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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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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료사고 소송없이 보상받는다/보사부/「분쟁조정법」시위 확정

    ◎올해 상반기에 국회상정/조정·심사위 설치… 5년내 신청하면 보상/정부·의료기관 공동부담 「조정기금」조성 앞으로 의료나 약화사고로 피해를 입을 경우 까다로운 소송을 거치지 않고도 보상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 보사부는 5일 피해자인 환자나 의사 양쪽이 의료사고로 법정소송을 벌이는 번거로움을 덜어주기 위해 각 시도에 의료분쟁조정위원회를,보사부에 의료분쟁심사위원회를 설치해 의료분쟁을 소송전에 조정키로 했다. 보사부가 지난해 두차례의 공청회를 거쳐 확정한 의료사고분쟁조정법 시한에 따르면 의료사고로 피해를 입은 사람은 해당 시도에 설치되는 의료분쟁조정위원회에 1차로 조정신청을 한뒤 보사부에 마련되는 의료분쟁심사위원회의 2차심사로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보사부는 이 시안을 오는 3월까지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상반기중 임시국회에 상정,처리키로 했다. 보사부는 이와 함께 피해구제경비는 국가나 의료기관이 공동으로 부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항구적인 의료분쟁조정기금을 조성하기 위해 의료기관은 총진료비의 1백분의 1을,의료용구제조및 수입회사는 매출액의 1천분의 1을 각각 갹출토록 할 예정이다. 피해구제 대상은 의료과실및 헌혈·수혈·피임수술·예방접종·의료용구의 부작용 등이며 의약품자체 결함으로 생긴 약화사고도 포함된다. 보상절차는 우선 피해자가 의료사고를 안 날로 부터 3년이내 또는 해당진료행위가 끝난 날로부터 5년이내 각 시도에 설치된 의료분쟁조정위원회에 신청하면 된다. 의료분쟁조정위원회는 자체조사를 거쳐 30일안에 보사부에 설치된 의료분쟁 심사위원회에 심사를 의뢰하고 이 위원회는 60일안으로 심사결과를 해당조정위원회를 거쳐 신청자에게 통보해주도록 되어 있다. 의료사고 피해자는 이같은 결과가 불충분하다고 생각되면 조정서를 받은 날로 부터 60일 이내에 관할 지방법원에 제소할 수 있다.
  • 민주,「의장폭행」 공식사과/두 운전사 국회직 해임조치

    ◎오늘 박 의장에 “의원 운전사 2명 가담 확인” 민주당은 23일 박준규국회의장에 대한 의사당내 폭행사태를 자체조사한 결과 김성진씨(31·김영진의원 운전기사),김정용씨(25·이협의원 운전기사)등 두명의 운전기사가 박의장 폭행에 직접 관련된 사실을 밝혀내고 24일 박의장에게 당차원에서 공식사과하기로 결정했다. 민주당은 또 이들 두 기사에 대해서는 국회직에서 해임하는 한편 이날 이들을 관할영등포경찰서에 자진출두시켰다. 민주당의 의사당폭력자체조사단장인 조찬형인권위원장은 이날 『지난 20·21일 양일간 KBS와 SBS등의 방송사 녹화테이프를 여러차례 분석·조사한 결과,김성진씨는 의사당 중앙홀 계단을 내려오는 박의장을 저지하려다 박의장의 안경을 떨어뜨렸으며 김정용씨는 의사당 현관앞에서 차를 타려는 박의장의 뒷머리에 손을 댄 것으로 드러났다』고 조사결과를 밝혔다. 조위원장은 그러나 『이들의 행동은 고의적인 것이 아니었으며 정확한 내용은 앞으로 수사기관의 조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날 민주당은이들의 폭행사실과 관련,배후조정세력이 있었는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으며 이들의 자진출두에 관해서 당내 일각에서는 당에 쏟아진 비난을 무마하기 위해 이들을 속죄양으로 삼으려 한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박의장 폭행사건과는 별도로 소속의원 전체명의로 최형우정무1장관을 이 철의원 폭행혐의로 서울지검에 고발했다.
  • 국교생 살인 방화/변협,재수사 촉구/검찰선 “범인 확실”

