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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프로야구] 오승환 일주일 만에 등판 ‘8세이브’

    [日프로야구] 오승환 일주일 만에 등판 ‘8세이브’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의 ‘마무리’ 오승환(33)이 시즌 8호 세이브를 올렸다. 오승환은 28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홈경기에서 3-1로 앞선 9회 초 한신의 세 번째 투수로 나서 1이닝 동안 안타 1개를 내줬지만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지난 21일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경기 이후 일주일 만에 오른 오승환은 가볍게 시즌 8호 세이브를 올리고 평균자책점을 종전 1.64에서 1.50으로 떨어뜨렸다. 소프트뱅크의 이대호(33)는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린 니혼햄 원정에서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4타석 3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이대호는 지난 16일 오릭스 버펄로스전에서 시작한 9경기 연속 안타 행진에 종지부를 찍었다. 시즌 타율은 .216에서 .209(91타수 19안타)로 떨어졌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MLB] ‘MVP 더비’ 이번엔 승부낸다

    [MLB] ‘MVP 더비’ 이번엔 승부낸다

    세기의 대결로 화제를 모았던 클레이턴 커쇼(LA 다저스)와 매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의 선발 매치업이 다시 한번 펼쳐질 전망이다. 27일 메이저리그 홈페이지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콜로라도와의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자 선발 로테이션을 하나씩 뒤로 미뤘다. 이날 등판할 예정이었던 팀 린스컴이 28일부터 시작되는 LA 다저스와의 원정 3연전 첫 선발로 예고됐으며, 29일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28일 등판이 예정됐던 범가너가 출격할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는 이미 29일 선발로 에이스 커쇼를 예고한 상황. 따라서 지난 23일 샌프란시스코의 홈인 AT&T파크에서 맞대결을 펼쳤던 커쇼와 범가너가 다시 한번 격돌할 전망이다. 커쇼는 지난해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범가너는 월드시리즈 MVP를 수상한 선수로 당시 둘의 대결 때 미국 전역이 들썩였다. 그러나 커쇼는 6이닝 2실점, 범가너는 6과3분의1이닝 2실점으로 각각 승패 없이 물러나 싱겁게 끝났다. 커쇼와 범가너는 둘 다 올 시즌 출발이 좋지 않다. 커쇼는 4경기에 나왔으나 1승1패 평균자책점 4.07, 범가너도 1승1패 4.63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워낙 좋은 투수들인 만큼 조만간 제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이대은 벌써 4승…라쿠텐전 7이닝 2실점 호투

    이대은 벌써 4승…라쿠텐전 7이닝 2실점 호투

    이대은(26·지바롯데)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 가고 있다. 이대은은 지난 25일 센다이의 코보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라쿠텐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을 6안타 2실점으로 막아 7-3 승리를 견인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거의 꿈을 접고 일본 무대에 진출한 그는 시즌 개막 한 달 만에 벌써 4승째를 수확했다. 퍼시픽리그 간판 투수인 오타니 쇼헤이(니혼햄 5승)에 이어 다승 공동 2위를 달렸다. 평균자책점도 3.33에서 3.16으로 떨어졌다. 이대은은 이날 1회 마쓰이 가즈오에게 1점포, 2회 요시다 유타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고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이후 최고 153㎞의 빠른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 포크볼 등 다양한 구질로 7회까지 상대 타선을 무실점으로 요리했다. 이대은이 갈수록 안정된 투구를 펼치면서 일본프로야구 적응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즌 초반엔 승리를 낚으면서도 불안한 투구 내용으로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지난 18일 소프트뱅크전 7이닝 무실점에 이어 이날 7이닝 2실점으로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해 한결 안정된 모습을 뽐냈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이대은이 초반 난조에서 벗어나 7이닝 2실점의 끈기 있는 투구로 팀 4연패를 끊었다”고 전했다. 이대은은 “내가 던질 때 타선이 힘을 주고 있다”며 상승세의 비결을 타선에 돌렸다. 기대와 함께 우려를 나타냈던 현지 언론은 이대은의 에이스급 투구가 언제까지 이어질지에 촉각을 모으고 있다. 한편 소프트뱅크 이대호는 26일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세이부와의 홈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쳤다. 이로써 이대호는 지난 16일 오릭스전부터 9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 갔다. 타율은 .214에서 .216으로 조금 올랐다. 팀은 7-9로 져 2연패를 당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필 동점 만루포… KIA 9회 대역전극

    [프로야구] 필 동점 만루포… KIA 9회 대역전극

    KIA가 9회 말 기적같은 역전승을 일궈냈다. KIA는 23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KBO리그에서 4점 차로 뒤진 9회 말 필의 동점 만루포와 이홍구의 끝내기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으로 롯데에 7-6으로 역전승했다. KIA는 공동 6위에서 공동 4위로 올랐고 다잡은 승리를 불펜 난조로 날린 롯데는 망연자실했다. KIA는 2-6으로 뒤져 패색이 짙던 9회 말 연속 안타와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맞았다. 주포 필은 상대 마무리 김승회의 4구째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믿기지 않는 좌월 만루포(5호)를 쏘아올렸다.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 롯데는 2사 2루에서 연속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내줬고 KIA 이홍구가 홍성민의 초구에 오른쪽 팔꿈치를 맞아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10연패의 긴 사슬을 끊으려던 롯데 선발 심수창은 땅을 쳤다. 심수창은 5와 3분의2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솎아내며 8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어이없는 역전패로 2011년 8월 27일 목동 롯데전 이후 3년 7개월 26일(1335일)만의 승리를 놓쳤다. 삼성은 창원 마산구장에서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NC를 14-4로 대파했다. 삼성은 파죽의 6연승으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고 9위 NC는 5연패의 깊은 수렁에 빠졌다. 삼성은 2-4로 뒤진 5회 최형우의 2타점 적시타 등 장단 7안타를 집중시키며 대거 8득점, 단숨에 승기를 잡았다. 삼성 나바로는 8회 1점포를 쏘아올려 테임즈(NC)와 홈런 공동 1위(8개)에 올랐다. NC 선발 손민한은 4와 3분의1이닝 동안 8피안타 7실점으로 무너졌다. 두산은 목동에서 9회 김현수의 짜릿한 역전포로 넥센을 7-5로 눌렀다. 김현수는 5-5를 이룬 9회 2사 1루에서 상대 마무리 손승락의 직구를 통타, 좌월 2점포를 터뜨렸다. LG는 잠실에서 장단 11안타를 터뜨리며 최진행의 2점포로 맞선 한화를 5-2로 물리쳤다. LG 선발 루카스는 5이닝을 2실점으로 막았고 한화 선발 배영수는 2와 3분의2이닝 동안 3실점(2자책)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SK는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윤희상의 호투(6이닝 2실점)에 힘입어 kt를 3-2로 제쳤다. 8회 등판한 SK 윤길현은 6세이브째로 임창용(삼성)을 1개 차로 제치고 세이브 단독 1위에 나섰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손성진 칼럼] 총리의 자격

