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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법규 위반땐 “인사불이익”/삼성자,벌점 계수화 고과점수 깎아

    ◎경찰·보험당국과 협조 하반기 실시 「교통법규를 위반하면 인사에 불이익을 받게 됩니다」 삼성자동차가 바람직한 교통문화정착을 위한 실천운동의 하나로 하반기부터 임직원이 교통질서를 위반할 경우 인사에 반영하는 이색제도를 도입한다. 교통위반을 할 경우 처음 위반할 때는 사내경고를 주고 두번째부터는 그동안의 벌점과 벌금을 계수화해서 인사고과에 반영하는 방식이다.그러나 처음이라도 위반벌점이 30점이 넘거나 벌금이 3만원을 초과하는 사안은 바로 반영키로 했다.위반자는 자진신고를 받는 동시에 경찰과 보험당국의 협조를 얻어 가려낼 계획이다. 벌점은 그 10%를,벌금의 경우에는 액수의 1만분의 1을 점수로 환산해 인사고과점수를 1백점 만점으로 기준,감점하게 된다.예컨대 2차례의 주차위반만 해도 자신이 열심히 근무해 얻은 고과점수에서 6점이 깎이게 된다. 삼성자동차는 이와 함께 교통사고로 인한 소년소녀가장에게 장학금을 주고 교통질서준수행동규범도 채택,실천해나갈 계획이다.〈김병헌 기자〉
  • 30대 재벌 위장계열사 확인 착수/공정위

    ◎중기협 고발 19사 등 고유업종 침투 조사 공정거래위원회는 30대 기업집단을 비롯한 재벌그룹의 위장계열사에 대한 확인작업에 착수했다. 3일 공정위에 따르면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등으로부터 넘겨받은 대기업의 위장계열사 혐의 기업 19개 업체와 ▲지난 1일까지 30대 기업집단으로부터 자진 신고받은 위장계열사 ▲공정위가 자체적으로 파악하고 있는 위장계열사 혐의기업들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확인작업을 벌인다. 공정위는 중소기협중앙회로부터 넘겨받은 19개 업체 가운데 30대 그룹소속 위장계열사로 신고된 것이 10개 정도에 달하나 30대 그룹 소속업체가 아니라도 중소기업 고유업종 침투 등과 관련,모두 조사할 계획이다. 공정위는 지분율이 30% 이상이거나 임원 임면 등 경영지배권 행사 여부와 함께 자금·상품·용역 등 내부거래관계도 철저히 파악,위장계열사 여부를 가릴 방침이다. 공정위는 30대 그룹이 자진신고하지 않은 기업이 위장계열사로 판정되면 강력한 제재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공정위는 특히 이번 위장계열사 확인작업 과정에서 최근 개인휴대통신(PCS)사업과 관련,말썽을 빚고 있는 LG 및 동양그룹의 데이콤 지분 내용도 구체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김주혁 기자〉
  • 위장계열사 조사 철저히(사설)

    공정거래위원회가 6월 한달동안 재벌의 위장계열사를 조사키로 한 것은 시의에 부합되는 일이다.재벌의 경제력집중을 완화하고 중소기업 고유업종 침해로 인한 중소기업의 도산 등 폐해를 시정하기 위해서 재벌의 위장계열사는 반드시 정리되어야 한다. 공정위는 50대 기업집단을 대상으로 5월말까지 위장계열사에 대한 관련자료를 수집한뒤 다음달부터 대대적인 실태조사에 들어갈 방침이다.공정위는 실태조사에 앞서 대기업집단이 위장계열사를자진신고토록 유도키로 했으나 과연 기업집단들이 성실하게 신고를 할지 의문스럽다. 일부 재벌그룹들은 친·인척명의 위장계열사의 경우 노출가능성이 높자 협력업체나 납품업체를 내세운 위장계열사를 설립한뒤 실질적인 지배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50대 재벌그룹중 일부는 위장계열사를 설립,중소기업 고유업종(1백35개)에까지 손을 뻗치고 있고 30대 재벌중 일부는 종합유선방송법상 지역방송국(케이블 TV)을 소유할 수 없게 되어 있는데도 협력업체로 하여금 경영권을 획득케한뒤 사실상 경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재벌그룹이 협력업체나 납품업체로 하여금 위장계열사를 차려 중소기업 고유업종을 침해하는 것은 법률이전에 도덕적으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그러므로 공정위는 50대 재벌그룹의 협력사와 납품업체에 대한 주주와 임원현황,매출액의 기업집단별 비중,기업집단과의 자금대차관계 등을 면밀히 조사하여 위장계열사를 철저히 찾아내기 바란다. 이런 조사를 하려면 한달은 짧으므로 기간에 구애됨이 없이 조사를 진행하고 이번 조사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위장계열사을 찾아내기 위한 상시조사체제를 갖추어야 할 것이다.위장계열사설립은 그 수법이 점점 고도화되어 가고 있어 공정위 조사만으로는 소기의 성과를 거두기 어려울 것이다.따라서 업종별 중소기업조합의 협력을 받을 필요가 있다.동시에 위장계열사를 설립하고도 허위신고를 하거나 누락시킨 기업집단은 반드시 사직당국에 고발,형사처벌을 받게 해야 한다.
  • 50대그룹 위장계열사 조사/공정위 새달

