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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니항공 출발지연/승객 탑승거부 소동

    17일 상오 11시 35분쯤 승객 2백17명을 태우고 김포공항을 출발하려던 발리행 인도네시아항공 소속 GA625 여객기가 정비불량으로 이륙이 5시간40분동안이나 늦어지는 바람에 일부 승객이 항의하며 탑승을 거부하는등 소동을 빚었다. 승객 60여명은 이날 하오 4시쯤 비행기수리가 끝나자 항공료 환불과 보상을 항공사측에 요구하며 탑승을 거부하다 자카르타에 도착즉시 본사와 협의,요구를 들어주겠다는 항공사측의 약속을 받고 하오 5시15분쯤 탑승,김포공항을 출발했다.
  • 동티모르 종교시위/인니경찰 강경진압/3명 사망·30명 부상

    【자카르타 AP AFP 연합】 인도네시아 폭동진압경찰이 14일 회교군인들에 의한 교회 모독행위에 항의하는 동티모르의 카톨릭 시위대 5백명에 대해 강경 해산작전에 나서는 과정에서 학생 3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다고 인권단체 회원이 밝혔다.
  • 인니 언론통제 지지/수하르토대통령

    【자카르타 AP 연합】 수하르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최근 정부가 국가안보를 이유로 일부 신문,잡지의 발행을 금지한데 대한 국·내외의 항의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2일 표현의 자유를 위해 국가안보를 희생할 수 없다고 강조,이같은 조치가 정당하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수하르토 대통령은 이날 공보부의 한 회의에서 『우리는 의사표현의 자유를 존중하지만 이같은 자유는 책임있게 향유돼야 한다』면서 공보부는 앞으로도 국가안보를 강화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자유롭고 책임있는 언론을 계속 육성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아·태인권 워크숍/새달 17일 서울서

    정부는 유엔 인권사무국과 공동으로 제3차 유엔 아시아·태평양지역 인권워크숍을 다음달 17,18일 이틀동안 서울에서 연다고 외무부가 20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아·태지역및 국내 인권기구설립문제와 지난해 6월 세계인권회의결과를 토의하고 특정국가의 인권문제는 관례에 따라 다루지 않을 예정이다. 아·태지역에서는 마닐라와 자카르타에 이어 세번째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의장국인 우리나라 말고 이 지역의 31개국 정부 고위대표와 10여명의 인권문제전문가등 모두 2백여명이 참석한다.
  • 아시아서 자연재해 잇단 발생/인니,강진·해일로 1백50명이상 사망

    ◎방글라데시,폭우로 2만5천명 고립 【자카르타 로이터 AP AFP 연합】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 해안지역에 3일 리히터 규모로 5.9의 강진으로 인한 해일이 발생해 적어도 1백50명이 숨졌다고 인도네시아 경찰관리들이 밝혔다. 기상관리들은 지진은 자바 말랑시에서 남쪽으로 2백25㎞ 떨어진 인도양의 한 지점을 진원지로 이날 상오1시17분(현지시간)쯤 발생해 동부해안지역에 강력한 해일을 일으켰다고 전했다. 해일은 바뉴완기 등 3개 지역을 강타해 주민 1백50명이 사망하고 약 80명이 부상했으며 가옥 3백18채도 파괴됐다고 관리들은 전했다. 【다카 로이터 연합】방글라데시 북동부지방에 내린 폭우로 주민 2만5천명이상이 고립돼 있다고 방글라데시 관리들이 3일 밝혔다. 관리들은 폭우로 물이 불어나 북동부 실레트지방의 주민들이 이틀째 마을에 갇혀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실레트지방의 한 관리는 전화통화를 통해 2백가구 정도가 당국의 도움 또는 자력으로 안전지대로 대피했다고 말하면서 이재민들을 구조하기 위한 선박과 긴급 구호물자의 공급이시급하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들 홍수 이재민들이 설사 등 수인성 전염병의 위협에 놓여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기상관계자들은 내주 방글라데시 전역에 호우가 예상되고 있어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 한­인니 11월 정상회담 추진/APEC회의때… 북핵 등 논의

