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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도나도 특별지자체…‘특별함’ 잃을라

    너도나도 특별지자체…‘특별함’ 잃을라

    인구가 적고 경제 규모가 작은 지방자치단체들이 너도나도 ‘특별자치단체’ 설치를 추진하고 나서 애초 취지가 퇴색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고도의 자치권이 없는 이름뿐인 특별지자체가 난립하면 ‘특별함’을 잃는 부작용이 나올 수 있다는 지적이다. 5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특별자치도 설치가 8부 능선을 넘었다. 전북도는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의 연내 국회 통과를 기대한다. 이 법안은 지난 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7일 법제사법위원회 문턱을 넘으면 오는 9일 본회의에서 무난하게 의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특별자치도 법안이 통과되면 제주도(2006년 7월 1일), 세종시(2012년 7월 1일), 강원도(2023년 6월 1일)에 이어 내년 말쯤 네 번째 특별자치단체가 출범하게 된다. 이어 경기와 충북도 특별자치도 설치를 서두르고 있어 특별지자체가 우후죽순 생겨날 것으로 예상된다.경기도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추진한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지난달 21일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에서 의결됐다. 충북도는 특별자치도 설치와 각종 규제 해제, 사업비 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 ‘중부내륙지원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법안에는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의 이용·개발과 보전 ▲지역 간 연계·협력을 통한 균형발전 ▲중부내륙연계발전지원위원회 설치 ▲규제 특례 ▲재정 지원 등이 담겼다. 그러나 특별지자체에 대한 특례와 비전을 구체화하지 못한 상태에서 문패만 바꾼 지자체가 늘어날 경우 실익이 없고 자치단체 체계에 혼란만 부추긴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강원과 전북의 특별자치도법은 거의 비슷하다. 두 법은 지역적·역사적·인문적 특성을 살려 고도의 자치권이 보장되는 특별자치도 설치, 국무총리 소속 지원위원회 설치, 행정·재정상의 특별한 지원 등으로 구성돼 있으나 구체성이 없다. 이 때문에 강원도는 실질적인 특례 권한 등을 담은 강원특별자치도특별법 개정안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북도 역시 일단 특별자치도의 지위를 획득한 다음 강원도의 행보를 참고해 내용을 보강한다는 전략이다. 지역 간 안배와 균형을 고려해야 하는 정부가 특별지자체의 특례 확대 요구에 소극적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특례를 확대하고 독자적인 권한을 부여하는 과정에서 특별지자체끼리 경쟁해 동력을 잃을 수도 있다. 일반 지자체가 형평성 문제를 제기할 경우 특별자치시·도가 모두 발목을 잡힐 우려도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특별자치시·도가 늘어날 경우 개별적인 특례 요구 남발이 우려되지만 지역 특색에 맞게 실질적인 지방자치가 이뤄질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을 찾는 과제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 檢, 정진상 이르면 9일 기소… ‘이재명 공모’ 추가 수사 촉각

    檢, 정진상 이르면 9일 기소… ‘이재명 공모’ 추가 수사 촉각

    검찰이 정진상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을 오는 9일쯤 기소할 예정인 가운데 ‘정치적 공동체’로 지칭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공모 여부에 대한 추가 수사를 이어 갈지 주목된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정 실장의 구속기간은 11일 만료된다. 주말 전 업무일에 공소제기를 한다면 정 실장은 9일 재판에 넘겨질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 관계자는 “가급적 평일 일과 중에 결재를 정상적으로 마치고 처리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다만 조사할 부분이 많다든지 정리할 쟁점이 생겼다든지 하는 돌발 변수가 생긴다면 만기인 일요일에 처리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지난달 19일 구속된 정 실장의 구속기간을 한 차례 연장한 바 있다. 검찰은 최장 20일간 피의자를 구속할 수 있지만, 정 실장은 구속적부심을 청구해 추가 심문을 받으면서 그만큼 구속 기간이 더 늘어났다. 정 실장은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각종 편의 제공 대가로 1억 4000만원의 금품을 받고 대장동 개발 이익 중 428억원의 일부를 약속받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위례신도시 개발사업 관련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 대한 증거인멸교사 혐의도 제기됐다. 검찰은 이 사건을 ‘지방자치권력을 매개로 부당한 이득을 취한 사건’으로 보고 있는 만큼 당시 성남시의 정점에 있었던 이 대표의 공모 여부에 대한 수사는 불가피한 상황이다. 검찰은 이 대표에 대한 조사 필요성을 이미 공식화하고 본인과 가족에 대한 계좌추적까지 나선 상태다. 향후 검찰은 이 대표 측과 대장동 일당 사이의 유착 관계와 불법자금 수수 사실을 이 대표가 관여 또는 인지했는지 등 의혹 전반을 규명할 방침이다. 다만 9일까지 정기국회가 예정돼 있어 공개 수사는 신중하게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정 실장은 지난주 이뤄진 검찰 조사에서도 기존처럼 진술 거부권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실장 측 변호인은 “(구속적부심에 제출했던) 200페이지에 달하는 의견서에 충분히 입장을 담았다”고 전했다.
  • 檢, 정진상 이르면 이번주 기소…‘이재명 공모’ 추가 수사 촉각

