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자질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호투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조율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외국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술집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934
  • [눈에띄네 이얼굴] ‘목포는 항구다’ 박철민‘

    주연 뺨치는 또 한명의 조연배우? 지난달 20일 개봉한 ‘목포는 항구다’(제작 기획시대)의 인기 비결 가운데 하나는 주연인 차인표와 조재현이 걸쭉하게 뽑아내는 남도 사투리 속에 망가지며 보여주는 코믹 연기다.그런데 이들 못지않은 코믹 연기를 보여주는 조연배우가 있다.탁월한 개인기를 자랑하면서 영화를 빛내는 주인공은 박철민(37).눈썰미 있는 관객이라면 그가 SBS 드라마 ‘햇빛 쏟아지다’의 류승범의 동료인 ‘웃기는 경찰’임을 대번에 알아차릴 것이다.혹은 ‘춘향뎐’의 방자를 기억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목포는‘에서 그의 역은 형사 조재현의 군기를 잡고 구박하는 가오리파의 ‘새끼 두목’.발군의 입담과 끼있는 연기로 연신 눈길을 끈다.특히 주먹으로 잽을 날리며 “취취취,이것은 입으로 내는 소리가 아니여.”“이런 아름다운 새끼를 봤나…내가 너의 노래 때문에 나의 과거를 반성해야 쓰겄냐?” 등의 포복절도할 대사를 터뜨릴 때면 눈물마저 난다.하회탈을 연상시키는 미소가 특징인 박철민의 끼있는 연기는 이미 연극계에서 검증받은 바 있다.‘오봉산 불지르다’‘기호 0번 대한민국 김철식’‘비언소’ 등의 작품에서 코미디 배우로서의 자질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80년 ‘조용히 살고 싶다’로 영화에 얼굴을 내민 뒤 ‘부활의 노래’‘이재수의 난’‘박봉곤 가출사건’ 등에 출연한 그의 개인기에 ‘목포는‘ 홈페이지의 네티즌들도 열띤 반응을 보인다.“그 분 너무 웃겨서 죽는 줄 알았어요.”(‘입에서나’)“가오리 아저씨가 젤로 웃겨요.”(김경순) 그같은 반응은 연극에서 영화로 뛰어들어 개성강한 연기자로 인정받은 이문식·공형진·성지루 등과 같은 반열의 배우가 될 것임을 예감케 한다. 이종수기자 vielee@˝
  • [시론]교단의 진정한 파수꾼/최원호 한영신학대 겸임교수 명예 논설위원

    교사가 학원의 ‘러브 콜’을 받고도 뿌리칠 수 있을 만큼의 능력과,이에 상응하는 대가를 보장해 주어야 한다. 학교 교사는 무능하고 입시학원 강사는 유능하다는 생각이 학생들 사이에 만연해 있다.학원강사보다 훨씬 뛰어난 교사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인식한다.최근 한 고교의 국어교사가 20년간 지켜온 교단을 떠나 사설학원으로 자리를 옮겼다.흔히 있을 수 있는 대수롭지 않은 일인데도 이 사실이 크게 보도됐다.공교육계의 ‘스타’로 불리던 그는 일전에 “어떤 유혹이 있어도 절대 학교를 떠나지 않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그러나 그 역시 스스로 학교를 떠날 수밖에 없었다.이런 결정을 하게 된 속사정을 되새겨 보면 이를 반면교사로 삼아 공교육 회생방법을 찾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한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학원에서 돈 싸들고 와도 학교를 지키겠다.”고 했다던 그가 새삼 물질적 유혹에 빠져들기라도 한 것일까.그것이 아니라면 무엇이 그로 하여금 공교육을 뿌리치게 만들었을까.공교육이 급속도로 붕괴되는 현상과 맞물려 두가지 중요한 사실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첫째,학생의 수업태도와 학습동기를 일깨워 주는 학생 사랑의 간절함이다.소를 끌고 물가에는 갈 수 있어도,억지로 물을 먹일 수는 없는 노릇이다.그 교사는 “빌어가며 수업을 진행해도 절반 이상이 잠자기 일쑤고,조금만 야단쳐도 대드는 아이들을 보며 조금씩 지쳐온 것 같다.”고 했다.이런 현상이 유독 이 학교뿐이랴.전국적인 공통 현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현상이 교사의 의욕을 저하시키고 공교육 부실·황폐화를 낳는다고 볼 때,공교육 문제와 관련한 문제의 일정 부분은 학생에게 책임이 있는 셈이다.가르치는 교사가 아무리 훌륭한들 하려는 의지가 없는 학생들을 가르치는 데는 한계가 있는 법이다.학생과 교사 모두가 의욕을 상실하고 그저 시간 때우기에 급급해 진행되는 수업은 결국 학생과 교사 모두를 병들게 만드는 주범임을 명심해야 한다. 둘째,그는 “같은 학교에 근무하면서도 소속된 교원단체가 다르다는 이유로 인사도 제대로 하지 않고 서로 밥 같이 먹기도 서먹했어요.”라고 고백하였다.교육현장에서 벌어지는 교원단체 간의 대립과 갈등은 교육발전을 저해하는 또 하나의 걸림돌임에 틀림없다.학교를 떠날 수밖에 없는 여러 사연이 있겠지만,교원들 사이의 이러한 대립과 갈등을 학생들이 보게 된다면 학생이 학교를 떠나야겠다고 이야기하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교원단체 활동이라는 명목 아래 교원들이 대립하고 갈등하는 것은 사도로서의 모습을 스스로 무너뜨리는 부끄러운 행동이다.참교육을 외치기에 앞서,교원단체들이 세 불리기에 급급하거나 또다른 교육이념의 논쟁 속으로 빠져드는 모습이 사라져야 할 것이다.공교육 발전을 위해 아무리 좋은 방안을 마련한다 해도 문제해결의 핵심은 교육 정책이 아니라 교원 스스로의 마음자세에 있다.교원단체의 출범 초기 정신을 되살려 노동자로서의 교사가 아닌,참교육을 위한 스승으로서의 모습으로 돌아간다면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풀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 교사의 보람은 어디에 있는가.그는 “배우고자 하는 열의가 있는 학생들을 가르치며 교사와 학생이 서로 믿고 따르는 ‘교육적 관계’가 너무 그리웠다.”고 고백하였다.이러한 고백이 교육 가족 모두의 아픔이 될 수 있도록 하려면 교원 자질이 향상되어야 하는 것은 물론 학원의 ‘러브 콜’을 받고도 뿌리칠 수 있을 만큼의 능력과,이에 상응하는 대가를 보장해 주어야 한다.흙에 묻힌 보석 같은 학생들의 무한한 잠재가능성을 일깨워줄 수 있는 능력 있는 교사들이 교단의 진정한 파수꾼으로 남기를 기대한다. 최원호 한영신학대 겸임교수 명예 논설위원˝
  • 서울시 공무원시험 영어면접 도입

    내년부터 서울시 공무원이 되려면 영어 회화도 준비해야 한다. 서울시는 국제적인 감각을 지닌 인력를 채용하기 위해 내년부터 일반행정직에 한해 영어면접을 도입하고,2006년부터는 기술직이나 연구직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시는 1차 필기시험 합격자에 대해 공무원의 자세와 소양,전문지식 등 5개 평가항목으로 구성된 2차 면접시험에서 ‘창의력과 의지력 및 기타 발전성’ 항목에 영어면접을 새로 넣어 평가할 방침이다.영어 면접관은 공무원의 자질과 영어능력을 동시에 판단해야 하는 점을 고려,영어에 유창한 내부인사 가운데 선발한다. 유길준 서울시 인사기획팀장은 “일반기업처럼 영어능력을 크게 요구하는 것은 아니나 자기소개나 기본적인 의사표현은 가능해야 한다.”면서 “5개 평가항목에서 한 항목이라도 최하 점수를 받으면 시험 통과가 어려워 영어면접이 시험의 당락에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청년실업을 고려해 지난 4년간 평균 채용인원인 512명보다 148% 늘어난 1272명으로 정하고 상반기(5∼6월)에 788명,하반기(10월) 484명으로 나눠 뽑기로 했다.올해 채용 예정인원은 ▲9급 행정직 1019명 ▲9급 기술직 162명 ▲7급 행정직 53명 ▲7급 연구직 27명 ▲7급 기술직 11명 등이다. 이유종기자 bell@˝
  • ‘브링 다운 더 하우스’ 27일 개봉

    백인 남자와 흑인 여자가 짝패를 이룬 할리우드 코미디.27일 개봉하는 ‘브링 다운 더 하우스’(Bringing Down The House)를 소개하는 가장 짧고 명쾌한 수식어일 것 같다.‘신부의 아버지’‘결혼 만들기’ 등으로 검증받은 중견 코믹배우 스티브 마틴과 뮤지컬 영화 ‘시카고’에서 간수 역으로 빼어난 노래 솜씨와 연기력을 자랑했던 흑인 여배우 퀸 라티파가 콤비를 이뤘다.할리우드 코미디에서는 보기 드문 흑백혼성의 주인공 구도인 셈. 이혼소송 전문변호사인 중년남자 피터(스티브 마틴)에게 이혼한 뒤의 유일한 취미는 인터넷 채팅.채팅에서 사귄 여자 샬린(퀸 라티파)을 부푼 기대를 안고 만나지만,꿈은 산산조각난다.뚱보 흑인인 것도 기가 찬데 교도소에서 막 탈출한 죄수라니….무작정 자신의 누명을 벗겨 달라고 조르는 샬린을 따돌리기만 하던 피터는 파탄에 처한 가정사까지 살뜰히 보살펴 주는 그녀의 속깊은 성품에 조금씩 마음을 움직인다. 영화는 남녀 주인공을 따라 경쾌하고도 빠른 템포의 에피소드들로 엮어지는 가족드라마다.어린 딸의 탈선을 걱정하면서도 매사에 개인주의적인 피터,티격태격하다가도 결정적인 순간엔 늘 피터에게 좋은 가장으로서의 자질을 깨우쳐 주는 샬린.두 주인공의 대조적인 캐릭터는 끊임없이 잔재미를 안긴다. 하지만 흑인 탈옥수와 잘 나가는 백인 변호사의 ‘동거’는 현실감이 떨어진다.흑인 차별이 은근슬쩍 합리화되는 과정,흑인 여주인공이 중산층 백인부부를 재결합시키는 중간자 역할에 그치는 한계 등에 쓴입맛이 다셔지는 것도 사실이다. 블록버스터보다 자극적이지 않아서 속편할 코믹드라마를 찾는 중년 관객들에게는 무난할 영화다. 황수정기자˝
  • [고용있는 성장으로](3)창업실패에서 배워라-창업자질 테스트

    예비 창업자들을 위해 미국의 창업전문가 바움백이 개발한 창업 자질 테스트를 소개한다.각 항목에 그렇다(3점),간혹 그렇다(2점),그렇지 않다(1점)로 답한 뒤 점수를 합산한다. 1.다른 사람과의 경쟁 속에서 희열을 느낀다.( ) 2.보상이 없어도 경쟁이 즐겁다.( ) 3.신중히 경쟁하지만 때로는 허세를 부린다.( ) 4.앞날을 생각해 위험을 각오한다.( ) 5.업무를 잘 처리해 확실한 성취감을 맛본다.( ) 6.일단 결심한 일이면 뭐든 최고가 되고 싶다.( ) 7.전통에 연연하긴 싫다.( ) 8.일단 일을 시작하고 나중에 상의한다.( ) 9.칭찬 받기보다는 업무 자체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 10.남의 의견에 연연하지 않고 내 스타일대로 한다.( ) 11.나의 잘못이나 패배를 잘 인정하지 않는다.( ) 12.남의 말에 의존하지 않는다.( ) 13.웬만해서는 좌절하지 않는다.( ) 14.문제가 발생했을 때 직접 해결책을 모색한다.( ) 15.호기심이 강하다.( ) 16.남이 간섭하는 것을 못 참는다.( ) 17.남의 지시를 듣기 싫어한다.( ) 18.비판을 받고도 참을 수 있다.( ) 19.일이 완성되는 것을 꼭 봐야 한다.( ) 20.동료나 후배가 나처럼 열심히 일하기를 바란다.( ) 21.사업 지식을 넓히기 위해 독서를 한다.( ) 평가결과 63점 이상이면 ‘매우 좋은’ 창업자 자질을,52∼62점이면 창업자로 ‘좋은’ 자질을 갖고 있다.또 42∼51점이면 창업자로서 ‘보통’의 자질을,41점 이하면 창업자로서 자질이 ‘매우 부족’하다.˝
  • 딘 경선 ‘중도하차’

