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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차 예선 진출 ‘보답’…싱가포르 골키퍼 식당 ‘돈쭐’내는 中 축구팬들 [여기는 중국]

    3차 예선 진출 ‘보답’…싱가포르 골키퍼 식당 ‘돈쭐’내는 中 축구팬들 [여기는 중국]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한국에 1대 0으로 패배하고서도 싱글벙글이다. 태국이 홈경기에서 싱가포르와 비겼고 중국과 득실차까지 맞췄지만 승자승 원칙에 따라 C조 2위인 중국이 3차 예선에 진출했기 때문이다. 한국과의 패배에 “다음 월드컵 준비하자”라며 자포자기했던 중국 축구팬들은 예상치 못한 결과에 환호했다. 그러면서 이번 결과의 모든 공을 싱가포르 골키퍼 하싼 써니에게 돌렸고 중국 포털 사이트 바이두(百度)에서는 12일 하루 그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오기도 했다. 올해 40살인 하싼 써니는 이번 90분 경기를 통해 역대 가장 빠른 속도로 중국에서 인기를 얻었다. 중국 축구팬들은 일일이 그의 SNS를 찾아가 “생명의 은인”, “우리 아버지”라며 감사를 표현했고 이번 월드컵에서 중국팀 일등공신으로 꼽았다. 일부 축구팬들은 ‘보답’할 방법을 찾다가 SNS를 통해 그가 나시파당 가게를 운영하는 사실을 알게 되어 이를 알렸다. 그가 운영하는 매장명은 ‘Dapur Hassan’이었고 싱가포르에 위치한 이 가게는 코코넛크림을 넣어 만든 밥에 여러 가지 반찬을 올려 먹는 음식이다.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사람들이 즐겨 찾는 맛집인 것으로 알려졌고 실제 가게 주소까지 온라인에 퍼지면서 화제를 모았다. 이 정도로 성에 찰 중국 축구팬들이 아니다. 중국 국민 채팅 앱인 웨이신(微信)의 QR코드 결제를 통해 현지 가게의 QR코드를 스캔해서 ‘사례금’을 보내는 사람까지 나왔다. 지난 11일 현지 시간으로 저녁 7시부터 시작한 한국과 중국의 경기, 태국과 싱가포르팀은 이보다 1시간 반 늦은 8시 반부터 경기를 시작했다. 90분 경기 끝에 1대 0으로 패배한 중국팀은 초조한 마음으로 태국과 싱가포르 경기를 지켜보았다. 3대 1로 태국이 승리했지만 승자승 원칙으로 중국이 3차 예선을 치르게 되었고 이날 싱가포르 골키퍼는 11차례가 넘는 슈팅을 막아내며 중국에서 예선 진출을 ‘선물’했다. 한편 예선 3차전 진출이 결정 나기 전 중국 팬들은 “한국이랑 1점 차로 패배한 것만 해도 잘한 것이다”, “그냥 다음 월드컵 준비하자”, “심장마비 올 것 같아서 못 보겠다”, “혈압 올라서 못 봐주겠다”, “분해서 나 스스로 자책했다. 아까운 내 시간만 낭비했네”라며 중국 축구팀을 비난했다.
  • 용인시, 생애주기별 지원 정책 e북 제작

    용인시, 생애주기별 지원 정책 e북 제작

    경기 용인시는 정부와 지자체의 생애주기별 지원 정책을 담은 전자책(e-book) 형태의 ‘한눈에 보는 생애주기별 인구정책 안내서’를 제작해 일반에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용인시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120쪽 분량의 안내서는 임산부·영아, 영유아, 초·중·고·청소년, 청년, 중년, 어르신, 다자녀, 다문화, 한 부모 등 대상자의 연령과 가정 형태에 따른 10개 분야로 구성됐다. 안내서에는 예비 부모 건강검진 지원 사업부터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아이돌봄 서비스,청소년 입학준비금 지원,대학생 장학금 지원,50대 베이비부머 신규 고용 중소·중견기업 지원금 지급, AI 노인 말벗 서비스, 다자녀가구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결혼이민자 지원 프로그램, 한 부모 아동 양육비 지원 등 총 359개의 지원 사업에 대한 세부 내용과 신청 방법 등이 담겼다. 또 각 지원사업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이 궁금한 시민들을 위해 ‘사업 신청’, ‘상세페이지’ 등의 바로가기 링크도 연결돼 있다. 인구정책 안내서는 시민 누구나 시청 홈페이지에 접속해 내려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누구나 각종 인구정책 지원사업에 대한 정보를 쉽게 찾아보고 그에 따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안내서를 제작했다”며 “앞으로도 영아부터 어르신까지 누릴 수 있는 생애주기별 지원 정책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母 돌아가시자 나타난 의붓언니…빌딩 나눠달라 요구”

    “母 돌아가시자 나타난 의붓언니…빌딩 나눠달라 요구”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나타난 의붓언니가 어머니의 아파트와 빌딩을 나눠달라고 요구해 고민이라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10일 YTN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가족이 흩어져서 살게 됐다는 여성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A씨는 “어릴 때까지만 해도 외동딸로 부족한 것 없이 살아왔다”며 “그런데 고등학교에 입학할 무렵 아버지가 사업에 실패하시면서 인생이 생각지도 못한 방향으로 흘러갔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아버지는 당신의 능력을 자책하다가 돌아가셨고 우리 가족은 뿔뿔이 흩어지게 됐다. 저는 친척 집을 전전하다가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곧바로 취직했다”고 설명했다. 취직한 곳에서 남편을 만난 A씨는 두 딸을 낳고 행복하게 살던 중 어머니의 친구라는 사람에게 “어머니가 위독하시다”는 연락을 받게 됐다. 연락을 받고 어머니가 계신 병원으로 가 임종을 지킨 A씨는 장례를 치르고 재산을 정리하던 도중 어머니에게 아파트 한 채와 빌딩이 하나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러나 A씨는 얼마 뒤 의붓언니라는 여성 B씨에게 “나도 (A씨의) 어머니의 가족관계 등록부에 친자로 등록돼 있기 때문에 재산을 상속받아야 한다”는 연락을 받게 됐다. A씨의 어머니는 한 남성과 재혼해 얼마 못 가서 이혼했고, B씨는 그 남성의 딸이었다는 것이다. A씨는 “그 사람(B씨)은 어머니의 장례식에 오지도 않았고 생판 남이나 마찬가지다”라며 “어머니의 단독 상속인이 될 방법이 없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친생자관계 부인 소송으로 가족관계 바로잡아야” 서정민 변호사는 “민법 제844조의 친생자에 관한 내용에 따르면 아버지와 달리 어머니의 경우 출산이라는 구체적인 행위를 통해서 실제로 자녀를 낳았다는 사실을 증명할 수 있다”며 “어머니가 B씨를 출산한 사실이 없으므로 친생자관계가 존재한다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 관계를 바로잡기 위해 A씨는 친생자 관계를 부인하는 소송을 해야 하는데 소송에는 친생부인의 소와 친생자관계부존재확인의 소 두 가지 방법이 있다”며 “A씨의 경우 어머니가 B씨를 출산한 사실이 없기 때문에 친생자관계부존재확인의 소를 제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서 변호사는 “친생자 관계에 대한 소송을 제기할 경우 유전자 검사 결과서를 제출할 필요가 있다”며 “해당 사례의 경우 A씨와 B씨가 여성인 점, 어머니가 이미 돌아가신 점을 고려해 외조부모 또는 어머니의 형제자매들이 있는 경우 그분들을 포함해 추가적인 유전자 검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전했다.
  • 현충일에 욱일기 내건 주민, ‘사과문’ 작성…“친일 목적 아니었다”

    현충일에 욱일기 내건 주민, ‘사과문’ 작성…“친일 목적 아니었다”