    檢, 정진상 이르면 이번주 기소…‘이재명 공모’ 추가 수사 촉각

    검찰이 정진상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을 오는 9일쯤 기소할 예정인 가운데 ‘정치적 공동체’로 지칭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공모 여부에 대한 추가 수사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정 실장의 구속기간은 11일 만료된다. 주말 전 업무일에 공소제기를 한다면 정 실장은 9일 재판에 넘겨질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 관계자는 “가급적 평일 일과 중에 결재를 정상적으로 마치고 처리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다만 조사할 부분이 많다든지 정리할 쟁점이 생겼다든지 하는 돌발 변수가 생긴다면 만기인 일요일에 처리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지난달 19일 구속된 정 실장의 구속기간을 한 차례 연장한 바 있다. 검찰은 최장 20일간 피의자를 구속할 수 있지만, 정 실장은 구속적부심을 청구해 추가 심문을 받으면서 그만큼 구속 기간이 더 늘어났다. 정 실장은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각종 편의 제공 대가로 1억 4000만원의 금품을 받고 대장동 개발 이익 중 428억원의 일부를 약속받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위례신도시 개발사업 관련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 대한 증거인멸교사 혐의도 제기됐다.검찰은 이 사건을 ‘지방자치권력을 매개로 부당한 이득을 취한 사건’으로 보고 있는 만큼 당시 성남시의 정점에 있었던 이 대표의 공모 여부에 대한 수사는 불가피한 상황이다. 검찰은 이 대표에 대한 조사 필요성을 이미 공식화하고 본인과 가족에 대한 계좌추적까지 나선 상태다. 향후 검찰은 이 대표 측과 대장동 일당 사이의 유착 관계와 불법자금 수수 사실을 이 대표가 관여 또는 인지했는지 등 의혹 전반을 규명할 방침이다. 다만 9일까지 정기국회가 예정돼 있어 공개 수사는 신중하게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정 실장은 지난주 이뤄진 검찰 조사에서도 기존처럼 진술 거부권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실장 측 변호인은 “(구속적부심에 제출했던) 200페이지에 달하는 의견서에 충분히 입장을 담았다”고 전했다.
  • 檢, ‘아들 퇴직금 50억원’ 곽상도에 징역 15년 구형

    檢, ‘아들 퇴직금 50억원’ 곽상도에 징역 15년 구형

    아들의 퇴직금 등 명목으로 ‘대장동 일당’에게서 수십억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에게 검찰이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3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이준철)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곽상도 피고인에게 징역 15년과 뇌물수수액의 2배인 벌금 50억여원을 선고하고, 뇌물 25억여원 추징을 명령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뇌물공여자로 기소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에게는 징역 5년, 정치자금 공여자인 남욱씨에게는 징역 1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김만배 피고인 등이 지방자치권력과 유착해 불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전 민정수석비서관이자 국회의원인 곽상도 피고인과 또 다른 유착을 형성해 부정을 저질렀다”며 “대장동 비리 사건의 중요한 부패의 축”이라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곽 전 의원은 대장동 일당의 사업에 도움을 주는 대가로 화천대유에서 일한 아들의 퇴직금·성과급 등 명목으로 50억원(세금 제외 25억원)을 수수한 혐의로 지난 2월 기소됐다. 2016년 3∼4월쯤 제20대 총선 즈음 남씨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5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도 받는다. 곽 전 의원은 대장동 일당의 사업에 아무런 도움을 준 일이 없고 아들이 퇴직금을 받은 사실조차 알지 못했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 102개 공약 7조 7795억 투입… 민선8기 공약실천계획 최종 확정

    102개 공약 7조 7795억 투입… 민선8기 공약실천계획 최종 확정

    ‘위대한 도민시대, 사람과 자연이 행복한 제주’를 실현하기 위한 오영훈 제주도지사의 공약 실천계획이 최종 확정됐다. 2026년까지 5년동안 15개분야 총 102개 공약사업(347개 세부 실천과제)에 대해 모두 7조 7795억원이 투입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9일 오후 제주문학관 대강당에서 다함께 미래로 공약실천위원회 전체 회의를 열고 민선8기 공약실천계획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민선8기 다함께 미래로 공약실천계획은 제주도지사직 인수위원회에서 제시한 7대 목표 101개 도정과제를 바탕으로 도민이 공감하고 실현 가능한 공약 실천계획 수립에 중점을 뒀다. 민선7기 공약사업 투자계획인 4조 8378억 원보다 2조 9417억원(60.8%)이 증가했다. 도는 특히 민선8기 공약사업 중 도정 비전·목표에 부합하고 대외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는 핵심 공약 10개를 선정해 중점 관리에 나선다. 10대 핵심 공약은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상장기업 20개 육성·유치 ▲제주형 생태계서비스 지불제 도입 ▲제주형 청년보장제 도입 ▲15분 도시 제주 조성 ▲제주평화인권헌장 제정 ▲제주형 생애주기별 통합 돌봄체제(가칭 820센터) 구축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기반 조성 ▲코로나19 일상회복과 민생경제 살리기 ▲제주 농산물 수급관리 연합회 설립이다. 15개 분야별 투자 계획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민생경제 분야는 상장기업 20개 육성·유치,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확대 등 10개 사업, 43개 실천과제에 5843억 원 ▲농업육성 분야는 제주 농산물 수급관리 연합회 설립, 공익직불제 확대와 농어민수당 지원 등 10개 사업, 33개 실천과제에 9600억원 ▲수산축산 분야는 해양자원 보호와 바다 자치권 확보, 탄소중립·환경친화 축산업 육성 등 5개 사업, 19개 실천과제에 4615억 원 ▲환경관리 분야는 제주형 생태계서비스 지불제 도입, 도시 생명숲 조성으로 녹색도시 구현 등 9개 사업, 44개 실천과제에 1조 4144억 원 ▲관광 분야는 관광 빅데이터 구축 등 지속가능한 관광 실현, 글로벌 워케이션 조성과 주민주도형 워케이션 산업 육성 등 4개 사업, 14개 실천과제에 546억원 ▲문화체육 분야는 제주형 예술인 복지 지원 시스템 구축, 종합스포츠타운·전지훈련장 인프라 확충 등 8개 사업, 26개 실천과제에 3049억 원 ▲청년지원 분야는 제주형 청년보장제 도입, 청년 창업밸리·청년 공유형 복합시설 조성 추진 등 6개 사업, 18개 실천과제에 4098억 원 ▲미래산업 분야는 미래 모빌리티·항공우주산업 선도지역 육성,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기반 조성 등 8개 사업, 36개 실천과제에 1조 3360억 원 ▲도시교통 분야는 15분 도시 제주 조성, 청년·무주택자 맞춤형 공공주택 공급 등 5개 사업, 6개 실천과제에 9,284억 원 등이다. 민선8기 102개 공약사업의 충실한 이행을 위한 국비는 2조 4155억 원, 도비는 3조 6840억 원 규모의 재원이 필요해 가용재원 범위 내에서 연차별·단계별로 배분해 투자할 예정이다.
  • 뿌듯한 여야 협치… 전북특별자치도 7부 능선 넘어섰다

