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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대 간편·읽기 편리… 전자책 뜬다

    휴대 간편·읽기 편리… 전자책 뜬다

    #. 직장인 하모(41)씨는 킨들4나 갤럭시노트로 전자책을 즐겨 읽는다. 아마존에서 직접 구매한 킨들4를 통해 영어 자료를 다운받기도 하고 한글 지원이 되지 않는 경우는 아마존으로 보내서 읽을 수 있는 파일로 다시 받아서 읽는다. 하씨는 킨들4가 많은 책을 저장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자잉크이기 때문에 장시간 읽어도 눈이 피로하지 않다고 자랑했다. 하지만 자투리 시간에 전자책을 읽을 때는 단말기의 크기가 작아 휴대가 용이한 갤럭시 노트가 편하다고 한다. 올해 전자책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의 이용자 증가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데다 새로 선보이는 휴대전화도 ‘읽기 편한’ 대화면 제품들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요즘 지하철을 타면 전자책 읽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는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여기에 롱텀에볼루션(LTE) 기반의 뉴아이패드 등장과 이동통신사 등 관련업체들의 진출도 전자책 시장 확대에 한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 9일 시장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트렌드모니터에 따르면 스마트폰 및 태블릿PC, 전자책 단말기 등 디지털 기기를 보유한 만 19~44세 남녀 1000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63.2%가 전자책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전자책 독서 경험도 59.7%로 높게 나타났으며, 전자책 유료 이용자 중 70.7%(중복응답)가 휴대성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이외에 저렴한 가격(51.2%), 구입 과정의 편리함(33.7%)이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지난 1일 폐막한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2’에서 ‘갤럭시노트10.1’과 ‘옵티머스뷰’를 처음 공개했다. 삼성은 펜 글씨 기능을 강화한 갤럭시노트10.1로 교육 시장을 공략하는 데, LG전자는 4대3 비율의 옵티머스뷰를 앞세워 문서 파일이나 전자책 콘텐츠를 이용하는 데 최적화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이동통신사들도 전자책 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KT는 지난해까지 앱 다운로드 170만건을 돌파한 ‘올레 e북’을 통해 올해를 전자책 유통 채널 확대 원년으로 삼았다. KT는 지난해 연말 국내 최대 규모의 전자책 컨소시엄인 ㈜한국출판콘텐츠와도 제휴를 맺고 베스트셀러 전자책 공급을 확대했다. 현재 웅진씽크빅출판 그룹과 제휴를 추진 중이다. 특히 올 상반기에는 전자책 사업을 디지털 도서관이라는 기업간거래(B2B) 시장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역시 전자책 시장에 뛰어든 상태다. 한글과컴퓨터 이홍구 대표는 최근 간담회에서 전자책을 미래전략사업으로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애플리케이션 형태 전자책에서 ‘뽀로로’ 등 131개 콘텐츠와 계약했으며, 전자책 저작 및 유통 생태계도 구축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고화질 경쟁, 뉴아이패드가 싸움 걸었다

    고화질 경쟁, 뉴아이패드가 싸움 걸었다

    애플이 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4세대(4G) 통신망인 롱텀에볼루션(LTE)을 지원하는 ‘뉴 아이패드’를 선보였다. 새 아이패드는 기존 ‘A5’프로세서를 개선한 ‘A5X’(듀얼코어)에 쿼드코어(코어 수가 4개) 그래픽칩을 추가했고, 고해상도 레티나 디스플레이(해상도 2048X1536)를 탑재했다. 소비자들의 구매욕구를 자극할 만한 매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이패드2보다 무겁고 두꺼워 애플이 공개한 새 아이패드의 핵심은 업계의 예측대로 ‘레티나 디스플레이’와 LTE 통신망을 지원한다는 점이다. 레티나(망막) 디스플레이는 애플의 공동 창업주인 고 스티브 잡스가 ‘아이폰’에 탑재한 고선명 액정표시장치(LCD) 화면에 붙인 이름으로, 사람의 눈으로 볼 수 있는 가장 선명한 화면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새 아이패드는 9.7인치 화면에 2048×1536 해상도의 화소를 집어넣었다. ‘아이패드2’(1024x768) 뿐만 아니라 풀고화질(HD)TV(1920×1080)보다도 선명한 화면을 제공한다. 과거 아이패드가 주로 신문이나 전자책 등 활자 매체를 읽는 데 초점을 뒀다면, 새 제품은 동영상을 보거나 그림을 감상하는 쪽에 비중을 뒀다는 의미다. 이 때문에 새 아이패드는 본격적인 태블릿PC 화질 경쟁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여기에 차세대 통신 기술인 LTE도 채택했다. 3세대(3G)에 비해 최대 10배가량 빠른 LTE는 아직 한국과 미국, 일본 등을 제외하면 본격적으로 도입한 국가가 없다. 그럼에도 애플 역시 삼성전자, LG전자, 팬택 등 국내 업체들의 흐름에 발맞춰 LTE 지원 제품을 내놓았다. 새 아이패드는 무게 652g, 두께 9.4㎜로 전작인 아이패드2(601g·8.8㎜)보다 다소 무겁고 두꺼워졌다. 소프트웨어의 경우 영어와 독일어, 프랑스어, 일본어 등을 받아 적는 ‘보이스 딕테이션’ 기능을 추가했다. ●한국 또 우선 출시 대상국서 빠져 가격은 와이파이망에서만 구동하는 최저 499달러짜리를 시작으로 최고 699달러까지 다양하다. 기존 아이패드2 제품은 100달러를 내린 399달러에서 시작한다. 애플은 이 차세대 아이패드를 오는 16일부터 미국과 캐나다, 호주, 프랑스, 독일 등 12개국에서 먼저 판매할 예정이다. 한국은 우선 출시 대상국에서는 빠졌지만, 지난해 아이패드2의 전례를 볼 때 미국 출시 뒤 1~2개월 안에는 제품을 볼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조원석 LG유플러스 상무는 간담회에서 “새 제품이 LTE를 지원하지만 북미 통신사 주파수를 지원한다고 발표됐다.”면서 “국내 LTE 주파수가 지원된다면 상황에 따라 (도입 여부를) 협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현진·찬호도 투구감 ‘Good’

    류현진(25)과 박찬호(39·이상 한화)가 두 번째 계투에서도 합격점을 받았다. 한화는 7일 일본 오키나와 이시카와 구장에서 벌어진 LG와의 연습경기에 두 투수를 연이어 마운드에 올렸다. 지난달 29일 KIA와의 연습경기에서 박찬호가 선발, 류현진이 두 번째로 마운드에 오른 것과는 반대로 이번엔 류현진이 먼저 나섰다. 류현진은 3이닝 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이며 2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투구수는 54개였고 최고 구속은 148㎞를 기록했다. KIA전 투구(최고 146㎞) 때보다 위력적이었다. 4회부터 마운드를 이어받은 박찬호는 1과 3분의2이닝 동안 1안타 1몸에 맞는 공 1탈삼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4회 말 1점을 허용했지만 상대 2루수 이학준의 실책이어서 자책점으로 기록되지는 않았다. 최고 구속은 144㎞. 박찬호는 두 차례 연습경기에서 4와 3분의2이닝 동안 2안타 1몸에 맞는 공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두 경기에서 달아오른 투구감을 과시한 류현진과 박찬호는 이날 경기로 스프링캠프에서의 실전 피칭을 마감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리미어리그] 동점골·역전골 역시 판 페르시

    로빈 판 페르시(28·아스널)가 지난 3일 2011~1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 원정경기에서 팀의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판 페르시는 전반 31분 로랑 코시엘니의 자책골로 0-1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바카리 사냐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받아 골문을 열어 동점을 만들었고 미켈 아르테타의 부상으로 다소 길어진 후반 추가시간에 알렉스 송의 패스를 논스톱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 대역전극을 연출했다. 판 페르시는 경기 뒤 “솔직히 오늘 운이 좋았던 것 같다. 리버풀이 더 잘했다.”면서도 “이렇게 골을 많이 넣는 시즌은 처음이다. 미친 것 같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두 골을 보탠 판 페르시는 시즌 31골, 리그 25골(27경기)로 무서운 득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역전골을 어시스트한 송의 발에 입맞춤하며 승리를 자축했다. 아스널은 리버풀의 파상 공세에 내내 무기력한 경기를 펼쳤는데도 승점 3을 챙겨 웨스트브로미치 원정에서 0-1로 진 첼시를 따돌리고 4위 자리를 굳혔다. 골운이 따르지 않아 안방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리버풀은 승점 39에 머물면서 4위 경쟁에 빨간불이 켜졌다. 박주영은 이날도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한편 맨체스터 시티는 4일 볼턴과의 27라운드 홈경기에서 상대 자책골과 마리오 발로텔리의 추가골로 2-0으로 승리, 선두를 지켰다. 차두리(셀틱)는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애버딘과의 경기 후반에 나와 22분간 활약했으나 팀은 1-1로 비겼다. 기성용은 스코틀랜드로 복귀하지 않아 출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지동원(선덜랜드) 역시 이날 뉴캐슬과의 경기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이대호 시원~한 2루타

    이대호(30·오릭스)가 시범경기 첫 안타를 시원한 2루타로 장식했다. 2루타의 제물은 최고 마무리 투수 후지카와 규지(32·한신)였다. 이대호는 4일 고치 하루노 구장에서 열린 한신과의 시범경기 2연전 두 번째 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장거리 이동에 따른 컨디션 저하를 우려한 감독의 배려로 전날 결장한 뒤 이날 시범경기에 첫선을 보였다. 1회 말 2사 3루에서 이대호는 선발 랜디 메신저에게 3구 삼진을 당했다. 지난해 12승 7패, 평균자책점 2.88을 기록한 메신저의 가운데 낮은 직구를 흘려보낸 이대호는 2구째 포수 뒤로 넘어가는 파울을 친 뒤 3구째 몸쪽 빠른 직구(151㎞)에 우두커니 삼진으로 물러났다. 일본 진출 이후 첫 삼진. 0-0이던 4회 1사에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4회부터 등판한 한신의 ‘수호신’ 후지카와와 맞닥뜨렸다. 지난 시즌 센트럴리그 구원왕(41세이브)인 후지카와에 대해 이대호는 “대표팀에서 상대한 적이 있어 머릿속에 (공략법을) 그리고 있다. 충분히 알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대호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세 차례 만나 1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3연속 파울에 그치며 볼카운트 2-0으로 몰렸으나 유인구를 잘 참아 내며 2-2까지 끌고 간 뒤 후지카와의 6구째 몸쪽 변화구(132㎞)를 퍼올려 좌익수 키를 넘는 2루타로 연결, 곧바로 대주자로 교체됐다. 오릭스는 0-3으로 졌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온라인 쇼핑몰 ‘반값 경쟁’ 확산

