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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우, 日 독립리그행 약일까? 독일까?

    김진우, 日 독립리그행 약일까? 독일까?

    김진우(전 KIA)가 2년여의 공백을 깨고 일본 칸사이 독립리그 코리아 해치팀에 입단하기 위해 4월 1일 출국할 예정이다. 프로 입단 당시까지만 해도 김진우는 ‘제2의 선동열’로 불리며 한국을 대표하는 에이스로 성장할거란 기대가 컸지만 2007년 여름, KIA 구단으로부터 임의탈퇴를 통보 받고 그동안 야인 아닌 야인으로 허송세월을 보냈다. 임의탈퇴란 선수가 구단에게 계약해지를 요청하거나 계약의 유지 또는 갱신을 원하지 않는다고 판달될 시 구단에 의해 취해지는 조치 중 하나다. 하지만 대부분 임의탈퇴 공시를 구단이 신청하는 경우는 소속구단에 속해있는 선수가 불미스러운 일을 했을 때 주로 행해진다고 볼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선수는 원소속 구단의 허락없이 타팀으로의 이적이 불가능하다. 1983년생인 김진우는 많은 야구팬들에게 애증의 대상으로 남아 있는 투수다. 당시 젊은 나이를 감안할때 한참을 내달려야할 시기에 야구를 등진다는 것은 KIA는 물론 한국야구 전체로도 큰 손실이란게 대체적인 시각이었다. 하지만 그동안 여러차례 구단 복귀에 대한 무성한 소문만 있었을 뿐, 구단에서 김진우를 바라보는 시선은 차가웠던게 사실이다. 물을 떠난 물고기가 땅에서 살수 없듯, 김진우가 목표로 하는 원소속 구단(KIA) 복귀의 첫 시발점이 일본 독립리그 진출인 셈이다.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몸상태를 끌어올려 본연의 구위를 회복한다면 그의 KIA 복귀는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시나리오다. 단, 얼만큼 열정을 가지고 독립리그에서 활약하느냐는 김진우 자신에게 달렸다. 다만 우려되는 것은 칸사이 독립리그의 수준이다. 물론 김진우가 특정구단에 소속돼 있어 원활하게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것은 환경적으로 나쁠게 없지만 국내 2군 리그보다 수준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듣는 칸사이 독립리그는 기량을 끌어올리는 것으로만 한정할때는 적합하지 않은 곳이다. 그동안 체계적인 훈련과 거리가 먼 생활을 해왔던 김진우로서는 기량회복 보다는 몸만들기에 중점을 둬 향후 자신의 구위회복은 국내로 복귀한 후 끌어올린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할듯 싶다. 타자를 타석에 세우고 공을 던지는것과 그렇지 않는것은 차원이 다른 감각이기 때문이다. 그를 기억하는 많은 팬들과 그 자신을 위해서라도 또다른 김진우의 활약상을 기대해 본다. 일본의 독립리그란? 일본은 센트럴리그와 퍼시픽리그가 소속된 NPB(일본야구기구)외에 3개의 세미프로리그(독립리그)가 있다. 가장 먼저 탄생한 시코쿠·큐슈 아일랜드 리그, 베이스볼 챌린지 리그, 그리고 지난해 발족한 칸사이 독립리그가 바로 그것이다. 칸사이 독립리그에는 4개팀이 있다. ‘너클 공주’로 화제를 모았던 요시다 에리가 뛰던 고베 나인 크루즈, 아카시 레드 솔저스, 기슈 레인절스, 그리고 올해부터 이 리그에 참가하는 코리아 해치(한국인과 재일 한국인으로 구성)팀이다. 코리아 해치는 박철우 전 KIA 코치가 감독을 맡고 오사카부를 연고지로 창단됐다. 지난해 부상으로 인해 SK에서 방출된 손지환도 올해부터 이팀에서 활약한다. 원래 칸사이 독립리그는 6개팀으로 2010 시즌을 치를 것으로 알려졌지만 오사카 골드 빌리케인즈 팀이 JFBL(Japan Future Baseball League)로 이전하자 미에 쓰리애로스 팀도 올해부터 JFBL리그로 이전해 버렸다. 이 두팀은 올해 시코쿠 큐슈 아일랜드 리그와 교류전을 치를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스볼 챌린지 리그는 2007년 발족한 리그로 처음에는 4개팀으로 출발했지만 지금은 2개팀이 더해져 6개팀 2지구제로 운영되고 있다. 3개의 지방(호쿠리쿠, 신에쓰, 간토)을 중심으로 다소 복잡한 연고지 형태를 띠고 있으며 BC 리그라고 약칭해서 부르기도 한다. 시코쿠 큐슈 아일랜드 리그는 2005년에 발족한 리그로 원래 시작은 시코쿠 아일랜드 리그(4팀)였지만 2007년부터 큐슈 지역에 있는 2개팀이 창단함으로서 지금의 리그 명칭으로 불리고 있다. LG 트윈스에서 너클볼 투수로 유명했던 김경태가 이 리그의 가가와 올리브 가이너즈팀에 소속돼 있어 다른 독립리그 보다는 국내에 많이 알려진 편이다. 시코쿠 큐슈 아일랜드 리그는 칸사이 독립리그와 BC 리그에 비해 수준이 꽤 높은 편이다. 최근 일본프로 구단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육성 선수(자국,외국인 포함)’ 키우기는 2군리그로만 한정 하지 않는 편이다. 특히 구단 재정이 빈약한 구단은 2군 리그보다는 시코쿠 큐슈 아일랜드로 선수를 보내 테스트 성격의 실험을 하기도 하는데 가장 대표적인 구단이 히로시마 토요 카프다. 히로시마는 지난해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의 외국인 투수 윌피레이셜 게레로를 시코쿠 큐슈 아일랜드 리그로 보낸적이 있다. 게레로는 이 리그에서 평균자책점 1위(1.69)를 기록하며 일본야구에 본격적인 모습을 드러냈는데, 경우에 따라서 게레로는 올해 1군 진입도 가능하다는 평가를 듣고 있을정도다. 이러한 독립리그의 활성화는 조만간 프로야구 구단의 선수수급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월드뉴스 위클리 프리뷰(3월29일~4월4일)

    월드뉴스 위클리 프리뷰(3월29일~4월4일)

    이번주(3월29일~4월4일)에는 총선 결과가 발표된 이라크의 새 정부 구성 작업이 본격화된다. 핵 확산 방지와 군축 문제를 의제로 하는 주요 8개국(G8) 외무장관 회의도 기다리고 있다. 이라크 총선에서 이야드 알라위 전 총리가 이끄는 이라키야가 91석으로 제1당 자리에 올랐지만 누리 알말리키 총리가 이끈 법치국가연합을 단 2석 앞서면서 연정을 둘러싸고 선거에 못지않은, 치열한 경쟁이 시작됐다. 과반을 차지한 정당이 없기 때문에 70석의 이라크국민연맹(INA)과 43석의 쿠르드연맹을 누가 끌어들이느냐에 따라 집권 여부가 갈리기 때문이다. ●G8 외무장관회의 NPT 논의 G8 외무장관들은 오는 12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를 앞두고 29일부터 이틀간 캐나다에 모인다. 핵확산금지조약(NPT)을 중점적으로 논의하는 회의에서는 이란과 북한 핵문제도 다뤄질 예정이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르코지 美 방문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한다. 29일 뉴욕에 들른 뒤 30일에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워싱턴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란과 아프가니스탄 문제에 대한 공조를 확인하고 프랑스가 내년 주요 20개국(G20) 의장국인 만큼 관련 의제의 의견 교환도 예상된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지난해 G20 정상회의에서 글로벌 금융 개혁 문제를 강력하게 주장한 바 있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미국을 찾은 유럽 정상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오바마 대통령과 사적인 만찬을 가질 예정이다. ●美 아이패드 출시 사전 주문 접수가 이뤄지고 있는 아이패드가 3일 미국에서 출시된다. 지금까지 20만대 이상이 주문됐고 출시 전까지는 30만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아이패드를 새로운 기회로 보고 있는 미국 언론계와 광고계는 잇따라 아이패드용 서비스 계획을 내놓고 있고, 광고업계는 아이패드판 매체의 광고를 선점하기 위해 분주하다. 애플은 아마존의 ‘킨들’과 같은 다른 전자책 단말기와의 경쟁을 위해 아이패드 출시와 함께 3만권 규모의 무료 전자책을 제공키로 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구원의 방망이’ 김태균…日프로야구에 완전 적응?