    전북의 핵심 현안인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안’의 국회 통과가 7부 능선을 넘어섰다. 여야 의원들이 각각 발의한 전북특별자치도 법안은 2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 소위원회를 통과해 연내 본회의 통과 가능성이 커졌다. 전북도는 전북특별자치도 설치법안이 이날 오전 행안위 공청회에 이어 법안심사 소위원회를 통과해 행안위 전체회의와 법제사법위원회, 본회의 통과 절차만 남겨 놓고 있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여야 의견 차이가 크지 않아 행안위 전체회의에서도 무난히 의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도는 이 법안이 다음달 초 법사위에서 통과될 경우 9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될 것으로 본다. 이 법안은 지난 8월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전북새만금특별자치도 설치법’, 한병도 전북도당위원장(익산을)과 국민의힘 정운천 전북도당위원장(비례)이 각각 대표 발의한 ‘전북특별자치도 설치법’ 등을 병합한 것이다.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특별법안은 전북의 지역적·경제적 특성을 살린 실질적인 지방분권을 보장해 국토균형발전에 기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전북도의 지방자치 보장과 지역역량 강화를 위한 입법·행정 조치와 선진적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 방안, 지역 개발 활성화를 위한 규제 완화 등이 뼈대다. 전북이 특별자치도로 승격될 경우 자치권 강화를 기반으로 정부 재정 지원 확대와 자율 행정, 규제 특례 신설 및 규제 완화가 가능해진다. 중앙정부에 집중된 독점적 권한이 지방정부로 이양되는 것이다. 규제 특례 신설과 규제 완화를 통해 민간 투자 유치를 활성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7부 능선 넘었다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7부 능선 넘었다

    전북의 핵심 현안인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안’의 국회 통과가 7부 능선을 넘어섰다. 여야의원들이 각각 발의한 전북특별자치도 법안은 2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 소위원회를 통과해 연내 본회의 통과 가능성이 높아졌다. 28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특별자치도 설치법안이 이날 오전 행안위 공청회에 이어 법안심사 소위원회를 통과, 행안위 전체회의-법사위-본회의 통과 절차만 남겨놓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법안은 여야 의견 차이가 크지 않아 행안위 전체회의에서도 무난히 의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도는 이 법안이 다음 달 초 법사위에서 통과될 경우 오는 12월 9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 법안은 지난 8월 안호영 의원의 ‘전북새만금특별자치도 설치법’, 한병도 전북도당위원장(익산을)과 국민의힘 정운천 전북도당위원장(비례)이 각각 대표 발의한 ‘전북특별자치도 설치법’ 등을 병합한 것이다.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특별법안은 전북의 지역적·경제적 특성을 살린 실질적인 지방분권을 보장해 국토균형발전에 기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의 지방자치 보장과 지역역량 강화를 위한 입법·행정 조치와 선진적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 방안, 지역개발 활성화를 위한 규제 완화 등이 뼈대다. 전북이 특별자치도로 승격될 경우 자치권 강화를 기반으로 정부 재정 지원 확대와 자율 행정, 규제 특례 신설 및 규제 완화가 가능해진다. 중앙정부에 집중된 독점적 권한이 지방정부로 이양되는 것이다. 규제 특례 신설과 규제완화를 통해 민간투자유치를 활성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공론화 시동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공론화 시동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과정에서 도민들의 다각적인 의견수렴을 위한 공론화 방안이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 행정체제개편위원회(이하 행개위)에서는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등을 위한 공론화 추진 연구 용역에 따른 과업지시서를 확정하고 도민 공론화를 본격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행정체제 공론화는 도민인식조사, 설명회, TV토론회, 여론조사 등 도민의견 수렴 절차와 도민참여단(300명 이상) 운영 등의 방법으로 추진된다. 우선적으로 특별자치도 진단과정을 거쳐 성과분석단계에서 도민인식조사가 실시될 예정이다. 15억원을 투입하는 연구용역은 고도의 자치권과 주민자치의 조화를 위한 행정체제 도입 방향 모색 및 도민의 자기 결정권을 통한 제주형 행정체제 모델 마련과 미래변화에 대응하는 행정시스템을 구축한다. 40일의 공고기간을 거쳐 2023년 1월 중순쯤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용역 결과가 나오면 행개위 검토를 거쳐 2024년까지 주민투표를 통해 기초자치단체 도입을 확정하고, 2026년 지방선거 때부터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필요성, 현행 행정체제 진단 등 특별자치도 성과분석을 진행한 뒤 행정체제 계층구조 모형 분석을 통해 행정체제 계층구조 및 행정구역을 도출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각 대안의 비용효과 분석, 장·단점, 구체적인 자치행정구조 시스템이 제시될 전망이다. 박경숙 행개위 위원장은 “이번 연구용역을 추진하면서 도민공론화를 통해 도민들이 바라는 제주형 행정체제가 도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공설장례식장 위탁·보건소 설치 등 지자체 자율성 강화

