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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지 “월드컵 해설, 이제야 感 잡았다”

    김병지 “월드컵 해설, 이제야 感 잡았다”

    김병지 SBS 축구 해설위원이 2010 남아공 월드컵 개막전을 비롯해 총 3경기의 해설을 치르는 동안 불거진 자질 부족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김병지 해설위원은 최근 SBS 측과의 자체 인터뷰에서 “첫날의 해설은 나도 만족하지 못한다. 시청자 여러분들께서도 마찬가지셨을 것 같다. 선수로서 축구를 잘 알고 잘 해설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장면 장면을 짧은 멘트로 해내는 게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이어 김 해설위원은 “축구도, 골키퍼도, 이번 해설도 마찬가지로 난 처음부터 무얼 잘하진 못했던 것 같다. 이번 해설도 준비를 많이 했지만 막상 현장에선 부족한 게 많다고 느꼈다”며 일각의 혹평에 대해 수긍을 뜻을 나타냈다.그러나 그는 “새롭게 도전하고 공부해야 한다는 의욕도 생기고 그런 경험들을 즐기려 한다”며 “첫 경기보다 무조건 3%씩 잘해나가는 것이 목표다. 이제 장면 장면에 있어서 어떤 것을 설명해야 할 지 조금씩 알아갈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또한 김 해설위원은 “부족한 게 많고 때로 실수도 한 저이지만 하면서도 팬들이 이해해주셨던 것이 나에게 큰 힘이 되었다”며 “조금 이해해 주시고 기다려 주시면 멋진 모습 보여드릴 것이다. 저는 낮은 자세로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사진 = SBS서울신문NTN 장기영 기자 reporterja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영화리뷰]3D ‘스트리트 댄스’

    [영화리뷰]3D ‘스트리트 댄스’

    영국 런던에 끼가 넘치는 남녀 춤꾼들이 뭉쳤다. 스트리트 댄싱팀 ‘제이 20’이다. 이들은 미국 대회 티켓이 걸려 있는 챔피언십 결선에 진출한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리더인 제이가 갑작스레 탈퇴해 와해 위기에 몰린다. 팀은 안무에 재능이 있는 칼리(니콜라 벌리)를 중심으로 다시 뭉치는데, 이번엔 연습 장소를 구하는 데 애를 먹는다. 국립 발레학교 교사 헬레나(샬롯 램플링)는 감정 없이 기계적으로 춤을 추는 학생들에게 답답함을 느끼던 차에 칼리의 자질을 알아보고 다소 엉뚱한 제안을 한다. 연습 장소를 빌려주는 조건으로 토마스(리처드 윈저) 등 발레팀과 같이 연습을 해야 한다고 한것. 자유분방한 스트리트 댄싱팀과 로열 발레단 입단을 목표로 삼을 만큼 자존심 강한 발레팀은 사사건건 대립한다. 댄스 영화다. ‘플래시 댄스’, ‘더티 댄싱’ 등 정통 댄스 영화에서부터 ‘브링 잇 온’, ‘드럼 라인’ 등 변형된 댄스 영화에 이르기까지, 대개 이야기 플롯이 비슷하다. 우승을 목표로 연습하던 도중 예기치 않은 위기를 맞지만 좌절하지 않고 극복해 정상에 선다. 곁들여지는 로맨스는 덤이다. 16일 개봉하는 ‘스트리트 댄스’도 예측 가능한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그렇다고 해서 뻔한 작품으로 치부해 버려서는 안 될 듯. 역동적인 춤사위와 신나는 음악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든다. 영국에서 개봉 첫 주에 괜히 박스오피스 1위(5월21일 기준)에 오른 게 아니다. 3차원(3D) 입체영상이 영화의 비장의 무기다. 일반영상(2D)으로 찍은 뒤 3D로 변환(컨버팅)한 게 아니라, 3D 카메라로 직접 찍은 영화라는 점이 흥미를 끈다. 사실 ‘아바타’ 이후 여러 3D 영화가 등장했지만 애니메이션을 제외하곤 모두 컨버팅 작품이었고, 입체감의 수준이 관객 눈높이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할리우드가 아닌 영국의 3D 수준을 느껴볼 수 있는 작품이라는 점도 관심거리다. 춤꾼들이 앞을 향해 손이나 발을 뻗고, 모자를 던지는 장면에서 관객들은 흠칫 놀랄 수도 있다. 클럽 댄스 배틀 장면도 입체감이 생생하다. 3D가 댄스 장면에 역동감을 더해준다. 특히 머리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는 부감촬영 때 입체감은 더욱 돋보인다. 일부 장면에선 3D에서 한발 더 나아가 ‘매트릭스’처럼 360도 회전 촬영을 시도하지만 완전한 360도가 이뤄지지 않은 것은 아쉬운 점. 결선에서 칼리의 팀에 결정적인 도움을 건네는 소년 에디 역할은 2008년 14살의 나이에 천재적인 춤솜씨를 과시하며 ‘브리튼즈 갓 탤런트’에서 우승했던 조지 샘슨이 맡았다. 토마스를 연기한 리처드 윈저는 모던 발레의 창시자 매튜 본 사단에서 베테랑 발레리노로 활약하고 있다. 98분. 12세 이상 관람가.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이시영 수면제, 팬들 안도..다른 팬 MC자질 부담감?

    이시영 수면제, 팬들 안도..다른 팬 MC자질 부담감?

    배우 이시영이 수면제 과다복용에 관한 심경을 밝혔다.MC를 맡고 있는 이시영은 5일 방송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 “자고 일어났는데 검색어에 올라있더라”며 “앞으로 건강 지키면서 방송하겠다.”운을 띠웠다.이시영은 방송 시작 웃음을 보이며 자신을 ‘기쁨 전도사’라고 소개했다. 이후 이 같이 운을 띠운 것.앞서 이시영은 지난 4일 오후 4시 30분경 수면제 과다 복용을 이유로 서울 소재 종합병원 응급실에 실려가 온갖 추측에 휩싸였었다.이에 소속사 측은 “피로누적으로 수면부족이 생겼고 잠을 청하기 위해 수면제를 복용한 후 병원을 찾은 것이 와전됐을 뿐”이라고 설명했다.아이디가 fo*****라고 밝힌 네티즌은 게시판에 “이시영 팬은 아니지만 소중한게 뭔지는 아는사람이라 글을 남긴다.”며 “녹화장 찾아가서 응원해주고 싶다.”고 글을 남겼다.다른 네티즌은 “퇴원해서 다행이다.”며 “그래도 수면제는 먹지 말고 정신적인 건강도 회복하길 바란다.”고 알렸다.한편 이시영의 수면제 복용을 놓고 최근 있었던 생방송 연예가 중계 MC 자질 논란으로 심리적인 부담감이 컸던 게 아니냐는 일각의 시선도 고개를 들고 있다.사진=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객원칼럼] 새 자치단체장에게 꼭 하고픈 쓴소리/박명재 CHA의과학대 총장· 전 행정자치부 장관

