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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곤혹스런 靑 “전원 생환 어려워지나…”

    “전원 다 살아오기는 이제 어려워진 것 아니냐.” 20일 시작된 인사청문회를 바라보는 청와대의 기류가 달라졌다. ‘청문회가 시작된 뒤 당사자들의 공식해명을 일단 들어보자.’던 당초 입장에서 비관적으로 변했다. 한나라당에서도 몇몇 후보자들은 낙마가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나오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조현오 경찰청장 후보자 말고도 이재훈 지식경제부장관 후보자,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후보자에 이어 김태호 총리 후보자까지 이런저런 문제가 계속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청와대는 곤혹스러워하면서도 말은 아끼고 있다. 김희정 대변인은 “청문회 결과에 따라 (청와대의) 입장을 밝히겠다.”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청와대 내부의 분위기는 훨씬 심각하다. 부동산투기, 위장전입 등 문제가 드러난 인사들을 무조건 감쌀 필요가 있느냐는 의견이 다수다. 이명박 대통령이 친서민정책과 국민소통을 아무리 강조해도 이런 식이라면 국민들의 불신만 키울 것이라는 지적이다. 지난 17일 청와대 자체조사에서 이 대통령에 대한 국정지지율은 47%로 여전히 높았지만, 청문회 결과에 따라서는 급락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청와대 정무라인 관계자는 “재산형성 과정에서 잘못한 사람들을 잘라 내야 한다는 의견이 청와대에서도 젊은 행정관들을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면서 “이를 그대로 두고 가면 이 대통령이 8·15 경축사에서 강조한 ‘공정한 사회’라는 철학도 공염불이 될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 내에서는 조현오 후보자의 경우 ‘말실수’에서 비롯됐고 경찰 내부 권력 투쟁 양상을 보이는 데다 본인이 천안함 유족들에게 사과를 한 만큼 오히려 동정 여론이 일고 있다. 반면 부인의 ‘쪽방촌’ 투기 사실이 드러난 이재훈 후보자나 다섯 차례의 위장전입을 비롯, 줄줄이 의혹이 제기된 신재민 후보자의 경우 정리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의견이 우세하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국민 여론도 그렇지만, 공무원의 쪽방촌 부동산투기까지 우리가 찬성해야 하느냐는 회의론이 강하다.”고 전했다. 김태호 후보자에 대해서도 불안해하고 있다. 어쨌든 청문회를 통과할 것으로 보고는 있지만, 최근 분위기로 봐서는 정운찬 전 총리 때처럼 청문회 과정에서 적잖은 상처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참신한 ‘40대 총리’로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려던 이 대통령의 구상은 시작부터 역풍을 맞게 되는 셈이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추락 北전투기 처리 장기화?

    중국 당국이 랴오닝성 푸순(撫順)현 라구(古)향에 추락한 북한의 미그21 전투기 잔해를 19일 오전 5시쯤 현장에서 반출했다. 사고 발생 38시간만이다. 무장경찰 100여명이 현장 접근을 엄격하게 통제한 가운데 전투기를 해체, 대형트럭 3대에 나눠싣고 떠났다고 현지 주민은 전했다. 현장은 여전히 통제되고 있다. 중국과 북한이 사고기 처리 등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지만 조사 및 협상은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베이징의 한 소식통은 “조종사가 이미 사망한 데다 북한도 자세한 경위를 설명할 가능성이 높지 않다.”며 “중국은 당분간 전투기에서 수거한 블랙박스와 잔해 등을 통해 영공 진입 경위 등을 자체조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사결과가 나온다고 해도 북한과 중국 입장에서 모두 난처한 사건인 데다 북·중 관계의 특수성을 감안할 때 은밀하게 처리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베이징 외교가에서는 보고 있다. 추락기가 중국 영공에 진입한 이유와 관련, 베이징의 대북 전문가들은 탈북시도 보다는 기체고장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한 소식통은 “북한의 연료보급 상태 등을 감안하면 중국을 가로질러 러시아로 망명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훈련 중 항법장치 및 엔진 고장 등으로 국경을 넘은 뒤 연료 고갈로 불시착을 시도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때 중국 인터넷에서 “조종사 두 명 가운데 한 명이 추락 직전 낙하산을 타고 탈출했다.”는 목격담이 올라 조종사 생존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은 “중국 당국이 현장조사를 통해 이 전투기가 조종사 한 명이 탑승하는 단좌식이라는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 전투기 월경사건과 관련, 중국 내에서 방공망의 허점이 노출돼 군부가 곤혹스러운 처지에 놓이게 됐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홍콩 언론들이 보도했다. 홍콩의 군사평론가인 마딩성(馬鼎盛)은 “시속 2100㎞까지 비행할 수 있는 미그21이라면 최소 5분에서, 최대 15분까지 중국 영공에 들어와 있었던 셈”이라며 “중국 인민해방군이 이를 감지하지 못한 것은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사설] 민간인 사찰 檢수사, 특검·국조란 말 안 나오게