    ◎허위·누락신고땐 고발 등 강력제재/김 위원장,그룹기조실장 간담회서 밝혀 공정거래위원회는 효과적인 경제력집중 완화책을 마련키위해 50대 기업집단을 대상으로 5월말까지 위장계열사에 대한 관련자료를 수집,6월부터 대대적인 실태조사에 착수한다. 김인호 공정거래위원장은 13일 하오 과천 제2정부종합청사에서 30대 기업집단 기조실장(비서실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김위원장은 고의 또는 과실로 신고 누락된 계열회사를 자진 신고하고,계열회사 여부가 불분명할 경우 공정위에 유권해석을 신청토록 하며,비계열 회사에대한 채무보증과 자금지원 현황도 제출해 주도록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오는 5월말까지 수집된 자료와 자체 정보를 바탕으로 6월 한달간 실태조사를 벌일 계획이라면서 위장계열사를 자진신고할 경우 채무보증 위반이나 출자총액한도 초과액의 해소를 위한 경과기간을 최대한 부여할 계획이나 만약 허위 신고 또는 고의적으로 신고누락할 경우 검찰 고발 등 강력한 제재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위장계열사 조사에서는 지난 94년 4월 위장계열사 혐의가 짙어 중점관리대상으로 지정해놓은 12개 기업집단의 26개 계열사에 대한 실태점검도 아울러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정부의 신재벌정책의 방향을 설명하고 기업측의 입장을 들었다.〈김주혁 기자〉
  • 삼성·현대 위장계열사 조사/케이블TV 실질지배여부 따져

    ◎공정위 7개사자료 요청 공정거래위원회는 26일 대기업들을 대상으로 위장계열사의 중소기업 고유업종 침투사례 조사에 착수했다. 공정위는 30대 대규모 기업집단에 대해 자진신고하도록 내주중 공문을 보내 요청하는 한편 중소기업중앙회가 회원사들로부터 받은 대기업의 중소기업 고유업종 침투사례 등을 종합 검토,내달 중순부터 위장계열사 여부를 가리기 위한 현장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공정위는 스스로 신고하지 않은 위장계열사가 적발될 경우 과징금 부과 등 강력한 제재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공정위는 이와 함께 대기업들이 위장계열사를 앞세워 중소기업 고유업종인 케이블TV 지역방송국(SO)을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는지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이날 현대의 수산중공업과 대호,삼성의 건설화학공업,한국물산 등 2개그룹의 7개 협력사에 대해 주주 및 임원 현황과 매출액의 기업집단별 비중,재벌기업과의 자금대차관계 등에 관한 자료를 제출하도록 요청했다.〈김주혁 기자〉
  • 수출용 재료 수입관세 유보/환급제도 개선/재경원 내년 7월부터

