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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덕산/고의부도여부 집중 조사/검찰수사와 사법처리 방향

    ◎지난1월 자체감사서 “회생불능” 결정/대출 둘러싼 금융권 비리여부도 수사 사상 최대규모인 덕산그룹 부도사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16일 압수수색을 시작으로 본격화되면서 수사와 사법처리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 27일 첫 부도가 발생한 뒤 은행감독원 등의 조사 결과 총부채규모가 거의 1조원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난 만큼 이제 검찰 수사로 관련자들의 사법처리 수순만 남았기 때문이다. 검찰이 전면 수사에 착수하게 된 것은 이 사건이 호남지역 경제에 엄청난 타격을 미친 데다 덕산그룹이 사고를 수습할 수 없을 정도로 회생불능의 상태에 빠졌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 된다. 무엇보다 이번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고의부도여부」를 밝혀내야 한다.따라서 검찰의 수사도 고의부도여부를 밝히는데 초점이 맞춰져 진행되고 있다. 고의부도의혹은 곳곳에서 감지된다. 덕산그룹측은 지난 1월 회사 자금사정이 악화일로로 치닫자 10명의 컨설턴트를 동원,계열사에 대한 정밀감사 결과 회생불능판단을 내리고 박성섭회장 어머니 정애리시씨 주재로 가족회의를 열고 계열사들을 부도처리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고의부도 의혹을 뒷받침하는 대목이다. 검찰은 이에 따라 덕산그룹의 돈줄로 알려진 정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현재 정씨의 재산규모에 대해서는 무일푼에서 1조원까지 설이 분분해 검찰이 반드시 짚고 넘어갈 대목으로 꼽히고 있다. 이들 일가의 은닉재산을 찾아내 피해자들을 구제하는게 급선무라고 검찰관계자는 설명한다.이렇게 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연새부도를 막고 사회파장을 최소화하려는 의도도 담고 있다. 검찰 고위관계자는 이와 관련,『피해자들을 최대한 구제하기 위해 덕산측에 시간을 주고 사태를 수습과정을 지켜봤으나 이들이 전혀 피해복구노력을 기울이지 않아 수사에 나섰다』고 설명하고 있다. 검찰은 또 덕산그룹측에 대한 금융권의 대출경위에 대해서도 수사할 방침이다.특히 단자사 등 제2금융권의 경우 담보 없이 이루어진 신용대출이 대부분이어서 비리의 소지가 많은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계의 한 관계자는『담보를 제공하고 정상적으로 대출을 받는 과정에서도 거액의 커미션이 건네지는게 관행인데 신용대출로 수십∼수백억원을 끌어다 쓸때 반대급부가 없겠느냐』고 말해 덕산그룹측과 금융계의 유착설을 강력히 시사했다. 현재 박회장을 비롯한 친·인척과 회사 임직원들의 은행계좌에 대한 추적에 들어간 만큼 금명간 로비여부 및 사법처리대상자들의 윤곽도 드러날 전망이다.
  • 「현직」다수 민선 시·도지사 집념/「6·27 레이스」누가 나서나

    ◎15명중 11명 후보 거론… 민자공천 희망/「관심의 핵」최 서울시장 거취 조만간 결론 통합선거법은 공직자가 오는 6월27일의 지방자치 선거에 출마하려면 90일전에 사퇴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오는 29일이 시한인 것이다. 시·군·구 등 기초자치단체에서는 벌써부터 일부 단체장들이 잇따라 출마를 위해 명예퇴직을 신청하고 있다.광역시장과 도지사 가운데도 민선단체장에 뜻을 둔 이가 많은 것으로 관측된다.광역단체장 공천은 여권 핵심부의 결심이 필요한 탓으로 눈치를 보고 있을 뿐 언질만 있으면 상당수가 공직을 던질 태세다. ○…15개 시·도지사 가운데 민선단체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사는 10명이 넘는다. 모두 민자당 공천을 희망하고 있다.일부는 공천을 내락받은 것처럼 알려지기도 한다.『공천을 못 받으면 무소속으로라도 출마하겠다』는 결의를 다지는 인사도 있다. 자천타천으로 광역단체장 선거에 나설 가능성이 점쳐지는 현역 시장·도지사는 최병렬 서울·김기재 부산·조해령 대구·강운태 광주·염홍철 대전시장과 이상용 강원·박중배 충남·조남조 전북·조규하 전남·김혁규 경남·신구범 제주도지사 등이다. 관심의 핵은 서울시장 후보다. 최 서울시장은 지난해말 성수대교 붕괴사고 직후 현직을 맡아 정열적인 활동을 펼쳐 왔다.교통 및 안전대책을 뚝심있게 밀어붙이고 자체감사를 강화해 시민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서울시장 취임전에는 지명도가 그렇게까지 높지 않았던 그가 최근의 한 여론조사에서는 여권의 서울시장 후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최 시장 스스로도 출마 여부를 놓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그를 내세워 승리가 보장될지에 대한 여권 핵심부의 저울질만 끝나면 곧 그의 거취가 결론나리라 예상되고 있다. 시장 및 도지사에 임명된뒤 줄곧 민선단체장에 뜻을 두어온 인사로는 염대전 시장,이강원·박충남·조전북·김경남 지사 등이 꼽힌다.그러나 이들 가운데 여당공천에 탈락했을때 무소속이나 야당후보로 선거전에 나설 사람은 별로 없어 보인다.「무소속 불사」를 공언하는 대표주자는 신제주지사 정도다. 본인은 아직 뚜렷한 생각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주위에서 출마 가능성을 거론하는 사람들도 있다.김부산·조대구·강광주 시장과 조전남지사가 그들이다.민자당에 다른 후보가 없을때 언제든 대타로 나설 자격을 갖추고 있다. ○…전국의 시·군·구 기초자치단체의 숫자는 2백36개에 이른다.내무부 집계에 따르면 15일 현재 출마를 위해 명예퇴직을 신청한 기초자치단체장은 37명이다.여야간에 기초자치단체장은 정당공천을 하기로 결정했으므로 명예퇴직 신청자는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초 60∼1백명선 민자당은 호남의 아주 극소수 지역을 제외하고는 이들 출마 희망자들 대다수가 민자당 공천을 바라는 것으로 보고 있다.29일까지 적게는 60명,많으면 1백명에 이르는 기초자치단체장이 출마를 위해 공직을 포기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서울에서는 김동일 중구·김성순 송파·조삼섭 마포·이준우 용산·박종심 동대문·허완 양천구청장 등 8명의 구청장이 이미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정부는 현직 단체장이 출마를 위해 사퇴한 자리에 대해서는 퇴직이 임박한 내무관료를 새로 임명하거나 부단체장이 직무대행을 맡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 고교 「내신비리」중점감사/지자체의 교부세 특혜배정 엄단

