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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덜란드, 덴마크에 2-0 완승 ‘폴센 자책골 행운’

    네덜란드, 덴마크에 2-0 완승 ‘폴센 자책골 행운’

    네덜란드가 덴마크 수비수의 자책골과 디르크 카윗(리버풀)의 추가골로 덴마크에 2-0으로 승리했다. 네덜란드는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후반 1분 덴마크 수비수 시몬 부스크 포울센(AZ 알크마르)의 자책골과 후반 39분 디르크 카윗의 추가골로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네덜란드와 덴마크는 전반 팽팽한 접전을 벌이며 골을 내지 못했다. 그러나 후반이 시작되자마자 네덜란드의 공격수 로빈 판 페르시(아스날)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왼발 크로스를 포울센이 머리를 갖다대 걷어냈으나 팀 동료 다닐 아게르의 등에 맞고 자책골을 허용했다. 자책골을 내준 덴마크는 미드필더진이 흔들리기 시작, 네덜란드에 밀리면서 몇 차례 실점위기를 내줬다. 이에 네덜란드는 후반 39분에 판 페르시와 교체해 투입된 엘리에로 엘리아(함부르크 SV)의 슛이 골대로 맞고 튕긴 공을 문전으로 쇄도하던 카윗이 차 넣어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에서 덴마크는 남아공 월드컵 첫 자책골을 기록하는 불명예를 기록했다. 네덜란드와 덴마크는 오는 19일과 20일 일본과 카메룬을 상대로 각각 E조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를 치룰 예정이다. 사진= SBS 중계화면 캡쳐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日 3골 폭발?… 2골은 자책골

    日 3골 폭발?… 2골은 자책골

    일본이 잉글랜드와의 평가전에서 자멸했다. 일본 선수들은 3골을 몰아쳤지만, 그 중 2골은 자책골이었다. 일본은 30일 오스트리아 UPC아레나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평가전에서 1-2로 역전패했다. 일본은 국내에서 열렸던 세르비아, 한국전에 이어 잉글랜드전까지 3연패를 당하는 부진에 빠졌다. 일본은 오카자키 신지를 원톱으로 놓고 혼다 게이스케와 오쿠보 요시토를 좌우 날개로 배치했다. 미드필드에는 아베 유키와 하세베 마코토, 그리고 엔도 야스히토가 선발로 나섰다. 포백에는 곤노 야스유키, 나카자와 유지, 마르쿠스 다나카 툴리오, 나가모토 유토가, 수문장은 가와시마 에이지가 맡았다. 잉글랜드는 웨인 루니와 데런 벤트를 투톱으로 내세웠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일본이 좋았다. 전반 7분 엔도가 잉글랜드 진영 페널티박스 오른쪽 외곽에서 올린 크로스를 중앙 수비수 툴리오가 헤딩으로 골로 연결하면서 기세를 올렸다. 1-0으로 앞선 일본은 전반 내내 중원에서부터 잉글랜드를 압박하면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하지만 이내 전열을 정비한 잉글랜드는 전반 18분 레넌이 좋은 기회를 만들었고, 루니와 월컷도 부단히 골 기회를 노렸다. 하지만 ‘이번에는 질 수 없다.’는 각오로 나온 일본은 잉글랜드에 맞서 수세에 몰리지 않고 대등한 경기력을 보였다. 잉글랜드는 후반 8분 교체 출격한 숀 라이트 필립스가 페널티킥을 얻어 절호의 동점골 기회를 잡았지만 일본 골키퍼 가와시마의 선방에 키커 램파드의 슈팅이 막혔다. 하지만 일본은 결국 후반 막판 어이없는 자책골 2개로 무너졌다. 후반 25분 조 콜의 크로스를 걷어내려던 선제골의 주인공 툴리오가 자기 진영의 골망을 흔들었다. 골키퍼에게 가는 볼을 중간에서 ‘잘라먹는’ 완벽한 헤딩이었다. 후반 37분에는 툴리오의 파트너 나카자와가 일을 저질렀다. 나카자와는 애슐리 콜의 크로스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슬라이딩 태클 실수로 또 한번의 자책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앞서 이번 월드컵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다짐한 오카다 다케시(54) 일본 대표팀 감독은 더욱 궁지에 몰리게 됐다. 오카다 감독은 영국 축구 전문지 월드사커 6월호 남아공월드컵 특집판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남아공월드컵을 끝으로 축구계를 떠나 농부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오카다 감독은 한·일전 참패 뒤 퇴진의사를 밝혀 일본 열도를 발칵 뒤집어 놓기도 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프로축구] 조광래 ‘경남유치원’ 무서운 질주

    [프로축구] 조광래 ‘경남유치원’ 무서운 질주

    ‘경남 유치원’의 질주가 무섭다. 경남은 11일 춘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7라운드 강원과의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 3연승을 달리며 5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경남은 골키퍼 김병지(40)를 제외한 주전 선수들의 평균 연령이 23.9세. 게다가 베스트 11 가운데 2년차 이하의 선수가 7명이다. 그래서 팬들은 유치원이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그런데 조광래 감독의 지휘 아래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유치원생들이 상대팀들을 농락하고 있다. 경남은 지난달 28일 전통의 강호 수원을 2-1로 제압했고, 지난 3일 포항을 3-1로 무너뜨렸다. 이날도 원정팀 경남이 경기를 주도했다. 왼쪽 윙백 김영우의 오버래핑과 중원에서 공격진영으로 뿌려지는 윤빛가람의 패스가 강원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첫 골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터졌다. 경남 김영우의 코너킥을 박스 안으로 달려들던 ‘특급용병’ 루시오가 헤딩으로 마무리 지었다. 이 골로 루시오는 리그 8골을 기록하며 득점 선두 경쟁에서 앞서갔다. 기대를 모았던 강원 김영후는 경남의 수비에 고립됐고, 왼쪽 공격수 정경호도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강원은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기 위해 끊임없이 전방으로 공을 넘겼지만, 경남 수비수들에게 흐름이 끊어졌다. 경남은 후반 8분 박스 안에서 흘러나온 볼을 오른쪽 윙백 김태욱이 오른발 대포알 슈팅으로 골문 오른쪽 위에 꽂아 넣으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추격에 나선 강원은 결국 후반 33분 터진 최영남의 한 골에 만족해야 했다. 부산은 부산 아시아드 경기장에서 벌어진 인천과의 홈경기에서 유호준의 동점골과 인천 안현식의 자책골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부산은 최근 5경기에서 2무3패로 열세를 보였던 ‘천적’ 인천에 대한 징크스를 힘겹게 털어냈다. 서울은 대구 시민구장에서 대구를 3-2로 꺾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독일 축구 황당 자책골 “바람 때문에…”

    독일 축구 황당 자책골 “바람 때문에…”