    [손성진 칼럼] 총리의 자격

    사표를 던지고 공관에서 칩거한 이완구 국무총리의 표정은 만감이 교차하는 듯했다. 약관 24세에 행정고시에 합격하고 곧바로 고향 마을인 충남 청양군 비봉면 양사리와 지척에 있는 홍성군청 사무관으로 부임해 청운의 꿈을 품었던 때가 떠올랐을 것이다. 31세에 경찰서장을 하고 43세에 지방경찰청장이 된 그의 공직 인생은 ‘승승장구’라는 말 그대로였다. 그가 걸어온 길은 장애물이라고는 없는 탄탄대로였다. 경찰의 선두주자로 늘 승진에서 앞섰으며 정치인 이완구로서 소외감에 젖은 충청도 지역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도 받았다. 거침없는 41년의 질주 끝에 임명직 공직자의 최고봉인 총리가 됐을 때 마침내 고향 땅에서 꾸었던 꿈을 이루었다고 쾌재를 불렀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마지막은 불행히도 단 64일의 일장춘몽(一場春夢)이었다. 압도하는 능력으로 실패를 몰랐던 이 총리에게 최후의 좌절을 안겨 준 것은 거짓말과 부정이었다. 능력과 자질보다 더 귀중한 덕목인 정직과 겸손, 청렴성의 부족이 결국 인생의 화룡점정을 방해했다. 심리학자 폴 에크먼은 사람은 평균 8분에 한 번 거짓말을 한다고 했지만 정치에는 거짓말이 필요충분조건처럼 따른다. 공직에 만족하지 못한 그의 정치 인생 20년 동안 거짓말이 판을 치는 오염된 정치판의 물이 든 셈이다. 경찰 공직자로 평생 봉직했더라면 헛웃음이 나게 하는 그의 ‘거짓말 릴레이’를 들을 일이 물론 없었다. 정치가란 거짓말과 식언(食言)쯤은 아무렇지 않게 생각할 줄 알아야 한다고 지레 자율학습을 했는지 알 길도 없다. 좌절을 겪지 않은 사람은 고개를 숙일 줄 모른다. 늘 ‘갑’인 사람은 ‘을’의 심정을 알지 못하기에 평생 갑 행세만 하는 것이다. 자세를 낮추는 겸손은 안중에도 없고 자신이 최고라는 교만에 빠지게 된다. 나의 판단과 행동은 모두 옳다는 아집과 그릇된 행동을 하고도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는 후안무치의 지경에 이른다. 경우야 다르지만 이 총리에 앞서 낙마한 총리 후보자들 또한 ‘이완구형’이다. 김용준, 안대희, 문창극씨는 전후(戰後)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자수성가에 가까운 성공을 거둔 인물들이다. 사법시험 수석 합격, 최연소 합격, 최연소 경무관, 명문대 박사 등의 수식어를 달고 막힘 없는 출세 가도를 달렸다. 다만 그들에게 부족했던 것은 앞서 말한 정직과 겸손, 청렴으로 대변되는 덕망과 도덕성이었다. 1938년부터 1955년 사이에 태어난 ‘개발독재 세대’인 네 사람의 면면은 우리의 압축성장 과정과도 닮았다. 오로지 경제성장을 위해 다른 소중한 가치들을 무시했듯이 권력과 부귀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불법과 합법의 경계선을 넘나드는 부도덕쯤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가장 거짓말을 잘할 때는 전쟁 중일 때와 사냥이 끝난 뒤, 그리고 선거하기 직전이다.” 역대 최고의 거짓말 정치가로 통하는 독일의 비스마르크도 말했듯이 거짓말을 앞세운 정치는 결코 성공할 수 없다. 때로는 정치가에게 거짓말이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수단의 정당화는 목적이 정당하다는 조건이 붙는다. 정당한 목적이란 명백히 국민에게 이로운 국익과 같은 것이다. 과거와 같은 우민(愚民) 정책이 통할 만큼 대한민국의 백성은 어리석지 않다. 이 총리의 사퇴는 변명을 위한 거짓과 공약의 식언 따위를 유권자가 더이상 용납하지 않는다는 교훈을 남겼다. 정치는 도덕과 분리되어야 한다는 낡아빠진 마키아벨리즘은 이제 버려야 한다는 인식의 확산도 소득이라면 소득이다. 총리에 걸맞은 존경받을 어른을 찾지 못한다는 것은 어쩌면 국민의 불행이다. 그러나 덕망 높은 원로가 없다고만 자책할 일은 아니다. 한눈팔지 않고 묵묵히 제 길을 걸어온 강직하고 청렴한 어른은 어딘가에 있다. 단지 찾지 못할 뿐이다. 참된 원로를 찾는 일은 대통령과 청와대가 할 일이다. 시야를 더 폭넓게 가져야 한다. 앞만 보고 영달을 좇아온 주변 인물들에 함몰되어서는 안 된다. 국정의 2인자로서 총리는 국정수행 능력도 중요하지만 그저 국민이 우러러볼 인물만으로도 반은 역할을 하는 것이다. sonsj@seoul.co.kr
  • [프로야구] 벼랑 끝 KIA 살린 양현종