    ◎감사원 지침 시달 감사원은 3일 전국의 15개 시·도 교육청에 대해 올해 자체감사를 통해 고등학교 내신성적 관련 비리를 집중 조사하도록 감사지침을 전달했다. 감사원은 또 내무부에 자치단체가 정치권의 청탁·압력을 받고 국고보조사업을 결정하거나 특정지역에 특별 교부세를 배정하는 행위를 집중 단속하라고 지침을 내렸다. 감사원은 이날 중앙부처,정부투자기관,지방자치단체등 1백30개 기관의 감사관계관 회의를 소집,기관별 감사 지침을 시달했다. 감사원이 각 교육청에 전달한 감사지침은 고교의 예·체능,교련 교과의 평가 척도 결정과 실험·실습 평가 및 시험 채점의 공정성 여부를 면밀히 점검,보고하도록 하고 있다. 감사원은 이와 함께 이날 회의에서 지금까지 연중 1회 받아온 기구별 자체감사 실적보고를 앞으로는 감사종료후 10일 이내에 관련서류와 함께 내용까지 의무적으로 보고토록 하는등 자체감사기구에 대한 관리와 통제를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주요기관 중점 감사사항 ▲전체기관 공통과제=95년도 업무추진비,접대비,회의비등 섭외성 경비의 변칙 편성·집행 및 낭비 적발 ▲지방자치단체=부실한 세원 포착 및 관리,부당한 세율 적용,불필요한 민원서류 반려 및 처리지연,보조금 사업실적 허위보고,도로 확·포장공사 편입토지 특혜 보상 ▲중앙선관위=선거용품 구입,선거관리비 정산,세금계산서 관리실태 ▲재정경제원=종합금융회사의 리스회사를 경유한 리스금지업종등의 지원여부,투자신탁회사의 실적이 좋은 과거의 펀드상품 과대광고,신용카드회사의 신용카드 가맹점 매출전표 허위작성 방조 ▲소비자보호원=KS규격 기준에 의한 품질 시험검사 부당평가 ▲통일원=통일전망대 수입금 횡령여부,남북협력기금 증식방법 ▲외무부=해외이주알선업자 허가 및 지도감독,재외공관 병역면제 허가처리,여권발급제한대상자 관리,영사수입금 관리실태 ▲내무부=청탁,압력에 의한 국고보조사업 결정 실태,양여금 지원대상사업의 선정여부 ▲법무부=교정공무원 전보·승진등 인사관리,체류외국인 관리실태 ▲국방부=군수물자및 장비구매에 따른 원가계산,예정가격 산정,계약방법의 타당성,군사시설 보호구역 관리실태 ▲교육부=대학 학생정원 조정과 관련한 비리 및 유착,기준에 맞지 않는 대학에 대한 과다한 국고보조 ▲문화체육부=소장유물 관리실태,유물구입 및 대여유물 관리의 적정성 ▲농림수산부=불법 농지전용 허가,농약품 등록 및 지도를 둘러싼 금품수수,수입쇠고기 방출조절 실태 ▲통상산업부=수출지역내 국유재산관리 적정성,광산보안사무소 재해예방 및 안전관리실태 ▲정보통신부=별·후납 우편물 접수와 발송실태 ▲환경부=환경영향평가 사후관리,특정폐기물 수집·운반·처리업체 관리실태 ▲보건복지부=정신질환자 요양시설의 의사 및 간호사 채용인원 적정성과 환자에 대한 가혹행위 여부,보육시설의 화재등에 대한 대비 ▲노동부=중대재해 발생보고와 재해조사후 법위반 사항 묵인여부 ▲건설교통부=입찰참가자격제한 및 계약방법 적정성,하도급 관리실태 ▲총무처=청사시설관리업체 선정,정부기록물 유출방지 체계및 방재관리 ▲과학기술처=불요불급한 장비 취득,연구장비 공동활용·과다보유 ▲공보처=해외홍보간행물 제작비 과다집행및 제작후 사장여부,해외 주요인사 초청시의 인사선정 적정성과 항공료,체재비의 과다지급 ▲법제처=하위법령 적기 정비 여부 ▲국세청=과세자료 적기 처리 및 관리상황 ▲관세청=면세범위 초과 여행자 휴대품 통관 ▲병무청=현역병 입영대상자 배분 적정성여부와 입영기일 연기처리실태
  • “지방세정 전담 감사기구 신설”/김용태 내무,서울신문 특별회견