    바람이 넣은 골? 골킥한 공이 바람에 밀려 바로 자신의 진영 골문으로 들어가는 황당한 장면이 독일 축구장에서 나왔다. 이 자책골은 독일 하부리그 ‘알레’(ALLE) 소속 TSV빔스하임과 TSV그룬바흐의 지난 28일(현지시간) 경기에서 나온 것. 그룬바흐 선수의 골킥 순간에 강한 바람이 불었고, 이 바람은 공의 방향을 바꾸는 것으로 모자라 기어이 골문 안까지 공을 밀어 넣었다. 하늘로 올라간 공은 바람에 밀려 돌아오자 그룬바흐의 골키퍼를 비롯한 수비수들은 당황하며 공이 땅에 한번 튀긴 뒤 골문 안으로 들어가기까지 우왕좌왕했다. 골킥을 찬 선수의 자책골로 기록된 이 ‘바람의 골’은 빔스하임에게 선제 득점을 안겨줬고 2-1 승리에 밑바탕이 됐다. 이 자책골 장면은 동영상으로 ‘야후 스포츠’ 블로그 ‘더티 태클’에 소개되면서 많은 네티즌들에게 알려졌다. ‘더티 태클’은 “그룬바흐 팬이라면 지구가 돕지 않은 결과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많은 네티즌들이 이 황당한 골 동영상에 흥미를 보인 가운데 일부 네티즌들은 “축구 규정상 골킥이 바로 득점이 되는 것은 상대방 골문에 넣었을 때 뿐”이라면서 이 상황은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사진=유튜브 동영상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리미어리그] 지성의 발끝은 살아있었다

    [프리미어리그] 지성의 발끝은 살아있었다

    시즌 첫 골을 터뜨린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얼굴엔 웃음이 아니라 오히려 비장함이 엿보였다. 그는 “오늘을 계기로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새롭게 했다. 박지성은 1일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에 왼쪽 날개로 선발 출장, 후반 7분 만에 목마르던 골을 뽑아냈다. 모처럼 제대로 만든 골. 하프라인을 넘어서자마자 마이클 캐릭의 패스를 받은 박지성은 혼자 50여m를 치고 들어갔다. 박지성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다이아몬드 모양으로 에워싸는 상대 수비수 4명까지 따돌렸다. 순간 상대 골키퍼 마누엘 알무니아가 각도를 줄이며 나왔다. 박지성은 오른발을 쭉 뻗은 알무니아를 살짝 제치며 오른발로 골네트를 갈랐다. 침착성이 돋보인 재치 만점의 골이었다. 프리미어리그 개인 통산 10번째 골. 박지성이 프리미어리그에서 골 맛을 본 것은 지난해 5월 2일 미들즈브러와의 원정경기(2-0승)에서 쐐기골 이후 무려 9개월 만이다. ‘스카이스포츠’는 박지성에게 “‘지치지 않은 활약(Tireless work)’을 펼쳤다.”는 평가와 함께 평점 7점을 줬다. 루이스 나니(24)가 9점, 웨인 루니(25)와 마이클 캐릭(29)이 나란히 8점을 얻었다. 박지성은 후반 42분 안토니오 발렌시아(25)와 교체될 때까지 87분간 경기장을 누볐다. 박지성은 맨유 입단 첫 시즌인 2006년 4월 아스널과의 홈경기(1-0 승)에서도 결승골을 넣는 등 아스널을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2008~09 시즌인 지난해 5월5일 아스널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 원정경기(3-1 승)에서 선제골을 넣기도 했다. 강팀과 대결할 기회가 많은 데 대해 박지성은 “강한 팀과 맞붙는 경우 오히려 공격의 기회가 더 많이 열리는 것 같다.”면서 “서로 이기는 경기를 위해 공격과 수비에 이동이 많다. 지키는 축구를 하는 팀과는 확실히 다르다.”고 말했다. 부활을 알린 이번 득점과 활약은 허정무호에 여간 반가운 대목이 아닐 수 없다. 남아공월드컵을 앞두고 대표팀에선 줄곧 믿음을 줬지만 잇달아 벤치에 머물며 골 가뭄을 걱정해야만 했던 터. 주장을 맡은 박지성이 맹위를 떨치며 다른 공격자원들에게도 자극제가 될 게 뻔한 사실. 맨유는 전반 33분 상대 골키퍼 알무니아의 자책골과 전반 37분 루니에 이은 박지성의 골로 아스널을 3-1로 누르고 17승2무5패(승점 53)를 기록,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첼시(17승3무3패·승점 54)를 1점 차이로 바짝 추격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프리미어리그] 이청용 벌써 이지메

    [프리미어리그] 이청용 벌써 이지메

    이청용(22·볼턴)이 마라도나를 연상케 하는 폭발적인 드리블로 골을 뽑아낼 뻔 했으나 수비수가 가까스로 걷어내 팬들에게 큰 아쉬움을 남겼다. 이청용은 31일 안필드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과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24분 하프라인 부근부터 50여m를 드리블하며 수비수 셋과 골키퍼 페페 레이나까지 제친 뒤 슈팅을 날렸다. 프리미어리그 강팀 수비수들을 무력화시키며 간담을 서늘하게 했으나, 수비수 키르지아코스의 발에 맞으며 무위에 그쳤다. 리버풀의 수비수 레전드 얀 묄비는 “이청용이 리버풀 수비를 혼란에 빠뜨리는 폭발적인 드리블을 선보였다. 디에고 마라도나가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 보여준 드리블을 연상하게 했다.”고 치켜세웠다. 이청용은 오른쪽 미드필더로 출전해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으나 풀타임을 뛰며 맹활약했다. 그러나 평점은 기대 이하로 나타나 의아함을 자아냈다. ‘스카이스포츠’는 이청용에 대해 시뮬레이션 액션으로 경고를 받은 것과, 후반 21분 블라디미르 바이스의 투입과 함께 왼쪽으로 옮긴 뒤 부진했다며 평점 4점을 매겼다. 이청용은 후반 43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다가 이킬라니와 몸싸움 중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는 듯했지만 주심은 시뮬레이션 액션이라며 옐로카드를 줬다. 볼턴은 결국 전반 37분 리버풀의 디르크 카윗에게 골을 내준 뒤 후반 25분 케빈 데이비스의 자책골로 0-2로 졌다. 하지만 팀 동료 개리 케힐은 시뮬레이션 판정에 대해 “같은 상황에서 리버풀의 스티븐 제라드에겐 지적조차 하지 않았다.”며 불만을 나타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청용의 법칙 “넣으면 이긴다”

    청용의 법칙 “넣으면 이긴다”