    |워싱턴 백문일특파원|하워드 딘 전 버몬트 주지사가 18일 미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을 공식 포기했다. 지난해 1월 주지사 직을 떠나며 대통령 후보에 도전한 지 13개월 만이다.이로써 민주당 경선은 케리와 에드워즈의 양자대결 구도로 바뀌었다. 딘 후보는 1월 초까지만 해도 ‘딘 돌풍’을 일으키며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휩쓸었으나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에서 고배를 마시면서 그의 ‘신화’는 모래성처럼 무너졌다.딘 후보의 ‘부침’은 미 정치사에 한 획을 긋기에 충분하다.물론 정책대안을 제시하기보다 전술적 차원에 그쳤지만 인터넷으로 ‘풀뿌리 민주주의’ 조직을 구축한 것은 21세기 정치선거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이다. 6명의 참모와 15만 7000달러(1억 9000만원)로 캠페인을 시작했으나 만남을 주선하는 웹 사이트 ‘미트업 닷컴(meetup.com)’으로 60만명 이상의 세포조직을 창출했다. 지난 한해 동안 그가 인터넷에서 소액 기부자들로부터 거둬들인 선거자금 4100만달러는 선거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으로 남게 됐다.내과의사 출신의 ‘이단아’가 로비와 돈으로 얼룩진 미 선거풍토를 획기적으로 바꿀지 모른다는 언론계의 성급한 진단도 쏟아졌다. 공격적이고 거침없는 연설은 비난도 받았지만 기존 정치에 물들지 않은 차세대 정치인으로 각인되는 효과를 낳았다.더욱이 이라크전에 과감히 반대,9·11 이후 부시 행정부에 끌려만 가던 민주당에는 ‘자성의 계기’를 마련하고 부시 대통령의 일방적 정책에 반기를 드는 ‘발판’을 일궜다. 그러나 너무 일찍 선두로 나선 게 ‘화’가 됐으며 개혁의 기치를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못해 그의 돌풍은 ‘거품’으로 끝났다. 지난 연말부터 민주당 후보들은 ‘안티 부시’가 아닌 ‘안티 딘’의 전선을 형성했으며 언론은 네거티브 전략으로 일관하는 그의 일거수 일투족을 상업적으로 조명,유권자들의 반감을 사게 했다. 게다가 외교·안보 분야를 접하지 못한 딘 후보의 경력은 본격적인 경선에 접어들면서 ‘콘텐츠 부족’이 약점으로 작용했다. 미 전역에서 3500명의 자원봉사자가 유세장마다 ‘딘 후보’를 외쳤으나 전시 지도자를 자처하는 부시 대통령을 이길 만한 후보감이냐는 질문에는 확신을 주지 못했다. 1월 초까지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면서도 부시 대통령과의 가상 대결에서는 딘 후보가 10% 포인트 이상으로 졌다는 점에서 그의 한계는 드러났다. 초반판세를 가늠할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딕 게파트 하원의원과 비방전으로 일관하는 동안 케리와 에드워즈 상원의원이 비전을 제시하는 ‘포지티브 전략’으로 전환한 점을 까맣게 놓쳤다. 아이오와 패배 이후 분을 참지 못해 괴성을 지르는 듯한 연설로 딘 후보는 ‘광딘병’에 걸렸다는 소리까지 들었다. 이후 그를 흉내낸 코미디 프로그램의 각종 ‘패러디’는 자질론과 맞물려 그의 몰락을 부채질했다. 딘 후보는 이날 경선은 포기하지만 그의 조직은 그대로 남아 민주당의 변화와 부시 대통령을 교체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무소속이나 제3당의 후보로도 나서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mip@˝
  • 영화 ‘그녀를 믿지 마세요’…사기 9단 ‘뻥순이’

    영화 ‘그녀를 믿지 마세요’…사기 9단 ‘뻥순이’

    ‘그녀를 믿지 마세요’(제작 영화사 시선)는 ‘그녀를 믿고 싶게 만드는’ 로맨틱 코미디다. 입신의 경지에 이른 사기꾼 영주(김하늘)의 천연덕스러운 연기로 연신 웃음을 자아낸 뒤 끝날 무렵엔 잔잔한 감동마저 남기는 깔끔한 영화다. 거짓말에는 천부적 자질을 가진 사기범 영주.그녀는 특유의 연기력으로 가석방 심사위원을 감동시킨 뒤 풀려난다.하나뿐인 언니의 결혼식에 가려고 탄 열차에서 우연히 연인에게 사랑을 고백하러 내려가는 희철(강동원)과 마주 앉는다.희철이 연인에게 줄 반지가 영주 자리 밑으로 굴러가고 잠에서 깬 영주가 반지를 줍는 희철을 치한으로 오해하면서 ‘우연과 오해의 도미노’가 열린다. 한바탕 소동 뒤 반지를 소매치기 당하는 것을 우연히 본 영주가 가석방 상태에서 도둑 누명을 쓸까 두려워 범인을 따라가 반지를 찾는 사이 가방을 두고온 기차가 떠난다.반지를 들고 희철의 동네를 찾아온 영주를 본 희철의 가족이 그녀를 약혼자로 오해하면서 시작한 이 ‘애정 빙자 사기극’은 거짓말이 꼬리를 물면서 갖가지 해프닝이 벌어진다. 하지만 지나친 우연성의 남발은 극적인 묘미를 반감시키는 법.‘그녀를’도 그런 에피소드를 너무 많이 삽입해 작위적인 느낌을 준다.그러다 보니 희철이 연인을 만날 때까지 반지를 잃어버린 사실을 몰랐다는 것 등 전개과정에 약간의 비약도 보인다. 그러나 터무니 없는 발상이나 엽기적 소재로 웃음을 쥐어 짜려는 작품에 견주면 이는 넘어갈 만하다.더구나 영화를 메우는 배우들의 연기가 작위스러운 인공미를 덜 거북스럽게 한다.‘동갑내기 과외하기’에서 푼수기에 도전한 김하늘의 코미디 연기는 만개한 듯하다.능청·의뭉·감동 등 다양한 폭의 연기를 넘나들면서 부담없는 웃음과 상큼한 감동을 전해준다.영화출연은 처음인 모델 출신의 강동원도 순박·철부지·어리숙함 등이 뒤얽힌 시골 약사역을 너끈히 소화하면서 화답한다.여기에 송재호 임하룡 등의 개성있는 조연배우들이 안정감을 불어넣는다. ‘고스트 맘마’‘찜’ 등에서 연출수업을 쌓은 신예 배형준감독은 욕심을 내지 않고 아기자기한 구성으로 그 속에서 최선을 다하려고 한 것 같다.잘 맞는 옷을 걸친 작고 아름다운 소품을 보는 듯한 것도 그 때문이 아닐까. 이종수기자 vielee@
  • SK(주) 사외이사 선명성 논란

    SK㈜의 2대 주주인 소버린 자산운용이 추천한 SK㈜ 사외이사 후보에 대한 선명성 논쟁이 불거져 파장이 예상된다. 검찰은 18일 한승수 의원 등 11명이 2002년 대통령선거 직전 한나라당으로 당적을 옮기면서 ‘이적료’ 명목으로 2억∼2억 5000만원의 불법자금을 전달받은 혐의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소버린은 “아직 혐의가 사실로 확인된 것은 아니지 않으냐.”면서도 SK㈜의 지배구조를 개선하겠다며 내세운 사외이사 후보가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루됐을 가능성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웠다. 소버린의 국내 투자자문사인 라자드 아시아의 오호근 회장은 “아직 혐의가 확정된 것도 아닌데 지금 상황에서 무슨 얘기를 할 수 있겠느냐.”면서 “사실 여부를 먼저 파악해 보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SK는 “최태원 회장과 손길승 회장에 대해 불법행위를 저질렀다며 등기이사직을 물러나라고 요구해온 소버린측에서 사외이사로 추천한 인물이 불법자금 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것은 자가당착”이라고 지적했다. 참여연대 경제개혁센터 김상조 소장은 “소버린이 사외이사 후보들의 자질을 제대로 모르는 상태에서 지명도 위주로 추천했다는 것이 증명된 셈”이라며 “정치자금법을 위반한 인물이 SK㈜의 지배구조 개선을 이루겠다는 것은 자가당착이며 지금이라도 한 의원은 SK㈜ 사외이사 후보를 자진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 [데스크 시각] 각료와 로펌/주병철 경제부 차장

    최근 단행된 정부 인사에서 이색적인 경력을 가진 이가 2명 발탁됐다.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박정규 청와대 민정수석이다.이들은 재경부장관,대검 공보관을 지낸 전직 관료라는 점 외에 국내 최대 로펌(법률서비스업체)인 김&장에서 고문으로 있다가 발탁돼 눈길을 끈다. 국내에는 김&장 같은 대형 로펌들이 20여곳 있다.김&장의 인재풀만으로도 내각구성이 가능하다는 얘기가 나돌 정도로 대형 로펌은 1000명이 넘는 ‘초특급 엘리트군단’을 거느리고 있다.사법고시나 사법연수원을 수석 또는 차석으로 합격(졸업)한 인재들이 즐비하다.로펌의 인재풀이 각료나 청와대 참모로 발탁되는 게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인지 모른다. 고위관료 출신으로 로펌에 근무하는 이만 30여명에 이른다.한때 몸담았던 이까지 치면 100명은 족히 된다.통상,인수·합병(M&A),조세,경제,특허 등 분야도 다양하다.일부 경제부처의 경우 아예 로펌행이 ‘퇴임 후 정코스’로 돼 있을 정도다. 이 부총리나 박 수석의 예가 아니더라도 지금 공직사회에 부는 변화의 바람을 감안하면,앞으로 정부에 몸담았다가 로펌으로 가거나 로펌에 있다가 공직으로 복귀하는 사례가 적지 않을 것이다.이들 두뇌집단간 교류는 서로에 유익한 일임이 분명하다.현직 사무관·서기관들이 민간기업에 1∼2년씩 파견근무를 하고 있고,정부부처의 일부 국·실도 개방직으로 민간인을 채용하고 있는 게 요즘의 흐름이다. 하지만 관료들의 로펌행을 보는 시각은 교차한다.대부분 자질이 검증된 인사들이기는 하지만,그들의 로펌내 역할을 보는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 로펌의 규모가 클수록 내로라하는 관료출신 인사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게 현실이다.대외 홍보차원을 넘어 정부나 민간용역을 따는 데 더없이 그만이기 때문이다.로펌이 장·차관급 출신인사에게 고급 승용차와 판공비,억대의 봉급을 제공하는 데 주저하지 않는 것도 이 때문일 것이다.‘출근만 해도’ 대접해 주는 사례도 있다. 그래서인지 일부 장·차관 중에는 주위 권유에도 불구하고 로펌행을 거절하는 이들이 있다. 고위관료 출신인 A씨는 “내가 어디 고문으로 가면 (일감을 따내기 위해)후배들에게 부담을 줘야하는데 그러고 싶지 않다.”며 퇴임 후 개인사무실을 냈다.DJ정부 때 퇴임했다가 참여정부에서 복귀한 전윤철 감사원장은 로펌행 권유를 뿌리치고 집에서 소일한 인물로 관가에서 여전히 회자된다. 정반대의 예도 있다.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고위 관료출신 B씨가 가 있는 로펌의 경우 정부 관련용역을 싹쓸이해 주위에서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고 한다. 앞으로 로펌의 영향력은 법률뿐 아니라 정부 각료조각에까지 미칠 것이다.이 부총리와 박 수석의 인사에서 보듯…. 정부에서 로펌으로 가고,로펌에 몸담다 다시 정부로 돌아오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려면 각자 위치에서 정도를 가야 한다.적어도 로비나 청탁의 시비가 일어나게 해선 안 된다. 이헌재 부총리가 취임 전 ‘이헌재 펀드’를 추진한다고 했을 때도 말이 있었다.재경부장관 출신이 펀드를 만들고,그 펀드로 우리금융지주를 인수한다는 게 과연 시장논리로만 되겠느냐는 얘기였다.이 부총리가 취임 직후 “오늘로 끝이다.”라고 못박음으로써 없었던 일이 됐지만 시장의 눈은 한때 ‘오얏나무 아래서 갓끈을 매는 것’으로 봤던 게 사실이다. 펀드가 무산된 것은 때늦었지만,잘된 일이다. 주병철 경제부 차장˝
  • 사교육대책 학부모·교사 반응

    교육부의 사교육비 경감대책에 대해 학부모와 학생,교사들은 “과외를 근절하기엔 역부족”이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교육방송(EBS) 강화 방안에는 기대가 많았지만 과거의 보충수업과 비슷한 ‘수준별 보충학습’의 도입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시각이 많았다. ●학부모,“자질부족 교원 퇴출 등 보완책 필요” 학부모들은 이번 대책으로 일부 학생들을 학교로 끌어들일 수는 있겠지만,학벌중시 풍토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사교육의 비중이 결코 가벼워지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둘째 아들이 고교에 진학하는 이경자(48·여)씨는 “아이들이 너무 일찍 귀가하는 바람에 학부모가 어쩔 수 없이 학원에 보내는 측면도 있다.”면서 “수준별 보충학습이 시행되면 학부모가 학교를 믿고 아이를 맡길 수 있고,사교육비 부담도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중학교 1학년 딸을 둔 송환웅(57)씨는 “어떤 대책을 내놓아도 학벌주의를 타파하기 전에는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한달에 100만원씩 학원비를 내는 현실이 계속될 것”이라고 주장했다.고3,중1에 진학하는 두 자녀를 둔 고진광(49)씨는 “서울 강남의 이른바 명문고가 주요대학 합격자를 많이 내는 것은 학교와 교사의 질적 차이 때문”이라고 말했다.‘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은 “자질이 부족한 교원을 퇴출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는 등 보완책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밝혔다. ●학생들,“또다른 과외 걱정” 학생들의 반응도 엇갈렸지만,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할 것이라는 주장이 더 많았다.세문고 2학년 방준석(17)군은 “요즘 인터넷 강의가 유행하고 있는데 EBS e-learning이 정착된다면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선일여고 2학년에 올라가는 정연희(18)양은 “EBS에서 수능문제가 많이 나온다면 수업 부담이 적은 재수생이 더욱 유리해진다.”면서 “앞으로는 학교교육과 EBS에다가 학원까지 다녀야 할 것”이라고 푸념했다.문영여고 조혜진(17)양도 “EBS 방송 내용을 가르치는 과외가 생길 것”이라고 꼬집었다. ●교사,“현실 반영 못해” 일선 교사의 반응은 냉담했다.이번 대책이 일선 실정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는 것이다.배문고 김세환(50) 연구부장은 “그래도 남보다 앞서려는 학생은 학원을 기웃거릴 것”이라고 말했다.서울 S고 김모(42) 교사는 “상위권 학생은 어차피 학교 수업을 들을 필요가 없고,최하위권 학생은 공부를 하지 않으니 결국 중위권 학생을 나눠 보충학습을 하라는 얘기인데 이렇게 되면 반편성 자체를 할 수 없다.”면서 “인센티브를 주는 것도 아닌데 교사에게 인내심을 갖고 이런저런 수업을 다하라는 것은 현실을 무시한 처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교조·한국교총,“미봉책” 전교조 참교육연구소 하병수 사무국장은 “입시개혁과 대학서열 해소라는 사교육문제의 본질과는 거리가 있는 단기적인 처방”이라고 비판했다.한국교총 한재갑 대변인도 “학교교육 정상화라는 근본적인 문제에 접근하지 못하고 미봉책으로 흐른 것 같다.”고 말했다.반면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성명을 내고 “사교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향을 학교교육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잡은 것에 전적으로 동감한다.”고 환영했다. ●대학,“내신 객관성 확보 방안이 선행돼야” 대학들은 내신의 변별력 확보가 이번 대책의 관건이라고 평가했다.학생부 성적이 학교 규모나 수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일선 고교의 ‘성적 부풀리기’를 해결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서울대 입학관리본부 관계자는 “평어 방식은 변별력이 떨어지고 석차는 학교 규모나 수준에 따라 들쭉날쭉해 현재의 내신은 객관적인 평가기준으로 볼 수 없다.”면서 “내신 비율을 높이려면 성적 부풀리기 등의 맹점을 해결할 수 있는 객관성 확보 방안을 먼저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고려대 입학관리실측은 “입시가 자율화되는 추세인데 학생부 반영비율을 높이겠다는 방안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대학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할 수 없고 열심히 하는 고교와 그렇지 않은 학교간의 차이가 무시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박지연 김효섭기자 anne02@˝
  • 사법연수원 졸업 어려워진다