    ◎공인회계사 등 참여시켜 도세 원천봉쇄 지방세비리를 원천적으로 근절시키기 위해 감사원과 내무부 및 자치단체의 자체감사와는 별도로 「제3의 감사기구」가 신설,운용된다. 김용태 내무부장관은 2일 서울신문과의 특별기자회견에서 『지방세비리를 발본색원하기 위해 세정의 전산화,부과 및 징수의 분리 등 제도적 장치와 함께 세정을 실질적이고 효율적으로 감독할 수 있도록 공인회계사 등 민간전문가를 대거 참여시킨 제3의 감사기구 상설화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장관은 『특별감사 이외에 2년마다 정례감사가 실시됐음에도 전국에 걸쳐 지방세비리가 장기간 조직적으로 저질러진 것은 감사에도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제3의 감사기구는 지방세정을 전담,순회감사는 물론 암행감사도 벌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장관은 또 오는 6월의 지방선거에 출마할 각급 자치단체장의 후속인사와 관련,『광역단체장은 즉각 임명하되 기초자치단체는 부단체장대행체제로 한시적 운용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밝혔다.
  • 직업훈련소 5곳/훈련비 11억 횡령/노동부 적발

    노동부는 지난해 11월28일부터 12월8일까지 25개 민간위탁 직업훈련기관에 대한 자체감사를 벌인 결과,5개 기관이 훈련비를 허위계상하는 등의 수법으로 11억7천4백만원의 훈련비를 횡령 또는 유용한 사실을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 노동부는 이에따라 이중 횡령액수가 적은 2개 기관을 제외한 중앙직업전문학교 등 3개 기관을 고발조치했으며 비리와 관련된 노동부 지방사무소 직원 6명을 해임하는 등 중징계했다. 이번에 적발된 직업훈련원들은 훈련원생에 지급할 경비를 자체 시설투자에 전용하는가 하면 훈련에 사용해야 할 금액을 훈련 위탁업체 선물용으로 쓰는 등 비리를 저질러온 것으로 드러났다.
  • “중과세대상 재조정… 기준 단순화”/김내무/도세 원인·처방 봇물

    ◎내무위/“서울 22개 모든 구청서 도세” 질색/세정 「1일 점검체제」 정착 시켜야 국회 내무위는 23일 지난 11일부터 25일까지로 잡혀 있는 세무비리에 대한 국정조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내무위는 그동안 3개 조사반을 편성,서울 강남구청 등 6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세무비리의 유형과 세무행정의 문제점 등에 대한 실사작업을 벌였다. 이날 회의에서 여야 의원들은 세도가 전국적으로 심각한 지경이며 이에 대한 근절대책이 종합적으로,또한 범국가적으로 마련되어야 한다고 한 목소리로 강조 했다. 의원들은 먼저 세무비리의 폐해를 개괄적으로 짚고 넘어가는 것으로 이번 조사활동에서 느낀 소감을 대신했다.김옥두의원(민주당)은 『서울의 모든 22개 구청에서 세무비리가 터져 나왔다』고 우려했다.정균환의원(민주당)은 『세계화는 뇌물공화국,부패의 천국이라는 부끄러운 이름을 떨쳐버리는 것으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백가쟁명식의 원인 진단과 처방이 다양하게 쏟아졌다.이는 김충조의원(민주당)의 지적처럼 세무업무가 워낙 복잡하고 자료관리 체계가 비과학적,비효율적이라는 문제 제기에서부터 출발했다.따라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지방세 종합전산화 사업이 하루빨리 정착되어야 하는 데도 문제점 투성이라는 지적이 잇따랐다.박희부의원(민자당)은 『전국 2백78개 시·군·구 가운데 종합적인 전산화가 되어 있는 곳은 22개기관에 그치고 있다』고 「주먹구구식」 행정을 꾸짖었다.장영달의원(민주당)은 『지방세 종합전산화 사업을 위해 지난 92년부터 4백45억원을 투자했지만 전자계산기 역할밖에 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남평우의원(민자당)은 『개혁의지와 철저한 준비,그리고 강력한 실천력만이 세정개혁을 이룰 수 있다』면서 「1일점검체계」의 정착을 주문했다. 정균환의원은 나름대로 종합한 문제점에 대한 대처방안을 다각도로 내놓았다.그는 연계전상망 구축,범정부적 대처,세무부서 전문화,자체감사직 전문화,부정예방활동 강화,지방세 감사에 국세청 참여,주민세의 지방양여금 편입,과표현실화등 공동세제 도입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이에 대해 김용태 내무부장관은 『사치성재산과 비업무용 토지등은 취득세의 7.5배,대도시 공장 법인 설립 때는 취득·등록세의 5배를 중과함으로써 비리발생 소지를 안고 있다』고 말하고 『각종 중과세 대상범위를 재조정하고 판정기준 등을 단순 명료화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김장관은 『취득세와 등록세 과표가 2원화되어 담당 공무원의 자의적 재량에 의한 비리 가능성이 있어 토지는 공시지가,건물은 과세시가표준액으로 단일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비위 4회 공무원이 감사실 근무”추궁/지방세 국정조사 이모저모