    [객원칼럼] 새 자치단체장에게 꼭 하고픈 쓴소리/박명재 CHA의과학대 총장· 전 행정자치부 장관

    이백 마흔 네 사람의 새로운 지방 자치단체장들이 선출되었다. 해가 거듭될수록 자치단체장의 권한과 기능이 더 커지고 막중해지고 있다. 주민의 위임을 받은 4년간은 본인의 큰 과오가 없다면 안정된 신분보장 속에 지역발전을 위해 소신껏 일할 수 있다. 이제 당선자들은 저마다 좋은 시장·도지사·군수가 되기 위하여 정식 취임까지 여러 가지 생각과 구상들을 하게 될 것이다. 당선 축하와 함께 취임 전에 꼭 새기고 간직해야 할 몇 가지 사실을 간곡히 강조하고 당부하고 싶다. 첫째, 자치단체장은 그 지역과 조직의 CEO(최고경영자)인 동시에 최고의 리더이다. 지나간 20세기는 관리자의 시대로, 시장(지사)·군수는 최고 관리자로서의 기능과 역할이 필요했다. 관리자는 계층적 조직 구조 속에서 조직원들에게 지시와 명령을 내리고 조직원들을 잘 복종케 하는 것이 조직 관리의 핵심이었다. 이 경우 자치단체장은 팔로 미(follow me, 나를 따르라)라는 일방적·권위적 관리자가 된다. 그러나 지금은 리더의 시대이다. 오늘날은 조직구성원 모두가 리더인 동시에 팔로어(follower)이다. 조직 상층부에 위치한 사람은 조직의 목표와 전략을 담당하는 전략적 리더이고, 중간층은 팀을 이끄는 팀 리더, 그리고 조직 저변에 있는 사람들은 실무적 리더·기능적 리더이다. 자치단체장은 조직을 이끄는 리더인 동시에 주민의 뜻과 중앙 정부 내지 상급 조직의 뜻을 따르고 뒷받침하는 팔로어이다. 이 팔로어의 본뜻은 단순히 따르는 자가 아닌 돕는 자, 후원하는 자의 뜻이다. 이 경우 자치단체장은 리더십과 팔로십의 바탕 위에 레츠 고(Let‘s go, 우리 함께 갑시다)라는 상호적·동반적 지도자가 된다. 일방적인 명령·지시보다는 지역과 조직의 이해와 갈등을 조정하는 ‘코디네이터’, 주민의 애로를 듣고 상담·해결하는 ‘컨설턴트’, 조직이 올바르게 나아갈 수 있도록 길라잡이 역할을 하는 ‘코치’, 그리고 모르는 것을 깨우치고 알려주는 ‘멘토’ 기능을 수행하여야 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주민과 조직 구성원의 맹목적인 복종이나 무관심이 아닌 헌신적 참여(commitment)를 이끌어 낼 수 있다. 이러한 조직 관리와 운영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관점과 깊은 이해가 먼저 있어야 할 것이다. 둘째, 자치단체장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고찰이다. 물론 지역이 처해 있는 상황, 현안, 본인의 구상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자치단체장의 기능은 몇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우선은 지역과 조직의 나아갈 비전과 목표를 명확히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치밀한 전략과 관리를 통해 주민과 직원들의 참여와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게 하여, 계획한 지역발전과 조직 관리의 목표와 성과를 달성하고 창출하는 것이다. 그런데 꼭 한 가지 지적하고 싶은 것은 재임 기간 중 새로운 정책과 사업을 구상하고 집행하는 과정에서 평가기준과 저울대가 되어주는 것이 바로 ‘지속 가능한 발전기반(sustainable development)의 조성’이라는 요소와 항목이다. 이것은 수많은 자치단체장들이 자신의 재임기간 중 한건주의·업적주의·인기주의·인근 단체와의 경쟁주의에 치중하여 무리하고, 실속 없는 정책과 사업 추진으로 엄청난 재정적 손실과 부실투성이의 사업을 만들어 수년에 걸쳐 지역과 주민의 우환 덩어리를 만드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일본의 유바리(夕張)시 나카타 시장이 재임기간 중 화려한 각종 행사 유치와 분식회계 등으로 24년간 시정을 운영한 후 새 시장이 당선되어 실제 내막을 들여다 봤더니 무려 353억엔이라는 천문학적인 빚더미에 쌓여 결국 파산 신청을 한 것은 우리가 잘 아는 예이다. 그렇다. 자기 재임 기간 중 하는 정책과 사업이 진정 지역과 주민, 나아가 국가의 지속가능한 발전의 기반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지 안 되는지를 냉철히 분석·판단하여 결정하여야 한다는 점이다. 이것은 자기 임기 중인 당대만 생각하는 행정이 아닌 면면히 이어나갈 지역 발전과 다음 세대를 위한 역사의식과 책임정신을 의미하는 것이다. 공직은 결코 자기 한 사람의 전유물이나 영속적인 것이 아니다. 재관여빈(在官如賓)이란 말처럼 언젠가는 떠날 손님처럼, 주인의식과 역사의식을 동시에 가지고 항시 내가 하고자 하는 일과 정책이 참으로 지역과 주민 미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것인지를 가늠하고, 고심하고, 판단한 후에 추진하기를 간곡히 당부한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수많은 난관과 반대를 무릅쓰고 포스코(POSCO)를 비롯한 중화학산업단지 조성과 경부고속도로를 건설하여 오늘날 한국이 세계 속으로 뻗어나갈 국가발전의 지속가능한 기반을 만든 것이 바로 그 좋은 예이다. 셋째, 조직의 훌륭한 CEO와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자기 훈련과 연마, 그리고 엄격한 절제와 철저한 자기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오늘날 리더는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 업무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전문적인 지식이 있을 때 리더로서의 권위가 확보된다. 끊임없이 공부하고 연구하고 창조하는 ‘훈련 마인드’와 ‘창조적 마인드’가 있어야 한다. 아는 만큼, 배운 만큼 발전하고 혁신하기 때문이며, 최고가 되기 위해서는 최고로부터 배워야 하며, 그래야만 자기 시·군을 전국 최고, 전국 유일의 으뜸 자치단체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취임과 동시 가장 급선무가 선거 후유증으로 불거진 지역 내 갈등과 민심을 수습하고 포용하는 일이다. 자치단체장은 결코 정치인이 아닌 지역 행정가이다. 정치인은 정치적 이상과 정책·노선을 달리할 수 있지만 단체장은 행정가로서, 지역 내 큰 살림꾼·큰어른으로서 내 사람, 남의 사람, 이쪽 저쪽 하는 식의 편 가르기를 해서는 안 되며, 여와 야 지지자와 반대자 모두를 포섭하고 끌어안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공사 생활에 있어서 윤리성과 청렴성이다. 이것은 리더의 가장 기본적인 덕목이자 자질이다. 도덕성에 발목이 잡히면, 임기 내 어떤 일도 소신 있게 추진할 수 없고 지역 주민과 조직원들로부터 신뢰와 지지를 이끌어 낼 수 없을뿐더러 자기 자신과 자기 조직 모두를 망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이번에 새롭게 선출된 자치단체장 모두가 높은 ‘윤리적 마인드’로 무장되어 어느 한 사람 중도에 낙오하거나 법망에 걸려 희생되는 일이 없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이것은 한 개인의 몰락인 동시에 그 지역, 전 국민의 비극이기 때문이다. 21세기는 지방이 곧 국가이며, 도정·시정·군정이 바로 국정이며, 국가의 경쟁력은 도시의 경쟁력, 즉 지방 자치단체 경쟁력의 총합이다. 그런 의미에서 다시 한 번 새로이 선출된 이번 자치단체장에 대한 기대와 신뢰가 더 절실하고 긴박하다 하겠다. 좋은 자치단체장을 가진다는 것은 한 지역의 행운인 동시에 전 국민의 축복이며, 성공적인 지방 행정의 수행은 대한민국을 선진 일류국가로 만드는 첩경이 되기 때문이다.
  • [MB정부 파워엘리트] (19) 보건복지부(상)

    [MB정부 파워엘리트] (19) 보건복지부(상)

    보건복지부에는 ‘5대 핵심 부서’가 있다. 능력은 기본이고 윗분(장관)한테서 확실히 신임받은 사람이라야 넘볼 수 있는 자리다. 건강보험정책관· 복지정책관·보건의료정책관실, 건강정책·보건산업정책국이 5대 실세 부서다. 이 부서의 책임자인 국장은 고위공무원단 나급(2급)이다. 이 실세 부서 가운데 4곳(건강보험정책관, 보건의료정책관, 건강정책국, 보건산업정책국)을 총괄하는 박하정 보건의료정책실장이 실세 중의 실세로 꼽히는 것은 당연하다. ●박하정실장 장관 ‘오른팔’ 광주 출신인 박 실장은 복지부 내 호남 인맥을 대표한다. 행시23회로 저출산고령사회정책국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전재희 장관의 ‘오른팔’로 통한다. 영남 출신인 전 장관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으로 있으면서 국회를 드나들던 박 실장을 눈여겨봤던 것으로 전해졌다. 전 장관의 현안 질의에 대한 명쾌한 답변과 품성 등 자질을 우수하게 봤다는 것이다. 서울대 수학과를 나온 박 실장은 복지부 내 ‘지혜의 보고’로 통하기도 한다. 수년 전 후두암으로 한때 좌절하기도 했으나 지금은 완치판정을 받았다. ●최원영실장은 TK 맏형 박 실장이 전 장관의 오른팔이라면 최원영(행시 24회) 기획조정실장은 왼팔로 통한다. 복지부 내 대구경북(TK) ‘맏형’으로 인정받는다. 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안전국장, 복지부 국민연금정책관, 보건의료정책실장 등을 거쳤다. 특히 차관이 되기 위한 ‘필수코스’인 건강보험국장(건강보험정책관)을 지냈다. 이들과 함께 주목해야 할 인물은 손건익(행시 26회) 사회복지정책실장이다. 손 실장은 할 말은 하는 화끈한 성격의 소유자다. 유시민 전 장관은 이런 손 실장의 직선적인 성격과 강한 추진력을 높이 샀다. 전 장관도 손 실장의 위기관리 능력을 인정하고 있다. 무슨 일이든 맡겨 놓으면 깔끔하게 처리한다. ‘박·최·손’ 3인은 실세 중의 실세 부서인 건강보험국장을 지냈으며, 치열한 경쟁자이기도 하다. ●최영현정책관도 눈여겨봐야 5대 실세 국장들 가운데 특히 눈여겨봐야 할 인사는 최영현 건강보험정책관과 김강립 보건산업정책국장이다. 행시 29회인 최 국장은 제주 출신으로 보험국에서 잔뼈가 굵었다. 강원도 철원이 고향인 김 국장(행시 33회)은 전 장관의 재임 2년차 핵심 과제인 보건의료산업분야, 연구개발(R&D), 일자리 창출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후배 직원들이 함께 일하기를 원하는 간부다. 김 국장은 얼마 전 국내 한 일간지가 ‘10년 후 대한민국을 빛낼 100인’ 중 한 명으로 꼽기도 했다. 지난 2008년 대통령 업무보고 당시 이명박 대통령에게 직접 해외환자 유치 방안에 대해 질문을 던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전 장관의 신임도 높은 편이다. ●이태한정책관 복지분야 주력 이들 외에 이태한(행시 31회) 복지정책관도 무시 못할 존재다. 전 장관은 재임 1년간 복지분야에 주력했다. 이 일을 진두지휘한 간부가 이 국장이다. 지난해 저소득층에게 지원되는 각종 정부지원금을 횡령한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만든 사회복지통합관리망도 이 국장의 작품이다. 최희주 건강정책국장은 지난해 신종플루 사태를 일선에서 처리한 장본인이다. 이명박 정부 초기 인수위에서 근무했으며, 청와대에서 보건복지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일했다. 노길상 보건의료정책관은 국장급 중에서는 대표적인 ‘덕장’으로 꼽힌다. 몇해 전 ‘같이 일하고 싶은 상사’ 앙케트에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1분 1초도 아깝다”…초접전 지역 마지막 득표열전