    서울중앙지검은 총리실의 민간인 사찰 조사 발표가 나오자마자 특별수사팀을 꾸리고 본격 수사하고 있다. 사안의 중대성과 민감성을 감안, 적극적으로 수사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검찰의 수사 방향은 직권남용(김종익씨 회사 불법 압수수색), 형법상 강요(김씨의 거래선인 은행 측에 거래 중단 강요), 업무방해( 김씨의 대표직 사임 등 업무방해) 혐의에 초점이 맞춰진다고 한다. 즉, 총리실이 그제 자체조사에서 밝힌 내용에 대해서 죄가 성립되는지 여부를 규명하겠다는 것이다. 때문에 신경식 1차장 검사가 “민주당이 제기한 의혹 등은 조사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은 데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 않다. 수사 전에 가이드 라인을 갖고 수사를 하는 것처럼 비춰져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수사는 권력의 눈치를 봐서는 안 된다. 그렇다고 야당 등의 정치 공세에 휘둘려서도 안 된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민간인 사찰 의혹과 관련, “현 정권의 어떤 권력기구도 수사할 자격이 없다. 국회가 조사해야 한다.”며 특검과 국정조사를 주장했다. ‘게이트’ ,‘몸통’ 운운하며 연일 정치 공세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여권에 일격을 가하겠다는 의도가 분명해 보인다. 여당인 한나라당 내에서도 “이번 사건은 권력의 사유화다.”(정두언 의원), “국정농단이다.”(남경필 의원) 등 쓴소리가 흘러 나왔다. 여기에는 이번 민간인 사찰 문제가 단순히 고위직 공무원 몇명이 작당, 직권을 이용해 벌인 해프닝이 아니라는 인식이 깔려 있는 듯하다. 이번 사건은 실체적 진실이 드러나기 전에 권력 핵심부와 이명박 대통령 고향 사람들의 연루설이 제기되다 보니 폭발력이 크다. 그런 만큼 검찰은 야당의 특검과 국정조사 주장이 무색하도록 철저히 수사해 뒷말이 없도록 해야 한다. 이미 직위해제된 이인규 지원관과 그 아랫사람 몇명을 단죄하는 선에서 그쳐서는 안 된다. 총리실이나 청와대 등 어디든 윗선에서 지시한 이들이 있는지 가려내야 한다. 공직사회에서 막강 파워를 휘두르며 국정을 농단한 비선조직이 있다면 도려내야 한다. 이명박 정부 집권 후반기 공직사회를 다잡고 국정운영에 매진하려면 반드시 필요한 일이다.
  • 러 대사 “천안함 자체조사 2~3주내 결론”

    러 대사 “천안함 자체조사 2~3주내 결론”

    콘스탄틴 브누코프 주한 러시아대사는 16일 “러시아는 북한이 침략을 받았을 때 원조 의무가 있는 동맹이 아니며 북한과는 매우 실용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러시아가 전통적 우방인 북한과 거리를 두는 발언이어서 주목된다. 브누코프 대사는 한국외교협회 초청 강연에서 “러시아는 북한의 핵 보유를 강하게 반대하며 핵 보유국 지위를 절대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러시아 전문가들이 방한했을 때 어뢰 파편을 비롯한 여러 증거를 추가로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러시아가 진행 중인 천안함 사건의 자체 조사는 2∼3주 안에 결론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서는 조속히 6자회담이 재개돼야 하며, 이전과는 많은 상황의 변화가 있었기 때문에 새로운 6자회담 전략에 대해 생각해야 할 때”라고 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中 외국기업發 임금인상 도미노

    중국 대륙에 임금인상 광풍이 불어닥쳤다. 불합리한 저임금에 대한 노동자들의 자각과 소득분배 개선 효과를 노리는 정부의 의지가 교묘하게 들어맞아 임금인상 도미노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특히 한국, 일본, 타이완 등 외자기업들의 임금인상을 시작으로 자국 기업에 대한 인상 압박도 거세지고 있다. 베이징시는 최근 노동자 최저임금을 올 7월1일부터 월 960위안(약 17만원)으로 올리기로 했다. 2008년 800위안으로 인상했던 것을 2년 만에 20% 올린 것. 올 들어 지금까지 중국내 31개 성·시·자치구 가운데 27곳이 최저임금을 인상했다. 베이징과 상하이, 광둥성 등 주요 10곳의 평균인상률은 17%에 이른다. 외자기업들의 임금인상은 평균을 훨씬 웃돈다. 노동자 11명이 자살한 광둥성 선전시의 타이완계 OEM 전자업체 폭스콘 선전공장은 10월1일까지 월 기본급을 2000위안 수준으로 올려주기로 했다. 지난달 말까지 900위안 수준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5개월만에 122% 인상되는 셈이다. 앞서 역시 타이완계 유명식품업체인 캉스푸(康師傅)도 기본급을 26% 인상했다. 장기파업 사태가 빚어진 광둥성 포산(佛山)시의 일본 혼다자동차 변속기 생산공장은 34%, 베이징의 현대차 협력업체인 성우하이텍은 25% 인상안에 합의했다. 중국 언론들도 잇따라 임금 관련 기사를 쏟아내면서 노동자들의 요구에 동조하고 있다. 제일재경일보는 8일 자동차업계의 임금 차이를 집중 조명하면서 “외국계 합자회사 일선 노동자들에 비해 중국기업 노동자들은 연간 평균 1만위안 정도 적게 지급받고 있다.”며 화살을 중국기업 쪽으로 돌렸다. 신문의 자체조사에 따르면 폴크스바겐 합작사인 이치(一氣)폴크스바겐 노동자들의 연봉은 7만위안, 일본 및 한국계 합자회사 노동자들은 3만~5만위안을 받지만 대부분의 중국계 기업은 1만 2000~3만위안에 불과하다. 자동차업계의 한 인사는 “상당기간 중국기업들의 핵심 경쟁력은 저임 노동력이었던 게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이 같은 저원가 전략은 경제성장이 본격화되면서 효력을 잃게 됐다.”고 말했다. 중국사회과학원 차이팡전(蔡昉針) 연구원은 “2000년대 들어 초기 3년은 농민공(농촌 출신 도시근로자)의 임금이 평균 2∼5%씩 상승했고, 이후 3년은 7% 정도씩 증가했지만 지난해에는 16% 급증했다.”며 중국이 본격적인 임금폭등기에 접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중국 정부도 소득분배 개선의 일환으로 임금인상을 독려하고 있다. 향후 5년 동안 노동자의 소득을 지금의 2배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연간 20% 이상 임금이 인상될 수 있다는 얘기다. 혼다차 파업사태 이후 노총격인 전국총공회도 노동자 권익보호에 적극 대처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향후 기업들과의 임금협상에서 강경자세로 돌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와 관련, 현대차 중국법인인 베이징현대는 협력업체들을 상대로 공회 설립을 적극 권고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강원랜드 환전팀 직원 또 34억 횡령