    대한변호사협회(회장 김홍수)는 18일 서울 마포 국민학생 살인 방화사건과 관련,『자체조사결과 피해자 오빠 권모군(10)을 범인으로 단정한 경찰수사가 잘못됐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에대해 전면 재수사하라』고 촉구하는 공한을 검찰에 보냈다. 이 사건을 송치받은 서울지검 서부지청 형사2부(유명건부장검사)는 이에대해 『사건기록을 검토중이나 권군이 범인임이 거의 확실하다』면서 『이에대해 전면 재수사할 필요성이 없다』고 밝혔다.
  • 정치인의 언론기관 고소 눈길

    ◎민자 박범진위원장/“당원 윤화 허위보도” MBC 제소 민자당 양천갑지구당 박범진위원장은 12일 『MBC가 지난 10일 라디오뉴스를 통해 사실확인도 하지않은 채 허위방송을 내보내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보도국 제2사회부 이모기자와 최창봉사장을 명예훼손및 국회의원선거법 위반혐의로 서울지검 남부지청에 고소했다. 박위원장은 소장에서 『8일 하오 10시쯤 서울 양천구 신정2동 신세계 앞길에서 경남관광소속 서울5바 1121호 버스에 치여 사망한 민자당원 정모씨의 교통사고는 민자당 양천갑지구당과 아무관계가 없는데도 MBC가 사실확인도 않은채 정씨가 지구당에서 수안보온천에 선심관광을 보낸 관광버스를 타고오다 변을 당한 것 처럼 허위보도를 했다』고 주장했다. 박위원장은 또 주민들에게 배포한 유인물에서 『당시 수안보에 다녀온 관광버스들은 민주당 양천갑지구당이 제공한 것들로 4대는 경남관광소속이고 나머지는 범아관광소속으로 자체조사결과 확인됐다』면서 『범아관광버스에는 민주당지구당위원장 부인이 동승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 “지상자 회로 잘못 연결/사고후 은폐 보수 확인”/철도청장

    ◎개봉역 전철사고 지난달 30일 발생한 수도권전철 경인선의 개봉역 전동차추돌사고원인은 기관사의 신호무시에 의한 과속운전과 자동열차정지장치(ATS)의 선로상 감음장치인 지상자(지상자)의 고장인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신영국철도청장은 6일 기자회견을 갖고 『사고의 선행원인이 된 열차자동정지장치의 고장은 철도건설창 신호공사계장 유춘영씨(52)가 사고 3일전인 10월27일 지상자를 설치하면서 전기회로의 배선을 잘못 연결해 감음작동을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냈다』고 발표했다. 신청장은 사고직후 1차 자체조사에 기초해 사고가 전적으로 기관사의 실수에 의한 것으로 결론지었으나 일부보도와 기관사의 지적에 따라 정밀 재조사한 결과,사고역 주변 3개 지상자가 사고다음날인 10월31일 교체된 사실을 밝혀내 문제의 지상자보수여부를 확인한 끝에 5일 하오 유계장등으로부터 31일 상오10∼12시 사이 배선을 잘못 이은 것을 은폐하기 위해 보수공사를 했다는 진술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 독일유학 한인 여학생 피살관련/베를린 경찰,직무유기 자체조사

    【베를린】 베를린의 한국인 유학생 이경림씨(32·베를린 교회음악대) 폭행 피살사건과 관련,현지경찰의 직무유기파문이 계속 확산되고 있다. 베를린의 신문들이 지난 17일 이후 이 사건을 3일째 주요뉴스로 보도,경찰의 부실한 수사태도가 이씨의 죽음을 초래했다고 비판하고 나선 가운데 경찰당국은 게오르그 쉐르츠 경찰국장의 『철저한 수사지시』에 따라 관계 경찰관의 직무태만 혐의에 대한 자체조사에 착수했다.
  • 동아대생 8백여명/총장실 점거 철야농성

