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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東티모르 독립… 印尼, 공식 승인

    [자카르타 워싱턴 AFP AP 연합] 인도네시아의 최고 정책 결정기구인 국민협의회(MPR)는 20일 동티모르의 독립을 승인했다. 이로써 지난 75년 인도네시아가 침공,이듬해 강제 합병한 동티모르는 정식으로 독립 수순을 밟게 됐다. 아미엔 라이스 MPR 의장은 모든 정파의 MPR 대표들이 이날 새벽 실시된 표결에서 동티모르의 주민 투표 결과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포르투갈 식민지였던 동티모르는 지난 8월 30일 유엔 주관하에 인도네시아로부터의 독립 여부를 묻는 주민 투표를 실시했으며,개표 결과 주민들의 대다수가 자치보다는 독립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었다. MPR이 동티모르의 독립을 정식 승인함에 따라 유엔의 과도 행정부가 완전독립에 앞서 동티모르를 잠정 통치하며,현재 동티모르에 잔류중인 1,500명의인도네시아 병력도 철수하게 된다.
  • 인니 새대통령 와히드

    [자카르타AFP연합] 이슬람 지도자인 압둘라흐만 와히드 국민각성당(PKB)후보가 인도네시아의 차기 제4대 대통령에 선출됐다. 와히드 후보는 20일 오후 시작된 대통령선거에서 국민협의회(MPR)의원 700명 중 373표를 얻어 313표를 획득한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민주투쟁당(PDIP) 당수를 60표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이날 5명의 국민협의회 의원은 기권했다. 와히드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30분(한국시간 12시30분)에 시작돼 1시35분개표에 들어간 선거에서 개표 초반 박빙의 차로 메가와티 후보에 뒤졌으나개표 종반에 지지몰표가 나와 역전했다. 이번 선거는 하비비 대통령이 후보를 사퇴하고 집권 골카르당이 대체 후보를 내지 못하는 극도의 혼미 속에 진행됐으며 와히드 대통령당선자의 소수당인 국민각성당과 막판에 후보를 내지않고 그의 지지를 선언한 골카르당의 연정수립이 불가피해졌다. 앞서 하비비 대통령은 국민협의회가 대통령 국정보고에 대한 신임투표를 통해 자신을 불신임한 후 선거를 불과 몇시간 앞두고 전격적으로 후보 사퇴를선언했다. 골카르당은 하비비 대통령의 추천으로 악바르 탄중 골카르당 당수를 대통령후보, 위란토 국방장관 겸 군참모총장을 부통령 후보로 지명했었으나 당 간부회의에서 거부되는 바람에 선거 직전 후보지명을 철회했다. 한편 박빙의 접전에서 패배한 메가와티 후보는 개표 직후 “선거결과에 승복한다”고 밝혔다.
  • 수하르토 권력남용 혐의 무혐의 처리

    [자카르타 AFP 연합] 인도네시아 정부는 수하르토 전 대통령에 대한 국가기금 오용과 권력남용 혐의에 대한 조사를 증거 불충분으로 중단한다고 11일발표했다. 이스무조코 검찰총장 대행은 그러나 추가적인 권력남용 혐의 등 모든 수사의 정치적 측면은 그의 관할 밖의 사항이라고 말했다. 이스무조코는 이날 B.J.하비비 대통령을 만난 후 “인도네시아 검찰청은 공금오용,부패 혐의에 대한 증거 불충분으로 수사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발표했다. 그는 이번 결정에 수하르토가 와병중이며 신문을 받을 수 없다는 사실 등다른 요인들도 고려됐음을 시인했다. 수하르토(78)는 금년들어 처음은 약한 뇌졸중 증세로,나중에는 장 출혈로두번이나 입원했으며 그후 집에서 계속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인도네시아 야당 의원들은 검찰청의 이번 결정을 비난하면서 이는 하비비대통령 정부가 수하르토 치하의 부패,공모,족벌주의를 법정에 세우기를꺼리고 있음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청의 수사 종결 발표는 오는 20일로 예정된 대통령 선거에서 하비비가대통령으로 선출될 전망을 더욱 어둡게 만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東티모르 다국적군사령관 제시 “민병대·독립파 통합하라”