    [프로야구] 벼랑 끝 KIA 살린 양현종

    좌완 에이스 양현종이 벼랑 끝에 섰던 KIA를 구했다. 양현종을 선발로 내세운 KIA는 21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3-2로 어렵게 이겼다. 양현종은 7이닝 3피안타 6탈삼진 1실점(1자책) 호투로 4연패에 허덕이던 팀에 값진 승리를 안겼다. 다만 볼넷을 5개나 내줘 제구력이 좋지 않았다. 이날 승리로 3승을 쌓은 양현종은 윤성환(삼성), 김광현(SK)과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반면 롯데는 4연패 수렁에 빠졌다. 롯데 선발 레일리는 6과3분의2이닝 7피안타 1볼넷 6탈삼진 3실점(3자책)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2회와 6회 위기를 맞았지만, 에이스답게 정면 승부해 극복했다. 2회 1사 이후 장성우에게 1타점 적시타를 얻어맞고도 흔들리지 않고 김민하와 문규현을 내리 잡아 이닝을 끝냈다. 0-1로 뒤진 6회 대량 실점이 우려되는 1사 주자 2, 3루 상황에서는 강정호를 삼진, 정훈을 범타로 처리하는 배짱을 보여 줬다. 6회 KIA 필이 1타점 2루타로 1-1 동점을 만들었고, 7회 김다원이 1타점 적시타, 차일목이 희생플라이를 때려 3-1로 역전했다. 롯데는 8회 강민호의 안타로 1점을 더하는 데 그쳤다. 넥센은 서울 목동구장에서 두산을 12-0으로 대파, 4연승을 질주했다. 특히 지난 9일 노히트노런 치욕을 안긴 마야를 상대로 11점을 쓸어 담아 설욕에 성공했다. 하지만 넥센은 ‘안타왕’ 서건창에 이어 중심타자 유한준마저 부상당해 마음 놓고 기뻐할 수 없게 됐다. 1회 3점포, 2회 만루포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는 괴력을 보인 유한준은 3회 두산 김현수의 타구를 미끄러지면서 잡다가 왼쪽 무릎이 뒤틀렸다. 넥센 측은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위해 인근 병원으로 이동했다”며 “왼쪽 무릎 인대 손상이 의심된다”고 전했다. 잠실구장에서는 LG가 한화를 10-0으로 꺾었다. 한화 포수 정범모의 어처구니없는 실책을 놓치지 않고 점수 차를 벌렸다. 한화가 0-2로 뒤진 5회 2사 주자 만루에서 LG 이진영이 타석에 섰다. 풀카운트에서 한화 선발 유먼의 6구째를 받은 정범모는 스트라이크 아웃으로 확신, 공을 1루로 던지고 덕아웃을 향해 걸음을 옮겼다. 그러나 심판은 볼을 선언했다. 그 사이 3루 주자 오지환이 밀어내기로 득점했고, 2루 주자 정성훈은 정범모가 자리를 비운 틈을 타 홈을 밟았다. 삼성은 마산에서 NC를 5-0으로 제치고 4연승을 내달렸다. SK는 수원 kt위즈파크에서 kt에 9-3으로 이겼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이대호 日 무대 첫 ‘연타석 대포’

    이대호 日 무대 첫 ‘연타석 대포’

    소프트뱅크의 거포 이대호(33)가 2012년 일본프로야구 진출 이후 첫 연타석 홈런을 쳐냈다. 이대호는 21일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라쿠텐과의 퍼시픽리그 홈경기에서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 2-1로 앞선 3회말 중월 솔로포에 이어 5회 2사 1루에서 다시 좌월 2점포를 기록했다. 지난달 31일 오릭스전 이후 21일, 16경기 만에 시즌 2호 홈런을 쳐낸 이대호는 다음 타석에서 거푸 세 번째 홈런까지 신고했다. 1회말 첫 타석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대호는 3회 2사 주자 없는 타석에서 상대 좌완 선발 시오미 다카히로의 5구째 직구를 통타, 가운데 담장을 넘는 1점포를 쏘아올리며 5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었다. 5회말 2사 1루에 또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이번에는 시오미의 초구 시속 124㎞짜리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겼다. 이대호는 7회 상대 우완 불펜 무도 요시다카의 커브에 속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뒤 8회초 수비 때 마키하라 다이세와 교체됐다. 이날 성적은 4타수 2안타(2홈런) 3타점. 시즌 초 부진에 시달리며 일본 언론의 질타를 받았던 이대호는 5경기 연속 안타로 슬럼프를 털었고 연타석 아치로 거포의 자존심도 되찾았다. 시즌 10타점을 채우며 타율도 .191에서 .208(72타수 15안타)로 끌어올렸다. 이대호의 활약과 6이닝 6피안타 1실점의 호투를 펼친 선발 오토나리 겐지가 7-1 승리를 합작, 2연승한 소프트뱅크는 퍼시픽리그 2위 자리를 지켰다. 한편 한신 타이거스의 마무리 오승환(33)은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경기에 5-3으로 앞선 9회말 등판, 1이닝 동안 안타 1개를 허용했으나 삼진 3개를 뽑아내는 위력적인 피칭으로 경기를 마무리해 시즌 7세이브째를 수확했다. 평균자책점도 종전 1.80에서 1.64로 떨어뜨렸다. 지난 19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2이닝 3피안타 1실점해 시즌 첫 블론세이브(세이브 실패)를 기록했지만 이틀 만의 등판에서 철벽 마무리의 위용을 되찾았다. 오승환은 첫 타자 가지타니 다카유키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4번 타자 스즈코 요시토모와 5번 호세 로페스를 바깥쪽에 꽂히는 150㎞짜리 직구로 나란히 헛스윙 삼진 처리한 뒤 6번 타자 아롬 발디리스도 볼 카운트 2-2에서 같은 구속의 몸쪽 직구로 ‘루킹 삼진’을 이끌어 냈다. 투구 수는 21개. 한신은 요코하마를 5-3으로 꺾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야구] 추격이냐 추락이냐 ‘운명의 6연전’

