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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택지초과 부담금/부과대상을 조사

    올해 택지초과소유부담금의 부과일정이 확정돼 오는 6월중 부과대상 택지에 대한 실지조사가 실시된다. 20일 건설부에 따르면 서울 등 6대도시에 택지를 소유한 법인과 가구당 2백평 이상을 소유한 개인에 대해 올해 택지초과소유 부담금을 부과하기 위해 각 시·도에 조사지침을 시달,부과대상 택지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각 시·군·구별로 안내문을 작성,배포하여 오는 5월2일까지 부과대상 제외신청을 받고 6월1일부터 20일 중에는 부과대상 택지에 대한 자진신고를 받아 관계공부와 대조,현장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 상속세 5천만원 분납도 가능한가(경제살롱)

    지난해 7월 아버지가 사망해 연말에 상속세를 자진신고 했으나 세금을 내지 못했다.며칠전 관할 세무서에서 상속세 5천만원을 내라는 통지서를 받았다.이 돈을 한꺼번에 납부할 능력이 없는데 분납이 가능한지. ○신청서 제출해야 상속세는 4백만원(방위세 제외)이 넘으면 분납이 가능하며 분납기간은 세액 결정 통지일로부터 3년 이내이다.분납을 하려면 상속세를 신고할때 관할 세무서장에게 연부 연납 신청서를 제출해 허가를 받아야 한다.그러나 상속세를 신고하지 않았거나 신고했더라도 연부연납 신청서를 내지 않은 경우에는 과세표준과 세액결정 통지를 받은후 고지서에 기재된 납부기한까지 분납 신청서를 제출해도 된다.
  • 해외여행과 콜레라 “밀수입”/김정순 서울대 보건대학원장(특별기고)

    당국에 의하면 작년에 11건에 이어 올해는 3월에 이미 3건의 콜레라 환자가 발견되었다고 보도되었다.3명중 2명은 자진신고하였고 1명은 항공기내 화장실에서 콜레라균이 분리돼 탑승객들을 추적,검사한 결과 발견되었다고 한다. 모두 태국을 다녀온 관광객들이다.여행객들에 대한 교육과 자신도 모르게 숨겨들어오는 콜레라 수입인자를 검색해 내고 있는 검역소가 있지만 무엇인가 불안을 금할 수 없다.열사람이 지켜도 한사람의 도둑을 잡을 수 없다는 속담의 진리를 명심해야 될 것이다.도둑이 없으면 지킬 필요도 없다. 항공기내 화장실에서 콜레라균이 분리되면 전국에 흩어진 탑승객을 찾아 검사를 하는데 소모되는 예산낭비는 제쳐놓더라도 밀수입된 콜레라균에 의한 빈번한 국내여행은 인명및 노동력의 손실과 적지 않은 방역활동비등 직접비용은 물론 수산물 피해로 인한 간접손실 등 국가적으로 막대한 경제적 타격을 끼쳐 왔다. 콜레라 토착지역여행객에 대한 좀더 철저하고 적극적인 관리체계가 시급히 요구된다.감염자의 50∼60%를 치사케 하는 고전적콜레라(파키스탄의 일부지역에서만 발생)와는 달리 현재 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엘톨콜레라는 일종의 변형균인데 임상경과가 고전적 콜레라보다 훨씬 경미하여 제때에 수액치료만 제대로하면 거의 죽지 않는다.그러나 자연환경에서 생존력이 더 강하고 더구나 감염되어도 증상이 안나타나는 불현성감염률이 1대40∼1백(환자 1명일때 증상없는 감염자가 40∼1백명이란 뜻)으로 높기 때문에 한번 유행이 터지면 광범위하게 만연되는 것이 특징이다. 1963년에 처음 들어와 1991년까지 6회에 걸쳐 발생했던 우리나라 앨톨콜레라는 해안도시에서 시작하여 거의 전국적으로 퍼졌었다. 이 유행들은 예외없이 수입된 콜레라균이 무증상보균자들에 의해 수개월간 사람집단내 잠행하다가 노약자의 사망을 계기로,특히 콜레라균의 외부생존이 용이한 여름철에 콜레라균에 오염된 상가 음식을 먹고 집단적으로 발생했을 때야 비로소 인지되었었다.사람들 사이에 모르게 만연되는 콜레라는 가구내 혹은 이웃간의 음식물 전파일수도 있으나 더 많은 사람들을 감염시키는 것은오염된 하수가 해수로 흘러들어가 어패물을 오염시킬 때이다. 콜레라균은 호염성이므로 해산물이 주 매개역할을 한다. 엘톨콜레라 감염의 가장 흔한 증상은 설사와 허약감이다.불현성감염자가 훨씬 더 많다는 사실에서도 알수 있듯이 엘톨콜레라 균은 병을 일으키는 능력이 비교적 낮고,특히 위산에 약하므로 건강인의 발병은 드물다.그러나 만성위장애가 있거나 잦은 음주로 위산이 중화되고 위염이 있는 사람인 경우에 쉽게 감염된다.발병후 설사로 잃어버린 전해질을 대치해주는 수액치료가 늦어져 극심한 탈수를 초래했거나 노약한 사람은 사망할 수도 있다. 콜레라가 통상적 설사증으로 취급되고 있는 토착지역에 여행하는 우리나라 여행자들에게 의도없이 밀수입된 콜레라가 국가에 얼마나 큰 손실이 되는지를 각성시켜야 될 것이다. 어쩌면 지금도 우리나라 어느곳에서인가 밀수입된 콜레라가 잠행하고 있을는지도 모르겠다는 염려때문에 불안하다.
  • 이채성 김포세관장(만나고 싶었습니다)