    ◎“부과·징수과정 감독 소홀”대책 촉구/“2년방치 취득세 일괄고지 하다니 공직자 세무비리에 대한 국회 내무위의 국정조사활동이 11일 서울 강남·송파구청과 경기 군포시청등 3개 지방자치단체를 첫 대상으로 보름동안의 일정에 들어갔다. 여야 의원 5명씩으로 구성된 3개 조사반은 이날 회계사 세무사 은행조사실무요원등 보조인력을 대동하고 현장 중심으로 작업을 진행했다. ▷강남구청◁ ○…조사2반(반장 정균환·민주당)의 여야 의원들은 초반부터 기선을 제압하려는 듯 구청측의 업무보고가 끝나자 곧바로 질문공세를 시작.이날 보고는 이광우 전임구청장이 지난해 말 정부합동 특별감사에서 적발된 세무비리로 직위해제돼 원세훈부구청장이 대신.아울러 세무사 회계사가 1명씩 포함된 실무작업반은 강남구청에 보관된 영수증 가운데 은행과 등기소에서 보내온 지난 91년도분 취득세와 등록세 영수증에 대한 대조작업을 실시. 첫 질의에 나선 박희부의원(민자당)은 『강남구청은 최근 몇년동안 단 한번도 자체감사를 한 적이 없는데 이는 직무유기 또는 상급자와 공모했다고 밖에 볼 수 없다』고 은폐의혹을 제기.김옥두의원(민주당)은 『강남구청은 지난 89년부터 지난해까지 세금비리가 무려 5천3백여건이 적발돼 45억6천여만원이 추징됐으며 91명의 공무원이 징계를 당했는데 이 가운데 중징계는 2명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하고 『특히 4번이나 비위를 저지른 공무원이 감사실에서 근무하는 이유는 뭐냐』고 추궁.이영창(민자당)·조순환의원(무소속)등은 『불법사례를 찾아내지 못하는 자체감사는 결국 면죄부만 줄 것』이라고 대책을 촉구. 이에 대해 원부구청장은 『강남구청은 법인등 고액납세자가 많아 관련공무원에 대한 집요한 유혹이 있으며 공무원도 낮은 보수 때문에 쉽게 현혹될 소지가 많다』면서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할 것을 다짐. ▷송파구청◁ ○…조사1반(반장 황윤기·민자당)은 이날 김성순송파구청장의 업무보고를 받고 정책질의를 벌였으며 회계사 세무사 정책전문위원등으로 구성된 15명의 실무작업반은 관련서류의 검증과 대조작업을 실시. 황윤기의원(민자)은 『지난해 말 송파구에서부과한 지방세가 2백만건이나 되는데도 담당직원은 60여명에 그쳐 과세누락,과소부과등의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남평우의원(민자)은 『세금을 부과 징수 확인하는 과정에서 관리 감독이 소홀해 비리를 낳게 하고 있다』면서 상급단위에서 수시로 점검할 것을 주문. 김충조의원(민주)은 최근 5년동안 세무직 공무원의 인원변동현황과 근무연수,세무담당공무원의 전문성,인사이동 원칙등을 묻고 전산화 시스템현황에 대해서도 질의.이날 민주당은 지구당 개편대회 때문에 지역구에 내려간 이장희의원 대신 이상두의원을 투입했으며 민자당의 김상구의원은 지역구 행사로 불참. ▷군포시청◁ ○…조사 3반(반장 김영광·민자당)의 여야의원들은 이날 조영택군포시장으로부터 세무관련 업무보고를 받고 정책질의를 통해 지방세정의 난맥상을 질책. 민주당의 박실의원은 『지난해 9월에 실시된 감사원의 군포시에 대한 감사결과 모두 6건에 총 3억5천여만원의 취득세와 등록세가 체납되거나 미징수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하고 이에 대한 조치사항과 근절방안을 집중 질의. 민자당의 유종수의원은 『올 6월부터 본격적인 지방자치제 실시로 지방재정의 확충이 무엇보다도 시급한 과제인데도 군포시가 시로 승격된 뒤부터 지방세 체납액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추궁. 민주당의 장영달의원은 『군포시는 산본신도시 입주등으로 지난 93년부터 등록세·취득세 업무가 폭주하고 있으나 공무원들의 세액산정 등 전문성에 문제가 있다』면서 비리개입의 가능성을 지적.특히 『지난해 10월 2년간 미납상태로 놔두었던 60여건의 취득세를 일괄고지한 것은 감사원특감을 피하기위해 급조한 것 아니냐』고 묻고 지방세 징수액이 매년 목표치를 초과하고 있는데 올해의 징수목표를 지난해보다 적게 책정한 이유에 대한 해명을 요구.
  • 일부 군 보급품 질 나빠/사병 89% 사제품 사용/감사원

    감사원이 3일 발행한 「계간 감사」에 따르면 국방부 자체감사기구는 지난해 5월 육·해·공군 본부와 군수사령부등을 대상으로 군수물자의 계약조달 품질 등에 대한 감사를 실시해 33건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품질개선을 요구했다. 감사결과 전투모는 모양이 좋지 않고 쭈그러든 뒤 복원력이 약하며 흡수력이 떨어질 뿐 아니라 방한모는 목도리를 따로 지급하는데도 귀덮개가 붙어 있고 통풍이 나빠 착용률이 낮은 것으로 지적됐다. 이 때문에 육군 사병 2천6백29명을 상대로 착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89%인 2천3백52명이 사제품을 따로 구입해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 259곳 지방세 특감… 258곳 「비리」/송탄시만 깨끗했다

    ◎감사원 발표/횡령 등 6만여건 424억 적발/공무원 등 2백50명 수사의뢰 정부의 지방세비리합동특별감사본부는 29일 감사대상으로 잡은 2백59개 시·군·구 가운데 경기도 송탄시를 뺀 2백58개 기관에서 등록세와 취득세 6만3천9백9건 4백24억1백만원을 횡령 또는 유용했거나 적게 징수한 사실을 적발했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횡령은 92개 기관에서 7천1백4건 40억7천만원,유용은 39개 기관에서 8천7백31건 94억8천만원,부당감면등에 따른 부족징수는 2백55개 기관에서 4만8천74건 2백89억2천3백만원이었다. 특별감사본부는 이에 따라 관련공무원 1백8명과 법무사및 사무원 98명,금융기관 직원 44명등 모두 2백50명을 검찰에 수사의뢰했다고 밝혔다. 송탄시도 세금영수증을 불법으로 폐기한 사실이 적발돼 이번에 감사를 받은 모든 기관이 잘못을 지적받았다. 이시윤감사원장은 이날 최종감사결과를 발표하면서 『내년에도 몇개 기관을 표본으로 골라 정밀감사를 실시,비리가 적발되면 기관장 이하 관련공무원들을 형사처벌,공직사회에서 영원히배제시키는등 엄중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장은 『이번 감사결과 징수비리만 아니라 부과비리도 적지 않게 적발됐다』고 밝히고 『국가의 감사인력을 총동원해 내년에는 부과비리를 척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별감사본부는 이번 감사에서 부산시의 해운대·남·중·부산진구와 대구의 달서구등 26개 기관에서 세금영수증 1백52만장을 불법으로 폐기한 사실도 적발,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와 함께 영수증 대조물량이 방대해 감사기간동안 조사가 미진했던 대구시 중·서·남구,인천시 남구등 4개 기관과 감사원이 합동감사 착수전 표본감사로 비리사실을 일부 확인한 서울시 성북·서초·영등포구,경기도 군포시,용인군,안양시 동안구등 8개기관등 모두 12개 기관에 대해서는 내무부가 추가로 자체감사를 실시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 지방세 비리 국정조사/내년 1월10일∼24일/국회내무위 결정