    KBO리그 개막 3주가 지나가면서 10개 구단의 전력이 어느 정도 공개됐다. 개막 직후 돌풍을 일으킨 KIA와 롯데가 주춤하고 우승 후보로 거론된 삼성과 SK는 순항하고 있다. 21일부터 치러지는 6연전은 시즌 초반 판세를 가늠할 중요한 일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21~23일 광주에서 시즌 첫 대결을 펼치는 KIA와 롯데는 지난주 각각 4연패와 3연패를 당해 발걸음이 무겁다. 두 팀 모두 이번 대결에서 밀리면 하위권으로 추락하기 때문에 최소한 위닝시리즈(2승1패) 이상의 성적이 절실하다. 특히 8승9패를 기록 중인 KIA는 5할 승률이 무너져 심리적 부담이 크다. 김기태 감독은 “모든 것을 재점검하겠다”며 혁신을 예고했지만 19일 넥센전에서도 4-15의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KIA는 팀 타율 .259로 10개 구단 중 9위에 처져 있다. 브렛 필은 제 몫을 하고 있지만 나지완과 이범호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다. 팀 평균자책점은 4.83(6위)으로 중위권에 있으나 최근 4~5선발 임기준과 문경찬이 잇따라 무너졌다. 2군에서 3승 평균자책점 0.53을 기록 중인 서재응, 19일 넥센전에서 2와3분의2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한 한승혁 등이 선발로 올라설 가능성이 있다. 롯데는 오프시즌 장원준이 두산으로 이적했지만 선발진이 잘 돌아가고 있다. 8차례의 퀄리티 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로 삼성(13차례)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그러나 불펜이 3개의 블론세이브를 기록하며 발목을 잡았다. 이종운 롯데 감독은 부진한 마무리 김승회를 셋업맨으로 돌리고 김성배와 이정민을 상황에 따라 기용했지만 둘 다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서울 잠실에서 맞붙는 한화와 LG도 도약과 추락의 갈림길에 서 있다. 선발진이 붕괴된 한화는 힘겨운 일정 속에서도 5할 승률(8승8패)에 성공하는 등 끈끈한 팀 컬러를 보이고 있다. 공동 7위에 처져 있는 LG는 한화를 제물 삼아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목동에서는 연승 중인 두산과 넥센이 격돌한다. 두 팀은 상승세를 이어 간다는 각오를 다졌다. 10승6패로 SK와 함께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는 두산은 부상 중인 외국인 잭 루츠가 조만간 돌아올 전망이어서 한층 힘을 얻게 됐다. 지난 주말 KIA전에서 스위프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넥센은 이번주 상위권 도약을 노린다. 한편 LG는 20일 포수 윤요섭과 내야수 박용근을 kt에 내주고 투수 이준형을 받는 2-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유망주를 원한 LG와 경험 많은 베테랑을 원한 kt의 이해가 맞아떨어졌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독점포토] 지바롯데 이대은, 3승 기념 셀카 “타선이 도와줘서 힘났어요”

    [독점포토] 지바롯데 이대은, 3승 기념 셀카 “타선이 도와줘서 힘났어요”

    [독점 포토] 지바 롯데 이대은, 3승 기념 셀카 “타선이 도와줘서 힘났어요” 지바 롯데 마린스 이대은(26)이 시즌 3승을 거뒀다. 지바 롯데는 18일 일본 지바현 QVC 마린필드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이대은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5회 7점을 몰아올린 타선을 앞세워 9-0으로 승리했다. 승리 후 인터뷰에서 이대은은 “무조건 승리하겠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며 “타선이 점수를 많이 내줘서 힘이 났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은 변화구 콘트롤이 잘 됐다”고 덧붙였다. 이대은은 이날 호투로 평균자책점을 4.67에서 3.33으로 떨어뜨렸다. 사진=서울신문DB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지바롯데 이대은, 3승 기념 셀카...타선 폭발 “힘이 났다”

    지바롯데 이대은, 3승 기념 셀카...타선 폭발 “힘이 났다”

    [독점 포토] 지바롯데 이대은, 3승 기념 셀카 지바롯데 마린스 이대은(26)이 시즌 3승을 올렸다. 지바롯데는 18일 일본 지바현 QVC 마린필드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이대은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5회 7점을 몰아올린 타선을 앞세워 9-0으로 승리했다. 지바롯데 승리 후 인터뷰에서 이대은은 “무조건 승리하겠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며 “타선이 점수를 많이 내줘서 힘이 났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은 변화구 콘트롤이 잘 됐다”고 덧붙였다. 이대은은 이날 호투로 평균자책점을 4.67에서 3.33으로 떨어뜨렸다. 네티즌들은 “지바롯데 이대은, 훈훈하네”, “지바롯데 이대은, 3승 축하”, “지바롯데 이대은, 한신 오승환, 소프트뱅크 이대호, 모두 잘 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서울신문DB(지바롯데 이대은)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당신의 책]

    [당신의 책]