    온라인 쇼핑몰 ‘반값 경쟁’ 확산

    TV에서 시작된 ‘반값 경쟁’이 태블릿PC, 울트라북, 전자책 단말기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지갑을 닫은 요즘 소비자의 눈길을 끄는 데 성공한 기획상품이 다른 관련 품목의 매출도 끌어올리는 동반상승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옥션 26만원대 태블릿PC 내놔 온라인 쇼핑몰 옥션은 5일 태블릿PC ‘올킬 태블릿 노트’ 1000대를 선착순 한정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유통업체가 자체상품(PB)으로 태블릿PC를 내놓은 것은 처음이다. 국내 중소업체 ‘코발트레이’가 만든 이 제품의 가격은 무이자할부 26만 9000원으로, 비슷한 사양의 유명 제품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대학생에게는 19만 9000원에 판매한다. 이 제품은 안드로이드4.0(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운영체제(OS)에 7인치(해상도 1024×600)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두께 9.6㎜, 무게 360g으로 8시간 동안 쓸 수 있는 4200밀리암페어(㎃) 용량의 배터리도 장착했다. 블루투스와 USB 단자(2개), 고선명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HDMI) 단자, 200만 화소 카메라 등도 갖춤으로써, 쓸 만한 사양은 그런대로 다 있다는 게 업체의 자평이다. G마켓도 지난달 22일 반값 태블릿인 ‘G보드’를 한정판매했다. 9.7인치와 8인치 등 2종류(각 500대)로, 가격은 29만 9000원과 19만 9000원이었다. 국내 노트북 생산업체인 한성컴퓨터가 중국에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들여왔다. 가격은 낮지만 성능은 시중에 나와 있는 다른 태블릿들과 큰 차이가 없다는 게 업체의 판단이다. G마켓은 G보드의 매진 인기에 힘입어 7인치 제품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옥션은 타이완 컴퓨터업체 에이서의 울트라북 ‘아스파이어S3’(300대 한정)를 79만 9000원에 판매했다. 울트라북은 일반 노트북보다 가벼우면서도 부팅 속도를 높인 차세대 PC로, 옥션 제품은 비슷한 사양의 다른 제품에 비해 최대 50%가량 가격이 저렴하다. 인터파크도 자사 전자책 전용 단말기인 ‘비스킷’을 정상가의 6분의1 수준인 6만 4500원에 선보여 인기를 얻었고 11번가 역시 조만간 반값 데스크톱 PC인 ‘에코PC’를 내놓을 계획을 갖고 있다. ●11번가도 반값 ‘에코PC’ 계획 11번가의 경우 반값인 ‘쇼킹 TV’를 내놓은 지난 1월 전반적인 TV 분야의 매출이 전월보다 60% 이상 늘었다. 신학기를 맞은 소비자들로서도 품질에 대해 후회하지 않을 만하다. 여기에 삼성전자, LG전자 등 대기업 제품을 팔 경우 마진이 1~2%에 불과하지만 유통업체가 직접 기획한 제품을 내 놓으면 두 자릿수 수익률도 기대할 수 있다. 온라인몰 관계자는 “태블릿PC의 경우 업체 대부분이 초저가 제품을 내놓으며 애플의 아이패드에 맞서고 있다.”면서 “아마존 킨들파이어를 봐도 알 수 있듯 향후 안드로이드 태블릿은 반값 제품이 대세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힘들어도 꿈은 좇아 나가는 것이 중요하죠”

    “힘들어도 꿈은 좇아 나가는 것이 중요하죠”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 남편이 사업하다 빚을 져 너무 어려운 나머지 친가로 들어와서 살게 됐고 돈을 갚기 위해 모든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쫓겨 다니지 않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했을 때 길이 보였죠.” 주얼리 업체 Y&ME 김유미(41) 대표는 결혼 전인 1995년까지만 해도 유치원 교사였다. 하지만 결혼 뒤 남편의 사업 실패로 가족의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그러나 김씨는 좌절하지 않았다. 2006년부터 가까운 문화센터를 다니며 자신이 좋아하는 액세서리로 미래를 다시 펼칠 수 있겠다는 꿈을 품었다. 2008년엔 한 사이버대 보석딜러학과에 들어갔다. 지난해는 대학원에도 들어갔다. 처음 노점을 시작해 월 10만원 정도의 매출을 올렸지만 지금은 10배 가까이 매출이 늘어났다. 가족들의 생계를 완벽하게 책임질 수준은 아니지만 그는 꿈을 얻었다. 그는 “서울시 장년창업센터의 지원을 받아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했다.”면서 “지난해는 세계한상대회에도 작품을 갖고 나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힘들고 포기하고 싶을 때 힘을 내 자신이 좋아하는 꿈을 좇아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40대 이상 장년층 18명의 성공창업스토리를 소개한 전자책 ‘자신만의 스토리로 창업한다’ 시즌 2편을 2일 홈페이지(ebook.seoul.go.kr)와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 홈페이지(www.sba.seoul.kr)에 게재했다. 막막한 창업 준비과정에서 겪은 경험담과 해결책, 창업정보를 파악할 수 있어 예비 창업자에게 실질적인 가이드북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는 장년창업센터(02-3430-2230)에서 운영하는 ‘장년창업500프로젝트’를 통해 40대 이상 장년층의 창업을 위해 소그룹 단위 창업 지원, 분야별 전문가 상담, 홍보 및 마케팅에 도움을 주고 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표준어 복원처럼 문학도 다양성 인정해야

    표준어 복원처럼 문학도 다양성 인정해야

    지난해 8월 31일은 당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제안한 무상급식 주민투표가 무산돼 그가 사퇴한 날이다. 이후 안철수 서울대 교수, 박원순 아름다운 재단 이사장 등이 시장 후보로 등장하는 등 정국이 시끄러워졌다. 그러나 사실 이날은 국가 언어정책상 아주 특별한 날이기도 했다. ‘짜장면’을 비롯해 ‘개발새발’ ‘맨날’ ‘복숭아뼈’ 등 국민이 일상적으로 쓰던 39개의 단어가 ‘표준어’로 인정된 날이었기 때문이다. 이제 짜장면을 자장면이라고 발음하며 검은색 짜장이 희멀건 자장이 되는 것 같이 어감이 이상하다고 입맛을 짭짭 다실 일이 사라졌다는 의미다. 다시 말해 국립국어원은 지난해 8월 31일 이전까지 일상 단어를 오랫동안 ‘비표준어’로 묶어두고 국민들의 언어생활을 억압해 왔다고 보면 되겠다. 평론가 겸 시인인 방민호(47) 서울대 국문학과 교수는 역사적으로 뜻깊은 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짜장면이 맞다’라는 단편소설을 써 문학계간지 ‘문학의 오늘’에 발표했다. 그는 소설 안에서 8월 31일 표준어로 인정된 단어를 모두 굵은 명조체로 표현하며 사랑스럽게 쓰다듬어 주고 있다. 이전부터 표준어로 군림하던 어색한 단어는 굵은 고딕체로 명기해 사람들이 그 언어에 대해 느끼는 부자연스러운 느낌을 잘 표현해줬다. 방 교수는 3월부터 서울대 학보 ‘대학신문’에 단편소설 연재도 한다. 시인에서 소설가로 전업하는 것일까? ‘문학의 오늘’ 봄호가 인쇄돼 나온 지난 2월 29일, 4년에 한번만 돌아오는 독특한 날에 홍익대 앞에서 만나 까칠하고 따뜻하게 우리 시대 문학의 모습에 대해 수다를 늘어놓았다. →이 시대의 문학이 무엇인가. -나를 살아갈 수 있게 해주는 근거다. 교수는 경계 지워진 세상에서 사는데, 그 세상에서 사는 나는 본모습이 아니다. 그 경계 밖으로 경계를 넘나드는 삶, 부분 안에 놓여있지 않고 부분과 부분을 이어주고 좀 더 본질적인 것을 찾아나가는 것이 문학이다. 정치, 도덕 등은 인간을 재는 척도인데 이런 척도들이 인간을 다 말해줄 수 없다. 문학만이 우리 사회를, 인간의 모습을 총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하는 유일무이한 것이다. →우리 사회의 문학이 ‘사적(私的)인 문학’으로 환원되지 않았나. -지난 15년 동안 문학이 공공적, 사회적 영역을 버리고 사적인 영역을 타고 들어간 것처럼 보였지만 그마저도 달성하지 못했다. 가장 사적인 인간은 자기 자아가 풍부한 인간인데 자아의 모습을 풍부하고 깊게 그려준 작품이 없고 표층적으로만 다뤘다. 공공성을 회복하자는 주장이 아니라 개인의 풍부한 자아가 섬세하고 깊이 있게 그려지는 다양한 층위의 문학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소설 ‘도가니’나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등에는 어떤 평가를 내리나.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문학이다.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야 한다, 사형제도가 폐지돼야 한다는 요구에 대해 문학이 반응한 것이다. 정치적 과제, 도덕적 요구에 부응했다. 사회가 변화하길 요구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각광받을 수 있었다. 다만 도스토옙스키의 ‘죄와 벌’이 사악한 노파를 죽인 뒤 풍부한 자책과 정신적 고뇌를 보여주는데 (그런 면에서 ‘도가니’ 등은) 좀 약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공지영씨 좋아한다. 우리 사회에 최근 10여년 동안 그런 말을 하는 작가가 없었다. 시인으로는 최영미 선배가 있다. →시인인데 왜 소설을 썼나. -평론으로 데뷔했는데 시를 쓰니까 너는 왜 평론가가 시를 쓰느냐고 했다. 이번에 소설을 쓰니까 왜 시인이 소설을 쓰느냐고 한다. 시는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쭉 써 왔다. 1990~93년에 시, 소설 등 습작을 많이 했다. 대학교 때 학생운동 쪼금 했고 사회운동 하려다가 방황을 거쳐 대학원에 들어와 논리를 공부해서 평론으로 먼저 등단했다. 꼭 소설을 쓰고 싶은 것이 아니라 꼭 쓰고 싶은 주제가 있어서 소설을 쓴다. 광릉에 세조가 묻혀있는데 조카인 단종을 죽이고 왕위에 올랐는데 얼마나 재위했는지 아느냐. 겨우 13년을 했다. 그거 하려고 온갖 짓을 다 한 것이다. 자기가 좋은 일을 해야 하는데 내게는 문학이 소중하다. →주목할 만한 젊은 작가들은 누구인가? -박형서의 상상력, 김혜란의 세상에 보내는 따뜻한 시선, 김사과의 자아의 문제에 몰두하는 모습 등에 주목하고 있다. 문학하는 사람들이 잘나가는 출판사나 비평가에게 줄 서지 않았으면 좋겠다. 문학은 자신과 싸우는 것이고 권력은 덧없다. 아무리 작은 사람도 권력이 있고 아무리 큰 권력도 덧없는 것이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해준 게 없어 미안해 딸아…” ‘사업실패’ 아빠의 쓸쓸한 죽음

