서 부인 살해 혐의로 징역 11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유명 출판사 ‘고단샤’ 직원 출신 재일한국인 남성에 대해 최고재판소(한국의 대법원)가 21일 원심을 파기하고 다시 재판을 하도록 했다. 22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최고재판소는 박모(47)씨에 대한 사건을 도쿄고등재판소에 돌려보냈다. 1심과 2심에서 유죄로 인정된 판결을 최고재판소가 뒤집은 것은 일본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박씨는 고단샤에서 인기 만화 ‘진격의 거인’을 담당했고 만화 잡지 ‘모닝’의 편집차장도 맡았다. 그는 6년 전인 2016년 8월 도쿄 분쿄구 자택에서 당시 38세였던 부인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박씨의 부인의 사인은 질식사였다. 1층 방 배트리스에 부인의 소변 등 흔적이 남아 있었고 이마에는 깊은 상처가 있었다. 일본 검찰은 박씨가 매트리스에서 부인의 목을 세게 눌러 질식사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또 빈사 상태였던 아내를 계단 위에서 떨어뜨렸을 때 이마의 상처가 생겼다고도 했다. 하지만 박씨의 변호인 측은 박씨가 산후우울증 등으로 정신이 불안정했다며 자살을 주장했다. 흉기를 든 아내와 박씨가 매트리스 위에서 몸싸움을 벌였고 이후 박씨가 자녀와 2층 방으로 대피한 사이 아내가 계단 난간을 이용해 목을 맸다고 했다. 또 이마 상처는 몸싸움으로 생긴 것이라고 주장했다. 1심은 ‘혈흔의 수’에 주목했다. 박씨 아내가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이마에 상처를 입었다면 더 심한 출혈이 있었고 더 많은 혈흔이 남았을 것으로 봤다. 하지만 혈흔이 많지 않았고 1심 재판부는 박씨가 아내를 살해했다고 판결했다. 2심은 ‘혈흔 자국’에 집중했다. 아내가 자살했다면 이마 상처로 흐른 피를 닦았을 텐데 얼굴에 그런 핏자국이 없다며 변호인 측이 주장하는 자살을 부인했다. 이러한 1·2심의 유죄 판결에 대해 최고재판소는 “심리가 충분히 이뤄졌다고 하기 어렵다”며 고법에서 다시 유·무죄에 대해 심리하라고 했다. 1심 유죄 판결의 근거였던 혈흔의 수와 관련해 변호인 측이 2심에서 추가 혈흔 증거를 제출했지만 2심 재판부는 이 부분에 대해 변호인 측의 설명을 요구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또 2심 유죄 판결의 근거였던 혈흔 자국과 관련해 촬영 범위가 좁은 데다 선명하지 않아 핏자국의 유무를 판단하기 어렵다고 봤다. 변호인 측은 파기환송 판결 후 기자회견을 열고 “다시 심리하게 돼 다행이지만 무죄 판결이 나오지 않은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 생활고에 자녀 넷 살해 시도한 엄마 집유 판결…검찰도 선처

    생활고에 자녀 넷 살해 시도한 엄마 집유 판결…검찰도 선처

    생활고를 비관해 자녀 네 명에게 수면제를 먹인 뒤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40대 여성의 1심 판결에 검찰이 항소를 포기했다. (서울신문 11월14일 보도) 대전지검 천안지청은 22일 살인미수 혐의로 지난 14일 대전지법 천안지원으로부터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은 A(40)씨의 판결에 대해 항소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1심 판결 후 항소 기간은 선고일 다음 날부터 1주일이지만 검찰이 항소장을 법원에 제출하지 않아 징역형의 집행유예로 석방된 A씨는 1심의 형이 확정됐다. 검찰은 A씨의 경우 자녀들을 헌신적으로 양육해오고 스스로 범행을 중단한 점 등을 고려해 항소하지 않고 사실상 선처했다. 검찰 관계자는 “‘아동학대 사건관리회의’를 통해 어린 자녀들의 건전한 성장을 위해서는 친모의 직접적인 양육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고 유관기관의 지원과 관리를 통해 재범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친모에 대해 보호관찰이 충실히 이행되도록 하고 자녀들의 양육 상태를 지속적으로 점검과 교육도 지원해 재범 예방을 도모하겠다”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 7월 31일 오후 충남 아산시 자택에서 미성년 자녀 4명에게 수면제를 먹여 살해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자신도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아이가 깨어 울자 잠에서 깨어났고, 이내 잘못을 뉘우치며 119에 직접 범행을 신고했다. A씨가 곧바로 조치한 결과 자녀 4명 모두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네 자녀의 양육비와 생활비에 더해 아픈 첫째의 병원비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1심 재판부는 A씨가 잘못된 생각을 바꾸고 적극적으로 구호 조치에 나선 부분에 선처했다. 재판부는 “아이가 잠에서 깨 울었을 때 생각을 바꾸고 적극적으로 구호 조치를 해 아이들이 어떤 상해도 입지 않은 점이 이 사건에서 가장 유리한 점”이라며 “이전까지는 누구보다도 아이들을 열심히 키우고 양육에 최선을 다했던 것으로 보인다, 어린 피해자들이 피고인의 손길이 필요한 상황인 만큼 행복한 가정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김혜영 서울시의원 “타인을 배려하는 건전한 집회 · 시위 문화 확산 돼야”