    목수의 인문학(임병희 지음,비아북 펴냄) 문학도에서 신화 연구가로, 다시 목수로 변신을 거듭한 저자가 일상에서 건져 올린 인문학의 묘미. ‘공부도 할 만큼 했다’는 목수가 지난날의 삶에서 깨친 ‘인생미정(人生未定)’의 철학을 바탕으로 지금 일들을 덤덤하게 풀어낸 이야기 묶음이다. 공방에서 가구를 만들어 가는 과정에 빗대 ‘삶의 재료’들, ‘삶을 바꾸는 공구들’, ‘삶의 찬란한 마감재들’이란 세 개의 카테고리로 묶은 에피소드들이 동·서양 고전의 어렵지 않은 덧칠로 풀어진다. ‘나도 내가 목수 될 줄 몰랐다’는 식의 덤덤하지만 앙금 있는 글 투르기가 녹록지 않은 인문학 지식과 어울린 ‘생활 속 인문학’ 읽기랄까. “삶이란 죽는 그 순간까지는 끝난 것이 아니므로 스스로 한계 짓지 말라”는 맺음 부분의 당부도 저자 개인의 삶과 맞물려 호소력 있는 울림으로 전해진다. 목공 일을 하면서 겪거나 부닥치는 일상의 일들이 이야기의 주 테마인 만큼 공방과 직접 만든 가구 모습으로 만나는 목공예의 풍경은 덤이다. 264쪽. 1만 4000원. 생각은 죽지 않는다(클라이브 톰슨 지음, 이경남 옮김, 알키 펴냄) “디지털 기술은 인류의 생각하는 능력을 갉아먹는다” 2011년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니컬러스 카) 출간 이후 통념이 된 명제. 그 명제와 달리 ‘새 기술은 사고 패턴을 좋은 쪽으로 바꾼다’고 강조, 글쓰기·인쇄술을 포함해 기술혁신이 우려를 낳았던 해프닝들을 소개한다. 글쓰기가 그리스의 웅변술 전통을 파멸시킬 것이라 했던 소크라테스 등 염세주의자들의 불찰도 들어 있다. 소크라테스는 사람들이 어떤 사실을 기억하지 않고 적으려고만 든다고 걱정했다. 저자는 마주치는 것들을 머릿속에 저장할 필요가 없어졌을 때 비로소 복잡한 생각을 할 수 있게 됨을 소크라테스는 보지 못했다고 말한다. 소크라테스의 우려는 전자책이 종이책을 대체하고, 스마트폰이 필수품이 되면서 우리가 갖게 된 두려움과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그 맥락에서 디지털 기술특성을 조목조목 짚어 인간정신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적으로 분석한다. 456쪽. 1만 6800원. 네트워크의 부(요하이 벤클러 지음, 최은창 옮김, 커뮤니케이션북스 펴냄) 2006년 영문 초판이 발행된 직후 큰 반향을 일으킨 책. 인터넷 시대의 미래를 낙관적으로 전망해 많은 미래학 관련 논문·저서에 인용됐다. 제목 ‘네트워크의 부’는 인간의 이기심에 의해 작동하는 ‘보이지 않는 손’이 사회적 진보와 공공선을 가져오는 원동력이라고 했던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에 빗댄 표현이다. 저자는 인터넷의 출현에 따라 개인들이 네트워크로 연결되고 이들이 사회적 존재로서 공유와 협업을 통해 비시장적으로 정보·문화·지식을 생산하는 네트워크 정보경제가 도래했다고 주장한다. 시장에 의존하지 않고 이루어지는 생산인 ‘사회적 생산’이 소셜네트워크를 기본으로 한 동료생산을 통해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강조한다. 네트워크 정보경제에서 창출된 사회적 부가 정치·경제·문화적 자유와 성찰을 증진시킨다는 것이다. 초판 발행 이후 변화된 상황을 한국어판 서문에 직접 썼다. 876쪽. 2만 9000원. 이화림 회고록(장촨제외 엮음, 박경철·이선경 옮김, 차이나하우스 펴냄) 중국 상하이로 망명해 김구 선생이 이끄는 한인애국단에 가담한 뒤 이봉창·윤봉길 거사에 협력했던 여성 독립운동가 이화림(1905-1999). 김구 선생의 비서로 한인애국단 활동을 시작했다는 이화림의 이야기가 ‘백범일지’에 단 한 줄도 보이지 않는 이유는 뭘까. 이화림은 윤봉길 의사와 일본인 부부로 위장해 상하이 훙커우 공원을 정탐하는 등 의열활동의 숨은 조력자 임무를 성공적으로 해낸 여성이다. 나라 잃은 여인으로서 고난과 역경에 굴하지 않고 조국독립과 해방을 위해 평생을 살았던 걸출한 인물이다. 하지만 한국전쟁 중 중국인민지원군으로 참전했다는 이유 등으로 사실상 잊혀지고 묻혀 금기시돼 왔다. 책은 그 독립운동가를 발굴해 역사 속에서 부활시켰다. 이화림의 회고를 바탕으로 중대 사건과 관련한 그의 활동을 꼼꼼하게 붙였다. 중국 내 항일구국·민족해방과 국가독립 쟁취의 역사 재현을 통해 중국 현대에서 잊혀진 빈 공간을 채운 기록이 눈길을 끈다. 388쪽.1만 5800원.
  • [프로야구] 701일 만에 뜬 ‘NC 태양’ 이태양

