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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셰바르드나제 국가원수 당선/그루지야

    【트빌리시 이타르 타스 로이터 연합】 그루지야의 예두아르드 셰바르드나제 현국가평의회 의장(64)이 11일 실시된 선거에서 압도적인 지지속에 새로운 국가지도자로 당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관리위원회의 집계담당부서 부책임자인 블라디미르 사니카드제씨는 유권자중 75%이상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1차개표결과 단독 출마한 셰바르드나제 현의장이 93∼94%의 지지를 얻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 세르비아·크로아세력 전투중단… 무조건 휴전/회교도는 불참

    【베오그라드·사라예보 AFP AP 연합】 구유고연방의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공화국내 세르비아와 크로아티아 세력이 무조건 휴전상태에 들어갔다고 탄유그통신이 9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한 세르비아측 유력인사의 말을 인용,보스니아내 세르비아 세력의 지도자 라도반 카라지치와 크로아티아 세력의 지도자 마테 보반이 이번 평화협정에 서명했으며 지난 7일 자정(한국시간 8일 상오8시)부터 발효됐다고 전했다. 이 통신은 스스로를 보스니아내 세르비아인공화국의 국방장관이라고 자칭하고 있는 이 유력인사의 말에 따르면 보스니아의 3대 분쟁당사자중 하나인 슬라브계 회교도들은 이번 휴전에 동참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보스니아내 세르비아측 이익을 대변하는 통신사인 SRNA통신도 이날 정통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평화협정이 체결됐다고 전했다.
  • 젊은층/결혼에 부정적 견해 증가

    ◎한국보건사회연구원,미혼남녀·기혼부인 1만여명 조사/“꼭 해야한다” 남 39%·여 16%에 불과/경제력가진 여성 독신 느는 일본과 비슷/기혼여성은 76%가 결혼에 대해 긍정적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관념에서 결혼은 「당연히 해야할」 인륜지대사였다.그러나 최근 상당수의 사람들이 결혼을 개인이 처한 조건과 환경에 따라 「선택」할수 있는 문제로 인식하면서 그 필요성에 대해서도 부정적 견해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전국의 1만2천여가구중 18∼34세의 미혼남녀 3천7백15명,15∼49세의 기혼부인 7천5백2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91전국 출산력및 가족보건실태조사」결과를 토대로 제출한 「한국에서의 가족형성과 출산행태」보고서에 의해 밝혀졌다. 이 조사에 따르면 결혼을 「반드시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미혼남자는 39.5%,여자는 16.1%에 불과했다.또한 결혼을 「하는 것보다는 안하는 것이 좋다」「안하는 것이 좋다」의 두항목에 전체의 11%가 응답해 만만찮은 수가 결혼에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음을 보여줬다.특히 여자의 경우 14.1%로 남자(7.6%)보다 2배나 많이 응답,여자들이 결혼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측면이 더 큰 것으로 분석됐다. 결혼을 「안하는 것이 좋다」는 견해를 표시,적극적인 독신 희망의사를 나타낸 응답자중 남자는 1.6%에 불과했으나 여자는 4.5%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최근 우리나라 여성의 생활패턴 경향이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한 지표로 풀이된다. 독신을 희망한다고 응답한 사람들이 실제 행동으로 연결시킬지의 여부는 알 수없다.그러나 경제력을 가진 여성들의 독신경향이 늘고 있는 일본의 경우 89년 「독신희망자 조사실태」결과 남자가 4.5%,여자가 4.6%로 나타난데 비추어볼때 여성의 경우 그 추세를 따라가고 있는 것으로 봐야한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와함께 「독신의 이점이 무엇이라고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남녀 공히(남55.7%,여61.8%) 「행동및 활동의 자율성」을 가장 큰 이점으로 들었다. 다음으로 「직장·사회생활에서의 자율성」순이었는데 이 항목에서는 여자가 28.9%,남자가 17.7%로 응답해 「결혼=속박」이라는 관념이 여성들을 지배하고 있음을 보여줬다.또 「폭넓은 이성관계를 가질수 있어서」항목에 대한 응답자는 남자가 6.3%로 여자(3.1%)의 두배로 나타났다. 이밖에 기혼여성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혼필요성에 대한 의식조사에서는 대상자의 약76%가 「하는 편이 좋다」고 응답했으나 부정적인 견해 역시 약15%로 만만찮은 편이었다.이러한 의견의 경우 결혼한지 10년 전후(18%),또 30대 연령층의 부인들에서 가장 높은 분포도를 나타냈다. 한편 현재 사별·이혼·별거등으로 배우자가 없는 부인중 재혼할 의사가 있다는 부인은 10.0%에 불과했으며 73.4%가 재혼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나머지 16.6%가 모르겠다고 응답했다.재혼의사는 젊은층·고학력일수록,또 80년대이후 최근에 해혼한 경우에서 높았다.
  • 추곡수매/올해도 난항 예고/정부·농민 입장을 살펴보면