    ‘구원의 방망이’ 김태균…日프로야구에 완전 적응?

      이젠 일본야구에 적응하는 것일까? 김태균(치바 롯데)의 방망이가 연일 팀을 구해내고 있다. 김태균은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홈 개막3연전에서 니혼햄이 자랑하는 마무리 투수인 타케다 히사시에게 이틀(27,28일)연속 블론세이브를 안기며 팀의 무승부와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비록 세이부전에서의 부진으로 타율은 .174에 불과하지만 아직 타수가 적어 기록으로만 놓고 그를 평가하기엔 이르다. 무엇보다 그가 쓸어담은 5타점이 매우 중요한 길목에서 터졌다는 점을 감안할때 기록이 의미하는것 이상으로 영양가 만점의 활약이었다. 또한 삼진(9개) 못지 않게 5개의 볼넷을 얻고 있는 것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이젠 상대투수의 유인구에 속지 않고 자신의 리듬대로 타격이 된다는 뜻이다. 니혼햄 에이스인 다르빗슈 유와 대결(27일)에서는 두개의 볼넷을 얻어냈고, 28일에 맞대결한 좌완 에이스 타케다 마사루에게도 역시 볼넷 2개를 얻어냈다. 김태균의 한방을 의식해 철저하게 피해가는듯한 인상이었고, 한국시절과 마찬가지로 김태균 특유의 선구안은 변함이 없었다. 이번 니혼햄과의 3연전에서 김태균이 얻은 수확은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해 퍼시픽리그 세이브 1위(34, 평균자책점 1.20)를 차지한 타케다 히사시에게 이틀에 거쳐 9회말, 동점 적시타(2타점)와 끝내기 안타(2타점)을 쳐냈다는 것은 자신감을 회복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결과물이었기 때문이다. 27일 9회말 김태균의 동점 적시타 상황으로 되돌아 보자. 스코어는 1-3으로 니혼햄이 앞서고 있고 1사 만루에서 김태균이 타석에 들어섰다.타케다는 비록 포심패스트볼은 140km대 초반에 불과하지만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우타자를 상대로 몸쪽 슈트볼과 커브,포크볼을 섞어 던지는 투수다. 특히 변화구 제구력이 뛰어나 목적구를 던지기전에 아웃코스쪽으로 타자의 시선을 유도 한후 위닝샷을 몸쪽으로 던져 타자의 배트를 이끌어 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워낙 로케이션이 뛰어나 몸에 맞는 공이 거의 없을 정도다. 지난해 그는 60이닝을 던지며 몸에 맞는 공을 단 한개도 허용하지 않았던 투수다. 타케다가 던지는 인코스 공은 매우 타이트하게 들어오기에 설사 타격을 하더라도 빗맞은 내야땅볼이 되는 경우가 많다. 이날 경기에서 타케다는 초구를 슬라이더로 선택해 스트라이크를 잡는다. 두번째 공은 아웃코스로 오는 변화구. 하지만 이공은 떨어지지 않았고 김태균은 허리가 빠지면서 툭 밀어치며 2타점을 기록했다. 아마 이공을 김태균이 놓쳤더라면 그의 투구 스타일로 봤을때 다음 공은 몸쪽승부가 들어왔을 것이다. 자신의 ‘셋업피치’ 투구패턴을 이용해볼 겨를도 없이 얻어맞은 안타였던 셈이다. 28일 경기는 타케다가 9회말 만루상황까지 오는데 있어 사토자키와 이마에에게 연속안타를 허용했던 장면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사토자키에게 볼카운트 1-1에서 허용한 안타는 아웃코스 변화구를 던졌지만 제구가 말을 듣지 않아서 우전안타를 허용했고 다음타자 이마에에게는 사토자키와 똑같은 볼카운트 1-1에서 이번에는 포수가 인코스를 요구했지만 공은 아웃코스에 들어가며 역시 우전안타를 또다시 허용했다. 이후 니시오카에게 적시타를 허용할때도 포수의 인코스 요구에 공이 가운데로 몰리면서 안타를 헌납한 상황이었다. 이후 오기노를 볼넷으로 보내고 만루작전을 펼친 니혼햄 배터리는 3번타자 이구치를 삼진으로 잡으며 한숨을 돌렸지만 김태균에게 2-2까지 가는 볼카운트 승부끝에 결국 끝내기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고 무너졌다. 구속이 빠르지 않는 투수가 제구력까지 동반되지 않으면 마운드에서 버티기 힘들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 경기였다. 니혼햄은 올해도 우승을 노려볼만한 전력이지만, 마무리쪽에서 벌써부터 부담을 안고 있어 대책마련에 고심해야할듯 보인다. 특히 지난해와는 다르게 상대타자들이 타케다의 투구패턴을 읽고 타석에 들어선다는 느낌이 들만큼 고비때마다 구종선택에 문제점이 많았다. 어찌됐던 이번 니혼햄전에서 김태균은 최고 마무리 투수중 한명인 타케다를 상대로 자신의 입지를 다지는 활약을 펼쳤고, 타케다는 김태균의 상승세에 원인제공을 한 투수가 됐다. 지금까지 김태균은 초구 이구를 공략하기 보다는 상대 투수와 기나긴 볼카운트 승부를 펼치는 타석이 많았다. 낯선 투수들의 공을 좀더 관찰하며 적응하는 과정으로도 풀이할수 있지만 이젠 좋은 공이 오면 초구부터 적극적으로 임할 필요도 있지 않나 싶다. 물론 볼카운트가 불리하더라도 나쁜공에 속지 않고 있어 다행이지만, 이렇게 되면 자신의 스윙보다는 맞추는 타격에 신경쓸수 밖에 없어 장타를 생산하기엔 부담이 되기 때문이다. 아직 4번타자의 상징과도 같은 홈런은 없지만 지금과 같은 상승세라면 주중경기에서 맞붙는 라쿠텐전에서 기대를 걸어볼만 하다. 한편 이범호(소프트뱅크)는 주포 마츠나카 노부히코가 1군에 컴백한 후부터 선발라인에 들지 못하고 있다. 충분히 예상됐던 일이긴 하지만, 그렇게 나쁘지 않았던 이범호의 타격감각을 감안할때 스스로 적응해 가고 있던 선수를 일부러 주저앉힌듯한 인상이 들어 씁쓸하기까지 하다. 비록 선발로는 경기에 나서지 못하지만 적은 기회라도 살려 1군에서 오랫동안 머물렀으면 하는 바람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MLB] 박찬호 3연속 무실점

    박찬호(37·뉴욕 양키스)가 미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연일 호투를 펼쳤다. 박찬호는 28일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랜드의 조커 머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서 2-1로 앞선 8회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나와 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박찬호는 지난 19일 탬파베이전에서 시범경기 첫 등판한 뒤 세 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 갔다. 모두 4이닝을 던져 3안타 3삼진을 기록했고, 평균자책점은 0이다. 박찬호는 돈 켈리에게 중월 2루타를 허용한 뒤 마이클 로켓을 야수 선택으로 출루시켜 1사 1·3루의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제프 래리시에게 2루수 앞 병살타를 유도해 위기에서 벗어났다. 실점 없이 이닝을 깔끔하게 마무리한 박찬호는 9회부터 조바 챔벌레인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뉴욕 양키스가 2-1로 이겼다. 추신수(28·클리블랜드)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출장,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美 신문업계 “반갑다 아이패드”

    애플이 다음달 3일 태블릿컴퓨터 아이패드(iPad)를 출시할 예정인 가운데 미국 신문매체와 광고주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고 AFP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독자와 광고수입이 급감하면서 어려움을 겪어 온 신문들은 아이패드를 통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신문협회(NAA)가 지난 24일 발표한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신문들의 광고수입은 275억 6000만달러(약 31조 2000억원)로 2008년의 378억 4000만달러보다 27.2% 감소했다. 광고주들 역시 새로운 시장에 대한 기대감에 벌써부터 아이패드 광고 사들이기에 동참했다. 아마존의 전자책인 킨들용 구독료로 월 14.99달러를 받고 있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5일 신문 지면을 통해 아이패드용 온라인 신문 구독료를 월 17.99달러(약 2만원)로 책정했다고 발표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신용카드 회사 체이스 사파이어가 아이패드용 NYT 온라인판 광고 60일치를 구매했다면서 광고주들이 NYT를 포함해 여러 언론사가 내놓을 아이패드 앱에서 광고면을 앞다퉈 구입하고 있다고 이날 보도했다. 물류기업 페덱스도 WSJ, 뉴스위크 등 신문·잡지의 아이패드판 광고면을 사들였고 대한항공, 유니레버, 도요타, 피델리티 역시 시사주간지 타임의 아이패드 앱 광고면을 예약했다. WSJ도 4개월간 광고료가 40만달러를 호가한다고 밝혔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바로 사서 바로 본다… 진화하는 전자책