    “1분 1초도 아깝다”…초접전 지역 마지막 득표열전

    1일 자정, 13일간 펼쳐온 6·2 지방선거의 표몰이 열전이 모두 마무리됐다. 북풍(北風), 노풍(風) 등 주요 정국에 가려 침체된 분위기 속에서도 초박빙 승부로 흥행을 이어온 경남, 인천, 충남, 충북, 강원, 제주 광역단체장 후보들은 공식선거 마감 시간인 자정까지 사력을 다해 막판 한 표를 호소하는 데 열을 올렸다. 1분, 1초를 아끼며 펼친 마지막 열전 현장을 둘러봤다. ● 인천 안상수 골목유세… 송영길 시장표 잡기 1일 인천 패권 다툼의 공식 폐막을 앞둔 한나라당 안상수·민주당 송영길 후보는 막판 표밭다지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수도권 빅3’ 가운데 최대 접전지답게 승패에 촉각을 곤두세운 여야 지도부가 지원유세에 팔을 걷어붙였다. 3선 시장을 노리는 안 후보는 밀착형 골목유세에 승부를 걸었다. 안 후보는 오전 부평구 청천동에서 정몽준 대표, 나경원 의원과 함께 거리유세를 벌이며 “인천은 무엇보다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발전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표 모으기에 안간힘을 쏟았다. 이어 남구 구월동 농산물도매시장, 남동구와 남구, 서구, 부평구 등 일부 도서지역을 제외한 인천 곳곳의 골목을 누비며 ‘안정적 발전론’과 함께 한 표를 호소했다. 반면 막판 대역전극을 벼르는 송 후보는 젊은 유권자 등 주요 지지층의 선택과 투표 참여를 호소하며 막판 표 결집에 주력했다. 그는 오전 정동영 공동선대위원장과 함께 인하대 후문 거리에서 ‘노 보트(No Vote), 노 키스(No Kiss)’ 캠페인을 시작으로, 최근 전세역전의 발판이 된 남구의 전통시장들을 순례하며 투표율 끌어올리기에 기운을 쏟았다. 그는 “야권단일 후보의 당선은 민주개혁세력의 정권 회복 징표”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 경남 이달곤·김두관 대학가 돌며 지지 호소 한나라당의 ‘안방’이라는 경남에서 예상치 못한 초박빙 승부를 펼쳐온 한나라당 이달곤·무소속 김두관 후보는 투표일을 하루 앞둔 1일 막판까지 득표 열전에 몰입했다. 이른 아침 한 라디오 방송에 잇따라 출연해 각각 ‘중앙정부와의 협조’, ‘경남의 자존심 회복’을 내걸고 신경전을 벌인 두 후보는 뒤이어 유동인구가 많은 번화가와 전통시장, 대학가 등으로 발걸음을 재촉했다. 이 후보는 선거 초반 표심 이탈이 두드러졌던 약세권 공략에 집중했다. 차량유세로 양산~김해~진해~창원의 표밭을 누볐다. 또 창원대에서 대학생들과 함께 점심을 나눠먹으며 지지를 당부했다. 이 후보는 “다양한 경험과 능력을 갖춘 사람이 도지사가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맞서 김 후보는 전날부터 시작한 릴레이유세를 남해~진주~창원~마산~창원으로 이어가며 부동층 공략에 집중했다. 김 후보는 진주산업대, 창원대, 경남대 유세에서 주요 지지층인 20대의 투표를 독려하는 데도 공을 들였다. 그는 “새로운 경남과 함께 변화와 통합의 시대가 열릴 수 있도록 야권단일 후보를 선택해 달라.”며 목청을 높였다. ● 충남 안희정·박상돈 천안등서 부동층 결집 ‘30%에 육박하는 부동표를 잡아라.’ 1일 안갯속 판세에서 완주를 눈앞에 둔 ‘3당(黨)·3색(色)’의 충남지사 후보들은 막판까지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며 부동층 끌어안기에 사력을 다했다. 후보들은 천안·아산 등 인구 밀집지역에서 막판 유세열전을 벌이고 13일간의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나라당 박해춘 후보는 당 스마트 유세단장인 전여옥 의원과 이완구 전 충남지사의 지원사격 속에 아산 탕정 산업단지와 천안 야우리 백화점 등을 돌며 “생활속에 묻어나는 진솔한 얘기들을 앞으로 도정의 보약으로 삼겠다.”고 호소했다. 민주당 안희정 후보 역시 아산과 천안에서 유력 정치인을 동원한 병풍유세 대신 도보유세를 통해 도민들과의 스킨십 정치를 약속했다. 그는 “충남을 1등으로 만들 대표선수를 뽑아달라.”며 부동층의 적극 지지를 당부했다. 안 후보와의 맞대결 구도를 이어온 자유선진당 박상돈 후보는 이회창 대표와 함께 아산 현충사와 천안의 전통시장 등을 돌며 “세종시 사수를 위해 사리사욕을 버리고 국가 100년 대계를 위해 일하겠다.”며 충남의 자존심을 부추겼다. 대전시장 선거를 2파전 양상으로 끌고온 한나라당 박성효·선진당 염홍철 후보는 저마다 ‘대전 발전의 적임자’를 자처하며 자정까지 거리유세를 통해 표 결집에 주력했다. ● 충북 정우택·이시종 청주 지지세 다지기 현역 프리미엄을 가진 한나라당 정우택 후보와 이를 무섭게 따라잡은 민주당 이시종 후보는 청주지역을 중심으로 지지세 다지기에 힘을 쏟았다. 정 후보는 오전 청원·보은 등에서 릴레이 유세를 가진 뒤 저녁에는 청주대교에서 대규모 유세전과 함께 ‘행복도민 풍선날리기 대회’를 열었다. 정 후보는 ‘도정 안정성’을 내세워 “지난 민선 4기 동안 추진했던 경제특별도를 이제 민선 5기에서 완성해야 한다.”면서 “경제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에 대한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는 후보를 뽑아달라.”고 당부했다. 이 후보는 청주시내 곳곳을 돌며 유권자들과 만난 뒤 청주지역에 출마한 민주당 후보들과 합동 유세를 가졌다. 이어 저녁 8시부터 선거운동이 끝나는 12시까지 충주에서 표심을 다졌다. 이 후보는 “이번 선거는 세종시의 미래를 판가름하는 선거”라면서 “충북을 무시하는 이명박 정부를 심판하고 세종시 원안사수를 통해 당당한 충북을 만들자.”고 밝혔다. 이 후보는 또 “숫자놀음 경제만 펼치는 귀족 도지사가 아닌 서민도지사를 뽑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보신당 김백규 후보도 “새로운 대안을 줄 수 있는 후보, 정책적으로 가장 잘 준비된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하며 선거운동을 마쳤다. ● 강원 이계진·이광재 강원 발전론 한목소리 강원지사 후보들은 선거운동 마지막날까지 강행군을 이어가며 지지를 호소했다. 각종 여론조사를 통해 현재까지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한나라당 이계진 후보는 원주와 춘천 시내에서 릴레이 유세를 펼치며 ‘여당 후보론’을 내세웠다. 그는 “강원도를 위한 노력들을 하나로 모아 ‘하나된 강원도, 당당한 강원도의 힘’이 되도록 하겠다.”면서 “힘있는 여당 도지사를 만들어 주시면 300만 강원도민이 특별도민으로 특별한 대접을 받는 강원특별자치도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강원도가 제 값을 받고, 제 몫을 찾는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고도 덧붙였다. 민주당 이광재 후보는 아침부터 강릉·속초·삼척·원주 등 영동지역을 훑으며 “강원 변방의 시대를 끝내겠다.”고 외쳤다. 이광재 후보는 “강원도가 이렇게 소외되고 구박당하는 현실 앞에 강원도민이 살아있는 것, 물감자가 아니라는 것을 투표로 보여줘야 한다.”면서 “강원도민이 따끔한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발전을 하려면 인물을 키워야 한다.”면서 “저를 도와주시면 10년 뒤 제 나이 56세가 되는 해 성공한 강원지사로서 강원도를 대표해 대통령 후보에 도전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 제주 현명관·우근민 도심서 게릴라 유세전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는 무소속 현명관·우근민 후보는 오전 일제히 제주시 일대에서 게릴라 유세전을 펼치며 표심을 자극했다. 마지막날인 만큼 상대방을 겨냥한 더욱 가시돋친 설전(舌戰)이 오갔다. 무소속 현 후보는 “특정 후보가 의도한 진흙탕 선거 분위기에 현혹되지 말고 제주 경제발전을 위한 능력과 자질을 주목해 달라.”면서 “침체된 제주경제를 살려 무너진 자존심을 회복하고 잃어버린 꿈을 되찾겠다.”고 밝혔다. 무소속 우 후보는 “돈뭉치 사건 등 선거판을 타락시킨 후보에 대해서는 유권자들이 이미 냉정하게 판단하고 있을 것”이라면서 “금권 선거, 관건 선거에 대한 도민과 유권자들의 지혜로운 심판이 있을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민주당 고희범 후보는 ‘대도민호소문’을 내고 “이번 선거를 계기로 공무원을 줄 세우고, 도민들을 갈라놓는 갈등과 반목, 분열과 대립의 얼룩진 구태는 반드시 청산돼야 한다.”면서 성희롱 전력과 선거법 위반 전력을 가진 분이 또다시 도지사 선거에 나서는 몰염치가 더 이상 반복되지 않도록 분명하게 심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영호남 한, 영남서 굳히기…민주 “호남 사수” 여야 부산시장 후보들은 선거운동 마지막날인 1일 자정까지 TV토론회와 기자회견 등으로 막판 세몰이에 집중했다. 한나라당 허남식·민주당 김정길 후보는 오전 KNN과 부산일보가 공동 주최한 마지막 TV토론회에서 서로 허 후보의 신공항 유치 약속의 허구 논란, 김 후보의 공약 표절 의혹 등을 파고들며 한 치 양보 없는 신경전을 이어갔다. 두 후보는 TV토론의 신경전을 기자회견까지 이어가는 총력전으로 맞서기도 했다. 반면 대구·울산시장 선거, 경북도지사 선거에선 한나라당 후보들이 월등한 우세 속에 득표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유세전으로 막판 선거 열기를 달궜다. 민주당의 텃밭인 호남에서 민주당 후보들은 압도적인 지지를, 한나라당 후보들은 의미있는 득표를 호소했다. 민주당 강운태 광주시장 후보 등 광주지역 후보들은 “천안함 침몰사건을 신 북풍으로 몰아 지방선거를 어지럽히는 한나라당 후보와, 명분 없이 출마한 무소속 후보, 야권의 분열을 초래하는 군소정당 후보를 철저히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김대식 전남지사 후보는 ‘전남도민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전남도민이 열린 마음으로 다가서면 정부와 한나라당은 움직일 수밖에 없다.”면서 지지를 당부했다. 홍성규 허백윤기자 cool@seoul.co.kr
  • [지방선거 D-1 서울시교육감 후보 공약 실천 이렇게] 끝 권영준 후보