    ◎한 외무,오늘 김 대통령 메시지 전달 정부는 오는 11월15일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김영삼대통령이 참석하는 동안 김대통령과 수하르토 인도네시아대통령의 별도 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있다고 외무부의 한 당국자가 23일 밝혔다. 이와 관련,인도네시아를 방문하고 있는 한승주외무부장관은 24일 수하르토대통령을 예방,정상회담 개최를 원하는 김대통령의 구두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통령은 이 메시지에서 북한핵을 비롯한 한반도문제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고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카이로에서 열리는 제11차 비동맹외무장관회의에서 이 문제에 대한 한국의 입장이 균형되게 반영될 수 있도록 지지를 당부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한장관은 23일 인도네시아의 알라타스 외무부장관과 회담을 갖고 북한 핵문제와 비동맹회의,우리나라의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APEC 정상회담 준비문제등을 논의했다. 인도네시아는 북한핵 문제등 남북한 문제에 등거리외교를 펴온비동맹국회의 의장국으로 한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북한핵문제에 대한 인도네시아정부의 균형있는 인식을 요청했다.
  • 한국 등 APEC 17개국 아태기업망 설립/중기지원강화키로

    【누사 두아 로이터 연합】 한국을 비롯한 아태경제협력체(APEC) 17개국 고위관리들은 19일 인도네시아 발리섬에서 회의를 열어 아태기업망(APB NET)을 설립키로 하고 그간 회원국 정부가 등한시해온 중소기업에 대한 무역지원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오는 11월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될 APEC 비공식 정상회담을 앞두고 아이디어 창출을 위해 열린 이번 회의 소식통들은 또 APEC 산하에 설립될 APB NET의 첫회의가 오는 8월 24∼25일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APEC의 현의장국으로 기구내 산업국들과 기타 국가간의 개발 격차를 줄인다는 목표 아래 중소기업 진흥과 민간부문 참여 확대를 위한 협력을 주요 과제로 설정했다.
  • 인니 페리 침몰… 수십명 사망·실종/발리섬행

    ◎70명 승선… 한국인 탐승 미확인 【자카르타 AP 연합】 인도네시아 관광휴양지 발리섬으로 가던 페리선이 20일 높은 파도에 휩쓸려 침몰하는 바람에 8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실종된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구조관계자들이 밝혔다. 해난구조수색대 관계자는 이 배가 자바섬 동쪽 케타팡을 떠나 목적지인 발리섬서쪽 길리마누크를 향해 시속 10㎞의 정상속도로 항해하던중 침몰했다고 밝히고 『최소한 25명은 구조됐으나 8명은 시체로 발견됐다』고 말했다. 사고를 낸 킬팀 마스2호에 한국인 탑승객이 있었는지와 정확한 승객수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인도네시아 관영 안타라통신은 버스 단체관광객 32명 등 70명이 타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 북,“핵활동 정상화”/외교부 성명/“추가사찰 부당” 주장

    ◎“미서 「합의사항」 이행땐 사찰 수락” 【내외】 북한은 4일 유엔 안보리가 지난달 31일 북한측에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추가사찰수용을 요구하는 「의장성명」을 채택한데 대해 유엔헌장과 목적에 배치되는 것이라면서 앞으로 핵활동을 정상화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북한 외교부대변인은 이날 안보리 의장성명과 관련해 성명을 발표, 북한핵문제가 안보리에서 논의될 성격의 문제가 아니라 IAEA와 북한간에 해결되어야 할 문제라고 지적하면서 『안보리가 미국의 대조선 압살정책에 따라 IAEA의 부당하고 편견적인 결론에 기초하여 우리 문제를 논의한 것은 명백히 유엔헌장의 목적과 원칙에 배치된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를 잠정적으로 유보한 상황에 있는 북한에 대한 NPT이행이나 추가사찰 요구는 『말도 되지 않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외교부부부장 밝혀 【자카르타 AFP 연합】 인도네시아를 방문중인 김창규 북한 외교부부부장은 4일 미국이 합의사항을 이행한다면 북한내 핵시설에 대한국제사찰을 수락할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다.
  • 동아시아 곳곳 강진/인니 진도 6.5/건물 붕괴… 1백27명 사망