    지역의 공설장례식장 위탁기관 및 운영 방식 등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권한이 확대된다. 법제처와 행정안전부는 25일 ‘지자체 자치권 강화’를 뒷받침하기 위한 대통령령(11개) 일괄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장사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등 지자체의 입법권을 제약하는 하위법령 일괄 정비로 각 지자체는 지역 특성에 맞는 조례를 제정해 국민 불편을 줄일 수 있게 됐다. 현행 장사법은 공설장례식장 등의 운영을 지자체의 장이 조례로 정하는 공공법인 등에 위탁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도 대통령령에서 위탁받는 기관의 지정 기준을 정하고 있다. 개정안은 지자체에서 법률에 따라 위탁기관을 자유롭게 정할 수 있도록 대통령령에서 관련 내용을 삭제했다. 개방화장실 지정 절차, 운영 방법도 지자체가 조례를 통해 운영시간 등을 정하도록 했다. 현재 지역보건법 시행령에서 지자체가 직속 기관인 보건소를 추가 설치하기 위해서는 행정안전부 장관이 보건복지부 장관과 협의하도록 돼 있는 데, 개정안은 협의 주체를 행정안전부 장관에서 보건소를 설치하려는 지자체의 장으로 변경했다. 역사문화권 정비 등도 시행령은 특별회계 설치 등에 관한 최소 기준만 규정하고 세부 사항은 조례로 정하도록 정비했다. 이번에 일괄 개정되는 시행령은 지자체가 관련 조례를 정비할 수 있도록 11월 1일 공포 후 6개월이 지난 내년 4월 1일 시행된다. 법제처는 “실질적인 지방자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자치입법권을 제약하는 규정을 발굴해 나가겠다”며 “지방자치권 강화를 위한 법령 개선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 3연임 앞둔 시진핑 주석, 향후 홍콩에 대한 입장 변할까?

    3연임 앞둔 시진핑 주석, 향후 홍콩에 대한 입장 변할까?

    시진핑 국가주석의 3연임이 확정될 제20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 대회)를 앞둔 중국이 향후 홍콩의 중국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렸다. 유일한 홍콩 출신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으로 대표적인 친중 인물로 꼽히는 탐이우충(譚耀宗)은 “하나의 국가, 두 개의 정치 체제를 구현하겠다는 시 주석의 의지에 따라 베이징이 포괄적인 관할권을 가지고 홍콩은 높은 수준의 자치권을 유지하는 형태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홍콩 매체 더스탠다드는 12일 보도했다. 탐이우충 전인대 상무위원은 친중 행보를 걷고 있는 홍콩 행정장관 존 리의 대표적인 최측근으로 꼽힌다. 탐 위원은 이날 출연한 홍콩 라디오방송에서 “지난 7월 1일 시 주석이 홍콩의 중국 반환 기념일에 한 연설에서 홍콩에 대한 중국 본토의 입장이 이미 강조된 바 있다”면서 “홍콩 행정부 수반과 고위직 관료들이 향후 수차례 변경될 수는 있으나 홍콩에 대한 기본적인 통치 입장은 현재와 동일한 수준에서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지금껏 자신이 경험했던 홍콩에 대한 중국 본토의 제로코로나 정책 상기하며 “당 대회 중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관련한 방역 정책이 논의 대상에 오를 수는 있으나 이에 대한 세부 정보는 논의 대상 자체에 포함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며 제로코로나에 대한 중국 본토의 강력한 지속 가능성을 점쳤다. 이와 함께, 탐 위원은 지난 2020년 홍콩에 도입된 중국식 국가보안법과 관련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앞서 홍콩 정부는 국가보안법 제23조 내용 중 논란이 됐던 홍콩 시민들의 시가 행진을 폭동으로 간주할 것인가 등을 규정한 일부 개정안을 입법 위원회 연례 논의 안건에서 삭제한 바 있다. 그는 “국가보안법 중 일부 법규에 대한 구체적인 시행 기한이 연기된 것을 개인적으로 지지하고 있다”면서 “정부가 이전보다 더 신중하게 개정법 실행에 착수해 홍콩 시민들로부터의 반발 등 민감한 문제에 적극 대처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한편, 중국 공산당 제20차 당 대회는 오는 15일 베이징에서 개최돼 약 일주일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당 대회에서 중국은 시 주석의 장기 집권 연장을 결정, 시 주석의 정치사회적 입지를 규범화 하고 명문화하는 작업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 세종시 교육자유특구 추진 강점 ‘풍부하고 우수한 인적자원’

    세종시 교육자유특구 추진 강점 ‘풍부하고 우수한 인적자원’