    ◎기업부담 줄이게 수출때 상계 정부는 내년 7월부터 수출용 원재료에 대해서는 수입단계에서 관세를 징수하지 않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지금은 관세환급 제도에 의해 원재료를 수입할 때 일단 관세를 징수한 뒤 상품으로 가공해 수출시 원재료 소요량에 해당하는 만큼의 관세를 되돌려 줌으로써 기업에 비용부담을 안겨주고 있다. 재정경제원은 18일 수출산업의 국제경쟁력을 키우고 물류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공청회 등을 거친 뒤 환급특례법을 이같이 개정,내년 7월부터 시행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재경원은 관세환급의 수요를 원천적으로 줄여 기업의 비용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모든 수출용 원재료에 대해 처음부터 관세를 부과만 하고 징수는 하지 않은 뒤 수출시 원재료 소요량에 따라 상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일종의 징수유예제도를 말한다. 재경원은 또 기업의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제품의 원재료 소요량을 기업이 자진신고한 뒤 나중에 확인만 할 방침이다.지금은 정부기관이 원재료 소요량을 계산해 증명하고 있다. 이와 함께 통관절차를 전산화해 제출서류를 줄이는 등 환급절차도 대폭 간소화할 계획이다. 지난해의 경우 총 수출액 1천2백50억5천8백만달러중 환급금액은 15억7천6백만달러로 1.26%였다.〈오승호 기자〉
  • 납세서류 우편접수 가능/달라진 소득세 신고 절차

    ◎수입 일정규모 이상땐 반드시 기장신고/영세사업자 간이소득금액계산서 제출 올해부터 바뀌는 소득세 신고 절차의 핵심은 신고 납세제이다.납세자가 소득금액을 신고하는 자율 신고체제가 전면 시행됨으로써 소득세 신고 절차에서 달라지는 내용이 많다. 신고 납세제의 시행으로 서면신고 기준과 실지조사 결정,기장 의무 구분이 없어지는 대신 전년도 수입기준으로 일정 규모 이상 사업자는 반드시 재무제표및 세무 조정에 의해 기장신고해야하며 일정 규모 미만자는 간이소득 계산서로 신고하거나 표준소득률로 추계 신고할 수 있다. 일정 규모 이상자도 수입에 따라 세무대리인이 작성한 조정계산서를 첨부해야 하는 경우가 있고 납세자가 스스로 조정계산서를 써서 낼 수 있는 경우도 있다.예를 들어 부동산임대업자라면 전년도 수입금액이 5천만원 이상이면 세무사가 작성한 조정계산서를 내야하며 3천만원이상 5천만원 미만이면 납세자가 조정계산서를 직접 쓸 수 있다.조정계산서에 의해 신고하지 않고 표준소득률을 적용해 신고하면 신고불성실로 20%의가산세를 물어야 한다. 수입이 일정 규모 이하인 사업자는 재무제표나 세무조정계산서를 내지 않고 기장한 장부나 세금계산서,영수증 등 증빙서류를 근거로 매출액과 기본 경비등만을 기록한 간이소득금액계산서로 신고하거나 장부또는 증빙 서류가 없으면 표준소득률에 의해 신고하면 된다. 올해부터는 또 모든 납세자는 세무서에 가는 번거로움 없이 우편 신고를 할 수 있다.국세청은 모든 납세자에게 신고안내문을 발송한다.납세자는 재무제표나 세무조정계산서,간이소득계산서 등 서류를 갖추어 관할 세무서로 우송하면 된다. 국세청은 표준소득률에 의해 신고하는 영세사업자에게는 전산으로 작성한 납세서류를 보낸다.영세사업자는 이의가 없으면 은행에 세금을 내고 영수증을 받아 회송봉투로 세무서로 반송하면 된다. 소득세 신고가 자진신고제로 됨에 따라 불성실 신고자에 대한 세무조사도 강화된다.국세청은 신고 수준이 동일 업종 사업자 가운데 하위 그룹에 속하는 사업자를 우선 대상으로 선정해 자료 양성화 정도,사업자별 소득률,수입금액 신고 추이,부가가치율 등을 분석,불성실 신고 혐의가 있는 사업자를 조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6월 중 신고 내용을 전산 입력시킨 뒤 각 지방국세청과 세무서 별로 구성돼 있는 「업종별 조사전담팀」이 자체 수집한 세원 관리 자료 등을 토대로 대상자를 골라 10월부터 일반조사,특별조사,범칙조사,긴급조사 등의 세무조사에 들어간다.〈손성진 기자〉
  • 과세적부심제 주요 내용/문답풀이