    국내 유일의 내국인 카지노장인 강원랜드는 복마전인가? 지난해 10월 적발된 강원랜드 환전팀 직원의 80여억원 횡령사건에 이어 또 다른 환전팀 직원이 34억원 상당의 수표를 빼돌렸던 것으로 드러나 검찰에 구속됐다. 춘천지검 영월지청(지청장 윤희식)은 31일 2006년 12월부터 2008년 2월까지 강원랜드 카지노 환전팀 직원으로 있으면서 환전을 위해 접수된 100만원권 수표 3400장을 빼돌린 혐의로 현모(40)씨를 구속했다. 검찰은 현씨가 훔친 수표 뭉치를 허리춤에 숨겨 객장 밖으로 빠져나오는 방법으로 수표를 빼돌렸다고 밝혔다. 현씨의 범행은 100만원권 수표를 속옷 등에 숨겨 나오는 수법으로 모두 80여억원을 훔치다 적발된 최모(32·여)씨의 범행 수법과 흡사했다. 환전팀에 근무하던 최씨는 이같은 수법으로 2007년 4월부터 2008년 9월까지 1년6개월 동안 100만원권 수표 8086장을 빼돌렸던 것으로 드러났다. 강원랜드는 지난해 9월 자체조사를 통해 최씨와 현씨 등 환전팀 3명의 비리의혹행위를 적발, 검찰에 수사의뢰했다. 검찰은 이후 폐쇄회로(CC)TV와 계좌추적 등 조사를 거쳐 한 명은 무혐의 처리하고 최씨는 지난해 10월 구속했으며, 1심에서 징역 8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CCTV에 근거를 남기지 않은 현씨는 계좌추적 등을 통해 이번에 구속했다. 김현종 강원랜드 홍보실장은 “수표 절취사건 이후 환전팀 직원의 3교대 근무와 철저한 회계처리 마감, 카운트룸 감시카메라 영상 보관기간을 기존 20일에서 90일로 확대하는 등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 더 이상의 도난사건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정선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경찰이 근무중 10대 지적장애女 성매수

    경찰서 지구대 간부가 근무시간에 승용차 안에서 10대 소녀를 성매수하고, 이 소녀의 경찰신고까지 묵살하려다 적발됐다. 경찰은 자체조사 결과 이 같은 사실을 밝혀내고 성매매특별법 위반 혐의로 피의자 조사에 나섰지만, 피해 소녀가 지적장애를 앓고 있어 장애 정도에 따라서는 강간죄 처벌도 가능한 상황이다. 경기도 분당경찰서는 모 지구대 김모(56) 경위가 순찰 중 알게 된 A(17·지적장애 3급)양과 성관계를 맺고 돈을 준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지구대 팀장인 김 경위는 근무일인 지난 4일 오후 3시30분쯤 관할 지역에 거주하는 A양의 휴대전화로 전화를 걸어 나오게 한 뒤 자신의 승용차에 태우고 인적이 드문 야탑역 지하 환승주차장으로 가 그 안에서 A양과 성관계를 하고 3만원을 줬다. 김 경위는 당시 경찰 근무복 위에 일반 점퍼를 입고 있었다. 이후 50여분이 지나 A양은 112에 전화를 걸어 “경찰관 아저씨와 주차장에서 관계를 갖고 돈까지 받았다.”고 신고했고, 112지령실은 해당 지구대인 김 경위의 지구대에 사실관계 확인을 지시했다. 공교롭게도 지구대에 있던 김 경위가 이 지시를 듣고 A양의 집 앞으로 찾아가 그와 이야기를 나눈 뒤 ‘허위신고’라고 보고하고 신고사건 처리를 종결했다. 그러나 사건 발생 사흘 뒤인 지난 7일 112신고 사건의 적정처리 여부를 점검하던 분당경찰서 청문감사관실에 포착됐고, 미심쩍은 부분이 있다고 판단한 청문감사관실이 9일 김 경위를 불러 3시간 동안 감찰조사를 벌여 성매수 자백을 받아냈다. 분당경찰서는 현재까지는 김 경위가 돈을 주고 성을 산 것이지 폭력 및 협박을 통해 강제적으로 성관계를 맺은 것은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 경위가 A양을 알게 된 구체적인 내용, 성폭행 등 강제성을 행사했는지 등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어 의혹을 사고 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6·2 지방선거 왜?] 원희룡, 나경원에 후보단일화 제안

    [6·2 지방선거 왜?] 원희룡, 나경원에 후보단일화 제안

    6월 서울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한나라당 원희룡(왼쪽) 의원이 5일 같은 예비후보자인 나경원(오른쪽) 의원과 당내 경선후보 단일화 가능성을 언급했다. ●“단일화땐 오세훈과 각축” 원 의원은 오전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현재 여론조사를 보니 후보 단일화가 되면 오세훈 시장과 오차범위에서 각축을 벌이는 것으로 나온다.”면서 “단일화를 통해 새로운 시장으로 교체할 가능성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나 의원이나 저나 각자 정책과 비전을 활발하게 제시하면서 시민의 관심과 지방선거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마지막에 여론조사를 통하든지, 아니면 미니 경선을 통하든지 방법은 얼마든지 협의해서 가능하다.”고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했다. 원 의원 캠프에서는 “꾸준히 언급한 내용이며, 단일화 후보로 누가 적합한지, 단일화할 때 오 시장을 얼마나 추격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가 뒷받침되자 공식적으로 제안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 의원의 단일화 제안은 도전자로서의 승부수 성격이 짙어 보인다. 원 의원은 그동안 오 시장의 현역 프리미엄을 깨기 위해 오 시장과 차별화되는 스킨십의 정치로 당심(黨心)을 적극 공략해 왔다. 하지만 천안함 침몰 사고로 경선 분위기가 가라앉으면서, 도전자의 목소리나 동선도 급속히 위축됐다. 비교적 인지도가 높은 나 의원의 상승세도 꾸준히 이어졌다. 때문에 원 의원으로서는 침체된 경선 분위기에 불을 지피고, 나아가 3자구도에서 결정적인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단일화 카드를 제시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원 의원 쪽은 “그동안 준비한 정책들을 다른 후보들과의 토론을 통해 이슈로 키워야 하는데 경선까지 남은 시간이 촉박한 것이 사실”이라며 이같은 분위기를 전했다. ●나 의원쪽 “제안 부적절” 일축 하지만 나 의원 쪽은 단일화 제안을 “부적절하다.”고 일축했다. 나 의원 캠프의 대변인인 이두아 의원은 “본선 경쟁력과 자체조사가 모두 우월하기 때문에 경선을 더욱 흥행시켜 본선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나절 만에 단일화 제안을 거부 당한 원 의원이 시간과 구도와의 싸움을 어떻게 헤쳐 나갈지 주목된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광진구의 별난사람·별난기록