    “해준 게 없어 미안해 딸아…” ‘사업실패’ 아빠의 쓸쓸한 죽음

    사업에 실패한 뒤 가족과 떨어져 살던 40대 가장이 서울의 한 고시원 비좁은 방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28일 오전 9시쯤 서울 마포구 대흥동의 한 고시원에서 방세를 받으러 온 고시원 주인에 의해 고모(49)씨의 쓸쓸한 죽음이 확인됐다. 부패가 심했다. 고작 두 평(6.6㎡)짜리 좁은 방에는 TV와 컴퓨터가 켜져 있었다. 유서는 없었다. 서울 마포경찰서 측은 “자살이나 타살 흔적은 없다. 술을 많이 마셨다는 지인들의 말로 미뤄 지병인 고혈압 등으로 숨진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2일 부검하기로 했다. 고씨는 가족은 있었지만 함께 살지 못했다. 전기 기술자인 고씨는 사업이 망하면서 빚까지 지자 가족과 떨어져 살았다. 특히 20살가량된 딸에 대한 그리움이 컸으나 ‘가정을 깼다.’는 자책 때문에 자주 만나지 못했다. 딸이 생각날 때면 사진을 꺼내 보거나 주저하며 전화 통화를 하는 게 고작이었다. 지방에서 일하던 고씨가 지난 1월 25일 고시원에 거처를 마련한 것은 가족들을 만나기 위해서였다. 보고 싶어도 보지 못하는 딸과 지난 11일에 만나기로 약속했지만 만나지 못했다. 고씨가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기 때문이라는게 경찰의 말이다. 경찰은 고씨의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휴대전화 통화 목록을 뒤져 딸의 번호를 찾아냈다. 고씨의 한 친구는 “나와 통화할 때마다 딸이 너무 보고 싶다는 말을 빠뜨리지 않았다.”면서 “열심히 돈 모아 가족을 다시 만나겠다. 가족과 함께 시골에서 작은 가게라도 꾸리는 게 꿈이라고 하더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결국 지난 1월 딸과 통화하면서 했던 말이 유언이 되고 말았다. “아빠가 너한테 해준 게 없구나. 정말 미안해.” 최지숙기자 truth173@seoul.co.kr
  • [프로야구] 윤석민 148㎞ 명품 슬라이더 ‘기분좋은 출발’

    [프로야구] 윤석민 148㎞ 명품 슬라이더 ‘기분좋은 출발’

    지난해 투수 4관왕(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승률) 윤석민(KIA)이 올해 첫 실전 투구에서 2이닝 무실점으로 3-1 승리를 이끌었다. 윤석민은 27일 일본 오키나와 우라소에 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1군과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 35개의 공을 뿌렸다. 2안타를 내줬지만 삼진 1개를 낚으며 직구와 체인지업, 슬라이더 등의 구위를 점검했다. 최고 구속이 시속 148㎞를 기록한 데다 140㎞를 웃도는 명품 슬라이더로 상대 타선을 땅볼과 헛스윙으로 제압해 팀의 기대를 부풀렸다. 신종길이 결승타를, 김선빈이 2타점 2루타를 터뜨렸고 7명의 투수들이 10안타를 허용했지만 1실점으로 막았다. 윤석민은 경기 뒤 “첫 실전이어서 어깨에 힘이 들어갔다. 오늘은 경기 감각을 느끼는 데 신경 썼다. 앞으로 경기에서 감각을 바짝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선동열 KIA 감독은 윤석민을 선두로 서재응, 앤서니 르루, 호라시오 라미레스, 박경태 등 5명을 선발진으로 낙점했다. 그는 1회 말 첫 타자 야마다를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했고 다음 우에다에게 2루쪽 내야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다음 두 타자를 좌익수 뜬공과 우익수 뜬공으로 각각 요리하며 1회를 가볍게 마쳤다. 2회 들어 미렛지와 미야모토를 특유의 슬라이더로 공략하며 투수 앞 땅볼로 거푸 잡았다. 다음 타자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하고 아이카와의 내야 뜬공을 1루수 이현곤이 놓치는 바람에 2·3루 위기를 맞았으나 모리오카를 풀카운트 접전 끝에 삼진으로 낚았다. 비 때문에 지난 26일 삼성전 등판이 불발된 류현진(25·한화)은 28일 SK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박찬호의 뒤를 받치며 구위를 점검할 예정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MLB 40승 투수’ 라미레스 KIA로

    [프로야구] ‘MLB 40승 투수’ 라미레스 KIA로

    좌완 선발에 골치를 앓아 온 KIA 타이거즈가 미프로야구(MLB)에서 40승을 거둔 거물급을 영입했다. KIA는 호라시오 라미레스(33)와 계약금 5만 달러, 연봉 25만 달러 등 모두 3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23일 발표했다. 미국 출신이며 키 186㎝, 몸무게 100㎏의 건장한 체격을 갖춘 정통파 투수다. 2003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데뷔했고, 지난해에는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서 뛰었다. 빅리그에서 8년 동안 다섯 팀을 거치며 통산 40승35패, 평균 자책점 4.65를 기록했다. 2003년과 2005년에는 각각 12승, 11승을 올리며 애틀랜타 마운드의 주축으로 활약했지만 2008년 이후 주로 불펜 투수로 등판해 2승만 추가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50승48패, 평균 자책점 3.97을 남겼다. KIA는 직구의 평균 구속이 시속 140㎞대 중반이고 경기운영 능력이 좋은 점을 높이 사고 있다. 또 선발과 중간 계투 모두 경험이 풍부해 활용도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라미레스는 24일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 이로써 KIA는 앤서니 르루(우완)와 라미레스로 외국인 선수 둘을 채우고 정규리그를 준비하게 됐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일본통신] 日프로야구팀 프리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편