    ◎자동과세·강세집행·탈세 혐의땐 통지안해/세액고지후 이의신청땐 심사청구만 가능/고지전 심사제와 달리 심사결과 개별 통지 ―모든 세금에 대해 결정전 통지를 하나. ▲그렇지 않다.세무조사 없이 자동 과세하는 경우와 결정을 늦추면 세금징수에 차질이 생기는 경우에는 하지 않는다.예컨대 전기 실적을 기준으로 소득세 중간 예납세액을 고지하거나 부가가치세 예정 납부세액을 고지하는 경우,자진신고는 했으나 납부는 하지 않은 세액을 고지하는 경우,납세자가 강제집행을 받거나 조세를 포탈하고자 하는 경우가 있을 때 등은 통지하지 않는다.그러나 세무조사를 받은 경우에는 반드시 결정전에 고지한다. ―일단 세금이 결정돼 고지된 이후에 이의가 있을 때도 적부심을 청구할 수 있나. ▲청구할 수 없다.세금고지후 이의가 있으면 60일 안에 국세기본법에 의한 불복제도인 심사청구를 해야 한다. ―적부심은 어디에 청구하나. ▲결정전 통지서를 보낸 세무서나 지방청에 해야한다. ―세무서나 지방청의 적부심 결정 내용에 이의가 있으면 국세청에재심을 청구할 수 있나. ▲일반적으로는 단심이다.그러나 이의를 제기한 쟁점이 법령 해석과 관련이 있으면 재심 청구가 가능하다.사실 판단에 관한 사항은 재심 대상이 아니다. ―법령 해석과 관련된 사항을 1심을 거치지 않고 바로 국세청에 심사를 요청할 수 있나. ▲할 수 있다.또 세무서의 적부심사 과정에서 법령 해석에 관한 사항이라고 판단되면 납세자의 요청이 없더라도 세무서 재량으로 본청에 재심을 청구할 수 있다. ―적부심의 결정에 이의가 있으면 국세심판소에 심판을 청구하거나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나. ▲할 수 없다.국세심판이나 행정소송은 확정된 세금의 적법여부를 따지는 제도이다.적부심은 세금이 확정되기 이전단계에서의 구제절차이다. ▲적부심청구서와 해명자료 등을 서면으로 제출하면 되며 수수료는 없다. ―적부심을 청구하면 세금고지는 언제 하나. ▲적부심이 끝난뒤 그 결과에 따라 처리한다.따라서 적부심을 청구하면 적부심이 종료되기 전에는 고지하지 않는다. ―종래의 고지전 심사제와 다른 점은. ▲적부심은세무관서에 설치되는 심사위원회에서 결정하고 납세자에게 의견진술권을 준다.그러나 고지전 심사제는 조사담당과에서 검토해 서장이 채택여부를 결정한다.또한 적부심은 재심제도가 있고 심사 결과를 납세자에게 통지하나 고지전 심사제는 이런 제도가 없다.〈손성진 기자〉
  • 부도 어음·수표 부가세 면제/중기 자금난 덜게