    [프로야구] 701일 만에 뜬 ‘NC 태양’ 이태양

    이병규(LG·7번)가 마수걸이포를 쐐기 3점포로 장식했다. LG는 16일 잠실에서 벌어진 KBO리그에서 최경철, 이병규의 통렬한 홈런 2방에 힘입어 KIA를 10-5로 제쳤다. LG는 단독 7위가 됐고 KIA는 공동 4위로 내려앉았다. 치열한 공방을 벌이던 LG는 5-5로 맞선 7회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최경철의 1점포로 균형을 깬 뒤 계속된 1사 1루에서 3루수 박기남의 실책으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박용택의 볼넷에 이어 타석에 들어선 이병규(7번)가 문경찬을 상대로 극적인 3점포를 쏘아 올렸다. SK는 인천 행복드림파크에서 채병용의 ‘6이닝 퍼펙트’ 피칭으로 넥센을 10-0으로 완파했다. SK는 롯데를 끌어내리고 2위로 도약했다. 선발 밴와트가 1회 박병호의 타구에 오른쪽 정강이를 맞는 바람에 2회 등판한 채병용은 6이닝 동안 무안타 무사사구의 완벽투로 2승째를 따냈다. 무기력하게 끌려가던 넥센은 8회 유한준이 첫 안타를 뽑아 팀 노히트노런의 수모를 가까스로 면했다. 넥센은 사사구를 10개나 남발했다. SK는 1회 상대 선발 한현희를 매섭게 몰아쳐 기선을 제압했다. 연속 안타와 볼넷으로 맞은 2사 만루에서 이재원의 2타점 2루타와 나주환의 2타점 적시타로 단숨에 4득점했다. SK는 4-0이던 4회 볼넷 3개로 얻은 만루에서 폭투와 희생플라이로 가볍게 2점을 보탰다. NC는 사직에서 벌어진 경남 더비에서 이태양의 역투와 뒷심으로 롯데를 8-3으로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이태양은 6이닝 동안 5안타 2실점(1자책)으로 막아 승리를 챙겼다. 2013년 5월 15일 사직 롯데전 이후 1년 11개월(701일) 만에 8연패의 악몽에서 깨어났다. 7이닝 4실점(3자책)한 롯데 선발 심수창은 넥센 시절이던 2011년 8월 27일 목동 롯데전 이후 10연패의 수렁에서 허덕였다. NC는 4-3으로 쫓긴 9회 1사 3루에서 김태군, 김성욱, 나성범, 테임즈의 4연속 적시타로 승부를 갈랐다. 삼성-한화(대전), 두산-kt(수원) 경기는 비 때문에 취소됐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밴 타고 줄 서서 패스트푸드 주문… 몸 낮춘 힐러리

    밴 타고 줄 서서 패스트푸드 주문… 몸 낮춘 힐러리

    밴 타고 패스트푸드점에서 식사하고…. 지난 12일 동영상을 통해 차기 미국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힐러리 클린턴(얼굴) 전 국무장관이 14일(현지시간) 아이오와주에서 첫 유세에 나서면서 서민 행보를 이어가 눈길을 끌었다. 대선 출마 첫 일성인 ‘중산층의 챔피언’을 실천하기 위해 뉴욕에서 1600㎞나 되는 거리를 비행기가 아닌 ‘스쿠비’라는 별칭이 붙은 GMC 밴을 타고 이동하면서 중간 중간에 주유소에 들르고 패스트푸드 식당에도 들러 직접 음식을 주문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클린턴 전 장관은 오하이오주 톨레도 외곽 소도시 모미의 멕시칸 식당 치폴레에서 일반인들과 함께 줄을 서서 음식을 주문하고 식사를 했지만 안에 있던 사람들 대부분은 그를 알아보지 못했다. 두 명의 보좌진과 경호 인력을 대동한 클린턴 전 장관은 밝은 분홍색 셔츠에 선글라스를 끼고 점원에게 치킨 브리토를 주문한 뒤 직접 음식을 식탁에 나르기도 했다. 클린턴 전 장관의 동선 취재 경쟁에 불이 붙은 언론 보도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이 알려졌다. 찰스 라이트(29) 지배인은 “짙은 선글라스를 낀 클린턴 전 장관이 전혀 다른 분 같았다”며 “유명인사를 눈앞에서 놓친 점원들은 지금 자책하고 있다”고 전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프로야구] 역시 라이언킹

    [프로야구] 역시 라이언킹

    이승엽(삼성)이 3점 결승포를 폭발시켰다. 이승엽은 15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3-3으로 팽팽했던 6회 3점 홈런을 터뜨려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홈런으로 통산 홈런 393개를 기록한 이승엽은 400홈런 대기록까지 7개만을 남겼다. 삼성이 8-3으로 이겨 2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은 2회 이승엽의 적시타와 구자욱의 희생 플라이에 3회 박한이의 솔로포를 더해 3-0으로 앞서 나갔다. 한화는 5회 김경언의 1타점 1루타, 김태균의 2타점 2루타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6회 이승엽이 무사 주자 1, 2루 상황에서 박정진의 5구 시속 138㎞짜리 직구를 퍼 올려 담장을 넘겼고, 삼성은 6-3으로 달아났다. 8회 김상수와 박해민이 1타점 적시타를 잇달아 때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IA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LG에 9-4로 승리했다. KIA 좌완 에이스 양현종이 6과3분의1이닝을 5피안타 4볼넷 3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막아 시즌 2승을 챙겼다. 김기태 KIA 감독은 7회 말 LG 문선재가 2루로 주루하는 과정에서 3피트 라인을 벗어났다는 항의를 하다가 항의 시간이 5분을 넘기면 퇴장시킨다는 리그 규정 ‘경기의 스피드업’ 1-③항에 따라 퇴장당했다. 올 시즌 감독 1호 퇴장이다. 롯데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NC에 6-0으로 완승했다. 특히 고전을 면치 못했던 상대 선발 찰리를 상대로 거둔 승리라 더 값졌다. 문학에서는 넥센이 SK를 6-4로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두산은 수원에서 연장 12회 접전 끝에 kt를 7-6으로 눌렀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다저스, 시애틀 꺾고 4연승…좌완 앤더슨, 시즌 ‘첫 승리’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시애틀 매리너스와 3연전을 모두 싹쓸이하는 등 최근 4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다저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애틀과 홈 경기에서 5-2로 이겼다. 다저스는 시애틀과 3연전은 물론 최근 4경기째 연속 승전가를 불렀다. 다저스가 올 시즌을 대비해 새롭게 영입한 좌완 브렛 앤더슨은 선발 등판해 5이닝을 6피안타 2실점(1자책점)으로 막고 시즌 두 경기 만에 첫 승리를 올렸다. 2회 중견수 작 피더슨이 마이크 주니노의 안타성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잡아내는가 하면 5회 1사 2루에서 저스틴 루지아노의 중전안타 때 2루 주자 주니노를 홈에서 잡아내는 등 동료의 수비 도움도 많았다. 다저스는 1회 2사 1,2루에서 앤드리 이시어의 좌전 안타로 선취점을 뽑은 데 이어 스콧 반 슬라이크가 좌측 펜스를 바로 맞추는 2타점 2루타를 때려 3-0으로 앞서나갔다. 2회에는 애드리안 곤살레스, 3회에는 피더슨의 적시타로 한 점씩 더해 5-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4회 넬슨 크루스에게 우중월 솔로홈런을 얻어맞은 다저스는 5-1로 앞선 6회 수비 실책과 안타, 볼넷으로 무사 만루에 처하자 앤더슨을 마운드에서 내리고 같은 왼손 투수인 파코 로드리게스를 올렸다. 로드리게스는 내야땅볼로 한 점만 내주고 위기를 넘겼다. 다저스 이후 크리스 해처, 페드로 바에스, J.P.하월을 이어 던지게 하며 리드를 지켰다. 한편, 왼 어째 통증으로 재활 중인 다저스 투수 류현진은 이날 노란 리본을 달고 더그아웃에 나타나 세월호 참사 1주년 추모에 동참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에서는 유니폼에 승인받지 않은 패치 등을 부착하는 것을 엄격히 금하지만 류현진은 노란 리본으로 애도의 뜻을 표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쾅쾅… ‘천적’ 윤성환 공포 날린 한화