    김혜영 서울시의원 “타인을 배려하는 건전한 집회 · 시위 문화 확산 돼야”

    지난 18일 서울특별시의회 제315회 제5차 본회의에서 교육위원회 김혜영 시의원(광진4·국민의힘)이 타인을 배려하는 건전한 집회‧시위 문화 정착을 위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지난 8월 새로운 광역자원회수시설 입지 후보지로 마포구 상암동 일대가 선정됐지만, 이를 반대하는 마포 소각장 신설 백지화 투쟁본부는 9월 26일부터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 오세훈 서울시장 자택 앞에서 새벽 6시부터 입지 선정 반대에 대한 시위를 한달여간 진행했다. 이로 인해 자양동 주민들은 시위대의 소음으로 인해 이른 새벽부터 고통을 받고 있으며, 특히 수험을 앞둔 수험생들에 대한 피해가 막중한 상황이었다. 이날 김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헌법’ 제21조에따라 모든 국민은 자신의 입장과 요구사항을 주장할 수 있으나, 다른 사람의 평온한 잠자리와 유쾌한 기분으로 시작해야 할 아침을 방해할 자격은 없다”며 “타인을 불편하게 하는 시위는 공감받지 못하며 이는 시민들에게 님비현상으로 판단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특히 자양동 지역은 큰 건물들로 둘러싸여 소리가 울리는 지역이라 주민들이 느끼는 고통은 더 클 수밖에 없다”고 하며, “자양동 주민들은 지난 약 한 달동안 새벽부터 시위대가 큰 소음을 일으키는 것에 대해 많은 불편과 피해를 겪어야 했다”고 지역 주민들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계속해서 김 의원은 “물론 거주지역에 자원회수시설이 들어서서 염려와 걱정하는 마음은 십분이해가 가고 얼마든지 반대와 백지화를 주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김 의원은 “하지만, 자원회수시설 입지는 입지선정위원회에서 20개월간 심사숙고를 거쳐 결정한 것으로 시장이 결정한 사항이 아니다”며, “마포구도 아닌 서울시청도 아닌 시장이 살고있는 집으로 와서 주변 주민들을 괴롭히는 시위는 절대 공감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선량한 시민들이 피해를 보지 않는 건전한 집회‧시위 문화가 확산‧정착되기를 바란다”고 강하게 피력했다.
  • 격투기 즐기던 유명 배우 자택서 숨진 채 발견

    격투기 즐기던 유명 배우 자택서 숨진 채 발견

    영화 ‘파워레인저’에 출연한 배우 제이슨 데이비드 프랭크(49)가 사망했다. 미국 CNN 뉴스는 21일(현지시간) 제이슨 데이비드 프랜크가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그는 미국 텍사스주에 위치한 자택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파워레인저’에서 블랙 레인저 잭 테일러 역을 맡았다. 이후 이종격투기 선수로도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은 “끔찍한 시기에 고인의 가족과 친구들의 사생활을 존중해달라”면서도 “모두 고인을 그리워할 거다”라고 밝혔다. 고인과 함께 ‘파워레인저’에 출연한 배우 윌터 존스는 “믿을 수 없다. 특별한 가족을 잃어 슬프다”라고 전했다. 배우 블레이크 포스터는 “(고인이 떠났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어 밤새도록 울었다. 내 영웅, 지도자, 친구를 잃어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盧에 돈 준 사업가, 돈세탁 정황… “또 다른 野의원 연루” 진술 확보