    ◎입시부정 관련 총장사퇴 요구 【부산=김세기기자】 동아대생 8백여명은 9일 하오 3시 교내운동장에서 「자주학원 민족사학건설을 위한 궐기대회」를 갖고 본관 12층 총장실을 점거,무기한 철야농성에 들어갔다. 학생들은 집회에서 『총학생회는 입시부정 관련 증거를 다수 확보하고 있으나 부정입학한 학우들의 입장을 고려해 공개를 주저하고 있다』며 학교측은 입시관련자료를 전면 공개해 진상을 명확히 밝히고 87년 입시부정에 직접 관련된 당시 교무처장 손병규 현총장은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학생들은 또 지금까지 자체조사 결과 지난 87년 한햇동안에만 ▲인문대 60명 ▲사회대·경영대·공대 각각 30여명 ▲농대 20여명 ▲자연대 15명등 모두 2백여명의 학생이 부정입학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총학생회가 해당 학생중 일부와 면담한 결과 이들은 모두 부정입학사실을 시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집회에는 자신이 부정입학생이라고 밝힌 한학생의 양심선언과 입시부정의 전모를 알고 있다고 주장하는 한 교직원의 편지가 공개됐다.
  • 「별장재벌」 회장등 8명 송치/경찰청

    ◎삼우토건 김재정사장 포함/농지·임야 무단형질변경 확인 불법 호화별장 조성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청 특수대는 7일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일대 호화별장 소유자인 현대증권 이양섭회장,현대계열사인 인천제철 박재면사장,현대건설 김광명·유재환·김정국부사장,현대건설 이명박회장의 처남인 삼우토건 김재정사장,신철규전현대종합상사 사장등 전현직 현대그룹간부 7명과 동아그룹 최원석회장등 8명을 도시계획법위반(불법형질변경)혐의로 입건,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호화별장소유자인 이들 8명이 농지와 임야를 진입로와 농구장및 잔디밭등으로 불법형질변경한 사실에 대해 모르고 있었다고 진술하고 있으나 별장소유자의 책임을 물어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와 함께 김인수설악면장(53)등 관계공무원 5명에 대해서는 불법형질변경 사실을 제대로 적발 조치하지 못한 사실을 들어 경기도에 자체조사후 처리하도록 통보했다. 이양섭현대증권회장과 김광명·유재환·김정국현대건설부사장 3명및 최원석동아그룹 회장은 지난 8월30일 소유하고 있는호화별장들의 불법조성 사실이 드러난뒤 경찰의 소환에 계속 불응해오다 여론이 끓어오르자 지난 5일과 6일 모두 경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았다.
  • 여야,힘겨루기 오래 가진 않을듯/파행 국감과 정국 전망