    여야는 인천북구청과 부천시 등 전국 세금비리에 대한 국정조사를 내년 1월10일부터 14일까지 15일동안 실시하기로 19일 잠정합의했다. 국회내무위의 황윤기(민자) 정균환간사(민주)는 이날 하오 국회에서 여야 간사접촉을 갖고 내무위에 회부된 「공직자 세금부정사건 국정조사」와 관련,시기와 방법 등을 놓고 의견을 절충,이같이 결정했다. 여야는 국정조사권 계획서를 22일까지 마련,내무위 심의를 거쳐 23일 국회본회의 승인을 받기로 했다. 황의원은 이와 관련,『도세에 대한 감사원 감사와 내무부 자체감사결과가 나오면 보고를 받고 국정조사의 구체적인 방법 등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1백개기관 지방세특감 연장/25일까지

    ◎비리 적발 부산 5개구청·대구 포함 정부 지방세비리 합동특별감사본부는 부산과 대구 성남 분당등 감사가 덜 끝났거나 비리가 적발된 일부 대도시를 포함,1백여개 기관에 대한 특별감사를 오는 24∼25일까지 연장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한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감사본부는 오는 20일까지 2백59개 시·군·구에 대한 감사를 마칠 계획이었으나 부산과 대구등 일부 대도시를 포함,전체의 약 40%에 이르는 지역에서 감사가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돼 이들 지역에 대한 감사를 연장하는 방안을 내무부와 협의하고 있다. 감사기간이 연장되는 지역은 감사원과 내각 합동감사반이 감사하고 있는 부산시 동래구 금정구,사하구,해운대구등 부산 5개 구청과 대구시 수성구·달서구등 합동감사반이 투입된 15개 지역과 내무부 특별감사반이 맡은 90여개등 1백여개인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이에 따라 오는 20일까지 감사가 끝나는 지역에 투입된 인력을 철수해 이들 감사연장 기간에 집중 투입하며 특히 합동감사반이 맡은 15개 지역에는 약 7명씩을 보강할 계획이다.감사기간 연장과 관련,감사본부의 고위관계자는 『이번에 감사기간을 연장키로 한 것은 엄청난 비리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 아니라 대도시등은 감사대상이 워낙 많아 20일까지 60%안팎 밖에는 감사를 마칠 수 없기 때문』이라면서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지만 특감연장기관 대부분에서 이미 횡령등 비리가 상당수 적발돼 감사확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 관계자는 또 『감사를 하지 못한 부분을 자체감사기구에 맡기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자체감사에 대한 국민적 불신을 고려,특감본부가 끝까지 책임지고 감사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감사본부는 오는 19일 지방세 특감 중간결과를 발표하면서 감사연장지역및 배경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 71곳서 도세 등 적발/감사원 특감 중간발표

    ◎32억 횡령·유용 드러나 정부 지방세비리 합동특별감사본부는 13일 그동안 특별감사를 벌여온 전국 2백59개 시·군·구 가운데 27%에 이르는 71개 기관에서 32억9천1백여만원의 세금을 횡령·유용하거나 부당감면해준 사실을 적발했다고 발표했다. 특별감사본부는 이에 따라 관련 공무원 18명과 법무사및 사무원 10명등 모두 28명을 검찰에 수사하도록 의뢰했으며 5명은 출국금지조치를 내렸다. 감사본부는 이로써 92년1월부터 지난 11월까지 수납징수한 취득세및 등록세 10조5천9백18억원(2천9백60만건) 가운데 30%인 3조1천7백억원(8백만여건)에 대한 감사를 마쳤다. 적발된 비리를 유형별로 보면 자체감사에서 적발된 4곳을 포함,28개 기관에서 등록세와 취득세 13억2백만원을 횡령 또는 유용했으며 52개 기관에서 취득세등 19억8천8백만원을 멋대로 감면해주거나 적게 거둬들였다. 이 가운데 감사원과 내각 합동감사반에 적발된 기관은 횡령 13개 기관 4백45건 7억7천8백만원,유용 3개 기관 8천2백만원,부당감면등 16개 기관 6백96건 17억원이다. 지금까지세금횡령이 확인된 지역은 대구시 수성구·북구,부산시 해운대구 남구 사하구 동래구 금정구 북구,광주 서구,경북 경산시·경산군,경남 창령군,전남 무안군,경기 김포군,경북 영천군,서울 서대문구,충북 진천군 옥천군,강원 횡성군등이다. 한편 서울에서는 아직까지 마포구와 중랑구 은평구등 3개 구청에서 취득세등 5천4백여만원을 모자라게 징수한 사실만 적발됐다. 적발된 사람 가운데 최임수 변환복씨등 부산지역 법무사 6명은 92년1월부터 지난 7월까지 남구·해운대구·금정구등 5개 구청에 등록세를 대납해주면서 은행수납용 영수증과 납세자및 등기소 제출용 영수증의 금액을 서로 다르게 적는 방법으로 전체 납세액의 90%인 2억7천만원을 가로챘다. 부산시 해운대구 세무공무원 강동구씨(6급)는 지난해 1월부터 6개월동안 고지서의 세액을 고치는 수법으로 취득세 2억2백만원을 횡령했다.
  • 「상납 연결고리」 확실히 못밝혀/부천도세 중간수사결과 발표