    ◎6%인상­7백∼8백만섬 계획/정부/13.5%인상­천1백만섬 요구/농협/대선앞둔 시기… 국회처리과정서 상향조정 될듯 올해 추곡수매가와 수매량은 어느 선에서 결정될까. 10월 쌀 수확기에 접어들어 추곡수매에 대한 관심이 쏠리면서 이와 관련한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달 24일 올해 벼 작황에 대한 정부의 조사결과가 발표된것을 전후로 추곡수매에 관한 각종 농민단체들의 입장이 쏟아져 나온데 이어 우여곡절끝에 개원한 국회가 이번주부터 활동을 시작함에 따라 각 정당들도 추곡수매에 대한 그동안의 공식·비공식 입장을 정리해 당론으로 확정,조만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현지조사 곧 착수 또 생산자 소비자 학계 언론계 연구기관및 유통기관의 민간대표들로 구성된 양곡유통위원회가 7일 첫회의를 갖고 현지조사를 거쳐 이달 중순 추곡수매에 관한 대정부건의안을 제출할 예정이고 정부는 이를 토대로 정부안을 만들어 국회에 동의를 요청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그러나 추곡수매와 관련,지금까지 정부관계부처나 각 정당 각종 농민단체들에서 나온 입장이나 주장이 저마다 큰 차이를 보이고 있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추곡수매를 둘러싸고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더욱이 올해에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추곡수매가 실시된다는 점에서 정부와 농민들간은 물론이고 정부와 정치권과의 공방이 유례없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추곡수매의 주무부처인 농림수산부는 될수 있는대로 올 수매가의 인상률을 낮추고 수매량도 줄여야 한다는 것이 기본입장이다. 농림수산부는 추곡수매에 따른 엄청난 재정부담을 줄이고 정부수매가와 시중쌀값의 차이가 커지는데 따른 유통체계의 왜곡을 바로잡으며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에 대비해 농업구조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들어 지난해보다 축소된 「5∼6%인상,6백만∼8백만섬 수매」라는 대충의 윤곽만 정해놓고 있다. 경제기획원의 경우 농림수산부의 이같은 기본입장과 큰 차이가 없으나 높은 수매가가 물가에 주는 영향등을 고려해 지난해보다 5% 인상하고 6백만섬정도 수매해야 한다는 방침이다. ○당정협의 없어져 정부 관계부처의 이같은 입장과 함께 정부가 농민들의 요구를 어느정도 수용한다고 감안해보면 정부측 수매안은 「6%안팎 인상,7백만∼8백만섬 수매」가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노태우대통령의 민자당탈당으로 정부현안에 대한 당정협의가 사실상 없어지게 됨으로써 정부의 독자안이 국회에 동의안으로 제출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쌀생산 농가들의 자금부족등 어려움을 고려해 이달말까지 확정되는 정부측 수매안으로 다음달 1일부터 쌀 수매를 시작한뒤 추곡수매동의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는대로 수매가와 수매량을 추후 정산할 계획이다. 민자당은 그동안 올해 추곡의 수매가와 수매량은 「7% 인상,8백50만섬수매」이었던 지난해 수준과 비슷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그러나 국회 농수산위원회 소속의원들을 비롯,당내 일각에서는 노대통령의 민자당 탈당으로 인해 지난해 수준보다는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추곡수매에 대한 민주·국민당의 요구가 어느해보다 거셀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당론만 확정짓고 일단추곡수매동의안은 대선이 끝나는 12월 중순 이후에 처리하는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 민주·국민당도 지금까지 당론을 확정짓지는 않았지만 대체로 12∼14%인상한 가격에 농가가 희망하는 전량이나 최소한 1천만섬 이상 수매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지난해 15% 인상에 농가희망 전량수매를 요구했던 농협중앙회는 올해는 13.5% 인상된 가격에 1천1백만섬을 수매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농협은 이같은 요구안이 지난 3년동안의 소비자물가 상승률및 도시·농촌간 소득격차와 미곡 수급상황을 고려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새달에 수매 시작 이밖에 「전국농민연합회」는 수매가 16.3% 인상에 농가희망전량수매,「한국농어민후계자중앙연합회」는 15.2%의 수매가 인상에 1천1백만섬 수매를 요구하는등 정부의 추곡수매방침과는 큰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이처럼 올 추곡수매에 관한 정부측과 각정당,생산자 단체들의 견해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다 시기적으로 대통령선거와 맞물려 있어 국회동의 과정에서 정부측안은 상향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관측하고 있다.
  • “노 대통령 방중 국익에 큰 의의” 84%

    ◎경협­외교­북한핵 억제순 의미부여/85%는 “양국경제교류 활발해질 것”/한국갤럽 조사 노태우대통령의 중국방문에 대한 여론조사결과,응답자의 84.2%가 「우리나라의 국익을 위해 의의가 크다」고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국방문의 의의가 크다」고 보는 응답자중 47.5%는 경제교류에 가장 큰 의의를 부여했고 국제외교협력(24.0%),북한핵억제(20.8%)등에 의의를 두고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공보처가 여론조사전문기관인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지난달 30일 하룻동안 전국의 20세이상 남녀 7백8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결과 밝혀졌다. 조사결과 국민들의 85·2%는 앞으로 한중 양국간 경제교류가 활발히 전개될 것으로 전망해 한중수교이후 중국과의 경제교류에 높은 관심을 표시했다. ▷문항별 설문조사 내용◁ ▲중국을 어떻게 생각하나. ­매우 호감을 갖고 있다 23.2% ­어느정도 호감을 갖고 있는 편이다 52.0% ­그다지 호감을 갖고 있지 않는 편이다 19.2% ­전혀 호감을 갖고 있지 않다 5.6% ▲이번 노대통령의 중국방문이 우리나라의 국익을 위해 얼마나 의의가 있는가. ­매우 의의가 크다 41.1% ­어느정도 의의가 있다 43.1% ­그다지 의의가 없다 13.1% ­전혀 의의가 없다 2.3% ­모르겠다/무응답 0.3% ▲노대통령의 중국방문이 국익을 위해 의의가 있다면 어떤면에서 가장 큰 의의가 있는가. ­경제교류 47.5% ­국제외교협력 24.0% ­북한 핵억제 20.8% ­문화·스포츠교류 1.5% ­기 타 6.0% ­모르겠다/무응답 0.2% ▲노대통령의 중국방문이 북한의 핵개발 억제에 어느정도 기여할 것인가. ­아주 크게 기여할 것이다 21.8% ­어느정도 기여할 것이다 45.8% ­그다지 기여하지 못할 것이다 21.7% ­전혀 기여하지 못할 것이다 3.3% ­모르겠다/무응답 7.4% ▲한·중 관계발전이 앞으로 남북한간의 실질적 관계개선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칠 것인가. ­크게 영향을 미칠 것이다 27.4% ­어느정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50.9% ­그다지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다 14.1%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다 1.6% ­모르겠다/무응답 6.0% ▲앞으로 한·중 경제교류가 얼마나 활발히 전개될 것인가. ­매우 활발히 전개될 것이다 36.5% ­비교적 활발히 전개될 것이다 48.7% ­그다지 진전이 없을 것이다 10.4% ­전혀 진전이 없을 것이다 0.3% ­모르겠다/무응답 4.0% ▲한반도 주변 4대강국인 미국·일본·러시아·중국 4개국 가운데 앞으로 한반도 평화정착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나라는 어느나라라고 생각하는가. ­미 국 33.2% ­중 국 30.3% ­일 본 14.5% ­러시아 8.1% ­모르겠다/무응답 13.8%
  • 통독숙원 성취 “위대한 총리”/콜,집권10년의 공과