    ◎첨단장비로 마약 밀수단속 강화/통관절차 바꿔 여행객편의 도모/「싹쓸이 쇼핑」 등 방지에 다각 노력 지난해 김포공항에서 적발된 각종 밀수품은 1천1백28억원에 이른다.압수된 품목가운데는 마약에서부터 금괴 한약재 골프채 모피 고급의류 전자제품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해 우리 국민들의 병든 소비성향을 잘 나타내준다.밀수수법 또한 단속을 피하기 위해 온갖 해괴한 수단이 동원되고 있다.게다가 해외여행 자유화조치로 내국인들의 해외여행이 늘면서 지난해 관광수지는 4억5천만달러를 기록,문제의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나라의 관문을 지키는 김포세관의 지휘탑인 이채성세관장(56)을 롯데관광롯데호텔영업소장 장찬식씨(33)가 만나 밀수근절대책과 바람직한 해외여행풍토 정착방안을 들어본다. ▲장씨=해외여행이 일반화되면서 내국인 해외여행객들이 날로 증가하고 있습니다.상당수의 여행객들은 김포세관의 통관절차를 선진국에 비해 까다롭다고 여기고 있습니다.세관이 마련하고 있는 신속한 통관대책이 있는지요. ▲이세관장=지난 89년 해외여행자유화조치 이후 여행객들은 매년 10%이상씩 증가해 지난해에는 8백만명이 입출국했고 이 가운데 내국인은 4백만명을 넘어 섰습니다. 세관에서는 여행객들의 모든 휴대품에 대해 빠짐없이 검사하는 종전의 방식으로는 급증하는 여행자들을 감당해내지 못할 것으로 판단해 지난 89년부터 여행자 자진신고검사제도를 시행해오고 있습니다.여행자 스스로가 소지한 물품에 대해 과세검사대 또는 면세검사대를 선택하는 것이지요. 이 제도는 여행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자리를 잡아가고 있으며 이에 따라 현재 검사시간도 많이 단축됐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장씨=그동안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올랐던 소위 싹쓸이쇼핑과 호화사치품의 과다반입 그리고 보신관광에 대한 대처방안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이세관장=국민 한사람 한사람이 외국에 나갈때는 국가를 대표하는 외교관이라는 의식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봅니다.그러나 일부 국민들이 무분별한 쇼핑으로 물의를 야기하는 사례가 심심찮게 터져 나왔던게 사실입니다. 세관에서는 싹쓸이쇼핑이나보신관광의 개연성이 높은 동남아지역으로 가는 단체여행객에 대해서는 제반 규정을 엄격히 적용해 휴대품 검사를 강화하고 있지요. 이제는 세관의 철저한 단속과 여행자 스스로의 의식구조 변화로 이같은 여행풍토는 거의 눈에 띄지 않고 있다고 분석됩니다. ▲장씨=여행객들과 함께 다녀본 결과 최근들어 씀씀이가 줄고 있음을 현장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세관에서는 어떻게 보시는지요. ▲이세관장=동감입니다.해외여행자들의 일인당 반입휴대품은 지난 91년 평균 12·3㎏이었으나 지난해에는 11·7㎏으로 5%나 줄었습니다.지난해 내국인 해외여행객이 2백만명이니까 1년동안 무려 1천2백t의 외제품을 덜 사들였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장씨=지난해 큼직큼직한 마약밀수로 연일 신문지상을 떠들썩하게 했는데 그 이후의 동정과 앞으로의 대책은 어떠한가요. ▲이세관장=마약에 관한한 우리나라는 안정지대라고 인정돼 왔습니다만 근래에 와서 한국을 중계지로 이용한 국제마약조직의 거래가 급증했습니다. 세관은 국제적인 정보교환 및 분석체계를 구축해 마약단속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기존의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특히 이달 중순부터는 최첨단 감시장비인 1억5천만원짜리 ION­SCAN을 캐나다로부터 도입하는 등 효과적인 감시장비개발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장씨=밀수수법도 고도화 지능화 다양화되고 있는데 대처방안은 어떻게 마련하고 있습니까. ▲이세관장=지난해 밀수단속 실적가운데 관세사범은 2백22건에 39억원으로 전년보다 45% 늘었으며 외환사범은 30건 6억8천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27% 증가했습니다. 세관은 상용품 과다반입자에 대해서는 별도로 관리해 각종 규제를 강화하고 반입을 억제토록 유도해 밀수를 근원적으로 봉쇄하고 있습니다.이와 함께 X레이 판독 기법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직원들에게 반복적으로 교육시킴으로써 적극 대처하고 있습니다.
  • 전국 1천1백66개 각종 사업장/올 정기근로감독서 제외/노동부