    [일본통신] 日프로야구팀 프리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편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의 정규시즌 개막일은 3월 30일이다. 이대호가 속한 퍼시픽리그의 오릭스 버팔로스는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야후돔 원정 3연전(30-4월 1일)을 시작으로 144경기 장기레이스에 들어간다. 올해 일본에서 활약할 한국인 선수는 센트럴리그의 임창용(야쿠르트)과 퍼시픽리그 이대호(오릭스) 그리고 소프트뱅크의 김무영(26)이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팀간 전력 편차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치열한 접전이 시즌 끝까지 펼쳐질 가능성이 크다. 춘계 스프링캠프가 끝나면 3월 3일부터 25일까지 팀당 16경기의 시범경기를 시작하는데 전체적으로 전력보강이 끝난 상황이다. 그래서 올 시즌을 앞두고 일본프로야구 12개팀의 프리뷰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마지막 시간은 센트럴리그 최약체 이미지를 벗고 올 시즌 도약을 꿈꾸는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다. ◆ 투수력 냉정히 요코하마의 전력을 평가하면 올해도 꼴찌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요코하마의 최근 10년간 성적을 살펴보면 리그 꼴찌만 무려 8차례 기록했다. 리그 팀들과 비교하면 투타 모두에서 전력이 떨어진다. 지난해 요코하마 선발진에서 가장 많은 승수를 챙긴 투수는 기존의 에이스였던 미우라 다이스케(39)와 타카사키 켄타로(27)의 5승이다. 또한 유일하게 규정이닝을 채운 투수도 타카사키(177.1이닝) 뿐이었다. 오랫동안 요코하마 에이스 자리를 지켜왔던 미우라는 2년연속 부진에 허덕였고 미우라의 대를 잇는 투수의 미출현이 지금 팀 사정을 대변해 주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해 미우라는 5승(111.1이닝) 6패, 평균자책점 2.91의 성적을 남겼다. 컨디션 조절 실패와 부상 등으로 18경기에 출전한게 전부였다. 타카사키는 2010년 중반부터 중간에서 선발로 전환해 합격점을 받았지만 이듬해인 지난해 5승 15패(평균자책점 3.45)에 그쳤다. 177.1이닝을 소화하고도 두자리수 승리를 거두지 못한 것도 이상하지만 15패를 기록했다는 것도 이팀의 공격력이 어느 정도인지를 잘 알수 있는 대목이다. 요코하마는 미우라와 타카사키를 제외하면 선발 로테이션 모두에서 경쟁체제다. 그 후보군으로는 코바야시 후토시(29), 외국인 투수 클레이튼 해밀턴(29), 브란도 맨(27), 카가 시게루(27), 시미즈 나오유키(36) 등이다. 지난해 해밀턴은 1승 4패(평균자책점 7.18)로 매우 부진했고 맨은 단 1승(1패)에 머물렀다. 코바야시와 카가는 나란히 4승 3패를 거뒀고 지바 롯데에서 이적와 2010년 10승을 올렸던 나오미는 37이닝을 소화한게 전부였다. 겉으로 보이는 요코하마의 선발진들의 면모를 보면 최하위 전력이다. 중간은 후지에 히토시(26)를 위시해 에지리 신타로(34), 시노하라 타카유키(35), 우시다 시게키(31)가 필승 불펜 요원들이다. 지난해 후지에는 15홀드(평균자책점 1.58), 에지리는 22홀드(평균자책점 2.06)를 기록하며 제 역할을 다 했고 베테랑 시노하라는 17홀드, 우시다 역시 19홀드를 기록했다. 지난해 신인으로서 가장 많은 71경기에 출전해 원포인트 릴리프 역할을 충실히 해낸 오하라 신지(26)는 11홀드(평균자책점 3.05)를 기록해 올 시즌 한단계 더 발전 된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 요코하마의 마무리는 작년 34세이브(평균자책점 2.49)를 올린 야마구치 순(25)이 올해도 변함없이 뒷문을 지킨다. 하지만 야마구치는 8개의 블론세이브를 기록 하는 등 마운드에서의 안정감이 떨어진다는 평가도 함께 받고 있어, 올 시즌 얼만큼 반등할지도 관심거리다. ◆ 공격력 요코하마는 그동안 팀의 간판타자였던 무라타 슈이치(32)가 요미우리로 떠났다. 1년전 우치카와 세이치가 소프트뱅크로 이적한 이후 내세울만한 타자가 없었던 요코하마에겐 치명타다. 물론 요미우리에서 알렉스 라미레즈가 이적해 왔지만 일본 토종 간판타자의 이적은 요코하마 팬들에겐 아쉬움이 클수 밖에 없는 일이다. 요코하마의 리드오프는 이시카와 타케히로다. 이시카와는 지난해 타율 .260 도루12개를 기록했지만 전년도 타율 .294 도루21개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목표 달성에 실패한 셈이다. 2번은 다소 유동적이긴 하지만 지난해 주니치에서 뛰다 FA(자유계약선수)를 통해 요코하마 유니폼을 입은 고이케 마사아키, 그리고 이적한 무라타와 동향인 요시무라 유키 중 한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요시무라는 무라타의 대를 잇는 차세대 4번타자 후보이기에 고이케가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 중심타선은 와타나베 나오토-알렉스 라미레즈-쯔쯔고 요시토모 순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라쿠텐에서 요코하마로 이적해 온 와타나베는 제몫을 다했다. 홈런은 1개를 쳐내는데 그쳤지만 타율 .266를 기록했는데 와타나베의 .266 타율은 요코하마 팀 최고 타율이다. 라미레즈는 정교함과 장타력을 동시에 겸비한 타자다. 일본인 선수 취급을 받는 라미레즈는 홈런왕 2차례(2003,2010)와 2년연속 리그 MVP 수상(2008,2009)를 차지했을 정도로 대단한 선수다. 지난해 타율 .279 홈런23개를 기록한 라미레즈는 무라타가 떠난 팀의 4번타자 자리를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 요시토모는 2009년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요코하마를 입은 차세대 슬러거로 가능성이 대단한 선수다. 2010년 2군을 평정(2군 홈런왕)하고 지난 시즌 종반 1군에 합류해 비록 40경기에 출전한게 전부였지만 8개의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그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올해 요시토모는 좀 더 많은 출전 기회를 부여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심타선을 지나면 나카무라 노리히로, 모리모토 히쵸리 그리고 포수는 츠루오카 카즈나리로 연결되는 타순이 예상된다. 라쿠텐에서 활약하다 지난해 요코하마 유니폼을 입은 베테랑 나카무라는 타율 .209 홈런은 단 1개를 치는데 그쳤다. 올해로 한국나이로 40살이 된 나카무라는 과거의 무시무시 했던 장타력이 실종 돼 있다. 모리모토는 지난해 크고 작은 부상으로 인해 48경기에 출전해 타율 .187에 머물렀다. 그라운드의 개그맨으로서 화려한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모리모토는 올 시즌 그동안 기대치에 밑돌았던 성적을 반등해야 한다. 요코하마의 간판 포수로 활약하다 2008년 요미우리로 이적해 지난해까지 뛰었던 츠루오카가 3년만에 요코하마로 되돌아 왔다. 타력은 내세울게 없지만 수비력 만큼은 뒤지지 않는 츠루오카의 유턴은 요코하마의 젊은 투수들의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인다. 요코하마의 기동력은 상당히 처참한 수준이다. 리드오프 이시카와를 제외하면 도루 능력이 뛰어난 선수가 없고 ‘원 히트 투 베이스’야구 역시 기대하기 힘든 팀이다. 올 시즌 요코하마의 전체적인 전력은 투타에서 모두 리그 최하위권이 맞다. 지난해 양 리그 통 틀어 팀 평균자책점 꼴찌(3.87)와 팀 타율 리그 5위(.239)에 라는 성적표가 올 시즌도 지속 될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다. 요코하마는 올해 일본 게임업체 DeNA(디앤에이)로 매각됐다. 보다 공격적인 투자를 약속한 새 구단은 최근 4년연속 리그 꼴찌를 기록한 팀을 변모하겠다는 의지가 대단하다. 또한 오바나 타카오 감독이 물러나고 올해부터 ‘괴짜 감독’ 나카하타 키요시(58)가 팀을 지휘한다. 그동안 요코하마가 만년 꼴찌팀이란 오명을 쓰고도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새 구단에 대한 기대는 그만큼 크다고 볼수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사설] MB정부 마지막 1년 초심 찾고 민심 읽어라

    이명박 대통령이 어제 취임 4년 기자회견을 갖고 국정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앞으로 남은 임기 1년 동안에도 기존의 국정 기조를 크게 바꾸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오는 4월의 국회의원 총선과 12월의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여야 정치권에서 복지 공약이 쏟아져 나오는 상황에 흔들리지 않겠다는 뜻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야당 측이 반대하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제주 해군기지 건설 등에 대해 “확고하게 지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정치권의 복지 확대 공약 등에 대해서는 “다음 정부와 젊은 세대에게 짐을 지우는 일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선거를 앞두고 정부가 정책의 중심을 잡아 나가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다만 중심을 잡아 가면서도 정치권과의 갈등 소지는 최대한 줄여 나가는 방법을 함께 고심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생각이다. 이 대통령은 친·인척 및 측근 비리와 관련해 “살기 힘든 사람도 열심히 사는데 살 만한 사람들이 주위에서 비리를 저지르다니. 제 심정도 그런데 국민 마음은 어떻겠느냐.”면서 “국민께 할 말이 없다.”고 했다. 또 내곡동 사저 추진과 관련해서는 “챙기지 못한 게 이런 문제를 일으켰다.”고 자책했다. 야당 측은 이 대통령의 사과가 충분치 않았다고 즉각 비판하고 나섰다. 청와대 관계자들은 사과라는 표현을 직접 쓰지는 않았지만, 진솔한 사과를 한 셈이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많은 국민이 대통령의 직접적인 사과를 예상하고 기대했다는 점에 비춰 보면, 논란은 쉽게 가라앉을 것 같지가 않다. 인사 편중 논란과 관련, 이 대통령은 “의도적으로 특정 학연, 지연을 따지지 않았으나 결과적으로 그렇게 보는 분이 많다면 앞으로 시정해 나가야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편중 인사는 공직사회 등에서 불만과 비판이 가장 많고 거셌던 사안이기 때문에 남은 임기 동안 특단의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본다. 대통령의 임기 5년 가운데 1년은 결코 짧은 기간이 아니다. 더구나 두 차례의 큰 선거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국민의 관심은 정부의 정책보다 정치권의 대결 쪽으로 쏠릴 가능성이 크다. 그럴수록 이명박 정부는 4년 전 정권 출범 당시의 초심을 기억하고, 민심을 세심히 살펴 국정을 무리 없이 마무리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 송파구, 학교폭력예방 조례화

    학교폭력 등 아동·청소년 범죄가 사회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서울 송파구는 학교 폭력을 뿌리뽑기 위해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종합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종합계획은 신규사업 14개를 포함해 22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됐다. 학교폭력 근절 분위기 조성, 예방 인프라 구축, 지역사회 협력체계 강화, 인성함양, 교육상담 등 5대 분야로 나눠 총 5억 8000여만원 예산이 투입된다. 우선 학교폭력 근절 분위기 조성 및 확산을 위한 대처 매뉴얼 ‘아이들은 소중히 가꾸어야 할 미래의 희망입니다’ 5000부를 제작·배포한다. 경찰서, 교육지원청, 청소년단체 실무자 및 학부모 대표 등이 머리를 맞대 만든 것으로, 피해 대처요령, 가해학생 탈출법, 학부모 감지법 등 8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책자는 캠페인을 통해 배포되며 구 홈페이지에도 전자책 형태로 게시된다. 송파청소년수련관에서는 ‘송파구 학교폭력 예방센터’를 설치해 전문상담사가 관련 상담을 하게 하며 필요시 경찰에 고발조치를 한다. 향후 가해학생을 대상으로 한 재발방지 맞춤형 교육과정도 운영할 예정이다. ‘학교폭력 예방교육 및 자정결의대회’도 정례화하고, 폭력 예방 인프라 구축을 위해 우범지역이 표시된 ‘학교폭력 안전지도’도 5000여부 제작한다. 이를 위해 송파구는 2월 중 예산 지원 근거가 포함된 ‘학교폭력 예방 조례’를 제정할 방침이다. 서찬수 교육협력과장은 “이번 종합대책은 구 전체가 합심해 적극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이를 통해 송파구에서 만큼은 학교폭력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일본통신] 日프로야구팀 프리뷰 히로시마 도요 카프 편