    우리나라 전자책(e-북)도 진화하고 있다. 인터넷에 연결하거나 별도의 통신료를 내지 않고도 전자책 콘텐츠를 사서 곧바로 읽을 수 있게 됐다. 3세대(3G) 네트워크에 기반한 전자책 서비스가 첫선을 보인 덕분이다. 아마존의 전자책 ‘킨들’과 같은 방식이다. 인터넷서점 인터파크는 24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국내 최초로 3G에 기반한 전자책 단말기 및 전자책 서비스 ‘비스킷’을 공개했다. 비스킷은 가로 12.4㎝, 세로 19.5㎝, 두께 1㎝ 크기로 4기가바이트(GB) 내장 메모리에 전자책 3000권을 저장할 수 있다. 화면 크기는 6인치이며 e-잉크 디스플레이로 종이 책의 질감에 가깝게 제작됐다. 3G 네트워크에 무료로 접속할 수 있는 점이 기존 전자책과 가장 차별화되는 대목이다. 종전에는 인터넷에 접속해 전자책 콘텐츠를 구매한 뒤 이를 단말기에 연결해 내려받아야(다운로드)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인터파크는 LG텔레콤과 제휴해 이용자가 별도의 통신비 없이 이용할 수 있게 했다. 공지영, 기욤 뮈소, 호아 킴 데 포사다 등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책을 비롯해 2만 5000종의 국내 도서와 10만종의 외국 원서가 서비스된다. 이 가운데 외국 원서 8만종은 무료로 볼 수 있다. 신문, 월간지, 만화, 학습지, 사전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최대봉 인터파크도서 대표는 “바이러스와 해킹 등을 원천 차단해 출판사와 작가의 저작권을 최대한 보호하고 수익도 종이책을 판매할 때보다 더 많이 얻을 수 있도록 했다.”면서 “출판사와 콘텐츠 계약이 더욱 원활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인터파크도서는 31일까지 단말기 구매를 예약하는 1000명에게 전자책 60권 콘텐츠와 월간지 3종 6개월 구독권을 무료로 준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프로농구] ‘와신상담’ KT… 27점차 대승

    [프로농구] ‘와신상담’ KT… 27점차 대승

    탄탄한 수비와 외곽포를 앞세운 KT가 깨끗한 설욕전을 펼쳤다. KT는 23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KCC와의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2차전에서 제스퍼 존슨(21점·3점슛 3개 9리바운드)과 나란히 14점씩 올린 김영환·박상오를 앞세워 92-65, 27점차 대승을 거뒀다. 신기성은 8점 6어시스트로 제 몫을 다했다. 1승1패를 기록한 KT는 한결 편안한 마음으로 25일 열리는 3차전 전주 원정을 가게 됐다. 2차전을 앞두고 라커룸에서 만난 전창진 KT 감독은 1차전 KCC와의 경기를 “수비에서 로테이션이 제대로 안 돼 연습을 전혀 안한 경기 같았다.”고 평가했다. 주장 신기성은 2차전을 앞두고 1차전 결과에 대한 자책을 많이 한듯 풀죽은 표정이었다. 그는 “1차전에서는 준비를 많이 한 만큼 나오지 않았다. 2차전에서는 선수들에게도 ‘기죽지 말고 최선을 다하자.’고 얘기했다.”며 비장한 표정으로 말했다. 하지만 2차전에서는 확연히 달라진 수비가 KT를 살렸다. 전반부터 KT는 KCC가 공격할 틈을 주지 않았다. 지난 1차전의 과오를 범하지 않겠다고 작심한 듯 끈질기게 따라붙었다. 1차전에선 매치업 상대인 전태풍에게 완패했던 신기성은 상대 길목을 철저하게 차단하는 압박수비를 펼쳤다. 박상오와 조성민(6점)의 연속 득점으로 초반부터 기선을 제압한 KT는 1쿼터부터 크게 점수차를 벌렸다. 1쿼터에서 KT는 31-17, 14점차로 앞섰다. 2쿼터부터 제스퍼 존슨의 예상치 못한 외곽슛이 터지기 시작했다. 분위기는 완전히 KT 쪽으로 넘어 왔다. 전반에서만 김영환이 14점, 박상오가 12점을 올리며 KT 수비진을 농락했다. 설상가상으로 쿼터 종료 1분 전 테렌스 레더(9점)가 5반칙 퇴장했다. 허재 KCC 감독은 경기를 포기한 듯 주전들을 대거 교체했다. 쿼터 막판 전태풍과 추승균(2점), 강은식(12점)을 빼고 정의한(5점)과 최성근(7점), 조우현을 투입했다. 결국 전반은 KT가 KCC를 50-27, 23점 차로 압도했다. 후반도 양상은 달라지지 않았다. 오히려 KT는 빠른 몸놀림으로 완벽한 경기운영을 했다. KCC는 초반 아이반 존슨의 중거리슛과 골밑슛, 강병현(8점)의 골밑슛까지 묶어 점수차를 좁히는 듯했다. 하지만 KT 제스퍼 존슨과 신기성의 3점포가 다시 가동됐다. 이어 제스퍼 존슨이 번개같이 골밑을 파고들어 레이업슛까지 성공, KCC의 추격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이미 승부가 갈린 4쿼터에는 두 팀 모두 벤치 멤버들을 대거 투입해 3차전에 대비했다. KCC는 전태풍이 신기성에게 꽁꽁 묶여 6점 4어시스트를 올리는 데 그친 게 뼈아팠다. 아이반 존슨도 12점 6리바운드에 머물렀다. KT의 3점슛 성공률 45%(20개 중 9개)에 견줘 KCC는 25%(20개 중 5개)에 불과해 외곽슛 난조도 심각했다. 부산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감독 한마디 ●승장 전창진 KT 감독 아직 속이 덜 풀렸다. 1차전에 왔던 1만 2700여 팬들께 죄송하다. 미리 내다보는 수비가 제대로 나왔다. 전태풍은 볼을 오래 갖고 플레이하는 스타일이라 대비하면 쉽게 안 당한다. 신기성을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 주장으로서 부담이 많았는지 1차전 뒤 웃음을 잃었는데, 후배들과 대화하며 선배 역할을 잘했다. ●패장 허재 KCC 감독 선수들이 1차전과는 전혀 다른 경기를 했다. 초반에 기선을 제압당한 게 40분 내내 밀리는 빌미가 됐다. 아이반 존슨이 몸살로 오늘 아침까지 연습을 못 했다. 사실 뛸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오늘 하루 졌을 뿐 전주 홈으로 옮기기 때문에 실망하지는 않겠다. 오늘은 깨끗이 졌다. 내일 다시 연습하면 된다.
  • 고래스시 日식당 “멸종동물 보호” 스스로 폐업