    광진구의 별난사람·별난기록

    자격증 35개, 연 만들기 40년, 33년 몰고 다닌 자동차…. 광진구가 31일 선정, 발표한 별난 취미·별난 기록 보유자에 눈길이 쏠린다. 개별응모·자체조사를 통해 지난해 10월부터 11월말까지 인물, 행정, 사회복지, 산업경제, 기타 등 5개 분야에서 56개의 최고기록을 가려냈다. 김수호(54)씨는 광진구 최다 자격증 보유자. 한창 중동건설 붐이 일던 때 사우디아라비아 현장으로 가 건축관련 일을 하며 잔뼈가 굵은 김씨는 무대예술 전문인 1~3급 자격증을 따면서 다른 것에도 도전하게 됐다. 책값 등으로 월급을 축낼 때마다 아내가 타박 아닌 타박을 할 때도 있었다고 한다. 김씨는 “이용사 자격증을 딸 때는 1년에 한 번 있는 일주일 휴가를 이용원에서 꼬박 보내느라 아내의 눈총을 받았다며 지금은 가장 애착이 가는 자격증”이라고 자부했다. 김씨는 “이용사 자격증 덕분에 매주 월요일마다 영등포에 있는 복지회관 ‘태양의 집’을 방문해 장애인 어르신들의 머리카락을 잘라주며 봉사활동을 하는 게 가장 보람 있다.”면서 “현재는 국립극장에서 공연제작 일을 하지만 은퇴 후에는 많은 자격증을 이용해 사랑의 집짓기 등 봉사활동을 하는 게 꿈”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건축 목공 기능사, 광고 도장 기능사, 조경 기능사 등 자격증 35개를 갖고 있다. 변하일(75)씨는 “아들녀석에게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 연을 만들어 준 뒤로 40년 간 연을 만들어 왔다.”고. 혼을 담아 날린다는 나름대로의 철학까지 생겼다. 5m 길이의 나룻배연을 비롯해 학연, 공작새연, 거북선연 등 입체연 만들기의 대부이기도 하다. 현재 소장한 연만 해도 5t트럭 2대 분량이 넘는다. 철저한 고증을 거쳐 제작한다는 변씨는 올해 호랑이해를 맞아 ‘자전거 탄 호랑이’라는 주제의 입체연을 제작 중이다. 강기원(34)씨는 무려 46만㎞를 운행한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다. ‘77년식 포니Ⅰ’이 그것. 영화 ‘친구’에 출연하면서 이미 유명세를 치른 이 애마는 삼성올드카 페스티벌 3회 연속참가, 광주비엔날레 전시참여 등 화려한 경력을 지닌 스타다. 강씨는 구입할 때부터 부품 하나하나를 소중히 관리해 장거리 운행 때도 끄떡없다고 자신했다. 구는 또 지난해 308㎞ 최장 코스를 달린 울트라마라토너 김학일(56)씨, 총 339회 최다 헌혈자 전상기(47)씨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스토리를 가진 ‘최고’ 보유자들에게 인증패를 줬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6·2지방선거 현장] 기초단체장·의원 등 9명 연루 與당혹

    한 일간지의 ‘금품 여론조사’ 사건이 울산 선거정국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울산지방검찰청은은 9일 이 사건과 관련, 금품을 수수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 등)로 울산 모 일간지 대표와 광고국장 등 2명을 구속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일부 현역 기초단체장과 시·구의원 등 한나라당 소속 유력 예비주자 9명 가량이 이번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 울산시당은 당혹감 속에서 중앙당 윤리위원회 차원의 자체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검찰 수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나라당 울산시당 관계자는 “검찰 수사와 함께 자체조사를 병행하고 있다.”면서 “당원이 위법으로 기소될 경우 당헌·당규에 따라 당원권을 정지하는 만큼 자동적으로 공천에서 배제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기초단체장 공천작업은 검찰 수사로 늦어질 수 밖에 없는 실정”이라며 “검찰의 수사가 끝나는 3월 말쯤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나라당 소속 기초단체장 유력 예비주자들의 상당수가 관련됐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 출마를 놓고 고민하던 예비주자들의 셈과 발걸음도 바빠졌다. 기초단체장 출마를 저울질하던 일부 선출직 공직자들은 정보력을 최대한 발휘, 사태의 파악을 위한 정보수집에 나서는 한편 유력 예비주자 연루설의 득실 계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반면 울산지역 야권 4당은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면서 한나라당을 압박하고 나섰다. 국민참여당, 민주당,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등 야4당 울산시당 위원장들은 지난 9일 울산지검을 방문해 철저한 수사와 강력한 처벌을 촉구하는 서한문을 전달하는 등 공세를 늦추지 않고 있다. 이들은 “선거 공정성을 근본적으로 짓밟는 중대범죄다.”면서 “여론조사를 조작하는 범죄행위가 계속되는 한 지방자치 제도는 전진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신속하고도 치밀한 수사로 사건 실체를 빨리 공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KBS, ‘수리부엉이’ 장면조작 제작자들 ‘징계’