    ◎「당근과 채찍」의 강온책 구사할듯/여/선거법등 협상고지 확보를 겨냥/야 정태수 전한보그룹회장의 증인채택문제로 30일 중단된 국정감사는 민주당이 1일 의원총회를 통해 남은 기간 국감전면거부를 결의하고 민자당도 원내대책회의에서 여당 단독으로 국감을 진행키로 결정함으로써 결국 정상운영에 실패했다. 선거법협상·예산안처리등을 앞두고 파워게임 양상마저 보이고 있는 이번 사태는 나머지 일정은 물론 향후 정국구도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주목을 끌고 있다. ◎정치선전효과 노려 ○…민자당은 민주당측의 이번 국감전면 보이콧 사태를 야권통합 이후 세과시를 위한 정치적인 공세로 파악하고 있다. 특히 민주당측이 일단 국감거부쪽에 발을 들여놓은 이상 쉽게 되돌아 설 수 없을 것이며 통합야당의 선명성 부각이라는 현실적 필요가 민주당을 더욱 강경쪽으로 몰아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민자당은 정씨가 증인으로 채택될 경우 청문회 같은 파급효과를 불러 일으켜 정국을 불투명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남북한유엔동시가입으로형성된 여당의 정국주도분위기에 흠집낼 가능성을 크게 걱정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특히 수서사건이 정치적 이슈로 재등장,야당측의 청와대관련의혹 주장을 더욱 증폭시킨다면 국내정국은 걷잡을 수 없는 사태로까지 발전할 공산이 크다는게 민자당지도부의 솔직한 심정이고 보면 증인채택문제에 대한 민자당의 입장은 단호할 수밖에 없다. 민자당은 비록 민주당이 국감을 보이콧하면서 일시적인 공세를 펴고 있으나 6,7일의 여야대표연설과 대정부 질문등 가장 중요한 국회일정이 남아있는 만큼 오래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증인채택문제는 한치도 양보할 수 없다는 민자당 분위기는 1일 열린 총무단·상임위원장단 연석회의에서도 잘 드러났다. 참석자들은 한결같이 『정략적 차원의 정치공세일뿐』『국감실적 저조를 만회하기 위한 속셈』이라고 규정하면서 민주당측의 국감보이콧을 맹비난했고 증인채택불가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러나 민자당은 이같은 강경자세에도 불구,국정의 가장 큰 책임이 여당에 있는만큼 이유야 어떻든 국정감사가 반쪽으로진행된다는 국민들의 비난여론에 상당한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다. 어떤 형태로든 국감의 정상운영을 위한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줘야 하며 바로 이점에서 민주당의 국감보이콧을 그대로 방치할 수 없는 현실적 고민이 있다. 결국 민자당은 「당근」과 「채찍」을 적절히 사용하는 강온책을 구사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여겨진다. 그렇다하더라도 이번 국감보이콧이 국감이후의 나머지일정,즉 예산안처리·선거법협상·14대총선등에는 어떠한 차질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게 민자당의 확고한 입장이다.따라서 이번사태가 거여와 강야간의 파워게임양상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기위해 우선 초반에 기선을 제압한뒤 남은 정기국회 일정도 주도적으로 이끌어가야 한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첨예한 대결 불가피 ○…민주당이 전면국감거부라는 극약처방을 선택한것은 결국 여야간의 긴장을 고조시켜 짧게는 선거법·정치자금법협상과 예산심의과정에서의 우위를 확보하자는 의도때문이다. 또 길게는 정기국회이후 전개될 선거정국에 대비해 강야의 목소리를 증폭시키는 동시에 선거용이슈를 개발해 정치선전효과를 노리는 다목적용으로 볼수있다. 따라서 민주당은 현단계에서 「왜 국감을 거부할 수밖에 없었는가」하는 점을 최대한 홍보하는 한편 국감포기에 대신하는 자체적인 국정조사활동을 대대적으로 벌여 예상되는 국정감시기능 포기에 대한 비난을 상쇄시키는데 당력을 집중하고있다. 민주당은 이번 국감에서 정치이슈화하려다 민자당의 증인채택거부로 난관에 부닥친 한보특혜,골프장및 호화별장,근로자블랙리스트작성,재벌에 의한 농축수산물매점매석및 제주어업허가독점문제등 4개사안에 대해 관련상임위합동조사반을 구성,2일부터 자체조사활동을 벌여 정치쟁점화시키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과정에서 민주당은 그동안 증인채택이 거부된 정태수전한보그룹회장등 48명의 관련자들에 대해서도 가능한한 청문활동을 벌여 이결과를 백서로 발간해 대정부공격용으로 사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이같이 민주당이 끝내 타협을 거부하고 독자적으로 6공비리조사활동을 벌이겠다는 의도는 남은 정기국회기간중 여야의 첨예한 대결이 불가피한 예산심의·추곡수매문제·선거법협상등에서 최대한 여당의 양보를 끌어내기위한 수단으로도 볼 수 있다. 따라서 민주당이 정치적이슈개발에 실패한 국정감사와 거대여당의 두꺼운벽에 대한 한계를 타개하기 위해 국면전환용으로 국정감사를 포기했다고는 하지만 이같은 정치적대응이 얼마만한 효과를 얻을지는 미지수라 하겠다.
  • 총학생회에 장학금할당 금지/교육부,대학에 지시