    [일본통신] 日프로야구팀 프리뷰 히로시마 도요 카프 편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의 정규시즌 개막일은 3월 30일이다. 이대호가 속한 퍼시픽리그의 오릭스 버팔로스는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야후돔 원정 3연전(30-4월 1일)을 시작으로 144경기 장기레이스에 들어간다. 올해 일본에서 활약할 한국인 선수는 센트럴리그의 임창용(야쿠르트)과 퍼시픽리그 이대호(오릭스) 그리고 소프트뱅크의 김무영(26)이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팀간 전력 편차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치열한 접전이 시즌 끝까지 펼쳐질 가능성이 크다. 춘계 스프링캠프가 끝나면 3월 3일부터 25일까지 팀당 16경기의 시범경기를 시작하는데 전체적으로 전력보강이 끝난 상황이다. 그래서 올 시즌을 앞두고 일본프로야구 12개팀의 프리뷰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시간은 지난해 정규시즌에서 센트럴리그 5위를 차지한 히로시마 도요 카프다. ◆ 투수력 2000년대 들어 히로시마가 A클래스(포스트시즌)에 들었던 시즌은 단 한번도 없었다. 요코하마가 꼴찌를 도맡았기에 어느샌가 히로시마 하면 5위팀이란 인상이 짙다. 실제로 히로시마는 최근 3년연속 리그 5위를 머물렀고 반등했던 시즌도 없었다. 올 시즌 히로시마는 객관적인 전력상 포스트시즌 진출은 힘들겠지만 여전히 그 꿈을 버리지 않고 있다. 히로시마의 에이스는 마에다 켄타(24)다. 마에다는 오사카 명문 PL학원(가쿠엔 고교) 출신으로 2010년 사와무라 에이지상을 받았을 정도로 전도유망한 투수에서 일본최고의 투수로 우뚝 섰다. 하지만 지난해 마에다는 10승 12패(평균자책점 2.46)으로 다소 부진했다. 지난해가 극도의 ‘투고타저’ 시즌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조금 실망스러운 성적이다. 작년에 216이닝을 던졌던 마에다는 다르빗슈가 없는 가운데 일본 최고의 에이스를 꿈꾸고 있다. 마에다는 올 시즌 15승을 목표로 내걸었다. 히로시마의 선발 로테이션은 마에다를 위시해 브라이언 바링톤-후쿠이 유야-시노다 준페이-오타케 칸으로 이어지는 선발진이 예상된다. 지난해 히로시마 유니폼을 입은 외국인 투수 바링톤은 팀내 최다승인 13승(11패, 평균자책점 2.42)을 올리며 성공적인 한해를 보냈다. 150km를 넘나드는 강속구와 큰 키(193cm)에서 내려꽂는 타점이 좋은 투수로 올 시즌 역시 이닝이터 역할을 다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바링톤은 입단 첫해에 204.1이닝을 소화했다. 후쿠이는 마에다, 바링톤과 함께 규정이닝을 채운 투수다. 작년 성적은 8승 10패(평균자책점 4.12)였지만 지난해가 프로 입단 첫해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훌륭한 성적이다. 후쿠이에 대한 장래성을 굉장히 높게 평가하는 히로시마는 올 시즌 한단계 더 일취월장한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 시노다는 작년 선발과 중간을 오고가며 팀의 부족분을 메웠지만 부상으로 본연의 기량을 펼쳐보지 못했다. 팀의 궂은 일을 도맡아 했던 시노다는 무엇보다 부상에 대한 공포에서 자유로워야 한다. 시노다 역시 올 시즌 두자리수 승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마에다가 등장하기 전까지 히로시마 에이스였던 오타케는 부상으로 인해 자신의 기량을 다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오타케는 2010년 단 3경기, 그리고 지난해엔 6경기(31.1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1.71)에 출전한게 전부였다. 오타케가 올해 부상에서 완벽하게 회복된 모습을 보여준다면 팀 사정상 천군만마를 얻는것과 같기에 그의 부활이 반드시 필요하다. 오타케는 이제 겨우 29살에 불과한 나이라서 그의 재기 가능성은 크다고 볼수 있다. 히로시마의 6선발은 이마무라 타케시와 지난해 히로시마 1순위로 지명돼 입단한 슈퍼루키 노무라 유스케(23)의 싸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이마무라는 올 시즌 필승불펜 요원으로 활약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 그리고 노무라는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에서의 활약 유무에 따라 보직이 결정 될 것으로 보여 아직 6선발 자리는 유동적이다. 히로시마의 중간은 상당히 강한 전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히로시마는 아오키 타카히로(22홀드), 키시모토 히데키(3승 2패, 10홀드)가 불펜에서 맹활약 했는데 기존의 베테랑인 요코야마 류지(36)와 나가카와 카츠히로(32)가 부상으로 제대로 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이들이 건강한 몸으로 돌아온다면 타팀과 비교해 결코 뒤떨어지는 전력이 아니다. 우메츠 토모히로(29) 역시 불펜 에이스로 손색이 없는 선수다. 마무리는 외국인 투수인 데니스 사파테(31)다. 지난해 35세이브(평균자책점 1.34)를 기록하며 이 부문 리그 3위에 올랐던 사파테는 지난해 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세이브 1위를 질주할 정도로 대단한 모습을 보여줬었다. ◆ 공격력 히로시마는 투수력만큼은 괜찮은 팀이지만 매 시즌 하위권으로 분류되는 가장 큰 원인은 역시 공격력이다. 쿠리하라 켄타(30)를 제외하면 일본 토종 거포가 없고 전체적으로 타선의 짜임새가 타팀과 비교하면 뒤떨어 진다는 평가다. 팀의 리드오프는 소요기 에이신(32)이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격수인 소요기는 2010년 자신의 커리어 첫 3할 타율(.306)과 도루왕(43)을 차지했을 정도로 대단했지만 지난해엔 부상으로 인해 52경기에 출전한게 전부였고 성적 역시 타율 .214 도루8개에 그쳤다. 2006년 센트럴리그 신인왕에도 오른 바 있는 소요기가 올해 재기 해야만 히로시마의 공격력이 그나마 원활해 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의 역할이 매우 크다고 볼수 있다. 2번은 히가시데 아키히로(32)다. 발은 그리 빠르지 않지만 작전수행 능력이 뛰어나고 지난해 타율 .278(8도루)를 기록했다. 전형적인 똑딱이 유형의 타자다. 히로시마의 중심타선은 브라이언 바덴-쿠리하라 켄타-히로세 준 이 배치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8월 히로시마에 입단한 외국인 타자 바덴은 비록 3개의 홈런포를 치는데 그쳤지만 타율 .281을 기록, 올 시즌 한단계 더 일본야구에 적응할 것으로 보인다. 쿠리하라는 아라이 타카히로, 가네모토 토모아키(이상, 한신)가 한신으로 이적 한 이후 팀의 간판타자 자리를 지키고 있다. 국가대표 출신의 쿠리하라는 지난해 전 경기에 출전해 팀내 최고 타율인 .293를 기록했고 17홈런으로 이 부문 역시 팀에서 유일하게 두자리수 홈런을 쏘아 올린 선수다. 히로시마는 쿠리하라와 같은 선수가 한명만 더 있다면 팀 장타력 고민을 하지 않았을 정도로 팀의 약점이 어디에 있는지를 여실히 증명해 주고 있다. 히로세는 2010년 타율 .309를 기록했지만 지난해엔 .271에 그쳤다. 하지만 장타력은 없는 편이다. 올 시즌 다시 3할 타율에 재도전하고 있다. 히로세가 2010년과 같은 모습을 다시 보여준다면 히로시마의 답답한 공격력 역시 한숨을 돌릴 것으로 예상된다. 중심타선이 지나면 6번엔 지난해 9홈런(타율 .241)을 기록한 마루 요시히로(23)가, 7번은 올해 히로시마의 새로운 외국인 타자인 닉 스타비노아(30)가 배치될 것으로 전망된다. 스타비노아는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뛴 경력이 있고 올 시즌 히로시마가 장타력 보강을 위해 영입한 타자다. 스타비노아가 일본야구에 적응하지 못했을시엔 외야수로서 빠른발과 발군의 수비력을 지니고 있는 아카마츠 마사토(30)가 그 자리를 대신 차지할 가능성도 있다. 포수는 오랫동안 안방을 지키고 있는 베테랑 이시하라 요시유키(33)가 올 시즌도 변함없이 마스크를 쓸 것으로 예상된다. 히로시마의 기동력은 지난해 19도루(80경기)를 기록한 아카마츠와 히가시데, 그리고 소요기를 제외하면 도루 능력을 갖춘 선수가 드문 편으로 타팀과 비교하면 평범한 수준이다. 히로시마의 전체적인 전력은 ‘투고타저’다. 선발 투수들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점수가 나지 않아 고전했던 경기들이 상당히 많았고 무엇보다 팀 장타력 보강이 가장 시급하다. 이러한 히로시마의 약점은 최근 몇년간 지속됐는데 올 시즌엔 얼만큼 타선에서 힘을 발휘해 줄수 있느냐가 고대하던 포스트시즌 진출의 성패를 좌우 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일본통신] 日프로야구팀 프리뷰 한신 타이거즈편