    KBS, ‘수리부엉이’ 장면조작 제작자들 ‘징계’

    KBS가 지난해 3월 방송된 후 장면 연출 논란을 빚었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밤의 제왕 수리부엉이’편과 관련된 해당 제작자들을 징계했다. KBS는 7일 이 같은 사실을 밝히며 “오는 12일 방영되는 환경스페셜 프로그램에서 시청자에 대한 사과 방송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KBS는 “자체 조사 결과 수리부엉이의 토끼 사냥 장면 등이 야외 세트에서 연출 촬영됐음에도 이를 시청자에게 알리지 않아 마치 야생에서 촬영된 것처럼 오인할 수 있게 하는 등 방송 심의규정과 KBS 방송 제작 가이드라인을 위반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이번 자체조사를 통해 자료화면을 사용하면서도 이를 밝히지 않아 시청자들을 오인케 한 사례도 일부 드러났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KBS는 인사위원회 등을 통해 제작자인 신모 PD와 당시 책임 PD였던 조모 현 EP(부장급) 등 관련자 6명을 제작과 감독책임 등을 물어 견책과 직위해제 등의 징계를 하고 제작 관련 PD 3명을 비제작 부서로 인사 조치했다. KBS는 “세트 촬영은 우리나라나 선진국의 자연 다큐멘터리 제작과정에서 야생 생태계를 촬영하기 어려울 때 제한적으로 쓰이는 촬영기법이긴 하지만 이를 알리지 않은 것은 방송 심의규정과 KBS 방송 제작 가이드라인을 위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KBS에서 제작되는 자연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은 이 같은 연출 논란 재발 방지를 위해 촬영목적으로 살아있는 동물을 다른 동물에게 먹이로 제공하는 행위 등을 금지할 예정이며 전문가로 자문단을 구성해 자문을 받기로 하는 등 기존의 제작가이드라인을 선진국 수준으로 대폭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사진 제공 = KBS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檢, 박지원의원 정보 제공자 추적 수사의뢰때까지 중단키로

    검찰이 천성관 전 검찰총장 후보자의 고가 면세품 구입내역을 민주당 박지원 의원에게 넘겨준 관세청 내부 제보자에 대한 추적수사를 잠정 중단했다. 천 전 후보자의 고가 면세품 구입내역 유출 경위 파악에 나섰던 서울중앙지검은 21일 관세청이 자체 조사를 통해 정보 유출자를 밝혀내 고발이나 수사의뢰를 해 오면 본격 수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오전 간부회의에서 이같이 의견을 모았으며, 수사팀과 협의를 거친 뒤 대검찰청에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 관세청 등 관계기관에서 자체조사를 시작해 진행중이며, 사안의 성격상 해당기관에서 철저한 감찰조사 등을 통해 진상규명하는 것이 검찰에서 하는 것보다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했다.”면서 “그 동안 검찰이 확인한 자료 가운데 필요한 부분을 해당기관에 인계하고, 위법사항이 발견돼 해당기관에서 고발이나 수사의뢰 등이 이뤄지면 본격적으로 수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타워크레인이 불안하다] 안전검사 시공사 맘대로… 도심속 흉기 방치

    [타워크레인이 불안하다] 안전검사 시공사 맘대로… 도심속 흉기 방치

    서울 충현동 재건축 아파트 현장에서 무너져 철로를 덮친 타워크레인은 8t급 장비였다. 경찰은 크레인이 300㎏의 건축자재를 운반하던 중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300㎏은 8t급 크레인이 충분히 견딜 수 있는 하중이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안전점검 미비가 사고의 주된 요인이 됐을 가능성이 높다. 기계결함 등도 따지고 보면 이 문제와 직결돼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조사 결과를 보면 높이가 50m 되는 크레인 기둥의 부러진 부분에는 고정나사 4개가 비어져 나와 있었고 이 가운데 3개의 나사가 부러졌다. 부러진 강철 나사도 붉게 녹슬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사고 크레인 자체조사 한번도 안받아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르면 시공사는 3개월마다 자체적으로 크레인 안전검사를 실시해야 한다. 이를 ‘자체검사’라고 부른다. 건설 시공업체가 대행검사기관에 의뢰하거나 직접 고용한 자체검사원에게 맡겨 기계 안전성과 노후도 등을 테스트하는 것을 말한다. 육안으로 크레인 주행, 외관 강구조의 금속부실 상태, 건상장치(물건을 들어올리는 부분), 전기설비, 브레이크 장치 등을 확인한다. 시공사는 검사 내용을 기록으로 반드시 남겨야 한다. 문제는 이같은 기록이 제대로 작성·관리되지 않는다는 데 있다. 노동부가 특별지도 단속기간을 이용해 사업장 지도점검을 나가지 않는 이상 시공사가 자체조사를 제대로 실시했는지도 확인할 수 없다. 점검을 나온다고 해도 시공사가 허위로 서류를 꾸미면 그냥 넘어간다. 안전점검 미비로 발생한 크레인 관련 사고건수는 지난 10년간 166건에 이른다. ●노동부 “인력 모자라 사고 나야 조사” 이번에 사고가 난 크레인도 지난해 9월 설치된 뒤 12월 자체검사를 실시해야 했지만 경찰과 안전공단의 확인 결과 검사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공사현장은 지난해 4월 착공에 들어간 뒤 노동부의 지도점검을 받은 적이 한 차례도 없다. 노동부 관계자는 “인력운용의 한계 때문에 안전사고가 한 차례 이상 발생한 현장을 위주로 점검을 나갈 수밖에 없다.”고 해명했다. 정부는 이같은 법의 한계를 인정하고 2007년 타워크레인을 건설기계관리법의 적용을 받도록 해 등록제로 운영하기로 했다. 성능과 안전성 검사 기준을 통과한 크레인은 지자체가 등록·관리하고 국토해양부의 사용인증을 받아야만 건설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감독권한 국토부로 넘어가며 관리 공백 관련법 변경에 따라 크레인 주관부처도 노동부에서 국토해양부로 바뀌었다. 그러나 등록 유예기간에 두 부처의 관리 권한과 역할 분담이 불분명해지면서 타워크레인 안전관리에 공백이 생겼다. 노동부는 “20 07년 이후 모든 권한이 국토해양부로 넘어갔다.”고 주장하고, 국토해양부는 “크레인 등록이 완료될 다음해 1월 전까지는 노동부 소관”이라며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듯한 양상이다. 사고가 난 크레인도 지난해 공사현장에 투입돼 법의 적용 기준이 모호하다. 노동부는 “해당 크레인은 건설기계 관리법이 발효된 이후인 지난해 설치됐기 때문에 국토해양부 소관”이라는 입장인 반면 국토해양부는 “등록되지 않은 크레인이므로 우리 책임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서울산업대 안전공학과 이영섭 교수는 “선진국들처럼 기업의 생산성 강화를 강조하는 국토해양부나 지식경제부보다는 노동자의 안전을 관리하는 기구인 노동부가 크레인 등 건설장비 관리점검을 맡는 것이 낫다.”고 제안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윤상현·선우선, CF서 부부로 재회