    현충일에 욱일기를 내걸어 주민의 항의와 여론의 뭇매를 맞았던 부산의 한 아파트 주민이 결국 사과했다. 해당 주민은 7일 ‘사과문’을 기자들에게 보내며 “욱일기를 게양한 저의 어리석은 행동으로 인해 마음에 상처받으신 모든 분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현충일에 욱일기를 게양해 더욱 큰 충격을 받으신 보훈 가족 여러분과 아파트 입주자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며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떠나 잘못된 행동이었다.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앞으로 반복하지 않을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그는 친일 목적으로 욱일기를 사용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이 주민은 앞서 언론사 인터뷰 등에서 밝힌 대로 부산 수영구와 2007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갈등을 공론화하려고 논란의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주민은 “수영구 건설 비리를 고발하겠다”며 ‘법규-X’ 단체를 만들고 ‘국가재산 훔치는 자들, 부제: 우리는 왜 욱일기를 들었나’라는 주제의 전자책을 만들기도 했다. 그는 “저는 욱일기를 게양하기 전 책의 서문에 ‘사기꾼과 탐관오리들은 태극기를 흔들면서 사기를 치고 있으니, 욱일기를 휘둘러서라도 그들의 정체를 밝혀야 한다’고 썼다”면서 “그러나 사건의 관심을 끌기 위해 욱일기를 게양한 것은 어리석은 판단이었고, 다시 한번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또 “광복회 사무국장님께 연락을 드려 사과드렸고, 용서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가능한 많은 분을 찾아뵙고 사과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 주민은 현충일인 6일 자기 집 창문과 외벽에 욱일기 두 기와 ‘민관합동 사기극’이란 현수막을 내걸었다가 당일 저녁 철거했다. 이 사실이 언론과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확산하면서 비난 여론이 일었고, 해당 주민은 신상 털기와 집 앞 오물 세례 등을 당하기도 했다.
  • 류현진, 부상 우려 날리며 시즌 4승投…한화, 김경문 감독 부임 이후 3연승

    류현진, 부상 우려 날리며 시즌 4승投…한화, 김경문 감독 부임 이후 3연승

    류현진이 부상 우려를 털고 시즌 4승을 달성했다. 한화 이글스는 김경문 감독 부임 이후 3연승을 달리며 휘파람을 불었다. 한화는 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류현진의 호투에 노시환의 쐐기포를 곁들여 수원 kt를 6-0으로 제압했다. kt와의 3연전을 싹쓸이한 한화는 27승32패1무를 기록하며 이날 두산 베어스에 4-8로 패한 6위 NC 다이노스(28승32패1무)와의 간격을 반 경기로 좁혔다. 6안타 빈공으로 3연패 수렁에서 허덕인 8위 kt(26승34패1무)와의 간격은 1.5경기로 벌렸다. 한화가 수원 원정 3연전을 싹쓸이한 것은 2022년 5월 29일 이후 2년여 만이다. 이날 경기의 관심은 단연 류현진의 몸 상태에 쏠렸다. 류현진은 지난달 3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경기 전 몸을 푸는 과정에서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껴 부상 예방 차원에서 등판을 취소했다. 이후 엿새 만에 등판한 류현진은 6이닝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부상 우려를 불식했다. 또 4승째(4패)를 수확하며 평균 자책점은 4.50에서 4.09로 낮췄다. 한화의 4번 타자 노시환은 시즌 15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2경기 연속 대포를 가동했다. 최인호는 결승타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kt 선발 엄상백은 6과3분의2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1실점으로 류현진 못지 않게 호투했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7패(4승)를 기록했다. 중반까지는 투수전이었다. 2회까지 안타와 볼넷 1개씩만 내주고 3회를 삼자범퇴로 끝냈던 류현진은 4회에 강백호와 장성우에게 안타를 내줘 1사 1, 3루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황재균과 배정대를 각각 헛스윙 삼진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류현진은 5회 1사에서 김상수에게 2루타를 허용했으나 로하스를 3루수 땅볼, 김민혁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워 한숨을 돌렸다. 6회에는 2사 후 장성우에 좌전 안타를 내줬지만 황재균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엄상백도 잘 던졌다. 1회와 2회 주자를 내보낸 뒤 후속 타자를 잡아내며 무실점을 이어간 엄상백은 3회는 삼자범퇴로 처리했고, 4회 2사 1, 3루 위기에서는 최재훈을 2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5회와 6회에는 삼진 4개를 잡아내며 거푸 세 타자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한화가 0의 균형을 깼다. 7회 초 채은성이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대주자 이원석이 2루 도루에 성공했고 최인호가 2루타를 터트리며 주자 이원석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kt는 7회 말 류현진에 이어 등판한 이민우를 상대로 배정대가 내야 안타, 오재일이 볼넷을 뽑아내는 등 무사 1, 2루의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김상수와 로하스가 거푸 땅볼에 그쳤고, 로하스의 땅볼 때 3루 주자 배정대가 홈을 파고들었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아웃 판정을 받았다. 1-0으로 근소하게 앞선 한화가 9회 초 대거 5점을 뽑아내며 완승했다. 선두 타자 노시환이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1점 홈런을 터뜨린 데 이어 이원석, 최재훈, 최인호의 연속 안타로 만들어진 1사 만루 상황에서 장진혁이 2타점 쐐기 2루타를 뿜어내며 4-0으로 달아나 승부를 갈랐다. 또 황영묵의 내야 안타와 이도윤의 희생플라이로 득점을 추가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 ‘양현종 대기록’ 승리로 바꾼 김도영 한 방…KIA, 롯데 상대 5연패 탈출

    ‘양현종 대기록’ 승리로 바꾼 김도영 한 방…KIA, 롯데 상대 5연패 탈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대투수 양현종의 2000탈삼진 대기록이 나온 경기에서 결정적인 홈런으로 연패를 끊었다. KIA는 귀중한 한 방으로 롯데 자이언츠전 6연패 위기를 벗어났다. KIA는 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와의 홈 경기에서 5-4로 이겼다. 전날 경기까지 3연패, 롯데 상대 5연패 수렁에 빠졌던 KIA는 역전승을 거두면서 리그 1위 자리를 수성했다. 3연승을 마감한 9위 롯데는 위닝시리즈로 주중 3연전을 마친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KIA 선발 투수 양현종은 이날 2회 초 김민성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KBO리그 통산 역대 2번째로 통산 2000번째 탈삼진을 기록한 투수가 됐다. 2008년 6월 송진우(은퇴·통산 2048개)가 대기록을 작성하고 16년 만이다. 지난달 31일 kt wiz전에서 6실점(5와 3분의1이닝)으로 무너졌었던 양현종은 이날 6이닝 5피안타 5탈삼진 3실점 호투로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했다. 타선에선 결승타를 친 김선빈(4타수 2안타 3타점)을 비롯해 김도영(3타수 2안타 2득점)과 박찬호(4타수 1안타)가 홈런을 쳤다.롯데는 시즌 3번째 선발 등판한 김진욱이 강점인 직구 대신 변화구 위주의 변칙 투구를 선보이며 5와 3분의1이닝 2피안타 5사사구 2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그러나 불펜 최이준과 전미르가 실점하면서 상대에게 승리를 내줬다. 18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손호영은 결승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손성빈도 3루타와 홈런으로 2득점 2타점을 올렸다. 다만 테이블 세터 윤동희와 고승민이 각각 4타수 무안타,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KIA가 기선 제압했다. 1회 말 선두 타자 박찬호가 김진욱의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이어 김도영, 나성범이 볼넷을 얻었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다. 롯데도 3회 초 손성빈이 양현종의 낮은 변화구를 받아쳐 중견수와 우익수 사이를 뚫었다. 단숨에 3루를 밟은 손성빈은 득점까지 성공했다. 후속 타자 박승욱이 공을 높게 띄웠는데 중견수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놓치면서 운동장에 맞고 담장을 넘어가는 2루타가 됐다. 이어 손호영이 적시타로 승부를 뒤집었다.또 손성빈이 양현종을 두들겼다. 손성빈은 5회 초에도 체인지업을 공략해서 1점 홈런을 터트렸다. 그러나 6회 말 김선빈이 바뀐 투수 최이준을 상대로 2점 아치를 쏘아 올리면서 3-3 균형을 맞췄다. 승부는 불펜 싸움에서 갈렸다. 8회 초 손호영이 곽도규를 상대로 대형 홈런을 쳤다. 그러나 김도영이 바로 다음 공격에서 동점 홈런으로 반격했고, 2루타를 친 나성범이 김선빈의 안타로 홈을 밟았다. KIA 마무리 정해영이 9회를 삼진 3개로 틀어막으며 승기를 잡았다. SSG 랜더스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4-0으로 꺾고 연승을 달렸다. 선발 오원석이 5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챙겼고 이로운이 3이닝을 책임지면서 개인 통산 첫 세이브를 올렸다.
  • 전 프로야구 선수 임창용, 도박빚 안갚아 재판행