    “(이)청용은 그라운드에서 믿음을 준다. 공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이런 신뢰는 아주 중요하다. 이런 점이 상승작용을 한다. 물론 팀 승리와 떼놓을 수 없다.” 한준희 KBS 해설위원은 프리미어리거 이청용(22·볼턴)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블루 드래곤’ 이청용이 3일 영국 볼턴의 리복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64강전) 링컨시티(4부 리그)와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후반 6분 골을 터뜨려 국민들에게 새해 첫 낭보를 알렸다. FA컵 첫 골이자 지난해 12월16일 웨스트햄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골을 넣은 이후 영국 진출 네번째 득점포 가동이었다. 특히 자신을 영입한 게리 멕슨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물러난 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치른 첫 경기에서 값어치를 확인시켰다. 지난해 9월26일 프리미어리그 버밍엄시티와의 경기(2-1)를 시작으로 10월25일 에버턴과의 경기(3-2), 12월16일 웨스트 햄과의 경기(3-1)에 이어 ‘이청용 골=승리’ 등식을 굳혔다. 최근 5경기에서 2골(1도움)의 가파른 상승세를 탄 이청용은 오는 7일 오전 4시45분 열리는 프리미어리그 ‘빅3’ 아스널(13승2무4패 3위)과의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에서 맹활약도 예고했다. 한 위원은 “이청용은 몸싸움엔 약하지만 빼어난 스피드와 동료들의 움직임을 읽고 원터치 패스로 치고 나가며 주고받는 감각이 뛰어나다.”면서 “에이스로 중용될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활약엔 18세 이하(U-18), U-20, A대표팀 등 엘리트 코스를 차례로 밟으며 큰 무대에서 뛴 자신감과 본인의 노력이 밑바탕이 됐다는 분석도 덧붙였다. 이날 전반 13분에도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링컨시티의 골네트를 위협했던 이청용은 후반 6분 페널티 지역 안쪽 11m 정도 거리에서 이반 클라스니치의 패스를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2-0을 만드는 쐐기골을 뽑아냈다. 볼턴은 후반 4분 상대 자책골과 38분 개리 케이힐, 44분 마크 데이비스의 골을 묶어 4-0 대승을 거두며 FA컵 32강에 안착했다. 이청용은 후반 35분 타미르 코헨과 교체됐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맨유 박지성, 위건전 선발 출전할까?

    맨유 박지성, 위건전 선발 출전할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산소탱크’ 박지성이 2009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마지막 경기에 출전할까? 맨유는 31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위건을 상대로 2009/201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를 치른다. 지난 헐 시티와의 ‘박싱데이’를 승리로 장식한 맨유는 위건을 꺾고 선두 첼시와의 승점 차이를 좁히겠다는 각오다. 원정팀 위건도 맨유전 선전이 반드시 필요한 상태다. 20라운드 현재 5승 4무 9패 승점 19점으로 강등권과의 승점차가 1점밖에 나지 않는다. 12월 들어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결과다. 비록 한 경기를 덜 치렀다고는 하나 팀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라도 무승부 이상의 성과물을 얻어야만 한다. ‘산소탱크’ 박지성의 출전 여부도 관심거리다. 박지성은 지난 헐 시티전에 후반 교체 투입돼 자책골을 유도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였다. 12월 아스톤 빌라전 출전 이후 3경기 만에 그라운드를 밟은 것이다. 헐 시티전 맹활약은 박지성에게 새로운 전환점이 됐다. 팀 승리의 기여하며 자신의 장점을 재차 부각시켰으며 컨디션을 끌어올리는데 큰 힘이 됐기 때문이다. 또한 경쟁자 나니의 이적설과 라이언 긱스의 체력적 안배를 고려할 때, 앞으로 충분한 출전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문제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박지성의 로테이션 타이밍을 어디에 두고 있냐는 점이다.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팀 가운데 가장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는 팀 중 하나다. 31일 위건전을 시작으로 3일 간격으로 리즈 유나이티드(FA컵), 맨체스터 시티(칼링컵), 버밍엄 시티(프리미어리그)와 차례대로 경기를 갖는다. 당일 컨디션을 고려한 로테이션 시스템을 가동할 경우,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선발 출전 명단이 바뀔 수 있는 일정이다. 그러나 위건전 출전 여부는 현재 박지성의 팀 내 입지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척도이기도 하다.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떨어지는 컵 대회와 달리 선두권 경쟁에 있어 위건전이 보다 중요한 경기이기 때문이다. 한편, 위건의 미드필더 조원희의 출전 가능성은 그다지 높지 않다. 지난 블랙번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로베르토 마르티네즈 감독이 단 한명도 교체하지 않으며 불발에 그치고 말았다. 올 시즌 주전경쟁에서 밀린 조원희는 2010년 남아프리카 공화국 월드컵 출전을 위해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이적 혹은 임대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009 EPL 박싱데이, 역시 에이스는 달랐다