    ◎안정성장 바탕 냉전체제 종식 기여/경제난 해결·유럽통합완결이 숙제 요즘 본의 술집에서 가장 많이 들리는 화제는 헬무트 콜독일총리가 오는 94년까지의 잔여임기를 잘 견뎌낼수 있겠는가 하는 것이다.독일재통일을 이룩한 「위대한」 총리로선 몹시 못마땅할 이야기이다.그러나 이것이 1일로 집권10주년을 맞는 콜총리에 대한 독일국민들의 솔직한 평가다.2년전 독일통일이 이뤄졌을 때만 해도 전혀 생각할 수 없었던 분위기다.콜의 최대업적이 될 것으로 여겨졌던 통일이 불과 2년만에 벗기 어려운 짐으로 변했다. 콜의 총리재임 10년동안 수많은 사건들이 있었지만 가장 큰 사건은 역시 90년의 독일통일이다.이는 마치 대지진이 엄습한 것처럼 독일사회 전체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왔다.콜의 10년치적에 대한 평가가 독일통일을 위주로 이뤄질 수밖에 없는 것도 이때문이다.통일은 독일국민들의 변함없는 염원이었지만 그에 따른 후유증이 지금 독일국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는 것이다.구서독인들은 통일에 따른 재정지출 증대를 충당하기 위한 세금인상과 이에따른 인플레 가속화에 노골적인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구동독인들도 당초 기대했던 것보다 경제성장이 지지부진한데 대한 실망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난 82년10월1일 콜이 독일의 새 총리로 취임할 때만 해도 그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지도자중의 하나가 될줄은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었다.그러나 야당인 사민당에 강력한 도전자가 없는데 힘입어 콜은 3번의 총선에서 내리 승리,10년 넘게 집권하는 위업을 일궈냈다.독일경제의 안정된 성장이 큰 힘이 됐고 또 베를린장벽의 붕괴로부터 시작되어 구소련의 해체로 완결된 냉전체제의 종식이란 국제정세의 급박한 변화도 큰 도움을 주었다. 국내의 경제난과 함께 콜앞에 또하나의 도전이 기다리고 있다.미테랑 프랑스대통령과 함께 야심만만하게 추진하고 있는 유럽통합의 완결이 바로 그것이다.그러나 덴마크가 유럽통합조약의 비준을 부결시킨데 이어 프랑스에서도 50%를 간신히 넘겨 조약이 비준된데서 알 수 있듯이 많은 유럽인들은 유럽통합에 불안을 갖고 있다.막강한 경제력을 앞세운 독일이 다른 유럽국가들을 지배하는게 아니냐는 불안이다.이같은 불안은 콜독일총리를 프러시아제국의 투구를 쓴 전사의 모습으로 그리고 있는 유럽각국의 만화에서 잘 나타나 있다. 독일을 곱지 않은 눈길로 바라보는 주변 유럽국가들의 우려는 독일군의 해외파병을 합헌화하고 국제무대에서의 독일의 책임을 강조하는 최근 독일정계의 움직임등으로 인해 한층 가속되고 있다.또 독일의 경제번영을 보고 밀려드는 외국난민들에 대한 이유없는 공격으로 상징되는 독일사회내의 신나치주의의 대두같은 문제도 콜이 반드시 해결하지 않으면 안된다. 콜은 개인적으로 아데나워가 보유하고 있는 전후 최장수총리(49∼63년)의 기록을 경신하고 싶다는 희망을 피력한바 있다.이를 위해선 독일경제를 현재의 난관으로부터 탈출시키는게 가장 급선무가 될것이다.그러나 인플레를 진정시키기 위한 고금리정책의 채택으로 유럽통화제도의 혼란을 초래했다는 비난을 산데서도 알 수 있듯이 독일은 이제 자국경제만을 위한 정책을 추진할 수 없는 입장이다.콜은 이제 지난 10년의 공과를 마무리할 중요한 시점에 직면해 있다.
  • 20대 80%가 “이혼은 할 수도 있는것”

    ◎월드리서치,남녀 5백명 설문조사/60대선 68%가 “절대반대” 표명/일본영화 수입은 53%가 찬성 우리나라 20대 남녀가운데 80%가 「이혼이 바람직하진 않지만 불가피하면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가진 것으로 나타나 전통적인 결혼관이 젊은층 사이에서 크게 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월드리서치연구소」(대표 박인주)가 지난 4일부터 이틀동안 서울에 살고 있는 만18세이상의 남녀 5백명을 대상으로한 설문조사결과 27일 밝혀졌다.설문조사에서는 그러나 60대 기혼자의 68%가 「어떠한 이유에서라도 이혼을 해서는 안된다」고 응답해 젊은 층과 대조를 보였다. 전체적으로는 설문대상자 가운데 63%인 3백15명이 「이혼은 할 수도 있다」고 응답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사회전반적으로 이혼에 대해 자유로운 태도가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또 일본영화수입에 대한 의견을 묻는 항목에서는 「일본문화라고 해서 거부감을 보이는 것은 국수적인 생각이다」라고 응답한 사람이 전체 대상자중 52.6%인 3백13명이나 됐고 연령별로는 20대가60.3%,30대가 50.0%,40대가 43.2%,50대이상이 40.3%가 이같은 반응을 보여 젊은층일수록 일본문화를 수용하자는 의견이 높았다. 또 「친구들과 외식할때 식사비는 누가 부담하는가」라는 항목에서는 29.2%인 1백46명이 「각자 부담한다」,68.8%인 3백44명이 「돌아가면서 한사람이 부담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20대 응답자 가운데 37%가 각자 부담한다고 밝힌 반면 60대에서는 12%만이 「각자 부담」으로 응답했고 학력이 높을수록 각자 부담한다는 비율이 높았다.
  • 업종별 올 공채경향(취업으로 가는길)