    노동부는 12일 올해 정기근로감독 대상인 1천1백66개 사업장에 대해 근로감독을 실시하지 않기로 하고 전국 45개 지방 노동관서에 지침을 시달했다. 노동부의 이같은 방침은 경기회복을 위해서는 정부의 개입을 줄이는 대신 노사협조를 바탕으로 한 기업의 자율적인 노무관리가 활성화되어야 한다는 취지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올해 근로감독 대상업체들은 공인노무사의 노무관리 점검을 받은뒤 오는 11월까지 그 결과를 지방노동관서에 제출하면 내년도까지 정기근로감독 면제혜택을 받게 된다. 또 해당 사업장이 공인노무사의 점검을 원하지 않을 경우 오는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해당관서에 직접 신고해 확인을 거치면 마찬가지의 면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 노동부는 그러나 해당 사업장이 노무사의 점검 또는 자진신고를 하지 않을 경우에는 내년도 정기근로감독 대상에 포함시킬 방침이다. 노동부는 이와 함께 단체협약 등에 규정된 근로조건의 불이행과 관련해 노사분규가 발생 또는 발생우려가 있는 업체,임금 체불·근로조건 불량 등으로 물의를 일으키는 업체에 대해서는 수시감독이나 특별감독에 나서기로 했다.
  • “직무감찰 대폭 강화/비리공직자만 사생활 조사”/이감사원장 회견

    이회창감사원장은 11일 『감사원은 헌법상 독립기관으로서 어느 누구의 부당한 간섭이나 어떠한 부정한 타협에도 굴하지 않는 꿋꿋한 자세를 유지하겠다』면서 『법상 감사대상이 되는 기관과 사람은 어느 누구도 예외를 인정하지 않는 성역없는 철저한 감사업무를 수행함으로써 명실상부한 독립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감사원장은 이날상오 취임후 첫 기자회견을 갖고 감사원의 새로운 위상정립과 감사운영방침및 부정방지위원회 설치등 감사원업무개혁에 대한 입장을 밝히면서 『감사원의 두가지 기능인 회계감사와 직무감찰중 직무감찰기능을 강화하여 행정기관과 공무원의 직무수행에 대한 철저한 감사를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장은 또 『적발된 부정과 비리에 대해 추상같은 조치로 동일 유사사례의 재발을 방지하는 일반예방적 효과를 거두도록 할 것』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강경일변도의 과잉감사를 지양,공직사회를 위축시키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원장은 공직자의 사생활조사문제와 관련 『사생활의 자유와 비밀은 헌법상 보장된 개인의 기본권이므로 비리의심이나 범죄혐의가 있는등 부득이한 공공의 필요가 있을 경우가 아닌한 공직자의 사생활을 추적하거나 조사하는 일은 하지 않을것』이라고 말했다.이원장은 『공직자윤리법에 의한 공직자의 등록재산 실사는 개인의 사생활보호문제와 관련되는 만큼 감사원으로서는 특별히 비리조사의 필요가 있는 경우가 아니면 일률적인 실사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원장은 『감사원에 신고전화를 설치하고 국민의 접근이 편리한 장소에 신고사무실을 설치하는등 감사원 민원신고센터도 설치운용하겠다』면서 『공직자가 부당한 압력이나 청탁에 의해 행정처리를 하거나 불가피한 정황으로 금품수수를 하게된 경우에 관련공직자가 이를 신고할 경우 정상을 참작해 관용처리하는 등 선량한 공직자를 보호하기위한 자진신고제도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변호사 수입/“세무서신고 기준 될수없다”/대법 판결