    고래스시 日식당 “멸종동물 보호” 스스로 폐업

    고래 고리를 몰래 팔다 당국에 적발된 일식당이 고래를 보호하는 데 앞장서겠다면서 스스로 문을 닫았다. 그래도 막대한 벌금형은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일(현지시간) 폐업한 일식당 ‘더 험프’가 뒤늦게 후회(?)를 하고 있는 바로 그 업체. 로스앤젤레스 인근 서부 샌타모니카에 있는 이 식당은 고래로 스시를 만들어 몰래 팔다 지난 11일 미 당국에 적발됐다. 불법 고래잡이 다큐멘터리를 찍은 감독과 촬영팀에 꼬리가 잡힌 것. 당국은 멸종위기에 처한 고래를 요리해 판매한 혐의로 식당과 주방장 키요시로 야마모토(45)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먹음직하게 만들어 팔던 고기가 국제조약에 의해 보호받고 있는 고래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궁지에 몰린 ‘더 험프’는 고민 끝에 스스로 폐업을 결정했다. 폐업에 앞서 ‘더 험프’는 인터넷사이트에 띄운 공지에서 “사법 당국이 벌금을 물리겠지만 이와 더불어 자책의 일환으로 레스토랑의 문을 닫기로 했다.”며 “(우리가) 스스로 문을 닫으면 불법 고래잡이, 생태계 그리고 해양동물에 대한 일반의 관심이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식당은 또 “멸종의 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구하기 위해 ‘더 험프’는 다양한 이니셔티브를 취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불법으로 상거래 행위를 한 데 대해선 “단골손님들과 샌터모니카 당국, 일반 고객들에게 사죄한다.”며 용서를 빌었다. 하지만 뒤늦게 후회를 해도 저지른 잘못은 대가를 치러야 하는 법. 미 현지 언론은 “고래 고기를 불법으로 판매한 ‘더 험프’의 사장에겐 최고 징역 1년과 20만 달러의 벌금, 주방장에겐 10만 달러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일식당 ‘더 험프’의 불법 고래스시 판매가 적발된 데는 올해 장편 다큐멘터리 오스카 수상작인 ‘더 코브: 슬픈 돌고래의 진실’ 제작팀의 역할이 컸다. 이미 수개월 전부터 이 식당을 눈여겨 보고 있던 ‘더 코브’의 감독 루이 사이호요스가 제작팀 관계자들을 손님으로 가장해 식당에서 고래고기 불법 판매를 직접 확인하고 당국에 제보했다. 고래스시 현장을 미니카메라로 몰래 촬영하고 스시를 빼돌려 고래 고기임을 확인한 것도 ‘더 코브’ 팀이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인터파크도 아이폰 앱 도입

    인터파크도 아이폰 앱 도입

    인터파크는 아이폰과 아이팟터치에서 도서, 음반, DVD를 구매할 수 있는 무료 애플리케이션을 22일 오픈했다.인터파크 애플리케이션은 인터파크도서의 국내외 도서, 중고도서 및 음반, DVD를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로 각 카테고리별 베스트셀러 정보를 비롯해 서평 등의 상세 정보도 조회할 수 있다. 또 북카트(장바구니 기능), 마이페이지(구매내역 조회)가 인터파크 웹사이트와 연동되어 웹과 아이폰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고 배송조회와 할인쿠폰 등의 혜택도 웹사이트와 동일하게 이용 할 수 있다.인터파크는 상품 검색에서 정보조회, 주문, 결제에 이르는 모든 쇼핑 과정을 아이폰과 아이팟터치 UI에 최적화시켜 일반 웹사이트를 그대로 제공해서 불편을 초래했던 기존의 타 쇼핑 어플리케이션과 차별화 시켰다. 결제는 ◆핸드폰 결제와 인터파크의 선불식전자지불수단인 ◆S-머니, 쇼핑 포인트인 ◆I-포인트로 100% 사용 가능하며, 3월 중 무통장 입금 결제 방식도 지원해 은행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도 지원 될 예정이다.아이폰을 시작으로 안드로이드폰 어플리케이션도 론칭 예정이며 추후 인터파크의 오픈마켓, 공연/영화 예약, 여행/항공권 예약 등에 이르기까지 인터파크의 모든 카테고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인터파크는 어플리케이션 론칭을 기념해 22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앱스토어에서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아 로그인만 해도 추첨을 통해 인터파크 ◆전자책 단말기 ‘비스킷’, ◆아이폰 액세서리, ◆1만원 도서상품권 등 푸짐한 선물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특히, 상품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MP3 40곡 다운로드 이용권을 지급(선착순 1,000명)하는 등 혜택이 풍성하다.인터파크INT 이상규 사장은 “해외의 경우 Mobile Commerce 시장의 주요카테고리가 도서, 티켓으로 시작되었던 사례를 볼 때 2010년 스마트폰의 확산 및 Mobile Commerce 시장의 확대는 인터파크에 매우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3월초부터 상품 상세페이지에 있는 QR코드를 아이폰 어플리케이션(QRooQRoo)으로 스캔하면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등 사용자 환경에 맞춘 새로운 Mobile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Mobile Commerce를 활성화하고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사진=인터파크서울신문NTN 차정석 기자 cjs@seoulntn.com__ADAREA__@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태균이 상대할 세이브 개막 3연전 선발투수는?

    김태균이 상대할 세이브 개막 3연전 선발투수는?

    김태균(치바 롯데)이 20일 시작되는 퍼시픽리그 개막전에 4번 타자-1루수로 출전한다. 상대는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스. 세이부는 리그 강자로서 오랫동안 군림한 팀으로 지난해에는 비록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지만 2008년 일본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던 강호중에 강호. 특히 올해는 지난해 취약했던 마무리 쪽에서의 출혈이 없기에 우승 1순위로 꼽힐 만한 전력이라는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투타밸런스가 일본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던 2008년보다 더 짜임새가 있다는 평가마저 듣는다. 김태균으로서는 일본진출 첫 경기부터 강팀을 상대하게 돼 부담스럽지만, 세이부와의 3연전을 통해 자신의 진가를 확인받고 싶어하는 욕구만큼은 대단하다. 세이부와의 개막 3연전에서 김태균이 상대하게 될 선발투수들 역시 양리그 통틀어 최고수준이다. 개막전 선발투수로 확정된 와쿠이 히데아키와 21일과 22일에 각각 선발투수로 등판할 것으로 보이는 키시 타카유키, 호아시 카즈유키는 피칭스타일이 모두 다른 투수들이다.이번 3연전에서의 결과를 통해 김태균의 올시즌 전망을 가늠할수 있는 척도가 될수도 있는 일이다. 와쿠이는 자타가 공인하는 세이부의 에이스다. 마쓰자카 다이스케(현 보스턴)의 고교후배로 지난해 리그 최다이닝(211.2)을 던지며 16승(11완투 4완봉, 6패 평균자책점 2.30)을 거둬 다승왕과 사와무라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140km 중후반대의 포심패스트볼과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하는 와쿠이는 이밖에 포크볼,커브, 체인지업, 슈트, 스플리터까지 못던지는 구종이 없을만큼 다양한 레퍼토리가 특징이다. 거의 모든 공이 타자 무릎근처에 형성될 정도로 제구력 역시 최고수준이다. 김태균 입장에서는 이러한 와쿠이를 상대함으로 인해 얻을수 있는 다양한 구종에 대한 경험이 일본투수들에 대한 적응력부분에서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태균에게 홈런을 기대한다면 개막 이튿날인 21일 경기를 주목해 보라고 권하고 싶다. 이날 선발투수로 등판이 유력시 되는 투수는 미남투수 키시. 매우 가날픈 몸매지만 지칠지 모르는 스태미너를 지닌 키시는 140km 중반대의 포심패스트볼이 위력적이다. 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키시의 주무기는 슬라이더와 커브다. 키시의 슬라이더는 130km 후반대를 찍을 정도로 빠르면서도 칼날같은 예리함까지 갖췄는데 컨디션이 좋은 날에는 알고도 못친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또한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위닝샷으로 즐겨 사용하는 키시의 커브는 일본 우완투수들 가운데 단연 돋보이는 구종이다. 하지만 키시 역시 좋은 공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약점이 없는 투수는 아니다. 피홈런을 허용하는 빈도수가 높기 때문이다. 키시는 지난해 리그 최다 피홈런(25개)을 헌납했는데 잘 던지다가도 제구력이 말을 듣지 않아 얻어맞은 경우가 많았다. 특히 유리한 볼카운트까지 잡아놓고 성급하게 승부해 들어가다 허용한 홈런이 많았는데, 김태균으로서는 이점을 인식하고 타석에 섰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와의 승부 중 변화구 로케이션에 문제점을 일으키며 가운데로 몰리는 공이 분명히 찾아 올 것이다. 세이부와의 마지막 3차전(22일)에서 맞붙게 될 것으로 유력한 좌완 호아시 역시 김태균으로서는 좋은 파트너 상대다. 호아시는 주로 바깥쪽 승부를 즐겨하는 투수다. 비록 구속은 130km대 후반에 머물지만 제구력이 뛰어나고 무엇보다 이닝샷으로 팜볼을 던진다는 점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또한 배짱이 뛰어난 투수라 드닷없이 타자의 허를 찌르는 인코스쪽 패스트볼도 염두에 둬야 한다. 김태균으로서는 볼카운트가 불리할 경우 틀림없이 바깥쪽 코스로 들어오다 떨어지는 팜볼로 땅볼타구를 만드려는 호아시의 투구패턴을 인식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치바 롯데는 공격력에 비해 투수력이 뒤쳐지는 팀이다. 개막전에서는 좌완 에이스인 나루세 요시히사가 와쿠이와 맞대결을 할것으로 보이고 지난해 일제히 부진했던 베테랑 투수들인 와타나베 순스케와 코바야시 히로유키의 부활이 선결되어야 올시즌을 기대해 볼만 하다. 전도유망한 젊은 선발투수들(오노 신고, 카라카와 유키)이 기대대로 성장해주고 있어 김태균의 활약여부는 올해 팀의 A클래스 진출에 크나큰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개막전에서 맞상대할 세이부는 2년연속 리그 홈런왕을 차지했던 4번타자 나카무라 타케야가 출전한다. 지난 2일(소프트뱅크전) 경기에서 자신이 친 타구에 얼굴을 맞아 안와골절상을 당했던 나카무라는 당초 개막전 출전이 어려워 보였지만 불굴의 의지로 1군 엔트리에 포함될것으로 보인다. 아직 붓기는 빠지지 않았지만 시력에는 이상이 없는 걸로 알려졌는데 17일 교육리그에 참가해 복귀포를 쏘아올리며 실전감각에도 이상없음을 확인했다. 지난 시즌에도 투수가 던진공에 얼굴을 강타 당한적이 있는 나카무라는 올해는 전경기에 출전해 일본야구 한시즌 최다홈런기록(55개)을 돌파하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 강한 얼굴두께(?)만큼이나 올시즌 그가 때려낼 강력한 홈런포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야쿠르트의 미래’ 강속구 투수 사토 요시노리