    ◎“인기·월급보다 장래성에 걸어라”/무역,「북방열기」로 러시아·중국어 능통자 우대/비인기학과는 문넓은 서비스업종 노려볼만/식음료,불황안타 대부분기업 채용인원 늘려/전문인력 선호… 일반대엔 문좁아/정보통신/작년규모의 70∼80% 수준 머물듯/전자·반도체/대기업 대부분 신규채용 아예안해/석유화학 경기부진에 따른 감량경영으로 많은 기업들이 올가을의 신규채용규모를 지난해보다 줄여 취업문턱은 그 어느때보다 좁을 전망이다.그나마 적지 않은 기업들은 이미 인턴사원으로 충원했거나 명문대,인기학과출신 등 「선택받은」취업의망자들에게 합격을 사실상 보장한 경우가 많아 올해 취업을 더욱 어렵게 하고있다.따라서 대부분의 취업희망자들은 입맛에 맞는 직장을 선택하기는 어렵고 취업만해도 다행으로 생각해야 할 형편이다.전문가들은 될 수 있는대로 현재의 인기나 보수보다는 장래성과 적성,회사의 분위기등을 살피고 선택하는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하고 있다.올해 취업전망을 주요업종별로 알아본다. ○영업직은 다소 늘려 ▷자동차◁ 성장이 둔화되고 판매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채용규모는 지난해를 밑돌 전망이다.그러나 자동차산업은 국가의 기간산업인 동시에 앞으로 국제경쟁력을 갖추고 수출을 할 수 있는 성장이 기대되는 대표적인 유망분야로 꼽히고 있다.이공계는 연구직·기술직으로,인문계는 일반직과 영업직으로 구분,채용하고 있다.영업직의 경우 취업난에 따라 80년대 후반부터 대졸자가 많이 몰려들고 있다.실적에 따라 수입이 결정되는 영업직은 입사후 2년내에 30%가 이직을 하고 있다.업계는 올해 판매망 확충에 따라 영업직은 다소 늘릴 계획이다.일반직의 채용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지난해보다 줄어들 전망이다.보통 수시로 채용하는 영업직의 경우 현대자동차는 6백명,기아자동차는 4백50명,아시아자동차는 3백2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전자·전기·정보통신◁ 급속한 성장으로 최대의 수출업종으로 부각된 전자도 올해는 전반적인 경기부진에 따라 취업의 문은 좁아졌다.특히 인문계 출신의 취업은 더욱 어려울 전망이다.올해는 다른 업종·분야와 마찬가지로 다소 활기를 잃었지만 가전·반도체등 전자업종은 앞으로 미래산업의 주역으로 국내산업을 이끌어갈 유망한 분야로 꼽히고 있다.삼성전자 김성사 대우전자 현대전자등 이 업종에 속한 대기업들은 대부분 그룹에서 신입사원을 일괄 채용하고 있기 때문에 채용규모를 정확히 파악할 수는 없지만 대졸출신의 경우 지난해의 70∼80%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차세대산업구조의 핵심을 차지할 정보통신산업의 채용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할 전망이지만 고급인력선호현상이 두드러져 일반대학 출신의 취업문은 넓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백화점 취업문 넓어 ▷서비스◁ 백화점과 호텔,여행사 등 관광업종의 올해 채용은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비교적 유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서비스업종중 백화점의 취업문은 상대적으로 넓게 열린 편이다.불경기로 산업전반이 감량경영을 하는 것과는 달리 백화점은 잇따라 경쟁적으로 새로운 점포를 개설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인력이 많이 필요하다.업무 특성상 특별한 전공자를 필요로 하지 않기때문에 속칭 비인기학과 출신들이 노려볼만한 부문이다.소비자들과 직·간접적으로 접촉하는 경험이 퇴사후 개인사업(점포)을 운영하는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보수는 괜찮은 편이지만 남들이 쉬는 휴일이나 일요일에도 근무한다는 점,다소 육체노동을 한다는 점,퇴근시간이 늦다는 점등이 약점으로 지적된다.호텔 여행사등 관광업종은 과소비억제에 따라 영업환경이 악화되어 취업규모가 지난해를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호텔은 보통 수시로 채용을 하고 있기 때문에 원서를 미리 내는게 좋다.여행사의 올해 채용인원도 많지 않다.대형사중 연방여행사가 15명을 뽑을 예정이며 대한,롯데관광등 대형여행사들은 아예 채용계획이 없는 실정이다.서비스업종은 여성,고졸출신들에게 상대적으로 취업문이 넓은 편이며 업종 특성상 특히 일본어를 할수 있는 사람이 유리하다. ▷정유·석유화학◁ 80년대이후 비교적 높은 성장을 한 분야로 앞으로의 전망도 밝은 편이다.특히 석유화학은 정밀화학분야의 기술개발여지가 크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발전가능성이 기대된다. 90년을 전후해 현대와 삼성의신규참여로 석유화학업계가 과열된 인력 스카우트전쟁을 벌인 적도 있으나 올해의 취업은 힘들 전망이다. ○연구인력 일부 충원 럭키석유화학,대한유화,호남석유화학,대농유화 등은 하반기에 대졸출신을 뽑지 않을 예정이며 대림산업등을 비롯한 일부 기업들은 기술개발을 위한 연구인력 및 영업부문 강화를 위해 필요한 인력만으로 채용을 최소화할 방침이다.올해 신규채용규모가 줄어든 것은 투자가 마무리되면서 신규인력수요가 크게 줄어든데다 과잉생산량을 소화하기 위한 업체간의 출혈 경쟁으로 채산성이 낮아졌기 때문이다.판매가격이 떨어진데다 수요도 줄어들어 수천억원대에 이르는 투자비를 회수하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당분간 신규채용을 늘리기는 어렵다는 지적이다.보수와 복지면에서 최고 대우를 해주기 때문에 오래전부터 최고의 고급직장으로 꼽혀왔으며 화학계통출신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기술직의 경우 대부분 울산,여천 등 지방에서 근무해야 하는 것이 다소 결점이지만 이 경우에도 사택등을 제공하고 있다. ▷무역◁ 최근의 수출 부진으로 종합상사등 무역업종은 신규 채용규모를 지난해보다 줄일 방침이다.효성물산과 (주)대우가 지난해보다 다소 늘렸으나 (주)대우는 이미 인턴사원으로 충원했다.현대종합상사,삼성물산,럭키금성상사,선경,쌍용등은 지난해보다 채용을 크게 줄이거나 지난해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다. 무역업의 특성상 어학실력이 필수적이다. 80년대 중반까지는 외국에서 근무할 기회가 많다는 이유로 인기가 높았지만 최근에는 외국근무를 오히려 기피하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다. 종합상사는 해외영업이외에 내수영업도 하고 있기 때문에 종합상사에 입사한다고 해서 모두 외국에서 근무하거나 해외영업을 하게되는 것은 아니다.북방열기에 따라 러시아·중국·베트남어에 능통한 졸업자들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 ▷광고◁ 「자본주의의 꽃」 「산업의 견인차」라고도 불리는 창의적인 산업으로 최근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앞으로도 경제규모가 확대되고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중요성이 높아질수 밖에 없어 미래의 유망한 분야로 꼽히고 있다.대부분의 광고회사들은 수시로 채용하기 때문에 하반기에 선발하는 규모는 적은 편이다.게다가 올해는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광고물량이 줄어드는 등 영업환경이 악화되어 취업문은 더욱 좁아질 전망이다. 다만 대형광고사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서 채용을 계획하고 있으며 오히려 늘릴경우도 있다.지난해 하반기에 10명을 뽑은 엘지에드는 2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또한 제일기획 (50명),대홍기획(20∼30명)오리콤(20명),코래드(10명)는 지난해와 비슷할 전망이다.대그룹에 속한 광고사중 일부는 특성상 독자적인 채용도 하고 있다.전문지식과 번뜩이는 아이디어,체력,독창성등이 필요한 관계로 업무가 쉽지 않다. PR전문회사에서 일하기 위해서는 외국어 실력이 특히 좋아야한다.보수 및 대우는 좋은편이다.대홍기획과 코래드는 한달에 한번씩 주5일 근무를 하고 있으며 거손은 토요일 격주 휴무제를 실시중이다. ▷건설◁ 현장위주의 근무이기때문에 대표적인 3D업종으로 꼽히고 있지만 대졸출신들에게는 3D업종이라고 볼수 없다.관리직의 경우 영업,공사수주,관리,감독등을 맡아보게 되고 기술직도 실제시공이 아닌 설계,기술업무를 맡아보게된다.게다가 건설회사들이 최근에는 신공법 및 자재개발,첨단기술의 소화를 위해 앞다투어 기술연구소를 설립하고 있기 때문에 관리직뿐 아니라 기술직도 현장에는 가지만 육체노동과는 거리가 멀다.현장감독을 해야하기 때문에 ROTC,학사장교등 장교출신자를 우대하고 있다.지난 3년간 과열양상을 보였던 건설경기가 정부의 건축규제,주택물량할당제실시등으로 진정됨에 따라 올해 채용규모는 지난해 수준보다 15%가량 줄어든 1천7백명선이 될것으로 보인다. ○장교출신 채용우대 그룹계열사들은 대부분 그룹공채를 통해 뽑게된다.해외근무는 거의 피할수 없다.해외근무는 보통 입사 3년이상자중에서 선발,2∼3년 교대로 근무를 시키며 국내근무때보다 급여를 약 1백% 더 지급한다. ▷철강◁ 지난해말부터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 철강경기가 올들어 불황의 늪에 빠져있기 때문에 올해 채용규모는 적다. 게다가 포철을 비롯,설비확장사업이 마무리된 것도 올해 신규채용을 어렵게 하고 있다.최대의 업체인 포철은 지난해 하반기에는 2백명의 대졸사원을 뽑아왔으나 광양4기 완공에 따라 설비확장사업이 마무리된데다 자동화·설비합리화등으로 인력이 오히려 남아 올해에는 채용규모를 1백명 정도로 줄일 계획이다. 인천제철,한보철강과 연합철강은 각각 20∼3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이밖에 부산파이프는 지난주 14명의 대졸자를 채용했다. 동부제강은 지난해보다 5명이 줄어든 10명을 뽑을 계획이며 지난해 1백명을 선발한 기아특수강은 신규채용을 하지 않을 방침이다.철강업체들이 전반적으로 채용규모를 줄이는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은 설비자동화등으로 전자 및 전기공학전공자가 전보다 인기가 높다는 점이다.또 환경관련투자 및 사업이 중요해지면서 산업안전 및 환경공학전공자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포철이 지난 89년부터 여대생을 선발해 온뒤 인천제철,동국제강등도 대졸여성사원을 뽑고 있다. ○대기업 잇따라 참여 ▷항공◁ 2천년대에 각광을 받을 수 있는 유망한 분야로 앞으로 굵직한 사업계획들이 예정되어 있다.지난해 삼성항공이 주계약업체로 선정,본격 발진에 들어간 KFP(한국전투기사업)는 94년부터 모두 1백20대의 F16전투기를 생산하게 된다.이 사업에는 삼성항공 뿐만아니라 국내 항공관련업체들이 대부분 참여하고 있으며 대기업그룹들이 잇따라 항공사업에 뛰어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그만큼 사업전망이 밝다는 얘기다.삼성항공은 2백50명을 뽑을 계획이다.지난 88년 아시아나항공 출범이후 대한항공과 함께 두개의 민항사 체제가 갖추어져 객실승무원,운항승무원,정비사,일반사무직의 수요도 늘어났다.두 민항사는 6백명내외의 대졸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다.해외여행이 제한되어 있던 60∼70년대에 비해서는 인기가 다소 떨어졌지만 여전히 인기가 높은 편이다.해외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건강과 외국어실력이 필요하다. ▷식음료◁ 대부분의 업종이 올해 채용규모를 줄이고 있는 것과는 달리 상대적으로 취업의 문이 보다 넓게 열려있다.내수산업의 대표적인 업종으로 꼽히고 있다.컴퓨터 전자 반도체등 첨단 하이테크업종처럼 화려하거나 급성장할 가능성은 많지 않지만 그렇다고 불황의 늪에 허우적거리는 일도 별로 없다.경기변화에 상대적으로 영향을 적게 받는다는 「안정성」이 특징이다.그러나 최근에는 성장의 한계를 인식하고 각 기업체들이 다른 업종으로 사업다각화를 꾀하고 있다.동방유량은 합작증권사를 설립했으며 제일제당은 정밀화학부문의 비중을 높이고 있다.대형업체중 채용규모를 지난해보다 줄인 곳은 6∼7개사에 불과하며 대부분의 기업들이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거나 오히려 늘려잡고 있다.미원은 인턴사원으로 지난해보다 11명이 많은 45명을 뽑았다.삼양식품·풀무원식품도 지난해보다 채용규모를 늘릴 계획이며 한국야쿠르트유업·제일제당·롯데제과·롯데칠성 등은 지난해와 비슷하게 뽑을 전망이다.
  • 중학생 62%,“성교육 체계화해야”