    ◎중 청해·일 도쿄도 피해 【자카르타·북경·도쿄 로이터 AFP 연합】 인도네시아와 중국 및 일본에서 16일 차례로 지진이 발생,인도네시아의 경우 사망자만도 1백2명에 이르는 큰 피해를 입었다. 인도네시아의 수마트라섬 남부 람풍만 일대에서 16일 새벽 발생한 리히터규모 6.5의 강진으로 1백2명이 숨졌으며 2백53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현지관리들이 전했다. 관리들은 진앙지가 자카르타 북서쪽 2백50㎞ 떨어진 곳이라고 말하고 이날 자정이 막 지나면서 발생한 지진은 람풍의 서부지역을 강타,모든 희생자가 람풍서부에서 생겼으며 이 지역 건물의 75%가 파괴됐다고 말했다. 중국의 청해성에서도 이날 상오 6시59분(한국시간) 리히터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했다. 청해성당국은 진앙지인 공화로부터 1백80㎞ 떨어진 청해성 수도 서령에서도 지진현상을 느낄 수 있었다며 즉각적인 피해보고는 들어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일본의 도쿄 북동쪽 50㎞인 이바라키현에서도 점심시간인 이날 낮 12시38분경 리히터 규모 4.1의 지진이 발생했으나 즉각적인 피해상황의 보고는 없었다.
  • 미·일도 곳곳서 폭설피해/뉴욕 27㎝·도쿄 50㎝

    ◎미 26명 사망·일 1백명 부상/인니 폭우 등 아주서도 기상재해 속출 【뉴욕·워싱턴 AFP 로이터 연합】 미국 북동부지역에 지난 9일부터 몰아닥친 폭설과 한파로 적어도 26명이 숨지고 학교 및 관공서가 임시 휴무에 들어가는 등 지난 78년이래 최악의 자연재해를 기록했다. 뉴욕 등 주요 지역에 11일 현재 수십㎝의 적설량을 기록한 폭설이 내린데다 한파까지 겹쳐 주요 도로 및 공항교통이 거의 마비됐으며 일부 지역은 전력공급이 중단됐다. 뉴욕의 경우 지난 9일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11일 현재 27㎝의 적설량을 기록,주요 도로의 차량통행이 거의 끊겼으며 앞으로도 36㎝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상관계자들이 밝혔다. 수도 워싱턴의 연방당국은 11일 눈이 20㎝까지 내릴 것으로 예상되자 일부 필수기관을 제외한 모든 관공서 및 학교의 휴무를 지시했으며 이로인해 빙판길로 변한 주요도로는 차량행렬로 붐비던 평소와는 달리 운행차량이 거의 없었다. 【도쿄·자카르타 교도 AP 연합】 일본 도쿄와 서부지역에 12일 강풍을 동반한 폭설이 내려 1백20여명의 부상자가 생기는 등 큰 피해를 낸데 이어 대만과 인도네시아에서도 폭우로 인한 산사태로 수명의 희생자가 발생하고 수천명의 주민들이 고립됐다. 일본 기상청 관계자와 관계당국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도쿄시 일대에 12일 상오 폭풍설이 내려 1백20여명이 자동차안에서,혹은 길을 걷다가 부상했으며 항공기와 철도 운항이 일시 중단되고 큰 교통혼잡을 빚는등 시전체가 마비됐다고 밝혔다. 기상 당국은 11일밤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이 일부 지역에서는 50㎝ 이상 쌓였으며 12일 하오에도 계속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 특허협의기구 발족/아세안­EU

    【자카르타 AFP 연합】 유럽연합(EU)과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은 26일 인도네시아에서 EU­아세안간 특허및 등록상표 협의기구를 공식 발족시킬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본부를 둔 이 기구는 아세안 회원국들의 지적소유권 강화를 통해 EU와 아세안간의 무역,투자,기술제휴를 확대하는 것을 목적으로 향후 3년동안 운영된다. 유럽특허사무소(EPO)와 세계지적소유권기구(WIPO)가 7백30만달러의 유럽위원회기금등을 가지고 발족시킨 이 기구는 앞으로 EPO와 WIPO가 보유하고 있는 정보시스템과 특허등록업무 전산시스템 등을 활용,아세안 회원국들의 특허및 등록상표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 인니에도 강진/최소 7명 사상

    【자카르타 로이터 연합】 인도네시아 몰루카제도에서 가장 큰 섬인 할마헤라섬에서 20일 아침 강진이 발생,최소한 7명이 숨졌다고 현지 주민들이 전했다. 자카르타 기상·지구물리학국은 먼저 발표한 지진 강도를 수정,리히터 규모로 6.8의 강진이 이날 상오9시24분 인도네시아 동부 동경 1백24.92도,북위 1백38도 지점의 술라웨시와 할마헤라섬을 강타했다고 발표했다. 기상·지구물리학국은 앞서 이번 지진은 30여년만에 최대인 리히터 규모로 7.2였다고 발표했었다.
  • 연말 APEC회담/말련총리 참석할듯