    ◎실소득보다 축소관행 첫 인정/윤화피해에 누락분 배상 판결 변호사의 수익은 세무서에 신고된 소득금액만 기준으로 삼아서는 안된다는 대법원의 첫 판결이 나왔다. 이번 판결은 최근 표면화된 박량실전보사부장관의 탈세의혹과 관련,자유직업종사자들의 수입이 세무서신고액만이 아니라는 것을 반증하는 판결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대법원 민사1부(주심 배만운대법관)는 9일 교통사고를 당한 최모변호사가 가해자측인 제성산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최변호사가 세무서에 신고한 소득은 실소득보다 줄여 신고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89년 최변호사가 세무당국과 협의신고한 것이 가장 실제와 근접한 것이므로 피고는 원고에게 이를 근거로한 손해를 배상하라』고 판시했다. 최변호사는 89년 서울 구로구 남부순환도로상에서 교통사고를 당한뒤 치료비·일실수익보상등 명목으로 7억3천4백만원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으나 1심에서 『세무서에 자진신고한 소득을 근거로 2천1백여만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자 항소했었다. 최변호사는항소심에서도 비슷한 판결을 받자 대법원에 상고,『89년 서울지방변호사회가 도입한 사건공유부제도(사건수임시 소속변호사회를 경유,수임사건내역을 의무적으로 기재토록 한 제도)는 과세표준으로는 미흡하다』고 자인하고 『87년 88년 과세신고액이 낮은 것은 고의누락시킨 소득액이 많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 북한선 특별핵사찰 수용 불가피(해외사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2월25일 북한에 대해 2개핵시설에 대한 특별사찰수용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북한은 국제문제화 되고있는 핵개발의혹을 해소하기위해 특별핵사찰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안된다. IAEA가 북한에 대한 특별사찰을 실시하려는 것은 북한의 핵개발의혹이 심화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IAEA는 지난해 4월 북한이 핵사찰협정을 비준한이후 신고한 핵시설를 대상으로 6회의 사찰을 실시했다.그결과 북한이 신고한 내용과 실제 핵사찰결과가 크게 다르다는 사실이 밝혀졌다.특히 북한이 신고하지 않은 영변지역의 2개시설이 핵개발과 관계가 있는 핵폐기물저장시설이라는 의혹이 있기 때문에 특별사찰의 필요성이 있다. 특별사찰은 핵사찰협정비준 국가가 자진신고하지 않은 시설을 대상으로 IAEA가 사찰하는 제도로 특별사찰이 발동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북한이 사찰을 거부할경우 IAEA는 이 문제를 유엔안보리에 보고,유엔을 통해 강제집행을 포함한 강경조치를 취할수 있다. 스톡홀름에 있는 국제평화연구소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북한은 19 95년까지 4∼7개의 핵무기를 만들수 있는 충분한 양의 플루토늄을 축적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 북한의 핵개발위험성을 강조했다.북한의 핵개발의혹이 아시아 평화와 안정에 중대한 위협이라는 의미에서 IAEA가 북한에 대해 특별사찰수용을 촉구하는 것은 당연하다. 북한은 영변지구에 있는 시설이 「핵과는 관계없는 군사시설」이라며 사찰을 거부하겠다고 밝히고 있지만 그정도의 설명으로는 국제적 이해를 받을수 없다.북한은 하루라도 빨리 특별핵사찰을 받아 핵의혹의 완전한 해소를 위해 노력하지 않으면 안된다. IAEA이사회후 북한대표는 핵확산방지조약(NPT)으로부터의 탈퇴를 시사하는 발언을 했지만 북한은 스스로 국제적 고립에 빠지는 행동은 피해야한다.북한은 그대신 국제적 핵의혹을 해소,남북대화를 재개하고 상호핵사찰수용을 위한 회담을 진행시켜야 한다. 일본은 북한과의 국교정상화회담에서 북한의 핵의혹해소를 강조해왔다.양국간의 국교정상화교섭은 지난해 11월이후 중단되고 있다.그러나 국교정상화회담의 재개를 위해서는먼저 북한의 핵의혹 해소가 필요하다.
  • 「상속세 부과당시」 기준은 언제인가(경제살롱)

    상속세를 자진신고하지 않은 경우에는 상속세 부과당시의 평가액을 기준으로 무거운 세금을 부과한다고 한다.이때 「상속세 부과당시」란 어느 날을 의미하는가. ○재산있음을 안날 상 속세를 기한 내에 자진신고한 경우에는 상속이 개시되는 때의 시가에 따라 상속재산을 평가하고,신고를 하지 않은 경우에는 상속이 개시된 때와 상속세 부과당시의 가액중 큰 금액을 상속세 과세기준으로 채택한다.따라서 상속세를 자진신고하지 않으면 상속세 부담이 커질 가능성이 많다.여기서 「상속세 부과당시」란 상속세 부과대상인 재산이 있음을 안 날을 의미한다.따라서 상속세 신고기한이 경과한 후 납세의무자가 신고서를 제출한 경우 신고서 제출일,무신고 상속재산이 적발된 경우에는 관련 자료가 관할세무서 또는 지방국세청에 접수된 날을 기준으로 가액을 평가한다.
  • 기독교교회협/외국인노동자 본격 선교 나선다