    윤상현·선우선, CF서 부부로 재회

    윤상현과 선우선이 다시 한 번 부부로 호흡을 맞췄다. 선우선의 소속사인 싸이더스HQ는 15일 “선우선이 최근 윤상현과 자외선 살균청소기 레이캅의 광고 촬영을 함께 마쳤다.”고 전했다. 얼마 전 종영한 MBC 드라마 ‘내조의 여왕’에서 부부로 연을 맺었던 탤런트 윤상현과 선우선이 이번에는 CF에서 부부로 등장해 심상치 않은 인연을 과시했다. 광고 관계자는 “주부를 대상으로 한 부부 호감도 자체조사 결과 주부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중년의 매력남 윤상현과 도도하고 트렌디한 이미지의 선우선이 깨끗하고 세련된 제품의 이미지와도 맞아 모델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편 ‘내조의 여왕’ 이후 선우선은 영화 ‘거북이 달린다’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고 윤상현은 가을께 드라마로 복귀할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나라당 지지율 민주당에 추월당해

    한나라당 당원 상당수가 ‘밀어붙이기식’ 국정운영과 ‘부유층 중심’의 정책 추진에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당의 활동에 부정적인 평가를 내린 당원은 60%를 넘었으며,절반은 내각·청와대 참모·한나라당 지도부의 전면 개편을 주장했다.또 자체 조사에서마저도 한나라당이 4년만에 민주당에 추월당한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줬다.  한나라당 쇄신위원회(위원장 원희룡)는 4일 여의도연구소가 책임 당원 6400여명을 대상으로 ARS 전화조사를 한 결과를 분석한 ‘여론조사 결과보고서’를 공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당 활동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당원은 35.6%에 그친데 비해 부정적인 평가는 62.1%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당내 계파갈등이 심하다는 주장에는 76.3%가 ‘공감’했다.당원들이 당 화합을 해치는 주요 원인이 계파갈등이라고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당내 불화합의 원인으로는 ‘포용하지 못 하는 이명박 대통령’이 53.2%를 차지했고 ‘협조하지 않는 박근혜 전 대표’라고 답한 당원은 15.7%, ‘이 대통령과 박 전 대표 양쪽의 측근’이라고 답한 당원은 27.5%인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해서는 53.4%가 긍정평가를 내렸지만, 부정적인 평가도 43.3%에 달했다.특히 ‘밀어붙이기식 국정운영방식’ 질문에는 70.4%가 ‘공감’한데 비해 29.5%만이 ‘공감하지 않는다’라고 답했다.또 ‘부유층 중심 정책추진’ 설문엔 63.3%가 ‘공감’, 36.7%는 ‘공감하지 않는다’라고 밝혔고, ‘청와대와 정부인사의 편파성’에 대해선 71.5%가 ‘공감’,28.5%가 ‘공감하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와 관련해 이명박 대통령의 사과가 필요하다는 대답도 절반에 육박했다.당원들은 ‘대통령의 사과 유무’라는 질문에 ‘사과할 필요없다’는 응답이 50%였지만, ‘정치보복은 아니지만 도의적인 사과를 할 필요있다’는 응답은 35.6%, ‘정치보복에 대해 사과할 필요있다’는 응답이 11.0%로 총 46.6%가 대통령의 사과를 주장했다.  특히 당원 상당수가 여권의 전면 쇄신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부분이 눈길을 끌었다.설문에 참여한 당원의 50.0%가 인적쇄신 정도에 대해 ‘내각·청와대 참모·당 지도부가 모두 개편해야 한다’고 답했다.’내각과 청와대 참모 개편’을 주장한 당원은 35.6%, ‘국무총리와 장관 등 내각 개편’에는 11%가 공감했다.  쇄신위는 이날 일반인 여론조사 결과도 함께 공개했다.일반인 여론조사에서는 여권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당원들보다 더 높았다.조사 결과 국정운영에 대해 ‘부정’이라는 평가가 64.3%, ‘긍정’은 31.5%인 것으로 밝혀졌다.당 활동 평가에서는 74.3%가 ‘부정’,20.7%가 ‘긍정’이라고 답했다.또 ‘밀어붙이기식 국정운영방식’에는 68.4%, ‘부유층 중심 정책 추진’에는 70.2%, ‘청와대와 정부 인사의 편파성’에 대해선 66.3%가 공감했다.  지지 정당을 묻는 질문에는 민주당이 23.0%를 차지해 한나라당(21.1)을 오차범위 안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3위는 민주노동당(6.9%)이 차지했으며 친박연대(5.5%) 자유선진당 (3.0%)이 뒤를 이었다.  민주당이 한나라당보다 지지율이 앞선 것은 지난 2005년 ‘4·30 재보선’ 이후 4년만이다.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이 앞서기도 했지만 한나라당 자체 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은 처음이기 때문에 더 눈길을 끌었다.  일반인 조사는 한국리서치가 지난 2일 전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표본크기 1000명)를 대상으로 컴퓨터를 이용해 전화 면접조사를 한 것으로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3.1%이다.당 쇄신위는 여의도연구소의 당원 설문조사의 오차 범위는 공개하지 않았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이달말 로또 ‘조작 의혹’ 감사키로