    【자카르타 로이터 연합】 마하티르 모하마드 말레이시아 총리는 금년 11월 또는 12월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제2차 정상회담에 참석할 것 같다고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부총리가 13일 시사했다.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양국의 경제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자카르타를 방문중인 안와르 부총리는 수하르토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회담한 뒤 기자회견에서 그같이 시사했다. 마하티르 총리는 작년 11월 빌 클린턴 미대통령의 주최로 시애틀에서 열린 제1차 APEC 정상회담에 불참했는데 자신의 구상인 동아시아 경제지도자회의(EAEC)안에 미국이 냉담한 반응을 보인 때문으로 전해졌다.
  • “아주지역 공해심각”/경제성장보다 급속 증가

    ◎ADB,“서울 연36억불 손실” 【방콕 AP 연합】 공업화하고 있는 아시아의 공해문제는 속도가 세계에서 제일 빠른 이 지역의 경제성장보다 더 신속히 증대하고 있다고 세계은행이 말했다. 이 은행의 보고서는 공기오염과 교통혼잡때문에 발생하는 질병과 생산성 저하로 입는 피해가 서울의 경우 연간 36억달러(약2조8천8백억원)이고 방콕은 13억∼31억달러,자카르타는 4억∼8억달러라고 지적했다. 아시아의 공해문제를 다룬 아시아개발은행(ADB)의 새 보고서의 공동작성자인 환경 경제전문가 카터 브랜던은 『아시아의 환경이 급속도로 악화되고 있으며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악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 수카르노 장녀,야당 당수 선포(지구촌단신)

    【자카르타 AP 연합】 인도네시아 독립 영웅인 수카르노 전대통령의 장녀 메가와티 수카르노 푸트리는 6일 자신을 제2 야당 민주당의 새 당의장으로 선포하고 정부가 주관한 야당 의장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폐막시켰다.
  • 북핵·개방대책 중점협의/정부/대통령 방미 후속조치 착수

    정부는 25일 김영삼대통령이 귀국함에 따라 시애틀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워싱턴 한·미정상회담 후속조치 마련에 착수했다. 정부는 특히 이들 회담에서 김대통령이 천명한 국제화,개방화,태평양시대의 지역협력등 APEC 후속방안과 북핵해결 모색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이를위해 29일 상오 국무위원 간담회에 이어 다음주중 안보장관회의,경제장관회의등 방미 후속조치 마련 모임을 잇따라 갖고 대책을 숙의할 예정이다. 정부는 우선 국제화,개방화에 맞춰 신경제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국제화전략을 조속히 매듭짓는다는 방침아래 올해 말까지 ▲경제관련 행정규제 완화 ▲외국인 투자환경 개선 ▲지적재산권 보호 강화 ▲금융시장 개방계획 추진등 4대 중점사업의 세부추진계획을 마무리짓기로 했다. 이와관련,한·미 양국은 내년 1월중 양국 차관보급을 대표로 한 금융정책회의와 한·미 경제협력대화(DEC)를 잇따라 갖고 현안에 대한 조율을 시도할 계획이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내년 1월 워싱턴에서 열릴 한·미경제협력대화(DEC)에 앞서 이들 사업에 대한 정부의 구체적인 세부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라며 『한·미 정상회담에선 통상분야에 있어서 개방확대 압력을 넣거나 이견이 없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다만 막바지 단계에 들어선 우루과이라운드(UR)의 성공적 타결을 위해 우리의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정부는 쌀시장 개방등 미국의 요구가 점차 거세질 것으로 판단,이에대한 대책 마련에도 착수했다.정부는 공산품·서비스 분야의 개방을 다소 확대하더라도 쌀시장 개방문제는 원칙을 고수키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APEC 후속조치와 관련,정부는 무역및 투자위원회(CTI) 의장국으로 선출된 만큼 내년 1월 자카르타 첫 회의에 앞서 조직및 사업계획을 마련키로 하고 조만간 일본·필리핀등 관계국과 협의키로 했다.
  • 드높인 한국위상… 신외교지평 열다/김대통령 첫해외 나들이 뭘남겼나