    [지방선거 D-1 서울시교육감 후보 공약 실천 이렇게] 끝 권영준 후보

    대학 강단에서 경영학을 가르치는 교수로, 또 시민단체에서 경제정의와 사회개혁을 외치던 운동가가 서울시교육감에 나선다고 했을 때 지인들은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일평생을 학자로 살며 정부와 대립각을 세워 청와대를 향해 날 선 비판을 할 때도 재야(在野)를 지킬 줄만 알았다. 서울시교육감 선거 운동 첫날, 후보자 신분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앞에서 1인 시위로 알리고자 했던 권영준 후보의 교육 철학과 소신에 대해 들어봤다. ① ‘청소년 스스로 지킴이’ 도입 권 후보가 서울시교육감에 출마한 6명의 후보와 달리 ‘아동·청소년 인터넷 중독 해결’이란 이색 공약을 전면에 내건 까닭은 “좌우 이념에 따라 손바닥 뒤집듯 바뀌는 허울뿐인 교육 공약을 배제하고, 학교 현장에서 가장 시급한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는 그의 실천주의적 소신에 따른 결과다. 그는 “2009년 한 해에만 빵셔틀, 졸업식 알몸 폭행, 청소년 자살신드롬, 집단 성폭행 같은 현상이 교육현장에서 끊이지 않았다.”면서 “어릴 때부터 자극적인 폭력물과 음란물에 노출된 환경이 결국 지금의 사태를 일으킨 것”이라고 주장했다. 권 후보가 설문조사 회사에 직접 의뢰한 ‘청소년 컴퓨터 실태’ 조사 결과 초등학생 52%가 게임을 하기 위해 인터넷에 접속하는 것으로 드러났고, 이 가운데 21.3%는 중독성이 높은 폭력물을 실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2009년 한국정보화진흥원 조사 결과 인터넷 중독자 가운데 절반이 아동·청소년으로 확인됐다.”면서 “청소년기에 접한 인터넷 음란물과 폭력으로 인성파괴 행동이 늘면서 그 피해 사례도 점점 많아지고,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정부와 국회를 설득해 자정부터 아침 6시까지 게임 접속을 규제하는 일명 ‘신데렐라법’ 제정을 추진하고, 또 학생들 스스로 인터넷 환경 및 술, 담배 및 TV 유해프로그램 등을 자정하는 ‘청소년 스스로 지킴이(Youth Patrol)’ 활동을 교육현장에 의무적으로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YP 활동이란 청소년들 스스로 지역사회와 사이버세계를 직접 돌아보며 관찰 및 순찰활동을 전개하고, 자신들의 건전한 성장에 장애가 되는 환경을 정화하면서 동시에 자신들의 권리와 요구는 적극적으로 주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면서 “청소년들 스스로 학교 주변의 유해활동을 점검하면서 협동정신과 자기학습능력을 키울 수 있고, 자발적인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민주시민의 자질과 역량도 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② 부패·폭력방지본부 설치 권 후보는 “공교육 붕괴 과정에서 가장 먼저 드러난 것이 매관매직 같은 교육 비리라면, 그 근원에는 일선 교육현장의 형식적인 학생지도로 학교 폭력이 난무하게 된 현실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혼 증가로 가정 폭력에 노출된 아이들은 점점 늘어나는 반면, 학교는 성적 경쟁으로 아이들의 공동체 정신을 무너뜨려 인성을 파괴하는 상황에서 교육의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공부만 가르치는 교사가 아니라 사랑을 갖고 인간적으로 아이들을 보살필 수 있는 선생님의 마음을 우선 가져야 하고, 학교장은 이런 선생님들을 발굴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해야 한다.”면서 “이를 제도화하려면 교육청 안에 현직 검사들로 구성된 부패·폭력방지본부를 설치하고, 학교 비리와 폭력을 고발하는 교사에게는 근무평점을 가산시키는 등 현실적인 뒷받침도 주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③ 사교육 걱정없는 공립아카데미 권 후보는 우리나라 교육의 3대 실패 요소로 정부의 청소년 인터넷 중독 방치, 학교폭력·비리와 사교육을 꼽았다. 이어 “현실적으로 중·고소득층의 사교육을 막을 수 없다면 공교육 시스템 보조를 통해 사교육비를 낮추는 방안이 더 효과적”이라면서 전문 교육기업과 연계한 ‘공립 아카데미 설립 방안’을 대안으로 내놓았다. 현재 군포에서 시행되고 있는 제도로, 교육청과 지자체가 예산과 부지를 공급하고, 사회적혁신사업에 관심을 둔 기업들이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로 교육의 질과 비용 절감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효과를 올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2010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 대담