    ◎「법무사 결탁」 드러난건 일부뿐/횡령액수도 예상보다 크게 적어 검찰이 10일 발표한 부천시 세금횡령사건의 중간수사결과는 공무원 29명 등 35명을 구속하고 31억여원의 횡령액을 파헤치는 성과에도 불구하고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무엇보다 이번 사건에 연루된 핵심관련자,횡령세금의 규모,내부비호세력,상납고리 등을 보다 명확히 밝혀내지 못했기 때문이다.사회적인 파장을 의식해 서둘러 수사를 마무리하려한 것이 아닌가하는 지적마저 일고 있다. 우선 횡령세액규모가 당초 예상보다 턱없이 적다는 점을 꼽을수 있다.중간수사발표에 앞서 검찰은 3개구청에서 보관하고 있는 50만원이상의 등록·취득세영수증에 대해 대조작업을 벌여 46억4천6백만원의 횡령금액을 확인했다고 밝혔다가 뒤늦게 횡령금액이 31억원에 불과하다고 수정·발표했다. 수사초기에는 개인별 횡령액이 감사원의 고발에 비해 2∼3배씩 늘어나 전체 규모도 크게 늘어 79억원인 인천북구청보다 횡령액이 많을 것으로 예상됐었다.그러나 검찰은 감사원보다 8억1천만원을 더 밝히는데 그쳤다. 인천 북구청사건수사로 세금비리에 어느정도 자신이 있다고 자부했던 검찰이 부천시의 세금수납체계가 인천북구청과 다른 사실조차 확인하지 않고 수사를 진행해 정상적으로 납부된 세금이 납부되지 않은 것으로 착오를 일으키기까지 했다. 50만원 미만의 소액영수증의 횡령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수사가 이뤄져야 하는 것은 물론 부천시 자체감사결과 드러난 자동차등록·취득세 등에 대한 수사도 이뤄져야한다는 지적이다. 고위층과의 연결고리를 명쾌히 밝히지 못한 것도 아쉬운 대목이다.이 부분을 밝혀야 이들이 수년동안 계속적으로 범행을 저지를 수 있었던 고위층의 비호와 묵인도 드러나기 때문이다. 구속자 35명중 고위직은 남기홍 소사구청장,이완기 부천시 총무국장등 단 2명에 불과한 실정이며 나머지는 과·계장급이하 하위직이다.그나마 남씨와 이씨 등을 세금횡령과는 무관한 인사비리로 구속,고위공무원들이 어떤 형태로 세금횡령을 묵인해주었고,어떤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혀내지 못하고 이들을 「희생양」으로 삼는데 그쳤다. 경기도가 수차례에 걸쳐 감사를 실시했고 이들에게 전달한다며 김기홍 감사계장이 돈을 거둔 사실이 드러났음에도 『도 감사팀에 전달하려 했으나 받지않았다』는 진술만으로 넘어간 것은 석연치 않은 대목이다. 법무사와 공무원의 결탁도 더 밝혀져야한다.횡령가담 기능직공무원의 대부로 불리는 양재언씨등 공무원외에 등록세횡령의 한축을 이룬 강일·황희경씨등 법무사사무소를 사실상 운영해온 직원을 아직 검거하지 못해 검찰의 수사는 한동안 더 계속돼야 할 전망이다. 검찰은 이같은 수사부진 지적에 대해 감사원과 부천시가 비리를 알고도 고발을 늦춰 관련자들이 수사 직전에 도주하고 일부는 증거를 조직적으로 변조·조작·은닉해 증거를 찾기가 어려웠던 탓으로 돌리고 있다.
  • 지방세비리 41곳 적발/합동감사반

    ◎징수부족 19곳 최다… 횡령 9곳 정부 지방세비리 특별합동감사본부는 7일 충북·전북·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41개 지역에서 세금을 횡령하거나 부족하게 징수한 사실을 적발,정밀감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감사원과 내각 합동감사반에 횡령사실이 새로 적발된 지역은 인천 남동구,부산의 1개 구와 경남 일부지역,경북의 2곳등 모두 6곳이며 수원시 장안구에서도 영수증대조 결과 액수가 맞지 않아 횡령 가능성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 내무부 자체감사반도 대구와 경기·강원도등 3곳에서 지방세횡령혐의를 잡고 집중적인 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들 가운데 수원 장안구를 뺀 나머지 9개 지역의 세금횡령총액은 3억1천여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합동감사본부가 비리를 적발한 41곳 가운데 18곳이 정부합동감사반이 투입된 곳이며 나머지 23곳은 내무부 자체감사반이 감사를 실시하고 있는 지역이다. 유형별로는 횡령·유용이 9건,부족징수가 19건,기타가 13건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합동감사본부는 이날 대구시 수성구 세무주사보 오정훈(7급)등 세무공무원 5명이 지금까지 밝혀진 1억7천2백여만원 말고도 지난 90년부터 5년동안 주택및 건물취득세 1백21건 1억9백여만원을 횡령한 사실을 추가로 적발,이들을 횡령등의 혐의로 검찰에 수사의뢰했다고 밝혔다.
  • 김포공항 주차료 10억횡령/관리원들이 주차권 등 임의 조작