    [일본통신] 日프로야구팀 프리뷰 한신 타이거즈편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의 정규시즌 개막일은 3월 30일이다. 이대호가 속한 퍼시픽리그의 오릭스 버팔로스는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야후돔 원정 3연전(30-4월 1일)을 시작으로 144경기 장기레이스에 들어간다. 올해 일본에서 활약할 한국인 선수는 센트럴리그의 임창용(야쿠르트)과 퍼시픽리그 이대호(오릭스) 그리고 소프트뱅크의 김무영(26)이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팀간 전력 편차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치열한 접전이 시즌 끝까지 펼쳐질 가능성이 크다. 춘계 스프링캠프가 끝나면 3월 3일부터 25일까지 팀당 16경기의 시범경기를 시작하는데 전체적으로 전력보강이 끝난 상황이다. 그래서 올 시즌을 앞두고 일본프로야구 12개팀의 프리뷰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시간은 지난해 정규시즌에서 센트럴리그 4위를 차지한 한신 타이거즈다. ◆ 투수력 간사이 지방을 대표하는 한신 타이거즈는 성적 유무와는 상관없이 팬층이 상당히 두꺼운 팀이다. 하지만 라이벌 요미우리가 21번이나 일본시리즈 우승 기록을 갖고 있는 반면, 아직 한신의 일본시리즈 우승 횟수는 단 한차례(1985년)에 불과하다. 지난해 리그 4위로 시즌을 마감한 한신은 올 시즌 A클래스(포스트시즌)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신의 선발진은 노미 아츠시(32)가 지난해에 이어 에이스로 나선다. 잘 생긴 외모 덕에 여성팬들을 몰고 다니는 노미는 작년 12승 9패(2.52)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닝이터형 투수로 200.1이닝을 소화한 노미는 좌완 투수로 특히 요미우리전에서 강한 투수로도 유명하다. 올해 한신의 선발 로테이션은 노미를 위시해 랜디 메신저-이와타 미노루-제이슨 스탄릿지-쿠보 야스토모 순으로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0 시즌 한신으로 이적해 온 외국인 투수 메신저는 작년 노미와 함께 팀내 최다승인 12승(7패, 평균자책점 2.88)을 올리며 선발 한축을 담당했다. 이와타는 승보다 패(9승 13패, 평균자책점 2.29)가 더 많았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한게 컸다. 하지만 2010년 스프링캠프에서 입은 팔꿈치 부상과 이후 수술로 인해 1년을 통째로 날렸던 것을 감안하면 작년 이와타의 성적은 본인으로서는 몸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시켜준 의미 있는 시즌이었다. 스탄릿지는 2010년 시즌 중반 한신에 합류에 했다. 한때 소프트뱅크 유니폼을 입었던 적이 있던 스탄릿지는 작년 151이닝을 소화하며 9승 7패(평균자책점 2.92)의 성적을 기록했다. 2005년 퍼시픽리그 신인왕(지바 롯데) 출신인 쿠보는 다양한 변화구와 매우 빠른 퀵모션을 갖춘 선수다. 2010년 14승(202.1이닝)을 올리며 단숨에 리그 정상급 투수로 뛰어 올라 지난해 기대 컸지만 8승 8패(3.78)의 평범한 성적을 남기는데 그쳤다. 올해 쿠보의 목표는 두자리수 승리투수다. 5선발 까지만 놓고 보면 한신의 선발 전력은 상당히 안정돼 있다. 지난해 규정이닝을 채운 리그 투수들 가운데 평균자책점 부문에서 무려 4명이나 상위권에 올라와 있었고 이것은 그만큼 팀 마운드의 안정화를 뜻한다. 한신의 중간도 상당히 강한 전력을 갖췄다. 지난해 33홀드(평균자책점 2.27)를 기록한 에노키다 다이키(26), 지바 롯데에서 이적해 와 21홀드(평균자책점 3.00)를 올린 코바야시 히로유키(34), 와타나베 료(12홀드, 평균자책점 1.98), 베테랑 후쿠하라 시노부(11홀드, 평균자책점 2.59)는 확실한 필승불펜 요원들이다. 이중에서 에노키다는 올 시즌 선발전환을 꿈꾸고 있는데, 에노키다가 선발로 돌아서면 그만큼 중간이 약해지기에 여기에 따른 대책이 필요할듯 싶다. 마무리는 변함없이 후지카와 큐지(32)가 지킨다. 지난해 후지카와는 리그 구원왕(41세이브, 평균자책점 1.24)에 올랐고, 최근 몇년간 세이브 숫자가 부족했던 것을 한 시즌만에 회복했다. 전체적인 한신의 투수력은 매우 안정된 선발진과 강력한 마무리 투수를 보유하고 있어 결코 약하다고만 할수 없는 전력이다. 주니치와 요미우리가 워낙 뛰어난 투수력을 갖추고 있어 도드라 보이지 않을 뿐이다. ◆ 공격력 한신의 리드오프는 지난해 타율 3할과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던 토리타니 타카시(32)가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토리타니는 매 시즌 두자리수 홈런이 가능할 정도로 한방능력까지 겸비한 선수로 2010년에는 일본프로야구 유격수 사상 첫 100타점을 올릴 정도로 찬스에서 매우 강한 선수 중 한명이다. 지난해엔 5홈런에 그쳐 투고타저의 영향에서 자유로울순 없었지만 올 시즌엔 3할 타율과 더불어 두자리수 홈런을 목표로 하고 있다. 2번은 히라노 케이치(33)다. 히라노는 3할 타율을 한번도 기록한 적이 없는 선수였지만 2010년 타율 .350(2위)를 기록하며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히라노의 급작스런 고타율은 결코 우연이 아니었다는 것을 증명하듯, 작년 타율 .295를 기록하며 이제 타격에도 눈을 떴다는 평가가 대부분이다. 토리타니와 히라노는 팀의 ‘키스톤 콤비’이기도 하다. 한신의 중심타선은 맷 마톤-아라이 타카히로-크레이그 브라젤로 이어진다. 지난해 팀내 최고 타율(.311)을 기록한 ‘안타 제조기’ 마톤은 슬러거 유형은 아니지만 성공한 외국인 타자 중 한명으로 벌써부터 손꼽힐 정도로 매우 정교한 타격솜씨를 가지고 있다. 4번타자 아라이는 작년 리그 타점왕(93타점)에 올랐다. 타율은 .269에 불과했지만 득점권 타율 .331이 말해주듯 찬스에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2005년 리그 홈런왕 출신인 아라이는 지난해 17홈런에 그쳤지만 지난해 거의 모든 타자들의 홈런수가 감소했던 것을 감안하면 적은 수치의 홈런수도 아니다. 우직한 홈런스윙이 돋보이는 브라젤은 2010년 47홈런을 쏘아 올렸다. 초구부터 적극적인 스윙을 하는 전형적인 슬러거형인 브라젤은 한신의 ‘바주카포’로 지난해 기대가 컸지만 타율 .282 홈런16에 머물렀다. 올 시즌엔 2010년의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각오인데, 그의 말처럼 된다면 한신의 중심타선은 타팀과 비교해 전혀 밀리지 않는다. 중심타선이 지나면 6번 타순엔 유망주 이토 하야타(22), 가네모토 토모아키, 죠지마 겐지 순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토는 게이오 대학 4번타자 출신으로 201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한신의 1순위 지명을 받고 입단했다. 하지만 신인 선수가 주전 자리를 꿰 찰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기에 우에모토 히로키(26)가 나설 가능성이 크다. ‘서쪽의 반쵸(대장)’이자 전설인 가네모토(44)는 지난해 타율 .218과 12홈런에 그쳤다. 고질적인 어깨부상으로 인해 고생했던 가네모토는 그러나 팀의 상징성이란 측면에서 봤을때 올 시즌도 7번타순에 배치될 가능성이 크다. 어쩌면 가네모토의 현역생활은 올해가 기로에 서 있는 시즌일수도 있다. 포수는 죠지마다. 포지션을 변경 할것이란 소문이 있지만 아직 죠지마에 버금가는 포수감이 없는 한신의 선수층을 감안하면 올 시즌 역시 죠지마가 주전 마스크를 쓸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죠지마는 부상으로 인해 38경기(타율 .189)에 출전한게 전부였다. 백업은 오다 코우헤이다. 어느 팀이나 마찬가지지만 올해 한신의 성적은 부상 선수를 최소화 해야 한다. 전체적으로 투수력이 안정돼 있고 타선의 세대교체가 필요한 시점이긴 하지만 이정도의 전력이면 충분히 A클래스 진출을 노려볼만 하다. 하지만 센트럴리그의 순위 다툼은 막강 전력을 갖춘 요미우리, 주니치, 야쿠르트가 앞서고 있기에 한신으로서는 이 틈을 비집고 들어 가기가 벅찬 것만은 틀림없다. 또한 지금까지 한신을 지휘했던 아유미 아키노부 감독이 지난해를 끝으로 물러났기에 신임 와다 유타카(49)가 얼만큼 지도력을 발휘할지도 관심거리다. 와다 감독은 코치에서 감독으로 승격됐기에 팀을 잘 알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열린세상] 성숙해야 이긴다/최영재 한림대 언론정보학부 교수

    [열린세상] 성숙해야 이긴다/최영재 한림대 언론정보학부 교수

    스포츠에서 인생을 배우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지난달 29일 열린 2012 호주호픈 테니스 대회의 남자 단식 결승전 경기는 특히 그랬다. 세계 남자테니스의 숙적인 세르비아의 노박 조코비치(25)와 스페인의 라파엘 나달(26)이 장장 5시간 50분 동안 최선을 다해 펼친 이날의 경기는 당연히 세계 테니스 역사에 남을 만한 ‘명품 경기’가 되고도 남았다. 경기 내내 두 선수는 용호상박의 뛰어난 테니스 기량을 보여줘 테니스 팬들을 긴장하게 하고, 감탄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진정 사람들을 감동하게 만든 것은 젊다면 젊고, 어리다면 어릴 수 있는 두 선수가 보여준 정신적인 성숙미였을 것이다. 스포츠 세계조차도 정신적인 성숙이 최고의 선수를 만들고, 결국은 성공에 이르게 하는구나 하는 깨달음을 준다. 다른 일에서도 마찬가지이지만 스포츠에서도 실수했을 때, 위기가 찾아 왔을 때, 역경을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궁극적인 성공의 열쇠가 된다. 남자테니스 경기를 보다 보면 스스로 실수했을 때 선수가 욕을 해대거나 심지어 라켓을 던지고 내리쳐 망가뜨리는 장면을 가끔 목격하게 된다.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실수, 그리고 이미 저질러진 실수를 놓고 분노하고 자책하는 감정을 어찌할지 몰라 터뜨려 버리는 것이다. 이런 선수들은 스스로를 지나치게 나무라는 데 몰두한 나머지 실수를 연발하게 되고, 결국은 십중팔구 경기를 망치는 패배자가 되기 일쑤이다. 반면에 승리하는 선수, 성공하는 선수의 실수 관리는 남다르다. 세계 여자 피겨계의 여왕, 김연아 선수는 실수했을 때의 마음 관리와 표정 관리에 성공함으로써 완벽에 가까운 연기를 펼칠 수 있었다. 우리가 진정 김연아 선수를 사랑하고 대견해하는 것은 그녀의 불굴의 성숙한 정신과 긍정적인 태도일 것이다. 얼마 전까지 세계 남자테니스 최고 선수였던 스위스의 로저 페더러(30)는 지고 있을 때, 실수했을 때에도 침착한 표정과 좋은 매너를 유지하기로 유명하다. 경기가 잘 안 풀릴 때 내면의 복잡한 심사를 관리하는 법을 터득한 선수들은 결국은 역경을 딛고 경기를 승리로 이끌어낸다. 승리하는 선수들은 실수했을 때는 견뎌내고, 잘했을 때는 기합소리로 자기 격려를 한다. 이번에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조코비치는 어떤 인터뷰에서 “큰 경기를 치르면서 정신적으로 성숙해질 수 있었고, 그러한 성숙함이 경기를 잘하게 만든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패배한 나달의 언어도 예사롭지 않다. 나달은 패자가 됐지만 눈물을 흘리지 않았다. 대신 경기 후 이렇게 얘기했다. “아마도 내가 당한 최고의 패배일 것이다. 비록 패배하기는 했지만 나 역시 조코비치를 상대로 정신적인 측면에서 결코 밀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증명할 수 있어 기쁘다. 더불어 위대한 경기였다는 생각이 든다. 이러한 경기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진심으로 즐겼다.” 스물여섯살의 테니스 선수가 이 정도의 성숙한 언어를 구사하고 있음이 존경스럽기까지 하다. 주변에서 소위 명문대 나오고, 정치 능력과 경제 능력·언어 능력도 갖춘 분들이 정신적인 성숙과 거리가 먼 언행을 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일하는 데 너무 바쁜 나머지 자기 성찰의 시간을 충분히 갖지 못한 결과일 것이다. 이미 충분히 똑똑한 사람이 자기 존재를 드러내 보려고 자랑과 교만을 부리기도 하고, 존재를 알아주지 않는 사람들을 향해 질투와 분노의 언어를 퍼붓기도 한다. 실수와 실언 또는 잘못했을 때, 그래서 역경에 빠졌을 때 그것을 견뎌내며 관리하지 못하고, 좌절하고 분노하다가 일을 더욱 망치기 일쑤다. 정신적 성숙은 결국 불리한 상황, 역경을 견뎌내고 극복하는 역량이라고 할 수 있다. 정신적 성숙은 어려움에 처한 자신을 책망하는 대신, 사랑으로 감싸는 체험적 자기 사랑과 성찰 과정을 통해 이룩된다. 성숙한 사람은 자기 사랑을 할 줄 알고, 그 힘으로 이웃 사랑, 나아가 사회 사랑을 실천할 줄 안다. 선거철이다. 다른 사람들을 위해 사랑 실천을 하겠다는 정치후보들이 대거 나서고 있다. 혼탁한 정치언어도 난무한다. 지난한 일이긴 하지만 좀 더 성숙한 인간의 향기를 풍기는 사람을 가려내는 좋은 선거가 됐으면 한다.
  • [일본통신] 日프로야구팀 프리뷰 요미우리 자이언츠 편