    ◎3년 지난 외상매출금도 대상/담합입찰 자진신고땐 면책/“중기 지원 범부처 차원 추진”/김 대통령 김영삼 대통령은 20일 상오 청와대에서 중소기업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시설자동화와 정보화,그리고 유망중소기업의 창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라』고 말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구조조정을 촉진하는 지원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중소기업과 직접 접촉하는 각 지방 중소기업청의 역할과 기능을 강화하고 관계기관 직원을 파견받아 지방단위에서 신속히 민원업무가 처리되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대기업의 불공정행위 신고체제 활성화등 공정거래위원회의 기능을 강화하고 중소기업지원업무는 부처 영역을 떠나 모두가 내 소관이라는 자세로 임하여 중소기업청이 중소기업 지원 총괄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라』고 말했다.〈이목희 기자〉 ◎중기 지원대책 보고 올 하반기부터는 거래대금으로 받은 어음 및수표가 부도처리될 경우 부도 발생일부터 6개월이 지나면 부가가치세가 면제된다. 외상으로 거래한 뒤 3년이 지난 외상 매출금에 대해서도 같은 혜택이 주어진다.또 공사입찰 등의 과정에서 각종 담합행위를 한 뒤 이를 자진신고할 경우 신고한 사업자에 대해 처벌을 완화 또는 면책할 방침이다. 나웅배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은 20일 청와대에서 김영삼 대통령 주재로 열린 중소기업 관계장관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최근 중소기업 동향 및 지원대책」을 보고했다.나부총리는 『중소기업의 자금난 완화를 위해 부가세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개정,어음거래 또는 외상거래 후 부도가 발생할 경우 해당 거래와 관련된 부가가치세를 면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물품이나 용역을 제공한 대가로 어음 및 당좌수표를 받거나 외상으로 거래한 뒤 거래기업의 부도로 대금을 받지 못하면 그에 해당하는만큼의 부가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이같은 조치로 중소사업자들은 매년 3천억원 가량의 세금경감 효과를 얻게된다.이런 혜택을 받으려면 부가세 확정신고시 대손세액공제 신고서 및 부도어음 사본 등의 대손사실 증명서류를 내면된다. 그러나 부가세를 면제받은 뒤 관련 거래대금을 추후 회수한 경우에는 다음 번 부가세 신고때 자진신고해야 한다.재경원은 사후관리를 위해 대손을 허용받은 사업자에 대해 부도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장부를 5년간 보관토록 의무화할 계획이다. 김인호 공정거래위원장은 『중소기업의 시장진입을 저해하는 대기업간의 입찰담합 등 부당한 공동행위를 억제하기 위해 담합한 뒤 이탈해 담합사실을 자진신고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처벌을 완화 또는 면책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보고했다.그는 또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균형발전을 위해 사업자간에 명시적인 합의가 없어도 부당한 공동행위로 추정하는 제도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 날 회의에는 통산,노동,건설교통부 장관과 중소기업청장 등이 참석했다.〈오승호 기자〉
  • “심증 있어도 물증은 없어”/검찰 불법선거운동 수사 딜레머

    ◎의정보고회 탈법 증거포착 난관/자원봉사자 운동제한 규정 없어 4·11 총선을 앞두고 검찰이 선거법 위반사범 수사로 고민하고 있다.법과 현실 사이의 괴리가 크고,적발이 어렵기 때문이다. 전에 비해 겉으로 드러난 불법·타락 선거운동 사례는 뚜렷하게 줄었다.대신 수법은 교묘해지고 지능화됐다. 검찰의 딜레마는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통합선거법)일부 조항의 한계에서 비롯된다.법정 선거기간 개시일(26일)이전에 국회의원의 의정보고회 등 허용(111조)과 선거비용의 제한(121조)조항이 대표적이다.자원봉사자의 선거운동 제한규정이 없는 점도 애로사항이다. 111조에 따라 현역 국회의원들이 의정보고회와 당원 단합대회 등을 가장해 불법적인 선거운동을 하고 있지만 적발하기는 여간 어렵지 않다.제보 없이는 도저히 불가능하다.가정집을 찾아가 지지를 호소하던 서울의 모 후보도 제보에 의해 적발했다. 금품살포를 잡기는 더욱 어렵다.법으로 허용한 국회의원의 평균 선거비용은 8천1백만여원.그러나 현실적으로는 8억원이 모자랄 정도로 마구뿌리고 있다. 그럼에도 선거법이 요구하는 구체적 증거를 포착하기는 여간 어렵지 않다.검찰은 유권자들의 자진신고를 유도하기 위해 후보자로부터 받은 금품의 10∼20배를 포상금으로 주는 방안까지 검토했으나 여러가지 부작용을 우려해 포기했다. 검찰은 노동·환경·대학생·시민단체 소속원들의 자원봉사 활동에 대해서도 걱정하고 있다.일부 단체들은 이미 특정당이나 인물의 당선 또는 낙선운동을 펴겠다고 공언한 상태다.물론 불법이다. 통합선거법은 또 유급 선거운동원의 규모를 늘렸으나 무급 자원봉사자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명시가 없어 단속이 거의 불가능하다. 출마예정자가 상대방을 흠집내려는 언론 플레이,자신을 알리는 홍보전단 배포 등 지능적 사안에 대한 대처도 고민이다. 선관위원회로부터 고발·수사의뢰·경고처분을 받은 후보자는 14일 현재 전체 출마예정자의 7%인 96명에 이른다.검찰과 경찰이 내사 중인 사람도 3백명이나 된다. 그러나 검찰은 전체 선거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처벌의 수위와 시기에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다.더구나 지난 해 6·27 지자제 선거에서 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된 사람에게 법원이 비교적 가벼운 형량을 선고하고 공판이 늦어지는 점도 검찰을 주춤하게 만든다.1심에서는 50%가 1백만원 이상의 벌금형 등 당선이 무효가 되는 「중형」을 선고받았으나 2심에서는 이 비율이 22%로 줄었다. 그러나 검찰은 깨끗한 선거풍토를 정착시키기 위해,불법 선거운동에 대해서는 사안의 경중을 떠나 모두 엄벌하겠다고 강조한다.그러나 어쩐지 목소리에 힘이 없다.
  • 하마스에 무장해제 최후통첩/아라파트/“오늘까지 항복안하면 단속”