    [프로야구] 쾅쾅… ‘천적’ 윤성환 공포 날린 한화

    빈볼 논란으로 어수선한 한화가 ‘천적’ 윤성환(삼성)을 넘고 5할 승률에 바짝 다가갔다. 한화는 14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삼성과의 경기에서 김태균의 홈런포 등에 힘입어 5-3으로 이겼다. 6승(7패)째를 올려 이날 경기를 하지 않은 7위 LG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지난 2년 동안 한화는 윤성환과 여섯 차례 만나 모두 승리투수를 헌납하는 등 꼼짝 못했다. 그러나 이날은 달랐다. 0-3으로 끌려가던 3회 선두타자 권용관이 왼쪽 담장을 넘겨 반격의 물꼬를 텄다. 김경언의 안타로 만들어진 2사 1루에서는 김태균이 윤성환의 5구 115㎞짜리 커브를 걷어올려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최진행의 좌전 안타로 이어진 기회에서 이적생 이성열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3루타를 날려 전세를 뒤집었다. 한 점 차로 아슬아슬하게 앞서던 한화는 7회 권용관의 2루타와 이용규의 희생번트로 1사 3루 기회를 잡았다. 다음 타자 이시찬이 스퀴즈 번트로 권용관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유먼은 6이닝 동안 삼진 4개를 낚으며 3실점(3자책), 한화 유니폼을 입고 첫 승을 신고했다. 부산 사직에서는 롯데가 NC를 5-4로 꺾고 연승을 달렸다. 선발 레일리가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잡는 ‘K쇼’를 펼치며 2실점(2자책)으로 호투했다. 특히 3회에는 역대 여섯 번째로 한 이닝 4삼진의 진기록을 세웠다. 손시헌과 박민우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김성욱을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출루시켰다. 다음 타자 나성범에게 2루타, 테임즈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이호준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서울 잠실에서는 두산이 장단 22안타를 몰아쳐 kt를 18-2로 눌렀다. 3회 정수빈과 김현수의 적시타로 두 점을 선취한 두산은 5~6회 7점을 쓸어담아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양의지가 홈런 하나를 포함해 5타수 3안타 4타점의 맹타를 휘둘렀고 박건우와 김진형, 오재일, 양종민은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터뜨렸다. KIA-LG(잠실)와 넥센-SK(문학) 경기는 비 때문에 취소됐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e-book 보면 ‘광진 맛집’ 보인다

    ‘우리 지역 ‘맛집멋집’은 어디에….’ 광진구는 전자책 ‘동화나라 맛집멋집 이야기’를 제작하고 홍보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광진구의 대표 음식점을 적극 홍보해 지역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구 관계자는 “현재 우리 구에는 4096곳의 일반음식점이 있는데 이 중 168곳이 모범음식점으로 지정됐다”면서 “구는 특히 2007년부터 맛과 서비스 등 분야별로 경쟁력 있는 음식점을 ‘맛집멋집’으로 지정해 운영해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광진구의 맛집멋집으로 지정된 식당은 48곳에 이른다. 구는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 능동로 일대에서 열리는 ‘제4회 서울동화축제’에 맞춰 전자책과 리플릿, 웹·모바일 페이지 등 홍보물을 제작, 배부해 축제를 찾는 관광객과 구민들에게 맛집멋집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전자책에는 주제별 스토리텔링 형식을 통해 구의동 미가로와 건대 맛의 거리, 능마루 맛의 거리, 중국음식문화의 거리’ 등 4대 맛의 거리가 소개돼 있다. 또한 관광 정보와 함께 음식점 정보 등이 수록돼 있으며 총 48곳을 찾아갈 수 있는 안내지도도 들어 있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음식점을 업종·지역·테마별로 분류했고 이 중 데이트하기 좋은 곳, 가족 모임하기 좋은 곳, 몸보신하기 좋은 곳 등 관심 사항에 따라 세분화해 구성했다”고 말했다. 김기동 구청장은 “앞으로도 맛집멋집을 발굴해 주민들이 즐겨 찾고 지역의 상권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日 프로야구 이대은 시즌 2승·오승환 4세이브

    일본 프로야구 지바롯데 마린스의 이대은(26)이 시즌 2승을 신고했다. 한신 타이거스의 오승환(33)은 시즌 4호 세이브를 올렸다. 이대은은 12일 일본 사이타마현 도코로자와의 세이부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언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4실점했지만 타선의 든든한 지원을 받아 팀이 9-5로 승리하며 2승째를 챙겼다. 지난달 29일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경기에 이어 두 번째 따낸 승리다. 이대은은 최고 151㎞의 강속구를 앞세워 5이닝 동안 5개의 삼진을 잡아냈지만 6피안타, 볼넷 2개를 내주고 4실점했다. 이대은은 팀이 6-1로 앞선 5회말 크게 흔들리면서 3점을 내줬고 6-4로 앞선 6회말 수비에서 오타니 도모히사와 교체됐다. 투구수는 95개를 기록했고 평균자책점은 4.38에서 5.19로 높아졌다. 오승환은 이날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홈 경기에서 한신이 4-3으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팀 승리를 지켰다. 시즌 4세이브를 챙긴 오승환은 네 타자를 맞아 단 9개의 공을 던지며 효율적인 투구를 했다. 평균자책점도 1.80에서 1.50으로 끌어내렸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프로야구] 다 때린 남자&다 막은 남자