    [일본통신] 日프로야구팀 프리뷰 요미우리 자이언츠 편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의 정규시즌 개막일은 3월 30일이다. 이대호가 속한 퍼시픽리그의 오릭스 버팔로스는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야후돔 원정 3연전(30-4월 1일)을 시작으로 144경기 장기레이스에 들어간다. 올해 일본에서 활약할 한국인 선수는 센트럴리그의 임창용(야쿠르트)과 퍼시픽리그 이대호(오릭스) 그리고 소프트뱅크의 김무영(26)이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팀간 전력 편차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치열한 접전이 시즌 끝까지 펼쳐질 가능성이 크다. 춘계 스프링캠프가 끝나면 3월 3일부터 25일까지 팀당 16경기의 시범경기를 시작하는데 전체적으로 전력보강이 끝난 상황이다. 그래서 올 시즌을 앞두고 일본프로야구 12개팀의 프리뷰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시간은 지난해 정규시즌에서 센트럴리그 3위를 차지한 요미우리 자이언츠다. ◆ 투수력 센트럴리그의 영원한 우승후보인 요미우리가 최근 몇년간 부진한 성적을 기록한 것은 다름 아닌 투수력때문이다. 한때는 리그 최강의 투수력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타팀의 전력보강에 비해 우승을 노리기엔 뭔가 부족한 모양새를 갖춘 것도 틀림없는 사실이었다. 하지만 요미우리는 2012년 시즌을 앞두고 일본 최정상급 투수들을 영입하며 3년만에 우승 도전장을 던졌다. 우승이 아니면 실패한 시즌으로 구분하는 요미우리 수뇌부들의 특성상 주니치의 3년연속 우승을 가만히 보고 있을수만은 없었기 때문이다. 요미우리는 대어급 선발투수 2명을 영입하며 오프시즌을 뜨겁게 달궜다. 다름 아닌 스기우치 토시야(31)와 데니스 홀튼(33)을 붙잡으며 완벽한 선발 로테이션을 구성했기 때문이다. 스기우치는 일본 최고의 좌완 투수중 한명이다. 3년연속 200탈삼진(2008-2010)과 2005년 퍼시픽리그 MVP와 사와무라 에이지상을 동시에 거머쥔 스기우치는 소프트뱅크에서 뼈를 묻을 각오였지만 요미우리의 끈질긴 구애와 에이스 백넘버인 18번을 물려 받는 조건으로 전격적으로 요미우리 유니폼을 입었다. 홀튼 역시 지난해 19승(6패, 평균자책점 2.19)을 올리며 퍼시픽리그 다승왕을 차지했던 확실한 선발 투수다. 두명의 대어급 투수를 영입한 요미우리는 객관적인 전력상 최고 전력이라 평가 할만 하다. 확실한 선발 자원을 획득한 요미우리의 투수 로테이션은 우츠미 테츠야-스기우치 토시야-데니스 홀튼-토노 순- 사와무라 히로카즈로 이어지는 5선발진이 완벽해졌다. 우츠미는 지난해 센트럴리그 다승왕(18승 5패, 평균자책점 1.70)에 올랐고 토노는 8승(11패, 평균자책점 3.47)에 불과했지만 최근 몇년간 팀의 에이스 역할을 했던 투수다. 사와무라는 2011년 센트럴리그 신인왕에 빛나는 투수로 작년 11승 11패(200이닝), 평균자책점 3위(2.03)의 성적을 기록한 차세대 에이스다. 요미우리의 5선발까지는 객관적인 전력상 일본 최고의 선발진이다. 6선발 한자리는 외국인 투수 딕키 곤잘레스와 니시무라 켄타로가 경합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곤잘레스는 2009년 요미우리가 일본시리즈를 제패할때 최고의 활약을 보여줬던 투수였지만 최근 몇년간 부상으로 인해 제몫을 다하지 못했다. 니시무라 역시 지난해 불펜에서 선발로 전환해 7승 4패(평균자책점 1.82)의 알토란 같은 성적을 기록했다. 올 시즌 요미우리와 만나는 팀들은 누가 됐든, 이러한 방패를 뚫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간은 야마구치 테츠야(28), 오치 다이스케(28), 쿠보 유야(31)가 필승 불펜 요원이다. 요미우리가 육성군에서 길러내 2008년 리그 신인왕을 차지한 야마구치는 25홀드(평균자책점 1.75)를 기록하며 여전히 위력적인 투구를 보여줬다. 오치 역시 11홀드(평균자책점 2.75)를 그리고 쿠보는 팀에서 가장 많은 경기(67경기)에 출전해 불펜과 마무리를 오가며 21홀드, 20세이브(평균자책점 1.17)를 기록하며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지난해 요미우리는 확실한 마무리 투수가 없어 쿠보와 레비 로메로(28)의 ‘더블 스토퍼’를 가동했지만 올해는 쿠보가 전문 마무리 투수로 완전히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 중간투수들은 로메로를 비롯해 노마구치 타카히코, 오노 준페이, 카네토 노리히토 등 빼어난 투수들이 많다. 요미우리는 마크 크룬이 떠난 후 전문 마무리 투수가 없는데, 올 시즌 이 부분만 보완하면 양 리그 통틀어 최고수준의 투수력을 갖췄다고 평가할만큼 막강한 전력을 지녔다. ◆ 공격력 이제 요미우리도 세대교체를 준비해야 할 시점에 와 있다. 지난해 중심타선의 노쇄화가 두드러졌는데 기존의 4번타자였던 알렉스 라미레즈를 요코하마로 보내고 새로운 4번타자에 국가대표 출신의 무라타 슈이치(31)를 FA(자유계약선수)를 통해 영입했다. 무라타의 요미우리 입단은 베테랑 오가사와라 미치히로(38)가 3루에서 1루로 포지션을 변경했기에 무라타로 하여금 안정적인 3루수 자리를 맡길수 있게 돼 투타 모두에서 고민거리가 사라졌다. 리드오프는 정교함과 장타력을 동시에 겸비한 사카모토 하야토(23)가 변함없이 1번타순을 지킨다. 지난해 사카모토는 타율 .266으로 부진했지만 16홈런을 쏘아올리며 언제나 그렇듯 장타력만큼은 녹슬지 않은 모습을 보려줬다. 작년 시즌이 투고타저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렇게 나쁘다고만 할수 없는 성적이다. 2번타순은 요미우리가 육성군에서 키워 2009년 리그 신인왕에 올랐던 마츠모토 테츠야가 당연할듯 보인다.하지만 지난해 마츠모토는 부상과 부진(19타수 1안타)으로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마츠모토 대신 후지무라 다이스케가 그 자리를 대신할것으로 보이는데, 작년 후지무라는 타율은 .222에 불과했지만 28개의 도루와 뛰어난 작년수행 능력을 과시하며 코칭스탭들의 눈 도장을 받았다. 요미우리의 중심타선은 쵸노 히사요시-무라타 슈이치-오가사와라 미치히로의 타순이 될 가능성이 크다. 쵸노는 작년 센트럴리그 타격 1위(.316)와 16개의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2010년 리그 신인왕을 괜히 받은게 아니라는 걸 증명해 줬다. 한국 야구팬들에겐 ‘도하참사’의 주범으로 깊이 각인돼 있는 쵸노는 기록에서 나타나듯 정교함과 장타력을 동시에 겸비한 몇 되지 않은 젊은 타자 중 한명이다. 2009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당시 일본대표팀 4번타자를 맡았던 무라타는 이후 기록이 주춤하긴 했지만 변함없는 슬러거 중에 한명이다. 비록 알렉스 라미레즈(요코하마)와 팀을 바꾼 것이 어떠한 효과로 나타날지는 미지수지만 무엇보다 팀의 아킬레스건 이었던 3루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보여 하라 감독의 고민 하나를 덜어줬다. 지난해 무라타는 타율 .253 홈런20개(리그 4위)를 기록했다. 1루수로 포지션을 변경한 일본최고의 검객 오가사와라 미치히로의 지난해는 처참했다. 매 시즌 3할 타율과 30홈런은 기본으로 생각했던 오가사와라는 투고타저의 영향 때문인지 작년 타율 .242 홈런5개 20타점으로 부진했다. 물론 중간에 부상으로 인해 83경기에 출전한게 전부이긴 했지만 그의 명성을 감안하면 분명 아쉬운 성적이다. 벌써 한국 나이로 40살(1973년생)이 되는 오가사와라가 올 시즌 마저 부진하게 되면 노쇄화가 찾아왔다는 방증이기에 선수 개인으로서는 기로에 서 있는 한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심타선을 지나면 또 한명의 거포가 자리를 잡고 있다. 6번타순에 배치될 아베 신노스케가 있어서다. 아베는 공격력으로만 놓고 보면 일본 최고의 포수중 한명이다. 지난해까지 4년연속 20홈런, 특히 2010년에는 44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장타력만큼은 손꼽히는 포수 중 한명인데, 2011년 팀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타율 .292 20홈런을 기록했다. 해마다 2할대 후반의 타율과 적시에 터지는 홈런생산 능력은 일본야구의 특성을 감안하면 보기 드문 공격형 포수중 한명이다. 올 시즌 아베의 목표는 3할-30홈런이다. 7번은 차세대 요미우리 감독으로 손꼽히는 베테랑 타카하시 요시노부(36), 그리고 8번은 올 시즌 새로 영입한 외국인 타자 존 보우카(29)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타카하시의 잦은 부상과 나이를 감안하면 이를 대신해 외야수인 스즈키 타카히로가 그 자리를 대신할수도 있고, 카메이 요시유키 역시 1루수 백업 요원으로 충분한 기량을 갖췄다. 이 밖에 타니 요시토모(39)도 아직까지는 백업으로 충분한 활용가치가 있는 선수들이다. 전체적으로 요미우리의 전력은 투수쪽에선 극강, 그리고 타선은 신구조화가 돋보이는 팀이다. 올 시즌 키포인트는 오가사와라가 재기에 성공할수 있을지, 그리고 이적해 온 무라타가 본연의 모습을 요미우리에서도 재현할지가 관심거리다. 또한 쿠보가 마무리 투수로 얼만큼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줄 것인지가 3년만에 우승을 노리고 있는 팀에 있어 핵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외형적인 전력으로만 놓고 보면 요미우리는 충분히 A클래스(포스트시즌)에 들어갈만한 팀이며 우승 후보로서도 손색이 없는 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송파 생활정보 안내서 ‘우리동네 송파’ 발간