    ◎학점 미달 간부 변칙 수혜 없게/성적기준 높여 자격 강화/규정 어겨 지출땐 학교관계자 문책 교육부는 24일 최근 일부 대학에서 장학금을 지급받을 수 없는 총학생회 간부 등에게 장학금이 변칙적으로 지급된 것과 관련,『장학금지급에 관한 규정을 철저히 이행토록 하라』고 각 대학에 시달했다.교육부는 이날 각 대학에 보낸 공문에서 『학업성적등으로 미루어 도저히 장학금을 지급받을 수 없는데도 이같은 사실을 묵인한채 총학생회 간부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한 학교당국자에 대해서는 엄중히 책임을 물리겠다』고 경고했다. 장학금지급에 관한 규정은 지난 87년 「6·29선언」이후 대학자율화정책에 따라 각 대학이 자체적으로 만들어 시행해 오고 있으나 일부 사립대에서는 총학생회측과의 마찰을 우려해 학생회간부 등에게 일정몫(간부장학금)을 할당해 준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의 자체조사결과 성적이 미달된 학생회간부나 일반학생의 이름을 도용한 학생회간부 등에게 장학금을 지급한 대학은 이번에 적발된 부산경성대 말고도 3∼4개대학이 더 있는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교육부 관계자는 『성적이 장학금 지급기준에 미달하는 총학생회 간부에게는 일체 장학금을 지급하지 말 것을 각 대학에 권장하고 있으나 대학측이 이를 무시해 왔다』고 전하고 『각 대학은 지난 7월 전국대학 총·학장회의 등을 통해 장학금 지급규정을 철저히 지켜나갈 것을 결의한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동아대·경성대·부산수산대등 부산지역 대학들은 이번 학기들어 학생회간부를 대상으로 지급했던 간부장학금을 폐지하거나 대폭 축소했으며 전국의 나머지 사립대학들도 같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최근 간부장학금 변칙지출로 물의를 빚은 경성대측은 총학생회측에 대해 ▲간부장학금 전용사실을 전체학생들에게 공개 사과하고 ▲91년 1학기에 전용한 간부장학금을 빠른 시일안에 환불하며 ▲간부장학금유용에 관계된 책임자는 즉각 사퇴할 것등을 요구했다. 한편 부산대는 지난 7월 장학위원회를 열어 내년부터 장학금을 지급할 때에는 장학금수혜대상자의 평균 학점을 현행 2.0점에서 2.5점으로 높이기로 결정하고 대학신문을 통해 학생들에게 공고키로 했다. 또 부산수산대는 지난해까지 40∼80명에 이르던 간부장학금지급을 전면 중단,올 1학기중에는 간부학생 가운데 성적이 우수한 1명에게만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밖에 동아대·동의대등은 장학금지급에 관한 학점제한 규정이 없었으나 92학년도부터는 학칙개정을 통해 학점제한규정을 신설할 방침을 세워 놓고 있다.
  • “진상규명 철저히”/정 총리,대학원생 사망관련 지시

    정원식국무총리는 18일 서울대대학원생 한국원씨 사망사건과 관련,『장래가 촉망되는 한 젊은이의 불행에 대해 가슴아프게 생각한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정총리는 이날 하오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사건의 진상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파악,국민에게 알릴수 있도록 하라』고 관계부처에 지시했다. 이에앞서 이상연내무부장관은 『목격자들의 얘기를 종합한 결과 「싱」하는 총소리와 함께 한국원씨가 쓰러졌으며 병원으로 옮긴뒤 X레이 촬영을 해보니 심장 위쪽에서 아래쪽으로 파고 들어간 이물질이 발견됐다』고 보고했다. 이장관은 또 『38구경 권총의 제원과 파출소위치보다 3m쯤 높은 곳에 한씨가 서있었던 점등과 당시 시위상황등을 고려해 볼때 현재까지는 총기사용의 안전수칙을 일단 지킨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한뒤 『파출소장에 대해 과실여부를 경찰이 자체조사를 벌이고 있어 결과가 나오는대로 국민에게 즉각 공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자기도 모르는 낭비」 월 14만원

    ◎내무부,「손쉬운 절약」 예시/60W 한등 끄면 월2천원/택시 출근 자제땐 3만원/외식 한번 줄이면 4만원/절약한 돈 저축하면 5년후 1천만원 목돈 소비절약의 생활화가 절실한 지금 자신도 모르게 낭비하고 있는 돈은 얼마나 될까. 내무부는 소비절약운동을 범국민 운동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일환으로 지나친 낭비사례 가운데 쉽게 절약할수 있는 것들을 자체조사한 결과 그돈만도 한달에 14만원에 이른다며 대국민 홍보에 나서고 있다. 이금액은 한달에 1백만원을 받는 봉급생활자의 월급 14%에 해당하며 이를 줄인다면 14%의 월급인상 효과가 있고 정기저축을 할경우 5년후에는 1천만원의 목돈이 된다는 것이다. 이같은 목돈을 만들수 있는 「자신도 모르게 낭비되는 사례」를 살펴보면 우선 60W짜리 전등을 아무생각 없이 밤새도록 켜놓을 경우 하루밤사이에 0.96㎾가 소비돼 전기요금으로 환산하면 한달에 2천1백31원이 그냥 낭비된다고 예시했다. 그리고 우리가 일상적으로 TV 플러그를 콘센트에 하루종일 꽂아놓고 있는데 이때도 시간당 0.005㎾의 전력이 소모돼 월 2백66원정도가 헛되이 쓰여 조금만 신경쓰면 손쉽게 절약할수 있다는 것이다. 이밖에 직장인들이 늦게 일어나 택시를 이용,출근하는 경우도 한달에 평균 10차례정도인 것으로 조사됐는데 조금만 일찍 일어나도 월 3만원은 절약할 수 있다는 것. 일반가정에서 월평균 2회정도 외식을 하고 있는데 4인가족이 한차례를 줄인다면 4만원을,아예 가지 않는다면 무려 8만원을 절약하게 돼 하찮은것 같아보이는 이들 사례만 합해도 13만8천1백73원이라는 큰 금액이 된다는 계산이다.
  • 주민 도장 2백개/동사무소서 발견