    ◎민주화이력·국방 힘입어 APEC 주도/한­미간 확고한 북핵대응책 도출 큰 성과 김영삼대통령은 첫 외출에서 아시아의 스타가 됐다.그의 정치적 이력에 나라의 경제적 위상이 곁들여져 대통령 YS만이 가질 수 있는 화려한 8박9일의 미국 나들이였다. 그의 나들이에 대해 화려하다고 말하는 것은 외관에 관한 것이다.미국 공식방문에 대한 평가는 정통성을 바탕으로 한 한국 최초의 정통외교의 실현으로 보는 것이 보다 정확할 것이다.대통령 취임이후 첫 나들이인 이번 미국방문에서 그는 모든 사안에 대해 정통적 접근방식으로 일관했다. ○문민정부 자신감 김영삼대통령은 첫 기착지인 LA에서부터 전임 대통령들이 하던 방법과는 전혀 다른 식의 방법으로 교포들을 만났다.김대통령은 교민리셉션에서 『이제 한국은 문민대통령이 출범을 했고 국민들도 새로운 시각으로 새출발을 하고 있다』고 전제,『이제는 조국을 걱정하는 것 보다 더 미국화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그는 『주인없는 나라,그래서 모두가 주인이며 이민들이 결합한 나라에서 한국국민의 혼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교민과 본국정부와의 새로운 관계,교민과 이주국의 당연한 관계를 교포사회의 새로운 좌표로 설정했다. 이런 새로운 관계설정은 과거 군사정부에서 재야가 정부에대해 도덕적 우월성을 가졌으나 문민정부하에서는 그같은 도덕적 우위를 인정할 수 없다는 것과 마찬가지로 교포사회의 제자리찾기를 강조한 것으로 볼 수 있다. APEC에서 한국대통령이 누린 위상은 가히 역사적인 것이었다.일정이 모두 끝난 23일 하오(현지시간)워싱턴에서 가진 수행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김대통령은 스스로 「역사적인 모임」으로 APEC정상회의를 규정하면서 『아무리 의미를 강조해도 모자랄 지경』이라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12개국 정상회의에서 그는 독보적인 존재였다.강택민 중국국가주석과 호소카와 일본총리가 서로 김대통령이 상대방에게 가까이 가지 않도록 신경전을 쓴 것으로 관측됐다.클린턴대통령은 김대통령에게 「친구」라는 표현을 서슴지 않으면서 그의 위상을 높여주려 애썼다.그는 이자리에서 최소한 아·태지역의 최고스타정치인임을 확인시켰다. ○상호견제속 접근 호소카와 총리나 강주석,클린턴 대통령 모두 자국의 이익과 관련해 김대통령을 잡으려고 했음을 부인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그러한 위상은 상당부분 한국의 경제적지위에서 연관된 것이기도 하다. 선진국과 개도국 모두에게 필요한 경제적 위치,일본과 중국이 아시아 패권을 노리면서 한국을 가장 필요한 동반자로 인식하고 있다는 점,미국이 아시아의 최적격 파트너로 한국을 생각하고 있다는 점등이 김대통령이 누린 위상의 상당부분을 구성하고 있다. 그러나 이전 정부에도 그러한 경제적 위상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그러고보면 김대통령이 누린 위상의 대부분은 그의 개인적인 인기,정치적 이력에서 기인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의 민주주의를 위해 바친 생애는 그에게 일종의 카리스마를 부여하고 있는 것처럼 이야기됐다.여기에 김대통령이 취임후 주도하고 있는 놀라운 변화와 개혁의 물결이 그에게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지도자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도록 만들었다. 김대통령의 화려한 외교가 어느정도 국익으로 수치화될지는 아직 단언키 어렵다.그러나 APEC의 결집력강화가 곧바로 한국의 이익강화와 연결된다는 시각에서 본다면 김대통령이 느슨한 구성국의 관계를 좀더 조여놓고 내년 자카르타에서 다시 정상회의를 열기로 한 것 자체가 계산할 수 없는 국익으로 보인다. 대통령의 수행원들은 다른 국가 원수들이 김대통령의 독특한 이력으로 인해 그에게 역내지도자로서의 권위를 부여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아세안 국가나 중국이 김대통령의 민주화운동이력으로,일본이 김대통령의 변화와 개혁이미지에 각각 약해짐으로써 그의 발언이나 제의가 영향력을 갖게 된 것 아니냐는 풀이다. 김대통령의 신외교는 현안이 있는 첫 부닥침인 한·미 정상회담에서 자신의 주장을 1백% 관철시키는,하이테크를 자랑했다. 북한이 핵문제에 관해 일괄타결을 제안한 이후 한·미 양국은 각각 방향이 다른 흐름속에서 공조체제상의 혼선을 겪었다.미국내에서도 서로 생각이 다른 국무부와 국방성이 핵문제에 대해 다른 소리를 내고 있었다.이런 속에서 북한 핵문제는아무런 진전을 보이지 않았고,한·미정상회담이 열렸다. 김대통령은 클린턴과의 두번째 대좌인 이번 정상회담에서 일괄타결,포괄적해결책이 개념상의 혼란을 일으키던 것을 『IAEA사찰과 남북한 상호사찰이 이루어질 경우 철저하고 광범위한 해결책을 모색한다』로 정리해 핵대응전열을 재정비 했다.클린턴이 시사했던 포괄적 해결은 쓰지 않기로 했으며 팀스피리트와 핵대화와의 분리,핵문제 해결의 한국정부 이니셔티브 인정등이 모두 이번 정상회담에서 이루어졌다. ○국익연결이 과제 그 내막에 어떤 복선이 있는가는 지금 알수 없지만,그는 난마처럼 얽혀있던 핵문제에 대한 접근법을 쉽게 정리했다. 클린턴대통령은 김대통령을 아시아정책의 상대방으로 삼으려하고 있음이 확실해졌다.클린턴대통령은 김대통령의 워싱턴방문에서 지나칠 정도의 환대를 해 눈길을 끌었을 정도다.해리먼상 수상식 참석,백악관만찬 및 공연,백악관조깅등이 이에 해당한다. 김대통령은 방미기간동안 그만이 가진 상품성을 한껏 활용해 한국외교의 지평을 폭발적으로 확대했다.그속에서 국익의 극대화를 도모하는 일이 남아있다.
  • “한국,APEC 주도 북한도 가입 가능”/포버 미NSC특보