     감사원이 로또 조작 의혹을 감사하기로 한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이날 국민일보 보도 등에 따르면 로또 위탁사업자인 나눔로또가 당첨 조작 의혹에 대한 자체 조사 결과 “시스템상 오류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지만,감사원은 이와 별도로 이달 말 나눔로또와 기획재정부 산하 복권위원회를 상대로 감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신문에 따르면 지난 주말 나눔로또로부터 조사결과를 보고받은 기재부 관계자는 “단말기와 메인시스템(단말기에서 송출하는 정보를 집계하는 시스템),감사시스템 상 데이터 불일치 등 의혹이 있었던 부분은 모두 손쉽게 수정할 수 있는 기술적인 문제로 판명났다.”고 말했다.  로또 조작 의혹은 지난해 10월 한나라당 진수희 의원이 “로또 시스템 서버 사이에 일일정산 결과가 맞지 않고 추첨 종료 이후 정산이 이뤄지는 등 조작 의혹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불거졌다.  이에 대해 나눔로또는 지난 1월 미국 GLI사에 조사를 의뢰했다.하지만 로또 메인시스템용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그리스 회사 인트라롯이 관련 자료 제출을 거부해 GLI사가 시뮬레이션으로 결론을 내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복권위원회는 시뮬레이션 결과 토요일 추첨 종료 이후 정산이 이뤄져 로또 추첨 중 당첨 번호를 기입해 조작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에 대해, “로또 메인시스템의 정산 내용이 감사시스템 상 보고서로 출력되기까지 15∼30분 정도 걸리는 데 따른 지연현상 때문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진 의원은 “의혹 당사자의 자체조사 결과는 신뢰할 수 없다.”며 “감사원의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대응했다.  감사원은 이번주부터 복권위원회 등으로부터 관련 자료를 제출받고 있으며 이달 말 본격 감사에 착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감사원은 이 외에도 나눔로또와 인트라롯 사이의 로또 시스템 계약상의 문제점도 조사키로 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민노총 ‘성폭력’ 조직적 은폐 있었다

    민주노총 일부 간부들이 조직 내 성폭행 미수 사건을 조직적으로 은폐하려 했던 사실이 자체조사 결과 드러났다. 피해자가 속한 조직인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의 전 위원장인 정모씨도 사건을 축소·은폐한 책임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민주노총 성폭력사건 진상규명특별위원회(위원장 배성태 민주노총 경기본부장)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민주노총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달 19일부터 지난 12일까지 벌여온 ‘성폭력 사건 진상규명특별위원회’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진상규명특위는 “민노총 이석행 전 위원장의 수배·은닉 대책회의의 일부 관련자들이 성폭력 사건이 발생한 초기에 관련 사실을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공론화를 통한 사건 해결을 막았다.”면서 “이들은 조직보호 논리를 앞세워 피해자에게 허위진술을 강요하는 등 조직적으로 은폐를 조장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피해자 조직(전교조)의 최고 책임자인 정씨는 피해자에 대한 배려 없이 정치적 파장과 조직이 입을 타격을 언급하면서 피해자에게 고통을 가중시켰다는 점에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가해자인 김모씨에 대해서도 “스스로 술에 만취했다고 하지만 폐쇄회로(CC)TV 등 실증 자료를 볼 때 주장에 신빙성이 없고 형식적인 사과로 피해자에게 지속적인 모멸감을 줬다.”고 지적했다. 진상규명특위는 이에 따라 민노총 중앙회에 성폭력 은폐·축소 관련자와 피해자의 동의 없는 진술 강요자 5명에 대한 징계를 권고하고 민노총과 전교조측에 피해자에 대한 정신적·물질적인 보상과 사과조치를 요구했다. 장형우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재판간섭 소지 있나” 이메일 문구 분석

    신영철 대법관의 재판 개입 의혹과 관련, 6일 정식 출범한 대법원 진상조사팀은 신 대법관이 ‘촛불 사건’을 심리한 판사들에게 보낸 이메일의 문구 분석과 당사자 조사 등을 통해 진상을 규명할 계획이다. 우선 신 대법관이 사건 처리를 독려하는 메일을 보낸 것 자체는 문제삼기 힘들다. 법원장으로서 적체되어 있는 사건을 빨리 처리하라고 지시한 것은 일종의 사법 행정 지휘권 행사로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신 대법관이 사건 전반에 대한 지침을 내린 것이 아니라 특정 사건을 지목했고, 관련 조항에 대해 위헌 법률 심판까지 제청된 상황을 감안하면 재판 간섭으로 볼 소지가 충분하다. 때문에 진상조사팀은 이메일의 문구 하나하나를 법률적으로 어떻게 해석할 수 있는지 살펴 본다는 입장이다. 특히 “나머지 사건은 현행법에 의하여 통상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3차 메일)”, “현행법에 따라 결론을 내주십사고 다시 한번 당부(5차 메일)” 등의 문구가 문제가 된다. 현행법에 따른다면 야간·옥외 집회는 모두 위법행위이기 때문에 이는 곧 유죄를 선고하라는 취지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진상조사팀은 해당 판사들도 직접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결과적으로는 자신의 소신대로 판결했더라도 당사자가 이메일로 인해 간섭을 받았다고 느꼈다면 신 대법관은 ‘법관은 헌법과 법률에 의해 그 양심에 따라 독립해 심판한다.’는 헌법 조항을 위반한 것이 된다. 이 경우 탄핵도 가능하다. 신 대법관이 “대법원장님 말씀도 대체로 저의 생각과 크게 다르지 않다.(3차 메일)”고 표현한 근거도 조사 대상이다. 지난달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촛불 사건 배당과 관련해 신 대법관이 자동배당방식이라 문제가 없었다고 답한 것은 명확히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것으로 위증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 “간담회 이후…특정 판사에게 집중배당하지 않고 널리 단독판사님들께 배당하기로 한 결과…(2차 메일)” 등의 문구는 신 대법관이 청문회 당시 촛불 사건 배당의 문제점을 알고도 거짓말을 했다는 증거다. 하지만 대법원은 앞선 자체조사에서 신 대법관은 임의 배당 이후 사후 보고만 받아 문제가 없는 것으로 결론났기 때문에 위증 부분은 조사 대상이 아니라고 선을 그어 논란이 예상된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촛불재판 몰아주기’ 규명요구 줄이어