    세종시가 신흥교육 도시로 높은 수준의 교육열과 중앙정부 기관이 밀접한 풍부한 인적자원 등에서 강점을 보유해 미래전략 수도 구상안인 ‘교육자유특구’ 추진에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다양한 배경을 가진 시민 구성으로 인한 구심점의 부족과 자치권 제한·재원 부족 등 독자적 지역 정책 수립의 한계는 약점으로 파악됐다. 세종시는 4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미래전략 비전 선포식에 이어 ‘교육자유특구 내용 및 법제와 방안’ 등 3개 주제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병주 영남대 교수는 ‘교육자유특구’ 관련 주제발표를 통해 출범 10주년을 맞은 세종시가 인구수와 각종 인프라의 구축 등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했지만, 교육적 뒷받침과 특별한 동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세종시의 교육자유특구 추진에 따른 강점으로 △전국 최고 수준의 높은 교육열 △풍부한 인적자원 △각종 중앙정부 기관이 밀접해 있는 행정중심 복합도시 △전국적인 접근성 △세종 인근(1시간 이내) 우수한 교육자원 보유 △학생수·청소년 인구 증가 등을 꼽았다. 여기에 정부의 행정중심 복합도시 중심의 다양한 지원 노력과 각종 중요 연구기관의 유치, 정부의 교육자유특구 지정 예정, 수도권 이동시간 단축 등은 세종시의 교육자유특구 추진 기회로 분석됐다. 하지만 구심점 부족과 제조업 분야 취약, 수도권 집중에 따른 중앙관리로 인한 지역의 집적 기능 미흡, 독자적 지역 정책 수립의 한계(자치권 제한, 재원 부족 등), 인구 증가 추세 둔화 등은 약점으로 파악됐다. 한편 세종시는 이날 세종컨벤션센터에서 미래전략 수도로써 비전과 20가지 전략을 담은 미래전략 비전 선포식을 열고 2030년까지 미래전략 수도 구상안으로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과 ‘세종시 4대門(문) 건립’ 등을 제시했다.
  • 하남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주민자치회 연합회 간담회 개최

    하남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주민자치회 연합회 간담회 개최

    하남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정병용)가 14일 하남시 주민자치회 연합회(회장 박상열)와 소통간담회를 갖고 주민자치회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하남시 주민자치회 연합회 관계자들은 “주민자치회는 풀뿌리 민주주의를 위해 설치되었기에 주민자치회의 권한과 대표성을 명확하게 정립하고, 운영의 자율성과 행정·재정적 자치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날 자치행정위원회 위원들은 주민자치회 운영상 어려운 점을 청취하고 ▲각 동 실정에 맞는 인력 발굴을 위한 선정방식 조정 ▲주민자치회 간사 및 분과 활동비 등 운영 예산의 현실화 ▲주민자치회 위원 역량 강화 교육 실시 ▲각 동 주민자치회 전담 직원 배치 등 주민자치회 활성화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정병용 하남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위원장은 “기존의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자치센터 운영의 심의‧의결 등의 역할을 주로 수행했다면, 주민자치회는 주민 스스로 마을의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기 위해 동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기구”라며 “오늘 논의된 애로·건의사항 등은 중단기적으로 방안을 찾고 하남형 주민자치가 아름다운 꽃을 피울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헌재 “경기도의 남양주시 자치사무 감사 자료요구는 지방자치권 침해”

    헌재 “경기도의 남양주시 자치사무 감사 자료요구는 지방자치권 침해”

    경기 남양주시의 자치사무에 대한 경기도의 종합감사 자료 제출 요구는 지방자치권 침해라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 헌재는 31일 재판관 5대4 의견으로 남양주시가 경기도를 상대로 제기한 권한쟁의심판에서 “경기도의 자료 제출 요구 중 자치사무에 대한 부분은 남양주시의 지방자치권을 침해한다”고 결정했다. 두 단체 사이 권한쟁의는 2020년 남양주시가 경기도와 달리 재난지원금을 지역화폐가 아닌 현금으로 지급하면서 불거졌다. 당시 이재명 경기지사는 “재난지원금을 지역화폐로 지급해달라”고 시·군에 요청했지만 남양주시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러자 경기도는 남양주시가 정책 목적에 기여하지 않았다며 70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주지 않았고 남양주시는 여기 불복해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했다.남양주시는 같은 해 11월 경기도가 재난지원금 현금 지급을 이유로 ‘보복성 감사’를 했다며 두 번째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했다. 또 경기도가 종합감사 자료 제출을 요구하자 세 번째 권한쟁의심판을 제기했다. 이날 결정은 세 번째 사건과 관련된 것으로 쟁점은 경기도의 자치사무 관련 자료 제출 요구가 남양주시의 지방자치권을 침해했는지 여부였다. 헌재는 “경기도의 자료 제출 요구는 그 목적이나 범위에서 감독관청의 일상적인 감독권 행사를 벗어난 것”이라며 “지방자치법에서 예정하고 있는 보고수령 권한의 한계를 준수했다고 볼 수 없고 사전조사 업무에 대한 규정을 근거로 적법하다고 볼 여지도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치사무에 대한 감사는 합법성 감사로 제한돼야 하고 포괄적·사전적 일반감사나 법령위반사항을 적발하기 위한 합목적성 감사는 허용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반면 유남석·이석태·이은애·김기영 재판관은 반대의견을 통해 “경기도는 시의 자치사무 전체가 아니라 다른 시·군에서 반복적으로 지적되고 있는 분야 등에 한정해 자료 제출 요구를 했다”면서 “비례원칙에 부합하는 적법한 보고수령권의 행사에 해당된다”며 지방자치권을 침해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 中 “대만도 홍콩처럼”vs 美 “대중관세 철폐 재고”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이 끝없는 후폭풍을 낳고 있다. 중국은 22년 만에 새로 발간한 대만백서에서 “대만에 홍콩식 ‘일국양제’(한 국가 두 체제)를 적용하겠다”고 선포했다. 미국은 중국의 대만 압박에 보복하고자 대(對)중국 관세 철폐를 재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정부가 전날 발간한 ‘대만 문제와 신시대 중국 통일사업 백서’를 분석한 결과 1993년과 2000년에 발표한 백서에 없는 ‘통일 후 대만의 사회제도’가 언급됐다”고 보도했다. 백서는 “통일 과정에서 중국과 대만의 제도 차이를 극복할 가장 포용적인 방법은 일국양제”라고 주장했다. 중국이 홍콩을 ‘홍콩특별행정구’라고 표기하듯 대만도 ‘대만특별행정구’로 지정하겠다는 것이다. 국가보안법을 통해 친중 인사만 정치에 참여할 수 있게 한 홍콩의 시스템을 대만에도 적용하겠다는 속내다. 백서는 또 “우리는 무력 사용을 포기한다고 약속하지 않고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한다는 원칙을 유지할 것”이라는 입장도 강조했다. 이전 백서에서 ‘(통일 이후) 대만에 군대와 행정인력을 파견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던 표현도 삭제했다. 전날 중국 인민해방군은 지난 4일부터 실시한 대만 포위 군사훈련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만 국방부는 “이날도 대만해협 인근에서 중국 항공기 21개와 선박 6척을 탐지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전투기 몇 대가 대만해협 중간선을 잠시 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중국의 끝없는 대만 위협에 미국은 대중 관세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10일(현지시간) “미 정부가 대중 관세 철폐 움직임을 보류하고 관세 유지·확대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바이든 행정부가 11월 중간선거에서 승리하려면 관세 인하가 절실하지만 무력시위를 이어 가는 중국을 제압하려면 관세 장벽을 유지해야 하는 딜레마 상황에 놓였다는 분석이다. 한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주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한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1일 보도했다. 시 주석이 사우디를 방문하면 코로나19가 본격 확산한 2020년 1월 미얀마를 방문한 이후 2년 7개월 만의 외국 방문이 된다. 가디언은 사우디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2017년 방문 수준의 성대한 연회를 준비하고 있다며, 이는 지난 6월 사우디를 찾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 대한 대접과 대조를 이룬다고 소개했다.
  • 속도내는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