    [딜리 자카르타 AFP AP 연합] 친 인도네시아계 민병대원들이 국제동티모르파견군(INTERFET)에 대해 끝까지 싸울 것을 거듭 다짐하는 가운데 피터 코스그로브 동티모르 다국적군사령관은 9일 동티모르의 안정을 되찾고 독립반대민병대와 독립파를 통합,국가건설에 참여시키기 위한 3단계 방안을 제시했다. 코스그로브 사령관은 양측에 대해 “무기를 내려놓을 경우 국가건설에 참여하고 싶다는 것으로 간주,점진적이고 선택적으로 정부에 참여시키는 문제와연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독립반대 팔린틸 민병대의 타우라 마탄 루악 사령관 및 인도네시아 군채널을 통해 이같은 제의를 전달했다. 한편 싱가포르 선데이 타임스는 10일 730명의 독립반대 민병대원들이 국경지대의 가톨릭 공동묘지 인근의 나무로 은폐된 훈련장에서 게릴라전에 대비한체력훈련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특히 훈련장 책임자인 도밍고스 페레이라는 1∼2개월 뒤에는 호주군에 산발적으로 공격할 것을 밝혔다고 전했다.앞서 9일에는 서티모르와 인접한 수하이 항구 북쪽 알토 레보스 인근국경지역에서 다국적군과 민병대간에 전투가 벌어져 민병대원 1명이 사살됐다.
  • 인니군,동티모르 치안권 공식이양

    [딜리(동티모르) 자카르타 뉴욕 외신종합] 인도네시아군은 27일 동티모르의 치안권을 호주가 주도하는 다국적군에게 공식 이양했다. 인도네시아 계엄군 사령관 키키 샤흐나크리 소장은 이날 오전 9시15분(한국시간 10시 15분) 동티모르 주도 딜리의 인도네시아군 사령부에서 피터 코스그로브 동티모르 다국적군 사령관에게 치안지휘권을 넘겼다. 이에 따라 동티모르에 남게되는 인도네시아군 1,500명과 인도네시아 정부청사 및 공항,통신시설 등을 제외한 동티모르 내 치안권이 다국적군의 손안에들어가게 됐다.인도네시아 잔류군은 국정최고 기구인 국민협의회(MPR)가 주민투표 결과에 따라 동티모르 독립을 비준할 때까지 동티모르에 머물 예정이다.한편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은 26일 인도네시아군이 동티모르의독립 반대파 민병대와 협력을 중지할 때까지 미국의 대 인도네시아 원조는중단상태로 남아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올브라이트 장관은 뉴욕을 방문한동티모르 독립 지도자 사나나 구스마오와 회담을 가진 뒤 인도네시아군과 민병대간의 공모 중단,민명대 무장해제,난민 안전귀향 등을 촉구했다. 올브라이트 장관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유엔과 국제동티모르파견군(INTERFET)과 협력을 확대할 것을 요구하고 이러한 미국의 요구들을 무시할 경우 미국의 경제지원을 잃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 다국적군 딜리 장악작전 돌입

    [딜리(동티모르)다윈(호주)외신종합]국제동티모르파견군(INTERFET) 선발대 1진이 20일 오전 6시 45분(한국시간 오전 7시 45분) 동티모르 수도 딜리공항에 도착,본격적인 치안확보 작전에 돌입했다. 호주군 정예병력으로 구성된 선발대 1진 50여명은 C-130 허큘리스 수송기편으로 도착했으며 자동화기로 무장한 채 공항과 주요 보안시설 주변에 신속하게 배치돼 수색과 경계활동에 들어갔다. 첫번째 허큘리스 수송기가 이날 오전 7시 20분 공항을 이륙한 직후 허큘리스 수송기 2대가 또 도착했으며 이날중 34대의 수송기가 2,500명의 병력을수송했다. 지난 18일 호주 북부 다윈에서 출발한 9대의 전함은 현재 동티모르 인근 공해상에 머물며 INTERFET 사령관인 피터 코스그로브 호주군 소장의 지시를 기다리고 있다. 다국적군 병력이 도착한 시각 인도네시아공군 특별군이 딜리 공항을 지키고 있었으며 딜리 시내의 모든 거리에는 인도네시아 군이 삼엄한 경비를 펴고있었다고 INTERFET 관계자가 밝혔다. 코스그로브 사령관은 이번 주말까지 3,300명의 병력이 다윈에서 동티모르로 배치되며 파병을 약속한 각국 병력이 모두 도착하면 다국적군은 모두 7,500명 정도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국적군의 1차적인 임무는 동티모르의 질서회복과 치안유지라면서 키키 샤흐나크리 동티모르 주둔 인도네시아 계엄군 사령관으로부터 다국적군활동에 최대한 협력하겠다는 다짐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친인도네시아계 민병대의 공격이 우려된다고 말한 뒤 “만일이들이 임무를 방해할 경우 다국적군은 자기 보호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경고했다. 앞서 19일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미국 CNN과의 회견에서 인도네시아군이 민병대와 어느 정도까지 관계를 맺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민병대와 협력해 주민들을 학살하는 것이 분명하다면서 “유엔이 진상조사위원원회를 구성,관련자들에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동티모르 독립운동 지도자 사나나 구스마오는 20일 망명정부 구성을위한 조치에 본격 착수했다.독립후 초대 대통령으로 유력시되는 구스마오는살해 위협에 따라 지난 18일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를 떠나 호주 다윈에도착했다.
  • 다국적군 동티모르 도착…6개국 1진오늘 ‘평화첫발’