    ◎부산시교육연 주광조씨,920명 설문조사/성충동 유발요인 “음란비디오 으뜸”/67%이상 성범죄 중죄로 다스려야”/남 4%­여1.8% “성관계 경험있다” 답변 우리나라 남자중학생 10명중 6명과 여자중학생 10명중 2명 이상이 성관계를 비롯한 성경험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부산시 교육연구회 중등도덕분과회 부회장인 주광조씨가 올 7·8월 부산시내 남녀중학생 9백20명(남자 4백76명,여자 4백4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밝혀졌다.이 조사는 비록 특정지역 2개 중학교만을 대상으로 한 것이지만 대도시간의 교육환경이 크게 차이나지않음을 감안할때 중학생을 자녀로 둔 모든 부모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사례로 보인다. 이 조사에 따르면 남자중학생의 경우 만지기(28%) 포옹(11%) 키스(10.5%) 성관계(4%) 기타(12.4%)순으로,여중생의 경우는 포옹(7.4%) 키스(6.5%) 만지기(4%) 성관계(1.8%) 기타(2.9%)순으로 성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성경험의 대상으로는 남녀학생 각각 친구가 30%와 9.5%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친척이나 형제도 각각 4%나 달해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중학생들에게 성충동을 불러일으키는 가장 강력한 유혹으로는 음란비디오가 꼽혔으며 18%가 골목 옆집 화장실 등에서의 남의 성관계를 목격한 일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또 조사대상 남학생의 20%와 여학생의 14%가 이성교제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남학생의 59%가 성관계를 하고싶다고 답한 반면 여학생의 69%는 성관계를 원하지 않는다고 응답,남녀간에 큰 차이를 드러냈다. 특히 여학생의 경우는 성폭행 만지기 등 성추행을 당한 일이 27%나 됐으며,성범죄자의 처벌은 남녀 모두 「강하게 다스려야한다」는 의견이 67%와 94%로 가장 많았으나 남학생의 3분의 1은 「가볍게 다스린다」「용서한다」「모른체 한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또 개방적으로 흐르고 있는 중학생들의 성에 대한 관념을 잘 드러내주고 있다.앞으로의 청소년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성문제를 「적극적으로 개방해야한다」는 의견에 남학생의 74%,여학생의 51%가 동조했다.성교육의 시기에 있어서는 「어릴때부터 체계적으로 교육해야한다」(남녀평균 62%)가 「사춘기가 되면 깊이 있는 교육을 한다」(24%)보다 많았으며 남녀공학에 대한 지지도도 남녀 평균 76%로 높았다.그러나 「학교에서 피임약과 도구를 판매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한 지지도는 22%로 낮았다. 이 설문조사결과는 청소년들의 고민을 모은 책 「우리는 성유혹과 공부에 시달리고 있어요」(주광조 편저·고려서적간)의 권말에 실렸다.
  • 의경 모집제도 폐지/경찰청 법개정안/현역 입영자중에서 차출

    경찰청은 23일 지원방식으로 뽑고 있는 의무경찰 모집제도를 없애고 현역 입영대상자 가운데서 차출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전투경찰대 설치법 개정안을 마련,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이는 최근 시위진압기피등의 이유로 의무경찰의 지원자가 크게 줄어 경찰인력 수급에 차질을 빚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전투경찰의 충원방식과 마찬가지로 의무경찰도 훈련소에 입소한 입영대상자 가운데서 뽑아 교통·치안 등 분야별로 일정기간 동안 훈련을 시킨뒤 일선 경찰로 배치한다는 것이다. 개정안은 또 의무경찰의 복무기한을 30개월에서 26개월로 4개월 단축했다. 경찰은 국방부등 관련부처와의 협의가 끝나는 대로 빠르면 내년 첫 임시국회에 개정안을 제출할 방침이다.
  • “관계기관회의 선거논의 없었다”/검찰