    【예루살렘 AP 연합】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은 28일 예루살렘 연쇄폭탄테러의 주범인 회교과격파 하마스에 대해 오는 3월1일까지 무기를 버리고 항복하지 않으면 경찰의 단속을 받게 될 것이라는 최후통첩을 전달했다. 이에 앞서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총리는 27일 하마스측이 무기사용을 중단하지 않는다면 요르단강 서안과 가자지구를 계속 봉쇄하고 이스라엘군 철수를 지연시킬지 모른다고 경고하면서 아라파트에게 하마스에 대한 즉각적 무장해제와 대원 체포를 촉구했었다. 아라파트 수반은 3월1일까지 모든 불법무기류에 대한 자진신고를 받은 뒤 경찰이 서안과 가지지구에 대한 가택수색을 벌여 불법무기류를 색출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가지 자발리 팔레스타인 경찰사령관이 말했다. 한편 팔레스타인 당국은 지난 25일 예루살렘 연쇄 폭탄테러가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2백여명의 하마스 대원들을 체포했다고 하마스측이 밝혔다.
  • 금융소득 본인통보제 시범 실시/내년 종합과세 대비

    ◎은행 등 작년 이자내역 새달 우송 금융소득 종합과세 실시에 따라 새로 도입된 금융소득 본인통보제가 대부분의 금융기관에서 다음달 한달동안 시범적으로 이뤄진다. 3일 재정경제원과 금융계에 따르면 오는 97년 1∼3월 이뤄지는 금융소득 본인통보제의 본격 실시에 앞서 다음달에 95년도 금융소득분에 대한 본인 통보제가 시행된다.이는 금융소득 종합과세 시행을 위한 예행연습 차원이다. 금융소득을 본인에게 통보하도록 한 것은 금융소득 종합과세 실시와 함께 소득세(5월에 신고납부)도 자진신고 납부제로 바뀜에 따라 고객이 자신의 금융소득을 미리 파악,납세자료로 활용하게 하기 위한 것이다.재경원은 이미 각 금융기관들에 본인에게 금융소득을 통보하는 세부절차등에 관한 지침을 내렸다. 이에 따라 은행은 물론 증권,투신,보험,투금,종금,상호신용금고,신용협동조합,새마을금고,우체국 등 이자 및 배당소득을 지급하는 모든 금융기관은 고객들에게 지난 1년간의 이자(금융소득) 및 소득세,주민세,농어촌특별세 등 세목별 원천징수 내역을 통보하게된다.통보방법은 이자와 원천징수 내역을 우편으로 보내주거나,통장에 내역을 기재해주는 방식이다. 모든 예·적금 등 금융기관에 예치한 모든 금융자산이 원칙적으로 통보대상이며 거래명세와 이자 및 원천징수 내역을 함께 기재한다.분기말 잔액이 3천만원을 넘는 경우는 이미 작년부터 분기별로 거래명세서를 고객에게 알려주고 있으나,통보받기를 원하지 않는 고객은 해당 금융기관에 미리 통보거부 의사를 밝히면 알려주지 않는다. 다만 재경원의 「금융소득 본인통보 지침」에 따라 예금잔액이 30만원 미만으로 1년간 거래가 없는 휴면계좌나 계좌별로 1년간 지급한 이자 및 배당소득이 3만원 미만인 소액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에서 제외되는 가계생활자금저축 등은 본인의 요청이 있을 경우에만 통보할 방침이다.
  • 불법무기 자진신고 5천68정 수거/전년비 5배 늘어