    속도내는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의 핵심 공약인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을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행정체제 개편위원회를 구성·운영하기 위해 분야별 전문가를 공개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위원회는 도민이 직접 참여하고 결정하는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과 관련한 사항을 자문·심의하기 위해 구성된다. 위원 임기는 2년이며 25~27일 접수하고, 8월 중 위촉할 예정이다. 앞서 오 지사는 지난 12일 오후 제주시 오라동 아젠토피오레컨벤션에서 열린 제주특별자치도발전포럼 특별강연회에서 축사를 통해 “민선8기 제주도정에서는 도민이 자기결정권을 갖고 기관 구성의 형태를 달리하는 제주형 기초자치단체를 도입하겠다”는 의지를 재천명했다. 오 지사는 이날 “그동안 제주는 단계별 제도 개선과 권한이양을 통해 자치와 분권의 이념을 실현해왔다”며 “세종특별자치시 출범을 비롯해 전국 자치경찰제 시행에 초석을 놓은 것도 제주특별자치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확정에 이어 전북도 전북새만금특별자치도 설치를 정부에 건의하는 등 전국 지자체마다 도입하려는 선도 모델로서 새롭게 평가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 지사는 국회의원 재직 때인 지난 3월 제주도 관할 구역에 지방자치단체를 설치하는 내용의 제주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기초단체를 부활하려면 제주특별법의 조항을 개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달 15일 인수위원회에서는 제주형 기초자치단체의 자치구역 조정안 5가지를 제시한 바 있다. 제주도에 2개시(제주시, 서귀포시)를 두고 있는 현행 체제와 국회의원 선거구인 ‘1도+3시(동제주시, 서제주시, 서귀포시)’, 특별자치도 이전 체제인 ‘1도+2시+2군(제주시, 서귀포시, 북제주군, 남제주군)’ 또는 ‘1도+2시+2군(제주시, 서귀포시, 동제주군, 서제주군)’이다. 마지막 5안으로 ‘1도+6시 체제(제주시, 서제주시, 동제주시, 서귀포시, 서서귀포시, 동서귀포시)’가 포함됐다. 이날 양덕순 제주대학교 교수(행정학과)가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방안에 대해 주제 발표를 통해 “대통령 중심제의 기관대립형보다는 의원내각제 형태의 기관통합형으로 새로운 형태의 기초자치단체를 신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기관통합형’은 법인격 기초자치단체를 신설하되, 기초의회만 주민직선으로 구성하고, 기초자치단체장은 의회에서 선출하도록 하는 안이다. 권력 분산 효과가 있다. 반면 ‘기관대립형’은 기초자치단체장과 기초의원을 모두 주민직선으로 선출하는 방식으로 기초자치단체를 신설하자는 안이다. 자치입법, 자치조직, 자치행정, 자치재정 등 자치권을 확보하고 시정에 대한 주민 참여를 확대함으로써 주민의 의사에 기초한 풀뿌리 민주주의를 구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오 지사는 “출범 16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지금 우리나라의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고 자치분권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특별자치도의 미래는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한다”며 “제주도민이 다시 한번 제주의 미래를 스스로 결정하는 완결형 지방자치 시대를 제주에서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오는 2024년 하반기까지 제주형 기초자치단체(안) 주민투표를 실시하고 도입 준비를 위한 TF를 운영하며 2026년 7월 제주형 기초자치단체를 출범할 계획이다.
  • ‘이번엔 정말 경기분도 하려나?’ … 김동연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