    ‘사법시험 합격자 1000명 시대’를 맞아 사시에 합격하기는 상대적으로 쉬워졌지만,사법연수원 졸업하기는 어려워지고 있다. 15일 사법연수원에 따르면 올해 사법연수원 1년 과정을 마친 34기생 995명 가운데 8명이 유급됐다.이같은 유급자는 32기의 2명,33기의 5명에 비해 많이 늘어난 것이다. 연수원 측은 앞으로 성적관리를 더욱 엄격히 한다는 방침이어서,유급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학점 4.3 만점에 2.0 미만이면 유급을 하고 유급자는 한해 더 수업을 들어야 한다.2년 연속 유급하면 연수원을 더 이상 다닐 수 없게 된다. ●충격에 휩싸인 사법연수원생 34기 자치회는 유급자 구명을 위해 탄원서를 낸 데 이어 대책위원회까지 꾸려 대응방안을 모색키로 했다.유급자가 8명이나 나온데 상당히 충격을 받은 분위기다. 유급생은 대부분 30대 중반 이후의 연장자층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한 연수원생은 “아무래도 늦은 나이에 젊은 연수원생들과 경쟁하려다 보니 공부도 공부거니와 체력도 못따라간 것 같다.”고 말했다. 연수원생들은 유급이 ‘개인적인 불성실’로 비쳐질 수 있는 데 부담스러운 눈치다.자치회에서 조장이나 반장 등을 맡아 연수원생들에게 봉사한 부분도 감안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연수원생은 “유급 이유가 법률적 소양 결여인데 법조문 달달 외운 성적 순으로 줄을 세운다고 소양이 풍부해지는 것은 아니지 않으냐.”고 반문했다.다른 연수원생은 “나이 들어 합격한 사람이 아무래도 오래 공부하다 보니 법률적인 마인드가 더 뛰어난 경우가 많다.”면서 “주입식·암기식 과목 몇 개를 평가해 유급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지나치다.”고 말했다. ●통합평가제가 원인? 유급자가 급증한 원인으로는 지난해부터 시행된 통합평가제가 꼽힌다.34기가 첫 적용대상이다.통합평가제는 1학년 1학기 성적을 30%,2학기 성적을 70%로 반영해 성적을 내는 제도다.그동안은 학기별 성적으로 유급여부를 결정해 왔다. 연수원 관계자는 “1학기에는 기초과정을,2학기에는 심화발전 과정을 밟기 때문에 두 과정을 연결시켜 평가하자는 차원에서 통합평가제를 도입했다.”고 말했다.연수원생들은 “통합 평가제는 2학기 과정의 부담이 그만큼 커졌기 때문에 주요과목에서 1∼2개 과목만 과락해도 바로 유급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연수원의 한 교수는 “4학기 과정 가운데 1학기 기초과정이 가장 어렵고 힘들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30%만 성적에 반영해 연수원생들의 부담을 덜어주자는 제도”라면서 통합평가제에 원인이 있다는 주장에 반박했다.실제 1·2학기 성적을 분리해서 분석했을 때도 성적이 우수한 사람은 계속 우수했고,나빴던 사람은 계속 나빴다는 것이다. ●유급자는 더욱 늘어날 듯 연수원 측은 사법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성적 관리를 더욱 엄격히 한다는 방침이다.여기에는 사시 합격자가 1000명씩이나 양산되기 때문에 합격자 가운데 자질이 떨어지는 사람이 있다는 판단도 깔려 있다. 연수원의 한 교수는 “일부 연수원생 가운데는 기초소양이 부족한 사람이 들어온다.”며 말을 흐렸다.그는 “500명을 뽑던 시절에도 4명이 유급된 적이 있다.”면서 1000명 시대에 8명 유급은 비례상 당연한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다른 교수는 “일반적으로 교육기관은 교육받는 사람들의 성향과 수준을 따져 내용을 잘 조절해야 훌륭하다는 소리를 듣겠지만,사법연수원은 그래서는 안된다.”면서 “양질의 법률서비스를 위해서는 일정 수준에 미달하면 탈락시킬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판·검사 뿐 아니라 변호사의 질을 높이기 위해 사법연수원의 유급제도가 더욱 강화될 것임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
  • [기고] 공교육 경쟁원리로 정상화 해야/이기재 서울노원구청장

    13조원.지난 한 해 우리나라 초·중·고생의 사교육비 통계다.정부가 교육부문에 투자하는 한 해 예산의 절반을 상회하는 엄청난 규모다. 이런 와중에서도 전체 초·중·고생의 1% 정도가 해외유학을 떠날 만큼 ‘교육 대탈출’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최근 이런 교육현실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으로 고교평준화 문제점을 지적하며 존폐 논란이 활발하다. 얼마 전 정운찬 서울대 총장도 “막대한 사교육비 문제를 해소하고 우수학생들에게 성공의 기회를 보장하려면 중·고교 입시를 부활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실 어느 제도건 문제가 있기 마련이지만,필자가 기초자치단체장으로서 학부모들을 만나다 보면 화두로 등장하는 것이 단연 교육얘기다. 그때마다 어떤 형태로든 30년간 시행 중인 지금의 교육제도는 보완돼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나라가 들썩일 정도로 심각한 사교육비 부담에서 학부모들을 해방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다원화되는 세계교육의 추세와는 달리,이른바 일류대학에 보내기 위한 입시교육으로 치닫고 있는 우리의 현행 교육시스템으로 과연 창의성 있는 우수인재를 키워낼 수 있는가에서다. 민주주의 사회는 개인의 능력을 인정할 뿐 아니라 개개인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하지만 현행 평준화제도는 부작용을 걱정한 나머지 이런 기초적 민주주의 원리를 간과하고,평준화란 틀 안에 학교를 획일적으로 묶다 보니 공교육이 무너진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학교 교사들의 자질이 학원강사들보다 떨어져 이런 결과를 가져온 것인가? 그건 아니라고 본다. 문제는 경쟁원리를 통한 공교육의 정상화다.우수한 학생들이 경쟁력을 높여 나가도록 길을 열어줘야 한다. 이를테면 학교에 재량권을 주는 등 학교간 차별화된 교육기법을 유도해 사교육비 경감과 계층간 격차를 해소하자는 것이다. 실례로 최근 서울 노원구는 ‘강북의 8학군,강북의 교육1번지’로 떠오르고 있다.이유인즉 이곳 신생 학교들이 강남 못지않게 명문대와 특목고 등의 진학률이 높다는 것이다.이런 성과는 이유야 여럿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차별화된 교육기법을 통한 학교간 선의의 경쟁,학부모들의 높은 교육열 등이 어우러져 공교육이 살아나고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이 지역 학교에서 나름대로 조기에 학생들의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이동식 수업 등)을 마련,이를 통해 주도적으로 끌고 가다 보니 인근 학교에 영향을 주고 도미노현상이 일어난 결과다. 이는 현 제도하에서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이지만,분명 창의성 있는 경쟁력을 갖춘 인재육성에는 한계가 있다. 이를 극복하려면 조기에 아이들의 특기와 적성을 개발해 눈높이 교육을 실시하고, 우수 학생에겐 다양한 선택권을 주는 방식으로 경쟁이 강화된 보완적 형태의 교육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이 시급하다.얼마 전 교육부 장관도 이와 유사한 내용을 언급했다.또 자립형 사립고나 특목고를 새로 지을 게 아니라 현재 학생모집에 어려움을 겪는 실업학교 등의 잘 갖춰진 유휴시설을 활용,특화된 교육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나아가 각 지역의 특색있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교육자치권을 단계적으로 지자체에 넘기는 등의 정책전환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지금이 공교육을 살릴 수 있는 기회다.대학에 들어가기 위해 쏟아붓는 막대한 사교육비를 줄이고 경쟁력을 갖춘 21세기형 인재를 육성할 수 있는 적기다. 이기재 서울노원구청장˝
  • 총선연대, 2차 낙천대상 43명 발표

    2004 총선시민연대는 10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15총선 2차 공천반대 인사 4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비현역 국회의원이 중심이 된 이번 낙천대상자 명단에는 김대웅 전 대검 중수부장,임창열 전 경기지사 등 민주당 소속 18명과 김중위·이사철 전 의원 등 한나라당 소속 16명,김정길 전 행자부장관 등 열린우리당 소속 7명이 포함됐다.자민련은 아직까지 공천신청자를 공개하지 않아 이번 발표 명단에서 빠졌다.현역의원 중에는 1차 공천반대자 명단에서 빠졌던 민주당 김옥두·한나라당 서청원 의원이 부패·비리전력 등의 이유로 추가됐다. 선정근거로는 ‘부패·비리 연루’가 23명으로 가장 많았고,‘도덕성 및 자질부족’ 17명,‘선거법 위반’ 14명 등의 순이었다.하지만 지난 1차 때처럼 ‘경선불복 및 상습적 철새행위’만을 이유로 낙천대상에 오른 사례는 없었다. 이와 관련,총선연대 김기식 공동집행위원장은 “1차 때와 동일하게 부패·비리,반인권 전력,경선불복 및 상습적 철새행태를 우선기준으로 삼았지만 철새행위의 경우 원외인사는 원내인사보다 ‘유권자 대표성’이 떨어진다는 점을 고려,1차 때보다 가중치를 낮게 적용했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평가대상이 될 만한 원내활동이 없기 때문에 현역의원보다 도덕성과 자질에 상대적으로 높은 비중을 둘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이에 따라 정두언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진형구 전 대전고검장 등 4명은 ‘도덕성과 자질’ 항목만이 문제됐지만 최종 낙천대상에 올랐다. 총선연대는 이번 발표를 위해 2000여명에 이르는 예비 후보자군에서 출마가 유력한 500여명의 자료를 수집,기초조사를 벌인 뒤 이 가운데 60명을 공천반대 검토대상자로 선정,유권자위원회의 토론과 투표를 거쳐 비현역 41명을 최종 확정했다. 총선연대는 낙천대상자 최종 확정과정에서 빠진 현역의원 21명과 비현역의원 18명의 경우 해당사실이 추가로 확인되면 추가 낙천대상자 명단에 올릴 계획이다. 이세영기자 sylee@˝
  • 코엘류호 11일 첫 체력 테스트 “스피드를 높여라”