    ◎「연기군사건」 최종수사결과 발표/이 지사,「지침서」 작성 관여안해/한씨 주장 차액 사용처 계속 수사/읍·면장 입건 않기로 【대전=박국평·최용규·이천렬기자】 대전지검(지검장 김종구)은 17일 상오 한준수전연기군수의 관권선거폭로사건 수사를 종결,최종수사결과를 발표했다. 검찰은 이번 사건 관련자중 폭로당사자인 한전연기군수와 임재길당시연기군민자당지구당위원당등 2명을 국회의원선거법위방으로 구속기소하고 이종국충남지사는 불구속입건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발표를 통해 『이지사가 전군수 한씨에게 1천만원을 준것은 선거가 임박한 시점으로 미루어볼때 당시 여당후보였던 임씨의 선거운동을 지원하라는 취지인 것으로 보이므로 선거법에 저촉되지만 적극적인 지시나 교사가 아닌 단순 방조행위로 판단된다』고 불고속 이유를 밝혔다. 또 「지방단위 당면조치사항」이라는 선거지침서를 작성,한씨에게 전달한 김영중보령군수(당시 도지방과장)에 대해서는 그 문건의 작성경위에 참작할만 사유가 있어 입건하지 않기로 했다. 이밖에각종 선거대책자료를 작성,한씨에게 보고한뒤 10만원씩을 받은 연기군관내 7개 읍·면장도 사안이 경미해 입건하지 않았다. 검찰은 이날 발표에서 자금조성및 살포부분에 대해 『이지사가 한씨에게 지난 3월15일 선거관리자금으로 보이는 격려금 1천만원을 준 사실은 인정하나 나머지 1천만원에 대해서는 당사자인 이지사와 김흥태도내무국장이 강력히 부인,이를 인정할 증거가 없다』고 밝혔다. 검찰은 한씨의 자금살포와 관련,『한씨는 총선당시 모두 8천5백만원을 살포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그가 증거자료로 제출한 자금살포 내역서에 따르면 한씨는 조선자금중 지난 3월5일에 5백만원을 비롯,3차례에 걸쳐 2천4백35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인정된다』고 밝히고 『나머지 차액에 대해서는 사용여부및 사용처를 계속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또 한씨 폭로내용 가운데 핵심사항의 하나로 지적된 「지방단위당면조치사항」의 이지사 관여여부에 관해서는 『조사결과 당시 도지방과장인 김 현보령군수가 독자적인 발상으로 이 문건을 부하직원에게 구술·작성케한뒤 연기군에 발송했으며 기타 간부들도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진술하고 있어 이지사의 직접 관련사실은 인정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관계기관대책회의와 관련,검찰은 『이는 관내유관기관관계관들이 관내 유관기관 상호간에 관련된 사항이 있을 경우 수시로 모여 협조사항등을 논의하는 비상설 모임으로 구성원조차 확정되어 있지도 않다』면서 『연기군의 경우 총선직전 발생한 금하방직노사분규·선거운동원간 폭행사건에 관한 협의를 위해 군수·서장등 유관기관 관계관들이 모여 수차례 의견교환을 한 사실은 있으나 특정후보 지지방안이 논의된 사실은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발표했다. 검찰은 이어 지난 2월25일 한씨가 당시 이상연내무부장관으로부터 「임후보 잘 되어가느냐,잘 좀 해라」라는 전화지시를 받았다는 한씨의 주장에 대해서는 『당시 내무장관은 격전지이며 말썽이 많은 지역으로 판단되는 연기군에 대해서 특별히 선거관리에 차질이 없도록 잘하라는 취지에서 전화를 한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 한국미술 권위 찾기/신항섭 미술평론가(굄돌)

    세계미술시장을 얼어붙게한 불황한파가 과연 언제쯤이면 걷힐 것인가.일부에서는 명년 봄부터는 회복될 것이라는 조심스러운 전망도 나오고 있으나 구체적인 조짐이 보이는 것은 아니다. 국내미술시장도 3년여 계속된 투기열기가 식으면서 곧바로 세계미술시장의 불황에 편승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세계미술시장의 흐름에 커다란 영향력을 행사하는 소더비와 크리스티 두 경매회사가 한국미술전을 마련,톡톡한 수지를 보았다.이들 두 회사가 한국미술시장의 활황과 그에 따른 성장잠재력을 예의주시하다가 한국지사 설치를 위한 준비작업에 들어간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지난 해 11월과 금년 4월 소더비와 크리스티에서 잇따라 열린 한국미술경매는 고미술품이 대부분이었는데 예정가를 크게 웃도는 낙찰가로 세계미술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그러나 경매에 참가한 구매자중 상당수가 한국인이었다는 점은 한국미술품의 단독경매의 의미를 퇴색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한마디로 세계적인 영향력을 지난 두 회사의 고도의 상술에 한국미술계가 놀아났다는 비평적인 시각에 반론을 제기하기 어렵게 된 것이다. 물론 한국미술의 우수성에 대한 국제적인 공인의 결과일 뿐이며,우리 미술품을 되찾아 온 것은 결국 잘된 일이라는 긍정적인 시각도 배제하지는 못한다.그렇더라도 뒷맛이 개운치 못한것은 왜일까.그것은 여기에 출품된 작고및 현존작가의 현대미술에 대한 「모양갖추기」가 한국현대미술을 격상시켜 준다는 듯한 「생색내기」로 비쳐지고 있다는데 기인한다.다시 말하면 고미술품이 주빈이고,현대미술은 들러리가 되었다는 인상을 씻기 어렵게 됐다. 진정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두 경매회사가 한국현대미술에 관심을 갖고 예술적인 가치를 인정한다면 「맛보기」식이 아닌,별개의 한국현대미술만을 상품으로 내 놓아야 할 것이다. 한국고객들을 겨냥,한국고미술품을 팔기 위해,그리고 한국인의 호감을 사기 위한답시고 「곁끼워 팔기」식으로 한국미술계의 자존심에 상처를 내서는 안된다. 그들로서야 한국현대미술의 상품화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한 방편이자 배려였다고 강변할지 모르지만.
  • 기독교인 67% “10년 안팎에 통일”

    ◎월간 「목회와 신학」,수도권거주 1천명조사/“평화적 방법” 51%·“경제차로 불가피” 25%/“특수상황때면 낙태” 52%·“절대 불가” 40% 우리나라의 기독교인중 많은 수가 10년이내에 통일이 될 것으로 믿고 있으며 대부분이 평화적 방법으로 통일을 이룰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은 오늘날 한국의 정치상황을 냉소적으로 바라보고 있으며 낙태와 이혼에 대해 비교적 관대한 시각을 갖고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월간 「목회와 신학」이 지난 8월초 서울,경기지역에 거주하는 평신도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독교인의 생활의식 연구」조사결과 밝혀진 것으로 오늘날 우리나라의 중산층 의식을 비쳐주고 있어 주목된다. 우선 남북통일의 시기에 대해 총 응답자중 37.8%가 10년안」으로,30.34%가 「10년보다 좀 더 걸릴것」으로 대답하여 10년안팎에 통일이 가능하다고 보는 견해가 67.42%나 됐다.반면 「통일은 불가능하다」는 견해는 2.25%에 그쳤다. 통일의 방법으로는 「남북대화등 평화적방법」이 51.06%로 절반이상을 차지했고 「남한의 경제발전과 북한의 경제피폐」가 25.53%,「국제정세의 변화에 따라」가 12.77%로 나타나 한반도통일이 외새개입없이 남북의 의지에 따라 가능하다는 여론이 지배적으로 나타났다. 「현 정치상황에 대한 관심도」측면에서 「별로 관심없음」이 29.41%로 가장 많았고 「어느정도 관심있음」(26.47%) 「보통이다」(23.52%) 「전혀 무관심(13.72%) 「매우 관심있음」(6.86%) 순으로 나타나 66.65%가 정치현실에 시니컬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가정생활과 관련한 항목중 「낙태」에 대해 「어떠한 경우도 안된다」가 40.40%를 차지했지만 「특수한 상황이면 가능하다」52.53%,「자유롭게 낙태해도 상관없다」3.03%로 전체응답자중 절반이상이 「낙태」에 대해 관대한 입장을 보였다. 「이혼」에 대해서도 「이유가 분명하면 가능하다」가 56.86%로 「절대불가」(37.25%)보다 훨씬 많았다. 이밖에 가정을 가진 여성의 사회진출에 대해선 「가정에만 얽매일 필요없다」32.28%,「가정생활에 무리가 있어도 사회진출하는게 좋다」14.96%등 절반에가까운 47.24%가 여성의 사회진출을 적극 지지하고있으며 「가장 하고싶은 직업」으로는 교사가 15.63%로 가장 많았고 다음에 목회자(14.55%)학자·교수(13.08%)사업가·외교관(9.35%)순이었다.
  • 부동산투기 연말까지 집중단속/건설부