    ‘이번엔 정말 경기분도 하려나?’ … 김동연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

    경기도가 김동연 당선인의 공약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임시 전담팀(TF)을 24일 출범시켰다. 전담팀은 연제찬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을 단장으로 과장급 1명, 팀장 2명, 직원 6명 등 모두 10명으로 구성됐으며 경기연구원(GRI) 인력이 추가로 지원한다. 사무실은 의정부에 있는 북부청사 본관에 마련했다. TF단은 앞으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기본계획 수립, 법·제도 개선 추진, 중앙부처·국회·도의회 협의, 주민설명회, 경기북부 신성장 동력 창출 방안 마련, 북부청 자치권 강화방안 마련 등에서 역할을 하게 된다.김 당선인은 이날 오후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열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취임 후 관련 조직을 만들어 강력한 의지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가 결코 쉬운 과업이 아니며 섣불리 접근하다가는 실패한다”며 “취임과 함께 비전 수립·준비 사항 검토·주민 의견 수렴·실천 계획 마련 등 4가지를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취임하면 요일을 정해 북부청사에 와 정기적으로 근무하겠다”고도 말했다. 그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와 관련해 당부사항으로 2가지를 제시했다. ‘분도’(分道)라는 용어 대신 ‘경기북도 설치’를 사용하자는 것과 안보나 상수원 보호를 위해 그동안 희생한 것을 보상해 달라는 시각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발전’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하자는 의견이다. 김 당선인은 “성장 잠재력을 갖춘 경기북부의 발전이 곧 대한민국 발전으로 이어진다는 당당함으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추진하자”고 강조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와 김성원·김민철 국회의원실, 한국지방자치학회 등이 공동 주최해 열린 이날 토론회에는 박정·안민석·정성호·김한정·오영환·양정숙 국회의원과 양주·파주·김포·구리시장 당선인,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 홍콩에 중국식 국보법 강제한 캐리람, 퇴직 직후 현금 돈방석 앉는다

    홍콩에 중국식 국보법 강제한 캐리람, 퇴직 직후 현금 돈방석 앉는다

    중국판 국가보안법을 홍콩에 강행했던 캐리 람 행정장관이 오는 30일 5년간의 임기 종료와 동시에 어마어마한 현금 돈방석에 앉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홍콩 매체 더 스탠다드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지도자 2위에 이름을 올렸던 캐리 람 행정 장관이 퇴직 급여로 최소 625만 홍콩 달러(약 10억 2500만 원)를 현금으로 수령하게 될 것이라고 16일 보도했다. 람 장관은 고액의 연봉에도 불구하고 미국 정부의 금융 제재 대상자로 지목되면서 서구 주요 은행을 이용하지 못한 채 자택에 현금을 쌓아놓고 쓰는 처지였다.  지난 2020년 8월 미국 재무부가 람 장관 등 홍콩 전현직 고위 정치인과 중국 본토 관료 11명에 대해 ‘홍콩 자치권 침해’를 이유로 금융 제재를 가했기 때문이다. 이후 람 장관은 줄곧 관련 은행을 이용할 수 없어 고액의 연봉 전액을 현금으로 수령해왔으며, 퇴임 급여 역시 현금 다발로 수령하게 될 전망이다. 람 장관의 연봉은 지난 2019년 521만 홍콩달러(약 8억 5천 300만 원)으로 최고액을 기록했으나, 이듬해였던 2020년에 코로나19 사태가 발병하며 10% 삭감한 469만 홍콩달러(약 7억 7천만 원)를 지급 받았다. 하지만 지난해부터는 508만 홍콩달러(약 8억 3천 200만 원)의 연봉을 보장받고 있다.  현지 매체들은 람 장관이 지난 5년 동안 최소 2500만 홍콩달러(약 41억 원) 이상을 벌어들였을 것이라고 짐작했다.  홍콩 고위 공무원 퇴직 급여 정책에 따라, 람 장관은 임기 중 수령한 총급여의 약 25% 수준인 625만 홍콩달러를 일시금으로 지급받게 된다.  람 장관에 대한 미국 제재가 여전하다는 점에서 지금으로는 그의 퇴직 급여 역시 현금으로 지급될 가능이 높다. 이 경우 1000 홍콩달러 짜리 지폐 6250장이 람 장관의 집으로 이송되는 대규모 현금 수송을 목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람 장관은 자신을 겨냥한 미국 정부의 금융 제재를 두고 “언젠가 (미국 정부)워싱턴은 그동안 나를 겨냥했던 각종 제재가 잘못된 것이었음을 깨닫기를 바란다”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임기 5년 중 벌어졌던 국가보안법 강제와 이로 인해 벌어진 대규모 시위 등에 대해서는 전혀 사과할 뜻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람 장관은 “홍콩 지도자로 근무하는 동안 지지를 아끼지 않으며 희생해준 남편과 아들에게는 사과하고 싶다”고 발언했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 파주 전국 19번째 인구 50만 도시 ... 2년 후 대도시 지위 획득

    파주 전국 19번째 인구 50만 도시 ... 2년 후 대도시 지위 획득

    경기도 파주시 인구가 50만명을 넘어섰다. 전국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19번째다. 2년 후인 2024년 50만 대도시 지위를 획득해 도시관리계획 관련 자치권이 강화된다.시는 31일 서울에서 살던 김모씨 가족이 전날 오후 4시쯤 금촌1동에 전입신고를 해 경기지역에서 13번째로 인구 50만명을 넘는 도시가 됐다고 밝혔다. 1996년 3월 1일 파주군에서 인구 17만명의 도농복합시로 승격한 지 26년여 만이다. 이같은 성장은 2000년대 초부터 산업단지와 교하·운정 등의 신도시 조성으로 인구 유입이 잇따라 이뤄진 결과다.인구가 50만명이 넘으면 지방자치법상 대도시 특례가 공식 인정돼 지속가능한 파주 발전을 위한 자치권한이 대폭 확대된다. 경기도가 행사해 오던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 용도지역·용도지구의 지정·변경 등 25개 법률 약 120개의 권한 및 사무를 직접 처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도시계획 수립 및 개발, 문화, 산업, 지적, 환경보전 등의 사무를 파주시 특성에 맞게 펼칠 수 있게 되면서 인허가 기간 단축 같은 신속한 민원 해결이 가능해진다.
  • 336 vs 23… 강원특별‘깡통’법?