    ‘야쿠르트의 미래’ 강속구 투수 사토 요시노리

    타자가 가장 상대하기 어려운 구종은 빠른 공이다. ‘변화구 대처능력’ 이란 기본적으로 빠른 공을 치기 위한 보조수단에 지나지 않는다. 왜냐하면 이 지구상의 모든 타격준비자세는 기본적으로 빠른 공을 치기 위한 폼으로부터 출발하기 때문이다. 변화구 대처능력이란 말은 있어도 ‘속구 대처능력’ 이란 표현이 없는 이유다. 기본적으로 빠른 공을 가진 투수는 어느 정도 자신의 미래가 보장 돼 있는 편이다. 리그를 막론하고 강속구 투수들은 언론과 팬들의 주목 대상이다. 일본이라고 해서 다를게 없다. 일본프로야구의 젖줄이라고 할 수 있는 고시엔 대회가 배출한 강속구 투수들은 대부분 프로에 와서도 그명성 그대로를 유지하며 야구판을 호령하는 투수들이 많다. 아라카키 나기사(소프트뱅크)-마쓰자카 다이스케(보스턴)-테라하라 하야토(요코하마)-다르빗슈 유(니혼햄)-츠지우치 타카노부(요미우리)-타나카 마사히로(라쿠텐)-사토 요시노리(야쿠르트). 이 선수들의 공통점은 고시엔 스타, 그리고 강력한 포심패스트볼의 위력을 가진 투수들이란 점이다. 이 선수들은 최근 10여 년 동안 고시엔이 배출한 강속구 투수 계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중 ‘폭투 대마왕’ 아라카키와 2005년 아시아 청소년 야구대회에서 무시무시한 연투능력을 자랑했던 츠지우치를 제외하면 프로에 와서 모두 성공했다는 평가를 내릴수 있다. 이미 일본야구를 평정하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마쓰자카와 3년연속 평균자책점 1점대를 기록하며 이젠 일본 제1의 에이스인 다르빗슈는 국가대표 단골멤버다. 타나카 역시 작년시즌을 깃점으로 올해부터 라쿠텐구단의 에이스 투수로서의 기대치가 대단히 큰 선수다. 타나카는 작년 3월에 열린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대표팀 선수중 최연소였다. 부상과 제구력 난조로 인해 아마 때의 명성을 이어가지 못하고 있는 선수를 제외하면 올해 입단 3년차인 사토 요시노리는 향후 선배들이 보여줬던 능력을 재림할 가능성이 가장 큰 투수다. 사토는 투수들에게는 좀처럼 보기 힘든 우투좌타(원래 왼손잡이)다. 그의 이력 중 가장 빛나는 부분은 역대 고시엔 대회 사상 최고구속 기록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2007년 155km, 고시엔 구장 스피드건) 테라하라(154km)가 가지고 있던 최고구속을 넘어선 당시 사토는 그해 열린 미일 친선경기에서 157km까지 찍는 포심패스트볼의 위력을 보여주며 야구관계자들을 경악시켰다. 물론 이 구속은 맥스에 해당하는 기록이었지만 3년이 흐른 지금 야쿠르트 선발투수들 가운데 가장 빠른 공을 뿌리는 투수로도 유명하다. 1년 먼저 프로에 입단한 타나카가 사토의 고향인 센다이를 연고로 한 라쿠텐에 입단했지만 이듬해 사토는 당시 ‘고교 빅3’ 였던 나카타 쇼(니혼햄), 카라카와 유키(치바 롯데)와 함께 프로구단의 집중 러브콜을 받으며 야쿠르트 구단에 선택된다. 하지만 사토는 명성에 비해 아직까지 그 기대에 미치지 못한 편이다. 입단 첫해인 2008년엔 6경기에 출전(5경기 선발) 2승 1패 평균자책점 4.55, 작년에는 5승 10패 평균자책점 3.50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사토는 평균 140km후반-150km 초반의 속구와 칼날 같은 슬라이더를 가지고 있지만 구종이 매우 단조롭다. 포크볼을 간간히 던지지만 실제로 사토가 던지는 주종은 빠른공과 슬라이더다. 슬라이더는 120km대와 140km대의 고속 슬라이더를 섞어 던지며 타자의 타이밍을 빼앗는 위닝샷으로 즐겨 던진다. 불과 179cm 밖에 되지 않은 작은 신장이지만 연투능력도 좋고 쉽게 지치지 않는 체력까지 갖추고 있다. 당초 사토는 파이어볼러답게 많은 탈삼진을 거둘수 있을거란 전망도 있었지만 아직까지 명성에 비해 탈삼진 갯수가 적다.(2009, 120이닝-탈삼진 91) 이것은 볼배합이 매우 단조롭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으로 사토가 야쿠르트의 에이스가 되기 위해선 새로운 구종장착 즉,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변화구를 습득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작년시즌 야쿠르트는 전반기의 상승세를 후반에 이어가지 못하며 리그 3위에 머물렀는데 임창용과 이가라시 료타, 그리고 마츠오카 켄이치를 대체할 중간투수들의 부재가 컸다. 하지만 그보다 더 큰 원인은 이시카와 마사노리와 타케야마 쇼헤이(다승왕)를 제외하면 믿고 맡길만한 선발투수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비록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5승밖에 거두진 못했지만 올시즌 야쿠르트가 다시한번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기 위해선 사토의 분전이 필요하다. 야쿠르트의 미래인 사토의 어깨가 그만큼 무거워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PB] “형보다 아우”

    [NPB] “형보다 아우”