    전 프로야구 선수 임창용, 도박빚 안갚아 재판행

    전 프로야구 선수 임창용씨가 도박대금으로 돈을 빌려갚지 않은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것이 뒤늦게 확인됐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4월 30일 광주지법 302호 법정에서 광주지법 형사11단독 (부장판사 김성준) 심리로 임씨에 대한 첫재판이 열렸다. 임 씨는 사기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임 씨가 돈을 갚을 의사나 능력이 없음에도 지난 2019년 필리핀에서 지인 A씨에서 8000만원을 빌린 혐의가 있다고 보고 기소했다. 임 씨는 “A씨에게 돈을 빌려주면 3일 후에 아내가 소유하고 있는 주식을 팔아 갚아 주겠다”고 했지만 갚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임씨는 빌린 돈을 도박에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음 재판은 11일 광주지법 같은 법정에서 열린다. 임씨는 지난 2021년 지인에게 돈을 빌려 갚지 않아 사기 혐의로 벌금 100만원 약식명령을 받았고 이에 앞서 지난 2014년 마카오에서도 도박을 한 혐의로 1000만원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2022년에는 상습도박혐의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기도 했다. 한편 임씨는 지난해 KBO(한국프로야구)가 리그 40주년을 기념해 선정한 ‘레전드 40인’에 선정됐다. KBO리그에서는 통산 760경기에 등판해 130승 86패, 258세이브, 19홀드, 평균자책점 3.45의 성적을 남겼다. KBO 리그 해태와 삼성에서 13시즌을 뛴 임 씨는 2008년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로 진출해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다. 첫 시즌부터 팀의 수호신으로 군림했던 그는 야쿠르트 유니폼을 입고 5년간 통산 128세이브를 올렸다. 2012년 팔꿈치 수술을 받은 뒤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로 진출해 한미일 프로야구를 모두 뛰었다. 2014년 삼성으로 복귀한 임 씨는 KIA에서도 3시즌을 더 뛰고 은퇴했다.
  • 단장의 미국행·감독의 교체 발언이 효과 봤나…LG 외국인 투수들 역투

    단장의 미국행·감독의 교체 발언이 효과 봤나…LG 외국인 투수들 역투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외국인 ‘원투펀치’인 디트릭 엔스와 케이시 켈리가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됐다. 마침 차명석 단장이 외국인 선수 물색차 미국을 방문하고 염경엽 감독은 공개적인 자리에서 외국인 선수 2명 중 1명을 교체할 생각이라고 언급한 뒤의 모습이라 눈길이 간다. 엔스는 2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와 6이닝 2안타, 1실점으로 완벽한 투구를 선보이며 팀의 9-1 승리를 이끌었다. LG는 특히 잠실 라이벌인 두산과의 3연전을 싹쓸이하며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엔스는 지난달 28일 문학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도 6이닝 4안타,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전날인 1일에는 켈리가 선발로 나서서 6이닝을 4안타 2실점(비자책)으로 투구했다. 비록 구원투수들이 점수를 내주며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지만, 선발로서 역할을 확실하게 해줬다. 켈리는 지난달 26일 NC 다이노스전에서도 6이닝을 5안타 3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2승째를 챙겼다. 켈리는 올 시즌 10경기에서 평균자책점 5.72, 엔스는 올 시즌 11경기에서 평균자책점 5.43으로 모두 기대 밖의 성적을 냈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팀으로써 위용을 보이지 못하면서 차명석 단장은 새 외국인 투수를 알아보고자 미국으로 떠났다. 여기에 염 감독은 대놓고 외국인 투수 중 한 명을 교체하겠다고 공개적으로 거론했다. 구단에서는 염 감독에게 ‘교체’라는 표현을 쓰지 말자며 말렸지만, 염 감독은 충격요법이 필요하다고 보고 교체 얘기를 공개적으로 거론했다. 그러면서도 두 선수의 활약이 계속된다면 굳이 외국인 선수를 교체할 필요는 없다고 심리전을 펼쳤다. 염 감독은 엔스에게는 스트라이크존의 위쪽 부분을 공략하라는 특명을 내렸다. 직구와 컷패스트볼의 위력은 여전하지만 좌우 코너보다는 위아래의 스트라이크존을 적극 이용하면서 위력이 배가됐다. 여기에 슬라이더 비중을 높이면서 타자들이 공략하기에 까다로워졌다. 켈리도 이닝별로 변화구 구사 패턴에 변화를 주면서 좋아졌다. 이들의 활약 덕분에 LG는 최근 10경기 9승1패의 놀라운 성적을 거두며 선두 KIA 타이거즈를 쫓고 있다.
  • “천재적 재능 아깝다”…김호중 두둔 청원도 등장

    “천재적 재능 아깝다”…김호중 두둔 청원도 등장

    최근 음주 뺑소니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가수 김호중씨의 방송 퇴출 여부를 놓고 여론이 대립하고 있다. KBS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는 김씨를 두둔하는 글과 그의 영구 퇴출을 요구하는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KBS는 앞서 지난달 29일 김씨에 대해 ‘한시적 방송 출연 정지’를 결정했다. 3일 KBS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김호중 가수 방송 퇴출에 관한 반박 내용-약 100억 기부 나눔의 선한 영향력이 김호중 아티스트’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그(김호중)의 잘못을 두둔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그는 아직 젊은 30대 초반의 나이이고 살아온 날보다 앞으로 살아갈 날이 더 많은 청년”이라며 “그의 천재적인 재능을 아깝게 여겨 그가 자숙하며 새로운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게끔 한 번은 보듬고 안아주어야 하는 관용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고 적었다. 작성자는 또 “팬들이 지금까지 4년 동안 약 100억원 가까이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 나눔을 실천해온 건 김씨가 가진 이름의 선한 영향력”이라며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이 있다”고 강조했다. 해당 청원은 이날 오전 7시 30분 기준 약 1395명의 동의를 얻었다. KBS는 30일 동안 1000명의 동의를 얻은 글에 대해 답변해야 한다.지난달 28일에는 ‘클래식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는 김호중의 KBS 퇴출을 반대한다’는 제목의 글도 올라왔다. 작성자는 “클래식의 대중화에 큰 이바지를 하고 있는 김호중이 자기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후회하며 성실히 수사에 임하겠다 했다”며 “그동안 많은 선행을 하며 모든 프로그램에 최선을 다했던 사람이 자기 잘못을 뉘우치고 용서를 구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지금 그(김호중)는 반성을 넘어 수치심과 자책이라는 커다란 칼을 자신을 향해 꽂고 누구보다 아파하고 있을 것”이라며 “무엇보다 다친 사람이 없어 다행이다. 그간 (김씨가) 받아온 비난의 상처가 커서 더 이상의 흠을 만들지 말아야 한다는 강박과 팬들의 사랑을 잃을까 하는 두려움이 커서 순간 잘못된 선택을 했나 보다”고 했다. 이 글은 이날 오전 7시 30분 기준 759명의 동의를 얻었다. 김씨의 퇴출을 요구하는 청원 글도 다수 올라왔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으니 영구 퇴출해야 한다”, “국민을 우롱하는 가수는 제명했으면 좋겠다” 등의 내용이다. KBS는 지난달 29일 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를 열고 김씨에 대해 한시적 방송 출연 정지를 결정했다. KBS 측은 “법원의 판결 전이지만 김씨가 음주운전 도주 사고와 관련해 거듭된 거짓말로 심각한 사회적 물의를 빚었고, 방송 출연을 금지해달라는 여러 시청자의 청원 등이 접수됐다”고 이유를 밝혔다. KBS는 법원의 1심 판결이 나오면 규제 수위를 다시 논의할 예정이다.
  • “매일 마음 근육 길러야”…서울 진관사 선명상 체험기