    서울 서대문구 홍은2동 동사무소 양곡창고에서 주민들의 도장 2백20개가 발견돼 사용처에 대한 의혹을 사고 있다. 서대문구 의회 김영일의원은 22일 구의회 본회의 질의를 통해 『2개월전 홍은2동 창고에서 작업을 하던 여자인부가 이들 나무도장이 담긴 마대자루를 발견해 맡겨왔다』고 주장하고 『이 도장이 언제 어떤 용도로 사용됐는지 밝혀줄 것』을 구청측에 요구했다. 김 의원은 『그동안 자체조사를 해보니 이들 도장가운데 40개는 통장과 동네유지 등의 것으로 확인됐으나 이들도 도장을 맡긴 적이 없다고 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 검찰,수사착수 안해

    검찰은 26일 평촌·산본지역 등 신도시지역에서 불량레미콘 사용으로 아파트 부실공사가 물의를 빚고 있는 것과 관련,검찰이 자체조사를 벌이고 있으나 현재로서는 수사에 착수할 단계는 아니라고 밝혔다.
  • 「불량레미콘 공급」 더 있다/지난 8·9일 외에

    ◎진성,7·10·13일에도 생산/건설부,확인 나서 최근 신도시에 건설중인 아파트에 불량레미콘을 공급해 말썽을 일으킨 진성레미콘이 자체조사한 결과 불량레미콘을 공급한 것으로 밝혀진 지난 5월8·9일 이외의 다른 날에도 하자가 있는 레미콘을 일부 업체에 공급했던 것으로 드러나 동아건설 등 5개 회사 이외에도 불량 레미콘을 공급받은 업체가 더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지난 5월8일과 9일을 전후한 10여 일 동안 진성으로부터 레미콘을 공급받은 업체들을 대상으로 불량레미콘 공급여부에 대한 확인조사에 착수했다. 26일 건설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진성레미콘은 평촌 신도시에서 아파트를 건설중인 동아건설과 광주고속에 불량레미콘을 공급,주택업체들이 짓고 있던 아파트를 헐어내는 사건이 발생한 이후 자체조사 결과 지난 5월8·9일 이외의 날짜에도 불량제품이 공급된 사실을 확인하고 납품업체인 우성건설에 통보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우성건설이 진성으로부터 통보받은 내용을 보면 우성건설은 평촌지역에서 건설중인 아파트에 지난 5월8일과 9일은 물론 5월13일에도 하자가 있는 레미콘을 공급받아 사용했으며 불량레미콘 양은 모두 1백81㎥에 이르고 있다. 우성건설은 또 산본지역에 건설중인 아파트에도 5월7·8·10일 3일 동안 진성으로부터 불량레미콘을 공급받았으며 그 양은 1백80㎥인 것으로 통보받았다. 따라서 문제가 됐던 지난 5월8일과 9일 이외의 날짜에도 진성이 일부 업체에 하자가 있는 레미콘을 공급했던 사실이 진성측에 의해 확인된 셈이며 당초 불량레미콘을 공급받은 것으로 밝혀진 동아건설 등 5개 업체 이외에도 불량레미콘을 공급받은 업체가 더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불량품 공급소동 진성레미콘/국내 4위의 규모… 성신양회 계열/6개 공장에 레미콘트럭 4백43대 평촌 아파트공사에 불량레미콘을 공급한 진성레미콘(대표 고한준)은 성신양회의 계열회사. 쌍용·동양·고려산업에 이어 4번째로 큰 레미콘업체이다. 지난 75년 6월 신부무역을 인수,진성양회판매(주)로 설립됐다가 78년 1월 진성레미콘으로 상호를 바꿨다. 자본금 62억5천만원에 종업원수는 6백45명이며 지난해 매출액은 8백90억원. 공장은 레미콘트럭 1백65대를 보유한 경기도 교문리공장을 비롯,안양(44대) 부천(1백29대) 수원(45대) 평택(30대) 광주(30대) 등 6곳에 있다. 이 가운데 안양과 광주공장이 KS(한국공업규격) 표시허가를 취득하지 못했고 나머지는 KS규격을 갖고 있다. 진성측은 지난 5월초 컴퓨터 조작 잘못으로 강도 2백10㎏이 되어야 정상인 레미콘이 1백㎏으로 잘못 배합돼 평촌 아파트공사에 투입된 것을 뒤늦게 알고 이를 공사현장에 연락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레미콘공급량이 수요에 크게 못 미치자 건설업체들은 불량레미콘인 줄 뻔히 알면서도 이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얘기다.
  • 과잉진압 수사 뒤/김양 장례일 결정/대책위 밝혀