    ◎서울·과천·서해안지역 등 대상/매월 1회이상 상설반 투입/중개인의 호가조작 등 불법 제재 건설부는 9일 최근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수도권의 소형아파트를 중심으로 주택거래가격이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연말에 있을 대통령선거 분위기를 틈타 부동산투기가 재연될 소지가 있는 것으로 보고 연말까지 매월 한차례씩 정기단속을 실시하는 등 부동산투기시책을 강력히 펴나가기로 했다. 건설부는 이에따라 지난 3월에 구성된 상설단속반을 우선 집값 오름세가 큰 서울·과천등지에 수시로 투입,매물회수권유및 호가조작등 중개업자의 투기조장행위를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또 수도권 5개 신도시의 입주자중 특별관리대상 가구를 중심으로 야간 일제조사등을 통해 투기성여부를 가려내기로 했다.특히 조기퇴거및 장기 미입주가구에 대해서는 양도소득세 포탈·전매·전대등 위장·상습투기성 여부를 철저히 확인,계약취소나 세무조사 의뢰·고발등의 조치를 취하고 중개수수료를 과다하게 요구하는 업소도 색출해 내기로 했다. 건설부는 이와함께 최근 한중수교와 각종 개발사업등으로 땅값 상승의 기대심리가 큰 서해안지역과 투기예고 지표상 투기조짐을 보이고 있는 지역을 특별관리대상 지역으로 선정,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중앙단속반이 단속을 실시하고 10월26일부터 11월7일까지 다시 지방단속반과 합동으로 순회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주택투기단속에서는 또 호가가 크게 올랐거나 거래가 빈번한 지역에 대해서는 최근 주택을 사고 판 사람을 대상으로 주택전산망을 활용해 1가구 다주택소유여부를 확인,국세청의 과세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 개인사업자 50만명 세원조사/15∼30일 일제히

    ◎미등록·명의위장 등 색출/국세청,“노래방·토사채취업체 꼭 포함” 지시 국세청은 부가가치세 사업자 가운데 사업자등록을 하지 않은 사람을 비롯,명의위장·위장과세특례·위장폐업자등을 가려내기 위해 전국의 개인사업자 50만명을 대상으로 일제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국세청은 9일 부가세 과세 대상 개인사업자중 일부가 사업자등록 내용과 다른 사업으로 탈세를 하거나 소득분산및 자금출처마련등을 위해 명의를 위장하는등의 경우가 많아 이들에 대해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 위반여부를 집중 조사키로 했다고 밝혔다. 올들어 세번째 실시되는 이번 조사에서는 집단 상가와 오피스텔·비즈니스텔·신흥개발지역·신축빌딩등을 중점 대상지역으로 선정,일선 세무서별로 세원관리가 취약한 업종을 우선 점검할 방침이다.특히 전국 지방청별로는 유흥가및 대학가를 중심으로 폭증하고 있는 노래연습장(노래방)과 최근 건설자재의 부족으로 폭리·변태 영업이 심한 토사석 채취업체를 반드시 조사 대상에 포함시키도록 했다. 중점 조사사항은 ▲미등록및 무단폐업 ▲명의위장 ▲사업자등록 내용과 다른 업종위장 ▲사업규모가 일반 과세자 수준이면서 과세특례로 위장등록 ▲사업을 하지 않으면서 사업자등록증을 발급받아 자료상이나 신용카드 변칙거래를 하는 행위 ▲위장폐업등이다. 국세청은 조사결과 미등록사업자에 대해서는 미등록사업분 추징과 함께 수입금액의 1%를 가산세로 부과하고 무단폐업자는 강력한 세무조사를 실시,폐업시까지 탈루세액을 추징하고 재고품에 대해서도 과세할 방침이다.
  • 공산당 합법화 비 상원서 승인

    【마닐라 로이터 연합】 필리핀은 1일 공산당 최고위급 지도자중 한 사람인 사투르 오캄포(53)를 석방했다. 이와 함께 필리핀 상원은 무장투쟁을 선동한다는 이유로 공산당을 불법화하고 있는 반국가전복법을 폐기하는 내용의 법안을 승인했다.
  • 효/“세계적 정신덕목으로 키우자”

    ◎복지법인 은초록 주최 심포지엄 지상중계/효행동기는 부모에의 존경심/현대사회 비인간화 병폐 치유에 필요/일부 권위적 요소는 배제돼야 우리사회의 으뜸가는 덕목으로 자리잡아온 「효」는 현대산업사회에서 어떤 모습으로 재정립돼야 할까. 사회복지법인 은초록(대표 홍순창)은 1일 하오 세종문화회관 대회의실에서 학자·언론인·법조인·시민등 각계인사를 초청,21세기 효문정립을 위한 심포지엄을 가졌다. 이 심포지엄에서 주제발표자 및 토론자들은 『효를 단순한 옛 것으로의 복귀가 아니라 현대화를 통해 폭넓은 정신운동으로 재정립,세계적인 정신덕목으로 확산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30년간 효행상 수상자 1천8백여명을 대상으로 효행동기를 분석,「우리의 효­어제와 오늘」이란 주제로 발표를 한 연세대 성규탁교수는 『효는 결코 느낌이나 태도에서만이 아니라 구체적인 행동 또는 서비스를 실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그러나 이의 실행방법은 점차 비권위적이고 상호교환적인 방향으로 보완돼야 한다』고 말했다. 성교수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효행의 동기로는 성별·연령별·교육정도에 관계없이 「부모를 존경하기 때문」을 제일 먼저 꼽았으며 부모에 대한 책임감,가족의 화합차원,부모를 위한 희생정신,은혜에 대한 보답 순으로 지적됐다. 또 효행자중 71%는 도움이 주로 자녀로부터 부모쪽으로 가는 「일방적 관계」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나머지 29%는 부모와 자녀 양쪽이 필요에 따라 서로 도움을 주고 받는 「교호적 관계」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교수는 『우리는 효를 숭상하는 전통을 지키려고 노력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서양식으로 변해가는 가족생활양태에 적응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제,『이러한 현실을 부모와 자녀들이 다같이 이해해 과거와 다른 방법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원대 조남국교수는 「한국인의 민족적 사상으로서의 효」란 주제발표를 통해 『우리의 전통사상중 최고의 덕목인 효는 인간관계의 원만함에 뿌리를 두었다』면서 『현대사회의 병폐를 고치기 위해서는 효를 지속적으로 사회에 확산시키는 운동과 함께 지도자들의효행수범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새로운 효의 개념정립」을 발표한 김정석씨(새한미디어전무)는 『우리사회는 서구사회가 경험한 비인간화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전통적인 가족주의가 갖고 있는 강점을 승계해야 한다』고 말하고 『사회구성원간의 연대의식을 고취할 수 있는 효를 계승하기 위해서는 전인교육의 실시와 언론매체의 적극적인 사회교육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 국민 75% “국가장래 낙관”/공보처 광복47돌 의식조사 결과