    2009 EPL 박싱데이, 역시 에이스는 달랐다

    2009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박싱데이(Boxing day)는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멋진 승부를 연출하며 또 한번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선사했다. 박싱데이 최고의 빅 매치로 기대를 모았던 아스날과 아스톤 빌라의 경기는 ‘돌아온 캡틴’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환상적인 지휘아래 아스날의 승리로 끝났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역시 웨인 루니의 맹활약 속에 헐 시티 원정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특히 이번 박싱데이 주간의 시작을 알리는 19라운드에서는 팀 내 ‘에이스’들의 활약이 눈부셨다. 앞서 언급한 파브레가스와 루니를 비롯해 스티븐 제라드(리버풀), 우고 로다예가(위건), 마루앙 펠라이니(에버턴) 등은 위기의 순간 결정적인 한방을 터트리며 영웅적 자질을 뽐냈다. 이들의 활약은 팬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 그 이상이었다. 1. 웨인 루니 / 1골 1도움, 자책골 유도 - 헐 시티(1) vs 맨유(3) ‘디펜딩 챔피언’ 맨유에게 헐 시티와의 박싱데이는 무척이나 중요한 터닝 포인트였다. 풀럼전 0-3 완패의 충격에서 벗어남은 물론 선두 첼시와의 승점 차이를 좁힐 수 있는 기회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작은 좋지 못했다. 네마야 비디치와 웨스 브라운이 수비라인에 복귀하며 오랜만에 정상적인 포메이션 가동했으나 헐 시티의 강한 압박으로 인해 찬스를 잡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 순간 맨유를 구한 것은 루니였다. 전반 종료직전 루니는 대런 플래쳐의 크로스를 왼발로 가볍게 밀어 넣으며 팽팽한 경기의 흐름을 깨는데 성공했다. 루니는 후반 59분 백패스 실수로 페널티킥의 빌미를 제공했으나, 72분 상대 자책골 유도와 81분 환상적인 패스를 통해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의 쐐기골을 이끌며 팀의 3-1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2) 세스크 파브레가스 / 2골 - 아스날(3) vs 아스톤 빌라(0) 아스날의 ‘킹’ 파브레가스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그런 경기였다. 0-0의 팽팽한 흐름이 계속되던 후반 11분, 데니우손을 대신해 교체 투입된 파브레가스는 혼자서 두 골을 터트리며 경기의 흐름을 180도 바꾸어 놓았다. 두 번째 골 이후 부상 부위에 문제가 생기며 또 다시 교체됐으나, 그가 뛴 27분 동안 아스날은 아스톤 빌라의 완벽히 제압할 수 있었다. 아스날에게 이번 승리는 무척이나 중요했다. 첼시, 맨유와의 우승경쟁을 이어갈 수 있을 뿐 아니라 ‘추격자’ 아스톤 빌라, 토트넘과의 격차를 벌릴 수 있기 때문이다. 아르센 벵거 감독이 부상 재발의 위험이 있는 파브레가스를 무리해서 투입한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그리고 파브레가스는 환상적인 프리킥과 멋진 쐐기골로 팀의 완승을 이끌어 냈다. (3) 우고 로다예가 / 1골 - 위건(1) vs 블랙번(1) 벤치에 이름을 올리며 기대를 모았던 조원희는 끝내 보이지 않았지만, 위건은 홈에서 극적인 무승부를 이끌어내며 승점 1점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사실 블랙번전은 위건이 반드시 잡아야할 경기였다. 홈경기인데다 다음 경기가 맨유 원정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찌감치 선제골을 내주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나갔고 강등권과의 격차를 벌리는데 실패했다. 최악의 12월을 보내고 있는 위건이다. 버밍엄과 리버풀에게 패했고 스토크 시티, 블랙번과의 무승부가 전부다. 폭설로 인해 볼턴과의 경기가 연기되며 충분한 휴식을 가졌음에도 홈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다행히 팀 내 최다득점자 로다예가의 동점골로 간신히 패배를 면할 수 있었다. 로다예가는 후반 52분 크로스를 정확히 머리에 맞추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4) 마루앙 펠라이니 / 1골 - 선더랜드(1) vs 에버턴(1) 194cm의 벨기에産 거인 펠라이니가 머리가 아닌 발로 극적인 무승부를 연출해냈다. 0-1로 패색이 짙던 에버턴은 후반 84분 토니 히버트의 크로스를 펠라이니가 문전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데 성공했다. 지난 시즌 팀을 여러 차례 위기에서 구해내며 해결사 역할을 해냈던 펠라이니는 이번에도 ‘공격수급’ 활약을 통해 팀에 승점 1점을 선사했다. 12월 들어 벌써 4번째 무승부다. 부진이라 평할 수도 있겠지만, 반대로 에버턴의 끈끈함을 확인할 수 대목이다. 특히 그중에는 선두 첼시를 비롯해 최근 엄청난 상승세를 타고 있는 토트넘과 10경기 연속 무패행진 중인 버밍엄과의 승부가 포함되어 있다. 선더랜드전 마저 무승부에 그친 것은 아쉬우나, 오랜만에 터진 펠라이니의 득점포는 에버턴에게 희망적인 부분이다. (5) 스티븐 제라드 / 1골 - 리버풀(2) vs 울버햄튼(0) “제라드가 살아야 리버풀이 산다.”라는 지극히 일반적인 명제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안필드의 ‘영원한 캡틴’ 제라드는 이날 후반 61분 에밀리아노 인수아의 크로스를 헤딩 골로 연결시키며 팽팽하던 경기의 흐름을 깨트렸다. 상대 수비수 2명과의 헤딩 경합을 이겨낸 멋진 결과였다. 올 시즌 리버풀의 상황을 그대로 반영이라도 하듯이, 울버햄튼과의 전반전은 답답함 그 자체였다. 페르난도 토레스는 상대 맨투맨 수비에 묶였고,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 하비에르 마스체라노의 공백은 중원 장악 실패로 이어졌다. 리버풀에게는 마법이 필요했고, 그 마법사는 역시 제라드였다. 그의 한방은 리버풀에게 승점 3점 이상의 아우라를 뽐내기에 충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UEFA 챔피언스리그] 10경기 결장… 지성 심상찮네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장기 결장으로 우려를 더하고 있다. 박지성은 4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리그 CSKA 모스크바(러시아)와의 4차전 홈경기에 나오지 않았다. 10경기째 연속 결장이다. 맨유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앞서 3일 “(오전 훈련에 참가했던) 박지성은 아직 회복 중이다. 내일 경기에 나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만큼 예상된 결장이다. 박지성의 무릎 부상 상태를 둘러싼 허정무 대표팀 감독과 퍼거슨 감독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지만, “2주 정도 물리치료를 할 시간을 줬다.”는 퍼거슨 감독의 말에 비춰 결장은 계속될 수밖에 없다. 박지성은 지난 9월20일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더비’에 선발 출장한 이후 독감까지 겹쳐 50일 가까이 실전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달 14일 세네갈과의 평가전에는 풀타임을 뛰었지만 장거리 여행으로 2007년 5월 수술받았던 오른쪽 무릎이 부어오르는 바람에 걱정을 더했다. 그런데 허 감독이 지난 2일 덴마크와 평가전(15일)을 치를 한국 대표팀 명단에 박지성을 넣으면서 “박지성이 정상 훈련을 하고 있다.”고 언급하고 국내 에이전트사인 JS리미티드도 박지성이 지난달 26일 맨유 1군 훈련에 정상적으로 복귀했다고 밝혔다. 퍼거슨 감독의 말과 정면 배치돼 박지성이 맨유 주전경쟁에서 완전히 밀렸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 통에 맨유의 좌우 날개를 박지성의 포지션 경쟁자인 루이스 나니(23)와 안토니오 발렌시아(24)가 붙박이로 출전하고 있다. 발렌시아는 2골 1도움, 나니는 1골 2도움으로 퍼거슨 감독의 신임을 얻고 있다. 한편 이날 맨유는 2-3으로 뒤진 후반 45분 상대 수비수 게오르기 센니코프의 자책골로 극적인 3-3 무승부를 거뒀다. 맨유는 B조에서 3승1무(승점 10)를 기록, 모스크바(1승1무2패·승점 4)와 격차를 벌리면서 조 2위를 확보해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레알, 치욕