    336 vs 23… 강원특별‘깡통’법?

    강원도가 10여년간 이어져 온 숙원인 ‘강원특별자치도 설치’를 이뤄 잔칫집 분위기다. 최문순 지사는 30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원특별자치도 설치는 도민 모두가 함께 염원했던 결과”라며 자축했다. 민간단체들로 구성된 강원특별자치도범도민추진위원회도 “오랜 기간 소외와 저발전에 신음했던 도민을 위한 쾌거”라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 지난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강원특별법)이 통과됐다. 이에 따라 고도의 자치권이 부여되는 강원특별자치도가 내년 6월 출범한다. 강원특별자치도 설치는 2000년대 중후반부터 추진됐으나 10년 넘게 지지부진하다 지난 대선을 거치면서 도내 최대 이슈로 떠오른 지 2~3개월 만에 일사천리로 이뤄졌다. 강원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면 자치조직권 확대, 재정 확대, 중앙부처 사무 이양과 특구 지정, 규제 완화로 각각 요약되는 지위특례와 권한특례가 부여된다. 최 지사는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특별한 지위로 강원도 발전을 이끌 수 있는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강원특별자치도가 제 모습을 갖추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 강원특별법은 지위특례와 권한특례에 대한 선언적 의미만 담았을 뿐 구체적인 항목은 사실상 없다.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위한 뼈대만 갖춘 셈이다. 일각에서 강원특별법에 대해 “알맹이 없는 빈껍데기”라고 평가 절하하는 이유다. 강원지역 시민단체인 강원평화경제연구소 나철성 소장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정 법안과 비교해 보면 말 그대로 빈약하기 이를 데 없는 ‘간판’뿐인 ‘깡통’ 법”이라고 지적했다. 강원특별법은 23개 조항인 반면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제주특별법)은 처음 제정된 2006년 당시에도 336개 조항으로 이뤄져 있었다. 제주특별법은 2019년까지 개정을 거듭해 481개 조항으로 늘었다. 도는 제주특별법처럼 추가 입법을 통해 강원특별법에 실질적인 특례 조항을 순차적으로 담는다는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도는 권한 이양에 소극적인 중앙부처와 지역 간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는 타 시·도를 설득하는 과제를 동시에 풀어야 한다. 박용식 도 평화지역발전본부장은 “조만간 전담 TF팀을 구성해 주관 부처인 행정안전부와 협의 체계를 구축할 것이고, 정치권에도 후속 입법을 지속적으로 요청할 것”이라며 “특별법이 만들어져 이전보다 타 시·도 반발이나 반대에 대응하기 용이해졌다”고 말했다.
  • ‘강원특별자치도’ 통과됐지만…갈 길 ‘첩첩산중’

    ‘강원특별자치도’ 통과됐지만…갈 길 ‘첩첩산중’

    강원도가 10여년간 이어져 온 숙원인 ‘강원특별자치도 설치’를 이뤄 잔칫집 분위기다. 최문순 지사는 30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원특별자치도 설치는 도민 모두가 함께 염원했던 결과”라며 자축했다. 민간단체들로 구성된 강원특별자치도범도민추진위원회도 “오랜 기간 소외와 저발전에 신음했던 도민을 위한 쾌거”라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 지난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강원특별법)이 통과됐다. 이에 따라 고도의 자치권이 부여되는 강원특별자치도가 내년 6월 출범한다. 강원특별자치도 설치는 2000년대 중후반부터 추진됐으나 10년 넘게 지지부진하다 지난 대선을 거치면서 도내 최대 이슈로 떠오른 지 2~3개월 만에 일사천리로 이뤄졌다. 강원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면 자치조직권 확대, 재정 확대, 중앙부처 사무 이양과 특구 지정, 규제 완화로 각각 요약되는 지위특례와 권한특례가 부여된다. 최 지사는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특별한 지위로 강원도 발전을 이끌 수 있는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강원특별자치도가 제 모습을 갖추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 강원특별법은 지위특례와 권한특례에 대한 선언적 의미만 담았을 뿐 구체적인 항목은 사실상 없다.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위한 뼈대만 갖춘 셈이다. 일각에서 강원특별법에 대해 “알맹이 없는 빈껍데기”라고 평가 절하하는 이유다. 강원지역 시민단체인 강원평화경제연구소 나철성 소장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정 법안과 비교해 보면 말 그대로 빈약하기 이를 데 없는 ‘간판’뿐인 ‘깡통’ 법”이라고 지적했다. 강원특별법은 23개 조항인 반면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제주특별법)’은 처음 제정된 2006년 당시에도 336개 조항으로 이뤄졌다. 제주특별법은 2019년까지 개정을 거듭해 481개 조항으로 늘었다. 도는 제주특별법처럼 추가 입법을 통해 강원특별법에 실질적인 특례 조항을 순차적으로 담는다는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도는 권한 이양에 소극적인 중앙부처와 지역 간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는 타 시·도를 설득하는 과제를 동시에 풀어야 한다. 박용식 도 평화지역발전본부장은 “조만간 전담TF팀을 구성해 주관부처인 행정안전부와 협의체계를 구축할 것이고, 정치권에도 후속 입법을 지속적으로 요청할 것”이라며 “특별법이 만들어져 이전보다 타 시·도 반발이나 반대에 대응하기 용이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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