    경찰청은 지난달 25일부터 불법무기류에 대한 자진신고를 받은 결과 1일 현재 5천68정의 총기류를 거둬들였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94년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5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종류별로는 공기총이 지난 94년 1천40정에서 4천8백13정으로 4.6배 늘어났으며 소총은 3정에서 25정으로,권총은 4정에서 15정,엽총 20정에서 61정,기타총기류 8정에서 1백54정 등으로 각각 3∼19배씩 증가했다.
  • 납세자 위한 세정돼야(사설)

    국세청이 과거의 권위주의적인 징세기관에서 납세자편의를 위한 세정서비스기관으로의 변신을 다짐하는 등 의욕적인 업무계획을 밝힌 것은 세정의 합리화측면에서 매우 환영할만한 일이다.국세청은 납세자들이 억울하게 세금을 부과받지 않게끔 법령심사위원회가 과세의 적정여부를 가릴 수 있는 과세적부심제를 도입,조세마찰의 가능성을 사전 제거하고 납세자에 대한 고지 및 체납세금 등의 현황을 즉시 알려주는 자동안내시스템을 개발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올해 업무계획을 확정했다. 국세청은 본청안에 세정선진화 기획단을 두어 세정서비스 개선방안 등을 강력히 추진할 것으로 전해진다.그러나 이러한 세정개선방안이 충분히 효력을 발휘,납세자들이 전혀 부당함을 느끼지 않고 자진해서 세금을 납부하는 조세풍토가 이뤄지려면 적잖은 어려운 문제들이 먼저 해결돼야 할 것이다. 최우선적으로 꼽을 수 있는 것이 일선 세무공무원들의 의식개혁이다.제아무리 참신하고 바람직스런 업무지침이라 하더라도 일선직원들이 징세편의의 오랜 행정관행을 과감하게떨쳐버리는 자기개혁을 하지 않는다면 그 지침은 전시용에 그칠 것이다.특히 세수목표미달에 따른 인사상 불이익 등을 우려,무리하게 징세활동을 강화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조세저항을 불러일으키는 추계과세 대신 납세자들이 납득할 수 있는 근거과세의 기틀을 다져나가야 한다. 납세자들도 무조건적인 조세회피의 타성을 버려야 할 것이다.특히 과거 정경유착의 그릇된 반대급부로 탈세를 일삼아온 일부 대기업들은 성실한 자진신고납세의 자세로 합리성과 공정성을 바탕으로 한 경제정의 실현에 기여해야 할 것이다. 이와함께 어떠한 절세수단도 갖지 못하는 납세모범생인 근로소득자와 구조적인 경기양극화현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상공인들을 적극 보호하는 세정이 펼쳐지길 기대한다.거액의 상속·증여와 관련된 음성불로소득은 철저히 가려내 조세의 소득재분배기능을 극대화해야 할 것이다.
  • 기업결합 작년 323건/94년보다 65% 급증

    지난 한해동안에 3백23건의 기업결합이 이루어졌다.이는 94년(1백95건)보다 65%,93년(1백23건)보다 1백63%가 는 것으로 경영합리화를 겨냥한 기업들의 결합이 활발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11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자본금이 50억원 이상이거나 총자산이 2백억원을 넘는 기업의 기업결합 건수는 자진신고 2백28건,공정거래위원회의 직권조사를 통한 신고 95건이었다.결합형태는 특정 업체의 주식을 20% 이상 확보해 지배력을 행사하는 주식취득이 1백40건으로 가장 많았다.
  • 불법 무기류 신고 25일부터 20일간/경찰청