    일본 프로야구가 20일 퍼시픽리그 개막을 시작으로 6개월여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센트럴리그는 26일. 기존 ‘삼인방’ 이승엽(요미우리)-임창용(이상 34)-이혜천(31·이상 야쿠르트)에 한화에서 뛰던 김태균(28·지바 롯데)-이범호(29·소프트뱅크)가 가세해 관심이 뜨겁다. 요미우리와 야쿠르트는 센트럴리그, 지바 롯데와 소프트뱅크는 퍼시픽리그에 속한다. 올 시즌 ‘한국인 5형제’가 어떤 활약을 보일까. ●김태균 ‘지바의 희망’으로 떠올라 김태균은 벌써 ‘지바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12차례 시범경기 모두 4번타자로 나서 타율 .342(38타수 13안타)에 홈런 2방, 7타점을 수확했다. 2루타 5개 등 장타가 많다. 지난 13일 니혼햄 전에서는 에이스 다르빗슈 유를 상대로 140m짜리 대형 솔로포를 뽑았다.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 초반엔 의식적으로 미는 타법으로 감을 조율하더니, 타격 컨디션이 올라온 중반 이후 과감하게 당겨 때리는 파괴력 있는 스윙을 과시했다. 일본 언론은 “구종과 코스에 상관없는 안정적인 타격을 한다. 성공적으로 적응 중”이라며 3년간 7억엔(약 90억원)의 계약이 아깝지 않다는 분위기다. 1루수 혹은 지명타자로 기용될 전망. 이범호도 주전 경쟁에서 파란불이 켜졌다. 시범경기에서 타율 .270(37타수 10안타)에 홈런 1개로 연착륙했다. 지난 7일 요미우리전에서 130m 투런홈런을 쳐 내며 그동안의 맘고생을 털어버렸다. 갈수록 벤치의 신임도 높아졌다. 아키야마 고지 감독은 개막전 라인업에 이범호를 포함시키겠다고 밝혔다. 3루수를 놓고 싸우던 마쓰다 노부히로가 워낙 부진해 비교적 쉽게 3루를 꿰찰 전망. 마쓰나카 노부히코, 고쿠보 히로키 등의 컨디션에 따라 1루 미트를 낄 가능성도 있다. ●이승엽 타격감 난조 부활 시급 ‘선배 삼인방’은 출발이 더딘 편이다. ‘국민타자’ 이승엽은 다카하시 요시노부, 가메이 요시유키, 알렉스 라미레스와 험난한 1루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하라 다쓰노리 감독은 내부 조직력을 극대화하고자 1루에 외야수 셋을 잇달아 기용하며 이승엽에 대한 압박수위를 높였다. 시범경기에서도 대타나 대수비로 출전하다 보니 타격감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요미우리와 4년 계약의 마지막 해라 부활이 시급하다. 임창용은 4경기 2세이브이지만 평균자책점이 13.50까지 치솟았다. 16일 오릭스전에서는 만루홈런을 얻어맞고 패전투수가 됐다. 그나마 2년차 이혜천이 순항 중이다. 2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2.25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선발 진입의 꿈을 부풀리고 있다. 왼손투수 이혜천은 요긴하게 중용될 전망. 제구력만 잡힌다면 중간계투에서 탈피, 5~6선발을 기대해볼 만하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MLB] 추신수 최고 에이스 상대로 홈런

    [MLB] 추신수 최고 에이스 상대로 홈런

    ‘추추트레인’ 추신수(28·클리블랜드)가 사이영상을 2차례나 수상한 팀 린스컴을 상대로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17일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와의 시범경기에 3번타자 겸 우익수로 출장,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월 홈런을 뿜어냈다. 시범경기 7경기 만에 터진 올 시즌 첫 홈런이다. 이번 홈런의 의미는 크다. 상대투수인 린스컴은 2008년 18승에 이어 지난해 15승을 거두며 2년 연속 사이영상을 수상한 메이저리그 최고 ‘에이스’이기 때문. 린스컴은 2년에 걸쳐 452와 3분의1이닝 동안 33승12패, 평균자책점 2.55, 526탈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동양인 최초로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한 추신수는 올 시즌 시범경기에서도 간판타자로서의 위상을 보여주고 있다. 추신수는 시범경기 7경기에서 20타수 7안타 타율 .350 1홈런 5타점을 기록 중이다. 타율과 타점 모두 현재 팀 내 1위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길섶에서] 담배꿈/박대출 논설위원

    담배 피우는 꿈을 꿨다. 자세한 내용은 기억나지 않는다. 그저 열심히 피워댄 것 같다. 아침부터 찜찜했다. 금연 석 달째다. 금단 현상이 꽤 심했다. 이젠 극복한 줄 알았다. 담배 생각은 별로 안 난다. 그런데 꿈에서 피우다니. 아직도 떨쳐버리지 못했나. 미련이 남아 있나. 의지가 약한가. 자책까지 해본다. 불쾌감이 엄습한다. 마침 청년 역술가가 찾아왔다. 그와 호형호제하는 사이다. 점심을 같이 했다. 꿈 얘기를 건넸다. 숨어 있는 욕망 탓인지 궁금했다. 대답이 예상외다. 좋은 거라고 했다. 재물, 돈, 명예 등을 뜻한다는 것이다. 담배를 입에 대지 않아도 담배 꿈을 꾼단다. 사업가라면 이득을 보는 꿈이라고 했다. 월급쟁이한테는 해당되지 않는 건데. 그래도 기분은 좋아졌다. 꿈은 실제와 반대라는 견해가 있다. 예시적 기능이라는 분석도 있다. 어느 게 맞는지는 모르겠다. 분명한 건 좋은 게 좋다는 거다. 불쾌하게 생각하면 뭣하나. 아드레날린보다는 엔돌핀이 건강에 도움된다. 길몽으로 받아들이는 게 낫겠다. 박대출 논설위원 dcpark@seoul.co.kr
  • [영화리뷰]언 애듀케이션

    [영화리뷰]언 애듀케이션

    1961년의 영국이 2010년의 한국과 크게 다를 바 없다는 점에 웃음이 난다. 명문대에 들어가려고 ‘스펙 쌓기’에 골몰하는 모습이 그렇다. 영국 런던 남서부 지역 트위큰햄에 살고 있는 17세 고교생 제니(캐리 멀리건)는 옥스퍼드 대학 입학을 목표로 하고 있다. 클럽 활동으로 첼로를 배운다. 라틴어 점수를 올리기 위해 노심초사다. 에세이도 집중적으로 공부한다. 옥스퍼드 입학에 유리하다고 아버지(앨프리드 몰리나)가 누누이 강조하기 때문이다. 비틀스가 등장하기 2년 전인 이 시기의 영국은 19세기 빅토리아 시대의 금욕적인 사고 방식이 여전한 시기였다. 많은 영국 젊은이들은 프랑스 영화, 프랑스 음악, 그리고 파리에 대한 동경을 갖고 있었다. 여자는 신랑감 잘 만나 결혼이나 잘하면 된다는 고리타분한 생각이 유효한 때였다. 그래서 제니는 지루하고 따분하다고 느낀다. 그러던 어느날 커다란 첼로 가방과 함께 비를 맞고 있는 제니에게 멋진 자동차를 탄 데이비드(피터 사스가드)가 다가온다. “음악 애호가로서 첼로가 비를 맞는 모습은 보지 못하겠으니 첼로만 차에 태우라.”는 농담을 던지며. 그 순간 제니는 ‘톡’ 하고 터져버렸다. 제니는 데이비드의 재치와 배려, 유려한 말솜씨, 예술적인 소양, 선물 공세에 빠져 어른 세계로 일탈을 감행한다. 제니의 일탈은 어떻게 될까. ‘언 애듀케이션(An Education)’은 아쉽게도 성장 영화가 가지고 있는 흔한 범주에서 ‘일탈’하지 못한다. 제니가 “사랑을 읊는 시와 노래는 절절한데 실제로는 별거 없다.”고 데이비드에게 건네는 말에서 이를 미리 짐작할 수 있다. 제니는 자신의 일탈에 대해 엄포를 가하는 교장(에마 톰슨)에게 “무조건 배우라고 말하지만 말고 왜 배움이 필요한지 이야기해 달라.”고 일갈하지만 일장춘몽이 끝난 뒤에는 “생각이 짧았다. 인생에 지름길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허탈해하는 소녀로 돌아오고 만다. 영화가 보여주는 성장 플롯은 진부하지만 배우들의 연기는 이를 충분히 상쇄하고 남는다. 파리 여행 장면에서 오드리 헵번을 떠올리게 했던 멀리건과 로맨틱한 바람둥이를 연기한 사스가드가 단연 돋보인다. 딸의 아픔 앞에서 “평생 긴장하며 살았다.”고 자책하는 아버지 역의 몰리나와 죽은 사람과 같은 삶을 산다고 제니에게 비난을 받는 스텁스 선생 역의 올리비아 윌리엄스도 인상적이다. 라스 폰 트리에 등이 시작한 영화 운동 ‘도그마’에 참여한 첫 여성 감독인 론 셰르픽이 연출했다. 교사 출신으로 ‘사랑도 리콜이 되나요?’, ‘날 미치게 하는 남자’, ‘어바웃 어 보이’의 원작소설을 쓴 닉 혼비가 저널리스트 린 바버의 실화를 시나리오로 옮겼다. 95분. 15세 이상 관람가. 18일 개봉.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김태균ㆍ이범호, ‘개막전’ 활약 예상도는?

    김태균ㆍ이범호, ‘개막전’ 활약 예상도는?