    [다윈(호주)자카르타 딜리 외신종합] 국제동티모르파견군(INTERFET) 사령관으로 임명된 피터 코스그로브 호주군 소장이 19일 동티모르 수도 딜리에 도착했다. 코스그로브 소장은 다국적군 선발대와 함께 호주 공군기를 이용,이날 낮 12시 50분(한국시간 오후1시50분) 딜리 공항에 도착,곧바로 동티모르 주둔 인도네시아군 사령관과 치안유지 권한 이양 및 민병대 대처방안 등의 협의에들어갔다. 이에 앞서 호주,뉴질랜드,영국,필리핀,싱가포르.태국등 6개국 병력으로 구성된 다국적군 1진은 호주 해군의 유도미사일 프리깃함 애들레이이드호를 선두로 프리깃함,보급함,수륙양용함 등 9척에 나누어타고 18일 오후 동티모르로 출발했다.이들은 코스그로브장군과 인도네시아군간 지휘권 이양문제 등이 매듭지어지는 대로 빠르면 20일중 동티모르에 진주할 예정이다. 코스그로브장군은 이날 다윈행 비행기에 오르기전 기자회견을 갖고 동티모르 민병대들에 대해 민간인 공격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경고하면서, “동티모르 잔류 민병대가 다국적군에 적대적인 행위를 취하거나 민간인 공격을계속할 경우 다국적군은 이들에 대해 무력을 행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다국적군의 동티모르 진주시기와 관련,구체적인 일정을 언급하지 않은채 “임박했다”고만 말하고 앞으로 1주일내 3,200명의 병력이 동티모르에 진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또 다국적군은 동티모르 도착 즉시 민병대를 무장해제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국적 평화유지군의 동티모르 상륙이 임박한 가운데 19일 친인도네시아계 민병대 지도자 에우리코 구테레스는 자신의 부하들은 철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동티모르 초대 대통령이 유력시 되고 있는 독립운동 지도자 사사나 구스마오는 동티모르평화유지군이 배치될때 함께 동티모르 입성을 위해 18일자카르타를 떠나 다윈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 다국적군 오늘 동티모르 진주

    [자카르타 다윈 워싱턴 유엔본부 외신종합] 호주 주도하의 7,500명 다국적 평화유지군 선발대가 18일,동티모르에 진주한다.이어 주력부대는 내주초부터 도착한다. 그러나 16일 인도네시아가 호주와의 안보협정 폐기를 선언,다국적군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자 미국은 다국적군이 피습을 받으면 전투병력도 즉시투입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티모르에 주둔중인 인도네시아군은 17일 철수에 들어갔고 국제사회의 구호활동도 시작되는 등 동티모르 사태의 정상화를 위한 일련의 조치들이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동티모르 주둔 인도네시아군이 철수를 시작했다고 자카르타 포스트가 17일 보도.신문은 “다국적군이 도착할 때에는 인도네시아군이 소규모 공병부대만 남기고 철수를 완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언. ■유엔은 17일 기아에 시달리는 20만명의 동티모르 난민들에게 처음으로 긴급 구호식량을 공중 투하.그러나 본격적인 구호식량 공수작전은 다국적군이진주한 다음 실시키로 결정.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16일 다국적군에 200명의 미군을 파견키로결정. 클린턴 대통령은 “통신 및 병참,정보,인원 및 물자 공수,인도적 지원의 조정 등 필수적인 분야에서 근무하게 되며 태평양함대 소속부대들이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부연. ■최강의 용병부대로 알려진 영국의 네팔 구르카 용병 250명이 17일 다국적군 참여를 위해 호주의 다윈에 입성.프랑스 해군 프리깃함 방드미애르호도동티모르 부근 해상에 도착. ■페이살 탄중 인도네시아 정치안보장관은 호주가 다국적군의 배치를 유도한데 대한 항의로 안보협정을 폐기했음을 선언.동티모르 친 인도네시아 민병대 지도자들은 호주군 주도 다국적군에 대한 반감을 노골적으로 표시,다국적군과 민병대간의 충돌이 우려된다. ■동티모르와 서티모르 주민중 50여만명이 최근의 사태로 피신했으며 심각한영양 실조에 직면해 있다고 유엔아동기금(UNICEF)이 16일 발표. UNICEF는 7만5,000명이 5세 이하 어린이라며 12.5t의 식량 등을 보냈다고설명. ■인도네시아 군부는 동티모르의 폭력사태를 배후조종해 전세계의 지탄을 받고 있지만 정.재계에서 앞으로도 영향력을 유지할것으로 전망.11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선두를 달리는 민주투쟁당(PDIP)의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당수도 군부의 특권 보장을 약속.위란토 국방장관 겸 참모총장은 부통령 후보로까지 거론되고 있다.
  • 유엔, 평화군 파병결의案 착수