    지난해의 시련을 뒤로하고 ‘코엘류호’가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은 오만과의 평가전(14일·울산)과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레바논전(18일·수원)을 위해 10일 밤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모였다. 고난의 한해를 보내면서 ‘자질론’ 시비에 휘말리기까지 했던 움베르투 코엘류(얼굴) 감독의 각오는 어느때보다 굳다.‘포르투갈의 베켄바워’로 불린 코엘류 감독에겐 2003년은 기억에서 지우고 싶을 정도였다. 기대 이하의 성적과 플레이로 연신 도마위에 올랐고,급기야 아시안컵 예선(10월)에서 오만과 베트남에 잇따라 패하면서 경질위기까지 내몰렸다. 동아시아축구선수권에서의 우승으로 일단 ‘생명연장’에는 성공했지만 개운하지는 않다.명예회복을 위해 코엘류 감독은 스피드 강화와 내부경쟁을 기치로 내걸었다.특히 노장과 신예의 치열한 경쟁을 통해 전력을 극대화할 생각이다. 대표팀에 최성국(21) 김영광(21) 김동진(22) 등 ‘젊은 피’가 대거 포진한 데서 코엘류 감독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코엘류 감독은 젊은 선수들에게 노장들과 당당히 맞설 것을 여러차례 강조했다.눈앞의 승리보다는 2006독일월드컵을 노리는 ‘장기포석’으로 해석된다. 코엘류 감독의 후원을 업은 신예들의 눈빛도 예사롭지 않다.청소년대표와 올림픽대표를 통해 실력을 검증받은 ‘거미손’ 김영광은 패기를 앞세워 백전노장 이운재(31)의 아성에 도전장을 냈다. 다른 포지션도 신·구 대결 구도로 변했다.유상철(33)의 부상으로 뒤늦게 합류한 조병국(23)은 장기적으로 중앙수비수 자리를 놓고 유상철과 경쟁을 벌일 각오다.공격에선 ‘리틀 마라도나’ 최성국이 ‘테리우스’ 안정환(28·요코하마) 등 노장 스트라이커와의 맞대결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또 ‘코엘류호’는 체력강화를 통해 스피드를 높이는데도 중점을 둘 계획이다.11일 체력테스트는 ‘코엘류호’에서는 처음있는 일. 여기에다 경기에 임하는 코엘류 감독의 마음가짐도 달라졌다.오만과의 경기는 평가전인데도 불구하고 유럽파를 총출동시켰다. 유럽파 6명 가운데 이영표(27·에인트호벤)만이 16일 입국하고,나머지는 14일 이전에 귀국해 오만전 투입이 가능하다.아시안컵 예선에서 당한 오만전 패배 쇼크에서 탈출하려는 의지가 가득하다. 박준석기자 pjs@˝
  • NFL올스타전 한국계 워드 ★로 떴다

    미국프로풋볼리그(NFL) 한국계 선수 하인즈 워드(28·피츠버그 스틸러스)가 올스타전에서 터치다운을 기록하면서 스타로서의 자질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워드는 9일 하와이 호놀룰루 알로하스타디움에서 열린 ‘별들의 전쟁’인 2004프로볼에서 아메리칸콘퍼런스(AFC) 올스타로 나서 45-55로 뒤진 4쿼터 종료 2분 전 10야드 패스를 받아 회심의 터치다운을 성공,52-55까지 추격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워드는 처음으로 올스타로 뽑힌 지난해 프로볼에서도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면서 승리에 큰 공을 세웠다.3점차까지 추격한 AFC는 종료 4초를 남기고 필드골(3점)로 동점작전을 펼쳤지만 51야드 필드골을 성공시키지 못해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양 팀이 올린 107점은 이전 프로볼 최다점수(82점·2000년)를 경신한 것으로,NFL 사상 100점을 넘어선 것은 이번 경기를 포함해 세 차례에 불과하다.내셔널콘퍼런스(NFC)의 쿼터백 마크 벌거(세인트루이스 램스)는 4개의 패스를 터치다운으로 연결해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한국인 어머니와 주한미군 아버지 사이에 태어나 미국으로 간 워드는 조지아대학 시절 미국대학풋볼 사상 최초로 1000야드를 전진하며 스타탄생을 예고했다.1998년 피츠버그에 입단,이듬해부터 주전자리를 꿰찼고 지난 시즌 팀을 플레이오프에 올려놓으며 주목을 받았다.올 시즌에도 정규리그에서 10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했지만 저조한 팀 성적(6승10패)으로 빛이 바랬다. 한편 미국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에서 열린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올스타전에서는 조 사킥(35·콜로라도 애벌랜치)이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박준석기자 pjs@˝
  • 케리, 미시간·워싱턴도 장악

    |워싱턴 백문일특파원|존 케리 상원의원(매사추세츠)이 2월을 넘기지 않고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케리 후보는 7일(현지시간) 치러진 미시간과 워싱턴주의 코커스(당원대회)에서 52%와 49%의 압도적인 지지로 1위를 차지했다.1월19일 아이오와 코커스에서의 승리 이후 11개주 예비선거에서 9개주를 석권했다. 한때 미시간에서 선두를 달리던 하워드 딘 전 버몬트 주지사는 이날 17%의 ‘저조한 2위’에 머물렀다.워싱턴에서 30%의 지지를 이끌어냈으나 케리 후보에게는 크게 부족했다.딘 후보는 17일 위스콘신주에서 이기지 못하면 경선을 포기하겠다고 ‘배수진’까지 쳤으나 여론조사 결과 케리 후보에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세 굳히는 케리 케리 후보는 이날 승리로 민주당 간부 몫을 포함해 372명의 대의원을 확보했다.딘 후보는 154명,존 에드워즈 상원의원(노스 캐롤라이나)은 113명에 그쳐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각종 여론조사 결과 8일 메인,10일 테네시와 버지니아에서도 케리 후보의 승리가 예상된다.남부 출신임을 내세우는 에드워즈 후보와 웨슬리 클라크 전 나토사령관이 총력을 기울이지만 ‘케리 대세론’을 제지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다.신디케이트 칼럼니스트인 로버트 노박은 CNN에 출연,“경선은 끝났다.케리가 후보로 지명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드워즈·클라크 후보는 미시간에서 3,5위,워싱턴에서 4,5위를 각각 차지했다.두 후보는 10일 예비선거가 치러지는 버지니아 등 남부지역에 주력한 탓이라고 설명했다.그러나 11월 ‘본선’에서 승패의 분수령이 될 수 있는 미시간에서 두 후보가 완패함으로써 조지 W 부시 대통령에게 맞설 전국적 후보감이 아님을 반영했다. 이날 출구조사에서 민주당 후보의 가장 중요한 자질로는 47%가 부시 대통령을 이길 능력,27%가 신념에 따라 행동하는 것,13%가 경험이라고 말했다. ●경선포기 `게파트’지지까지 끌어내 케리 후보는 민주당 지도자 대부분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앞서 6일에는 경선을 포기한 리처드 게파트 하원의원(미주리)의 지지까지 끌어냈다.전국노조의 ‘후광’을 받는 게파트의 지지는 북부 및 중서부 지역에서 케리 후보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반면 지난해 11월 딘 후보를 지지했던 ‘미 주·카운티·시 근로자연맹(AFSCME)’의 제럴드 매켄디 위원장은 워싱턴 코커스가 열리는 날 지지를 철회함으로써 딘 후보측에 커다란 타격을 입혔다. 케리 후보는 10일 남부지역과 17일 위스콘신에서 각각 승리,에드워즈··클라크·딘 후보를 차례로 무너뜨린다는 속전속결 전략에 주력하고 있다.3월2일 캘리포니아 등 10개주에서 동시에 치러지는 ‘슈퍼 화요일’까지 가지 않겠다는 것이다. mip@˝
  • [열린세상] 바람직한 4·15총선 보도/손혁재 성공회대 정치학 교수

    국회의원의 직무 수행에 필요한 자질,능력,도덕성 등을 유권자가 심도 있게 검증하는데 필요한 정보의 제공이 선거 국면에서 언론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역할이다. 대 총선거가 다가오면서 각 정당과 후보들의 움직임이 부쩍 빨라지고 있다.국민들의 관심도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언론들은 각 정당이나 출마 예상자들의 일거수일투족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언론은 국민의 관심이 별로 없을 때부터도 이미 선거에 지나칠 정도로 관심을 기울여 왔다.그러나 정치인들이나 국민,언론 모두 선거를 그릇된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이들의 관점은 하나같이 ‘과연 어느 당이 승리할 것인가.’에 쏠리고 있다.이번 총선거에 이른바 ‘올인’하고 있는 정당들이나,당선의 영광을 노리고 출마한 정치인들이야 그러려니 하더라도 국민이나 언론까지 그런 관점에서 선거를 바라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선거는 후보 특히 당선자를 위한 ‘그들만의 리그’인 것이 아니라 좋은 공복을 뽑기 위한 ‘유권자의 잔치’가 되어야 함에도 현실은 그렇지 않다.국민은 자신이 주권자이며,자신을 대신해서 정치를 할 대리인인 국회의원을 뽑는다는 사실을 잊고 있다.선거는 누군가가 당선되는 절차인 것이 아니라 국민이 대리인을 뽑는 주권 행사인 것이다.따라서 국민이 지녀야 될 올바른 관점은 ‘좋은 대리인’,‘좋은 국회의원’을 뽑기 위해 ‘유권자인 나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이다. 선거 정보의 공정한 전달자이면서 동시에 건전한 선거 여론의 조성자이어야 할 언론의 관점도 잘못됐다.경마 중계하듯이 후보들의 움직임을 보도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언론은 후보 따라잡기식 중계 보도나 유세 보도 태도에서 벗어나 유권자의 선택에 유용한 정보의 공정한 제공에 힘써야 한다.언론계 내부에서도 ‘경마식 보도’니 하여 자성의 움직임이 있지만 ‘누가누가 잘하나’ 식의 인기도 순위에 매달리거나 정당의 승패에 매달리는 태도는 여전하다.또 정확한 정보의 전달이나 후보 검증 등 중요한 측면은 소홀히 다루고 시시콜콜한 흥미 위주의 보도나 흠집 찾기식의 선정주의적 태도도 벗어나야 한다. 론은 무엇보다도 유권자의 후보 검증에 중요한 구실을 해야 한다.선거의 의미와 중요성을 깨우쳐주고 국회의원의 직무 수행에 필요한 자질,능력,도덕성 등을 유권자가 심도 있게 검증하는데 필요한 정보의 제공이 선거 국면에서 언론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역할이다.아울러 언론은 선거를 정책대결로 이끌어가야 한다.이것이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후보들이 입으로는 정책대결을 주장하면서 실제로는 세몰이나 지역감정 자극에 힘을 쏟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정책대결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또다시 지역주의나 색깔론 등이 선거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그렇다면 정책 중심의 보도는 가능할 것인가? ‘공약(公約)은 공약(空約)’이라는 말도 있듯이 선거공약은 대체로 잘 지켜지지 않았고 유권자도 공약에 별로 기대를 걸지 않는다. 후보들도 유권자에게 자신의 철학이나 비전,정책을 전달하기보다는 외형적으로 드러나는 좋은 이미지 전달에만 신경을 쓴다.언론이 그렇게 꾸며진 이미지의 전달에만 그쳐서는 안 된다. 따라서 올바른 기준을 제시하고 거기에 맞추어 일차 가공하는 것이 필요하다.과연 임기 안에 실천 가능한가,우선 순위를 따져볼 때 정말로 필요한가,필요한 예산은 확보할 수 있는가,다른 정책과 서로 충돌하지는 않는가,그 정책을 집행할 때 문제점들이 빚어지지는 않는지,그리고 그 문제는 극복할 수 있는가 등이 꼼꼼하게 분석되어야 한다.후보들이 인터뷰나 각종 강연,토론 등에서 한 말들 사이에 서로 어긋나는 것은 없는가도 언론이 검증해야 할 중요한 사안이다. 또 상대 후보 깎아 내리기의 정치공방에 언론이 말려 들어가서는 안 된다.특정후보에 대해서는 호의적이면서 다른 후보에게는 비우호적이거나 적대적이어서도 안 된다.이번 4·15 총선을 계기로 언론이 공정보도,심층보도의 전범을 세워 깨끗한 선거의 정착에 기여하고 정치발전에 기여하게 되기를 기대해 본다. 손혁재 성공회대 정치학 교수˝
  • '공천반대’ 66명 발표 파문