    ‘초호화군단’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3부리그 팀에 0-4로 대패하는 굴욕을 당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8일 스페인 알코르콘 산토도밍고 구장에서 열린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32강 원정 1차전에서 세군다B(3부리그) 소속의 AD알코르콘에 0-4로 졌다. 이번 여름 무려 2억 5000만유로(4420억원)를 쏟아부으면서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불러 모은 레알이 프리메라리가에 단 한번도 참가하지 못한 가난한 클럽에 참패를 당한 것. 손쉬운 승리를 예상했던 레알은 카카, 사비 알론소, 이케르 카시야스 등을 뺄 정도로 여유가 넘쳤다. 카림 벤제마, 라울 곤살레스, 구티, 라울 알비올 등 화려한 스타들이 라인업을 채웠고, 후반에는 반 니스텔루이도 그라운드를 누볐다. 전반에만 자책골을 포함, 3골을 내준 레알은 후반에 쐐기골까지 헌납하며 레알 역사상 최악의 패배를 지켜봤다. 알코르콘은 1년 예산이 레알(4억 2000만유로·7430억원)과 비교도 안되는 110만유로(20억원)에 불과하며 홈구장 정원도 3000명밖에 안되는 동네축구장(?)에서 경기를 치른다. 레알의 2군(카스티야)과 같은 리그에 속한 팀이라 네 골차 패배의 충격은 더 크다. 레알은 지난 21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AC밀란에 패배(2-3), 주말 스포르팅 히혼과의 리그전 무승부(0-0)에 이어 최근 3경기 무승(1무 2패)의 부진에 빠졌다. ‘특급윙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시즌 초 7연승을 달렸지만 호날두의 부상 이탈 이후 1승1무3패. 마누엘 펠레그리니 감독은 “수치스럽다. 책임을 통감하며 다음 경기에서 레알 팬들에게 사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설욕을 다짐했다. 현재 감독경질설까지 떠오른 상태라 입지는 불안하다. 레알은 새달 11일 안방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네 골차 이상 승리를 거둬야 16강에 진출한다. 지난 시즌 ‘숙적’ FC바르셀로나가 이룬 트레블(3관왕)을 달성하겠다던 레알은 코파 델 레이 탈락 위기에 몰리며 자존심을 구겼다. 한편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칼링컵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부리그(챔피언십) 반슬리를 2-0으로 꺾고 8강에 진출, 대회 2연패의 희망을 밝혔다. 박지성은 무릎 부상 후유증으로 8경기 연속 결장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FA컵] 수원·성남 결승행

    프로와 아마를 통틀어 최강팀을 가리는 축구잔치인 FA컵에서 수원과 성남이 나란히 승리를 거둬 결승에 진출했다. 수원은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A컵 준결승에서 티아고와 김두현의 연속골에 자책골까지 묶어 전북을 3-0으로 제압, 2002년 우승 후 7년 만에 정상등극에 도전한다. 지난해 K-리그와 컵대회 챔피언 수원은 올해 리그 10위(승점28)로 처져 6강 플레이오프 진출도 장담할 수 없는 절박한 처지. 자존심 문제는 뒤로하더라도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티켓 획득을 위한 ‘최후의 보루’는 FA컵뿐이었다. 2004년 부임한 차범근 감독이 유일하게 우승하지 못한 국내대회인지라 결승행 의지는 더 뜨거웠다. 5일부터 화성 클럽하우스에서 합숙훈련을 하며 전북전 ‘올인’을 선언한 터. 공격의 핵인 에두와 중원사령관 안영학이 나란히 경고누적으로 결장해 전력누수가 예상됐던 수원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티아고가 전반 36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가슴트래핑 후 왼발슛을 날렸고, 수비수를 맞고 굴절된 공은 골문으로 굴러 들어갔다. 역동작에 걸린 골키퍼 권순태는 손쓸 수도 없었다. 최강희 전북 감독은 전반 41분, 가슴 통증으로 출전여부가 불투명하던 루이스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하지만 수원은 후반 8분 ‘돌아온 프리미어리거’ 김두현의 통렬한 왼발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리그 최강의 공격력을 자랑하는 전북은 수원의 벌떼수비에 막혀 무득점에 그쳤고 후반 45분 완호우량의 자책골까지 겹치며 0패 수모를 겪었다.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는 성남이 몰리나의 결승골로 대전을 1-0으로 물리치고 1999년 천안 일화 시절 우승 이후 10년 만에 FA컵 우승에 도전한다. 수원과 성남의 결승전은 다음달 8일 벌어진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지성은 분주·두리는 골맛

    빅리그에서 태극전사들의 활약이 이어졌다. ‘산소탱크’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30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경기에 후반 18분 안토니오 발렌시아와 교체 출전, 추가시간까지 32분간 활발한 몸놀림으로 2-1 승리에 기여했다. 맨유는 전반 39분 아스널의 안드레이 아르샤빈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14분 웨인 루니의 페널티킥 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박지성이 그라운드로 뛰어드는 순간 아스널 수비수 아부 디아비가 라이언 긱스의 프리킥을 걷어낸다는 게 자책골이 되면서 맨유는 역전승을 거뒀다. 박지성은 후반 25분 파트리스 에브라에게 예리한 패스를 날렸지만 골로 연결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스포츠 채널 스카이스포츠는 박지성에게 ‘분주했다.’는 평가와 함께 평점 6을 줬다. 선발출격한 루이스 나니는 평점 8점으로 루니, 대런 플래처와 함께 팀 최고점을 받았다. 분데스리가 차두리(29·프라이부르크)는 켈젠키르헨의 벨틴스아레나에서 열린 샬케04와의 원정경기에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 전반 40분 골을 뽑아 1-0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팔꿈치 탈골로 벤치를 지켰던 박주영(24·AS모나코)은 몽벨리아르 스타드보날에서 치러진 프랑스 리그1의 FC소쇼전에 보호대를 하고 출전, 여러 차례 골문을 위협하며 후반 18분까지 뛰었으나 팀의 0-1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한편 ‘특급 윙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4·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베르나베우구장에서 열린 프리메라리가 홈 개막전에서 데포르티보를 상대로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3-2 승리에 일조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떡볶이가 뭐기에… 중도·서민 논쟁 가열