    ◎총회서 올 사회선교정책의 새 과제로 선정/국내 취업자 10여만… 개별교회론 한계/전담 선교회 발족,협회차원 대응 계획/정부에 불법취업 차단 촉구 등 근본해결책도 모색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최근 열린 정책총회에서 「외국인노동자에 대한 대책활동」을 올해 사회선교정책의 새로운 과제로 선정했다.이에따라 교회협은 한국교회외국인노동자선교위원회(위원장 인명진목사)를 발족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교회협은 이 문제와 관련,근본적인 문제는 불법취업을 묵인함으로써 저임금 노동력을 대량수입케 하고 있다고 보고 정부측에 불법취업의 차단및 기불법취업자에 대한 정상취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구제절차 마련등을 촉구키로 했다.또 고용주측에는 불법체류의 약점을 악용한 비인간적 대우를 철폐토록 인도적 차원에서 호소할 계획이다.이와함께 각교회에는 외국인노동자들에 대한 선교와 실질적 도움에 보다 관심을 갖도록 협력을 요청키로 했다. 이른바 「코리안 드림」을 찾아 우리나라에 와있는 외국인수는 지난해 자진신고된 집계에 따르면 모두 6만1천여명.중국동포가 2만2천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은 필리핀인 1만9천명,방글라데시인 8천9백명,네팔인 5천명 순으로 돼있다.신고하지 않은 외국인들도 많아 실제로는 10만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현재 제조업체 부족인원은 무려 35만6천명으로 나타나고 있어 이같은 불법취업 외국인의 수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이들은 월25만∼35만원의 낮은 임금과 열악한 작업환경등에서 일하고 있지만 자국의 임금과는 10∼20배 차이가 나기 때문에 한국은 계속 「매력의 땅」일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들을 대상으로 개교회 차원에서의 선교활동을 펴고 있는 교회가 없는 것은 아니다.갈릴리교회(구로동) 구로희년교회 가리봉중앙침례교회 주사랑교회(면목동) 온누리교회(이촌동) 여의도순복음중앙교회 은혜교회(종암동) 안산장로교회 사랑의 교회등은 이들을 위한 선교 활동에 나서고 있다.선교뿐 아니라 고충상담과 각종 구호사업도 병행하고 있지만 외국노동자의 수에 비하면 더많은 교회의 동참이요구된다. 갈릴리교회(인명진목사)의 경우 교회내에 외국인노동자선교위원회를 두고 구로공단에 근무하고 있는 외국인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선교활동을 벌이고 있다.현재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네팔인등 30여명이 모이며 주일 예배후 이들을 대상으로한 진료 식사제공 비디오상영 고충상담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구로희년교회는 지난해부터 필리핀인들을 상대로한 적극적 선교활동을 벌여 지난 가을부터 30여명이 독립예배를 보며 한국어교육 구호프로그램등을 실시해 왔다. 교회협이 외국인노동자문제에 본격적인 관심을 보이게 된 것은 이같은 개교회 차원에서의 선교활동으로는 문제해결에 한계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이다.이에 대해 현대신학연구소의 조성노박사는 『외국인노동자문제는 국가의 고용정책적 차원에서 풀어야 하기 때문에 교회협 차원에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하고 그들의 생활과 실상을 교회가 외면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불법체류외국인,대비책 서둘러야(사설)

    최근 불법체류외국인들과 관련된 여러 행태들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당국이 자진신고를 받아 파악하고 있는 불법체류외국인근로자는 지난해말 현재 6만1천여명이나 실제 미신고체류자까지 합치면 그 수는 1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91년말 추계한 2만여명에 비하면 1년사이에 무려 5배나 증가한 셈이다. 불법체류자의 급증에는 몇가지 원인이 있다.먼저 그들이 좀더 나은 경제적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우리나라를 찾는다는 점이다.그것은 불법체류자 가운데 절반가량이 중국교포이고 기타 필리핀,방글라데시,네팔등 순이라는데서 알 수 있다. 그러나 더 큰 원인은 다른데 있다.바로 우리정부가 그동안 그들의 불법체류를 거의 묵인하다시피 해왔다는 사실이다.물론 당국이 그러하지 않을 수 없었던 측면을 외면코자 하는 것은 아니다.이른바 「3D기피」현상으로 극심한 인력난을 겪는 우리 중소기업들의 고충을 조금이라도 덜어보려는 입장등이 바로 그것일 것이다. 원인이야 어떻든 문제는 불법체류자의 증가추세를 방치할 경우 심각한사회문제는 물론이고 국제적 분쟁과 마찰까지도 가져올 가능성이 높다는데 있다.최근 서울신문이 보도하고 있는 불법체류자들의 현황과 실태에서도 이런 문제점들은 훤히 드러나고 있다.불법체류 외국인들의 대부분이 저임에 장시간노동을 강요당하고 있다는 사실은 심각히 점검해 봐야 할 점이다.또 일부 국내업주들이 그들의 약점을 이용해 임금을 제대로 주지 않는 등으로 기본적인 인권마저 유린하는 사례도 적지않다고 한다.그 어떤 경우든 그대로 방치해선 안될 일이다. 따라서 당국은 물론이고 기업·노동계 모두가 하루속히 이들의 체류와 고용 및 신분문제 등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이를 일관성있게 집행해 나가야 한다. 이를 위해 먼저 불법체류외국인이 더 이상 늘지 못하게 출입국관리업무를 엄격히 해야할 것이다.이미 불법체류중인 외국인에게는 불법체류벌칙금을 상향조정해 그들 스스로가 자진 출국하도록 유도해 나가야 한다.뿐만아니라 노동인력난을 감안해 부분적이나마 불법체류를 인정한다해도 일정기간을 넘지 못하도록함과 동시에취업대상업종도 제조분야에만 국한시킬 필요가 있다. 이와함께 그들이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고용과 신분에 관한 제도적장치도 시급히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본다.인권유린에 대한 단체행동이나 그로인한 외교적 마찰이 생겨서도 안되지만 그들이 한국에 대한 어두운 그림자만 간직하고 자신의 나라로 돌아가는 일이 있어서는 더더욱 안되겠기 때문이다.
  • 현황(외국인 불법취업:1)