    “매일 마음 근육 길러야”…서울 진관사 선명상 체험기

    “매일 샤워는 하면서 왜 매일 마음 샤워는 하지 않나요? 몸을 닦듯 매일 명상을 하며 마음 근육을 키워야 합니다.”(중앙승가대 금강 스님) 서울 은평구 진관사에서 지난 31일 선(禪)명상 체험행사가 열렸다. 대한불교조계종이 종단 차원에서 마련하고 있는 선명상 보급 운동을 앞두고 사전 의견 수렴 등의 목적으로 이뤄졌다. 조계종 총무원장인 진우 스님이 법문으로 행사를 열었고, 중앙승가대 교수인 금강 스님이 ‘간화선 명상’ 체험을, 요즘 젊은 불자들 사이에서 가장 ‘힙’한 공간이라는 홍대 선원의 준한 스님이 ‘걷기 명상’ 체험을, 동국대 교수인 혜주 스님이 ‘자비 명상’ 체험을 각각 이끌었다.금강 스님은 나를 내려놓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어제를 내려놓아야 오늘을 온전히 만납니다. 어제를 가득 채워놓고 오늘을 만날 수 없어요.” 자신을 믿으라고도 했다. “내 마음은 아무 잘못된 것이 없다, 마음은 본래 깨끗하고 마음 안은 이미 고요하다, 이미 나는 지혜와 자비가 가득하다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2600년 전, 석가모니 부처님이 깨닫고 난 뒤의 첫 일성도 그것”이라고도 일러줬다. 금강 스님은 형이상학의 법문을 알려줬지만, 아쉽게도 우매한 중생이 깨달은 건 적다. 스님 표현대로 “본전 뽑은” 것에 불과하다. 그중 가장 중요한 건 가급적 매일 명상을 하라는 것이다. 명상을 위한 자세도 알려줬다. 자세는 형식에 속하지만 본질만큼 중요할 때도 있다. 차수가 그렇다. 손을 모아 단전 부근에 대는 자세다. 손은 마음이다. 밖으로 자꾸 뛰쳐나가려고 하는 걸 갈무리해야 한다. 차수만 틈틈이 익혀도 도움이 될 듯하다.준한 스님은 다짜고짜 함께 걷자고 했다. “지금부터 (걸어) 올라가는 동안 회사와 인연 다 끊으시고, 데드라인(마감시간) 걱정, 글 쓰는 걱정, 집안일, 다 끊으시고 온전히 걷는 것 자체만 하겠다”며 “순간순간 들리는 것, 보이는 것 그대로 경험하고 편안하게 걸으라”고 주문했다. 그는 “걷기 명상 따로 있고 소리 명상 따로 있는 게 아니고 모든 게 다 명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선명상”이라며 “‘지금이 내 삶의 전부’라는 생각으로 집중하면 삶 전체가 명상이 될 수 있다”고도 했다. 준한 스님의 가르침을 머리는 이해했지만 몸은 그렇지 못했다. 느릿느릿 걷는 것이 익숙하지 않았고, 주변의 시선도 어딘지 불편했다. 초보 명상가의 한계가 여실히 드러나는 대목이다.혜주 스님은 ‘자비 명상’을 소개했다. 인간이 본래 지닌 사랑과 친절의 마음을 현재로 소환하는 명상법이다. 편안한 자세로 앉아 눈을 감은 일행은 혜주 스님의 목소리를 길라잡이 삼아 타인의 친절을 경험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혜주 스님은 먼저 힘든 자신을 풀어줘야 한다고 했다. “자신이 편안하지 않으면, 숨을 쉴 수 없으면, 다른 사람이 숨 쉬게 도와주기 힘들어요.” 비행기 안에서도 그렇지 않은가. 야박한 거 같지만, 위급상황에서 보호자가 먼저 산소마스크를 써야 자신의 아이들을 잘 돌볼 수 있다. 아쉽게도 명상 체험은 큰 소득 없이 끝났다. 스님들의 가르침을 체험자가 제대로 깨닫지 못해서다. 첫술에 배부를 순 없을 것이다. 금강 스님이 조금씩이라도 매일 마음 근육을 일구라고 한 것도 이런 맥락일 것이다. 처음부터 잘못한다고 자책할 필요도 없다. 그 자체가 불필요한 분별심이니 말이다.선명상이란 개념을 제시하고 보급 활동을 지휘하고 있는 진우 스님은 이 과정 전체를 ‘마음 평안 운동’이라 불렀다. “현대인이 겪고 있는 마음의 고통을 덜 수 있는 명상법을 개인의 성향과 행동 패턴에 맞게 개발해 제시하겠다”고도 했다. 이에 맞춘 향후 일정도 공개했다. 우선 6월 하순부터 진우 스님이 직접 8차례에 걸쳐 명상 지도자를 교육한다. 이들이 사회 곳곳으로 선명상을 실어 나르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구체적인 프로그램은 9월 28일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선명상대회 때 공식 공표할 계획이다. 대회에 맞춰 다양한 선명상 개론서도 펴낼 계획이다.
  • 거인의 어깨… ‘두 어깨’ 있어 든든

    거인의 어깨… ‘두 어깨’ 있어 든든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투수 찰리 반즈가 부상으로 3주간 자리를 비우면서 반즈의 공백을 이민석과 김진욱이 어떻게 메우느냐에 따라 롯데의 중위권 진출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는 지난 27일 반즈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반즈는 26일 사직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2회 허벅지 통증을 느껴 자진해 마운드를 내려왔다. 검진 결과 내전근 미세손상 진단이 나왔다. 마운드로 복귀하려면 최소 3주의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라 빨라야 다음달 중순이 돼야 복귀 여부를 알 수 있다. 선두 KIA 타이거즈를 비롯해 삼성 등을 상대로 지난주 열린 6연전에서 5승1패를 거두며 반전 중인 롯데 입장에서는 반즈의 이탈이 뼈아프기만 하다. 롯데는 반즈를 비롯한 선발진이 5월 들어 강력한 모습을 보였다. 이들 선발의 평균자책점은 4.17로 리그 전체 3위였다. 반즈가 5경기 2승 평균자책점 2.60, 애런 윌커슨이 4경기 3승1패 평균자책점 2.36이었다. 일단 롯데는 반즈의 빈자리를 강속구 투수인 이민석과 김진욱이 메울 것으로 보인다. 이민석은 지난해 토미존 수술을 받으며 시즌을 통째로 날렸지만 올해 2군에서 훌륭한 성적을 거둬 한 차례 1군의 부름을 받았다. 지난 19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3과3분의1이닝을 던지며 2실점(2자책)해 가능성을 보였다. 이민석은 당시 손가락 멍으로 조기에 강판당하면서 회복에 전념했다. 26일 퓨처스리그에 나와 3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실전 감각을 다졌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이민석은 구속도 154㎞까지 나오고 공이 다 스트라이크존에 들어가 마음에 들었다”며 “특히 잡자마자 바로바로 빠르게 던지는 모습이 좋았다”고 말했다. 김진욱도 25일 사직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4와3분의1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승리가 눈앞이었지만 아쉽게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하지만 김 감독은 “김진욱이 정말 잘 던져 줬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들은 이번 주 후반 사직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전에서 나란히 마운드에 올라 반즈의 공백을 메울 것으로 예상된다. 양상문 SPOTV 해설위원은 28일 “김진욱의 구위가 점점 더 살아나는 것 같고 이민석도 오래 던질 수 있는 능력을 아직 좀 지켜봐야 하겠지만 롯데는 반즈의 공백을 이들이 잘 메울 것으로 보인다”며 “6월에도 순위가 더 올라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 득점왕은 놓쳤지만…이강인 이어 조규성도 이적 첫해 우승 축제