    2010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 대담

    “예술 교육은 다른 사람과 소통할 수 있는 자질을 길러 줍니다. 사회를 변화시킬 원동력이기도 하고요.” 장 피에르 겡가네 전 부르키나파소 문화부 및 고등교육부 장관은 이렇게 말했다. 부르키나파소는 아프리카에 위치한 빈국이다. “예술은 영감을 떠오르게 하고, 직관을 길러 줍니다. 농경시대에는 농부 교육이, 산업화 시대에는 공장 노동자 교육이, 이제는 창의·인성 교육이 중요합니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이대영 원장은 이렇게 화답했다. 이 원장과 겡가네 전 장관은 지난 25~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0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에서 집행위원장과 기조 발제자로 만났다. 두 사람 모두 연극을 통한 교육과 사회개혁에 참여한 경력이 닮았다. 덕분에 사회문화적 배경이 전혀 다른 부르키나파소와 대한민국에서 각각 활동한 둘은 지난 27일 서울신문과 가진 대담에서 금세 공감대를 형성했다. 아프리카에서 연극을 통한 지역문화 회복과 사회통합 운동을 벌이는 겡가네는 이번이 네 번째 한국 방문이다. 그는 “전에 한국에 왔을 때 화장실에 줄을 서 있는데, 한 사람이 담배꽁초를 버리고 가자 뒤에 섰던 사람이 묵묵히 도구를 갖고 와 청소를 하는 모습을 봤다. 그런 성실함과 공공의식 덕분에 한국이 발전할 수밖에 없는 나라구나 하고 깨달았다.”는 말로 호의를 표시했다. 이 원장은 “아프리카 사람들은 항상 얼굴에 웃음이 가득해 보기만 해도 흥이 난다. 전통 문화가 그들의 피에 면면히 전해졌기 때문”이라는 나름의 분석도 내놨다. 서로의 문화에 경의를 표한 두 사람은 곧 각각 속한 곳에서 예술 교육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겡가네는 “아프리카에서는 독재 권력이나 권위주의 정부가 예술을 확산시키는 데 가장 큰 장애물이 된다.”면서 “이들은 예술이 사람들을 각성시켜 공동체 의식을 형성하는 것을 경계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한국처럼 산업화와 민주화가 이뤄졌다면 예술 교육에 적절한 토양이 형성될 것”이라고 부러워했다. 이 원장은 “한국에서 급속도로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루는 원동력이 된 바로 그것이 지금 예술교육과 창의교육을 저해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면서 “한국은 이제 주입식 교육이나 획일적인 교육을 넘어 개성을 살릴 수 있는 창의성 교육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소개했다. 문제의식은 달랐지만, 두 사람 모두 지역 중심의 문화공동체 운동을 펼쳐 해결책을 모색하는 방식은 똑같았다. 겡가네는 부르키나파소에서 아프리카 연극팀 10팀이 모여 문화제를 하고, 전통 공예품 판로를 개척하는 활동을 했다. 이 원장은 생활문화공동체 만들기 사업을 주도했다. 서울 중랑구 임대아파트, 경남 통영 사량도 등에서 주민들이 함께 연극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지역 문화를 스스로 창조하고 향유할 수 있게 한 사업이다. 이 원장은 “예술교육을 받으면 마치 국·영·수 과목 성적이 떨어지는 것처럼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면서 “예술교육은 직관력과 상상력 등을 키워 주기 때문에 장기적인 성과를 이루거나 행복한 삶을 이끌 때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통영의 섬마을 할머니들이 생활문화공동체 사업에 참여한 뒤 시집을 발간했는데, 상상력이 도시에서 많이 배운 이들을 능가한다.”고 덧붙였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글로벌 시대]외모와 화술/박현정 크레디트스위스 기업커뮤니케이션 이사

    [글로벌 시대]외모와 화술/박현정 크레디트스위스 기업커뮤니케이션 이사

    유수 글로벌 기업의 CEO나 고위임원들을 보다 보면 한 가지 공통점을 발견하게 된다. 대부분 큰 키에 잘 생긴 외모를 가진 남성들이라는 점이다. 훌륭한 외모로 인해 누릴 수 있는 우위는 여성에게만 국한된 얘기가 아니다. 키가 크고 외모가 뛰어난 남성일수록 그렇지 않은 남성보다 높은 연봉을 받는다는 사실 역시 통계적으로 증명된 엄연한 현실이다. 기업세계에서도 외모는 고위직으로 올라갈수록 그들의 핵심역량은 아닐지언정 적어도 나름의 경쟁력으로 작동한다. 설득 심리학의 거장 로버트 치알디니는 이를 ‘호감의 법칙’, 즉 외모에 호감을 느끼는 상대방에게 더 호의적이고 관대해진다는 원리로 설명한 바 있다. 평균 이상의 외모와 더불어 이들의 공통점을 한 가지 더 들자면 바로 뛰어난 화술이다. 이들 중엔 타고난 연설가로 인정할 만한 이들도 꽤 된다. 이들에게 매력적인 외모는 뛰어난 화술과 화학작용을 일으켜 시너지를 만들어낸다. 이러한 이들의 면모는 뛰어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가진 인재를 원하는 현대 비즈니스 환경의 특성을 잘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지금은 직설의 시대, 영상의 시대이자, 실시간으로 정보가 유통되는 시대다. 생각을 묵히고 묵혀 정제된 언어로 만든 활자보다는 트위터로 토막정보를 주고 받으며 시시각각 정서적 교감과 소통을 선호하는 시대인 것이다. 이런 환경에서 최고경영자는 기업의 전도사이자, 변호인이자, 홍보대사일뿐 아니라 기업의 정체성을 대변하는 이미지 그 자체로서 역동적인 소통의 최전선에 서야 한다. 무엇보다도 다수로부터 교감을 이끌어내며 공감대를 형성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스타 CEO의 시대는 이제 지났다는 주장이 심심찮게 나오지만 여전히 CEO는 그 존재감이 클수록 기업의 브랜드, 문화, 명성 등 눈에 보이지 않는 무형자산을 만드는 데 유리한 면이 없지 않다. 미 실리콘밸리에서는 투자가들에게 기업의 잠재가치를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CEO의 프레젠테이션 능력이 투자유치의 성공을 좌우한다는 말까지 있다. 요즘 같은 시대에는 말이나 글이 되지 않고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평균 이하인 CEO라면 최고경영자로의 자질이 부족하다고 봐야 한다. 글로벌 기업의 리더를 꿈꾸는 젊은이들이 있다면, ‘표지로 책을 판단하지 말라.’는 서양의 속담이 말하듯 무엇보다도 지성과 내면을 연마하라고 선뜻 조언하기가 망설여지는 이유다. 차라리 매력적인 외모를 가꾸라고, 토론동아리에 가입하라고, 말하기와 쓰기를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라고 충고하는 게 솔직한 것인지 모르겠다. 얼마 전 홍콩에서 열린 국제콘퍼런스에서 연사로 나왔던 어느 아시아 국가의 재정담당 장관에게 깊은 인상을 받은 적이 있다. 그는 청중을 반하게 할 만한 수려한 외모와 언변의 소유자였다. 자국으로 외국인 투자를 호소하는 그를 바라보면서 다수의 이해와 지지를 이끌어내야 하는 정부각료나 정치인도 뛰어난 외모와 화술로 얻을 수 있는 장점은 기업인 못지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의 연설이 사람들의 마음을 끄는 이유 중엔 그의 매력적인 외모도 한몫 한다는 걸 부인하긴 힘들지 않은가. 한편으로는 씁쓸하기도 하지만 요즘 같은 속도과잉의 시대, 소통경쟁의 시대에 외모는 권력이고 화술은 힘이다. 프랑스 대통령 사르코지의 정책발언보다는 영부인 브루니의 옷차림이 훨씬 더 많은 대중의 관심과 신문을 지면을 차지하는 게 현실이다. 외모와 화술이 커뮤니케이션의 본질을 뛰어넘는 힘을 발휘할 때 그 권력과 힘이 남용되고 있음을 알아채지 못한다면, 결국 손해를 보는 사람은 겉모습에 판단을 흐린 우리 자신이다. 이제 지방선거가 이틀 남았다. 후보자들의 면면을 보며 혹시 그들의 표정과 말로 그들의 진정성과 역량을 판단하는 우를 범하지 않았는지 자문해 본다. 정치는 궁극적으로 더 나은 내일과 세상을 지향한다. 선거에 참여해 누구를 뽑느냐가 우리 모두에게 더없이 진지한 선택이 되는 이유다.
  • [사설] 복잡한 선거공보물 꼼꼼히 읽는 수밖에 없다

    지방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선거전도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각 당은 물론 후보들의 표몰이가 절정이지만 정작 유권자들의 반응은 썰렁하기만 하다. 여전히 부동층이 평균 50%대를 유지하고 있고 교육감이나 교육의원의 경우는 70%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대로라면 사상최악의 선거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번 선거는 4년 뒤 내 고장 발전과 우리 아이들 교육의 미래를 결정지을 중요한 행사다. 지금처럼 선거에 무관심한 채 투표 당일까지 ‘나몰라라’식으로 일관한다면 풀뿌리 민주주의의 발전은커녕 어떤 불행한 결과를 부를 지 알 수 없는 일이다. 이제 내 고장에 꼭 필요한 인물이 누구인지를 정색하고 따져봐야 할 때이다. 이번 선거는 투표장에서 두 차례 연속으로 8명을 뽑아야 하는 복잡한 시스템으로 치러진다. 수십명에 달하는 후보를 놓고 옥석을 가리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가뜩이나 정책과 인물 대결과는 멀게 정치·정략에 치우친 세몰이 양상이 극에 달한 시점이다. 천안함 침몰 후의 북풍이며 노무현 전 대통령 1주기에 편승한 노풍에 선거 자체가 빨려드는 정국이다. 여기에 막판 후보자의 합종연횡과 인신공격이 다발하면서 혼탁 과열 양상이 이루 말할 수 없다. 이럴 때일수록 유권자들은 흔들림 없이 눈 똑바로 치켜뜨고 인재를 골라야 한다. 선거 공보물이 대부분의 유권자 가정에 도착했다고 한다. 선거 공보물에는 후보 공약과 재산상황, 세금체납, 전과기록이 담겼다. 후보 수가 많다고 해서 공보물을 건성건성 보거나 팽개친다면 유권자의 소중한 권리를 포기하는 것이나 진배없다. 전체 후보 중 전과 이력자가 12%나 된다는 중앙선관위의 발표도 있지 않은가. 공복 자질조차 없는 죄력의 후보자가 적지 않은 것이다. 전과자 말고도 재원조달도 힘든 빈 공약과 선심 정책을 허투루 올린 후보가 적지 않다. 선거 공보물이야말로 풀뿌리 민주주의를 앞당기고 성숙시킬 인재를 고를 수 있는 유일한 객관적 자료이다. 단 30분이라도 꼼꼼히 챙겨보고 투표장에 나가 후회 없는 한 표를 행사해야 할 것이다.
  • [지방선거 D-4] 서울시교육감 후보 공약 실천 이렇게 이상진 후보