    시민사회단체들이 16대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4·15’총선 낙천 리스트를 발표,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참여연대,환경운동연합 등 289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2004 총선시민연대’는 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6명의 1차 공천반대자 명단을 발표했다.이는 4년 전인 2000년 때와 같은 규모다.정치신인 등 비현역 의원을 대상으로 한 2차 명단은 오는 10일 발표된다. 이날 발표된 명단에는 한나라당 김용갑·정형근,민주당 박상천·한화갑,우리당 정대철·이상수 의원 등 각당의 중진들이 대거 포함됐다.정당별로는 한나라당이 32명으로 가장 많았고,민주당 20명,열린우리당 7명,자민련 3명 순이었다.선수별로는 초선과 재선의원이 각각 19명씩이었고 3·4선이 각각 16명과 6명,5선 이상은 6명이었다.공천반대 사유로는 부패비리 연루가 23건으로 가장 많았고,경선 불복도 19건이나 됐다. 각당 중진 가운데 김용갑·정형근 의원은 잦은 색깔론 제기와 반인권 전력 등이,이상수·정대철·한화갑 의원 등은 부패비리 연루 등이 문제가 됐다.정몽준·이인제 의원과 김민석 전 의원 등은 경선 불복이 주요 사유로 꼽혔다.총선연대는 전·현직 의원 307명 가운데 불출마나 은퇴를 선언한 의원과 사망과 질병,피선거권 제한 등으로 불출마가 예상되는 의원 등 49명은 검토대상에서 제외했다. 총선연대는 대상자 선정을 위해 ▲부패·비리행위 ▲헌정파괴·반인권 전력 ▲경선 불복종과 반복적 당적 변경 등 반의회·반유권자 행위 ▲당선무효형 이상의 선거법 위반행위 등을 4가지를 우선기준으로 삼고,▲개혁법안과 정책에 대한 태도 ▲도덕성 및 자질 등 2가지 기준을 감안했다고 밝혔다. 이세영기자 sylee@ ■ 다음은 66명의 명단 1.강성구 (한나라당,경기도 오산시·화성시,16대) 의원 2002년 11월1일 새천년민주당 탈당,2002년 11월20일 한나라당 입당. 2.김기춘 (한나라당,경상남도 거제시,2선,15·16대) 의원, 유신 헌법 제정 당시 법무부 법무과장으로,긴급조치권,국회해산권 등 유신헌법 핵심조항의 조문이 담긴 초안 작성. 1989년 서경원 밀입북사건 검찰총장으로서 검찰수사라인의 최종책임자인데 2001년 재수사시 환전표 등 일부 물증과 진술을 누락한 사실이 드러남. 92년 12월 14대 대통령 선거시 초원복집사건,부산지역기관장들의 비밀회동에서 “우리가 남이가.이번에 안되면 영도다리에 빠져 죽자.” 법사위원으로서 금융정보분석원의 국내 금융거래거래계좌추적권 삭제,정치자금범죄의 선관위 통보조항 신설 등 돈세탁방지법 개악안에 찬성 표결. 3.김덕배 (열린우리당,경기도 고양시일산구을,16대) 의원 새천년민주당 탈당(02.11.4)했다가 복당(02.11.26) 4.김만제 (한나라당,대구 수성구갑,16대) 의원 포철회장 재직 당시 업무상 횡령으로 벌금 3000만원 선고. 국가보위 입법회의 경제제2위원회 위원. 2002년 1월,TK구심점론 역설.“당권 대권 분리를 약속하지 않으면 TK표를 줄 수 없다.” 2001년 7월27일 광주시국강연회에서 “DJ 가신 중 몇몇은 목포 앞바다에 빠질 각오를 해야 한다.” 5.김명섭 (열린우리당,서울 영등포구갑,3선,,13·15·16대) 의원 1998년 5월4일 한나라당 탈당,98년 5월7일 새정치국민회의 입당 소명 “오만에 빠진 제 1당의 정국운영 행태를 비판하고 외환위기 극복을 위한 정국안정이 필요한 때 과감히 소신을 실천” 새천년민주당 탈당(02.11.1)했다가 복당(02.11.26). 6.김무성 (한나라당,부산 남구,15·16대)의원 96년 5월,㈜서울TRS 이인혁 회장으로부터 수도권지역사업자로 선정되게 이석채 정통부장관에게 청탁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같은 해 7월 말 현금 2000만원을 받아 알선수재 혐의로 유죄 판결. 2000년 2월29일 4·13 총선에서 경쟁후보인 새천년민주당 송정섭 후보에게 현금 500만원이 담긴 돈봉투를 건넨 혐의로 기소기부행위로 유죄가 인정돼 1심에서 벌금 80만원,항소기각 확정. 2002년 7월12일 장상 총리서리 지명 당시 “대통령이 유고될 경우 총리가 대통령의 직무를 대행하게 될텐데 국방을 모르는 여성 총리가 직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겠느냐.”는 발언(03.3.1 여성연합은 김 의원을 여성권익 걸림돌로 선정) 96년 국회재산등록시 불성실 신고(부친명의 토지 7필지 미신고)로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로부터 경고 및 시정조치. 7.김민석 (새천년민주당,서울 영등포구을,15·16대) 전 의원 2002년 10월17일 새천년민주당을 탈당해 국민통합21에 입당.2004년 새천년민주당 복당. 8.김방림 (새천년민주당 비례대표,16대) 의원 알선수재(특경가법),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1심 유죄. 9.김영일 (한나라당,경상남도 김해시,14·15·16대) 의원 불법대선자금 관련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구속. 법안 대표발의 0건.출석률 81.19%,무단결석율 15.35%(26위,202회 중 31회 결석) 10.김용갑 (한나라당,경상남도 밀양시 창녕군,15·16대) 의원 2002년 10월11일 국회 대정부질의에서 “노무현 정권은 조선노동당 2중대 1소대 정권이 될 것”,노무현 민주당 후보에 대해 “반미친북 세력이어서 김정일 입맛에 꼭 맞는다”면서 “조선 노동당 후보인지 대한민국 여당의 후보인지 헷갈릴 정도”라고 색깔론 발언(16대 국회 제234회 제10차 본회의 속기록 중),2001년 3월16일에는 새로 임명된 한완상 부총리에 대해 김용갑 의원이 대표로 있는 ‘바른통일과튼튼한안보를생각하는국회의원모임’에서 “‘창발성’이라는 북한 용어를 쓰는 것만 봐도 친북·좌파적 편향이 명백하게 드러난다.”는 내용의 성명. 11.김용균 (한나라당,경상남도 산청군·합천군,16대) 의원 국가보위비상대책상임위원회 법제사법분과 위원,국가보위 입법회의 법사위전문위원 2002년 6월24일 한나라당 의원총회에서 “민주당 의원의 선거법 위반 재판의 경우 1심은 호남출신,2심은 충청출신 법관들이 재판을 진행했다.”고 발언. 게리멘더링 법안 대표발의.돈세탁방지법 무력화. 12.김원길 (한나라당,서울 강북구갑,14·15·16대) 의원 2002년 4월 하이테크 하우징 박 회장으로부터 6억원을 수수하여 민주당 대표 최고위원 경선 직전 한화갑 의원 캠프에 전달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2002년 11월4일 새천년민주당 탈당,2002년 11월26일 한나라당 입당. 13.김종필 (자유민주연합 비례대표,9선,6·7·8·9·10·13·14·15·16대) 의원 5·16 군사쿠데타 주도.중앙정보부 창설,초대 중앙정보부장. 80년 당시 부정축재 혐의로 축재재산 총 213억 4998만원 헌납 몰수.공화당 창당을 위한 4대의혹사건(새나라 자동차사건,워커힐 사건,증권파동사건,빠찡코 사건) 주역. 2002년 1월15일 유성에서 열린 자민련 대선 출정식에서 “영남은 단결돼 지난 총선때 단 한석도 내주지 않았고 호남도 마찬가지였지만 충청도는 마음이 좋아 여기 조금,저기 조금 나눠주다 보니 분열됐다.”면서 “또 그럴거냐.”고 연설.자민련 지지세력에 대해 “그들은 준동하는 좌익세력을 타파할 중심세력임을 믿는다.”고 평가하는 등 연설에서 ‘좌익세력의 준동’을 세차례 언급. 법안발의 0건.출석률 54.46%,무단결석률 20.79%(6위,202회 중 42회 결석) 14.김택기 (열린우리당,강원도 태백시.정선군,16대) 의원 국회 노동위 돈봉투사건,당시 한국자동차보험 사장으로 노동위 소속 의원들을 상대로 로비를 직접 지시,구속 기소돼 94년 4월19일 서울지법에서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위반및 뇌물공여 의사표시죄 등이 적용돼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15.김학원 (자유민주연합,충청남도 부여군,15·16대) 의원 97년 11월2일 신한국당 탈당해 97년 11월7일 국민신당 입당,이후 98년 9월1일 자민련 입당. 돈세탁방지법 무력화,법사위원으로서 금융정보분석원의 국내 금융거래거래계좌추적권 삭제,정치자금범죄의 선관위 통보조항 신설 등 돈세탁방지법 개악안에 찬성 표결. 16.김호일 (한나라당,경남 마산시 합포구,14·15·16대) 의원 16대 총선에서 배우자가 유권자들에게 수천만원(1700여만원)의 금품을 살포한 혐의로 기소.1심 징역 1년.2심 징역 10월 선고,상고기각 확정(02.2.21),당선무효. 지역감정 조장발언,“한일합섬 공장이 목포나 광주에 있었으면 문을 닫았겠느냐.”면서 “삼성은 의령이 고향인 이병철씨가 엘지는 진주 구씨가 세운 기업”이라면서 “어떻게 골라도 이렇게 경남기업만 죽일 수 있느냐.”(99.1.24 한나라당 마산집회) 17.박명환 (한나라당,서울 마포구갑,14·15·16대) 의원 세무관련 청탁으로 금품수수,구속.2002년 10월25일,㈜창윤 대표이사로부터 탈세혐의 특별세무조사에 대해 국세청 담당공무원에 대한 청탁과 선처를 부탁받고,자신과 보좌관이 각각 청탁을 해 사례금으로 1000만원을 받고 위 회사에 대해 추징세액이 결정된 뒤 5000만원을 받는 등 총 6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 18.박병윤 (새천년민주당,경기도 시흥시,16대) 의원 불법 대선자금 수수 ,2002년 대선과정에서 금호로부터 1억원의 불법 정치자금수수.본인은 이를 한화갑을 통해 이상수에게 전달했다고 주장.당시 금호는 법인 후원금 한도를 이미 초과. 회계책임자가 직무개시전에 선거운동자금 1억여원을 통장에 미리 입금한 혐의로 기소.1심에서 선고유예(벌금 70만원),항소심에서 확정(02.06.24). 19.박상규 (한나라당,인천 부평구갑,15·16대) 의원 정치자금법 위반,2002년 3∼4월 하이테크하우징에서 4000만원,2002년 9∼10월 대우건설에서 2억원 등 총 2억4000만원의 불법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본인은 언론을 통해 영수증처리를 못해준 것은 총선 때 이미 한도금액을 다 썼기 때문,4000만원은 후단협 활동에 썼고 2억원은 당에 전달,대우건설로부터 정치자금을 받은 시기는 2001년 9월이라고 주장. 경선불복,2002년 11월4일 새천년민주당 탈당,후보단일화 직후 2002년 11월26일 한나라당 입당. 20.박상천 (새천년민주당,전라남도 고흥군,13·14·15·16대) 의원 직위 이용한 월권행위 ,대전지검이 이원범 의원 등 자민련 소속 국회의원 3∼4명의 공천헌금비리 및 개인비리로 98년 12월 자민련 대전시 지부를 압수수색 한 것에 대해 99년 1월7일 박상천 법무부장관이 대전지검 송인준 지검장에게 “왜 하필이면 민감한 시기에 사전협의도 없이 압수수색을 벌여 물의를 일으키느냐.공동여당의 공조에 금이 가지 않게 신경을 써달라.”고 직접 전화하는 등 월권행위. 특검제 도입 약속 번복,법무부 장관 재직시 야당 원내총무 시절 자신이 대표발의한 바 있는 특별검사제에 대한 입장을 번복,도리어 이 법안을 폐기하도록 여당에 요청하는 한편 부패방지법 등에서도 관련 조항을 삭제하도록 요구. 21.박상희 (새천년민주당 비례대표,16대) 의원 산업연수생 관련 청탁,산업연수생 관련 청탁과 함께 호피 1점을 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돼 배임수재죄로 벌금 1000만원 선고(02.6.14 확정) 2002년 11월12일 제234회 15차 국회 본회의 법안 투표 과정에서 옆자리의 김희선 의원이 자리를 비우자,법안 3건을 대리투표 하다가 국회 사무처직원으로부터 주의를 받음. 22.박재욱 (한나라당,경상북도 경산시·청도군,11·16대) 의원 교비 빼돌려 개인용도로 사용,학장으로 재직하던 대학에서 비자금을 조성하여 이를 개인용도로 사용하거나,자신의 처 및 아들의 계좌로 송금하는 식으로 107억원을 횡령한 혐의.검찰로부터 3차례 소환 통보받았지만 신병을 이유로 응하지 않음. 16대 총선에서 2000년 3월 아들이 경산시내 미용실 20여곳을 방문,사전선거운동을 하고 미용실 원장 1명에게 금품(100만원)을 제공.2000년 9월16일 항소심벌금 500만원 확정. 23.박주선 (새천년민주당,전라남도 보성군,16대) 의원 옷로비 사건 관련 공용서류 은닉,99년 2월 옷로비 사건에서 김태정의 부인과 관련된 증거들을 빼돌려 숨겨둔 혐의로 공용서류은닉 및 증거은닉죄로 유죄판결(보고서 유출과 관련한 공무상 비밀누설죄는 무죄). 정치개혁법안 개악 시도,국회 정치개혁특위 민주당 간사이자 선거법 심사소위 민주당 간사로서 선관위 조사권 약화 등 선거법 개악시도. 24.박주천 (한나라당,서울 마포구을,14·15·16대) 의원 현대건설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2000년 9월 중순쯤 ㈜현대건설 사장 김윤규씨로부터 대북사업에 대한 협조와 2000년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시 정몽헌을 증인으로 채택하지 말아달라는 청탁을 받고 현금 5000만원 받은 혐의. 25.배기선 (열린우리당,경기도 부천시 원미구을,14·16대) 의원 2000년 12월30일 자민련의 원내교섭단체 구성을 위해 새천년민주당 탈당,자민련 입당,2001년 9월10일 새천년민주당으로 복당. 허위사실유포에 의해 재정신청 인용,1심에서 집행유예 2년 선고했으나 항소심에서 벌금 500만원에 선고유예(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유죄 인정,03.10.31). 26.송영길 (열린우리당,인천 계양구,16대) 의원 대우 김우중 회장으로부터 불법정치자금 1억원 수수,99년 6·3 보궐선거 출마당시 대우자동차판매 사장 전모씨를 통해 후원금으로 1억원 수수했으나 영수증 미처리,정치자금법 위반으로 벌금 1000만원,추징 1억원. 본인이 금품제공(63만원 상당의 축구공,10여만원 상당의 식사 제공)한 혐의로 기소.1심 벌금 80만원 선고(01.10.26) 2심 일부 면소 벌금 80만원 선고,확정(02.6.24). 27.안동선 (새천년민주당,경기도 부천시 원미구갑,16·15·14·12대) 의원 철새정치행태,2002년 8월16일 민주당 탈당,이후 국민통합21 참여,2002년 12월3일 자민련 입당,2004년 1월14일 새천년민주당 입당. 법안대표발의 0건.출석률 77.72%,무단결석률 17.3%(13위,202회 중 35회 결석) 28.안택수 (한나라당,대구 북구을,16·15대) 95년 3월 신한국당 탈당,자민련 입당.97년 11월 한나라당 입당. 비하발언,2000년 4·13 총선과정에서 상대후보를 공격하면서 “제2국민역은 병신이나 다름없다.”고 발언. 29.오장섭 (무소속,충청남도 예산군,16·15·14대) 의원 철새정치행태,97년 보궐선거 때 한나라당 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대선 패배 후 98년 4월15일 한나라당 탈당 후 자민련 입당(98.4.16),2002년 11월14일 자민련탈당 후 한나라당에 입당하려 했으나 입당거부로 무소속으로 잔류. 공직자윤리법 위반,98년 2월 재산등록당시 본인과 부인이 갖고 있던 예산군 신례원리의 주유소 지분을 1억원씩 총 2억원에 팔았다고 신고,이후 2002년 재산등록에는 다시 이를 취득한 것으로 돼 있음.하지만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오 장관의 주유소 지분은 지분을 최초 취득한 87년 이래 이전된 적 없음. 30.원유철 (한나라당,경기도 평택시갑,16·15대) 의원 경선불복 및 철새정치행태,2002년 11월8일 새천년민주당 탈당,2002년 11월11일 한나라당 입당. 31.유용태 (새천년민주당,서울 동작구을,16·15대) 의원 경선불복 및 철새정치행태,98년 9월8일 한나라당 탈당 후 새정치국민회의입당.새천년민주당 탈당(02.11.9)했다가 복당(02.11.26). 32.유재규 (새천년민주당,강원도 홍천군·횡성군,16대) 의원 경선불복,새천년민주당 탈당(02.11.4)했다가 복당(02.11.26). 