    경찰청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20일간을 불법무기류 자진신고 및 색출기간으로 설정,총포·탄약·폭발물·도검 등 불법무기류를 회수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불법무기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본인 또는 익명의 대리인 등을 통해 가까운 경찰관서나 행정관서,각급 군부대에 신고하면 된다. 경찰청은 『최근 개방분위기를 틈타 외항선원이나 여행객 등을 통한 불법무기 밀수입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자진신고하지 않은 불법무기류 소지자는 철저히 색출해 엄중 문책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 LG그룹 “납품특혜 근절”/전현임직원 친인척 운영 협력업체 조사

    ◎공정거래 확립… 기업이미지 개선 LG그룹(회장 구본무)은 그동안 관행적으로 인정돼왔던 임직원 및 주주 관련 거래선에 대한 특혜를 없애고 공정거래를 확립하기 위해 오는 12월말까지 이들 특수 거래선에 대한 현황조사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LG그룹은 이날 11월 정례 사장단회의에서 이같이 정하고 오는 12월말까지 현직 부장이상 임직원 전원은 각사 감사실에 해당사항을 자진신고토록 했다.또 주주와 퇴직임직원의 경우에는 각사 구매담당 임원이 현황을 파악하도록 했다. 이번 현황조사에서 1만5천여명의 현직 부상이상 전 임직원(부장승진자는 승진 즉시 신고)은 직계 존비속이나 형제·자매가 직접 운영하거나 친인척·추천인이 운영하는 업체로 원부자재나 국산설비·설비공사·외주가공등을 담당하는 모든 구매거래선을 직접 자진신고해야 한다. 주주 본인 또는 주주의 친인척이거나 퇴직 임직원이 운영하는 업체로 연간 거래금액이 1억원이상인 구매거래선은 각사의 구매담당 임원이 관련업체를 조사하게 된다. LG그룹측의 이같은 조치는 최근비자금 사건으로 악화된 재벌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해보려는 자구책으로 보인다.
  • 세무조사 크게 감소/자진신고 확산 영향/국세청 국감자료

    ◎올 6건… 작년의 60% 지난해 이후 부산지방국세청은 단 한 건의 세무사찰도 하지 않는 등 세무사찰을 포함한 각종 세무조사가 크게 줄고 있다. 납세자들의 세금에 대한 인식이 점차 선진화되면서 자진신고의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으며 세무당국도 기업을 보호한다는 측면에서 세무조사 대상선정에 신중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8일 국세청이 국회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국세청은 93년에 27건의 세무사찰(조세범칙조사)을 벌여 6백64억원의 세금을 추징했으며 94년도에는 17건이 줄어든 10건의 세무사찰을 통해 81억원을 추징했다. 특히 자진신고제가 본격적으로 실시된 올해 8월말까지는 6건의 세무사찰을 벌여 2백74억원을 추징했다. 지방청별로는 경인청이 93년 15건,94년 3건,올해 1건 등 19건으로 가장 많고 대전청은 93년과 94년 각 4건으로 모두 8건이었다.
  • 불법체류 외국인 자진신고자 접수/새달 한달

    법무부는 25일 10월 한 달을 불법체류 외국인 자진신고 기간으로 설정,불법체류외국인과 고용주가 이 기간안에 신고해오면 벌금과 범칙금 등 일체의 처벌을 면제키로 했다. 특히 자진신고한 외국인은 일단 출국조치하되 정상절차를 밟으면 재입국을 허용하는등 관용을 베풀기로 했다.
  • 미산 밀에 발암물질/미 행정부 은폐 기도/이길재 의원 주장

    새정치국민회의의 이길재 의원은 17일 『미국산 수입밀에서 발암물질 농약인 DDT등 맹독성 농약이 검출됐으나 미국은 이를 은폐하기 위해 우리 정부에 압력을 넣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회 농림수산위의 이의원은 이날 보건복지부와 농촌진흥청이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바탕으로 『제일제당등 국내 수입업자가 신고한 녹색신고서를 검토한 결과 미국산 수입밀에 살포된 15개 농약 가운데 DDT와 파라티온메틸 카보후란 메토밀 디클로르보스등 미국이나 일본,우리나라에서 사용 금지된 맹독성 농약이 다량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의원은 이어 『미국정부는 이같은 결과를 은폐하기 위해 한·미통상협상 등을 통해 수입농산물에 사용된 농약의 종류등을 자진신고토록 한 우리나라의 녹색신고제를 폐지하도록 압력을 넣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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