    ◎「3D업종」에 10만명 종사 추정/중국교포·비·방글라·네팔인 순/대부분 즉석 인력시장 통해 구직 급증하고 있는 외국인근로자들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노동력이동의 국제화추세속에 국내에도 이미 10여만명의 외국인이 취업을 목적으로 들어와 있으나 이들의 체류와 고용 또는 신분문제 등에 대한 아무런 제도적 장치가 없어 갖가지 사회적인 문제점이 야기되고 있다.특히 이들의 대부분이 관광이나 방문비자로 들어와 취업을 하는등 입국목적을 어기고 있으며 체류기간을 넘겨 불법으로 체류하고 있는가 하면 국내 업주들은 이같은 약점을 빌미로 저임·혹사시키는 등 파행적 고용실태가 드러나기도 해 외국인 근로자문제는 갈수록 심각한 양상을 띠고 있다.외국인 근로자들의 현황과 실태 그리고 문제점 및 대응책을 알아본다. 매일 아침 7시 쯤이면 서울역 지하철 매표구와 지하통로에는 남루한 옷을 입은 중국교포 5백여명이 일자리를 찾아 모여든다. 남대문과 서울역 주변의 허름한 숙소에서 라면이나 국수등 간단한 인스턴트식품으로 아침식사를 마친 중국교포들은 서울시민들의 바쁜 출근길에도 아랑곳없이 일자리 정보를 교환하기도 하고 또는 일손을 구하는 사람을 찾아 기웃거리기도 한다. 같은 시각,지하철 동대문역 부근인 서울운동장앞.여기는 필리핀인들의 구직시장이다. 이들 외국인 취업자들은 건축현장이나 공장·식당의 부엌일,청소부,가정부 등 말이 통하지 않아도 되는 단순노동일에 주로 투입된다. 외국인 불법근로자가 국내 노동시장에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한것은 불과 1∼2년 밖에 되지 않는다. 이는 최근 국내고용구조악화에 따른 생산직인력부족현상이 심화되면서 국내기업주들이 미개발국가들의 저임금노동력을 선호하게 됨에 따라 중국교포를 비롯한 동남아시아국가들의 미숙련인력이 빠른 속도로 국내에 유입되면서부터이다. 불법취업 외국인 적발건수는 지난90년 1천1백98명에서 91년에 2천2백55명으로,지난해에는 무려 4만6천4백53명으로 늘어났다. 법무부출입국관리소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까지 파악된 불법체류 외국인근로자는 모두 7만여명. 국내거주 외국인 총17만명 가운데 산업기술연수생 5천명과 취업자 3천명등 합법취업자는 불과 8천명밖에 되지 않는데 비해 불법취업자는 합법취업자수의 9배가 넘는다. 그러나 생산업계와 노동계 일부에서는 불법취업자 수를 10만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같은 외국인 근로자의 입국은 일본이나 대만에 비해서는 그 속도가 매우 빠른데도 이에대한 대응책이 없다. 지난해 당국에 자진신고해온 불법체류 외국인근로자 6만1천1백26명중 중국교포가 2만2천35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은 ▲필리핀(1만8천9백93명) ▲방글라데시(8천9백50명) ▲네팔(5천36명) ▲기타(6천1백12명)순이었다. 이들은 주로 국내근로자들이 취업을 꺼리는 소위 3D업종에 몰리고 있는데 섬유·기계·금속·화학·가구등 저임금 영세업체뿐만 아니라 유흥업소·건설잡역부·식당부엌일·가정부에서부터 농촌의 양계·양돈장에 이르기까지 일손이 달리는 부문에서 저임금 장시간노동을 강요당하고 있다. 이들을 고용하고있는 사업주도 제조업 1만5백82명,유흥서비스업 2백14명등 1만7백96명이나 된다. 이들의 입국경위도 초기에는 주로 관광이나 친지방문등을 목적으로 입국,한시적인 일자리를 구하는 식이었으나 최근에는 이들을 전문적으로 알선하는 업체까지 생겨나 조직적인 양상을 띠어가고 있다. 특히 중국교포들의 경우 주로 서울역과 봉래동·남대문주변,필리핀등 카톨릭 국가들의 경우 서울 자양동·구로동과 안산·인천·성남등 서울근교의 성당주변,방글라데시·파키스탄등 회교권의 경우 서울 한남동 이슬람사원이나 이태원주변의 중동음식점등을 거점으로 종교행사나 축제일을 전후해서 즉석 인력시장이 형성되기도한다. 이렇게 고용된 불법체류 외국인근로자들은 대부분 내국인에 비해 임금·근로조건등에서 차별대우를 받고 있지만 「불법」을 이유로 열악한 조건을 감내해야만 하는 실정이다. 한편 정부나 기업,노동계는 이같은 흐름이 대해 각각 현격한 입장차를 보이며 뚜렷한 대응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기업주들은 구인난의 심각성을 강조하며 이들 불법체류 외국인근로자의 양성화와 외국인력 수입확대를 요구하고 있지만 정부와 노총·전노협등 노동계는 이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법무부는 이들에 대한 단속강화와 단계적 출국을 거듭 강조하고 있고 노동부는 이들을 정규근로자로 인정하지 않는 입장이지만 사실상 은연중 외국인근로자의 취업을 묵인하고 있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해있다. 노동계의 경우도 절대 허용반대와 허용엔 반대지만 이미 입국해있는 사람들에 대해선 처우개선이 당연하다는 시각이 엇갈려 정부·기업·노동계의 합리적인 대응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 불법체류자 2만9천명/6월까지 대출연장 신청