    盧에 돈 준 사업가, 돈세탁 정황… “또 다른 野의원 연루” 진술 확보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과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에게 금품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 사업가 박모씨의 5억원 규모 돈세탁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인 것으로 20일 파악됐다. 여기에는 민주당 현역 의원이 얽혀 있다는 주장도 제기돼 검찰이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다. 검찰은 또 노 의원 자택에서 발견한 현금 다발의 일련번호도 조사하고 있어 향후 수사가 확대될지 주목된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는 박씨가 2020년 하반기 서울 모 호텔에서 지인 변호사 A씨로부터 5억원의 돈세탁 요청을 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범죄 혐의점이 있는지 조사 중이다. 당시 A씨는 박씨에게 돈세탁을 해 주면 수수료를 지급하고 일 처리 결과에 따라 추가로 세탁할 자금을 가져오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돈세탁에 민주당 의원이 얽혀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검찰은 박씨와 관련한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민주당 현역 의원이 박씨에게 돈세탁 요구를 한 것으로 안다”는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름이 언급된 의원은 노 의원과는 다른 인물이다. 하지만 박씨는 “민주당 의원은 관련이 없고 내가 직원으로 데리고 있던 변호사가 요청한 것”이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진술이 엇갈리는 만큼 추가로 사실관계를 계속 파악할 방침이다. 이번 검찰 수사를 둘러싸고 노 의원과 이 전 부총장 외의 다른 야권 인물이 수사 선상에 오를 수 있다는 관측이 계속 나오고 있다. 박씨가 야권 인물들을 대상으로 로비를 집중했고 이 전 부총장도 다양한 인물을 앞세워 돈을 받았다는 이유에서다. 박씨는 운전기사로 알려진 정모씨의 계좌를 통해 돈을 전달하는 방법을 썼는데 이 계좌를 거친 명의만 2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16일과 18일 노 의원 자택을 두 차례 압수수색하며 5만원권 묶음 등 3억원가량의 현금 다발을 확보했다. 검찰은 이 가운데 박씨의 돈이 섞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출처를 확인할 방침이다. 노 의원 측은 이 돈이 출판기념회와 부친상 부조금을 보관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검찰은 현금의 발행 시점 등을 특정하기 위해 일련번호를 추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노 의원 측은 “현금이 노 의원 아내 장롱에서 발견됐는데 백 장 든 것도 있고 열 장 든 것도 있고, 여러 사람에게 받은 것과 봉투만 있는 것들도 있었다”며 “뇌물이었다면 누가 은행 띠지도 뜯지 않은 뇌물을 그대로 보관한단 말인가”라고 반박했다. 노 의원은 2020년 2월부터 11월까지 각종 청탁 명목으로 박씨에게 총 6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 [단독] 檢, 노웅래에 돈 건넨 사업가 ‘돈세탁’ 의혹도 조사…현금다발 일련번호 조사