    떡볶이가 뭐기에… 중도·서민 논쟁 가열

    ‘떡볶이’가 정치권의 중도·서민지원 논쟁을 가열시키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민생탐방길에 떡볶이를 사먹고, 이를 민주당 이석현 의원이 비판한 뒤부터다. 한나라당은 이 의원이 지난 26일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악담을 했다고 비난했다. 일부 인터넷 매체를 통해 “이 의원이 ‘대통령이 간 그 떡볶이집은 망할 것’이라고 했다.”고 전해진 때문이다. 이에 이 의원은 “의총에서 한 말은 ‘떡볶이집 가지 마십시오. 손님 떨어집니다. (어린이집 가서) 아이들 들어올리지 마십시오. 애들 경기합니다.’였다. 한나라당이 ‘망할 것’이라는 표현으로 왜곡 선전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한나라당은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장광근 사무총장은 28일 “이 의원의 말은 상상할 수 없는 악담이자 망언”이라며 “이 의원은 과거 방북할 때 명함에 ‘남조선 국회의원’이라고 적어 물의를 일으켰다.”며 전력까지 들먹였다. 윤상현 대변인은 “시원한 에어컨 바람 밑에서 귀족 파업과 농성을 하며 말로만 서민 타령을 해 서민 가슴에 대못을 박는 사람들이 바로 민주당 의원들”이라면서 “막가파식 발언으로 서민들에게 못살라고 저주를 퍼부었다.”며 사과를 촉구했다. 이에 이 의원은 “한나라당은 하지도 않은 말로 민주당과 서민을 이간질하지 말고 부자 위주의 정책을 수정해야 한다.”면서 “이 대통령이 말하는 근원적 처방이라는 것은 이미지 관리일 뿐”이라고 폄하했다. 김유정 대변인은 “이명박 정권이 빨간색 떡볶이, 노란 어묵, 하얀 뻥튀기로 서민인 척 위장해도 결국 서민은 안중에도 없는 ‘강부자 정권’임을 숨길 수 없다.”고 비판했다.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은 이날 ‘떡볶이 논쟁’과 관련, 자신의 홈페이지에 ‘떡볶이 논쟁을 집어치워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상대(민주당)의 완벽한 정치적 자살골에 대한 ‘자책골 응사’”라고 한나라당의 대응방식을 비판했다. 전 의원은 “상대가 완벽한 실책을 범했을 때는 정치적으로 건드리지 않는 게 수(手)이며 국민들은 (누가 잘못했는지) 다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떡볶이 발언으로 진짜 아픈 사람은 대통령도, 여야도 아닌 떡볶이집 주인과 그 아들”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 대통령의 서민정책 강화 움직임은 위장된 민생공약, 이미지 조작, 이벤트 정치”라며 연일 공세를 강화했다. 박병석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서민정책을 강조한 지 이틀 만에 가스·전기 요금을 대폭 인상하고 최저임금제를 삭감하겠다는 것이 현 정부 서민정책의 실체”라면서 “진정한 서민정책이 되려면 ‘서민 옥죄기’로 일관해온 ‘부자정권’의 국정방향을 전면 쇄신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한나라당에서는 초선 의원 70여명이 관련 특위를 구성, 정책·입법 과제를 만들기로 하는 등 대통령의 서민행보에 따른 입법 지원이 뒤따르고 있다. 당 부설 여의도연구소도 조만간 서민금융 지원에 초점을 맞춘 입법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지운 허백윤기자 jj@seoul.co.kr
  • [2009컨페더레이션스컵] 자책골까지… 伊 집으로

    [2009컨페더레이션스컵] 자책골까지… 伊 집으로

    ‘아주리 군단’이 흔들리고 있다. 월드컵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는 22일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리토리아의 로프터스퍼스펠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컨페더레이션스컵 B조 3차전에서 루이스 파비아누(29·세비야)에게 2골을 내주는 등 0-3으로 무릎을 꿇었다. 안드레아 도세나(28·리버풀)의 자책골도 한몫 했다. 이탈리아는 미국에 승리를 챙겼을 뿐 이집트와 브라질에 연패해 1승2패로 탈락했고, 독일월드컵에서 프랑스의 벽을 넘지 못하고 8강에 그쳤던 브라질은 3승으로 준결승에 올랐다. 이탈리아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31·유벤투스)마저 경기를 마친 뒤 “우리는 브라질에 제대로 맞서지도 못했다. 파비오 칸나바로(36·레알 마드리드)가 한 달이나 훈련하지 못했고, 젠나로 가투소(31·AC밀란) 또한 7개월간 결장한 뒤였다. 변화가 절실하다. 앞으로 젊은 후배들이 분발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변화를 줄 유망주가 눈에 띄지 않고, 세리에A의 경쟁력이 떨어진 것도 문제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월드컵 기대주로는 이탈리아가 기록한 3골 중 2골을 넣은 공격수 주세페 로시(22·비야레알)가 유일하다는 평가를 듣는다. 마땅한 대안이 없다는 얘기다. 노장들의 경험에 기대했다가 언론의 집중포화를 맞은 마르첼로 리피(61) 감독은 “오늘 뛴 선수들은 이탈리아 최고인 만큼 교체하지 않고 월드컵 프로그램을 고수할 것“이라면서 ”젊은 선수도 많지만 천천히 훈련시켜 차차 경기에 투입돼야 한다.”고 밝혔다. 섣부른 세대교체의 위험성을 지적한 반론이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2010 남아공월드컵 최종예선] “태극전사 진화중… 남아공까지 빈틈없이 준비”

    [2010 남아공월드컵 최종예선] “태극전사 진화중… 남아공까지 빈틈없이 준비”

    ‘진돗개’ 허정무 축구대표팀 감독은 일찌감치 남아공월드컵 본선행을 확정지었지만 예선 마지막 이란전에서 결코 질 수 없다는 승부 근성은 여전했다. 4만 여 관중 앞에서 선제골을 내줘 패색이 짙었던 허정무호는 박지성의 천금 같은 골로 1-1 무승부를 챙겼다. 허 감독은 인터뷰장에서 그동안의 여정을 회고하며 “매 경기 힘들었다.”면서도 “우리는 앞으로 발전해야 할 팀이다. 내년 월드컵까지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경기 소감은. -우리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해줬다. 특히 실점하고 난 다음 끈질기게 만회하려고 했던 점이 좋았다. →남북 동반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염두에 뒀나. -선수들이나 나나 담담하게 우리 경기에 집중했다. 동반진출은 차후 문제고 혹시 우리가 져 북한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했다. →대표팀이 가장 성장한 부분은. -골을 뽑진 못했지만 문전 앞에서 세밀한 패스로 날카롭게 공격해 들어가는 점이 좋아졌다. 공격과 수비, 미드필더간의 호흡이나 조직력도 만족스럽다. →수비불안이 지적되는데. -최종예선을 거치며 총 4골을 실점했다. 우리 수비는 점점 좋아지고 있다. 이란전 실점 장면은 자책골 형태로 보이지만 수비의 위치에서 잘못된 장면이 있었다. 앞으로 개선해 나가야 할 부분이다. →박지성이 2011년 은퇴한다고 말했는데. -선수라면 누구나 가질 수 있는 생각이다. 박지성 말처럼 체력이 부담될 수도 있지만 사실 그만큼 노하우가 쌓여 문제없다. 박지성은 워낙 성실한 선수이기 때문에 2014년 월드컵까지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예선을 치르면서 가장 힘들었던 때와 앞으로의 계획은. -사우디 원정경기가 분수령이었다. 우리가 자력으로 본선행을 확정지을 수 있었던 고비가 사우디 경기였다. 그 고비를 넘기고 안정을 찾았다. 앞으로 계획은 축구협회, 프로축구연맹과 회의를 거쳐 빈틈없이 준비하겠다. →큰 틀에서 가장 중점을 두고 준비할 부분은. -유럽벽을 넘지 않으면 본선에서도 고전할 것으로 생각한다. 86년부터 6회 대회를 거치는 동안 항상 두팀씩 유럽팀이 속했다. 이번에도 그럴거라 생각한다. 기술에 체력과 투쟁력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 →베스트11 계획은. -선수 시장 자체가 한정돼 있다. 하지만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언제든지 뽑을 생각이다. →아랍에미리트연합을 이겨 예선을 통과한 직후 본선에선 외국인 감독도 생각해야 한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언제든지 좋은 분이 있으면 와서 해야 한다. 그건 분명한 거다. 제발 외국인 감독 그러지 말고 퍼거슨이면 퍼거슨, 무리뉴면 무리뉴 이렇게 지정을 해라. 외국 감독이라면 다 좋은가. 우리나라에 필요한 감독이라면 언제든지 환영한다. →남아공 미리 갈 계획은. -월드컵 전에 남아공에 들어가서 익혀 보는 것이 선수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내년 6월 월드컵 전에 현지에 적응하는 것이 좋겠다. 프로팀과의 일정이나 여건을 고려해 추진하겠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2010월드컵 본선 진출] 2002년 4강… 2006년 토고전서 원정 첫승