    법무부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2주일동안 제조업에 종사하는 불법체류 외국인들을 상대로 오는 6월말까지 출국을 유예해주는 출국연장신청을 받은 결과,모두 2만9천여명이 신청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6월부터 2개월간 불법체류 자진신고를 한 외국인 6만1천여명 가운데 지난해 말까지 출국유예 허가를 해준 3만5천여명의 80%가 넘는 것이다.
  • 과세당시 시세로 상속세부과 위헌/헌재

    상속세나 증여세를 자진신고하지 않았을 경우 세무서가 상속·증여재산을 상속·증여당시의 가액이 아닌 과세당시의 가액으로 평가해 세금을 부과하는 것은 헌법에 위배된다는 헌법재판소의 위헌결정이 나왔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황도연재판관)는 24일 임정자씨 등 3명이 낸 구 상속세법 제9조2항에 대한 헌법소원사건 결정선고공판에서 『세금을 부과할 당시의 가액으로 상속·증여세를 평가할 수 있도록 한 구 상속세법의 해당조항은 헌법에 규정된 조세법률주의 및 조세평등주의에 위배된다』며 위헌결정을 내렸다. 이에따라 90년 12월 상속세법이 개정돼 삭제되기 전까지 적용되던 구상속세법 제9조2항은 이날로 효력을 상실,90년말 이전에 상속이나 증여를 받고도 자진신고를 하지 않은 사람은 상속및 증여당시의 가액을 기준으로 상속세 등을 낼 수 있게 됐다.
  • 금품수수 신고시민 포상 잇따라(조약돌)

    ◎3개구·경찰서,19명에 천6백만원 지급 ○…서울 송파구청은 17일 일당을 받고 유세장에 동원됐다고 신고한 이영순씨(39·주부·송파구 방이동) 등 자진신고자 14명에거 금품수수자진신고자 포상방침에 따라 포상금 1천1백만원을 지급했다. 이씨는 지난 10일 하오 7시30분쯤 송파구 석촌동 국민당 연락사무소에서 동협의회장 최순옥씨(40)로부터 『국민당 정주영후보의 12일 여의도유세에 한복을 입고 참석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10만원을 건네받자 이를 송파경찰서에 자진신고했다. ○…서울용산경찰서도 이날 금품수수사례를 적발,신고한 조승복(47·서울 관악구 신림8동 강남아파트 732호),장옥자씨(46·여·용산동 2가2)등 4명에 대해 각각 포상금 1백만원씩을 지급했다. 조씨등은 용산구관내 국민당원들이 지난 12일 국민당의 여의도 유세때 주민들에게 금품을 지급하는 것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인천시 북구청은 17일 국민당으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을 고발한 임영순씨(54·인천시 북구 산곡동)에게 포상금 1백만원을 지+했다.
  • 불법외국근로자 출국유예/6개월간/제조업종사 자진신고자 대상

    법무부는 14일 자진 신고한 불법체류 외국인 가운데 2차산업인 제조업종사자에 한해 6개월 범위내에서 출국을 연장해 주기로 했다. 법무부는 이날 지난 7월 자진신고를 한 불법체류외국인 6만1천여명 가운데 올해말까지 출국토록 강제출국을 유예해준 제조업 종사자 3만8천여명에 대해 다시 6개월안에서 출국을 유예해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서울 출입국 관리사무소를 비롯한 전국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는 이달말까지 이들 제조업 종사 외국인들로부터 출국유예 신청을 받기로 했다. 법무부의 한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올해말까지 출국유예한 이들 불법체류외국인들 가운데 비행기나 배 등 출국교통편을 마련하지 못한 사람이 많고 국내 인력난이 심해 이를 덜기 위해 내려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출국유예조치를 받은 외국인들이 대부분 파키스탄·필리핀 등 동남아시아인으로서 우리 노동인력의 실업과 임금저하를 부추긴다는 노동계 반발과 서비스업과 건설업 등에 불법 취업한 중국 교포들로부터도 불만이 예상되고 있다.
  • 불법취업 외국인 4만6천명/노동부 국감자료