    [프로야구] 다 때린 남자&다 막은 남자

    한 시즌에 한 번 나오기 어려운 대기록이 하룻저녁에 두 개나 쏟아졌다. 9일 KBO리그 두산의 투수 마야가 노히트노런을, NC의 타자 테임즈가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다. 34년째를 맞은 KBO리그 사상 노히트노런과 사이클링 히트가 같은 날 나온 것은 처음이다. 마야는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 9이닝 동안 단 1개의 안타조차 허용하지 않고 경기를 끝내 버렸다. 9이닝 무피안타 3볼넷 8탈삼진 무실점, 완벽에 가까운 투구였다. 프로야구 통산 12번째이자 외국인 선수로서는 2번째 노히트노런이다. 두산이 넥센을 1-0으로 꺾었다. 마야는 최고 시속 143㎞의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섞어 넥센 타선을 공략했다. 1~2회를 제외하고 매 이닝 삼진을 잡아냈다. 2회 초 윤석민에게 볼넷을 내줘 퍼펙트를 놓쳤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마야는 자신의 최고 투구수를 뛰어넘는 끈기도 보여 줬다. 마야는 이날 무려 136구를 뿌렸다. 종전 마야의 국내 무대 최고 투구 수는 115개였다. 체력이 떨어진 9회 마야는 선두타자 임병욱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서건창에게 1루수 앞 땅볼을 유도, 주자를 2루에서 잡았고 이택근을 땅볼로 처리했다. 마지막 상대 유한준을 3구 삼진으로 잡고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넥센 선발 밴헤켄은 6이닝 1실점(1자책) 호투하고도 승리를 놓쳤다. 테임즈는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KIA를 제물로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했다. 통산 17번째이자 외국인 중 2번째 사이클링 히트다. NC가 4-2로 승리했다. KIA 좌완 에이스 양현종을 상대로 1회 2루타, 3회 2루타를 때린 테임즈는 5회 솔로포까지 터뜨리며 양현종을 무너뜨렸다. 이어 7회 교체 등판한 김태영에게 1루타, 8회 임준섭에게 3루타를 빼앗았다. 테임즈는 이날 5타수 5안타 2타점 1득점했다. 또 시즌 6번째 홈런을 폭발시켜 나바로(삼성·5개)를 따돌리고 홈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양현종은 6이닝 4실점(4자책)으로 부진했다. SK는 인천 문학구장에서 kt에 13-2로 승리, kt를 10연패 수렁으로 밀어 넣었다. 삼성은 대구구장에서 롯데에 5-4로 승리했다. 4-4로 팽팽했던 9회 말 삼성 구자욱이 끝내기 적시타를 때렸다. 한화도 대전에서 9회 상대의 실책을 틈타 5-4 끝내기 승리를 따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노히트 노런 마야, 그는 ‘대체 용병’이었다

    노히트 노런 마야, 그는 ‘대체 용병’이었다

    노히트 노런 마야 노히트 노런 마야, 그는 ‘대체 용병’이었다 한국프로야구 통산 12번째이자 외국인으로는 두 번째로 ‘노히트 노런’의 대기록을 작성한 유니에스키 마야(34·두산 베어스)는 지난 시즌 도중 리그에 합류한 대체 용병이다. 두산은 지난해 7월 크리스 볼스테드를 방출하고 새 외국인 투수로 쿠바 국가대표를 지낸 마야를 연봉 17만 5000달러에 영입했다. 키 183㎝, 몸무게 92㎏의 마야는 오른손 정통파 투수로 2006년과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쿠바 대표로 뛰었다. 마야는 2009년 미국으로 망명해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에 입단했고 이후로는 줄곧 미국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통산 16경기에 등판해 1승 5패, 평균자책점 5.80의 성적을 남겼다. 지난해 두산 유니폼을 입기 전에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산하 트리플A 팀인 귄네트 브레이브스에서 14경기에 선발 등판, 3승 3패에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했다. 마야는 지난해 한국프로야구 무대에서 11경기에 나서 2승 4패, 평균자책점 4.86에 탈삼진 54개를 기록했다. 10월에는 ‘잠실 맞수’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상대 양상문 감독에게 욕설했다는 논란을 일으키고는 이튿날 바로 사과하기도 했다. 성적이 썩 좋은 편도 아니었고 기량 외적인 일로 구설에 오르기도 했지만 두산은 시즌이 끝나고 마야와 연봉 6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마야가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좋은 구위와 한국 야구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 다음 시즌 활약을 기대한다는 것이 재계약 이유였다. 마야는 두산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애초 5시즌 연속 두산의 개막전 투수로 예정됐던 외국인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가 골반 통증으로 마운드에 오를 수 없게 되자 마야는 두산의 새 시즌을 여는 막중한 임무를 떠맡았다. 마야는 지난달 28일 잠실구장에서 치른 NC와 개막전에서 6이닝 4실점을 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 3일 사직 롯데전에서는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고도 패전 처리됐지만 시즌 세 번째 선발 등판 경기에서는 야구인생에 한 획을 그은 대기록을 작성했다. 마야는 9일 잠실구장에서 넥센 강타선을 상대로 안타 하나 내주지 않고 볼넷 3개만 허용하며 무실점으로 막아 역대 한국프로야구에서 12번째 노히트 노런 투수가 됐다. 외국인으로는 지난해 LG를 상대로 금자탑을 쌓은 NC의 찰리 쉬렉에 이어 두 번째일 만큼 값진 기록이다. 베어스 소속으로도 OB 시절이던 1988년 4월 2일 장호연 이후 두 번째 경사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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