    득점왕은 놓쳤지만…이강인 이어 조규성도 이적 첫해 우승 축제

    이적 첫해 프랑스 프로축구 3관왕에 오른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에 이어 조규성(미트윌란)도 극적인 역전 우승으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득점왕을 아쉽게 놓친 조규성은 절묘한 패스로 팀 우승에 공헌했다. 미트윌란은 27일(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 MCH 아레나에서 열린 덴마크 수페르리가 최종 32라운드 홈 경기에서 실케보르와 3-3으로 비기며 리그 정상에 올랐다.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쳤지만 승점 62점 동률을 이뤘던 브뢴뷔가 오르후스에 2-3으로 지면서 우승을 완성했다. 득실 차도 브뢴뷔(+25)가 미트윌란(+19)보다 앞섰기 때문에 더 극적인 역전이었다. 최종전도 치열했다. 미트윌란은 전반 13분 토니 아담센의 왼발 감아차기 선제골을 허용한 뒤 전반 26분 올리베르 쇠렌센 옌센의 자책골까지 나오면서 0-2로 끌려갔다. 그러나 후반 시작과 함께 프란쿨리누가 왼발 득점으로 추격의 신호탄을 쐈다.이어 조규성이 구세주로 나섰다. 전반 48분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공을 잡은 조규성은 오른발로 가볍게 패스했고 올라 브린힐드센이 쇄도하며 왼발로 공을 골대 안으로 차넣었다. 4분 뒤에는 아랄 심시르가 오른발로 골문 오른 하단 구석을 찔러 승부를 뒤집었다. 미트윌란은 후반 37분 상대 세트피스 상황에서 캘럼 매코와트에게 동점 득점을 내줬으나 우승을 위한 승점은 1점이면 충분했다. 조규성은 12골 4도움으로 시즌을 마쳤다. 3경기를 남긴 시점에서 개인 득점 1위권과 1골 차를 유지하면서 수상의 기대감을 높였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그러나 팀 내 득점 1위였고 득점왕 게르만 오누그하(15골·바일레)와는 3골 차에 불과했다. 미트윌란은 4년 만에 구단 통산 4번째 리그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여기에 2024~25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2차 예선 진출권까지 따내면서 조규성도 생애 처음 ‘꿈의 무대’를 밟게 됐다. 다만 단계적으로 예선을 통과해야 본선까지 다다를 수 있어서 험난한 도전이 예상된다.
  • 호투에 홈런까지… KIA 선두 ‘수성’

    호투에 홈런까지… KIA 선두 ‘수성’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홈런 3방을 앞세워 두산 베어스를 제압하고 선두를 수성했다. KIA는 2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선발 제임스 네일의 6이닝 1실점 호투와 나성범 등의 홈런 3방을 앞세워 5-2로 승리했다. KIA는 1회 1사 후 김도영의 몸에 맞는 볼로 주자를 내보낸 뒤 나성범이 두산 선발 라울 알칸타라의 시속 134㎞짜리 포크볼을 그대로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0m짜리 선제 2점 홈런을 날렸다. 나성범에 이어 타석에 들어선 최형우도 알칸타라의 시속 134㎞짜리 포크볼을 밀어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115m짜리 백투백 홈런을 날렸다. 시즌 9호 홈런을 날린 최형우는 17시즌 연속 10홈런 대기록 달성에 단 1개만을 남겨 두게 됐다. KIA는 2회에도 한준수의 볼넷으로 얻은 1사 1루의 기회에서 박찬호가 알칸타라의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날리며 5-0으로 달아났다. 부상에서 복귀한 알칸타라가 경기 초반 빠른 공과 포크볼 위주로 던진다는 점을 간파한 KIA 타자들이 이를 집중적으로 노린 것이 적중했다. 두산은 6회 정수빈의 좌전 안타 등으로 얻은 2사 2루의 기회에 강승호의 우익수 쪽 2루타로 1점을 만회한 데 이어 9회에도 김재환의 우전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가는 데 그쳤다. 자신의 주무기인 슬러브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며 6이닝 3피안타, 1자책, 6삼진으로 잘 막은 KIA 선발 네일은 6승째(1패)를 올리며 최원태(LG 트윈스·6승2패)와 함께 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 세이브를 추가한 정해영도 16세이브로 구원 단독 1위에 올랐다. 지난달 21일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35일 만에 선발로 복귀한 알칸타라는 3과3분의1이닝 동안 3피홈런, 5자책으로 패전(1승2패)의 멍에를 뒤집어썼다. 잠실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는 LG가 박해민의 역전 3타점 3루타에 힘입어 6-3으로 승리했다. 4연승을 달린 LG는 이날 패한 삼성 라이온즈를 제치고 3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한편 수원과 인천에서 각각 열릴 예정이던 kt wiz와 키움 히어로즈,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는 비로 인해 취소됐다. kt의 이번 시즌 경기 우천 취소는 5번째이며 키움은 6번째다. SSG 경기가 취소된 건 이번이 6번째다.
  • 5승 치고 나간 박세웅… 롯데 ‘탈꼴찌’ 선봉장

    5승 치고 나간 박세웅… 롯데 ‘탈꼴찌’ 선봉장

    우승 청부사 김태형 감독을 영입하고도 한동안 깊은 부진에 빠졌던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토종 에이스 박세웅을 앞세워 반등을 노리고 있다. 어느덧 다승 공동 1위까지 치고 올라온 박세웅의 활약에 롯데는 탈꼴찌를 하고 박세웅은 개인 최고 시즌을 보낼 가능성이 있다. 박세웅은 지난 22일 부산에서 열린 선두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8이닝 동안 4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1실점으로 올 시즌 최다 이닝을 소화하면서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투구 수도 87개에 불과할 정도로 경제적인 투구를 했다. 무엇보다도 팀 타율 1위인 KIA에 단 2점만 내주며 승리해 의미가 깊었다. 전날에도 KIA를 6-1로 잡은 롯데는 17승27패2무(승률 0.386)를 기록했다. 롯데는 4월까지 끝없이 추락하며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5월 들어 대반격을 하고 있다. 5월 치른 16경기에서 9승1무6패를 기록하며 승률 0.600으로 월간 순위 2위에 올랐다. 그 중심에는 박세웅이 있다. 박세웅은 23일까지 올 시즌 10경기에 나와 57과3분의2이닝을 던지면서 5승3패 평균자책점 3.59를 기록 중이다. 규정이닝을 채운 토종 투수 중에서는 KIA의 양현종(62와3분의2이닝), SSG 랜더스의 김광현(59이닝)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이닝을 소화했다. 5월 들어서는 4경기 2승1패 평균자책점 2.10으로 에이스다운 피칭을 선보였다. 박세웅은 시즌 5승으로 다승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9명이 모두 5승을 거두고 있어 큰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지만 롯데의 토종 에이스라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 지금과 같은 활약을 이어 간다면 2017년 28경기에 나와 171과3분의1이닝 12승6패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했던 시절을 뛰어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박세웅이 꾸준하게 역할을 해 주면서 롯데의 탈꼴찌 가능성도 조금씩 커지고 있다. 2017년 이후 주춤하던 박세웅은 2022년 10승11패 평균자책점 3.89를 기록했다. 그해 구단의 첫 다년계약 선수로 5년 총액 90억원에 계약했다. 지난해에는 항저우아시안게임 대표팀에도 소집돼 금메달을 따냈다. 구단의 대표 선수로 조금씩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물론 박세웅에게도 단점은 있다. 들쑥날쑥한 기복이 문제다. 지난 10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5와3분의2이닝 동안 6실점하며 패전의 멍에를 뒤집어쓴 것이 대표적이다. 박세웅은 “잘 던지든 못 던지든 마운드에 오래 설 수 있고 최대한 긴 이닝을 던지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 “아빠는 왜 아이폰 못 사줘”…딸에 무릎 꿇은 中 아버지