배우자가 면 부녀회장을 통해 읍부녀회장에게 100만원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1심 벌금 800만원 선고,확정(00.8.25). 33.유한열 (한나라당 비례대표,16·13·12·11·10대) 의원 국가보위 입법회의 외교국방위원회 위원 법안 대표발의 0건.출석률 76.56%,무단결석률 18.75%(10위,2002.12.11 의원직 승계,64회 중 12회 결석). 34.이경재 (한나라당,인천 서구·강화군을,16·15대) 의원 성희롱 발언,2003년 12월23일 정개특위에서 위원장석에 앉아있는 김희선의원에게 “다른 여자가 우리 안방에 누워있으면 주물러 달라는거지.” 발언(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 정치개혁관련법 개악시도,국회 정치개혁특위 한나라당 간사이자 선거법 심사소위 한나라당 간사로서 선관위 조사권 약화 등 선거법 개악시도,2003년 12월 5일 한나라당 주요당직자 회의에서 “기준시점별로 이해득실을 따져야 한다.”는 등 선거구 획정과 관련한 당리당략적 발언. 색깔론.2002년 12월30일 임시국회 본회의에서 “주사파들이 인수위에 대거 참여했다.”,“일부 반미세력들이 순진한 젊은이들을 촛불시위에 동원…. 적화통일까지 이룩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1석 3조의 효과를 노렸음직하다.”는 발언,2003년 7년30일 국방위에서 “NSC 직원 중 과거 수차례에 걸쳐 밀입북을 해서 사정기관으로부터 요주의인사로 분료된 사람들이 있다.” 발언. 35.이근진 (한나라당 경기도 고양시덕양구을,16대) 의원 경선불복.2002년 11월3일 새천년민주당 탈당,2002년 11월11일 한나라당 입당. 36.이만섭 (새천년민주당 비례대표,16·15·14·12·11·10·7·6대 )의원 경선불복.97년 10월 신한국당 탈당,97년 11월 국민신당 입당,이후 98년 9월 새정치국민회의 입당. 37.이상배 (한나라당,경상북도 상주시,16,15대) 의원 국가보위비상대책상임위원회 내무분과위원회 위원 96년 15대 총선 당시 부인이 주민 20명에게 현금 3만원씩을 돌리고,선거사무장 박씨 등 2명은 주민 20명에게 음식 등을 제공한 혐의로 고발,검찰에 의해 기소유예 처분,자민련측의 재정신청이 받아들여져 재판에 회부.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죄로 부인(300만원),선거사무장(100만원),선거사무원(70만원) 벌금 선고(97.7.4). 방일외교 “등신외교”발언.2003년 6월9일 노무현 대통령의 방일외교에 대해 “등신외교”라고 비하.파문이 일자 “노 대통령을 모욕할 의도는 없었고,오해가 있었다면 유감”이라고 해명. 대리투표.2002년 11월12일 제234회 15차 국회 본회의 법안 투표 과정에서 이상배 의원은 옆자리에 앉아있던 같은 당 임인배 의원을 대신해 투표를 함. 38.이상수 (열린우리당,서울 중랑구갑,3선,16·15·13대) 의원 불법대선자금수수.한화와 금호,현대차,SK 등 4개 기업으로부터 32억 6000만원을 불법 모금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금호로부터 받은 6억원,한화로부터 받은 10억원 영수증 처리하지 않은 것 시인,편법 영수증 처리 모두 시인.돈세탁방지법 무력화.법사위원으로서 금융정보분석원의 국내 금융거래거래계좌추적권 삭제,정치자금범죄의 선관위 통보조항 신설 등 돈세탁방지법 개악안에 찬성 표결. 39.이상희 (무소속,한나라당 비례대,11·12·13·15·16대)전 의원 텔슨전자로부터 2000달러 뇌물수수.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상임위원장으로 재직하던 2000년 11월27일 텔슨전자 오모 상무로부터 2000달러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1심 수수사실을 인정하는 2000달러에 대해서는 직무관련성이 인정돼 유죄(선고유예 추징 238만원). 40.이양희 (한나라당,대전 동구,15·16대) 의원 정치자금법 위반.2001년 6월 대양상호신용금고 대표 유모씨와 이로부터 부정대출 받은 장모씨로부터 정치자금 500만원을 받아 정치자금법위반 혐의로 기소 1심,정치자금법 위반 유죄(벌금 500만원,추징금 500만원 선고). 철새정치행태.대선 직전 자민련 탈당(02.11.14),한나라당 입당(02.11.15). 41.이완구 (한나라당,충청남도 청양군·홍성군,16·15대) 철새정치행태.98년 5월2일 한나라당 탈당,98년 5월4일 자민련 입당.2002년 10월14일 자민련 탈당,한나라당 입당. 42.이용삼 (새천년민주당,강원도 화천·철원·양구,16·15·14대) 경선불복.97년 11월2일 신한국당 탈당,97년 11월7일 국민신당 입당,98년 9월17일 새정치국민회의 입당. 43.이원창 (한나라당 비례대표,16대) 색깔발언.2002년 4월10일 대정부질문에서 “이적단체인 한총련 일부와 6·25당시 장기복역을 했던 불순세력이 노무현 고문 지원세력에 포함돼 있다는 제보가 있다.”며 “이들이 선거운동을 가장해 사회주의 노선을 전파하고 있다.”고 주장. 폭력행사.2000년 9월 청와대 사직동팀을 항의방문하면서 경비중인 전경 폭행. 44.이윤수 (새천년민주당,성남시 수정구,16·15·14대) 경선불복.새천년민주당 탈당(02.11.4)했다가 복당(02.11.26). 전북무주농민 16명에게 2개월 안에 일본에 있는 후지물산공업주식회사 공원으로 보내주겠다며 1인당 10∼30만원 등 모두 269만5000원을 편취한 것.(75.7.26,징역2년·집유3년 선고,확정). 16대 총선에서 회계책임자가 선거비용 초과지출로 기소.1심 벌금 80만원 선고,항소기각 확정(01.04.03) 45.이인제 (자유민주연합,충청남도 논산시 금산군,16·14·13대) 경선불복.2002년 새천년민주당 대선경선 후 탈당(02.12.1)해 자민련 입당(02.12.3).97년 신한국당 대선경선에서 이회창 후보에 패배하자 탈당(97.11.13)해 국민신당 창당 후 대선후보 출마. 46.이한동 (하나로국민연합,경기도 연천군·포천군,16·15·14·13·12·11대) 의원 “80년 광주,민주화운동 규정 잘못” 발언,민정당 원내총무로 있던 89년 11월 정호용 의원 사퇴와 관련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워 이 지경에 이르렀다.”,“광주사태를 민주화운동으로 규정한 민화위의 결론부터가 잘못됐다.”고 발언. 색깔론 발언.오익제 편지 파문과 관련 “왜 유독 김대중후보 주변에만 북한관련 사건들이 끊이지 않느냐.”고 발언,2000년 2월 총선을 앞두고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일부 정당들이 사상적 성향도 검증되지 않은 운동권 의식화 세력을 경쟁적으로 영입하고 있으며,이념적 혼란과 갈등으로 심각한 후유증을 유발시킬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지역주의 조장 발언.2000년 3월20일 자민련 대전 대덕지구당 개편대회에서 “대전과 충남북에 JP와 자민련이 있어 충청인의 자존심과 긍지 명예와 권익을 지키고 있다,JP가 없었으면 충청도는 개밥의 도토리다.”철새정치행태,99.12 한나라당 탈당,2000년 1월 자민련입당,01.9.12 자민련 제명,02.11.하나로국민연합창당. 47.이해구 (한나라당,경기도 안성시,16·15·14·13대) 수지 김 사건 수사종결 지시.87년 당시 국가안전기획부 국내파트 1차장으로 재직하면서 윤태식이 납치자작극을 벌였다는 수사결과를 보고 받고도 남북관계 등을 고려한다는 명목 하에 장세동과 함께 이 사건의 수사종결을 지시. 48.이훈평 (새천년민주당,서울 관악구갑,16·15대) 현대비자금 사건 관련 구속,현대건설에 요청해 후배가 사장으로 있는 건설회사가 115억원에 현대건설의 하도급 공사를 수주받도록 함으로써 제3자에게 수주에 따른 이익 상당의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구속.음주운전.2003년 4월9일 음주단속(혈중 알코올 농도 0.086%)에 적발돼 면허정지 100일 처분과 벌금부과. 49.이희규 (새천년민주당,경기도 이천시,16대) 경선불복,2002년 11월4일 새천년민주당 탈당 후 2002년 12월27일 복당. 선거홍보물에 학력을 허위기재하고(기재가 금지된 비정규학력 기재),기부행위금지기간에 지역구민에게 김밥 등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1심 벌금 150만원 선고 2심 벌금 80만원 선고(제공한 다과류의 금액이 소액이라는 점)확정(01.12.11). 50.장성민 (새천년민주당,서울 금천구,16대) 전 의원 선거사무장이 선거운동원들에게 3000만원의 불법수당을 지출한 혐의로 기소 1심 벌금 1500만원 선고.2심 원심파기,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 선고(01.7.3) 상고심에서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 선고,당선무효됨(02.1.22). 51.장재식 (새천년민주당,서울 서대문구을,16·15·14대) 의원 2001년 1월10일 자민련의 원내교섭단체 구성을 위하여 새천년민주당 탈당,자민련 입당,2001년 9월10일 민주당으로 복당. 의정활동 법안 대표발의 0건.출석율 70.79%,무단결석율 15,84%(22위,202회 중 32회 결석). 52.전용학 (한나라당,충청남도 천안시갑,16대) 의원 경선불복 및 철새정치행태 2002년 새천년민주당 탈당하고 한나라당 입당(02.10.14). 회계책임자가 지구당 관계자들에게 식사비와 조직활동비 명목으로 640만원을 제공한 혐의로 불구속기소.1심 벌금 700만원 선고 받고 항소기각으로 확정(01.4.27). 53.정대철 (열린우리당,서울 중구,16·14·13·10·9대) 의원 굿모닝시티 뇌물 등 2002년 3월 ㈜굿모닝시티 대표이사 윤창열에게 5억원을 요구해 윤창열로부터 건축허가를 위한 조건으로 신속히 받을 수 있도록 중구청장에게 청탁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승낙한 후 자신의 집에서 현금 2억 5000만원 받음.2002.12 같은 방법으로 2억원을 요구해 현금 1억 5000만원을 받아 합계 4억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대우건설 불법 정치자금 수수 2002년 12월 새천년민주당사에서 누보코리아대표이사 장신호로부터 선거자금명목으로 1억원을 건너받았음에도 5000만원만 영수증 처리.경성사건에서 알선수재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97년 2월쯤 제주 여미지 식물원을 수의계약으로 매입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청탁을 받고 경성으로부터 3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98.9.3). 54.정몽준 (국민통합21 울산 동구,16·15·14·13대) 의원 16대 대통령 선거 후보단일화 후 선거하루 전(02.12.18) 단일화 합의 번복. 55.정재문 (한나라당,부산 진구갑,16·15·14·13·12대) 전 의 선거사무장이 동책과 선거운동원 등에게 수차례에 걸쳐 2500만원을 지급한 혐의로 기소.1심 벌금 1500만원(2001.6.29),2심 징역 1년,집행유예 2년(2001.11.7),3심 상고기각 확정(2002.6.28) 당선인이 선거법위반으로 재정신청이 받아들여져 1심 벌금 70만원(01.6.29),항소기각으로 확정. 북풍관련 남북교류협력에관한 법률 위반으로 유죄 98년 5월16일 통일원장관의 허가 없이 북측인사를 접촉해 남북교류협력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 1심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2000.3.17),2심 벌금 1000만원 선고(2001.11.9) 3심 상고기각,확정(2003.12.30). 56.정형근 (한나라당,부산 북구·강서구갑,16·15대) 의원 검찰수사에 의해 고문행위가 드러난 서경원 밀입북사건의 당시 안기부 대공수사국장.박종철 고문치사 은폐사건(87.1). 색깔론.99년 11월 자신이 안기부에 근무할 때 서경원 사건,문익환 목사 밀입북 사건,이선실 사건 등을 조사했다며 “김 대통령이 1만달러를 서경원으로부터 받고 이 사실을 덮기 위해 노태우 대통령에게 싹싹 빌었다.이게 지리산 빨치산 수법이다.”고 발언. 수사 및 재판 출두 불응.국정원 도청문건 폭로와 관련 공판정 증인신문에 불응해 과태료 50만원 처분 받음.이후 과태료 처분에 대한 이의신청을 했으나 법원은 정당하다는 결정을 내림.2002년 3월,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에서 녹화사업 조사와 관련해 당시 공안기관에 근무하던 정형근 의원(당시 서울지검 공안부 검사) 등 관계자들의 출두를 요구했으나 출두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면서 출두 요구 불응. 57.최돈웅 (한나라당,강원도 강릉시,16·14·8대) 의원 불법대선자금 수수혐의로 구속.2002년 대선 당시 SK그룹 구조조정본부장에게 현금 100억원 지원을 요구,자신의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현금 1억원씩이 든 대형 쇼핑백 20개 합계 현금 20억원을 받아 이를 한나라당에 제공하는 등 5회에 걸쳐 현금 100억원을 SK그룹으로부터 영수증처리를 않은 채 기부받아 대선자금으로 사용.정치자금법 위반혐의로 구속(04.1.12). 회계책임자가 선거법위반혐의로 기소.1심 징역 10월,집행유예2년 선고 항소기각(01.7.3.),상고심에서 기각(01.12.14)됐었으나 당선무효 선고 전 사직(01.9.3),보궐선거에서 재당선. 58.최명헌 (새천년민주당 비례대표,16·12·11대) 의원 경선불복.2002년 11월4일 기자회견에서 비례대표직을 유지할 수 있도록 민주당에 제명 요구하였다가 이후 철회. 59.최병국 (한나라당,울산 남구,16대) 의원 대전법조비리.99년 대전 이종기 변호사 사건과 관련,93년 9월부터 94년 9월까지 대전고검차장 재직 당시 명절 떡값과 전별금 등 4회에 걸쳐 500만원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사표 제출. 부림사건 수사지휘검사.81년 대표적 시국사건인 부림사건 주임검사,수사과정에서 불법구금 및 가혹행위 주장이 제기됨. 돈세탁방지법 무력화.법사위원으로서 금융정보분석원의 국내 금융거래거래계좌추적권 삭제,정치자금범죄의 선관위 통보조항 신설 등 돈세탁방지법 개악안에 찬성 표결. 60.최선영 (새천년민주당,경기도 부천시 오정구,16·15대) 의원 경선불복.2002년 새천년민주당 탈당했다가 복당(02.11.26) 61.최재승 (새천년민주당 비례대표,16·15·14대) 의원 석탄비리.뇌물(특가법)위반으로 불구속 기소(03.6.13),98년 9월 손세일 전 의원을 통해 구모씨의 한전 석탄납품 청탁과 관련 3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기소 특가법상 뇌물죄가 인정돼 1심 징역 2년6월,집행유예 4년,추징금 3000만원 선고(04.2.3). 62.하순봉 (한나라당,경상남도 진주시,16·15·14·11대) 의원 회계책임자가 모두 520만원을 기부한 사실이 인정돼 기소.1심 징역 1년(집행유예 2년) 선고(01.5.18) 항소심 벌금 800만원 선고 확정(01.12.26).배우자와 회계책임자가 선거법위반으로 기소.1심 벌금 100만원 선고.항소심벌금 50만원 선고 확정(01.12.26). 지역감정 조장발언.2001년 말 재경 경남향우회에서 “지난 대선 때 경남이 분열,정권을 빼앗긴 만큼 똘똘 뭉쳐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하자.” 2002년 6월 주간한국 인터뷰에서 “이회창 후보가 가진 통찰력과 리더십이 강조돼야 한다.”며 “이제 우리나라도 명문학교를 나온 좋은 가문 출신의 훌륭한 경력을 가진 사람이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발언,명문학교,가문 출신 대통령론 주장. 63.