    [2010월드컵 본선 진출] 2002년 4강… 2006년 토고전서 원정 첫승

    7회 연속(통산 8회) 월드컵 본선진출에 성공한 대한민국은 그동안 치열하게 월드컵 무대에 도전했다. 처음 세계 축구계에 이름을 내민 1954년 스위스월드컵. 대표팀은 스위스로 가는 길에 이미 체력을 소진했다. 서울에서 기차 타고 부산으로, 부산에서 배 타고 일본으로, 일본에서 비행기 타고 스위스로 향한 대표팀은 경기시작 10분 전에야 가까스로 도착했다. 결국 헝가리(0-9)와 터키(0-7)에 대패를 당하고 쓸쓸히 돌아왔다. 이후 다시 본선무대에 서기까지는 32년이 걸렸다. 차범근·최순호·김주성·허정무 등 ‘초호화 대표팀’은 1986년 멕시코월드컵에 나섰다. 강호 아르헨티나를 맞아 박창선이 시원한 중거리포로 월드컵 사상 첫 골을 뽑았지만 1-3 패. 불가리아전에서는 1-1로 월드컵 첫 승점을 따냈다. ‘우승후보’ 이탈리아를 맞아서는 최순호·허정무의 골로 추격했으나 조광래의 자책골로 아쉬운 2-3 패. 1무2패였지만 자신감을 갖게 한 대회였다. 1990년 이탈리아월드컵을 앞둔 한국팀은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무패(9승2무)를 달리며 기대를 부풀렸다. 하지만 본선에선 벨기에·스페인·우루과이에 모두 져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4년 뒤 골득실에서 일본을 누르고 극적으로 지역예선 2위를 차지하는 ‘도하의 기적’을 연출한 끝에 3회 연속 월드컵에 진출했다. 1994년 미국월드컵에서는 스페인·볼리비아와 무승부, 독일에는 졌다. 2무1패로 아쉽게 16강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이후 차범근 감독이 이끈 대표팀은 최종예선 조 1위로 당당히 1998년 프랑스월드컵 무대에 섰지만 멕시코(1-3)와 네덜란드(0-5)에 완패했다. 멕시코전에서 ‘왼발의 달인’ 하석주가 월드컵 첫 선제골을 기록했다. 차범근 감독이 경질된 후 치른 벨기에전에서 1-1로 체면치레를 했다. 안방에서 열린 2002년 한·일월드컵은 한마디로 ‘기적’이었다. 개최국 자격으로 5회 연속 본선을 밟은 한국은 거스 히딩크 감독을 사령탑으로 내세워 폴란드를 상대로 월드컵 사상 첫 승리를 거둔 데 이어 포르투갈·이탈리아·스페인을 잇달아 격파하고 4강 신화를 이뤘다. 2006년 독일월드컵은 ‘4강 신화’의 기대 탓인지 쉽지 않았다. 움베르투 코엘류 감독, 요하네스 본프레레 감독으로 사령탑을 교체한 끝에 월드컵은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끌었다. 토고를 상대로 원정경기 첫 승(2-1)을 거뒀으나 프랑스와 비기고 스위스에 패하며 16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김남일 동료들 “고개 숙일 필요없다” 위로

    김남일 동료들 “고개 숙일 필요없다” 위로

    일본프로축구 J1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진공청소기’ 김남일(빗셀 고베)의 자책골 동영상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0일 강호 나고야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장한 김남일은 후반 4분 어이없는 자책골을 넣었다. 후반 초반 김남일은 상대 진영 하프라인 근방에서 볼을 소유한 뒤 상대 선수의 압박에 자기 진영으로 몸을 틀었다. 하프라인을 넘어간 김남일이 강하게 찬 공은 골키퍼를 넘기며 원바운드로 고베 골대를 향했다. 팽팽하게 이어지던 0대0 순간이 깨지자 김남일은 크게 자책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수비수 기타모토와 미야모토가 제일 먼저 달려와 김남일을 위로했다. 이후 고베는 후반 12분, 17분에 연달아 두 골을 뽑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후반 종료 1분을 앞두고 나고야에 동점을 허용해 2대2로 비겼다. 자칫 김남일의 자책골이 선수에 대한 질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 그러나 동료들은 “축구를 하다보면 이런 일도 일어난다.”며 크게 개의치 않았다. 에노모토 골키퍼는 “이런 실수는 리그전을 길게 치루다 보면 어떤 선수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며 “김남일은 자책골 이후 열심히 뛰면서 득점에 관여했다.”고 칭찬했다. 이시비츠 수비수도 “이른 시간에 실점했기 때문에 고개를 숙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다.”며 “한번 역전할 수 있었던 데 의의가 크다. 모두 ‘괜찮다’는 대화를 주고받았다.”고 전했다. 기타모토 수비수도 “그런 상황에서 역전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들의 정신력이 강하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일은 경기 후 “에노모토 골키퍼에게 땅볼패스를 할 생각이었다.”며 자책골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솔직히 자책골을 넣었을 땐 이후 경기하는 데 지장이 있을까 걱정했지만 동료들이 도와주었다.”며 “내가 열심히 뛰는 것으로 보답하자고 마음먹었다. 실수를 만회하려고 모두 한 덩어리가 되서 기뻤다.”고 밝혔다. 우려와 달리 이번 일은 오히려 현재 리그 중위권을 달리는 고베의 팀 분위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고베 공식 홈페이지는 “김남일이 자책골을 넣자 바로 동료들이 달려와 위로하는 모습에서 팀의 일체감을 느낄 수 있었다.”며 감탄했고 요미우리 신문도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팀이 날카로운 집중력을 보였다.”며 “중요한 것은 실수를 커버하는 신뢰관계”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사진=빗셀 고베 공식 홈페이지 문설주기자 spirit0104@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리버풀ㆍ바이에른 뮌헨의 뒤집기 성공할까?