    “아빠는 왜 아이폰 못 사줘”…딸에 무릎 꿇은 中 아버지

    중국의 한 아버지가 자녀에게 아이폰을 사줄 경제적 여유가 없어 무릎을 꿇고 사과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논란이 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중국 중부 산시성 타이위안에서 길을 지나던 종씨는 거리에서 마주친 아버지와 딸의 모습을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한 남성은 자신의 딸에게 무릎을 꿇고 있는 모습이다. 종씨는 10대 딸이 아버지에게 “다른 부모님들은 아이들에게 아이폰을 사줄 수 있는데, 왜 아빠는 아이폰을 사줄 돈이 없느냐”고 심하게 따져 물었다고 전했다. 이에 아버지는 무릎을 꿇고 고개를 저으며 자신의 경제적 무능을 자책하는 행동을 보였고, 딸은 그런 아버지가 부끄럽다는 듯 “빨리 일어나, 일어나라고”라고 소리쳤다고 한다.5분간 그들의 모습을 지켜 봤다는 종씨는 “두 사람의 대화 소리가 너무 커서 지나가던 사람들이 다 들을 수 있을 정도였다”며 “(아버지의) 슬픔이 느껴져 마음이 아팠다. 나라도 딸을 한 대 때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해당 영상은 중국 소셜미디어(SNS)에서 화제가 돼 웨이보에서 9100만회, 더우인에서 600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보도에 따르면 다수의 현지 누리꾼은 10대 소녀의 허영심과 딸을 제대로 교육하지 못한 아버지의 무능을 지적했다. 누리꾼들은 “소비주의가 청소년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아이의 허영심을 지적하지 않은 아버지도 잘못이 있다”, “딸이 허영심이 너무 많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10대 아이폰 선호 현상’ 국내에서도 나타나 이러한 10대들의 아이폰 선호 현상은 국내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한국 갤럽이 지난해 조사한 바에 따르면 한국의 18~29세의 젊은 세대 중 65%가 아이폰을 사용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60%, 여성은 71%가 아이폰을 사용했다. 이에 10대들 사이에서는 ‘아이폰을 쓰지 않으면 왕따’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라고 한다. 지난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가 스마트폰 교체 문제로 자녀와 갈등을 빚었다는 하소연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당시 글을 쓴 A씨는 “갤럭시를 사주겠다고 했는데 딸이 아이폰을 갖고 싶다고 울더라”며 “반성문을 써오라고 돌려보냈지만 (딸을 혼낸 것에) 비참한 기분이 들어 중고로 아이폰을 사줬다”고 토로했다.
  • 라이언킹이 ‘킹’받을 땐 이 남자

    라이언킹이 ‘킹’받을 땐 이 남자

    지난 3월 일본 미야자키 스프링캠프를 마친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은 캠프 최우수선수(MVP)로 고졸 루키인 김택연을 꼽았다. 그는 그러면서 김택연이 스프링캠프에서 보여 준 활약에 대해 “깜짝 놀랄 만한 구위를 보여 줬으며 구위 면에서는 신인 중 최고”라고 극찬했다. 이 감독은 최근에는 아예 김택연을 두고 “요즘 위기가 되면 택연이가 가장 생각난다. 완전히 자리잡았다고 생각한다”며 신뢰를 보냈다. 이 감독이 위기가 되면 왜 김택연을 찾는지는 지난 21일과 22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고스란히 드러났다. 두산은 8-2로 앞서던 9회 SSG 최정에게 3점 홈런을 얻어맞고 마무리 홍건희마저도 연속 안타로 8-6으로 쫓겼다. 1사에 주자 1, 2루인 상황이라 장타를 허용하면 그대로 역전패당하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었다. 이 감독은 주저 없이 김택연 카드를 꺼내 들었고 김택연은 단 3개의 공을 던지며 병살타로 깔끔하게 이닝을 마무리하면서 승리를 지켜냈다. 프로 데뷔 첫 세이브였다. 김택연의 활약은 22일에도 이어졌다. 1-1 동점이던 7회 1사 3루의 위기에서 마운드에 올라 ‘KBO 통산 홈런 1위’ 최정을 삼진으로 잡고 기예르모 에레디아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는 장면은 이날의 하이라이트였다. 8회 역시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으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김택연의 활약은 이미 시즌 시작 전 한국야구대표팀의 일원으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의 평가전에서도 예고됐었다. 김택연은 메이저리거 타자 2명을 삼진으로 잡아내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두산은 김택연을 ‘제2의 오승환’으로까지 평가하면서 차세대 마무리 자원으로 관리를 따로 해 나가고 있다. 이 감독도 “구단에서 관리를 잘해 준다면 충분히 좋은 투수로 성장할 수 있다”며 “이제 막 고교를 졸업한 선수에게 큰 부담을 주고 싶지는 않다. 신중하게 판단해 활용법을 정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택연은 이날까지 22이닝, 삼진 25개, 2승 3홀드, 평균자책점 2.05로 허리를 튼튼하게 받치고 있다. 지금까지의 활약상으로만 보면 신인왕에 도전장을 내 볼 만한 성적이다. 올해를 제외하고 전년도까지 입단 5년 이내에 30이닝 이하를 던진 투수, 60타석 이하를 기록한 타자를 모두 신인으로 친다. 경쟁자로는 롯데 자이언츠의 고졸 신인 전미르와 한화 이글스의 5선발 황준서 등이 꼽힌다. 지난해 데뷔한 LG 트윈스의 김범석도 중고 신인이긴 하지만 신인왕 경쟁 후보다.
  • SSG, 역대 7번째로 일본인 투수 시라가와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로 영입

    SSG, 역대 7번째로 일본인 투수 시라가와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로 영입

    프로야구 SSG 랜더스는 22일 외국인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의 부상이 6주 이상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오면서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로 일본 독립리그 출신 투수 시라가와 게이쇼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SSG는 보도자료를 내고 “엘리아스가 왼쪽 내복사근 부상으로 6주 이상의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이 나왔다”며 “시라가와와 180만엔(약 1572만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올해부터 ‘기존 외국인 선수가 6주 이상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다칠 경우 해당 선수를 재활 선수 명단에 등재하고 그 선수가 복귀할 때까지 대체 외국인 선수를 출장할 수 있게 하는 새 제도’를 도입했다. 대체 외국인 선수는 교체 횟수에 들어가지 않고 다친 외국인 선수는 최소 6주 경과 후 리그에 복귀할 수 있다. 부상 외국인 선수가 복귀하면 대체 선수는 다른 외국인 선수와 교체(등록 횟수 1회 차감)하거나 웨이버를 통해 계약을 해지해야 한다. 대체 외국인 선수 고용 비용은 기존 선수와 동일하게 1개월당 최대 10만 달러(약 1억3700만원)로 제한한다. KBO리그에서 이 제도가 활용된 것은 제도 도입 이후 처음이다. 시라가와는 일본 도쿠시마현 출신으로 2020년 일본 독립리그 도쿠시마 인디고삭스에 입단했다. 도쿠시마는 2005년에 창단한 독립리그 팀으로 지난해 소속 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2013년부터 11년 연속으로 일본프로야구(NPB) 드래프트에서 신인지명 선수를 배출한 바 있다. 도쿠시마의 에이스로 3번 개막전 선발투수로 출전한 시라가와는 올 시즌 6경기 4승 1패 평균자책점 2.17(리그 3위) 탈삼진 31개(리그 2위)를 기록했다. 2023시즌 성적은 15경기 4승 3패 평균자책점 3.56이다. 엘리아스는 지난 18일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 투수로 예고됐으나 경기를 준비하다가 왼쪽 옆구리 통증을 호소했다. 20일 정밀 검진 결과 왼쪽 내복사근 손상이 발견됐다. 6주 진단이 나왔는데 1군 복귀까지는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시라가와는 재일교포를 제외하고 KBO리그에서 뛰는 7번째 일본인 투수로 기록됐다. 이리키 사토시(투수·2003년 두산 베어스), 모리 가즈마(투수·2003년 롯데 자이언츠), 시오타니 가즈히코(내야수·2006년 SK 와이번스), 다카쓰 신고(투수·2008년 서울 히어로즈), 가도쿠라 겐(투수·2009∼2010년 SK, 2011년 삼성 라이온즈), 오카모토 신야(투수·2010년 LG 트윈스)가 시라가와보다 먼저 KBO리그에서 뛰었다. SSG는 “시라가와가 상대하기 까다로운 투구 템포를 가진 점에 주목했다”며 “최고 시속 150㎞의 빠른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안정된 변화구 제구력을 바탕으로 경기 운영 면에서도 장점이 있다”고 소개했다. 시라가와는 “처음으로 프로야구 리그에서 야구할 기회가 열려 매우 영광”이라며 “한국에서도 내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잘 발휘해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선배미 뿜뿜’ 문동주, 새내기 황준서·조동욱에 “반했다”