한화갑 (새천년민주당,전남 무안군 신안군,16·15·14대) 의원 정치자금법위반.2002년 2월 SK그룹 손길승 회장에게 8억원을 지원해 줄 것을 요구,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 당시 2억원과 1억원을,이후 당 대표시절 1억원 등 3차례에 걸쳐 경선자금 및 활동비 등의 명목으로 처남 정모씨를 통해 4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 발부.검찰에서 불법 정치자금 수수와 영수증 미처리 사실 시인. 64.함석재 (한나라당,충청남도 천안시을,16·15·14대) 의원 철새정치행태.14대 국회 당시 민자당 소속이던 함 의원은 민자당을 탈당한 김종필 총재가 95년 자민련 창당하자 그해 10월 자민련으로 당적을 옮김(95.10.24).02.5.16 자민련 탈당,2주 후(02.5.31) 한나라당 입당. 65.홍문종 (한나라당,경기도 의정부시,16·15대) 의원 철새정치행태.98년 8월25일 한나라당 탈당 후 98년 11월25일 새정치국민회의 입당.2000년 3월7일 새천년민주당을 탈당,무소속으로 출마.2003년 4월24일 재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당선됨. 66.홍준표 (한나라당,서울 동대문구을,16대) 의원 법정선거비용 초과(15대 총선 당시 동협의회 총무 오모씨에게 2400여만원의 선거운동비를 주고 허위 지출보고서를 제출한 혐의)로 기소돼 당선 무효.1심 벌금 500만원 선고(98.1.26). ■ 시민연대 낙천대상자 포함된 인사들의 해명.(한:한나라당,민:민주당,우:열린우리당,자:자민련,무:무소속) ▲강성구(姜成求·한) 의원측 = 한나라당 선택을 문제삼는다면 열린우리당의 경우 민주당을 탈당하지 않았느냐.정치적 선택을 갖고 문제삼는 것은 아전인수적 해석이다. ▲김기춘(金淇春·한)의원 = 96년,2000년도 심판받았다.거제 유권자들과 시민들이 현명한 선택을 할 것으로 믿는다.유신헌법 작성 문제는 당시 법무부 검사들은다 실무작업을 했고,서경원 사건의 경우는 자유민주를 수호하는 검사로서는 당연한일을 한 것이다.초원복집 사건의 경우도 무죄판결을 받았다. ▲김만제(金滿堤·한) 의원측 = 포철회장 기밀비는 김대중 정권 출범후 대표적인 표적수사였다.국보위 입법회의 참여 문제는 당시 한국개발연구원(KDI)원장으로서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당연직으로 참가할 수 밖에 없었다.‘사회주의 정책’ 발언은 시장경제주의자로서 당시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어서 그것을 풀기 위한 방안을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경제정책 시각의 차이를 강조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다. ▲김영일(金榮馹·한) 의원 = 구속중.공천신청 안한 상태. ▲김용갑(金容甲·한) 의원 = 애들 장난도 아니고 국회 발언을 갖고 포함시킨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이것은 소위 낙천.낙선운동 전개 단체들이 스스로 친북좌파임을 증명하는 것 아니냐. ▲김용균(金容鈞·한) 의원 = 국보위 참여 문제는 당시 법무관 재직중이라서 파견받아 갔을 뿐이다.이후 공직자와 국회의원을 여러차례 하는 등 국민과 공직사회에서 수십차례 걸쳐 심판이 이뤄진 사안이다.선거법 개정안은 현재 심의중이며,돈세탁방지법 문제는 법사위의 정당한 심사행위다. ▲김종필(金鍾泌·자) 의원측 = 한마디로 논평할 가치도 없다. ▲박명환(朴明煥·한) 의원 = 현재 구속중.공천신청 안한 상태. ▲박재욱(朴在旭·한) 의원 = 현재 구속중.공천신청 안한 상태. ▲이완구(李完九·한) 의원측 = 잣대를 공평하게 댄 것 같지는 않다.당적 변경이우리만 된 것이 아니지 않느냐.열린우리당 의원들은 다 넣어야 하는 것 아니냐. ▲이인제(李仁濟·자) 의원측 = 스스로 권력에서 멀어진 사람을 철새라고 하는 것은 가당치 않다.경선불복이라는 것은 정치인의 개인적 소신의 문제다.여당에서 야당으로 옭겨간 이를 철새라고 하면 안된다.소신의 문제로 봐야 한다. ▲이해구(李海龜·한) 의원 = 납득할 수 없다.수지김 사건에는 내가 관여하지않았다.나는 당시 국내파트 담당이었는데 해외에서 발생,조작돼서 해외에서 발표까지 해서 들어오지 않았느냐.나는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진행하는 것을 보고 법적 대응도 검토할 것이다. ▲한화갑(韓和甲·민) 의원 = 당내 경선자금을 문제삼겠다면 노무현 대통령과 정동영 의원부터 문제삼아야 할 것이다. ▲유용태(劉容泰·민) 의원측 = 지난 선거때도 낙천운동을 했는데 유권자들이 더많은 표를 줬다.또다시 같은 문제를 이야기한다는 건 어불성설이다.비리에 연루됐다면 모르겠지만 누가 그런 기준을 정했는지 이해가 안된다. ▲이희규(李熙圭·민) 의원측 = 종합적인 고려가 부족한 것 같다.의정활동에 있어 상당히 개혁적이었는 데 거기에 대한 평가가 없다.돌 하나 던져보고 파장보자는 것 같다. ▲이만섭(李萬燮·민) 의원측 = 한나라당 상임고문이었지만 국민앞에 송구스러워서 의원직 사퇴하고 탈당했다.그런 것까지도 당적이탈이고 철새로 몬다면 어이가없다.김원기 의장도 당적 이탈 많이 했는데 그런 사람들은 안들어가지 않았나. ▲박상천(朴相千·민) 의원측 = 역주행이라고 주장하지만,2000년 추석 연휴 당시 민주당 재해대책본부장으로서 태풍 북상에 따른 회의 주재를 위해 급히 상경하면서 왕복 2차선에서 추월을 한 것이다. ▲이용삼(李龍三·민) 의원측 = 어떤 기준에 의해 그렇게 했는지 이해가 안간다. 열린우리당 간 사람들은 분당을 해서 뺐다고 했는데 그 사람들은 분당이 아니라 탈당계 냈다.우리가 열린우리당 갔으면 이렇게 했겠나 ▲김민석(金民錫·민) 전의원 = 당적변경이 이유라면 열린우리당 의원 전체가 낙천·낙선 대상이다.친노 편향이고 친 열린우리당적인 불공정 잣대일 뿐이다. ▲박병윤(朴炳潤·민) 의원측 = 적법하게 받아서 적법하게 전달했는데 당에서 영수증 안 끊어준 것이다.이 문제는 검찰에서 수사를 진행중인데 사법부 판단에 앞서시민단체가 판단할 수 있는가. ▲최선영(崔善榮·민) 의원측 = 탈당하게 된 배경과 복당사유에 대해 몇 번씩이나 언론에 나왔던 이야기다.새삼스럽게 나온게 이해되지 않는다.대응방법을 논의중이다. ▲박상희(朴相熙·민) 의원 = 대리투표는 무의식적으로 한 것이다.1000만원 벌금은 검찰의 표적 사정이다.그런 것 가지고 무슨 낙선이냐. ▲이윤수(李允洙·민) 의원 = 후보단일화운동 때문에 낙천·낙선 대상이 될 수 없다.후단협 식구들이 다 포함됐는데 개인적으로도 대응하겠지만 후단협 식구들이 모여서 의논해보겠다. ▲장성민(張誠珉·민) 전 의원 = 시민단체가 지금 이순간 반개혁단체,개혁의 대상으로 전락하는 순간이다.유신정권때 박정희를 대변했던 자유총연맹을 연상케 한다.차라리 정치적 의도를 드러내라.열린우리당과 내부자 거래를 하는 것은 세상이 다안다. ▲최명헌(崔明憲·민) 의원 = 관심없다.자기네들하고 코드 안맞는다고 집어넣은 것이다.코드 안맞는 것은 사실이다. ▲김덕배(金德培·우) 의원 = 지난 2002년 대선 당시 후단협 활동은 후보단 일화를 이루기 위한 정치적 희생이었다.이것을 뭉뚱그려서 철새정치인으로 낙인찍는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다. ▲김명섭(金明燮·우) 의원 = 탈당·복당은 정치적 의미다.낙천대상이 될 수 없다.지난 2002년 대선후보 단일화과정에서 탈당한 것은 과거 민주당의 대선승리를 위한 길이었다. ▲김택기(金宅起·우) 의원 = 10년전 일이고 의정활동과 관련 없는 일이다.김영삼 정권시절에 기업경영자도 구속시킬 수 있다는 시범케이스로 걸린 일이다.곧바로 사면받은 일을 가지고 소명받을 기회를 주지 않고 이렇게 하는 것은 부당하다. ▲송영길(宋永吉·우) 의원 = 정치입문시절 대학총동창회장인 대우그룹 김우중회장이 준 돈을 영수증 처리하지 못했다.국민과 유권자들이 그동안 내 의정활동을평가해줄 것으로 믿는다. ▲배기선(裵基善.우) 의원 = 좀더 반성하라는 것으로 본다.그러나 총선시민연대가 사안을 너무 피상적으로 본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공천문제는 당에서 알아서판단하지 않겠느냐. ▲이상수(李相洙·우) 의원측 = 많은 분들이 다양한 이유로 낙천대상에 포함됐는데 우리만 억울하다고 말하기 어렵다.앞으로 여론의 판단을 받아보겠다. ▲정대철(鄭大哲·우) 의원측 = 총선시민연대의 뜻을 존중한다.그러나 우리는 우리의 뜻이 있다. ▲정몽준(鄭夢準·국민통합 21) 의원 = 2002년 지지철회는 상호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한 후보단일화 정신이 일방적으로 파기된 데 따른 불가피한 선택이었다.이를 총선을 앞두고 정치적으로 악용하려는 것은 다수 유권자들을 무시하는 오만과 독선의 발상으로 참으로 비열한 행위다.여론조사를 통한 후보단일화는 역사상 없었던일로써 조사 발표 직후 그 결과에 대해 많은 의혹이 지적됐음에도 불구하고 결과에 승복해 사퇴했다. ▲이한동(李漢東·하나로 국민연합) 의원측 = 현재 의원과 연결이 안되고 있기 때문에 측근입장에선 언급할 말이 없다. ▲이상희(李祥羲·무) 의원 = 국회 상임위원장 재직당시 2000달러를 받은 것은 뇌물이 아니라 현지 미국벤처기업 동행자들의 식사값이다.사법적판단을 받겠다. ▲오장섭(吳長燮·무) 의원측 = 정당을 옮겼다고 낙천대상자로 선정하면 현역의원들 중 안들어갈 사람이 얼마나 되느냐. ▲김무성(金武星·한) 의원 = 대응하고 싶지 않다. ▲김원길(金元吉·한) 의원 = 당적변경은 내가 옳았다고 본다.야당으로 간 것은문제가 되고 열린우리당으로 간 것은 괜찮으냐.당시 노무현 후보가 대통령을 담당할 능력이 없다고 판단해 민주당을 떠났던 것이다.경선자금 문제의 경우 나는 돈을 만진 적도 본적도 건드린 적도 없다.개인비리는 하나도 없다.일일이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본다. ▲박상규(朴尙奎·한) 의원 = 불법정치자금 수수는 검찰주장이 터무니 없어 영장발부도 기각됐고 한나라당 입당은 소신에 따른 것이다.지역 주민들에게 의사를 묻지 않고 당을 옮긴 것은 미안하지만 이런 이유로 공천반대를 하는 것은 또다른 정치적 압력이다. ▲박주천(朴柱千·한) 의원측 = 헌법이 정한 기본권리인 무죄추정의 원칙에 어긋나지 않느냐.총선연대의 이번 결정은 사법부 심판 마저 대신하려는 시민을 가장한독재행위라고 보지 않을 수 없다.사유 자체가 사실관계도 다르다.정몽헌씨를 증인에서 제외해달라고 부탁 받은 사실도 없다. ▲안택수(安澤秀·한) 의원 = 탈당문제의 경우 신한국당 당적 가진 적 없다.자민련 소속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돼 DJP연합에 반대해 소신탈당을 한 사실은 있다.또제2국민역 발언은 실수한 대목으로 상대방 후보하고 원만하게 이해가 돼서 전혀 문제가 없는 것으로 일단락된 것이다. ▲원유철(元裕哲·한) 의원 = 같은 당적 변경이라도 노 대통령을 따라가는 사람은 해당이 안되고 따라가지 않은 사람은 해당되느냐.열린우리당으로 당적변경한 사람은 하나도 안 넣은 점에서 편파성이 눈에 보인다. ▲유한열(柳漢烈·한) 의원 = 다른 당에서 우리당으로 입당한 사람은 철새가 아니냐.그야말로 권력의 양지를 쫓는 경우가 아니냐.이회창(李會昌) 전 총재가 대통령이 됐어도 그렇게 했을 것이냐.왜 그런데 그런 사람들 이름은 하나도 없냐. ▲이경재(李敬在·한) 의원 = 국회에서 한 발언을 가지고 문제삼은 것은 의회주의에 대한 정면거부다.법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고 당내에서도 아무 문제가 없어 제일 먼저 공천유력 후보로 선정됐다.각종 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열린우리당소속 의원들에 대해서는 경고조치 하나 없다.열린우리당을 정치적으로 도와주기 위한 의도라고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이원창(李元昌·한) 의원 = 장기 복역자라고 다 불순세력이라고 볼 수없지만검증이 필요하다는 차원에서 제기한 것이다.주사파 발언은 대통령직 인수위에 어떤이들이 포진해 있는지 당 소속 의원들에게 알리기 위한 것이었다.(전경폭행) 폭행이 아니었다.경비전경이 넥타이를 먼저 거머쥐어 뿌리치는 장면이 때리는 것 처럼TV 카메라에 비친 것이다. ▲홍문종(洪文鐘·한) 의원측 = 있는 사실 그대로 한 것이니까,그것 자체는 문제삼지 않는데 15대 때 있었던 일 가지고,17대 출마에 소급 적용하는게 일사부재원칙에도 어긋난다.유권자 심판 받았다.중앙당 차원에서의 대응도 중요하고 지켜보겠다. ▲이근진(李根鎭·한) 의원 = 경제인으로 반기업 정서와 급진세력에 둘러싸여서는 국부창출에 도움이 안된다는 소신에 따라 경선시절부터 노대통령을 반대했다.당적 이전으로 음지로 온 나는 지목이 되고 양지쪽을 택한 열린우리당 의원들은 한명도 없는데 총선시민연대가 제2의 노사모냐.나에 대한 평가는 유권자의 몫이다. ▲이상배(李相培·한) 의원 = 지난 총선때도 이와 똑같은 사유로 낙선운동을 했다.이번에는 두가지 사유를 더해서 하는 것 같은데,낙선운동은 대법원에서 위법판정이 났다.객관적이고 공정하지 못하다. ▲이양희(李良熙·한) 의원 =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대양상호신용금고에서 4000만원 받은 사실이 없어 재판에서 무혐의 처리받았다. ▲전용학(田溶鶴·한) 의원 = 별 의미를 두지 않겠다.당적변경이 낙천대상이 된다면 열린우리당 의원 전원,특히 한나라당에서 대선후에 승자의 품에 안긴 이부영 이우재 안영근 김부겸 김영춘 등 5명이 앞자리에 서야 한다. ▲정형근(鄭亨根·한) 의원 = 한마디로 논평할 가치도 없다. ▲최돈웅(崔燉雄·한) 의원 = 구속중.공천신청 안함. ▲홍준표(洪準杓·한) 의원 = 15대때 이미 심판을 받았고 16대 때도 국민의 신뢰로 국회에 입성했는데 계속 과거의 일로 물고 늘어지는 것이 억울하고 부당하다.더이상 재탕.삼탕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함석재(咸錫宰·한) 의원 =대선당시 자민련은 후보를 내지 못했고 끝까지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못했다.저는 국회의원으로서 누가 대통령이 되어야 나라의 장래를 위해 보다 바람직한가를 선택해야만 하는 책임이 있다고 믿었기에 당적을 변경하였고 지금도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김방림(金芳林·민) 의원 = 공천신청도 하지 않았는데 출마의사도 묻지 않고일방적으로 명단에 포함시켜 공개한 것은 명백한 인권 침해다.항소심에서 무죄를자신하고 있다.법적 대응책을 강구하겠다. ▲안동선(安東善·민) 의원 = 총선시민연대 주최측을 모두 고발하겠다.노무현후보가 2002년 지방선거 결과에 책임을 지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아 탈당했다.철새라는 것은 권력을 따라가는 것이지만,나는 43년간 야당생활하면서 계속 용기있는 행동을 했다. ▲최재승(崔在昇·민) 의원측 = 석탄사건 재판으로 지난 3일 집유 판결을 받은 것으로 낙천대상에 포함시켰다.이 사건 자체가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이고 항소심을 통해 적극 대응하면 무죄를 확신하고 있다.명단 기준을 이해하기 어렵다. ▲장재식(張在植·민) 의원 = DJP공조를 위한 살신성인의 조치로 당의 지시에 따라 자민련에 갔다.권력을 쫓아가면 비난의 대상이 되지만 당을 살리기 위해 간 것이다.정치인은 명예를 먹고 사는데 시민단체가 아무런 검토도 하지 않고 발표하는 것은 무책임하다. ▲최병국(崔炳國·한) 의원 = 호주제 폐지 문제의 경우 반대라는 소신에 따라 지적한 것이다.일방적 노선에 맞지 않는다고 해서 낙천대상에 포함시킨 것은 유감스럽다.어느 누구도 납득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유권자의 정당한 심판을 바탕으로 소신있는 정치인의 길을 가겠다. ▲하순봉(河舜鳳·한) 의원측 = 해명할 생각 없다.˝
  • [공천반대 병단발표]경선불복 이인제·정몽준·김민석 대상 전문가들 “명단발표 문제될것 없다”