    김포공항 주차관리원들이 10억원대의 주차요금을 횡령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한국공항공단은 6일 김포공항주차장 주차관리원들이 주차권 분실차량의 입장시간을 임의로 조작하거나 일반차량을 정기주차차량인 것처럼 조작하는 수법으로 주차요금을 횡령해온 사실을 밝혀내고 주차관리원들을 대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항공단이 밝힌 바에 따르면 지난해 9월과 올 7월 각각 5일 동안의 자체감사를 통해 주차권을 표본조사한 결과 1백∼4백여장의 주차권에 출차시간기록이 누락돼 있는 등 주차관리원들이 하루평균 50만원대의 주차요금을 횡령해온 것으로 드러났다는 것이다. 공단측은 이같은 행위가 공항공단이 주차장관리를 시작한 지난 80년부터 이뤄졌다고 가정하면 횡령액은 10억여원에 이를 것이라고 추정했다.
  • 신도시 등 3∼4곳 도세 포착/지방세특감

    ◎분당 등 취약지 50곳 정밀조사 지방세 특별감사 5일째인 2일 감사원과 내각 합동감사반은 취약지역 50곳 가운데 신도시등 3∼4곳에서 세금횡령혐의를 포착,정밀감사를 벌이고 있다. 합동감사본부는 시·군·구청에 있는 영수증과 등기소및 은행에 보관중인 취득세와 등록세 영수증을 대조해본 결과 금액이 서로 맞지 않는 영수증이 상당수 적발됨에 따라 이들 지역에서도 세금횡령이 이뤄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감사인력을 보강하고 있다. 합동특별감사는 이에따라 감사원과 내무부에 별도의 순회지원반을 구성,지원할 계획이다. 감사원은 특히 감사가 중반기에 들어서면서 비리혐의가 속속 드러남에 따라 취약지역 50곳을 포함 전국 1백개 지역에 감사원 순회지도반을 5일부터 투입키로 했다. 감사원의 베테랑 감사요원 20명으로 구성된 순회지도반은 오는 10일까지 성남 분당구와 일산등 50개 취약지역은 물론 내무부 자체감사반이 투입된 2백9개 지역 가운데 서울시 강남구 강동구 양천구 구로구 마포구등 서울의 16개 구청과 경기도 광주군,여주군,대전동구,광주 동구,대구 남구,부산 북구,충북 청원군등 상대적으로 비리 개연성이 높은 50개 지역에 투입된다. 합동특별감사본부는 이에따라 이날 하오 감사원과 내무부 순회지원반 요원들을 대상으로 특별감사를 실시,순회지도반은 각 지역을 돌며 지역에 맞는 비리적출기법 등을 교육하는 한편 특감착수후 고의은폐여부를 중점 감사하게 된다.
  • 군계장 거액세금 착복/적발하고도 고발안해/강원도 횡성군

    【횡성=조한종기자】 강원도 횡성군 세정계장이 거액의 취득세를 착복한 사실이 자체감사에서 적발됐는데도 이를 도에 보고하지 않고 사표만 받은채 마무리한 사건이 뒤늦게 밝혀졌다. 1일 횡성군에 따르면 군 세정계장 진상근씨(52·6급)가 지난해 9월 서원면의 W기업이 공장을 설립하자 취득세 5천4백80만원을 부과한뒤 4천9백만원만 받아 입금하고 나머지 5백80만원은 착복했다는 것이다. 횡성군은 인천시 세금횡령사건이 터진 직후인 지난 10월 자체감사에서 진계장의 세금횡령사실을 발견,착복세금만 환수조치한뒤 지난달 2일 사표를 받는 선에서 사건을 마무리하고 이를 도에 보고조차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군 관계자는 이에대해 『진계장이 공무원생활을 25년동안 해 정상을 참작,형사고발 조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횡성군은 현재 내부의 특별감사를 받고있으며 진계장의 비위사실을 곧 사직당국에 고발조치할 방침이다.
  • “중·하위직 부정 고위직보다 중벌” 67%/한국정책학회

    ◎4∼9급 공무원 6백명 의식조사/효과적 빌 적발장치 실명제­투서조사 꼽아 일부 세무공무원들의 세금횡령으로 떠들썩한 가운데 부조리에 대해 의식과 행동을 공무원 스스로 평가한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정책학회가 감사원장의 자문기구인 부정방지대책위원회(위원장 이세중)의 의뢰를 받아 최근 전국의 4∼9급 공무원 6백명을 대상으로 실시한「공무원의 부조리에 관한 의식조사」는 공금유용과 고액의 금품수수(뇌물),소액의 사례금,상납금 수수등에 대한 공무원들의 생각을 담고 있다. 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재량범위 안에서 부탁을 들어준데 대한 감사표시로 10만원 내외의 사례금품을 민원인이 건넬 경우 25.9%가 받겠다고 답변해 상당수의 공무원이 소액의 뇌물수수에 대해서는 범죄의식을 느끼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85.6%는 자신이 공금을 유용할 가능성은 낮다고 답했으나 가능성이 있다고 답한 공무원도 5.6%나 된다.그리고 90.1%가 공금을 유용할 수 있는 근무상황이 안된다고 답함으로써 나머지는 마음만 먹으면 공금을 유용할 수 있는 여지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고액의 금품수수 가능성은 81.9%가 낮다,6.6%가 높다고 답했다. 부정행위는 자체감사실과 상관,동료에 의해 적발될 가능성이 높은 반면 처벌은 감사원이 가장 강하고 상관이 가장 낮아 구조적 문제점을 드러냈다. 응답자중 고위직 공무원에 대한 처벌강도가 높다는 사람은 23.9%인데 비해 중·하위직에 대한 처벌강도가 높다는 사람은 67.2%나 돼 처벌의 형평성을 문제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공무원이 부정을 저지르는 원인으로 개인적 차원에서는 부서안에서의 부정한 관행을 문제삼아 동료,상·하공무원과 불편하게 지내고 싶지 않다는 의식이 가장 크고 다음이 연고자의 청탁거설시 심리적 부담,직무 불만족,공사구분 의식결여를 꼽았다. 공직풍토의 문제점으로는 법규정및 내규의 모호성과 비현실성,부정폭로시 불이익초래,정실인사,내부지침·자료의 비공개,부정한 관행 거부자 외면풍토·부하직원의 부정을 조용히 무마하는 상관등이 가장 많이 지적됐다.상대적 빈곤감을 갖게 하는 낮은 보수와 연고자의 청탁에 자주 직면하는 환경도 문제로 지적됐다. 공무원이 생각하는 가장 효과적인 부정부패 적발장치는 금융실명제이며 다음이 사정기관의 투서조사(39.7%),내부고발자 보호제도(38.3%),공직자재산등록(34.2%),국민고충처리제도(28.3%)인 것으로 나타났다.
  • 세도들 「물좋은 자리」 인수인계/혈세횡령 은폐 어떻게 가능했나