    [지방선거 D-4] 서울시교육감 후보 공약 실천 이렇게 이상진 후보

    이상진 서울시교육감 후보는 한때 김영숙 후보와의 단일화를 위해 사퇴 의사를 내비치기도 했다. 정책대결이 아닌 보혁대결로 가는 선거구도에서 보수 후보들끼리 적전분열을 일으켜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작용했던 것으로 짐작된다. 그만큼 이 후보는 보수 진영 내에서도 가장 보수색을 드러낸 후보로 꼽히곤 한다. ‘반(反) 전교조’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① 새 콘텐츠 개발 학력신장 견인 이 후보는 교사들이 정치적인 색채를 갖게 되면, 수업이 부실해지기 때문에 전교조 교사의 정치활동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취했다. 그래서 그가 첫 번째로 내건 구호는 ‘반 전교조’이지만, 첫 번째로 강조한 공약은 ‘IPTV 교육방송 강화’가 됐다. 이 후보는 “우수한 강사를 초빙해 IPTV 강의를 제공,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저소득층과 낙후 지역 학생들에게 고품질의 강의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교실수업을 지원하고 교사의 질을 향상시키는 등 공교육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 새로운 교육방송 채널이 필요하다는 게 이 후보의 생각이다. 그는 “쌍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는 디지털 시대의 교육 콘텐츠를 개발, 학력신장 및 창의적인 글로벌 인재양성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교사의 평생학습과 교사 재교육 프로그램 역시 방송 콘텐츠를 강화해 실시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학교가 변하고 교사가 변하면, 공교육도 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IPTV 콘텐츠의 수혜 범주에 학생뿐 아니라 교사까지 포함시키겠다는 뜻이다. 이 후보는 IPTV를 서울시교육청의 정책 홍보에도 활용하겠다는 복안도 갖고 있다. 그는 “시교육청이 제작하는 e서울교육뉴스를 지역 케이블에 송출하고 있는데, IPTV 채널이 설립되면 이 채널에서 서울교육을 홍보할 수 있다.”고 했다. 전 학교에서 수업과 방과후학교 시간에 IPTV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인터넷망과 TV가 교실마다 들어가야 한다. 초기 투입 예산이 많이 들 것이라는 얘기다. 이 후보는 “설립 초기에는 시교육청의 교육재정특별교부금으로 망을 깔고, 이후 본 예산을 확보해 서울 전 지역 학교에 IPTV 설치를 시도하겠다.”고 밝혔다. 콘텐츠 확보와 관련해서는 “교육 콘텐츠 및 인프라 구축 뒤 교육 관련 영상사업을 운영하고, 방송위원회와 한국영상산업진흥원 및 교육 관련기관에서 영상 제작 지원금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② 교육복권 등 발행 저소득층 지원 이 후보는 교육 예산을 새롭게 창출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고민이 깊었다고 털어놨다. 그래서 내놓은 정책이 이른바 ‘교육금융 프로젝트’이다. 이 후보는 “교육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세금을 올리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면서 “교육복권·교육채권 등 교육 예산 확보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육복권과 교육채권을 발행해 모인 재원을 저소득층 자녀 교육복지에 지원하거나, 일반 학생과 특기생에게 저금리로 빌려줘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 후보는 “영재 개발·육성과 평생교육 차원에서 재원을 조달할 수 있는 교육시스템을 구축해 한국 미래복지 교육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③ 교사 정치활동 막고 전문성 함양 결국 이 후보의 지향점은 교사들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공교육 경쟁력 강화로 귀결된다. 이 후보는 이런 지향점의 대척점에 전교조가 있다고 인식했다. 그는 “교사들의 정치 행동과 반국가·반교육 행동으로 인해 학생 가치관 혼란이 초래된다.”면서 “학생 학업성취도 향상과 체계적인 교육품질관리를 위한 보다 전문화된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교사들의 이념 주입식 체제비판 교육을 금지하고, 교사 자질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전담 태스크포스팀을 반 년동안 운영하며 기본 기획안을 구성해 ▲교사간 지식 공유를 통한 교사 전문성 향상 ▲학생 유형 분석에 따른 학업 관리로 학업 성취도 향상 ▲사고력·이해력·암기력 등으로 세분화한 학생의 자질 분석을 통한 교육 네트워크 발전 ▲학생의 인·적성에 맞춘 수업 전문성 신장 방안 등을 연구하기로 했다. 이렇게 해서 교사들이 바빠지면, 정치활동을 하지 못할 것이라는 게 이 후보의 생각이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포스텍 “입학사정관제 재학생 참여 검토”

    포스텍(포항공과대)이 올해 신입생 전원을 입학사정관제로 선발한 데 이어 향후 재학생을 입학사정관으로 참여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포스텍은 28일 “신입생 선발 과정에서 고등학교의 사정을 잘 알고 있는 학부 2, 3학년 재학생 일부를 입학 사정관으로 참여시키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스텍은 이를 위해 오는 9월 재학생들을 입학사정관으로 참여시키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공대(칼텍)를 방문해 벤치마킹할 계획이다.칼텍은 전임 및 교수 사정관과 함께 재학생 사정관을 두고 있으며, 특히 재학생 사정관들은 신입생 원서 검토 및 면접은 물론 최종 당락결정에 까지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텍 김무환 입학처장은 “칼텍 등 미국 일부 대학의 재학생 사정관제는 공교육 활성화와 신입생들의 적성 및 자질을 검증할 수 있는 효과성뿐만 아니라 재미있는 제도로 여겨진다.”면서 “신입생 선발 과정에서 신입생들의 개인 정보가 선배들에게 고스란히 노출되는 등 문제점도 많아 철저한 내무 검토와 여론수렴 등을 거쳐 도입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포스텍은 올해 전임사정관 7명, 교수사정관 12명 등으로 입학사정관제를 운영해 신입생 300명 전원을 선발했다. 포항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사설] 부재자 투표 개시, 유권자가 스스로 변해야

    천안함 침몰이라는 대형 사건에 다소 가려 있던 민선 5기 지방선거가 닷새 앞으로 다가왔다. 어제 전국 522개 투표소에서 부재자 투표가 시작됐다. 부재자 투표는 오늘까지 계속된다. 유권자들은 지방선거가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거보다도 중요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특히 이번 선거는 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 교육감, 교육의원 등 8장의 투표용지에 기표를 하는 것이어서 종전보다 후보자를 제대로 알기 위해 품을 더 들여야 한다. 선거가 다가오면서 여야 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여야는 선거 막판으로 돌입하면서 확인되지도 않은 의혹을 쏟아내고 있다. 아무리 표가 중요하다고 하지만 가슴 아픈 천안함 사건을 선거에 이용하는 일도 계속되고 있어 개탄스럽다. 선거판이 지저분해질수록 유권자의 냉철한 판단이 필요하다. 유권자들은 후보들의 공약을 꼼꼼히 챙겨봐야 한다. 실현가능성은 있는지, 표를 얻기 위한 인기영합주의는 아닌지 제대로 따져봐야 한다. 내가 사는 지역을 위해, 내가 낸 세금이 제대로 쓰이도록 하기 위해, 또 사랑하는 자녀의 교육을 위해 이런 수고는 기꺼이 해야 한다. 그게 유권자의 도리요, 부모의 도리다. 유권자 4명 중 3명꼴로 ‘교육 부통령’으로도 불리는 교육감 후보를 모르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있다. 교육감의 경우 정당추천이 없고 광역단체장보다 지명도가 떨어지는 후보들이 출마한 게 중요한 이유일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정도가 지나치다. 자녀들의 교육과 미래를 생각한다면 교육감 후보들의 교육관이 어떤지 제대로 알고 선택해야 한다. 4기 지방선거 때 당선된 기초단체장 중 40% 이상이 비리와 위법혐의로 기소됐다. 비리·부패가 있을 후보를 가려내 눈길도 주지 말자. 후보자의 자질이나 능력은 따지지 않고 특정정당 후보만 무조건 찍는 ‘줄투표’나 ‘묻지마 투표’ 행태에서 벗어나 보자. 지역감정에 따른 속박에서 이제는 벗어날 때도 됐다. 제대로 뽑지 않으면 4년간 고생한다. 그 후유증도 엄청나다. 뒤늦게 후회하지 않도록 이번에는 제대로 해보자. 잘못 뽑으면 유권자의 책임이다.
  • 피부의 96%가 문신…세계서 문신 가장 많은 女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여성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문신을 한 여성’으로 기네스 기록에 올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줄리아 누스라는 이름의 이 여성은 어렸을 때 몸에 물집이 생기는 희귀 병을 앓은 뒤, 이로 인한 흉터를 지우고자 문신을 시작했다. 다리 쪽을 시작으로 점차 상반신을 가득 채운 그녀의 문신은 얼마 뒤 손가락과 얼굴 등을 모두 뒤덮었다. 그녀는 “태양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내 피부에는 언제나 흉터가 가득했다. 이를 숨기려고 문신을 시작했지만, 얼마 뒤 문신에 푹 빠지고 말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반적인 단색 문신으로는 흉터를 가리기가 어려워 컬러 문신을 시작했고, 시간이 지날수록 문신이 아닌 ‘보디 아트’(Body Art)로 발전했다.”고 덧붙였다. 최근 뉴욕의 한 행사장에서 또 한번 모습을 드러낸 그녀는 “몸에 그리는 모든 문신의 디자인을 스스로 생각해 낸다.”며 예술가로서의 자질도 뽐냈다. 현재 문신은 그녀 피부의 96%이상을 덮고 있으며, 어마어마한 기록으로 ‘2011 세계 기네스 기록’ 책자에 이름을 올리는 영광을 안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여름방학 가볼 만한 캠프