    [유엔본부 자카르타 뉴욕 외신종합] 유엔이 유혈폭력사태가 계속되고 있는동티모르에 신속히 국제평화유지군을 파병하기 위해 결의안 마련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유엔 관리 및 각국 대사들은 결의안 채택후 4∼5일 내로 동티모르에 평화유지군 파병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14일 주요국 대사들과 연쇄 접촉을 갖고 평화유지군파병에 따른 세부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프레드 에카르드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은 아난 사무총장이 “앞으로 24시간이내”에 세부사항이 마련되길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엔주재 영국 대사 제레미 그린스톡도 영국이 유엔 헌장 제7조에 따라 동티모르의 치안 및 질서회복을 위한 평화유지군 파견을 승인하게 될 안보리결의안 초안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히고 가능한한 빨리 이 초안을 안보리회원국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빌 클린턴 대통령은 아·태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 폐막후 이날 뉴질랜드 퀸스타운을 떠나기 앞서 기자들에게 “내 생각으론 분명히 병참지원만 한다면 의회가이 임무를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평화유지군을 조건없이 수용하겠다고 밝힌 인도네시아 국내에서는 일부 극우파 의원들과 군이 유엔 평화유지군의 파병수용 결정을 강력히 비난하면서 평화유지군에 호주군이 참여하는 것을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 ‘인종청소’ 피해 20만명 피란길

    [딜리(동티모르)워싱턴 자카르타 오클랜드(뉴질랜드) 외신종합] 동티모르사태의 끝이 보이질 않는다.계엄령 선포에도 살육과 주민 강제추방은 이어지고 있으며 국제평화유지군 파병은 교착상태에 빠졌다. 9일 인도네시아 B.J.하비비 대통령의 하야 임박설까지 나돌면서 더욱 꼬이기 시작했다.호세 오소리오 아빌리오 소아리스 동티모르 지사는 인도네시아당국이 주민투표 결과를 비준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피난길에 오른동티모르주민은 전체주민의 25%인 20만명으로 늘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포럼에 참석중인 20개국 대표들은 이날 동티모르 폭력사태 해결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회의를 했으나 국제 평화유지군 파병 합의에 실패했다.유엔안전보장이사회가 결정할 문제라는 이유가가장 컸다. 그러나 호주,영국등은 군병력을 파견하겠다고 밝혔다.반면 미국은 무력개입 대신 경제제제 의사를 표명했다.존 하워드 호주 총리는 이날 빌 클린턴 미대통령이 동티모르에 파견될 다국적 평화군을 위한 지원을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앞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도 8일 긴급회의를 열고 인도네시아가 조속히 치안상황을 호전시키기 않을 경우 ‘후속행동' 을 검토할 것이라고 경고했지만구체적 방안은 언급하지 않았다.상임 이사국 중 중국은 무력개입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인도네시아는 하비비 대통령이 동티모르 사태에 책임을 지고 사임할 것이라는 설이 강력히 나돌면서 통화가치가 폭락했다. 달러당 루피아화는 이날 오전 달러당 8,700 루피아로 지난 6일에 비해 1,200루피아나 하락했다. 한편 동티모르에서는 이날 아침에도 인근 섬으로 피신하기 위해 4,000명의주민들이 딜리 부두로 몰려들었다.저항단체인 팔린틸은 10만명에 이르는 동티모르 주민들이 현재 민병대의 공격을 피해 동티모르의 구릉지대로 피신해숨어 있다고 밝혔다. 이날 독립반대파 민병대의 공격으로 바실리우 두 나시멘투 주교가 부상을입은 것을 비롯,사제 3명 등 100명 이상이 숨졌다. 위란토 국방장관 겸 총참모총장은 이날 키키 샤흐나크리 육군소장을 동티모르 치안회복작전(SRO)사령관에 임명했다.그는 계엄령선포이후 상황이 진정되고 있다고 반박했다.
  • “印尼 경제압박이 동티모르 해결책”