    김태균(치바 롯데)이 히로시마 토요 카프와의 마지막 시범경기를 치르며 정규시즌 대비 방망이 조율을 끝마쳤다. 경기는 치바 롯데가 7-2로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김태균은 3타수 무안타(1볼넷)에 그쳤다. 김태균은 시범경기 동안 타율 .342(홈런2개, 7타점)의 호성적을 기록하며 이젠 개막전에 맞춰 컨디션 조절만 남겨둔 상태다. 이제 개막일까지는 불과 4일 밖에 남지 않았다. 센트럴리그는 앞으로 시범경기 일정이 더 남아 있지만(26일 개막) 퍼시픽리그는 20일에 6개팀이 일제히 정규시즌에 돌입한다. 그동안 김태균과 이범호(소프트뱅크)는 스프링캠프부터 시범경기까지 자신들의 계획대로 착실하게 시즌 준비를 해왔다. 스프링캠프 초반에 불거진 김태균의 ‘15분 훈련 후 혼절’ 이나 이범호 수비에 관한 일본언론들의 과도한 흠집내기에 마음고생을 하기도 했지만 언제 그랬느냐는듯, 지금 이들은 당당히 개막전 선발출전이 유력한 상황이다. 어느리그를 막론하고 개막경기는 팬들의 이목을 끌기에 모자람이 없다. 특히 이번 2010년 퍼시픽리그 개막전은 일본이 자랑하는 ‘초특급 에이스’들이 동시에 마운드에 오르며 명승부를 예고하고 있어 김태균과 이범호의 활약이 기대된다. 먼저 이범호의 소속팀인 소프트뱅크는 지난해 리그 우승팀인 니혼햄과 개막전을 치른다. 일본야구를 대표하는 좌완 투수인 스기우치 토시야(소프트뱅크)와 최고 우완 투수 다르빗슈 유(니혼햄)의 대결은 이름값으로 모든걸 말해주고 있다. 2년연속 리그 탈삼진왕을 차지한 스기우치와 3년연속 평균자책점 1점대와 지난해 리그 MVP 수상에 빛나는 이둘의 선발 맞대결은 엄청난 투수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범경기 초반만 해도 경쟁상대였던 마츠다 노부히로가 앞서가는 듯 했지만 지금으로 봐선 이범호가 3루수로 선발출전 할 확률이 더 높다. 마츠다는 타격폼 변화에 따른 적응력 부족으로 시범경기를 치를수록 빈타에 허덕였는데 지금은 다시 예전의 타격폼으로 돌아갔다. 마츠다가 과거의 폼을 되찾으려면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 이범호로서는 시범경기를 치를수록 코치스탭들의 신임을 얻고 있어 다르빗슈와의 대결을 기대해도 좋을듯 싶다. 김태균의 소속팀인 치바 롯데는 세이부와 대결한다. 올해 우승후보로 내세우는데 있어 주저함이 없을 정도로 막강한 전력을 갖춘 세이부는 와쿠이 히데아키가 선발투수로 오를 가능성이 크다. 치바 롯데 역시 좌완 에이스인 나루세 요시히사가 등판할 예정이다. 어떻게 보면 김태균의 올 한해 활약을 예상하는데 있어서 와쿠이만큼 적합한 투수는 없다고 볼수 있다. 와쿠이는 지난해 사와무라상 수상자이자 리그 다승왕(16승)을 차지한 선수다. 세이부의 막강 선발진들 가운데 가장 뛰어난 이닝이터 능력을 갖춘 와쿠이는 일본의 수많은 투수들중 가장 다양한 구종을 장착한 선수로도 유명하다. 같은 우완인 다르빗슈가 포심 패스트볼, 투심, 슬라이더, 포크볼을 주로 구사하는 투수라면 와쿠이는 이것에 더해 체인지업, 슈트볼, 싱커, 스플리터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자랑한다. 또한 다르빗슈가 힘있는 타자들에게 주로 아웃코스 승부를 즐겨하는 투구패턴인 반면,와쿠이는 인코스쪽으로 승부하는 비율이 더 높다. 니혼햄과의 시범경기(13일)에서 다르빗슈의 인코스 빠른 공을 때려 초대형 홈런포를 쏘아올린 바 있는 김태균으로서는 다르빗슈와는 유형이 다른 와쿠이와의 승부에서 어떠한 모습을 보일지 벌써부터 그 기대가 크다. 또한 개막전 후 일요일(2차전)과 월요일(3차전)에 맞붙을 키시 타카유키와 호아시 카즈유키 역시 김태균의 성공 가능성을 테스트해 볼 수 있는 좋은 상대들이다. 키시는 일본 최고 수준의 커브볼과 우완투수 중 가장 정통파에 가까운 투구폼을 지니고 있어 한국의 우완 에이스들과의 비교대상으로 손색이 없고, 좌완 호아시는 지금은 거의 사라져 가는 ‘팜볼’을 주무기로 사용하는 투수로 낯선 구종에 대한 김태균의 적응력 여부도 관심이 가는 부분이다. 전체적으로 보면 이범호는 팀내 포지션 경쟁자들과 아직 싸움이 끝난 것이 아니기에 시즌 초반부터 어필할수 있는 플레이가 필요하고, 김태균은 이미 4번타자 자리가 확보된 상태에서 시즌을 시작할 것으로 보여 심리적으로는 더 여유로운 상황이다. 올시즌 김태균과 이범호는 일본무대에서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고 활약해야 함을 잊어서는 안된다. 이들의 성패 여부에 따라 한국야구를 바라보는 일본의 시선과 훗날 일본진출의 꿈을 간직하고 있는 많은 후배선수들의 목표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김태균과 이범호의 앞날에 행운이 있길 바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하프타임] 넥센 마일영-한화 마정길 트레이드 합의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는 한화에 왼손투수 마일영(29)을 내주고 사이드암 투수 마정길(31)과 현금 3억원을 받는 데 합의했다고 12일 발표했다. 2000년 현대에 입단한 마일영은 지난해까지 통산 45승43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4.50을 남겼다. 마정길은 지난해 54경기에 등판, 1세이브 7홀드를 올렸고 평균자책점 4.97을 기록했다. 2002년 한화에서 데뷔했고 통산 9승10패 13세이브 30홀드,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했다.
  • KT 테더링 서비스

    KT가 휴대전화 이동통신망을 이용해 노트북이나 전자책 등 여러 기기에서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쓸 수 있는 연결서비스(테더링 서비스)를 내놓았다. KT는 11일 기기 한 대로 여러 개의 장치에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게 해주는 ‘모바일 브로드밴드 전략’을 발표했다. 모바일 브로드밴드 전략의 핵심은 테더링 기술이다. 이는 인터넷에 연결된 기기가 인터넷모뎀 역할을 하고 이를 통해 전자책과 태블릿PC, 노트북 등의 기기도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日프로야구 한국 선수 ‘주전 경쟁’ 기상도는?

    日프로야구 한국 선수 ‘주전 경쟁’ 기상도는?