    올들어 국내에 들어와 불법취업활동을 하다 적발된 외국인 근로자는 지난 9월말 현재까지 모두 4만6천여명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가 16일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9월말까지 관계기관에 의해 불법취업행위로 적발된 외국인 노동자는 자진신고자 4만2천9백65명을 포함,총 4만6천2백64명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적별로는▲필리핀이 1만7천6백50명으로 가장 많고 그다음으로▲중국 9천7백37명▲네팔 5천6명▲파키스탄 1천8백67명▲기타 1만2천4명등의 순이다. 또 취업분야별로는 제조업이 4만4천2백17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유흥서비스업도 1천9백96명에 달했다.
  • 토초세 올 450억 부과예상/땅값 안정… 작년의 10% 수준

    ◎지가회복 안되면 2년뒤엔 유명무실 최근 전국의 땅값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올해 부과될 토지초과이득세액의 규모가 지난해의 10% 수준인 4백50억원선에 그칠 전망이다. 더욱이 땅값이 계속 떨어질 경우 94년부터는 사실상 토초세가 부과되지 않을것으로 보인다. 8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지난 9월 납세자들로부터 자진신고를 받은 토초세 규모는 4천5백여명에 4백50억원수준으로 지난해의 2만3천명 4천6백억원에 비해 크게 줄었다. 토초세는 지가상승률이 연평균 10%미만으로 정기예금이자율을 밑돌 경우 과세를 않게 돼 있어 현재와 같은 지가 안정세가 이어지면 94년에는 토초세부과가가 거의 없게 될 전망이다. 관계당국자는 『올 부과규모는 당초 예상했던 토초세 세수전망치 6백44억원을 크게 밑돌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 땅값은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며 지난해는 12.78%,90년에는 20.58%가 올랐었다.
  • 불법체류 외국인 에이즈 검진/불응땐 강제 출국조치/보사부

    ◎법무부에 자진신고자 명단통보 요청 보사부는 5일 외국인에 의한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전염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내달말까지를 불법체류 외국인에 대한 에이즈 특별검진기간으로 정하고 전국의 보건소및 보건지소별로 대대적인 에이즈 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보사부는 이 기간중 먼저 불법체류 외국인 고용 사업주에 대해 취업 외국인이 에이즈 검진에 자발적으로 응하게끔 권유해 주도록 요청한뒤 이에 따르지 않을 경우 사업장에 대한 행정처분이나 자진신고에 따른 퇴거유예기한 전에 해당 외국인을 강제 출국시키는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보사부는 이를 위해 불법체류 외국인 자진신고기간중 신고한 외국인 5만4천4백21명의 명단이 취업 업체별로 작성되는대로 보사부에 통보해줄 것을 법무부에 요청했다. 보사부는 법무부로부터 업체별 또는 각 시도별 불법취업 외국인의 명단이 통보되면 이를 해당 시도와 전국의 보건소에 보내 에이즈 검사에 응하지 않는 외국인을 찾아내 검진에 응하도록 할 계획이다. 보사부는 이와함께 이들불법체류 외국인을 고용한 사업주들이 외국인들이 건강진단을 자발적으로 받게끔 적극 설득할 수 있도록 관련조치를 취해줄 것을 노동부에 요청했다. 한편 보사부는 지난 86년부터 국내 체류 외국인에 대한 에이즈 검진을 실시한 결과 지금까지 모두 13명의 외국인 에이즈 감염자를 적발해 모두 강제퇴거시켰으며 이중 3명은 불법체류 외국인이었다고 밝혔다.
  • 불법체류 신고 6만/법무부,“일정기간은 체류인정”

    법무부는 지난 6월부터 두달동안 불법체류외국인들로부터 자진신고를 받은결과 모두 32개국의 6만1천1백26명이 신고했다고 3일 발표했다. 이들 외국인을 국적별로 보면 중국교포가 가장많은 2만2천35명으로 전체의 36%를 차지했고 ▲필리핀인 1백8천9백93명 ▲방글라데시인 8천9백50명 ▲네팔인 5천36명 ▲기타 6천1백12명이었다. 불법체류외국인이 근무하고 있는 제조업체는 대부분 인력난이 극심한 이른바 「3D업종」인 것으로 밝혀졌다. 법무부는 자진신고한 외국인에 대해서는 한꺼번에 출국시킬 수 없는 점을 감안,제조업분야의 경우 고용주 책임아래 일정기간 체류를 인정해 주고 이들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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