    “돈줄을 죄야 한다”. 동티모르 유혈 폭력사태 종식을 위해 서방 금융전문가들이 국제사회에 던지는 조언이다.이들은 인도네시아가 귀를 기울이는 것은 경제회복에 필요한 ‘현금’이며 “이같은 돈줄이 막히지 않는 한 그들은 계속 국제사회에 도전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제통화기금(IMF)은 이달 중순 인도네시아에 차관제공을 위한 협상단 파견계획을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동티모르 치안회복을 촉구하는 일종의 경고인 셈이다. 세계은행은 IMF보다 더 나가고 있다.세계은행은 7일 인도네시아는 지난 7월 기부국 회의 당시에 한 동티모르 치안유지 협약을 준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 국무부 장관은 8일 CNN에 출연,인도네시아가 동티모르 유혈 폭력사태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다면 “여러 모로 고통을 겪게 될것”이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던졌다. IMF와 세계은행,일본 및 아시아개발은행(ADB) 등은 지난 97년 인도네시아의 금융위기 구제를 위해 470억달러의 자금을 제공키로 했으며 이중 123억달러는 IMF차관 형식으로 제공키로 했다. 이같은 목죄기는 당장 효험을 나타내고 있어 인도네시아 정부가 어떻게 나올 지 주목된다.벌써 통화인 루피아화의 가치가 곤두박질 치고 있고 증시도하락추세다.루피아화는 7일 달러당 7,870이었으나 9일에는 8,725로 떨어졌고 자카르타 증시의 주가도 4.5%나 폭락했다. 서방 관측통들은 그러나 “빈사상태의 인도네시아 경제에 금융회초리를 휘두를 경우 외국인 혐오적인 반발이 생길 것이며,이는 인도네시아의 민주화와 외국 은행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것”이라며 대단히 조심스런 자세를 보이고 있다. 박희준기자 pnb@
  • 동티모르 이모저모

    [딜리(동티모르)워싱턴 뉴욕 외신종합]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6일 존 하워드 호주 총리와 전화통화를 갖고 호주의 군대 파병 등 사태 개입 가능성을논의했다고 베리 토이브 백악관 대변인이 전언. 배리 대변인은 “인도네시아가 동의한다면 치안 회복을 위해 군대를 파병하겠다는 호주의 제안을 지지한다”고 강조. 뉴질랜드는 동티모르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영국,유엔 등 전세계가 참여하는 회의를 개최할 것이라고 제니 시플리 뉴질랜드 총리가 7일 발표. 동티모르 사태에 개입하라는 압력을 받고있는 유엔의 코피 아난 사무총장은 7일 자카르타로 떠난 유엔 대표단과 협의. 유엔 대표단은 인도네시아 정부에 국제평화군의 배치를 받아들이도록 촉구할 방침이라고 안보리 소식통이 설명. 계엄 선포로 민병대들의 만행이 종식될 지는 불투명하다고 현지 관계자들은 지적.민병대의 만행을 인도네시아 정부가 묵인해온데다 민병대는 정부의통제력밖에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 민병대는 이날 5,000명의 주민들을 트럭에 실어 다른 곳으로 강제 이동.인도네시아군도 합세,주민들에게 총격을 가하고 집에 불을 지르고 있다고 목격자들이 증언. 딜리의 동쪽에 있는 바우카우의 유엔건물이 이날 오전 민병대의 공격을 받아 직원들이 철수. 유엔측은 유엔 직원들을 호주로 피난시키기 위해 2대의 비행기를 바우카우공항에 대기중”이라고 전했다. 벨로 주교관 부근의 투리스모 호텔에 투숙중인 15명의 취재진도 거듭된 총격으로 사실상의 ‘연금’에 돌입.유엔 건물안에 1,000여명의 난민들이 피신해 있으며 100여명의 국제 요원과 취재진들도 남아있는 상태. 한 뉴질랜드 여인은 밤새 인도네시아 병사들이 시내를 돌아다니며 소총,수류탄,바주카포를 발사하면서 확성기로 주민들에게 철수할 것을 종용했다고전언. 딜리시에는‘국경없는 의사회’ 소속 프랑스 의사 2명만이 남아 희생자들을 치료.한 의사는 “ 5일엔 총격으로 부상한 10명이 실려왔다.어떤 이는 머리에 총을 맞았다”면서 “민병대들은 주민들을 위협하는 정도가 아니라 살해하고 있다”고 분개. 이날 석방된 동티모르 독립지도자 사나나 구스마오(53)는 “자유인으로서동티모르와 동티모르 주민들의 평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다짐. 동티모르 독립국의 초대 대통령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구스마오는 지난 92년 11월 체포돼 20년형을 선고받고 7년을 복역했으며 지난 2월부터 자카르타에서 가택 연금상태에 있었다.
  • 동티모르 유혈 악화일로 유엔 “印尼군부 폭력 개입”