    성균관대학생 「김귀정양 사망 대책위원회」는 9일 김양의 장례를 경찰의 과잉진압여부에 대한 조사가 확실히 마무리된 뒤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대책위」 윤태일 부대변인은 이날 하오 백병원에서 「대책위」 자체조사결과 김양의 죽음이 경찰의 과잉진압에 의해 비롯됐음이 드러났다면서 『김양의 사체부검결과 압박에 의한 질식사로 추정된다는 부검의들의 소견은 시위 당시 상황이 매우 다급했다는 것을 역설적으로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부대변인은 이에 따라 김양 사망 당시 상황에 대한 목격자 증언 등 자체 조사결과를 10일 밝히겠다고 말했다.
  • 만취 파출소장/권총 들고 협박

    【대전=최용규 기자】 대전 동부경찰서 중동파출소 소장 김병곤 경위(48)가 술에 취해 폭행사건신고를 하러온 피해자에게 권총으로 위협하며 폭력을 휘둘러 물의를 빚고 있다. 27일 김현수씨(32·충진교통 운전사·대전시 동구 낭월동 99의3)와 이정순씨(43·여·대전시 동구 신흥동 13의11) 등 피해자들에 따르면 친목계원 14명과 함께 부부동반으로 대전시 동구 정동 술집에 놀러갔다가 30대 청년 4명에게 폭행을 당해 26일 0시쯤 중동파출소에 신고하러 갔으나 술에 취한 김 소장이 『조용히 하라』면서 자신들의 얼굴과 배 등을 주먹으로 때린 후 이씨의 팔을 비틀고 머리채를 잡아당기는 등 폭력을 휘둘렀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이씨 등이 『폭행을 당한 것도 억울한데 신고를 하러온 피해자에게 이렇게 대할 수가 있느냐』며 항의하자 김 소장이 『다 죽여버리겠다』면서 권총을 빼들고 협박했다는 것이다. 한편 자체조사를 벌이고 있는 충남도경은 김씨 등이 폭행당해 파출소에 신고하러 온 것은 사실이나 담당경찰관들이 가해자를 잡기 위해 출동했는데도김씨 등이 김 소장에게 욕설을 퍼붓고 밀어붙이는 등 서로 감정이 격해 일어난 사고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 구타항의 자살전경/탈영으로 조작처리/가족측 주장

    【전주=임송학 기자】 전북도경은 23일 지난해 12월 특별외박을 나간 후 부대에 돌아오지 않아 탈영처리된 전북도경 소속 506전경대 3소대 지성룡 상경(24·서울 숭실대 2년 휴학)의 가족들이 『성룡이는 고참들의 구타 때문에 자살했다』고 주장함에 따라 자체조사에 나섰다.
  • 출입기자 뒷조사 말썽/서울지검 남부지청/학력·경력등 개인 신상파악