    리버풀ㆍ바이에른 뮌헨의 뒤집기 성공할까?

    지난 1차전에서 대패를 당한 리버풀과의 바이에른 뮌헨의 역전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4월 9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안필드에서 첼시를 맞이한 리버풀은 팽팽하리란 모두의 예상을 깨고 1-3 역전패를 당했다. 또한 16강에서 스포르팅 리스본을 상대로 막강화력을 자랑했던 바이에른 뮌헨은 누 캄푸에서 0-4 완패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 ‘토레스-제라드 라인’이 살아나야 역전이 보인다 최근 4년 동안 안필드 원정에서 단 한골도 기록하지 못했던 첼시가 무려 3골을 터트리며 리버풀 팬들을 침묵시켰다. (첼시는 욘 아르네 리세의 자책골이 안필드에서 기록한 유일한 득점이었다) ‘엘니뇨’ 페르난도 토레스의 선제골로 기분 좋게 앞서 나갔던 리버풀은 내리 3골을 내주며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리버풀이 홈에서 이토록 무기력하게 무너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주장’ 스티븐 제라드가 완벽 봉쇄당했기 때문이다. 첼시의 미하엘 발라크와 마이클 에시엔은 경기 내내 제라드를 압박했고, 그로인해 ‘토레스-제라드’ 라인이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무너뜨린 파괴력을 선보이지 못했다. 반면에 리버풀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알렉스와 존 테리에게 너무 신경을 쓴 나머지 거스 히딩크의 ‘히든카드’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를 완벽하게 놓치며 헤딩으로만 두 골을 내주는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 모든 게 결과론적일 수 있겠지만, 전술상 라파엘 베니테스가 히딩크에게 완패한 경기였다. 리버풀이 안필드 못 지 않은 ‘원정팀의 무덤’이라 불리는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역전을 위한 대량 득점을 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토레스-제라드 라인이 살아나야만 한다. 올 시즌 리버풀은 스탬포드 브릿지 원정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첼시의 86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저지한 경험이 있다. 그러나 현재 리버풀에겐 2골 이상이 필요하다. 레알 마드리드와 맨유전에서 보여준 특유의 몰아치기가 나와야만 하는 상황이다. 다행히 2차전에 첼시의 ‘주장’ 존 테리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다. 가능성은 열려 있는 셈이다. 열쇠는 토레스와 제라드가 쥐고 있다. 베니테스 감독이 1차전에서의 패배를 거울삼아 어떠한 공격 전술을 들고 나올지 주목된다. ▲ 불가능에 도전하는 바이에른 뮌헨 올 시즌 누 캄푸에서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는 일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리그에선 에스파뇰이 1-2로 한 차례 기적을 만들어 냈으며 챔피언스리그에선 샤흐타르가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2-3 승리를 거둔 바 있다. 그러나 지역 더비전이라는 특수성과 주전 대부분이 휴식을 취했던 예선 마지막 경기였던 점을 감안한다면, 온전한 정신으로 경기에 임하는 바르셀로나가 바이에른 뮌헨에게 패할 가능성은 그다지 높지 않다고 볼 수 있다. 더욱이 두 경기 모두 한 점차 패배다. 설령, 바이에른 뮌헨이 2-1 혹은 3-2 승리를 거둔다 해도 4강 진출은 바르셀로나의 몫이 되고 만다. 최소한 4점, 연장을 피하기 위해선 5-0의 승리를 이끌어야 하는 바이에른 뮌헨에겐 ‘무모한 도전’인 셈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위건’ 조원희의 EPL 데뷔전이 중요한 이유

    ‘위건’ 조원희의 EPL 데뷔전이 중요한 이유

    ‘한국의 가투소’ 조원희(26)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다. 조원희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위건의 홈구장인 JJB 스타디움에서 스티브 브루스 감독과 함께 입단식을 치렀다. 팀의 수비형 미드필더를 상징하는 등번호 5번을 부여받은 조원희는 계약기간 2년 6개월에 연봉 100만 파운드(약 20억원)을 받는다. 이날 입단식에서 조원희는 프리미어리그에서의 성공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나 자신을 믿고 열심히 한다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5~6년 전부터 프리미어리그에 대해 관심을 가져왔다. 팀에 도움이 되는 미드필더가 되겠다.”고 밝혔다. 위건의 브루스 감독 역시 조원희 영입에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는 “2002년 월드컵 이후 한국 축구는 많은 발전을 이뤘다. 조원희도 박지성처럼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물론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당분간 조원희가 뛰는 것을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6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조원희의 데뷔전은 오는 15일 선더랜드 원정이 될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28라운드 현재, 8승 8무 12패(승점 32점)을 기록 중인 선더랜드는 리그 13위에 올라있다. 그러나 9위 위건(35점)과는 불과 승점 3점 차이에 불과하다. 만약 패할 경우 다른 경기 결과에 따라 12위까지도 내려갈 수 있는 상황이다. 두 팀의 첫 맞대결은 지난 해 9월에 있었다. 당시 홈구장에서 선더랜드를 맞이한 위건은 90분 내내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1-1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 14분 수비수 브램블의 자책골로 끌려 나간 위건은 후반 78분 자키가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가까스로 비길 수 있었다. 당시 위건의 중원은 카터몰과 지금은 토트넘 핫스퍼에서 활약 중인 팔라시오스였다. 그 중 전형적인 중앙 미드필더 역할을 수행한 팔라시오스는 단 한 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으나 중원에서 31개의 패스 중 26개를 성공시키는 높은 패스 성공률을 자랑했으며 볼 커트도 3차례도 성공해냈다. 팔라시오스의 등번호 5번을 부여받은 조원희가 해야 할 역할이 바로 이것이다. 중원에서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상대 미드필더와 거침 몸싸움을 즐기는 한편, 볼 점유율을 높여나가는 것이다. 물론 객관적인 비교가 될 순 없다. 첫 데뷔전인데다 경기장은 JJB 스타디움이 아닌 빛의 구장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향후 프리미어리그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데뷔전에서 강한 인상을 남겨야한다. 인내심이 부족한 현대 축구에서 첫 인상이 좋지 못할 경우, 그 선수에 대한 잘못된 고정관념이 깊숙이 자리 잡기 때문이다. 박지성은 에버턴을 상대로, 이영표는 리버풀을 상대로 데뷔전부터 프리미어리그에 통할 수 있다는 능력을 보여줬다. 조원희도 선더랜드와의 데뷔전을 통해 좋은 활약을 펼친다면 생각보다 빨리 주전 자리를 꿰찰 수 있을 것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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