    로버트 포버 미국가안보회의(NSC)대통령경제안보담당특별보좌관은 24일 『한국이 아·태경제협력체(APEC)의 무역투자위원회(CTI) 의장국으로 선출된 것은 APEC창립을 위해 기울였던 남다른 노력이 고려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포버특보는 이날 워싱턴에서 서울과 도쿄 마닐라 자카르타 방콕 캔버라 웰링턴등 7개 수도를 잇는 APEC전망에 관한 「위성대담」프로에서 『한국은 특히 중국과 대만 홍콩등을 회원국에 가입시키고 이번에 APEC지도자회의에서 이를 정례화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해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APEC전망」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위성대담프로에서 그는 또 북한의 APEC가입과 관련,『현재 회원국간에 추가가입을 위한 분명한 기준이 서있지는 않지만 시장경제체제로서 역내 회원국과 유대를 가져야 하며 아·태지역에 속해야 한다는 것이 대체적인 조건』이라면서 『북한도 가입을 원하는 다른 나라와 동일하게 취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아태지역 경제 통일”/APEC정상회담 폐막/경제비전성명 채택

    ◎UR 새달 15일까지 타결 노력 【시애틀=특별취재반】 아­태경제협력체(APEC)지도자회의가 20일 하오(한국시간 21일 상오) 아­태지역의 경제적 통일과 개방적 시장경제체제의 실현을 다짐하는 내용의 「APEC지도자 경제비전 성명」을 채택하고 폐막됐다. 클린턴 미대통령은 이날 김영삼대통령­호소카와일본총리­강택민중국국가주석등 12개국 정상과 2개국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회의결과를 발표,『아­태지역이 경제적 측면에서 분할되지 않고 통일된 지역이 되어야 한다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클린턴대통령은 『이를 위해서는 아­태지역의 경제정책이 폐쇄적이지 않고 개방적이어야 한다는데도 의견을 같이했다』며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이 오는 12월15일까지 타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특히 클린턴대통령은 APEC의 장래문제에 언급,『APEC는 순수한 경제공동체로 발전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번 회담은 APEC가 공식적인 법적 기구는 아니나 공동의 이익및 목표,그리고 상호 호혜적 협력을 추구하는공동체로 발전시키는데 기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내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되는 제6차 APEC각료회의에 맞춰 제2회 APEC정상회담을 갖기로 합의했다. 또 각국 정상들은 각료회의에서 결정된 무역·투자위원회(TIC)를 이날부터 가동시키기로 하고 우리측 권병현외무부 외교정책실장을 향후 2년간 이 위원회의 의장으로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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