    ◎88올림픽·민주화로 민족자긍심 높아져/45%가 “10년안에 통일” 전망/남북경협엔 80%가 “신중해야” 우리나라 국민의 65.5%는 한국에서 태어난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84.6%에 달하는 국민이 외세침략이 있다면 기꺼이 나가싸우겠다는 의지를 보였고 지금이 국운융성기라고 진단한 국민도 45.1%나 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공보처가 광복47주년을 맞아 전문여론조사기관인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전국 20세이상 남녀 1천5백명을 대상으로 개별면접방식에 의해 실시한 것이다. 여론조사대상자중 65.5%가 우리나라에서 태어난 것을 자랑스럽게 여겼고 「그저 그렇다」가 30.5%인 반면 「자랑스럽지 않다」는 반응은 3.2%에 불과했다. 지역별로 볼때 대도시보다 증소도시,중소도시보다 읍면지역에 살고 있는 국민이 우리나라에서 태어난 것을 더욱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으며 연령별로는 나이가 많아질수록 그런 경향이 두드러졌다. 외세침략에 맞서 기꺼이 싸우겠다는 응답자는 84.6%에 이르렀고 그렇게못하겠다는 대답은 7%에 그쳤다. 또 국운융성기에 대한 물음에는 긍정이 45.1%,부정이 43.5%로 나타나 최근의 경제불안에도 불구하고 국가장래에 대한 낙관적 견해가 더 많았다. 해방이후 가장 자랑스러워할만한 일로는 서울올림픽(40.3%,경제발전(36.7%)이 압도적으로 꼽혔으며 남북한유엔동시가입,6·29선언과 민주화,남한 단독정부수립,소련·동구권과의 수교등이 다음순서를 차지했다. 과거 10년전의 각 부문을 현재와 비교할때 가정살림살이(85.4%),국가경제(78.9%),민주화정도(65.5%),남북관계(69.5%)등이 월등히 좋아졌으며 청소년문제만은 71.7%가 나쁘다고 지적했다. 앞으로 10년후를 전망하는 물음에 대해서도 역시 각 부문에 대해 75%의 국민이 낙관적 전망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남북대화에 임하는 우리측 자세를 묻는 질문에 대해 87.2%가 북한의 태도변화를 경계는 하되 남북화해를 위해 계속 대화해야 한다고 응답했다.그러나 남북한 경제협력에는 신중해야 한다는 견해가 79.7%에 이르렀다. 통일시기에 대해서는 45.6%가 10년이내에,42.1%가 10년이상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의 대다수인 93.4%가 요즈음 우리의 일상생활속에 일본문화가 침투해 있다고 보고 있으며 일본어로 된 간판이나 일본말이 사용되는데 대해 62.9%가 혐오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 “학교공사 예정가 유출 막아라”(단신패트롤)

    ◎교육부,입찰부조리 근절 지시 ◇교육부는 27일 최근 일부 시도교육청이 발주한 시설공사의 입찰내정가격이 유출돼 말썽을 빚음에 따라 각 교육청및 대학등이 시행하는 공사의 입찰정보가 사전에 외부에 새나가지 않도록 철저를 기하라고 지시했다. 교육부는 이날 학술원 회의실에서 열린 전국 시도교육청,대학및 직속기관의 시설관리 담당관 회의를 통해 이같이 시달하고 구체적인 지침으로 ▲예정가의 보안철저와 ▲응찰자의 편의를 위해 「예정가격 기초조사금액」을 입찰일 1주일전까지 일간 건설신문과 시행기관 게시판에 공시하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이와함께 예정가격의 사전유출을 막기 위해 금액에 약간씩의 차이를 둔 예정가격 3종류를 마련한 뒤 입찰당일 응찰자중 1명이 이중 하나를 선정토록 입찰관리를 개선하고 부정응찰 혐의가 있는 낙찰자에게는 낙찰무효및 형사고발등 제재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 ‘93전기대/경쟁률 3.96대1 예상/교육부

    ◎정원 늘고 응시자는 각년 수준/후가대도 4.43대1로 낮아질듯 93학년도 전기대 입시경쟁률이 지난해의 4.1대1에서 3.96대1로 낮아질 전망이다. 교육부가 24일 전국 시·도교육청이 접수한 93학년도 대입체력검사 수검자를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대입응시 예정자는 모두 93만4천2백61명으로 92학년도의 93만1천6백1명보다 0.3%(2천6백60명)늘어나는데 그쳤다. 그러나 올 대입정원이 22만3천2백90명으로 지난해의 21만5천6백80명보다 7천6백10명이나 늘어 전기대 입시경쟁률은 3.96대1(92학년도 4.1대1),후기대 경쟁률은 4.43대1(92학년도 4.58대1)로 각각 낮아질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94학년도에선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도입되는등 대입제도가 크게 바뀌게 돼 있어 재수를 기피하기 위한 하향 안정지원추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보여 서울대 2.1대1(92학년도 2.35대1)등 연세대 고려대 등 명문대 경쟁률 완화폭은 더 심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입경쟁률이 4대1이하로 떨어지는 것은 88학년도이후 처음이다. 교육부의 이같은 경쟁률 추정은 체력검사 지원자중 실제로 입시에 응시하는 지원수의 비율(68.6%),전체 대입정원의 전·후기 분배비율(72.4%대 27.6%)등이 모두 지난해와 같다는 전제하에 이루어진 것이다. 대입체력검사 수검자 수는 ▲89학년도 3만7천5백여명 ▲90학년도 8만6천명 ▲91학년도 6만1천9백명 등 해마다 큰폭으로 증가해오다 92학년도에 1만9천4백여명(2%)이 감소했었다. 이번에 체력검사 등록을 마친 대입응시 예정자는 ▲재학생이 60만2천1백44명으로 지난해 59만4천5백명보다 1.3%포인트가 늘었으며 ▲재수생은 지난해 32만6천8백61명보다 0.6%포인트가 준 32만2천2백8명이며 ▲검정고시출신등은 9천9백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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