    [딜리(동티모르)자카르타 워싱턴 외신종합] 동티모르가 사실상의 내전상태로 접어들었다.주민투표에서 패배한 독립반대파들이 투표결과를 거부하고지금까지 200명 가까이 살해하자 6일 독립지지파도 무장투쟁 재개를 다짐했다. 호주의 시드니 모닝 헤럴드는 유엔 보고서를 인용,인도네시아 군부가 최근의 유혈사태에 깊숙이 개입돼 있다고 보도했다. 보고서는 1만 4,000명의 인도네시아군인들이 독립반대파 민병대의 폭력행위를 눈감아 줬으며,일부의 경우 군인들이 직접 명령을 내렸다고 전했다. 호주내 동티모르 국제지원센터는 동티모르에서 6일 하루 동안 민병대는 물론 인도네시아군에 의해 170명 이상이 살해됐으며 살해된 주민들의 목을 장대에 달아 딜리 시내에 전시하는 등 만행이 계속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소식통들은 “민병대원들이 이날 오전 11시에는 국제적십자사 건물과 6,000여명 주민이 대피해 있는 벨로 주교의 주교관도 민병대의 공격을 받았다고말했다.이 과정에서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벨로 주교가 총상을 당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한편 수만명의 주민들은 인근 지역으로 탈출하고 있으며 유엔 안보리는 유혈사태를 종식시키기 위해 7일 인도네시아에 대표단을 보내기로 결정했다.평화유지군 파견도 적극 검토중이다.
  • 초대대통령 유력 사나나 구스마오

    동티모르 저항운동 지도자로,미래 신생 독립국 동티모르의 초대 대통령으로확실시되고 있는 사나나 구스마오(52). 7년간의 자카르타 시피낭 감옥생활을 끝내고 오는 8일 석방,동티모르 유엔파견단(UNMET)에 신병이 넘겨질 예정이다.무장독립투사에서 행정대통령으로변모할 그의 향후 변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구스마오가 착수할 주 과제는 동티모르 내부의 평화정착및 지도부 형성문제.점차 심화되고 있는 치안상황과 관련,4일 인도네시아 정부의 가택연금 상태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급한 유엔평화유지군 파견을 호소했다.동티모르의치안실태는 구스마오의 신변안전도 보장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저항운동의 2인자이자 노벨평화상을 수상하는 등 해외 정치운동에 주력해온 주세 라모스 오르타,그리고 평화적 독립운동을 벌여온 펠리페 시메네스 벨로주교와 함께 정부구성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그는 초대 대통령 가능성 여부를 묻는 기자 질문에 “더 훌륭한 대통령 후보들이 많다”면서 “그러나 분명하고중요한 것은 동티모르의 평화정착을 위해 모든 파벌및 구성원들이 합심하는일”이라고 말했다. 동티모르에서 태어나 신학교를 졸업한 구스마오는 74년인도네시아가 동티모르를 강제합병하자 무장투쟁에 뛰어들어 지도자로 부상했으며 지난해 ‘나의 바다 티모르’란 옥중시화집을 내기도 하는 정글속 시인 투사로 알려진 카리스마적인 인물이다. 김수정기자
  • 東亞 관광협력체 창설…10일 속초서 예비회의

    동아시아 지방정부간 관광교류를 논의하기 위한 ‘동아시아 관광 협력체’가 창설된다. 강원도는 동아시아 관광협력체 창설 예비회의를 오는 10일 속초에서 연다고2일 밝혔다.9일에는 서울에서 국제관광 심포지엄을 개최할 계획이다. 협력체에는 강원도를 주축으로 일본 돗토리현,중국 길림성,태국 치앙마이,말레이시아 사라왁,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필리핀 세부,몽골 중앙도,홍콩 등9개 지방정부가 참가한다. 춘천 조한종기자 hancho@
  • 투표율 98%… 독립파 “승리 확신”

    [딜리(동티모르) 유엔본부 워싱턴 외신종합] 지난 30일 실시된 동티모르의 자치 찬반 투표에는 유권자의 98.6%가 참가했다고 유엔이 31일 발표했다. 카리나 페렐리 유엔 선거자문위원장은 이날 43만2,287명의 유권자가 투표를 했다고 밝혔다.그는 “이같은 높은 투표율이 말해주는 것은 공포도 폭력도,위협도 자기의사를 밝히려는 사람들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민투표가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면서 성공적으로 끝나자 독립 지지파는 즉각 자신들이 승리를 주장했다. 한편 투표가 시작되기까지 독립 찬반세력간에는 끊이지 않은 충돌로 수십명이 숨지고 6만여명이 고향을 떠났으며 투표 당일에도 유엔 현지 감독요원인이 피살된 것을 비롯,지금까지 모두 3명의 현지 유엔 관계자가 숨졌다. 동티모르 주민 투표는 높은 투표율을 기록,일단 독립쪽으로 무게중심이 기울어진 느낌이다.국제사회는 이를 환영하며 관계 당사자 사이에 결과 수용을 촉구하고 있다. 그러나 동족간,정파간 극단적인 반목과 원한,계속되는 인적 자원의 이탈,빈약한 경제적기반 및 인도네시아 군부의 재침 가능성 등은 독립국가로 탄생할 동티모르의 앞날을 가로막는 장애요소가 될 수 있다.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투표 종료후 성명을 통해 “일부 투표소 주변에서 민병대의 방해 위협이 있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투표가 순조롭게 끝나유권자들의 강한 결의와 인내를 입증했다”고 평가했다.그는 80만 동티모르주민들에게 투표결과를 성숙한 자세로 받아들이라고 촉구했다. 제임스 폴리 미 국무부 대변인은 31일 기자들과 만나 “투표는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하고 “이제 개표과정이 남아있는 만큼 모든 정파가 투표 결과를 그대로 받아들이기 바란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우리는 개표중 혹은 뒤의 폭력사태 가능성을 여전히 우려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정부는 질서유지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 로빈 쿡 영국 외무장관도 이날 높은 투표결과를 환영하면서 “동티모르 주민이 독립을 선택했다면 자카르타나 유엔은 동티모르가 독립국가로서 새출발을 할 수 있도록 공동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 카를로스 벨로 주교는 냉정을 호소하면서 독립파와 자치파의 화해를 기원. 그는 “지도자들은 대원들에게 인민의 평결을 받아들여 무기를 내려놓고 평화와 화해를 위해 협조해야 한다”고 언급. 친(親)인도네시아계 민병대들은 이날 수제 소총과 도끼,권총 등으로 무장한채 딜리 시내를 활보.일부 민명대 대장들은 투표 결과를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나 일부는 독립이 선포되면 내전을 벌일 것이라고 경고.
  • 동티모르 독립운동 삼두마차…구스마오,벨로주교,오르타