    촛불집회 관련 재판을 특정 판사에게 몰아주고 높은 형량을 주문했다는 의혹에 대해 대법원이 ‘부적절한 일은 없었다.’는 자체조사 결과를 내놨지만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판사들의 목소리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4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김영식 판사는 3일 저녁 법원 내부 전산망 게시판에 ‘민주주의, 인권, 사법부의 독립’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김 판사는 “근무 평정, 절차 개선이라는 사법개혁의 명분 아래 법관들이 동원됐고 이런 사법의 관료화가 바로 오늘날 사법행정이 개개 재판에 간여할 수 있게 만든 근거가 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사법부의 독립은 민주주의나 인권만큼 중요한 가치로 법관의 독립이 본질로 자리잡고 있어 이번 파문을 간단히 넘길 수 없다”면서 “법관이 외부 압력에 의해 재판을 했다면 그것은 아무리 사소한 재판이라고 해도 재판 자체가 무효”라고 주장했다. 김 판사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 생겨 혼란스럽고 동료 법관들마저도 대법원 조사를 신뢰하지 않는 듯하다.”면서 “시간이 흐르기만 기다리는 것보다 이 사건이 명백히 밝혀져 손상된 사법에 대한 신뢰가 회복되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글을 맺었다. 앞서 서울서부지법 정영진 부장판사와 서울동부지법 이정렬 판사, 울산지법 송승용 판사도 각각 내부 전산망에 김 판사와 같이 진실규명을 촉구하는 글을 잇따라 올렸다. 법원노조는 촛불집회 재판과 관련, 인위적 사건배당이 더 있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2008년 6월부터 지난달까지 서울중앙지법의 형사단독 사건배당 내역에 대해 법원에 정보공개 청구를 했다. 한편 대법원은 13일로 예정된 전국 법원 수석부장판사 회의에서 ‘촛불사건 몰아주기 의혹’과 관련해 논란이 됐던 임의배당 예규를 폐지 또는 개선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수비 좀 잘해!” 팀 주장 때리고 퇴장당한 축구선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경기 도중 같은팀 선수를 폭행해 선수가 퇴장당하는 ‘실로 어처구니 없는 사건’이 벌어졌다.사건의 주인공은 스토크 시티의 주장이자 수비수인 앤디 그리핀(29)의 뺨을 때린 공격수 리카르도 풀러(29).  풀러는 29일 새벽(한국시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이하 웨스트햄)과의 프리미어리그 라운드 도중 올 시즌 리그 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스토크 시티는 선제골을 터트리며 1-0으로 기분좋게 앞서나가고 있었다.  하지만 후반 6분 그리핀이 위기상황에서 볼 처리 미숙으로 웨스트햄의 앤디 콜에 동점골을 내주면서 문제가 발생했다.그리핀의 실점에 화가 난 풀러는 실점 직후 킥오프 준비를 뒤로 한 채 그리핀에게 다가갔다.낌새를 눈치챈 글렌 웰란이 둘 사이를 가로막았으나 그리핀과 언쟁을 벌인 풀러는 결국 그리핀의 뺨을 때리고 말았다.  동료들이 재빨리 달려들어 더 이상 험악한 사태로는 이어지지 않았지만 상황은 이미 엎질러진 물.풀러의 폭행을 목격한 주심 마이클 존스는 지체없이 레드카드를 꺼내 풀러를 퇴장시켰다.원정경기에서 선전한 스토크 시티는 팀 내분과 수적 열세를 버텨내지 못하고 경기 종료 직전 역전골을 내주며 패배했다.  경기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토니 풀리스 스토크 시티 감독은 “실망스럽다.너무 어처구니없어 TV화면으로 다시 확인했다.”며 “풀러와 그리핀은 얼마 전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서로 티셔츠를 선물할 정도로 친한 사이다.다만 풀러가 다혈질(volatile)이라….”라고 말끝을 흐렸다.  그는 “경기 후에 라커룸에도 없었다.이미 선수단 버스에 타고 있어 볼 기회가 없었다.”며 “구단 내부에서 자체 징계를 논의할 것이며 이번 일이 더 이상 언론을 통해 악화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풀리스 감독은 풀러에 대해선 자체 징계 수준으로 마무리되기를 바라고 있지만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자체조사 후 징계를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동료끼리 충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지난 시즌 에마뉘엘 아데바요르(아스널)가 토트넘과의 칼링컵 4강 2차전에서 팀동료 니콜라스 벤트너의 얼굴에 박치기를 했으며 지난 2006년에는 뉴캐슬의 리 보이어와 키에런 다이어가 경기 도중 주먹다짐을 벌이기도 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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