    2010 정규시즌이 코앞으로 다가온 일본은 각팀마다 주전경쟁 싸움이 치열하다. 주전경쟁은 작년 일본시리즈 챔피언팀인 요미우리뿐만 아니라 리그 꼴찌를 기록했던 요코하마, 오릭스(퍼시픽리그)도 마찬가지다. 요미우리처럼 언제나 우승후보로 지목되는 팀은 기존의 전력에다가 외국인 선수의 영입, 그것도 모자라 포지션 하나에 3명, 경우에 따라서는 5명까지 경쟁해가며 개막전 엔트리에 들기 위한 싸움을 하고 있다. 총만 없지 전쟁터나 다름없는 상황이다. 한국선수들도 예외는 아니다. 지금까지의 상황을 종합해 봤을때 임창용(야쿠르트)과 김태균(치바 롯데)을 제외하면 개막전 1군 엔트리, 또는 선발라인업에 든다고 자신할 수 있는 선수는 없다. 이혜천(야쿠르트)은 외국인 선수들과의 엔트리경쟁, 이범호(소프트뱅크)는 팀내 간판타자들과의 포지션 경쟁, 그리고 이승엽(요미우리)은 외국인 선수들과의 엔트리싸움은 물론 자신의 포지션까지 토종선수와 싸움을 하고 있다. 이 선수들은 올해가 매우 특별하고 중요한 시즌이다. 지난해 불펜에서 올해 선발투수로의 전환을 꿈꾸고 있는 이혜천의 가능성 여부, 일본진출 첫해 이범호의 적응력부분, 그리고 올해를 끝으로 요미우리와의 계약기간이 종료되는 이승엽은 자신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부활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 ▲ 이혜천, 외국인 선수들과의 1군 엔트리 싸움 올해부터 선발투수로 보직이 변경된 이혜천 앞에는 두명의 거대한 산이 버티고 있다. 야쿠르트의 외국인 선수중 1군 주전이라고 볼수 있는 선수는 타자 두명과 투수 한명 뿐이다. 타자는 올해도 팀 중심타선에 배치될 것이 유력한 애런 가이엘과 제이미 덴토나(각각 4,5번 타순 예상)다. 한때 장타력에 비해 정교함이 떨어져 ‘공갈포 타자’라는 달갑지 않은 별명을 가지고 있던 가이엘은 지난해 홈런 27개(리그 6위)를 쏘아올리며 변함없는 파괴력을 보여줬다. 특히 그동안 2할대 초반에 머물던 타율을 .267까지 끌어올렸는데 그 자신으로서도 올해가 매우 중요한 시즌이다. 덴토나는 지난해 초반만 해도 일본투수들이 던지는 공에 대한 적응력이 떨어져 고전했지만 7월을 깃점으로 되살아 난후 후반기엔 완전히 일본야구에 정착된 모습을 보여줬다. 덴토나 역시 지난해의 경험을 발판삼아 올해의 성적이 궁금해질 정도로 타카다 감독의 기대를 받고 있는 선수다. 투수쪽에는 팀 마무리 투수인 임창용 뿐이다. 임창용은 야쿠르트의 수호신으로 지난해 28세이브(평균자책점 2.05)를 기록, 올해는 세이브왕과 1점대의 평균자책점 진입을 노리고 있다. 이렇게 되면 하나 남은 외국인 선수 1군 엔트리 자리를 놓고, 이혜천과 올시즌 새로 영입된 두명의 외국인 투수들과의 싸움이 된다. 지난해 애리조나(산하 AAA)에서 활약했던 토니 바넷과 역시 샌디에이고(산하 AAA)에서 뛰었던 에우로 데라크루즈가 그 주인공들이다. 바넷은 원래 선발투수로 써먹으려고 영입한 투수고, 데라크루즈는 불펜요원으로 생각하며 데려왔다. 하지만 스프링캠프기간 동안 데라크루즈의 투구를 유심히 지켜본 아키라 투수코치가 선발로 써도 충분하다는 판단을 내리면서부터 이젠 이혜천과 선발싸움까지 하게됐다. 최고 164km의 포심 패스트볼을 뿌린다는 데라크루즈는 벌써부터 일본언론의 주목대상 선수가 된지 오래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모습으로만 놓고 볼때 이혜천이 바넷과 데라크루즈에 비해 결코 밀리는 모습이 아니다. 이혜천이 10일 치바롯데와의 시범경기에서 4이닝 3실점(2자책,4피안타 삼진1개)으로 비교적 호투한 반면, 바넷은 5이닝동안 홈런을 무려 3개나 얻어맞고 6실점으로 부진하며 비교우위를 선점했다. 또한 강속구 투수라고 떠들썩 했던 데라크루즈는 제구력과 경기운영능력에 문제점이 드러나며 선발투수로 쓰기엔 불안하다는 평가마저 들리고 있다. 개막을 보름여 앞둔 지금 이혜천이 두명의 선수들보다 앞서가고 있다고 볼수 있는데, 한두경기 정도 더 선발로 등판할것으로 보이는 남은 시범경기에서의 결과에 따라 4선발 주인공이 결정될것으로 전망된다. ▲ 이승엽과 이범호, 경쟁자들과 치열한 주전싸움 이범호는 소프트뱅크에 3루수로 입단했다. 하지만 지난해 부상으로 2008년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던 마츠다 노부히로가 버티고 있는 3루 포지션은 결코 호락호락한 자리가 아니다. 마츠다는 시범경기부터 본연의 기량을 회복, 작년의 악몽을 씻어내고 있다. 과거 오 사다하루가 그러했듯 아키야마 코지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탭들 역시 마츠다가 지닌 능력을 굉장히 높이 평가하고 있는게 현실이다. 비록 시범경기 초반의 부진을 털고 최근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이범호이긴 하지만 지금까지의 추이를 놓고 봤을때 개막전 3루자리에 마츠다가 서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범호가 들어갈 곳이 없는 것은 아니다. 올해로 40살이 되는 베테랑 코쿠보 히로키의 노쇠화가 이범호 입장에선 호재로 작용될듯 보이기 때문이다. 코쿠보는 지난해부터 과거의 파괴력이 실종됐다는 느낌이 들만큼 기량이 후퇴됐고 그걸 입증이라도 하듯 이번 시범경기동안(10일 기준) 단 한개의 안타(7경기)도 생산하지 못하고 있다. 코쿠보의 이러한 부진이 계속된다면 어쩌면 이범호가 그를 대신해 개막전 1루수로 시즌을 맞이할지도 모를 일이다. 또한 올시즌 지명타자가 유력한 마츠나카 노부히코는 오프시즌에 미국에서 받은 무릎수술의 회복이 어디까지 왔는지 베일에 가려져 있다. 스윙연습을 하고 있는건 확실하지만 그의 나이(1973년생)를 감안하면 경우에 따라 마츠나카 자리를 이범호가 노릴수도 있다. 퍼시픽리그 개막전이 채 10일도 남지 않은 가운데 남은 시범경기에서 이범호의 활약여부가 아키야마 감독의 결심을 이끌어 낼것으로 예상된다. 이승엽은 첩첩산중이다. 어떻게 보면 일본에서 활약하는 한국선수들 중 가장 어려운 시즌이 될 수도 있다. 지난해 1루와 외야를 번갈아 맡았던 카메이 요시유키가 올해부터는 외야수로 완전히 돌아섰지만, 올시즌엔 요미우리 ‘프랜차이즈 스타’ 중 한명인 타카하시 요시노부와 뜻하지 않는 1루 포지션 경쟁을 해야한다. 원래 외야수 출신인 타카하시가 부상에서 돌아온 지금, 그 역시 이미 주전선수들이 확정된 외야자리는 넘볼 수가 없는 상태다. 어떻게 보면 가장 만만한(?) 이승엽과의 대결구도는 요미우리 구단측에서 제공한 것이나 다름이 없다. 물론 이승엽이 지난 2년 동안 부진에 빠지면서 스스로 자초한 일이긴 하지만 외야수를 보던 선수가 드닷없이 1루수로 돌아선 것도 결코 좋은 모양새는 아니다. 1루 외엔 다른 포지션으로의 전환이 불가능한 이승엽으로서는 무조건 실력으로 보여주는 수밖에 없다. 만약 시즌초반부터 부진하면 1년 내내 타카하시의 백업으로 뛸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그나마 3선발 후보로 내정된 세스 그레이싱어가 부상으로 이탈해 시즌 초반부터 뛸수 없는 상황이라 외국인 선수 엔트리 경쟁에서는 좀 더 여유로운 상황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MLB] 김병현 3년만에 등판… 밀워키전 2안타 2실점

    지난달 미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한 김병현(31)이 7일 밀워키 브루어스와 시범경기에서 3년여 만에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올랐다.김병현은 1-4로 뒤진 5회 말 2사 3루 팀의 3번째 투수로 구원 등판했지만 3분의1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2안타 2실점(1자책점)했다. 투구 수는 모두 14개로 이 가운데 스트라이크 10개였다. 인상적인 투구는 아니었지만 공백 기간을 감안하면 무난했다. 와일드피칭과 솔로 홈런으로 2점을 내준 김병현은 프린스 필더에게 2루타까지 얻어맞았지만 후속 타자를 삼구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무리하고 나서 교체됐다. 샌프란시스코가 1-12로 졌다. 한편 추신수(28·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올 시즌 두 번째 시범경기에서 무안타에 그쳤다. 추신수는 이날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시범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로 주춤했다. 1회 말 무사 2루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2회에도 2사 1, 2루 기회에 타석에 들어섰지만 또 삼구 삼진으로 돌아섰다. 5회 2루수 땅볼에 그친 추신수는 8회 크리스 히메네스로 교체됐다. 클리블랜드가 4-2로 이겼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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