    송파구는 각 분야 지역 생활 정보를 묶은 생활 안내서 ‘우리 동네 송파’를 16일 발간했다. 처음 송파구로 이사 온 주민들을 위해 만든 홍보 책자다. 생활 민원, 건강 복지, 보육 교육, 생태 환경, 경제 생활, 전통시장, 문화 체육 등 생활 정보를 7개 부문으로 나눠 소개했다. 스마트폰으로 지역 축제, 전통시장, 명소 등을 볼 수 있는 큐알(QR)코드도 곁들였다. 책자는 구청과 각 동 주민센터에서 배포한다. 또 전자책 형태로 제작해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일본통신] 日프로야구팀 프리뷰 야쿠르트 스왈로즈편

    [일본통신] 日프로야구팀 프리뷰 야쿠르트 스왈로즈편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의 정규시즌 개막일은 3월 30일이다. 이대호가 속한 퍼시픽리그의 오릭스 버팔로스는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야후돔 원정 3연전(30-4월 1일)을 시작으로 144경기 장기레이스에 들어간다. 올해 일본에서 활약할 한국인 선수는 센트럴리그의 임창용(야쿠르트)과 퍼시픽리그 이대호(오릭스) 그리고 소프트뱅크의 김무영(26)이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팀간 전력 편차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치열한 접전이 시즌 끝까지 펼쳐질 가능성이 크다. 춘계 스프링캠프가 끝나면 3월 3일부터 25일까지 팀당 16경기의 시범경기를 시작하는데 전체적으로 전력보강이 끝난 상황이다. 그래서 올 시즌을 앞두고 일본프로야구 12개팀의 프리뷰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시간은 지난해 정규시즌에서 센트럴리그 2위를 차지한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다. ◆ 투수력 야쿠르트는 지난 시즌 내내 리그 선두를 달렸다. 하지만 시즌 종반에 이르러 부상 선수들과 투수들의 난조가 겹치며 주니치에게 우승을 빼앗겼다. 올 시즌 다시 정상에 도전하는 야쿠르트는 선발진들의 면모만 놓고 보면 주니치와 견줄만한 전력을 지니고 있다. 단, 부상 선수가 없어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뒤따르긴 하지만. 올 시즌 야쿠르트의 선발 로테이션은 기둥투수인 타테야마 쇼헤이-이시카와 마사노리다. 지난해 타테야마는 11승 5패, 평균자책점 2.04로 제몫을 다했다. 매 시즌 두자리수 승리를 이어가고 있는데 팀이 위기에 처할때마다 수렁에서 건져 내는, 그리고 연패에 빠질때 그 연패를 끊는 확실한 에이스 역할을 매 시즌마다 해내고 있다. 좌완 에이스인 이시카와는 작년 10승 9패, 평균자책점 2.73의 성적을 남겼다. 2011년 야쿠르트에서 규정이닝을 돌파한 선수는 타테야마와 이시카와가 전부다. 이시카와는 야구선수로서는 단신(167cm)의 키지만 타테야마와 마찬가지로 매 시즌 두자리수 승리는 확실한 투수다. 이 두 투수들은 안정감 측면에서 보면 확실히 믿을만한 선발임엔 틀림이 없다. 타테야마, 이시카와의 원투펀치를 지나면 야쿠르트의 선발 로테이션은 사토 요시노리-무라나카 쿄헤이-마스부치 타츠요시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비공식 일본 토종 최고 구속(161km) 보유자인 요시노리는 강력한 포심 패스트볼을 주무기로 2010년 ‘미완의 대기’란 평가를 벗어던지고 지난해 팀이 선두를 질주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하지만 요시노리의 부상은 팀 성적에 직격탄을 선사하며 막판 추락했다. 지난해 요시노리는 15경기에 선발로 등판(100.2이닝) 7승 6패(평균자책점 2.86)에 머물렀다. 전년도 12승 투수에서 일본 최고의 투수로 거듭나려던 계획이 수포로 돌아간 요시노리는 올 시즌엔 부상없이 15승 이상을 목표로 내걸었다. 무라나카 역시 요시노리와 비슷한 케이스다. 2010년 11승을 거두며 유망주 껍질에서 깨어난 좌완 무라나카는 부상으로 인해 선발 로테이션을 충실히 수행하지 못한채 4승 6패(평균자책점 4.29)로 부진했다. 부상이 회복 이후 시즌 종반 팀에 합류했지만 기대만큼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 요시노리(22)와 무라나카(24)는 젊은 투수들로 요시노리는 우완 에이스인 타테야마의 대를 잇는, 그리고 무라나카는 좌완 이시카와 함께 팀 마운드의 핵심이다. 마스부치는 어머니가 야쿠르트 회사에 근무했을 정도로 팀과 인연이 깊은 투수다. 그동안 불펜에서 뛰다 지난해 선발로 전환한 마스부치는 시즌 초반 보직 변경에 성공했다는 평가와 함께 팀이 선두를 질주하는데 있어 제몫을 다했다. 하지만 마스부치 역시 시즌 막판 부진했다. 지난해 9월 24일 주니치전부터 시즌 마지막 등판이었던 10월 25일 대 히로시마전까지 6경기 동안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이때가 야쿠르트 입장에선 선두 싸움이 한참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매우 아쉬움이 클수 밖에 없다. 마스부치의 지난해 성적인 7승 11패(평균자책점 4.22)다. 6선발에 가장 근접한 투수는 지난해 선발 수업을 쌓으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던 아카가와 카츠키(21)다. 좌완투수인 아카가와의 장래성을 감안하면 올 시즌 좀 더 많은 기회를 부여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사회인 야구에서 뛰다 지난해 프로에 입단했던 사치죠 유키(27) 역시 선발 후보군 중에 한명이다. 야쿠르트의 불펜은 올해도 4인방 체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가장 많은 경기(65경기)에 출전해 23홀드(68.2이닝)를 기록했던 오시모토 타케히코, 한때 임창용을 대신해 마무리 역할을 잠시 맡았던 외국인 투수 토니 바넷(22홀드), 그리고 매 시즌 팀의 살림꾼 역할을 다 해내고 있는 마츠오카 켄이치(23홀드)와 큐코 켄타로(20홀드)는 야쿠르트의 필승 불펜 투수들이다. 마무리는 변함없이 임창용이다. 지난해 대박을 터뜨리며 성공신화를 썼던 임창용은 그러나 당초 기대했던 것에 비해 약간 부진했다. 작년 임창용의 성적은 4승 2패, 32세이브(평균자책점 2.17)다. 2011년 무 블론세이브의 퍼펙트한 모습에서 작년엔 4개의 블론세이브를 기록 하는 등 전반적으로 예년만 못했다. 지난해 절반의 성공이었다는 평가와 함께 올해 임창용은 일본 진출 5년만에 다시 구원왕에 도전한다. ◆ 공격력 팀 공격의 시발점이자 이치로 이후 최고의 교타자라 평가받았던 아오키 노리치카가 메이저리그로 떠났다. 아오키의 공백은 그렇지 않아도 빈약한 타선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아오키가 떠난 야쿠르트의 리드오프는 유망주 우에다 타케시(23)가 될 가능성이 크다. 우투좌타인 우에다는 매우 빠른 발을 보유하고 있고 1번타자로서 필요한 야구 센스와 도루 능력은 팀내 최고 수준이다. 지난 시즌 종반 야쿠르트는 아오키의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비해 2군을 평정한 우에다에게 1군 경험을 쌓게 해 줬다. 우에다는 비록 12경기에 출전한게 전부였지만 타율 .267 그리고 6개의 도루를 성공시키며 그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2번타순은 2루수 타나카 히로야스가 변함없이 배치되며 다시한번 베스트 나인에 도전한다. 야쿠르트의 중심타선은 카와바타 신고-하타케야마 카즈히로-블라디미르 발렌티엔 순으로 이어질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3번타순은 유동적이다. 야쿠르트는 오프시즌에서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던 라스팅스 밀리지(26)를 영입하며 타선을 보강했다. 밀리지가 시범경기를 통해 어떠한 모습을 보이느냐에 따라 중심타선은 달라질수도 있다. 지난해 23개의 홈런과 팀내 최다타점(85)을 수확한 하타케야마는 올 시즌도 4번타자를 맡을 가능성이 크다. 하타케야마는 정교함은 다소 떨어지지만 걸리면 넘길수 있는 파워가 뛰어난 선수로 야쿠르트의 일본 선수들 가운데 가장 파워풀한 스윙을 구사한다. 작년 센트럴리그 홈런왕에 올랐던 발렌티엔은 ‘용두사미’와 같은 한해를 보내며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여줬다. 무시무시한 파워를 바탕으로 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일본야구를 평정할 기세였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약점을 드러내며 타율과 홈런수가 급감하며 상당히 고전했다. 그가 쏘아올린 31개의 홈런포는 대부분 전반기때 기록한 것이다. 시즌 타율은 .228에 불과했다. 중심타선이 지나면 일본 최고의 3루 수비력을 자랑하는 노장 미야모토 신야, 그리고 포수는 베테랑 아이카와 료지(36)가 마스크를 쓴다. 특히 미야모토는 지난해 팀내 유일한 3할 타자(.302)로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빼어난 활약을 보였고 아이카와 역시 리그 포수들 가운데 가장 높은 .244의 타율을 기록했다. 야쿠르트의 기동력은 타팀에 비해 빠르지 못하다. 백업 멤버인 후쿠치 카즈키를 제외하면 두자리수 도루가 가능한 선수가 없다고 보면 된다. 오가와 준지(54) 감독이 올 시즌 1번타순에 들어갈 후보감으로 점찍은 우에다에 대한 기대가 큰 것도 이때문이다. 전체적으로 야쿠르트의 전력을 보면 투타밸런스는 좋은 편이다. 지난해 예상을 깨고 초반부터 선두로 치고 올라간 것도 매우 좋은 선발진과 중심타선의 강력한 힘때문이었다. 하지만 야쿠르트가 선두 자리를 끝까지 지키지 못한 것은 기대했던 투수들의 연이은 부상과 폭발했던 팀 타력이 갈수록 침묵했던게 가장 큰 원인이다. 야쿠르트의 올 시즌 전력 역시 상위권에 오를만한 수준이다. 어느 리그나 마찬가지겠지만 주력 선수들의 부상 이탈만 최소화 한다면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할 만한 전력은 충분히 갖췄다고 평가할 만 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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