    [단독] 檢, 노웅래에 돈 건넨 사업가 ‘돈세탁’ 의혹도 조사…현금다발 일련번호 조사

    사업가 박모씨 ‘5억 돈세탁’ 의혹노웅래 의원, 현금 일련번호 조사檢, 수사 확대 가능성검찰이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과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에게 금품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 사업가 박모씨의 5억원 규모 돈세탁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인 것으로 20일 파악됐다. 여기에는 민주당 현역 의원이 얽혀 있다는 주장도 제기돼 검찰이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다. 검찰은 또 노 의원 자택에서 발견한 현금 다발의 일련번호도 조사하고 있어 향후 수사가 확대될지 주목된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는 박씨가 2020년 하반기 서울 모 호텔에서 지인 변호사 A씨로부터 5억원의 돈세탁 요청을 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범죄 혐의점이 있는지 조사 중이다. 당시 A씨는 박씨에게 돈세탁을 해 주면 수수료를 지급하고 일 처리 결과에 따라 추가로 세탁할 자금을 가져오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돈세탁에 민주당 의원이 얽혀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검찰은 박씨와 관련한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민주당 현역 의원이 박씨에게 돈세탁 요구를 한 것으로 안다”는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름이 언급된 의원은 노 의원과는 다른 인물이다. 하지만 박씨는 “민주당 의원은 관련이 없고 내가 직원으로 데리고 있던 변호사가 요청한 것”이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관련자들의 진술이 엇갈리는 만큼 추가로 사실관계를 계속 파악할 방침이다. 이번 검찰 수사를 둘러싸고 노 의원과 이 전 부총장 외의 다른 야권 인물이 수사 선상에 오를 수 있다는 관측이 계속 나오고 있다. 박씨가 야권 인물들을 대상으로 로비를 집중했고 이 전 부총장도 다양한 인물을 앞세워 돈을 받았다는 이유에서다. 박씨는 운전기사로 알려진 정모씨의 계좌를 통해 돈을 전달하는 방법을 썼는데 이 계좌를 거친 명의만 2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지난 16일과 18일 노 의원 자택을 두 차례 압수수색하며 5만원권 묶음 등 3억원가량의 현금 다발을 확보했다. 검찰은 이 가운데 박씨의 돈이 섞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출처를 확인할 방침이다. 노 의원 측은 이 돈이 출판기념회와 부친상 부조금을 보관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검찰은 현금의 발행 시점 등을 특정하기 위해 일련번호를 추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노 의원 측은 “현금이 노 의원 아내 장롱에서 발견됐는데 백 장 든 것도 있고 열 장 든 것도 있고, 여러 사람에게 받은 것과 봉투만 있는 것들도 있었다”며 “뇌물이었다면 누가 은행 띠지도 뜯지 않은 뇌물을 그대로 보관한단 말인가”라고 반박했다. 노 의원은 2020년 2월부터 11월까지 각종 청탁 명목으로 박씨에게 총 6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 檢, 노웅래 자택 등 추가 압수수색…수억원 현금다발·휴대전화 압수(종합2보)

    檢, 노웅래 자택 등 추가 압수수색…수억원 현금다발·휴대전화 압수(종합2보)

    2차 압수수색 나서 현금·휴대전화 압수노 의원 측 “문제 없는 돈··· 짜맞추기 수사피의사실과 무관한 압수수색, 정치 보복성”검찰이 18일 뇌물수수·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자택 등을 추가 압수수색해 수억원의 현금다발과 휴대전화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1차 압수수색 당시 자택에서 발견된 현금 뭉치와 노 의원 휴대전화 등을 압수해 의혹이 제기된 자금의 출처와 용처를 규명하기 위한 것으로 향후 수사에 따라 추가 수수 의혹으로 번질 가능성도 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는 이날 오전부터 노 의원의 자택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5만원권 묶음 등 현금 수억원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 16일 노 의원 자택 1차 압수수색 때 자택 장롱 안에서 돈다발을 발견했지만 당시 영장의 압수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아 실물을 확보하지 못했다. 이에 재차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이날 2차 집행에 나선 것이다. 아울러 검찰은 이날 노 의원이 쓰던 휴대전화도 확보해 통화 내역 등을 살펴보고 있다. 노 의원은 2020년 2~11월 사업가 박모씨의 아내 조모씨로부터 선거비용 및 각종 청탁 명목으로 6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뇌물수수·알선뇌물수수·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다. 노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21대 총선 및 전당대회에 쓸 명목 등으로 다섯 차례에 걸쳐 금품을 받은 것으로 적시됐다. 한편 박씨는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에게 청탁을 대가로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전 부총장 사건의 여죄를 쫓는 과정에서 노 의원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부총장은 박씨에게 총 9억 40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 등으로 지난달 19일 구속기소됐다. 노 의원 측은 이날 “최초 수색 영장에 현금은 압수 대상도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피의사실과 전혀 관련성이 없는 출판기념회 때 남은 돈과 부친상 조의금에 대해 임의로 봉인 조치를 한 것은 전형적인 짜맞추기 수사”라며 이의를 제기하겠다고 했다. 또 “검찰은 PC 압수수색 과정에서 피의사실과 전혀 상관 없는 ‘K-뉴딜’, ‘그린뉴딜’, ‘탄소중립’ 키워드를 검색해 자료를 압수했다. 단순한 개인 뇌물 수사가 아닌 문재인 정권을 표적으로 한 정치 보복 수사임을 명백히 보여준다”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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