    사나나 구스마오와 카를로스 펠라페 시메네스 벨로 주교,호세 라모스 오르타 이 세사람은 동티모르 독립운동의 삼두마차다. 현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연금되어 있는 구스마오는 무력투쟁의 대부로,오래동안 동티모르 사정을 외부세계에 알려온 벨로 주교는 동티모르 주민의정신적 지도자로 각각 독립운동의 한 축을 맡고 있다. 반면 탁월한 외교관 출신으로 호주에서 활동하는 오르타는 유엔과 국제인권단체를 상대로 동티모르의 문제를 국제쟁점화하는 외교적 노력을 쏟고 있다. ‘아시아의 넬슨 만델라’로 불리는 구스마오는 17년 동안 무력 독립투쟁을 벌여온 주인공.본래 시인이었던 그는 75년 인도네시아가 동티모르를 강제점령하자 가족을 호주로 보내고 독립운동에 투신했다.92년 11월 산악지대에서체포돼 정부전복 혐의로 종신형을 받았으나 20년형으로 감형됐다. 동티모르 평화정착의 실제적인 구심인물이며,동티모르가 독립할 경우 초대대통령으로 유력시되고 있다.인도네시아 정부는 오는 9월15일쯤 그를 석방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인권운동가인 벨로 주교는 91년 인도네시아군이 독립을 요구하는 동티모르시위대에 무자비하게 발포,100명 이상이 무참히 살해된 ‘비극’을 최초로서방에 알려 유명해졌다.수년전부터는 독립운동을 하다 희생된 사람이나 실종자들의 명단을 수집,발표하며 동티모르에 대한 지구촌의 관심을 유도하고있다. 96년 벨로 주교와 함께 노벨평화상을 공동수상한 ‘망명인사’ 오르타는 동티모르 독립운동의 대변인이다.세계 유수 신문에 기고활동을 통해 동티모르의 실상을 알리면서 국제사회의 외교적 노력을 촉구하는 주역이다.동티모르민족저항위원회(DNRM)를 조직,이끌고 있다. 이경옥기자 ok@
  • 東티모르 투표…‘獨立 열기’ 새벽부터 主權행사 장사진