    ◎항의 기자에 폭언도 검찰이 기자들의 주민등록번호와 학력·경력 등 개인 신상을 파악해줄 것을 경찰에 지시하거나 자체조사를 벌여 말썽을 빚고 있다. 서울지검 남부지청 공안과는 남부지청을 출입하는 신문·방송·통신사 등 13개 언론사 소속 기자 26명 개개인의 학력·출생지 등을 소속회사 인사과 등에 문의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23일 밝혀졌다. 남부지청 공안과 안병훈 수사관(34)은 22일 하오 M방송사 황 모 기자(32)와 C방송사 김 모 기자(30)의 신상명세를 소속회사 인사과에 전화를 걸어 파악했다. 남부지청은 또 지난 18일 영등포경찰서 등 관할 경찰서에 출입기자들의 신상명세를 파악해주도록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C방송사의 김 모 기자는 23일 회사 인사과로부터 남부지청에서 신상명세를 묻는 전화가 왔었다는 얘기를 전해듣고 안 수사관에게 『본인들에게 통보도 없이 신상명세를 파악할 수 있느냐,때에 따라서는 악용될 소지도 있는 것이 아니냐』고 항의하자 『너 맛좀 볼래. 너같은 놈은 죽여버리겠어』라는 등의 폭언을 들었다는 것이다. 최명선 남부지청장은 이에 대해 『기자들과의 관계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 직원들을 시켜 일부 기자들의 출신학교와 경력을 파악하려 했을 뿐 다른 의도는 없었다』고 밝혔다.
  • 증뢰피의자,검찰청서 투신자살/건설사 대표,10층서

    ◎공무원에 돈 준 혐의로 조사받다/목부분 자해흔적… 대검,사고경위 자체조사 15일 상오 10시40분쯤 서울 서초동 서울지검 10층 특수3부 조사실에서 조사를 받던 조흥공영 대표 최봉령씨(52)가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창문을 열고 뛰어내려 그 자리에서 숨졌다. 지난 13일 서울지검 특수3부 구본원 검사에게 연행돼 조사를 받아온 최씨는 이날 상오 10시쯤 구 검사방에서 함께 연행된 김종만 부사장(54) 및 여직원 등과 아침식사를 마치고 1036호실로 와 조사를 받던 중이었다. 부사장 김씨를 조사하던 정순화 수사관(41)은 『최씨와 김씨가 공범관계에 있어 따로 김씨만 조사하고 있었는데 곁방으로 통하는 문이 닫혀 있어 이상히 여기고 문을 여는 순간,갑자기 방안에서 창을 치는 소리가 나 열쇠를 열고 들어가니 최씨가 가로 50㎝·세로 80㎝의 창문을 열고 밖에 매달려 있다가 떨어졌다』고 말했다. 사고가 난 조사실은 두 방이 한 개 입구로 돼 있으며 최씨가 있던 방은 검사내실이었다. 최씨는 수산청에서 발주하는 항만건설공사의 예산배정 및 설계·감리와 관련,수산청시설국 어항과장 조홍제씨(52·시설기정·서기관급)에게 1천5백만원의 뇌물을 준 혐의로 입건된 상태였다. 사고가 나자 검찰은 한때 조사실 등 사건현장을 차단하고 외부인과 접촉을 회피하다 사고발생 6시간 만에 사고현장을 공개하고 서울지검 3차장 변진우 검사가 유족과 관계자들에게 검찰의 관리소홀에 대해 사과하는 등 수습에 나섰다. 검찰관계자는 이날 『최씨는 조사를 마친 뒤 불구속 기소할 방침이었다』면서 『최씨의 목양 쪽에 칼로 자해한 상처가 있는 점 등으로 미루어 절박한 심정에서 자살한 것으로 보이나 정확한 동기는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수사 결과 수산청 어항과장 조씨는 어항의 수리·보수 등 건설공사와 관련해 경제기획원에서 배정받은 예산으로 구체적인 공사시행 계획을 짜면서 특정건설업체가 공사를 계속할 수 있도록 배정해 주거나 공사를 감독하면서 뇌물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이날 수산청이 발주하는 항만건설에 참여하는 회사들로부터 3천4백50만원의 뇌물을 받은 조 과장을 특점범죄가중처벌법 위반(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했다. 한편 대검 감찰부(부장 김형표 검사장)는 이날 감찰1과장 윤석정 부장검사를 서울지검으로 보내 자세한 사고경위에 대한 자체조사에 나섰다. 대검은 이번 조사에서 감시소홀 등의 잘못이 드러나면 관계자들을 문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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