    체험 교육이 중요해지면서 주말과 방학을 이용해 현장교육에 나서는 가정이 부쩍 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여름방학을 앞두고 현지 영어 교육과 문화 체험을 위해 해외 영어캠프를 찾아 발 빠르게 나선 부모도 있다. 서둘러서 제대로 준비한다면 그만큼 성공적인 프로그램을 찾을 확률도 높은 법. 캠프전문 포털인 캠프나라에서 24일 올여름 방학에 진행되는 국내외 및 주제별로 다양한 캠프 프로그램을 추천했다. 또 해외캠프보다 저렴하고 학부모 참관도 가능한 지방자치단체의 영어마을 캠프와 국내 대학의 영어캠프도 소개한다. 서울 영어마을 수유캠프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초·중학생을 위한 맞춤식 영어 교육프로그램을 개최한다. 병원·공항·식당 등 실제 상황을 연출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영어를 활용할 수 있는 영어 역할 놀이와 5대양 6대주의 대륙별 문화와 전통을 공부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또 도미노게임·패션쇼·미니올림픽 등 영어로 즐기는 야외 체험활동을 통해 여름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꾸몄다. 세종대학교의 ‘순간 기억 절대 영어캠프’는 세종 주니어연구소가 개발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영어와 친근해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어렵게 느껴지는 영어를 쉽게 외우며 공부하는 방법까지 제시해 준다. 연세대학교 학생들의 1대1 멘토링과 공부습관 지도 등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YBM은 한라대 영어캠프를 통해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제시, 영어를 공부나 학습이 아닌 의사소통의 수단으로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영어논술·영어토론 수업과 듣기훈련·영어학습법 강의 같은 프로그램과 더불어 아이들이 영어를 재밌게 즐길 수 있도록 여름놀이 등 다양한 야외 활동을 준비했다. 여름방학을 자녀의 소질과 적성을 개발하는 계기로 삼는 것도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좋은 투자 방법이다. 리더십캠프, 우주비행사캠프, 효(孝)캠프 등 주제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데일카네기 리더십캠프’는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리더로서의 소양과 자질을 길러 주고, 자신감을 키워 주는 프로그램이다. 7월26일부터 5박6일 동안 리더십 전문 강사진과 서울대 학생들이 캠프 일정을 함께하며 용기 계발, 설득력 계발, 자아 발견, 인간관계 증진 등 실내외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함께 진행한다. 한국 최초의 우주비행사 탄생으로 우주에 대한 관심이 높은 시점에 우주 과학과 우주비행사들의 활동을 생생하게 몸으로 느끼며 이해할 수 있는 ‘우주비행사 캠프’도 열린다. 7월21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경기 남양주 백봉 청소년수련원에서 진행되는 우주비행사 캠프는 우주비행사 장비 체험, 우주복 입기, 로켓 발사, 우주비행 체험 등 다양한 우주과학 체험교육을 실시한다. 지리산 청학동의 고목당 서당에서는 여름 방학 동안 인성·예절교육·전통문화와 놀이 체험 등 다양한 인성 프로그램과 한문 교육을 집중적으로 받을 수 있는 예절 한문 캠프를 7월18일부터 진행한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CEO 칼럼] 천리마와 오케스트라 지휘자/김영민 한진해운 대표

    [CEO 칼럼] 천리마와 오케스트라 지휘자/김영민 한진해운 대표

    몇달이나 지났지만 아직도 밴쿠버 올림픽을 떠올리면 가슴이 벅차오른다. 동계스포츠 변방국에서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성과를 거두며 승승장구하는 우리 선수들을 지켜볼 때마다 감동과 희열이 교차했다. 필자는 직원들과 회식자리를 겸해 경기를 함께 보면서 선수들의 선전을 축하했다. 비인기 종목의 설움을 딛고 금메달을 딴 선수들의 강한 정신력을 본받아 올해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힘을 내자고 격려하곤 했다.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만m 금메달리스트 이승훈 선수는 쇼트트랙에서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환한 지 7개월 만에 정상에 올랐다. 아시아인에게는 불가능으로 여겨졌던 장거리 종목에서 값진 금메달을 따낸 것이다. 이승훈 선수의 뒤에는 특별한 스승이 있었다고 한다. 이승훈 선수는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한 뒤 3개월 동안 스케이트를 신지도 않았다. 방황하던 그에게 스피드스케이팅을 권한 것은 전명규 한국체육대 교수였다고 한다. 전 교수는 이승훈 선수의 마음을 열게 하고, 캐나다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달성 가능한 단기목표를 지속적으로 제시했다. 우선 ‘아시아의 최고선수를 뛰어넘어라.’, 그 다음에는 ‘5000m 경기에서 세계 10위 안에 들어라.’ 등 제자의 집중력을 최대한 이끌어내는 조련을 계속했다. 강한 지구력을 가진 이승훈 선수가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에서 멋지게 성공할 것임을 내다본 것이다. 최고경영인(CEO)이 갖춰야 할 덕목 가운데 전 교수처럼 숨겨진 인재를 찾아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코칭하는 일도 매우 중요하다. 가슴속에 오랫동안 담아두었던 글귀가 떠오른다. ‘세상에 천리마는 많지만 그 재능을 알아보는 백락이 없으면 천리마조차 마구간에서 평범한 말들과 같이 죽어갈 뿐’이라는 구절이다. 고등학생 시절 읽었던 한퇴지(韓退之)의 잡설(雜說)에서 마주한 글이다. 이 글은 청년 시절까지 ‘나는 천리마, 준마, 둔마 가운데 어디에 속할까.’를 고민하며 행동하게 만드는 길잡이 역할을 했다. CEO가 된 이후에는 백락과 같은 눈을 가져 천리마를 가려내는 안목을 키워야겠다는 마음의 지침이 된 글귀다. 조직의 규범과 관행에 묻혀 부각되지 않은 우수한 인적자원을 핵심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자고 다짐하며 이 문장을 되뇐다. 리더로서 한 가지 목표가 더 있다면 훌륭한 지휘자(Chief Conducting Officer)와 같은 자질을 가진 CEO가 되는 것이다. 지휘자는 모든 악기를 자신이 연주하는 것이 아니라 각각의 악기를 가장 잘 다루는 사람을 모아서 하모니를 만들어내는 사람이다. 흔히 오케스트라의 수준은 제일 잘하는 연주자의 실력이 아니라 제일 못하는 연주자의 실력에 의해 결정된다고 한다. 따라서 훌륭한 지휘자는 실력이 떨어지는 연주자들을 훈련하고 지도해 더 완벽한 조화를 추구하는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기업 현장에서 종종 현실에 안주하여 맡은 악기를 제대로 연주하지 못하는 나약한 연주자를 보게 된다. 그럴 때마다 그들의 악기를 뺏어 들고 직접 연주하고 싶은 조급함에 빠지기도 한다. 그러나 지휘자가 한꺼번에 여러 악기를 연주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들이 스스로 변화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기다리는 것, 그리고 실력이 엇비슷한 경쟁자를 만들어 줌으로써 숨은 재능을 이끌어 내도록 돕는 것이 뛰어난 지휘자의 역할일 것이다. 성공에 대한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적절한 보상을 제공해야 함도 물론이다. 평소에 CEO란 최고 격려자(Chief Encouragement Officer)가 돼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 뛰어난 말을 가려내 천리를 달릴 수 있도록 훈련하는 것이나 연습이 부족한 연주자의 실력을 높이는 일 모두 따뜻한 격려를 통해 결실을 볼 수 있다. 오늘 하루도 구성원을 응원하는 리더로서 모든 구성원과 함께 공동의 목표를 향해 뛰는, 활력 넘치는 일터의 모습을 기대하며 출근길에 오른다.
  • ‘신현준·이시영’ MC논란, 연예가중계는 개그프로?