    ◎세무계 근무후 인사·감사계로 영전/끈끈한 뇌물고리… 비리감싸기 급급 부천시 세무횡령사건이 장기간 은폐될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세무·감사·인사 등 이른바 핵심요직에 대한 인사가 나눠먹기식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으로 그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 부천시 감사계장 재직 당시,세금횡령 관련자들로부터 착복사실을 눈감아주는 대가로 7백40만원의 뇌물을 받아 지난 28일 구속된 김기홍 인사계장(46)은 88년 3월부터 91년 5월까지 세정계장으로,91년 5월부터 지난 2월까지는 감사계장으로 각각 근무하는 등 세무·감사·인사등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인사담당자들은 민감한 민원부서인 세무계에 근무했던 사람이 곧장 감사계장으로 가서 감사를 하기란 사실상 어렵다며 이처럼 한 사람이 세무­감사­인사업무를 순차적으로 맡는 것은 상식밖의 인사라고 지적한다. 세무부서에 오랫동안 근무해 일선세무직들과 끈이 닿아있는 중간간부에게 감사·인사 등 핵심업무를 맡긴 것은 「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맡긴 꼴」이라는 얘기마저 나오고 있다. 세금횡령공무원들이 수차례의 자체감사에서 단 한번도 적발된 사실이 없고 세무직에서 오래 근무할 수 있는 인사상의 혜택을 받은 것이 이러한 사실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갈라먹기식 인사는 우연인지는 모르겠지만 김씨뿐만이 아니다. 김씨 바로 전에 감사계장을 지낸 이모씨는 91년 5월부터 92년 1월까지 세무조사계장을,김씨에 앞서 인사계장을 지낸 박모씨는 93년 2월부터 지난 1월까지 원미구 세무과장을 각각 역임했다.또 89년 1월부터 90년 7월까지 세정과장을 지낸 김모씨는 현재 시인사를 관장하는 총무과장으로,91년 5월부터 93년 5월까지 세정계장을 역임한 이모씨는 총무계장으로 각각 재직하고 있다. 요직만을 옮겨다녀 소위 부천시의 「로열패밀리」에 해당되는 이들 가운데 일부는 경기도 등 상급기관으로 자리를 옮겨갔다.89년부터 지금까지 원미구 세무과장을 역임한 7명 가운데 29일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경기도 영림계장 이상한씨(53)등 4명이 경기도로 전출돼 중요부서에서 근무중이다.구속된 김기홍씨 등이 지난 10월 경기도 감사과정에서 감사관계자들에게 뇌물로 건네기 위해 시청에서 3백만원,3개 구청에서 각 1백만원 등 모두 6백만원을 거둬들인 사실은 경기도와 이들간에 어떠한 형태로든 연결고리가 있음을 반증해주는 대목이다. 이들은 모두가 검찰의 주목을 받고 있는 인물들이다. 이러한 인사구조에 대해 시는 세무·감사·인사분야는 전문영역이 따로 정해져 있지 않아 지방행정직들이 돌아가며 보직을 맡고 있을 뿐이며 지방세무직이 지방행정직에서 분리된 것도 지난해 5월로 연혁이 극히 짧기 때문이라고 해명하고 있다.특정인들이 돌아가며 주요보직을 독점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세무직에서 곧바로 감사직으로 옮기는 것이 합당치 못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나 시의 가용인력에 한계가 있어 부득이했다』는 궁색한 변명이다.
  • 공무원 30%/“운영비 용도면 상납 받겠다”

    ◎“현부서서 수뢰상황 접했다” 32%/부정방지위 설문조사 결과 기관운영비로 쓴다면 잘못인 줄 알면서도 상납금 수수관행을 따르겠다는 공무원이 30.2%나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공무원의 32%가 현재 부서에서 상납금 수수상황에 접한 일이 있으며 「실제로 상납금을 받아 기관운영비로 쓰는 사례가 얼마나 자주 있느냐」는 질문에는 38.2%가 긍정적으로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감사원의 자문기구인 부정방지대책위원회(위원장 이세중)가 최근 한국정책학회에 의뢰,전국의 9∼4급 공무원 6백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무원의 부조리에 관한 의식조사」결과이다. 29일 밝혀진 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공무원들의 공금유용,뇌물,상납금 수수등 부정행위는 가까이 있는 자체감사실에 적발될 가능성이 가장 높고 상관,동료,감사원 순서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처벌강도는 감사원이 가장 강하고 처벌권한까지 가진 상관이 가장 낮아 부천시 사건처럼 자체감사실및 상관과의 유착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공무원의 비리를 부추기는 원인으로는 「부정폭로시 불이익 우려」「관행거절로 인한 불편한 인간관계 불원」「부정한 관행을 시정하려는 사람을 외면하는 풍토」「부정공무원에 대한 상관의 묵인」등 공직사회에 팽배해 있는 잘못된 관행과 인식이 문제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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