    ‘선배미 뿜뿜’ 문동주, 새내기 황준서·조동욱에 “반했다”

    한화 이글스 3년 차 프로 선수인 문동주가 같은 팀 새내기 황준서·조동욱에게 선배미(美)를 드러내며 “반했다”고 속마음을 전했다. 문동주는 2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5이닝 1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두 번째 승리를 거뒀다. 안 좋은 컨디션을 보여 2군에 간 지 23일 만의 1군 복귀전이어서 우려도 있었지만 문동주는 단 66구로 LG의 5이닝을 삭제하며 국가대표 에이스의 위용을 과시했다. 마침 이날 타선도 불타오르며 5회까지 8점을 뽑아 문동주의 어깨를 가볍게 했고 문동주는 무실점 투구로 평균자책점을 8.78에서 7.39로 낮췄다. 경기 후 만난 문동주는 “크게 벗어나는 공이 없어서 좋았고 오늘 처음으로 공에 힘이 있다는 게 느껴져서 잘 던졌다”고 웃었다. 컨디션이 워낙 좋았기에 최고 시속 157㎞, 평균 153㎞의 직구(38개)와 커브(22개) 위주로만 던졌어도 LG 타자들을 손쉽게 돌려세웠다. 2군에 내려간 동안 많은 훈련량을 가져가며 처음으로 돌아간 게 도움이 됐다. 자신의 문제를 누구보다 잘 알았던 문동주는 2군 코치진의 도움을 받아 하나씩 해결해나가며 완벽하게 회복할 수 있었다. 문동주는 “박정진, 마일영, 정우람 코치님, 이대진 감독님이 많이 신경 써주셨다. 그분들 도움이 없었으면 힘들었을 것 같다”면서 “아직도 문제점을 해결해가는 과정이지만 오늘 경기로 잘 해결해나가는 걸 보여준 것 같다”고 말했다.시즌 초반 연승을 달릴 때만 해도 국가대표 에이스인 문동주가 5선발일 정도로 탄탄했던 한화 선발진은 김민우의 부상을 시작으로 줄이탈이 이어지며 고전했다. 문동주도 신인왕이자 국가대표 에이스답지 않은 모습을 보였던 탓에 마음이 내내 무거웠다. 이 기간 3년 차 선배 문동주의 마음에 감동을 준 사람은 다름 아닌 새내기 후배들이다. 한화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올해 신인인 황준서와 조동욱이 마운드에 힘을 보태며 과부하를 조금이나마 견딜 수 있었다. 특히 조동욱은 선발진에 구멍이 난 지난 12일 데뷔해 6이닝 1실점(비자책점)을 기록하며 값진 승리를 따내 프로야구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황준서와 조동욱 모두 데뷔전에서 선발승을 따내며 구단 역사에 나란히 이름을 새기기도 했다.문동주는 “제가 없는 사이 준서와 동욱이가 잘 던져줘서 정말 감사했다”면서 “신인선수 둘이 정말 좋다. 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생들이 부담 안 가지고 던질 수 있게끔 책임감을 가지고 좋은 피칭을 하고 싶다. 항상 잘 던지고 싶은데 좋을 수만은 없고 잘 버텨서 안 좋은 상황에서도 벗어날 수 있게끔 책임감을 가지고 잘 던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제 3년 차인 선수가 몇 번이고 강조한 ‘책임감’이란 단어에서 이제는 동생들을 챙겨주고 싶은 어엿한 선배이자 팀의 핵심 전력이 된 문동주의 단단한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 2군에 다녀온 덕분에 제대로 재정비할 수 있었지만 문동주는 남은 시즌에는 다시 2군에 갈 일이 없기를 소망했다. “다시 내려가면 안 된다”고 고개를 저은 문동주는 “제가 힘들 때 준서와 동욱이, 류현진 선배님이 잘 버텨주셨다. 이번엔 제가 잘 버텨서 힘을 내 열심히 던지겠다”며 남은 시즌 대활약을 예고했다.
  • 국대 에이스가 돌아왔다! 문동주 무실점+홈런 2방 한화, LG 꺾고 2연승

    국대 에이스가 돌아왔다! 문동주 무실점+홈런 2방 한화, LG 꺾고 2연승

    한화 이글스가 돌아온 국가대표 에이스의 호투와 불꽃처럼 팡팡 터진 불방망이를 앞세워 지난해 우승팀 LG 트윈스를 꺾고 연승을 달렸다. 시즌 초반인 3월 7연승을 기록했다가 4월부터 연승이 없던 한화는 오랜만의 연승으로 승리에 목마른 팬들의 마음을 적셨다. 한화는 2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LG 트윈스를 8-4로 꺾었다. 23일 만에 1군으로 돌아온 문동주가 최고 구속 157㎞의 강속구를 앞세운 무실점 호투로 건재함을 알렸고 홈런 2방 포함 9안타를 몰아친 타선이 청명한 봄밤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날 문동주는 예정보다 앞당겨 등판했다. 경기에 앞서 최원호 한화 감독은 문동주가 “원래는 다음번 정도 생각했다가 페냐가 갑자기 부상을 당하면서 들어왔다. 투구 밸런스가 안 좋다고 하면 골치가 아픈데 본인도 스태프도 좋아졌다고 했다”며 기용 배경을 밝혔다.최 감독이 투구 수를 80개 정도로 예고했을 정도로 완전치 않은 상태라 우려도 있었지만 국가대표 에이스에게는 기우였다. 문동주는 1회부터 시원시원한 투구로 LG 타선을 꽁꽁 묶었다. 1회초 LG 1번 홍창기를 상대로 1~2구 연속 직구를 던져 스트라이크를 잡은 문동주는 7구 승부 끝에 유격수 땅볼 처리한 뒤 박해민을 우익수 뜬공, 김범석을 커브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2회초에도 아웃카운트 세 개를 가볍게 잡아낸 문동주는 3회초 선두타자 오지환과 7구 승부 끝에 볼넷을 내주며 잠시 흔들렸으나 허도환을 삼진 처리하고 신민재에게 유격수 병살을 유도하며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4회초 2사에서 김범석에게 좌전안타를 내줬지만 오스틴 딘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김범석의 안타가 이날 허용한 유일한 안타였다. 5회마저 삼자범퇴로 끝낸 문동주는 5이닝 1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 요건을 갖추고 불펜에 마운드를 넘겼다. 투구 수는 66개. 직구(37개) 중심으로 커브(22개), 체인지업(5개), 투심, 커터(이상 1개)를 섞어 던졌고 시즌 평균자책점은 8.78에서 7.39로 낮췄다.그러는 사이 타선에서는 홈런포 2방을 앞세워 5회까지 8점을 뽑았다. 1회말부터 안치홍이 LG 선발 켈리의 시속 140㎞ 직구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0m의 투런포를 터뜨리더니 3회말에도 최근 타격감이 달아오른 선두타자 김태연이 켈리의 시속 140㎞ 직구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0m의 솔로포를 날렸다. 한화는 3회 노시환의 볼넷과 안치홍의 안타로 잡은 1사 1, 3루의 기회를 살려 2점을 추가하며 5-0으로 앞섰다. LG의 아쉬운 수비가 한화의 득점으로 직결됐다. 4회말 무사만루에서 1점만 뽑아 아쉬움을 남겼지만 5회말 이도윤의 적시타로 다시 2점을 내며 8-0으로 앞서 완전히 승기를 잡았다. 7회초 좌익수 요나단 페라자의 아쉬운 수비로 잠시 팀 전체가 흔들리며 3점을 내줬고 LG가 8회초 박해민이 2루를 너끈하게 훔친 빠른 발을 앞세워 추가점을 냈지만 대세에 지장은 없었다. 8회말 ‘최강한화’를 외쳐주는 팬들 앞에서 만든 만루 기회를 못 살린 게 아쉬웠지만 한화는 팬들에게 연승이라는 값진 선물을 안겼다.한화는 문동주에 이어 김범수, 윤대경, 김규연, 주현상이 등판해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안치홍이 4타수 2안타 2타점, 이도윤이 2타수 2안타 2타점으로 4타점을 합작해 승리를 견인했고 선발 출전한 9명의 타자가 도합 9안타를 만들어내며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했다. SSG 랜더스(4승2패) 이외에는 상대 전적에서 앞선 팀이 없던 한화는 이날 승리로 LG에 2승1패로 우위를 점했다. LG는 켈리가 지난 14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5이닝 8피안타 5사사구 8자책점으로 무너진 게 뼈아팠다. 경기 후반 뒷심을 발휘했지만 초반 내준 기세를 끝내 뒤집지 못하고 2연패에 빠졌다.
  • 툭하면 ‘졸속’… 여전히 ‘네 탓’ [뉴스 분석]