    ‘신현준·이시영’ MC논란, 연예가중계는 개그프로?

    ’연예가중계’가 KBS 봄 개편을 맞아 배우 신현준과 이시영을 새로운 MC로 발탁한 가운데 자질성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두 MC는 지난 15일 KBS 2TV ‘연예가중계’의 MC를 맡은 것에 대해 시청자들은 전문 MC(아나운서)가 아닌 이례적으로 배우만 내세운 것에 대해 우려 섞인 반응을 보였다.한 시청자는 “신현준과 이시영의 진행이 매끄럽지 못하고 부담스럽다. 장난치는 모습에 눈살만 찌푸렸다.”며 “기본적인 연예저널리즘의 구색은 갖췄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또한 “시청자를 위한 연예저널리즘 방송이 아닌 사석에서 하는 말장난 수준으로 개그프로를 만드는 것 아니냐”는 시선도 내비쳤다.하지만 방송 관계자는 “아직 이 둘이 MC초보인 만큼 이를 감안해 봐주길 바란다.”며 “전문MC의 역할도 중요하겠지만 좀 더 친근하고 재밌는 연예저널리즘으로 시청자들의 친숙함을 높이고자 한 것 같다.”고 말했다.이를 대변하듯 또 다른 시청자는 “우려했던 것 치고는 첫 진행이 괜찮은 것 아니냐”며 “시간이 지나면 전문MC의 자질은 문제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의견을 피력했다.KBS 2TV ‘연예가중계’ 첫 방송을 통해 MC 신고식을 한 신현준과 이시영은 방송 진행 중간 농 짙은 행동과 미숙한 대본 처리에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도하려 했으나 이를 두고 MC로서의 자질이 부족하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사진=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2일 TV 하이라이트]

    ●그것이 알고싶다(SBS 오후 11시20분) 주의력 결핍 및 과잉 행동장애(ADHD)를 가진 거의 모든 아이들은 학교문제로 고통을 받는다. ADHD를 알리면 ‘이해’보다는 ‘차별’을 받기 일쑤고, 알리지 않으면 ‘오해’받기 십상이라는 것이다. ADHD 아이들과 부모들이 겪는 어려움에 대해 고민해 보고 대안을 모색한다. ●거상 김만덕(KBS1 오후 9시50분) 제주의 특산물을 전국으로 유통시키고픈 만덕은 유지의 소개로 전국 부보상단의 우두머리 팔도도접장을 만난다. 한편 유지를 눈엣가시로 여기던 부접장은 그의 과거를 알게 되고, 유지의 아버지가 악명높은 시전 대방 강계만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도접장은 유지를 부보상단에서 쫓아낸다. ●KBS 드라마 스페셜(KBS2 오후 11시15분) 전설적인 현역 조폭 강두섭. 어느 날, 그에게 여학생 귀신이 나타난다. 두섭은 자신을 빤히 바라보는 귀신 때문에 가슴이 철렁하지만 약한 모습을 보일 수는 없다. 별 노력을 다 해도 끝내 떨어지지 않는 귀신. 고민 끝에 강두섭은 은밀히 흥신소를 찾아간다.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MBC 오후 9시45분) 두 명의 킬러를 이겨내지 못하고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된 강타. 그 순간 미수와 경찰이 나타나지만 우현은 끝까지 강타를 쫓는다. 황달수와 장용은 미국의 거부를 포섭한 후 투자자들을 자신들의 편으로 끌어들이기 시작한다. 한편 우현은 킬러들을 이용해 미수를 납치하는데…. ●이웃집 웬수(SBS 오후 8시50분) 정순은 미진이 장례식장에 오지 않은 것을 탓한다. 기분이 상해 있던 성재는 엄마 때문에 재혼도 못하겠다고 투덜거린다. 성재는 정순이 잘난 며느리는 떠받들고 살아야 하는 거냐고 화를 내자 은서 엄마하고 비교하지 말라며 짜증을 낸다. 한편 인수는 지영의 생모를 우연히 만나게 된다. ●효도우미0700(EBS 오후 5시10분) 언뜻 보면 김밥이나 떡볶이를 팔 것 같은 가게 안에 백옥선 할아버지가 살고 있다. 장사가 되지 않아 분식집 쪽방을 세 놓은 곳에 홀로 살고 있는 할아버지. 1998년, 뇌졸중으로 쓰러진 데다 사기까지 당하면서 생활고에 시달리게 되자 가족과 친구들은 모두 할아버지를 떠나버렸다. ●돌아온 판관 포청천(OBS 오후 10시30분) 심양의 자질을 아끼던 포청천은 아까운 장수를 잃게 되었다며 안타까워한다. 포청천만 사라지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여긴 무진은 그를 죽이려 하지만 실패한다. 무진에게서 마방에 대해 듣게 된 심양은 전조가 그 장부를 가지러 갔음을 감지한다. 그리고 소접은 포청천을 찾아간다.
  • 초등생 5명중 1명 “장래희망 연예인”

    초등생 5명중 1명 “장래희망 연예인”

    우리나라 초등학생들이 미래에 가장 되고 싶은 직업으로 가수나 배우, 개그맨 같은 연예인을 꼽았다. 초등 온라인 교육사이트인 에듀모아는 지난 4월28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전국 초등학생 6397명을 대상으로 ‘장래희망이 무엇인가.’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20.5%인 1310명이 ‘연예인’이라는 답을 내놓았다고 20일 밝혔다. 이어 의사나 변호사 등 전문직 20.1%(1283명), 교사 14.8%(949명), 공무원 12.9%(823명), 예술가 11.4%(727명), 스포츠선수 9.1%(581명) 등의 순이었다. 조사를 진행한 남소연 선임컨설턴트는 “어릴 때부터 대중매체 속 화려한 모습의 연예인을 자주 접하다 보니 초등생의 장래희망 1순위로 연예인이 꼽힌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조사에서는 또 ‘꿈을 이루기 위해 갖춰야 할 자질’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8.0%가 ‘우수한 성적’이라고 답했으며, 이어 ‘바른 인성’(22%), ‘리더십’(15.2%), ‘출중한 외모’(10.6%), ‘경제적 여건’(4.4%) 등이 뒤를 이었다. 남 컨설턴트는 “독서나 여행처럼 어릴 때부터 다양한 경험을 통해 스스로 진로를 모색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물론 전문 상담교사의 진로교육도 한층 강화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초등학생들이 ‘존경하는 인물(멘토)’로는 전체 응답자 중 52.1%(3333명)가 김연아 선수를 꼽았으며, 나머지 학생들은 개그맨 유재석(16.8%), 반기문 UN 총장(15.0%), 안철수 교수(9.7%), 국제구호활동가 한비야(6.4%) 등을 들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난교파티 주최자가 ‘대학교수’ 中 발칵

    대학교수가 난교파티를 주최한 사실이 드러나 중국 교수사회가 발칵 뒤집혔다 AP통신에 따르면 중국 난징대학교 컴퓨터과학과 교수인 마 야오하이(53)는 자신의 아파트 등지에서 섹스파티를 주최한 혐의로 지난해 체포됐다. 남녀 21명과 함께 법정에 선 마 교수는 대부분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나는 사회적 규칙을 위반한 것이 아니다. 내 집에서 아주 개인적인 일을 했을 뿐”이라고 항변했다. 강력하게 결백을 주장했으나 마 교수는 피고인 중 유일하게 3년 6개월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반면 나머지가 보호관찰에 그치자 마 교수의 변호인은 즉각 항소할 뜻을 밝혔다. 마 교수는 선고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내가 어겼다는 ‘난교 금지법’은 정말 웃기기 짝이 없다. 나는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도 강요를 한 적도 없다.”고 비판하면서 “그런데 내가 왜 다른 사람들의 기준으로 단죄돼야 하는가.”라고 억울해 했다. 현지 언론매체에 따르면 두 차례 결혼생활에 실패한 그는 마지막 이혼을 한 해인 2003년 난교 파티에 관심을 갖게 됐으며 2007년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를 개설해 회원을 모았다. 까다로운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 회원 200명을 모집한 마 교수는 2007년부터 2년 간 35차례 오프라인 만남을 주최했다. 섹스 파티는 종종 그의 아파트에서 이뤄지기도 했다. 회원들은 모두 성인이었으며 회사원이 대부분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교수 사회는 대학교수가 난교파티를 벌였다는 사실에 당혹스러워하고 있으며, 교육자의 자질을 묻는 비판 여론도 적지 않다. 그러나 경제발전과 함께 성문화가 급격하게 개방되는 추세인 중국에서 마 교수의 사건은 처벌의 대상이 아닌 개인적인 문제라는 공감의 시각도 만만찮다고 영국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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