    5일 발표된 총선연대의 1차 낙천대상자 명단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당적을 자주 바꾼,이른바 ‘철새정치인’이 대거 포함된 점이다.당적 변경은 2000년 낙천·낙선운동 때는 문제삼지 않았다. 이같은 대상자 선정기준에는 최근 일반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가 큰 영향을 끼쳤다.참여연대가 지난달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철새정치인에 대한 심판여론이 부패·자질부족 정치인에 이어 세번째로 높았다.김기식 집행위원장은 “‘철새’의 기준을 두고 내부 논란이 있었지만 정략과 대세를 좇아 당적을 2차례 이상 옮긴 경우 퇴출정치인에 포함시키기로 했다.”면서 “단 경선 불복은 일반적 철새행태와는 다른 차원에서 민주주의와 정당질서를 훼손한다는 차원에서 예외없이 퇴출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1997년 신한국당 대선후보 경선에 불복하고 탈당한 이인제 의원과 지난 2002년 대선정국에서 정몽준 후보로의 단일화를 주장하며 민주당을 탈당한 ‘후단협’ 소속 의원,김민석 전 의원 등이 당적 변경 횟수와 무관하게 명단에 포함됐다.총선연대는 그러나 대선 이후 한나라당을 탈당해 열린우리당에 입당한 이부영 의원 등은 ‘경선 불복’ 기준에 해당하지 않아 포함시키지 않았다고 밝혔다. 평가기준 가운데 그동안 논란이 됐던 ‘정책에 대한 판단’ 항목은 ‘우선 적용대상’에서 제외됐다. 전문가들은 이번 명단 발표에 대해 대체로 “문제될 만한 게 없다.”는 반응이다.고려대 경영학과 이필상 교수는 “시민단체가 유권자의 선택을 강제한다는 일부의 비판도 있지만 정보공개 차원에서 선택의 기준을 제시한 것이라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서 “공격받는 쪽은 억울할 수 있겠지만,뚜렷한 근거도 없는 음모론을 제기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다만 한양대 법과 남윤봉 교수는 “유권자로서는 속시원한 점도 있지만 당사자에겐 치명적인 리스트 작성 이외의 방안을 고려하면 좋겠다.”고 말했다.변협과 민변 등 법조계 단체들도 이날 명단 발표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대검 관계자는 “이같은 행위는 사전선거운동에 해당하지만 시민단체들도 선거운동을 할 수 있고 명단 발표가 단순한 의견개진 행위에 불과하므로 위법성이 없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세영기자 sylee@˝
  • 총선연대 닻올렸다/어제 발족 1박2일 합숙 돌입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다양한 시민·사회단체의 총선 행보가 가속화하고 있다. 부패·무능 정치인에 대한 낙천·낙선운동을 선언한 2004 총선시민연대가 3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발족식을 갖고 공식활동에 돌입했다.일부 우익단체도 낙선·당선 운동에 뛰어들었다.총선연대는 이날 발족식에서 5일 전·현직 국회의원 303명 중 1차 낙천대상자 명단을 발표하고,10일 정치신인 등 비현역의원 중심의 2차 낙천리스트를 공개하기 위해 공동대표단 등 200여명이 4일 시내 모처에서 1박2일간 합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1차 낙천리스트는 실무진과 대표단의 논의를 통해 마련된 잠정 리스트를 유권자 100인 위원회의 검증·권고를 거쳐 5일 공동대표단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총선연대가 밝힌 공천 부적격자의 기준은 ▲부패행위 ▲선거법 위반 ▲반인권·헌정질서 파괴 ▲반의회·반유권자적 행위 ▲개혁법안과 정책에 대한 태도 ▲도덕성 및 자질 등 6가지 항목이다.이 가운데 ‘후보자의 정책적 소신을 낙선운동 근거로 삼을 수 있는가.’라는 점에서 논란이됐던 ‘개혁법안과 정책에 대한 태도’ 항목과 관련,총선연대는 “환경,여성,노동 등 부문별 단체의 모니터 결과를 반영하겠지만 참가단체 대다수의 합의가 가능한 특정 반개혁 행위만을 대상으로 삼겠다.”고 설명했다.하지만 부패행위 연루자에 대해서는 “불기소되거나 사법처리가 완료되지 않았더라도 금품수수 사실이나 이권 청탁사실 등이 정황상 충분히 인정될 때는 자문변호사단의 법률해석을 받아 종합적으로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반핵반김청년운동본부,민주참여네티즌연대 등 19개 우익단체로 구성된 ‘바른선택 국민행동’도 이날 서울 정동 세실 레스토랑에서 발족식을 갖고 낙선·당선대상자 정보공개 운동에 들어갔다.이들은 북한인권 개선과 KBS 시청료 분리징수 법안 등에 미온적 태도를 보인 열린우리당 의원 2명과 한나라당 의원 3명을 낙선 정보공개대상자에,북한의 인권문제를 꾸준히 제기해온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과 행정수도 이전정책에 반대한 민주당 조순형 의원을 당선 정보공개 대상자로 발표했다. 총선환경연대와 총선여성연대도 4일서울 안국동 느티나무카페에서 총선연대와 별도로 환경·여성 등 부문별 공천 부적격자 명단을 선정,공개할 예정이다. 이세영기자 sylee@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