    툭하면 ‘졸속’… 여전히 ‘네 탓’ [뉴스 분석]

    정부가 국가통합인증마크(KC) 미인증 제품의 해외 직접구매(직구) 금지를 추진하다 역풍을 맞고 사흘 만에 철회했지만 여진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지난 3월부터 해외직구 종합대책 범정부 태스크포스(TF)에 참여했던 14개 정부기관은 논란이 커지자 약속이나 한 듯 “우리 담당이 아니다”란 식으로 책임 공방에서 비켜서려는 모양새다. 설익은 대책 발표와 철회에 이어 정책 혼선에 대한 무책임까지 맞물린 볼썽 사나운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20일 서울신문이 접촉한 산업통상자원부 등 해외직구 TF 참여 부처의 담당자들은 “이번 일은 국무조정실과 (KC 인증을 담당하는) 국가기술표준원이 주도했다”고 밝혔다. 실무를 담당했던 국표원 관계자는 “(상급 기관인) 국조실이 보도자료와 발표 자료까지 직접 작성했다”고 말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16일 국정 현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대책을 직접 발표했지만 국조실도 오롯이 책임을 인정하진 않았다. 이정원 국조실 국무2차장은 지난 19일 브리핑에서 “갑자기 해외직구를 차단하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며 검토하지도 않았다”면서 KC 미인증 제품 전면 금지 방침은 ‘오해’라고 밝혔다. 16일 발표를 전면 부인한 것임에도 국민과 언론의 이해도 부족을 문제삼았다. 국조실 관계자는 “국민 편의성 문제에 있어 정책이 세심하지 못하고 부족한 점도 있었으나 언론과 여론을 통해 국민 안전과 관련한 정부 대책을 신속하게 마련해 달라는 요구가 있었던 만큼 이 원칙에 따라 총리실이 빠르게 각 부처 간 이견을 조율했다는 점을 봐 달라”고 말했다.책임을 인정하는 기관은 없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면세 제도 관련만 담당했다”고 말했고 공정거래위원회 측은 “문제가 된 건 소비자 안전 분야인데, 우리는 소비자 보호만 맡았다”고 밝혔다. TF 회의에 직접 참여한 정부기관 관계자는 “TF에서 유해한 직구 제품에 대한 강화된 조치를 논의했고, 전면 차단이 아니라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한 뒤 조치를 마련하기로 했는데 발표 과정에서 갑자기 ‘금지·원천 차단’이라는 과한 표현이 들어갔다”면서 “이럴 거면 합동 브리핑을 왜 했나 싶다”고 털어놓았다. 이번 파문은 애초 ‘답정너’(답은 정해져 있으니 너는 대답만 하면 돼) 방식의 접근부터 잘못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C커머스(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유통되는 ‘발암물질 범벅’ 제품으로부터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제재한다는 방향성이 처음부터 확고했다는 것이다. 현 정부와 껄끄러운 중국의 플랫폼이었기에 가능한 것 아니냐는 시각도 존재한다. 그러는 동안 ‘소비자 안전’에 과몰입한 정부는 정작 해외직구가 일상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놓쳤다. KC 미인증 제품 반입 금지 결정으로 소비자 선택권이 침해당할 거라곤 생각하지 못했다. 사회 변화에 둔감한 관료 조직이 ‘탁상행정’에서 벗어나지 못해 생긴 일이란 지적도 나온다. 16~18일 직구족들의 분노가 쏟아지고 여권 유력 정치인들마저 호응하자 당국자들은 “이렇게 반발이 거셀 일이냐”고 기자들에게 되물었다. 고물가에 초특가 해외직구로 생활비를 아끼려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들여다보지 못했다. TF에서 “소비자 반발이 예상된다”는 지적이 나왔지만, 정부는 20여번의 회의 과정에서 ‘소비자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KC 인증을 의무화하면 제품 가격이 올라 국민 부담이 커진다는 점도 고려하지 못한 결정이었다. 실제 정부 대책 발표 이후 해외직구 카페와 블로그에서는 영양제·피규어·전자기기·유아용품·전자책·가방 등을 해외직구하지 못하게 될까 봐 걱정하는 글이 쇄도했다. 총선 민심에 호되게 당한 뒤 여론에 더욱 민감해진 여당과도 정책 발표 전 아무런 협의를 거치지 않았고 전문가 자문을 충분히 거치지 않은 것도 패착이었다.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출신인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앞으로 정부 각 부처는 민생 각 정책, 특히 국민 민생에 영향을 끼치는 주요 정책 입안 과정에서 당과 충분히 협의해 주길 촉구한다”면서 “당정 협의 없이 설익은 정책이 발표돼 국민 우려와 혼선이 커지면 당도 주저하지 않고 비판의 목소리를 낼 것을 분명히 밝힌다”고 했다.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여과 없이 수용한 것도 악수가 됐다. 국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C커머스의 초특가 공습에 “국내에서 제품을 팔려면 일정 비용을 내고 반드시 KC 인증을 받아야 하지만 해외직구 제품은 KC 인증을 받지 않기 때문에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경쟁하는 것과 같다”고 주장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 2월 고광효 관세청장과의 간담회에서 해외직구 플랫폼과 국내 소상공인 간의 형평성을 고려해 ▲직구 상품에 대한 과세 ▲KC 인증 의무 부여 ▲연간 결제 한도 설정 등을 요청했다. 정부는 국내 소상공인이 역차별당한다는 판단 아래 ‘해외직구 제품 KC 인증 의무화’를 수용했다. 소상공인을 지원한다는 명분만 생각하다가 침묵하는 소비자의 선택권에 미칠 파급효과는 고려하지 않은 것이다. 반면 소상공인 권익을 대변하는 대한상의는 “해외직구 제품 KC 인증 의무화를 정부에 공식 건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 정부 들어 ‘아님 말고식’의 정책 발표 및 철회는 처음이 아니다. 박순애 전 교육부 장관은 초등학교 입학 연령을 만 5세로 낮추자고 주장했다가 장관직에서 물러났다. 현실을 도외시한 ‘주 최대 69시간 근로제’도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지난해 연구개발(R&D) 예산을 대폭 삭감했다가 1년 만에 복원하기로 한 것도 대표적인 정책 실패 사례로 꼽힌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위’에서 방향성을 정해 두고 가는 정책에 대해서는 일부 문제가 있더라도 부처에서 큰 줄기를 틀기는 어렵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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