    [딜리 자카르타 시드니 외신종합] 동티모르의 앞날을 결정할 투표가 30일수도 딜리와 시드니,자카르타 등지의 투표에서 주민과 정치지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일제히 시작됐다.수천여명의 티모르인들은 새벽부터 투표소로 달려가는 등 ‘독립’을 향한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친(親)인도네시아 민병대들도 투표결과를 수용한다는 뜻을 표명하기도 했다.투표 초반,조용히 진행되던 투표는 딜리에서 35㎞ 떨어진 글레노 마을의 한 투표소 부근에서 총격사건이 발생,동티모르 유엔파견단(UNAMET) 단원이 부상당해 우려를 낳기도했다. ■새벽 6시30분 동티모르 수도 딜리의 쿨루훈지역의 투표소에서는 투표소가개소되자 250여명의 주민이 일제히 투표.친인도네시아파의 공격으로 부상한66세의 노파가 앞장선 이들 주민들은 참관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질서정연하게 투표. ■포르투갈 참관단 호세 울리아 페레이라 고메스 단장도 “놀랍다.이런 추세라면 결과는 대성공일 것”이라고 낙관.그러나 유엔측은 글레노 마을의 투표소에서 UNAMET 단원이 총격으로 부상했다는 첫보고가 있자 진상확인에 착수. ■투옥돼 있는 동티모르 독립지도자 사나나 구스마오는 자카르타의 법무부청사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흰색 셔츠와 넥타이 차림으로 오전 10시20분쯤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나타난 구스마오는 유권자들에게 승리의 ‘V’자를표시하며 “우리는 마침내 역경과 고난,유혈과 슬픔을 극복했다”는 내용의영어, 포르투갈,인도네시아어로 된 ‘성명서’를 배포. ■딜리의 주요 스포츠 스타디움 근처에 마련된 투표소에서는 동티모르의 정신적 지도자 카를로스 벨로 주교가 투표를 하러 나타나자 운집해있던 수많은군중이 박수갈채. ■자기 투표차례를 기다리던 친인도네시아 민명대 대장인 에우리코 구테레스는 “민명대는 투표결과를 수용할 것”이라고 단언.민병대 특유의 검은색 복장으로 나타난 그는 “이기거나 지는 것은 바로 인민”이라면서 “상황은 안전하고 문제는 없다”고 주장했으나 유권자들은 자주 말을 바꿔온 그의 말을믿지 않는 눈치. ■75년 동티모르에서 추방된 호세 라모스 오르타 등 수백명의 망명자들은 이날 시드니등 호주의 주요 도시에서 일제히 투표.노벨상 수상자로 동티모르독립운동의 국제적 대변자 역할을 해온 그는 투표소에서 “이 표는 독립운동을 위해 먼저간 이들에게 바친다”고 한마디.한편 호주 정부는 다윈에 500명의 군인을 배치,만일의 사태에 대비. ■이번 투표를 중재한 알리 알아타스 인도네시아 외무장관은 “나는 희망찬기대로 가득차 있다”고 소감을 피력. ■투표는 이날 낮 4시에 끝났으며 개표는 850여곳의 투표소에서 투표함이 국제 경찰의 보호하에 딜리로 옮겨진뒤 시작되며 결과는 딜리와 뉴욕에서 동시에 발표된다.
  • 동티모르, 독립파·자치파 떼지어 勢과시

    [딜리(동티모르)외신종합] 독립찬반 주민투표를 하루 앞둔 29일 동티모르는 폭풍 전야처럼 고요한 모습이었다.독립지지파와 자치파들은 떼를 지어 거리를 몰려다녔으나 심각한 폭력사태는 일어나지 않았다. 그러나 경찰관계자들은 투표결과에 따라 지금까지보다 더한 유혈사태가 빚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자치지지파인 민병대원 수백명이 29일 딜리 시내에서 시가행진을 하며 세를 과시,수백명의 주민들이 유엔파견단 본부에서 머지 않은 가톨릭수도원으로 대피.이들 주민들은 민명대들이 동네로 처들어와 투표하는 사람을 죽이겠다고 협박했다고 전언.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카를로스 벨로 주교는 이날 케디아만 케우스쿠판 딜리 교회에서 대독한 메시지를 통해 동티모르 주민들의 투표 참여를 호소.주교는 “두려워하지 말고 양심에 따라 투표해 동티모르의 미래를 선택하라”고 촉구. ■17년간 동티모르 독립운동을 벌이다 투옥된 아시아의 만델라로 통하는‘사나나 구스마오’는 자카르타에서 투표를 할 예정.그는 “투표는 우리 문화를인정받고 우리의 미래를선택하려는 단호한 결의를 보여주는 우리 국민의 투쟁 역사중 한 장이 될 것”이라고 평가. ■이번 투표로 딜리는 때아닌 특수로 호황.비정부기구(NGO)감시단원 1,000여명과 각국 취재단과 유엔관계자 수백명이 몰려들자 3개뿐인 호텔에는 방을구하려는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뤘고 시내 음식점은 초만원 상태. ■투표 참관단과 기자들이 몰리는 바람에 딜리 발 자카르타 행 항공편은 이미 다음 달 15일까지 완전 예약된 상태.좌석 200∼300석의 낡은 비행기로 하루 한편 뿐인 현 수송능력으로는 소화하기 힘든 실정.
  • 印尼집권당 총선 패배 시인

    자카르타 AFP AP 특약 지난 한 세대동안 인도네시아의 집권당으로 군림해 왔던 골카르당은 12일 역사적 총선에서 야당이 승리하고 자신들이 패배했음을 시인했다. 골카르당의 공동 총재인 마르주키 다루스만은 “우리가 졌다”면서 투표후1주일이 지난 현재 40%대에 머물고 있는 개표 결과를 수용했다. 골카르당은 지난해 권좌에서 물러난 수하르토 전 대통령의 친위 정당으로지난 30여년간 선거에서 항상 압승을 거둬 왔다. 그러나 지난 7일 48개 정당이 참여한 가운데 40여년만에 실시된 자유 총선에서 골카르당은 현재 두 야당인 인민투쟁당의 38%,국민각성당의 19%에 이어17%대의 득표율에 그치고 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21일 정도가 돼야 개표가 끝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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